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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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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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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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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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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하여 독 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시도와 그 결말을 온 국민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시도는 수포가 되고 계엄은 해제되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이후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 질서를 교란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 결의 이후 우리는 집행되지 못하고 가로막힌 채 멈 춰 선 공권력을 바라보면서 무력감과 분노의 43일을 견뎌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부터 시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는 지극히 당연하고 공정한 법 집행입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은 이에 안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치가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의자 윤석열은 공수처의 조사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협력하면 서 모든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불법 계엄 시 도 과정에서 함께 모의하고 협력한 이들은 엄정하게 가려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란을 꿈꾸지 않도 록 나라의 법치를 세워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은 이제 일단락되었지만, 그동안 무너진 국가의 대외 신뢰, 국방과 외교, 경제와 통상, 한반도 평화 등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엄존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공수처의 정확한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고 안 정을 되찾아 민생을 살피고 흐트러진 국가 체제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정치권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025년 1월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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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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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이승현목사)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김지혜목사)는 지난 10일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비전커뮤니티교회(담임=성두현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길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송창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에스더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이승현대표회장과 김지혜대표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현목사는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025년이 우리 부흥사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양진영이 갈라져서 피아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탁한 세상이다”면서, “이러한 시기 속에서 2025년에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목사는 “2025년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회장 성두현목사가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목사는 사역의 여정을 나누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이사장 송일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년하례회 시간에는 증경회장 인 송일현목사, 이종만목사, 이용규목사 ,장희열목사, 양명환목사, 윤보환목사, 정여균목사, 박승주목사가 덕담을 전했다. 이후 선교회장 조주원목사의 인도로 신년하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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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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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상임대표=김상근목사)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윤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끝내 집행되지 못한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공수처와 경찰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법집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법집행을 경호처가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았다. 경호처가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또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휘하 요원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법자로 내몰지 말라. 현장의 경호요원들에게 호소한다.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집행을 가로막는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면서,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호소한다. 오늘의 어두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빛처럼 임하여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는 패역한 권세에 의해 찢기고 유린당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바로 세워지는 그날까지 민주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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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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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 ◇ 여의도교회 성도들이 2025년 새해 신년성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새해를 맞아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이영훈목사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공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의 설교로 시작된 성회는 약 2주간 성도들에게 영적 성장과 삶의 원칙을 제시했다. 이번 성회는 성도들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공적인 신앙과 삶을 이루기 위한 12가지 원칙을 배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음 △예배자로 부름받음 △하나님 나라의 신하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종으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거지의 모습으로 살아감 △죄인과 실패자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분명한 목표의식 △꿈과 비전을 품고 도전 △열정을 회복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 △거룩한 습관 △절대긍정의 믿음이란 제목의 12가지 원칙을 매일 매일의 주제로 해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믿음과 기도로 열정과 긍정의 삶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2025년은 믿음과 기도를 바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번 기도회는 여의도교회뿐만 아니라 지성전, 독립지교회, 개척교회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과 전 세계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주에는 싱가포르 시티 하베스트교회(담임=콩 희목사)의 800명의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성도들과 함께 새벽기도의 은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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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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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대표회장=권순웅목사)가 지난 1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샬롬 부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기길 다짐했다. 상임회장 이 선목사(새로운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공동회장 이규환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샬롬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목사는 “2025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장로교회의 본질적인 존재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 비롯된 인간의 죄이기에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목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파해야 하고, 한국교회가 받은 선교적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고,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겨야할 것이다”면서, “2025년을 맞아 정치 안정, 경제 회복,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합심기도로 5가지 제목을 놓고 공동회장들이 기도했다. 호헌측 총회장 김종주목사가 「새해를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독측 총회장 최원걸목사가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정측 총회장 박광철목사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샬롬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보수측 총회장 권오삼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국의 안정과 이땅에 평화와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웨신측 총회장 김안식목사가 「출산장려운동과 다음세대에 관심 갖게 하시고, 기후환경에도 앞장서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직전대표회장 천 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부회장 이영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신년하례회는 다둥이 음악가족인 피아니스트 김유희사모와 첼리스트인 딸 윤수안 양의 특별연주로 문을 연 가운데 증경대표회장, 회장단 및 임원, 위원장, 법인인사들의 신년인사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신년사가 있었으며, 증경대표회장 김선규목사, 김요셉목사, 유만석목사가 새해 덕담을 했다. 한편 이 연합은 오는 23일 사랑나눔행사로 서울역 노숙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활동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1월부터 13일까지 임원 및 회원교단 총무/사무총장 워크숍을 진행 일본에서 진행한다. 일본 방문에서는 현지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일본 최대 장로교단 대표와 MOU를 맺을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3월에는 3.1절 106주년을 기념하여 3월 1일(토) 오전 11시 주다산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실천신학연구소 운영위원장인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를 강사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며, 4월에는 ‘샬롬부흥 목회 세미나’도 게획하고 있다. 이 연합의 최대 사업 중 하나인 ‘제17회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는 7월 10일 장로교의 날을 전후하여 장로교단이 연합하고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예배로, 특별위원회 산하 장로교의날추진위원회와 장로교의날 준비위원회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 샬롬부흥 한반도 통일비전 청년·청소년 캠프’도 8월 4일부터 6일까지 평택대학교에서 실시된다. 다음세대위원회와 샬롬부흥세계선교회가 함께 주최하는 청년·청소년 캠프에는 전국에서 7백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반도의 통일비전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훈련받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8월 15일에는 ‘2025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 기도회 및 찬양축제’가 계획돼 있다.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비전 선언문을 발표하며, 신학대학 찬양팀과 개교회 찬양팀이 출연하여 찬양축제의 시간을 펼친다. 이외에도 올해 샬롬부흥을 통한 세계장로교회와 연대 및 선교부흥 활동으로 이집트 장로교회와 미국 장로교회, 영국 장로교회, 에티오피아 장로교회, 인도네시아 장로교회 등과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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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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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 대덕구기독교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임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기독교협의회(회장=박동천목사)가 지난 8일 횃불교회(담임=강희경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정영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오세윤목사의 기도 후 강희경목사가 「기다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목사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대덕구기독교협의회를 섬기면서 협력하겠다”면서, “새해에도 대덕구기독교협의회의 연합사역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박동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떡 케익 절단의 시간을 가지면서 신년을 축하했다. 또한 손연옥사모(소망교회)의 특별찬양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대덕구 관내 420여 교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단 사이비대책과 지역복음화에 앞정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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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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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년의 영적회복과 재무장위한 집회 진행
- ◇유스원크라이 간담회에서 이제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기도운동통한 군인교회의 예배회복과 부흥을 도모 기독교 대학교와 중고등학교서 기도회 진행을 추진 유스원크라이가 지난 10일 인천제일교회(담임=이제일목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진행되는 첫 집회와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2025 유스원크라이는 첫번째 집회를 「풀어짐 하나님의 신실함」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군청년들의 영적회복과 영적 재무장을 위해 진행된다. 또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목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번 집회는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인천제일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진행은 개그맨 이정규집사가 한다. PK 퍼포먼스의 워십 공연, 갈렙 뮤지컬팀과 JCC 뮤지컬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단체 관계자는 “새벽이슬같은 군청년들이 복음을 통해 시대적 소명으로 부여된 국방의 의무를 흔들림 없이 감당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믿음의 군사로서 국방을 튼튼히 세워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군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면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청년들을 통해 이 땅의 희망의 빛을 보아 왔듯이. 이제 대한민국 군인교회 청년들을 통해 또 하나의 소망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통계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의 45%가 19~29세의 MZ세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다수가 군입대를 통해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청년 복음화율 3%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때 군대는 한국교회 청년선교의 최후의 보루이자 희망이다”면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군의 군인교회들이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을 통해서 예배가 회복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군인교회와 군청년들을 위해 군선교와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에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주제에 대해서 “풀어짐이라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가 신뢰한다는 믿음의 고백에서 나오는 키워드이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했다. 그런데 전역하고 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것이 욕 뿐이었다”면서, “그래서 하나님께 왜 조교를 시켰는지 여쭤보았다. 그 후 목회를 하면서 조교시절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경험한 것과 조직을 이끄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 가운데 불평하고 원망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원한다”면서, “그러면 사회에 나가서 교회에서 나를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은혜가 풀어질 것이다는 것을 나누기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수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 전경 한편 올해 계획에 대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그동안 유스원크라이를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기독교대학과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국가기도회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 나라없이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유산을 자녀세대에게 전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군인들이 약 50만명 정도 된다. 작년부터 여러가지 군사역을 섬기게 됐다. 금년에도 사역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군교회에서 유스원크라이를 개최하게 되면 병사들과 지역교회가 연결점을 가지도록 지역교회 청년부사역자를 초청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더 전략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큰 자랑거리는 기도이다. 청년세대가 기도의 유산을 잘 물려받았으면 한다. 예전에는 선교단체와 경배찬양 모임은 기도모임이었다. 여기서 많은 신학생이 나왔고 한국교회를 이끌었다”면서, “청년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모임을 이끌고자 한다. 빌리 그래함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앙의 성장이 기도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다음세대 기도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체성의 세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들이 교회와 일상이 동 떨어지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 어떻게 선교적 삶을 살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교회 리더쉽들이 다음세대를 양육한다면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어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들도 마음이 동하면 기성세대만큼 헌신할 수 있다. 그래서 명확한 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인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뭐든지 그냥 되는 것은 없다. 새로운 토양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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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회총회서 신년감사예배
