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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 교회협 신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16일 경복궁 관훈점에서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탈핵주일연합예배와 한일교회협의회 등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이 공유됐다. 3월에는 에큐메니칼 정책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순절 기간동안 부활절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3월 중으로 탈핵주일 연합예배가 진행된다. 또 한국교회 아카데미가 5월까지 진행된다. 4월에는 사순절 정의와 평화순례를 시작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와 교회협 전체 여성위원 간담회가 진행된다. 또한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기독교적 관점에서 환경을 논의하고자 한다. 5월에는 아시아주일예배가 진행되며, 환경주일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 DMZ 생명평화순례와 여성주의연합예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에는 통일의제발굴세미나와 한미NCC 공동워킹그룹이 진행된다. 특히 제11차 한일NCC교회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는 5년만에 열리 행사이다. 이와 함께 한일재일NCC여성위 연대교류회의와 한일 장애인교류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협의회의 프로그램 위원회도 개편됐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 △일치와 대화 영역 △선교와 연대 영역」으로 나누어졌다. 「기획 조정·자문 영역」은 △헌장 위원회 △예산·결산 위원회 △인사 위원회 △미디어 홍보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일치와 대화 영역」은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에큐메니칼 신학과 교육 위원회 △청년위원회 △국제협력선교 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선교와 연대 영역」은 △교회와 사회 위원회 △화해와 통일 위원회 △기후정의 위원회 △디아코니아 위원회 △여성위원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이 변경된 위원회도 있다. 언론위원회는 미디어홍보위원회,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정의평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회와사회위원회로 변경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김종생총무는 인사말에서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사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녹색교회 지정사업 확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올해 2025년은 특별히 교회의 일치 역사에 중요한 해로서 교회의 첫 번째 세계 공의회라고 할 수 있는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면서, “또 2025년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해이다. 한국교회는 그 태동 시기부터 교회 일치와 연합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총무는 “이제 새로운 100년을 다시 시작하며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고전 12:25-27)」라는 주제로 기후정의실현을 위해 행동하고, 불평등에 도전하며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면서, “오늘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큰 시대적 과제는 전 지구 생명체가 생존의 기로에 놓인 기후재앙의 극복이다. 변화된 시대상황과 선교적 과제를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특별히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교회협은 교회의 공의회 전통에 따라 다양한 대화의 장을 열겠다. 보다 다양한 세대, 다양한 선교적 관심들, 다양한 지역교회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에큐메니컬 관계와 대화를 넓혀갈 것이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일부 과잉 대표되고 있는 목소리가 마치 개신교회의 목소리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 참된 교회의 모습, 즉 니케아 신경에서 고백된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생명, 정의, 평화 하나님 가치를 드러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기후정의위원회의 사업계획에 대해 김총무는 “녹색교회를 지정하는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탈핵주일이나 기독교환경회의, 환경주일연합예배도 있지만 5월에 진행되는 녹색교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환경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들을 벌려나가고자 한다. 교회들이 대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어려운 것 같다. 지역교회들이 잘 적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장 통합에서도 생태선교운동본부가 상설 기구화됐다. 그리고 기장에서도 생태정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이렇게 교단들마다 이 기후정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가시화되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모아보면서 기후정의 플랫폼으로서 교회협이 이 일에 더 매진하고자 한다. 위와 관련된 세부사업들은 3월에 진행되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업기구가 아닌 협의체이다. 우리들이 모아지면서 각 교단과 교회들이 나가야 할 방향이 공유되는 것이 주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생총무가 발언하고 있다 현재 사회 다방면으로 나타나는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개신교 안에서도 조금씩 다르면 독립해버리고 상대방을 약간 이단화하거나 악마화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금 달라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한다면 적어도 우리가 벽을 쌓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한교총이나 보수연합기관이 시국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넘어가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배제하는 것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관련해서는 “두 개의 부활절예배를 가져가기 보다는 그것을 피해가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되어지는 그런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쪽에 방점을 찍은 것 같다”면서, “부활절예배 형식보다 또 다른 어떤 문화행사로 나가면 어떨까하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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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신년간담회, 상반기 사업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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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이사장=박종렬)는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탄핵정국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란 주제로 제32차 포럼카이로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정치적으로 일으킨 과오를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에 순종하여 나아갈 대안에 대해 제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발제를 통해 윤석열 정권아래서 한국교회의 과오에 대해 전했다. 정교수는 “최근 본 발표에서 개신교에 대한 신뢰가 불교와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 낮았다”면서, 무속에 의지하는 대통령에 대한 자기 모순적인 지지, 교인들의 정치도구화하고, 성도들은 정교분리의 왜곡된 이해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향한 그리스도인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며, 또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 견고하게 서있는 기독교인들의 저항과 목회자들의 올바른 목회, 교단 총회와 노회의 민주화가 필요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교수는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은 좌파나 우파에 제한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되는 일에 대해서 침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교수는 △생활신앙의 교육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람의 전반을 대상으로 한 개혁활동을 수행△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 및 심도있는 정책을 제안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독교인 예술가 발굴 및 격려 △한국교회 내란 선동선전 감시센터와 같은 상시적인 기관을 운영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활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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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의에 반대의 침묵은 안된다”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 제32차 포럼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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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체포를 바라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국민과 민주주의를 배신하고 불법으로 계엄을 선포하여 독 재 시대로 회귀하려는 끔찍한 시도와 그 결말을 온 국민이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천만다행히도 계엄 시도는 수포가 되고 계엄은 해제되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지만, 이후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원의 정당한 영장 집행을 물리력으로 막아섬으로써 다시 한번 민주 질서를 교란했습니다. 국회의 계엄 해제와 탄핵 결의 이후 우리는 집행되지 못하고 가로막힌 채 멈 춰 선 공권력을 바라보면서 무력감과 분노의 43일을 견뎌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부터 시작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체포는 지극히 당연하고 공정한 법 집행입니다. 민주주의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국민은 이에 안도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치가 실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피의자 윤석열은 공수처의 조사에 솔직하고 진지하게 협력하면 서 모든 과정을 소상히 밝히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특히 불법 계엄 시 도 과정에서 함께 모의하고 협력한 이들은 엄정하게 가려서 다시는 이와 같은 반란을 꿈꾸지 않도 록 나라의 법치를 세워가야 합니다. 작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극심한 혼란은 이제 일단락되었지만, 그동안 무너진 국가의 대외 신뢰, 국방과 외교, 경제와 통상, 한반도 평화 등 산적한 문제가 우리 앞에 엄존한 상황입니다. 이제 우리는 공수처의 정확한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결을 통해 국가의 질서를 바로잡고 안 정을 되찾아 민생을 살피고 흐트러진 국가 체제를 새롭게 구성하는 일에 정치권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역사의 주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2025년 1월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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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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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대표회장=이승현목사)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김지혜목사)는 지난 10일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비전커뮤니티교회(담임=성두현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앞장서길 다짐했다. 준비위원장 송창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에스더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이승현대표회장과 김지혜대표회장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승현목사는 “참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2025년이 우리 부흥사들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양진영이 갈라져서 피아를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탁한 세상이다”면서, “이러한 시기 속에서 2025년에 건강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목사는 “2025년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상임회장 성두현목사가 「너희들은 가라! 저 세상으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목사는 사역의 여정을 나누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이사장 송일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년하례회 시간에는 증경회장 인 송일현목사, 이종만목사, 이용규목사 ,장희열목사, 양명환목사, 윤보환목사, 정여균목사, 박승주목사가 덕담을 전했다. 이후 선교회장 조주원목사의 인도로 신년하례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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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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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상임대표=김상근목사)는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상황에 유감을 표명하며, 윤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끝내 집행되지 못한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공수처와 경찰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법집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법집행을 경호처가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았다. 경호처가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했다. 또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휘하 요원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법자로 내몰지 말라. 현장의 경호요원들에게 호소한다.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집행을 가로막는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면서,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호소한다. 오늘의 어두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빛처럼 임하여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시국회의는 패역한 권세에 의해 찢기고 유린당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바로 세워지는 그날까지 민주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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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시국회의서 대통령의 즉각체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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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 ◇ 여의도교회 성도들이 2025년 새해 신년성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새해를 맞아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개최했다. 이영훈목사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공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의 설교로 시작된 성회는 약 2주간 성도들에게 영적 성장과 삶의 원칙을 제시했다. 이번 성회는 성도들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성공적인 신앙과 삶을 이루기 위한 12가지 원칙을 배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목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음 △예배자로 부름받음 △하나님 나라의 신하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종으로 부름받음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거지의 모습으로 살아감 △죄인과 실패자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은혜 △분명한 목표의식 △꿈과 비전을 품고 도전 △열정을 회복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 △거룩한 습관 △절대긍정의 믿음이란 제목의 12가지 원칙을 매일 매일의 주제로 해서 성공적인 신앙생활의 길을 제시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믿음과 기도로 열정과 긍정의 삶을 실천하도록 격려했다. 아울러 “2025년은 믿음과 기도를 바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번 기도회는 여의도교회뿐만 아니라 지성전, 독립지교회, 개척교회에서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과 전 세계 성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두 번째 주에는 싱가포르 시티 하베스트교회(담임=콩 희목사)의 800명의 성도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성도들과 함께 새벽기도의 은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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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서 신년축복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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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대표회장=권순웅목사)가 지난 10일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신년하례회를 「샬롬 부흥!」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기길 다짐했다. 상임회장 이 선목사(새로운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공동회장 이규환목사(예장 백석 총회장)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샬롬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권목사는 “2025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장로교회의 본질적인 존재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에서 비롯된 인간의 죄이기에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목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파해야 하고, 한국교회가 받은 선교적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하고, 국가와 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섬겨야할 것이다”면서, “2025년을 맞아 정치 안정, 경제 회복,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합심기도로 5가지 제목을 놓고 공동회장들이 기도했다. 호헌측 총회장 김종주목사가 「새해를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독측 총회장 최원걸목사가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정측 총회장 박광철목사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샬롬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보수측 총회장 권오삼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정국의 안정과 이땅에 평화와 복음통일을 주옵소서」, 웨신측 총회장 김안식목사가 「출산장려운동과 다음세대에 관심 갖게 하시고, 기후환경에도 앞장서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예배는 직전대표회장 천 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부회장 이영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신년하례회는 다둥이 음악가족인 피아니스트 김유희사모와 첼리스트인 딸 윤수안 양의 특별연주로 문을 연 가운데 증경대표회장, 회장단 및 임원, 위원장, 법인인사들의 신년인사와 대표회장 권순웅목사의 신년사가 있었으며, 증경대표회장 김선규목사, 김요셉목사, 유만석목사가 새해 덕담을 했다. 한편 이 연합은 오는 23일 사랑나눔행사로 서울역 노숙인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활동은 매달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2월 11월부터 13일까지 임원 및 회원교단 총무/사무총장 워크숍을 진행 일본에서 진행한다. 일본 방문에서는 현지교회에서 수요예배를 드리고, 일본 최대 장로교단 대표와 MOU를 맺을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3월에는 3.1절 106주년을 기념하여 3월 1일(토) 오전 11시 주다산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실천신학연구소 운영위원장인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교수를 강사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며, 4월에는 ‘샬롬부흥 목회 세미나’도 게획하고 있다. 이 연합의 최대 사업 중 하나인 ‘제17회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는 7월 10일 장로교의 날을 전후하여 장로교단이 연합하고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예배로, 특별위원회 산하 장로교의날추진위원회와 장로교의날 준비위원회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 샬롬부흥 한반도 통일비전 청년·청소년 캠프’도 8월 4일부터 6일까지 평택대학교에서 실시된다. 다음세대위원회와 샬롬부흥세계선교회가 함께 주최하는 청년·청소년 캠프에는 전국에서 7백여 명의 청년과 청소년들이 참가해 한반도의 통일비전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훈련받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8월 15일에는 ‘2025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 기도회 및 찬양축제’가 계획돼 있다. 나라와 민족,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통일비전 선언문을 발표하며, 신학대학 찬양팀과 개교회 찬양팀이 출연하여 찬양축제의 시간을 펼친다. 이외에도 올해 샬롬부흥을 통한 세계장로교회와 연대 및 선교부흥 활동으로 이집트 장로교회와 미국 장로교회, 영국 장로교회, 에티오피아 장로교회, 인도네시아 장로교회 등과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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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서 2025년 신년하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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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 대덕구기독교협의회 신년하례회에서 임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기독교협의회(회장=박동천목사)가 지난 8일 횃불교회(담임=강희경목사)에서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정영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오세윤목사의 기도 후 강희경목사가 「기다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목사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으로 대덕구기독교협의회를 섬기면서 협력하겠다”면서, “새해에도 대덕구기독교협의회의 연합사역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박동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떡 케익 절단의 시간을 가지면서 신년을 축하했다. 또한 손연옥사모(소망교회)의 특별찬양 시간이 진행됐다. 한편 대덕구 관내 420여 교회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단 사이비대책과 지역복음화에 앞정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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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기독교 협의회서 신년하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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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년의 영적회복과 재무장위한 집회 진행
- ◇유스원크라이 간담회에서 이제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기도운동통한 군인교회의 예배회복과 부흥을 도모 기독교 대학교와 중고등학교서 기도회 진행을 추진 유스원크라이가 지난 10일 인천제일교회(담임=이제일목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올해 진행되는 첫 집회와 올해의 계획을 밝혔다. 2025 유스원크라이는 첫번째 집회를 「풀어짐 하나님의 신실함」이란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7시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 진행한다. 이 기도회는 군청년들의 영적회복과 영적 재무장을 위해 진행된다. 또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목적으로 열리게 된다. 이번 집회는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인천제일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진행은 개그맨 이정규집사가 한다. PK 퍼포먼스의 워십 공연, 갈렙 뮤지컬팀과 JCC 뮤지컬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단체 관계자는 “새벽이슬같은 군청년들이 복음을 통해 시대적 소명으로 부여된 국방의 의무를 흔들림 없이 감당하게 하고자 한다. 또한 믿음의 군사로서 국방을 튼튼히 세워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군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면서, “나라의 위기 때마다 청년들을 통해 이 땅의 희망의 빛을 보아 왔듯이. 이제 대한민국 군인교회 청년들을 통해 또 하나의 소망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통계에 의하면 가나안 성도의 45%가 19~29세의 MZ세대 청년들이라고 한다. 이 중에는 다수가 군입대를 통해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청년 복음화율 3%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할 때 군대는 한국교회 청년선교의 최후의 보루이자 희망이다”면서, “군복음화와 군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군의 군인교회들이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을 통해서 예배가 회복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군인교회와 군청년들을 위해 군선교와 유스원크라이 기도운동에 동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제일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주제에 대해서 “풀어짐이라는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내가 신뢰한다는 믿음의 고백에서 나오는 키워드이다.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했다. 그런데 전역하고 보니 내가 할 줄 아는 것이 욕 뿐이었다”면서, “그래서 하나님께 왜 조교를 시켰는지 여쭤보았다. 그 후 목회를 하면서 조교시절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경험한 것과 조직을 이끄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 어려운 시기 가운데 불평하고 원망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원한다”면서, “그러면 사회에 나가서 교회에서 나를 훈련시키신 하나님의 은혜가 풀어질 것이다는 것을 나누기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수에서 진행된 유스원크라이 전경 한편 올해 계획에 대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그동안 유스원크라이를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기독교대학과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면서, “국가기도회이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한다 나라없이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를 위해서,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유산을 자녀세대에게 전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군인들이 약 50만명 정도 된다. 작년부터 여러가지 군사역을 섬기게 됐다. 금년에도 사역을 요청받고 있다”면서, “군교회에서 유스원크라이를 개최하게 되면 병사들과 지역교회가 연결점을 가지도록 지역교회 청년부사역자를 초청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더 전략적으로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큰 자랑거리는 기도이다. 청년세대가 기도의 유산을 잘 물려받았으면 한다. 예전에는 선교단체와 경배찬양 모임은 기도모임이었다. 여기서 많은 신학생이 나왔고 한국교회를 이끌었다”면서, “청년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모임을 이끌고자 한다. 빌리 그래함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앙의 성장이 기도라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다음세대 기도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체성의 세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세대들이 교회와 일상이 동 떨어지지 않도록 돕고자 한다. 어떻게 선교적 삶을 살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교회 리더쉽들이 다음세대를 양육한다면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어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년들도 마음이 동하면 기성세대만큼 헌신할 수 있다. 그래서 명확한 정체성에 대한 교육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인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뭐든지 그냥 되는 것은 없다. 새로운 토양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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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회총회서 신년감사예배
