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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1일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유스호스텔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자」는 주제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를 진행했다. 상임의장 박정인목사는 여는 예배 설교를 통해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이다”고 했다. 주제토론 시간에 홍덕진 전국목정평 정책실장은 제안발표를 통해 ‘민주주의 후퇴와 양당 체제의 고착화, 정치적 권위주의 강화, 혐오와 배제 담론의 확산 등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교회가 기후 위기 대응, 사회적 약자 연대, 청년 주거 지원, 포용적 언어 사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실천 사례로 사회개혁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교회 내 권위주의적 구조, 성차별, 성소수자 배제, 성장주의 신앙, 재정 중심의 영성 약화 등 교회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여성 지도력 확대와 포용적 언어 사용, 성소수자 환대, 생태교회 등 교계 내 변화의 흐름도 함께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군비 증강과 전쟁 위기, 팔레스타인·우크라이나 등 국제 분쟁, 난민·이주민 배제 등 국제적 문제를 언급하며, “교회가 국제 구호, 난민 쉼터 제공 등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참석한 회원들은 제안 발언을 중심으로 사회개혁, 교회개혁, 국제연대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이어가고 선언문으로 정리하여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묵은 땅을 갈아엎자” - 정의와 평화의 새 질서를 향한 우리의 다짐 -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 지금은 너희가 주를 찾을 때이다. 묵은 땅을 갈아 엎어라. 나 주가 너희에게 가서 정의를 비처럼 내려 주겠다.” (호세아서 10:12)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 제41회기 수련회 참가자들은, 깊어가는 한국 사회와 교회의 위기 앞에서 ‘묵은 땅을 갈아엎는 신앙적 결단’으로 선지자의 목소리를 따라 굳어진 땅을 갈아엎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복음을 다시 심을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불공정과 불의로 굳어진 사회와 복음의 본질을 잃은 교회를 묵은 땅이라 규정한다. 불평등과 혐오가 심화되고, 기후 위기와 분단의 고통이 깊어지는 우리 사회현실은 기득권의 탐욕과 체념적 안일함이 낳은 굳은 토양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적은 본질을 잃은 종교, 특히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일부 개신교회의 왜곡된 현실이다. 교회가 권력화된 제도와 세속적 탐욕, 배타적 신앙에 머물러 복음의 빛을 잃고 있다. 우리는 성서적“정의”와 예언자적 “사명”에서 멀어진 타성의 흙을 말씀의 쟁기로 갈아엎을 것을 결단한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동행 속에 드러남을 믿으며, 기경(起耕)의 길을 함께 걷는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 권력과 부가 아니라 섬김과 연대, 회개와 갱신에 있음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회 개혁은 제도보다 영성과 사랑에서 비롯됨을 기억하며, 성령의 바람이 낡은 제도를 넘어 새 길을 여심을 믿고, 용기 있게 변혁하는 신앙 공동체로 설 것을 다짐한다. 3. 하나님 나라 복음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 정의와 공동체의 회복을 포함한다. 우리는 불의한 구조를 갈아엎는 예언자적 사명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을 선포한다. ● 불평등과 혐오, 배제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향해 나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가난한 자, 약한 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 교회 안의 차별과 권위주의를 버리고, 여성·청년·노인·다음 세대·소수자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존중받는 공동체를 세운다. ● 분단과 전쟁의 시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서며,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정의로운 국제 질서를 위해 모든 민족과 연대할 것이다. ●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구조적 내란의 잔재를 극복하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다. 4.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한다. 이 선언을 통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가 더 이상 묵은 땅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와 평화의 비가 내리는 새 땅을 일구는 일에 헌신할 것을 선포하며 우리는 ‘침묵보다 행동’을, ‘체념보다 희망’을 선택하며, 묵은 땅을 갈아엎은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정의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거두는 길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2025년 11월 11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제41기 수련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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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서 제41회기 전국목정평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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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홍사진목사) 사회복지분과(분과장=김병천목사)가 주최하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회복지부, 대한나사렛성결회 사회선교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이 지난 1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교회, 지역의 배움터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려, 교회가 단순한 예배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학습과 돌봄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조춘범 성결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조교수는 ‘교회사회복지와 교회사회사업의 정의’를 시작으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회복지적 역할과 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어 교회사회사업의 이론적 접근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회사회복지활동의 실천 모형과 우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했다. 