- ◇그리스도의 교회총회가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스도의교회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가 지난 6일 계롱스파텔 백제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환원운동과 교단부흥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충북지방회장 이은대목사(충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총회장 이길수목사(정금교회)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한성신학교학장 조동호목사(빛과생명교회)가 「합력하면 선을 이룬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신다”고 말했다. 2부 하례회에서 신년사를 전한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는 “초대교회의 유산인 주의만찬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 전통을 잘 지키고 실천해 다음세대들에게 잘 계승해야 한다”며 “총회 목회자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 은혜의 역사로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성신학교와 유원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신학교 신입생과 편입생들에게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깅기능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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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라는 작품은 이민영작가와 함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지금의 어려운 세태를 마치 예감이라도 한듯하다. 2023년 9월에 발표 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 출품 되었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고 계시며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나라에 복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하나님을 잘 믿는 국가는 흥하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못사는 모습을 보아서 이 나라는 반드시 부흥하게 될 영적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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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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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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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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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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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 6:6 너의 이는 씻는 곳에서 올라온 양떼 같으니, 그 중에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각기 쌍둥이를 낳은 것 같도다. 신부성도의 이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아4:2).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정도가 단단한 영적인 음식을 먹는 튼튼한 이가 되고 있음을 칭찬한 것이다. 이가 씻는 곳(목욕장)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늘 말씀으로 깨우침 받아서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으로 심령에 깨우침을 받고 회개하면서 성장하였고, 이제는 말씀을 증거하여 새끼를 낳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새끼를 낳는 것마다 쌍둥이를 낳는다. 쌍둥이는 두 증인을 계시한다. 우리의 신앙이 먼저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으면 이러한 두 증인 같은 환란 날의 하나님 종들을 낳는 튼튼한 이를 가진 자가 된다. 6:7 네 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 쪽 같도다. 석류를 반으로 쪼개면 빨간 씨들이 총총히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씨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뺨은 얼굴을 가리키는데, 온몸으로 이룬 모든 영광이나 몸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신부성도의 얼굴이 석류 한쪽 같다는 것은 석류의 씨같이 영생에 이르는 열매 맺는 생명으로 충만한 신부성도의 모습을 칭찬하시는 것이다. 6:8 왕후가 육십이요 후궁이 팔십이요 처녀들은 셀수도 없으나 왕후는 왕의 부인으로서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아내를 가리킨다. 왕후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자이다. 앞으로 있을 7년 환란 날에 순교케 하여 주의 재림의 때에 첫째 부활시켜 혼인식에 참여하게 될 대상들이다. 왕후가 60명이라고 했는데 이는 실제 수가 아니라 상징적인 숫자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수가 있는데(계 6:11, 7:9) 왕후가 될 자들은 모두 순교를 통하여 주의 재림 때에 그분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후궁은 왕의 첩이다. 그녀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왕후는 아니지만 왕을 경험하는 자이다. 즉 후궁은 그리스도의 신부는 아니고 휴거성도를 가리킨다. 이들은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에서 보호 양육을 받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휴거를 통해서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종자백성이 되는 것이다. 또 처녀는 왕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녀를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수종드는 천군천사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예비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것 등을 시녀들이 하였다.6: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이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나의 비둘기’는 신부성도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일 앞서있는 십사만 사천명을 가리킨다. 비둘기 같이 신앙의 정절을 지켜서 음녀나 어떤 세상적인것, 잘못된 신앙으로 유혹하는데서 휩쓸리지 않고 있는 신부성도이다. 또 비둘기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도 빼앗아 갔다고 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의 길을 똑같이 기쁘게 달려온 신앙안목을 가진 자이기에 ‘나의 비둘기’라고 호칭한 것이다. 더럽혀지지 않고 깨끗하며 온전한 자는 계14:4~5에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했다. 주의 재림 때에 신부로서 가장 영광이 앞선 자가 십사만 사천명 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온전한 신부는 오직 하나요’ 하신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두 개가 있으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오직 하나이기에 어디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람이며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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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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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 성도의 선함은 어느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의 자녀들이 범사에 선하기를 바라신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골1:10) 하는 삶의 주인공들이다. 주일날이나 특정예배시간만이 믿음 중심으로 사는 것을 뛰어 넘는 삶을 원하신다. 특별한 주일 날만이 주님과 교통하고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시간으로 훈련받을 수 있다. 주일날 만큼은 거룩히 구별하여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 마자 방송매체인 tv를 틀고 세상 즐거움에 빠지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훈련들은 영적인 흐름에 따라 점점 자신의 삶을 거룩히 구별하게 된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오락이나 다른 쾌락에 빠지는 일까지 손을 놓게 될 것이다.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임을 더욱 분별하게 되어 교회에 헌신하는 자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성경을 읽고 기도와 헌신을 사모하는 하나님 중심으로 서게된다. 자신을 기쁘게하는 삶이 된다면 자신의 보호와 편리와 안위만을 염려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삶의 기회는 특정한 날에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주님 중심의 삶이 된다면 모든 날에 선한 일을 사모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열매가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보다 더 크고 완전한 생활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신다. 범사에 모든 일을 주님을 의지하여 선을 도모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로 옳은 일을 행하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시다. 범사에 하나님 중심. 주님 중심으로 깨어 있게하신다. 선한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체험하여 능력으로 행하게 하신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영광의 힘을 따라 범사에 선한 중심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께 받은 기업이며 생명이다. 우리의 날은 모든 날이 주님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사랑하게 해 주신다. 이 거룩한 희생에는 특별한 견딤과 오래 참음의 인격을 낳게 하신다. 이러한 삶이 가능하도록 ‘합당’(골1:12)하게 이끌어 주신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선한 능력으로 충만해져서 옳은 행실로 덧입혀 주신다. 이러한 삶을 허락받은 주의 성도들은 주를 향한 감사의 문이 열리게 된다. 주의 선함이 범사에 나의 선함이 되게 하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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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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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예수정신
- 2025년 새해,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한다. 을사(乙巳)는 60간지 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인데, 청색을 의미하는 ‘을’과 뱀을 뜻하는 ‘사’가 합쳐져 푸른 뱀의 해가 된다고 설명한다. 을사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으로는 왕규의 난(9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 1545), 을사 추조 적발사건(일명 명례방 사건, 1785),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 을사의병(乙巳義兵, 1905) 등이 있다. 모두 이념 갈등이 불러온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지금은 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념 갈등으로 인한 고통도 있었지만, 온 민족이 하나 되어 화합한 역사도 분명 존재했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노래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르조 모르더가 작곡하고 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이다. 나뿐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따라 부르며 감동을 느꼈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온 민족을 넘어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한국은 사상 최초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3, 4위전으로 향했으나 선수들을 비난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하는 과정 모두가 우리 민족에게 이미 신화가 된 후였기 때문이다. 이런 화합의 역사는 어느 과거보다 우리에게 깊은 감흥을 준다. 그러나 최근 5년을 돌아보면 전 세계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3월부터 약 3년 간 전 세계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인 재앙은 정치, 경제, 문화와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멈춤’이라는 큰 장벽을 안겨다 주었고, 이 기간 온 인류는 숨을 죽이듯이 살아갔다. 코로나19가 만든 장벽이 사라진 후에도 전 세계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2월24일 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중동의 한복판이라 부를 수 있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2023년10월7일 오전 06시 30분에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아랍의 봄 이후 끝없는 내전 속에서 53년 동안 건재했던 알 아사드 가문의 바트주의 시리아 정권은 2주도 안 되는 기간에 주요 도시와 기지들을 빼앗기고, 2024년12월8일 반군에게 수도 다마스쿠스가 함락되면서 완전히 패망하였다. 전쟁과 테러, 내전으로 겪는 육체적·정신적 기근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고통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은 경제적 빈곤과 식량안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미래의 방향을 어디로 어떻게 설정하고 가야 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교회와 신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학적 갈등과 이념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 일’과 ‘기도가 답이다’라는 루터와 칼빈, 리차드 십스가 외쳤던 기도의 신학으로 갈등을 풀어야 한다.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주의 자녀인 우리는 회개하는 자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세상의 비판과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던 삭개오에게 손을 내밀었던 예수의 정신과 신명기 6장 4-9절의 신명기적 사관,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화합의 세상을 만든다. 교회의 일치와 연합은 88 올림픽 주제가처럼 ‘손에 손잡고 벽을 넘는 일’이다. 주께서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던 ‘죄의 벽’을 허무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화합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아프리카미래협회 회장·백석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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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예수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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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 한국교회는 2025년 어떤 모습을 가질까? 한국교회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새로운 빛의 세계로 나가고 있을까? 우리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희망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것은 현재 처해있는 어둠과 아픔 그리고 부정적인 전망,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갖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복음의 계시에 남아있다면 지금의 현실이 아무리 암울해 보여도 우리는 확실히 희망을 가질 수 있다. 2025년에는 그런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2024년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교회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막막하다. 여러 가지 통계들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교회가 처해있는 이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1년에 국민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의 숫자는 881만 명인데 비해 2020년에는 741만 명으로 무려 140여 만명 16%이상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좀 더 최근의 여러 가지 통계들은 이러한 현실의 내밀한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주고 있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이 신자의 감소 현상이 주로 20~40대라는 다음 세대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3040의 현장 예배 이탈 비율이 대략 40%에 이르고 그들 3040중 장차 10년 후 현장예배 이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그럴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무려 70%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암울한 현장의 섬뜩한 전망들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교회를 이탈하고 있는 현상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많은 분들이 이 현상에 대하여 다름대로 여러 가지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의 현재가 어두운 까닭은 교회가 권위주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식밖의 일탈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교회의 본질을 되묻게 하는 비본질적, 자본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뼈아픈 지적은 교회가 자폐환자들처럼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과는 점차 동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서 벗어나려는 개선의 징조가 너무 미력하다는 것이다. 교회는 이런 지적을 통해 배워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민주적 자유정신과 그에 부합한 리더쉽, 사회적 봉사를 우선으로 하는 가치 의식을 받아들이고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해야한다. 얼마 전부터 한국교회는 지속적으로 회개를 말하고 성숙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아직 그 진정성을 의심받더라도 계속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고 환경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이제 교회의 본질적 측면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한국교회와 그 지도자들은 그 중심에 성경적 복음주의에 서 있는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중 일부는 소위 자유주의 신학을 진리의 기준으로 삼는가 하면, 이데올로기를 신앙의 표준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위치에 계신 많은 지도자들이 복음의 절대적 배타성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안창호 국가 위원장과 같은 신앙적 단호함이 필요하고 메시지의 선명성이 요청되는 때이다. 세상의 학문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은 기독교적 형이상학의 고귀한 정신이 필요하다. 성령의 지혜로 이해되는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계시의 학문이 요구된다. 이 시대의 정신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영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영적 각성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했을 때 그렇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부흥운동이 일어나는 2025년의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이 세상의 희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서울신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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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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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는 성도가 되자
- 2024년을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 가운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는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야 살 수 있음을 고백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먼저, 하나님만을 복의 근원으로 알고 이를 신앙으로 고백하는 복된 성도가 되자.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는 고백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요 모든 것이 되신다는 절대신앙이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사상(신앙)과도 동일하다. 이런 신앙은 주를 섬기는 것을 의무라기보다는 권리로 느끼게 한다. 신약에서 예수님을 복의 근원으로 적용할 때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下-3)고 한다. 또한, 이 땅에서 존귀한 자인 성도들과 복된 교제를 하다.“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고 고백하는 신앙인은 자신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고백하는 성도를 볼 때 하나님의 가족임을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의 가족에게 고백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신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성도는 하나님은 나의 분깃이시요, 나의 도움이시요, 나의 기쁨이시며,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으로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바른 성도의 교제가 나타날 때 “내 복은 진정으로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나에게 행복이란 없고 하나님보다 더 선이나 행복은 상상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시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하자. 우리는 누구인가?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산업과 나의 소득과 나의 분깃을 지켜 주신다(시 16:5). 나아가 성도에게 허락한 곳을 아름답게 하신다(시 16:6)는 말씀은 새로운 해를 살아가야 할 성도에게 기대하며 살도록 하심에 감사의 요건이 된다. 성도에게 영원한 삶을 소망하도록 하신 은혜는 나보다 더 행복하거나 기쁨이 충만한 사람은 없음을 확인하게 한다. 2025년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는 성도가 되자. /서울한영대 총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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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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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 신앙과 실천으로 ‘창조세계’ 지키는 데에 앞장 전쟁과 분규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고 세계교회의 기도와 소망 전세계 532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분규 상황을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신앙 유산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수단, 콜롬비아, 한국,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지역에서 평화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에 맞서 대담하게 캠페인을 벌이고, 더욱 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고, 공정한 금융 구조를 설계하며, 다른 전통과의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일어난 비상계엄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기도로 함께 해준 세계교회의 연대를 보면서 감사하면서 부끄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절기에 예수님이 돌보셨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형편을 나누고 세계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과 창조 세계 파괴를 끝내야 2025년을 맞으며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미얀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나이지리아에서 크고 작은 전쟁과 인권유린이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여전히 냉전 시대의 유산이 확대재생산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전한 천사들의 찬송이 무색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복음서의 말씀을 묵상하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땅의 평화를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고 만들어갈 사명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교회에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다. 전쟁과 분쟁 지역의 교회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기도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함께 기도하고, 각 나라의 정부들이 자국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쟁과 함께 우리가 멈춰야 할 것이 창조 세계의 파괴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와 대응은 이미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세상에서 기후 위기를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면 교회는 창조 세계의 보전이라는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한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안의 토대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을 성경의 증언을 삶으로 인정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에서 채택한 “살아있는 지구 :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추구”(The Living Planet: Seeking a Just and Sustainable Global Community) 문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문서는 “우리는 계속되는 인간의 이기심, 탐욕, 사실의 부정, 그리고 무관심으로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모든 창조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한다. 문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 위기 시대 교회의 신앙적 응답을 보여준다. 이 문서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회원교회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논의와 실천의 지침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도 창조신앙에 근거한 신앙과 실천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 세계를 지켜가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에큐메니칼 시대를 열어야 2025년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는 중요한 논의와 결정을 시작한다. 특히 교회사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사건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하게 된다. 