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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4월, 기감 선교140주년 기념대회 진행
    140주년 기념대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4월 6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선교 150주년을 향한 미래비전선포식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인 비전선언문에는 선교초기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면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방향에 관한 다짐을 넣기로 했다.    1부예배와 2부 비전선포식으로 진행되는 기념대회는 다음세대 세우기를 위해 청년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특히 2부 비전선포식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수송하는데 사용할 ‘희망의 구급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종교시민단체와 언론사(CTS 기독교TV)가 연합하여 조직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와 '함께 나누는 세상'(이사장=김용학), 그리고 감리회본부가 연합정신으로 추진한 사회성화운동의 일환이다. 차량 전달식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정동제일교회 마당에 미리 세워둔 구급차의 열쇠를 전달하기로 했다. 차량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후 현지로 탁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사회성화운동 일환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한 후원금(2천만 원)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40주년 기념대회 등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준비위원회가 지난 7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140주년 기념대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또한 ‘자발적인 목회자들의 생활비 1% 기부운동’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의결했다. 이는 감리교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목회자들이 앞장서 헌신한다는 의미로 이루어졌다.    모임에는 준비위원장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를 비롯해 사무총장 이인선목사(열림교회), 미래전략팀장 최신성목사(계산중앙교회), 기획팀장 이형노목사(중앙교회), 예배팀장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 기도팀장 이상일목사(하늘이음교회), 홍보팀장 박성호목사(안디옥교회) 등이 참석했다. 본부에는 선교국 황병배총무와 기획홍보부장 황기수목사, 국내선교부장 유홍근목사가 동석했다. 황기수목사는 간사, 유홍근목사는 서기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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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 파주·분당 지역교회들과 함께 학교연합집회 시작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대표=최새롬목사)은 오는 3월 8일 파주 거룩한빛운정교회, 15일 분당우리교회에서 「웨이크 업 wake up」 학교연합집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웨이크 업」은 교회와 학교와 가정을 이어 선교적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특별히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선교적 운동이다. 교회 밖 불신자 청소년들도 대상으로 한다. 이 단체는 학교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과 함께 2022년부터 「웨이크 업」 학교연합집회를 교회에서 시작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파주-고양 지역 학교에서 학원복음화를 이루어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원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교회가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데 필요한 비전과 전략도 공유하며, 지역학교에 기독교 동아리와 기도 모임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룩한 빛 운정교회 유정상목사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학교로 부르심을 받은 학원 선교사이다. 그 학원선교사로서의 부르심과 비전을 나누며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집회를 준비했다”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것을 결단하는 귀한 시간에 꼭 참석해,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연합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새롬목사는 “지역 교회들의 헌신과 연합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집회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논산, 전남, 경주, 강원, 울릉도 등 다양한 도시와 지역 상황에 맞는 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에 새롭게 「웨이크 업」을 시작하는 도시로는 파주, 성남, 용인, 광주, 고양이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3
  • "계엄령은 명백한 친위 쿠데타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가 13일 계엄 발령으로 촉발된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의 선동과 폭력이 한국교회를 과잉대표 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담아 '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열린 정기실행위원회에서 결의된 내용을 이행하는 차원에서의 조치다. NCCK는 입장문에서 "지난 12월 3일 계엄 발령은 명백한 친위 쿠데타였다. 그러나 여전히 집권당과 정부 요직에는 쿠데타 세력이 잔존하며, 거짓과 왜곡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에 여념이 없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극우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법원을 향한 폭력 테러가 자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극우 세력이 교회 안에서도 준동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거리낌 없이 폭력을 조장하고 선동하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기까지, '하나님도 내 손에 죽을 수 있다'는 식의 신성 모독적 발언조차 방관하며, 일부 몰지각한 자들의 일탈로 치부했던 우리의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NCCK는 또 "우리가 바로잡지 않는 사이, 그들은 점차 광신에 빠져들었고, 이제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사회적 폭력 집단이 되어버렸다"며 "지금이라도 이 광풍을 잠재워야 합니다. 니케아 공의회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교회의 목소리는 공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개인이나 교파의 극단적 주장이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없으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사랑과 박애, 평화의 가치 위에 서 있어야 한다"며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의 폭력적, 반헌법적 행보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들은 오히려 혐오 정치와 폭력을 조장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며,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수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있을 뿐이다"라고 NCCK 강조했다. 나아가 "극우 개신교 세력의 폭주와 타락은 결국 한국 개신교 내부에서 오랫동안 곪아온 상처가 터져 나온 결과"라며 "이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폭력과 거짓, 선동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 상생의 길을 택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3
  • 성서공회, 오연화권사의 후원으로 기증
      ◇대한성서공회는 오연화권사의 후원으로 레바논에 성경을 후원했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은 지난 11일 오연화권사(소망교회)의 후원으로 레바논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쏘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권사님의 도움에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오연화권사는 “이번에 레바논에 후원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달을 수 있었고, 레바논의 중보 기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공회 호재민총무는 “레바논에는 전쟁을 피해 온 수많은 난민들이 있고, 레바논 사람들도 전쟁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번에 보내는 성경이 레바논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희망과 용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에 성경을 보낸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중동 국가로 시리아,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해 있다. 레바논은 중동의 아랍권 국가 중에서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다. 그 영향으로 기독교 인구 비율은 약 40%로 중동 국가 중 가장 높지만 여전히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있어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크고 작은 종교적 차별과 압박 가운데 있다.    또한 레바논에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난민에 해당할 만큼, 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나온 많은 난민들이 레바논에 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전쟁으로 레바논에도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며,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또다시 난민이 되어 불안과 공포 가운데 있다.    이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후원하는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는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여러 박해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면서, “그리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성경을 통해 많은 난민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레바논 땅에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2
  • 기감 목회자 유가족돕기 본부, 감사예배도
      ◇목회자 유가족 돕기 운동본부는 감사예배 및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목회자 유가족 돕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11일 본부교회에서 감사예배 및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4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해받았다.    국내선교부장 유홍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감독회장 김정석목사가 「하나님의 위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감독은 “성경의 위대한 사람들도 절망했다. 그런데 그들이 받았던 위로는 세상의 것들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하나님이 위로가 되어 주심을 보게 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위로자가 되고 격려자가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삶에서 가장 슬픈 것은 아버지가 떠난 것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진정한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위로가 넘칠 때 첫째로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우리에게 능력의 원천이 된다. 두 번째로 하나님 말씀에 ‘예’라고 대답할 때 우리에게 능력이 있게 된다”면서, “예수 안에 있을 때에 그 예수 안에 있는 인생이 하나님의 위로함을 받는 인생이 된다 ”고 말했다.    강흥복원로목사(동대문교회)의 격려사와 선교국 총무 황병배목사의 축사 후 인사말은 전한 회장 김진호감독은 “은퇴하자마자 이 일을 맡기셔서 16년째 하고 있다. 하나님이 나에게 건강을 허락하신 것이 이 일을 하라고 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은 절대로 외롭지 않다. 힘있게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사편지를 낭독한 장예람학생은 “많은 이들의 헌신을 기억하면서 살아가겠다. 믿음의 길을 찬양하면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예수자랑사모회 부회장 길향옥사모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 너무나 큰 힘이 된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12
  • 바울워십,「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지난 2월 1일 진행된 1차집회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나는 아내와 같이 6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한 청년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셋이 첫 외출을 나가려고 차를 몰고 가는 순간 제 마음에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만들자’라는 마음을 주셨고 계산적이던 저는 잠시 고민을 하였지만 이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이겠지 해서 담대함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2-10
  • 20일, 예장 통합 목회자들 시국기도회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소속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예장시국기도회가 오는 20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진행된다.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기도회」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는 탄핵정국 속에서 한국교회의 자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강연과 토론회, 3부 침묵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예배에서는 전 총회장인 정영택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2부 강연과 토론회에서는 정종훈교수(연세대)가 강연한다. 3부 침묵행진에서는 연동교회에서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할 예정이며, 헌법재판소에서도 나라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취지문을 통해 “지난 12월 3일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령 선포로 국가의 헌정질서는 짓밟혔고 폭력적 극우세력의 난동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면서, “군사정권 시절에 침묵하며 동조하던 이들이 불의한 세력을 옹호하며 지지하고 있다. 교회 역시 교권주의자들에 의해 총회 헌법이 유린되고 정의로운 모습을 잃고 말았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대통령 탄핵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대전환이 필요하다. 교회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교회가 우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탄핵 이후 교회와 사회의 대전환을 위한 '예장시국기도회 및 토론회'를 긴급히 개최하고자 한다. 여러 면으로 준비가 미흡하지만 우리는 이번 기도회와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정한 교권주의자들과 그에 편승한 이들이 주도해 온 부끄러운 교회의 현실과 결별하고 생명의 새 길을 열어 가려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로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뜻있는 교인과 목회자들이 준비위원으로 함께 참여 하시어 생명과 평화, 정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긴 새 출발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집행위원장 임광빈목사는 “탄핵사태 이후 한국교회도 많은 사람에게 실망을 줬다는 것을 느겼다. 그리고 이 실망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탄핵된 느낌을 받았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것이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위해 이번 기도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광훈씨의 대한 문제 제기를 전면적으로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계획하는 것은 첫째로 아무에게나 목사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저 사람도 목사라는데’라면서 혼란을 겪기 때문에 명확한 구분을 하려고 한다”면서, “둘째로 전광훈씨를 비롯한 반사회적 교회 인사들을 퇴출하는 운동을 하고자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들은 앞으로 타 교단 목회자 모임과 평신도 모임 등 연합 활동을 펼친다고 했다. 또한 지역별 시국기도회도 함께 진행 할 계획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10
  • 여의도순복음교회, 한·미 지도자 기도회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지도자 회의에 참석자들이 기도시간을 가지고 있다. .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위해 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는 지난 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드렸다. 국내의 정치변화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국제 정세의 전환기를 맞아 열린 올해 기도회는, 한미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양국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오하우 킹스처치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합창에 이어 △양국의 협력을 위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도록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안정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안보 환경 변화와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공감하며, 신앙을 중심으로 한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훈목사는 기조연설에서 2025년이 한국의 개신교 선교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며,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교회와 학교, 병원을 세우며 한국 사회에 교육과 의료 발전의 초석을 놓았고, 신앙을 통한 희망을 심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기독교 공동체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앙적 협력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신앙을 바탕으로 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한미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한미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영훈목사를 비롯 김장환목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쉽리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측 총영사·미국측 호놀룰루 시장 등 실무자 참석 행사에 초대된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과 함께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하며, 양국이 경제·외교뿐만 아니라 신앙을 바탕으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지도자들은 양국이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외교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향후 한미 지도자 조찬 기도회는 단순한 기도의 장을 넘어, 양국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신앙적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국제사회의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미 지도자들의 연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되어 뉴욕 하와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온 이번 기도회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한반도의 평화와 양국 협력 모색, 기독교적 연대 강화 등을 위해 양국의 각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신앙적 기반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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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5-02-10
  • 사순절 맞아 ‘성경필사’ 캠페인「기억하라」, 한국컴패션서 하나님의 이름을 주제로 진행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서정인목사)은 사순절을 맞아 오는 4월 20일까지 2025 성경필사 캠페인 「기억하라」를 진행한다  이번 필사 캠페인은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순절을 보내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출애굽기 3장 15절 「하나님의 이름」을 주제로 40일 성경 필사 노트를 제작했다.   40일 성경필사 노트 제작에는 컴패션 후원자인 크리스천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의 김초롱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했다. 특별히 이번 필사 노트는 어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으며, 어른용 노트에는 필사 후 삶의 적용을 돕는 질문과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직접 써보는 페이지가 포함됐다. 어린이용 필사 노트는 어린이들이 성경 말씀을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따라 쓰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다양한 활동지로 구성했다.    또한, 필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순절 필사 캠페인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피드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성경 필사 인증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45명에게 필사 인증 선물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4월 25일 개별 DM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컴패션 성경 필사 노트는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신청 및 구매할 수 있다. 이번 2025 컴패션 사순절 필사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영양실조와 전염병에 노출돼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와 가정의 식량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   서정인대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나누는 필사 한 구절, 한 구절이 작은 희망이 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변화를 만든다”며, “사순절 기간 동안 함께 나누는 기도와 사랑이 모두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0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워드 바이 하아트(Word by Heart) 수요예배
    예수품교회 이영무목사  오늘 이 시대는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 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의 시대이다.     수많은 말씀이 강단에서 증거되지만, 그 말씀이 진정한 생명의 양식으로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 또한 현대교회의 딜레마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가 섬기는 예수품교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필자는 기도하면서 새해부터 요한복음을 중심으로하는 워드 바이 하아트(Word by Heart)예배로 수요예배를 전환하여 예배의 활성화와 변화의 바탕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워드 바이 하아트(WBH)는 2천년전에 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의 언어와 문화 안에서 새롭게 발견하여 내 마음에 담고 그리고 나의 언어로 고백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던 시대와 현대 사이에는 2천 년이라는 엄청난 갭이 존재한다. 언어와 문화, 습관, 인간의 이해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오래 전에 전해지고 기록된 말씀이 오늘 우리의 언어로 어떻게 능력있게 전해지고 그리고 내 삶을 바꿔 갈 수 있을까 그것이 워드 바이 하아트의 중요한 핵심이다.     수요예배는 먼저 2곡의 찬양과 기도로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로 그룹에서  요한복음 본문을 중심으로 배경 및 현장연구를 위한 그룹별 토의의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단계는 짧은 스킷드라마를 통해 그 말씀 속에 깊이 빠지는 것이다. 말씀속의 역할들을 분담하여 그 역할자의 심정과 마음과 의도를 이해한다. 세 번째 단계는 그룹에서 둘씩 짝을 지어 오늘의 본문을 읽고 듣는 훈련을 한다. 말씀을 들으며 상상력을 더한다. 그 다음은 눈을 마주보며 한 사람은 말씀의 스토리를 읽고, 다른 사람은 그 말씀을 소리내어 반복한다.     마지막 단계는 내 마음에 새기고 이미지한 말씀을 공개적으로 선포한다. 당시의 예수님과 제자들, 무리들의 상황속에 깊이 들어가 전달한다. 자녀들과 함께 수요예배에 나온 성도들은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지난 주간 본문을 선포한 후에 성인그룹과 어린이 그룹으로 나누어 배경연구와 스킷드라마와 말씀익히기에 참여한다. 한 주 후  아이들과 성도들의 선포는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이제 3주에 걸치는 워드바이하아트 예배 가운데 많은 긍정적 영향과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1)전에 비해 말씀을 자주 대한다. 2)가족 간에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삶이 안정되고 질서 있어진다. 3)부부간에도 말씀에 관한 대화가 늘어난다. 4)신앙의 확신이 생기고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기쁨이 넘친다. 5)부단한 말씀선포 훈련으로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6)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된다. 7)모든 매사에 활력과 생기가 넘친다.  8)쓸데없는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9)더 기도하게 된다. 10)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감과 진지함이 생겨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2-13
  • 우리는 모두 성화의 단계에 있는 자들이다.