조교수는 “교회가 복음의 실천 공간으로 지역과 함께 호흡할 때, 그것이 곧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다”했다. 이어진 사례발표에서는 지역교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배움과 돌봄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이정소목사(예수사람들교회)는 「책과 함께 하는 돌봄과 배움–교회 밖에서 이어지는 작은도서관 사역」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목사는 신나는 문화학교, 신중년을 위한 글쓰기, 인문학 강좌, 지역주민 참여형 문화·학습 활동 거점, 협력과 확장을 통한 ‘교회와 시정저널’ 지역신문 발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가 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는 사례를 소개하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만기목사(물댄동산교회)는 「공감작은도서관 사역」이란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32년째 목회하며 교회 1층을 지역사회에 개방, ‘공감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기간 예배당 리모델링을 마친 뒤 “교회 공간이 주일에만 열리고 닫혀서는 안 된다”는 고민에서 시작된 이 사역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열린 배움터로 자리 잡았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구선희교수(아산성결교회)는 「평생교육을 통하여 지역을 섬기는 아산성결교회」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교수는 “교회는 더 이상 폐쇄적 신앙공동체가 아니라, 지역의 배움터로서 평생교육과 사회적 일자리를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실제 아산성결교회의 교육·돌봄 사역 모델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교육과 일자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참여할 것과 평생교육원 및 민간협회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성결교회의 사회복지적 사명을 재확인하고, 교회가 지역 속에서 배움과 섬김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참석자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며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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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서 2025년 사회복지정책포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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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 □ 기장 총회는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오직 탐욕의 결실인 정교유착에 대하여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폐해로 규정하고 총회 교 회와사회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우리는 깊은 우려와 책임감으로 이 시대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정치권 과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는 물론 한 국 교회 전체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종교단체의 일탈이 아니라, 우리 사 회가 오랫동안 방치해온 구조적 문제이며, 한국 교회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할 수 있 습니다. 종교단체의 정치권 침투는 더 이상 은밀한 소문이 아닙니다. 신도들을 정당에 조직적으로 가입시키 고,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제공하며,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헌 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강제 개종과 인권 침해로 가정과 개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특정 종교단체가 이제 민주사회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수호를 외쳐왔지만, 동 시에 교회 내부의 권위주의와 물질주의, 정치권력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습니 다. 우리는 고백합니다. 한국 교회가 이단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고, 정교분리 를 외치면서도 교회 스스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움과 통탄의 마음으로 한국 교회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서 6:8). 정의는 약자를 위한 것이고, 인자는 공동체를 세우는 사랑이며, 겸손은 자기 성찰과 책임을 의미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 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마태복음 7:15-16). 진정한 신앙은 그 열매로 증명됩니다. 강제 개종, 가정 파괴, 인권 침해, 민주주의 훼손—이것이 일부 종교단체가 맺은 열매입니다. 우리는 정부와 사법부에 촉구합니다. 특정 종교단체의 정치 개입과 조직적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 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주십시오. 우리는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종교단체의 지지에 기대어 정치 적 이익을 취하지 마십시오. 정치는 합리성과 공공성에 기초해야 하며, 특정 종교의 신념에 좌우되 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시민사회에 호소합니다. 정교유착과 종교단체의 폐해를 사회 전체의 문제 로 인식하고 함께 감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다짐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 생명과 공동체를 추구하는 신학적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 며, 권력과의 유착을 거부하고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이 위기는 한국 교회가 본질을 회복할 기회 입니다. 우리는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 2025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이성구 목사, 총회 총무 이훈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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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정교유착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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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으로부터 탈피해야 현장맞춤 지원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중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생명사회를 위해서 희년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각 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장윤재교수는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으면 가능할 수 없는 현재의 화페시스템 대신에 어떤 지속가능한 대안을 상상하고 실천할 수 있는가? 