교회사에서 처음 공의회로 기록된 니케아공의회 천 칠백 주년, 아프리카 식민지 쟁탈에 제동을 걸었던 베를린회의 140주년, 세계 에뮤 캐니 칼 운동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던 삶과 봉사 창립 100주년, 제4차 여성대회와 북경 선언 30주년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대회들이 열린다. 6월에 열리는 중앙위원회는 2030년 열리는 제12차 총회의 개최지 신청을 받고 준비위원회 조직을 시작한다. 놀라운 과학기술과 문명의 변화와 발전에 응답하는 교회의 숙고와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5년을 “에큐메니칼의 해”로 명명하고 있다. 진정한 연대와 일치의 정신으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은혜를 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평화와 정의를 향한 교회의 소명 서두에 소개한 세계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 세상에 공의롭고 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희망하며, 일해 나갑시다. 때로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평화의 왕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온전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깨달음이 여러분의 일상적인 투쟁과 고통 속에서 희망과 기쁨, 그리고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에 기쁨을 가져다 주기 바랍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우리의 축제로 고양되고 새롭게 되어, 평화의 길을 걸으며 우리 시대와 세상에서 그 약속을 실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물로 주신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소망과 결심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 안에서 약한 자들을 돕고, 평화와 정의를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다. /WCC 중앙위원·동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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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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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 구원이란 절대명제 외에 상대가치는 존중해야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 되길 소망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 갈 길 잃어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로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도량발호란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첫 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회는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에 정치, 경제, 외교는 갈 길을 잃었다. 계엄 선포의 당사자와 이를 엄호하는 연관된 이들의 어처구니 없는 몽니로 연말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해 지난 10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있었다. 동성애·동성혼 옹호와 편향된 인권, 종교적 신념을 역차별하는 조항이 담긴 악법을 저지하겠다는 한국교회의 회개를 위한 목적의 대규모 집회였다. 한국 교계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일리 있는 일이다. 다만 주일 광장예배로 인한 주일성수와 예배 장소 문제, 수십만 명의 교인 동원,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보다는 정치적 시위 성격이 컸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이 집회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입장과 사정에 의해 참석이 곤란한 경우도 있었을 것인데 불참에 대한 비판의 정도가 지나쳐 비난과 정죄로까지 발전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교회 안에서 다른 입장을 인정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도모하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여러 기념행사를 했고, 서로 다른용어를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일치용어집』도 제작을 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인 일치 관련 책도 출판하였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일치 포럼 진행 중에 알게 된 한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용어 사용에 있어 천주교는 교회 분열이란 용어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서 고백하듯 교회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 본성을 갖기 때문이다.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교회는 지금까지 분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회가 분열된 것이 아니라 뭇 교회 지도자의 분열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성찰하며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 많이 한국교회 분열이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장로교단의 기장과 예장(통합)의 명칭과 신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훈을 잠시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이 교단의 이름이 되었다. 기독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니 그리스도와 예수의 차이에 불과하다. 신학대학의 교훈을 보니 한신대학교는 ‘학문과 경건’이고 장로회신학대학교는 ‘경건과 학문’이다. 순서만 바뀌어 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많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 외견상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가질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개혁 교회는 루터, 쯔빙글리, 칼뱅, 낙스 등 각각의 자리에서 시작한 종교개혁의 출발이 그렇듯 제도적인 교회의 일사분란함 보다는 '나 자신'과 '하나님' 이 둘 사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개별적인 신앙 양심을 소중히 여겨왔다. 자율성과 독립성, 평등성을 추구하므로 중앙이나 외부 권력의 강제보다는 교리적인 순수성을 자체적으로 유지해 가는 강점이 있다. 성서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라는 절대적 명제 외에 상대성을 가지는 것이 개신 교회의 전통이요, 자긍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앙의 자율성 대신 지도와 감독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자랑은 지지와 지원인데 말이다. 선교 140주년, 성숙한 교회 추구해야 선교 140년을 맞이하는 2025년 한국교회는 보다 더 성숙해지면 좋겠다. 나와 달라도, 전통이나 예전에서 차이를 보여도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교리와 정치의 차이를 보게 되더라도 보다 더 너그러움으로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십일조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되새겨야 하듯이,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강조하느라 십일조를 무시하는 일 또한 우리는 경계한다. 이것을 중시하느라 저것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년)는 장로교, 감리교 선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름보다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을 정해 사용하였다. 나아가 서로 다른 ‘신경과 정치와 예전’은 관여하지 않고 ‘선교와 봉사’의 사업을 같이하는 것으로 연합과 일치의 기준을 잡았었다. 절대적인 신앙고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은 양보하지 않되, 그 외 비본질적인 것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잘 계승하여, 새해에는 보다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NCCK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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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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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준비하는 동현교회와 김태일목사
- ◇동현교회는 내년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하나님나라 가치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말씀묵상 후 소그룹 공동체통해 묵상의 내용을 공유 문화센터를 통한 지역섬김과 세대별 통합예배 활발 부산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동현교회(담임=김태일목사·사진)는 올해 「하나님께 돌아가자란」란 주제로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이 주제는 내년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하나님나라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서이다. 이 교회 김태일목사와 성도들은 이러한 주제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근원으로 돌아가자 △복음으로 돌아가자 △교회로 돌아가자 △말씀으로 돌아가자 △예수께로 돌아가자」라는 중점 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소그룹 모임을 통한 하나님나라 경험을 추구하며, 말씀묵상을 통한 성도의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문화사역을 통한 지역사회 복음전파, 다음세대를 위한 통합예배에도 힘쓰고 있다 기도·전도·성경통독 운동을 전개 이 교회는 이번 달부터 「△기드온 300기도 동역자 △루디아 300전도 동역자 △다니엘 500통독 동역자」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지난 4월부터 40일 동안 진행한 작정기도회와 관련이 있다. 김목사는 “최근 교회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 그래서 40일 기도회를 진행하게 됐다. 그 과정 가운데서 하나님의 많은 은혜가 있었다. 찬양과 기도만 했는데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시간이었다”면서, “이 기도회를 통해서 교인들의 기도가 불이 붙었고, 전도도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또 치유의 역사도 있었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한 권사는 “40일 기도회 동안 가장 많이 부르짖은 찬양곡 영적 소경 된 나에게 영적인 눈과 귀가 열리는 역사가 있었다. 주님이 나를 치유하시고, 나의 아픈 부분을 싸매주시고 개인적으로 만나주셨다”면서, “그 증거로 육신의 눈을 뜨게 해주셨다. 20여년 동안 녹내장 및 시력 저하로 고생했지만 기도회 3일 후 아침에 일어나 안경을 써보니 갑자기 시력이 맞지 않았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니 오히려 더 밝고 편안해졌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참으로 감사해서 감당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운동에서 동역자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도 함께 기도하면서 동역자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드온 300 동역자」는 금요심야기도회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300명이 될 때까지 참여하는 운동을 말한다. 「루디아 300전도 동역자」는 300명의 성도들이 전도할 때까지 전개하는 운동을 말한다. 「다니엘 500통독 동역자」도 성경을 통독하는 성도들이 500명이 될 때까지 지속하는 운동이다. 김목사는 “기도, 전도, 말씀 이 3가지가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이다”면서, “구체화시켜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운동이 중요하다. 사역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래서 이러한 운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내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올해 표어를 「하나님께 돌아가자」로 정하고 사역 중이다. 설교말씀도 돌아가는 것으로 초점을 맞추어서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희년은 하나님나라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보아야 할 하나님나라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다”면서, “올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근원으로 돌아가자 △복음으로 돌아가자 △교회로 돌아가자 △말씀으로 돌아가자 △예수께로 돌아가자라는 중점사항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내 묵상지로 묵상에 매진 동현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말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 묵상지인 「아침마다」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동현교회 주보에 첨부되어 있는 이 묵상지는 김목사와 부목사들이 함께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주보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묵상본문과 질문을 수록하고 있다. 이 묵상지를 통해 아침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인들이 어디에 있던지 하루 묵상훈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보에 첨부된 「아침마다」는 동현교회 새벽예배 본문이기도 하다. 「아침마다」는 「△성경본문 △관찰을 위한 질문 △적용을 위한 질문 △본문이해를 위한 도움 △오늘의 기도」 로 이루어져 있다. 최근에는 매주 수요예배에서 진행하던 성경맥잡기를 마쳤다. 이 과정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가지 권별로 맥을 잡는 과정이다. 김목사는 “요한계시록은 하나님나라를 말하면서 끝난다. 성경은 하나님의 나라로 연결이 되어있다. 지난 8년간 성경맥잡기 과정을 했는데 결론은 하나님의 나라로 가야한다는 것이었다”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하시고, 세월을 아끼게 해주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현교회 사역의 중점 중 하나는 소그룹이다. 이것은 하나님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목사는 이 교회 부임 후 어떻게 하면 교회에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 결론이 소그룹공동체였다. 김목사는 “소그룹 공동체로 모여서 교인들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삶을 나눌 때 경험되는 것이 하나님나라이다”면서, “그래서 우리교회는 매월 마지막 주일 3부 예배를 드린 후 공동체별로 식탁교제를 한다”고 말했다. 식탁교제를 하는 날은 동현교회 교인들은 소그룹 공동체원끼리 식사한 후 「아침마다」를 통해 일주일간의 묵상을 나눈다. 말씀을 나눈 교인들은 자연스럽게 삶을 나누게 된다. 그리고 삶을 나누면서 소그룹공동체가 더 친밀하게 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통합예배 진행 동현교회에서는 에벤에셀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문화라는 매개체로 믿지 않는 영혼들과 하나로 어울리게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동현교회가 문화라는 분야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상당한 시간이 지났다. 지난 2001년 청소년 기악부를 창단한 것이 그 시작점이다. 이곳에서 악기를 배운 학생들이 지금은 성인이 돼서 문화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순환도 일어났다. 이 문화센터의 취지대로 동현교회의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 내 학생들도 문화센터에 참여할 수 있다. 악기를 통해서 전도의 열매가 맺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김목사는 “매년 연말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한다. 이곳에서 악기를 배운 학생들이 함께 연주한다. 이 연주회를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는다”면서, “공연을 보기 위해서 믿지 않는 부모들이 오신다. 이를 통해서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연결되고, 교회에 출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현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해서 세대별통합예배 「우리하나」를 일년에 두 번가량 드리고 있다. 교회에 유치부부터 청년부까지 함께하는 예배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배 후에는 조별활동으로 진행된다. 이 조에서는 청년부 교인이 조장이 돼서 모임을 이끈다. 또한 동현교회는 매해 두 차례씩 「어울림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는 교회학교 학생들과 어른 성도들까지 모든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이다. 주일 낮 예배로 진행되지만 각 세대가 모두 예배순서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서 어른성도들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도 있다. 김목사는 “어른 성도들이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신다. 학생들도 각자 부서예배만 드리다가 함께 드리는 예배를 하면서 자신감과 활력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동현교회는 최근 교인야외예배를 진행했다. 김목사는 "이날 예배때 성도들이 너무 좋아하셨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예배를 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야외 예배에 모인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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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준비하는 동현교회와 김태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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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 창세기 35장 1절
- 성경의 인물 중, 야곱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겪었던 믿음의 인물도 흔치 않은 것 같다. 나는 야곱의 삶을 보며 때로 도전도, 때로 위안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야곱의 삶이 오늘날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와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야곱은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야곱이 세겜성에 거주하던 중, 그의 딸 디나가 세겜에게 강간당하자,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성 사람들에게 할례를 조건으로 복수를 계획했다. 할례 후,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성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고 나머지 아들들이 노략질을 했다. 이로 인해 야곱은 동맹 도시들의 보복을 우려하며 큰 두려움에 빠졌다. 이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창 35:1)’라고 말씀하신다. 벧엘은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 야곱이 형 에서를 속이고, 라반의 집으로 도주하던 중 돌 베개를 베고 유숙하던 곳에서 하나님이 꿈에 나타났던 장소이다. 홀로 죽음의 위기를 피해 도망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꿈을 통해 함께 계시고 그를 지키고 보호하신다는 약속을 주신 장소이다. 이로 인해 야곱은 힘을 내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게 되었던 경험이 있다. 현재, 자신의 자녀들이 저지른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서 하나님은 벧엘을 말씀하시며, 죽음의 위기 앞에 놓인 야곱에게 그 옛날처럼 여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며, 야곱과 야곱의 가정에게 벧엘을 향해 올라가라고 독려하시는 말씀이다. 이는 오늘날 21세기 살아가고 있는 믿음의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이라고 생각된다. 믿음의 성도들은 세겜이라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나, 우리의 정신과 마음은 세겜이 아닌 벧엘, 즉 우리를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며 우리의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다시금 벧엘로 올라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사실 설교자로 큰 딜레마를 느낀다. 필자는 20년 넘게 ‘벧엘로 올라가라’는 설교를 해왔으나, 실질적으로 벧엘로 올라가는 성도를 보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사역의 초기에는 ‘왜 내 설교를 듣고 벧엘로 올라가지 않을까?’ 고민하는 시기였다면, 시간이 조금 지난 후부터는 벧엘로 올라가라고 설교하고 있는 내 자신도 벧엘로 올라가는 삶을 살지는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약 10년 전쯤에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가슴 아팠던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 2014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 1,000명 중 약 80%가 불안, 우울,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보고되었다. 내가 놀랐던 것은 브라운관을 통해서도 외상 후 스트레스의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재난 영화 및 히어로 영화에서는 이보다 더한 장면을 시청해도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나는 목회자인 동시에 심리학을 전공한 임상심리사로서 이러한 상반된 결과가 왜 나타나는지 알고 있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재난이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충격을 받지 않는다. 오늘날 나를 비롯한 많은 성도가 좋은 설교를 찾아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웃기도 하지만 정작 영혼의 변화를 일으킬 만한 충격은 받지 않고 있는 것과 일면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내가 수많은 시간 동안 ‘벧엘로 올라가라’라는 설교를 했으나 성도들은 벧엘로 올라가는 삶이 아니라 안전한 장소 영화를 보듯이 벧엘로 올라가라는 설교를 시청했다는 사실이다. 벧엘로 올라가라는 설교를 듣는 것이 마치 전쟁 영화를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라면, 벧엘로 올라가는 삶을 사는 것은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영화가 아닌 실제 전쟁터로 나가는 것만큼 명확한 차이가 난다. 설교자인 나와 설교를 듣고 있는 우리 모두는 ‘벧엘로 올라가라’는 말씀을 듣고 있지만, 정작 벧엘로 올라가는 행동을 하지는 않고 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말씀 앞에 서게 되는데, 당신은 벧엘로 올라가는 설교를 들을 것인가? 아니면 실제 벧엘을 향해 올라갈 것인가? 만약 당신이 이 말씀을 듣고 벧엘로 올라가는 삶을 살아낸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시청하는 것이 아닌 영혼에 충격을 받은 자로 왕이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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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일어나 벧엘로 올라가라 - 창세기 35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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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한동교회와 전해석목사
