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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일터에서 복음전도와 전문인선교에 기여
       (사)한개협 세계CEO전문인선교회(대표=박형렬목사.사진)는 오는 11월 7일 여전도회 대강당에서  「2024 자랑스런 전문인선교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문인선교대상은 김의원박사(전 총신대학교 총장), 김주평회장(전 익소건축디자인 회장), 이준삼 CEO(전 예장 통합측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전병호의료인(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외과전문의), 추진CEO(JMP산업(주)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세계CEO전문인선교회 대표 박형렬목사  박형렬목사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일(직업)과 삶 속에서 복음전도하며 전문인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기독 CEO, 정경인, 실업인, 의료인, 교육인, 과학기술인, 법조인, 방송언론인, 문화예술인 등에게 큰 도전이 되고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자비량전문인 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업의 전문성과 선교의 전문성을 갖춘 각계각층의 CEO(직능별) 전문인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국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주도하며 세계선교를 리드해 나가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상식을 통해 한국교회에 전문인선교가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어 백만 전문인선교사 시대가 열려 한국교회가 개혁되고 기독교 나라가 이뤄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동 선교회는 이번 시상식 때 2020~2024년 수상자 25人의 감동적이고 도전적인 전문인선교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자 「전문인선교 그랑프리Ⅲ」가 출간한다.   박목사는 “본서가 성경에서 말하는 바른 성경적 세계관 정립과 개혁주의 실천신학적인 물음에 대한 실체성 있는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자가 되길 원한다. 더불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직업과 선교의 전문성을 가지고 신앙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역주권과 그의 영광을 드러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기독인들이 복음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고 부르신 부름의 선교명령을 준행하며 대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여 전문인선교 시대를 활짝 꽃피움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그랑프리를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자는 WCPM 중앙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7일, 제213차 WCPM 중앙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수상자로 최종 확정되었다.   전 총신대학교 총장이며 AETA 대표인 김의원박사는 기독대학 및 신학교육의 발전과 개혁주의 언약신학 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대한민국 녹조 근정훈장 수훈(2014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에타 대표로 섬기면서 수많은 선교지의 목회자를 위한 재교육 및 연장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떻게 하면,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 사이의 괴리를 좁히면서 양질의 신학교육을 통해 목회자를 육성시켜 선교지 교회들을 일으켜 세울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연구 노력하고 있다.   전 (주)익소건축디자인 회장과 갑을건설 대표이사 및 한국기독정경인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김주평회장은 기독단체 발전과 연합사업 및 건축사업과 사회봉사를 위해 건축경영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그는 삶 속에서 몸소 본을 보이며 예수님의 생애와 치유의 은혜를 적극 활용하여 교회와 선교 단체를 위해 헌신하며 많은 영혼을 전도하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전도의 일에 충성했다. 최근에는 후대외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할아버지의 편지」(1권, 2권)를 출간했다.  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이며 신촌 로이드 대표인 이준삼CEO는 기독교 단체와 지역사회 발전과 연합사업 및 사회공헌을 위해 경영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그는 대북 후원단체인 (사)굿타이딩스를 20년 가까이 섬기고 있으며,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간에 봉수교회를 재건축을 협의하고 평양 봉수교회(연건평 600평 3층 1200석, 총 공사비 37억원 모금)를 건축하여 입당예배를 드리며 헌당식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복음통일과 북한선교 그리고 34,000여 명의 탈북자 새터민을 위해 기도로 물질로 섬겨왔으며 지금은 통일선교대학원 총동문회를 섬기고 있다. 더불어 불우한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서울역 빈민촌에 사랑의 밥 나눔에 동참해 왔으며 세계의료봉사단 단장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필리핀을 비롯하여 몽골의 소외된 곳을 찾아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의료선교에도 이바지하여 국제라이온스협회 총재로부터 세계선교공동체(WMC) 의료선교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외과과장이며 한국오엠국제선교회(삼일교회 파송) 의료선교사인 전병호 의료인은 영국, 수단, 캄보디아, 네팔 등 오엠국제선교회 해외 의료선교를 위해 의료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현재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외과과장·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적정진료실장으로 섬기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곳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충성하는 진정한 의료선교사로서 앞으로 더 많은 의료선교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충성 봉사할 기독 의료계 인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더 라이트 미션 실행이사이며 복음 전파와 해외 선교를 위한 경영체 JMP산업㈜ 대표이사인 추 진 CEO는 기독교 단체 발전과 연합 사업 그리고 해외 선교 및 사회봉사를 위해 경영 전문인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다. 그는 해외선교학과 출신으로 Jesus My Partner(예수님은 나의 파트너)라는 의미의 JMP산업㈜을 설립하여 그야말로 복음전파와 경영을 병행하는 CEO 전문인선교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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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글로벌 하비스트 서밋 현대 선교전략 모색
     ◇ 황성주박사가 글로벌 하비스트 서밋에서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100개 나라 500명 지도자 참석해 복음전파 진단 빌리온소울하비스트(대표=데니얼킹)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글로벌 하비스트 서밋 2024」를 열었다.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00개국에서 온 500명의 선교계 지도자들이 각국 복음 전파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책임자인 황성주회장(사랑의공동체)과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가 한국 책임자로 대회를 이끌었고, 릭 워런목사(새들백교회)를 비롯해 세계적 선교 전략가인 루이스 부시박사 등이 강사로 참석해 함께 선교전략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빌리온소울하비스트의 대니얼 킹대표는 “예수님은 곧 오실 것이며 우리는 이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역사상 가장 큰 영혼의 수확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금까지 75개국에서 예수님을 전했다. 몇 주 전까지 콩고민주공화국에 있었고 그곳에서 하룻밤 동안 6만명의 사람들이 구원을 위해 기도했다. 세계를 다니면서 강력하게 느끼는 것은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갈망한다는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예수님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할 때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 주강사로 참여한 릭워렌목사(새들백교회)는 「대위임령 완수를 위한 연합」이란 주제의 발표에서 “참된 연합을 이루려면 우리 안의 차이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단순히 수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양성을 진정으로 환영하고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있다”며, “복음 전파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각자 다르게 지음 받은 것처럼 복음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의 중심축이 서구에서 남반부로 이동하고 있다. 그는 연합과 관련해 2차 세계대전의 동맹국들을 예로 들며 “여기 모인 모두가 각자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유지하면서 손을 잡고 함께 일한다면 10억명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가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단체의 한국측 책임자인 황덕영목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33년까지 전 세계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빌리온소울하비스트 운동의 목표를 구체화하려고 한다"며, “「위대한 회복, 위대한 추수, 위대한 연합, 위대한 돌파」란 네 가지 큰 주제를 논의한 이번 대회의 핵심은 100개국 코디네이터들이 함께 모여, 각 나라에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100개의 프로젝트를 확정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목사는 "선교의 중심축이 점차 서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구 교회가 선교를 주도했지만, 이제는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란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 교회는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은 이전의 서구 사회와 새로운 선교 중심인 남반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세계 선교계에서 중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 한국은 아시아와 세계 선교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빌리온소울하비스트는 2033까지 전 세계 10억의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자는 취지의 기독교지도자 연합이다. 이를 위하여 선교와 기도가 연결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연합을 이루어 세계 도처에서 복음 사역을 막고 있는 견고한 진을 넘어서고자 하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하나님은 겸손하고 깨끗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는 모토를 원칙으로 모든 사역에 임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10억명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목표는 복음의 수용도가 높은 △어린이 계층 △가난한 지역 사람들 △분쟁지역 사람들 △디지털 세대에 집중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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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여안추, 합동총회의 평가 담은 입장전달
      “여성강도사 허용에서 남성과 평등한 동역자로”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109회 총회에 대한 평가를 담은 입장문을 전했다. 이를 통해 여성 강도사 허용은 첫 출발일 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동역자로 서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총회가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이라는 표현은 강도사를 허용하는 것이 마치 여성에 대한 대단한 배려나 선심을 쓰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이 또한 남성이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맘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속내를 은연중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운명과 방향을 정하는 분은 남자가 아니라 하나님이다”면서, “그러므로 예장 합동은 이번 사상 첫 강도사 허용에서 시작하여 남성과 여성이 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동역자임을 신학적,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남성과 여성이 존엄성으로나, 지위로나 차별 없이 동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에 성별의 차이로 사람을 갈라 인격, 지위, 직책 등에 차별을 두는 신학, 제도, 관행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이며, 불꽃 같은 눈으로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예장 합동 109회 총회에서 설교권을 포함해 처음으로 여성 강도사를 결의한 것은 오랜 여성 차별의 역사에서 진일보한 조처로 평가한다. 이제 교단 산하 모든 신학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에 적극 나서고, 일선 목회자들도 이에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그러나 존재와 지위에 있어 여전히 여성을 차별하는 신학적 모호함이 남아 있고, 제도적, 실제적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회는 신학적, 헌법적,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남녀를 동등하게 존중함을 확인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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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31일, 신일고교서 '홀리윈데이' 기독학생대회
       스쿨처치임팩트와 학교기도불씨운동을 비롯한 네임리스 스탠드그라운드,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은 오는 31일 「홀리윈데이(Holywinday)」란 제목으로 서울 신일고등학교에서 「기독학생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를 통해 ‘할로윈데이’가 ‘홀리윈데이’가 되고, 이 예배를 통해 학교, 캠퍼스 등의 세상에서 예배로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학교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모여 예배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집회는 각종 귀신과 어둠이 중심이 되는 ‘할로윈데이’인 10월 31일에 예배를 드린다. 이날 집회는 저녁 7시에 시작하여 찬양과 설교, 기도 등 순서로 예배를 드린다. 찬양은 ‘위클레시아’팀이 인도하고, ‘스쿨처치임팩트’ 대표인 최관하목사가 설교를 맡으며, 기도는 학생 리더와 교사가 인도할 예정이다.    최목사는 “이날의 목적은 분명하게 ‘세상에서 예배자로 승리하는 사람이 되는 것’으로 일명, ‘홀리윈데이’가 되는 것이다”면서, “Holy(하나님)와 win(승리)을 합쳐 만든 말이다. 세상과 구별된 시간을 통해, 삶의 중심과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예배를 소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집회는 ‘기독학생대회 신청서’를 작성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중 정원이 찬 경우 기간과 관계없이 마감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09
  • 28일, 예장 백석대신서 영성대회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장=박성국목사·사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도행전을 재현하는 교회」란 주제로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영성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영성대회에서는 성령충만한 교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실천적 방안도 논의한다.    총회장 박성국목사는 “이번 대회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 속에 하나되는 총회, 하나님이 함께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면서, “초가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뜨러운 기도와 찬양, 말씀을 나누며 성령충만한 시간을 보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성대회는 신임원교육을 겸하여 진행된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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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로잔대회에서 한국과 해외 프로라이프 리더들 교류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대표=이봉화)를 비롯한 국내 프로라이프 단체 리더들과 해외 프로라이프 단체 리더들은 제 4차 국제 복음주의운동인 로잔대회가 진행된 인천 송도 컨벤시아센터에서 지난 25일 조우했다. 서로의 사역을 경험을 공유하며 지도방법 등을 제시했고, 사역을 통해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나눴다. 또한 생명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국내 프로라이프 단체로는 △행동하는 프로라이프(대표=이봉화) △사단법인 프로라이프(회장=함수연)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교수) △생명운동연합(대표=김길수목사) △여성소망센터(대표=김정주) △전국입양가족연대(대표=오창화) △러브라이프 △아름다운피켓(대표=서윤화목사)가 함께 했으며, 해외 인사로는 △세이프 플레이스(제니퍼 헝 목사) △라이프 인터내셔널(일본대표=켄 코야마 목사 △유나이티드 포 아프리카(오콩고 샘슨 박사)가 함께 했다.    이들은 태아생명을 존중하는 프로라이프 운동이 각국과 각 단체에서 어떤 노력으로 사역하고 있는지를 나누었다. 싱가포르에서 온 제니퍼 헝 목사는 “두 번의 낙태 경험 끝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위기 임신 여성을 돕는 센터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그녀는 목회자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목회자들이 먼저 태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깨닫게 되었을 때 각 교회 성도들에게 이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 후 프로라이프를 지지하는 목사님들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면서, “현재 싱가포르 600여개의 교회가 태아 생명을 보호하는 선언문을 공유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20여년이 걸렸으니 긴 안목으로 생명 교육을 우선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고 조언했다.  켄 코야마 목사는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칠 때 결혼과 가정에 대해, 태아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죄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각 교회에서 사역할 때 생명 보호를 강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콩고 목사는 “어느 나라나 기독교 종파 내에서 태아 생명 보호에 대한 무관심을 경험할 수 있다”며, “먼저 이 사역에 대해 사명을 받은 소수의 사람들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과 또한 잉태된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성경의 기초적 가치임을 가르치는 것으로부터 생명사역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을 주최한 김정주대표는 “이번 모임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07
  • 험블미니스트리·1776 '견미단X프로라이프' 진행