이것이 문제의 요체이다”면서, “희년은 기쁜소식이다. 자유와 해방의 좋은소식이다. 희년은 ‘모든 빚이 탕감되며 노예들이 자유를 얻는’ 해이다. 이런 희년을 위해 한국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희년은행’이라는 특별한 대안은행을 세워 일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빚 탕감의 원조는 하나님이다. 성서에서 하나님이 자비를 배푸시는 방법은 개인의 자발성에 기초한 나눔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단지 안긴의 자발성에만 밑기지 않으시고 그것을 안식년이나 희년과 같은 제도로 만드셨다”면서, “성서의 희년은 종교적 안전장치이다. 사회의 최하계층으로 떨어져 있거나 고리대금의 수탈적 압박에 짓울려 근근이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종교적 안전장치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는 우리가 선택하는 정책과 제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인간의 역사는 우리가 선택하는 제도와 정책의 역사이기에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변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의 이 불완전한 질서가 반드시 절대적인 필요는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희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익상교수는 독일교회가 △거시수준의 목표:갈탄 전력 생산의 중단(독일의 목표=2050년까지 80~95% 감축) △독일교회의 목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건축물 에너지 개선 △교회의 건축물이 교회의 이산화탄소 배출의 70~80% 차지 △FEST (개신교 학제간 연구소) 등의 일을 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리고 독일교회에게서 배울 점으로 △기후보호 연구실과 총회의 긴밀한 소통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의 순환구조 △총회차원의 논의가 각 교단별, 교회별 위원회의 논의로 연결된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의 운동과 연구구조로부터의 탈피 △학제 간 연구와 교회협의회, 교단, 교회 등의 정책과의 연계구조 형성을 제시했다. 이명숙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109회 총회에서 정해진 국내재해구호지침개정의 요약문을 소개했다. 이 요약문은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난, 사회재난, 복합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재민, 지역사회 그리고 재난당한 생태계를 구호하고 회복시키는 총체적 재난구호, 긴급구호, 피해복구 및 재건, 심리적 회복프로그램의 3단계로 재난구호 사역을 수행한다 △총회는 긴급구호의 신속성, 지원의 형평성, 사각지대 지역을 우선하는 주변성, 그리고 재난복구의 주체에 이재민을 포함하는 주체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노회는 사회봉사부와 거점교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총회 사회봉사부가 상황을 사정하고 긴급구호 여부를 판단하며, 전국모금 허락을 청원하여 지원금을 마련하고 관리하며, 지원대상 피해교회에는 피해정도(A급~E급)와 교회규모(1급~5급)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자동적으로 배분하되, 단순한 물적지원을 넘어 재난 후의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치유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회복 프로그램도 중요한 단계로 포함한다. △이러한 지침은 교파를 초월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며, 지원의 중복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까지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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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과 교회별 위원회 소통 중요성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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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목실서 목회자영성세미나 진행
- 한양대 교목실과 대학교회는 목회자영성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세미나 광경) 개별 목회자와 성도의 성숙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 초대교회 믿음의 전통따라 실천할 수 있는 방안도 한양대학교 교목실과 한양대학교회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 제8차 목회자영성세미나를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진행한다. 동 대학 다솜채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에서 점점 심화되는 사회적 갈등과 교회의 역할을 성찰하며,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모두가 참된 기독교영성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금년 8회를 맞이하는 이 세미나는 참석자들의 높은 재등록률과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존 목회자세미나와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특히, 양적 성장보다는 ‘개인의 영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신자유주의 사회가 초래한 문제를 극복하고, 생명과 사람됨의 가치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특히 작은교회의 목회자들뿐 아니라 사회진출을 앞둔 초년생 기독교인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부흥회의 대안으로서 교회성장이 아닌 개별목회자와 성도의 성숙을 촉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그래서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묵상 △관상기도 △찬송 △성만찬 등 초대교회 믿음의 전통을 따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파교회 김기석 원로목사가 개회설교와 「영성과 설교」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그리고 유해룡목사(모새골공동체교회)가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영적성숙의 상관관계」, 차준희교수(한세대)가 「영성과 성서」, 이민재목사(은명교회)가 「영성과 관상기도」, 느혜미야 기독연구원 배덕만교수가 「영성과 기독교 역사」, 한석문목사(해운대교회)가 「영성과 목회(교회력, 성서일과, 렉시오디비나. 성만찬)」, 한양대학교 최경원교수를 비롯한 김태은, 박미례교수가 「영성과 에니어그램」, 한양대학교회 이천진목사가 「영성과 찬송」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걷기기도 및 산책 시간과 그룹토의 시간 등도 있다. 