        우리는 모두 처음에 죄인의 영성으로 태어난다.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는 영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우리의 영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성령으로 채워지고, 생명과 활기를 머금은 영이 되어간다. 또한, 우리는 평생에 걸쳐서 성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하면서, 우리의 영은 더욱 하나님을 닮아간다.   요즘의 시대에는, 많은 교회들이 “사랑의 하나님”에 중점을 두고 예배를 인도한다. 교인들이 교회에 와서 축복받고 위로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하나님” 이전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공의가 먼저이고, 그 다음이 사랑이다. 구약이 먼저이고, 신약이 나중에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의의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전적으로 구원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으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것이다.   “공의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두려움에 가득차서 영적으로 묶인 사람이 되기 쉽다. “사랑의 하나님”을 강조하면, 성도들이 “spoiled child”가 되기 쉽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의 속성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 성화의 과정에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다.   지금도 많은 대형교회들은 초신자들이 많은 교회의 상황에 맞추어서, 영적으로 낮은 수준의 설교로 성도들을 안심시킨다. 설교의 수준을 초신자 단계의 수준으로 낮춰서 성도들을 안심시키고, 성도들을 훈계로 양육하기보다는 위로와 축복으로 안심시킨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국의 성도들의 영적수준은 낮아져왔다. 때로는 성도들에게 불만의 목소리를 듣더라도, 훈계와 질책의 설교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고난은 우리의 영혼을 긴장시키고, 영적으로 팽팽한 긴장상태로 만든다. 고난으로 인해 우리의 영혼이 열심을 내어 살게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때때로 적절하게 그 사람에 맞게 고난을 허락하신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나와의 본질적인 관계를 깨닫게 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간다.    성숙한 신앙은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이다. 잘먹고 잘사는데 중점을 두는 기복신앙과는 차원이 다른 신앙이다.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은, 세상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재정축적에 중점을 두는 삶을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재정을 축적하고 모으다가, 어느 시점에 하늘나라로 불려간다. 참으로 의미없고, 본질이 사라진 삶이 아닐 수 없다.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진리를 추구하는 성도들의 뜻과 상충되어, 이들의 앞길을 막는 방해하고 막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동안 이러한 부분들을 고민해왔다. 왜 비기독교인이 아니라,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이 더 극단적인 대적자들이 되는 것인가라는 부분이었다. 같은 크리스천들이 왜 극심한 대적자들이 되는지에 대해서, 의문투성이였다.  그러한 상황들은 언제 어디서나 비일비재하게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의문은 풀렸다. 이러한 크리스천들은 본질을 추구하는 신앙이 아니라, 우상숭배의 영과 기복신앙을 가진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기복신앙을 가진 크리스천들을 조심해야 하고, 우리 자신 또한 그러한 자가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현실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은 영혼을 나태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우리의 영혼을 타락시킨다. 부자들이 천국에 들어가기 힘든 이유이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우리에게는 영혼의 안위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어야 한다. 영혼의 안위는 “영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저 내 마음의 안정을 위해 교회를 다니기에는, 영혼구원의 문제는 너무나 심각한 사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사는 문제로 대부분의 인생을 허비한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도, 영혼의 안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 그 다음 단계로, 누리고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가장 중요한 문제들은 본질에 있다. 우리는, 삶의 본질에 중점을 두고 살아야 한다! 신앙은 우리 삶의 본질의 문제에 관여하는 영역이다. 신앙은 우리 존재의 시작과 끝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며, 우리 삶의 디렉션을 가이드해준다./제뉴인글로벌컴퍼니 대표 
    • 오피니언
    • 칼럼
    2025-02-11
  • [정론] 2025 분열된 시대에 교회가 보는 하나됨의 길
       우리나라의 현대사와 오늘 한국사회의 상황을 한 개의 단어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분열(分裂)”일 것 같다. 분열의 영에 완전히 사로잡힌 것처럼 한국사회는 그렇게 찢어져 왔다. 남과 북의 분열과 전쟁, 좌파와 우파의 분열, 진보와 보수의 분열, 친미와 반미의 분열, 호남과 영남의 분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분열, 사용자와 노동자의 분열, 남성과 여성의 분열, 의사집단과 간호사집단의 분열, 양성주의과 젠더주의의 분열, 제도권 언론과 1인 미디어의 분열이 가속되어 왔고, 지금은 여당과 야당의 극단적 분열이 한국사회를 갈갈이 찢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가 되게 할 방법은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도, 국회도, 법원도, 심지어 이나라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을 다루는 헌법재판소마저도 급기야 진영논리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분열과 갈등의 금이 한국교회에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더 많은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자들이 시국에 관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도들은 자신들의 견해에 맞는 교회와 신학자들로 헤쳐모이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교회 안에 있는 분열과,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분열상을 치유할 수 있을까를 이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감당해야할 시대적 사명이 아닐까?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회개가 필요해 보인다. 이는 국난과 재난을 겪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성경의 처방이기 때문이다. 교회부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계산들과 편파적인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구원과 도우심을 구하는 절절한 고백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의 방정식에 해가 보이지 않는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이기적 입력값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는 선지자 요나와 같다.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니느웨를 향한 증오와 민족의식으로 충만했던 요나는 하나님의 더 큰 뜻을 저버리고 선교명령을 배신했다. 이는 요나가 정치적 견해와 감정을 하나님의 뜻보다 먼저 붙들었기 때문이었다. 오늘날 교회에 얼마나 요나가 많은가? 교회는 무엇보다 자신을 돌아보며 이기심과 편파적 판단들을 하나님께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용서와 지혜를 향한 회개기도의 자리에 모여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렇게 할 때 세상은 교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두 번째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의 공동체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적 삼위일체론”과 같은 오늘날의 삼위일체 신학은 하나님의 공동체성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각 위격의 개별성과 인격성을 존중하면서도, 사랑으로 서로 섬김으로 하나의 의지를 발현하는 “페리코레시스”적 공동체이다. 인격적 개별성의 존중과 자발적 사랑의 섬김을 통한 연합이 하나님 공동체의 양대 원리이다. 이러한 신적 공동체는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2개의 공동체인 가정과 교회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의 모든 종류의 사회적 관계를 판단하는 시금석이며, 또한 사회적 목표가 된다.    이러한 삼위일체적 공동체성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가 소위 평등한 공동체를 빌미로 각 개인의 인격과 자유로운 표현과 사적인 소유권을 강제로 말살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와 동시에, 성경적 공동체성은 사랑으로 서로 섬김을 통한 연합을 무시하고 각 개인의 자유로운 행위와 사적소유를 극단적으로 보장하는 개인주의적,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를 또한 용납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이 가르치는 참된 공동체성은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종류의 사회적 이데올로기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한계를 극복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교회가 이 분열의 시대에 특정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지 않도록 해주며, 또 분열됨을 치유할 수 있는 통합적 사회상을 제시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청년부에서 이 시국에 관해 가르치고, 토론할 토대와 자신감을 준다.    셋째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또 한가지 일은, 실천의 다양성에 대한 확신과 포용일 것이다. 이는 우리가 개신교의 출발점에서부터 발견하는 성경적 원리이다. 마르틴 루터 한 사람이 성경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자신의 양심을 따라 일어서서 말했듯이, 성도들이 각자 말씀에 입각한 자신의 양심을 따라 불의와 어두움에 저항하는 사람, Protestant가 되는 것이 우리 개신교의 위대한 전통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Semper Reformata, 개혁은 계속된다.    다시 말하면 개신교의 길은 한 사람의 주교나 리더가 지배하는 고요한 천안문 광장 같은 문화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 아고라, 시청앞, 용산 광장의 문화에 더 맞는 것 같다. 개신교가 항상 시끄러운 것은 없애버려야할 문화적 폐습이 아니라 개인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개신교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신교의 전통 속에서 참된 민주주의가 키워져 왔다. 오늘 분열의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는 함께 회개하고 토론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을 따라 다양한 실천의 길을 가도록 격려했으면 좋겠다. 물론 그 목표는 나의 주견이나 사심이 아니라 한 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통치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 임하도록 순종하고 협력하는 것이 되어야 하겠다./서울신대 교수 (조직신학·기독교세계관)
    • 오피니언
    • 정론
    2025-02-11
  •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
         예장통합 ‘목회자윤리강령’(2011.10.29)을 보면 한국교회의 세속화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성경에 대한 무지, 강단의 세속화, 교권주의, 공명(功名)주의, 분파주의, 미신적 사고, 교회의 기업화, 성적(性的)부도덕, 목회자의 독선, 물신(物神)숭배 그리고 지나친 개인주의와 개교회주의로 인하여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처음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다.    주님은 사랑의 본체이다.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 안에 그분의 집을 만드시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됨으로서 교리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의 모든 충만으로 교회생활을 위해 우리 속사람 안으로 강건해야만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세속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본래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상처받은 자들의 모임이기에 서로가 영혼의 상처를 치료하는 곳이어야 한다. 그리고 교회는 내가 새롭게 되는 곳이다. 또한 교회의 위치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는 만물 곧 모든 창조물보다 최상위에 있다(엡1:22). 만물 안에는 세상이 있고 교회는 만물 위에 있기에 교회를 함부로 여겨서는 안된다. 더욱이 교회는 하늘의 정사와 권세들 곧 천사들을 가르치는 엄청난 곳이다.(엡3:10). 뿐만 아니라 교회는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엡4:16).    세상에는 완전한 교회란 없다. 천국에 가서야 완전한 교회가 있다. 이 땅의 교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과정(엡2:22)에 있다. 그러기에 ‘서로 사랑하라’(요13:34)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에서 바로 처음사랑을 잊었을 때에 모든 교회가 타락했다. 오늘날의 한국교회 세속화는 바로 주님의 처음사랑을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은혜와 진리’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고, 끼리끼리 당을 짓지말며, 모든 교회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는 일(롬8:28)에 힘써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2-11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0)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
       호도 겉껍질은 너무 단단하여 주님만이 깨뜨려주셔야만 된다. 또 주님이 세운 신부 교회의 사자를 통해서 하신다. 그다음 호도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얇은 속껍질은 속 진리를 의미한다. 속껍질은 성도 자신 속의 성령을 의지하여 스스로 쉽게 까서 먹을 수 있다. 예컨데 보리빵의 진리를 받을 때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해당되고 적용되는 가를 깨닫고 믿음으로 받는 것과 같다.    6:12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가, 내 혼이 나를 암미나답의 병거들같이 만들었도다. ‘내가 지금까지 알았던가’ 이는신부 성도의 독백이다. 아가서 5장~6장에 걸쳐서 신부 성도가 신랑 예수님을 찾기 위해 큰 성읍으로 갔다가 오히려 상처를 입었다. 또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조롱받기까지 하자 신부가 나의 신랑인 예수님을 자동적으로 증거하게 된다. 그러는 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랑 예수님이 자기 속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신랑 예수님이 타시는 병거에 자신도 함께 타고 있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리게 됐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암미나답은 다윗의 7대 조부이다(롯4:20). 암미나답이 가진 의미는 다윗의 혈통으로서 가장 귀한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가장 귀한 자의 병거는 왕이 타는 수레를 말한다. 부지중에 내 마음속에 내 혼이 소원했던 대로 가장 귀하신 주님이 왕이 되시고 왕이 타는 수레에 내가 함께 타고 있는 것을 이제야 알아차리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왕이 탄 수레에 내가 함께 타고 있으면 나는 당연히 왕비가 된 것이다.    6:13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 돌아오라,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리라. 너희는 술렘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 그것은 마치 두 군대를 합친것 같도다. ‘그것은 마치 두 군대를 합친 것 같도다.’의 히브리어 원문은 ‘마하나임의 춤추는 자를 보려고 오는 것 같구나’ 이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렘 여인아.’하는 것은 예루살렘의 여자들이 신부 성도에게 말하는 것이다. 신부 성도가 너무나 복되고 부러우니 자신들에게 돌아와서 신부 성도 네가 경험한 예수를 더 말해주고 증거해 달라는 것이다. 마하나임은 야곱이 환도 뼈가 부러지고 야곱의 새 이름인 이스라엘로 불려지게 된 곳이다(창32:1).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것을 기념하여 매년 마하나임에서 무도회가 개최된다. 마하나임의 춤은 두 줄로 마주보고 서서 서로 짝을 맞춰 추는 춤인데 춤추는 모습이 마치 두 군대가 합친 것 같아 보인다. ‘너희는 술렘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려느냐?’하는 것은 술램 여인인 신부 성도가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너희들이 마하나임의 춤추는 자를 보려고 하는 것 같구나’ 하고 말하는 것이다. 이는 신부 성도가 12절에 왕비가 되어서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혼인식에서 음악에 맞춰 춤추는 것을 말한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예전에 술렘 여인과 같이 신앙 생활했을 때 술렘 여인은 피부도 검고 볼품없었는데 이제는 왕비로서 신분이 급상승되었을 뿐만 아니라 왕이신 예수님과 직접 춤을 추는 복을 받은 여인이 되었음을 부러워하며 찬탄하는 내용이다.    7:1 오 통치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의 마디는 기술자의 손으로 만든 보석들 같도다. 7장은 신랑 예수님이 신부 성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칭찬하시는 내용이다. 신부의 몸의 밑부분인 발부터 시작하고 있다. 신부 성도가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말씀을 증거 하는 신부가 되어졌기 때문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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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성서와 생활 [58회] –그리스도인의 삶 참 마음의 아름다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나타나실 때 우리는 그의 말씀을 통해 믿을 수 있다. 주의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주님을 믿는 믿음을 보증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우리를 다만 죄 가운데서 구원하심으로 멈추지 않으신다. 온전한 믿음에 이르러 주와 연합되기를 원하신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22)는 바울의 가르침이다. ‘참 마음’이란 새 마음이며 새 영에 인도를 받는 마음이다. 주님이 보여주신 기사와 이적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아는 마음을 가질 수 없었다. 오직 주의 성령을 부어 주심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었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 우리의 마음을 다할 때 만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 있게 하셨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롬10:10)는 참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바로 “온 마음으로”(렘29:13)으로 믿어야 한다. 하나님을 구하고 찾을 때이다. 말씀을 통해,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찾기 위해서는 온 마음으로 예배해야만 한다. 하나님을 찾는 예배는 마음을 다하는 희생이어야한다.    “간절한 마음으로”(행7:10)말씀을 받아야한다. 간절한 마음이 아니라면 성경은 객관적인 사실에 그칠 것이다. 나를 구원하고 살리는 직접적인 레마의 말씀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간절한 마음이 되기 위해 우리의 삶이 모세와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    “굳건한 마음으로”(행11:23)주님과 함께 거할 수 있어야 한다. “성실한 마음으로”(골3:22)는 순종에 이를 수 있게 하신다. 작은 일에 충성된 마음으로 훈련된 자라야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매사에 가벼이 여기는 마음이 아닌 진지하게 일을 배울 때 이러한 마음을 예비할 수 있다. “깨끗한 마음”(딤후2:22)이 있어야 믿음을 지키며 의와 사랑과 화평을 따를 수 있다. “분한 마음”이나 “음란한 마음”이나 “가증한 마음”으로는 믿음과 의와 사랑과 화평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과 합한 다윗은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이러한 마음은 아버지의 양을 돌보는 목동의 일상에서 훈련되어진 마음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 앞에서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함이 여기에 있다. 내 앞에 있는 일이 바로 하나님이 맡기신 일임을 아는 자라야 만이 참 마음으로 양육을 받아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이 마음은 참으로 우리들에게 중요한 마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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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작품은 화려한 색깔로 색동옷을 입힌 물고기를 표현했는데 원래 물고기는 기독교를 박해 할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자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하여 상징적인 암호로 물고기를 간략하게 그려서 자신을 확인시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었다. 이토록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을 뜻하는데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은 나날이 행복한 일들만 있게 될 것을 믿고 긍정적인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도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소망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우리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소망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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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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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02-10
