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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의 부활절연합예배 정보
- 이번 부활절은 대한민국의 선교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를 맞아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특별히 처음 조선의 땅을 밟았단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와 전국 구석구석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고, 선교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준비되고 있다. 특히 차기 대통령인 바른 지도자 선출과 나라안정, 그리고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기원한다. 그리고 전야제로 광화문 일대서 퍼레이드와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성도들은 대부분 오전에 출석교회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연합예배에 참석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한국교단장회의를 중심으로 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란 주제로 20일 광림교회에서 드린다. 이날 설교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목사가 설교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국민 대통합을 위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는 20일 구세군 서울제일영문(담임=손령일사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협 회장 조성암대주교가 메시지를 전하며, 김종생총무가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최준기 사제가 축하인사를 전한다. 발달장애인과 농아인들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고경환목사)는 20일 순복음원당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세기총=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홍재철목사)는 20일 솔로몬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를 20일 국회 앞에서 드린다. 「집을 계약한 사람들이 자기 집에 들어가 살 것이며」란 주제로 열리는 연합예배는 전세사기 피해자와 함께하는 예배로 드려진다. ◆부산광역시=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분부,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교회희망연합은 「십자가, 십자가 부활 능력일세」란 주제로 20일 오후 3시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포도원교회 김문훈목사가 설교한다. 예배에 앞서 합창과 성악가 공연 등 식전행사도 진행된다. ◆인천광역시=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는 20일 오전 5시에 주안교회 부평성전에서 「부활의 생명 예수그리스도」란 주제로 선교 140주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원로목사가 전한다. ◆대구광역시=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오후 2시 30분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수소망 세상의 소망」이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동신교회 권성수원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세대별 대표기도와 연합찬양대의 찬양, 다양한 선교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회장=심상효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20일 오후 3시에 대덕구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드린다.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는 「부활, 회복의 은혜! 새역사 창조」로 정했다. 이번 행사의 준비위원장에는 침례교 총회장 이 욥목사(은포교회)와 강명구 안수집사(노은중앙교회)가 맡아 진행한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이종석목사)는 20일 오후 3시 송정중앙교회(담임=김정렬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연합·섬김·부흥」을 주제로 동답체 직전회장인 정태영목사가 「부활신앙」이란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광주성시화운동본부·초교파장로연합회·광주광역시장로교회협의회·나라사랑기도포럼·(사)국가조찬기도회광주지회·광주기독단체연합회 및 미션21·광주CBS 등 기독언론사가 후원한다. ◆세종특별자치시=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현수동목사)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20일 오후 2시 30분, 조치원장로교회(담임=진영선목사)에서 드린다. 연합회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세종시교회총연합회가 일치된 마음으로 합력하여, 1천여명 이상의 성도가 모이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향자목사)는 강변공영주차장 옆 체육공원에서 「부활의 소망, 희망찬 울산」이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설교는 대전중문교회 장경도목사가 전한다. ◆울산광역시 울주군=울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한동철목사)는 20일 언양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세대학교 교수인 차준희목사가 설교한다. ◆서울시 송파구=송파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학규목사)는 20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한빛교회에서 드린다. 이날 설교는 중앙교회 한기채목사가 전한다. 헌금은 송파구내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150여명의 어르신을 섬길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재신목사)는 20일 오후 4시 부활절연합예배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새빛부활절 음악대축제로 드린다. 이날 설교는 수원명성교회 유만석목사가 전한다. 또한 가수 손태진과 박기영이 공연을 한다. 또 원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수원시립합창단도 공연한다. ◆경기 부천=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윤문용목사)는 20일 오후 3시 순복음부천교회(담임=정원일목사)에서 「다시 사신 예수님! 영원 생명 주셨네!」란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는 서문교회 이성화목사가 전한다. ◆경기 광명=광명시기독교연합회(회장=한흥식목사)는 20일 광명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경기 의정부=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용갑목사)는 20일 오후 2시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에배는 내년에 진행되는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의 발대식도 겸한다. 설교는 광명교회 최남수목사가 전한다. ◆경기 안산시=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유솽철목사)는 20일 오후 4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복음으로 새롭게 부활의 축제」란 주제로 부활절 연한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전 총신대 총장인 이재서목사가 전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경기 파주시=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김정훈목사)는 「예수 다시 사셨네」란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동탄순복음교회 손문수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예배 이후에는 다음세대 찬양축제와 희망나눔 축제가 진행되며, 희망나눔 축제에서는 생활고로 어려운 학생들이나 우수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경기 연천군=연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상용목사)는 20일 전곡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상용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경남 상주시=상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최영민목사)는 20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울산 대암교회 배광식원로목사가 전한다.◆경기 하남시=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기제목사)는 20일 성안교회에서 부활절찬양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연합회 회장 김기제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경남 거창군=거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이바울목사)는 20일 거창소만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구달서교회 박창식목사가 설교한다. 거창군기독교연합회는 이주민선교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이주민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속초시=속초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시정)는 20일 후 2시 속초중앙교회(담임=강석훈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하신 예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배에 설교는 이동민목사(온누리평화교회)가 맡았다. ◆강원 춘천시=춘천시기독연합회(회장=김한호목사)는 20일 저녁 7시에 춘천동부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강사는 전 예장 통합측 총회장이었던 류영모원로목사가 맡는다. 김한호 목사는 독일에서 디아코니아를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2011년에 춘천동부교회에 부임하여 디아코니아 목회로 지역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 홍천군=홍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박운용목사)는 20일 오후 2시 홍천감리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 설교는 박운용목사(아름다운교회)가 맡았다. 아름다운교회는 1998년도 12월 03일 홍천읍 갈마곡리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30년가까이 홍천군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아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승수목사)는 4월 20일 주일 오후 2시 30분 생명샘동천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의 설교는 이승수목사(양문교회)가 전한다. 이 연합회는 「△아산시 복음화를 위한 교회 연합 사업 △목회자 및 평신도 상호간의 친목도모 △기타 본회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천안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성수목사)의 부활절 예배는 20일 오후 2시 천안성결교회(담임=윤학희모가)에서 드린다, 이날 행사의 설교는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가 맡았고, 이번 부활절예배를 통해 천안지역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나라의 화합의 열매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남 서산시= 서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장상철목사)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20일 오후 3시에 서산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서산성시화운동본부와 서산장로회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고 절망에 빠진 이 땅에 회복의 은혜를 구하는 비전으로 진행된다. 설교는 서산장로교회 장상철목사가 맡았다. ◆충남 논산시= 논산시기독교연합회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20일 오후 2시에 논산성결교회(담임=민경휘목사)에서 드려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논산한빛교회 찬양팀이 예배를 위해서 봉사한다. 논산기독교연합은 연무, 강경, 황산벌, 놀뫼 4개의 지역기독교회의 연합으로 진행된다. 이날 설교는 놀뫼기독교연합대표 이길형목사(빛나는교회)가 맡았다. ◆충북기독교총연합회는 20일 오후 2시에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 및 생명나눔 문화축제(대표대회장=황순환목사)’를 진행한다. 「부활, 생명, 회복, 희망을 향하여」 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배에서는 황순환목사(서원경교회)가 설교한다. 황순환목사는 2025년 1월 24일 청주 기독교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충북 청주시=청주시기독교연합회(준비위원장=김학섭)는 충북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20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박명용목사(청주문교회) 사회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충청북도 지사와 교육감, 청주시장, 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송진호목사(한마음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 영동군=영동기독교연합회(회장=허광범목사)는 20일 오후 3시에 영동장로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용산중앙교회 허광범목사가 맡았다. 허목사는 지역사회의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목회자로 영동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손시웅목사)는 20일 오후 4시 전주바울교회(담임=신현모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회복!창조」를 주제로 박종숙목사(전주중부교회)가 설교한다. 또한 이날 모인 헌금은 레바논 선교, 베트남 수자원사업, 북한이탈주민 장학금, 미자립교회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남 목포시=목포시기독교교회연합회(대표회장=박성신목사)는 20일 오후 2시 우리목포교회에서 2025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 증경총회장인 김주헌목사(북교동 성결교회) 강사로 설교할 예정이다. 동연합회는 나눔과 섬김의 기독교 정신 실천으로 지역민과 사랑을 나누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 순천시=순천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성재목사)는 20일 오후 2시 천보교회에서 2025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강사는 전 호신대총장이자 현재 전주대와 전주비전대 이사장인 차종순목사이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시=나주시교회협의회(회장=장봉갑목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에벤에셀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광주순복음교회 한상인목사가 설교한다. 또한 △나라와 국가지도자 △한국교회와 민족복음화 △나주시 복음화와 나주시교회협의회 부흥과 연합 △이단과 동성애, 동성혼 반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할 예정이다. ◆전남 담양군=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노행수목사)는 20일 오후 2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담양읍교회(담임=최석규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월드베스트프렌드 이사장이자 보영테크 대표인 차보용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노행수회장은 담양지역교회들이 협력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상호 유대를 강화하며 복음 선교에 힘쓰는 일이 연합회의 사명”이라며 담양지역 복음화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정읍시기독교연합회(회장=안진영목사)는 20일 오후 2시 정읍신광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호남협의회 대표회장인 유웅상목사가 설교한다. 이 연합회는 연합 부흥성회와 이단 세미나 개최, 소외 계층 구제 등 지역 복음화와 섬김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전북 군산시=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임홍길목사)는 20일 오후 3시 군산중동교회(담임=서종표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직전대표회장인 고영완목사가 설교하고, 군산구암교회찬양단과 군산중동교회 찬양단의 찬양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군산성시화를 위해서 고일곤목사(하림교회)가 특별기도를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재욱목사)는 20일 오후 4시 동남교회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우너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는 요합복음 11장 25절 26절 말씀을 주제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진행한다. 남원교회의 김재욱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제주도 서귀포시=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이정우목사)는 20일 오후 2시 제주 열방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 협의회는 서귀포지역 복음화를 위한 부흥회와 성탄 트리점등 예배 등의 사역을 펼쳐나가며 지역을 섬기고 있다. 이정우목사(시온교회)는 연합과 하나됨을 위해 힘쓰는 기도공동체, 증인된 삶으로 영혼구원을 이뤄가는 사역으로 제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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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중앙총회서 교단창립 55주년 예배
-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는 창립기념 예배를 준비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총회장=이영희목사)는 「네 손을 강하게」란 주제로 오는 28일 총회본부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예배를 드린다. 이 교단은 설립정신을 계승해서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단 관계자는 “우리교단은 그동안 설립자이신 고 온석 백기환총회장이 내세운 임마누엘 신앙정신으로 교단의 분열상황을 이겨냈다. 그리고 정상화를 이루어 냈다”면서, “백기환 설립총회장의 설립정신은 류금순 직전총회장과 이영희 현 총회장을 통해 계승되어 한층 더 성숙하게 뿌리 내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 서기 박웅길목사의 사회로 드려지는 이번 창립기념 행사는 준비위원장 송미현목사의 결단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대회장 유병희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2부 체육대회는 진행위원장 송광현목사의 진행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을 위한 경품추첨의 시간도 있다. 대회장 유병희목사는 “요즘 우리 사회는 그 어느때 보다 더 혼란스러운 편이다. 주변환경이 이러다 보니 우리의 목회사역 또한 힘든 때를 맞고 있다”면서, “나라와 사회의 구석 구석에는 갈등과 다툼의소리가 들려오고 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채 ‘맘모니즘’과 ‘축복신학’으로 포장한 이단성의 문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야말로 또다른 형태의 영적전쟁의 시대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러나 우리 총회는 안과 밖의 악한 세력이 침투해 오고 설립정신이 위협을 당할 때 그때마다 우리는 슬기롭게 하나된 모습으로 주님 앞에 무릎끓고 기도하므로 문제를 극복해 왔다”면서, “성경 이사야 34장에서는 마지막에 일어날 심판에 대해서 언급하고 이번 창립예배의 주제가 되는 이사야 35장에서는 메시아가 다스리는 나라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는 불의한 자들은 심판하시고,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과 영생을 주실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이다”고 했다. 또 “그러므로 우리 중앙총회는 이같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어려운 시대에 직면해 있기는 하지만 더욱 힘을 내서 우리의 사역의 손을 굳세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나님 여호와의 영광과 그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총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아무쪼록 이번 창립 제55주년을 맞아 총회는 총회대로 전국에 있는 각 교회는 교회대로 저마다 손을 굳세게 하시고 새 힘을 내셔서 하나님께 더 큰 영광 올려드리는 귀하고 복된 창립기념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단은 고 백기환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백목사가 내세운 임마누엘 신앙정신을 통해 교단이 발전해 왔다. 또한 한국장로교회 최초로 여성들에게 목사안수를 주면서 많은 여성목회자를 배출했다. 또 온석대학원대학교를 통해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이 교단은 지난해 총회에서 개혁주의 신앙선언을 발표하면서 교단의 정체성을 더 공고히 다졌다. 이 선언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성경의 절대적 권위 그리고 모든 사역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감당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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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중앙총회서 교단창립 55주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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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군선교교육원 27기 개강
-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시작했다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총재=김삼환목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1일 까지 군선교교육원 제27기를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통일한국과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에 앞장 서기로 했다. 지난 14일 총무 양재준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강 감사예배에서는 양목사의 환영사와 선교실장 이창섭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군선교교육원장 임석순목사(한국중앙교회)가 「복음을 품는 자의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비전 2030실천운동 공동기도를 함께 읽었다. 이 기도문은 “우리에게 선교적 비전을 주셔서 국군장병들을 믿음의 군대로 만들어, 민족복음화 통일한국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2030실천운동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군인교회를 통해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로 돌아오고 물이 바다 덮음같이 한국교회가 부흥케 하옵소서”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하나 되어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며 청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푸른 꿈과 환상을 보게 하옵소서”면서, “비전 2030실천운동을 통해, 부흥의 큰 길을 내어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고 했다. 이번 교육에는 사무총장 이정우목사의 「군선교 개론」, 전 합참의장 김승겸장로의 「국가안보와 군종활동」 윤용호목사(CCC)의 「관문선교 이후의 군인교회 선교전략」 이석곤 군종목사(연무대군인교회)의 「훈련소 세례장병 관리」, 한국군종목사단장 정비호 군종목사의 「군종적책의 흐름과 이해」, 한국군종목사단 총무 김일주 군종목사의 「군종목사와 군선교사 파트너십」, 육군56사단 군종참모 성동준 군종목사의 「군대 내 종교이해 및 입대장병의 다양성 이해」,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김현경이사의 「술, 담배, 마약 중독 치료」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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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교연합회, 군선교교육원 27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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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회서 김성훈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 한밭교회는 지난 6일 김성훈 담임목사(사진)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노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은혜롭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사역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현주목사(한성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감사예배는 장로부노회장 김덕화장로의 기도와 한밭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등의 순서 후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라」란 제목으로 꿈동산교회 원로인 김원배목사가 설교했다. 대전노회 노회장 김용기목사(논산성광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예식에서는 김성훈목사가 취임서약을 했다. 또 회중서약은 한밭교회 성도들이 했다. 한성교회 김현주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권면과 축하시간에는 진해중앙교회 박영배목사의 권면, 새샘교회 임철식목사의 축사 후 김성훈목사가 취임인사를 전했다. 김목사는 “오늘 취임식을 거행하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바쁘신 중에도 원근 각처에서 친히 오셔서 축하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밭교회가 은혜롭고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 주님께서 맡겨주신 이 시대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노회장 김용기목사 축도로 마쳤다. 김성훈목사는 한신대를 졸업했으며, 전주옥계교회와 목포유달제일교회 담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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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회서 김성훈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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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함께 사역하는 파트너십목회 제안',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서 정책세미나
- 여성사역에 관점을 신학교 교과과정에 반영해야 양성평등의 구조만들 교단내 제도적인 접근 필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장로)는 지난 7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남성과 여성의 파트너십이 회복되는 교회의 모습을 제안하며, 파트너십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총회여성위원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여성위원위의 위원장인 김순미장로, 「교회에서의 여성리더십: 파트너십 목회를 지향하며」란 제목으로 신옥수교수(장신대)의 강의가 있었다. 신교수는 “한국교회의 과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이루는 새로운 공동체로서의 교회관을 정립하는 것이다”면서, “여성들이 남성들과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 문화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안의 파트너십에 대한 성서적·신학적 이해를 모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파트너십 목회의 현실을 분석했다. 신교수는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 목회자와 평신도가 건강하고 신실한 파트너십을 나누기를 원하신다”면서, “교회 안에서 리더십은 특권이 아니라 상호 나눔과 섬김이어야 한다. 교회의 민주화는 남성과 여성이 상호 협력하는 동역자가 될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교수는 한국교회 안에서 파트너십 문화형성의 방해요인으로 △전통적인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사고와 관습 및 문화 △남성중심적 구조와 관행 △이기심 △성서해석, 교회행정, 교회정치에서 소외된 여성들에 대한 변하지 않는 인식 △변화를 두려워하는 여성목회자와 평신도의 의식을 꼽았다. 이에 신교수는 “그동안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의 원동력은 교회여성들의 헌신과 희생적인 활동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런데 교회가 제도화되면서 여성들의 리더십이 교회 안에 자리잡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신교수는 “성서적이며 건강한 교회의 회복을 위해서는 민주적 리더십과 공동체로서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반드시 여성평신도의 위상을 회복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회자와 평신도의 파트너십이 이루어지는 건강한 교회 △남성과 여성의 파트너십이 회복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교단에서의 제도적 접근을 제안했다. 신교수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모여 양성평등의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뿐 아니라, 교회구조를 양성평등 구조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정책을 세우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부서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양성평등의 문화를 구축하고 제도개혁에 앞서가는 타 교단 정책의 장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들이 함께 겪고 있는 시행착오를 되풀하지 않도록 검토해, 동교단의 특성을 살리는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총회여성위원회가 특별위원회가 아닌 상설위원회가 됨으로써, 남녀 파트너십 사역에 대한 지원시스템 개발의 과제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면서, 총회 총대 여성할당제 등 다양한 제도를 논의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양성평등 교재개발 및 교육, 여성평신도 리더양성에 주력, 신학교 차원에서의 노력을 제안했다. 특히 신학교 교과과정에 대해 신교수는 “여성적인 관점이나 여성 목회사역의 분야에 대한 교육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교과과정에 여성사역 및 여성리더십의 훈련프로그램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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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함께 사역하는 파트너십목회 제안',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서 정책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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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 질적 성숙위해 견고한 신학화의 과정을 거쳐야”