- ◇그리스도의 교회총회가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스도의교회총회(총회장=김복철목사)가 지난 6일 계롱스파텔 백제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환원운동과 교단부흥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충북지방회장 이은대목사(충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총회장 이길수목사(정금교회)의 대표기도 등의 순서 후 한성신학교학장 조동호목사(빛과생명교회)가 「합력하면 선을 이룬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최후까지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신다”고 말했다. 2부 하례회에서 신년사를 전한 총회장 김복철목사(창대교회)는 “초대교회의 유산인 주의만찬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 전통을 잘 지키고 실천해 다음세대들에게 잘 계승해야 한다”며 “총회 목회자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 은혜의 역사로 사명을 잘 감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성신학교와 유원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협약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성신학교 신입생과 편입생들에게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깅기능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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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 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이라는 작품은 이민영작가와 함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지금의 어려운 세태를 마치 예감이라도 한듯하다. 2023년 9월에 발표 된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에 출품 되었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한다. 분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은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고 계시며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따르는 나라에 복을 주신다는 사실이다.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봐도 하나님을 잘 믿는 국가는 흥하고 우상을 섬기는 나라는 못사는 모습을 보아서 이 나라는 반드시 부흥하게 될 영적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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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주께서 다시 이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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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 우리는 꿈꾸는 것 같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그야말로 초현실적 현실을 지나고 있다. 불의의 비상계엄과 비상착륙이라는 악몽을 실제 상황으로 겪고 있다. 충격과 분노와 슬픔과 고통이 뒤엉킨 시간이다. 무슨 글을 쓴다는 게 참 힘들고, 일손이 도무지 잡히지 않는다.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 형국이다.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이어지는 작금의 현실은 아픈 역사와 억울한 죽음을 생각나게 한다. 그 와중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있었다. 작가는 수상 기념 강연 '빛과 실'에서 평생의 화두와 같은 다음의 질문을 우리에게도 던진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제주 4.3항쟁과 80년 5월 광주의 죽음을 마주한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었다. 우리는 그 억울한 죽음을 드러내어 그들의 원통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그 아픈 과거를 현재가 치유할 수 있을까? 수학여행 갔던 배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 축제를 즐기려고 나섰던 이태원 거리, 다정한 가족 친지들과 남쪽나라 여행을 다녀오던 무안 공항에서 잃어버린 우리들의 학생, 젊은이, 식구들의 영혼을 마주한다. 형식만 달라졌을 뿐 역사는 반복된다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부터 우리의 민중들이 그랬듯 그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동행하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외치고 또 외치고 있다. “하느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오월 광주 YWCA에서 생의 마지막 밤을 보낸 수줍은 성격의 조용한 사람 박용준의 글이다. 그 문장들을 읽는 순간, 한강 작가는 이전의 두 개의 질문을 이렇게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벼락처럼 깨닫게 되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우리는 과거에 빚지고 있다. 죽은 자의 선결제를 받았다. 죽은 자들의 선결제를 헛되이 흘려보낼 수 없다. 산 자가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그들을 살리는 길이고, 죽은 자를 기억하는 것이 산 자의 현재를 구원할 수 있는 길이다. 이번 탄핵 시위에서 보여줬던 선결제 문화는 이미 성경에 나왔던 일이었다. 나의 벗님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장 박흥순 선생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누가복음 10:25-37)에서 선결제 이야기를 해주어 공감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를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 준다.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준다.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주며 돌보아줄 것을 부탁한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올 때에 갚겠다고 선뜻 말한다.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된 사마리아인은 선결제로 자비를 베푼다. 근현대사를 거치며 앞서간 의인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선결제가 되어 민주주의 자양분과 한겹 한겹 쌓인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끌어내는 깊은 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마음은 우리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마음이다. 함께 강도 만난 것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움이 어디서 올꼬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곁에 늘 머물며 곁을 내주는 선한 이웃들의 실행은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선결제이다. 광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집회를 주도하는 2030 젊은이들, 특히 여성 청년들의 압도적인 존재와 활약이다. 알록달록 각양각색 빛깔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는 '응원봉'과 '선결제'라는 놀라운 문화를 대하게 된다. 아이돌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굿즈나 음식을 나누어주는 팬덤 문화가 탄핵 집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작지만 심오한 선결제 행위를 통해 친절과 선의의 연대를 베푸는 오늘의 선린들을 본다. 나 또한 그런 선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치적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팽배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이웃으로 여기는 마음이 선결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영하의 추위 속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베푼 따뜻한 커피, 어묵 꼬치는 단지 따스히 몸 녹이고 시장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며,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그대와 함께 한다는 메시지였다. 저 멀리 필라델피아에서 보내준 벗님들의 어묵트럭은 엄동설한을 녹이고도 남는 사랑 그 자체였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민주 시민 사이의 근본적인 연결, 사람과 사람 간의 선의의 연대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언어를 뛰어넘는 서사였다. 한강 작가의 표현대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면서도 이토록 아름다운 세계. 이해할 수 없는 모순과 역설을 우리는 살아내고 있다. 견딜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부릅 눈뜨고 직시해야 한다.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편견은 무색해졌다. 맑고도 진정한 외침과 몸짓, 심각한 이슈를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내는 다른 세대의 에너지와 지혜에 감탄하고 감동한다. 비폭력 평화는 빛이 가진 힘을 지녔다. 악다구니 거짓 선동만 무성한 폭력의 낡은 시대가 저무는 걸 목도한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한다.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야광봉을 흔드는 우리 딸 같은 청년들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 / 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 책임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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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 이승현목사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 투명한 운영과 부흥사 재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개혁과 영성의 부흥운동을 위해 주력 미자립교회·농어촌교회위한 자비량 부흥회 진행 (대담·최규창 편집국장) 한국교회는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는 교회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척된 교회는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부흥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 부흥의 시기와 비교할 때 현재 쇠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한국교회를 걱정할 정도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지난 10년동안 주요교단의 성도 수가 백 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소세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비율이 16.2%로 줄었습니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에는 우리나라의 기독교 비율이 11.9%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부흥과 회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성령과 말씀중심의 메세지가 절실 ▲이목사= 한국교회의 침체는 코로나로 인한 요인이 크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주지주의적인 사상에 치우친 경향이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를 보면 원산 대부흥운동 이후 전국적인 성령운동이 퍼지게 되었고, 부흥사 목사님을 중심으로 당시 길선주, 최권능, 이기풍 목사님같은 분들이 전국 방방곡곡 부흥회를 통한 성령운동을 하셨고 이는 민족각성 운동으로 이어졌고, 민족 각성운동은 독립운동으로까지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의 변혁에 있어 구심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 동란을 통하여 낙심한 사람들을 말씀으로 위로하였고 그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70년대를 지나 80년대에 이르면서 1,2 세대 부흥사들이 은퇴를 하게 되며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목사들을 청함에 있어 어느 목사님에게 배우고, 어떤 경건 훈련을 했느냐가 더 이상 후임 선정에 기준이 아니라 어느 학교, 어느 학위를 가지고 있느냐가 청빙의 주된 조건이 되다 보니 설교는 영적인 설교보다는 점점 주지주의적으로 흐르고, 회개와 은혜 운동이 아닌 점점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설교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생활 인식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이런 류의 설교가 주류로 자리잡게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쇠퇴를 초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다시금 성령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가 주류가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교회는 사회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타종교와 비교할 때 낮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고 있고, 이혼율과 같은 수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탈기독교 시대에서 교회가 복음을 전하고 회복되려면 필요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교회의 인식 전환을 위한 목소리 필요 ▲이목사=한국의 전통적 가치는 운명에 맡겨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복음이 들어오면서 운명을 따르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운명을 개척하는 삶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새마을운동까지 이어져서 우리 민족이 잘살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윤리는 사회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는 교회들이 교회 이기주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교회들의 강한 개교회주의에 기인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이전에 감당하던 사회적 의무를 저버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땅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처럼 소외된 자를 돌보던 일이 어디 있었습니까? 기독교가 이런 일들을 모두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점점 사회와는 동떨어지고 오직 자기 교회만을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기 시작하며 그동안 쌓아왔던 긍적적인 이미지들이 사라지게 되고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교회들도 이런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사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직접 소리를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이런 일들을 감당할 수 있게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한샘교회 같은 경우는 청소년이 많은 편인데, 이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교육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 △그 동안 한국교회의 부흥에는 부흥사들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수 많은 부흥사들이 이끌던 사경회와 부흥회를 통해서 한국교회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부흥회와 사경회 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침체된 한국교회가 회복돼야 할 시점입니다. 과거와 같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부흥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져야 할 시기입니다. ▲이목사= 그동안 한국교회는 부흥사들을 통하여 큰 영향을 받아 영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처럼 부흥사들의 수고에도 불구하고 산업사회로의 시간이 지나면서 목회자들의 사명감이나 질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학교 학문을 떠나서 목회자들의 자격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 한국에는 너무나도 많은 부흥사 단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게 되면 학문적인 자질, 그보다도 더 중요한 영적인 자질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의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는 무분별한 목회자 양성제도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회복하는 길은 영적으로 준비되며,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인문사회학으로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이 활발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부흥사들의 활동이 위축된 시점입니다. 일부 성도들은 일부 부흥사들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사역할 부흥사들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흥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부흥운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해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운영을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셨습니다. 이러한 운영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기 원합니다. ▲이목사= 일부 부흥사중에 부도덕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치부들을 더 이상 숨기려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흥사들 스스로의 자정의 노력이 강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얻기 위해서 부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일 할수 있는 부흥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도 모든 면에 있어 투명한 업무의 처리를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내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부도덕한 문제들이 발생할시 숨기지 않고 반드시 문제들을 해결하여 신뢰받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재교육을 통하여 부흥사들의 사상과 도덕적인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흥사의 신뢰회복을 위한 또 다른 사업으로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비량 부흥회 인도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어촌 및 미자립교회 성도들의 영적 회복과 신앙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대형교회는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 부흥사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 부흥사의 책임과 역할이 분영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자가 전하는 말씀이 있고 부흥사가 전하는 말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교회들 중 많은 교회들이 부흥회를 하고 싶으나 시골교회의 한계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이 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2025년도 자비량 부흥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현재 대대적인 홍보를 통하여 이 내용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이미 헌신할 자비량 부흥사들도 준비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어려운 부분들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위해 꾸준하게 협력할 예정입니다. 부흥회의 방법은 단독,또는 연합 부흥회의 형식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교회와 현지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부흥회를 할 예정입니다. 은혜 체험중심 교육과 해외지부 설립 매진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다음세대 문제입니다. 다음세대의 복음화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대학생이 되어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목사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안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를 통해 다음세대와 관련된 사역을 이루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목사=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는 다음세대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중의 하나가 성경공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성경공부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공부는 말 그대로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지 그렇다보니 은혜받는 일에는 소흘하게 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은혜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변화가 되어야 하는데 성경의 지식에만 치우친 교육. 이것도 주지주의적인 면에 치우친 결과물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교회는 청소년이 많은 교회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방법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최우선으로 은혜받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교회 청소년들은 어른 예배에도 참석하여 은혜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로인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고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은혜의 기초위에 교회에서는 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이룰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지난해 미국LA에 새로운 지부를 설립했습니다. 또 일본 오사카에 지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부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지부의 설립과 운영으로 각 나라와 한국에서 기독교 부흥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목사=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각 나라에 지부를 설립하므로써 해외선교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뉴욕, 뉴저지, 아틀란타, 필라델피아등의 지역에 지부를 두고 활발한 강단의 교류 및 교차 부흥회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L.A에도 새로운 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2024년 12월에 일본에 방문하여 오사카, 동경지부를 설립하였습니다. 일본 선교회연합 회장인 이병용목사님께서 관동,관서지방을 하나로 하는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일본지부를 결성하였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에서는 6월에 설립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에 주실 메시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목사= 저는 저를 부흥사단체로 이끄시고 여기까지 서게 하신 것에 대해 분명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한국교회의 정화와 영성의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논리, 철학, 주지주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다시 성령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하여 교회가 순수하고 바로 세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장시간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정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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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이승현목사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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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 6:6 너의 이는 씻는 곳에서 올라온 양떼 같으니, 그 중에는 새끼를 낳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각기 쌍둥이를 낳은 것 같도다. 신부성도의 이에 대해서 말씀하신다(아4:2).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정도가 단단한 영적인 음식을 먹는 튼튼한 이가 되고 있음을 칭찬한 것이다. 이가 씻는 곳(목욕장)에서 올라왔다는 것은 늘 말씀으로 깨우침 받아서 회개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으로 심령에 깨우침을 받고 회개하면서 성장하였고, 이제는 말씀을 증거하여 새끼를 낳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새끼를 낳는 것마다 쌍둥이를 낳는다. 쌍둥이는 두 증인을 계시한다. 우리의 신앙이 먼저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으면 이러한 두 증인 같은 환란 날의 하나님 종들을 낳는 튼튼한 이를 가진 자가 된다. 6:7 네 뺨은 네 머리타래 안에서 석류 한 쪽 같도다. 석류를 반으로 쪼개면 빨간 씨들이 총총히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씨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뺨은 얼굴을 가리키는데, 온몸으로 이룬 모든 영광이나 몸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신부성도의 얼굴이 석류 한쪽 같다는 것은 석류의 씨같이 영생에 이르는 열매 맺는 생명으로 충만한 신부성도의 모습을 칭찬하시는 것이다. 6:8 왕후가 육십이요 후궁이 팔십이요 처녀들은 셀수도 없으나 왕후는 왕의 부인으로서 재림하실 그리스도의 아내를 가리킨다. 왕후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자이다. 앞으로 있을 7년 환란 날에 순교케 하여 주의 재림의 때에 첫째 부활시켜 혼인식에 참여하게 될 대상들이다. 왕후가 60명이라고 했는데 이는 실제 수가 아니라 상징적인 숫자이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수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수가 있는데(계 6:11, 7:9) 왕후가 될 자들은 모두 순교를 통하여 주의 재림 때에 그분의 신부가 되는 것이다. 후궁은 왕의 첩이다. 그녀는 왕의 분깃을 이어 받는 왕후는 아니지만 왕을 경험하는 자이다. 즉 후궁은 그리스도의 신부는 아니고 휴거성도를 가리킨다. 이들은 후 3년 반 동안 예비처에서 보호 양육을 받다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휴거를 통해서 주님을 맞이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종자백성이 되는 것이다. 또 처녀는 왕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녀를 가리킨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수종드는 천군천사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들과 예비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고, 성도들의 기도를 받아서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것 등을 시녀들이 하였다.6: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이는 오직 하나요,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그녀를 낳은 어머니의 귀한 사람이라. 