  • 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소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려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주의 명령을 잘 이행할 필요가 있다.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뜻과 성품과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온전한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역할인 것이다.    성도의 마음 안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처소가 되어야한다. 이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주님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의 하는 일을 보고 주께서도 행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온 지.정.의가 주님의 영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하나님의 처소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마음을 다하여 그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이다. (신4:9) 또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신6:5)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의지하는 길은 그가 주신 계명과 법도가 심비에 기록되어 다만 말씀을 시인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따라 행함이 아님이 관건이다. 마음으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마다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의 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진리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마음으로 원하며 구하는 길은 참된 예배자의 길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 기사와 이적이 동반되는 삶은 주님을 섬기는 길이 즐겁고 형통하고 순탄한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메마르고 버린 받은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오직 그의 영을 기뻐하며 그의 말씀을 따라 즐거워하는 예배자라야한다.      “마음의 할례”(신10:16)를 받아 외적 환경에 순종하는 예배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믿는 예배자의 삶을 드려야한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신 상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신30:6) 하시려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워 하나님의 생명 가득한 아름다운 마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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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 고경숙작가의 「소망」
      고경숙작가의 「소망」은 인간이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장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과 바램이 있는데 이것이 소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덕담을 할 때 꽃길만 걸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눈다. 이 작가는 이 꽃길을 소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망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니요 앞으로 가야 할 천국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아련하게 보여지는 그 천국을 바라보고 소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옥 가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하고 화를 내기 마련이다. 이는 마음에 지옥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담고서 살 수 있다고 작가는 화려한 믿음의 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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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4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 인생에서 폭풍을 만날 때(마4:35-41)
      우리는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폭풍을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날이 저물었는데 갑작스레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한 배를 탔던 제자들 중에는 갈릴리 바다를 잘 아는 베테랑들이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흔쾌히 항해에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려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큰 폭풍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큰 폭풍을 만나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처음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던 제자들이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배에 물이 들어오자 사람들은 그걸 퍼내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배가 바람과 풍랑에 넘어지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정신없는 이 상황에서 보니 예수님은 배 뒤쪽에서 태평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황당했던 제자들은 풍랑 이는 배 위에서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막4:38)” 내용상 제자들이 예수님께 공손히 구원을 요청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꾸짖는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분이 잠에서 깨어나 신적 권위로 풍랑과 바다를 잠잠케 해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시니 오히려 제자들이 다 무서워하고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 보려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폭풍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자들도 동일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갈릴리 바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다 알아도 폭풍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곧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상황에 가야 겨우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예수님이 무엇을 해줄 수 있겠어? 우리와 같이 물이나 퍼주셔야지’ 하는 의심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그 분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을 퍼내주시는 대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끝은 여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폭풍을 뚫고 어디를 가셨을까요? 예수님은 거라서 지방의 한 귀신 들린 사람을 구원해주려고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폭풍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하나님이신 예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제자로 만드시는 것은 우리를 통해 귀신들린 한 영혼을 구원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만나는 인생의 폭풍은 우리를 예수님만 의지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만 의지하는 우리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맞이하는 이때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제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제자로 서는 2024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실교회 목사·목회트렌드연구소 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3-12-19
  • [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수원 풍성한교회는 가정을 바로세우며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사진은 지난 D6컨퍼런스)   부모·자녀의 인격적 관계형성과 대화통한 ‘수직선교’에 집중 질문·토론·논쟁 등 ‘D6통합교육’으로 기독교세계관 정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풍성한교회’(담임=김병호목사·사진)는 세대간 신앙계승에 집중하며, 가정과 교회가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제자훈련에 동참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교회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이 없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신앙을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지나며,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다.   ◇2023 D6컨퍼런스 모습.     부모와 자녀를 세우는 통합사역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비단 그리스도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의 역할과 양육태도는 자녀의 인생관과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유념하여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건강한 신앙관과 기독교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수직선교’에 힘써야 한다. ‘다음세대’ 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D6 사역」라고 불리는 ‘세대통합 가족사역’은 미국의 론 헌터대표(D6컨퍼런스)가 고안한 커리큘럼이다. 가장 오래된 하나님의 ‘교육 명령’인 신명기 6장 말씀에 기초하여, 모든 세대가 일관된 열정으로, 변화된 가정과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육론이다.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를 훈련시키며, 온 가족을 제자도로 이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 한 가정을 세우고, 영향력있는 한 가정은 또 다른 가정을 세우며, 자손 대대로 예수의 제자를 낳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중점을 둔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새로운 이웃을 향한 ‘수평선교’에 치중하며, 가정 내 신앙을 전수하는 ‘수직선교’에는 소홀했다고 김병호목사는 진단한다. 김목사는 “십자가도 기둥이 바로 서야 세울 수 있다. 부모세대는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자녀에게 신앙이 계승되지 않아 고령화된 교회가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 D6 교육의 전제라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부모의 말에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익숙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학습’처럼 토론과 논쟁을 지향한다.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간다. 이처럼 D6는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고 세우는 세대 간 제자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목사는 “D6 교육은 부모가 먼저 제자가 되고, 부모가 자녀를 제자 삼는 사역이다”면서, “부모의 신앙은 곧 아이의 신앙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다함께 드리는 ‘3세대 예배’ 이 교회는 매 주일 「3세대 예배」를 드린다. 유아부에서부터 장년부까지 3세대가 다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 직후 1시간 반 동안 나눔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모임은 연령이나 성별을 구분하여 그룹화하지 않는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그룹에 속한다. 셀리더는 조원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답을 공유하고, 각자 삶에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한사람 한사람 서로 다른 느낀점을 나누면서, 모두에게 다르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듣는다. 이 때, 단 한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토론에 참여한다.   여기서 그치면 다른 교회에도 있는 ‘통합예배’, ‘온세대예배’와 유사한 형식이다. 그러나 D6에는 ‘통합교육’이 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재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일에 느낀 점을 가정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일은 다가올 주일예배 설교와 주제를 미리 검토하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예습을 한다.   김목사는 교회 내 세분화, 구분화가 가져온 이점은 있지만,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공동체를 나누어 분리시키면,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가뜩이나 세대갈등이 심한데, 이러한 단절은 세대 간 불통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교회에도 주일학교는 있지만, 온 세대가 한 성경본문과 주제로 설교를 듣고, 나누며, 일상 속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조부모까지 함께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D6코리아 사무총장인 김목사는 D6 교육은 총 6년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내용상 신약과 구약이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관통하고 있다. 리더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평일에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이 또 따로 있어서 교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교재에는 질문이 많다. 기독교변증을 통한 기독교세계관을 튼튼하게 형성할 수 있다.   현재 3년 정도 이 D6교육을 진행한 이 교회는 성도간의 대화와 이해가 깊어지고, 가정이 회복되며, 신앙이 풍성해 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 촉구  D6코리아 대표인 김치남목사(토론토 예수촌교회)는 ‘쉐마교육론’을 개발한 현영수박사와 함께 미국 LA에 있는 유대인 가정탐방에서 8년간 가이드로 일하며 유대인들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리는지 관찰하고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피를 잃은 한국교회 신앙교육에 세대를 잇는 ‘통합교육’이 답이라는 비전과 도전을 주고 있다.   김목사는 교육이 백년지대계로써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전략을 수립하고 대처할 것을 요청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과 그 확장성에 주목한다.   김목사는 “인도네시아에 기독교가 왕성하게 부흥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10%인데 이는 최대치로 잡으면 2천 800만명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교회가 점차 부흥하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문화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를 꺼려한다. 학교는 이슬람 세계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슬람 국가들은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며 자신들의 문하가 다음세대에 장악하도록 체제를 공고히 해두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이슬람을 국교로 정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아닌 기독교를 믿으면 ‘사회적인 출교’를 당한다.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도 세대 간의 신앙전수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가정예배 문화 정착되길 유대인 가정은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까? 먼저 가족들은 집안청소를 한시간 동안 함께 한다. 집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있으면 무교병을 만들 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 후, 함께 무교병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는다. 식사를 하며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쩨다카(Tzedakah) 헌금을 모아 이웃을 위한 구제에 사용한다.   이 교회 역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 문화가 세워지기를 추구한다.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 안에서 바로 서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이 과정에 부푼 기대와 소망을 품고 있다.   한편 D6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서울 충신교회(담임=이전호목사)에서 진행돼 왔다. 내년에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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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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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목회탐방] 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곽승현목사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전경    제주도에서 태어난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 한 선교단체의 전도여행팀을 통해 뜨겁게 예수님을 만났다. 매일 방과 후에 학교에 친구들에게 혹은 제주의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며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소년의 심장에 복음의 불이 붙었다. 한 번은 학교에서 예수를 전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는지 자칭 ‘불교소년’이었던, 꽤 주먹을 쓰는 녀석이 시비를 걸고 못된 짓도 했다. 하지만 ‘복음소년’은 매일 그 친구의 책상을 붙들고 기도했고, 다른 친구들의 책상도 붙들고 기도했다. 어느날 갑자기 한 열흘간 보이지 않던 그 ‘불교소년’이 어느날 아침 학교 크리스찬 묵상모임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나 어떻게 하면 예수 믿을 수 있니?”라는 말에 너무 놀라 자초지정을 들으니, 바닷가에서 놀다 싸움이 났는데 안경이 깨지면 눈이 심각하게 다쳐서 입원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입원기간 중에 하나님을 만났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음성이 너무나 분명히 들려왔는데, 틀림없이 하나님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 후 함께 신앙생활을 했고 지금은 함께 목사가 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 빛 광성교회(이하 광성교회)의 곽승현위임목사(사진)의 학창시절 이야기이다. 그렇게 순수하고 뜨겁게 복음을 전하던 소년은 지금 한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어 그 순수한 열정 그대로를 지키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삶과 사역을 지내고 있다. 곽목사는 2019년 11월에 광성교회의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선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보았다고 말하며, 그 발자취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실됨이 보였다. 아울러 이제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에서 곽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4가지의 큰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본질과 개혁전통을 지킨다  먼저 그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는 조미료 맛이 나는 교회가 되기는 싫다고 하며 복음의 본질로 가득찬 교회를 향해 목회의 방향을 설정한다고 한다. 그는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성공주의적 방향의 목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교회의 가장 큰 중심이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매번 각인시키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선임이었던 정성진목사의 개혁정신을 닮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정성진은퇴목사는 광성교회가 우리나라 개신교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혁해 새로운 신앙 표준을 제시하면서도,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를 원했다. 특히 정년단축, 목회자 재신임, 원로목사제 폐지 등을 교회 내규로 명문화해 목회자의 권위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에 곽목사도 지속적으로 선임목사의 개혁정신을 따라 가기를 힘쓰고 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자신도 6년마다 묻는 재신임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담임목사라는 권위와 전통적인 모습을 벗어버리고 신실하고 성실한 사역자로의 태도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를 섬기며 6년마다 담임목사로서 재신임을 묻는 과정에 기꺼이 순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광성교회는 담임목회자부터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교회의 개혁전통을 지키려는 결의와 강직함이 묻어나는 절차를 가지고 있다.   교회 본질에 충실, 이웃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에 중점   작은 교회와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  광성교회는 명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입으로 고백되는 한가지 슬로건이 있다. ’남이 안하는 일을 우리가 한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역은 작은 교회에 전도대를 파송하는 일이다. 다른 많은 교회들이 내 교회와 내 성도만을 생각할 때 곽목사와 광성교회는 이웃의 작고 힘없는 교회들을 생각했다. 곽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작은 교회 살리기 사역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대원들을 아예 그 교회로 파송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 사역은 선임인 정성진은퇴목사 때부터 진행된 사역이다. 30개의 지역 작은 교회로, 그 교회의 이름이 새긴 전도물품까지 준비한 4명으로 구성된 한 조가 전도사역을 하러 파송되는 형식의 활동이다. 지금은 교회의 수를 늘려서 80개의 교회에 전도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도대만을 보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곽목사는 재정이 열악한 교회에 교육선교사라는 명칭으로 전도사를 파송하는 사역을 만들었다. 1년을 기준으로 광성교회가 사례를 하고 사역은 작은 교회에서 하는 방식이다. 그 후에 성과를 보고 1년씩 더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원사역은 교회에 깊이 뿌리내린 시스템으로 자리잡았고 꿈담연구소란 이름으로, 이웃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광성교회의 사역전략연구소와 같은 기관이다. 타 교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효과적인 사역과 교육을 연구하며 제시하는 일종의 연구기관과 같은 성격이다.   젊은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곽목사는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교회에 보내셨는지에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30대와 40대 초반의 젊은 세대와 그 가정들을 기억하게 하셨다고 한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이 젊은 세대가 공동체는 너무 미미하고 대예배만 드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때 이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곽목사는 3040세대로 구성된 조이플장년부를 만들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현재는 어린자녀들까지 포함해서 300명 정도가 모이는 공동체로 성장을 했다. 