- 대한예수교장로 합동보수총회소속 복된한동교회의 전해석목사는 다음세대가 사도행전적 교회와 같이 말씀과 기도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사역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 전목사는 선교적사명을 중심으로 교회의 비전을 세웠다. 그 비전은 「가든지 보내든지 돕든지 하자」이다. 어디서나 예배하고 말씀을 전한다 이 교회는 4년전 예수복된교회와 한동교회로 합쳐지며 복된한동교회가 되었다. 성도들은 ‘움직이는 교회’라고 한다. 예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기 때문이다. 한 곳에서 머물며 건물을 키우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성전을 옮겨가며 예배드리고 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남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며 함께 가고 있다고 한다. 현재도 건물에서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만 있다면,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전한다. 전목사는 “계속 성전이 바뀌다보니 고정적으로 함께한 성도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성도들은 이를 통해서 진짜 예배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진짜 되돌아가고 머물러야 할 곳은 하나님인 것을 알게되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간이 증명해 주지 않아도 교회는 교회임이 확신이 들었다”며, “그렇게 예배가 필요한 곳에 가 예배를 드리다보니 오히려 선교지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버스킹예배로 노방전도 전목사는 “지금 전세계는 다음세대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사사시대가 되느냐, 다윗에 하나님 왕국 시대를 맞이하느냐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회청년들은 ‘안다모’라는 이름으로 버스킹예배와 전도, 말씀사경회를 비로새 다음세대를 살리기위한 릴레이기도와 금식기도 24시간 기도 등을 하고 있다. 버스킹예배에서는 토요일에는 탄천에서 찬양을 하는 동안 나머지 사람들은 간식들과 함께 노방전도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 사역은 전목사가 주도한 것은 아니었다. 전목사는 “오직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알아듣고 순종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것이다”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렇게 말씀에 집중했더니 한 청년이 마음을 받아 혼자 시작하게 되었고, 뒤이어 다른 청년들도 마음을 받아 함께 전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전도를 할 때는 꼭 ‘예수님 믿으세요’라고 한다”면서, “한 영혼이 주님앞에 서기까지 정말 오래걸린다는 것을 깨달으며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갖는 사경회 기도도 중요하게 여겨 릴레이 새벽기도와 24시간 릴레이 기도도 진행하고 있다. 워낙 기도의 중요성을 말하고, 성도들이 직접 깨닫다 보니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힘써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사경회도 역시 다음세대가 대상이다. 전목사는 “흔히들 알고 있는 사경회와는 달리 복된한동교회의 사경회는 7일 밤낮으로 오직 말씀에 집중한다. 그렇게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면서, “별다른 프로그램이나 설교, 해석은 없지만, 참여한 사람들은 변화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더욱 깨닫고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말씀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 경험 또 전목사는 “요즘 말씀읽는 것을 참 어렵게 생각하지만 말씀에 힘이 있다고 생각해 통독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특히 중국 등 쉽게 말씀을 접할 수 없고, 전하기 어려운 선교지에 있기에, 유창한 실력이 아니어도, 중국 등 외국인들이 대상인 사경회를 진행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말씀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초대해 하다보니 얼마전에는 충북CCC와 연결이 되어 충북대학교에서도 사경회를 한 소식을 알렸다. 충북대학교CCC와의 일일 사경회에서는 복된 한동교회 다음세대 리더들이 국내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서 2년동안 진행되다가 그 가운데 같이 참석했던 충북대 ccc와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진행했다. 전목사는 “10년의 시간을 통해 국내 다음세대들은 또 다른 다음세대를 세울 수 있는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이제는 목회자 중심이 아닌 청년이 리더가 되어 진행되고 있다. 말씀이 그들을 이렇게 세웠고, 그들을 통해서 열방의 다음세대를 세우자는 비전으로 계속 진행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묵묵히 전도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의 사명을 감당 이렇게 세워진 지도자 중 교정시설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한 전도사님을 통해 재소자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직접 사역에 참여가 어려운 장년부는 보내는 사역와 물질로 돕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선교활동에 중점을 두어 미얀마 일본 등 여러나라를 후원하고 있으며, 주정헌금과 선교헌금을 모아 미자립교회도 후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안다모는 2019년까지 한국과 c국의 목회자들의 자녀와 한국의 몇몇의 선교사 자녀와 복된한동교회의 다음세대가 참여했었다. 점점 찾는 사람들이 늘어 충북대ccc와의 안다모는 70명, 제주도 안다모는 c국의 지도자들의 자녀와 차세대 리더 등이 참여해 총89명이 참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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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한동교회와 전해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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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인터넷 예배를 개혁하라 - 레위기 10장 1~2절
- “우리는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만족합니까?” 인터넷으로 먹는 방송 시청이 식사가 아니고, 인터넷 부부가 없듯, 인터넷 예배는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는 이원론적 허상입니다. 여러 무지로부터 일어난 개혁이 1517년 종교개혁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원하시는 개혁은 목사절대주의, 인터넷예배주의, 무교회주의, 탈권주의, 동영상숭배, 택배성찬과 같은 잘못된 예배론과 교회론의 개혁입니다. 예배의 중요한 전제는 ‘예배는 하나님과 참여자들의 만남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자를 ‘구경꾼’으로 전락시키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뜨거운 만남, 성도들 간의 뜨거운 사랑의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 개혁이 종교개혁이었습니다. 또한 분별력 없는 지도자들의 용어 사용은 예배 혼란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컨대 모든 경건 모임을 ‘예배’라는 단어로 획일화하는 것은 남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예배 방향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회론인 교황제도 중심의 교회라는 개념을 거부하면서도, 좌로는 만인제사장과 영적 교회론을 극단화 시키면서 교회의 제도적인 측면을 과격하게 허무는 재세례파들의 주장도 배격하는 것입니다. 이런 균형은 오직 성경이 명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예배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과 같이 예배를 실패하고 잘된 성경 인물이 없습니다. 예배라는 것은 ‘예의를 갖추어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대요리문답에서 예배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논하고 이어서 노래와 기도로 하나님을 찬미하기 위해 모인다’라고 하였습니다. 존 칼빈은 “우리는 예배에 의해서 하나님께로 들려 올라간다. 말씀의 설교, 성례전, 거룩한 회집 그리고 교회의 외적인 전체 기관의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연합하도록 하는 것 말고는 무엇이겠는가?”라고 했고, 로버트 웨버는 “예배란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을 통해서 성취되니 하나님의 전능하신 구속행위를 경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피터 부르너는 독일어로 예배가 ‘고테스디엔스트(Gottesdienst)’인데 이는 ‘회중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와 하나님께 드리는 회중의 봉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회중에 대한 하나님의 봉사는 은혜와 치료와 회복입니다. 이처럼 개혁주의자들은 예배를 하나님과 성도의 ‘만남’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예배와 관련해서 가장 강조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회중의 모임’을 ‘만남의 장소’ 즉,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로 이해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주일예배는 주님과의 예배 적인 만남과 성도 간의 서로의 만남이 중심적 가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관계에서 영적이면서도 성도 간에 조직적인 예배가 드려져야 합니다. 종교개혁 이후에 장로교 신학에는 ‘예배 규정 원리(the Regulative Principle of Worship)’가 전통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예배 표준 문서인 낙스의 공동 전례서를 필두로 하여 후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작성하였던 목사와 신학자들이 작성한 ‘공예배 지침서’가 1645년에 출판되었습니다. 후에 이것이 장로교회의 예배의 규범적인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예배 개혁은 예배 규정 원리로(RPW)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선을 다한 성경 적인 예배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RPW의 핵심은 ‘예배와 관련하여 성경에 명령이 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요구되며, 명령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은 금지된다’ 입니다. 결국 거룩한 성경에 지시된 것만 예배에 들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부부가 없고, 인터넷 식사가 없고, 인터넷 무당 신내림이 없고, 인터넷 장례식이 없고, 인터넷 출산도 없고, 인터넷 재판도 없고, 인터넷 예배도 없습니다. 이 모든 행위는 직접 대면해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터넷 예배 주의는 예수님의 몸인 사람들이 모인 교회를 부정하고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정신만 공유하려는 신영지주의사상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주 하나님은 능력이 넘치지만, 육체로 직접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은 원격으로 십자가를 시청하지 않으시고 직접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교제하시고 먹고 마시며 가르치고 전파하고 병자를 가까이하시며 치료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우리는 교회를 어머니처럼 사랑하며 신영지주의사상을 버리고 컴퓨터 앞에 시청자가 아니라 원래의 자리에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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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인터넷 예배를 개혁하라 - 레위기 10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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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5주년 맞은 춘천안디옥교회
- 성도들 위한 정착프로그램과 심방전도사 제도 운영 소그룹통한 영적성숙과 복음화위한 중보기도 도모 춘천안디옥교회(담임=이준복목사)는 1919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105주년을 맞이했다. 일제의 탄압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해 왔다. 유한익목사에 의해 세워진 이 교회는 유철수목사, 박희준목사. 유진형목사 등을 거쳐 현재는 이준복목사의 부임해 사역하고 있다. 이 교회는 「기도·전도·헌신 열에 불타는 안디옥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성도들이 기도의 전념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성도들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05년 전에 믿음의 성도들에 의해서 설립 이 교회는 성미부락이라는 마을에서 시작됐다. 이 교회에서 담임사역자로 사역을 시작한 유한익목사는 춘천지역 최초의 한국인 목사였다. 유목사는 3.1 운동 등에 앞장선 목회자이기도 했다. 유목사는 이 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선교백년기념 전도단에서 활동한 만큼 각 지역의 복음전파에 몰두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앞장섰다. 이렇게 교회가 자라나면서 일제의 탄압을 받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특히 일제의 탄압으로 인해서 교회가 폐건물이 되어서 교회의 명맥이 끊기기도 했다. 광복이후에는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전쟁 시기에 이 교회는 폐쇄되었고, 8개월 동안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한국전쟁 등의 시기를 지나면서 파송받아 부임했던 박송길전도사는 교회는 여선교회를 조직하고 장로를 세우며, 교회 대지를 매입하는 등 교회로서의 체계를 유지했다. 1960년대 이 교회는 한국전쟁 등으로 인해 안정화에 들어갔으며 1980년대에 13대 목회자인 이영호목사가 부임하면서 입교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목사는 각 속회와 선교회와 청년회, 중고등부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건전한 평신도지도자를 세워서 교회를 섬기게 했다. 성도들의 정착위한 프로그램 진행 1989년 이 교회는 14대 담당사역자로 유진형원로목사가 부임하게 되면서 기존의 남춘천교회에서 춘천안디옥교회로 교회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이 교회는 「기도·전도·헌신 열에 불타는 안디옥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안디옥교회 부흥의 3대 요인인 △기도 △전도 △헌신에 주력한 결과 28구역으로 이루어졌던 교회가 200여 구역으로 성장했으며, 강원최대 5천석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기도」는 새벽기도 운동과 철야기도를 통해서 성도들이 기도에 전념하도록 이끌었다. 「전도」는 이슬비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했다. 특히 이슬비전도를 통해 교회로 오게 된 성도들에게 1대 1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해 성도들이 정착할 수 있게 했다. 정착 후 양육프로그램으로는 △알파코스 △MTS 양육 △베델성경공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을 더 싶도깊게 관리하기 위해서 심방전도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각 교구의 담당목사가 살피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진행되고 있다. 「헌신」은 예수님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섬겨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몸헌신 △마음헌신 등을 강조하면서 교인들이 사랑을 품고 교회를 섬기도록 했다. 이러한 3가지 비전을 통해 교회가 성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2년 부임한 이준복담임목사도 이러한 사역을 이어받아서 사역하고 있다. 이 교회는 성경의 안디옥교회처럼 선교의 전진기지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100~200교회를 개척해서 현지 목회자들을 세워 이들을 위한 생활비도 제공하고 있다. 목장모임과 중보기도 사역 활발 이 교회는 목장제도를 통해 소그룹으로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강화하고 있다. 목장모임은 「△시작하기 △찬양과 경배 △말씀나누기 △기도섬김」이라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 시작하기는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 기도응답이나 특별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말씀 나누기 시간에는 그 주 주일설교 말씀을 가지고 나눔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도섬김시간은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다. 특히 전도대상자를 서로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교회는 릴레이 중보기도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교회는 기도제목을 중예배실 뒤쪽이 비치해 성도들이 보고 기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기도를 마친 후 기도시간표에 기도 한 성도의 이름을 기입하게 하고 있다. 이 사역의 목표는 「△지역의 복음화와 기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사역한다 △우리교회가 부흥의 중심이 되도록 성도들이 함께 기도함으로 교회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가도록 섬긴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기도를 통해 지속적인 제자훈련의 연장선을 걷도록 한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기도사역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사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한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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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5주년 맞은 춘천안디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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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강화도 지역 선교와 이웃사랑을 실천
- 성경중심의 설교와 다양한 예배로 삶의 제자화에 헌신한 교회 ◇ 강화도 문산리에 위치한 성산교회는 곧 50주년을 맞이한다. 박영식 담임목사 강화도에 위치한 성산교회는 1975년 11월 2일 초대 교역자 김만효전도사와 성도 14가정이 강화 문산리 지역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해 창립했다. 그 후 2010년 8월에 담임으로 부임한 박영식목사(사진)는 지금까지 14년간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해서 귀한 교회를 변함없이 섬기고 있다. 박목사는 “강화는 축복의 땅이다. 강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작은 행정지역인 ‘리’단위까지 교회가 들어와 있었다”며, “초기선교사들과 이후 한국교회의 복음사업의 수혜지였다”고 전했다. 산성교회는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본문중심의 강해설교·다양한 예배에 집중 성산교회는 전통적인 예배와 함께 꾸준한 성경공부와 말씀을 기반으로 제자도를 세워가는 교회다. 이것은 설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성경본문을 깊이 해석하고 효과적인 적용을 통해 말씀에 집중하는 박목사의 설교관에 기인한다. 그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설교를 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나님과 구원자이신 예수 중심의 설교, 즉 성경의 네러티브를 통한 구원역사를 전하려고 노력한다. 박목사는 “예수님 중심의 구원역사를 바로 전할 때 성도들의 삶의 자리에 말씀의 열매가 나타난다”며, “바른 설교는 순종의 자리로 성도를 초대하고, 그들의 삶으로 이어져 ‘믿음을 살아내는 제자’로 성장하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박목사는 전통적인 예배관을 중심으로 점점 한국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주일 오후 예배와 수요일 저녁예배 그리고 금요구역예배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주일 본 예배와 오후 예배는 형식을 달리해서 전통적인 예식의 본 예배와 찬양과 자유로움이 있는 오후 예배를 병행해 성도들이 보다 다양한 형식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또 수요일은 「진리의 예배」란 주제로 성경을 깊이 강해하는 말씀에 집중하고, 금요구역예배는 잘 구성된 교단공과를 가지고 체계적인 신앙교육에 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매일 드려지는 새벽예배에는 기독교 영성과 기도의 은혜를 경험하는 예배를 통해 성도들을 신앙적 삶이 있는 참된 제자로 세워가고 있다. 성산교회와 박목사는 동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에 부흥과 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깊이있는 설교문화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매년 1회씩 목회자의 건강한 설교 사역을 돕기 위해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고,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차를 마쳤다. 이웃과 열방에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성산교회는 강화도와 문산리 지역에 복음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 교회는 관계중심의 전도에 힘을 쏟고 있다. 강화도는 지역의 특성상 이주가 많지 않고 지역 깊이로 이주민들이 정착을 하기가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교회는 지역에 이주민이 들어오면 그들의 정착과 생활이 잘 적응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마치 해외 한인교회들이 하는 이민 사역의 형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부활절이나 감사절 절기마다 달걀과 행사 음식 등을 이웃에 나누고 예수의 사랑을 전한다. 특별히 이웃의 어려운 상황이 전해지면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돕고 지원한다. 박목사와 교회는 최근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교회의 목사의 한 자녀가 희귀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 목회자 가정에 특별 절기헌금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같은 지방회인 인천지역에 속한 12개의 개척교회에 강화도 특산 농산품을 보내, 교회들의 생활과 사역을 지원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 2개의 교회에 선교비를 지원하고, 자립이 어려운 두 개의 개척교회에도 별도로 선교헌금을 보내고 있다. 박목사는 “강화도가 복음화율이 매우 높은 매우 전통적인 은혜의 땅이었지만 지금은 기독교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성산교회는 앞으로도 강화도와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고령층 사역에 관심과 지원 쏟아 박목사는 교회 구성원의 30%가 고령층 성도라고 한다. 한국 사회의 변화로 인해 교회내 연령층에도 변화가 따라오고 있다. 동 교회도 고령인들을 위한 사역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교회 내에 연령을 중심으로 한 선교회를 없애고 나이를 복합적으로 구성한 직원회와 구역을 중심으로, 세대와 상관없는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오히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이를 초월해 연합이 잘되고, 연령의 많고 적음으로 인해 소외되거나 외면당하는 일이 없다고 전한다. 또 사역의 초창기에는 꾸준한 심방과 독거노인 방문, 돌봄 등을 통해 고령층 성도들을 섬기는 일을 지속해 왔다. 박목사는 “교회는 사랑방과 같아야 한다. 서로를 돌보고 나누고 함께 할때 비로서 교회의 본모습이 만들어진다”고 전한다. 이번 여름행사도 모든 연령의 성도들이 함께 좋은 곳을 찾아 은혜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목사는 앞으로 소그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 삶과 신앙을 나누고 함께 하는 교회공동체를 꾸려가고 싶다”며, “내가 세운 목회철학은 죽어가는 사람(영혼)을 살려서, 세우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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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강화도 지역 선교와 이웃사랑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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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을 넘는 안산제일교회와 허요환목사
