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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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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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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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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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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하여 독 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시도와 그 결말을 온 국민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시도는 수포가 되고 계엄은 해제되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이후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 질서를 교란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 결의 이후 우리는 집행되지 못하고 가로막힌 채 멈 춰 선 공권력을 바라보면서 무력감과 분노의 43일을 견뎌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부터 시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는 지극히 당연하고 공정한 법 집행입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은 이에 안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치가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의자 윤석열은 공수처의 조사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협력하면 서 모든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불법 계엄 시 도 과정에서 함께 모의하고 협력한 이들은 엄정하게 가려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란을 꿈꾸지 않도 록 나라의 법치를 세워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은 이제 일단락되었지만, 그동안 무너진 국가의 대외 신뢰, 국방과 외교, 경제와 통상, 한반도 평화 등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엄존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공수처의 정확한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고 안 정을 되찾아 민생을 살피고 흐트러진 국가 체제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정치권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025년 1월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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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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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이승현목사)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김지혜목사)는 지난 10일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비전커뮤니티교회(담임=성두현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길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송창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에스더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이승현대표회장과 김지혜대표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현목사는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025년이 우리 부흥사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양진영이 갈라져서 피아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탁한 세상이다”면서, “이러한 시기 속에서 2025년에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목사는 “2025년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회장 성두현목사가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목사는 사역의 여정을 나누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이사장 송일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년하례회 시간에는 증경회장 인 송일현목사, 이종만목사, 이용규목사 ,장희열목사, 양명환목사, 윤보환목사, 정여균목사, 박승주목사가 덕담을 전했다. 이후 선교회장 조주원목사의 인도로 신년하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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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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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상임대표=김상근목사)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윤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끝내 집행되지 못한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공수처와 경찰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법집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법집행을 경호처가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았다. 경호처가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또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휘하 요원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법자로 내몰지 말라. 현장의 경호요원들에게 호소한다.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집행을 가로막는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면서,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호소한다. 오늘의 어두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빛처럼 임하여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는 패역한 권세에 의해 찢기고 유린당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바로 세워지는 그날까지 민주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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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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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 ◇ 여의도교회 성도들이 2025년 새해 신년성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새해를 맞아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이영훈목사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공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의 설교로 시작된 성회는 약 2주간 성도들에게 영적 성장과 삶의 원칙을 제시했다. 이번 성회는 성도들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공적인 신앙과 삶을 이루기 위한 12가지 원칙을 배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음 △예배자로 부름받음 △하나님 나라의 신하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종으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거지의 모습으로 살아감 △죄인과 실패자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분명한 목표의식 △꿈과 비전을 품고 도전 △열정을 회복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 △거룩한 습관 △절대긍정의 믿음이란 제목의 12가지 원칙을 매일 매일의 주제로 해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믿음과 기도로 열정과 긍정의 삶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2025년은 믿음과 기도를 바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번 기도회는 여의도교회뿐만 아니라 지성전, 독립지교회, 개척교회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과 전 세계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주에는 싱가포르 시티 하베스트교회(담임=콩 희목사)의 800명의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성도들과 함께 새벽기도의 은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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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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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대표회장=권순웅목사)가 지난 1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샬롬 부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기길 다짐했다. 상임회장 이 선목사(새로운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공동회장 이규환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샬롬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목사는 “2025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장로교회의 본질적인 존재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 비롯된 인간의 죄이기에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목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파해야 하고, 한국교회가 받은 선교적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고,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겨야할 것이다”면서, “2025년을 맞아 정치 안정, 경제 회복,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합심기도로 5가지 제목을 놓고 공동회장들이 기도했다. 호헌측 총회장 김종주목사가 「새해를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독측 총회장 최원걸목사가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정측 총회장 박광철목사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샬롬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보수측 총회장 권오삼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국의 안정과 이땅에 평화와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웨신측 총회장 김안식목사가 「출산장려운동과 다음세대에 관심 갖게 하시고, 기후환경에도 앞장서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직전대표회장 천 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부회장 이영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신년하례회는 다둥이 음악가족인 피아니스트 김유희사모와 첼리스트인 딸 윤수안 양의 특별연주로 문을 연 가운데 증경대표회장, 회장단 및 임원, 위원장, 법인인사들의 신년인사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신년사가 있었으며, 증경대표회장 김선규목사, 김요셉목사, 유만석목사가 새해 덕담을 했다. 한편 이 연합은 오는 23일 사랑나눔행사로 서울역 노숙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활동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1월부터 13일까지 임원 및 회원교단 총무/사무총장 워크숍을 진행 일본에서 진행한다. 일본 방문에서는 현지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일본 최대 장로교단 대표와 MOU를 맺을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3월에는 3.1절 106주년을 기념하여 3월 1일(토) 오전 11시 주다산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실천신학연구소 운영위원장인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를 강사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며, 4월에는 ‘샬롬부흥 목회 세미나’도 게획하고 있다. 이 연합의 최대 사업 중 하나인 ‘제17회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는 7월 10일 장로교의 날을 전후하여 장로교단이 연합하고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예배로, 특별위원회 산하 장로교의날추진위원회와 장로교의날 준비위원회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 샬롬부흥 한반도 통일비전 청년·청소년 캠프’도 8월 4일부터 6일까지 평택대학교에서 실시된다. 다음세대위원회와 샬롬부흥세계선교회가 함께 주최하는 청년·청소년 캠프에는 전국에서 7백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반도의 통일비전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훈련받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8월 15일에는 ‘2025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 기도회 및 찬양축제’가 계획돼 있다.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비전 선언문을 발표하며, 신학대학 찬양팀과 개교회 찬양팀이 출연하여 찬양축제의 시간을 펼친다. 이외에도 올해 샬롬부흥을 통한 세계장로교회와 연대 및 선교부흥 활동으로 이집트 장로교회와 미국 장로교회, 영국 장로교회, 에티오피아 장로교회, 인도네시아 장로교회 등과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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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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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 대덕구기독교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임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기독교협의회(회장=박동천목사)가 지난 8일 횃불교회(담임=강희경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정영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오세윤목사의 기도 후 강희경목사가 「기다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목사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대덕구기독교협의회를 섬기면서 협력하겠다”면서, “새해에도 대덕구기독교협의회의 연합사역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박동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떡 케익 절단의 시간을 가지면서 신년을 축하했다. 또한 손연옥사모(소망교회)의 특별찬양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대덕구 관내 420여 교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단 사이비대책과 지역복음화에 앞정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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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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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년의 영적회복과 재무장위한 집회 진행
- ◇유스원크라이 간담회에서 이제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기도운동통한 군인교회의 예배회복과 부흥을 도모 기독교 대학교와 중고등학교서 기도회 진행을 추진 유스원크라이가 지난 10일 인천제일교회(담임=이제일목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진행되는 첫 집회와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2025 유스원크라이는 첫번째 집회를 「풀어짐 하나님의 신실함」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군청년들의 영적회복과 영적 재무장을 위해 진행된다. 또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목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번 집회는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인천제일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진행은 개그맨 이정규집사가 한다. PK 퍼포먼스의 워십 공연, 갈렙 뮤지컬팀과 JCC 뮤지컬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단체 관계자는 “새벽이슬같은 군청년들이 복음을 통해 시대적 소명으로 부여된 국방의 의무를 흔들림 없이 감당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믿음의 군사로서 국방을 튼튼히 세워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군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면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청년들을 통해 이 땅의 희망의 빛을 보아 왔듯이. 이제 대한민국 군인교회 청년들을 통해 또 하나의 소망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통계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의 45%가 19~29세의 MZ세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다수가 군입대를 통해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청년 복음화율 3%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때 군대는 한국교회 청년선교의 최후의 보루이자 희망이다”면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군의 군인교회들이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을 통해서 예배가 회복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군인교회와 군청년들을 위해 군선교와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에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주제에 대해서 “풀어짐이라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가 신뢰한다는 믿음의 고백에서 나오는 키워드이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했다. 그런데 전역하고 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것이 욕 뿐이었다”면서, “그래서 하나님께 왜 조교를 시켰는지 여쭤보았다. 그 후 목회를 하면서 조교시절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경험한 것과 조직을 이끄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 가운데 불평하고 원망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원한다”면서, “그러면 사회에 나가서 교회에서 나를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은혜가 풀어질 것이다는 것을 나누기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수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 전경 한편 올해 계획에 대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그동안 유스원크라이를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기독교대학과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국가기도회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 나라없이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유산을 자녀세대에게 전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군인들이 약 50만명 정도 된다. 작년부터 여러가지 군사역을 섬기게 됐다. 금년에도 사역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군교회에서 유스원크라이를 개최하게 되면 병사들과 지역교회가 연결점을 가지도록 지역교회 청년부사역자를 초청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더 전략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큰 자랑거리는 기도이다. 청년세대가 기도의 유산을 잘 물려받았으면 한다. 예전에는 선교단체와 경배찬양 모임은 기도모임이었다. 여기서 많은 신학생이 나왔고 한국교회를 이끌었다”면서, “청년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모임을 이끌고자 한다. 빌리 그래함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앙의 성장이 기도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다음세대 기도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체성의 세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들이 교회와 일상이 동 떨어지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 어떻게 선교적 삶을 살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교회 리더쉽들이 다음세대를 양육한다면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어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들도 마음이 동하면 기성세대만큼 헌신할 수 있다. 그래서 명확한 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인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뭐든지 그냥 되는 것은 없다. 새로운 토양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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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회총회서 신년감사예배