     험블미니스트리는 성경적 보수주의를 가르치는 1776과 함께 내년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글로벌 정치가, 글로벌 법률가, 글로벌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NGO설립가가 되어보는 과정을 영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때 함께 영어로 준비한 후 현장에서 영어로 도전하며, 산출물까지 영어로 정리하는 퀄리티 높은 체험형 프로젝트로 워싱턴DC와 켄터키주를 투어하며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독교 교육 전문 사단법인 ‘티움’과 ‘이데닉라이프’, ‘빌드업코리아’가 함께 협력하고,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정소영 미국 변호사와 지구물리학박사 이동권 히즈어스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무책임으로 인한 낙태로 죽어가는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들을 살리기 위해서, 사회에 생명의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글로벌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교회가 태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또한 “켄터키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견학하며 창조신앙을 다지고, 매년 미국 워싱턴DC에 수십만 명의 생명 운동가들이 모이는 March for Life(생명대행진)에 참여하여 정치, 법률, NGO 등 다양한 방법과 지혜로 태아 생명을 살리는 수준 높은 교육을 체득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0-07
  • 한기총·수기총서 한국교회 기도의 날 성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한국교회기도의 날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단체들은 지난 3일 은혜와진리교회와 온라인으로 한국교회 기도의 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를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재를 지키기 위해 기도한다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협하는 악한 세력에 대응하는 기도를 한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위기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를 한다」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단체 관계자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의 모임은 참가자의 수가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은 방송통신 기기와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통신위성, 괄케이블, 인터넷에 의해 시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세계각처에서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회에 동참하신 여러분, 현재 우리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들을 이러한 성결말씀에 의거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와주심을 전심으로 간구하자”면서, “하나님을 의뢰하고 기도하는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랑과 권능을 손 내밀어 도와 주신다. 그리하여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하여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서는 「△나는 사도신경대로 믿는다 △나는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주이심을 믿는다 △나는 66권의 성경을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류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심을 믿는다 △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특별한 뜻과 섭리로 건립되었음을 믿는다 △나는 대한민국 교회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시대적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나는 기도하는 우리에게 성령께서 권능을 주셔서 시대적 사명을 수행하게 하심을 믿는다 △나는 한국교회의 간절히 부르짖는 합심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나라의 안녕과 발전 및 교회의 부흥이 지속될 것을 믿는다 △나는 남북한이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통일을 이루어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이 복음의 도성이 되리라고 믿는다 △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수호를 적극 지지한다 △나는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통합을 단호히 배격한다 △나는 성경적 신앙과 전통적인 건전한 가치관에 배치되는 제도 및 법률제정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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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4-10-07
  •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9월 정기예배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회장=송기헌의원)가 지난 달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9월 정기예배를 드렸다. 이날 기도회로 모인 기독국회의원들은 초저출생과 초고령사회를 비롯 사회 양극화로 민생문제 등 산적한 국가위기 속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국회로 새롭게 시작하기를 기도했다.   장헌일목사(신생명나무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송기헌의원이 대표기도와 한상호목사(주안감리교회)는 「죄 없는 자가 돌로 쳐라」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한목사는 “예수님처럼 공감능력과 메타인지를 갖고 말보다 행동을 보여주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도록 오직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기도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이재관의원, 이정헌의원, 염현주권사(더불어역사를 만드는 기도회)가 각각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제22대 대한민국 국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가브리엘성가대(지휘=최인환)와 소프라노 염온유가 은혜로운 찬양을 했다.  이날 송기헌회장은 한상호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 기념패를 전달했다. 송기헌회장은 “대한민국과 국회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고자 기독국회의원들이 먼저 간절히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자 기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헌일목사는 조찬기도회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전 7시 30분에 국회본관 기도실에서 드려진다며 기도와 참여를 부탁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04
  • 사마리안퍼스, 다음세대를 위한 크리스천 페스티벌 ‘READYCALL’ 참여
    「READYCALL」 페스티벌에 참여한 청년들이 사마리안퍼스코리아 OCC선물상자 사역을 체험하고 있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지난 3일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열린 「READYCALL」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요 사역을 소개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정한 부르심을 확인하고 새로운 사명을 다짐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크리스천 굿즈 플랫폼 「로아스토어」의 주최로 이루어졌다.  동 축제가 진행되는 야외 광장에서는 사마리안퍼스, 총신대학교, 한동대학교, CGN, (재)씨티에스문화재단 등이 다양한 복음 사역을 소개하했다. 교회 내 채플실에서는 햇살콩 김나단 선교사, 가수 범키, 교회친구다모여 황예찬PD, 헌이의일상 최진헌전도사, 사마리안퍼스 김현수본부장 등이 강사로 나서 청년들의 사명감을 일깨웠다. 또한 WELOVE의 찬양으로 시작한 저녁 집회에서는 박찬열목사와 김상인목사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마리안퍼스는 주요 사역인 「OCC선물상자」를 알리기 위해 선물 상자 모양과 똑같은 디자인의 대형 컨테이너 상자를 광장에 설치하고 해당 사역을 설명했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매개체인 선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전도 사역이다. 대형 컨테이너 선물 상자에 방문한 청년들은 직접 사역에 관한 설명을 듣고,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선물 상자를 포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선물 받은 어린이들이 전한 감동의 메시지도 확인하였다.   또한 「OCC선물상자」를 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12과 제자 양육 과정인 「가장 위대한 여정」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선교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제자 양육 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책걸상을 설치하였으며, 청년들은 설치된 자리에 앉아 선교 대상 아이들이 듣는 「가장 위대한 여정」에 담긴 예수님의 이야기를 똑같이 들을 수 있었다.    사마리안퍼스 오기선대표(사진)는 “신앙을 이어 갈 다음세대의 특징에 맞춘 신앙 콘텐츠들이 소개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전 세계 아이들의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마리안퍼스의 사역을 소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하루였다. 이 행사를 개최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의 사역 ‘OCC선물상자’와 ‘가장 위대한 여정’에 참여한 최수영 청년(온누리교회 양재)은 “선물을 받으며 복음을 듣게 될 한 어린이를 생각하며, 내 손으로 직접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선물을 받는 어린이들이 선물의 기쁨과 함께 예수님을 만나길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 선교, 식수 위생 사업, 생계 지원, 긴급 재난 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 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일시후원 및 정기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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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2024-10-04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31] 그리스도인의 영성-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의 영성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21,롬10:13)고 하셨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을 어떻게 부를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 나의 친구가 되시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것이다.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5) 주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셔서 이미 하나님 아버지에 대하여 밝히 나타내주셨다. 영원한 비밀이신 하나님을 알게 하신 주님은 우리의 친구로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나의 친구가 되신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됨으로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영성을 소유하게 된다.    우리가 곤란을 당할 때 주의 이름을 부를 수가 있다. 시험을 당할 때 마다 우리는 “주께 피하는” 삶을 통해 그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주께 피하는 자는 소망 중에 기쁨으로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 환난 중에 부르는 자는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시5:11) 외치는 축복을 누리게 된다. 우리는 주님이 위험 중에 부르는 소망의 이름이 되기도 하지만 그를 사랑함으로 불러야한다. 친구이신 주님을 사랑함으로 부를 때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시5:11)라는 교통을 얻게 된다. 주를 사랑함으로 부르는 자는 친밀함의 영성을 누린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반드시 살리시는 역사를 체험하게 하신다. 친구이신 주님은 그의 공의로 우리를 죄악의 유혹에서 끌어내시는 분이시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 (시92:3)하는 삶을 통해 겸손히 모든 영광을 주님이 하셨다는 고백의 자리로 이끄신다. 날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리며” (시92:3)그의 성실함을 증거하는 삶을 누리게 하신다. 그러나 주님을 부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주의 진노하심에 이를 뿐이다. 그의 친밀함을 체험할 수 없음으로 인해 감사와 찬미를 잃게 될 것이다.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9:10) 주의 이름을 알고 의지하는 자를 큰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마음의 서원으로 그를 가까이 섬기는 성장을 허락하신다. 주님의 사랑과 겸손을 닮아가는 서원을 품게 하신다. 그로 인해 마침내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시61:5)라고 찬미하게 된다. 이는 믿는 자의 기업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다.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진리에 이르는 큰 영성이기 때문이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7-02
  • [정론] 구심력을 강하게
         ‘내연이외연(內燃以外延)’, 한국 교회사학의 거목 민경배 교수의 교회사 해석 방법론이다. 내연(內燃), 곧 안에서 불타오른다는 뜻이다. 외연(外延), 곧 밖의 것을 안으로 끌어 들인다 또는 밖의 것을 포괄하면서 확장된다는 뜻이다. 내연이 토대가 되어야 외연이 가능해진다. 기독교 신앙에서 자기 정체성이 확실해지고 이를 향한 헌신이 깊어져서 안에서 신앙이 불타올라야 밖을 향한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기독교 신앙이 확산된다.     조금만 생각해도 단순하면서 명확한 논리다. 기독교 역사에서 사회 역사적 현상으로 교회가 탄생한 맥락이 이 논리에 정확하게 맞물린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같은 사람 누가가 기록한 전편과 후편이다.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 24장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아직은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신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강림을 기다리라고 하신다. 사도행전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사도행전 1장에서 전편의 마지막 장면이 반복되고 2장에서는 드디어 성령이 강림하신다.     성령의 강림으로써 제자들과 초기 성도들 120명의 마음과 영혼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인류의 구세주 그리스도라는 신앙의 정체성이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꺼지지 않는 불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 지점과 시점에서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가 사회적 집단으로 탄생했다. 이렇게 시작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이로써 세상이 변한다고 외쳤다. 아주 정확하게 내연(內燃)으로써 외연(外延)이 작동한 것이었다. 교회는 그 태생부터 이런 구조를 갖고 있다. 신앙적 정체성이 확고해져야 사회적 영향력이 작동한다.    구심력이 전제돼 원심력을 말할 수 있다. 이천 년 전에 발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교회의 구심력에서 심장이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건에서 인류와 피조 세계를 구원하는 계시를 보이고 완성하셨다. 이 사건은 ‘종말론적’이다. 이천 년 전에 이미 완성된 사건이면서 그 이후 오늘날까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현재진행형으로 발생하는 사건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자기 삶과 존재의 주인으로 모시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렇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건의 가치에 자기 삶을 던진다. 성령님이 이 사람과 동행하며 일하신다. 이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다.    2024년 여름 사역이 코앞이다.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 두 번째 여름이다. 작년 여름에는 코로나19와 연관된 위험성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에 맞는 본격적인 첫 여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일이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교세의 회복이 과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배당에 나오는 교인의 숫자와 교회 재정이다. 그러나 본질적인 과제가 이보다 더 중요하다. 기독교 신앙의 정체성을 다시금 회복하는 구심력 말이다. 구심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원심력이 발동하지 않는다. 십자가 사건에 근거한 구심력 없이 작동하는 원심력이 있기도 하다. 모조품이다. 나중에는 결국 교회를 더 크게 망가지게 한다.    올해 여름에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신앙 교육에서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이 절실하다. 큰 틀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인류와 세계의 구원을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하고 완결된 계시, 66권 성경 말이다. 방법은 ‘말씀묵상’, 곧 말씀을 묵상하여 삶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기성 증경총회장·성락성결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정론
    2024-07-02
  • [사설] 감사의 의미를 생각하는 맥추감사절 되자
     ‘맥추(麥秋)’의 사전적 의미는 보리를 추수하는 일이다. 대개 봄철이 끝나는 시점이며, 그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7월 첫째 주일을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고 있다. 하나님께서 밭에 뿌리 밀의 첫 열매로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이를 “칠칠절(七七節)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출34:22,민28:26)’이다. 특별히 칠칠절(신16:9-12)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영육간의 축복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유월절이 끝나는 날부터 7주간이 지난 다음날을 칠칠절 혹은 맥추절 혹은 오순절이라고 했다. 이는 50일 간을 의미하며 마지막 날을 오순절 날이다. 유월절이 없으면 다른 절기의 계산조차 할 수 없다. 모든 기본은 유월절이 된다. 칠칠절은 과거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기억하고 풍요로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불우한 이웃과 함께 이를 기념하라고 명하고 있다.     맥추절은 우리의 사정과 다른 절기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이 지키던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과 비슷하다면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인정하고 서로 함께 나누자는 감사의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이러한 3대 절기를 통한 교훈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속죄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영육간의 축복을 감사함이요. 셋째 고난의 생활이 은혜임을 생각하며 감사할 것을 의미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물은 바로 은혜이다. 맥추절이나 추수감사절은 은혜의 절기로 지켜지고 있다. 은혜란 하나님이 베푸시는 값없는 선물이다. 특별히 아무런 조건 없이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이다. 필요할 때마다 순간순간 도우시는 주의 은혜이다(히4:16). 우리는 이 뜻을 받들어 주님께 감사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이루어 나가야 한다. 우리 주변에 너무도 어렵고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들에게 은혜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 이제는 주변의 어렵고 고단한 이들과 함께하는 맥추감사절을 지키고자 하는 뜻에 따른 감사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주님은 한국교회를 인도하실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7-01