딸들이 그녀를 보고 그녀를 축복하니, 정녕, 왕후들과 후궁들과 사람들이 그녀를 칭찬하는도다.‘나의 비둘기’는 신부성도를 가리키는데 특히 제일 앞서있는 십사만 사천명을 가리킨다. 비둘기 같이 신앙의 정절을 지켜서 음녀나 어떤 세상적인것, 잘못된 신앙으로 유혹하는데서 휩쓸리지 않고 있는 신부성도이다. 또 비둘기의 눈으로 예수님의 마음도 빼앗아 갔다고 한 것처럼 주님의 고난의 길을 똑같이 기쁘게 달려온 신앙안목을 가진 자이기에 ‘나의 비둘기’라고 호칭한 것이다. 더럽혀지지 않고 깨끗하며 온전한 자는 계14:4~5에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했다. 주의 재림 때에 신부로서 가장 영광이 앞선 자가 십사만 사천명 이다. 이렇게 ‘아름답고 온전한 신부는 오직 하나요’ 하신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두 개가 있으면 비교 대상이 될 수 있으나 오직 하나이기에 어디에,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람이며 아름답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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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7) 왕후가 육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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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 성도의 선함은 어느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의 자녀들이 범사에 선하기를 바라신다.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골1:10) 하는 삶의 주인공들이다. 주일날이나 특정예배시간만이 믿음 중심으로 사는 것을 뛰어 넘는 삶을 원하신다. 특별한 주일 날만이 주님과 교통하고 주님의 일에 헌신하는 시간으로 훈련받을 수 있다. 주일날 만큼은 거룩히 구별하여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자 마자 방송매체인 tv를 틀고 세상 즐거움에 빠지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훈련들은 영적인 흐름에 따라 점점 자신의 삶을 거룩히 구별하게 된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오락이나 다른 쾌락에 빠지는 일까지 손을 놓게 될 것이다.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임을 더욱 분별하게 되어 교회에 헌신하는 자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믿음은 성경을 읽고 기도와 헌신을 사모하는 하나님 중심으로 서게된다. 자신을 기쁘게하는 삶이 된다면 자신의 보호와 편리와 안위만을 염려하며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삶의 기회는 특정한 날에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주님 중심의 삶이 된다면 모든 날에 선한 일을 사모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열매가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보다 더 크고 완전한 생활임을 알 수 있게 해 주신다. 범사에 모든 일을 주님을 의지하여 선을 도모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로 옳은 일을 행하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 자신이시다. 범사에 하나님 중심. 주님 중심으로 깨어 있게하신다. 선한 일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체험하여 능력으로 행하게 하신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영광의 힘을 따라 범사에 선한 중심으로 세움을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께 받은 기업이며 생명이다. 우리의 날은 모든 날이 주님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을 사랑하게 해 주신다. 이 거룩한 희생에는 특별한 견딤과 오래 참음의 인격을 낳게 하신다. 이러한 삶이 가능하도록 ‘합당’(골1:12)하게 이끌어 주신다. 우리의 매일의 삶이 선한 능력으로 충만해져서 옳은 행실로 덧입혀 주신다. 이러한 삶을 허락받은 주의 성도들은 주를 향한 감사의 문이 열리게 된다. 주의 선함이 범사에 나의 선함이 되게 하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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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5회] 그리스도인의 삶- 범사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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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예수정신
- 2025년 새해,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라고 한다. 을사(乙巳)는 60간지 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인데, 청색을 의미하는 ‘을’과 뱀을 뜻하는 ‘사’가 합쳐져 푸른 뱀의 해가 된다고 설명한다. 을사년에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으로는 왕규의 난(945년), 을사사화(乙巳士禍, 1545), 을사 추조 적발사건(일명 명례방 사건, 1785),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 을사의병(乙巳義兵, 1905) 등이 있다. 모두 이념 갈등이 불러온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지금은 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이념 갈등으로 인한 고통도 있었지만, 온 민족이 하나 되어 화합한 역사도 분명 존재했다. 나에게 가장 인상깊은 노래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조르조 모르더가 작곡하고 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이다. 나뿐 아니라 88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따라 부르며 감동을 느꼈던 순간이 누구에게나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온 민족을 넘어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4강에 진출하는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한국은 사상 최초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3, 4위전으로 향했으나 선수들을 비난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월드컵 4강까지 진출하는 과정 모두가 우리 민족에게 이미 신화가 된 후였기 때문이다. 이런 화합의 역사는 어느 과거보다 우리에게 깊은 감흥을 준다. 그러나 최근 5년을 돌아보면 전 세계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 연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2019년 말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3월부터 약 3년 간 전 세계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인 재앙은 정치, 경제, 문화와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멈춤’이라는 큰 장벽을 안겨다 주었고, 이 기간 온 인류는 숨을 죽이듯이 살아갔다. 코로나19가 만든 장벽이 사라진 후에도 전 세계에서는 비극적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022년2월24일 발생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중동의 한복판이라 부를 수 있는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2023년10월7일 오전 06시 30분에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아랍의 봄 이후 끝없는 내전 속에서 53년 동안 건재했던 알 아사드 가문의 바트주의 시리아 정권은 2주도 안 되는 기간에 주요 도시와 기지들을 빼앗기고, 2024년12월8일 반군에게 수도 다마스쿠스가 함락되면서 완전히 패망하였다. 전쟁과 테러, 내전으로 겪는 육체적·정신적 기근 등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고통은 현재 진행 중이다. 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은 경제적 빈곤과 식량안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은 ‘미래의 방향을 어디로 어떻게 설정하고 가야 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교회와 신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신학적 갈등과 이념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답을 찾는 일’과 ‘기도가 답이다’라는 루터와 칼빈, 리차드 십스가 외쳤던 기도의 신학으로 갈등을 풀어야 한다.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처럼, 주의 자녀인 우리는 회개하는 자에게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 세상의 비판과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던 삭개오에게 손을 내밀었던 예수의 정신과 신명기 6장 4-9절의 신명기적 사관,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화합의 세상을 만든다. 교회의 일치와 연합은 88 올림픽 주제가처럼 ‘손에 손잡고 벽을 넘는 일’이다. 주께서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던 ‘죄의 벽’을 허무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랑으로 화합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아프리카미래협회 회장·백석대 은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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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예수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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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 한국교회는 2025년 어떤 모습을 가질까? 한국교회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새로운 빛의 세계로 나가고 있을까? 우리는 그런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희망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아직 오지 않은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것은 현재 처해있는 어둠과 아픔 그리고 부정적인 전망, 이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갖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복음의 계시에 남아있다면 지금의 현실이 아무리 암울해 보여도 우리는 확실히 희망을 가질 수 있다. 2025년에는 그런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2024년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교회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막막하다. 여러 가지 통계들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교회가 처해있는 이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11년에 국민통계에 의하면 기독교인의 숫자는 881만 명인데 비해 2020년에는 741만 명으로 무려 140여 만명 16%이상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좀 더 최근의 여러 가지 통계들은 이러한 현실의 내밀한 모습을 정확하게 그려주고 있다.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이 신자의 감소 현상이 주로 20~40대라는 다음 세대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3040의 현장 예배 이탈 비율이 대략 40%에 이르고 그들 3040중 장차 10년 후 현장예배 이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그럴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무려 70%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암울한 현장의 섬뜩한 전망들이 우세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교회를 이탈하고 있는 현상의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많은 분들이 이 현상에 대하여 다름대로 여러 가지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의 현재가 어두운 까닭은 교회가 권위주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식밖의 일탈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교회의 본질을 되묻게 하는 비본질적, 자본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뼈아픈 지적은 교회가 자폐환자들처럼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과는 점차 동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서 벗어나려는 개선의 징조가 너무 미력하다는 것이다. 교회는 이런 지적을 통해 배워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민주적 자유정신과 그에 부합한 리더쉽, 사회적 봉사를 우선으로 하는 가치 의식을 받아들이고 닮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그렇게 해야한다. 얼마 전부터 한국교회는 지속적으로 회개를 말하고 성숙을 위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아직 그 진정성을 의심받더라도 계속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고 환경도 변화시켜 주실 것이다. 이제 교회의 본질적 측면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한국교회와 그 지도자들은 그 중심에 성경적 복음주의에 서 있는가?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중 일부는 소위 자유주의 신학을 진리의 기준으로 삼는가 하면, 이데올로기를 신앙의 표준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중요한 위치에 계신 많은 지도자들이 복음의 절대적 배타성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 안창호 국가 위원장과 같은 신앙적 단호함이 필요하고 메시지의 선명성이 요청되는 때이다. 세상의 학문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은 기독교적 형이상학의 고귀한 정신이 필요하다. 성령의 지혜로 이해되는 차원 높은 그리스도의 계시의 학문이 요구된다. 이 시대의 정신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깊고, 가장 높은 영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영적 각성이 필요하다. 한국교회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지금처럼 성장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했을 때 그렇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부흥운동이 일어나는 2025년의 한국교회는 그렇게 될 수 있다. 이 세상의 희망이 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서울신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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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희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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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는 성도가 되자
- 2024년을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 가운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해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시고 보호하셨음을 고백하게 된다. 우리는 2025년을 시작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야 살 수 있음을 고백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하게 된다. 먼저, 하나님만을 복의 근원으로 알고 이를 신앙으로 고백하는 복된 성도가 되자.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는 고백은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요 모든 것이 되신다는 절대신앙이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사상(신앙)과도 동일하다. 이런 신앙은 주를 섬기는 것을 의무라기보다는 권리로 느끼게 한다. 신약에서 예수님을 복의 근원으로 적용할 때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2下-3)고 한다. 또한, 이 땅에서 존귀한 자인 성도들과 복된 교제를 하다.“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시 16:2)고 고백하는 신앙인은 자신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고백하는 성도를 볼 때 하나님의 가족임을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은 그의 가족에게 고백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신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 성도는 하나님은 나의 분깃이시요, 나의 도움이시요, 나의 기쁨이시며,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으로 누리는 삶을 살게 된다. 바른 성도의 교제가 나타날 때 “내 복은 진정으로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나에게 행복이란 없고 하나님보다 더 선이나 행복은 상상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시는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하자. 우리는 누구인가?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산업과 나의 소득과 나의 분깃을 지켜 주신다(시 16:5). 나아가 성도에게 허락한 곳을 아름답게 하신다(시 16:6)는 말씀은 새로운 해를 살아가야 할 성도에게 기대하며 살도록 하심에 감사의 요건이 된다. 성도에게 영원한 삶을 소망하도록 하신 은혜는 나보다 더 행복하거나 기쁨이 충만한 사람은 없음을 확인하게 한다. 2025년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아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는 성도가 되자. /서울한영대 총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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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주님을 복의 통로로 삼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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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 신앙과 실천으로 ‘창조세계’ 지키는 데에 앞장 전쟁과 분규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고 세계교회의 기도와 소망 전세계 532개 교단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성탄절 메시지를 통하여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분규 상황을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신앙 유산과 평화를 향한 열망으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중동, 수단, 콜롬비아, 한국, 그리고 그 외 수많은 지역에서 평화를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에 맞서 대담하게 캠페인을 벌이고, 더욱 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고, 공정한 금융 구조를 설계하며, 다른 전통과의 종교 간 이해와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폭넓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일어난 비상계엄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고 기도로 함께 해준 세계교회의 연대를 보면서 감사하면서 부끄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절기에 예수님이 돌보셨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형편을 나누고 세계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과 창조 세계 파괴를 끝내야 2025년을 맞으며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의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한반도의 긴장 상태를 비롯하여 필리핀과 미얀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나이지리아에서 크고 작은 전쟁과 인권유린이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여전히 냉전 시대의 유산이 확대재생산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전한 천사들의 찬송이 무색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찬찬히 복음서의 말씀을 묵상하면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땅의 평화를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이 평화를 누리고 만들어갈 사명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교회에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이다. 전쟁과 분쟁 지역의 교회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기도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함께 기도하고, 각 나라의 정부들이 자국의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일하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쟁과 함께 우리가 멈춰야 할 것이 창조 세계의 파괴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와 대응은 이미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세상에서 기후 위기를 인류의 생존과 지구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면 교회는 창조 세계의 보전이라는 차원에서 다루어야 한다. 우리는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돌보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고백한다. 지상의 모든 교회는 창조신앙과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신안의 토대를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 세계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을 성경의 증언을 삶으로 인정하고 선언하는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에서 채택한 “살아있는 지구 :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동체를 향한 추구”(The Living Planet: Seeking a Just and Sustainable Global Community) 문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는 고백으로 시작한다. 문서는 “우리는 계속되는 인간의 이기심, 탐욕, 사실의 부정, 그리고 무관심으로부터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모든 창조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실질적인 변화를 요청한다. 문서는 구체적인 자료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기후 위기 시대 교회의 신앙적 응답을 보여준다. 이 문서는 세계교회협의회와 회원교회들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논의와 실천의 지침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도 창조신앙에 근거한 신앙과 실천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 세계를 지켜가는 일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에큐메니칼 시대를 열어야 2025년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는 중요한 논의와 결정을 시작한다. 특히 교회사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중요한 사건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하게 된다. 교회사에서 처음 공의회로 기록된 니케아공의회 천 칠백 주년, 아프리카 식민지 쟁탈에 제동을 걸었던 베를린회의 140주년, 세계 에뮤 캐니 칼 운동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던 삶과 봉사 창립 100주년, 제4차 여성대회와 북경 선언 30주년을 기념하고 돌아보는 대회들이 열린다. 6월에 열리는 중앙위원회는 2030년 열리는 제12차 총회의 개최지 신청을 받고 준비위원회 조직을 시작한다. 놀라운 과학기술과 문명의 변화와 발전에 응답하는 교회의 숙고와 논의가 진행될 것이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5년을 “에큐메니칼의 해”로 명명하고 있다. 진정한 연대와 일치의 정신으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은혜를 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평화와 정의를 향한 교회의 소명 서두에 소개한 세계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 세상에 공의롭고 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희망하며, 일해 나갑시다. 때로는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평화의 왕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온전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이 깨달음이 여러분의 일상적인 투쟁과 고통 속에서 희망과 기쁨, 그리고 힘이 되기를 바라며, 세상에 기쁨을 가져다 주기 바랍니다! 구세주의 탄생을 기념하는 우리의 축제로 고양되고 새롭게 되어, 평화의 길을 걸으며 우리 시대와 세상에서 그 약속을 실현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선물로 주신 새로운 일 년을 시작하는 우리의 소망과 결심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 안에서 약한 자들을 돕고, 평화와 정의를 이루게 하실 것을 믿는다. /WCC 중앙위원·동인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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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외교회 전망] 평화와 정의를 향한 사명감당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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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 구원이란 절대명제 외에 상대가치는 존중해야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 되길 소망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 갈 길 잃어 전국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도량발호(跳梁跋扈)'로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 도량발호란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의미로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 군부독재 시절 이후 첫 계엄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로 사회는 불안함과 불확실성 속에 정치, 경제, 외교는 갈 길을 잃었다. 계엄 선포의 당사자와 이를 엄호하는 연관된 이들의 어처구니 없는 몽니로 연말 정국은 한층 더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해 지난 10월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가 있었다. 동성애·동성혼 옹호와 편향된 인권, 종교적 신념을 역차별하는 조항이 담긴 악법을 저지하겠다는 한국교회의 회개를 위한 목적의 대규모 집회였다. 한국 교계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일리 있는 일이다. 다만 주일 광장예배로 인한 주일성수와 예배 장소 문제, 수십만 명의 교인 동원,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보다는 정치적 시위 성격이 컸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이 집회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여러 입장과 사정에 의해 참석이 곤란한 경우도 있었을 것인데 불참에 대한 비판의 정도가 지나쳐 비난과 정죄로까지 발전되었다는 점은 아쉽다. 교회 안에서 다른 입장을 인정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도모하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여러 기념행사를 했고, 서로 다른용어를 일치시키려는 의도로 『일치용어집』도 제작을 하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인 일치 관련 책도 출판하였다.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일치 포럼 진행 중에 알게 된 한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용어 사용에 있어 천주교는 교회 분열이란 용어 사용을 금기시하고 있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서 고백하듯 교회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 본성을 갖기 때문이다.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교회는 지금까지 분열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교회가 분열된 것이 아니라 뭇 교회 지도자의 분열이 있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다시 성찰하며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너무 많이 한국교회 분열이란 단어와 문장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장로교단의 기장과 예장(통합)의 명칭과 신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훈을 잠시 떠올리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이 교단의 이름이 되었다. 기독은 그리스도의 한자 표기니 그리스도와 예수의 차이에 불과하다. 