- ◇그리스도의 교회총회가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스도의교회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가 지난 6일 계롱스파텔 백제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환원운동과 교단부흥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충북지방회장 이은대목사(충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총회장 이길수목사(정금교회)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한성신학교학장 조동호목사(빛과생명교회)가 「합력하면 선을 이룬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신다”고 말했다. 2부 하례회에서 신년사를 전한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는 “초대교회의 유산인 주의만찬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 전통을 잘 지키고 실천해 다음세대들에게 잘 계승해야 한다”며 “총회 목회자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 은혜의 역사로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성신학교와 유원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신학교 신입생과 편입생들에게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깅기능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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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작품은 화려한 색깔로 색동옷을 입힌 물고기를 표현했는데 원래 물고기는 기독교를 박해 할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자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하여 상징적인 암호로 물고기를 간략하게 그려서 자신을 확인시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었다. 이토록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을 뜻하는데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은 나날이 행복한 일들만 있게 될 것을 믿고 긍정적인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도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소망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우리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소망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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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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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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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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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소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려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주의 명령을 잘 이행할 필요가 있다.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뜻과 성품과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온전한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역할인 것이다. 성도의 마음 안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처소가 되어야한다. 이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주님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의 하는 일을 보고 주께서도 행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온 지.정.의가 주님의 영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하나님의 처소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마음을 다하여 그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이다. (신4:9) 또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신6:5)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의지하는 길은 그가 주신 계명과 법도가 심비에 기록되어 다만 말씀을 시인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따라 행함이 아님이 관건이다. 마음으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마다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의 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진리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마음으로 원하며 구하는 길은 참된 예배자의 길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 기사와 이적이 동반되는 삶은 주님을 섬기는 길이 즐겁고 형통하고 순탄한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메마르고 버린 받은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오직 그의 영을 기뻐하며 그의 말씀을 따라 즐거워하는 예배자라야한다. “마음의 할례”(신10:16)를 받아 외적 환경에 순종하는 예배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믿는 예배자의 삶을 드려야한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신 상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신30:6) 하시려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워 하나님의 생명 가득한 아름다운 마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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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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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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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작가의 「소망」
- 고경숙작가의 「소망」은 인간이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장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과 바램이 있는데 이것이 소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덕담을 할 때 꽃길만 걸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눈다. 이 작가는 이 꽃길을 소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망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니요 앞으로 가야 할 천국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아련하게 보여지는 그 천국을 바라보고 소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옥 가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하고 화를 내기 마련이다. 이는 마음에 지옥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담고서 살 수 있다고 작가는 화려한 믿음의 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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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작가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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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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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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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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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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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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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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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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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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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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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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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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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분별할 줄 아는 사람
-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날이 갈수록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문화나 종교 쉴 새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이 사회는 점점 어두움을 더해가고 있다. 인간의 지혜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 더 행복한 삶이 보장되리라고 사람들은 기대하여 왔지만 그 기대는 현실과 너무나 거리가 멀다. 경제의 발전은 인간을 더욱 타락시키고 문명의 이기 앞에 인간의 무력함은 더해갈 뿐이며 자연환경의 파괴로 인간은 점점 더 위협을 느끼며 종말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엉터리 종말론자의 병에 걸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현주소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세대를 향하여 분명히 말씀하신다.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것은 종말의 때가 아니다. 언제 종말이 올지는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또 알 필요도 없다고 하셨다. 다만 우리에게 부여된 삶의 의무를 다하여야 함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은 첫째, 좁은 문 좁은 길을 택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은 결코 내하고 싶은 것 다하고 내 갖고 싶은 것 다 갖고 내 가고 싶은데 다 가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알고 절제할 줄도 알고 거절할 줄도 아는 것이 신앙이다. 세상과 짝하고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집을 떠나고 학교를 떠나고 직장을 떠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정한 장소에 모여 예수님 나타날 때만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가정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모든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좇아 사는 생활을 말한다. 그가 가신 그 길을 가는 것이며 그가 하신 그 모습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에게 깨어있기를 원하신다. 세상풍조를 좇아가고 육신의 욕구를 따라 살게 되면 우리 영혼은 점점 어두워지고 깊은 잠에 빠져버리게 된다. 기도로 깨어있고 말씀으로 깨어있고 섬김과 나눔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말론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신앙을 갖고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미 구원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노아에게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약속하셨듯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임을 확증해 주신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언제 세계의 종말이 오고 나의 종말이 올지라도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며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로고스교회 설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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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분별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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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서 외동딸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면서 외동아들이다. 외동아들과 결혼하는 사람은 외동딸과 같은 것이다. ‘그녀를 낳은 어머니’는 성령 하나님을 가리킨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낳는 것은 성령이시다. 마리아의 태속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잉태케 성령이 하셨다. 예수의 말씀을 믿고 받아가진 자에게 그 말씀과 일치되는 인격으로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되게 하는 역사를 성령 하나님이 하신다.‘딸들’은 예루살렘의 딸들을 가리킨다. 그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했다는 말은 잘못된 번역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그녀를 보고 ‘너는 참으로 복되구나’하고 신부성도를 우러러 보며 그녀가 복을 많이 받은 것을 부러워하며 말하는 것이다. 6:10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해처럼 맑고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 9절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의 딸들과 예수님이 신부성도를 칭찬하는 것이다. 신부가 ‘아침처럼 비춘다’는 것은 잠4:18절에 태양이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벽에서 아침으로, 또 가장 밝은 대낮에 이른 것 같이, 빛이 신부에게 떠오르고 점점 그 빛이 신부에게 가득 차서 신부 안에 어두움이 하나도 없는 대낮과 같이 밝은 신부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 속에 어둠이 하나도 없이 빛으로 충만하다면 그것은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다. 또 하나님으로 충만한 것이다. 말씀으로 가득 찬 것이다. 신부는 어두움이 0% 빛으로 100%되어진 아침처럼 비추는 존재이다. 또 신부는 '달처럼 곱다'라고 하였다. 시89:37에 성도가 증인 달같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달은 태양 빛을 받아서 반사한다. 이와같이 증인은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그 예수를 증거하는 자이다. 예수를 증거 할 때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여 증거하는 신부가 증인 달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신부는 ‘해처럼 맑다’라고 하였다. 시84:11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라고 말씀하셨다. 해의 빛이 나를 환하게 비춰서 내 속이 어두움 없이 해처럼 맑다는 것을 말씀한다. 이렇게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고 말씀하였다. 신부의 심령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그의 하나님을 늘 보고, 예수님을 늘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 또 신부는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라고 칭찬하였다. 이미 4절에서 상고한 것과 같이 계19:14에 예수님 께서 재림하실 때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는 군대가 있다. 그 군대가 깃발을 든 군대이다. 이들은 순교하기까지 승리한 자들이다. 환란날에 순교한 자들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첫 번째 부활하여 주님 재림하실 때 그분의 뒤를 따라오는 자들이 승리의 깃발을 든 군대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뿐만 아니라 순교 성도들도 철장 권세를 가지고 재림 주님을 뒤따라 온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아마겟돈 전쟁에서 재림 주님과 함께 철장 권세로 깨뜨리며 포도즙들을 밟는 것과 같은 심판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신부 성도에게서 기품 있고 위풍당당한 위엄과 엄위가 넘쳐흐르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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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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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걸음을 내딛자 (창12:1~5)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한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라는 말씀은 한 해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있으면 새롭게 맞이해야 하는 때도 있기에 새로운 한 해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이전에 놓치고 있던 것들을 다시 붙잡고 다시 출발하라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에서 주신 새로운 한 해가 축복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소망하고 기도하는 것들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본문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믿음의 걸음을 내딛으며 살기 시작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 각자가 믿음의 걸음을 내딛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한다. 첫째:감동을 따라가라(1)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첫째 현실이 아닌 내일의 소망을 위한 감동을 따라가야 한다.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세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절)고 명령하신다. 세상은 어떻게 하면 안락하고, 편안하고, 익숙한 것에 거하며 살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믿음의 걸음은 늘 새로우며, 매번 낯설기도 하고, 한치 앞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하며 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주저하지 않고 반응하며 따라갔던 이들이다. 이 감동을 따라 사는 것을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여기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리라”(눅9:62)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눈에 보이는 익숙하고, 안전한 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축원한다. 둘째:약속을 따라가라(2~3)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둘째 확신이나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야 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찾아오기 전까지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에 대해서 성경은 주목하지 않는다. 아브람이 여호와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하였을 때가 75세(4절)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아브람이 자신이 살았던 삶의 방식을, 경험을 통해서 깨달아 진리라고 여기는 것들을 한 순간에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 임하였고, 자신의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사는 것도 버거운데 이 세상 것들도 붙들고 살려고 하니 얼마나 고단한 인생인가? 사도 바울은 “무엇이든지 네게 유익하던 것들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빌3:7~8)이라 고백한다. 내 욕심, 경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자. 셋째:확신으로 따라가라(4~5)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셋째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분명한 확신으로 따라가야 한다. 성경은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4a)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나 앞으로 되어 질 일들에 대해서 계산을 다 마치고 나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5절)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이 떠오른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신데, 내가 만약 나의 걸음을 온전히 맡길 수 있다면 나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의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시는 확신 안에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축원한다.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진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는 요단강이 우기라는 자연의 강한 힘으로 가로막고 있었다. 그 강을 건너는 방법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 건너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언덕까지 범람하던 물이 멈추고 백성들은 그 강을 건너가게 된다(수3:14~16). 믿음의 한 걸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역사를 체험하게 한다. 말씀에 순종하여 요단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걸음을 내딛어 복의 근원이 되었던 아브라함처럼, 올 한해 각자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의 걸음을 내 딛음으로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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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걸음을 내딛자 (창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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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수원 평안교회와 정재광목사