처음 이 비전을 실행하려고 할 때, 다른 세대의 성도들과 리더들의 오해와 반대도 있었다. 한 특정한 세대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곽목사는 그들을 설득했다. 10년 후에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자고 권면했다. 지금 한국교회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들 부모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3040대에 집중하면 그들과 또 그 자녀들까지도 미래세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세울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선임인 정성진 목사때 교회가 누리던 은혜가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 안에 흐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저는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이 교회로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며 이 비전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세대와 평신도리더쉽에 헌신해 즐거운 미래를 준비   평신도리더쉽과 소그룹사역에 중점  곽목사는 광성교회가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라고 말한다. 심지어 평신도가 사역을 하다가 ’망해도 괜찮다‘고 할 정도로 성도들에게 직접 사역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교회는 평신도리더쉽이 소그룹을 통해서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광성교회는 이렇게 시작된 평신도리더쉽이 인도하는 소그룹들이 다향한 형태로 존재한다. 목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목공팀을 만들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교회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작할 수도 있고 이웃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 목공실이 준비되어 있다. 곽목사는 ”2년간 목공팀에만 나오고 교회출석은 안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예수를 믿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그는 평신도리더쉽이 발휘되는 소그룹을 통해 복음의 역사들이 나타나는 모습이 즐겁다고 설명한다. 화초팀도 있다. 그 소그룹은 비닐하우스에서 화초를 함께 재배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도 하고 아름답게 가꾼 화초를 이웃에 나누며 복음전도 사역에 참여한다.   광성교회에는 다양한 소그룹들이 평신도 리더쉽의 즐거운 헌신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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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금식에 대하여 (마6:16~18)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금식 말고도 많은 신앙적인 행위들이 있을 텐데 금식이 왜 유대인의 3대 의무에 들어갈까? 그것은 금식이 주는 축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욕구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바로 식욕이다. 배가 부르지 않으면 다른 모든 욕구들은 사실상 사치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금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자신의 의지를 억제하는 행위이다.     이것을 외부에 의한 강압이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영성을 위하여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에 훈련이 되어 질 수 있다면 나머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시간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금식의 자세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영적으로 깊어지고, 넓어지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가 더욱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첫째: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16)  우선 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예수님이 책망하신다.   예수님 당시 금식을 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슬픈 기색”을 띄고 있었고 “얼굴이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외식적인 금식은 다른 사람이 보고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구제와 기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됨으로 더 많은 가식과 위선이 금식을 통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금식은 구원이 조건이 아님에도 신앙인들에게 금식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하나님께 금식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예”라고 순종하며 그 자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열어 주시기 때문이다.   금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들이 분명히 있기에, 더 갈급함으로 그 임재 가운데 나아갈 때에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우리는 금식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나의 금식을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위한 금식이 나의 삶에 있었는지 돌아보자. 둘째:금식의 올바른 모습(17)  예수님은 올바른 금식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절)는 것은 금식한다고 해서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이 달라져서는 안 되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더 깊이 들어가면 금식이라는 신앙적인 행위도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녹아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식은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헌금, 봉사, 기도처럼 그리스도인의 일반적인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금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자극하여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온전히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 마음이 깊이 들어가면 되면 우리는 일부로 ‘슬픈 기색’을 하거나 ‘흉한 얼굴’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금식 가운데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고 행복하고 기쁜 얼굴과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하나님이 갚으시는 축복(18)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온전한 금식의 자리에 머무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인가? 바로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절)는 축복이다.   예수님은 금식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고 바라보아야 할 보상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내적인 축복임을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장 손에 잡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경험하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 주어지는 복, 즉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축복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내면적인 만남과 축복에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풍파와 눈에 보이는 문제에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풍랑 속에서도 잠잠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내적인 충만함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에도 이 내적 능력과 축복이 가득차고 넘쳐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기쁨으로 험한 파도를 이겨내길 축원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그런 금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58:9a)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신다.   금식에 대한 부담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금식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야하는 좁은 길, 좁은 문을 향하는 길이다.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의 축복과 위로가 차고 넘치리라 믿는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3-12-05
  • 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 개발해 남녀노소 교사역할토록오로지 성경 배우고, 영적으로 먹으며, 가르치는 시스템으로 대부흥 오로지 성경말씀 훈련 하나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19번길에 위치한 사랑과평화의교회(담임=김영복목사·사진)는 19일에 본당에서 해피데이예수생명 태신자 전도축제를 가졌다.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도 대상자를 3차에 걸쳐 데려오는 기간을 설정했다. 동 교회는 지난 1981년 신일교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작은교회였으나 지난 1988년 4월 10일에 김영복목사가 부임하면서 성경말씀 배우기 운동으로 대부흥의 행진이 지속됐다. 김목사는 구약의 출애굽 과정에서 텐트친 곳 42곳과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 42대 명단 등 성경 내용을 줄줄 암기할 정도로 자타 공인 ‘성경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기 중 성도들 누구나 성경을 쉽게 읽고, 쉽게 이해되며 깨닫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갈급한 마음이 생겼다.”며, “성경을 먹고 모습이 좋아져야 교회론이 정립되고, 교회관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예수 믿지만 교회 안 갑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위험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님이 교회이시고, 교회가 주님이시다. 성경으로 돌아와야, 교회로도 돌아올 수 있다. 성경으로 돌아오면 예수님이 창설하신 그 교회를 이어가고 이식하며 세워가게 된다. 사도행전과 같은 교회를 이어가고 지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철학 김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예배를 꼽았다. 이런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기에 교회들이 주일에 문을 닫았던 것을 “치욕적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주장을 김목사는 지난달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목사) 조찬 포럼에서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펼쳤다. 이 자리에 주요 발제자로 나선 김목사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본질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로 인해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붕괴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사회적 공동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 조직체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원형교회의 모습과 정신을 고스란히 ‘이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교회 회복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기 교회 감소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로 목회가 힘들었을 때, 성경이 힘과 에너지를 줬다.”며, “이 에너지가 한국교회로 흘러가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성경교재 개발   이러한 철학 바탕 위에 김목사는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만이 아닌 성경을 먹고 암송하며 강론하며 생활화하라”고 가르친다. 이를 구현한 저서인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를 개발했다. 이 책에서 성경을 593개의 주제어별로 재구성했고, 각 주제어 별로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책의 특징 20가지는 △1년에 20-52번 성경을 읽게 하는 ‘가능성 성경’ △읽으면서 이해되고 깨달으며 먹게 되는 ‘먹는 성경’ △성경 전체를 포함하지만 분량을 줄여 ‘심플한 성경’ △누구나 가르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재생산 성경’ △그 나라의 문화 알파벳순으로 찾기 쉬운 ‘문화적 성경’ △궁금한 주제를 정확히 확인하게 하는 ‘사전식 성경’ △질문에 따른 배열로 기대감을 일으키는 ‘질문식 성경’ △답변 형식을 갖춰 정답을 발견하는 ‘답변식 성경’ △주일학교 공부나 소그룹에서 나눌 수 있는 ‘소그룹 성경’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로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용 성경’ △빨간색 포인트로 핵심을 알려주는 ‘포인트 성경’ △반복 인용해 암송에 도움을 주는 ‘기억법 성경’ △쉬운 답변으로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깨닫는 성경’ △히브리어·헬라어 단어 뜻을 알게 하는 ‘원어 뜻 성경’ △세계 언어로 번역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성경’ △각국어로 번역해 외국어 공부에 좋은 ‘스터디 성경’ △신구약을 균형 인용해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성경’ △장과 절로 구분해 성경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절로 성경’ △총 593개 주제, 2,928개 질문, 23,895개 답변이 있는 ‘풍성한 성경’ △8세도 90세도 강론할 수 있게 하는 ‘강론형 성경’ 등이다. 이 교재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해외 보급 중이다. 영어는 번역 완료, 보급 중이고, 중국어와 스페인어, 태국어 등도 많이 진척된 상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도 진행 중이다.   배움을 계속하는 김목사   김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를 출석했다. 중학생 시절에 교회당 새벽종 치는 기도의 소년이었다. 이러한 김목사를 목회의 길로 이끈 것은 성경공부이었다. 김목사는 연세대 행정학과(행정학사)와 교육대학원(종교교육), 경희대 행정대학원(교회행정)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정책학) 등에서 공부했다. 또한 총신대 신학대학원(신학), 총회목회대학원(목회학 석사 M.Min),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상담학 Diploma),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문학석사 M.A., 목회학 박사 D.Min), 히브리대학 사이버 eTeacher 히브리어 연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AFP) 과정 등에서 공부했다. 이에 대해 오정호총회장은 “교단에서 가방 끈이 제일 긴 목회자”라면서 “배우기를 계속하는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럽목회자연합회(EMI) 수련회 강사, 유럽유학생 연합회(KOSTE) 전임강사, 오사카 유니온신학교 객원교수, 신한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총회에서는 총회신학(합동총회) 교수를 역임하고, 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태국개혁신학교(RTS)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기독교북한선교회 운영이사, 한국농어촌선교회 이사, 경기북부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 경목위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체계적인 양육커리큘럼   김목사는 새신자 등록을 하면, 4주간 의무교육을 받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새가족교육과정은 1과「새 생명의 구원으로 초대구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2과 「새 생명의 성경으로 초대,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3과 「새 생명의 기도응답의 확신으로 초대,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4과 「새 생명의 사죄의 확신으로 초대, 어떻게 인간의 죄는 용서받나요?」 등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시작하기> 교재로 기초 신앙교육을 한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발을 내디딘 성도가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때 교회 생활에 더욱 큰 흥미를 가지고 정착하게 된다.”며, “새신자들이 교회를 이해하고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은 △교회 안내 △예수 그리스도 △예배와 교회 △성령 등이다. 그 다음 <성장하기> 교재로 훈련시킨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신앙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나 오랜 신앙경력을 가졌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거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의 주제는 「새 생명의 구원·성경·천국·승리·교회생활·믿음생활·사랑과평화의교회로 초대」 등이다. 이어 <성숙하기> 교재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커리큘럼은 인생행복·성경관점·천지만물·구원·사랑 사용설명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인생에 길이 없다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묻혀진 길을 찾아내고 가려진 태양을 발견하듯, 인생사용설명서를 통해 묻혀진 하나님을 발견하고 감춰진 나를 찾아내는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여 믿음의 진보와 영적인 성숙이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공동체 훈련을 통한 신앙훈련   기본적인 교육이 되면, <힐링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 △죄의 견고한 진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양한 견고한 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회복의 성령으로 채우라! △성령의 기름을 내게 부으소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쓴 뿌리와 견고한 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으로 진단한다.”며, “보혈의 능력과 성령으로 치유 받고 회복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신의 삶> 과정을 거친다. 이는 <행복아카데미>인데, 행복한 사람으로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조의 목적대로 행복한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 △가정 △인생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응답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 △천국을 풍성히 누리는 참 믿음 △성령 충만함 △신앙생활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사는 큐티 △행복한 대그룹교회와 소그룹교회로의 초대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그 다음, <회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동, 습관, 성품, 일생이 변화되는 전인적 회복을 그 목적으로 훈련한다. 마지막 단계로 <행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을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 교회/목회
    • 목회
    2023-11-27