신학대학의 교훈을 보니 한신대학교는 ‘학문과 경건’이고 장로회신학대학교는 ‘경건과 학문’이다. 순서만 바뀌어 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많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 외견상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가질 수 있음을 먼저 인정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개혁 교회는 루터, 쯔빙글리, 칼뱅, 낙스 등 각각의 자리에서 시작한 종교개혁의 출발이 그렇듯 제도적인 교회의 일사분란함 보다는 '나 자신'과 '하나님' 이 둘 사이의 관계에 더 집중하고, 개별적인 신앙 양심을 소중히 여겨왔다. 자율성과 독립성, 평등성을 추구하므로 중앙이나 외부 권력의 강제보다는 교리적인 순수성을 자체적으로 유지해 가는 강점이 있다. 성서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이라는 절대적 명제 외에 상대성을 가지는 것이 개신 교회의 전통이요, 자긍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신앙의 자율성 대신 지도와 감독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의 자랑은 지지와 지원인데 말이다. 선교 140주년, 성숙한 교회 추구해야 선교 140년을 맞이하는 2025년 한국교회는 보다 더 성숙해지면 좋겠다. 나와 달라도, 전통이나 예전에서 차이를 보여도 상대를 인정하는 관용의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교리와 정치의 차이를 보게 되더라도 보다 더 너그러움으로 포용하는 공동체가 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태복음 23: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십일조 행위도 중요하지만 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되새겨야 하듯이,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강조하느라 십일조를 무시하는 일 또한 우리는 경계한다. 이것을 중시하느라 저것을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전신인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1924년)는 장로교, 감리교 선교회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름보다는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을 정해 사용하였다. 나아가 서로 다른 ‘신경과 정치와 예전’은 관여하지 않고 ‘선교와 봉사’의 사업을 같이하는 것으로 연합과 일치의 기준을 잡았었다. 절대적인 신앙고백과 같은 본질적인 것은 양보하지 않되, 그 외 비본질적인 것은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일치와 연합의 정신을 잘 계승하여, 새해에는 보다 성숙한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NCCK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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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내교회 전망] 관용·포용하는 공동체 되기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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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금식 말고도 많은 신앙적인 행위들이 있을 텐데 금식이 왜 유대인의 3대 의무에 들어갈까? 그것은 금식이 주는 축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욕구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바로 식욕이다. 배가 부르지 않으면 다른 모든 욕구들은 사실상 사치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금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자신의 의지를 억제하는 행위이다. 이것을 외부에 의한 강압이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영성을 위하여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에 훈련이 되어 질 수 있다면 나머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시간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금식의 자세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영적으로 깊어지고, 넓어지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가 더욱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첫째: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16) 우선 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예수님이 책망하신다. 예수님 당시 금식을 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슬픈 기색”을 띄고 있었고 “얼굴이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외식적인 금식은 다른 사람이 보고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구제와 기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됨으로 더 많은 가식과 위선이 금식을 통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금식은 구원이 조건이 아님에도 신앙인들에게 금식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하나님께 금식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예”라고 순종하며 그 자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열어 주시기 때문이다. 금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들이 분명히 있기에, 더 갈급함으로 그 임재 가운데 나아갈 때에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우리는 금식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나의 금식을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위한 금식이 나의 삶에 있었는지 돌아보자. 둘째:금식의 올바른 모습(17) 예수님은 올바른 금식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절)는 것은 금식한다고 해서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이 달라져서는 안 되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더 깊이 들어가면 금식이라는 신앙적인 행위도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녹아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식은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헌금, 봉사, 기도처럼 그리스도인의 일반적인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금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자극하여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온전히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 마음이 깊이 들어가면 되면 우리는 일부로 ‘슬픈 기색’을 하거나 ‘흉한 얼굴’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금식 가운데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고 행복하고 기쁜 얼굴과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하나님이 갚으시는 축복(18)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온전한 금식의 자리에 머무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인가? 바로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절)는 축복이다. 예수님은 금식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고 바라보아야 할 보상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내적인 축복임을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장 손에 잡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경험하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 주어지는 복, 즉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축복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내면적인 만남과 축복에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풍파와 눈에 보이는 문제에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풍랑 속에서도 잠잠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내적인 충만함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에도 이 내적 능력과 축복이 가득차고 넘쳐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기쁨으로 험한 파도를 이겨내길 축원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그런 금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58:9a)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신다. 금식에 대한 부담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금식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야하는 좁은 길, 좁은 문을 향하는 길이다.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의 축복과 위로가 차고 넘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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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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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 개발해 남녀노소 교사역할토록오로지 성경 배우고, 영적으로 먹으며, 가르치는 시스템으로 대부흥 오로지 성경말씀 훈련 하나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19번길에 위치한 사랑과평화의교회(담임=김영복목사·사진)는 19일에 본당에서 해피데이예수생명 태신자 전도축제를 가졌다.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도 대상자를 3차에 걸쳐 데려오는 기간을 설정했다. 동 교회는 지난 1981년 신일교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작은교회였으나 지난 1988년 4월 10일에 김영복목사가 부임하면서 성경말씀 배우기 운동으로 대부흥의 행진이 지속됐다. 김목사는 구약의 출애굽 과정에서 텐트친 곳 42곳과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 42대 명단 등 성경 내용을 줄줄 암기할 정도로 자타 공인 ‘성경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기 중 성도들 누구나 성경을 쉽게 읽고, 쉽게 이해되며 깨닫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갈급한 마음이 생겼다.”며, “성경을 먹고 모습이 좋아져야 교회론이 정립되고, 교회관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예수 믿지만 교회 안 갑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위험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님이 교회이시고, 교회가 주님이시다. 성경으로 돌아와야, 교회로도 돌아올 수 있다. 성경으로 돌아오면 예수님이 창설하신 그 교회를 이어가고 이식하며 세워가게 된다. 사도행전과 같은 교회를 이어가고 지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철학 김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예배를 꼽았다. 이런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기에 교회들이 주일에 문을 닫았던 것을 “치욕적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주장을 김목사는 지난달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목사) 조찬 포럼에서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펼쳤다. 이 자리에 주요 발제자로 나선 김목사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본질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로 인해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붕괴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사회적 공동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 조직체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원형교회의 모습과 정신을 고스란히 ‘이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교회 회복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기 교회 감소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로 목회가 힘들었을 때, 성경이 힘과 에너지를 줬다.”며, “이 에너지가 한국교회로 흘러가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성경교재 개발 이러한 철학 바탕 위에 김목사는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만이 아닌 성경을 먹고 암송하며 강론하며 생활화하라”고 가르친다. 이를 구현한 저서인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를 개발했다. 이 책에서 성경을 593개의 주제어별로 재구성했고, 각 주제어 별로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책의 특징 20가지는 △1년에 20-52번 성경을 읽게 하는 ‘가능성 성경’ △읽으면서 이해되고 깨달으며 먹게 되는 ‘먹는 성경’ △성경 전체를 포함하지만 분량을 줄여 ‘심플한 성경’ △누구나 가르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재생산 성경’ △그 나라의 문화 알파벳순으로 찾기 쉬운 ‘문화적 성경’ △궁금한 주제를 정확히 확인하게 하는 ‘사전식 성경’ △질문에 따른 배열로 기대감을 일으키는 ‘질문식 성경’ △답변 형식을 갖춰 정답을 발견하는 ‘답변식 성경’ △주일학교 공부나 소그룹에서 나눌 수 있는 ‘소그룹 성경’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로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용 성경’ △빨간색 포인트로 핵심을 알려주는 ‘포인트 성경’ △반복 인용해 암송에 도움을 주는 ‘기억법 성경’ △쉬운 답변으로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깨닫는 성경’ △히브리어·헬라어 단어 뜻을 알게 하는 ‘원어 뜻 성경’ △세계 언어로 번역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성경’ △각국어로 번역해 외국어 공부에 좋은 ‘스터디 성경’ △신구약을 균형 인용해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성경’ △장과 절로 구분해 성경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절로 성경’ △총 593개 주제, 2,928개 질문, 23,895개 답변이 있는 ‘풍성한 성경’ △8세도 90세도 강론할 수 있게 하는 ‘강론형 성경’ 등이다. 이 교재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해외 보급 중이다. 영어는 번역 완료, 보급 중이고, 중국어와 스페인어, 태국어 등도 많이 진척된 상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도 진행 중이다. 배움을 계속하는 김목사 김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를 출석했다. 중학생 시절에 교회당 새벽종 치는 기도의 소년이었다. 이러한 김목사를 목회의 길로 이끈 것은 성경공부이었다. 김목사는 연세대 행정학과(행정학사)와 교육대학원(종교교육), 경희대 행정대학원(교회행정)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정책학) 등에서 공부했다. 또한 총신대 신학대학원(신학), 총회목회대학원(목회학 석사 M.Min),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상담학 Diploma),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문학석사 M.A., 목회학 박사 D.Min), 히브리대학 사이버 eTeacher 히브리어 연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AFP) 과정 등에서 공부했다. 이에 대해 오정호총회장은 “교단에서 가방 끈이 제일 긴 목회자”라면서 “배우기를 계속하는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럽목회자연합회(EMI) 수련회 강사, 유럽유학생 연합회(KOSTE) 전임강사, 오사카 유니온신학교 객원교수, 신한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총회에서는 총회신학(합동총회) 교수를 역임하고, 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태국개혁신학교(RTS)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기독교북한선교회 운영이사, 한국농어촌선교회 이사, 경기북부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 경목위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체계적인 양육커리큘럼 김목사는 새신자 등록을 하면, 4주간 의무교육을 받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새가족교육과정은 1과「새 생명의 구원으로 초대구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2과 「새 생명의 성경으로 초대,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3과 「새 생명의 기도응답의 확신으로 초대,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4과 「새 생명의 사죄의 확신으로 초대, 어떻게 인간의 죄는 용서받나요?」 등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시작하기> 교재로 기초 신앙교육을 한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발을 내디딘 성도가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때 교회 생활에 더욱 큰 흥미를 가지고 정착하게 된다.”며, “새신자들이 교회를 이해하고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은 △교회 안내 △예수 그리스도 △예배와 교회 △성령 등이다. 그 다음 <성장하기> 교재로 훈련시킨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신앙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나 오랜 신앙경력을 가졌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거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의 주제는 「새 생명의 구원·성경·천국·승리·교회생활·믿음생활·사랑과평화의교회로 초대」 등이다. 이어 <성숙하기> 교재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커리큘럼은 인생행복·성경관점·천지만물·구원·사랑 사용설명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인생에 길이 없다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묻혀진 길을 찾아내고 가려진 태양을 발견하듯, 인생사용설명서를 통해 묻혀진 하나님을 발견하고 감춰진 나를 찾아내는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여 믿음의 진보와 영적인 성숙이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공동체 훈련을 통한 신앙훈련 기본적인 교육이 되면, <힐링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 △죄의 견고한 진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양한 견고한 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회복의 성령으로 채우라! △성령의 기름을 내게 부으소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쓴 뿌리와 견고한 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으로 진단한다.”며, “보혈의 능력과 성령으로 치유 받고 회복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신의 삶> 과정을 거친다. 이는 <행복아카데미>인데, 행복한 사람으로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조의 목적대로 행복한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 △가정 △인생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응답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 △천국을 풍성히 누리는 참 믿음 △성령 충만함 △신앙생활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사는 큐티 △행복한 대그룹교회와 소그룹교회로의 초대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그 다음, <회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동, 습관, 성품, 일생이 변화되는 전인적 회복을 그 목적으로 훈련한다. 마지막 단계로 <행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을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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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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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유대인의 3대 의무 가운데 두 번째인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기도는 유대인들에만 중요한 의무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들에게도 믿음의 핵심적인 의무이다. 흔히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신앙생활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기도라면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무엇을 붙들고 기도하는지 돌아보며,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마음가짐(5~6) 우선 참다운 기도의 자세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예수님은 “회당과 큰 거리”(5절)와 “골방”(6절)을 비교해서 말씀하신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도의 장소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말씀을 깊게 묵상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회당이나 거리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이 그랬던 것(단6:10, 13)처럼 하루에 세 번씩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 하느니라”(5절)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마음에는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보여 지는 것을 좋아 하는 마음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도의 자리는 무엇인가 보여 주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보여 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기도는 오늘 예수님의 지적처럼 회당과 큰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의 자리, 하나님께만 보여 지고,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좋아질 수 있는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살길 간절히 축원한다. 둘째:방법(7~8)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을 좋아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7절)고 하신다. ‘중언부언하다’는 ‘바톨로게오’로 원어의 뜻을 보면 ‘말더듬이’이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마치 말을 더듬듯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행위를 가리키고 있다. 좋은 예가 구약에 있는데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불을 내리는 대결을 벌이는 바알의 제사장들은 아침부터 한낮에 이르기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만 주구장창 외친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18:25~29). 예수님은 여기서 한 걸은 더 나아가서 중언부언의 개념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말을 많이 해야 제대로 기도 한다는 생각(7b)까지 포함시키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8절) 앞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을 가지고 기도하느냐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형식과 장소에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내용(14~15) 기도는 하나님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의 허물과 잘못을 덮고 가리는 것을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도구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진정으로 덮어주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도가 있을 때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가운데 온전해진 마음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못을 가려주고, 허물을 용서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들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는가? 특별히 본문처럼 나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그러므로 기도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기도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인정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내 중심에서 다른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는 장소의 문제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또한 기도는 방법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가 기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응답받는 기도는 그 내용 또한 중요하다. 화해와 용서, 하나 됨과 일치가 기도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그저 내 개인적인 문제만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회개와 용서가 이루어질 때 하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진다. 각자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자. 우선 기도를 한다는 전제아래(기도 안하면 말해 무엇하겠느냐) 나는 정말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이 한 주간, 말씀 가운데 참다운 기도의 자리에 머물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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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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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구제와 기도, 금식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거룩한 3대 의무였다.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다른 것을 몰라도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거룩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실 뿐만 아니라 분명한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합당한 경건의 모습이 삶에 배여 있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분명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자를 말한다. 교회에 그저 출석만 하고, 의무감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변하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참된 변화의 출발점에 서길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원칙을 분명히 정하라(1)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간단명료한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선한 행위들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적이어야 하며, 착한 행실로 자기 자신을 선하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다. 본문은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목적을 두고 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 경고하신다(1절). 착한 행실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행실의 동기에 주목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상을 받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착한 일을 행할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상을 받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목적을 분명히 하라(2)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둘째로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구제의 자세를 말씀하실 때, “만일” 또는 “혹시라도”라는 하시지 않는다. 즉 구제는 내가 여유가 되고, 능력이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를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부는 행위로 말씀하신다(2절).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평등한 조치라고 여겨진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저런 눈치 볼 필요 없이 그저 나팔 소리 나는 곳에 가서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자존심을 세우면서 구제금을 받으면 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행위는 선할지 모르나 나팔을 불어대는 그들의 동기는 절대 칭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지극히 세상적이고, 자기 만족을 위한 선행도 그 상은 있으며 예수님은 그 불순한 의도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은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것으로 그치고 만다. 사람들에게도 영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다. 나머지 상급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은밀함으로 하라(3~4)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셋째로 은밀함이 필요하다. 동기가 순수하다면 그 방법도 순수해야 하는데 순수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은밀함이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절)고 할 정도로 은밀함에 대해 강조하신다. 은밀함은 죄를 지을 때만 선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할 때에 취하여할 믿음의 자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구제의 은밀함이 우리의 삶에 깊게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우선은 동기가 순수한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선한 행실이 이 땅의 상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은밀하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드러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만이 하늘의 상을 받는 은밀한 자리에 머물게 된다. 구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분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이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한 의무가 구제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인자가 올 때 그 우편에 있는 이들을 향해 자신이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도움의 손길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칭찬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구제에는 반드시 상이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하고 구제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한 주간 각자의 삶에서 은밀하게 하늘의 상을 쌓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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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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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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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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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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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가정 밖 청소년’위해 힘쓰는 십대지기