- ◇ 수원 호매실 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의 전경 교회로 인해 지역사회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경험하도록 심도있는 설교와 간단하고 입체적인 예배로 말씀에 집중 수원 호매실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담임=정재광목사·사진)는 2015년 예배를 시작했다. 지금의 본당 건물이 있는 당시 빈터의 땅에, 컨테이너를 연결해 만든 공간에서 5명이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를 지내며 8년 정도의 시간 동안 평안교회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0여명의 성도가 모이는 꽤 풍성한 열매를 맺은 공동체로 자라났다. 평안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재광담임목사는 개척 당시 아무도 자신의 사역과 목회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짓는다. 이미 오랜 세월 목회를 하고 있는 현역 목사인 아버지 조차도 아들의 사역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네가 무슨 목회냐”라 하셨다. 하지만 정목사는 청소년시기에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했던 수련회에서 받았던 목회소명에서 자신은 한 번도 우로나 좌로 치우쳐 본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일 이외에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며,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과 사역에 헌신하고 싶었다. 물론 정목사도 교회를 시작할 때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고 사역의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가 던진 한 마디 말에 힘을 얻었다. “실패해도 괜찮아, 아빠가 다 안아줄께.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꺼야”란 응원의 말이었다. 정목사는 망해도 좋다고 한 아버지의 말에 힘을 얻어 ‘하나님 아버지도 내가 최선을 다하고 망하면 실망하지 않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했다. 그런 그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는 지금 8년 만에 괄목한 성장을 해 우뚝 선 교회의 모습과 그런 교회 안에 활기차게 움직이는 젊은 성도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정목사는 사역에 실패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열심히 하다가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그의 믿음에서 나온 오히려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이다. 먼저는 영어 주일학교 사역이었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를 갈망하는 한국의 부모세대와 어린이 세대를 목적으로 한 영어주일학교는 그 의미심장한 시도와 다르게 실패한 사역이 되었다. 이제 겨우 영어의 기초나 시작단계의 대상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열심과 열정으로만 시작한 이 사역은, 시작부터 고급 수준의 영어로 시작된 진행에 겁을 먹은 부모들과 아이들의 참여가 점점 줄어들며 오래가지 못하고 사역을 접어야 했다고 한다. 다음은 제자훈련 사역이다. 교회를 시작하고 열심으로 시작한 제자반을 직접 감당하며, 여러 제자반 그룹과 많은 성도들을 1:1로 대하면서, 시간적 부담과 육체적, 영적 피로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도들이 너무나 높은 수준의 제자도를 원하는 목사의 요구에 부담을 느끼고 참여를 기피하는 바람에 또 한 번의 실패의 경험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오늘날 평안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양분이었다. 정목사가 섬기는 평안교회는 다음 3가지 중요한 사역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첫 번째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다음세대를 단순하게 어떠한 성장의 방향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한다. 진심으로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지금은 교회 안에 대부분의 사역이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교육구조와 목회구조를 섞은 형태의 조직을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부서와 교구를 병합한 것이다. 이유는 사역자들이 부서를 맡으면 심방을 해야 하는데 그 가정에 자녀들도 함께 방문하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교구는 비슷한 연령대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섞인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평안교회는 성가대가 없다. 성가대가 없는 이유는 평안교회의 우선순위를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성가대에 있는 인재들을 교육부서로 보내서 무엇보다 교육사역에 일꾼으로 섬기게 했다. 성가대 역시 중요하지만 성가대의 역할을 회중찬양으로 대체했다. 정목사는 이 결정이 다음세대 교욱사역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였다고 설명한다.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풍성함을 전하는 교회 두 번째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교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어떻게 이 지역사회와 교회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능한 많은 영역에 참여와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교회 주차장을 단순히 빌려주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수원시에 기부 해서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30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서 총 60대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 것이다. 또한 지역에 행사나 회의 등이 있으면 교회 공간을 무료로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대여한다. 정목사는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들어와 주는 것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좋은 전도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아울러 성탄절과 부활절 등에도 ‘예수사랑 나눔축제’를 통해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고, 장마철 침수 등의 사태 때도 교회를 개방하는 일들에 앞서왔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 단지 찬송가를 부르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곡이나 가곡 등을 연습해서 지역사회의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목사는 “지역사회가 교회로 인해 무엇인가 이익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전했다. 심도있는 설교와 입체적예배가 준비된 교회 세 번째는 심도 있는 설교와 간단하지만 입체적 형식의 예배이다. 정목사는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설교라고 말한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해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설교로 이어지는 예배순서를 개척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설교 후에는 성가대도 없고 바로 결단 찬양 후에 축도로 마무리되는 예배다. 설교에 집중된 예배진행을 염두에 둔 절차다. 또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특성 중에 지나치게 예배가 많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사역자의 수가 충분하지 못한 대부분의 교회는 한 사람의 목회자가 한 주간에 10번 정도의 설교를 하게 된다. 그러면 설교의 질과 강대상의 힘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은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 모두가 영적인 힘을 잃는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정목사는 과감하게 주일예배를 단 한번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새벽예배도 오후예배나 저녁예배도 없이 단 한번의 진실되고 뜨거운 예배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설교를 시리즈로 기획해서 성도들에게 반복되는 설교의 주제들이 삶과 신앙에 각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이 성도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입체적이고 문화적인 설교도 준비한다. 설교에 필요한 영상을 활용하기도 하고 예배 중에 회중석에 앉은 성도들이 담임목사와의 사전 계획 속에, 갑자기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정목사는 자신의 설교에 대해 “성경의 원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둡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시대에, 어떻게 이 의미가 적용되고 전달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고 말한다. 끝으로 정목사는 평안교회의 가장 좋았던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늘’이라고 대답한다. 매일매일이 새롭게 하나님의 손길 안에 성장해 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비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늘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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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수원 평안교회와 정재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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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인생에서 폭풍을 만날 때(마4:35-41)
- 우리는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폭풍을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날이 저물었는데 갑작스레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한 배를 탔던 제자들 중에는 갈릴리 바다를 잘 아는 베테랑들이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흔쾌히 항해에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려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큰 폭풍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큰 폭풍을 만나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처음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던 제자들이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배에 물이 들어오자 사람들은 그걸 퍼내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배가 바람과 풍랑에 넘어지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정신없는 이 상황에서 보니 예수님은 배 뒤쪽에서 태평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황당했던 제자들은 풍랑 이는 배 위에서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막4:38)” 내용상 제자들이 예수님께 공손히 구원을 요청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꾸짖는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분이 잠에서 깨어나 신적 권위로 풍랑과 바다를 잠잠케 해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시니 오히려 제자들이 다 무서워하고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 보려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폭풍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자들도 동일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갈릴리 바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다 알아도 폭풍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곧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상황에 가야 겨우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예수님이 무엇을 해줄 수 있겠어? 우리와 같이 물이나 퍼주셔야지’ 하는 의심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그 분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을 퍼내주시는 대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끝은 여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폭풍을 뚫고 어디를 가셨을까요? 예수님은 거라서 지방의 한 귀신 들린 사람을 구원해주려고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폭풍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하나님이신 예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제자로 만드시는 것은 우리를 통해 귀신들린 한 영혼을 구원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만나는 인생의 폭풍은 우리를 예수님만 의지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만 의지하는 우리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맞이하는 이때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제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제자로 서는 2024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실교회 목사·목회트렌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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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인생에서 폭풍을 만날 때(마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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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 ◇수원 풍성한교회는 가정을 바로세우며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사진은 지난 D6컨퍼런스) 부모·자녀의 인격적 관계형성과 대화통한 ‘수직선교’에 집중 질문·토론·논쟁 등 ‘D6통합교육’으로 기독교세계관 정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풍성한교회’(담임=김병호목사·사진)는 세대간 신앙계승에 집중하며, 가정과 교회가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제자훈련에 동참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교회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이 없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신앙을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지나며,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다. ◇2023 D6컨퍼런스 모습. 부모와 자녀를 세우는 통합사역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비단 그리스도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의 역할과 양육태도는 자녀의 인생관과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유념하여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건강한 신앙관과 기독교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수직선교’에 힘써야 한다. ‘다음세대’ 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D6 사역」라고 불리는 ‘세대통합 가족사역’은 미국의 론 헌터대표(D6컨퍼런스)가 고안한 커리큘럼이다. 가장 오래된 하나님의 ‘교육 명령’인 신명기 6장 말씀에 기초하여, 모든 세대가 일관된 열정으로, 변화된 가정과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육론이다.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를 훈련시키며, 온 가족을 제자도로 이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 한 가정을 세우고, 영향력있는 한 가정은 또 다른 가정을 세우며, 자손 대대로 예수의 제자를 낳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중점을 둔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새로운 이웃을 향한 ‘수평선교’에 치중하며, 가정 내 신앙을 전수하는 ‘수직선교’에는 소홀했다고 김병호목사는 진단한다. 김목사는 “십자가도 기둥이 바로 서야 세울 수 있다. 부모세대는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자녀에게 신앙이 계승되지 않아 고령화된 교회가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 D6 교육의 전제라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부모의 말에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익숙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학습’처럼 토론과 논쟁을 지향한다.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간다. 이처럼 D6는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고 세우는 세대 간 제자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목사는 “D6 교육은 부모가 먼저 제자가 되고, 부모가 자녀를 제자 삼는 사역이다”면서, “부모의 신앙은 곧 아이의 신앙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다함께 드리는 ‘3세대 예배’ 이 교회는 매 주일 「3세대 예배」를 드린다. 유아부에서부터 장년부까지 3세대가 다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 직후 1시간 반 동안 나눔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모임은 연령이나 성별을 구분하여 그룹화하지 않는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그룹에 속한다. 셀리더는 조원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답을 공유하고, 각자 삶에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한사람 한사람 서로 다른 느낀점을 나누면서, 모두에게 다르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듣는다. 이 때, 단 한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토론에 참여한다. 여기서 그치면 다른 교회에도 있는 ‘통합예배’, ‘온세대예배’와 유사한 형식이다. 그러나 D6에는 ‘통합교육’이 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재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일에 느낀 점을 가정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일은 다가올 주일예배 설교와 주제를 미리 검토하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예습을 한다. 김목사는 교회 내 세분화, 구분화가 가져온 이점은 있지만,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공동체를 나누어 분리시키면,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가뜩이나 세대갈등이 심한데, 이러한 단절은 세대 간 불통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교회에도 주일학교는 있지만, 온 세대가 한 성경본문과 주제로 설교를 듣고, 나누며, 일상 속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조부모까지 함께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D6코리아 사무총장인 김목사는 D6 교육은 총 6년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내용상 신약과 구약이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관통하고 있다. 리더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평일에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이 또 따로 있어서 교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교재에는 질문이 많다. 기독교변증을 통한 기독교세계관을 튼튼하게 형성할 수 있다. 현재 3년 정도 이 D6교육을 진행한 이 교회는 성도간의 대화와 이해가 깊어지고, 가정이 회복되며, 신앙이 풍성해 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 촉구 D6코리아 대표인 김치남목사(토론토 예수촌교회)는 ‘쉐마교육론’을 개발한 현영수박사와 함께 미국 LA에 있는 유대인 가정탐방에서 8년간 가이드로 일하며 유대인들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리는지 관찰하고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피를 잃은 한국교회 신앙교육에 세대를 잇는 ‘통합교육’이 답이라는 비전과 도전을 주고 있다. 김목사는 교육이 백년지대계로써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전략을 수립하고 대처할 것을 요청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과 그 확장성에 주목한다. 김목사는 “인도네시아에 기독교가 왕성하게 부흥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10%인데 이는 최대치로 잡으면 2천 800만명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교회가 점차 부흥하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문화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를 꺼려한다. 학교는 이슬람 세계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슬람 국가들은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며 자신들의 문하가 다음세대에 장악하도록 체제를 공고히 해두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이슬람을 국교로 정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아닌 기독교를 믿으면 ‘사회적인 출교’를 당한다.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도 세대 간의 신앙전수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가정예배 문화 정착되길 유대인 가정은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까? 먼저 가족들은 집안청소를 한시간 동안 함께 한다. 집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있으면 무교병을 만들 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 후, 함께 무교병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는다. 식사를 하며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쩨다카(Tzedakah) 헌금을 모아 이웃을 위한 구제에 사용한다. 이 교회 역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 문화가 세워지기를 추구한다.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 안에서 바로 서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이 과정에 부푼 기대와 소망을 품고 있다. 한편 D6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서울 충신교회(담임=이전호목사)에서 진행돼 왔다. 내년에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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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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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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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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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곽승현목사