- 안산제일교회(담임=허요환목사)는 1962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소외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과 세상의 다리가 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온세대 한말씀 프로젝트와 가정사역, 그리고 이주민과 장애인사역 등 성도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신앙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교회가 담장을 넘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날마다 천국잔치가 펼쳐지는 교회 이 교회의 신학적 비전은 △교회의 사명인 가정같은 교회, △날마다 천국잔치가 펼쳐지는 교회, △도시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교회이다. 허요환목사는 “이 세 가지 비전은 고훈원로목사가 38년 동안 목회해 온 분위기와 십자가를 지고 말씀으로 사는 교회와 같은 목회 방침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계승을 할 것인지 고민 끝에 나온 것이다”며, 또 “교회와 현실이나 성도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게 할 건가란 과제를 가지고, 1년여 기간동안 교회를 이렇게 돌아보면서 하나씩 정리를 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목사가 처음 정리했던 주제는 「날마다 천국잔치가 펼쳐지는 교회」였다. 성도들이 교회에 왔을 때, 실제로 하나님의 나라의 영원한 임재를 누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허목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힘든 일, 답답한 일이 있지만, 예배에 나와 새 힘과 위로를 얻는 경험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예배에서도 잔치를 누리고, 또 그때 얻은 힘으로 날마다 잔치를 누리는 것을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교회는 예배와 관련된 사역들을 모두 천국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기 시작했다. 잔치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낄지를 고민하며 예배 순서와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예배 음악도 클래식 중심에서 밴드음악과 함께하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또 예배 중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순서에서는 모두가 일어서도록 했다. 단순한 기계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왜 그렇게 하는지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예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하나님께 더 나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갈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온세대 한말씀 프로젝트와 가정사역 그 다음으로 제시하게 된 주제는 가정이었다. 허목사가 본 한국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가정과 교회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었다. 남편, 아내, 자녀가 따로따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허목사는 “부모의 신앙을 보며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지 않다고 교회를 떠나는 자녀들이 있었다. 교회에 헌신한 것은 많았지만, 자녀들이 보기에 그 헌신이 가정에 미치지는 않았던 것이다”면서, “그래서 작년 연말부터 ‘온세대 한말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주일 예배 때 모든 세대가 동일한 본문을 사용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집에 돌아가서도 부모와 아이가 가정에서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한 말씀’으로 예배하며 함께 교제하고 성장 또한 이 교회는 성도들의 교구를 재편했다. 코로나 이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들어와도 기존 교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30~40대 세대는 부부 중심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기존 교구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30~40대 교구를 따로 만들었다. 이런 시스템으로 7-8년째 잘 이어지고 있다. 교회 내에는 가정사역위원회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위원회에서는 엄마와 기성 여성을 대상으로 ‘마더와이즈’ 프로그램을, 아빠의 역할을 교육하는 ‘파더와이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부가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우는 ‘메리지 코스’,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여행, 텃밭을 분양해 가족들이 함께 가꿀 수 있도록 하는 ‘도시 농부’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정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정 전문 상담 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 현재 MSG소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허목사는 “성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활동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면서, “이 소그룹은 구역과 상관없이 모이고 싶은 사람들끼리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기마다 개설되어 취미활동, 찬양활동, 말씀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매년 수백 개의 소그룹이 자연스럽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는 삶과 사회를 이어주는 브릿지센터 올해 교회표어는 「담장을 넘는 교회」이다.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 시작된 이 표어는 교회가 개인의 구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교회가 확대된 가정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목사는 “요즘 1인 가구가 많아지고 소외된 이웃들, 장애인들, 이주민들에게 교회가 환대하며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기를 바랐다”면서, “그래서 ‘도시의 영성을 새롭게 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주민·노인·아동·장애인 등 이웃과 소통의 공동체 추구 이 교회에서는 사회복지법인 ‘강물’을 설립해 장애인 섬김사업과 외국인 섬김사업을 하고 있다. 사실, 처음부터 계획해서 이루어진 사업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장애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부서만 있었다. 그런데 이들의 부모님들이 예배 외에 마주하는 현실에 대해 교회에 얘기하면서 함께 고민하게 되었다. 그 고민 끝에 여러 기관들이 하나둘씩 만들어졌고, 이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법인이 설립되었다. 현재는 거주 생활 지원 시설, 독립 생활 훈련, 사회적응 훈련, 직업재활 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민 사역도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파키스탄, 중국 등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예배가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문제들을 접하게 되었고, 이런 문제들을 조금씩 돕다 보니 원곡동에 제일브릿지센터가 세워지게 되었다. 이제는 전국에서 이주민들이 상담을 받기 위해 이 센터로 온다. 사소한 삶의 문제에서부터 나라가 어떤 정책을 만들지 연구하는 일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 유치원, 청소년상담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을 위해 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과 제일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허목사는 “교회가 안전지대에 머물러 있는 공동체가 아니라, 그 안전지대에서 담장을 넘어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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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을 넘는 안산제일교회와 허요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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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 1장 20절)
- 한 청년을 상담하다가 그 친구 안에 있는 깊은 상처가 되는 말을 발견했습니다. 그 청년이 출생할 때 뱃속에 세 아이가 잉태되었는데 어머니의 건강상태로 인해 세 쌍둥이 출산이 어려워 셋 중 두 명의 생명을 포기하고 그 중 한 생명이 태어난게 그 친구였는데 너가 다른 두 생명을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느껴지는 삶을 살고 있지 않다는 말을 부모님께 들은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말을 마음에 새긴 그 청년은 항상 그 말을 자신 안에 새기며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태어났어야 하는데 하며 스스로 정죄하고, 자신을 비하했습니다. 제가 그 청년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묵상하다가 어느 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의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하고 그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바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두 다 자녀가 순적하게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의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였을 때 삶의 어려움과 죽음의 위기를 겪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해 그 어머니가 갈대상자 안에 넣고 나일강에 떠내려 보냈습니다. 예수님은 헤롯왕이 베들레헴 주변에서 태어난 모든 남자아기를 찾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려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할 뻔하셨습니다. 천사가 나타나 아기를 데리고 이집트로 도망가라 알려주셔서 죽음의 위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 중 한 가지가 바로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이 순적하지 않았고 또 태어나서도 여러 가지 위기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태어날 때의 배경과 또 태어나서의 여러가지 일들이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과정 가운데 있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에 등장하는 한나라는 여인은 자녀가 없었습니다. 자녀가 생기지 않는 아픔으로 인해 하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사무엘상 1장 10절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라고 나옵니다. 마음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삶의 어려움에 닥쳤을 때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소리치며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인지 모릅니다. 세상의 많은 이들은 삶의 어려움이 있을 때,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을 때 권위자를 찾아갑니다. 큰 돈도 내고, 모든 관계를 총동원해서 나를 위로해 주고, 격려해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도 위로받아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연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부족함이 없고, 연약함이 없으신, 모든 위로와 힘 주실 준비가 되어있으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음이 은혜이며 감격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한나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 하나님께 기도하며 통곡했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나의 삶의 문제와 어려움들을 가지고 나아와 그렇게 눈물 흘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진짜 내 삶에 눈물 흘릴 일이 없으십니까? 내 삶에 기도해야 할 일이, 기도해야 할 대상이 없으십니까? 없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도 한나를 본 받아 하나님 앞에 내 삶의 모든 문제들과 어려움을 내려놓고 통곡하며 기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한나를 생각하셨던 것 같이 저와 여러분들을 생각하시고, 우리의 기도 소리에 응답하시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십대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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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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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사무엘상 1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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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까?(눅 24:13~35)
- 사람은 누구를 모시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삶의 영향과 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먼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부모님의 마음과 생각과 좋아하시는 것들과 건강에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혜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면 지혜를 배울 것이지만 계산이 분명한 부모님이시라면 계산을 정확하게 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을 모시고 사는 사람 또한 대통령에 따라 삶이 달라질 것입니다. 골동품 전문가를 모시고 있는 사람은 날마다 보는 것이 골동품이 될 것이고, 어느 것이 진품인지 아닌지를 식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퍼스널 트레이닝 전문가를 모시고 있는 사람은 운동과 근육에 대해 잘 알게 되며 어떤 운동이 어떤 근육을 발달시키고 어떻게 음식을 먹어야 건강과 근육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누구를 모시고 살든지 간에 우리는 우리가 모시는 분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누구를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까? 성도는 그가 누구든지 간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2:20)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즉, 성도는 그 안에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가 예수님을 모시고 산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입니다. 세상의 어느 한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살아도 그 사람의 전문 분야와 성품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요 창조주요 구세주이시며 사랑과 성품에 있어서 완전하신 모델이자 지금도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존귀하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성도임에도 오늘 성도들 가운데에는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신앙도 좋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많은 경우 예수님을 모시고 살기는 하는데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만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분명 십자가는 능력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주님만 모시고 살다 보면,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깊어져 가는데, 거기서만 끝나는 경우가 많게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분명히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은 사흘만에 부활하셔서 하늘과 땅의 주인이 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6:5)고 증거하였습니다. 이 말은 성도는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 예수님과 함께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이고, 동시에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연합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은 부활의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땅의 성도는 부활의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입니다.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모든 존재들이 무릎을 꿇어야 할 대상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의 주인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면서 삶의 모든 현장에서 부활의 주님을 부르며 주님을 초대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께 우리의 삶을 의탁해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부활의 주님의 능력이 성도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게 될 것입니다. /대전중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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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까?(눅 2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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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새역사창조교회
- 새역사창조교회는 영성·지성·사회성 조화를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기독교 국제학교를 통한 크리스천 인재양성에 집중 창조의 중요성 전달과 미자립교회 전도위한 지원도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새역사창조교회(담임=박승식목사·사진)는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해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서 영성과 지성 그리고 사회성의 조화를 이루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창조자연사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창조의 중요성을 한국교회 성도와 비성도 모두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예배를 계속해오는 등 예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박승식목사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기독교학교 운영, 다음세대 교육에 주력 새역사창조교회는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회는 창조국제기독학교를 운영 중이다. 2013년 설립된 학교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정치 △문화 △사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능력을 갖춘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목사는 “처음에는 3명 정도의 학생들로 시작했다. 지금은 안정이 되어 많은 학생이 있다. 미국 원어민교사와 수업으로 국제사회에서의 통용어인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1년에서 2년만 배우면 영어를 능통하게 한다”면서, “실력있는 각 과목의 교사들이 맞춤형으로 실력을 키우고 있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국제기독학교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패이스 아카데미와 MOU를 맺어서 이 학교의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교와 MOU를 체결한 대학으로 진학할 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또한 매년 미국의 원어민들과 함께 엉어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는 미국대학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가르치고 있다. 올해는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초등부와 중고등부가 통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학교의 학생들뿐 아니라 외부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다. 박목사는 ”학생들이 원어민과의 접촉할 기회가 생기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이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이 영어실력이 향상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독교적 가치관에 입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채플과 바이블수업 등의 과정도 진행하고 있으며,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해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신앙의 명문가를 세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세대를 세우면 신앙의 명문가로 세울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 많은 교회들이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물관통해 창조의 중요성을 전달 창조자연사 박물관은 창조과학회와 함께 창조론에 대해 알리고 있다. 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 교회는 창조자연사 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자연사를 통해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석 180여점, 광물 190여 점, 어류 180여 점, 패류 200종 6100여 점, 나비곤충 264종 500여 점, 조류 60여점 등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많은 한국교회 성도와 일반학교 학생들도 와서 관람한다. 박목사는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목사가 이곳에 관람을 온 적이 있었다. 그분은 하나님을 믿지만 창조는 믿지 않던 분이었다. 그런데 이곳의 전시를 보고 창조를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다”면서,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창조자연사 박물관은 몽골선교의 통로 로도 쓰였다. 몽골에서 목회자컨퍼런스를 인도한 박목사는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관장을 만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박물관과 MOU를 체결해 해양관을 만들어 기증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몽골정부로부터 100만평의 땅을 받았고, 이 땅에 헵시바선교센터를 설립해 몽골의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매년 몽골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면서 몽골지역 목회자 재교육에 힘쓰고 있다. 목회의 경험이 많은 한국 목회자들을 통해서 신학적인 교육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성도들의 선교헌금으로 나무를 심는 일도 했다. 특히 몽골지역에서 사역자들을 훈련시켜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이 기반이 되어서 이 교회가 속한 한영글로벌총회에서는 몽골노회도 만들어져 활발하게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학교 학생들과 교회 학생들의 비전트립을 몽골로 보내 학생들을 훈련시키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비전트립은 몽골 외 다른나라로 가기도 하며,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자립교회의 전도사역을 지원 새역사창조교회가 성도들의 양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배이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예배를 한 번도 빠트린 적이 없을 만큼 에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주일 오전 6시 30분 예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드리는 비전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또 영성과 지성, 사회성의 조화를 이루는 성도들을 양육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양육은 창조국제기독학교에서도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박목사는 “영성과 지성, 사회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말한다. 지성은 자신의 실력을 말한다. 사회성은 세상과의 관계를 말한다”면서, “이 중 하나에 치우치면 안된다.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영성에 치우치면 신비주의가 될 수 있고, 지성에 치우치면 인본주의가 될 수 있다. 사회성에 치우치면 진보주의로 치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창조역사교회가 전도사역을 위해 쓰는 의료용 치약 이 교회는 해외선교 사역뿐 아니라 국내전도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의료용 치약을 전도용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목사는 “이 방법은 전도대상자와의 접촉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이러한 치약전도를 미자립 교회에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전도용품뿐 아니라 이 제품을 판매해서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목사는 성령에 인도를 따르는 목회를 추구해 왔다. 박목사는 “그동안의 목회여정에 감사한 일이 많다. 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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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교육에 앞장서는 새역사창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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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 모든 종교는 주장하는 진리를 교리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계율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가르치며 이를 생활 속에서 따르도록 한다. 불교는 팔정도를 강조하는데 이를 정견(正見), 정사유(情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라 한다. 유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바탕으로 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가르친다. 유대교는 무엇보다 십계명을 율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의 조항들을 오직 사랑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 담으며 그러므로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권고하고 또 권면한다. 한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태 22:34-40)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3:34) 기독교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십계명이 여러 율법 조항으로 복잡해지고 이를 두고 여러 주장과 해석이 난무할 때, 예수께서는 이를 두 계명으로 집약시키고 이를 단 하나의 계명으로 귀일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새 계명’이라고 하면서 마치 새로운 법령을 내리듯이 새롭게 이름 짓는다. ‘새 계명’이라는 말은 계명이 낡아지고 화석화 되어 갈 때 이전의 것을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이제부터 새 숨을 쉬고 새 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새로이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새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옛 계명이 주로 ‘하지 말라!’는 투의 말인데 비해 새 계명은 ‘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거 같이 그렇게 사랑하라는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 마른 광야가 물댄 동산 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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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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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기독교학술원서 47회 영성학술포럼