- 십대지기는 가정 밖 청소년의 회복을 위한 사역과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은 버스형태의 일시청소년 쉼터) 가정 밖 청소년의 조기발견위한 ‘일시쉼터’서 고민상담 진행 청소년의 안정위한 단기쉼터 운영과 자립위한 교육 지원도 십대지기(대표=박현동목사·사진)는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을 돕는 드림마을 사역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미션드림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 단체는 청소년들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통계를 기준으로 한국의 가정 밖 청소년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약 90%가 가정으로 돌아간다. 나머지 10%의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들을 조기발견하고 자립까지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십대지기 대표인 박현동목사는 “한 번의 실수가 인생에서 가장 큰 낙인이 되는 것에 대해 교회가 저항해야 한다. 누군가는 그 아이에게 다시 할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그게 교회였으면 한다”면서, “쓴 경험이 잘 치료가 되면 사회의 걸림돌이 아니라 사회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 십대지기는 일시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형태로 이뤄진 이 쉼터는 매주 4일 동안 의정부시 번화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먹거리제공과 고민상담에서부터 응급치료와 의료상담 그리고 보드게임과 같은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정 밖 청소년뿐 아니라 가출을 고민하는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하고 있다. 단기 남자청소년 쉼터와 여자청소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청소년들의 안정이다. 청소년들의 안정을 위해 획일적인 케어가 아닌 개인별로 맞춤 케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을 나온 이유를 청소년에게 들으면서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홈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동생활가정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가정해체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 19세에서 24세에 해당되는 후기청소년의 자립을 도와주는 자립지원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생활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빨래하는 방법과 공과금 납부와 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돈을 쓰게 하는 교육 등도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일반적인 가정에서 지낸 아이들은 부모님에게 이러한 내용들을 배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위기가정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쉼터에서 자립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 실제로 나오게 되면 이론으로 배운 것하고는 다르다. 이러한 것들을 알리기 위해서 자립지원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홈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 외에는 드림마을사역에서 기독교적 행사를 하는 것은 없다. 그러기에 박목사는 교사들에게 삶으로 신앙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 모습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신앙을 접하길 원하다고 말했다. 십대지기는 미션드림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북부지역의 학원복음화사역에도 나서고 있다. 이 사역은 지역교회와 학생 그리고 이 단체가 함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 단체는 그 동안 의정부지역에 청소년부가 10명 이하인 교회들을 대상으로 연합수련회를 진행해왔다. 이 수련회는 100명 단위로 진행되는 데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로 워크샵처럼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곳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수련회 이후에는 2월에 기독교청소년 축제가 진행되는데 학교별로 팀을 이루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연속성으로 학교에 예배모임을 세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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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가정 밖 청소년’위해 힘쓰는 십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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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전1:2~8)
- 나무가 크게 자라려면 뿌리가 땅속 깊이 튼튼하게 박혀 있어야 하고, 샘의 물이 항상 넘치게 흐르려면 물의 근원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활 속에 감사의 생활을 잘하려면 그 근원을 잘 찾아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아름다운 교제 속에 생활하여 바울은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사 생활은 그 기초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관심과 초점은 하나님께 두고 그로 인하여 드리는 감사야말로 참 감사이며 마르지 않고 샘물처럼 항상 솟아나는 감사의 생활이 될 것입니다. 역사(役事)라는 말은 활동한다. 일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활동하고 일하는 동기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보수 때문에, 어떤 이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어떤 이는 자기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경우도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믿음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이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는 믿음의 감격 속에 내 몸을 드려 일하고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의 감격 속에 일할 때 그 일은 기쁨과 감사 속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연생활 중에 겪는 육체적 아픔 중에 가장 큰 고통은 해산의 고통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여인은 이 고통을 지나 어머니가 됩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이 고통을 기억하는 어머니는 없습니다. 내게 이러한 고통을 주었다고 그 자녀를 미워하는 어머니는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녀를 기르노라면 힘들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그것이 절대로 누적이 되지 않는 것도 바로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어도 그곳에 사랑의 수고가 있어 능히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사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감사의 기도를 끊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감사와 기도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환란 가운데도 감사와 기쁨의 생활로 이길 수 있는, 감사 생활의 비결은 성령의 기쁨입니다.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엡5:8).술과 성령이 대조적으로 비유된 것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술은 일시적입니다. 순간적입니다. 초대 교회에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보고 술 취한 사람 같다고 했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면 그 마음이 기쁨에 넘치게 됩니다. 이는 일시적이 아니요 영원한 것이며, 영생으로 이끄는 근본적인 기쁨의 원천입니다. 기쁨이 우리 마음에서 샘솟게 하는 성령은 어떻게 받습니까? "또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예수를 믿는 그 시간부터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시고 그 성령이 없으면 예수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습니다. 성령 안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입니다. 의는 죄사함 받은 기쁨이고, 평강이란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우리에게 오는 기쁨이며, 희락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믿음의 소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뿐 아니라 각처에 퍼졌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문의 내용은 간증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이전과 믿게 된 경위, 믿은 후 변화 받은 생활에 대한 간증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는 전도가 바로 믿음의 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감사의 생활은 오늘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어 항상 내일로 향하는 생활 속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근원을 하나님께 두고 하나님의 차원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한강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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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하나님께 감사하고 (살전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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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믿음으로 산다는 것 (단6:1~9)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다니엘은 주어진 삶 속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믿음으로 사는 것에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한다면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하며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2)고 분명하고 말씀하고 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아무것도 없지만 이미 받은 것으로 사는 삶으로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이미 그들의 삶을 통해 증명했다. 다니엘도 이처럼 믿음의 삶을 살아낸 증거로 오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인물이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나는 과연 내게 주어진 일상의 순간들을 믿음으로 살아내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인정받음(1~3)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첫째로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는 삶을 사는 자다. 다니엘은 왕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어도 믿고 쓸 수 있는 신뢰받는 이였다. 심지어 오늘 본문에 보면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3절)할 정도로 다니엘에 대한 신임이 두터웠음을 보게 된다. 다니엘이 이처럼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다니엘이 정치적인 능력이나 탁월한 처세술, 뛰어난 행정력 때문이라면 그를 대치할 만한 사람은 그 큰 나라에 너무나도 많았을 것이다. 다니엘의 가장 큰 장점은 다니엘 자신이 아니라 다니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8~29)고 말씀하고 있다. 내가 인정받으려고 몸부림치며 살면 세상에서 버림을 받지만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인정받기를 원하는 삶을 살면 나도 그 하나님 안에서 인정받으며 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살아야 한다. 둘째:허물없음(4~5)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둘째로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서 허물을 찾을 수 없는 자다. 대적자들은 전국에 120명의 고관들을 세워 통치하게 하고(1절), 그들을 관리하는 세 명의 총리 가운데 다니엘이 포함되는 것(2절)까지는 받아들이고 용납할 수 있었지만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가장 높은 자리에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는 것(3절)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니엘을 끌어내릴 명분을 찾고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하는데 성경은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4절)고 말씀하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함은 다니엘처럼 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에 맞추어 적당히 타협하고, 눈을 감고 넘어가는 삶을 살기에 정말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믿음이 아무런 영향력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다니엘의 모습은 작은 실수 하나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 살기에 더욱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의 삶이 되어야 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셋째:신뢰받음(6~9)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는 셋째로 대적하는 이들조차 신뢰할 수밖에 없는 자다. 대적자들은 왕의 법령을 통해 술책을 쓰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법령은 30일만 그 효력이 유효하다는 것이다(7절).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30일이면 충분히 자신들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들은 왕이 내린 조서와 관계없이 다니엘은 분명히 하나님을 향해 기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다니엘의 삶은 대적하는 자들에게도 신뢰감을 주고 있었다는 감동을 받게 된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바로 이처럼 불신앙의 사람들에게조차 예상 가능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이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10절). 다니엘은 대적자들의 신뢰에 변함없이 믿음의 모습으로 화답했다. 내 믿음은 얼마나 예상 가능한 드러내며 살고 있는가? 너무나도 예측이 불가능한 신앙이라고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신뢰받는 자의 모습으로 살기 바란다. 믿음은 마음속에서서 생기기 시작하며 그곳에 자리 잡고, 성장하고 자라지만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내 속에 있는 것이 다니엘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에 보여 지며 이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내게 보이리라”(약2:17~18)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믿음은 그저 땅 속에 꽁꽁 숨겨 두어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밝히 드러나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사는 자의 온전한 모습이다. 이번 한 주간 어느 곳에 있든지, 때론 사자 굴에 던져지는 다니엘처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 앞에 서게 된다 할지라도 믿음으로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간절히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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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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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믿음으로 산다는 것 (단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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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남부교회와 위성섭목사
- 이웃·열방 섬기는 참된 예배자 양육 부평남부교회와 위성섭목사 ◇ 인천 부평에 위치한 부평남부교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니어 스쿨과 아나바다 운동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 참여 참된 예배자 훈련을 통한 제자도 확립과 필리핀 선교에 주력 인천 부평구 인천지하철 부평역사의 바로 뒤편에 위치한 부평남부교회(담임=위성섭목사·사진)는 지난 61년간 지역교회의 노인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세계선교에 박차를 가하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또한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참된 예배를 드리는 일에 힘쓰며 진실한 예배자가 되어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제자의 모습을 입고자 훈련에 열심인 교회로 알려져 있다. 이웃 섬기는 교회로 시작 당나무 거목이 자리하고 있는 무당들의 굿터 옆 허름한 판자집이 부평남부교회의 첫 성전이었다. 지금의 교회가 소재하고 있는 부평역 뒤편이다. 61년 전인 1962년 9월 16일 박수일 전도사는 성도 여섯 명과 이곳에서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연다. 그 이후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외면당할 만큼 어려움이 컸다. 기복적이고, 마을에 신비주의적인 면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부작용이 따랐던 탓이다. 하지만 교회는 그 기세에 항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기 시작했다. 더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갔고 더 힘든 이웃들을 찾아 봉사했다. 그러자 교회를 배척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교회를 찾아오기 시작했고 집집의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기 시작하며 부평남부교회는 조금씩 조금씩 그 지역에 사랑의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바로 눈 앞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어두운 미로였고, 모진 고난의 시간을 겪어내고 나서야 찾을 수 있었던 길이었다고 하는 선임 목사들의 음성을 위성섭목사는 기억하고 있다. 성령충만한 예배에 집중 2010년 4대 목사로 부임한 위목사는 교회의 사명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은혜로 △ 믿음의 예배자를 세워 △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 사랑의 제자로 봉사하면서 △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선교 공동체로 정했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사명선언에 매진했다. 이에 교회는 먼저 예배를 드리는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예배를 통해 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도록 이끌고 있다. 교회는 코로나 시대 이전까지 모든 예배가 전통적인 예배들을 고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올 해 부터는 주일 오전 1,2부 예배만 제외하고, 새벽예배, 주일 오후 예배와 수요 예배는 신앙교육의 예배로 전환하였다. 새벽예배는 새벽 큐티예배로, 개인적으로 10분간 묵상시간을 갖고 있으며, 주일 오후예배는 선교예배로 정하여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교적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또 수요예배에는 성경암송을 포함해서 다양한 바이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금요비전워십은 성령으로 충만한 집회, 성령이 주시는 비전을 꿈꾸는 집회로서 성령하나님의 친밀함을 성도들이 경험하도록 인도되고 있다. 위목사는 “그 어떤 교회의 행정과 행사보다 예배는 가장 중요한 성도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생활 속 선교사‘를 세우는 데 중점 위목사는 “예배는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믿음의 예배자 없이는 믿음의 예배도 없다. 예배의 형식에 따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예배하는 사람이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 하나님이 받으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배를 회복한다는 것은 예배의 형태나 프로그램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성도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날마다 변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교회는 예배를 새롭게 하는 예배자로서 성도의 자세를 함양하기 위해 ’생활 속의 선교자‘라는 실천을 강조한다. 특별히 교인들 모두가 해외로 파송되는 선교사는 아니지만 하나님이 지금 나를 보내신 선교지가 한국이라는 믿음으로 지역의 삶과 직장의 삶 그리고 일상의 삶 속에 참된 선교적 예배자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하며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활동으로 연결되고 있다. 소그룹 성경 모임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 교회는 ’시니어아카데미‘를 통하여 교회 내, 외의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1년 2학기를 기준으로 매주 수요일 이 아카데미를 마련하여 1부 손체조, 성경쓰기, 영어배우기 등으로 활동하고, 2부는 점심 식사 후, 다양한 강사를 초빙하여 시니어의 삶에 유익한 강연을 듣고 있다. 또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사이버 피싱사기‘에 대하여 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보건소와 함께 ’치매예방과 웰다잉‘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아나바다‘ 활동 또한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가까이 교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교회건물의 한편 공간을 이용하여 성도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지역 주민과 나누는 행사이다. 이 아나바다 나눔을 통해 주변 이웃과 소통하고 명절 절기 등을 통해 실제적인 물건들과 함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 나눔, 떡 나눔 등을 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필리핀 중심의 세계선교에 헌신 이 교회는 이능호·홍양순 선교사 부부를 1996년 필리핀으로 파송하여 2006년 1,000여 평의 대지를 구입하고 2012년 호렙신학교 및 선교센터 4층 전체 500여평의 건물을 준공하였다. 호렙신학교는 성결신학교의 분교로서 2023년 13회 졸업식까지 ’8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필리핀 사역자를 세우고 있다. 교회를 개척하여 현재 현지인교회 6교회, 원주민교회 6교회가 있으며, 이 교회들은 ’필리핀 성결교단‘이 형성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 민다나오 섬에도 2개의 호렙신학교 분교와 교회가 세워져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교육사역으로 2013년부터 시작된 호렙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현재 중고등학교까지 확장되었다. 매일 예배로 시작하여 기독교 신앙교육을 배우는 기독교 학교로서 필리핀의 다음 세대를 키우고 있다. 필리핀 신학교 졸업식 모습 필리핀 선교센터 마지막으로 위목사는 사도행전 20장 24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그 자신과 교회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는 일을 잊지 않았다. 그는 교회가 100주년이 되는 날까지 건강하게 달려갈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준비한다고 한다. 비록 자신은 그 시간까지 교회에 남아있을 수 없더라고 다음 세대가 온전한 예배와 헌신적인 이웃사랑 그리고 지속적으로 세계선교에 적극적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준비하고 싶다는 담임 사역자로의 신앙을 고백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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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남부교회와 위성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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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지성과 영성의 조화 추구