- *사진제공=한국복음주의협의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임석순목사)는 지난 11일 은혜광성교회(담임=박재신목사)에서 「한국선교 14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교회의 과제」란 주제로 4월 월례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선교사역은 질적인 성숙과 선진화를 위해 견고한 식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세계 선교를 위한 신학화와 분립개척하는 목회전략에 대해 나누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서 박재신목사는 「다시 선교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교회는 서쪽에서 받은 구원의 복음을 이제 이 땅을 종착점으로 삼지 않고 다시금 복음을 서쪽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와 서아시아까지 증거하고 있다”면서, “이제 다시 선교로 우리들의 눈을 들어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주는 축복의 민족이 되어 명실상부한 구원의 민족으로 하나님의 칭찬이 가득 임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일호교수가 「한국교회를 위하여」, 이관표교수가 「우리나라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발표회에서는 「건강한 세계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신학화」란 제목으로 문상철원장(카리스교차문화학연구원)이 발표했다. 문원장은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은 글로벌 선교에 있어서 양적으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질적인 성숙과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견고한 신학화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면서, “선교지에서 한국적인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현지 문화에 적합하고 그 이슈들을 적절히 다룰 수 있는 교회를 가꾸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원장은 “점차 더 복잡해지는 글로벌 현실 속에서 선교사역을 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신학적인 자기정립을 분명히 하면서 자신학화를 더욱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상황화에 대한 이해의 기반 위에서 신학의 글로벌화를 균형있게, 또한 통합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원장은 “한국교회는 스스로의 신학을 정립하고, 나아가 글로벌 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 복음주의자들, 특별히 선교사들은 겸손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이 중요한 과제를 감당함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섬김과 사랑의 정신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동산교회의 원로인 김인중목사는 「세계복음전파를 위한 목회전략」란 발표에서 「큰 숲 분립개척 운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운동을 위한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목사는 “건강한 교회에서 7년이상 훈련된 제자선교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동체훈련, 상호책임훈련, 리더양성훈련, 분립개척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안산동산교회의 사례를 꼽으며, “우리는 △한 하나님 아버지의 가족이다 △서로 섬기는 종이다 △모두 인격이 동등하다 △모든 은사는 달라도 가치는 동등하다 △모두 영혼구원에 열정을 품어야 한다 △세계 선교에 열정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나라 확장에 열정을 품어야 한다 △십자가는 내가 먼저 진다란 8가치로 무장된 제자 목회자가 양성되야 한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이러한 가치로 훈련된 목회자가 선교사로 나갈 때 세계선교의 부흥시대를 다시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경동교회 원로인 박종화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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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 질적 성숙위해 견고한 신학화의 과정을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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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영덕지역에 1억원 상당 물픔전달
-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는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과 산하 NGO기관인 선한청지기(대표=김요환목사)는 지난 9일 영덕지역 피해교회를 방문해 1억의 상당의 생필품과 의복세트, 이불세트를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경상도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의 이재민들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대형산불로 인해 약 3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000여 채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4만 8천여 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재난 속에서 교회와 목회자 사택도 직격탄을 맞았고, 영덕을 중심으로 지원하게 됐다. 특히, 산불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 사택이 전소되었음에도 공공기관의 긴급복구 우선지원 대상 선정에서 지연되고 있는 교회들에 도움을 주었다. 교회들에 예배에 필요한 노트북과 프린터, 교통편을 위한 11인승 승합차까지 지원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편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아프다. 이런 때일수록 ‘환난 중에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시편 46편 1절 말씀을 기억하며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면서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가 준비한 구호물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했다. 현장을 찾은 선한청지기 대표 김요환목사는 “산불이 할퀴고 간 현장을 직접 보니, 현지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이 절실히 느겼다다. 더 열심히 중보하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산불로 교회 건물과 사택이 전소된 석동교회의 박경원목사 부부는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영혼들을 품고 더 열심히 사역하겠다.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는 이번 산불로 교회와 사택이 소실된 매정교회(담임=김계주목사), 영남북부교회(담임=이영기목사), 화천교회(담임=문영선목사)를 위해 전문 건축가들을 통해 모듈주택을 시공할 예정이며 장기적인 복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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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영덕지역에 1억원 상당 물픔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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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촌선교훈련원서 30주년 심포지엄
- ◇기감 농촌선교훈련원은 설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은 지난 8일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설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촌과 교회를 연결해 온 선교적 사역을 돌아보았다. 인사말은 전한 이사장 김종구목사는 “훈련원은 지난 30년간, 농촌과 교회를 연결하는 선교적 사명을 품고 쉼 없이 달려왔다. 감리교회 안에서 농민운동의 신앙적 기반을 다지고, ‘농촌선교주일’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했다”면서, “수많은 농촌 목회자들의 양성과 영성훈련을 통해 농촌교회의 생명력을 불어넣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지난 시간을 성찰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하나님나라의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가 뿌리내리는 농촌을 향해 우리 모두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농촌선교훈련원 30년의 회고와 전망」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원장 차홍도목사는 「△「농촌과 선교」 발행 △정주목회 훈련을 격년제로 진행 △‘생명 영성 공동체’를 농촌선교의 방향으로 정함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생명문화와 농촌현실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개설 △농도생협 개설과 다양한 직거래운동 진행 △다양한 주제로 정책토론회와 정책세미나를 진행 △관상기도운동, 재가수도, 신년침목기도, 매월 침묵기도 등 영성운동에 보다 집중」 등의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 30년의 노정과 과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홍승표박사는 농촌선교훈련원의 설립과정을 비롯해 「△기독교 귀농학교의 개교와 운영 △평신도 교육 및 농도교회 교류사업 △정주목회훈련 △농촌교회 조사 및 생명선교 메뉴얼 제작 △지역순환사회운동」 등 훈련원이 진행한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했다. 특히 “훈련원은 다가오는 미래의 대안적, 생태적 삶의 구체적 실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따라서 지역순환사회라는 넓은 의미의 운동을 펼쳐나감과 동시에 개인의 의식주를 주체적으로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대안적 기술과 실천방식에 대해서도 배우고 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명·영성·공동체’의 가치를 표방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농의 삶을 모색하고 자연과 인간,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공존하고 상생하는 미래를 지난 30년간 꾸준히 외치고 설득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농촌선교훈련원의 발걸음은 결코 헛되거나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급변하는 세계 현실은 농촌선교훈련원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찬을 진행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농어촌교회발전위원회 김정운위원장은 “훈련원은 다가오는 미래의 대안적, 생태적 삶의 구체적 실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따라서 지역순환사회라는 넓은 의미의 운동을 펼쳐나감과 동시에 개인의 의식주를 주체적으로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대안적 기술과 실천 방식에 대해서도 배우고 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글에서 작금의 초대형 산불 피해, 미얀마 강진, 반복된 죽임과 문화의 전쟁, 심장을 파고드는 창조질서 기후위기 앞에 선견자적인 사업들을 하나하나 풀어 가기 위해 참으로 많은 땀과 열정을 쏟았고, 우리에게 여전히 도전을 주고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기독교민주와운동 박 철연구원이 「1970~80년대 한국 개신교 농민운동의 흐름과 의미」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리고 이를 국민건강 푸드플랜연대 김준규대표가 논찬했다. 또 신익상교수(성공회대)가 「1990년대 이후 한국 개신교 농촌선교 신학의 전개와 그 의미」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를 기장농목 총무인 안재학목사가 논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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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촌선교훈련원서 30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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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서 「새한글성경」 봉헌예배
- ◇대한성서공회는 <새한글성경> 봉헌예배를 드렸다.(성서공회 제공)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 8일 영락교회(담임=김운성목사)에서 <새한글성경> 봉헌예배 및 학술심포지엄을 진행하고, 교회학교 학생들과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용으로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새한글성경>은 지난해 12월 이 공회가 발간한 새로운 공인역 성경이다. 2011년 이사회의 결정은 13년동안 번역과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한글성경>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가 널리 전파되길 기원했다. 이사장 김경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부이사장 이선균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읽고 듣고 지키기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한 영락교회 김운성목사는 “하나님은 선물을 주시는 분이시다. 최고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장 최고의 값어치를 가지신 선물이시다. 오랫동안 준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선물이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많은 선물 가운데서 중요한 것이 성경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과 말씀들이 구전을 통해 내려오다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주의 종들을 통해 기록되었고, 각 국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손에 성경 하나가 주어지기 까지 수천년에 세월이 있었다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 아닐까 싶다. 이런 가운데 성서공회에서 새한글성경을 봉헌하게 됐다”면서, “36분의 성서학자와 3분의 국어학자들이 애쓰셔서 틀을 만드시고 봉헌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새한글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가까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한글성경> 번역과정 및 특징보고를 한 성경변연연구소 이두희소장은 “2011년 12월 성경번역 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간 번역원칙을 연구했고, 이후 2012년 12월부터 각 교단 성서학자 36명과 국어학자 3명이 본문을 번역하고 검토했다”면서, “2021년 11월 30일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해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2024년 12월 11일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새한글성경>의 특징에 대해 「△한 문장이 50글자를 넘지 않도록 짧은 문장으로 번역하여 디지털 매체로 읽기에 적합하도록 했다 △율법서, 예언서, 시가서, 복음서, 서신서 등 본문의 문화관례를 고려해 다체로운 문체가 번역문에서도 나타나도록 했다. △본문에 보충과 문장구조를 통해 드러나는 강조점을 번역문에서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장애나 질병관련 용어는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말로 번역」등을 말했다. 또 “<새한글성경>이 교회학교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교육용으로, 교회에서는 새신자들과 역본 비교용으로, 가정에서는 예배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공식 예배용 성경인 개역개정판과 함께 한국교회에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새한글성경>으로 신명기 30장 11절에서 14절과 마태복음 28장 19절에서 20절을 봉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사 양병희목사가 <새한글성경> 보급을 위한 기도와 테너 박병준의 특별 찬양 등의 순서 후 이사 김동권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학술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전한 사장 권의현장로는 “<새한글성경>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과 젊은이들, 그리고 새로운 번역성경을 읽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널리 보급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귀하게 쓰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김동혁교수(연세대)의 「새 부대에 새 포도주- <새한글성경>의 구약번역 특징과 실제」, 박형대교수(총신대)의 「<새한글성경>의 신약번역 특징과 실제」, 유선영교수(백석대)의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함께 읽는 방안」, 명지전문대 교목실장 이승문교수의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위한 <새한글성경> 활용 방안」, 이수인교수(아신대)의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읽기와 <새한글성경>」, 권순희교수(이화여대)의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이해도 차이 연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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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서 「새한글성경」 봉헌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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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위한 교회의 ‘아동돌봄’ 관심 고조
- 방과후 학교통해 부모의 귀가까지 돌봄공백 해결 아동돌봄위한 공동육아와 지자체에 무료 임대도 지난 1월 국토교통부령 제 1439호에 의해 “종교시설이 노인복지시설과의 복수 용도를 허용하려는 경우에는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라고 공포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건을 갖춘 교회를 포함한 전국의 종교시설에서는 각 지자체의 아동정책과나 노인복지과의 승인이 있을 경우, 영유아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돌봄이 가능해졌다. 법령개정 이전에는 종교시설이 돌봄을 통해 지역을 섬기고자 할 때, 건축법상 별도 공간을 직접 마련해 종교시설의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법안 개정을 통해 더 많은 교회가 돌봄사역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돌봄공백 해결등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돌봄정책통한 저출산 극복 기대 · 정부는 이번 법안개정의 이유로 “돌봄시설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저출산 극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종교시설과 노인복지시설 간의 복수용도를 허용하려는 경우에는 지방건축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임”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에는 저출산대책국민운동본부의 노력이 있었다. 이 본부는 종교시설 내 아동돌봄 입법 청원 운동을 벌여왔으며, 40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또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과 저출생 관련 정책 제안서를 주요정당에 전달했다. 본부장인 김경철장로는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다음세대 부흥과 저출생 극복운동의 열매인 이번 법령개정은 교회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종교시설을 노인복지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어려운 이 시대에 종교가 우리 사회를 섬길 수 있는 귀중한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면서, “이번 개정에 관심 갖고 함께 해주신 모든 기관과 종교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 개정이 저출산 극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을 통해 출산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2021년 발표된 교회의 돌봄 사역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1, 2학년인 아동들이 하원 후 부모의 귀가까지 2시간의 공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하는 어머니 중 10명 중 8명이 출산과 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특히 둘째 출산 계획이 없는 워킹맘들 중 41%가 돌봄 문제가 해결된다면 둘째 출산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점 외에도 공동체적 돌봄 네트워크 형성과 국가정책의 보완 및 협력등이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가 돌봄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방과후학교와 공동육아 진행 · 다양한 교회에서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침교회(담임=안석문목사)는 다음세대와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회 2층 교육관과 지역상가에 위치한 하늘소리 교육관 등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예꼬놀이 클럽’이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야외 놀이를 진행하며, 미술관과 박물관 등을 학생들과 방문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녁시간 이후에는 돌봄공동체를 진행하면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당진동일교회도 돌봄 프로그램을 199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녀들을 공동 육아하는 엄마들의 모임인 비전스쿨이 있다. 이 교회의 이수훈 목사는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출산·돌봄 프로젝트 컨퍼런스에서 “학원비 걱정만 덜어도, 직장 생활 중 아이 때문에 퇴근시간에 마음이 졸이지 않도록 안심되는 돌봄 대책만 있어도, 아이를 낳는 부담이 확 줄어든다”면서, “우리교회는 이 부분에 집중해, 아이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엄마가 퇴근한 후 귀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한 가정 3명 낳기 운동을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인의 평균 자녀 수가 2.07명에 달하며, 당진시 초등학생의 12%가 출석하는 교회가 되었다. ◆지자체에 교회공간을 임대 ·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는 매주 수요일 방과후 학교를 진행 중이다. 다음세대를 온전한 예수의 제자로 세우며 언제나 활짝 열려 있는 교회 놀이터에서 세상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섬기는 사역이다. 이 사역에서는 △독서놀이터 △창의융합놀이터 △영어놀이터 등의 시간이 진행된다. 6-7세를 위해서는 돌봄의 시간이 진행된다. 도림교회도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독서지도 △체육 △과학·미술 △생활체육 △영어 △자유선택 놀이 등을 진행한다. 학교는 12시 30분부터 시작되며, 1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귀가한다. 이 학교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자와의 신속한 연락 체계를 제공하려는 목적 하에 설립됐다. 또 아동을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육성하여 부모의 경제적 사회활동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일부 교회들은 지자체와의 협력해 아동돌봄을 위해 주중에 사용하지 않는 교회시설이나 공간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있다. 안산제일교회는 2021년 교회 건물의 일부를 안산시에 10년간 무상임대 했으며, 동래제일교회도 2022년부터 교회 내 주중 유휴공간을 동래구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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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위한 교회의 ‘아동돌봄’ 관심 고조
오피니언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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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 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작품은 화려한 색깔로 색동옷을 입힌 물고기를 표현했는데 원래 물고기는 기독교를 박해 할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자기의 신분을 밝히기 위하여 상징적인 암호로 물고기를 간략하게 그려서 자신을 확인시키고 소식과 정보를 나누었다. 이토록 물고기는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을 뜻하는데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백성은 나날이 행복한 일들만 있게 될 것을 믿고 긍정적인 제목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신자들도 믿음의 정도에 따라서 소망의 차이를 보게 되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우리의 모든 형편을 모두 알고 계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소망으로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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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미의 「행복해질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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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표용은감독(92세·사진)은 서울YMCA와 기독교방송의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에큐메니컬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표감독은 현재 사역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상황 등을 조언해 주고 있다. 담임으로 사역한 서대문중앙교회에서도 특별한 설교나 사역은 하지 않고 있으며, 예배만 드리고 있다. 또한 아픈 아내를 위해 간호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일본YMCA 이사회에서 축도를 맡아서 해왔지만, 이 일도 지난 이사회를 끝으로 일본인 목회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표감독은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과 장관을 지낸 사람도 있다. 특히 후배목사가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오면 그것에 대해 조언해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사람을 매일 만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표감독은 기독교방송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기독교방송이 목동사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앞장 섰다. 서울YMCA의 이사장으로 Y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감독회장 시절에는 현재 임시 본부로 쓰일 예정인 일영연수원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또 에큐메니컬 진영의 다양한 인재들을 지원하기도 했다. 표감독은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표감독은 한국교회에 대해 ”최근 한국교회가 세속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은혜를 받고 많은 목회자들이 욕심을 버려야 한다. 또 목회자들이 돈만 바라고 있다. 이런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6.25 참전용사이다. 내가 포대에 있어서 살았지 만약에 소총부대였다면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전방에 있을 때 ‘하나님 살려만 주시면 목회를 잘하겠습니다’라고 서언했었다“면서, ”그래서 후에 국회의원을 해보라는 후배의 말도 거절했었다. 욕심을 냈으면 나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표감독은 서대문중앙교회를 담임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서울YMCA 이사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감리교 감독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공주영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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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CBS 이사장·기감 감독회장 역임한 표용은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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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후6:16)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성도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소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려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주의 명령을 잘 이행할 필요가 있다.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의 뜻과 성품과 목숨까지도 주님을 위해 사용하는 기관이 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온전한 주님의 성전으로서의 역할인 것이다. 성도의 마음 안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과 교통하는 처소가 되어야한다. 이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다. 주님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서 그의 하는 일을 보고 주께서도 행하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온 지.정.의가 주님의 영으로 채워질 때 진정한 하나님의 처소로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마음에 온전히 모시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마음을 다하여 그의 뜻을 구하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는 일이다. (신4:9) 또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다.(신6:5)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의지하는 길은 그가 주신 계명과 법도가 심비에 기록되어 다만 말씀을 시인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따라 행함이 아님이 관건이다. 마음으로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마다 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의 법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진리에 근거하여 생각하고 마음으로 원하며 구하는 길은 참된 예배자의 길이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요4:23) 기사와 이적이 동반되는 삶은 주님을 섬기는 길이 즐겁고 형통하고 순탄한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메마르고 버린 받은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자 할 때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이다. 오직 그의 영을 기뻐하며 그의 말씀을 따라 즐거워하는 예배자라야한다. “마음의 할례”(신10:16)를 받아 외적 환경에 순종하는 예배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믿는 예배자의 삶을 드려야한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때 비로소 예수님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거하신 상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때 비로소 우리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신30:6) 하시려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워 하나님의 생명 가득한 아름다운 마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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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57회] 그리스도인의 삶- 마음으로 믿는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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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작가의 「소망」