-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전경 제주도에서 태어난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 한 선교단체의 전도여행팀을 통해 뜨겁게 예수님을 만났다. 매일 방과 후에 학교에 친구들에게 혹은 제주의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며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소년의 심장에 복음의 불이 붙었다. 한 번은 학교에서 예수를 전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는지 자칭 ‘불교소년’이었던, 꽤 주먹을 쓰는 녀석이 시비를 걸고 못된 짓도 했다. 하지만 ‘복음소년’은 매일 그 친구의 책상을 붙들고 기도했고, 다른 친구들의 책상도 붙들고 기도했다. 어느날 갑자기 한 열흘간 보이지 않던 그 ‘불교소년’이 어느날 아침 학교 크리스찬 묵상모임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나 어떻게 하면 예수 믿을 수 있니?”라는 말에 너무 놀라 자초지정을 들으니, 바닷가에서 놀다 싸움이 났는데 안경이 깨지면 눈이 심각하게 다쳐서 입원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입원기간 중에 하나님을 만났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음성이 너무나 분명히 들려왔는데, 틀림없이 하나님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 후 함께 신앙생활을 했고 지금은 함께 목사가 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 빛 광성교회(이하 광성교회)의 곽승현위임목사(사진)의 학창시절 이야기이다. 그렇게 순수하고 뜨겁게 복음을 전하던 소년은 지금 한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어 그 순수한 열정 그대로를 지키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삶과 사역을 지내고 있다. 곽목사는 2019년 11월에 광성교회의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선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보았다고 말하며, 그 발자취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실됨이 보였다. 아울러 이제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에서 곽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4가지의 큰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본질과 개혁전통을 지킨다 먼저 그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는 조미료 맛이 나는 교회가 되기는 싫다고 하며 복음의 본질로 가득찬 교회를 향해 목회의 방향을 설정한다고 한다. 그는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성공주의적 방향의 목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교회의 가장 큰 중심이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매번 각인시키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선임이었던 정성진목사의 개혁정신을 닮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정성진은퇴목사는 광성교회가 우리나라 개신교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혁해 새로운 신앙 표준을 제시하면서도,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를 원했다. 특히 정년단축, 목회자 재신임, 원로목사제 폐지 등을 교회 내규로 명문화해 목회자의 권위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에 곽목사도 지속적으로 선임목사의 개혁정신을 따라 가기를 힘쓰고 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자신도 6년마다 묻는 재신임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담임목사라는 권위와 전통적인 모습을 벗어버리고 신실하고 성실한 사역자로의 태도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를 섬기며 6년마다 담임목사로서 재신임을 묻는 과정에 기꺼이 순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광성교회는 담임목회자부터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교회의 개혁전통을 지키려는 결의와 강직함이 묻어나는 절차를 가지고 있다. 교회 본질에 충실, 이웃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에 중점 작은 교회와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 광성교회는 명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입으로 고백되는 한가지 슬로건이 있다. ’남이 안하는 일을 우리가 한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역은 작은 교회에 전도대를 파송하는 일이다. 다른 많은 교회들이 내 교회와 내 성도만을 생각할 때 곽목사와 광성교회는 이웃의 작고 힘없는 교회들을 생각했다. 곽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작은 교회 살리기 사역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대원들을 아예 그 교회로 파송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 사역은 선임인 정성진은퇴목사 때부터 진행된 사역이다. 30개의 지역 작은 교회로, 그 교회의 이름이 새긴 전도물품까지 준비한 4명으로 구성된 한 조가 전도사역을 하러 파송되는 형식의 활동이다. 지금은 교회의 수를 늘려서 80개의 교회에 전도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도대만을 보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곽목사는 재정이 열악한 교회에 교육선교사라는 명칭으로 전도사를 파송하는 사역을 만들었다. 1년을 기준으로 광성교회가 사례를 하고 사역은 작은 교회에서 하는 방식이다. 그 후에 성과를 보고 1년씩 더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원사역은 교회에 깊이 뿌리내린 시스템으로 자리잡았고 꿈담연구소란 이름으로, 이웃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광성교회의 사역전략연구소와 같은 기관이다. 타 교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효과적인 사역과 교육을 연구하며 제시하는 일종의 연구기관과 같은 성격이다. 젊은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곽목사는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교회에 보내셨는지에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30대와 40대 초반의 젊은 세대와 그 가정들을 기억하게 하셨다고 한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이 젊은 세대가 공동체는 너무 미미하고 대예배만 드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때 이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곽목사는 3040세대로 구성된 조이플장년부를 만들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현재는 어린자녀들까지 포함해서 300명 정도가 모이는 공동체로 성장을 했다. 처음 이 비전을 실행하려고 할 때, 다른 세대의 성도들과 리더들의 오해와 반대도 있었다. 한 특정한 세대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곽목사는 그들을 설득했다. 10년 후에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자고 권면했다. 지금 한국교회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들 부모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3040대에 집중하면 그들과 또 그 자녀들까지도 미래세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세울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선임인 정성진 목사때 교회가 누리던 은혜가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 안에 흐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저는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이 교회로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며 이 비전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세대와 평신도리더쉽에 헌신해 즐거운 미래를 준비 평신도리더쉽과 소그룹사역에 중점 곽목사는 광성교회가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라고 말한다. 심지어 평신도가 사역을 하다가 ’망해도 괜찮다‘고 할 정도로 성도들에게 직접 사역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교회는 평신도리더쉽이 소그룹을 통해서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광성교회는 이렇게 시작된 평신도리더쉽이 인도하는 소그룹들이 다향한 형태로 존재한다. 목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목공팀을 만들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교회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작할 수도 있고 이웃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 목공실이 준비되어 있다. 곽목사는 ”2년간 목공팀에만 나오고 교회출석은 안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예수를 믿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그는 평신도리더쉽이 발휘되는 소그룹을 통해 복음의 역사들이 나타나는 모습이 즐겁다고 설명한다. 화초팀도 있다. 그 소그룹은 비닐하우스에서 화초를 함께 재배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도 하고 아름답게 가꾼 화초를 이웃에 나누며 복음전도 사역에 참여한다. 광성교회에는 다양한 소그룹들이 평신도 리더쉽의 즐거운 헌신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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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곽승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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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금식 말고도 많은 신앙적인 행위들이 있을 텐데 금식이 왜 유대인의 3대 의무에 들어갈까? 그것은 금식이 주는 축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욕구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바로 식욕이다. 배가 부르지 않으면 다른 모든 욕구들은 사실상 사치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금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자신의 의지를 억제하는 행위이다. 이것을 외부에 의한 강압이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영성을 위하여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에 훈련이 되어 질 수 있다면 나머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시간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금식의 자세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영적으로 깊어지고, 넓어지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가 더욱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첫째: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16) 우선 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예수님이 책망하신다. 예수님 당시 금식을 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슬픈 기색”을 띄고 있었고 “얼굴이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외식적인 금식은 다른 사람이 보고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구제와 기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됨으로 더 많은 가식과 위선이 금식을 통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금식은 구원이 조건이 아님에도 신앙인들에게 금식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하나님께 금식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예”라고 순종하며 그 자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열어 주시기 때문이다. 금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들이 분명히 있기에, 더 갈급함으로 그 임재 가운데 나아갈 때에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우리는 금식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나의 금식을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위한 금식이 나의 삶에 있었는지 돌아보자. 둘째:금식의 올바른 모습(17) 예수님은 올바른 금식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절)는 것은 금식한다고 해서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이 달라져서는 안 되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더 깊이 들어가면 금식이라는 신앙적인 행위도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녹아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식은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헌금, 봉사, 기도처럼 그리스도인의 일반적인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금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자극하여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온전히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 마음이 깊이 들어가면 되면 우리는 일부로 ‘슬픈 기색’을 하거나 ‘흉한 얼굴’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금식 가운데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고 행복하고 기쁜 얼굴과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하나님이 갚으시는 축복(18)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온전한 금식의 자리에 머무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인가? 바로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절)는 축복이다. 예수님은 금식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고 바라보아야 할 보상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내적인 축복임을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장 손에 잡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경험하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 주어지는 복, 즉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축복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내면적인 만남과 축복에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풍파와 눈에 보이는 문제에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풍랑 속에서도 잠잠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내적인 충만함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에도 이 내적 능력과 축복이 가득차고 넘쳐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기쁨으로 험한 파도를 이겨내길 축원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그런 금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58:9a)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신다. 금식에 대한 부담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금식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야하는 좁은 길, 좁은 문을 향하는 길이다.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의 축복과 위로가 차고 넘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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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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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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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 개발해 남녀노소 교사역할토록오로지 성경 배우고, 영적으로 먹으며, 가르치는 시스템으로 대부흥 오로지 성경말씀 훈련 하나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19번길에 위치한 사랑과평화의교회(담임=김영복목사·사진)는 19일에 본당에서 해피데이예수생명 태신자 전도축제를 가졌다.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도 대상자를 3차에 걸쳐 데려오는 기간을 설정했다. 동 교회는 지난 1981년 신일교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작은교회였으나 지난 1988년 4월 10일에 김영복목사가 부임하면서 성경말씀 배우기 운동으로 대부흥의 행진이 지속됐다. 김목사는 구약의 출애굽 과정에서 텐트친 곳 42곳과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 42대 명단 등 성경 내용을 줄줄 암기할 정도로 자타 공인 ‘성경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기 중 성도들 누구나 성경을 쉽게 읽고, 쉽게 이해되며 깨닫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갈급한 마음이 생겼다.”며, “성경을 먹고 모습이 좋아져야 교회론이 정립되고, 교회관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예수 믿지만 교회 안 갑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위험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님이 교회이시고, 교회가 주님이시다. 성경으로 돌아와야, 교회로도 돌아올 수 있다. 성경으로 돌아오면 예수님이 창설하신 그 교회를 이어가고 이식하며 세워가게 된다. 사도행전과 같은 교회를 이어가고 지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철학 김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예배를 꼽았다. 이런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기에 교회들이 주일에 문을 닫았던 것을 “치욕적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주장을 김목사는 지난달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목사) 조찬 포럼에서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펼쳤다. 이 자리에 주요 발제자로 나선 김목사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본질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로 인해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붕괴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사회적 공동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 조직체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원형교회의 모습과 정신을 고스란히 ‘이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교회 회복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기 교회 감소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로 목회가 힘들었을 때, 성경이 힘과 에너지를 줬다.”며, “이 에너지가 한국교회로 흘러가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성경교재 개발 이러한 철학 바탕 위에 김목사는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만이 아닌 성경을 먹고 암송하며 강론하며 생활화하라”고 가르친다. 이를 구현한 저서인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를 개발했다. 이 책에서 성경을 593개의 주제어별로 재구성했고, 각 주제어 별로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책의 특징 20가지는 △1년에 20-52번 성경을 읽게 하는 ‘가능성 성경’ △읽으면서 이해되고 깨달으며 먹게 되는 ‘먹는 성경’ △성경 전체를 포함하지만 분량을 줄여 ‘심플한 성경’ △누구나 가르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재생산 성경’ △그 나라의 문화 알파벳순으로 찾기 쉬운 ‘문화적 성경’ △궁금한 주제를 정확히 확인하게 하는 ‘사전식 성경’ △질문에 따른 배열로 기대감을 일으키는 ‘질문식 성경’ △답변 형식을 갖춰 정답을 발견하는 ‘답변식 성경’ △주일학교 공부나 소그룹에서 나눌 수 있는 ‘소그룹 성경’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로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용 성경’ △빨간색 포인트로 핵심을 알려주는 ‘포인트 성경’ △반복 인용해 암송에 도움을 주는 ‘기억법 성경’ △쉬운 답변으로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깨닫는 성경’ △히브리어·헬라어 단어 뜻을 알게 하는 ‘원어 뜻 성경’ △세계 언어로 번역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성경’ △각국어로 번역해 외국어 공부에 좋은 ‘스터디 성경’ △신구약을 균형 인용해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성경’ △장과 절로 구분해 성경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절로 성경’ △총 593개 주제, 2,928개 질문, 23,895개 답변이 있는 ‘풍성한 성경’ △8세도 90세도 강론할 수 있게 하는 ‘강론형 성경’ 등이다. 이 교재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해외 보급 중이다. 영어는 번역 완료, 보급 중이고, 중국어와 스페인어, 태국어 등도 많이 진척된 상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도 진행 중이다. 배움을 계속하는 김목사 김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를 출석했다. 중학생 시절에 교회당 새벽종 치는 기도의 소년이었다. 이러한 김목사를 목회의 길로 이끈 것은 성경공부이었다. 김목사는 연세대 행정학과(행정학사)와 교육대학원(종교교육), 경희대 행정대학원(교회행정)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정책학) 등에서 공부했다. 또한 총신대 신학대학원(신학), 총회목회대학원(목회학 석사 M.Min),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상담학 Diploma),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문학석사 M.A., 목회학 박사 D.Min), 히브리대학 사이버 eTeacher 히브리어 연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AFP) 과정 등에서 공부했다. 이에 대해 오정호총회장은 “교단에서 가방 끈이 제일 긴 목회자”라면서 “배우기를 계속하는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럽목회자연합회(EMI) 수련회 강사, 유럽유학생 연합회(KOSTE) 전임강사, 오사카 유니온신학교 객원교수, 신한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총회에서는 총회신학(합동총회) 교수를 역임하고, 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태국개혁신학교(RTS)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기독교북한선교회 운영이사, 한국농어촌선교회 이사, 경기북부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 경목위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체계적인 양육커리큘럼 김목사는 새신자 등록을 하면, 4주간 의무교육을 받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새가족교육과정은 1과「새 생명의 구원으로 초대구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2과 「새 생명의 성경으로 초대,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3과 「새 생명의 기도응답의 확신으로 초대,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4과 「새 생명의 사죄의 확신으로 초대, 어떻게 인간의 죄는 용서받나요?」 등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시작하기> 교재로 기초 신앙교육을 한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발을 내디딘 성도가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때 교회 생활에 더욱 큰 흥미를 가지고 정착하게 된다.”며, “새신자들이 교회를 이해하고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은 △교회 안내 △예수 그리스도 △예배와 교회 △성령 등이다. 