- 만나식권·장학금사역으로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 지원 노인성도들 지원과 녹색교회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인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장윤재목사·사진)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관계자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반신도도 함께하는 곳이다. 또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받아 직분이 없고 평신도도 설교하는 등 모든 성도가 평등한 공동체를 추구한다. 대학교회인 만큼 말씀사역에 집중하며,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회의 중점사역인 학원선교사역에 성도들이 앞장서면서 다음세대의 복음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성도가 평등한 교회 추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는 1936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이다. 당시 이화여대와 연세대가 함께 협성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세웠고, 이것이 이 교회의 시작이다. 협성교회는 윤동주시인 등 그 당시 지식인들이 함께하는 교회였다. 이화여대와 연세대의 대학교회가 나눠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연세대의 경우 1962년 새롭게 대학교회를 세운 역사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는 시작부터 모든 성도가 평등한 공동체를 추구했다는 특징이 있다. 교회에는 항존직 직분이 없으며, 담임목사도 이화여대의 교목들이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교회라는 주인의식을 내세우는 사람이 없다. 또한 이 교회를 설립한 김활란박사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여성과 평신도가 성경공부와 예배를 인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교회가 됐다. 이러한 점과 연결되는 것이 기존의 교회처럼 성장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성과 영성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의 특징이 기성교회에서 실망한 가나안성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적지 않은 가나안성도들이 교회로 출석하고 있다. 이 교회의 교인 중 이화여대 관계자는 30퍼센트에 불과하다. 나머지 70퍼센트는 지역과 전국각지에서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매 절기마다 교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교인들이 지정해 주는 곳으로 헌금을 보낸다. 목사와 당회가 정하는 것이 아닌 모든 성도가 참여하고, 교회 재정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담임인 장윤재목사는 “우리 교회가 대학교회이다보니 성장을 추구하기 보다는 성서연구에 기초한 말씀에 초점이 있다. 그리고 영성과 지성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기성교회에 실망하고, 지성과 영성에 조화를 이룬 교회를 찾는 분들이 많이 오고 계시다”고 말했다. 식권사역과 유학생지원 이 교회는 대학교회라는 특징을 가진만큼 학원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헌금의 절반 이상을 학원선교를 위해 쓸 만큼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만나식권이라는 이름으로 경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점심도 지원하고 있다. 장목사는 “믿기지 않겠지만 이대에도 어려운 형편에 점심을 먹기 힘든 학생들이 있다. 묻지도 않고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갈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요새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식권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화여대는 20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장목사는 보내는 선교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위한 선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생들을 위해서 매주 수요일 유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가치관을 바탕으로 식사도 하고, 강의도 진행한다. 명절에도 유학생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이 마련한 각종 물품을 유학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하고 있다. 장목사는 “이화여대 전체 학생의 8%가 외국인이다. 89개국에서 2000명이 공부하고 있다. 유학생들이 이곳에 있을 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접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도 유학생활을 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그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어주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인이 5%미만이면 미전도종족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대학에 신입생이 들어오면 복음화율은 3% 정도이다. 현재 20대 여성은 우리가 선교에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사람들이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예전을 따르는 예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의 예배는 전통적인 예전을 중요시하고 있다. 하나님께 참회하고 고백하는 순서가 들어가며, 구약과 복음서 그리고 신약서신에서 여러 구절을 뽑아 성경을 낭독한다. 장목사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대독하는 것이 목사의 해석과 설교보다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절기도 정확하게 지키고 있다. 교회력에 따른 절기뿐 아니라 창조절도 지키고 있다. 이 교회의 예배에는 대표기도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기도가 아닌 공동기도로 드려진다. 대표기도가 아닌 공동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대표기도를 할때 개인의 생각이 들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공동의 기도로 드려지고 있다. 공동의 기도문은 기독교시로 드려지고 있다. 예배가 드려지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의 예배당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예배당에는 대형스크린과 십자가가 없으며, 각종 치장도 없다. 밤이 아닌 낮에 드려지는 예배는 자연광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각 절기마다 예배당에 인테리어가 바뀌기도 한다. 창조절에 경우 녹색 카펫을 장식으로 두는 식으로 간단한 장식을 하고 있다. 장목사는 “절기가 바뀔 때마다 색과 음악의 변화를 주고 있다. 그렇게 절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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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 모든 종교는 주장하는 진리를 교리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계율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가르치며 이를 생활 속에서 따르도록 한다. 불교는 팔정도를 강조하는데 이를 정견(正見), 정사유(情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라 한다. 유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바탕으로 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가르친다. 유대교는 무엇보다 십계명을 율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의 조항들을 오직 사랑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 담으며 그러므로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권고하고 또 권면한다. 한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태 22:34-40)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3:34) 기독교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십계명이 여러 율법 조항으로 복잡해지고 이를 두고 여러 주장과 해석이 난무할 때, 예수께서는 이를 두 계명으로 집약시키고 이를 단 하나의 계명으로 귀일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새 계명’이라고 하면서 마치 새로운 법령을 내리듯이 새롭게 이름 짓는다. ‘새 계명’이라는 말은 계명이 낡아지고 화석화 되어 갈 때 이전의 것을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이제부터 새 숨을 쉬고 새 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새로이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새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옛 계명이 주로 ‘하지 말라!’는 투의 말인데 비해 새 계명은 ‘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거 같이 그렇게 사랑하라는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 마른 광야가 물댄 동산 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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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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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기독교학술원서 47회 영성학술포럼
- ◇ 양재온누리교회에서 기독교학술원의 영성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로잔 서울대회의 긍정적·부정적 평가와 전망을 논의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제47회 영성학술포럼을 지난 달 22일 서울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4차 로잔대회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하고, 지난 로잔대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장 김영한박사의 개회사 이후 이승구박사(합동신대 석좌교수), 유종필박사(동산교회), 안승오교수(영남신대)가 발표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이번 로잔대회는 세계교회의 중심이 북미와 서구에서 남반구와 동반구의 교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비서구교회가 기독교선교의 중심축이 될 것을 예고한다”며, “4차 로잔대회의 서울선언문은 그 자체로 하나님 말씀을 훼손하지 않은 온전한 복음의 선포이며, 미혹의 시대 어둠을 밝히는 선명한 진리의 빛이다”고 전했다. 또한 “4차 로잔대회는 3차 대회 때 복음 전도에 다소 느슨해진 모습에서 다시 본래 복음주의적 경향을 회복했다”며 “서구 교회와 사회가 대부분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더 이상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분명히 죄로 선언하고 동성애와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통탄하면서 거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승구박사는 “조금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신학을 하는 곳에서는 이 서울선언이 근본주의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 선언서는 한국 보수적 교회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쳐진 선언이다”며, “한국에서 열린 4차 대회는 어떤 분들이 근본주의적 방향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만큼 한국의 보수적 교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로잔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복음주의적 입장을 성경에 근거해 논의하는 일은 필요하고, 이는 WCC가 분석·제시하는 해결과 명확히 다른 성경적 입장에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면서도, “이런 ‘세계 복음화를 위한 대회’에서 그 시기 모든 문제를 다루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계속 그렇게 가면, 과연 로잔이 무엇을 위한 운동인지 혼한스러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보수적 교회의 신학적 차이 좁히려는 노력 필요 두 번째로 강단에 선 유종필박사는 “긍정적인 평가는 이번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복음 안에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 것이다”며, “나아가 앞으로의 선교는 연합의 당위성, 다중심적 선교, 회개와 부흥의 중요성, 세상속에 선교, 젊은 리더들에 대한 참여 그리고 총체적 선교로 복음의 중심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교와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유박사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신학적 혼란함이다. 로잔의 정체성과 성령론에 대한 모호함, 사도신경의 차이, 기도의 중보자에 대한 이해 차이 그리고 한국 이단에 대한 무지이다”며, “선교학적 혼선으로는 복음과 사회적 책임의 양비론, 온전한 복음과 온 세계와 온 교회에 대한 이해, 정의에 대한 이해와 같은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안승오교수는 “동성애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성경에 빗대어 죄로 표현하고 선언한 것은 이번 대회의 성과 중 하나이다”며, “지상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를 발간해 2050년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로잔이 어떻게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지 종합 분석한 것은 4차 대회의 가장 큰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국교회를 비롯한 비서구 교회의 약진과 참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잔은 WCC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시작했는데 복음화에 중심성을 두지 않고 모호한 선교의 이해를 가지면 세계복음화는 점점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복음화는 말처럼 쉽지않은 사명이고 활동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신학적 체계가 있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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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BAM(뱀)선교는 창의적 접근 지역의 선교 전략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교 패러다임이요, 방법이다. BAM선교는 ‘선교로서의 비즈니스(Business As Mission)’이며, 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과 직업의 활동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현지인들에게 동시에 채워주며 사업을 매개로 하여 그 나라와 국민들을 변화시켜주는 활동인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선교는 세 가지 핵심이 있다. 그것은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이다.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유지 가능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이윤을 추구하며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BAM선교를 할 때 기업의 존폐가 선교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은 비즈니스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전파이다. 선교는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와 현현의 역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전파하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선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업가치경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선교적 의도는 BAM 기업으로 통하여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적인 모든 면에서 총체적 변화와 회복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BAM선교의 확실한 목적과 비전하에 비즈니스의 목표가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뜻한다. 또한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창조명령, 혹은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창조명령은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에 나타난 문화명령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을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일을 BAM선교의 목적으로 삶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선교명령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타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내린 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경제적인 필요를 선교지에 동시 공급 BAM선교의 역사적 배경을 문헌 연구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선교의 핵심적 내용들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잘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교회사 초기의 비즈니스 선교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도로 발달과 교통·통신 수단의 발전, 항로 개척과 경제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복음 전파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네스토리우스의 교도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무역을 벌였다. 종교 혁명 이후의 비즈니스 선교에서는 모라비안 선교와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개척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 아프리카 레이크 회사, 하와이 선교, 바젤 선교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는 과거 역사에서 증명되는 바와 같이 어제오늘 새롭게 생겨난 선교 형태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교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정보교환이 가능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더욱 대세로 자리 잡은 선교로서 앞으로 BAM 선교의 발전과 확산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 경험을 통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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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 통일비전캠프
- ◇제18회 통일비전캠프 간담회에서 황덕영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북한선교위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 ‘연합’과 ‘동원’사역이란 두 가지의 특징을 제시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제18회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 캠프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2008년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여러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 관계자는 “통일비전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꿈을 우리 모두의 뜻과 꿈으로 갖게 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이것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2025년에 열리는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의 새 나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이 캠프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같은 한반도의 상황에 통일의 새 봄, 새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또한 많은 분이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비전선교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번 캠프에 하루라도 참석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번 캠프가 트리거처럼 방아쇠를 당겨, 해외로까지 통일에 대한 헌신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진행된 통일비전캠프 이 캠프는 연합사역과 동원사역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합사역은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매년 초에 만나 교제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의미이다. 또 동원사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로 몇몇의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이 아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소망함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캠프에는 고신통일선교원, 그린코리아네트워크, 뉴코리아, 부흥한국, 생명평화길벗, 서울제일교회, 유니블하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선협, 평화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예수전도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새중앙교회는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통일선교사를 세워가고 있다. 주강사는 서울제일교회 김동춘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목사이다. 이외에도 주도홍교수, 정진호교수, YWAM-AIIM 대표 피터 양 선교사, 전 국제YWCA 한미미 부회장, 레아 인터내셔널 제이미 킴 대표 등 전문사역자들이 강의와 메시지 등을 전한다. 특히 통일 및 북한관련 사역을 하는 전문가들, 실제 현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전문영역과 현장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찬양은 부흥한국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니블하트 찬양팀 등이 인도를 한다. 캠프 다음날인 16일에는 DMZ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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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
- ◇미션파트너스가 줌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 관심자와 모든 그리스도인 대상으로 진행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배우는 과정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한철호선교사·사진)가 내년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25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을 진행한다. 퍼스펙티브스는 세계기독교운동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정립하도록 돕는 과정으로 선교에 대한 성경, 역사, 문화, 전략 4가지 관점을 통해 하나님의 선교적 관점을 갖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4가지 관점을 통한 학습으로 하나님 영광의 확장과 세계복음화를 이해할 수 있게끔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24년 동안 800개가 넘는 클래스가 진행됐다.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수료생이 배출됐다. 집중훈련과정은 12주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목회자, 안식년 중인 선교사, 선교부 지도자들을 위해 1년에 한 번 있는 지도자코스이다.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는 “퍼스펙티브스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배우는 과정이다. 존재의 목적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면서, “퍼스펙티브스를 통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살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온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 놀라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과거 현장에서 진행한 강좌 현장 유기성 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는 “이 훈련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시고 여러분을 통해서 선교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놀라운 감격과 선교적 존재로 거듭나는 크신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 훈련은 선교 관심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시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삶으로 평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퍼스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 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현재 퍼스펙티브스는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참가자가 원하는 학습의 형태로 직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는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한 가지 목적은 무엇인가’, 「역사적 관점」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해 오셨는가 그리고 이제 남은 과업은 무엇인가’, 「문화적 관점」에서는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 복음은 어떻게 문화의 장벽을 넘을 것인가’에 대해서 배운다. 「전략적 관점」에서는 ‘미복음화된 종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를 이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각 강의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열방을 위한 위임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세계기독교운동의 확장 △선교역사의 여러시대 △남은 과업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놓기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 △교회의 자발적 배가 △전방교회 개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서 강사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강사는 이 단체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 한국OMF 동원 대표 손창남선교사, 한국형선교개발원 원장 조명순선교사,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욥선교사, WEC 국제 동원부 장창수선교사, 한국해외선교훈련원 동역개발 코디네이터 권순익목사, 인터서브 대표 공갈렙선교사, ISF 대표 지문선목사, 성경번역선교회 안드레선교사, WMC 이길재선교사, 대청유학생센터 유근영선교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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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집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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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은퇴 목회자는 소명·은사를 따라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 진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다양한 사역 분야에서 개인의 소양과 재능,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교의 방향과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부르심의 소명을 따라 선교한다-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를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여 목양과 심방, 설교를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목회의 사명으로 부르심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국교회는 전도사 다음에는 강도사, 목사, 부목사, 담임목사, 원로목사 등 단계별로 더 높은 권위와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경직된 계급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의 ‘리더십’은 하나의 계급이 아니다. 리더십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담임목사가 조기 은퇴 후 설교 외에 특화된 전문 사역 분야에 헌신하는 일이, 리더십을 상실했거나 리더십이 약화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기 은퇴한 목사는 한 교회 전체의 성도들을 목양하는 막중한 책임의 자리에서 물러나 사회 저변과 소외되고 낮은 자리를 찾아가 가난하고 억눌린 자, 포로 된 자와 함께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봉사와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2.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특화시켜 선교한다- 목사 중에는 탁월한 설교가 스타일이 있고, 부흥사 스타일이 있으며 책이나 서적을 잘 집필하는 학자 스타일이 있다. 총회나 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감당하여 교단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교가 스타일이 있을 수 있다. 물론 목사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에게 바른 성경적 진리를 선포하는 것에 있다. 그렇다고 설교에 자신 없는 목사라고 해서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강해 집필이나 성경연구서적을 집필하지 못한다고 해서 목사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할 일도 아니다. 목사 중에는 찬양 전문 사역자가 있고, 총회 교육국에서 교단에서 제작하는 교육 서적만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각 교회에 제공하는 목사도 있다. 하나님께 받은 남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특화된 사역 분야에 집중하여 계발과 훈련을 지속하는 가운데 은사와 재능을 선교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3. 선교의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황화 선교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목회자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규모의 교회나 개척교회를 제외하고 상당수 많은 교회에서 부목사들은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새로운 사역에 직면하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목사가 감당하지 않았던 분야였으나,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질병의 등장과 비대면 영상 예배의 활성화라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부분의 교회 목사들은 필연적으로 IT, 미디어를 배우고 이를 온라인 예배와 강의와 같은 여러 사역에 적용해 왔다. 이렇듯 목회를 감당하는 시대적 상황과 환경적인 요구가 달라짐에 따라 전통적인 목회와 선교에서는 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사역들이 생겨나게 된다. 하나님은 시대에 따라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할 그의 백성들을 부르시고 문화 상황화를 통한 선교를 요청하신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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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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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실천신학연서 ‘2025 설교준비 포럼’ 진행