  • [사설] 여름성경학교 통한 다음세대 교육에 힘쓰자
     교회의 여름성경학교는 여름동안에 교회에서 주최하는 단기간의 성경 수업으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배우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아 하나님의 일군으로 성장시키려는 목적으로 방학 기간에 기독교 교육을 시행하는 학교이다. 여름성경학교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게 하고 예수가 인간을 구원해주어 새사람이 되었음을 깨닫게 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교회들의 여름성경학교는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양회, 수련회 등으로 보완되고 있으나 한편으로 어학이나 여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유지하면서 정작 필요한 청소년의 신앙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위기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지나친 세속화로 사회를 향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보다는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염려하는 현실이 되고 있다.     청소년의 신앙교육 활성화의 길은 무엇인가! 그동안 한국교회는 외적인 성장에만 치우쳐져 있어 성도들의 영적, 지적, 심리적 요구를 돌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극히 미흡한 상태에 있다. 이제라도 한국교회는 교회의 본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 성경에서 가장 바람직한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계3:7-13)이다. 빌라델비아는 ‘형제사랑’을 의미한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주님은 거룩하고 참되신 분임을 고백하고 인내의 말씀을 지켰던 교회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 따라서 하나님이 중심된 교회를 회복하고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은 성령의 검(엡6:17)으로서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존 번연은 ‘천로역정’에서 크리스천이 믿음의 소망의 순례길에서 3가지를 중시하고 있다. 첫째 사람들과 다른 옷을 입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옷이다(롬13:14). 둘째 가나안 말 곧 약속된 성경의 말씀을 사용했다. 셋째 ‘헛된 물건’을 사지 않았다. 오직 진리만을 샀다(잠23:23,요8:32). 디지털 시대의 모든 것은 헛된 물건들이다.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하여 유일한 진리인 ‘그리스도’가 중심인 말씀을 깨달아 가는 ‘진리’만을 가르치는 복음의 교육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07-01
  • [사설] 여름성경학교를 기다리며
     이전 여름성경학교를 생각해 보면 체계적인 성경교육보다는 즐거웠던 레크리에이션이나 오락시간과 같은 것들이 추억으로 남을 때가 많았다. 온라인환경이나 방송문화가 지금과 같지 않고 먹을거리들이 흔하지 않았던 시절엔 더욱 그랬다.  여름성경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놀이들과 그 때만 먹을 수 있던 간식들은 당시의 아이들에겐 매우 중요한 이벤트였다.   물론 그 역시 귀한 추억이며 유년기의 행복한 기억의 한 장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의 한국교회의 주일학교의 현실을 보면 과연 추억의 한 장면으로만 여름성경학교의 가치를 매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임경근목사(다우리교회)는 “여름성경학교는 이름에 맞게 성경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성경학교’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교회는 성경 자체를 깊이 있게 가르치지 않는다”며, “아이들은 성경을 체계 있게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중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 사회로 진출하여 성인이 되지만, 아주 나약한 그리스도인이 되고만다. 여름성경학교에서 성경 각 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가르치는 시간이 된다면,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각 교단들과 어린이 사역기관들이 내놓은 성경학교의 방향성이나 주제들을 보면, 어린이들의 성경교육에 집중하려는 움직임들을 보게 된다. 이것은 매우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여겨진다. 결국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것은 방송국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점들이 하는 그런 것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말씀으로 독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전하는 일이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하나님나라와 심판과 재림 그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통치를 기다리는 바른 성경적 역사관과 세계관을 분명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주어여 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성경에 약속들이 어린이들의 뇌리에 새겨진다면 그들은 평생 그것을 붙잡고, 교회를 떠나지 않고 세상에서 승리하는 주의 자녀들로 성장하게 된다고 믿는다.                                                                                                                                     고성욱 기자(목사) 
    • 오피니언
    • 사설
    2024-07-01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세계성시화운동 대표회장 김상복 원로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상복원로목사(86)는 세계성시화운동을 비롯해 존경받는나라만들기, 대한민국기독교원로의회를 비롯한 국제적인 모임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특별집회, 주일설교, 강의요청 등이 많아 아직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  김목사는 “과거에는 교회를 위해서만 주로 힘써왔는데, 최근에는 국가와 사회를 향한 애탐이 많아졌다.”면서 “내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우리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고, 대외적으로는 도움을 받던 나라가 어려운 나라들을 가장 잘 돕는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좋은 목소리를 내기위해 원로목사들과 모여 존경받는 나라만들기와 원로의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국가의 지도자 선택 등 나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신앙생활을 꾸준히 해온 사람들은 예외가 있으나 좋은 시민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또는 매주일 하나님의 높은 보편적 가치를 배우며 그대로 살려고 꾸준히 노력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목사는 “일생 제 능력 이상의 사역들을 하나님께서 맡기셔서 시간의 낭비 없이 은퇴할 때까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사역을 한없이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사역은 없다”면서, “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돕는 일과 86세를 맞이하며 몸에 나타나는 문제들을 감당하려, 사역을 하나씩 정리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생 처음으로 나의 부족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어 순간순간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을 받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각종 교회와 교단들은 모두 한 몸의 지체들이다.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이다. 이 사실을 분명히 인정하고, 또 한국교회는 교회와 교단을 다르지만 한 몸 한 사명을 받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심각하게 믿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며 교회의 설립자이신 주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남북통일을 원하지만 그 전에 남남통일과 교회통일이 먼저다. 남남통일 전에는 교회통일이 우선이다. 조직적 통일은 아니라도 영적인 통일을 함께 감사하고 축하하여 기뻐하며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우리가 하나인 것을 우리 스스로 느끼고 세상이 보아야 한다. ‘저들이 가족도 아니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라’고 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06-28
  • 김선희의 「쉴만한 물가」
         김선희의 「쉴만한 물가」는 여름이면 찾고 싶어하는 계곡 풍경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발을 담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풍경이다. 자동차 매연에 찌든 사람들은 상당히 동경하는 휴식 처인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먹고 살기에 바빠서 이런 곳에 가고 싶지만 마음 뿐이지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 작가는 성경 시편 23편 다윗의 시를 떠올리며 제목을 붙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했듯이 그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영적으로 양들이요 이 양들을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을 은유적으로 읊었는데 이를 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
    • 오피니언
    • 칼럼
    2024-06-26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22) 나가서 솔로몬 왕을 보라
       솔로몬 왕이 자신을 위하여 레바논 나무로 병거를 만들었도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잣나무 같은 진리로 우리의 성전을 지으시고 영광 받으심이요. 그 영광을 입고 재림하시는 것이다.   3:10 그 기둥들은 은으로, 바닥은 금으로, 그 덮개는 자주색으로 만들었으며 그 가운데는 예루살렘의 딸들을 위하여 사랑으로 입혔도다. 병거의 기둥들이 은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은과 같다는 것을 계시한다. 은은 거룩성을 의미한다. 그는 흠과 티가 없이 거룩한 분이다. 또 바닥은 금으로 만들었다. 이는 예수님의 영원불변하심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금과 같이 변치 않는 신성(하나님의 본질)을 가지신 분이시다. 또 그 덮개는 자주색으로 만들었다. 이 자주색은 왕복의 외투 색깔이다. 이는 사람들이 볼 때는 영광중에 재림하시는 주님이 왕의 신분으로 오심을 가리켜 자주색으로 계시하신다. 우리가 만왕의 왕이신 주님과 함께 오는 만왕들 중에 속한 자가 되면 더 명확히 자주색 덮개를 볼 수 있다. 여기의 예루살렘의 딸들은 11절의 시온의 딸들(신부성도)과 구별된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딸들을 위해 병거 가운데 사랑으로 입혔다는 것은 재림하실 주님이 그들도 사랑하심을 가리킨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비록 순교는 못했어도 믿음으로 열매를 맺은 것에 대해서는 영광으로 입혀 주시는 영광의 주가 되신다. 휴거되는 성도들이 이 예루살렘의 딸들 중에 속한다. 재림하시는 주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 또 성도들 중 의로운 자들은 화액 전에 미리 데려가는 역사도 있다. 이들은 주님 안에서 선을 행하고 의롭게 산 자들이지만 순교의 신앙에 서지는 못한 자들이다. 따라서 큰 환란 날에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큰 환란 전에 미리 데려가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이다.   3:11 오 너희 시온의 딸들아, 나가서 왕관을 쓴 솔로몬 왕을 보라. 그의 어머니가 그의 혼인식 날, 그의 마음의 기쁨의 날에 그에게 씌워준 왕관이로다. 7절과 같이 본문의 솔로몬 왕은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오 너희 시온의 딸들아, 이는 오 순교한 자들아, 오 그리스도의 신부된 자들아, 나가서 왕관 쓴 솔로몬 왕을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에게 왜 재림하시는 예수를 보라고 하는가? 그것은 꿈에도 그리던 너희 남편이지 않는가? 육신의 남편은 그림자이고 진짜 남편은 그리스도가 그 실상이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생육 번성케 하기위해 육신을 입은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들의 육신 속에는 아들의 영들이 있다. 이 아들의 영은 하나님의 생명으로 낳은 자들이다. 또 이 생명을 충만케 하기위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육 번성하는 것이 복이었다. 그러나 오신 후에는 이 복이 교회를 통해 영적인 자녀를 낳는 것으로 바뀌어졌다. 예수님이 오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었다. 그러므로 신약 시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엡4:22~33에 말씀하신다. 즉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이는 교회와 그리스도에 관한 비밀을 말씀한 것이다. 이처럼 신부성도가 그토록 의지하고 그리던 남편이 왕관을 쓰고 오시니 그를 보라. 이는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라는 것은 아니다. 재림 예수님을 맞아서 그분과 함께하는 혼인식의 주인공이 되라는 것이다. 우리는 제일 먼저 자신이 주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주님의 것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성화를 거쳐 나의 100%는 당신의 것이요. 당신의 사랑에 사로잡혀 내 몸을 초개같이 불사르리라. 즉 순교 제물로 바쳐질 수 있게 되어 신부가 되리라. 할렐루야.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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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6-25
  • 성서와 생활 [30] 그리스도인의 영성-부르심의 영성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복을 아는 것은 믿음의 큰 유익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부르신 목적은 자신의 기업으로 얻으시기 위해서이다. “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는 사실이다.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5의 하나님은 사람들중에서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들을 얻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사실을 믿음으로써 신자들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소망하게 되는 것이다.    믿음이 다만 속죄의 단계인 구원에만 그친다면 우리들은 엄청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육신에 속하여 영적인 축복의 삶을 놓친다면 큰 손해가 될 뿐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을 닮는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흠없는 자들이 되도록 하셨다. “~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1:4    믿은 자들에게 나타내실 하나님의 위력과 그 영광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주님을 보내주심으로 인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동일한 생명을 받은 자로 그의 형상대로 지음받기를 바라신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주님을 통해 우리로 같은 소망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게하셨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가 있어야만한다. 우리의 지식과 교리로 내가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은 환난이나 시험이 올 때 오래가지 못하고 흔들기가 쉽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알게 해주시는 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의 눈을 밝혀서 알게 해 주실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을 알 수 있게된다.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은 주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주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위해 부활하신 것이다. 이것을 바로 영생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믿음을 알게 된다면 우리 안에 하나님을 아는 영생이 곧 사랑임을 보게 될 것이다. 사랑의 생명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닮아 사랑의 길을 가게 된다. 그 결과 심판날에 두려움없이 거룩하게 되어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알게 되는 영성을 소유하게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6-25
  • [정론] 말씀의 중요성
    오세열 교수   미국 항공우주국 과학자가 우주탐사 궤도를 분석하기 위해 날짜를 계산하던 중 거의 10만년 동안 정확히 '하루'가 세계 역사 속에서 실종된 사실을 발견했다. 그 원인을 찾지 못하면 당시 숙원과제였던 달 착륙을 실현할 수 없었다. 한 크리스천 과학자가 성경의 여호수아 10장12-14절에 나와 있는 여호수아의 기도를 제시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아모리인과 전투하는 과정에서 완승을 거두기 위하여 태양을 멈추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시간이 정지된 기브온 전투의 초자연적 현상은 역사가 기록된 이래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사건이다. 그날 하루 종일 중천에 해가 떠 있었던 시간이 23시간 20분이었다.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오차를 수정했다. 그러나 나머지 40분이 남아있었다. 성경을 다시 연구한 결과 열왕기하에 히스기야 왕의 수명이 15년 연장된 사건이 나타났다. 히스기야왕이 중병으로 죽게 되었을 때 심한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건강을 회복시킨 일이 성경에 나와 있다.   그 징조로서 아하스의 일영표를 뒤로 10도 물러가게 하셨다.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열하20:11). 360도 원으로 만들어진 해시계에서 10도는 40분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이를 입력하여 수정하자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었다. 성경 여호수아의 23시간 20분과 히스기야왕의 40분을 합하면 하루 24시간이 된다.    이 두 사건으로 실종된 하루의 정체가 드러났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고 없어지지 않는다는 기록이 성경에 다섯 번이나 강조되고 있다(사40:8, 마5:18, 마24:35, 눅21:33, 막13:31). 인생에서 불변의 법칙이 있는 데 그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의 세포조차 매 27일 마다 기존세포가 죽고 새로운 세포로 변한다. 그러나 영원불변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이다.   공자, 맹자, 소크라테스 같은 분들의 저서는 삶에 지혜와 유익을 준다는 점에서 성경말씀과 같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쓰여진 성경은 우리 삶에 보탬을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능력과 구원의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씌여진 불후의 명작은 괴테가 60년간 썼다고 하는 파우스트이다.    그러나 성경은 1600년 동안 전혀 다른 직업과 다른 시대를 살았던 40여명의 저자들이 예수그리스도라는 동일한 주제에 대해서 썼다는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축구의 대가인 푸스카스는 축구를 잘하게 된 비결을 “공을 차지 않을 때는 축구이야기를 하고, 축구이야기를 하지 않을 때는 축구생각을 한다”고 했다.    세상적인 일에 몰두하는 자도 이와 같이 최선을 다하는데 하물며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크리스천은 마땅히 말씀을 읽지 않을 때는 말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때는 말씀을 묵상해야 할 것이다.                                                                                                    /미드웨스트 대학원교수, 성신여대 명예교수, 목사
    • 오피니언
    • 정론
    2024-06-24

교회/목회 검색결과

  • 더나눔플러스, 돌봄과 섬김사역에 주력