그 다음 <성장하기> 교재로 훈련시킨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신앙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나 오랜 신앙경력을 가졌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거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의 주제는 「새 생명의 구원·성경·천국·승리·교회생활·믿음생활·사랑과평화의교회로 초대」 등이다. 이어 <성숙하기> 교재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커리큘럼은 인생행복·성경관점·천지만물·구원·사랑 사용설명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인생에 길이 없다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묻혀진 길을 찾아내고 가려진 태양을 발견하듯, 인생사용설명서를 통해 묻혀진 하나님을 발견하고 감춰진 나를 찾아내는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여 믿음의 진보와 영적인 성숙이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공동체 훈련을 통한 신앙훈련 기본적인 교육이 되면, <힐링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 △죄의 견고한 진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양한 견고한 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회복의 성령으로 채우라! △성령의 기름을 내게 부으소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쓴 뿌리와 견고한 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으로 진단한다.”며, “보혈의 능력과 성령으로 치유 받고 회복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신의 삶> 과정을 거친다. 이는 <행복아카데미>인데, 행복한 사람으로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조의 목적대로 행복한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 △가정 △인생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응답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 △천국을 풍성히 누리는 참 믿음 △성령 충만함 △신앙생활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사는 큐티 △행복한 대그룹교회와 소그룹교회로의 초대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그 다음, <회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동, 습관, 성품, 일생이 변화되는 전인적 회복을 그 목적으로 훈련한다. 마지막 단계로 <행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을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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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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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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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유대인의 3대 의무 가운데 두 번째인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기도는 유대인들에만 중요한 의무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들에게도 믿음의 핵심적인 의무이다. 흔히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신앙생활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기도라면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무엇을 붙들고 기도하는지 돌아보며,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마음가짐(5~6) 우선 참다운 기도의 자세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예수님은 “회당과 큰 거리”(5절)와 “골방”(6절)을 비교해서 말씀하신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도의 장소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말씀을 깊게 묵상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회당이나 거리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이 그랬던 것(단6:10, 13)처럼 하루에 세 번씩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 하느니라”(5절)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마음에는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보여 지는 것을 좋아 하는 마음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도의 자리는 무엇인가 보여 주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보여 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기도는 오늘 예수님의 지적처럼 회당과 큰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의 자리, 하나님께만 보여 지고,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좋아질 수 있는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살길 간절히 축원한다. 둘째:방법(7~8)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을 좋아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7절)고 하신다. ‘중언부언하다’는 ‘바톨로게오’로 원어의 뜻을 보면 ‘말더듬이’이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마치 말을 더듬듯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행위를 가리키고 있다. 좋은 예가 구약에 있는데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불을 내리는 대결을 벌이는 바알의 제사장들은 아침부터 한낮에 이르기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만 주구장창 외친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18:25~29). 예수님은 여기서 한 걸은 더 나아가서 중언부언의 개념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말을 많이 해야 제대로 기도 한다는 생각(7b)까지 포함시키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8절) 앞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을 가지고 기도하느냐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형식과 장소에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내용(14~15) 기도는 하나님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의 허물과 잘못을 덮고 가리는 것을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도구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진정으로 덮어주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도가 있을 때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가운데 온전해진 마음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못을 가려주고, 허물을 용서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들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는가? 특별히 본문처럼 나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그러므로 기도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기도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인정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내 중심에서 다른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는 장소의 문제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또한 기도는 방법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가 기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응답받는 기도는 그 내용 또한 중요하다. 화해와 용서, 하나 됨과 일치가 기도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그저 내 개인적인 문제만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회개와 용서가 이루어질 때 하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진다. 각자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자. 우선 기도를 한다는 전제아래(기도 안하면 말해 무엇하겠느냐) 나는 정말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이 한 주간, 말씀 가운데 참다운 기도의 자리에 머물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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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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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구제와 기도, 금식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거룩한 3대 의무였다.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다른 것을 몰라도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거룩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실 뿐만 아니라 분명한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합당한 경건의 모습이 삶에 배여 있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분명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자를 말한다. 교회에 그저 출석만 하고, 의무감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변하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참된 변화의 출발점에 서길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원칙을 분명히 정하라(1)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간단명료한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선한 행위들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적이어야 하며, 착한 행실로 자기 자신을 선하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다. 본문은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목적을 두고 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 경고하신다(1절). 착한 행실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행실의 동기에 주목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상을 받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착한 일을 행할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상을 받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목적을 분명히 하라(2)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둘째로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구제의 자세를 말씀하실 때, “만일” 또는 “혹시라도”라는 하시지 않는다. 즉 구제는 내가 여유가 되고, 능력이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를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부는 행위로 말씀하신다(2절).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평등한 조치라고 여겨진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저런 눈치 볼 필요 없이 그저 나팔 소리 나는 곳에 가서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자존심을 세우면서 구제금을 받으면 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행위는 선할지 모르나 나팔을 불어대는 그들의 동기는 절대 칭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지극히 세상적이고, 자기 만족을 위한 선행도 그 상은 있으며 예수님은 그 불순한 의도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은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것으로 그치고 만다. 사람들에게도 영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다. 나머지 상급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은밀함으로 하라(3~4)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셋째로 은밀함이 필요하다. 동기가 순수하다면 그 방법도 순수해야 하는데 순수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은밀함이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절)고 할 정도로 은밀함에 대해 강조하신다. 은밀함은 죄를 지을 때만 선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할 때에 취하여할 믿음의 자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구제의 은밀함이 우리의 삶에 깊게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우선은 동기가 순수한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선한 행실이 이 땅의 상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은밀하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드러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만이 하늘의 상을 받는 은밀한 자리에 머물게 된다. 구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분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이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한 의무가 구제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인자가 올 때 그 우편에 있는 이들을 향해 자신이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도움의 손길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칭찬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구제에는 반드시 상이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하고 구제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한 주간 각자의 삶에서 은밀하게 하늘의 상을 쌓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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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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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 세미나
- ◇영남지역 세계선교협의회 이주민선교세미나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남지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6일 울산중부교회에서 이주민선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선교지라는 개념이 제시됐다. 「한국 이주민 선교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울산경남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손승호선교사는 “이전까지의 선교는 속지주의였다. 이는 지리적 관점으로 선교지란 해외선교라는 개념이다”면서, “변화된 선교는 속인주의이다. 이는 사람 중심 관점이다. 선교지란 우리 곁으로 다가온 복음을 듣지 못한 땅 끝에서 온 이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의 앞마당이 바로 선교지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 이래로 이주민의 이동과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시고,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모인 자들을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위해 흩으신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주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주민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언어, 문화 적응, 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영적인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자립형 이주민교회」란 제목으로 발제한 부산대학교 전 부총장 전충환교수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겠다고 하셨다”면서, “우리는 감추어진, 아직 가공되지 못한 원석 상태의 교회의 미래인재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국가의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선교에 좋은 기회이다. 캠퍼스선교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서, “2035년에서 2040년에 이르면 영남권 이주민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교회와 캠퍼스가 역할을 고민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대구·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하광락선교사가 근로자에 대해, 부산KWMA 사무총장 변인석목사가 이주민 다음세대에 대해, 울산시티센터교회 신치현목사가 다문화 교회개척에 대해서 발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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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스 선교회, 인카운터 이슬람
- 프론티어스 선교회가 오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60기 서울 목요반 인카운터 이슬람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이슬람권 선교전문가들의 강의와 무슬림과의 만남 등의 체험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80여명의 저자가 참여한 <인카운터 이슬람> 도서를 사용해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 안에 무슬림에 대한 복음적이고 균형잡힌 성경적 관점을 제공한다.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총체적 삶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정은 12과로 나누어졌으며, 「△이슬람의 시작 △이슬람의 확장 △이슬람의 교리 △오늘날의 이슬람 △무슬림의 일상생활 △무슬림의 영적 세계 △넘어야 하는 장벽들 △신학적 문제들 △복음 증거 접근 방식 △교회개척운동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반응 △무슬림 세계를 위한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인카운터 이슬람의 키워드는 변화이다. 이 코스의 목적은 오늘날 17억 이상의 무슬림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가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하나님의 관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면서, “진정한 변화란 우리의 태도와 행동까지 변화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슬림에 대해 알고 싶고 그들을 이해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들이 누구인지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이 생기셨다면 이 프로그램은 바로 당신을 위한 코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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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코서 「아츠 인 미션 서밋」 성황
- ◇아츠 인 미션 서밋이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주최측 제공) 문화와 미디어는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 도구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의 확산이 필요 아츠 인 미션 서밋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한국 선교계와 기독교 문화예술계가 만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협의체를 비롯해 기독교문화예술단체, 지역교회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미디어와 선교는 분리될 수 없는 핵심매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계자는 “이 모임을 통해 우리는 문화예술 사역과 선교의 접점을 탐구하고, 관련 사역자들의 선교적 정체성과 부르심을 재발견할 것이다”면서, “이들이 선교의 창의적인 동반자이며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일어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과 선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표를 찾고, 그 선교적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예배사역 연구소 이유정목사는 “예배와 문화예술, 선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존 파이퍼는 그의 책 <열방을 향해 가라>에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면서, “이 한마디가 서구선교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선교 프로젝트에 집중해온 선교단체들이 예배의 중요성과 우선순위를 회복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와 성도의 존재목적이자 최우선 순위는 예배이고, 선교로 그 사명이 충족된다. 문화, 예술, 미디어는 예배의 언어이며,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인 도구다”면서, “결국 문화예술 미디어는 예배, 선교와 분리될 수 없는 핵심 매체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전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문화예술선교실행위원회 위원장 여주봉목사는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박종암선교사는 “한국인의 세계선교를 위해 예술가와 음악가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 혹은 단체가 필요하다” 면서, “예술가들을 교회 사역자로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동역하기도 쉽지 않지만. 타문화권의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한 단체나 파송하려는 교회도 없다는 점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예술적 표현과 방법 전략들을 통해 선교하는 현장도 많지는 않다.그들의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도 사실은 없다”면서, “시도해 볼 뿐이지 지속성을 가지고 뿌리를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 “예술적인 그리스도인에게 문화명령으로 비전과 사명, 공동체 리더십의 방향 제시, 지속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위의 3가지가 있어야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이 확산될 수 있다”면서, “개인의 비전과 사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셋째날 메시지를 전한 조 샘선교사는 “한국 BAM 운동의 경우 1990년 초반의 시작이 2008년에 이르기까지 운동의 확장성을 가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신학화 작업과 문서의 공유가 약했기 때문이다”면서, “좁은 의미의 선교에 머무르고 비즈니스를 도구로만 여기는 접근의 한계였다. 