- ◇ 양재온누리교회에서 기독교학술원의 영성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로잔 서울대회의 긍정적·부정적 평가와 전망을 논의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제47회 영성학술포럼을 지난 달 22일 서울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4차 로잔대회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하고, 지난 로잔대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장 김영한박사의 개회사 이후 이승구박사(합동신대 석좌교수), 유종필박사(동산교회), 안승오교수(영남신대)가 발표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이번 로잔대회는 세계교회의 중심이 북미와 서구에서 남반구와 동반구의 교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비서구교회가 기독교선교의 중심축이 될 것을 예고한다”며, “4차 로잔대회의 서울선언문은 그 자체로 하나님 말씀을 훼손하지 않은 온전한 복음의 선포이며, 미혹의 시대 어둠을 밝히는 선명한 진리의 빛이다”고 전했다. 또한 “4차 로잔대회는 3차 대회 때 복음 전도에 다소 느슨해진 모습에서 다시 본래 복음주의적 경향을 회복했다”며 “서구 교회와 사회가 대부분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더 이상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분명히 죄로 선언하고 동성애와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통탄하면서 거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승구박사는 “조금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신학을 하는 곳에서는 이 서울선언이 근본주의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 선언서는 한국 보수적 교회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쳐진 선언이다”며, “한국에서 열린 4차 대회는 어떤 분들이 근본주의적 방향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만큼 한국의 보수적 교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로잔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복음주의적 입장을 성경에 근거해 논의하는 일은 필요하고, 이는 WCC가 분석·제시하는 해결과 명확히 다른 성경적 입장에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면서도, “이런 ‘세계 복음화를 위한 대회’에서 그 시기 모든 문제를 다루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계속 그렇게 가면, 과연 로잔이 무엇을 위한 운동인지 혼한스러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보수적 교회의 신학적 차이 좁히려는 노력 필요 두 번째로 강단에 선 유종필박사는 “긍정적인 평가는 이번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복음 안에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 것이다”며, “나아가 앞으로의 선교는 연합의 당위성, 다중심적 선교, 회개와 부흥의 중요성, 세상속에 선교, 젊은 리더들에 대한 참여 그리고 총체적 선교로 복음의 중심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교와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유박사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신학적 혼란함이다. 로잔의 정체성과 성령론에 대한 모호함, 사도신경의 차이, 기도의 중보자에 대한 이해 차이 그리고 한국 이단에 대한 무지이다”며, “선교학적 혼선으로는 복음과 사회적 책임의 양비론, 온전한 복음과 온 세계와 온 교회에 대한 이해, 정의에 대한 이해와 같은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안승오교수는 “동성애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성경에 빗대어 죄로 표현하고 선언한 것은 이번 대회의 성과 중 하나이다”며, “지상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를 발간해 2050년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로잔이 어떻게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지 종합 분석한 것은 4차 대회의 가장 큰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국교회를 비롯한 비서구 교회의 약진과 참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잔은 WCC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시작했는데 복음화에 중심성을 두지 않고 모호한 선교의 이해를 가지면 세계복음화는 점점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복음화는 말처럼 쉽지않은 사명이고 활동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신학적 체계가 있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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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기독교학술원서 47회 영성학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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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BAM(뱀)선교는 창의적 접근 지역의 선교 전략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교 패러다임이요, 방법이다. BAM선교는 ‘선교로서의 비즈니스(Business As Mission)’이며, 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과 직업의 활동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현지인들에게 동시에 채워주며 사업을 매개로 하여 그 나라와 국민들을 변화시켜주는 활동인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선교는 세 가지 핵심이 있다. 그것은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이다.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유지 가능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이윤을 추구하며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BAM선교를 할 때 기업의 존폐가 선교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은 비즈니스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전파이다. 선교는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와 현현의 역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전파하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선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업가치경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선교적 의도는 BAM 기업으로 통하여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적인 모든 면에서 총체적 변화와 회복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BAM선교의 확실한 목적과 비전하에 비즈니스의 목표가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뜻한다. 또한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창조명령, 혹은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창조명령은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에 나타난 문화명령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을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일을 BAM선교의 목적으로 삶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선교명령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타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내린 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경제적인 필요를 선교지에 동시 공급 BAM선교의 역사적 배경을 문헌 연구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선교의 핵심적 내용들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잘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교회사 초기의 비즈니스 선교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도로 발달과 교통·통신 수단의 발전, 항로 개척과 경제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복음 전파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네스토리우스의 교도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무역을 벌였다. 종교 혁명 이후의 비즈니스 선교에서는 모라비안 선교와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개척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 아프리카 레이크 회사, 하와이 선교, 바젤 선교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는 과거 역사에서 증명되는 바와 같이 어제오늘 새롭게 생겨난 선교 형태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교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정보교환이 가능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더욱 대세로 자리 잡은 선교로서 앞으로 BAM 선교의 발전과 확산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 경험을 통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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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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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 통일비전캠프
- ◇제18회 통일비전캠프 간담회에서 황덕영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북한선교위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 ‘연합’과 ‘동원’사역이란 두 가지의 특징을 제시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제18회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 캠프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2008년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여러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 관계자는 “통일비전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꿈을 우리 모두의 뜻과 꿈으로 갖게 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이것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2025년에 열리는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의 새 나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이 캠프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같은 한반도의 상황에 통일의 새 봄, 새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또한 많은 분이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비전선교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번 캠프에 하루라도 참석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번 캠프가 트리거처럼 방아쇠를 당겨, 해외로까지 통일에 대한 헌신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진행된 통일비전캠프 이 캠프는 연합사역과 동원사역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합사역은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매년 초에 만나 교제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의미이다. 또 동원사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로 몇몇의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이 아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소망함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캠프에는 고신통일선교원, 그린코리아네트워크, 뉴코리아, 부흥한국, 생명평화길벗, 서울제일교회, 유니블하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선협, 평화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예수전도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새중앙교회는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통일선교사를 세워가고 있다. 주강사는 서울제일교회 김동춘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목사이다. 이외에도 주도홍교수, 정진호교수, YWAM-AIIM 대표 피터 양 선교사, 전 국제YWCA 한미미 부회장, 레아 인터내셔널 제이미 킴 대표 등 전문사역자들이 강의와 메시지 등을 전한다. 특히 통일 및 북한관련 사역을 하는 전문가들, 실제 현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전문영역과 현장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찬양은 부흥한국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니블하트 찬양팀 등이 인도를 한다. 캠프 다음날인 16일에는 DMZ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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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
- ◇미션파트너스가 줌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 관심자와 모든 그리스도인 대상으로 진행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배우는 과정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한철호선교사·사진)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5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퍼스펙티브스는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과정으로 선교에 대한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적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4가지 관점을 통한 학습으로 하나님 영광의 확장과 세계복음화를 이해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4년 동안 800개가 넘는 클래스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수료생이 배출됐다. 집중훈련과정은 12주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목회자, 안식년 중인 선교사, 선교부 지도자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있는 지도자코스이다.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는 “퍼스펙티브스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배우는 과정이다. 존재의 목적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면서, “퍼스펙티브스를 통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살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온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 놀라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현장에서 진행한 강좌 현장 유기성 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는 “이 훈련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을 통해서 선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놀라운 감격과 선교적 존재로 거듭나는 크신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 훈련은 선교 관심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시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삶으로 평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퍼스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현재 퍼스펙티브스는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참가자가 원하는 학습의 형태로 직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는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목적은 무엇인가’, 「역사적 관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해 오셨는가 그리고 이제 남은 과업은 무엇인가’, 「문화적 관점」에서는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복음은 어떻게 문화의 장벽을 넘을 것인가’에 대해서 배운다. 「전략적 관점」에서는 ‘미복음화된 종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를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각 강의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열방을 위한 위임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세계기독교운동의 확장 △선교역사의 여러시대 △남은 과업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놓기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 △교회의 자발적 배가 △전방교회 개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서 강사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강사는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 한국OMF 동원 대표 손창남선교사,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선교사,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욥선교사, WEC 국제 동원부 장창수선교사, 한국해외선교훈련원 동역개발 코디네이터 권순익목사, 인터서브 대표 공갈렙선교사, ISF 대표 지문선목사, 성경번역선교회 안드레선교사, WMC 이길재선교사, 대청유학생센터 유근영선교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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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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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은퇴 목회자는 소명·은사를 따라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 진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다양한 사역 분야에서 개인의 소양과 재능,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교의 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선교한다-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여 목양과 심방, 설교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목회의 사명으로 부르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교회는 전도사 다음에는 강도사, 목사, 부목사, 담임목사, 원로목사 등 단계별로 더 높은 권위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경직된 계급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의 ‘리더십’은 하나의 계급이 아니다. 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담임목사가 조기 은퇴 후 설교 외에 특화된 전문 사역 분야에 헌신하는 일이, 리더십을 상실했거나 리더십이 약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 은퇴한 목사는 한 교회 전체의 성도들을 목양하는 막중한 책임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 저변과 소외되고 낮은 자리를 찾아가 가난하고 억눌린 자, 포로 된 자와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봉사와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2.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특화시켜 선교한다- 목사 중에는 탁월한 설교가 스타일이 있고, 부흥사 스타일이 있으며 책이나 서적을 잘 집필하는 학자 스타일이 있다. 총회나 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감당하여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교가 스타일이 있을 수 있다. 물론 목사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에게 바른 성경적 진리를 선포하는 것에 있다. 그렇다고 설교에 자신 없는 목사라고 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강해 집필이나 성경연구서적을 집필하지 못한다고 해서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다. 목사 중에는 찬양 전문 사역자가 있고, 총회 교육국에서 교단에서 제작하는 교육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각 교회에 제공하는 목사도 있다. 하나님께 받은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화된 사역 분야에 집중하여 계발과 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은사와 재능을 선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선교의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황화 선교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규모의 교회나 개척교회를 제외하고 상당수 많은 교회에서 부목사들은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새로운 사역에 직면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목사가 감당하지 않았던 분야였으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질병의 등장과 비대면 영상 예배의 활성화라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부분의 교회 목사들은 필연적으로 IT, 미디어를 배우고 이를 온라인 예배와 강의와 같은 여러 사역에 적용해 왔다. 이렇듯 목회를 감당하는 시대적 상황과 환경적인 요구가 달라짐에 따라 전통적인 목회와 선교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사역들이 생겨나게 된다. 하나님은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할 그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문화 상황화를 통한 선교를 요청하신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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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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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실천신학연서 ‘2025 설교준비 포럼’ 진행