- 고경숙작가의 「소망」은 인간이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장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과 바램이 있는데 이것이 소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덕담을 할 때 꽃길만 걸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눈다. 이 작가는 이 꽃길을 소망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소망은 이 세상에 속한 것도 아니요 앞으로 가야 할 천국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아련하게 보여지는 그 천국을 바라보고 소망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에 천국과 지옥을 가지고 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옥 가라고 하면 기분 나빠 하고 화를 내기 마련이다. 이는 마음에 지옥을 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의 소망을 담고서 살 수 있다고 작가는 화려한 믿음의 길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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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숙작가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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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 「새한글성경」의 번역은 2011년 9월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에서 "디지털 매체 시대의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삶 속에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경을 번역하기로 결의하면서 시작되었다. 2011년 12월 27일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1년 동안의 번역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 14일부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이 함께 본문을 번역하고, 국어학자 3명이 이를 읽으면서 본문을 다듬었다. 2021년 11월에는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먼저 발행한 후, 2024년 12월에 「새한글성경」 완역본을 발간하게 되었다. 「새한글성경」은 ‘새한글’이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한국어 어법에 어긋나지 않는 새롭고 참신한 용어와 방식’을 사용하고, ‘성경’으로서 ‘원문’에 최대한 충실한 번역이 되도록 했다.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어휘와 쉽고 간결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원문의 문법적 구조뿐 아니라, 어원적 특성과 어순의 강조점까지 최대한 반영하여 원문에 가깝게 번역되었다. 그리하여 강단용인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이나 다른 역본들과 함께 읽을 때에 원문의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성경은 젊은이들이나 교회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구절들이 많았다. 대부분 관념적인 언어나 구어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에게는 고전처럼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성경읽기기를 생활화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 이러한 기존 성경에서 벗어나 젊은이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경을 발간한 것이다.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지털매체로 성경을 읽을 때에도 이해에 어려움이 없도록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번역한 것이다. 원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참신한 우리말 표현을 찾아 새롭게 번역 되었다. 이러한 것은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출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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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위한 ‘성경’으로 자리매김 - 『새한글성경』 출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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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 올해는 아펜젤러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조선에서 사역을 시작한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다양한 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이 연합예배는 장로교와 감리교의 연합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는 초창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초창기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이권과 권리를 버리고 사역을 했다. 또 많은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순교를 했다. 그들이 조선 땅에 교회를 세웠으며 학교와 병원을 세웠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는 데는 선교사들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선교사들은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사역을 했다. 자신의 교단을 위해서 경쟁적으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조선 땅에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사역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토대로 사역해야 한다. 각자의 이권과 권리를 내려놓고 하나님나라를 이루기 위한 사역에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해야 한다. 각자 다른교단과 교회에 속해 있을 지라도 하나님나라 백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은 오래된 일이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분열이 사라져야 한다. 서로의 이권과 권리 때문에 수 많은 교단이 생겨났다. 같은 교단 안에서도 파벌로 나누어지는 경우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생기는 갈등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연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 특별한 행사에서 함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만남과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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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140주년, 한국교회 연합에 매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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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원로목사는 현재 한국외항선교회 사역을 30여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을 돕는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운영과 후배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개척교회 등 사역현장을 방문해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인 이목사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자료와 책들을 다시 정리하고 수정해 출판을 할 계획도 전했다. “선배가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와 같은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면서, “성경의 역사를 간추린 자료를 통해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책까지 두 권을 함께 내려고 하고 있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러한 사역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목사는 “얼마 전 서해안에 있는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러 갔다. 작은 동네인데 30여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한 교회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알고보니 목사가 매주 주 2회, 나가서 전도를 해왔다는데, 그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요즘 목회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목사가 찾아가 그들의 필요를 알고 돕다보니 신뢰를 얻어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며, “삶에서 말씀대로 실천이 되다보니, 이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이목사는 “찾아가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다. 이 일을 통해 행복을 느꼈다”면서, “이런 모습이 한국교회 목회현장에서 더욱 나타나기를 바라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목사는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교회가 많이 위축되어, 무엇을 할 때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아니다. 어느 시대든 교회는 핍박을 받아왔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에 인정과 칭찬을 받기 위한 활동들이 아닌 교계 내 연합과 진정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며, “세상에 경건하라고 메시지만 전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먼저 변하며 자신감을 회복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운 요즘의 상황에 “교회와 사회 전체가 기쁨을 잃어버리고, 기대가 없는 것 같다”며,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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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개척교회와 선교사 돕는 사역에 열중' 실천신대 총장 역임한 이정익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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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 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병원 안에서 소리없이 죽어가고 있지만, 병원 안과 밖 어디에서도 관심없는 태아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나간 병원 밖 간호사이다. 나는 사회운동가이다. 사회에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고 실제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운동가이다. 나는 대학원생이다. 이성적으로 사회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는 대학원생이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기 위해 병원 밖 간호사, 사회운동가, 대학원생이 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은 무고한 생명의 죽음을 외면하면 안된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서도 죽으셨는데, 아직 이 땅에 빛도 못보고 살인 당하는 태아의 무고한 죽음을 외면할 수 없다. 간호사로서 태아를 낙태로부터 지키기 위해 누가 나서서 목소리를 대신해서 태아를 변호해줄것인가? 내가 근무했던 병원은 간호사만 수천명이 있는 곳이었지만,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태아를 위해 나설 간호사는 아직 볼 수 없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태아를 위한 변호자가 되고자 했다. 그래서 나는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병원 안 간호사에서 병원 밖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월급이 인상될때, 병원일이 조금은 적응될때, 동기들과도 사이가 좋을 때... 그때 병원을 퇴사했다. 퇴근 후, 오프 날에만 생명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퇴사를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법, 정책, 사회, 문화적으로 태아를 살리는 변호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병원 밖으로 나갔다. 사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생명운동에 대해 들어보지도 못했다. 직장 가기 전에 ngo 기관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맡겨주신 업무가 ‘생명윤리’ 관련해서 기고하시는 전문가들의 글을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영상 전 밑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 글을 자세히 읽게 되고, 궁금한 거는 추가 자료조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의 생명윤리, 낙태 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교회를 위해, 낙태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태아를 위해, 하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낙태를 위해 나를 생명지킴이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안락사를 막아서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라는 부르심도 주셨는데, 그 부르심 앞에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청년세대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가오는 영적 전쟁을 준비하는 자가 되겠다고 고백하게 해주셨다. 이후 생명윤리 영역을 위해 기도모임을 같이 하던 대학교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를 만들어 대학청년 중심의 생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를 결심했다. 그리고 길거리 캠페인, 토론북스터디, 생명윤리 콜로키움, 라이프워커 대회, 카드뉴스, 강의, 기도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 생명운동을 하는 기간동안 내과 중환자실과 내과 병동의 간호사로서 2년 근무기간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 자리를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 병원 안 간호사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지금은 병원 밖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사회를 어떻게 더 윤리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보건대학원을 진학하여 생명윤리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있다. 나는 태아, 노인 등 생명약자를 살리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명운동을 하는 병원 밖 간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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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나는 병원 밖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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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분별할 줄 아는 사람
-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날이 갈수록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리고 문화나 종교 쉴 새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이 사회는 점점 어두움을 더해가고 있다. 인간의 지혜가 발달하고 문명이 발달하면 더 행복한 삶이 보장되리라고 사람들은 기대하여 왔지만 그 기대는 현실과 너무나 거리가 멀다. 경제의 발전은 인간을 더욱 타락시키고 문명의 이기 앞에 인간의 무력함은 더해갈 뿐이며 자연환경의 파괴로 인간은 점점 더 위협을 느끼며 종말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엉터리 종말론자의 병에 걸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앙의 현주소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이 세대를 향하여 분명히 말씀하신다. 시대를 분별할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것은 종말의 때가 아니다. 언제 종말이 올지는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또 알 필요도 없다고 하셨다. 다만 우리에게 부여된 삶의 의무를 다하여야 함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은 첫째, 좁은 문 좁은 길을 택하라고 말씀하신다. 신앙은 결코 내하고 싶은 것 다하고 내 갖고 싶은 것 다 갖고 내 가고 싶은데 다 가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알고 절제할 줄도 알고 거절할 줄도 아는 것이 신앙이다. 세상과 짝하고 타협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집을 떠나고 학교를 떠나고 직장을 떠나서 모든 것을 버리고 일정한 장소에 모여 예수님 나타날 때만 기다리라는 말이 아니다. 가정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모든 생활 속에서 예수님을 좇아 사는 생활을 말한다. 그가 가신 그 길을 가는 것이며 그가 하신 그 모습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또한 우리에게 깨어있기를 원하신다. 세상풍조를 좇아가고 육신의 욕구를 따라 살게 되면 우리 영혼은 점점 어두워지고 깊은 잠에 빠져버리게 된다. 기도로 깨어있고 말씀으로 깨어있고 섬김과 나눔으로 깨어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말론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신앙을 갖고 살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이미 구원의 약속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노아에게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약속하셨듯이 우리 안에 있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임을 확증해 주신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언제 세계의 종말이 오고 나의 종말이 올지라도 주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도록 사랑을 실천하며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로고스교회 설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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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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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분별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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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 ‘그녀는 그 어머니의 외동딸이며’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서 외동딸같이 귀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인정하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면서 외동아들이다. 외동아들과 결혼하는 사람은 외동딸과 같은 것이다. ‘그녀를 낳은 어머니’는 성령 하나님을 가리킨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낳는 것은 성령이시다. 마리아의 태속에 말씀이신 예수님을 잉태케 성령이 하셨다. 예수의 말씀을 믿고 받아가진 자에게 그 말씀과 일치되는 인격으로 변화시키고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되게 하는 역사를 성령 하나님이 하신다.‘딸들’은 예루살렘의 딸들을 가리킨다. 그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했다는 말은 잘못된 번역이다. 예루살렘의 딸들이 그녀를 보고 ‘너는 참으로 복되구나’하고 신부성도를 우러러 보며 그녀가 복을 많이 받은 것을 부러워하며 말하는 것이다. 6:10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해처럼 맑고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 9절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의 딸들과 예수님이 신부성도를 칭찬하는 것이다. 신부가 ‘아침처럼 비춘다’는 것은 잠4:18절에 태양이 떠오르면 떠오를수록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벽에서 아침으로, 또 가장 밝은 대낮에 이른 것 같이, 빛이 신부에게 떠오르고 점점 그 빛이 신부에게 가득 차서 신부 안에 어두움이 하나도 없는 대낮과 같이 밝은 신부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 속에 어둠이 하나도 없이 빛으로 충만하다면 그것은 생명으로 충만한 것이다. 또 하나님으로 충만한 것이다. 말씀으로 가득 찬 것이다. 신부는 어두움이 0% 빛으로 100%되어진 아침처럼 비추는 존재이다. 또 신부는 '달처럼 곱다'라고 하였다. 시89:37에 성도가 증인 달같이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달은 태양 빛을 받아서 반사한다. 이와같이 증인은 예수를 영접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서 그 예수를 증거하는 자이다. 예수를 증거 할 때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여 증거하는 신부가 증인 달같이 곱고 아름답다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또 신부는 ‘해처럼 맑다’라고 하였다. 시84:11에 여호와 하나님은 해라고 말씀하셨다. 해의 빛이 나를 환하게 비춰서 내 속이 어두움 없이 해처럼 맑다는 것을 말씀한다. 이렇게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본다고 말씀하였다. 신부의 심령이 아주 맑고 깨끗하여 그의 하나님을 늘 보고, 예수님을 늘 경험하고 있는 것을 말씀한다. 또 신부는 ‘깃발을 든 군대처럼 위엄이 있는 여자’라고 칭찬하였다. 이미 4절에서 상고한 것과 같이 계19:14에 예수님 께서 재림하실 때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는 군대가 있다. 그 군대가 깃발을 든 군대이다. 이들은 순교하기까지 승리한 자들이다. 환란날에 순교한 자들이 영광스러운 몸으로 첫 번째 부활하여 주님 재림하실 때 그분의 뒤를 따라오는 자들이 승리의 깃발을 든 군대이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주님뿐만 아니라 순교 성도들도 철장 권세를 가지고 재림 주님을 뒤따라 온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아마겟돈 전쟁에서 재림 주님과 함께 철장 권세로 깨뜨리며 포도즙들을 밟는 것과 같은 심판을 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신부 성도에게서 기품 있고 위풍당당한 위엄과 엄위가 넘쳐흐르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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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8) 아침처럼 비추고 달처럼 고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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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걸음을 내딛자 (창12:1~5)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한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라는 말씀은 한 해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있으면 새롭게 맞이해야 하는 때도 있기에 새로운 한 해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이전에 놓치고 있던 것들을 다시 붙잡고 다시 출발하라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에서 주신 새로운 한 해가 축복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소망하고 기도하는 것들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인지에 대해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본문을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믿음의 걸음을 내딛으며 살기 시작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 각자가 믿음의 걸음을 내딛기로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축원한다. 첫째:감동을 따라가라(1)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첫째 현실이 아닌 내일의 소망을 위한 감동을 따라가야 한다.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세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1절)고 명령하신다. 세상은 어떻게 하면 안락하고, 편안하고, 익숙한 것에 거하며 살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믿음의 걸음은 늘 새로우며, 매번 낯설기도 하고, 한치 앞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하며 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에 주저하지 않고 반응하며 따라갔던 이들이다. 이 감동을 따라 사는 것을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여기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도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리라”(눅9:62)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눈에 보이는 익숙하고, 안전한 것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따라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축원한다. 둘째:약속을 따라가라(2~3)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둘째 확신이나 경험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야 한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찾아오기 전까지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에 대해서 성경은 주목하지 않는다. 아브람이 여호와의 부르심을 받고 순종하였을 때가 75세(4절)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런 아브람이 자신이 살았던 삶의 방식을, 경험을 통해서 깨달아 진리라고 여기는 것들을 한 순간에 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 임하였고, 자신의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사는 것도 버거운데 이 세상 것들도 붙들고 살려고 하니 얼마나 고단한 인생인가? 사도 바울은 “무엇이든지 네게 유익하던 것들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빌3:7~8)이라 고백한다. 내 욕심, 경험,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가자. 셋째:확신으로 따라가라(4~5)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자가 되려면 셋째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분명한 확신으로 따라가야 한다. 성경은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4a)라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는 현재의 상황이나 앞으로 되어 질 일들에 대해서 계산을 다 마치고 나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5절)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이 떠오른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 보면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신데, 내가 만약 나의 걸음을 온전히 맡길 수 있다면 나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안에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나의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시는 확신 안에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길 축원한다.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진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는 요단강이 우기라는 자연의 강한 힘으로 가로막고 있었다. 그 강을 건너는 방법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서 건너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언덕까지 범람하던 물이 멈추고 백성들은 그 강을 건너가게 된다(수3:14~16). 믿음의 한 걸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역사를 체험하게 한다. 말씀에 순종하여 요단을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걸음을 내딛어 복의 근원이 되었던 아브라함처럼, 올 한해 각자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의 걸음을 내 딛음으로 하늘의 신령한 축복을 경험하는 은혜의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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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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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걸음을 내딛자 (창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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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수원 평안교회와 정재광목사