결국은 복음의 해석작업이 필요하다. 아트인미션의 경우도, 이 부분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이외에도 △문화예술포럼 △워크샵 △일본문화예술선교사 공연 △일본선교에 관하여 질문&포럼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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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코서 「아츠 인 미션 서밋」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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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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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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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 하경지 질투라는 뜻보다 하나님의 열심 혹은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해 한글성경(개역개정)은 출애굽기 34장 1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여기서 ‘질투’는 명사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도 쓰였고 또 ‘질투하는’으로 명사(하나님)를 수식하는 형용사로도 쓰였다. 영어성경(NIV)에도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라고 번역되어 한글성경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질투”라고 번역된 이 단어 ק ִ נ ְאָ ה(카나)의 히브리어 및 관련된 셈어를 살펴보면 셈어 범위 안에서 더욱 세분화된 해석이 가능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 히브리 성경안에서 사용된 몇 가지 대표적인 의미로는 ‘질투하는, 시기하는, 열정적인, 정열적인’정도이다. 그 의미들이 하나같이 공유하는 개념은 바로 ‘행동을 부추기는 아주 강력한 마음의 상태’라는 점이며, 히브리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를 둘 다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부정적이라 함은 그 강력한 마음의 상태가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며, 긍정적이라 함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한글과 영어에서 “질투”라는 의미로 번역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질투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분하게 여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긍정적 의미도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지하는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이 단어가 인간이 행동의 주체일 경우와 하나님이 주체일 경우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의 주어가 인간인 경우를 살펴보면, 화, 시기. 경쟁심, 헌신, 열정 등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다. △화: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창 26:14) △경쟁심: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전 4:4) △헌신: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민 11:29) △열정: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민 25:11). 위의 예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가 혼용되어 쓰였다. 물론,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화”나 “시기”가 항상 부정적이라고 보거나 모든“헌신”이나 “열정” 항상 긍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요점은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면을 둘 다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관찰은 하나님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단, 이 단어가 하나님 자신의 언약 파트너인 이스라엘 백성들 관련하여서 쓰였느냐 아니면 언약 밖의 대상들에게 쓰였느냐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리 적용된다. 네델란드의 페일스박사는 제안하기를 출 34장 14절이나 십계명처럼 언약백성들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jealous) 하나님”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언약에 열정적이신(zealous)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이 열정은 하나님께서 막연하게 느끼시는 감정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들을 향하여 반드시 가지고 계시는 속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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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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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대교회사 연구로 현대교회의 방향 모색
- ◇ 아신신학연구소가 교회론을 주제로 겨울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대교, 예수에 대한 오해로 교회의 직접 기원에 부적합 아신신학연구소(소장=김동건교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호텔아젤리아에서 제60차 겨울세미나를 진행했다. 「21세기 교회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대교회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의 방향성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여바울목사(남덕교회)가 「교회의 기원과 태동」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고, 채진광목사(아신연구원)가 「고대 교회의 역사적 변천」을 주제로 발제했다. 여바울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 교세의 감소나 기독교인의 도덕적 일탈 등 교회 안팎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있다”며, “현재 교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교회의 기원과 그 태동 과정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발제의 방향을 소개했다. 여목사는 “교회가 역사 속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들은 아직 ‘기독교’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것은 유대교의 한 종파나, 혹은 새로운 종교의 한 부류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내게 되었다”며, “그것은 이전의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낯설고 새로운 공동체였다. 이로 인해 세상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교회는 결국 그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오히려 온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교회는 현실속의 문제에도 진리를 지키며 바른 길 추구 또한 그는 유대교가 오늘날의 교회의 직접적인 기원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교회의 핵심적 요소이다. 이 고백이 없기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없다. 또한 신앙의 성격에도 차이가 있다”며, “구원에 대한 ‘종말론적 소망’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소망이 미래적이며 아직 성취되지 못했다는 것이 교회와 다르다. 정리하자면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구원사역을 위해 부르신 공동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간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부활 이후에 등장한 제도적 교회는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든 ‘제도적이고 체계화된’ 교회들의 기원이다. 제도적 교회는 당시의 유대교나 타종교들과 구별되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의 신앙이 가진 독특성이다”며, “즉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종말론적 소망이 현재화’하는 신앙이 교회를 규정한다. 신앙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공동체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 교회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들을 포괄하며 범세계적 종교로 변화해 나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이후 발제한 채진광목사는 현대교회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개념에는 오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신서에서 나타나는 초대교회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순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회는 시작부터 당대의 문화와 사회 안에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 놓였다. 다른 말로 시대의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채목사는 “고대 교회의 교인들은 성서를 읽으며,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른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따랐다”며, 교회는 현실에 주어지는 상황에 대처하며 바르게 말씀을 따라 변천되어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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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고대교회사 연구로 현대교회의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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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서 무슬림위한 기도
- 라마단 기간을 맞이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은 라마단기간에 기도하는 무슬림들의 모습)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전세계 40개국의 그리스도인이 사역에 동참 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는 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이 기도운동은 이슬람의 최대명절인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슬림들이 구원받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 기도운동의 취지이다. 이 운동은 지난 1992년 중동에서 선교사들이 모여 기도하다가 시작됐다. 현재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어서 40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30일 기도운동 책자팀은 전 세계 다양한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무슬림 속에 섞여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원고기고와 번역, 디자인 등을 통해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의 내용은 성경 말씀을 통해 변화된 무슬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을 신뢰하고 구원에 이른 이들의 간증이다. 또 예수님의 진리를 묵상하며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도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특정 지역과 형식에 매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이 기도책자로 30일 동안 기도에 동참할 때, 무슬림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의 영적 능력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에서 효과적으로 역사하시는 은혜(히 4:12)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서 무슬림 세계에 놀랍게 역사하셨던 이 운동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 책자는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돕고, 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오직 무슬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무슬림과 기독교 성경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무슬림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만 합니까?」 등의 내용이 있으며, 이슬람권을 위한 기도제목 등도 적어두었다. 이 단체는 함께 기도해야하는 이유로 「△매년 일정한 기간에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마음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 대표 이현수선교사는 “이슬람 세계는 1,40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흑암의 땅이었다.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헌신한 주의 제자들도 많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30년 전 주의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여 그 흑암의 땅에 빛을 허락하실 것을 믿고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매일 기도했지만, 특별히 무슬림들이 영적으로 민감한 라마단 기간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주시길 기도한다면 더 큰 영적 열매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의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 무슬림들이 매년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에 우리는 함께 무릎을 꿇고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려야 할 것이다. 그렇게 기도하면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에 반응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단체에서 제작한 기도책자를 구입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되는 영상을 통해 함께 기도할 수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국제팀과 함께 발맞추어 한국어판 기도책자 출판 및 배급, 기도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세워졌다. 선교한국 등 다양한 연합단체들과 동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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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서 무슬림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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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한국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군종목사의 영적 재충전과 재무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앙전략화를 위한 군종활동 강화 △2025년 6.25 구국성회 추진 방향 논의 △각 군별 군종활동 상호소개 및 상호친교 등에 중점을 두고 가졌다. 수련회 첫날 이 선교회 총무 양재준목사가 사역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개회예배에는 한국군종목사 단장 정비호목사가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선국목사(예일교회)가 「사라지는 Z세대」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으며, 「목회 침체와 위기」란 제목으로 손웅석목사(부평교회)가 목회특강을 진행했다. 또 육사교장 소형기 안수집사가 「인구절벽 시대 국방 변수 대응 전망」이란 제목으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정비호목사의 진행으로 비전2030 추진평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계청 예비역 준장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전통교회 부임 준비」, 권영호장로(선봉대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마지막날에는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현재목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폐회예배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목사가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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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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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성황
-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는 지난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강의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했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 부부가 찬양콘서트를 통해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선교지 부스체험」에서는 각 선교지가 어떤 곳인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에서는 인턴선교를 경험한 청년과 이번달 파송되는 11기 인턴선교사가 자신들의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조별로 초기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에 대한 영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13일 진행된 찬양콘서트에서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단기선교 사역에 대한 간증이 있었다. 콘서트는 마다가스카르애서의 사역영상을 시청과 간증,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미연가수는 “그곳이 환경이 너무 좋지 않다. 먹을 것도 없다. 하지만 환경이 어떻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있으면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면서, “남부쪽은 상황이 좋지 않다. 이곳에 처음왔을 때 모든 것이 참담했다. 여기는 삶과 생의 기로에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됐다. 더 좋은 먹거리, 더 좋은 옷을 원하는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바울배우는 “아이들의 눈빛이 기억에 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삶이 차이가 있는데도 행복지수는 그들이 높다는 것이다. 어떤 것을 중심으로 두고 사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배우는 ”우리를 어디에 가든 사람을 살리는 미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가보면서 느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 하셨다“면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께 주권을 드리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하나님 함께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하나님의 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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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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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개강
-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지부 설립식)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신사참배의 연관성 공유 탈북민상담 통한 트라우마 회복의 방향을 제시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사진) 한국지부(지부장=이희준목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를 대전 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진행한다. 작년 3월 대전에서 1기로 첫 출발을 한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선교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강의와 탈북자의 증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관계자는 “25명의 1기생들은 10주간의 강의후, 6월초 백두산과 두만강 일대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는데 참석한 수강생들은 직접 북한 중국 국경일대와 지금은 중국의 통제로 위축되었지만 선교지도 둘러보면서 강의와 현자 실제를 보면서 복음통일의 열정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2기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이 선교회 국제대표 박상원목사의 「북한주민을 세뇌시킨 2가지 신화」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창희목사의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분단의 원인이 신사참배와 무관하지 않음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사참배의 실상과 죄악에 대해서 공유한다. 오은경박사의 발표에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바탕으로 그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제시한다.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에서는 영상문화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분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영상제작을 통한 복음통일의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도 배운다. 이번 2기 개강을 준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수년간 한국과 미주 등의 집회와 강의를 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인듯해서 좀더 실질적인 내용으로 깊이 있는 배움과 함께 통일의 준비는 결국 우리들의 지식에 비례하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면서도 실재적인 준비안이 필요해서 강사진을 구성했다. 등록하셔서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이 와 닿는다면 본인들 각자 각자에게 사명감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는 “전략학교를 통해서 원하는 것은 복음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일꾼을 양성하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의 준비가 우리의 지식에 비례한다는 박상원대표님의 말처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은 매년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통해 준비된 일꾼을 만들고, 그분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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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동족선교회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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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목사의「헤리티지」