또 바리톤 송첼로, 소프라노 김수지, 태너 이민호, 해금 이건명, 한은미교수의 오르간, 이예랑교수의 가야금, 유전식교수의 트럼본공연도 진행된다. 동대학 교목실장이자 대학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영성 분야에서 깊은 통찰을 가진 목사님과 교수님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참석하는 목회자들이 하나님과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영성의 길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 교목실에서 준비한 이번 목회자영성세미나는 ‘사랑의 실천’ 정신을 토대로 재학생과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영성을 새롭게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동대학의 교목실은 매주 목요일 교직원,학생채플을 운영하고, 대학교회는 일요일 주일예배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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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목실서 목회자영성세미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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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도한마당, 소외된 이웃에 김장나눔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은 지난 6일 일영본부에서 제13회 감리회 농도한마당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김장 나눔 축제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독거노인 △노숙인센터 △장애인 돌봄시설 등 따스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만 kg 가량의 김장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동교단 소속 서로살림농도생협과 농촌선교목회자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모두발언을 한 집행위원장 최종호목사(광주교회)는 “오래 전부터 감독회장님이나 모든 감독님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감리교회 대표브랜드로 자리잡게 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 일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은 큰 물이 모아지고 작은 물도 모아지면서 예상했던만큼 모금해서 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이 될 줄믿고 감사하고, 모두에게 주의 은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한 중앙연회 감독 김종필목사는 “존경하는 감독회장님과 연회 감독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면서, “단순히 김장을 하는 행사가 아니라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함께하는 행사라 생각한다. 농촌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도시교회가 만들어서 만드는 일이 귀한 일인데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추운겨울 따뜻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위로가 되고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김정석 감독회장은 “오늘의 자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가지고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나 혼자하기는 힘이들지만 함께 연합해서 한 목적과 뜻을 가지고 은혜와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귀한 자리이다”면서, “오늘 참석한 이들 속에는 정말로 외롭고 소외당하고 어려운 이들을 향한 마음이 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려고 한다는 귀한 자리를 주님이 기쁘게 받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연대사를 전한 서울남연회 감독 유병용목사는 “오늘 김장나눔을 하는데,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 다양한다.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중 하나가 세상의 소금이되라는 것이다”면서, “김장할때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아무리 뻣뻣한 배추도 소금이 들어가면 숨이 죽는다. 소금이 배추를 변화시키듯이 복음의 능력은 마음을 변화시킨다. 오늘 담근 김치에 우리의 사랑이 복음의 메시지가 되어 흘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힘주는 이야기에서 농촌교회를 대표해 말을 전한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는 “농촌교회를 위해서 사랑과 기도를 달라 농촌교회가 상황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교회가 열심히 일을 해주어야 한다.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부연회 감독 이웅천목사는 “농촌교회가 도시교회를 품을 때, 도시교회가 농촌교회를 품을 때 하늘을 담는 그릇으로 이 세상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회 감독 김성복목사는 “하나님이 만드신 농촌이 더 강해지고 부요해지면 좋겠다. 지난 140년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해온 감리교회가 한국교회에 소망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자”고 말했다. 한편 농도한마당은 동 교단의 브랜드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농도한마당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중립을 위한 감리회 친환경 농업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상생과 협력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리회의 돌봄 △농촌-도시교회의 연대, 배려, 후원으로 어우러진 친환경 김장나눔 축제」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실무를 담당했던 배문수목사는 “농도한마당은 친환경재료로 진행이 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과 양분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특정한교회가 많은 금액을 내기보다는 많은 교회와 후원기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적은 금액이라도 더 많은 교회가 동참할 수 있게 한 이유는 선교의 목적성을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을 장맛비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농촌교회에서 금액을 인상하지 않고 보내주셨다 이런 것이 기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좋은 시스템이고, 섬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큰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보다 함께한다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동 교단은 이번 김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돌봄센터 등 300기관, 이태원참사희생자가정 61가정, 농아인기관 장애인 관련기관 등 150개 기관, 은평지역 독거노인, 종로지역독거노인, 서대문마포지역 돌봄가정 500가정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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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농도한마당, 소외된 이웃에 김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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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은 열린토론광장을 진행했다. 