- ◇ 수원 호매실 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의 전경 교회로 인해 지역사회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경험하도록 심도있는 설교와 간단하고 입체적인 예배로 말씀에 집중 수원 호매실지역에 위치한 평안교회(담임=정재광목사·사진)는 2015년 예배를 시작했다. 지금의 본당 건물이 있는 당시 빈터의 땅에, 컨테이너를 연결해 만든 공간에서 5명이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를 지내며 8년 정도의 시간 동안 평안교회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0여명의 성도가 모이는 꽤 풍성한 열매를 맺은 공동체로 자라났다. 평안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재광담임목사는 개척 당시 아무도 자신의 사역과 목회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짓는다. 이미 오랜 세월 목회를 하고 있는 현역 목사인 아버지 조차도 아들의 사역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네가 무슨 목회냐”라 하셨다. 하지만 정목사는 청소년시기에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했던 수련회에서 받았던 목회소명에서 자신은 한 번도 우로나 좌로 치우쳐 본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일 이외에 다른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며, 오직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과 사역에 헌신하고 싶었다. 물론 정목사도 교회를 시작할 때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인생의 선배이기도 하고 사역의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가 던진 한 마디 말에 힘을 얻었다. “실패해도 괜찮아, 아빠가 다 안아줄께.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될꺼야”란 응원의 말이었다. 정목사는 망해도 좋다고 한 아버지의 말에 힘을 얻어 ‘하나님 아버지도 내가 최선을 다하고 망하면 실망하지 않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했다. 그런 그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는 지금 8년 만에 괄목한 성장을 해 우뚝 선 교회의 모습과 그런 교회 안에 활기차게 움직이는 젊은 성도들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정목사는 사역에 실패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열심히 하다가 실패하는 것은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그의 믿음에서 나온 오히려 자랑스러운 이야기들이다. 먼저는 영어 주일학교 사역이었다. 자녀가 영어를 배우기를 갈망하는 한국의 부모세대와 어린이 세대를 목적으로 한 영어주일학교는 그 의미심장한 시도와 다르게 실패한 사역이 되었다. 이제 겨우 영어의 기초나 시작단계의 대상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열심과 열정으로만 시작한 이 사역은, 시작부터 고급 수준의 영어로 시작된 진행에 겁을 먹은 부모들과 아이들의 참여가 점점 줄어들며 오래가지 못하고 사역을 접어야 했다고 한다. 다음은 제자훈련 사역이다. 교회를 시작하고 열심으로 시작한 제자반을 직접 감당하며, 여러 제자반 그룹과 많은 성도들을 1:1로 대하면서, 시간적 부담과 육체적, 영적 피로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성도들이 너무나 높은 수준의 제자도를 원하는 목사의 요구에 부담을 느끼고 참여를 기피하는 바람에 또 한 번의 실패의 경험으로 남았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은 오늘날 평안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 필요한 양분이었다. 정목사가 섬기는 평안교회는 다음 3가지 중요한 사역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 다음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첫 번째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다음세대를 단순하게 어떠한 성장의 방향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한다. 진심으로 다음세대를 예수님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지금은 교회 안에 대부분의 사역이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의 교육구조와 목회구조를 섞은 형태의 조직을 만들었다. 그것은 교육부서와 교구를 병합한 것이다. 이유는 사역자들이 부서를 맡으면 심방을 해야 하는데 그 가정에 자녀들도 함께 방문하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때문에 교구는 비슷한 연령대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섞인 구조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평안교회는 성가대가 없다. 성가대가 없는 이유는 평안교회의 우선순위를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으로 세웠기 때문이다. 성가대에 있는 인재들을 교육부서로 보내서 무엇보다 교육사역에 일꾼으로 섬기게 했다. 성가대 역시 중요하지만 성가대의 역할을 회중찬양으로 대체했다. 정목사는 이 결정이 다음세대 교욱사역에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였다고 설명한다.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풍성함을 전하는 교회 두 번째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이다. 정목사는 교회가 시작되면서부터 어떻게 이 지역사회와 교회공동체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가능한 많은 영역에 참여와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는 교회 주차장을 단순히 빌려주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수원시에 기부 해서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30면 정도의 주차공간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서 총 60대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 것이다. 또한 지역에 행사나 회의 등이 있으면 교회 공간을 무료로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대여한다. 정목사는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들어와 주는 것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좋은 전도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아울러 성탄절과 부활절 등에도 ‘예수사랑 나눔축제’를 통해 이웃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을 계속하고 있고, 장마철 침수 등의 사태 때도 교회를 개방하는 일들에 앞서왔다. 또 교회 안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이 단지 찬송가를 부르는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 곡이나 가곡 등을 연습해서 지역사회의 행사에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목사는 “지역사회가 교회로 인해 무엇인가 이익을 보고 하나님의 사랑의 혜택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전했다. 심도있는 설교와 입체적예배가 준비된 교회 세 번째는 심도 있는 설교와 간단하지만 입체적 형식의 예배이다. 정목사는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설교라고 말한다. 사도신경으로 시작해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설교로 이어지는 예배순서를 개척당시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설교 후에는 성가대도 없고 바로 결단 찬양 후에 축도로 마무리되는 예배다. 설교에 집중된 예배진행을 염두에 둔 절차다. 또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특성 중에 지나치게 예배가 많은 것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사역자의 수가 충분하지 못한 대부분의 교회는 한 사람의 목회자가 한 주간에 10번 정도의 설교를 하게 된다. 그러면 설교의 질과 강대상의 힘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은 교회와 성도와 목회자 모두가 영적인 힘을 잃는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을 많이 경험했다. 그래서 정목사는 과감하게 주일예배를 단 한번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새벽예배도 오후예배나 저녁예배도 없이 단 한번의 진실되고 뜨거운 예배에 집중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설교를 시리즈로 기획해서 성도들에게 반복되는 설교의 주제들이 삶과 신앙에 각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그것이 성도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입체적이고 문화적인 설교도 준비한다. 설교에 필요한 영상을 활용하기도 하고 예배 중에 회중석에 앉은 성도들이 담임목사와의 사전 계획 속에, 갑자기 일어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 등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정목사는 자신의 설교에 대해 “성경의 원래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가장 큰 의미를 둡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시대에, 어떻게 이 의미가 적용되고 전달되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고 말한다. 끝으로 정목사는 평안교회의 가장 좋았던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오늘’이라고 대답한다. 매일매일이 새롭게 하나님의 손길 안에 성장해 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늘 새로운 비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늘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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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수원 평안교회와 정재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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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인생에서 폭풍을 만날 때(마4:35-41)
- 우리는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는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은 갈릴리 바다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폭풍을 만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날이 저물었는데 갑작스레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한 배를 탔던 제자들 중에는 갈릴리 바다를 잘 아는 베테랑들이 있었습니다. 밤이었지만 흔쾌히 항해에 나섭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이 무엇을 하시려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예상치 못한 큰 폭풍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큰 폭풍을 만나 제자들은 당황합니다. 처음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던 제자들이 어떻게든 해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죽음의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배에 물이 들어오자 사람들은 그걸 퍼내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배가 바람과 풍랑에 넘어지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정신없는 이 상황에서 보니 예수님은 배 뒤쪽에서 태평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황당했던 제자들은 풍랑 이는 배 위에서 주무시던 예수님을 깨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막4:38)” 내용상 제자들이 예수님께 공손히 구원을 요청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꾸짖는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분이 잠에서 깨어나 신적 권위로 풍랑과 바다를 잠잠케 해줄 것이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시니 오히려 제자들이 다 무서워하고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해 보려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폭풍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자들도 동일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갈릴리 바다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다 알아도 폭풍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곧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상황에 가야 겨우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예수님이 무엇을 해줄 수 있겠어? 우리와 같이 물이나 퍼주셔야지’ 하는 의심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폭풍을 만나면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그 분만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을 퍼내주시는 대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끝은 여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밤에 폭풍을 뚫고 어디를 가셨을까요? 예수님은 거라서 지방의 한 귀신 들린 사람을 구원해주려고 가시는 길이었습니다. 그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폭풍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하나님이신 예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제자로 만드시는 것은 우리를 통해 귀신들린 한 영혼을 구원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만나는 인생의 폭풍은 우리를 예수님만 의지하는 사람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만 의지하는 우리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제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을 맞이하는 이때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제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제자로 서는 2024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실교회 목사·목회트렌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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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인생에서 폭풍을 만날 때(마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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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 ◇수원 풍성한교회는 가정을 바로세우며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력한다(사진은 지난 D6컨퍼런스) 부모·자녀의 인격적 관계형성과 대화통한 ‘수직선교’에 집중 질문·토론·논쟁 등 ‘D6통합교육’으로 기독교세계관 정립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 풍성한교회’(담임=김병호목사·사진)는 세대간 신앙계승에 집중하며, 가정과 교회가 연계하여 모든 세대가 제자훈련에 동참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교회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교회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이 없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는다. 우리가 다음세대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신앙을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 결과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지나며,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다. ◇2023 D6컨퍼런스 모습. 부모와 자녀를 세우는 통합사역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비단 그리스도인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부모의 역할과 양육태도는 자녀의 인생관과 세계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유념하여 우리의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고, 건강한 신앙관과 기독교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수직선교’에 힘써야 한다. ‘다음세대’ 문제는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D6 사역」라고 불리는 ‘세대통합 가족사역’은 미국의 론 헌터대표(D6컨퍼런스)가 고안한 커리큘럼이다. 가장 오래된 하나님의 ‘교육 명령’인 신명기 6장 말씀에 기초하여, 모든 세대가 일관된 열정으로, 변화된 가정과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육론이다. 부모를 가정의 신앙교사를 훈련시키며, 온 가족을 제자도로 이끈다. 이처럼 영향력 있는 한 사람이 한 가정을 세우고, 영향력있는 한 가정은 또 다른 가정을 세우며, 자손 대대로 예수의 제자를 낳는, 하나님나라 확장에 중점을 둔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새로운 이웃을 향한 ‘수평선교’에 치중하며, 가정 내 신앙을 전수하는 ‘수직선교’에는 소홀했다고 김병호목사는 진단한다. 김목사는 “십자가도 기둥이 바로 서야 세울 수 있다. 부모세대는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들에게 좋은 신앙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자녀에게 신앙이 계승되지 않아 고령화된 교회가 수도 없이 많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고 호소했다. 김목사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 D6 교육의 전제라고 설명했다. 김목사는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부모의 말에 권위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우리 기성세대들에게 익숙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 학습’처럼 토론과 논쟁을 지향한다. 부모와 아이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간다. 이처럼 D6는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고 세우는 세대 간 제자훈련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목사는 “D6 교육은 부모가 먼저 제자가 되고, 부모가 자녀를 제자 삼는 사역이다”면서, “부모의 신앙은 곧 아이의 신앙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다함께 드리는 ‘3세대 예배’ 이 교회는 매 주일 「3세대 예배」를 드린다. 유아부에서부터 장년부까지 3세대가 다함께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예배 직후 1시간 반 동안 나눔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모임은 연령이나 성별을 구분하여 그룹화하지 않는다.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한 그룹에 속한다. 셀리더는 조원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다양한 답을 공유하고, 각자 삶에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한사람 한사람 서로 다른 느낀점을 나누면서, 모두에게 다르게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듣는다. 이 때, 단 한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토론에 참여한다. 여기서 그치면 다른 교회에도 있는 ‘통합예배’, ‘온세대예배’와 유사한 형식이다. 그러나 D6에는 ‘통합교육’이 있다. 각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재를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주일에 느낀 점을 가정에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일은 다가올 주일예배 설교와 주제를 미리 검토하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예습을 한다. 김목사는 교회 내 세분화, 구분화가 가져온 이점은 있지만, 잃은 것이 더 많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교회공동체를 나누어 분리시키면,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가뜩이나 세대갈등이 심한데, 이러한 단절은 세대 간 불통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 교회에도 주일학교는 있지만, 온 세대가 한 성경본문과 주제로 설교를 듣고, 나누며, 일상 속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조부모까지 함께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지닌다. D6코리아 사무총장인 김목사는 D6 교육은 총 6년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내용상 신약과 구약이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부활을 관통하고 있다. 리더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학생들을 위한 교재가 있고. 평일에 묵상할 수 있는 묵상집이 또 따로 있어서 교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교재에는 질문이 많다. 기독교변증을 통한 기독교세계관을 튼튼하게 형성할 수 있다. 현재 3년 정도 이 D6교육을 진행한 이 교회는 성도간의 대화와 이해가 깊어지고, 가정이 회복되며, 신앙이 풍성해 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골든타임' 촉구 D6코리아 대표인 김치남목사(토론토 예수촌교회)는 ‘쉐마교육론’을 개발한 현영수박사와 함께 미국 LA에 있는 유대인 가정탐방에서 8년간 가이드로 일하며 유대인들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리는지 관찰하고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갈피를 잃은 한국교회 신앙교육에 세대를 잇는 ‘통합교육’이 답이라는 비전과 도전을 주고 있다. 김목사는 교육이 백년지대계로써 한국교회,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전략을 수립하고 대처할 것을 요청한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과 그 확장성에 주목한다. 김목사는 “인도네시아에 기독교가 왕성하게 부흥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5~10%인데 이는 최대치로 잡으면 2천 800만명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교회가 점차 부흥하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문화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를 꺼려한다. 학교는 이슬람 세계관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슬람 국가들은 자신의 지배력을 확장시키며 자신들의 문하가 다음세대에 장악하도록 체제를 공고히 해두었다”고 말했다. 예컨대 이슬람을 국교로 정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아닌 기독교를 믿으면 ‘사회적인 출교’를 당한다.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도 세대 간의 신앙전수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가정예배 문화 정착되길 유대인 가정은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릴까? 먼저 가족들은 집안청소를 한시간 동안 함께 한다. 집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있으면 무교병을 만들 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 후, 함께 무교병을 만들며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는다. 식사를 하며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지막으로 부모는 자녀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며 쩨다카(Tzedakah) 헌금을 모아 이웃을 위한 구제에 사용한다. 이 교회 역시 각 가정마다 가정예배 문화가 세워지기를 추구한다. 온 가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 안에서 바로 서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이 과정에 부푼 기대와 소망을 품고 있다. 한편 D6 컨퍼런스는 지난 5년 동안 서울 충신교회(담임=이전호목사)에서 진행돼 왔다. 내년에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광주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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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원 풍성한교회의 김병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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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 세신교회는 건물 외벽에 태양광발전을 위한 패널을 붙이는 등 창조질서회븍을 위해 힘쓰고 있다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패널로 한 주 나무 150그루 심는 효과 하나님의 선교를 방향성으로 현지교회와 협력하는 사역 앞장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세신교회(담임=김종구목사·사진)의 교회당은 처음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끈다. 건물외벽에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이 붙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로 창조질서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동반자적인 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렇듯 개교회의 성장이 아닌 하나님나라 확장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성도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창조질서회복위한 사역 전개 세신교회가 처음부터 건물외벽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했던 것은 아니다. 태풍이 오면서 건물외벽에 장식한 건축 자재가 떨어졌고, 이곳을 고치기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서울시에서 건축자재로 된 태양광패널을 지원하는 사업을 연 것을 알게 됐다. 세신교회는 이 사업에 지원하게 됐고 사업에 선정돼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지금의 외벽을 설치하게 됐다. 세신교회는 매주 교회 홈페이지와 주보를 통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긴 발전량과 식수효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태양광으로 한달동안 4인가구 기준으로 15가정이 쓸 수 있을 만큼 전기가 생산되고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한 주에 30년산 나무 15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세신교회는 시의 지원을 통해서 옥상텃밭도 만들어 교인과 지역주민에게 분양을 주고 있다. 이 또한 창조질서회복에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창조질서회복을 위한 사역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세신교회 김종구목사는 “녹색교회로 가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람들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겼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녹색교회 만들기 운동을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름은 창조질서 회복위원회이다”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20명의 성도가 참여해서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선정하는 녹색교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기후위기의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이 7가지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줄여갈 수 있도록 만든 캠페인도 사순절기간 등에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불편액션에도 성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앞으로는 교회내에 제로 웨이스트 샵도 설치할 계획이다. 온세대의 통합예배 진행 세신교회의 예배 특징은 매주 온세대통합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9시에 드려지는 2부예배가 온세대통합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이 시간에 가장 많은 성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예배는 어른세대만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다음세대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배이다. 설교도 기존에는 김종구목사만 했지만 온세대성도들에게 다 맞춘다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김목사의 설교시간 전에 교회학교 사역자에게 5분 정도의 설교시간을 주고 있다. 세대통합 예배 후에 각 교회학교별로 공과공부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부서별 예배를 하던 시기에는 공과공부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재는 충분한 시간을 공과공부에 투자할 수 있다고 김목사는 밝혔다. 김목사는 “1시간 반 정도의 시간동안 공과공부를 진행한다. 이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신교회 다음세대 교육의 또 다른 특징은 각 부서를 교회로 부른다는 점이다. 꿈동산교회, 어린이교회, 청소년교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김목사는 “아이들이 그냥 교육받는 대상이 아니고, 한 교회의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지향 세신교회는 김목사의 부임 이전부터 세계선교를 활발히 진행하던 교회였다. 그리고 김목사의 부임이후에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방향성을 잡고 사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선교는 교회를 선교의 주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교의 주체로 보는 선교이다. 그리고 교회의 성장보다는 하나님나라의 성장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실제로 선교사로 사역하기도 한 김목사는 선교지에서도 이러한 사역을 추구했었다. 김목사는 “아무것도 없다면 선교사가 주도해야겠지만 현지교회가 있다면 파송선교사들이 현지교회와 친구관계로 사역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지교회의 신학적인 수준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그들과 교류를 안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이라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세신교회가 주도적으로 하는 사역은 지양하고 있다. 다만 필요한 사역을 먼저 제시하고 협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가축은행이다.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송아지를 빌려주고, 3년 뒤에 다시 송아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들을 선정하는 과정도 현지교회가 진행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엮어서 소식지로 만들고 있다. 김목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가서 일하셨던 그 질서를 존중하는 게 현지교회를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교사들이 다양하게 선교적인 훈련을 받으셨던 분이지만 그래도 현지교회 지도력과 지도체계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세신교회은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정오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팝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지역주민에게 정통적인 클레식을 들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연주자들도 뛰어나신 분들이 교통비수준만 받으시면서 섬겨주시고 있다”면서,“팝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많은 호옹을 얻고 있다. 타지역에서도 수강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믿게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을 위해서 진행하는 사역에는 발달장애인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원로목사 시절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처음에는 파트타임사역자가 담당했지만 현재는 풀타임사역자가 담당하고 있다.주중에도 케어할 수 있도록 주간보호센터와 비슷한 형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김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돌발행동등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간을 다른 건물로 옮겨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될 미래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더불어 같이 살면서 예배도 함께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역뿐 아니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을 기아대책과 함께 만들어 지원하기도 하는 등 자역을 향한 지원을 활발히하고 있다. 농촌교회를 위한 지원에도 열심이다. 김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 부흥의 가장 원동력은 농촌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서 사람들을 키워서 도시로 보냈고 그 사람들이 도시에서 부흥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농촌에 사람이 없다”면서,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매년 여름에는 지원하는 교회를 방문해 돕는 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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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 확장’을 추구하는 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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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곽승현목사