- ◇ 설교준비포럼의 강사들과 참석자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공동대표=김종렬·손인웅·유경재목사)는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춘천과 28일 대구에서 「2025년도 설교 준비 포럼 – ‘말씀, 삶, 도서’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새해 주일예배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연구소는 이번 ‘2025년 설교 준비 포럼’을 통해 △하나님 말씀이 흥왕하는 운동 △ 그 말씀 안에서 교파와 교단들이 연합하여 일치되는 에큐메니칼 운동 △ 3040세대 목사를 위한 연계 교육 운동을 목표로 이번 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황영태목사(안동교회)의 「말씀의 재발견」이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최주훈목사(중앙교회)의 「루터의 묵상법」, 임희국교수(장신대)의 「츠빙글리와 프로페차이」, 지형은목사(성락교회)의 「슈페너와 교회안에 작은교회」, 이두희박사(대한성서공회)의 「새한글성경 소개 및 활용방안」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임희국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프로페짜이의 유익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프로페짜이는 스위스 종교개혁자 츠빙글리가 시작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모임으로, 같은 본문으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모임이다. 임교수는 “초기 프로페짜이는 헬라어 연구, 고전 읽기, 설교 연습, 강의 실습 등으로 구성된 전인 교육이었으며 이를 통해 성경이 대중 언어인 독일어로 번역돼 회중에게 선포됐다”며, “한국교회에 적용된 프로페짜이도 집단지성으로 설교 준비를 하면서 다양성 속에 교회 일치를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페짜이와 같은 맥락을 가진 마르틴 루터의 묵상법과 필리프 야코프 슈페너의 경건모임도 함께 소개됐다. 최주훈목사는 “루터는 구절의 뜻, 감사할 내용, 참회와 기도 등의 순서로 묵상할 것을 권면했다”고 말했으며, 지형은목사는 “슈페너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통해 소수가 모여 서로 이해하고 깨달은 말씀을 나눌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지난 달 14일에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2025 예배와 강단>은 36년 동안 목회자들의 주일설교를 위한 자료로서, 목회자의 주일예배 설교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게 하고, 성경 66권이 고르게 설교 본문으로 채택하도록 돕기 위해 편찬되어, 설교에 유익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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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실천신학연서 ‘2025 설교준비 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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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 ◇김세윤교수가 ACT NOW 대회에서 「하나님나라와 교회」란 주제로 강의 중에 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복음 선포 천국은 죽은 이후만이 아닌 현실의 삶 속에 실천되어야 한국교회의 갱신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자 활동인 ACT NOW(대표=김동일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예배당에서 「제1차 전국대회」를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세윤교수(플러신학교)를 강사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 김교수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란 주제를 가지고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 선포와 사도적 복음의 기원 △세례 때의 기본신앙고백 △예수의 죽음 △구원 △예수가 주이시다는 세부 내용을 가지고 강의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죄악과 죽음의 통치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실현해 가는,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요 군대이다”며, “이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의 복음을 선포하여 온 인류를 사단의 나라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의 의와 생명의 나라로 불러 들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 나라의 샬롬(의와 생명)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사역은 사단의 나라와의 영적 전쟁이다(엡 6:10-2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미 이루어진 창조주 하나님의 결정적 승리와 자신의 피조물들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지속되는 구원 사역이다”며, “자신의 백성인 교회를 일꾼 또는 군대 삼아 지속하시는 구원 사역은 끝내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를 완전히 멸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고, 그의 생명(신적 생명, 곧“영생”)을 얻도록 하실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 사회가 교회로 말미암아, 또는 교회들 안에서 집사, 장로, 권사로서 ‘예수의 정신으로 일하는’ 기독교인 정치가들, 검사들, 판사들, 관리들, 기자들, 사업가들, 학자들 등으로 인하여 더 진실되고,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사회가 되어가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인 대통령을 뽑았으면 정말 그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인식과 선교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대다수 한국 교회들은 선교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는 것을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가 주 이시다고 인정하면 회심했다고 보고, 세례를 준다“며, ”그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그런 회심을 도모하는 것을 복음화 또는 선교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교인수 늘리는 교회성장에 몰두하고, 심지어 더러는 해외 선교도 결국 교회성장의 한 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 우려했다. 그는 한국 교회들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 예수가 주이시다는 복음을 믿음의 실존적 의미를 깊고 넓게 강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예수가 주이시다는 고백이 함축하는 서약적 의미, 즉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성령을 통한) 통치에 우리의 실존에서 믿음의 순종을 하겠다는 서약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그것을 위한 훈련을 하지 않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 실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들을 실제 삶에서 지키며 사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며, “목사들이나 선교사들도 대부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라”는 말씀에만 집착하고, 뒤이어 나오는 제자 삼음의 의미에 대한 설명, 즉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들을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도외시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교수는 ”하나님나라는 개인영성, 번영과 기복신앙, 교회공동체만을 위해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즉 역사적 실존과 함께 해야 바른 신앙이며 바른 하나님나라의 추구이다“며, 죽어서만 가는 천국이 아닌,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위해 그리고 참된 샬롬을 구현하는 하나님나라(천국)를 선포하며, 종말론적 완성을 기다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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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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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비즈니스 선교적 차원에서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교회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역의 분야는 다양하다. 한국교회 안에서 조기 은퇴 후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은 목사들이 제2의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기존 교회가 부분적으로 담당했던 사역을 구체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12명의 제자를 공생애 3년 동안 훈련한 모델을, 자신의 제2 목회에서 모델삼아 치유와 상담, 구제와 봉사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 또 조기 은퇴 후 일부 목회자들은 젊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새롭게 일구기도 한다. 한국교회가 대형화되면서, 성도의 수가 늘어나자 교구의 세분화에 더해 전도와 선교, 양육, 심방, 상담, 찬양, 주차 등 사역의 범위도 세부적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담임목사가 전 성도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일대일로 만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담임목사로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조기에 은퇴하는 목회자들이 그들의 남은 여생 동안 기존 교회에서 못다 이룬 사역의 꿈을 다시금 부여잡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되는 사역 분야는 다양 먼저, 조기 은퇴 목회자들은 오래된 설교 집필과 강의 경력을 사용하여 문서선교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책을 다독하여 요약하는 기술이나 성경적인 기준에 근거한 판단과 통찰력, 이에 더해 현장에서 성도들을 만나고 전도폭발 훈련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지도한 실제적인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문서선교사역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육체적인 여력이 된다면, 은퇴한 장로님이나 권사님들과 소규모의 전도팀을 꾸려 전도사역을 진행하는 것도 권면할 사역 중 하나이다. 또한 기존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학교나 노년부 주일학교를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감당한다면, 비슷한 연령층의 목회자들이 노인들의 요구와 필요에 공감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사역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학교를 젊은 부목사들이 맡아서 진행하는 것이 좋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노인학교 성도들을 지도할 때, 나이 차이에 따른 세대 차이를 좁혀 사역자와 성도 간에 있어 같은 연령대에서 느낄 수 있는 동질감을 형성해 주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교회 안 고령층사역에 대해 은퇴 목회자들의 경험 필요 특히 교회 안에는 고령층에 대한 복지사역이 필요할 수 있는데,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곧 닥칠 자신들의 노후와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안 노인들의 복지 문제를 더 면밀하게 살펴 사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은 교회 내 설교나 심방과 같은 주요 사역을 감당하면서 자칫 소홀했을 수 있는 문화사역을 조기 은퇴 후 자신만의 달란트를 활용한 사역으로 전문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부흥회나 기도모임, 제자훈련과 같은 영성목회 분야 사역에 도전하고 새롭게 개척하는 사역을 추진해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문서선교와 전도사역, 노인학교와 노인복지사역, 문화사역과 부흥회 인도와 같은 사역 분야들은 기존에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교구목사, 교회학교 담당 목사들이 매주 정해진 설교와 양육, 심방, 또한 연간 계획에 따른 교회 행사를 맡아서 하면서 부과적으로 따라오는 사역이었으나, 조기 은퇴한 후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맡아서 교회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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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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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서 비전캠프
-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대표=황성은목사)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리지널 디자인의 회복」이란 주제로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천안 드리미학교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목회자, 선교사인 사람 △더 이상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같은 PKMK 정체성으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믿음의 동역자를 찾는 사람이다. 프로그램은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회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예배 △조별모임 △특별강연 및 공연 △래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돌파할 주역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이 한국과 열방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토록 격려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아 달려가고 있다”면서, “특별히 목회자자녀와 선교사자녀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전국 곳곳, 나아가 열방 곳곳에 심어두신 하나님의 히든카드이다. 이들이 회복된다면 믿음의 유산과 유업을 가지고 부모세대와 함께 열방을 깨우며 살리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겨울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에 헌신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다. 특히 청년과 청소년이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되고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로 훈련하고 세우는 것에 헌신하고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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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 '홀라이프워십'은 찬양음원 ‘You Are’를 1월 10일 발표했다. 이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워십리더인 지미선이 직접 작사했으며, DOOHEE, 유건과 더불어 홀라이프워십의 백성현, 지미선이 작곡에 참여하였다.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고백을 담은 지미선은 “내가 만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사야 43장 19-21절의 말씀을 기반으로 소개하고 표현하였습니다.새신자들에게는 신나는 분위기 안에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전하고, 예수님을 믿는 다음 세대들에게는 신나는 찬양 속에서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외치고 복음 안에 뛰노는 찬양곡이 되길 소망합니다” 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신 오늘 나의 곁을 지키는 분 십자가에 달려 나를 살린 구원의 이름 예수는 위대한 주 광야에 길을 내 이끄신 예수는 거룩한 주 사막에 강을 내 인도하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골로새서 3:16~17) 신앙인들 안에서 불려지는 예배찬양은 많은 반면, ‘You Are’는 새신자들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는 면에서 특별한 곡이다. 이 곡은 한/영버전으로 앨범에 동시 발매되며, 라이브 버전도 별도로 발매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 청년 수련회에서 많이 불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홀라이프워십의 신곡 제작은 라이프워시퍼에서 후원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에서 음원발매를 지원하였다. ‘You Are’ 의 악보는 사운드리더 ‘홀라이프워십’ 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사역문의는 홀라이프워십(010-2458-2046)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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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이프워십, 'You Are' 발표, 오늘의 모두에게 예수의 위대하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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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운동체로 깨어있을 것을 다짐 정의·평화·생명위해 봉사한 활동가에 봉사상 등 수여 한국YWCA는 지난 7일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새 일을 하는 주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운동성 회복에 주력키로 했다. 조은영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은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파괴되었다. 또 참사를 겪으며 한 해동안 많이 아팠다”면서, “그 아픔가운데 정의·평화를 위해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고 기도한 활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에는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운동성을 회복하고, YWCA의 영향이 지역과 한국사회에 확산되는 일에 더욱 노력하고 나아가겠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라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함께 나아기를 소망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이번 신년예배에서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인 정미현목사가 「생명을 향한 여성연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목사는 “미리암의 리더십은 춤과 노래로 출애굽 과정에서 함께했다. 이를 통해 40년에 걸친 긴 여정에서 지친 사람들을 북돋아 주었다.”면서, “이러한 특성이 현대 여성운동에서 다시 등장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정목사는 “개인의 구원과 신앙생활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회에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면서, “여성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가는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이끄실 것이다는 것을 기억하며, 생명·정의·평화를 위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배에 참여한 사람들은 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하나님 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고,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을 것을 다짐했다. 제24대 사무총장 취임식도 진행되었다. 이번에 취임하게 된 박은실 신임사무총장은 1995년부터 YWCA활동을 시작해 2006년 제 1기 생명사랑공동체운동, 2011년 YWCA 탈핵운동 추진, 2020년 마스터리스, 100주년준비, 2024년 YWCA연합회 활동가 단계별 교육, 확대정책협의회 기획, 생명비전연구위원회 운영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한 회원소모임 모델 개발과 로고, 노래 등 상징을 개발했다. 박사무총장은 한국YWCA의 세 법인인 (사)한국YWCA연합회, (사)한국YWCA연합회후원회, 사회복지법인 YWCA복지사업단의 상임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박사무총장은 “맡겨진 사명을 주어진 기간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후와 핵을 포함한 여러 생명위기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동하고, AI와 디지털 기반 사회, 초고령 사회에서 발생되는 수많은 난제들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여는 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시민들의 삶에 가장 필요한 운동들을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YWCA, 지역의 청년들이 세계 청년들과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YWCA,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가치를 일상의 삶에서 풀어내는 YWCA, 아픔과 기쁨이 있는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는 YWCA가 되도록 우리 YWCA보물들을 잘 갈고 닦고 소중한 결실들을 더 널리 시민들과 나누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 한영수이사장(한국Y)과 이종임이사장(한국Y복지사업단), 조은영회장이 격려의 말씀을 나눴다. 한편 이 날 신년하례식에서는 YWCA 봉사상과 근속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봉사상에는 30년동안 자월활동가 및 YWCA복지사업단을 통해 봉사한 이종임이사장에게 수여했다. 근속상에는 10년동안 실무활동가로 동연합회에 근속한 홍수진부장과 김미애팀장에게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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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 신년예배 및 사무총장 취임식..지역사회 변화 주도하는 운동성 회복에 주력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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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 다가오는 1월 10일, 히스플랜의 새로운 찬양곡 L.O.L.(Love Of Love)이 발매된다. 이번 곡은 히스플랜이 여름부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최고의 사랑임을 노래하며 힘들었던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히스플랜은 2024년 동안 자신들만의 색깔로 찬송가를 리메이크하고, 자작곡들을 발표하며 찬양팀으로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했다. 그들은 신앙적인 메시지를 담되,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L.O.L."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그 사랑이 가진 능력을 전하며,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자는 손길을 내미는 곡이다. 히스플랜이 앞으로 선보일 찬양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이 본질에 충실하려는 노력 때문이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저 문을 열고 나가자고 손을 내미는 히스플랜의 곡은 오는 1월 10일 모든 유통사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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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플랜, 한 해를 따뜻한 희망으로 마무리 짓는 메세지 담은 L.O.L.(Love Of Lov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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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각자 영역서 ‘긍정적 변화’ 추구키로..에큐메니칼 및 사회운동 여성들의 모임
-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고취와 다른 소수와 연대 하나님의 정의있는 교회로 변화되기 위해 다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는 한국교회여셩연합회 교회개혁위원회와 함께 지난 17일 향린교회에서 「우리들의 소중한 통로, 소통」이란 제목으로 에큐메니칼 여성들의 연말모임을 진행했다. 에큐메니칼·사회운동 진영에서 활동한 여성들이 모여 정체성과 현장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회에서, 활동하는 영역에서 변화되기까지 그 자리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들의 소수자 정체성, 그리고 기독교적 적용」이란 제목으로 최순양박사(이화여대)가 강의를 했다. 최박사는 ‘여성주의’의 개념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여성주의적 사고방식을 교회와 기독교 안에서 녹아내리면서 살아갈 때 영향을 준 4명의 사상가 가야트리 스피박과 쥬디스 버틀러, 로지 브라이도티, 케서린 켈러를 소개했다. 특히 케서린 켈러에대해 “그는 어떤 존재에게도 고정된 정체성을 부여하지 않았다”면서, “케서린켈러는 모든 존재는 과정중에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신비적 존재’이기에 서로 다양성을 잃지 않고 연결된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최박사는 “이 네 사람은 여성을 소수자 중 하나로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변방의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존재가 되기를 요청했다”며, 하지만 “누구도 ‘생물학적 여성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의 본래적 역할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박사는 “이 모든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암시하셨던 천국에 들어가는 자,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자들에 대한 묘사들은 모두 다 낮은 자, 작은 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면서, “이 말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존재들, 취약한 존재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가는 존재들, 끊임 없이 착취당하지만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는 존재들과 얽혀지고 연결되어서 그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고 전했다. 또 최박사는 “뜻을 같이하는 다양한 작은 자들을 만나고 같이 이겨내며 사회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길이 평탄대로이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받아들이며 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이 변화라는 것이 어렵게만 보인다. 끊임없이 여성과 소수자들을 정죄하고 억압하며 배제시키고 있다”며, “그렇지만 서서히 변화될 것이다. 여성들이 점점 더 목소리를 내고 그것을 제도에 적용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박사는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란 책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며, 교회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에게 ‘탄식’을 부탁했다. 또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것, 우리가 지켜내야 했지만 지키지 못했던 존재들, 그리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반드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에 대한 감각, 그것을 지닌 분들이 교회를 변화시켜 나갈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고되고 힘든 길이지만, 우리에게는 선한일 사랑하시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평화가 되시는 예수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우리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쉽게 변화되지 못하는 이유 △활동하면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 △나와 생각을 달리하고, 나의 의견을 반대하고 공격하는 무리들에게 대응하는 방식 △교회 현장에서 여성들이 젠더, 소수자성, 환경 등의 문제를 제기해나가야 할 이유 △한국교회 에큐메니컬 운동의 방향성의 질문을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토론한 내용들을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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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각자 영역서 ‘긍정적 변화’ 추구키로..에큐메니칼 및 사회운동 여성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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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100년 역사서 출판기념회