- ◇ 설교준비포럼의 강사들과 참석자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공동대표=김종렬·손인웅·유경재목사)는 <2025 예배와 강단>출판과 함께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춘천과 28일 대구에서 「2025년도 설교 준비 포럼 – ‘말씀, 삶, 도서’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새해 주일예배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동연구소는 이번 ‘2025년 설교 준비 포럼’을 통해 △하나님 말씀이 흥왕하는 운동 △ 그 말씀 안에서 교파와 교단들이 연합하여 일치되는 에큐메니칼 운동 △ 3040세대 목사를 위한 연계 교육 운동을 목표로 이번 포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황영태목사(안동교회)의 「말씀의 재발견」이란 제목의 설교에 이어 최주훈목사(중앙교회)의 「루터의 묵상법」, 임희국교수(장신대)의 「츠빙글리와 프로페차이」, 지형은목사(성락교회)의 「슈페너와 교회안에 작은교회」, 이두희박사(대한성서공회)의 「새한글성경 소개 및 활용방안」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임희국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프로페짜이의 유익과 활용법을 공유했다. 프로페짜이는 스위스 종교개혁자 츠빙글리가 시작한 목회자들의 설교 준비 모임으로, 같은 본문으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모임이다. 임교수는 “초기 프로페짜이는 헬라어 연구, 고전 읽기, 설교 연습, 강의 실습 등으로 구성된 전인 교육이었으며 이를 통해 성경이 대중 언어인 독일어로 번역돼 회중에게 선포됐다”며, “한국교회에 적용된 프로페짜이도 집단지성으로 설교 준비를 하면서 다양성 속에 교회 일치를 추구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프로페짜이와 같은 맥락을 가진 마르틴 루터의 묵상법과 필리프 야코프 슈페너의 경건모임도 함께 소개됐다. 최주훈목사는 “루터는 구절의 뜻, 감사할 내용, 참회와 기도 등의 순서로 묵상할 것을 권면했다”고 말했으며, 지형은목사는 “슈페너는 교회 안의 작은 교회를 통해 소수가 모여 서로 이해하고 깨달은 말씀을 나눌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지난 달 14일에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2025 예배와 강단>은 36년 동안 목회자들의 주일설교를 위한 자료로서, 목회자의 주일예배 설교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게 하고, 성경 66권이 고르게 설교 본문으로 채택하도록 돕기 위해 편찬되어, 설교에 유익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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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실천신학연서 ‘2025 설교준비 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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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 ◇김세윤교수가 ACT NOW 대회에서 「하나님나라와 교회」란 주제로 강의 중에 있다. 하나님나라의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복음 선포 천국은 죽은 이후만이 아닌 현실의 삶 속에 실천되어야 한국교회의 갱신과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목회자 활동인 ACT NOW(대표=김동일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예배당에서 「제1차 전국대회」를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김세윤교수(플러신학교)를 강사로 진행된 이 세미나에서 김교수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란 주제를 가지고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 선포와 사도적 복음의 기원 △세례 때의 기본신앙고백 △예수의 죽음 △구원 △예수가 주이시다는 세부 내용을 가지고 강의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의 죄악과 죽음의 통치를 무찌르고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실현해 가는,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이요 군대이다”며, “이 사실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즉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의 복음을 선포하여 온 인류를 사단의 나라에서 구출하여 하나님의 의와 생명의 나라로 불러 들이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 하나님 나라의 샬롬(의와 생명)이 이 땅에 실현되게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사역은 사단의 나라와의 영적 전쟁이다(엡 6:10-20).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미 이루어진 창조주 하나님의 결정적 승리와 자신의 피조물들에 대해 끝까지 신실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지속되는 구원 사역이다”며, “자신의 백성인 교회를 일꾼 또는 군대 삼아 지속하시는 구원 사역은 끝내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를 완전히 멸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고, 그의 생명(신적 생명, 곧“영생”)을 얻도록 하실 것이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 사회가 교회로 말미암아, 또는 교회들 안에서 집사, 장로, 권사로서 ‘예수의 정신으로 일하는’ 기독교인 정치가들, 검사들, 판사들, 관리들, 기자들, 사업가들, 학자들 등으로 인하여 더 진실되고, 더 자유롭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사회가 되어가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인 대통령을 뽑았으면 정말 그들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계속해서 한국교회의 신학적 인식과 선교상황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대다수 한국 교회들은 선교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는 것을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가 주 이시다고 인정하면 회심했다고 보고, 세례를 준다“며, ”그렇게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고, 그런 회심을 도모하는 것을 복음화 또는 선교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교인수 늘리는 교회성장에 몰두하고, 심지어 더러는 해외 선교도 결국 교회성장의 한 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 우려했다. 그는 한국 교회들이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고 부활했다. 예수가 주이시다는 복음을 믿음의 실존적 의미를 깊고 넓게 강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예수가 주이시다는 고백이 함축하는 서약적 의미, 즉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성령을 통한) 통치에 우리의 실존에서 믿음의 순종을 하겠다는 서약의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그것을 위한 훈련을 하지 않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열심히 한다면서, 실제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들을 실제 삶에서 지키며 사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며, “목사들이나 선교사들도 대부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라”는 말씀에만 집착하고, 뒤이어 나오는 제자 삼음의 의미에 대한 설명, 즉 “내가 너희에게 가르친 모든 것들을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도외시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교수는 ”하나님나라는 개인영성, 번영과 기복신앙, 교회공동체만을 위해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 즉 역사적 실존과 함께 해야 바른 신앙이며 바른 하나님나라의 추구이다“며, 죽어서만 가는 천국이 아닌,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위해 그리고 참된 샬롬을 구현하는 하나님나라(천국)를 선포하며, 종말론적 완성을 기다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강의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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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CT NOW, 목회자와 평신도 위한 전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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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비즈니스 선교적 차원에서 조기 은퇴 목회자들의 교회적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기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역의 분야는 다양하다. 한국교회 안에서 조기 은퇴 후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은 목사들이 제2의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어 기존 교회가 부분적으로 담당했던 사역을 구체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12명의 제자를 공생애 3년 동안 훈련한 모델을, 자신의 제2 목회에서 모델삼아 치유와 상담, 구제와 봉사의 영역을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 또 조기 은퇴 후 일부 목회자들은 젊은 목회자를 양성하는 사역을 새롭게 일구기도 한다. 한국교회가 대형화되면서, 성도의 수가 늘어나자 교구의 세분화에 더해 전도와 선교, 양육, 심방, 상담, 찬양, 주차 등 사역의 범위도 세부적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담임목사가 전 성도들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일대일로 만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담임목사로 정년을 다 채우지 않고 조기에 은퇴하는 목회자들이 그들의 남은 여생 동안 기존 교회에서 못다 이룬 사역의 꿈을 다시금 부여잡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퇴 목회자가 교회적으로 활용되는 사역 분야는 다양 먼저, 조기 은퇴 목회자들은 오래된 설교 집필과 강의 경력을 사용하여 문서선교사역을 주도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책을 다독하여 요약하는 기술이나 성경적인 기준에 근거한 판단과 통찰력, 이에 더해 현장에서 성도들을 만나고 전도폭발 훈련과 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지도한 실제적인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이론과 현실을 접목한 문서선교사역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육체적인 여력이 된다면, 은퇴한 장로님이나 권사님들과 소규모의 전도팀을 꾸려 전도사역을 진행하는 것도 권면할 사역 중 하나이다. 또한 기존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노인학교나 노년부 주일학교를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감당한다면, 비슷한 연령층의 목회자들이 노인들의 요구와 필요에 공감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사역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학교를 젊은 부목사들이 맡아서 진행하는 것이 좋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이 노인학교 성도들을 지도할 때, 나이 차이에 따른 세대 차이를 좁혀 사역자와 성도 간에 있어 같은 연령대에서 느낄 수 있는 동질감을 형성해 주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교회 안 고령층사역에 대해 은퇴 목회자들의 경험 필요 특히 교회 안에는 고령층에 대한 복지사역이 필요할 수 있는데,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 곧 닥칠 자신들의 노후와 미래를 디자인한다는 생각으로 교회 안 노인들의 복지 문제를 더 면밀하게 살펴 사역에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조기 은퇴한 목회자들은 교회 내 설교나 심방과 같은 주요 사역을 감당하면서 자칫 소홀했을 수 있는 문화사역을 조기 은퇴 후 자신만의 달란트를 활용한 사역으로 전문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부흥회나 기도모임, 제자훈련과 같은 영성목회 분야 사역에 도전하고 새롭게 개척하는 사역을 추진해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문서선교와 전도사역, 노인학교와 노인복지사역, 문화사역과 부흥회 인도와 같은 사역 분야들은 기존에 교회에서 담임목사와 교구목사, 교회학교 담당 목사들이 매주 정해진 설교와 양육, 심방, 또한 연간 계획에 따른 교회 행사를 맡아서 하면서 부과적으로 따라오는 사역이었으나, 조기 은퇴한 후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맡아서 교회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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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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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서 비전캠프
-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대표=황성은목사)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리지널 디자인의 회복」이란 주제로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천안 드리미학교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목회자, 선교사인 사람 △더 이상 부모님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 △같은 PKMK 정체성으로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믿음의 동역자를 찾는 사람이다. 프로그램은 「하나님자녀로서의 정체성회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예배 △조별모임 △특별강연 및 공연 △래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한국교회의 위기를 돌파할 주역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을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이 한국과 열방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토록 격려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아 달려가고 있다”면서, “특별히 목회자자녀와 선교사자녀는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전국 곳곳, 나아가 열방 곳곳에 심어두신 하나님의 히든카드이다. 이들이 회복된다면 믿음의 유산과 유업을 가지고 부모세대와 함께 열방을 깨우며 살리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겨울 목회자 선교사자녀 비전캠프를 통해 자녀들이 하나님 안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에 헌신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다. 특히 청년과 청소년이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되고 하나님의 강력한 군사로 훈련하고 세우는 것에 헌신하고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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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한국미술인선교회 자선 미술 전시회
-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와 함께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희생 & 회복」을 주제로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며 아프리카 교육선교를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용성화백의 「더 워터 오브 라이프」 , 신혜정화백의 「생명나무」, 유명애화백의 「오직 은혜 안에」, 이호연화백의 「예수와 두 강도」 등 한국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 49명과 추천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의 운영기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감경철회장은 “구한 말 우리 민족을 일깨운 것은 선교사님들의 교육 선교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교육 선교에 나선 CTS에 많은 관심과 동역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신혜정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달란트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육 선교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는 운영난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해 CTS가 경영을 맡아 바라카홀 완공과 학사운영 재편 등 대학 정상화를 이루고 탄자니아 교육청 등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고 있다. CTS는 아프리카연합대학교를 통해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이끌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를 육성함으로 세계선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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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한국미술인선교회 자선 미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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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 여성신학포럼
-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강현미·신혜진)는 지난달 19일 공간 새길에서 「평화로운 공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한국신학교육의 미래」란 제목으로 제 30회 여성신학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에서는 여성신학의 현재 상황과 발전 방향을 다루었으며, 신학 교육에서 젠더 평등을 고려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제 강연을 한 백소영교수(강남대)는 현재 신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14개 대학들의 교과과정을 분석해 여성주의 신학교육의 현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여성주의적 방법론과 주제가 신학교육의 생존가능성을 위해 어떻게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백교수는 한국 신학교육 커리큘럼에 여성주의 교육의 부재와 결핍에 대해 말하며, “여성들을 신학교육의 주체로 더욱 광범위하게 포함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로의 ‘여성적’ 특성들을 조직과 내용의 재구성에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신학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연대하는 ‘네트워크식 교육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최순양박사(감신대)와 양정호교수(장신대)가 논찬을 했다. 최박사는 “교회와 신학교육의 현장에서 지도권과 지휘권을 가지지 못한 여성은 아직도 너무 많다”며, “변혁의 주체가 여성들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는 등 의문들을 제시했다. 양교수는 신학교육의 전반과 여성신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해석학적 렌즈와 방법론의 개발’이라는 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 △여성신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그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접근법과 같은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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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 여성신학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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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녹수필가의 2권 산문집 출판기념 성황
- 아버지 정목사의 교회개척과 목회철학을 서술 신앙의 삶속에 용해된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 수필가 정이녹권사 출판기념회를 지난 한강교회에서 갖고, 당시의 한강교회 개척과 부흥운동을 돌아보게 했다. 정수필가의 아버지인 고 정운상목사의 동교회 개척과 목회철학을 담은 〈바람 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나의 아버지〉와 본지에 3년 7개월 연재칼럼인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의 출판에 대한 기념행사였다. 제1부 예배, 제2부 출판기념회, 제3부 오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제1부 예배는 동교회 오인성위임목사의 사회와 이춘원시인의 기도, 오목사의 「하나님의 꿈이 담긴 순종의 첫 걸음」이란 제목의 설교, 부산 반석교회 정영수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제2부 출판기념회는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여균목사의 기도, 박이도원로시인의 서평,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도출목사의 「고 정운상목사님 회고」,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징인 강풍일목사와 월간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의 축사, 정이녹수필가의 감사인사 등 순서로 가졌다.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은 기독교신문에 3년 7개월동안 연재한 칼럼이다. 이 칼럼은 정수필가 신앙의 삶 속에 용해된 신앙의 길을 모두에게 제시하고 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만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예수만이 오직 모두의 소망이 되셨음을 고백하도록 일깨워 준다. 특히 「마라나타」와 「에벤에셀」, 「겟세마네」, 「임마누엘」 등 주제를 신앙적 깊이로 풀어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으로 집약시켜 놓고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계시는 임마누엘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마라나타 다시 오실 예수만이 오직 우리의 소망으로 삶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정수필가만이 지닌 재치있는 문장구성의 능력이다. <바람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저자의 아버지인 정운상목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강교회 설립자인 정목사는 성결교 50주년 희년복음전도대 이성봉목사와 함께 하루 한 교회씩 전국교회 순회부흥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부흥전도단 단장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오직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생애를 바쳤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와 부흥운동 등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또한 정목사의 대표설교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외 6편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부흥사로 평가된 정목사의 목회철학과 연합사역인 부흥운동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4년 수필로 등단한 정수필가는 이번에 두권의 수필집을 출판한 것은, 지금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의 결과로 볼수 있다. 이 수상수필집 이전에도 『마음을 들고 서서』와 『그림으로 남은 파리의 추억』, 그리고 편저인 『신성희·부활의 회화』 외 두권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네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월간 『창조문예』 출신모임인 창조문인협회 부회장과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수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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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녹수필가의 2권 산문집 출판기념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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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여성목사 안수통과 50주년 기념행사
- 1974년부터 499명을 안수, 목회는 절반도 되지 않아 헌신과 희생 되새기고 평등·평화·생명의 사역에 중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전국여장로회는 지난 11일 향린교회에서 「무명·소명·공명의 50년」이란 제목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목사안수통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이 시대에 사명감으로 담임목회와 사역 등 실질적인 활동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란 제목으로 채미라목사가 설교했다. 채목사는 “여성안수가 된지 50년이 되었다. 여성목사안수가 통과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그 전까지 헌신이라는 이름하에 무보수에 가까운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고, 그 역할은 전도사업과 봉사로 한정되고, 그 처우는 열악한 가운데서도 우리 선배들은 국채보상운동, 만세운동 등 일제와 독립운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목사는 “살아계셔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붙들린 여자들이 목회를 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들이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갈 수 있는 만큼만 성실히 또 묵묵히 가자”며, “이제는 무명의 시간을 개척해온 선배들과 공명하고 시대에 불러주신 사명감으로 투철하였던 성도들의 의지와 공명하며, 자매들의 희망으로 공명하며, 주의 나라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상영된 여성안수관련 인터뷰 영상에서 안수경목사(총무)는 “1974년부터 현재까지 안수를 받은 (동교단)여성목사 중 목회를 하고 있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담임을 맡고있는 사람은 더 적다”고 말하며, 여성목사 안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질적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또 여성안수에 대한 역사를 전했다. 1930년대 여성 안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는 1968년 여목사제를 동교단총회에 청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후 1971년도와 1972년도에도 청원을 제출하였으나 부결되었었다. 그러나 여신도회는 세계 여성의 해인 1975년을 앞두고 교단 총회에 여목사제를 재청원해 1974년 9월 수원교회에서 열린 제 59회 교단 총회에서 여목사제 청원이 통과되었다. 또한 1977년 양정신목사가 여성목사 최초로 안수를 받은 이후로 동교단 여성목사 임직자는 현재 499명임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되었다. 먼저 「전국여교역자회 57년을 돌아보며」란 제목의 영상 상영을 통해 여교역자들의 활동과 활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첫 번째 나눔시간에는 「무명을 유명으로 잇다: 50년 전 여성 목사 안수 통과 당시 역사속으로」란 제목으로 현재 은퇴한 전임회장이었던 김지선목사가 발표했으며, 「소명을 사명으로 잇다:평등, 평화, 생명의 길에서 함께 걷는 우리」란 제목으로 한국염목사, 김정미목사(초원교회), 김수산나목사(섬돌향린교회)가 나눔을 했다. 두 번째 이야기 나눔시간에는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1: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란 제목으로 황현주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유선경목사(염광교회), 문혜미목사(양평장로교회),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2: 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에서 박희정목사(예가교회), 조혜숙목사(성남아시아교회), 김성희목사(독립문교회)가 나눔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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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여성목사 안수통과 5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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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4 가을음악회 성황