-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전경 제주도에서 태어난 소년은 고등학교 시절 한 선교단체의 전도여행팀을 통해 뜨겁게 예수님을 만났다. 매일 방과 후에 학교에 친구들에게 혹은 제주의 동네 여기저기를 다니며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소년의 심장에 복음의 불이 붙었다. 한 번은 학교에서 예수를 전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는지 자칭 ‘불교소년’이었던, 꽤 주먹을 쓰는 녀석이 시비를 걸고 못된 짓도 했다. 하지만 ‘복음소년’은 매일 그 친구의 책상을 붙들고 기도했고, 다른 친구들의 책상도 붙들고 기도했다. 어느날 갑자기 한 열흘간 보이지 않던 그 ‘불교소년’이 어느날 아침 학교 크리스찬 묵상모임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나 어떻게 하면 예수 믿을 수 있니?”라는 말에 너무 놀라 자초지정을 들으니, 바닷가에서 놀다 싸움이 났는데 안경이 깨지면 눈이 심각하게 다쳐서 입원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입원기간 중에 하나님을 만났다. ‘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는 음성이 너무나 분명히 들려왔는데, 틀림없이 하나님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친구는 그 후 함께 신앙생활을 했고 지금은 함께 목사가 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고양시에 위치한 거룩한 빛 광성교회(이하 광성교회)의 곽승현위임목사(사진)의 학창시절 이야기이다. 그렇게 순수하고 뜨겁게 복음을 전하던 소년은 지금 한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되어 그 순수한 열정 그대로를 지키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실하게 반응하는 삶과 사역을 지내고 있다. 곽목사는 2019년 11월에 광성교회의 위임목사로 취임했다. 선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보았다고 말하며, 그 발자취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실됨이 보였다. 아울러 이제 교회를 담임하는 입장에서 곽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4가지의 큰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본질과 개혁전통을 지킨다 먼저 그는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는 조미료 맛이 나는 교회가 되기는 싫다고 하며 복음의 본질로 가득찬 교회를 향해 목회의 방향을 설정한다고 한다. 그는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성공주의적 방향의 목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교회의 가장 큰 중심이되어야 한다고 스스로를 매번 각인시키곤 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선임이었던 정성진목사의 개혁정신을 닮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정성진은퇴목사는 광성교회가 우리나라 개신교의 불합리한 관행들을 개혁해 새로운 신앙 표준을 제시하면서도, 교회가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를 원했다. 특히 정년단축, 목회자 재신임, 원로목사제 폐지 등을 교회 내규로 명문화해 목회자의 권위를 스스로 내려놓았다. 이에 곽목사도 지속적으로 선임목사의 개혁정신을 따라 가기를 힘쓰고 있다. 특히 그가 강조한 것은 자신도 6년마다 묻는 재신임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담임목사라는 권위와 전통적인 모습을 벗어버리고 신실하고 성실한 사역자로의 태도로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를 섬기며 6년마다 담임목사로서 재신임을 묻는 과정에 기꺼이 순종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광성교회는 담임목회자부터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교회의 개혁전통을 지키려는 결의와 강직함이 묻어나는 절차를 가지고 있다. 교회 본질에 충실, 이웃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에 중점 작은 교회와 함께 세워져가는 교회 광성교회는 명시화되지는 않았지만 입으로 고백되는 한가지 슬로건이 있다. ’남이 안하는 일을 우리가 한다‘는 것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역은 작은 교회에 전도대를 파송하는 일이다. 다른 많은 교회들이 내 교회와 내 성도만을 생각할 때 곽목사와 광성교회는 이웃의 작고 힘없는 교회들을 생각했다. 곽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작은 교회 살리기 사역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대원들을 아예 그 교회로 파송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 사역은 선임인 정성진은퇴목사 때부터 진행된 사역이다. 30개의 지역 작은 교회로, 그 교회의 이름이 새긴 전도물품까지 준비한 4명으로 구성된 한 조가 전도사역을 하러 파송되는 형식의 활동이다. 지금은 교회의 수를 늘려서 80개의 교회에 전도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전도대만을 보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곽목사는 재정이 열악한 교회에 교육선교사라는 명칭으로 전도사를 파송하는 사역을 만들었다. 1년을 기준으로 광성교회가 사례를 하고 사역은 작은 교회에서 하는 방식이다. 그 후에 성과를 보고 1년씩 더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원사역은 교회에 깊이 뿌리내린 시스템으로 자리잡았고 꿈담연구소란 이름으로, 이웃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한 광성교회의 사역전략연구소와 같은 기관이다. 타 교회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효과적인 사역과 교육을 연구하며 제시하는 일종의 연구기관과 같은 성격이다. 젊은세대에 집중하는 교회 곽목사는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교회에 보내셨는지에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 30대와 40대 초반의 젊은 세대와 그 가정들을 기억하게 하셨다고 한다. ”처음 교회에 부임했을 때 이 젊은 세대가 공동체는 너무 미미하고 대예배만 드리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때 이 세대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곽목사는 3040세대로 구성된 조이플장년부를 만들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현재는 어린자녀들까지 포함해서 300명 정도가 모이는 공동체로 성장을 했다. 처음 이 비전을 실행하려고 할 때, 다른 세대의 성도들과 리더들의 오해와 반대도 있었다. 한 특정한 세대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곽목사는 그들을 설득했다. 10년 후에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자고 권면했다. 지금 한국교회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다. 그들 부모세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3040대에 집중하면 그들과 또 그 자녀들까지도 미래세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세울 수 있다는 비전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선임인 정성진 목사때 교회가 누리던 은혜가 지속적으로 우리 교회 안에 흐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저는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 저를 이 교회로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며 이 비전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세대와 평신도리더쉽에 헌신해 즐거운 미래를 준비 평신도리더쉽과 소그룹사역에 중점 곽목사는 광성교회가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라고 말한다. 심지어 평신도가 사역을 하다가 ’망해도 괜찮다‘고 할 정도로 성도들에게 직접 사역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고 한다. 그리고 교회는 평신도리더쉽이 소그룹을 통해서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광성교회는 이렇게 시작된 평신도리더쉽이 인도하는 소그룹들이 다향한 형태로 존재한다. 목공기술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목공팀을 만들어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교회에 필요한 도구들을 제작할 수도 있고 이웃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 목공실이 준비되어 있다. 곽목사는 ”2년간 목공팀에만 나오고 교회출석은 안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예수를 믿게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고 말한다. 그는 평신도리더쉽이 발휘되는 소그룹을 통해 복음의 역사들이 나타나는 모습이 즐겁다고 설명한다. 화초팀도 있다. 그 소그룹은 비닐하우스에서 화초를 함께 재배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기도 하고 아름답게 가꾼 화초를 이웃에 나누며 복음전도 사역에 참여한다. 광성교회에는 다양한 소그룹들이 평신도 리더쉽의 즐거운 헌신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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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거룩한 빛 광성교회와 곽승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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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금식 말고도 많은 신앙적인 행위들이 있을 텐데 금식이 왜 유대인의 3대 의무에 들어갈까? 그것은 금식이 주는 축복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라고 할 수 있는 욕구 가운데 가장 강한 것이 바로 식욕이다. 배가 부르지 않으면 다른 모든 욕구들은 사실상 사치에 불과할 뿐이다. 따라서 금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자신의 의지를 억제하는 행위이다. 이것을 외부에 의한 강압이나,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가 아닌 개인의 영성을 위하여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 앞에 머무는 것에 훈련이 되어 질 수 있다면 나머지 모든 삶의 영역에서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시간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올바른 금식의 자세를 통해서 우리가 좀 더 영적으로 깊어지고, 넓어지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한다.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가 더욱 많은 노력과 열정을 가져야 할 것이다. 첫째: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16) 우선 금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예수님이 책망하신다. 예수님 당시 금식을 하던 유대인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말씀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그들은 “슬픈 기색”을 띄고 있었고 “얼굴이 흉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외식적인 금식은 다른 사람이 보고 단 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구제와 기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됨으로 더 많은 가식과 위선이 금식을 통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금식은 구원이 조건이 아님에도 신앙인들에게 금식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이유는 하나님께 금식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예”라고 순종하며 그 자리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열어 주시기 때문이다. 금식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깨닫게 되는 하나님의 축복들이 분명히 있기에, 더 갈급함으로 그 임재 가운데 나아갈 때에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우리는 금식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나의 금식을 한번 생각해 보자. 정말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위한 금식이 나의 삶에 있었는지 돌아보자. 둘째:금식의 올바른 모습(17) 예수님은 올바른 금식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17절)는 것은 금식한다고 해서 우리의 겉모습이나 행동이 달라져서는 안 되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라는 말씀이다. 이것은 더 깊이 들어가면 금식이라는 신앙적인 행위도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으로 녹아들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금식은 특별한 경우에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 헌금, 봉사, 기도처럼 그리스도인의 일반적인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 금식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자극하여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온전히 그 분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우리 마음이 깊이 들어가면 되면 우리는 일부로 ‘슬픈 기색’을 하거나 ‘흉한 얼굴’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금식 가운데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고 행복하고 기쁜 얼굴과 모습으로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셋째:하나님이 갚으시는 축복(18)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온전한 금식의 자리에 머무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은 무엇인가? 바로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18절)는 축복이다. 예수님은 금식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고 바라보아야 할 보상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내적인 축복임을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장 손에 잡히고, 내가 느낄 수 있는 것만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경험하고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을 받았을 때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가운데 주어지는 복, 즉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축복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우리의 시선이 내면적인 만남과 축복에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세상의 풍파와 눈에 보이는 문제에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풍랑 속에서도 잠잠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 내적인 충만함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에도 이 내적 능력과 축복이 가득차고 넘쳐서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기쁨으로 험한 파도를 이겨내길 축원한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라고 말씀하실 뿐 아니라 그런 금식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58:9a)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신다. 금식에 대한 부담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금식은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야하는 좁은 길, 좁은 문을 향하는 길이다. 그 길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동행의 축복과 위로가 차고 넘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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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에 대하여 (마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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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 개발해 남녀노소 교사역할토록오로지 성경 배우고, 영적으로 먹으며, 가르치는 시스템으로 대부흥 오로지 성경말씀 훈련 하나로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킨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19번길에 위치한 사랑과평화의교회(담임=김영복목사·사진)는 19일에 본당에서 해피데이예수생명 태신자 전도축제를 가졌다. 지난 9월 2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전도 대상자를 3차에 걸쳐 데려오는 기간을 설정했다. 동 교회는 지난 1981년 신일교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작은교회였으나 지난 1988년 4월 10일에 김영복목사가 부임하면서 성경말씀 배우기 운동으로 대부흥의 행진이 지속됐다. 김목사는 구약의 출애굽 과정에서 텐트친 곳 42곳과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 42대 명단 등 성경 내용을 줄줄 암기할 정도로 자타 공인 ‘성경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기 중 성도들 누구나 성경을 쉽게 읽고, 쉽게 이해되며 깨닫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갈급한 마음이 생겼다.”며, “성경을 먹고 모습이 좋아져야 교회론이 정립되고, 교회관이 명확해진다.”고 주장했다. ‘예수 믿지만 교회 안 갑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이런 위험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주님이 교회이시고, 교회가 주님이시다. 성경으로 돌아와야, 교회로도 돌아올 수 있다. 성경으로 돌아오면 예수님이 창설하신 그 교회를 이어가고 이식하며 세워가게 된다. 사도행전과 같은 교회를 이어가고 지향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철학 김목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예배를 꼽았다. 이런 관점에서 코로나19 팬데믹기에 교회들이 주일에 문을 닫았던 것을 “치욕적 사태”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주장을 김목사는 지난달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목사) 조찬 포럼에서 「길 잃은 한국교회, 사도행전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면서 펼쳤다. 이 자리에 주요 발제자로 나선 김목사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에 대해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본질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 △세속주의, 인본주의, 물질주의로 인해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이 붕괴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본질인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도행전 2장 42~47절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교회는 사회적 공동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생명 조직체이고 유기체이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원형교회의 모습과 정신을 고스란히 ‘이식’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진정한 교회 회복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과평화의교회는 코로나19 팬데믹기 교회 감소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입당예배를 드렸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코로나19로 목회가 힘들었을 때, 성경이 힘과 에너지를 줬다.”며, “이 에너지가 한국교회로 흘러가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성경교재 개발 이러한 철학 바탕 위에 김목사는 “성경을 열심히 읽는 것만이 아닌 성경을 먹고 암송하며 강론하며 생활화하라”고 가르친다. 이를 구현한 저서인 <처치 플랜팅 바이블> 성경공부교재를 개발했다. 이 책에서 성경을 593개의 주제어별로 재구성했고, 각 주제어 별로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책의 특징 20가지는 △1년에 20-52번 성경을 읽게 하는 ‘가능성 성경’ △읽으면서 이해되고 깨달으며 먹게 되는 ‘먹는 성경’ △성경 전체를 포함하지만 분량을 줄여 ‘심플한 성경’ △누구나 가르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재생산 성경’ △그 나라의 문화 알파벳순으로 찾기 쉬운 ‘문화적 성경’ △궁금한 주제를 정확히 확인하게 하는 ‘사전식 성경’ △질문에 따른 배열로 기대감을 일으키는 ‘질문식 성경’ △답변 형식을 갖춰 정답을 발견하는 ‘답변식 성경’ △주일학교 공부나 소그룹에서 나눌 수 있는 ‘소그룹 성경’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로 누구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용 성경’ △빨간색 포인트로 핵심을 알려주는 ‘포인트 성경’ △반복 인용해 암송에 도움을 주는 ‘기억법 성경’ △쉬운 답변으로 깨닫는 데 도움을 주는 ‘깨닫는 성경’ △히브리어·헬라어 단어 뜻을 알게 하는 ‘원어 뜻 성경’ △세계 언어로 번역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성경’ △각국어로 번역해 외국어 공부에 좋은 ‘스터디 성경’ △신구약을 균형 인용해 치우치지 않는 ‘균형적 성경’ △장과 절로 구분해 성경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절로 성경’ △총 593개 주제, 2,928개 질문, 23,895개 답변이 있는 ‘풍성한 성경’ △8세도 90세도 강론할 수 있게 하는 ‘강론형 성경’ 등이다. 이 교재는 각국 언어로 번역해 해외 보급 중이다. 영어는 번역 완료, 보급 중이고, 중국어와 스페인어, 태국어 등도 많이 진척된 상태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도 진행 중이다. 배움을 계속하는 김목사 김목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교회를 출석했다. 중학생 시절에 교회당 새벽종 치는 기도의 소년이었다. 이러한 김목사를 목회의 길로 이끈 것은 성경공부이었다. 김목사는 연세대 행정학과(행정학사)와 교육대학원(종교교육), 경희대 행정대학원(교회행정)과 고려대 정책대학원(정책학) 등에서 공부했다. 또한 총신대 신학대학원(신학), 총회목회대학원(목회학 석사 M.Min),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상담학 Diploma),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문학석사 M.A., 목회학 박사 D.Min), 히브리대학 사이버 eTeacher 히브리어 연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학(AFP) 과정 등에서 공부했다. 이에 대해 오정호총회장은 “교단에서 가방 끈이 제일 긴 목회자”라면서 “배우기를 계속하는 목회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럽목회자연합회(EMI) 수련회 강사, 유럽유학생 연합회(KOSTE) 전임강사, 오사카 유니온신학교 객원교수, 신한대학교 기독교교육학 강사 등을 역임했다. 총회에서는 총회신학(합동총회) 교수를 역임하고, 예장 합동 총회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위원장, 태국개혁신학교(RTS)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현재 기독교북한선교회 운영이사, 한국농어촌선교회 이사, 경기북부경찰청과 의정부경찰서 경목위원 등으로 섬기고 있다. 체계적인 양육커리큘럼 김목사는 새신자 등록을 하면, 4주간 의무교육을 받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새가족교육과정은 1과「새 생명의 구원으로 초대구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2과 「새 생명의 성경으로 초대, 성경은 어떤 책인가요?」, 3과 「새 생명의 기도응답의 확신으로 초대, 기도는 어떻게 하나요?」, 4과 「새 생명의 사죄의 확신으로 초대, 어떻게 인간의 죄는 용서받나요?」 등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시작하기> 교재로 기초 신앙교육을 한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발을 내디딘 성도가 기독교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때 교회 생활에 더욱 큰 흥미를 가지고 정착하게 된다.”며, “새신자들이 교회를 이해하고 성경의 기본적인 진리를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은 △교회 안내 △예수 그리스도 △예배와 교회 △성령 등이다. 그 다음 <성장하기> 교재로 훈련시킨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신앙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나 오랜 신앙경력을 가졌지만 구원의 확신이 없거나 복음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갖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커리큘럼의 주제는 「새 생명의 구원·성경·천국·승리·교회생활·믿음생활·사랑과평화의교회로 초대」 등이다. 이어 <성숙하기> 교재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커리큘럼은 인생행복·성경관점·천지만물·구원·사랑 사용설명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인생에 길이 없다고 절망하는 이들에게 묻혀진 길을 찾아내고 가려진 태양을 발견하듯, 인생사용설명서를 통해 묻혀진 하나님을 발견하고 감춰진 나를 찾아내는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발견하여 믿음의 진보와 영적인 성숙이 있게 된다.”고 전했다. 공동체 훈련을 통한 신앙훈련 기본적인 교육이 되면, <힐링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커리큘럼은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 △죄의 견고한 진을 어떻게 해결할까? △다양한 견고한 진들을 어떻게 해결할까? △회복의 성령으로 채우라! △성령의 기름을 내게 부으소서! 등이다. 이에 대해 김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쓴 뿌리와 견고한 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말씀으로 진단한다.”며, “보혈의 능력과 성령으로 치유 받고 회복되게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확신의 삶> 과정을 거친다. 이는 <행복아카데미>인데, 행복한 사람으로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창조의 목적대로 행복한 사람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확신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행복 △가정 △인생 △구원의 확신 △사죄의 확신 △기도응답 확신 △인도와 승리의 확신 △천국을 풍성히 누리는 참 믿음 △성령 충만함 △신앙생활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사는 큐티 △행복한 대그룹교회와 소그룹교회로의 초대 등의 주제로 이어진다. 그 다음, <회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동, 습관, 성품, 일생이 변화되는 전인적 회복을 그 목적으로 훈련한다. 마지막 단계로 <행복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행복을 누리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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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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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인이 성경 교사로 사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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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유대인의 3대 의무 가운데 두 번째인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기도는 유대인들에만 중요한 의무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들에게도 믿음의 핵심적인 의무이다. 흔히 기도를 영적 호흡이라고 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함을 강조한다. 신앙생활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것이 기도라면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진다는 것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한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수 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각자의 기도 생활을 돌아보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무엇을 붙들고 기도하는지 돌아보며,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마음가짐(5~6) 우선 참다운 기도의 자세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예수님은 “회당과 큰 거리”(5절)와 “골방”(6절)을 비교해서 말씀하신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도의 장소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말씀을 깊게 묵상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회당이나 거리에서 기도하는 유대인들은 다니엘이 그랬던 것(단6:10, 13)처럼 하루에 세 번씩 시간에 맞추어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 하느니라”(5절)고 말씀하신다. 