    ◇더나눔플러스는 지난달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탄자니아에 잔지바르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쪽방촌 무료급식 제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고 아프리카 약품지원과 의료봉사, 동남아지역에 도서관 건축도     사단법인 더나눔플러스(단장=임정희)는 국내와 해외 곳곳에서 의료봉사를 비롯해 교육, 정서, 식사제공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25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임정희단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며 선행을 이어왔다. 쪽방촌 무료급식 제공을 비롯해, 양로원 치매어르신 책 읽어드리기, 장애인시설에 턱시도·웨딩드레스를 제공하고 웨딩촬영하기, 아프리카 약품지원과 의료봉사, 동남아 국가에 도서관 짓기 등이다.   임단장은 광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은혜동산에서 27년 동안 봉사하며, “국내에도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는 분들은 사람들과의 교류가 절실한 사람들이기에 말벗, 대화와 같은 정서봉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보통 가족단위로 봉사자를 받는다. 시설에 계신 분들이 가족적인 환경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한번 왔다 가는 봉사가 아닌 이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이다”고 설명했다.     ◇더나눔플러스는 네팔 구르자히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국외는 해마다 캄보디아, 네팔, 탄자니아, 르완다 등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약품과 생활용품, 교육물품 등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를 나간다. 지난달에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르 지역에 스태프 30여명과 함께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임단장이 봉사를 통해 기대하는 것은, 책을 통해 그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것이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의료봉사 요청을 받고 처음 네팔에 들어간 임단장은 네팔의 구르자히말 지역에 도서관을 짓고 책을 꾸준히 공급함으로 학생과 지역민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단장은 “이 도서관을 중심으로 국가 최초로 글짓기 대회를 열었다. 또 도서관에 연필, 색연필, 종이를 구비해 놓고 숙제나 수업 등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더니 새로운 수업이 개설되고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됐다”고 전했다.     ◇더나눔플러스는 네팔 카트만두 씨달라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하고 책을 기증했다.     임단장은 “캄보디아의 경우는 언론통제 때문에 출판사가 없다”며, “그렇기에 책이 매우 귀하다. 한번은 학교에 책을 기부했다가 아이들이 집에 가져간 책을 가족이 생계를 위해 되팔아서 책들이 거의 사라진 적이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책을 빌리면 라면이나 쌀을 준다고 했다. 물론 음식을 받기 위해서라도 책을 빌리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단장은 기억에 남는 일화에 대해 “캄보디아에서 우연히 길가에 버려진 캔, 병을 줍고 다니는 13살짜리 소녀를 발견했다”며, “다른 아이처럼 돈을 달라고 구걸하지 않고, 빵을 쥐어 줘도 집에 있는 두 동생을 위해 먹지 않는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 물으니 ‘책’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비록 글을 읽지 못하지만 책을 하나 갖고 있으면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말에 감동을 받아 서점에서 책을 사주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어 글자와 공부를 배우게 했다. 지금 그 아이는 장성하여 학교선생님이 됐다”고 회상했다.   임단장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임단장은 “우선 캄보디아에 차량용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간이 영화관을 설치해 교육 및 문화 사역을 하는 것이다”며, “다음은, 캄보디아에 병원 세우기이다. 거창한 의료시설은 아닐지라도 국내 병원에서 헌 의료기기를 후원받아 적절히 수리해 이마저도 귀한 현지에 공급하고 싶다. 그곳에 병원을 세우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자리 제공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나눔플러스 사무실엔 방문국가를 표시한 세계지도가 걸려있다. 끝으로 임단장은 “‘종교’가 우선이 아닌, ‘사랑’이 우선인 봉사, 그리고 ‘미션’보다 ‘사랑’을 먼저 전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덧붙이며, “강요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고, 우선 한 사람, 한 사람을 인격적으로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 먼저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자기 욕심이 아닌 진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낮은 곳을 자처하여 들어가는 귀한 분들이 계신다. 빛과 소금같은 분을 통해 희망을 보고 스스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임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계기는 임둘째 아이가 어릴 때 소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2-09-30
  • 긍휼의 힘(룻기 4장 10절에서 13절)
      2022년 대한민국 출산율을 0.75명을 기록하였다. 우리는 더 이상 저출산 국가가 아니다. “초”저출산 국가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 노동 인구 감소 등의 사회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강하고 분명하게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가족 개념이 약화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으며, 결혼과 출산의 당사자인 우리의 다음 세대가 현재 매우 행복하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소망과 기대도 현저히 낮아져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많은 재정을 투입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지만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가족의 해체와 소망 없음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직 사랑과 긍휼의 회복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이러한 내용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특별히 룻기는 그러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우리 가운데 웅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룻기는 사사기와 사무엘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사사시대의 어둠과 다윗왕의 영광이 교차하는 그 중심에 룻기가 놓여있다. 우리는 룻기 안에서 보여지는 깨어지고 무너진 한 가정의 회복이야기가 이스라엘을 사사시대의 어두움에서 건져내는 위대한 역전의 이야기가 됨을 보게 된다.   룻기의 등장하는 가정은 매우 흥미롭다. 우선 이들은 피가 섞어지 않은 “비혈연 공동체”이다. 이들을 혈연으로 연결해주던 남자들은 모두 죽었다. 또한 이들은 유대인과 이방인으로 구성된 “다문화 공동체”이다.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위대한 변화와 회복의 중심에 비혈연 공동체, 다문화 가정을 중심에 두신 것이다. 이것은 가족을 가족되게 하는 진정한 중심은 혈연관계나 문화적 친연성에 있지 않음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도리어 진정으로 가족을 가족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서로를 향한 사랑에 놓여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랑은 바로 긍휼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긍휼은 적극적인 자기화이다. 타자의 고통을 자기화하고, 깊이 공감하는 것이다.   룻기는 이러한 긍휼의 향연이다. 이방 며느리 룻은 남편과 아들을 잃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향한 긍휼을 느낀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함께 한다. 시어머니는 남편을 잃고, 자기를 좇아 먼 타지까지 나와준 며느리 룻을 향한 깊은 긍휼을 느낀다. 그래서 그녀에게 행복한 삶을 주기를 간절히 원하고 애쓴다. 보아스는 이들의 처지와 상황을 깊이 이해한다. 놀랍게도 룻기에서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할이 그리 크게 다루어지고 있지 않다. 대신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말과 행동이 이야기 전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러한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가정의 회복은 친연성의 회복이나 문화적 결속 강화에 있지 않고 도리어 서로를 향한 긍휼의 회복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마치 룻기에서처럼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기 시작할 때, 깨어지고 부서진 가정이 살아나고, 그러한 가정의 회복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을 다시금 소망의 빛으로 밝히는 놀라운 터닝 포인트가 될 줄 믿는다. 긍휼의 힘을 믿으며, 긍휼의 사람이 되기를 힘쓰는 이 시대의 룻과 보아스가 되길 기도한다/기쁨의 교회 목사·쉐이커스 미니스트리 대표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26
  • 온전한 믿음의 자세 (눅23:50~56)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내 속에 가득한 진리에 대한 확신이 행동으로 드러나 것으로 예수님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참된 믿는 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형식적인 예배와 외식적인 행위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능력 없는 믿음은 오히려 불신자들의 비웃음과 전도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결과만을 초래하고 만다. 시대도 악하고, 마지막 때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만 시대를 탓하고, 환경에 핑계될 것이 아니라 내가 참다운 믿는 자의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첫째:기대(50~51)  아리마대 요셉은 사회의 신분으로는 유대인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 의원이였고, 성품으로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50절)이었으며, 신앙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기다리던 자(51절)였다.   예수님을 죽이는 결의에 찬성하지 않아서 그가 선하고 의로운 자가 아니라 선하고 의롭기 때문에 불의한 일에 동참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는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지 않기 때문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결코 불의한 일에 동참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선하고 의로운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다.   선하고 의로움은 성품에서 나오는 말이나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믿음을 가진 자의 태도이자 자세이다. 나는 어느 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둘째:행동(52~54)  아리마대 요셉은 불의한 일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불의한 사람들이 벌인 악한 일에 대해서 선하고 의로운 행동으로 예수님의 장례 절차를 감당해 내는 믿음을 가진 자의 온전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믿음은 이처럼 어두움의 시대라 할지라도 높이 들려 환하게 비추어져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약2:17~18)며 믿음으로 행동하며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한다.   무엇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이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것은 나의 성격이나 주변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임을 명심하며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셋째:준비(55~56)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하던 여인들은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다는 급박한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온 것이 아니다.   마가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막15:40~41)고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본문의 여인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사역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헌신하고 수고한 여인들이었다.   그녀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돌아가신 후에도 그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자로 그 곁을 지키고 있다. 온전한 믿음의 자세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준비하는 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맡겨진 책임을 감당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보낸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 세대는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마11:19)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패역한 자들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고 명령하신다. 온전한 믿음의 자세는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임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26
  • 제자훈련과 다음세대 육성에 앞장
                    ◇종암제일교회는 우상현목사의 부임 이후 새로운 부흥과 도약으로 나가고 있다.           건축한 학사관 통해 영적 훈련과 캠퍼스복음화 헌신 성도위한 제자훈련, 김장과 바자회 등 지역을 섬기고         서울 성복구에 위치한 종암제일교회(담임=우상현목사·사진)는 1963년 설립된 이후 선교와 교육, 구제 등 초대교회의 사역을 회복시키면서 지역의 복음화와 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종암동에 위치한 지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선구자가 되어 복음화에 힘썼다.   지난 2018년 말 우상현목사의 부임이후에는 △「가르치는 공동체」 △「전파하는 공동체」 △「치유하는 공동체」라는 목회철학과 △「훈련으로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공동체」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공동체」 △「복음전파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치유하는 공동체」라는 목회비전을 통해서 성도들과 함께 새로운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군에서 결심한 목회자의 길   우상현목사는 예수를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가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은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친구의 권유를 통해서였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던 우목사는 중학생 시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우목사는 “나와 같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목사들은 중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시기는 또 다른 점에서 우목사에게 분기점이 되는 시점이었다.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인해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목사는 “그 시기는 대학에 안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정이 어려웠다. 아버지가 가장의 역할을 못하셨기 때문에 가정내의 여러 아픔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신앙에 의지를 하다가 문득 나에게도 목회자의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당시는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학과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목사는 대학진학 후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그가 이등병일 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에게 든 생각은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우목사는 “아버지를 미워도 해보았고, 사랑도 해보았고, 가정을 위해서 애써도 보았는데 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전한 적이 없었다”면서, “아버지가 어머니 친구들에 의해서 교회에 몇 차례 나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눈으로 본 적은 없었다. 그때 빚진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목회자에 길로 부르심을 확신했다”고 했다.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교회사역을 이어오면서 종암제일교회에 오게 되었다. 오랜 부교역자 시절 중 그에게 큰 영향을 준 목회자는 송태근목사(삼일교회)였다. 강남교회와 삼임교회의 부교역자로 10년간 송목사와 함께 사역을 한 그는 설교와 목회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교육, 전파, 치유의 공동체 추구   앞서 말한 것 처럼 종암제일교회는 3대 목회철학과 4대 목회비전을 통해서 교육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우목사의 부임 후 교회 성도들과 함께 만든 원칙이다. 우목사는 “이러한 원칙은 내가 만들었다기 보다는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들이 공유하는 것이다”면서, “목회철학은 성경에서 나오는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되는 것인가를 의미하며, 목회비전은 그 철학에서 종암제일교회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과 비전을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성도들과 함께 이를 위해서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목사는 “우리교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통적인 교회였다. 그랬음에도 너무 좋은 일을 많이 했다. 원로 목사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면서, “나의 역할은 우리교회가 늘 하던 것을 조금 더 구조화하고 의미화시켜서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하지 못했던 것을 보완하는 정도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목사는 “나처럼 제자훈련이라는 모토를 들고 오는 목사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이 있다. 그것은 제자훈련을 밀어붙이다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다”면서, “나는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성도님들이 지금까지 해오신 헌신들이 이러한 목회철학 그리고 비전과 다를 바 없음을 말하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회철학과 목회비전은 목회전략으로 이어진다. 목회전략은 교회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는 대표적인 일이 제자훈련과 지역사회 섬김이다. 종암제일교회의 제자훈련은 올해 전반기부터 시작되었다. 2020년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미뤄지게 되었다. 성경공부는 △기초반 △교리반 △성경파노라마반 △기도학교 △전도학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은 김장봉사와 바자회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회에서 담근 김장을 복지센터를 통해서 지역에 전달하고 있으며, 바자회를 열고 나온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나누기도 하였다.   코로나19 극복과 앞으로의 비전   많은 교회가 그랬듯이 코로나19로 인해 종암제일교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문고리심방과 전교인 성경필사 등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고리심방은 코로나에 걸린 성도 집을 찾아가거나 명절 같은 시기에 어르신들의 집을 찾아가서 문고리에 선물을 남겨두고 그 앞에서 기도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경필사는 교인들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성경 전체를 각각 6장에서 7장 정도로 분량을 나눈 후 진행되었다. 그렇게 해서 2020년에는 한 권의 성경책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에는 두 권의 성경책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성경필사를 통해서 많은 교인이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100일 100독이라고 해서 100일 동안 성경 1독을 하는 성도 100명을 모으기도 했으며, 온누리교회에서 제작한 공동체성경읽기 영상을 통해서 전교인이 성경 읽기에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우목사의 목회에 방점은 다음세대이다. 이는 종암제일교회의 4대 비전 중 하나인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공동체에도 해당된다. 우목사는 “우리교회가 위치한 곳 인근에는 학교들이 많이 있다.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가능하면 청년사역에 힘을 더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목사는 청년부예배를 정식예배로 시켰다. 기존에는 1부·2부·3부로 에배를 진행했었는데 이로 인해 청년부예배가 4부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청년부가 힘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CCC 행사를 위해서 교회본당을 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우목사와 종암제일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가장 크게 결단한 일은 학사관 사역이다. 기존에 교회에 부동산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한 집을 리모델링 해 방 3칸짜리 학사관을 만들었다. 이 사역을 시작하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우목사가 장로들을 비롯한 성도들을 꾸준히 설득한 결과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학사관을 통해서 영적훈련과 캠퍼스 복음화에 헌신하며, 차세대 기독교지도자의 비전을 품은 하나님나라의 인재양성을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우목사는 "다음세대가 30년 뒤에 이 교회를 체워야 한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어려운 시대지만 다음세대가 부흥하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9-23