  • 기도에 대하여 (마6:5~15)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유대인의 3대 의무 가운데 두 번째인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기도는 유대인들에만 중요한 의무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들에게도 믿음의 핵심적인 의무이다. 흔히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신앙생활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기도라면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무엇을 붙들고 기도하는지 돌아보며,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마음가짐(5~6)  우선 참다운 기도의 자세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예수님은 “회당과 큰 거리”(5절)와 “골방”(6절)을 비교해서 말씀하신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도의 장소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말씀을 깊게 묵상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회당이나 거리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이 그랬던 것(단6:10, 13)처럼 하루에 세 번씩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 하느니라”(5절)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마음에는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보여 지는 것을 좋아 하는 마음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도의 자리는 무엇인가 보여 주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보여 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기도는 오늘 예수님의 지적처럼 회당과 큰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의 자리, 하나님께만 보여 지고,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좋아질 수 있는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살길 간절히 축원한다.  둘째:방법(7~8)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을 좋아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7절)고 하신다. ‘중언부언하다’는 ‘바톨로게오’로 원어의 뜻을 보면 ‘말더듬이’이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마치 말을 더듬듯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행위를 가리키고 있다.   좋은 예가 구약에 있는데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불을 내리는 대결을 벌이는 바알의 제사장들은 아침부터 한낮에 이르기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만 주구장창 외친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18:25~29).   예수님은 여기서 한 걸은 더 나아가서 중언부언의 개념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말을 많이 해야 제대로 기도 한다는 생각(7b)까지 포함시키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8절) 앞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을 가지고 기도하느냐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형식과 장소에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내용(14~15)  기도는 하나님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의 허물과 잘못을 덮고 가리는 것을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도구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진정으로 덮어주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도가 있을 때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가운데 온전해진 마음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못을 가려주고, 허물을 용서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들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는가?   특별히 본문처럼 나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그러므로 기도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기도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인정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내 중심에서 다른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는 장소의 문제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또한 기도는 방법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가 기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응답받는 기도는 그 내용 또한 중요하다. 화해와 용서, 하나 됨과 일치가 기도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그저 내 개인적인 문제만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회개와 용서가 이루어질 때 하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진다. 각자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자.   우선 기도를 한다는 전제아래(기도 안하면 말해 무엇하겠느냐) 나는 정말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이 한 주간, 말씀 가운데 참다운 기도의 자리에 머물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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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구제에 대하여 (마6:1~4)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구제와 기도, 금식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거룩한 3대 의무였다.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다른 것을 몰라도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거룩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실 뿐만 아니라 분명한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합당한 경건의 모습이 삶에 배여 있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분명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자를 말한다. 교회에 그저 출석만 하고, 의무감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변하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참된 변화의 출발점에 서길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원칙을 분명히 정하라(1)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간단명료한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선한 행위들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적이어야 하며, 착한 행실로 자기 자신을 선하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다.   본문은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목적을 두고 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 경고하신다(1절). 착한 행실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행실의 동기에 주목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상을 받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착한 일을 행할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상을 받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목적을 분명히 하라(2)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둘째로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구제의 자세를 말씀하실 때, “만일” 또는 “혹시라도”라는 하시지 않는다. 즉 구제는 내가 여유가 되고, 능력이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를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부는 행위로 말씀하신다(2절).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평등한 조치라고 여겨진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저런 눈치 볼 필요 없이 그저 나팔 소리 나는 곳에 가서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자존심을 세우면서 구제금을 받으면 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행위는 선할지 모르나 나팔을 불어대는 그들의 동기는 절대 칭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지극히 세상적이고, 자기 만족을 위한 선행도 그 상은 있으며 예수님은 그 불순한 의도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은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것으로 그치고 만다. 사람들에게도 영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다. 나머지 상급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은밀함으로 하라(3~4)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셋째로 은밀함이 필요하다. 동기가 순수하다면 그 방법도 순수해야 하는데 순수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은밀함이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절)고 할 정도로 은밀함에 대해 강조하신다. 은밀함은 죄를 지을 때만 선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할 때에 취하여할 믿음의 자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구제의 은밀함이 우리의 삶에 깊게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우선은 동기가 순수한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선한 행실이 이 땅의 상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은밀하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드러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만이 하늘의 상을 받는 은밀한 자리에 머물게 된다.   구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분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이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한 의무가 구제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인자가 올 때 그 우편에 있는 이들을 향해 자신이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도움의 손길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칭찬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구제에는 반드시 상이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하고 구제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한 주간 각자의 삶에서 은밀하게 하늘의 상을 쌓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3-11-20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사랑의실천] ‘가정 밖 청소년’위해 힘쓰는 십대지기
    십대지기는 가정 밖 청소년의 회복을 위한 사역과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은 버스형태의 일시청소년 쉼터)   가정 밖 청소년의 조기발견위한 ‘일시쉼터’서 고민상담 진행 청소년의 안정위한 단기쉼터 운영과 자립위한 교육 지원도       십대지기(대표=박현동목사·사진)는 의정부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을 돕는 드림마을 사역과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미션드림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 단체는 청소년들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통계를 기준으로 한국의 가정 밖 청소년이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약 90%가 가정으로 돌아간다. 나머지 10%의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들을 조기발견하고 자립까지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십대지기 대표인 박현동목사는 “한 번의 실수가 인생에서 가장 큰 낙인이 되는 것에 대해 교회가 저항해야 한다. 누군가는 그 아이에게 다시 할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그게 교회였으면 한다”면서, “쓴 경험이 잘 치료가 되면 사회의 걸림돌이 아니라 사회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 십대지기는 일시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버스형태로 이뤄진 이 쉼터는 매주 4일 동안 의정부시 번화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먹거리제공과 고민상담에서부터 응급치료와 의료상담 그리고 보드게임과 같은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정 밖 청소년뿐 아니라 가출을 고민하는 청소년 등 다양한 청소년들이 함께하고 있다.   단기 남자청소년 쉼터와 여자청소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청소년들의 안정이다. 청소년들의 안정을 위해 획일적인 케어가 아닌 개인별로 맞춤 케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을 나온 이유를 청소년에게 들으면서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홈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동생활가정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가정해체의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 19세에서 24세에 해당되는 후기청소년의 자립을 도와주는 자립지원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생활을 위해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빨래하는 방법과 공과금 납부와 같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돈을 쓰게 하는 교육 등도 진행되고 있다.    박목사는 “일반적인 가정에서 지낸 아이들은 부모님에게 이러한 내용들을 배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위기가정에서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쉼터에서 자립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다. 실제로 나오게 되면 이론으로 배운 것하고는 다르다. 이러한 것들을 알리기 위해서 자립지원관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홈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 외에는 드림마을사역에서 기독교적 행사를 하는 것은 없다. 그러기에 박목사는 교사들에게 삶으로 신앙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 모습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신앙을 접하길 원하다고 말했다.   십대지기는 미션드림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북부지역의 학원복음화사역에도 나서고 있다. 이 사역은 지역교회와 학생 그리고 이 단체가 함께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 단체는 그 동안 의정부지역에 청소년부가 10명 이하인 교회들을 대상으로 연합수련회를 진행해왔다. 이 수련회는 100명 단위로 진행되는 데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로 워크샵처럼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곳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수련회 이후에는 2월에 기독교청소년 축제가 진행되는데 학교별로 팀을 이루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연속성으로 학교에 예배모임을 세워가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4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플랫폼예심 민족복음사관학교서 세미나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가 2025 W 세미나를 진행한다.   탈북민교회 설립과 북한교회위한 인재를 육성 세미나를 수료한 신학생과 목회자위한 지원도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 (대표=박병길목사·사진)가 2025 W 세미나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북한을 하나님의 품으로」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탈북민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북한교회를 재건할 지도자 양성에 주력한다.    대표 박병길목사는 “민족복음사관학교는 여러분들을 섬겨 탈북민교회를 세우고 운영하여 자립하도록 도우며 나아가 북한의 문이 열리면 여러분들의 출신지인 고향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킬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대까지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여 섬기려 한다”면서, “여러분들께서는 이 민족복음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공부하시므로 일반 신학생들에 비하여 갑절의 공부와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역군으로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지도자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흑암의 북녘 땅에서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부모형제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부디 최선을 다하고 정진하여 흑암의 북녘 땅을 광명의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복음전도 사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탈북민신학생을 탈북민과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북한선교전문 지도자로 양성 △탈북민교회 설립과 목회 △북한교회의 중추적 인재의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신학과정 △영성훈련 △목회훈련 △목회훈련 △성경연구 △제자훈련 △교재개발 △사역지원」으로 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는 박대영목사(광주소명교회)의 「나만의 복음에서 나의 복음으로」, 윤병상목사의 「구약: 사사기 연구」, 성경여행 선교회 대표 고은주목사의 「스탭-바이-스탭 성경여행」, 조영민목사(나눔교회)의 「설교: 요한계시록」, 성서유니온 북서울지부 총무인 박동진목사의 「장르별 묵상 방법론」,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센터 대표 고은식목사의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 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인 정혜민목사의 「성교육과 상담의 시작」, 오세조목사(팔복루터교회)의 「스바냐 강해」, 김효종목사(예수사랑루터교회)의 「마가복음에서 배우는 제자도」, 대한인성상담센터 대표 김만수목사의 「인성규티」, 박병길목사의 「목회자영성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민족복음사관생도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한민족을 복음화시킬 사명자로 부름 받았다 △나는 교회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성과 성령 충만한 자가 된다. △나는 교회 지도자로서 말씀에 합당한 언행이 일치하는 삶을 산다 △나는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기로 하나님 앞에 서원한다」고 선언해야 한다.    또 「△나는 하나님말씀의 전문가가 된다 △나는 항상 북녘에서 고통받는 형제들을 생각한다 △나는 교회지도자로서 합당한 인격을 도야한다 △나는 어렵고 궂은 일에 솔선수범한다 △나는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를 돌본다 △나는 형제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한다 △나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된다 △나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한다 △나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감화한다 △나는 본향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산다」를 행동강령으로 삼는다.        이번 세미나 수료자 해택으로는 신학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이 학교에서 매월 장학금 지원이 있다. 목회자의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서 지원한다. 한편 이 선교회는 북한선교 전문사역자 양성과 탈북민 교회 설립 등에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세미나에 훈련받기를 원하는 탈북민신학생과 탈북민 목회자는 민족복음사관학교 대표 박병길(010-5286-5641)에게 연락 하면 된다.         민족복음사관 학교 계좌번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심교회)   국민. 227-25-0013-860 농협. 170778-55-000638 신한. 100-033-113799 우리. 1005-903-55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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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신학] 다니엘서와 하나님나라
          다니엘서는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는 예언서이자 묵시문학이다.  문학적으로 볼때는 주전 605년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침략부터 536년 고레스 재위 3년까지의 연대기 안에서 수납된 계시들을 담고 있지만 다니엘서의 예언들은 다니엘 당시로부터 미래의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때까지의 시기를 아우르고 있다. 다니엘서는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역사서는 아니다. 다니엘은 예언서(대)에 속하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다니엘에게 일어난 환상과 묵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 환상과 묵시들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 원리, 하나님 나라와 지상 최고 권력자들 간의 관계 등에 관한 신앙적 통찰과 신학적 분석틀을 제공한다.   A.    성경전체를 이해함에 있어서 다니엘서의 신학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다니엘서는 바벨론 포로기에 있어서 포로들이 직면한 삶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다니엘서는 신구약 중간기에 성도들이 겪은 신앙적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잘 보여준다. 그들이 겪은 가장 큰 쟁점은, “도도하게 쇄도해 오는 이교 세력 앞에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제국의 질서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어느 정도 저항한 것인가?” “헬레니즘 세력으로 대표되는 국제 질서와 유대교 신앙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이교 풍습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취해야하는 바른 태도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순교하거나 박해를 감수한 의인들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이었다.   2.     다니엘서는 하나님 말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증언한다. 하나님의 예언은 이스라엘에 그리고 이방에 정확하게 나타났다.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 지상의 군주들과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반드시 몰락한다. 물론 다니엘의 예언 중에는 아직도 봉인된 묵시와 환상이 남아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다니엘서를 더욱 주목하고 자세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다니엘서는 신약과 구약을 연결시킨다. 구약과 신약 사이 400년간 일어날 일을 예언적으로 미리 선포함으로 양자를 연결한다. 400년간 어떤 정경도 쓰여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니엘서가 바로 그 시간들을 다루고 있다. 예수는 이 부분에 깊은 인식이 있었다.   4.     다니엘서는 모든 구약성경 중에 서도 가장 포괄적인 하나님의 역사 주재 계획을 가장 포괄적인 예언의 짜임새로 엮어 준다. 열방과 이스라엘(미래의 교회)의 행로를 개괄하면서 열방과 이스라엘에 두신 하나님 계획의 세부 지침들을 계시한다. 이스라엘을 박해하는 열방에 의해 이스라엘은 빻아지고 부서지겠으나 부활할 것이며 오히려 박해하던 그들은 부서지고 망하겠으나 이스라엘은 정결케 되어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를 맞이할 것이다.   B.     성경전체를 이해함에 있어서 다니엘서의 신앙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다니엘의 생애는 성도들이 일생동안 실천해야 할 경건생활의 모범이다. 음식절제, 성도간의 연합, 하나님의 계시를 수용하는 계시의존적 사유, 세속사회와 하나님 나라 사이의 긴장 어린 관계 유지, 하루 세번 드리는 습관적인 기도생활, 청렴한 직장 생활, 이방인들도 감화시키는 영적 감화력(태도와 자세), 청소년부터 노인 때 까지 초지일관 된 영적 정절 등 비록 다른 위대한 예언자들과 같은 소명 일화는 없지만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는 선택된 사람이었다.(이것은 운명론 적인 소명의식이나 종교적 선택에 기대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신실한 훈련과 자세(뜻을 정하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를 알 수 있는 본이 된다. 2.     세속 사회 한 복판에 서있는 한 사람의 기독인의 공직생활과 사회생활의 바른 지도력을 보여준다. 그는 종교적이지 않은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흠잡을 것이 없었고 고지에 선 사람이었으나 미답지를 살아간 사람이었다. 3.     환난과 박해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모범적인 성도였다. 그는 세속의 나라와 하나님나라의 긴장 속에 내몰릴 때 성도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오늘날에 성도들에게  바른 제시를 주었다. 4.     그는 개인 경건과 예언의 능력(환상을 보게끔 선택됨)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5.     다니엘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증언하면서 희망과 위로를 안겨주는 책이다. 환난은 반드시 끝나며 성도는 부활하며 승리한다. 6.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점점 강도를 더해 가는 이방 군주의 박해 속에서 어떻게 믿음과 신앙의 지조를 지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다니엘서는 박해의 단계적 모습이나 과정을 보여준다. 채식, 절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 풀무불, 사자굴.. 