그들의 마음에는 기도가 목적이 아니라 보여 지는 것을 좋아 하는 마음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도의 자리는 무엇인가 보여 주어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보여 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기도는 오늘 예수님의 지적처럼 회당과 큰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정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기도의 자리, 하나님께만 보여 지고, 그것이 세상의 그 어떤 곳보다 좋아질 수 있는 참다운 기도의 사람으로 살길 간절히 축원한다. 둘째:방법(7~8)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것을 좋아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 하지 말라’(7절)고 하신다. ‘중언부언하다’는 ‘바톨로게오’로 원어의 뜻을 보면 ‘말더듬이’이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말로 마치 말을 더듬듯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행위를 가리키고 있다. 좋은 예가 구약에 있는데 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불을 내리는 대결을 벌이는 바알의 제사장들은 아침부터 한낮에 이르기까지 “바알이여! 응답하소서!”만 주구장창 외친 것과 같은 것이다(왕상18:25~29). 예수님은 여기서 한 걸은 더 나아가서 중언부언의 개념을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서 말을 많이 해야 제대로 기도 한다는 생각(7b)까지 포함시키신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8절) 앞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어떤 방법을 가지고 기도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진실함을 가지고 기도하느냐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형식과 장소에 따라서 우리는 지혜롭게 기도를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내용(14~15) 기도는 하나님의 지체인 우리가 서로의 허물과 잘못을 덮고 가리는 것을 위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도구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진정으로 덮어주고,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진심으로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이유 때문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도가 있을 때 온전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 가운데 온전해진 마음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다른 사람과 온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기도는 오늘 본문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못을 가려주고, 허물을 용서하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들은 나와 관계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어떤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는가? 특별히 본문처럼 나와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그러므로 기도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실천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기도는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인정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기도는 내 중심에서 다른 이를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는 장소의 문제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우리는 보여 지는 것에 목숨을 걸고 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또한 기도는 방법의 문제도 아니다.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느냐가 기도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응답받는 기도는 그 내용 또한 중요하다. 화해와 용서, 하나 됨과 일치가 기도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그저 내 개인적인 문제만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회개와 용서가 이루어질 때 하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진다. 각자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자. 우선 기도를 한다는 전제아래(기도 안하면 말해 무엇하겠느냐) 나는 정말 온전한 기도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이 한 주간, 말씀 가운데 참다운 기도의 자리에 머물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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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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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하여 (마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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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구제와 기도, 금식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지켜야 할 거룩한 3대 의무였다.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다른 것을 몰라도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거룩하게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잘못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하실 뿐만 아니라 분명한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에 합당한 경건의 모습이 삶에 배여 있어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분명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사는 자를 말한다. 교회에 그저 출석만 하고, 의무감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아니라 말씀을 통해서 변하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음을 분명히 알고 오늘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참된 변화의 출발점에 서길 간절히 축원한다. 첫째:원칙을 분명히 정하라(1)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사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중요하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은 간단명료한데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신다. 선한 행위들은 자기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적이어야 하며, 착한 행실로 자기 자신을 선하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다. 본문은 분명하게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것이 목적을 두고 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 경고하신다(1절). 착한 행실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그 행실의 동기에 주목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상을 받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착한 일을 행할 때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상을 받고, 누리게 되는 것이다. 둘째:목적을 분명히 하라(2)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둘째로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예수님은 구제의 자세를 말씀하실 때, “만일” 또는 “혹시라도”라는 하시지 않는다. 즉 구제는 내가 여유가 되고, 능력이 되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를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부는 행위로 말씀하신다(2절). 어찌보면 합리적이고, 평등한 조치라고 여겨진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저런 눈치 볼 필요 없이 그저 나팔 소리 나는 곳에 가서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자존심을 세우면서 구제금을 받으면 되는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행위는 선할지 모르나 나팔을 불어대는 그들의 동기는 절대 칭찬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지극히 세상적이고, 자기 만족을 위한 선행도 그 상은 있으며 예수님은 그 불순한 의도 때문에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은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받는 것으로 그치고 만다. 사람들에게도 영광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다. 나머지 상급은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은밀함으로 하라(3~4) 온전한 구제가 되기 위해서 셋째로 은밀함이 필요하다. 동기가 순수하다면 그 방법도 순수해야 하는데 순수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은밀함이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3절)고 할 정도로 은밀함에 대해 강조하신다. 은밀함은 죄를 지을 때만 선택하는 행동이 아니라 선한 일을 행할 때에 취하여할 믿음의 자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구제의 은밀함이 우리의 삶에 깊게 자리 잡기 위해서 우리들은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우선은 동기가 순수한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습관이 될 때까지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선한 행실이 이 땅의 상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은밀하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의식하며 사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가 드러나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만이 하늘의 상을 받는 은밀한 자리에 머물게 된다. 구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 분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이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연한 의무가 구제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인자가 올 때 그 우편에 있는 이들을 향해 자신이 헐벗고, 병들고, 옥에 갇혔을 때 도움의 손길이 되었다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칭찬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 구제에는 반드시 상이 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하고 구제하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한 주간 각자의 삶에서 은밀하게 하늘의 상을 쌓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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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에 대하여 (마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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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 ◇바울워십은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1차집회 사진)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가 스탭으로 참석자위해 기도 크리스천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는 일에 매진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주님의 교회가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서종현선교사가 메세지를 전한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번 집회의 기획과 바울워십의 설립에 대해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함께 첫 외출을 했다. 첫 외출을 하는 날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열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나는 사역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도 아니다. 삼일교회나 영락교회 등에서 방송간사로 일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부담이 됐다. 속으로만 생각을 하다가 아내에게 이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집을 사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었는데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나 집회를 가면 작은 돈이라도 참가비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받지 말고 청년들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 때를 기다리면서 집회를 준비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바울워십을 만들게 됐다. 집회를 기획하는 과정 가운데서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나는 이들이 되길 바랬다”면서, “사람들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볼 때 그 사람 자체만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군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제도 「그리스도의 향기」 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선교선교사님이나 서종현선교사님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청년 크리스천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들이었고, 나는 그분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취지를 잘 설명해 드리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장소를 구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성결대학교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모든 스탭이 사역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집회를 섬기는 스탭들에게 사례비도 주고 있다. 사역자를 스탭으로 섭외한 이유 중 하나는 말로만 기도해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청년들을 품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교단에서 온 스탭들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대표는 “청년들에게 기도해 줄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로 기도를 해주자해서 스탭 전체를 사역자로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사레비도 드리면서 그들이 충실히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모여서 바울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집회에 대해 최대표는 “내가 바라봤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은혜가 배가 되는 그런 집회였다”면서, “앞으로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회친구 다 모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자비량으로 하는 이 집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원데이 캠프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 성숙할 수 있게하는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업과 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도 이 일을 이해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이 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 다음세대가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은 기독교는 교회 다님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고 지쳐있고 소외감 느끼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회복되어서 세상에 나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2차집회와 3차집회에서는 2000석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얼마나 올지를 잘 모르겠다. 자리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자리가 다 체워져서 그곳에 온 청년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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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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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의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간호대생 선교팸프」가 예수병원(원장=신충식장로)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PMCI)과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간호대생(3~4학년) 35명을 예수병원에 초청해 6명의 메인 스피커 강의와 예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J.crew 찬양 예배를 선보였다. 특히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KOICA 아프리카 파견을 경험한 최인하 간호사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장기쁨 간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뜻 깊은 의료선교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선교캠프 둘째 날은 「예수병원 발자취」란 주제로 강의와 예수병원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의료선교 역사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일정으로 메인 스피커 3명이 미션 첼리지와 스페셜 강의를 준비해 선교속으로 점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 조은세(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3학년)는 “선교사님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예수병원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선교캠프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의 부르심을 받아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예비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예수병원은 선교동력을 키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의대생(2~4학년)을 초청해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모이는 선교캠프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예수병원 그리고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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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국성경신학회, 주해와 설교 논문발표회
- ◇ 서울 신반포교회에서 한국성경신학회 논문발표회가 진행중에 있다. 데살로니가서는 성도에게 재림을 기다리는 삶을 권면 한국성경신학회(회장=이승구박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신반포중앙교회(담임=김지훈목사)에서 「데살로니가전서 주해와 설교」란 주제로 제54차 정기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고, 데살로니가서에 숨겨진 신학적이고 목양적 가치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문 발표에는 ▲강대훈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가 「재림 신앙과 속죄 신학: 살전5:1~11 주해와 적용」 ▲김현광교수(한국성서대학교 신약학)가 「바울의 데살로니가 사역과 자기변호: 살전 2:1~12」 ▲이지혜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신약학)가 「데살로니가전서를 읽는 한 관점: 언약 백성으로의 초대」 △허 주교수(아신대학교 신약학)가 「믿음-사랑-소망의 사람들: 살전 1장 주해와 적용」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첫 발표에 나선 강대훈교수는 “데살로니가전서 전반부에서는 지금 살아 있는 신자들이 재림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권면한다. 바울은 주의 재림에 대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이해를 인정하고 그들을 격려하는 어조로 편지를 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빛의 자녀들과 낮의 자녀들로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무장해야 했다”며, “이런 요소, 특히 구원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한 결과와 선물이다. 바울은 교인들에게 예수의 강림으로 얻게 될 미래의 구원을 확신하게 하는 동시에 그런 구원을 얻게 하신 그리스도의 죽음을 강조한다. 죽음을 언급한 다음 교인들의 교회 생활을 위한 덕목을 권면한다. 이런 논리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바울은 5장에서 ‘때와 시기’, ‘주의 날’에 관해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조한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재림의 시기와 관련된 가르침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반면 데살로니가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재림의 순간이 갑자기 오게 될 줄 알지 못하면서도 외부의 조건에 의존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본 단락의 흐름에서 바울은 어려운 시기에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을 그리스도인답게 살도록 격려했다”고 데살로니가 교회에서의 재림에 대한 인식을 설명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이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김현광교수는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행한 사역과 사역자로서 자기 자신을 변호한다. 자신을 변호하는 이 구절을 통해 우리는 사역자로서 바울의 모습과 그의 사역에 대해 알 수 있다”며, “바울의 자기변호는 대적자를 향한 자기변호의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 대한 권면의 기능을 포함한다. 바울은 자기변호를 통해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바울과 같은 신실한 성도와 사역자로 살아가도록 권면한다. 또 현대의 독자에게도 같은 권면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교수는 “바울의 사역은 결국 성도를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하는 자들이 되도록 바울은 영적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성도들을 사랑하고 훈육했다. 진정성을 가지고 데살로니가로 들어갔고 재물과 영광을 목적으로 사역하지 않았다”며,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복음을 맡은 자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최선의 사역을 감당했다. 오늘날의 모든 사역자들이 성도들과 하나님을 증인 삼고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하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역의 동기와 모습을 항상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이어 이지혜교수는 바울의 선교는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을 언약 백성으로 초대하는 여정이며, 데살로니가전서는 그 거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울이 얼마나 세밀하게 드러내고 소개하는 지를 보여주는 창이 된다는 관점으로 발표했고, 허 주교수는 그리스도인의 표식과 본질로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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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국성경신학회, 주해와 설교 논문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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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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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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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 열두 제자가 받은 선교의 사명은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 평신도 선교의 좋은 본보기로 초대교회 성도들의 복음 전도를 들 수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과 신약 교회의 탄생과 함께 평신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 나라와 복음 확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였다. 성령은 오순절 이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하는 누구에게든지 차별 없이 부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성령의 내주하심을 입은 평신도들은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성령이 내려주시는 능력과 권능에 힘입어 전도의 사명을 힘입게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한 것은 신약교회 평신도들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선교명령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수난 이후 하늘로 승천하신 다음 평신도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러한 지상명령은 예수께서 그의 열 두 제자를 부를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심의 사명’과 연장선상에 있다(마 4:19, 막 1:17). 예수는 제자들에게 세상 속에서 물고기를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그들이 마감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복음을 증거하는 새로운 선교 사명이 내리셨다. 열두 제자가 예수께 전해 받은 선교의 사명은 초대교회 평신도들에게 이어지고 전수되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내리신 선교 사명의 완수에서 그 존재 의미와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교회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극복해 나갔다. 초대교회의 평신도들은 복음에 맞선 적대 세력들의 방해와 복음 전도 과정에서 닥친 여러 가지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더욱 강성하여지고 팽창되었다.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현대교회 전도사역에 좋은 모델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외적으로는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내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평신도들은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되어 서로 유무상통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모범적인 모습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 의해서도 칭찬을 받았다(행 2:47). 초대교회는 평신도들이 예수께 받은 말씀, 진리의 터 위에서 성령의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연합되어 세상에 강력한 선교의 병기 역할을 감당하였다. 그러한 평신도들의 선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팽창해 갔다. 예수의 가르침대로 사는 복음 전도의 삶은 평신도들의 세상을 향한 선한 영향력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하고 독선적인 모습과 달리 초대교회 평신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과 삶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복음 사역의 효과적인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초대교회 부흥과 성장의 핵심 원동력은 말씀과 성령 중심의 평신도 선교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한 평신도 선교사들은 초대교회의 핵심이 되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였고 이로 인해 신약 시대의 교회는 더욱 확장되어 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평신도에 의한 복음 전도는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의 칙령공포 이후 성직자 중심의 복음 전도로 인해 잠깐 주춤하였으나 지금까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복음전도사역을 위해서 초대교회 복음전도는 오늘의 효과적인 복음전도사역을 위해 귀한 전도전략을 제시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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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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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 임동현목사 현대교회의 교역자 감소로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 증대 왜 평신도인가? 21세기에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첫째 이유는 시대적 필요성에서 찾아야 한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이다.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신앙훈련을 받은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의 뜨거운 구령의 열정으로 제2, 제3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교회에서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은 더욱 긴요하게 되었다. 우리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선교사 파송을 많이 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교사들의 은퇴시기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선교사 파송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한국세계 선교협의회는 2030년까지 10만 선교사 파송과 100만 자비량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 ‘TARGET 2020’을 수정하여,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 운동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다. 이 것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인 삶을 살며, 자신이 받은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여 선교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 운동이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모든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사업을 하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사를 지원하고자 하거나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를 원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원활한 연합을 이루는 일이 어렵다. 교회나 선교단체, 국내뿐 아니라 미주를 중심으로 하는 770만 한인 디아스포라가 선교적으로 동원된다면 평신도들이 더욱 다각적인 방법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들이 용이하게 될 것이다. 평신도가 자신의 삶의 영역 안에서 매 순간 복음을 증거하는 일상의 전도자이자 선교사로서 살아가야 한다. 해외로 나가는 직접 나가는 선교, 이를 후원하고 기도하는 보내는 선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가 처한 자리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산 증인으로의 삶의 모습과 적극적인 선교 태도를 지향해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는 영적깊이·성경지식·전문성을 소유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시대적 필요성 외에도 성경적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는 신구약 수많은 인물들의 선교 사례들이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의 노아는 방주를 만들었고, 아브라함은 양을 길렀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였다.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30년간 목수로 생업에 최선을 다하였고 천국복음을 전하며 12명의 제자를 천국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친히 동거 동락하면서 3년간 전심으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섬겼다. 또한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데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였다. 하나님은 평신도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원하시고 있다. 즉,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인 것이다. 성경적 이유에서의 평신도 선교의 필요성은 평신도에게 내려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잘 나타나 있다. 즉 마태복음 28장 19, 20절이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는 지상명령을 말한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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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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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