  • 믿음이 없으면 나타나는 현상 (눅23:13~25)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십자가의 사건은 불신앙의 사람들을 사용하여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독특한 방식을 오롯이 보여준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16:4)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사람들은 악한 날에 악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그들이 악인의 길을 가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해서 맡기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없기에 스스로 악인의 길을 가며 그 날에 쓰여 지고 있을 뿐이다.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없이 살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깨닫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굳건하게 바로 서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사람을 바라보게 된다(13~16)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였지만 죄를 찾지 못하였고, 그저 소란스러운 일을 제공했기에 때려서 놓겠다고 말한다. 결정권자인 빌라도가 무죄를 선포하고 풀어주면 복잡한 일들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소했던 이들을 판결 내리는 순간에 다시 불러 모은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풀어주는 자신의 선언으로 인해 어떤 혼란이 일어날지에 대한 반응을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을 쳐다보게 된다.   초대 교회의 비극적인 사건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는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나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행5:1~2)로 시작된다.   이 일의 결과로 이 부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 믿음으로 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사람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각자의 자신의 모습을 점검해 보자.  둘째:마음이 완악하여 진다(17~23)  마음이 완악하여지면 안 되는 이유는 돌이킬 수 여유가 들어갈 틈이 마음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약속한 가룟유다는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마26:21)고 말씀하셨고,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요13:27)고도 말씀하셨다.   악한 일에 몰두하여 완악해진 마음은 돌처럼 견고해서 선한 양심이나 진리가 삐 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오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이들이 바로 믿음이 없기에 완악해진 자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 생각과 계획이 분명하게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무엇인지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듣는 자가 마음이 돌같이 완악해지는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  셋째:불의를 선택하게 된다(24~25)  빌라도의 선택은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25절)였다. 믿음이 없으면 불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다. 믿음이 없으면 타협할 수 밖에 없으며, 믿음이 없으면 사람들의 큰 목소리를 뛰어 넘어 진실을 지켜낼 수 있는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에 기근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여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창20:11), 이삭도 그랄 땅에서 그 아버지의 아들로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만다(창26:10~11).   빌라도가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말하였음에도 십자가에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불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까지 우리가 살아야 할 이 땅은 항상 믿음의 사람들에게 선택하라고 요구한다. 믿음 없이 불의와 더불어 살 것인지 아니면 믿음 안에서 진리를 선택하며 살 것인지 분명하게 결단해야 한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말씀하신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5:9)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지키고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9
  • 신생명나무교회, 지역 복음화에 앞장
    ◇신생명나무교회에서 노인대학을 통해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위한 협력으로 지역사회 섬기고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과 노인을 중점으로 사역에 매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사진)는 지난 2016년 10월 창립한 이래 복음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치유하는 선교적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담임인 장헌일목사는 노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더 좋은 음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일 기도하며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행함이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란 올해의 표어 아래 예수님의 마음이 있는 가장 낮은 곳에 시선을 두고 그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다양한 교회들이 협력하여 각 분야를 집중적으로 서로 도우며 사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처음 신생명나무교회를 개척할 당시 이름은 생명나무숲교회였다. 장목사는 지난 2019년 7월 교회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하면서 “목회자 안수를 받기 전 장로로 교회를 섬길 당시 서울역 노숙자를 섬기는 신생교회에서 교회청년들과 함께 노숙인들을 섬겼다”며, “그 당시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으로 13년 동안 섬기던 당시 하나님의 콜링을 4번 거절했지만 끝내 순종하여 횟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목회학 과정을 들어가서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목사는 신학교 졸업 후 청년중심의 생명나무숲교회를 개척한지 3년이 되어가던 해에 신생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새로운 담임목회자를 청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노숙인사역을 하는 이 교회에 오고 싶어하는 사역자들은 없었다. 그러던 중 신생교회 노숙인들이 장목사에게 “장장로님이 이제 장목사님이 되셨고 우리를 정말 사랑해 주시니까. 우리교회로 오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다. 개척했던 교회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들의 동의하에 청년 중심교회인 생명나무숲교회와 신생교회를 합치기로 결정했다.   원래 합치기 전부터 장목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G12MVP’란 청년사역을 진행했다. G는 하나님, 12는 열두 가지 영역, M은 선교, V는 비전, P는 열정을 말한다. 전문성과 영성을 갖췄기에 다윗을 쓰셨듯 청소년과 청년들을 말씀으로 훈련하여 자기 직업에 대한 소명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청년들에게 100시간 이상의 봉사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서울역 노숙인들을 사역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청년들도 섬길 마음으로 함께 교회를 합치는 것에 동의했던 것이다. 장목사가 목사안수를 받고 첫 설교를 했던 교회가 바로 신생교회이기도 하다. 장목사는 또 사역의 보람을 설명하면서 감동을 받고 변화된 노숙인 성도가 “목사님께 선물 주겠다. 예수 믿겠다.”고 하는 분이 12명 정도 된다. 청년들이 15명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목사는 교회를 설명하면서 “우리 교회는 은퇴하고 교회 성도들이 사역을 위해 오시는 교회이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지역에 있는 마을과 소통하며 정부가 관리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노인들을 중점으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복지인 생명나무숲FC, 청년 크리스천리더스 아카데미YCLA와 노인복지 (사)해돋는 마을, (사)월드뷰티핸즈란 기둥으로 교회의 공공성을 실천하기 위해 몸소 성도들을 세워가고 있다.   또 장목사는 정부의 눈 밖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들을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인 밥퍼사역으로 마포구 지역노인들의 식사를 지난 3년째 책임지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실력있는 영양사를 풀타임 사역자로 세워 노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또한 단순히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노인들을 배려하여 엘드림을  통해 교육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도록 세우게 됐다. 이 대학은 매주 평일에 진행되며, 수업에는 웃음치료 감사일지와  공연, 약학, 영화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노인들의 삶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노인들의 사소한 마음까지 고려하고 배려하는 장목사의 마음을 아는 노인들은 세상에서 받았던 상처들을 회복하고 예수를 점점 알아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9-17
  • 세상에서 경계해야할 호기심(창 34:1~17)
      이번 설교는 야곱의 딸 디나 사건을 통해 배워야할 성도들의 보는 것과 호기심을 경계하기 위한 말씀이다. 은혜가 풍성하고 경건한 신앙생활로 끝까지 승리하시기를 축원한다. 첫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34:1~2)    둘째, 성도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셋째, 성도는 세상에 빠지지 말고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6)    넷째, 안목의 정욕은 사람으로서 하여금 넘어지게 한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3:6),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창34:1)    다섯째, 경건한 부모도 자녀 교육을 잘못하면 불행을 맞을 수 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 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삼상2:12~15 , 2;22, 34, 3:11~22,) 여섯째, 성도들은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분별해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 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관할하는 자 중에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 형제에게로 온지라.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민25:1~9)/유향교회·합동개혁총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7
  • 준비된 자로 살아야 하는 이유 (눅22:54~6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되는 예수님의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과 길을 가고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없었다.   말씀을 통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비참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결단하여 매일의 삶을 통해 준비하는 자가 되길 축원한다.    첫째:동떨어진 자가 된다(54~55)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동떨어진 자가 된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에 비하면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멀찍이’이 쳐다보면서 따라갈 뿐이다.   대제사장 종인 말고의 귀를 칼을 들어 자르기도 하였지만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18:11)고 오히려 베드로의 행동을 막으셨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자리는 멀리 서 바라보는 곳이다. 예수님이 고난의 자리에 들어가기 이전에는 베드로의 자리는 항상 예수님의 옆자리였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며, 특별히 십자가 앞에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짚어보아야 한다. 단번에 그 곁으로 갈 수 없다면 한 걸음씩이라도 주님 곁으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둘째:부인하는 자가 된다(56~60)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부인하는 자가 되는데 베드로의 모습은 준비되지 못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모두가 다 떠날 것이라 마음 아파하지만 베드로가 무엇이라 장담했는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연거푸 부인하는 것은 믿음의 고백으로 고기와 배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믿음의 결단을 부정하는 것이며, 공생애 기간 내내 예수님과 함께 하며 감격했던 은혜의 모든 사건들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한순간에 쓸모없는 시간들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부인하지 않으면 고난을 당할 수 있지만 성경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고 약속하신다.  셋째:통곡하는 자가 된다(61~62)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통곡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울었고, 그 순간 예수님이 뒤돌아 보셨고 베드로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이 베드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간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예수님과 시선이 마주친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준비되지 못한 자인지 깨닫고 밖으로 뛰쳐나가 통곡하는 자가 된다. 깨닫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셔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베드로의 통곡은 후회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통곡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과 시선을 맞추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돌이키는 통곡의 자리에 머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임을 잊지 말자.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만 준비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나는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이사야를 부르시는 장면이 떠오른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6:8). 준비된 자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된다. 나는 준비된 자인가?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3
  • 이렇게 기도하라 (눅22:39~46)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길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열심에 그칠 수 있기에 기도는 바르게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제자들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기도의 모습을 열거하시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9)며 주기도문을 알려 주신다. 그 이유는 나의 방법이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각자의 기도의 모습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첫째:방법(39~41)  예수님이 눈앞에 둔 십자가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39절) 기도하러 가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을 이기고 문제를 넘어갈 수 있는 기도는 평소에 쌓아 놓는 것이다.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고 말한다. 기도를 계속하는 자가 기도의 능력을 깨닫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기에 기도가 인생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니라”(행6:4)고 말한다. 폼 나는 일은 재물을 가지고 위로하며 나누어 주는 일이지만 그 일을 내려놓는데 이유는 간단한다.   기도가 습관이 되지 않으면,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할지라도 선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기도가 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내용(42~44)  본문의 기도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찾아보기 어려운 자신을 위한 기도이다. 그렇기에 기도하며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말씀이기도 하다.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길임에도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향한 기도였다. 이 기도의 내용이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기도할 때 주시는 축복이 바로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43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것이기에 인간의 힘으로만 기도할 수 없다.   올바른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있는 그 시간 내가 감당할 있도록 힘을 주시고, 함께 하시는 하늘의 능력이 임하는 시간이 된다.   기도의 내용이 바로 세워질 때 능력 있는 기도를 체험하게 된다.  셋째:목적(45~46)  기도의 목적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46절)고 하신다. 아니 이미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40절)고 말씀하셨다.   기도는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문제를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바울과 실라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밤에 옥문이 다 부서질 정도의 큰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그들의 복음증거로 간수와 그의 온 가족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결과를 통해서 그들의 기도가 그저 감옥을 나가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향한 열정의 기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기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   기도는 시작과 마지막이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며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잡히시던 날도 온 힘을 다해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기도만큼은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고, 말씀 안에서 바로 세워지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참된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05