각각의 단계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때론 하나님의 이 지키심이 의심도 되고 보이지 않지만 성도는 궁극적으로 부활의 주님과 함께 승리한다.     다니엘서는 세상의 왕들과 나라들 과의 싸움에 서있는 성도들에게 눈에 보이는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영원한 나라는 하나님 나라며 그 나라의 왕인 하나님과 그 법에 순종하고 영적 지조를 지지 싸워 나갈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부활하여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을 말하고 있다. 장차 임하실 하나님 나라와 권세와 우리에게 임할 그 영광을 믿고 기다리는 것, 때론 이것은 죽음과 같이 힘들 수 있지만, 다니엘서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도래와 부활신앙, 이것이 다니엘서의 가장 중요한 계시이며 가치임을 말하고 있다.     - 위의 내용은 김회권 교수의 <하나님나라 신학으로 읽는 다니엘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 북쉐어링에서 발제한 내용입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12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비즈니스 선교는 신약시대와 초기 교회시대에도 존재 역사적으로 비지니스선교(BAM)는 계속 이어져 내려왔다. 신약 시대에 평신도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복음 전도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교회사 초기에도 상인들의 선교와 네스토리우스 교도들의 선교, 모라비안 선교 활동, 윌리엄 캐리와 같은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 등 비즈니스 선교는 지속되어 왔음을 문헌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오늘날 평신도는 선교 사역의 주체로서 현대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을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평신도 선교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이다. 성경에는 평신도들의 선교 기록이 가득하고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였다.   그 가운데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사도행전 18장 3절에서‘천막을 만드는 것’이 ‘텐트메이커(tentmaker)’로 나타나 있다.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텐트메이커(tentmaker)는 전문인 선교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김성욱은 전문인 선교사에 대해 “세상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기회를 가진 자들로서 헌신되고 훈련된 체험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자신의 세상의 직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섬기는 자들이다”고 정의하고 있다.   성경은 수많은 평신도들의 선교사적 삶과 헌신을 기록 자신의 직업과 비즈니스가 선교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선교가 목회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현대 선교에 있어 만인제사장론에 입각한 평신도 선교의 중요성을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목회자들은 잠자고 있는 평신도들을 깨워 하나님의 복음을 만민에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평신도들에게 선교사로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 제시와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신도 선교에 있어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은 평신도들이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독교 세계관을 바르게 정립함을 통해 선교지에서 일어날 제반 문제 사항을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바르게 처리할 수 있고 선한 방법과 목적 하에 잘 처신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평신도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집단에 대해 주목하였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조기 은퇴 평신도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다. 기대 수명이 늘면서 늘어난 수명에 따라 제2, 제3의 직업을 새롭게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 개념은 한번 들어간 직장에서 평생 동안 근무하는‘평생직장’이었다. 오늘날은 자신의 직업에서 조기 은퇴하고 인생의 후반기를 삶과 일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일의 가치와 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새로운 직업을 얻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12
  • FIM선교회서 창립 28주년 이슬람 세미나
      ◇FIM국제선교회는 창립 28주년 기념예배 및 이슬람세미나를 진행했다.     은혜언약·새 언약 속 일하는 성령 역사통한 사역 추구 이스마엘의 자손위해 기도하는 기독교공동체가 필요    FIM국제선교회(대표=유해석교수)는 지난 9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예배 및 이슬람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슬람을 향한 학문적 접근과 대화를 통한 관용적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대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이슬람에 대한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의 이해: 다메섹 요한과 클뤼니의 배드로 중심으로」란 제목의 발제에서 ”다메섹 요한은 초기 기독교 이단에 대한 방어적 차원에서 이슬람을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이슬람이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왜곡한 사상임을 강조했다“면서, ”이는 이슬람의 기독론과 신론에 대한 신학적 도전으로 작용했고, 기독교 내부에서 이슬람의 가르침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클뤼니의 베드로의 이슬람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슬람에 집중 한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의 온전함을 추구했다는 데 있다. 그들은 외적인 기독교 제국의 회복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중세 가톨릭 신앙이 교회를 견고하게 하며, 이로써 교회가 복음의 담지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즉 다메섹과 클뤼니는 가장 본질적인 의미에서 영적 전쟁을 수행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대응 방식은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대이슬람 선교방식에 교훈과 통찰을 준다”면서, “현대 기독교가 이슬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척보다는 학문적 접근과 대화를 통한 관용적 태도가 중요하다. 이러한 이해와 교훈으로 현대 기독교는 신학적 관용과 평화의 길을 탐색하며, 이슬람과의 종교적 대화에 보다 개방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는 「새 언약 안에서의 이슬람선교-아브라함의 가정을 중심으로」란 제목의 발제에서 “무슬림선교에 헌신 된 사람은 은혜언약과 새 언약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연스럽게 젖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적 이론과 방법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되, 그와 함께 새 언약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에 익숙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슬람선교의 진정한 성경적인 자원은 은혜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을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김요한선교사는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창세기 21장 11절의 ’그의 아들‘에 대한 선교적 해석」이란 발제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향한 한 사람의 기도 때문에 그에게 복을 내려주셨다. 아브라함처럼 이스마엘의 자손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하다. 이스마엘의 많은 자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을 얻도록 그들을 위한 기도에 부담을 느끼는 기독교 공동체가 필요하다“면서, ”기쁜 소식을 알지 못하고 어둠과 사망 가운데 있는 이스마엘 자손들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도록 준비된 헌신자들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이스마엘 후손인 무슬림들도 기쁜 소식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영적인 아브라함 후손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그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태진원로목사(영동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임동현목사(아델포이교회)의 기도 후 김성봉목사(오손도손교회)가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우리는 자유있는 여자의 자녀이다. 혈통을 따지는 시대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시대이다. 아브라함의 후예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그나라의 백성이 아니다. 이방인이라도 예수를 믿으면 그 나라 백성인 것이다“면서, ”모든 이방인에게, 모든 유대인에게, 모든 아랍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FIM선교회가 바로 이 사명을 위해 설립됐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택함받은 모든 아랍 민족이 돌아오는 일에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이사장 천 환목사가 인사를 전했으며, 김만철목사(여주 한우리교회)를 비롯해 17명의 신임이사를 위촉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4명의 소속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12
  • 소망교회, 자립대상교회위한 「부르심」 캠프
      지난해 소망교회에서 진행한 부르심캠프 현장    소망교회(담임=김경진목사)는 2025년 2월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부르심」이란 주제로 청소년 소망캠프가 진행된다. 소망교회가 기획하고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캠프에는 소망교회 교육부 총괄 이순기목사, 다음세움선교회 대표 곽상학목사, 함승수교수(명지대) 등이 참여한다. 또 청춘이벤트 팀의 레크리에이션과 R&B 가수 범키, 사하라 비전연구소 대표 나요한 목사, 그리고 유튜버 달빛마을 등의 다양한 특강과 간증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의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회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1차 접수, 2025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2차 접수를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를 위해 소망교회의 교회학교 교역자 20명과 청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다.    캠프 총괄을 맡은 이순기목사는 "소망교회가 한국의 대형교회로서 다음세대를 섬길 수 있는 사역을 고민하던 중, 자립대상교회들의 어려움을 접하게 되었다"면서, "겨울성경학교와 교회학교 수련회를 진행하고 싶어도 교회의 인력과 재정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08년부터 청소년 소망캠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프를 위해 소망교회의 교회학교 교역자 20명과 청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교회 내 다른 사역들도 많아 때로는 힘들지만,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립대상교회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부르심,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서의 부르심, 다음세대의 소망으로서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자립대상교회의 교사교육과 겨울성경학교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자립대상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를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진행했다. 2025년 부터는 겨울에는 청소년 대상, 여름에는 아동 대상으로 매년 진행 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12-09
  •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 복음통일 비전 선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가 주관하고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임현수목사, 사무총장 대니 박 목사)가 주최한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_2024방콕대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한인연합교회(담임=신상태목사)와 치앙라이에서 열렸다.    「디아스포라 복음 통일 연합 방안」, 「다음 세대와 복음 통일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북한 선교 전문가들을 비롯해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및 한인 1.5세와 2세 청년들이 참여해 복음의 통일의 전략을 나눴다. 또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한 마음으로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고,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전개될 복음 통일에 대한 비전과 사명을 공유했다.   임현수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세 부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의 강의이다. 임현수목사와 탈북민 강철호목사, 온성도목사의 강연을 비롯해 영어권 2세 청년들인 최우리목사(시애틀베다니교회), 레츠고코리아 대표 마크 조선교사 등이 나서 한반도 복음 통일의 비전을 선포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전득안목사가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통일」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전목사는 “한국에 많은 고려인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다”면서, “현재 고려인을 대상으로 목회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민교수는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큰 선진국에 도약할 것이다. 경제 성장은 물론이고 철도가 중국과 러시아로 연결이 되어서 기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도 관광할 수 있고 남한의 우수한 경제력과 기술력을 합치고 북한의 지하자원과 광산 등을 개발하면 대박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독교대안학교인 벨국제학교 설립자인 이홍남목사는 「5차원 교육 혁명」란 제목의 강의에서 “5차원 전면교육과 성경 교육이 앞으로 통일시대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정신이 되어야 함을 성경 교육이 세상 교육을 앞선다”고 말했다.   탈북간증이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는 탈북민들의 간증이다. 백하원사모, 김강오목사, 이신애전도사, 강철호목사, 지영애전도사, 김권능목사, 신연희전도사, 이주은목사가 간증자로 나섰다.    이 단체 관계자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탈북한 가슴아픈 탈북 간증들은 참가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쳤다”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은 이야기, 하나님께 부름받아 신학생, 목회자, 사모로 사역하는 이야기들은 앞으로 남북의 복음통일의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탈북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조별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저녁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하는 뜨거운 집회의 시간이 있었다. 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해서 가슴을 찢으며 눈물로 기도하면서 하루속히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길 염원했다. 미술작가 박지해 씨의 통일을 주제로 한 관련 작품 전시와 시애틀 샛별예술단(단장=최시내교수)의 국악 찬양 공연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통일에 대한 여러 주제(영역별)별로 조를 나누어서 각 조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주제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액티비티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심효영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씨는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가졌다.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삶의 가치와 통일에 대한 생각이 변화됐다”면서, “그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하연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고민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통일에 대한 오만한 생각을 반성하며, 북한과 그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수하씨는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달았다. 탈북자들의 고통을 듣고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동받았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 루트를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태국, 북한,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4차(달라스)대회에 이어 이번 5차대회까지 처음부터 총괄해 온 박상원목사는 "태국에서 열린 올해 컨퍼런스는 복음 통일을 향한 간절한 소망과 기도로 해외디아스포라 한인성도들과 청년들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필요성과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남겨진 시대적 사명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내년 80주년 이 되는 8.15광복을 맞아 더 폭넓은 차원의 모임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탈북자들의 루트를 직접 가보는 일정도 진행됐다. 사전 등록된 팀은 컨퍼런스가 끝나자마자 바로 치앙라이로 떠났다. 그리고는 태국ㆍ미얀마ㆍ라오스 3국이 접하는 메콩강의 산악지대, 미얀마 동부 샨 주에 속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방문했다.   특히 압록강/두만강을 건너 중국대륙을 지나 메콩강까지 이르는 참으로 무시무시한 험악한 과정을 다 뚫고 비로소 안착한 후 비밀 쉘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7명의 탈북동족들을 만났다. 그곳에서 그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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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 광야의 율법과 새 계명
     모든 종교는 주장하는 진리를 교리로 설정하고 이를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계율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가르치며 이를 생활 속에서 따르도록 한다. 불교는 팔정도를 강조하는데 이를 정견(正見), 정사유(情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라 한다. 유교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바탕으로 하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가르친다. 유대교는 무엇보다 십계명을 율법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이에 비해 기독교는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의 조항들을 오직 사랑이라는 하나의 개념 안에 담으며 그러므로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권고하고 또 권면한다.    한 율법학자의 질문에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마태 22:34-40) 요한복음은 이렇게 기록한다.”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13:34) 기독교적 차원에서 말하자면 십계명이 여러 율법 조항으로 복잡해지고 이를 두고 여러 주장과 해석이 난무할 때, 예수께서는 이를 두 계명으로 집약시키고 이를 단 하나의 계명으로 귀일되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새 계명’이라고 하면서 마치 새로운 법령을 내리듯이 새롭게 이름 짓는다. ‘새 계명’이라는 말은 계명이 낡아지고 화석화 되어 갈 때 이전의 것을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이제부터 새 숨을 쉬고 새 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새로이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새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옛 계명이 주로 ‘하지 말라!’는 투의 말인데 비해 새 계명은 ‘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거 같이 그렇게 사랑하라는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매 마른 광야가 물댄 동산 같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12-02
  • [신학] 기독교학술원서 47회 영성학술포럼