- . 한국기독교학회(회장=황덕형총장)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의 달개비컨퍼런스홀에서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AI시대를 맞이하는 기독교계의 올바른 반응과 인간성과 인간존재에 대한 신학적인 대답에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성원교수는 “인류전체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력에 대해 신학자들의 고민을 말하지 않을 수 없어서 오늘 행사를 계획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김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황덕형회장은 ”혼란스러운 시대에서도 기독교학회가 지난해 AI 4차 세혁명시대를 어떻게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대로 충실한 학회를 가졌다. 당시 논의된 내용들을 모아 오늘 발표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강성영부회장(한신대총장)은 “이 문제는 한 개인이나 한 학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독교학회에 속한 14개 학회의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 공론이다”며, “때문에 14개 학회 전체회원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들을 정리해서 3가지 중심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번 성명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 초지능, 인간통제 넘어서는 일에 대한 윤리적 우려 2. 인간사회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통제하고 규제해야하는가. 3. 이러한 과정에서 신학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동학회는 단순히 성명서로 끝나지 않고 인공지능에 직면하게 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원한다는 의향을 밝혔다 성명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활용방향] AI를 활용함에 있어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생을 구현하는 데에 기여한다. 2. [포용성] AI를 통해 얻어진 성과와 혜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3. [공정성] AI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따르며,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4. [책임성] Al 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며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 5. [통제성] AI는 인간의 통제와 분별 아래서만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투명성] AI의 결정과 판단, 예측 과정은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7. [의인화] AI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하며, AI가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는 윤리적 오용을 경계한다. 8. [저작물]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작업과 구분되어야 하며, 그 기원과 출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9. [저작권]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는 저작권과 도덕적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0. [개인정보] AI가 학습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되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다뤄야 한다. 11. [영향평가] AI를 활용하기 전에는 공동체적 논의와 윤리적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 [교회역할]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교인들이 Al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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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AI 시대를 바라보는 한국기독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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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선교회서 월드와치리스트 발표회
-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15일 월드와치리스트 2025 발표회를 사랑의 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앙 때문에 살해당한 기독교인은 4,476명으로 2023년의 4,998명 보다는 감소했다. 그러나 신앙과 관련된 이유로 공격을 당한 기독교인은 28,368명으로 2023년의 21,431명보다는 증가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박해지수에서는 100점 만점에 98점으로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1993년 이 리스트가 시작된 이후 23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93점의 소말리야, 3위는 89점의 예맨이다. 이 단체는 40점부터 60점까지를 박해도가 높음, 60점부터 8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높음, 81점부터 100점까지를 박해가 아주 극심하다로 보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김성태명예교수(총신대)는 “고난받는 교회를 우리 교인들을 돕는 일에 오픈도어 선교회와 더불어 우리가 현장에서 뽑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우리 한국교회도 박해받는 교회를 돕는 일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어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린다”고 말했다. 사무총장 김경복선교사는 “연구결과를 보면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박해점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 들어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면서, “박해받는 교회가 한국교회에 요청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기도해 달라’이다. 고통과 기쁨을 함께하면서 기도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고난받는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WL 2025 북한리포트에 대해 발표한 이 선교회 이다니엘간사는 “최근 북한 내에서 김정은 신격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기할 사실은 북한이 김정은을 수령으로 지칭한다는 것이다”면서, “이러한 경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핵을 중심으로 선대정권과 차별화하면서 우상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우상화작업은 기독교박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북한이 지도자 우상화와 주민통제에서 벗어나고, 기본권을 쟁취하는데 힘쓰길 바란다“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에 고통받는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오픈도어 선교회 전 부총재인 에버트 야곱 슈츠박사가 월드와치리스트의 선교전략적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슈츠박사는 월드와치리스트 방법론에서 나타난 아홉가지 박해엔진을 「△이슬람적 억압 △종교적 민족주의 △씨족 억압 △종족-종교적 적대감 △기독교 교파적 보호주의 △공산주의 및 탈 공산주의 억압 △세속적 불관용 △독재적 편집증 △조직적인 부패와 범죄」로 제시했다. 슈츠박사는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우리가 직접 방문하는 사역을 한다. 북한을 위해서도 사역을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지 여러분을 통해 나눠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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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선교회서 월드와치리스트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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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 지난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다음달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다음세대의 선교동원을 하고자 한다. 대상은 선교적 삶에 관심있는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이다. 지난 해 진행한 두드림투게더 축제 현장 강사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한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찬양콘서트와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선교지 부스체험 △그룹별 선교지 조사 및 영상제작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글로벌 워십이 진행된다. 이 단체의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사)청년선교는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이 각 삶의 영역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년세대 맞춤훈련과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현재 선교지에 대한 현실을 깊이 있게 들으면서도 청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찾고 배워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은 청년들을 모두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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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와 새중앙교회서 통일비전캠프
- ◇예수전도단과 새중앙교회가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성경적인 순수성 확보와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 한국교회와 탈북민교회가 연합해 복음통일 이뤄야 예수전도단(대표=김명선목사)과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통일비전캠프를 「다시 새롭게: 리 뉴 올」이란 주제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거룩과 겸손의 사역으로 통일한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뉴코리아로 부르심」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피터양목사는 “뉴코리아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와 같은 사람들을 불러서 쓰시는 그러한 하나님의 의인들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면서, “이것을 위해서 첫째로 거룩해야 한다. 거룩의 스탠다드가 돼서 이 땅 이 시대를 회복시켜야 된다. 두 번째로 휴머리티 겸손이다. 예수님께서 겸손의 왕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십자가에 죽임을 당할 때까지 겸손히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는 히든이다. 숨겨진 것이다. 성령 안에 숨겨진 것이다. 우리가 성령 안에 숨겨질 때만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릴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뉴코리아 사역은 어떻게 하는가? 우리는 타협하지 않는 예배를 통해서 한다.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 한다. 예배를 통해서 거룩과 겸손과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 때 가능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반도를 옛적같게 그리고 새롭게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동춘목사(서울제일교회)는 ”예레미야 애가 5장 그리고 본문인 예레미야 애가 5장 19절에서 22절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우리’이다. ‘우리’가 28번이나 나온다. 오늘 여기 모인 우리들, 북한과 남한은 우리이다. 하나이다“면서, ”원코리아이다. 원코리아가 뉴코리아이다. 이런 비전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적대적 두국가가 아닌 사랑의 두국가에서 나중에는 원코리아가 될 것이다. 정말 남북이 교류하고 협력하고 원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소망하자“면서, ”그래서 우리가 오늘부터 하는 수련회에서 하나님보좌를 움직이도록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한다. 하나님 마음을 새롭게 기쁘게, 시원케 해드려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새롭게 되어야 한다. 북한사역, 통일사역이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회개하면 좋겠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웃은 누군가」란 제목으로 강의한 기독교통일학회 설립회장 주도홍교수는 통일을 위한 5가지 제안을 했다. 주교수는 “첫째는 성경적 순수성 확보이다. 복음은 사랑이다. 원수 사랑이다. ‘적대적 두 나라’는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역사다”면서, “이 거꾸로 가는 역사를 한국교회는 막을 수 있었다. 회개해야 한다. 분단시절 서독교회는 성경적 순수성과 당위성 위에서 묵묵히 동독을 섬겼다. 순수한 진리가 당위성을 갖는다. ‘조용한 개신교 혁명’이 독일통일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두번째는 국제 네트워크 형성이다. 미국, 독일, 스웨덴, 화란 등 보다 원활한 관계에 있는 나라의 기독교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일이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나라 크리스천을 동역자로 삼아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 헌금해 그들이 주의 일을 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면서, “세번째는 통일주일 또는 평화주일의 제정이다. 국제교회 연합, 연맹이 주축이 되어 유일한 분단의 땅 한반도를 위한 통일 주일을 제정하여 함게 지냈으면 한다. 네번째는 통일과 평화를 공적예배 기도제목으로하면 좋겠다. 매 주일 통일과 평화를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하는 공예배 되었으면 한다. 분단의 땅을 그리고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 “마지막으로 선한향기 풍선 날리기이다. 조심스럽게 한국교회의 선한 향기 풍선 날리기를 제안한다. 터지면서 향기가 나는 풍선이다. 주는 자 받는 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풍선이다”고 말했다. 김강오목사는 「탈북민목회와 교인들의 수평이동」이란 제목의 강의에서 “탈북민목회자들이 탈북성도들이 물질을 떠나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하고 영적으로 바르게 세워진 통일한국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선교사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탈북민 목회자의 몫이기도 하다”면서, “하나님이 한국에 탈북민목회자를 세우신 것은 한국교회와 탈북민교회가 연합해 북한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복음통일을 위해서는 탈북민교회와 연합해 서로가 부족한 점은 채워주고 모르는 것을 깨우쳐주는 협력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할 줄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승욱목사(할렐루야교회)와 황덕영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전 평양과기대 설립부총장 정진호교수, 고신통일선교원장 정종기교수 등이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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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 화제
- 역사 속에서 성서의 희년은 신앙행동으로 이어 오고 그 누구도 예외없이 빚탕감과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김철호, 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은 채권자들에게도 헤아릴 길 없는 하늘은총을 선물한다. 왜냐하면, 채권자라야 희년 빚탕감과 채무노예해방을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유한 사람이라야 가난한 사람들을 붙들어 일으키고 함께 살아 갈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곧 ‘희년신앙 행동이고 야훼의 기쁨이며 하늘은총’이다. 이 책은 저자의 성서읽기와 해석, 그리고 희년신앙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29개 희년신앙 본문들을 골라서 사역했다. 왜냐하면 희년신앙 본문들의 문장들과 문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21세기 시대언어로 성서읽기를 하면서 희년신앙 행동 상상을 성서본문 문장들과 문맥 안에 매어놓기 위해서다. 또 본문풀이에 앞서서 본문 이해하기를 먼저 펼쳐 놓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희년신앙 본문풀이에 대한 의심과 반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모든 내용들은 20여년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누려온 희년신앙 체험과 은혜다. 저자가 살아온 희년신앙 행동과 삶의 여정을 크게 넘어서지 않는다. 물론 생각과 말들이 논리정연하지 않을 수 있다. 빈틈이 많고 이런저런 과장들도 섞여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교우들의 관심을 요청한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본문풀이로 또 다른 독자에게는 낯선 성서읽기와 해석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독자에게는 희년신앙 행동 공감과 소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어쩌면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만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성서학자들 또는 신학자들이 ‘레위기 25장만을 희년본문’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레위기 25장 희년본문은 단 한 번에 그리고 한꺼번에 사회·경제·정치판을 뒤집는 변혁을 요청한다. 온 땅에서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해야 한다. 팔려나간 모든 땅들이 맨 처음 노느매기 땅주인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수대에 거쳐 켜켜이 쌓여온 현실세계의 모든 모순과 폐해들을 한꺼번에 리셋 하는 사회, 경제, 정치, 종교 공동체 퍼포먼스를 명령한다. 그러나 의심의 여지없이 뚜렷하게 성서 속, 희년은 일회성 퍼포먼스 종교치유 행사가 아니다. 성서 속, 희년은 신앙이며 신앙행동이다. 수천 년 성서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다. 이러할 때 오롯이, 그 출발은 히브리 노예들에게 베푸시는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그 내용은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끊임없이 이어져온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 역사다. 그래서 저자는 성서 속,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읽기를 제안한다. 성서 속, 희년신앙 밑바탕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의 나타나심과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또 히브리 해방노예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노느매기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출애굽기 본문들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일으키시는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을 파노라마처럼 그려낸다. 야훼 하나님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으로부터 이어지는 ‘히브리 지파동맹의 희년신앙 실체와 진실’을 뚜렷하게 증언한다. 21세기에 들어서 너도나도 ‘한국교회 희망 없다’라고 외쳐왔다. 그러다가 이제 여기저기서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란 자조와 한탄이 어지럽다. 저자가 헤아리는 바로는 ‘두 가지 작은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기독교 영성목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선교’이다.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두 가지 작은 흐름들 속에서 할 수만 있다면 『희년신앙』 출판을 널리 알리려고 한다. 혹여 라도 이 책이 ‘한국교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물음의 오답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저자는 이런 저런 계획과 의도 없이 이 책을 내놓는다. 왜냐하면 ‘희년 빚탕감 상담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교우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막막함을 어떻게든 풀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이 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마음먹었다. 그렇더라도, 책이 물색없이 두껍다. 만약 독자들이 ‘이 책의 여는 글’을 읽었다면 그것으로도 좋다. 나머지 내용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성서본문들을 찾아서 두고두고 읽어도 좋겠다. (대장간 펴냄/153×224 720쪽/값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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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호·김옥연목사의 「희년 신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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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살신성인의 청년 기독자 상(2) - 김원일의
- 엘리엇(T.S.Eliot)이 말한바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이란 바로 이런 작품(<마음의 감옥>)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확실히 이 소설은 기독교적 정신이 깊숙이 내장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작가 자신이 의도적으로 이 소설 속에 기독교적인 세계를 드러내 보이려고 노력한 작품으로는 결코 판단되지 않는다고 하겠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이 소설은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문학 작품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가령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나 톨스토이의 <부활>을 두고서 기독교소설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자. 마찬가지로 박영준의 <종각>이나 이청준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가리켜 기독교소설이 될 수 없다고 평가하는 일이 허용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보라. 그 다음, 김원일의 중편 <마음의 감옥>도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소설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경우는 위 작품들의 경우처럼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단언할 수 있지 못하다는 데 다시 생각해 볼 점이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이 기독교 세계관과 대척(對蹠)되는 테마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제재 안[內]으로 서사를 수렴시키려고 노력한 작품은 못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작품의 주인공이 영위하는 삶의 양식은 굳이 기독교도로서의 삶이 아니더라도 건전한 상식, 또는 소박한 양심의 소유자라면 능히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삶의 양식이라고 볼 수도 있으리란 것이다. 이제 다른 작품, 이기호의 <최순덕의 성령충만기>(2003)의 내용과 대비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리라. 이 단편소설의 주인공 최순덕은 기독교도로서의 자의식이 강하고, 또한 자신이 기독교도일진대 비신자(非信者)인 변태의 남성(아담)을 어떻게 해서든지 회개시켜 하나님 앞과 교회당으로까지 인도해 보겠다고 부단히 노력한다. 기독교적 인생관에다 주제를 맞추고, 등장인물 역시 그런 세계관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성공하기까지 하는 그런 인물을 내세운 것이다. 이런 작품을 두고서 ‘무의식적으로 기독교적인’ 작품이라고 규정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이에 비할 때, <마음의 감옥>은 그 작품 세계가 판연히 다른 것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이 기독교도라고 하는 자의식이 결코 강하지 못하다. 객관적으로 볼 때 그가 분명히 훌륭한 일을 하고, 또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도 부합한 일임이 분명하지만, 그런 일에 매달리는 자신의 삶이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이란 식으로 그 점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법이 결코 없다. 속된 말로 표현해, 그는 체하는 법이 전혀 없는 것이다. 기독교도임을 의도적으로 내세울 경우, 그것도 하나의 도덕적인 특권의식으로 오해될 수 있음을 그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나 할까. 이 소설은 주인공 박현구의 형(兄)인 박윤구가 화자(話者)가 되어 그의 동생 현구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 화자(형 윤구)의 ‘관찰’ 대상자인 아우(현구)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므로 이런 서술 시점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은 곧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관찰’이라 함은 단순히 현재의 관찰 사항만 말하는 게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일, 곧 회고의 사실을 동시에 뜻한다. 