-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4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가을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억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극동방송 사역 68주년, 정전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수호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여러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전쟁의 아픔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곳이 하루 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수많은 전쟁피해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화가 임하길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임재형, 이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군가 메들리」, 베이스 함석헌의 「가라 모세」, 소프라노 신델라와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울 밑에 선 봉선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과 베이스 함석헌의 「전우야 잘자라」, 「전선을 간다」, 「주의 진리를 위해」,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의 「비목」, 테너 박지민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의 「터 메들리」, 소프라노 신델라의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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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2024 가을음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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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작은자운동 50주년 음악회
- 따뜻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 계속 작은 자들 돕는 일을 이어 나가기로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이사장=홍기숙장로)은 지난 5일 여전도회관에서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하며 「제 26회 작은자후원 가족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를통해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듯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찬양을 통한 복음선교와 교회연합운동을 위한 참여, 각종 행사에서 음악봉사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단된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이 「주 보다 더 날 사랑하는 이 없네」와 「주 너를 지키리」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또 카리스테 중창단이 「하나님의 은혜」, 「나를 태워라」 찬양을 했다. 문화선교 소울브로즈의 대표인 브라이언 킴의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가 일하시네」, 「오직 예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힐링남녀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강원구목사와 모리아목사의 「버터플라이」, 「민들레」, 「주님과 같이」 듀엣과 최영빈의 「L.V.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소나타 op.27 no.02의 3악장」 피아노 연주로 풍성한 축제로 이어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수년간 헌신한 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장기후원자, 30년이상 후원자, 10년 이상 다가족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했고, 공로패와 장기근속패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도 홍기숙장로의 인도로 함께 드려졌다. 먼저 특송으로 오승환테너가 「담대하라」를 부르며 찬양을 했다. 동교단 증경총회장 이성희목사는 「왜 나사렛 예수인가」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목사는 “살맛나지 않는다란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상황을 절망이라고도 하는데, 절망을 한자로하면 끊을 절, 바라다 망이다”면서, “끊어진 것이 이어지면 우리는 삶을 살 수 있고, 또 바랄 수 있게 된다. 이어 주려고 오신 분이다. 예수님이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나사렛은 정말 이름없는 동네이다. 살맛이 나지 않는 동네인데, 근데 예수님이 나셨다. 왜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예수라고 하지 않았을까? 나사렛 예수는 죄인과 세리의 친구요, 병자들을 치유하셨다. 이것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다”면서, “작은자복지재단이 50여년간 한 일과 같이 가난한 자들과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자를 보살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높이는 것이고, 예수님도 가장 낮은 그 사람을 높이신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인 은정화장로는 “섬김과 헌신으로 이땅에 허락하신 작은 자들과 함게 아픔을 보듬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채워가며 희망과 비전을 이뤄오는 작은 자운동이 벌써 반세기에 이르었다”면서, “이 운동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은장로는 “작은 자운동은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도 끝없는 실천과 교육을 통해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노인들, 소외되고 고통으로 피폐해 있는 자들에게 내일의 미래를 심어주며 소망과 꿈을 주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다”며, “50주년이 앞으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큰 은혜의 해가 될 줄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손인웅원로목사(덕수교회)와 권용평원로목사(서울베다니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김 정권사(테네시후원회 고문)의 특별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자운동 5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며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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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작은자운동 50주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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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
- 삶 속에서의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 하나님중심의 삶위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 남아프리카 앤드류 머레이목사의 〈돈과 예수〉는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돈과 신앙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특히 돈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와 돈을 주장하시는 성령님의 역할에 주목하여 돈의 소유, 소비, 헌금, 구제 등 모든 과정에 성삼위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돈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돈에 대한 욕심이 세속적으로 과도하게 부추겨지는 시대에 사는 독자들은 돈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확립하고, 건강한 재정관을 세울 수 있다. 헌금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기쁨으로 헌금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난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또한 돈은 세상에서의 가치표준이다. 돈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돈은 노동과 기업과 영리의 상징이다. 돈은 부지런히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돈은 마음이나 육체의 섬김을 받고, 재산이나 위로나 향락을 얻고, 영향력과 권세를 얻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세상이 돈을 사랑하고, 다른 것보다 돈을 더 찾아다니고, 돈을 자주 숭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돈은 물질의 가치표준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 자신의 가치 표준이기도 하며, 그 사람은 매우 자주 그가 소유한 돈에 따라서 평가된다. 하지만 사람은 이 세상 안에서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그의 돈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 다만, 이 두 나라에는 각각 다른 원리가 적용된다. 또 돈을 영적인 목적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영원히 남게 될 것 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란 것은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남아 있게 하는 방법중 하나는 절대로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게 하려는 모든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돈의 영적 능력에 관한 생각으로 당신의 마음을 채우는 것을 가르쳐 준다. 당신의 육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있게 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동전 하나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기를 거부하도록 한다. 자신을 위해 사용된 돈은 자신을 살지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영혼이 세상과 육체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일러준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우리가 돈을 다루는 방법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다. 다수의 사람은 돈 버는 일에 끊임없이 종사해야 한다. 이는 그들의 심령이 본디 세상의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유혹을 지속하여 이기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돈의 위험에 대한 모든 생각과 돈의 위험에 저항하는 모든 노력과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충실한 헌금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돕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모든 것을 보며, 우리는 모든 것이 영원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하며, 우리 손을 통과하여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믿음과 천상의 마음가짐 안에서의 일상 훈련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는 경이로운 종교이다. 그리스도교는 세상의 자기 이익과 탐욕과 교만으로 감각의 힘을 구현한 바로 그 돈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한 도구로 변화시킨다. 사랑의 손에서 나와 적시에 기부된 작은 돈은 절망에 빠진 다수의 사람에게 도움과 행복을 가져다가준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부요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를 허락하셨다. 또한, 사고 파는 것과 같은 상호교환이 사람들 가운데 유지되는 것과 같이 사랑의 주고받음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는 것과 선한 행위를 받는 것의 행복을 위한 풍성한 의도가 있음을 보여 준다. 만약 우리가 성령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조폐국장이신 우리 주 예수님이 모든 진실한 헌금에 각인을 찍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것을 보여주시도록 잠잠히 묵상하는 시간을 더 가지면, 우리의 돈은 확실히 새로운 광채를 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예찬사 펴냄/128×188 112쪽/값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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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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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
- 신사참배 거부로 죽음맞은 순교정신을 전달 항일독립운동한 모습통해 나라사랑 일깨워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오페라 「일사각오」가 오는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나라사랑을 하며 일사각오를 설교하던 주기철목사의 삶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국가관과 신앙관을 되새기도록 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가 계속 연주될 조건인 대중성과 예술성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요소들이 보강되었다. 첫 몇번의 공연에서는 무대에서 연주자들만 부르던 애국가 제창을 작년부터는 청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떼창을 한다. 올해는 오페라의 첫 장면인 주기철목사가 웅천으로 오는 장면을 웅천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는 것으로 연출을 되었다. 이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서 대중성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줄 예정이다. 음악적으로는 이미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 선율이 포함된 곡들과 무엇보다 ‘애국가’ 선율의 포함으로 자칫 창작 오페라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어렵고 난해함을 잘 극복함은 물론 약간의 대중음악적 요소도 기술적으로 가미가 됨으로 오페라의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잘 맞추었다. 이번 오페라의 총감독은 김동순장로(창원대교수)가 맡았으며, 배우민집사가 대본과 지휘를 한다. 이상민이 연출을 맡으며, 주기철역에는 테너 이해성이 주옥같은 아리아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예정이다. 헤리키지 뉴아트오케스트라와 클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 벨라미치콰이어, 훈댄스컴퍼니, 온ears 가 함께하며 무대를 더욱 채운다. 주기철목사가 있던 문창교회에 다니고 있는 배우민집사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님의 일대기를 다루는데, 청년시절부터 순교하기까지 총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주기철목사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그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들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면서, “또 주기철목사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문창교회에 온 사람들과 교계, 비기독교인 등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이 바뀌는 것들을 더 섬세하게 다루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총감독인 김동순장로는 “이번 공연엔 새롭게 변화된 장면과 음악이 있다. 이는 공연의 신선함을 줄 것이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우리 지역 교회에서 자원봉사 합창으로 자원한 글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이 처음 출연한다. 모두 직장인들이지만 시간과 재능을 주를 위해 기꺼이 내어 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이들의 합창은 우리에게 신선함과 힘참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로는 “주기철목사님은 애국자이며 순교자다. 신자나 비신자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 공연을 보고, 신자들은 비성경적 세력들에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으로 맏서고, 비신자들은 우리를 외협하는 여러 외부 세력들에 ‘일사각오’로 애국하는 정신이 심어 졌으면한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공연을 본 비신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장인 임명곤장로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임 통해 나라사랑과 순교신앙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며, 또한 “요즘처럼 국가관이나 신앙관이 흔들리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사참배를 반대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한 주기철목사가 설교한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을 되새기고,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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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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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At his Wheel!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 그런데 그 토기장이는 진흙으로 그릇을 빚다가 잘되지 않으면, 그 흙으로 다른 그릇을 빚었다. (예레미야 18장 4절) 그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뒀던 세 개를 버렸다. 닳고 해졌는데 게을러서 미처 버리지 못한 낡은 옷, 분명 아직 입을 만한 옷이긴 하지만 내 멋대로 살던 시절을 상징하는 거 같은 옷처럼 여겨져서 몇 년 동안 장롱에서 나와보지 못한 자주색 외투 하나, 그리고 침대 옆 창틀의 시커먼 먼지 더미 한뭉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면 자기 의지로는 도저히 수렁을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다. 만약 수렁으로 걸어간 발걸음이 누군가가 떠밀어서가 아니라 내가 간절히 원하고 자만심에 가득하여 진군한 것이라면 헤어 나오기는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욕망과 세상 정욕으로 똘똘 뭉쳐져 시작된 사업의 처음 순간 달콤했던 잠깐의 성공이 마약처럼 나를 중독시켰고 꽤 오랫동안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서서히 끓는 물에 잠긴 개구리가 뛰쳐나올 기회가 분명히 있었을 텐데도 끝까지 물에서 튀어나오는 방법을 잊은 채 죽어가는 것처럼 나의 지난 세월이 그러했다. 모기업의 투자를 받아 정부와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어렵사리 구축했던 의료관광플랫폼은 잇따라 발생한 사드와 코로나로 여지없이 곤두박질쳤다. 속수무책이라는 말은 아마도 이때 사용하는 단어인 거 같다. 나 하나도 버티기가 버거워 나만 바라보던 그때 남편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광야아트미니스트리에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하였다, 2021년 선한목자교회에서 남편을 문화선교사로 파송한다는 사실을 듣고서야 그 사실도 알았다. 남편의 어떠함을 공유하고 함께할 여력도 마음도 없을 만큼 내가 아슬아슬한 벼랑 끝에 서 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젊어서부터 꿈꾸던 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남편을 맘껏 축복하고 축하해주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꽃다발을 한아름 안겨줘야겠다고 생각하며 파송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은 내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 문화선교사 파송은 부부 파송이 원칙이라 내가 같이 선교사 파송을 받아야 한다는 정말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듣고 내내 거부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그런 거룩한 이름표를 달 수 있냐고, 벌려 놓은 사업을 어떻게 정리하라고, 어이없는 한숨과 기가 막힌 한숨이 끊이지 않았다. 파송 날짜가 다가올수록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저 눈물만 났다. 그렇게 내 삶이 무너져가는 클라이맥스의 시점에, 소망도 희망도 없이 살아있으나 산 사람이 아닌 그런 시점에, 바로 그때 나를 버리셔야 할 주님이 나를 오히려 건져 주셨다. 내밀어 주신 손 붙잡기가 너무나 민망하고 부끄러워 끝까지 거부하는 미련을 부려보았지만 주님은 나를 오래 참으신 사랑으로 나를 꼭 잡아 주셨다. 2022년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시작한 전문인선교훈련원(GPTI)의 훈련이 내 삶의 변곡점이 되었다. 훈련을 받는 내내 내가 모태신앙이 맞기는 한지에 대해 놀라고, 나의 왜곡된 신앙관에 놀라고, 내 삶에 깊이 파고든 이원론과 세속주의에 놀라고, 나의 엉망진창이었던 경건 생활에 대해 놀라고, 나의 굳어져 있던 신앙의 양심에 놀라고, 내 안에서 조그마한 틈만 생기면 스멀스멀 올라오는 끊임없는 사탄의 속임수에 놀라고, 나의 일그러진 영성에 놀라고, 나의 성숙하지 못한 감정에 놀라고, 나의 사랑 없음에 놀랐다. 이제 나는 울보가 되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울고, 서툰 기도하면서 울고, 독서하면서 울고, 예배하며 울고, 사역하면서 운다. 슬픔과 탄식으로 울었던 내가 감사와 깨달음으로 운다. 재대신 화관을 씌워 주신 주님의 사랑을 힘입어 운다. 광야아트미니스트리의 복음이 전부 된 선교사들이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이 어떤 삶인지를 몸소 실천하며, 나와 함께 울어준다. 오늘 버린 것들을 바라보며 묵상한다. 게을러서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면 내가 쓰레기같은 옛 습관을 평생 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버려야 할 것을 알면서도 뒤돌아본다면 롯의 아내처럼 소금기둥으로 변하거나 옛 자아를 끝까지 십자가에 못박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리고 날마다 쌓이는 작은 먼지들도 그날그날 버리지 못하면 결국 대청소를 또 해야 한다는 것을!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그의 뜻대로 빚어지는 진흙으로 오늘도, 내일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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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At his Wheel! 하나님의 녹로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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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 캠페인
- 기독교선교단체 지미션(대표=박충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보육원 아동을 위한 선물금 지원 캠페인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을 진행한다.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 캠페인은 협력 보육원에 크리스마스 선물금을 지원하여 보육원 아동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으로 오는 30일까지 후원자를 모집한다.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은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와 같이 특별한 날을 다른 날과 같이 평범하게 하루를 보낸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금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의 사랑과 선물로 보육원 9곳의 110명 아동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특별한 날,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보육원의 아이들이 많이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이 크리스마스에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받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느끼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보육원 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신 후원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의 후원자에게 크리스마스 트리 키링을 전할 예정이다. 지미션 담당자는 “보육원의 아동들은 크리스마스같이 특별한 날에 대한 기대감이 없고 선물 받는 친구들을 보며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크리스마스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느끼며, 보육원 아동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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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 ‘예수님의 사랑을 담은 선물’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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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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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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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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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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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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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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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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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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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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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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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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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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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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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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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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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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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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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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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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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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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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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