- 여성운동의 역사와 사회운동 단체의 의미를 고찰 여성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 과정도 서울YWCA(회장=조연신·사진)는 역사서 <서울YWCA 100년>를 발간하고, 지난 9일 서울Y회관 대강당에서 「100년을 기념하고 또 다른 100년을 기약하다」란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서울YWCA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다. 그러면서 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시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김양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전현숙 편찬위원장은 “서울YWCA 역사는 YWCA만의 유산이 아닌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보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서울YWCA 100년>에는 한국의 여성운동, 기독운동, 청년운동, 시민운동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Y 100년사의 의미를 전하며, 100년사가 나오기까지 힘을 더해준 편찬위원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연신회장은 “이 100년의 역사는 한 개인이 아닌, 서울Y회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성과이다”면서, “역사에 기록된 이름뿐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합심하여 선을 이루는 일에 진심을 다했을 모든 분을 기억하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오직 감사뿐이다”며, “‘YWCA’ 이름으로 선한 변화에 앞장서 온 모든 회원과 기쁨을 나누고싶다”고 말했다. 이 책을 집필한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오영교교수는 강연에서 100년 역사의 시대 별 주요 내용을 짚어보고, “‘암중모색’의 시기, ‘서울YWCA 다움’으로 앞으로의 100년도 사명과 비전을 잘 감당하는 서울Y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날마다 성령이 비춰주시는 말씀을 따라 한발 한발 순종하여 걸어가다 보면 진정 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서울Y의 지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교수는 한국사연구회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국편위원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100년사>, <정동제일교회 125년사>를 저술했다. 이 책에는 1922년 시작된 여성운동의 역사를 다루며 이 단체가 지니는 사회운동단체로서의 의미를 고찰하고, 여성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의 과정을 담았다. 또 해방과 한국전쟁기 속 겪은 혼란과 위기, 그 가운데에서 전개한 돌봄사업의 내용도 있다. 이후 소비자운동의 시작, 저임금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노동환경 개선운동, 성평등운동,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즐거운 불편운동, 청소년 평화통일운동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노인문제와 다문화시대, 어린이,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응하며 실천한 활동들과 현황들을 전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책을 읽는 이마다 그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되기를, 무엇보다 서울Y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서 <서울YWCA 100년>은 국공립도서관, 학교, 교회, 기독교단체 등을 중심으로 배포되며, 추후 서울Y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함을 전했다. 한편 서울YWCA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 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비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는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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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100년 역사서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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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순종으로 경험한 인생의 변혁"
- 얼마 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연구하는 한 학생이 찾아와 내가 경험한 ‘변혁적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변혁적 학습은 ‘우리가 살아온 세계와 우리 자신을 바라봤던 관점에 대한 근본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뜻한다. 세상에서는 변혁적 학습이 충격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순종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변혁적 학습을 경험했다. 나는 만 5세부터 피아노를 배워 계원 영재학교, 선화예고, 이화여대 학사와 석사를 피아노 전공으로 졸업했다. 또한 5대째 모태신앙으로 자라오며 자연스레 선교의 삶을 꿈꾸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피아노 밖에 없다고 생각해 전문성을 키워 음악선교사가 되는 것만이 내 길이라 여겼다. 하지만 3년 전 순종으로 시작된 모임과 말씀이 나의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피아노 전공으로 이화여대에 다니는 동안, 페미니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떠나는 친구들을 만났다. 그러나, 지식이 없어서 분명하게 알려주지 못하고,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쉽사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던 때에 영적 멘토는 나에게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볼 것을 권면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성경적 관점으로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알리는 ‘슈브’라는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활동했지만 잠시 하다 말 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계속 있었고,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상처와 사상으로 범벅 되어 창조질서를 거슬러가는 여학생들을 향한 긍휼과 애통한 마음을 내게 주셨다. 또한 민족 구원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받고 왕 앞에 나아가는 에스더 말씀을 들었을 때, 내가 이화여대에 입학하고, 슈브를 하게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에스더 4:14)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말씀을 깨닫기 전까지 슈브 활동에 수동적으로, 순종의 차원으로 임했던 태도를 깊이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감당하기로 결단했다. 또한,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역을 나에게 맡기셨다는 것이 정말 영광임을 깨닫자, 22년간 쌓아온 피아노 전공의 전문성을 내려놓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두번째 석사 공부를 하고자 하는 내가 가질 수 없는 소원함(빌립보서 2:13)이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새롭게 창조(고린도후서 5:17)’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주셨다. 실제 입학 후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공부의 기쁨을 누리는 놀라운 변혁를 경험했다. 슈브 활동 중, 부모세대에게 대학 내 페미니즘 실태를 알리고 함께 기도할 때, 캠퍼스 안 크리스천들이 깨어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었다. 청년들에게는 페미니즘의 어떤 갈래가 반 성경적인지 분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삶을 새롭게 헌신하는 청년들의 변화를 보게 되었다. 이런 삶을 살다 보니 올해 초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이 재밌다’는 고백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의 인생이 순종과 말씀으로 변혁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삶이 완전히 변화된 아브라함,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장), 사도 바울과 같은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요한복음 2:9)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그 변화를 맛보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간다. 여러분도 순종을 통해 그 놀라운 변혁을 경험하시길 소망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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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순종으로 경험한 인생의 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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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 극단 쏠라이트 미션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뮤지컬 문준경을 공연을 진행 중이다. 평일은 7시 30분, 토요일은 3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2014년부터 공연된 이 뮤지컬은 문준경전도사의 삶과 정신을 담아 냈다. 심윤정단장은 “뮤지컬 문준경은 구한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6.25때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순교까지 아픈 역사들과 실화를 생생하게 극에 담았다”면서, “문준경전도사님은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고 전 한국CCC 총재 김준곤목사님, 전 한국치유상담대학원 원장 정태기목사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이만신목사님 등 여러 분의 목사님들을 키워내신 분이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문전도사님의 삶을 들어다 보면 글도 배우지 못했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죄로 결국 사랑하는 남편에게 첩을 들이도록 한 후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서럽고 한 많은 삶을 살았던 분이다”면서, “한 평범한 어부였던 배드로가 예수를 만나게 된 후 권위 있는 하나님 교회의 반석으로 세워진 것처럼 우리나라의 문준경 전도사님 역시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된 후 진정한 믿음의 스승이요 주님의 사역자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이야기들이 ‘실패한 여인 문준경’에게 복음을 듣고 찾아온 누군가의 작은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전도의 소중함, 복음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해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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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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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 극단 쏠라이트 미션이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뮤지컬 문준경을 공연한다. 평일은 7시 30분, 토요일은 3시, 주일은 5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2014년부터 공연된 이 뮤지컬은 문준경전도사의 삶과 정신을 담아 냈다. 심윤정단장은 “뮤지컬 문준경은 구한말부터 일제시대를 거쳐 6.25때 공산당의 죽창에 찔려 순교까지 아픈 역사들과 실화를 생생하게 극에 담았다”면서, “문준경전도사님은 많은 전도의 열매를 맺으시고 전 한국CCC 총재 김준곤목사님, 전 한국치유상담대학원 원장 정태기목사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이만신목사님 등 여러 분의 목사님들을 키워내신 분이시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나 문전도사님의 삶을 들어다 보면 글도 배우지 못했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가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죄로 결국 사랑하는 남편에게 첩을 들이도록 한 후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서럽고 한 많은 삶을 살았던 분이다”면서, “한 평범한 어부였던 배드로가 예수를 만나게 된 후 권위 있는 하나님 교회의 반석으로 세워진 것처럼 우리나라의 문준경 전도사님 역시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된 후 진정한 믿음의 스승이요 주님의 사역자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 모든 이야기들이 ‘실패한 여인 문준경’에게 복음을 듣고 찾아온 누군가의 작은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전도의 소중함, 복음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해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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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쏠라이트 미션, 뮤지컬 문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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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음악협의회, 2024 K-CCM 어워즈
- 음원상에 히스플랜·팀룩워십·위러브 수상 공로상은 80-90년대 찬양사역자들에게 수여 한국기독음악협회(공동회장=안 민·송정미)는 지난달 25일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에서 「2024 K-CCM 어워즈」를 진행하고,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한국교회 부흥에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찬양의 역사를 시작한 찬양사역자들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팀들에게 사역의 상을 수여해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워즈는 2023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발표된 3296곡의 음악중에서 방송국피디, 기독교실용음학과 교수 등 각 분야별 9명의 전문위원회가 앨범 후보를 선정했으며, 약 800여명의 대중 심사와 전문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CCM음악, 워십음악, 앨범 세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2024 음원상 CCM부문에서는 「니즈 유 로드」의 히스플랜, 워십부문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의 팀룩워십, 음반상 부문에서는 「합심」의 위러브가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 찬양의 역사를 이어온 사역자들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단부문=최유신목사 △성가음악부문=홍정표장로 △복음성가부문=최 미선교사, 김석균목사 △연주자부문=함춘호 △작사부문=송명희 △CCM부문=하덕규목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찬양사역자는 아니지만 그들을 위해 후원하고 헌신하였던 조현삼목사(서울광염교회)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조목사는 코로나펜데믹 등 찬양사역자들이 어려웠던 시기에 그들이 사역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과 격려를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어 이 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사는 “만약 이 자리에 있는 찬양사역자들이 만든 찬양이 없이 예배를 한다면 그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찬양사역자는 한국교회외 뗄 수 없는 사이이다”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찬양사역자들에게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한국교회를 세운 상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최유신목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찬양을 하고 찬양사역을 했는데 내 삶이 하나님 앞에 찬양이 되었나?란 질문이 들었다. 남은 삶은 하나님 앞에 찬양이 되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홍정표장로는 “지금까지 50년 이상동안 성가대들이 부를 수 있는 곡들을 발굴하고, 번역하고, 지금은 작사작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제가 되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음원상을 수상한 팀들의 수상소감도 이어졌다. 히스플랜은 “팀의 이름과 같이 완벽함보다 늘 더 완벽하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열심히 찬양하고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유로운 곡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팀룩워십은 “하나님께서 우리 팀에게 ‘하나님 주신 열방을 치유하는 우리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의 사람입니다’란 비전을 주었다”면서, “앞으로 먼저 가고 계신 믿음의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님을 쫓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러브는 “하나님이 계속 인도해 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만들어진 찬양들을 지금도 부르고 있다. 그러한 곡들을 부를 수 있도록 해준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워즈를 주최한 안 민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래로 물이 바다덮음같이 열방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해 주님 앞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이 되기를 꿈꾼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사역자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물이 바다 덮음 같이」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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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음악협의회, 2024 K-CCM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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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기독교연합회서 찬양토크 콘서트
- 부안군 기독교연합회가 찬양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부안군 기독교연합회(회장=김복철목사)는 지난달 24일 부안온누리교회에서 ‘부안군민을 위한 송년 찬양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신앙과 찬양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기획됐다. 개그맨 이정규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선 찬양사역자 장종택목사가 「온유야, 아빠야」 등 히트곡을 불렸다. 또한 전 한신교회 청년부를 담당했던 유제범목사가 간증과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CBS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 진행자인 박요한목사가 자신의 신앙 여정을 담은 간증과 함께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회장 김복철목사(부안 창대교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과 지역민을 섬길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토크 찬양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찬양을 통해 치유되고 신앙고백이 되며 지역민과 성도들에게는 은혜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이웃을 섬기고 근농장하금등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이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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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기독교연합회서 찬양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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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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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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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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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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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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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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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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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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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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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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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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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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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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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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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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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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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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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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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