  • 시온성결교회와 정병기목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의 전경이다.    예배의 본질 지키고 은혜를 사모하도록 신앙생활을 추구제자훈련과 선교·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과 부흥에 중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담임=정병기목사·사진)는 지난 1980년에 창립되어 42년 동안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써 왔다. 또한 제1대 황충성목사에 이어 지난해 5월 제2대 담임으로 부임한 정병기목사는 코로나 시기에 부임하고, 코로나로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직접 감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정목사는 그 과정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 시기에 교회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아 예배를 위한 제자훈련과 선교, 성지순례, 걷기대회 등 새로운 사역들에 집중하고 있다.     정목사는 성도들의 삶에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예배의 본질을 지키고 예배의 은혜를 사모하도록 성도들과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격려하고 있다.  제자훈련으로 예배의 본질 추구   정목사는 지난 15년간 캐나다 위니팩에서의 담임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삶을 함께 나누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양떼들인 성도들을 위한 목회에 전념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이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이 훈련을 하는 이유는 단기선교를 하든 무엇을 하든지 중점은 예배에 있다”며,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사모하는 공동체’이다. 모든 것은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세대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예배자로 키우는 것이다”며, “캐나다에서 함께 했던 성도들이 한국에 돌아와 우리교회에 출석하기도 한다. 또 제자훈련으로 안 나오던 부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에 은혜를 받으니까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 오게 된다”며, “서로의 삶을 나누다가 은혜 받는 것이 이 훈련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성도들이 주로 장년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성경에 열정을 갖고 공부한다”며, “현재 1기를 훈련하고 있고, 바로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열매는 없어도 점진적으로 많은 열매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부임하자마자 특별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일 출석체크표를 활용해 출석한 만큼 선교사자녀들의 지원을 더 늘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선교사자녀 지원의 성과가 눈에 보이자 성도들이 새벽에 피곤해도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며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나누고 있다.     또한 정목사는 이민목회 시절 40대가 주류였던 성도들과 달리 장년층이 많은 성도들을 고려해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걸은 거리만큼 선교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늘어나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선교사자녀위한 지원 집중  정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선교에 열정이 뜨거운 교단이다. 정말 많은 선교사들을 해외로 파송하고 그러한 많은 열정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특히 선교사자녀의 교육문제로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한국 선교사들 같은 경우, 은퇴하거나 휴가를 오면 머물 곳이 없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선교사들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선교사자녀들을 언급하면서 “선교지에 가장 최적화된 사람이 바로 선교사의 자녀들이다”며,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한 교수님은 4대째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는 가문이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선교사의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해주고 그들로 하여금 선교사로 갈 수 있게끔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우리 한국도 선교사자녀들이 부모님의 길을 가고 싶도록 선교사들을 파송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녀의 교육문제와 선교사의 노후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으로 미는 것은 새끼가 독수리인 줄 스스로 알게 하고 날개의 힘을 키우게 하려는 것이다”고 말하며 코로나 가운데 주어진 유익한 점들을 강조했다.     또한 동 교회는 내년에 20명의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9박 10일간의 성지순례 일정을 떠날 계획이다. 또 교회창립 이래 최초로 떠나는 성지순례인 만큼 많은 성도들이 제자훈련과 성경공부에 더욱 열정과 의욕을 갖고 참여하도록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   정목사는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춘천 소양성결교회를 1987년부터 제9대 담임으로 섬겼던 고 이원호목사이다. 정목사는 학창시절 동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부교역자로 모교회를 섬겼다. 이런 정목사를 좋게 본 이목사는 유학을 생각하지 못했던 정목사가 유학을 갈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며 유학을 가도록 격려했다.     정목사는 “이목사님은 삶에 있어서 정말 존경하는 목사님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2010년 교단 부총회장으로 출마하셨을 때가 부활절이었는데, 그 때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며 많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랑의교회 고 옥한흠목사이다. 정목사는 이민 목회를 하던 시절에 옥한흠목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서 참여했다.     정목사는 “옥목사님은 설교준비를 위해서 30시간 이상을 서재에서 보냈다”며, “나도 그렇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배의 부흥은 목회자가 서재에 얼마나 앉아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옥목사님이 ‘제자훈련이 처음에는 열매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5년 후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할 때 성도들의 90퍼센트 이상의 정착률과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은혜를 받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각 그룹의 리더들을 세움으로 목회자 중심적인 교회가 아닌 각 그룹의 리더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교회가 움직이면, 목회자가 영적으로 연약할 때에도 교회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목사는 ‘코스타(유학생 집회)’가 없던 캐나다 위니팩 지역에 코스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알게된 코스타 총무인 유임근목사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얼마 전 부산에서 열렸던 코스타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서울에서도 곧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15년간 담임목회를 했으며, 코스타 웨스트 캐나다 대표와 캐나다 원주민선교 포럼 이사, 칼넷(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 캐나다 총무, 러브코 매니토바(원주민선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현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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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2-09-0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영성] 하나무브먼트서 「시카고의 아이들」 공연
    ◇ 하나무브먼트는 10월 9일과 12-13일 '시카고의 아이들'을 CTS홀에서 공연한다.    하나무브먼트(대표이사=이석만목사)는 하나님나라를 전하기 위해 2017년에 설립된 극단이다. 문화영역 가운데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창작극을 만들고 있다. 대표이사 이석만목사는 “우리는 연극으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극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크리스천이면서 극단에서 배우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 친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연극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통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 선포에 중점 하나무브먼트는 2017년 7월 「결혼」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8로우 미」, 「춘향전」, <비밀번호>등의 연극과 「토브아일랜드」, 「아브라함」 등의 뮤지컬을 포함해, 지금까지 30여 편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였다. 「아브라함」처럼 성경 이야기를 담은 공연도 있지만 또 일반인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 이들의 공연 작품들은 성경 말씀이나 사건들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자 노력한다. 하나무브먼트는 작품의 내용뿐 아니라, 연극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연출부터 배우까지 모든 단원이 예배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하나무브먼트는 연극·연출을 전공했거나 연기, 노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극단에는 서른여 명의 단원이 있다. 극작과 연기를 겸하고 있는 단원 이지웅씨는 "하나님께선 오래 혼자만 간직했던 뮤지컬 배우란 꿈을 사용하셔서 문화사역에 동참시켜 주셨다"며, "무대의 진짜 주인공이 하나님이라고 믿고, 저를 포함한 모든 단원들이 하나님을 높이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연극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전도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하나무브먼트는 지역 주민센터와 연계해 공연을 하고, 일반인을 초청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한다. 공연을 본 어린이들이 노래와 춤을 따라 하고, 교회를 떠났던 사람이 신앙을 회복하는 일도 있다.   하나무브먼트의 뮤지컬 - 유니언    작품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 영광을 추구 극단 연출을 맡고 있는 최정니대표는 "아이들이 뮤지컬 OST를 부르고 춤추며 즐거워하고, 마음이 냉랭했던 한 어르신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하는 걸 보며, 우리가 만드는 연극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하나무브먼트는 다음 달 9일과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CTS 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들」을 공연한다. 지난 5월 전석 매진 사례를 만들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던 작품이다.이 작품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무디의 삶과 활동을 다룬 스토리이다. 지난 8월, 김천소년교도소에 초청을 받아 소년수들에게 깊은 감동의 울림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140여 명의 소년수와 여성 재소자들은 뮤지컬의 내용에서 받은 큰 감동으로 인해 곳곳에서 훌쩍이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최대표는 “시대를 바꾼 위대한 부흥도 결국,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미칠 듯 간절한 사랑에서 시작됐다”며, “아이와 어른,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든 관객에게 그 하나님의 사랑이 말을 거시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09-27
  • 제4차 로잔대회, 인천 송도에서
    ◇ 제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회했다.   2024 제4차 로잔대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난 달 22일부터 28일까지 갖고, 새로운 선교전략으로 복음주의운동을 전개시키기로 다짐했다.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를 가지고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02개국에서 5000여 명의 기독교 리더들이 참가해 선교역량 결집에 주력했다. 동대회는 로잔운동 국제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과 아시아 로잔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1989년 제2회 마닐라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가 됐다. 또 이번 제4차 대회의 특징은 1974년 스위스 로잔, 198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이은 로잔의 50주년 기념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준비위원장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행사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먼저 기념비적인 4차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첫인사를 전했다, 이목사는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에서 사무엘 마펫선교사가 한국의 부흥역사를 전하며,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알렸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은 세계적인 기독교 강국이 되었다. 사무엘 마펫선교사의 비전의 결실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제4차 대회가 복음을 전세계로 빠르게 확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성경이 말하는 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회는 매일 오전 사도행전 성경강해를 시작으로 소그룹 토의, 주제 강의, 회의, 이슈네트워크, BAM, 지역 네트워크 등 다양한 모임이 이어졌다. 또 매일 저녁 회개, 기쁨, 성찰, 새로움, 화해 등을 주제로 집회가 진행됐다. 성경강해 주요 강사로는 페미 아델레예(랭햄 파트너십 디렉터), 패트릭 펑(OMF 대사), 필립 라이큰(휘튼칼리지 총장), 앤 자키(카이로 장로교신학교 교수) 등이 진행했다.   전체 일주일의 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제4차 로잔대회의 의미는 로잔언약에 나타나는 두 가지 핵심 가치가 한국교회의 현재 상황에 적절하게 적용할 가치로 제시되었다는 평가다. 로잔대회 측은 이번 한국대회의 의미와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을 회복 △다극화된 선교적 영역을 조망하며 전략을 제시하는 선교대회 △복음을 향한 열정을 사도행전적 교회의 삶으로 증명하도록 도전하는 선교대회 △우주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비전은 연합해야 함을 인정하는 겸손의 대회 △다음세대 선교의 로드맵을 만드는 대회 △2024 서울 제4차 로잔대회는 듣고, 모여서 함께 행동하기 위한 로잔운동의 중요한 지점이다.   로잔대회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가 주축이 되어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대회가 시초였다. 이 대회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예수 그리스도와 진리를 증거하기 위해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면서 운동으로 확장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로잔운동은 ‘온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자’는 문장으로 축약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것을 핵심 사역 방향으로 삼고 있다.    또한 당시 강력하게 일어나던 자유주의 신학 사조에 대한 대안으로 복음주의 지도자인 빌리 그래함과 칼 헨리가 서구 신학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여 국제적 규모의 복음주의 진영을 연합하는 대회를 조직하였고 교회의 복음화 과업을 수행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후에 존 스토트가 참여해 1974년 첫 번째 로잔대회가 개최되었고 그 시작은 이번 2024 서울대회까지 이어졌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9-2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오세열교수, 목사    스마트폰은 편리한 문명의 이기이지만 깊이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는 노모포비아라는 증후군이 생겨났다. 이쯤되면 스마트폰은 더 이상 스마트하지 않다. 언어애호가들은 모든 단어를 두려움과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다. 구글에서 phobia list를 치면 A부터 Z까지 124개의 두려움목록이 나온다.    예를 들어 고소공포증, 주사공포증, 패쇄공포증, 전염병공포증 등이 있다. 성경에는 365번 두려워하지말라고 한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루스벨트 전미대통령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자체다”라고 말했다. 두려움은 모든 진취적인 마음을 마비시키고 인간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나쁜 기억, 굴욕적인 사건 등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은 가만히 두어도 생생하게 불현듯 떠올라서 괴로움을 겪었던 경험들이 다 있을 것이다.      승리의 비결은 약점을 고치는 것보다 장점 강화에 있다 나쁜 추억들은 떠오르는 즉시 세 발자국을 떼기 전 휴지통에 버리도록 하자. 그리고 그 자리에 아름다웠던 추억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우자. 그 순간 두려움은 날아가 버린다. 마리퀴리는 “인생의 어떤 것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이해해야할 대상이다”고 말했다. 영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558개이다. 이 중 부정적인 단어가 62%인데 비해 긍정적인 단어는 38%에 불과하다.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집착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일을 한 위인들의 삶을 보면 동서를 불문하고 고난을 통과했다. 조선시대 정약용은 정쟁의 모함을 받고 강진땅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18년간 은둔생활을 하면서 오로지 실학사상에 몰두하여 50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후세에 그 이름을 남겼다. 허준도 유배가지 않았으면 동의보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베토벤은 귀머거리의 역경을 극복하고 위대한 곡을 작곡했고, 에디슨, 링컨, 밀턴, 헬렌 켈러등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들이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제시한다 마리퀴리여사는 우라늄보다 수백 배 강한 방사능원소인 라듐을 발견하여 1차세계대전시 100만 명의 생명을 살려냈다. 성경은 고난을 통해 위대한 열매를 얻는다고 지적한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성공적인 리더의 품성으로는 성실함, 인내심, 신속함, 유머, 통찰력, 헌신, 유연성, 용기, 분별력, 매력, 검소, 열정과 몰입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품성과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실상은 실패자의 품성이 있다. 그것은 완벽주의, 변화에 대한 저항, 빨리빨리 신드롬, 경박스러움, 근시안적 사고, 일중독, 변덕스러움, 무모함, 맹목적 비판, 속임수, 구두쇠, 맹목적 충성 등이다.    올림픽종목 중 펜싱은 체구가 크고 팔길이가 긴 서구선수들이 독주했던 종목이다. 한국 펜싱선수들은 체구가 적지만 대신 발놀림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서 승리비결은 장점을 강화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는데 있으며, 약점을 고치는 데 있지 않다. 빠른 발놀림을 강화하다 보면 약점은 저절로 고쳐지게 된다. 오상욱선수는 유연한 발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파리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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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 임지석 순회 선교사의 "성경적 관점의 기독교" 세미나 진행