    ◇ 양재온누리교회에서 기독교학술원의 영성학술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로잔 서울대회의 긍정적·부정적 평가와 전망을 논의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제47회 영성학술포럼을 지난 달 22일 서울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제4차 로잔대회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개최하고, 지난 로잔대회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장 김영한박사의 개회사 이후 이승구박사(합동신대 석좌교수), 유종필박사(동산교회), 안승오교수(영남신대)가 발표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이번 로잔대회는 세계교회의 중심이 북미와 서구에서 남반구와 동반구의 교회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이제 비서구교회가 기독교선교의 중심축이 될 것을 예고한다”며, “4차 로잔대회의 서울선언문은 그 자체로 하나님 말씀을 훼손하지 않은 온전한 복음의 선포이며, 미혹의 시대 어둠을 밝히는 선명한 진리의 빛이다”고 전했다.   또한 “4차 로잔대회는 3차 대회 때 복음 전도에 다소 느슨해진 모습에서 다시 본래 복음주의적 경향을 회복했다”며 “서구 교회와 사회가 대부분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더 이상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상황에서, 동성애를 분명히 죄로 선언하고 동성애와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통탄하면서 거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승구박사는 “조금더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신학을 하는 곳에서는 이 서울선언이 근본주의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 선언서는 한국 보수적 교회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쳐진 선언이다”며, “한국에서 열린 4차 대회는 어떤 분들이 근본주의적 방향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할 만큼 한국의 보수적 교회의 목소리를 담아내려고 노력하였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로잔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복음주의적 입장을 성경에 근거해 논의하는 일은 필요하고, 이는 WCC가 분석·제시하는 해결과 명확히 다른 성경적 입장에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면서도, “이런 ‘세계 복음화를 위한 대회’에서 그 시기 모든 문제를 다루는 것은 효과적이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 계속 그렇게 가면, 과연 로잔이 무엇을 위한 운동인지 혼한스러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보수적 교회의 신학적 차이 좁히려는 노력 필요 두 번째로 강단에 선 유종필박사는 “긍정적인 평가는 이번 로잔대회는 한국교회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것과 복음 안에서 인류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준 것이다”며, “나아가 앞으로의 선교는 연합의 당위성, 다중심적 선교, 회개와 부흥의 중요성, 세상속에 선교, 젊은 리더들에 대한 참여 그리고 총체적 선교로 복음의 중심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교와 같은 것이다”고 말했다.   유박사는 “부정적 평가도 있다. 신학적 혼란함이다. 로잔의 정체성과 성령론에 대한 모호함, 사도신경의 차이, 기도의 중보자에 대한 이해 차이 그리고 한국 이단에 대한 무지이다”며, “선교학적 혼선으로는 복음과 사회적 책임의 양비론, 온전한 복음과 온 세계와 온 교회에 대한 이해, 정의에 대한 이해와 같은 것이다”고 전했다.   이후 안승오교수는 “동성애 같은 ‘성적 왜곡 행위’를 성경에 빗대어 죄로 표현하고 선언한 것은 이번 대회의 성과 중 하나이다”며, “지상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를 발간해 2050년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로잔이 어떻게 세계 복음화에 기여할지 종합 분석한 것은 4차 대회의 가장 큰 결과물이다. 여기에 한국교회를 비롯한 비서구 교회의 약진과 참여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잔은 WCC와 다른 길을 가겠다고 시작했는데 복음화에 중심성을 두지 않고 모호한 선교의 이해를 가지면 세계복음화는 점점 더 어려워 질 수 있다”며, “복음화는 말처럼 쉽지않은 사명이고 활동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신학적 체계가 있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02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BAM(뱀)선교는 창의적 접근 지역의 선교 전략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선교 패러다임이요, 방법이다. BAM선교는 ‘선교로서의 비즈니스(Business As Mission)’이며, 기업의 활동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일과 직업의 활동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현지인들에게 동시에 채워주며 사업을 매개로 하여 그 나라와 국민들을 변화시켜주는 활동인 것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선교는 세 가지 핵심이 있다. 그것은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이다.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유지 가능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이윤을 추구하며 수익창출을 통한 재무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BAM선교를 할 때 기업의 존폐가 선교를 안정적으로 지속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점을 말하는 것이다. 선한 영향력은 비즈니스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전파이다. 선교는 세상에 하나님의 임재와 현현의 역사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전파하여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룩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선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업가치경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선교적 의도는 BAM 기업으로 통하여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적인 모든 면에서 총체적 변화와 회복을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 BAM선교의 확실한 목적과 비전하에 비즈니스의 목표가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함을 뜻한다. 또한 비즈니스 선교의 두 가지 명령은 창조명령, 혹은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이다. 창조명령은 창세기 1장 26절부터 28절에 나타난 문화명령으로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한 세상을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일을 BAM선교의 목적으로 삶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선교명령은 마태복음 28장 18-20절에 나타난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내린 명령이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베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비즈니스 선교는 영적·경제적인 필요를 선교지에 동시 공급   BAM선교의 역사적 배경을 문헌 연구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비즈니스 선교의 핵심적 내용들이 선교사들의 사역에 잘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교회사 초기의 비즈니스 선교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도로 발달과 교통·통신 수단의 발전, 항로 개척과 경제 수준의 향상에 힘입어 복음 전파를 용이하게 할 수 있었다.    페르시아에서 시작된 네스토리우스의 교도들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무역을 벌였다. 종교 혁명 이후의 비즈니스 선교에서는 모라비안 선교와 현대 선교의 아버지 윌리엄 캐리, 개척 선교사 데이비드 리빙스턴, 아프리카 레이크 회사, 하와이 선교, 바젤 선교회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선교는 과거 역사에서 증명되는 바와 같이 어제오늘 새롭게 생겨난 선교 형태가 아니라 과거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교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정보교환이 가능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더욱 대세로 자리 잡은 선교로서 앞으로 BAM 선교의 발전과 확산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그들의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 경험을 통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02
  •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 통일비전캠프
      ◇제18회 통일비전캠프 간담회에서 황덕영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북한선교위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 ‘연합’과 ‘동원’사역이란 두 가지의 특징을 제시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제18회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복음적 통일을 위한 하나님의 관점을 모색한다. 이 캠프는 뉴 코리아의 비전을 가진 믿음의 동역자들이 모여서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2008년 부흥한국(대표=고형원선교사)이 중심이 된 중보기도사역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여러 선교단체와 교회의 연합사역으로 확대됐다.    이 캠프 관계자는 “통일비전캠프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된’ 한반도의 모습을 큰 그림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나아가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열방을 축복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꿈을 우리 모두의 뜻과 꿈으로 갖게 될 것이다.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일이 아니다. 통일의 새 나라는 하나님에 의해, 이것을 꿈꾸는 사람들에 의해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의해 한반도 전체로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점에서 2025년에 열리는 통일비전캠프는 통일의 새 나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이 캠프를 통해 꽁꽁 얼어붙은 한겨울 같은 한반도의 상황에 통일의 새 봄, 새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또한 많은 분이 캠프에 참여하여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생활 속에서 선교사가 되는 비전선교사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이번 캠프에 하루라도 참석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이번 캠프가 트리거처럼 방아쇠를 당겨, 해외로까지 통일에 대한 헌신의 물꼬를 트는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진행된 통일비전캠프      이 캠프는 연합사역과 동원사역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합사역은 북한을 품고 기도하며 사역하는 사람, 통일의 미래를 꿈꾸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매년 초에 만나 교제하고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모임이라는 의미이다. 또 동원사역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캠프로 몇몇의 특정한 사람이나 그룹이 아닌,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소망함이 담겨 있다.    한편 이 캠프에는 고신통일선교원, 그린코리아네트워크, 뉴코리아, 부흥한국, 생명평화길벗, 서울제일교회, 유니블하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선협, 평화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예수전도단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새중앙교회는 통일과 북한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통일선교사를 세워가고 있다.    주강사는 서울제일교회 김동춘목사, 새중앙교회 황덕영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목사이다. 이외에도 주도홍교수, 정진호교수, YWAM-AIIM 대표 피터 양 선교사, 전 국제YWCA 한미미 부회장, 레아 인터내셔널 제이미 킴 대표 등 전문사역자들이 강의와 메시지 등을 전한다. 특히 통일 및 북한관련 사역을 하는 전문가들, 실제 현장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전문영역과 현장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눌 예정이다. 찬양은 부흥한국과 예수전도단 화요모임, 유니블하트 찬양팀 등이 인도를 한다. 캠프 다음날인 16일에는 DMZ탐방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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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12-0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15일, 한국지역복음화협서 목회자자녀세미나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설동욱목사)와 목회자사모신문(이사장=피종진목사)은 오는 8월 15일에 경기도 다산신도시의 예정교회(담임=설동욱목사)에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목회자자녀들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동질감을 느끼며,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목회자자녀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전국의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를 말씀으로 위로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목회자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특수한 어려움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다. 목회자들은 교회와 선교사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모들도 교회에서 남편의 사역을 돕느라 자녀양육에 소홀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목회자자녀들이 방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신앙으로 올바르게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녀가 신앙 안에서 바로 서지 못하고 세상에서 방황한다면, 목회자로서도 부모로서도 행복할 수 없다. 목회자자녀들은 일반 성도 자녀들과는 다르게 교회 안에서 많은 상처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관심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친구들과 비교를 당하고, 피해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실제로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우리 아버지가 목사만 아니었다면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 교회에서도 발생하며, 심지어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자녀들도 많다. 하나님의 부르심 깨닫게 하고 사명을 일깨우고 이 세미나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시작되었으며, 목회자 자녀들이 받은 상처와 어려움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깨닫고 목회자 자녀로서의 사명을 일깨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자녀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나고 자란 경험을 나누며 동질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1988년부터 시작되어 44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세미나는 그 진정성으로 인해 매년 많은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수십 년 동안 쌓인 노하우와 많은 집회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제 44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총괄 진행하는 설동욱목사(예정교회)는 “목회자들에게 교회 사역보다 더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라고 말할 때가 많다. 이 가정사역에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면 그들을 작은 목회자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목사는 “매년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자녀들의 자존감이 회복된다. 그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목회자자녀가 된 것에 대한 원망과 불평이 자랑과 감사라는 이 고백이 세미나를 마칠 때마다 넘쳐난다. 이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알게 되면 변화되기 시작하고, 상처와 아픔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의 준비단계로 여기게 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말이 변하고 행동과 습관이 변화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다”면서, “늘 목회자자녀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세미나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교계종합
    2024-07-25
  • 다음 시대를 향한 ‘목회의 방향’ 제시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김신구목사(고성중앙교회)를 바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 · 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교회의 본질을 고수하는 마을목회로서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오늘날 농촌 지역과 농촌교회의 초고령, 인구절벽의 현실에서도 지속 가능한 현장중심의 목회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4
  •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
    이선규목사  동문교회 이선규목사의 〈출애굽기 말씀을 따라서〉는 지금이야말로 출애굽기를 통해 죽임의 문화를 살림의 문화로 바꾸는 운동이 일어날 시점이라 믿으며, 이 시대의 구 원의 감격을 지니고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이다.     이 책은 창세기가 구원의 대역사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면, 출애굽기는 죄인이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를 구체적인 구원 역사의 과정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굽은 세상을, 바로는 폭군인 사단을,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탈출’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난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탄식을 들으시고 아브라함에게 했던 언약을 기억하였다. 언약을 이루기 위해서 모세를 통해 부르시고 준비케 하신 구원의 대탈출 작전이 바로 출애굽의 대장정이 실현되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두 살이하 남자아이들에게 학살이 가해지던 중 모세가 태어나자, 아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갈대상자에 넣어 강물에 띄우는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또 강물에 띄운 아기 모세를 애굽 왕 바로의 딸이 발견하여 궁궐로 데리고 간 사실이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한 사실들은, 죽임의 문화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살림의 문화로 인도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죽임의 문화, 즉 강한 민족이 약한 민족을 침략하고 독재자가 국민을 억압하는 세태 속에서 모세와 같은 지도자의 출현을 요청받고 있다. 어두운 죽임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실을 직시하고 살림의 역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그린아이 펴냄/153×224 308쪽/값12,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3
  • 시네마 길갈,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 진행
    ◇시네마 길갈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교회에서 영화상영하는 모습)     기독교영화의 극장배급과 교회에서 영화를 상영 다음세대 기독교영화인 양성위한 프로그램 준비    시네마 길갈(대표=김미영)은 기독교영화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예수영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영화관 뿐 아니라 개교회에서 기독교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로 찾아가는 영화관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김미영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영화는 좋은 선교도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영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불신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전도영화를 만들어야 할 때이지만 오히려 기독교 영화가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면서, “그렇게 영화에 꿈을 품는 우리 아이들의 꿈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 예수영화운동은 「벤허」, 「나니아연대기」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예수영화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극장에 기독교영화를 배급하고,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이름인 ‘길갈’은 시작의 땅을 의미한다. 길갈은 요단강 바닥에서 가져온 증거의 돌 12개를 세우고, 할레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면서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가나안 정복을 시작했던 땅이다. 또 길갈은 엘리사의 선지자 학교가 있었던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곳이었다. 이 단체의 목표는 50만 관객이 상영하는 기독교영화를 개봉하는 것이다. 50만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이유는 국내 영화 최소제작비 20억의 손익분기점이 50만이기 때문이다.    이 단체는 극장으로 영화를 배급할 뿐 아니라 각 교회에서 요청이 있을 시 상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는 교회상영으로 더 많은 성도에게 기독교 영화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현재까지 이 단체가 배급한 영화는 「예수는 역사다」, 「하나님의 마음」, 「비온드 유토피아」가 있다.    「예수는 역사다」는 리 스트로벨목사의 실화로 만든 전도영화로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영화를 올해 재개봉했다. 기자출신인 주인공이 에수의 부활이 거짓이라고 밝히려다 도리어 예수의 부활을 믿게 된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마음」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렁에 따라 이삭을 바치러 모리아 산을 향해가는 3일 동안의 괴로운 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예수를 보내야만 했던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게 한다. 「비온드 유토피아」는 23년간 1천명이 넘는 사람을 탈북시킨 김성은목사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이 단체는 앞으로 매해 부활절과 성탄절을 즈음해서 기독교영화들을 개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탄절을 앞둔 11월에는 마가복음을 각색한 뮤지컬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사전예매와 티켓기부를 접수하고 있다. 티켓기부는 흥행이 불확실한 기독교영화에 상영관을 배정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진행하게 되었으며, 많은 교회가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영화전도자를 꿈꾸는 아이들을 교육하고자 △영화캠프 △시나리오 공모전 △단편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 캠프」는 영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각 분야의 직능교육과 영성훈련으로 예수영화운동의 주역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한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처럼 기독교적 색체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하는 예수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다. 「단편 영화제」는 이제 영화를 갓 시작하는 예수영화운동가들을 응원하고 격러하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22
  • 김신구목사 외의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 화제