즉 현재 일의 관찰과 과거 일의 회고, 이 두 가지가 혼합돼 나타난다./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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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살신성인의 청년 기독자 상(2) - 김원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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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 한국교회, 북한교회 재건위해 초교파적 협력해야 역사적·성경적 정당성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 기드온동족선교회 문인철목사의 〈북한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저자가 2014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전도학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만약 북한에 남한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당장 열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때를 위한 준비된 전략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허물어진 북한교회 재건과 남북의 복음 통일에 이바지하고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한다. 80여 년에 이르는 긴 분단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반쪽인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왕래와 북한 복음화를 꿈꾸어 왔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친 분열이나 경쟁, 그리고 중복투자는 한국교회가 꿈꾸는 민족복음화를 지연시킬 여지가 있다는 교회 내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시한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포함된 단일 북한교회 설립 안의 잠정적 실효성에 관한 질문이 한국교회 안에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에 단일 교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점은 예양협정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이고도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예양협정 속에서 등장한 에큐메니즘과 복음주의가 보여온 반복적인 실수를 북한교회 재건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은 교회기관의 연합을 중시하여 복음의 핵심을 희생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은 복음의 순수성을 주장한 것이 잘한 일이지만 분열을 간과하였고, 지나친 분리에 대한 반성으로 연합을 추구할 때는 복음의 핵심 진리에 대해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 간의 교리적 타협을 통해서 얻는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종착역은 결국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교회일치 개념에 반한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초교파적 협력사업은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얻은 역사적, 성경적 정당성을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다시 말하면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뒷받침되는 예양협정 전략은 신학적인 타협이나 교파적 단일화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기간 내에서의 지역 분담을 이루는 방식 즉 “제한된 예양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나라의 이해관계는 복잡하여 생각할수록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시간표에 따라 세상 역사는 움직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다시 이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개방시켜 주실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가”란 너무나도 큰 질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합의된 전략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상규교수는 “저자는 한국에서의 선교 초기의 장·감 선교부가 지향했던 예양협정과 일본이나 인도 등 외국의 여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신앙고백을 달리하면서도 선교부간의 협력을 도출해낼 수 있는 ‘예양협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할 때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인, 보편적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려는 저자의 거룩한 열정이 가져온 학문적 성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CLC 펴냄/152×223 278쪽/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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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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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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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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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 ◇강명진선교사의 작품 「생명(밥)을 짓는 여인들」 강명진선교사(사진)의 개인전 「부활의 노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해외선교를 다니며 발견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과 원주민들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명진선교사는 아가페 출판사에서 펴낸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그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교사는 1980년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후 대형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다. 아내 이승애선교사는 서양화 전공자로서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일러스트 쉬운 성경>의 삽화를 함께 작업했었다. 강선교사는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비량으로 해외 순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 네팔, 인도, 탄자니아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쟁으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교육, 미술치료, 구제사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술교육 선교를 실시했다. 또한 가난한 원주민 마을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제 사역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고뇌」 강명진선교사는 “아프리카 그 땅의 황무함을 보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고뇌를 느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났던 순수한 영혼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었고,그 웃음 속에서 절망이 아닌 또 다른 희망도 보게 하셨다”면서, “수많은 영혼을 ‘생명의 떡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선교사는 “하나님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셨고, 겸손과 정직을 배우게 하셨다. 무엇보다 열악한 상황에도 활짝 웃는 그들의 웃음 가운데 또 다른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황혼에 이른 시니어 선교사인 자신의 남은 여정 또한 끝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고, 죽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이 다시금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선교사는 2013년 아신대학교(ACTS) 대학원 목회학 전공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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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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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⑤ - 백도기의
- 로마의 극한적 억압 속에서 민족적 활로를 찾고자 노력해온 유대인들에게 당대의 유대 나라가 정의가 사라진 사회로 인식될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였다. 이러한 때에 그들의 신 야훼의 응답이 전무한 사실에 그들 자신이 전율하고 있었음도 또한 사실이었다. 그들은 침묵의 하나님께 정의가 강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십사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되돌아온 응답으로 그들에게 보인 것이라곤 불의한 일들뿐이었다. 이런 갈급한 백성들에게 거의 혜성 같은 존재로 등장한 분이 예수였다. 그의 기적 행사가 지니는 놀라운 능력이 더욱 그로 하여금 메시아로 추앙받기에 족한 조건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민중들 앞에 나타난 예수는 줄곧 사랑만을 설파하였다. 원수에게까지 베풀어야 할 사랑을…. 그 때문에 여기서 정의와 사랑의 첨예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이 충돌의 일각을 가룟 유다가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유다는 문자 그대로 유다(유대 나라)의 한 대표적 인물로 등장하고 있을 따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유다가 아니었더라도 허다한 유다들이 거의 가룟 유다와 같은 처지에 처해 있었으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의 실현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이 소설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다는 오늘의 처지에서 볼 때 행동적 테러리스트나 마르크시스트에 해당할 것이다. 마르크시스트의 혁명이 결코 이 땅 위에 낙원을 건설할 수 없었듯이, 가룟 유다의 정의 추구도 단지 염원과 열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럴 때에 사랑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지 않겠는가. 예수는 그러므로 상호 모순적이라고 할까, 상극적이라고 할까, 두 가지의 가치 개념(정의와 사랑)이 상호 충돌하는 시기에 사랑을 들고 나와 불가피한 충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도 한편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곧 사랑의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었다고 하는 이율배반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선포되었을 당시의 일부 거센 반발은 불가피한 것이었으리라. 왜냐면 민족 해방이란 뚜렷한 대의명분 앞에 그 가치 개념, 곧 사랑이란 것이 민중들에게 곧바로 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겠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대나라의 역사 전개 과정을 참고해 볼 때, 특히 주후 60년대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유대 독립(민족해방) 운동가들, 곧 ‘기스칼라의 요한’의 젤롯당이나 예루살렘 시민군 총수 ‘시몬 바 기오라’ 등의 투사들이 적(원수)인 로마군과, 때로는 동족 간에 서로 투쟁을 한 실상을 보면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액면 그대로 먹혀들어갈 리 만무했으리라 보인다. 오히려 그 사랑의 메시지는 그 후세의 역사 발전, 다시 말해서 기독교회의 발전 도상에서나 옹호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예수는 곧 선견자요 선지자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유다의 무리는 멀리 내다보는 것을 참고 기다릴 수 있을 만한 그런 형안(炯眼)을 가진 자들은 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 교훈은 오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은 먼 미래에만 갈구되어야 할 내용은 아니다. 사랑이 오늘에 요구될 수도 있고, 또한 정의가 미래에 기대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양자가 개념상 꼭 충돌해야만 하는 내용도 아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여 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그 무엇이다. 그리고 그러한 통일적 연합 속에서만 우리가 기대하는 오늘의 유토피아는 건설될 수도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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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⑤ - 백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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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인선교회, 제10회 아트랜스로지전
-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갖는다. 새로 합류한 16명의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과 헌신을 결심 화폭에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삶’을 담아 깊은 감동주고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극동갤러리에서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교회에 새로이 합류한 16명의 새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을 결심하며, 연합의 정신으로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시는 고민경작가를 비롯한, 공 호, 김선경, 김정수, 김창현, 김훈동, 박가나, 방영옥, 송경희, 유우선, 윤종원, 윤혜숙, 이미연, 이창수, 전지현, 황성혜 등 총 16명이다. 이들은 그림과 사진 등의 자신의 은사와 신앙을 화폭에 투영해 내고 있다. ◇왼쪽부터 신혜정회장, 이미연, 박가나, 김정수, 공 호, 김창현, 윤종원, 김선경, 방영옥, 송경희, 이창수, 고민경, 황성혜. 신혜정회장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에겐 창조성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고 느끼고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 예술가이기도 하다”며, “기독미술인들은 그러한 은사를 부여받아 미술이란 양식을 통해 창조의 구원의 역사를 표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혼돈의 시대를 고군분투로 살아내며, 삶의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나라와 주님께 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뜻을 정한 이들이 있다”면서, “작품에 말씀을 담고, 삶을 투영한 신앙을 표현하며 그 길을 황소처럼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이 열여섯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맛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곽병준 미디어차장이 찬양인도를 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신혜정회장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곽병준 미디어차장의 「하늘을 바라보라」 찬양 인도, 계명혜부회장의 기도, 정미경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의 말씀선포, 정두옥 전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정미경목사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설교했다.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중보기도 담당인 정미경목사는 「‘카이로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작가들에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될 것을 권면한 정목사는 “사람에게는 다 때가 있다. 자신이 어떤 때를 지나고 있는지 분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뉜다. 크로노스는 인간의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장차 일어날, 우리가 미리 알 수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시간이다. 전도서 3장 11절 말씀처럼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실‘ 하나님을 인내하며 기다리자”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예수님에게도 크로노스의 시간이 있었다.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란 한문장의 말씀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예수님은 서른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겼다”면서, “눈물과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머지않아 카이로스의 시간이 올 것을 잊지 말자. 이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의 본향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이다. 고통도 결국 끝이 난다. 카이로스의 때를 위해 빚어오신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정두옥 전 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두옥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30여년 전, 이십대 후반에 예수님을 만났다. 어떻게 이 복음을 전할까 싶어서 추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러다 문득 나처럼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신문을 통해 이 단체를 알게 됐다”면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하며, 큰 자산이 되는지 모른다. 이것이 은혜이다. 무엇보다 각 사람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한다. 또 서로가 은혜 중에 거하도록 격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랜스로지’(artransloje)는 이 단체의 이름을 영문으로 재해석하여 붙인 이름이다.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예술가들’이란 뜻으로, 적극적인 선교를 목적으로 하며 주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헌신과 나눔·섬김으로 하나되길 소망하는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새로운 멤버들를 위한 기획전이다. 매 짝수달에 기도모임을 갖는다. ◇아트랜스로지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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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인선교회, 제10회 아트랜스로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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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 ◆구세군 여성부 경북지방 헌신예배· 구세군한국군국 여성사역부(부장=장 스테파니)는 15일 구세군 구미교회에서 경북지방 연합자선봉사단 헌신예배를 드린다. 상반기 사역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온전한 헌신을 고백하는 예배 시간이다. 자선봉사단은 각 영문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가정, 교도소, 병원, 숙박소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예장 통합 여전서 통일사역자 캠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권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용인시 Acts29 비전빌리지에서 제6회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탈북민 여성목회자, 통일사역 여성목회자 등이다. ◆기감여선교회 찬양인도자 세미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장로)는 13일, 20일,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용산구 여선교회관에서 찬양인도자 세미나를 갖는다. 찬양인도에 관심있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장 여신도회 금식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정옥장로)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대전 한성장로교회(담임=김현주목사)에서 제30회 금식선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란 주제로 열린다. 이날 ‘희년의집’과 ‘두레방’ 등 사역보고 및 특수 선교센터의 현황보고,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등의 순서를 갖는다. ◆침례교 여성선교연 리더십세미나·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김정득권사)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전에 위치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페트라홀에서 2024 교회여성 리더십 세미나를 갖는다. 「살아있는 믿음을 보이는 리더들」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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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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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 ◇에이랩 아카데미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개강했다. 에이랩 아카데미(대표=김지연약사)는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과정을 새로남교회(담임=오정호목사)에서 개강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성경적인 성가치관을 교육한다. 이 과정은 지난달 개강하여 오는 4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1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 주요내용으로는 △이성교제의 성경적 가이드라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을 위한 멘토링 △음란물 대처법 △미디어 리터러시와 건강한 소통법 △현재 성교육 문제점과 대안 △남녀의 특별함과 생명윤리 교육 등이다. 총 7명의 강사가 강의한다. 특히 이번 42기는 최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중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중독 예방에 대한 내용을 2회 강의로 추가됐다. 말씀 양육자들이 생명과 가정을 중시하는 체계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교회와 가정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랩 아카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현장강의를 진행해 왔다. 총 41기까지 2,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수료자들은 통합폭력예방지도사 자격증, 성폭력예방지도사 수료증, 마약중독예방지도사의 타이틀을 갖고 지역단체, 학교, 유치원, 종교시설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다. 공동주관단체인 퍼스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성교육이 교회학교 안에서 필요하고, 이를 배우기 위해 에이랩 성교육 아카데미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15주간의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가정과 미래를 전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성경적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각종 반성경적인 성가치관 교육이 공교육과 교회 안으로까지 들어오고 있음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아이들에게 성경적 성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먼저 알고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팬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면 강의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15회를 오가며 수강하게 되었다. 다소 멀기는 하지만 대면 에이랩 강의를 듣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다. 내 자녀부터 올바르게 정통 기독교 성교육으로 가르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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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랩, 성교육 강사양성 42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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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희작가,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 ◇서동희작가는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이기는 자, 극복하는 자에게 주는 선물」을 연다. 대표작 「보좌」 연작을 비롯한 성경말씀 담은 10여점을 전시 하나님이 각 교회에 주신 ‘선물’ 중에 보좌를 도예로 형상화 도자공예가인 서동희작가(영락교회 권사·사진)는 오는 5월 22일까지 「이기는 자, 극복하는 자에게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서울 광진구 더샵 스타시티 C동 3304호에서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보좌」이다. 이번 전시주제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근거로 한다. 서동희작가는 본문에 나오는 일곱교회를 향한 말씀을 토대로, 이들에게 약속하신 ‘주님의 보좌’를 작품으로 형상화 해왔다. 이러한 「보좌」 연작을 비롯한 그의 작품 1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일곱번째 작품은 ‘주님과 함께 하는’ 보좌를 표현한다. ◇대표작 「보좌」 서작가는 이번 일곱번째 '보좌' 작품을 핀칭과 슬라이싱 기법을 활용해서 세 유닛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면류관」, 「생명의 나무」, 「철장」, 「새벽 별」, 「성전 기둥」.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모두 요한계시록 2장부터 3장에서 에베소를 비롯해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교회 등 일곱교회를 향한 칭찬과 꾸중, 경고와 약속의 말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서작가는 미국 캔사스대에서 연 첫 개인전 「생명의 책」을 시작으로, 흙이 가진 내면의 본질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탄생하고 생성하는 생명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왔다. 지난 1997년 웨스트 버지니아 웨슬리안대학에서 첫 번째 보좌를 제작했다. 당시 전시회의 제목은 「보좌에 대한 환상」이었다. 두번째 보좌는 2005년 봄, 서울 통인갤러리에서 요한계시록 2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흰 보좌’를 형상화했다. 세번째 보좌는 2005년 가을, 뉴욕 통인갤러리에서 요한계시록 3장에 나오는 「이기는 자에게 주는 선물로서의 보좌」이다. 네번째 보좌는 ‘주님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보좌, 다섯번째 보좌는 2015년 한국 기독교미술 50년 기념전에 출품한 「흰 보좌」, 여섯번째 보좌는 2020년에 발표한 「은혜의 보좌」이다. 평론가인 글랜 브라운교수(캔사스 주립대)는 이번 일곱 번째 「보좌」 신작에 대해 3개의 유닛이 있는 키가 좀더 큰 작품들은 정말 잘 작동하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는 나에게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조각 작품들이 생각나게 하지만 좀 더 역동적이다"고 평했다. 서작가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추상 조각작품으로, 문자로 이뤄진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보고 터치할 수 있는 조형물이다"며,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던 하나님의 말씀을 이런 전시를 통해서 다시 또 되새기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 누구나 와서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다시금 영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도록 인도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작가는 "나의 소망은 만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그 공간이 하나님 말씀이 전파되는 통로가 되길 오랜시간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작가는 지난 1977년부터 독창적인 도예 제작기법을 구축해 활동했다. 이화여중,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대 대학원 재학 중 건국대 조교로 채용됐다. 2021년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건국대 도자공예전공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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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희작가, 바이블 도자예술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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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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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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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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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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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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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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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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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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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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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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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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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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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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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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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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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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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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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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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