    임지석선교사의 사역모습       임지석 순회 선교사가 진행하는 "성경적 관점의 기독교" 세미나가 9월 23일부터 8주동안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본 세미나는 성경,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영혼구원, 교회 및 기도, 예배와 성례, 온전한 신앙생활로 나누어 8주간 이루어지며,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https://us06web.zoom.us/j/84688030973?pwd=R1RxQjNBQ1UwRElIdHpnRlladE0wUT09#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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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3
  • 기독교학술원, 젠더주의 세계관 비판
     ◇ 김영한교수가 기독교학술원 포럼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젠더주의는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교수)은 지난 20일 양재온누리교회에서 「젠더주의 세계관 비판」이란 주제로 제47회 영성학술포럼 기도회 및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1부는 오성종박사(전칼빈대신대원장)의 인도와 이윤희목사(전한국군목회이사장)의 기도 그리고 정기철원로목사(여수성광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정기철목사는 설교에서 “젠더주의 혹은 젠더 이데올로기라는 성 해방 문화혁명이 인권운동의 탈을 쓰고,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제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양성 가정과 사회적 기본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전통적인 양성 구조의 가치 체계가 붕괴되기 때문에 젠더주의 세계관을 비판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2부 발표회에서는 김영한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젠더주의 세계관은 오늘날 제3의 인류문화적 혁명 이데올로기로서 가정과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유엔 내 젠더 세력이 추진하고 있는 젠더 주류화 운동은 1789년 프랑스혁명, 1917년 볼세비키 혁명과 더불어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제3의 역사적인 혁명’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프랑스 혁명이 봉건적 신분제에 대한 혁명이었고, 볼세비키 혁명이 사회적 경제체제에 대한 혁명이었다면, 젠더 주류화 운동은 인간 사회를 이루는 기본 단위인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으로 이루어지는 결혼과 가정의 기본 질서를 부정하는 문화인류학적 혁명이다”며, “이는 인간에게 양성 즉 남성과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양성을 근본적인 창조질서로서 주신 하나님 창조의 질서를 부정하는 반신론적이며 무신론적인 이데올로기로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하여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현숙경교수(침신대)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영향: 영문학 연구의 반성경적 전환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란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전통적인 영문학 연구는 주로 텍스트의 내적 구조와 미적 가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형식주의와 신비평 같은 접근법은 문학 작품을 자율적이고 독립된 예술 작품으로 간주하며 그 안에 담긴 보편적 진리와 인간 경험을 탐구했다 이러한 접근은 문학이 가진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고 작품의 다층적 의미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그러나 20세기 후반 특히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론이 도입되면서 영문학 연구는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젠더 이론은 젠더와 성적 정체성을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이해하며 문학 텍스트를 사회적 규범과 권력 구조를 반영하고 비판하는 도구로 전환시켰다. 이로 인해 문학 연구는 본래의 예술적 깊이와 독창성을 잃고 정치적 이념에 종속된 해석의 대상으로 변질되었다”고 제시했다.    교회는 하나님 뜻에 맞는 성에 대해 전하는 것이 중요 현교수는 젠더이론의 대표주자인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성경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버틀러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분을 고정된 자연적 사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권력 구조와 사회적 규범이 이를 형성하고 재생산한다고 주장한다. 버틀러는 젠더를 고정된 것이 아닌 유동적인 것으로 보고 기존의 성 역할을 해체 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서 성별은 창조 질서의 일부로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는 점에서 성별의 고정성과 이분법적 구분이 매우 중요하다. 성경은 남성과 여성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강조하며, 이는 창조 때부터 정해진 질서로 이해된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현교수는 “버틀러의 이론은 남성과 여성의 창조 목적을 약화시키고 그 고유한 역할을 부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성경적 질서와 상충한다”며, “성경에서 남성과 여성은 각자에게 부여된 고유한 책임과 역할이 있으며, 이는 창조주가 부여한 절대적이고 변할 수 없는 진리이다”고 정리했다.       이어 한상화교수(아신대)는 「성혁명의 섹스 이데올로기, 젠더 이데올로기 그리고 트랜스젠더주의의 기독교적 비판」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성혁명의 도전을 마주하는 한국 교회는 바로 그러한 시대적 정신이 성에 끼치는 영향과 그 배후에서 작동하는 사탄적 행위에 대하여 명확히 알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같은 때에 교회는 본래 기독교가 가르치는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참 인간됨의 모습을 보여주며 성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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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1
  •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 선교위한 비전선포식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서 지난 8월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개척목사를 파송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기회를 제공   글로벌 교육선교센터 김두석 언약 신학연구소가 9월 가을학기 정기세미나를 오는 3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 믿음홀에서 진행한다. 오전에는 언약신학연구원과정으로 「시가서와 그리스도」를 다루며, 오후에는 공개강좌로 「요한계시록 바로알기」 시간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 선포식」도 가진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국제헤세드선교회 가나 대표인 조지목사를 초청해 서부아프리카를 향한 선교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서부아프리카에서 언약신학이 전파된 과정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국제헤세드선교회를 통해 가나에서 매년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2025년 6월부터는 헤세드언약신학교를 오픈해 초중고 교목과 미전도 부락에 들어갈 개척 목사를 양성해 파송할 계획을 하고 있다. 2년 과정이며, 이 연구소 관할하에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으로 현지인 지도자들을 양성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더욱 주력할 비전을 품고 있다.    이번 비전선포식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가나초콜릿를 선물하고, 김두석박사의 언약세미나를 듣고 온라인강의도 무료로 들으며 언약신학 전파선교사로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연구소는 <구약의 언약과 그리스도>(김두석 편저)를 영어와 불어로 번역해, 서부아프리카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도록 빌립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연말에 선교대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약에는 예수 그리스도 메시아 예언이 약속돼 있으며, 신약에서는 그 예언이 성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구약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한 무슬림들과 유대인들 및 기독교인을 위해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김두석박사는 “언약신학은 성경을 옛언약과 새언약으로 전제하고 그 언약의 핵심 주제가 그리스도임을 드러낸 사도들의 성경해석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신학을 말한다. 언약신학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약 해석에서 엿볼 수 있다”면서, “초대교회 사도들의 성경해석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계승되었고, 이 시대의 성경해석가들에게 다시 주목받고 있는 언약과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해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언약은 두 당사자 사이의 약정이다. △언약은 피로 맺은 약정이다. △언약은 하나님의 주권적으로 사역된다」면서, “췌장암 4기인 상황인데 언약신학 전파를 위해 유언하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가르치고 있다. 사도들처럼 개혁주의 정통인 언약과 그리스도로 성경을 해석함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헤세드선교회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서부아프리카 현지지도자를 통한 100 교회 개척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에는 「△헌지사역자 양성: 헤세드교육센터(김두석언약신학연구소, 헤세드신학교, 말씀일독학교) △차세대지도자 양성: 유초등학교, 고등학교, 직업훈련학교 △구제사역: 엔젤푸드뱅크 운영, 컨테이너(옷, 신발, 영어성경, 건조식품, 기타물품 후원) △문서사역: 신학서적 번역 및 출판, 교재제공, 성경보급사역(영어, 불어, 종족어) △마음회복사역: 사역자 및 자녀 상담, 심리검사, 푸드그룹테라피」 등이다.    김두석박사는 총신대학교, 안양대학교, 칼빈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칼빈대학교 명예교수로 구약신학을 가르치면서 후진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교수는 박형룡교수, 박윤선교수, 유재원교슈, 김의원교수, 김인환교수를 잇는 마자막 언약신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구약성경과 그리스도>, <기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창세기와 그리스도>, <출애굽기와 그리스도>, <레위기와 그리스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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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를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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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9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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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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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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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사랑아트갤러리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
      전세계 디자인과 문화 역사의 흐름을 전달 작품통해 현재의 통찰로 미래 문화에 대응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사랑아트갤러리에서 12월 8일까지 「20세기 포스터 걸작전」 전시회를 진행한다. 포스터 등 전시된 작품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보게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회는 김규현작가(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명예교수)가 미국 프렛 유학시절과 뉴욕에서 활동하던 시기부터 약 30여년에 걸쳐 수집한 방대한 컬렉션 중 20세기에 활약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기념비적 포스터 150점, 디자인 역사자료 포스터 160여점, 디자인 사적으로 의미있는 의자 12점을 출품하면서 시대별로 정리한 디자인문화사와 상징적 종교사도 함께 조망하는 전시이다.      김작가는 “그 시대의 문화적 사조와 이슈들을 입체화하고자 이와 같이 구성하게 되었다”면서, 전시장 내부의 구성과 관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장 벽면 상단에는 디자인 100년의 역사를 비추는 160장의 포스터를 중심으로 한 그 시대의 상징 그래픽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하단에 20세기 주요 이슈들, 문화 예술 사조들이 키워드 중심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 아래에 크고 작은 포스터들이 140여점 전시되고 있다. 그리고 벽면 코너에 시대를 대표하는 의자 12개가 놓여져 있다.  김작가는 “이번 전시는 영화, 영화음악에서 출발되었다. 영화음반과 LP 사이즈의 디자인 사조 관련 포스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20세기 포스터 걸작전」이 준비되었다”면서, “본 전시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각가, 화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포스터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 여러분께 세계의 디자인·문화 역사의 흐름이 전달되어 그 시대의 문화를 알아가고 분별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문화에 대해 대응하며 선도해 나가는 지혜와 품격을 갖추어 나가는 데에 기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 아트디렉터 안기순권사는 “이번 전시에는 출품작들이 누가, 어느 시기에, 어떤 주제를 표현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설명에 특히 공을 들였다”면서, “전시장에 오래 머무르거나 발걸음을 여러번 해야 전시작품들을 모두 다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시대를 돌아보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개회예배 축사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목사는 “성경은 인생의 시간이 마치 날아가는 것 같고, 지나간 세대의 삶의 족적이 이후에 기억됨이 없다고 말씀한다. 이런 유한함의 한계로 인해 기념비를 세워 그것을 볼 때마다, 과거에 크신 일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셨다”면서,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포스터들 속에는 그 시대의 문화와 정치, 그리고 사회적 흐름이 녹아져 있다. 각 포스터 앞에서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순간에도 인류 역사를 다스리시고, 우리 인생을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대의 중요한 이정표를 담고 있는 포스터들 사이를 거니는 가운데, 과거를 되새기고 현재를 통찰하며 미래를 향한 새로운 꿈을 품는 행복한 시간 되기를 바라고, 사랑의교회가 나아간 모든 여정의 각 장면들이 세월이 흘러도 ‘사람에게는 진심, 하나님께는 전심’을 다한 사명의 정신이 깃든 걸작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0-09
  • 여안추, 합동총회의 평가 담은 입장전달
      “여성강도사 허용에서 남성과 평등한 동역자로”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109회 총회에 대한 평가를 담은 입장문을 전했다. 이를 통해 여성 강도사 허용은 첫 출발일 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동역자로 서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총회가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이라는 표현은 강도사를 허용하는 것이 마치 여성에 대한 대단한 배려나 선심을 쓰는 것처럼 말한 것이다. 이 또한 남성이 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맘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속내를 은연중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모두의 운명과 방향을 정하는 분은 남자가 아니라 하나님이다”면서, “그러므로 예장 합동은 이번 사상 첫 강도사 허용에서 시작하여 남성과 여성이 같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동역자임을 신학적, 제도적으로 인정하고, 남성과 여성이 존엄성으로나, 지위로나 차별 없이 동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한국교회에 성별의 차이로 사람을 갈라 인격, 지위, 직책 등에 차별을 두는 신학, 제도, 관행이 없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이며, 불꽃 같은 눈으로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예장 합동 109회 총회에서 설교권을 포함해 처음으로 여성 강도사를 결의한 것은 오랜 여성 차별의 역사에서 진일보한 조처로 평가한다. 이제 교단 산하 모든 신학교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에 적극 나서고, 일선 목회자들도 이에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그러나 존재와 지위에 있어 여전히 여성을 차별하는 신학적 모호함이 남아 있고, 제도적, 실제적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회는 신학적, 헌법적,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남녀를 동등하게 존중함을 확인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0-09
  • 성서를 통해 오늘의 시대읽기로 ‘바른 삶’ 추구