      한국교회 예배·설교·목회·선교의 새 방향을 제안  고령화속도 빠른 교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목회도 김신구박사(고성중앙교회)를 비롯하여 김영화목사(월드교회), 오경환목사(부두교회), 홍경희박사(기독교신학연구소), 홍승만목사(대전신성교회)의 〈한국교회 목회의 새 방향〉은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현실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한국 사회보다 더 고령화 속도가 빠른 한국교회에는 다음 세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한국교회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전공별로 총 다섯 편의 연구 글을 게재했다.     이 책에 예배분야를 맡은 김영화박사는 지난 몇 년간, 아니면 그 이전일 수도 있는 교회의 위기 가운데 여전히 예배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시대를 맞아 코로나 및 인구감소, 새로운 세대들의 출현은 예배의 초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그리스도인은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과의 소통의 방법을 요하며 또한 예배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예배자, 더 나아가 예배자와 예배자가 상호 간의 소통이 있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그리고 김박사는 예배 인도자가 특히 이 시대의 가속화되는 디지털의 발달로 현재는 물론이고 가까운 미래에 더욱더 비대면 예배가 대세가 될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며 어떻게 효율적으로 예배를 이끌어 갈 것인가를 강조한다.    또한 설교분야를 맡은 홍경희박사는 설교의 패러다임, 즉 전통적 설교학과 이후에 등장한 새로운 설교학 그리고 후기자유주의 설교학을 그들의 주요한 주장과 전개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소개한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설교의 청중도 급격한 변화를 겪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 상황은 북미의 교회와는 문화적으로 상이한 점이 많기 때문에 북미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새로운 설교학의 귀납적 전개나 내러티브 설교를 한국교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의 특수한 예배적·설교적 상황을 고려하고 인간의 가변적인 요인과 불변적인 요인 등을 고려하여 한국교회는 각 설교 패러다임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그러한 수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 목회와 교회운동 분야를 맡은 김신구박사는 한국교회의 신학적·신앙적 토양이 여전히 보수적인 복음주의 신학에 있음을 고려하면서, 최근 회자하는 선교적 교회와 교회운동을 복음주의적 차원에서 풀어 나가는 것이 한국교회 상황에 적합함을 주장한다.     그래서 김박사는 교회성장 운동과 선교적 교회운동의 통합과 균형의 관점에서 조지 헌터의 ‘사도적’과 찰스 벤 엥겐의 ‘선교적’을 결합해 ‘사도적-선교적 교회’라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교회유형을 제시한다. 아울러 팀 켈러의 리디머장로교회를 사도적-선교적 교회유형으로 보고, 리디머교회의 목회를 소개하면서 사도적-선교적 교회를 향한 한국교회의 실제적 도전과 목회방향을 여섯가지로 제언했다.    그리고 농촌교회 목회 분야를 맡은 오경환박사는 선교적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의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농촌교회 목회자들에게 마을목회를 소개한다. 물론 이미 마을목회를 통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도 있지만, 비교적 적은데다가 현실적으로는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해 접근조차 어려운 농촌교회들에 좀 더 현실적이면서 적용이 가능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한 선교분야를 맡은 홍승만박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 목회와 선교, 선교신학의 지형이 변화되었음을 인식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인한 과거와 현재의 단절로 한국교회가 겪는 급격한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한국선교를 위해 현재와 미래를 재연결하는 선교사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박사는 타문화권 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 청소년세대 선교, 3040세대 선교가 처한 변화의 현실에 직면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선교사역에 응답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방향으로, 타문화권 선교는 동반자적 협력선교, 다문화 이주민선교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이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감과 존중과 배려의 선교를 제안했다. 그리고 청소년세대 선교는 믿음을 이어받고 이어주는 이음 세대와 선교적 제자로 세우는 선교, 마지막으로 3040세대 선교는 3040세대를 신앙과 교회의 허리 세대로 건강 하게 세우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동연 펴냄/152×224 360쪽/값19,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22
  • 부산YWCA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
    부산YWCA는 지난 9일 동단체 일한실에서 창립 7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나라 건설과 창조질서의 보전을 다짐했다. 동단체는 78년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였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감사예배는 오정혜 회원정책국위원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부산YWCA합창단의 「여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김완희명예이사의 기도와 부산YWCA교역자자문위원회의 특별찬양, 이화여대 대학교 장윤재목사의 「최고의 날들은 아직 오지 않았다」란 제목의 말씀으로 예배를 드렸다. 2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으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영상에서는 1946년 7월 1일 부산 지역사회에서 소수의 기독교 여성 지도자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청소년활동, 지역봉사활동, 소비자활동, 여성 사회교육, 생명운동, 공동체운동 등도 활동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우며 지역을 가꾸는 활동 등이 나왔다. 그리고 신입회원 환영, 축하떡 자르기 등을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혼란하고 어두운 세대 가운데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정의, 평화, 창조질서가 보전되는 세상을 이루어가기 위한 다짐과 78년 지나온 역사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다가올 100년의 걸음에도 하나님께서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9
  • 기독교미술협, 미술상에 전명자작가 수상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제59회 정기전과 미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작가)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인사1010에서 「자유」란 주제로 제59회 정기전을 진행했다. 또한 제 36회 미술상에 전명자작가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는 1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안용준교수와 서성록교수의 아트 앤드 톡 시간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성경에서 가져온 자유의 의미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사무국장 유 은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과 시상식에서 회장 신미선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우리나라 기독문화 미술계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꾸준히 힘쓰며 나아오고 있다. 미술을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여기면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즐거워하며 문화의 지경을 넒혀가야 함은 기독교작가들만 할 수 있는 적극적 신앙하기이다”면서,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의 작업실에서 묵상하면서 성경에서 가져온 ‘자유’의 의미를 마음껏 풀어낸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제 36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의 선정된 전명자작가와 제10회 한국기독미술청년작가상의 선정된 강태이작가에게 수상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 심사위원장 원문자작가는 “전명자화백의 작품세계는 한 편의 동화 이야기처럼 환상적인 풍경세계로 주목 받았다. 황홀한 오로라가 비추는 세상 속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사랑을 속이는 장면에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기쁜 세상의 모습을 환기시켜주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집 안팎의 풍경, 실내정물,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오다가 ‘오로라 연작’에 오면서 본인만의 시그니처 작품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 심사위원회는 풍부한 미적세계를 보여주신 전명자화백을 전원 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한 전명자화백에게 이 상을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독미술청년작가상 심사위원장 방효성작가는 “수상자 강태이작가는 작품의 조형적 내용과 함께 유리라는 재료가 갖는 특성과 주제적 특성이 확고히 했다. 그 재료를 다루는 섬세한 수작업을 통한 작품의 과정 또한 남다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의 작품내용은 눈과 같이 하얀 질감과 얼음같은 투명한 유리의 성질을 조화롭게 매치해 투명성과 섬세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깨어지고 으스러지는 유리의 특성을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께 절규하는 내면의 고통을 그의 작업에 투영했다. 그래서 작품 하나 하나 한 편의 시를 읽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면서, “작가는 궁극적인 깨어짐을 통해 찬찬한 성화로 나아가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태이작가가 영성과 조형적 탁월함을 두루 갖춘 작가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두옥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유우선집사의 기도 후 장원철목사가 「두렵고 떨림의 미학」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15
  • 마루아트센터,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진행
    ◇크리스천 아트피스트가 「그림행전-세상속으로(사도행전)」란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은 개회예배를 드리는 모습)   151명 대표작과 소품으로 구성된 300여점 전시 그림판매의 수익금은 로잔대회에 후원키로    2024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KCAF)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전시회 「그림행전-세상속으로(사도행전)」를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송도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의 주제인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의 본문 사도행전 말씀을 묵상한다. 또한 판매된 작품들로 나온 수익금은 로잔대회를 후원하는 데 사용된다.    운영위원장 김준영작가는 “올해는 제4차 로잔대회가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주제로 우리나라 송도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잔대회를 앞두고 한국교회는 한 해 동안 사도행전 본문으로 공동설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KCAF 미술선교 작가들은 ‘그림행전-세상속으로(사도행전)’라는 주제를 묵상하며 작업한 작품으로 로잔대회를 후원하고 복음을 세상에 펼치는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천 아트피스트를 후원해 주시고 기도와 격려로 용기를 주신 백석대학교 장종현총장과 지구촌교회 이동원목사를 비롯한 자문위원 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미술잔치를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루아트센터 특별관 전관과 신관 1관 총 280여 평의 공간에서 151명의 작가들의 대표작과 소품으로 구성된 300여 점의 작품을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원도 기독교미술인협회, 동안교회 미술인선교회, 만나교회 미술선교팀, 백석대학원 기독교미술선교회,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영락미술인선교회, 온누리아트비전, 임마누엘미술인선교회, 지구촌미술선교회와 초청 작가들이 함께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운영위원장 김준영작가의 「은혜의 단비-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운영부위원장 오영숙작가의 「수직과 수평의 조화: 조화와 대비」, 사무국장 박나영작가의 「나아가다_510」, 강원도 기독교미술인협회 이회숙작가의 「리빙 룸」, 동안미술인선교회 장은영작가의 「생명 빛_ 그 위로」, 영락미술인선교회 위영혜작가의 「절실한 만남X.7」 등이 있다.    한편 지난 10일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삶에 성전을 구미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정국목사(임마누엘교회)는 “감성은 영성과 함께 간다. 예술 작품에 악한 영의 역사가 담겨 있다면 그 예술 작품으로 인해 말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그러나 우리 크리스찬들이 가지고 있는 영성을 작품 안에 넣으면 그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마음이 평안해질 것이라 믿는다. 또 하나님나라를 만드는 일에 쓰임 받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2부 순서에서 사역소개를 한 김준영 운영위원장은 “40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가 찬양하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작업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됐다. 전시의 결과보다 그림 그리는 과정 안에서 우리가 예배가 되고 찬양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한다는 세계관이 정립되길 원한다”면서, “하나님나라 운동을 우리가 연합해서 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트피스트는 예술 잔치라는 뜻이다. 우리가 그림으로 잔치를 벌이고, 이 장소에서 예배드리고 찬양드리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KCAF)는 문화 선교에 뜻을 같이하는 한국교회와 미술인선교회가 연합하여 매년 전시회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기독교 미술에 대한 교계의 관심과 협력 △기독 미술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기독교 미술의 가치를 찾으며, '하나님나라 운동'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11
  • 사랑아트갤러리서 서자현작가 초대 개인전
    서자현작가 초대개인전이 「땡스 포 원 스탭」이란 주제로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신앙성숙의 과정을 4가지 분류로 나누어 전시 페인팅과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  서자현작가 초대개인전이 「땡스 포 원 스탭」이란 주제로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 사랑아트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년간의 개인적 신앙경험과 성장으로 믿음의 여정을 탐구한다.     이 전시는 신앙의 시작부터 성숙의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믿음의 씨앗 △시련의 길 △계시의 빛 △믿음으로 걷기라는 4가지 분류로 나누어져 있다. 「믿음의 씨앗」은 신앙 초기작품들을 통해 여정의 시작으로 성장해 구도자의 순수함과 호기심을 담아냈다. 관람객들이 이를 통해 자기 신앙의 시작과 그 안에 심겨진 ‘믿음의 씨앗’을 보게 한다. 「시련의 길」은 관람객들이 신앙 여정에서 직면한 도전과 투쟁을 작품으로 경험하게 한다.     「계시의 빛」은 관람객이 영적 각성의 순간을 경험하며, 작품으로 전달되는 변혁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영적 여정의 의미를 심도있게 고민하게 한다. 「믿음으로 걷기」는 신앙에 따른 삶에서 발견되는 기쁨과 성취를 형성화했다. 이로써 자신의 여정을 돌아보고 신앙을 이어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했다. 또한 △페인팅 △사진 △디지털 이미지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초기 작품들은 섬유 미술 특성이 반영된 물성이 강한 작품들로 이루어지다가 점차 디지털 이미지와 사진을 혼합하는 형식으로 바뀐다. 형식보다는 내용에 치중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담아내려는 시도는 두꺼운 중첩 속에 신앙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사랑의 교회 문화예술사역부 유이삭목사는 “서자현작가의 「땡스 포 원 스탭」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성숙의 과정을 단계별로 담아내고 있다. 호기심과 설렘으로 신앙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믿음의 씨앗’ 단계, 영적 도전에 맞선 침체와 어둠 속에서도 소망을 갖는 ‘시련의 길’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또 영적 터닝 포인트를 지나며 발견하게 되는 ‘계시의 빛’ 단계, 세상이 알 수도 없고 줄 수도 없는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맛보는 ‘믿음으로 걷기’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작가의 20년 신앙 여정의 고백과도 같은 작품 사이를 거니는 동안 각 단계의 작품들이 생각의 공간이동 채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어느 단계에 있는가?’를 돌아보게 할 것이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찾는 모든 영가족들이 성경에서 성화의 표상이라 불리는 야곱처럼 일평생 조금씩 영적으로 성장하다가 호흡이 다 하는 날에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을 만나는 ‘마지막이 아름다운 인생’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 문화예술사역부 아트디랙터 안기순권사는 “서자현작가는 우리를 감탄하게 하는 비범함이 있다. 범접하기 쉽지 않은 인상에서 그 안에 여린 심성이 있었나에 놀랐다. 또 신앙의 순수함과 작품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에 감탄하게 된다”면서, “믿음의 씨앗, 시련의 길, 계시의 빛, 믿음으로 걷기라는 네가지 작은 주제를 통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했던 작가의 지난 시절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한 “섬유의 몰성을 다루었던 초기작품부터 페인팅, 디지털과 사진 등 현대의 도구들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여러 단계의 작품들이 있다. 이러한 작품에서 서작가가 자신을 얼마나 끊임없는 스스로 몰아갔는지 그 시도에 압도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시도들은 우리들에게 깊은 영적 감정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란다. 그리고 새로운 감동의 세계를 이끌어간다. 앞으로 더욱 국제적 명망이 있는 큰 작가로 성장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한다”고 말했다.     서작가는 지난 2010년 홍익대학교에서 「다층적 평면구조의 이론적 연구」로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뉴욕과 서울 등에서 19회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200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뉴욕 A.I.R 갤러리에서 아시아 이주민 여성 작가들을 주목하는 전시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7-08
  • 장신대 김성중교수의 「어쩌다 학부모」
        학부모의 관심사인 자녀의 진로찾는 노하우 제시 과목별 효과적인 공부법과 집중력 향상하는 법도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성중교수(사진)의 <어쩌다 학부모>는 신앙과 학업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부 때문에 학생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귀한 자녀를 바른 신앙으로 키워야하는 사명이 부모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또 부모가 자녀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신앙과 학업 두 가치 측면 모두 강조하고 있다. 신앙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자녀로 성장시키기 위해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 속에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인물들의 삶도 소개한다. 그리고 모든 학부보의 관심사인 어떻게 자녀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는 노하우도 제시한다. 이 외에도 △학업을 잘 감당하기 위한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 △과목별 효과적인 공부법 △집중력 향상법 △적절한 평가 방법 △신앙과 학업이 같이 가기위한 좋은 휴식 방안 등을 제시한다. 책에 부록에는 부모를 위한 메시지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붙들어야 할 주제별 성경말씀도 수록했다.    스쿨처치임팩트 대표 최관하목사는 “이 책은 학부모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기독학부모, 자녀에 이르는 전반적인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실제와 이론이 겸비된 책이라 현실감이 높다”면서, “내가 어떤 학부모여야 할지,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지, 특히 신앙과 학업을 고민하는 학부모와 자녀 세대를 섬기는 이들에게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륜교회 주경훈목사는 “부모가 되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그러나 학부모가 되는 것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다. 교육에 대한 온갖 정보가 홍수처럼 밀려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학부모들은 신앙과 학업을 적당히 타협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어쩌다 학부모가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학부모로 부르셨다. 김성중교수가 들려주는 신앙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교육법으로 우리의 다음세대가 이 시대의 다니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목동 지구촌교회 김형석목사는 “이 책은 신앙과 학업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이 맡겨주신 학부모의 특별한 역할을 강조한다. 저자의 현실적인 조언과 3장에 소개된 ‘신앙학업통합유형으로 나아가는 5단계’ 방법론은 자녀교육에 실제적인 도움과 유익을 줄 것이다”면서, “자녀가 신앙과 학업에서 모두 성공하기 바란다면 이 책이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서 정식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때부터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부터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모든 부모를 포괄하고 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더 많은 공감을 할 수 있는 책이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도 일찍부터 바른 기준을 제시할 책이다.      저자 김성중교수는 자녀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섬기고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학석사와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플로리다대학교애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제직하면서 자녀세대 수련회 강사 등을 맡고 있다.(두란노 펴냄/140*215 272쪽/1만 7천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7-06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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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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