-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전수’는 영적인 사역 나눔교회 조영민목사의 〈헤리티지〉는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의 첫 책으로, 부모와 이전 세대가 물질적 유산이 아닌, 믿음의 영적 유산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기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저자는 믿음의 선조가 자기의 삶과 실천을 통해 하나님을 증언했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책임이 있음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집필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어도, 청년이 되어도, 혹시 결혼한 상태여도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 전수하는 일은 평생에 걸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영적 사역임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기획은 의도적이지 않았다. 코로나가 한참이었을 때, 교회에서 진행하던 신앙교육이 한계에 부딪히자,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일이 교회의 사명이며, 중요한 일이지만, 본질적인 신앙전수의 주체는 교회와 교육부서가 아니라 부모임을 일깨워 준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부모와 이전 세대가 신앙 전수의 사명을 깨닫고 더 나아가 신앙 교육의 ‘주체’가 되어 줄 것을 권면했었다. 그 과정에서 연속으로 전했던 설교들이 이 책의 주요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이론이나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다. 정말 모든 부모와 이전 세대가 그렇게 살아 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작성한 실제적인 지침으로 만든 책이다. 「너는 신앙을 전수하라」는 주제와 전제로 만든 아주 실천적인 실용서다. 또 이 책의 1부에는 이전 세대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믿음 전수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결단”하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 있다. 2부에는 결단 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실제적으로 믿음 전수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실천”을 이끄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 세상 속에서 더욱 힘겨운 영적 싸움을 해 나가게 될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는 반드시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영적 싸움에서 이길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불러 주신 이유는, 부모와 어른으로서 소중한 어린 자녀와 다음 세대를 주님에게로 이끌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신앙 전수의 사명이 있음을 결단하고, 그 결단으로 신앙 전수의 삶을 살아 내는 데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나눔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마음을 여는 질문〉,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 〈삶에 적용하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임의 인원수와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질문이다. 혼자 책을 읽는 독자들도 질문에 답해 보면서 다음세대 신앙전수를 위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조용히 생각하며 정리하는 데 활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다음세대 신앙전수’라는 주제에 맞게, 부부가 같이 책을 읽고 이 질문을 토대로 대화의 장을 열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기 위한 방식을 함께 고민하는 데 이 나눔 질문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죠이북스 펴냄/129×189 240쪽/값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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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목사의「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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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체험' 한국미술인선교회서 「부활의 기쁨」 전시회
- ◇관람자들이 「빛으로 새겨진 십자가」 작품에 십자가를 그리고 있다.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객도 십자가고난에 동참 세움에 수익금 기부해 재소자 자녀들을 돕기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마루아트센터에서 「부활의 기쁨」 전시회를 진행한다. 여섯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주님의 따뜻한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작품을 나누고, 수익금은 교도소 재소자의 아동들을 돕는 아동복지 실천회 세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빛으로 새겨진 십자가」란 제목으로 참여형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는 누가복음 9장 23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란 말씀에 따라 관람자가 검정색 캠퍼스 위에 흰색 물감으로 자신의 작은 십자가를 직접 그리고, 그 십자가들이 모여 하나의 큰 십자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검정색 캔버스는 죄와 죽음, 절망과 어둠을 뜻하고, 그 위에 새겨지는 흰 십자가는 삶의 짐, 고통, 연약함, 신앙고백의 의미를 담았다. 신혜정회장은 “개인의 작은 고백들이 모여 부활의 큰 이야기로 이어진다”며, “어둠 속에 새겨진 빛, 그것이 바로 부활의 기쁨이다. 이번 전시회 주제에 맞춰 함께 부활의 기쁨을 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단체관계자는 “현재 우리는 신앙과 도덕이 약화되고, 물질적 가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큰 혼란과 갈등과 절망에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교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부활의 기쁨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고, 영원한 생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음을 선포한다”면서, “예수님이 전한 사람과 생명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부활의 영광을 조명하는 이 전시가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움의 이경림대표는 “세움은 부모가 범죄해서 남겨진 아이들을 돕는 단체로, 마가복음 9장 36-37절 말씀과 같이 가장 작은 아이들을 예수님의 자녀로 세우고자 세워진 단체이다”면서, “요한복음 12장 46절부터 48절에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자는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할 것이다. 내가 온 것은 세상을 구하려 함이다’란 의미가 전시의 주제와 함께 떠올랐다. 이번 전시 수익금을 통해 아이들이 빛으로 구원으로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표는 “부활의 기쁨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 기도와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익금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을 만드는 것부터 모든 과정들이 아이들에게 빛이 되어 닿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15일 드려진 오픈예배에서는 신혜정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14대 전태영회장은 전회장은 “전시된 작품들이 모든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고 대표기도를 했다. 이어 「가라 가서 복이되어라」란 제목으로 서빙고온누리교회 아트비전중보담당인 정미경목사가 설교했다. 정목사는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이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무덤이 있을 수 없었다. 예수님의 시신을 찾던 여인들은 예수님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이다”면서, “예수님이 부활에 대해서 얘기하셨지만 십자가의 고난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한 것처럼, 우리의 신앙생활도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사망의 닫힌 문이 열렸고, 이제는 부활의 소식을 가지고 나아갈 때이다”면서, “일상의 삶 뿐만아니라 여러 작품과 예술활동들로 세상에 나가자.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복이 되자. 증언하는 자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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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체험' 한국미술인선교회서 「부활의 기쁨」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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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숨결, 바람과 물 속 ‘하나님 영광’ 조명 5월 7일부터 V.W.I.서 「풍류」 사진전
-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사진전 「풍류_우리가 만난 바람과 물 사이」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 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경이로움을 사진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V.W.I.(Visual Worship Institute) 소속의 기독교 사진작가 10인이 참여하여, 그들이 발견한 빛과 흐름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풍류」는 단순한 미적 감각을 넘어,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의미한다. 바람과 물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생명의 상징으로 자주 언급되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찰나의 순간들을 빛으로 기록하여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영광을 조명한다. 작가들은 자연 속의 흐름을 단순한 풍경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손길과 창조의 언어로 해석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하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바람과 물이 만나는 대지에서 시작해, 하늘에 닿는 여정을 따라가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줄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권오경작가를 비롯한 김경아, 김남균, 김명희, 김성민, 김세민, 명영춘, 배재호, 이금주, 정은제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 대해 “바람과 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공통의 언어이며, 그 분의 숨결이다. 그들은 세상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열어준다”며, “이 전시를 통해 각자의 내면 속에서 낯선 감각과 익숙한 감각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표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작가들은 “이 예술을 통해 관람객이 창조주와의 교감을 경험하고, 삶의 깊은 의미와 감사를 회복하길 바란다”전했다. 또 다른 작가는 “관람객들이 이 전시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사를 느끼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우리가 만난 바람과 물 사이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사진으로도 나와 세상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란 가치관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으며, 예술을 통한 예배(Visual Worship)란 철학아래,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 대표인 함철훈작가는 국내외 다양한 전시와 강연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예술 세계관을 나누고 있다. 함작가는 “이번 전시 또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사진전은 기독교 예술이 단지 신앙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보여주는 실천의 장이 될 것이다”면서,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하나님을 위한 예술의 본질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담긴 이 전시는 기독교문화예술의 회복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함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각자의 내면 깊이 침잠해 있던 낯섦과 낯익음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 길이 열리길 소망한다”며, “바람과 물이 빛을 만나는 이야기 길이 시간과 공간의 변주 속에서 아름답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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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숨결, 바람과 물 속 ‘하나님 영광’ 조명 5월 7일부터 V.W.I.서 「풍류」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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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맘출판사 장춘옥대표의 「살다」 화제
- 성경 속에서 표현되는 옷의 중요성과 의미를 서술 음식의 중요한 점과 하나님나라 준비하는 자세도 세맘출판사 대표 장춘옥작가(사진)의 <살다>가 최근 출판했다. 이 책은 ‘의식주’를 성경의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입고 살다」, 「먹고 살다」, 「거기에 살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성경 속 의식주를 중심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1부 「입고 살다」는 △옷의 의미 △나는 옷을 입었는가 △나의 눈은 보고 있는가 △진짜 옷에 대하여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옷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한 진정한 의미에 옷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2부 「먹고 살다」는 △음식으로 주노라 △음식의 종류와 중요한 점 △예수님의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에서 나타난 음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먹는 이유에 대해서도 풀어내고 있다. 3부 「거기에 살다」는 △그곳에 살았다 △방랑하다 △돌아서다 △그곳을 바라보며 살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살아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각 부에는 여는글과 맺는 글로 글을 정리하고 있다. 입는 것에 대해 장춘옥작가는 “옷은 그냥 입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가치관과 믿음에 따라서 입는 것이다. 또 옷이라는 것을 입기 전에 사람은 깨끗하게 씻고 입는다. 이 의미는 옷을 입는다는 것은 정결하게 한다는 것이다”면서,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꾸미는가? 남을 의식해서 그런 것이다. 옷은 나의 행실이다. 사회성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깨끗한가를 본다. 입는다는 것은 깨끗함이 먼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옷은 부끄러운 것을 가린다. 가장 부끄러운 것은 죄이다. 사람이라면 창피한 것을 가리고 싶어한다”면서, “우리가 입는 옷은 완전한 것이 없다. 진정한 옷은 우리가 입을 수가 없다. 내 몸이 완전히 씻음 받았을 때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 먹는 것에 대해 장작가는 “글을 쓰면서 음식과 관련된 성경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들을 묵상도 하면서 에세이로 풀어냈다. 그리고 이 책을 쓰면서 나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겼다”면서, “성경을 통해 식습관의 변화가 생겼고, 다이어트에도 성공했다.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찾고, 필요한 만큼만 먹을 때 기분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한 “먹지 않았는데도 즐겁고 배부를 때가 있다. 배부르다는 것은 충족하다는 것이다. 영적인 충만함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과 그 안에서 삶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우리는 물질적인 것을 넘어 영적인 충만함을 추구해야 한다”면서,“삶의 본질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 충만함과 생명의 가치이다”고 말했다. 또 “그리스도의 삶과 피를 먹는다는 것은 고난을 먹는다는 것이다. 그 분을 기념한다는 것이다”면서, “예수님께서 내가 아플 것을 다 감당하셨다. 우리는 남은 작은 고난을 감당하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산다는 것에 대해 장작가는 “산다는 것의 의미는 생존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축복 가운데 다음 생을 준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의 삶을 존중하듯이 우리의 삶을 존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 태아가 뱃속에서 출생 이후의 삶을 준비하듯이 말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작가의 신앙에는 조부 장익용장로와 계약신학대학원장으로 있었던 이영훈목사의 영향이 있었다. 장작가는 “할아버지는 아현교회 등 다양한 교회를 섬기신 장익용장로였다. 특히 할아버지는 부산 제3영도교회와 청량리 동도교회 초대장로님이셨다. 할아버지는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사명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한 할아버지의 신앙이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창광교회에서 청년부활동을 할 때 이영훈목사의 지도를 받았다. 그분은 온몸으로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언약사상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작가는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약 9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다. 또한 창광교회 편집부로 13년 동안 활동했다. 현재는 새맘출판사를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구속과 구원>, <하나님 아버지의 뜻>, <예배와 경배, 그리고 숭배>, <쉽게 쓴 그리스도의 편지>, <쉽게 쓴 아버지의 마음> <하나님의 기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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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맘출판사 장춘옥대표의 「살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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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억압속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 10월, 서서평선교사 일대기인 뮤지컬 「쉐핑」 공연
-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속에서 소망을 추구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 존귀한 존재임을 전달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목사)은 오는 10월에 기독교선교 14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뮤지컬 「쉐핑」을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1919년 3.1운동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 조선여성들의 현실과 그들에게 이름과 희망을 되찾아주기 위해 헌신한 서서평선교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뮤지컬은 미라클아트컴퍼니와 라이트이너스(대표=정재유선교사)에서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뮤지컬 「쉐핑」은 조선에서 ‘서서평’으로 더 잘 알려진 독일계 미국인 간호사이자 선교사의 삶을 다룬다. 그녀는 조선 땅에서 여성들에게 이름을 주고, 교육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을 주었다. 일제의 억압과 조선의 빈곤 속에서도 그녀는 사랑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이 작품은 존재 자체를 인정받지 못한 채 살아야 했던 당시 여성들에게 이름을 찾아준 쉐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쉐핑’은 ‘이름이 있다는 것’이 곧 존재의 증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존재임을 이야기한다. 이 뮤지컬은 쉐핑이 서서평으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기의 우리 민족의 아픔과 사투,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자신을 던져 희생한 선교사들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1919년 3.1운동에서 시작된다. 이후 1920년대 일본의 문화통치와 1923년 관동대지진, 그리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 등 조선의 역사적 비극과 저항의 흐름 속에서 쉐핑과 조선 여성들의 삶이 펼쳐진다. 이 모든 흐름 속에서 쉐핑은 교육과 간호, 섬김과 헌신을 통해 조선의 여성들과 아픈 이웃들의 이름을 되찾아준다. 한 사람의 선교적 삶이 조선의 역사 한 가운데서 희망의 씨앗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쉐핑은 조선 여성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배움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을 주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을 삶으로 보여준다. 종교적 메시지는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역사적 뮤지컬의 특징이 두드러져 비기독교인 관객들도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뮤지컬은 유럽 뮤지컬의 쇼앤쇼(Show and Show) 형식을 따르고 있다. 장면마다 독립된 쇼처럼 구성되며, 올 스루 송(All Through Song) 형식으로 모든 장면이 음악과 노래만으로 진행된다. 대사는 최소한으로 사용해 음악과 가사만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음악적으로는 락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넘버들과 강렬한 대합창이 작품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특히,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격렬한 군중씬과 파워풀한 안무는 시대의 분노와 희망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에너지가 된다. 