      한국교회와 사회위한 여성지도력 개발에 중점 진리를 말하는 그리스도인과 식별공동체 다짐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교육위원회를 비롯한 한국기독교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 서울YWCA 여성참여위원회는 지난 1일 서울YWCA에서 「여성신학으로 시대읽기」란 주제로 가을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사람들은 시대를 읽고, 진리를 말하는 그리스도인과 식별공동체를 세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김경은회장(한국교회여성연합회), 김주연위원장(NCCK여성위원회), 강현미공동대표(한국여신학자협의회), 전현숙위원장(서울YWCA여성참여위원회)은 인사말을 통해, “4개의 단위가 연대하여 시작한 것에 감사하고, 이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여성이 세워지고, 여성지도력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르다영성세미나 대표인 이은주목사가 「탈진실시대에 여성신학하기」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목사는 “누가복음 12장 56절에서 예수님이 왜 시대를 분별치 못하느냐고 말씀하신 만큼, 시대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세상과 사회가 하나님 백성들에게 무슨 일을 행하고 있는지, 이를 복음은 무엇이라 말하는지 따져보는 일이다”고 말했다.    현재 시대는 탈진실시대를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인지평향 △과학부인주의의 남용 △소셜미디어 △가짜를 만드는 기술의 발전 △정보머니 △혼돈의 이익, △페미니즘 백래시 △ 진영정치 △포스트 모더니즘 책임론을 탈진실시대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목사는 “이런 현상의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 탈진실현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진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그리스도인들의 탈진실에 대한 저항과 대안으로 △신뢰의 공동체 세우기 △식별공동체 세우기 △여성주의적 진리관 생각해보기 △여성들의 진리 말하기를 제시했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는 진실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 할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면서, “신뢰하기 위해서 영성적으로 양심 성찰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진실이 제일 힘이 세고, 결국엔 진실이 승리한다. 불의하고 진실하지 않은 것이 잠시 득세하는 것 같아도, 결국 무너진다. 그러니 저항의 기도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하자”면서, “진실 말하기를 시작으로 삶도 사회도 변화된다. 20세기 신학을 증언 문학이라고 한다. 증언이란 언어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겨진 때였다. 이 증언으로부터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사회를 새롭게 하는 모든 동력들이 이 증언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식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 공동체의 바른 선택을 지킬 수 있는 길은 ‘식별의 시간’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다”면서, “이 시간은 단지 결정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성숙해진다”고 말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과 그룹토의 시간에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져야 할 텐데,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여성신학 연구결과와 그것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식별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의 목소리를 위해서라도 젠더에 관한 역사교육도 동반되어야 할 것 같다”, “식별의 능력을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등의 의견이 나누어졌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0-09
  • 험블미니스트리·1776 '견미단X프로라이프' 진행
     험블미니스트리는 성경적 보수주의를 가르치는 1776과 함께 내년 1월 19일부터 29일까지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글로벌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의 글로벌 정치가, 글로벌 법률가, 글로벌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NGO설립가가 되어보는 과정을 영어로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때 함께 영어로 준비한 후 현장에서 영어로 도전하며, 산출물까지 영어로 정리하는 퀄리티 높은 체험형 프로젝트로 워싱턴DC와 켄터키주를 투어하며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독교 교육 전문 사단법인 ‘티움’과 ‘이데닉라이프’, ‘빌드업코리아’가 함께 협력하고, 세인트폴 세계관 아카데미 정소영 미국 변호사와 지구물리학박사 이동권 히즈어스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험블미니스트리의 서윤화목사는 “무책임으로 인한 낙태로 죽어가는 소중한 하나님의 형상들을 살리기 위해서, 사회에 생명의 가치를 최고의 가치로 높일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글로벌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교회가 태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또한 “켄터키주의 노아의 방주와 창조박물관을 견학하며 창조신앙을 다지고, 매년 미국 워싱턴DC에 수십만 명의 생명 운동가들이 모이는 March for Life(생명대행진)에 참여하여 정치, 법률, NGO 등 다양한 방법과 지혜로 태아 생명을 살리는 수준 높은 교육을 체득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0-07
  • [기독교소설산책] 이념을 넘어선 인간해방의 찬가 (6)-이문열의
     그러다가 마치 멀리서 들려오는 우레 같은 목소리가 조정인의 청각을 두들기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노라.” 이제 남편 이동영과는 영원히 나란히 설 수 없게 된 영혼의 낙인을 받았다는 것이 문득 아득한 슬픔으로 떠올랐으나 그녀는 한숨 한 번 짓지 않고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세상에 그런 낙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것은 다만 인간적 인식 안에서일 터이고, 이제 자신이 첫발을 내디딘 세계는 그보다 훨씬 초월적인 원리에 지배되고 그 안에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어떤 신적 영역임을 그녀는 믿고 있었고, 또 그렇게 믿고자 소망하고 있었던 것이다.    집에 와서 풀어본 교인들의 선물꾸러미 속엔 성화 액자가 하나 들어 있었는데, 거기엔 이런 글귀가 씌어 있었다. “불합리하기에 믿노라. 더럽기에 추하기에 사랑하노라.” 논리와 신앙 간의 모순을 천착하면서 그 어떤 결론에 도달한 작가의 한 신앙고백처럼 보이는 이 구절은 역시 <사람의 아들>과 <영웅시대>의 작가다운 결말처럼 보인다. 믿음은 이처럼 역설적인 데가 있는 것이다. ‘논리’에 의해서는 설명이 안 되는 하나님의 은총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하나의 훌륭한 민족문학 작품이라는 데엔 이의가 없을 줄 안다. 민족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의 쓰라림, 전후(戰後)까지 지속되는 이데올로기의 갈등, 이산가족의 문제, 조국의 평화통일 염원 등, 소재 상(上)만으로도 민족문학적 내용으로 충일한 작품이며, 특히 좌익 사상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민족은 한 피 받은 백의민족으로 모두가 한 형제라는 강한 연대의식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통일 지향적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점은 이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이 작품은 이데올로기를 강력히 거부하고 인간해방의 찬가를 드높이 부름으로써, ‘이념’과 그것이 추구하는 ‘권력’에의 집착을 맹타하는, 이른바 우상파괴정신을 작품 전편에 견지했다는 점에서도 우리의 특별한 관심을 끈다. 이데올로기의 우상화, 또는 특정 권력자에 대한 신격화 등은 확실히 타파되지 않으면 안 되는 오늘의 우상숭배 행위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사람의 아들>의 결미에서 보여준 것과 <영웅시대>의 결말에서 보여준 것과를 대비적으로 고찰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전자의 경우엔 주인공이 필연적인 동기 없이, 좌절감 때문에 불가불 기독교에 복귀하는 식이지만, 후자의 경우엔 뚜렷한 어떤 신앙으로 기독교로 귀의한다는 점에서 신앙 선택의 동기 제시가 확실히 진일보한 면을 보여주었다고 하겠다. 이 작품의 최대의 강점은 기독교와 민족의식의 서로 만남에 있다. 종교개혁 시대의 위클리프·루터 같은 개혁자들이 시도한 ‘교회’와 ‘민족’의 연합 작업을 상기해 보면서, 오늘의 우리 기독교회가 민족을 논하고, 더 나아가 민족통일을 논의하는 지경으로 관심의 폭을 넓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깨달음을 차제에 우리는 하나의 교훈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작가 자신이 이 작품 가운데서 그 같은 내용을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지경에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나 이 점은, 이 작품의 결미가 보여주는 단순한 ‘기독교의 입문’이라는 한계성에 비례하여 나타나는, 작가 자신의 역사의식이나 현실인식의 어쩔 수 없는 한계성으로 지적되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이 점이 <사람의 아들>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겨워 하는, <영웅시대>의 작가 이문열이 극복해 내지 않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어려운 과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4-10-07
  • 홀라이프워십서 'No Other Name 노 아더 네임(feat. 오한솔)' 찬양음원 발표
       홀라이프워십(대표=김서준)은 지난달 23일 찬양음원 「No Other Name 노 아더 네임(feat. 오한솔)」을 발표했다. 이 찬양은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홀라이프워십 3기 오한솔이 작사, 작곡, 보컬로 참여했다.      이 곡을 작곡한 오한솔은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전합니다”라며, “우리는 돈과 명예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우리를 자유케 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밝혀주는 유일한 길임을 고백하는 곡이다. 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분의 선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란 골로새서 3장 16~17절 말씀과 같이, 찬양을 통해 그 어떤 이름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여지며 전해지길 소망하며 찬양하는 예배자들의 삶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2024-10-07
  • 문화선교연구원 책 출간 감사예배와 북토크
     문화선교연구원은 오는 10일 필름포럼 로비에서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전권 출간 기념 감사예배와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 기획부터 책 출간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각 공동체에서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세한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단체는 책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를 꿈꾸며 이끌어가는 각 교회와 단체, 기관의 지도자들과 신앙인들,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는 한국교회에 건강한 교회의 신학적 기초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이론편]은 「하나님 나라, 공동선, 교회」란 제목으로 건강한 교회를 위한 신학적 기초와 함께 한국교회 건강성을 분석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제공한다.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 [실전편 1]은 「나를 넘어서는 힘」이란 제목으로 신앙에 대한 개인적 차원을 다루고 있다. 세상을 품은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기도’, ‘성경 읽기’, ‘분별’, ‘대화’ 네 개의 주제로 풀어낸다.  [실전편 2]는 「하나님 나라를 품은 공동체」란 제목으로 신앙의 공동체 차원을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를 어떻게 키워가는가에 대한 더욱이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실전편 3]은 「세상의 선물이 되는 교회」란 제목으로 사회구성원 차원의 신앙을 다룬다. 교회가 이웃과 세상을 위해 존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세워져야 하며, 또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9-30
  • 새빛낮은예술단서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체인 새빛낮은예술단(단장=안요한목사)은 새빛선교 46주년 정기음악회를 오는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갖는다. 새빛낮은예술단은 1990년 중도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새빛맹인핸드벨콰이어를 창단된 이후 새빛가락(사물놀이), 새빛관악, 새빛단소, 새빛중창단이 추가로 편성되었다. 2011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새빛맹인선교회 46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새빛시각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서 새빛관악은 Y-kiki 선한음악단과 함께 「고향의 봄」과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연주한다. 그리고 새빛핸드벨콰이어는 재즈 그룹 극동음악단과 협연으로 「노을」과 「은혜」를 연주한다. 새빛단소팀은 「주의 은혜라」를 연주하고 찬조 공연으로 대금의 박진경과 가야금의 홍라은은 추노의 삽입곡인 「비익련리」를 연주한다. 새빛가락은 힘있는 영남가락을 중심으로 편성된 「비, 구름, 천둥, 번개」를 상징하는 흥겨운 사물놀이를 연주한다.   이외에도 영화 「낮은데로 임하소서」의 감독인 이장호장로는 「보리밭」, 그리고 「제비」를 연주한다. 또 재즈그룹인 극동음악단도 함께 연주한다. 시각장애인 성악가 바리톤 김정준은 「마중」과 「그래도」를 연주할 예정이다. 고신권사선교찬양단(단장=박미옥권사)는 「예수의 길」, 「소풍」 그리고 「내 영혼이 은총입어」를 연주한다. 이 단체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하며 찬양으로 섬기는 고신교단의 권사들로 구성되어 1994년 창단되었다. 병원 군부대 위문 찬양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 있다.   새빛낮은예술단의 안요한목사는 “지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시각장애인 단원들의 최선의 연주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사는 지금까지 120여개국 12,000여회의 집회를 갖으며, 또한 동남아 7개국(네팔,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C국)에 새빛맹인센터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 재활과 영혼구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2024-09-30
  • 대전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양화진」 공연
    아펜젤러·무어선교사 교육헌신 사랑을 전달 언더우드·호튼·에비슨의 제중원 에피소드도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오페라 「양화진」을 오는 17일과 18일에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 공연한다. 이 공연을 통해 은둔의 나라 조선을 사랑하여 자신을 산화한 선교사들의 휴먼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오페라에서는 아펜젤러와 무어 선교사의 교육에 대한 헌신, 언더우드, 호튼, 에비슨 선교사의 최초의 서양의원인 제중원에서의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또한 백정 박성춘의 이야기와 백정해방운동으로 한국 최초의 서양의사가 된 그의 아들 박서양의 이야기가 양반댁 규수와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한편 선박사고로 인한 아펜젤러의 죽음, 동료 선교사들의 죽음을 애통해하며 조선 땅에 자신의 시신을 묻겠다고 다짐하는 언더우드의 애절한 아리아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는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외국인 인사들 400여 명이 안장되어 있다. 예술총감독이자 대본을 맡은 전정임단장은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우연히 들렀다가 수많은 묘지석을 보고, 특히 성도 없이 이름만 적혀 있던 아기들의 묘지석을 보면서 선교사들의 희생을 오페라로 만들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겠다고 결심했다”며 창작의도를 밝혔다.    김주원작곡가는 오페라 「너에게 간다」와 「사막 속의 흰개미」, 「허 왕후」와 「레테」를 작곡하고, 대표 가곡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가 소프라노 박혜상의 데뷔앨범으로 도이치 그라모폰 12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가곡으로 수록되어 전 세계에 발매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작곡가이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은 한국오페라 연출의 대부계 장수동이 맡고 지휘는 박세환이 맡는다.  또한 오페라계의 중견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선교사 아펜젤러 역에 차두식, 임희성 언더우드 역에 김신영, 호튼 역에 고지완, 에비슨 역에 김형기, 무어 역에 김정규, 백정 박성춘 역에 유진백, 박성춘 처 역에 정유진, 방신제가 출연하며, 합창은 대전시티즌오페라콰이어가 맡았다.    (사)대전시민오페라단은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를 추구하며 한국오페라의 창작 및 보급을 위해 힘쓰는 단체이다. 오페라 「양화진」을 통해 선교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어둠의 조선 땅을 찾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되리라고 기대한다. 공연 이후에는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이 문화예술을 통해 이 땅의 모든 이에게 비춰지도록 본 오페라 공연을 개별 교회에 찾아가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오페라를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던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공연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오페라 공연을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되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널리 보급하고, 생활음악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년예술가 및 은퇴예술가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 직업창출에 기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9-30
  • 지미션서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 캠페인
     기독교선교단체 지미션 인터내셔널(대표=박충관)이 미혼 한부모 선교후원을 위한 캠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다」를 지난 4일부터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인 생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돕는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영적 안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기부금을 통해 「△생계 지원 △물품 지원 △영적 지원」의 세 가지의 항목으로 미혼 한부모가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식료품 구입비, 육아용품 등 생계 지원을 비롯해 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가전제품, 의류, 육아용품 등의 물품 지원을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기독교 시설과 협력하여 공동체 사역을 통해 기도와 상담, 정서적 지지,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영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미션 캠페인 담당자는 “한부모 가정은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생계를 책임지며, 동시에 사회적 편견, 육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 한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영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혼 한부모가정이 더 내일을 꿈꾸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미션은 앞으로도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와 영적인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09-2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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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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