가장 매력적인 장면으로는 1부의 시작 3.1운동 장면에서 독립선언서를 랩처럼 그대로 낭독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장면과, 2부에서 한센병 환자들이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들은 작품이 가진 역사적 울림과 뮤지컬적 스케일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준다. 라이트이너스의 정재유선교사는 “한국선교140주년을 맞아 뮤지컬 쉐핑을 제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리며, 이 뮤지컬이 선교의 도구로 아름답게 사용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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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억압속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 10월, 서서평선교사 일대기인 뮤지컬 「쉐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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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 봄날의 산불 소식에 가슴이 무겁다. '솔라스텔지아(solastalgia)'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사랑하는 환경이 눈앞에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며 겪는 깊은 고통과 무력감을 설명하는 이 말처럼, 창조된 생명들이 불길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준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안동을 지나 청송과 영양, 바다와 맞닿은 영덕까지 번져가는 모습은 우리의 무책임한 환경 파괴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아픈 현실이다. 3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실효습도가 35%대로 떨어지며,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존재이며, 다른 모든 피조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 땅을 돌보고 지키라는 청지기적 사명을 분명히 주셨으며(창 2:15),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숭고한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무시한 채, 단기적 이익을 좇아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대 1km까지 날아가는 불똥들은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멀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경고이다. 이는 우리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연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땅이 황폐하여 통곡하며"(렘 12:4) 있다. 이제는 이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애도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이 땅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때이다. 대형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30mm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한데, 산불을 잡는 과정에서 예보된 비의 양이 한참을 그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의 미약한 환경 보호 노력이 거대한 기후 위기 앞에서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우리 정책과 실천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되돌아보며,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때이다. 교회와 같은 신앙 공동체는 이러한 애도와 치유의 중요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이웃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과 자연을 포함한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다. 산불 진화에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동시에 이런 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함께 모여 애도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데 헌신해야 할 것이다. 이 산불이 주는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겸손히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땅의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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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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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시각으로 ‘페미니즘’ 역사와 흐름 이해, 이화여대서 '언니가 말해주는 페미니즘' 세미나
- 슈브(SHUB)는 지난 25일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교회언니가 말해주는 페미니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성경적 여성관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경적 시각에서 페미니즘의 역사와 흐름을 이해하도록 했다. 안유진대표는 “하나님께서 여성을 창조할 당시 주신 사명인 ‘돕는 배필’(에제르 케네그도)의 개념이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같은 필수불가결한 역할이다”면서, “여성이 억압받아온 역사는 죄의 결과(창세기 3장16절)임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예수를 믿는 자마다 구속하셨으며, 실제 이 땅에서 혁명적으로 여성인권을 회복시켰다”고 말했다. 현대 페미니즘의 흐름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안대표는 “1세대 페미니즘(법적·정치적 평등을 위한 운동)은 크리스천 가치와 충돌하지 않지만, 현재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2·3세대 페미니즘은 신본주의적 세계관과 양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급진적 페미니즘이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창조원리인 결혼과 가정의 개념을 해체하려는 흐름이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 페미니즘, 특히 사회주의 페미니즘이 가정 해체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안 대표는 “사회주의 페미니즘은 결혼과 가정을 남성 중심의 억압 구조로 규정하며, 이를 타파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친다”며 “남성과 여성의 협력보다는 대립을 강조하며, 가족제도를 해체하는 것이 여성 해방의 필수 조건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대표는 “성 해방 운동이 가정 해체의 전략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2015년 간통죄 폐지, 2019년 낙태죄 헌법 불합치 등을 통해 가정과 성, 태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사회적 변화로 보기보다, 특정 이데올로기의 영향으로 해석해야 한다. 크리스천들의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신앙적 삶도 소개됐다. 안대표는 독립운동가이자 여성 계몽운동가였던 여메례, 한국최초 여성 의학박사 박에스더, 믿음을 지키기 위해 핍박 속에서도 헌신했던 최나오미, 성경적 치관을 따라 여성운동을 펼친 김세지 등을 언급하며, 그들이 신앙을 통해 삶이 변화되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감당했던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성경 속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며, 크리스천 여성들이 신앙 안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안대표는 “예수님을 따랐던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사명을 감당했다”며, “자기 부인과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순종하는 삶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이화여대 재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페미니즘과 교회에서 들은 가치관이 충돌하며 혼란스러웠는데, 성경적 여성관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대표는 “슈브 세미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였던 인본적인 가치관이 디톡스 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하나님께 영광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성경적 여성관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여성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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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시각으로 ‘페미니즘’ 역사와 흐름 이해, 이화여대서 '언니가 말해주는 페미니즘'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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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일생을 소개하고 예수와 관계된 인물을 조명, 사순절 기념 뮤지컬 「히스 스토리」 공연
- 뮤지컬 문화사역팀 CMP(대표=최광균)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동교회(담임=정정용목사)에서 뮤지컬 「히스 스토리(HIS-STORY)」를 공연한다. 이를 통해 고난주간을 기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 뮤지컬은 예수의 일생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예수와 구체적으로 관계를 맺었던 인물들인 동방박사, 랍비, 세례요한, 마귀, 헤롯왕, 바라바가 등장해 그들이 보고 느낀 예수를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광균대표는 “이번 공연은 대동교회의 공간후원으로 무료로 공연을 할 예정이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은 문화사역을 좀 더 많은 성도들과 나누려는 것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2007년부터 뮤지컬 문화사역을 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해마나 사순절 기념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학원선교와 군선교를 위한 전문 뮤지컬 공연팀으로 2인극 가족뮤지컬 「예수 그리스도」, 여성 모노뮤지컬 「마리이야기」, 「리턴」, 「패스」, 「바라바」, 「생일파티」, 「인터뷰」 등의 작품을 통해 학교채플사역, 군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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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일생을 소개하고 예수와 관계된 인물을 조명, 사순절 기념 뮤지컬 「히스 스토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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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상담’ 등 통해 ‘행복한 여성’으로 회복, 러빙유
-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창조의식으로 극복하고 치유받은 치유자로 회복된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 행복가정NGO 하이패밀리(대표=김향숙박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하이패밀리 러빙유센터에서 「여성, 행복으로 춤추는 세상을 열다」란 주제로 제77차 사모 및 여성들을 위한 치유와 회복축제 「러빙유」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치고 상처받은 사모 및 여성들이 행복한 여성으로 회복되게 한다. 이 세미나는 2006년 첫 시행된 이래로 19년간 홍콩, 아르헨티나, 미국 등 전 세계 수천명의 여성과 사모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진행되어 왔다. 2박 3일동안 집중대면을 통해 「△나를 돌보다 △자화상을 그리다 △상처가 재산이다 △관계 건축가가 되다 △꿈을 모자이크하다」란 맞춤형 5개 주제로 열린다. 상담적 기법, 댄스 테라피, 음악치료 등의 프로그램들이 함께 진행되며 참가한 이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김향숙박사는 “여성과 사모들은 아내, 엄마, 며느리, 직장인, 시어머니 등 다양한 역할에서 오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김박사는 “많은 사모들이 무조건 참아내고 견뎌내면서 역할을 감당하다가 탈진하면 우울증이 찾아온다”면서, “그런데 영향력이 커 목회자부터 가정, 교회까지 영향이 가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박사는 “성도마다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것을 다 맞추려다보면 자신의 존재까지 잃게 된다”면서, “상처 받지 않으면서도 사모의 직책과 소명을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말했다. 하이패밀리는 “한평생 누군가의 무릎이 되어주느라 탈진한 여성을 향한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주님의 품안에서 쉬며 누리는 평안함에 영혼은 회복될 것이다. 행복으로 춤추는 여성은 주님의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교의식이 아닌 창조의식으로 나를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아내, 어머니, 딸, 사모 역할을 감당하다 잃어버린 나를 다시금 찾아 찬양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러빙유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이 여성을 돕기 위해 나선 여성과 사모들의 연대라는 점이다”며, “사모와 권사, 집사와 같은 평신도가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이해하며 서로를 돕는 관계가 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 영성을 중심으로 심리상담적 접근으로 좌절을 겪은 사모들이 자화상을 회복하도록 한다”면서, “소통의 방법도 익혀 관계 맺기에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또 꿈을 설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한 참가자는 “열등의식과 우월의식을 번갈아 느끼며, 힘들었던 부분을 ‘창조의식’으로 한번에 잠재울 수 있는 키워드를 알게되어 감사했다”면서, “사모님들의 헌신을 보며, 그 고귀함 뒤에 숨겨져 있는 상처를 보니 참 마음이 아팠지만 러빙유에서 한 명의 하나님 딸로 참석하셔서 자신을 맘껏 드러내시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고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미주에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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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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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상담’ 등 통해 ‘행복한 여성’으로 회복, 러빙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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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맞서 싸운 본회퍼목사의 삶을 조명' 9일,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개봉
- 정치적 용기와 신앙의 행위가 연결되었음을 전달 한국교회가 화합하고 성숙해지는 길 찾기를 소망 오는 9일,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삶을 다룬 영화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가 한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나치정권의 폭압에 맞서 싸운 본회퍼의 신앙과 도덕적 신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가 「신앙인으로서 어디까지 불의에 항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자기 삶으로 답하고자 했던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본회퍼의 삶을 통해 당시 독일 사회에서 교회가 세상에 대해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적 부조리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시한다. 영화의 감독인 토드 코라르니키는 본회퍼의 이야기를 통해 정치적 용기와 신앙의 행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코라르니키감독은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잡았을 때, 독일교회가 어떻게 나치의 영향 아래 놓였는지를 설명하며, 본회퍼가 그 상황에서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를 강조했다. 코라르니키감독은 “본회퍼는 특권층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생명을 내던져 히틀러에 맞서 싸우고 무고한 유대인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면서, “그는 한 사람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놓은 인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본회퍼가 히틀러 암살음모에 가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신앙과 운명이 걸린 중대한 상황에서 자신의 도덕적 신념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수백만 명의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 것인지 선택해야 했다. 평화를 설교하던 그가 암살을 계획하게 된 변화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그에게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인지에 대해 그린다. 영화의 태그라인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출발이 될 수 있다”로, 어떻게 개인의 신념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 영화는 단순히 본회퍼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진 질문들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영화를 배급하는 김상철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교회가 본회퍼의 삶으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이 영화를 한국에 배급하게 되었다”면서, “본회퍼는 책임있는 기독교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이 모습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감독은 “이 영화에서 본회퍼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진리를 선택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일깨워 줄 것이다”면서, “모든 성도가 함께 이 영화를 보고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김감독은 “본회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를 고민한 인물로, 그의 삶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며, “본회퍼의 삶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진정한 옳음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극도로 양극화된 상황에서, 본회퍼의 삶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권력에 교회가 계속 침묵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란 물음에서 출발해, 교회의 공적 역할과 개인적 순종 사이에서 씨름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토드 코라르니키 감독은 ‘등대처럼 서 있는 본회퍼’라고 표현하며, “그는 삶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그렇기에 이 시대에 본회퍼가 필요한 것 같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교회가 한층 더 성숙해지고 화합하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감독은 “옳음을 주장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그리스도 안에서 겸손히 귀 기울이며, 본회퍼처럼 책임있는 실천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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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에 맞서 싸운 본회퍼목사의 삶을 조명' 9일,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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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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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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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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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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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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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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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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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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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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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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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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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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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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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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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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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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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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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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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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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