국민일보목회자포럼(회장=이기용목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진행한 ‘열린 토론 광장’에서는 일부 편향된 목소리가 한국교회 전체의 모습으로 여겨지는 현 상황에서 목회자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성경적 원리에 기반한 균형적 메시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1부 교회와 정치에서는 이상학목사(새문안교회),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문훈목사(포도원교회)와 장동민교수(백석대) 전석재교수(서울신대), 최윤식박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김문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김문훈목사는 “교인들의 성향과 필요가 다 다른데 목회자가 교인들에게 답을 주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다”면서, “목회자는 성경적 원리를 가르쳐야 하고 균형 잡힌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동민교수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기독교인이 핵심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세운 정치적 선택을 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성립됐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시대정신을 잃어버렸다. 시대정신에 맞는 정치 참여의 기준은 권력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민목사도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메시지는 소외된 계층 향해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것이다”면서, “그들의 필요에 얼마나 공감하며 나아갈 것인지 고민하고 그 안에서 선명한 성경적 진리를 전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윤식박사는 교회가 ‘우리’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나’를 위한 정치를 했기에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박사는 “지금의 한국사회는 다름에 대해 적대시하는 내전 사회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상적 시대정신이 아닌 변하지 않는 시대정신에 관심을 두고 책임과 사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학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에 올바른 소리를 내면서도 진영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상학목사는 “성경적인 정치가 ‘진리 중심’이라면 왜곡된 정치는 진영 중심이다. 교회의 소중한 가치인 자유 인권 박애 평등, 또 이것을 총괄하는 형질인 사랑이 세상에 선포되면 세상이 교회에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목사는 “정치라는 것은 목회자가 섬기는 교인이 살아가는 ‘물’과 같은 것인데 아무리 교회가 주일에 맑은 물을 주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물이 혼탁하면 교인이 건강할 수 없다”면서, “목회자가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목회 연장 선상에서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기채목사는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세속주의 정치를 추구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회자가 예언적 발언을 할 때도 세상에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석재교수는 “교회가 정당을 지지하거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은 성경적 원칙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교회와 사회 세션에선 이같이 교회가 사회 신뢰를 잃은 배경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이어 교회의 본질을 스스로 회복하고 개교회주의를 넘어 지역사회와 지혜롭게 연대하는 구체적인 해법이 제시됐다. 이기용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회를 맡은 이기용목사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26.6%에 이르고, 2033년에는 37.1%까지 예상된다”며 “교회의 신인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교회가 자기 욕심에 앞서 ‘진실성’과 ‘공공성’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마치 졸부처럼 많은 것을 가졌지만 자기 책임을 알지 못한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고, 개교회주의에 빠져 한몸 된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다. 한기채목사도 “언행일치의 삶에 실패했고, 교회가 개토화돼 ‘우리끼리’ 봉사하는 데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박성민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성민목사는 교회의 선한 사역이 외면받는 이유로 ‘의도가 읽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좋은 일을 하는 의도가 전도나 교세 확장으로 읽혀버렸다”며 “교회가 권력 있고 돈 많은 이들만 소중히 여기는 모습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식박사는 가나안 성도 증가에 대한 이유로 “교회 신뢰가 떨어져 성도들조차 오기 싫어하지만, 기독교는 떠나기 싫어 가나안 성도로 남는 것이다”면서, “또 신앙이 아닌 ‘문화’로 기독교를 소비하거나, 비대면 기술로도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여기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장동민 백석대학교 교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지혜로운 접근을 주문했다. 장교수는 “미디어 환경은 기독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면서, “물리적 대항은 오히려 ‘혐오를 조장한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비기독교인 안의 선한 가치와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의 창구를 여는 것이 공공성의 출발점이다”면서, “그들이 하는 것을 이해하고 긍정할 때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목사 역시 미디어 전략으로 “자기를 알리기에 급급하기보다 욕을 먹을 땐 오히려 잠잠하고, 건강한 언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로나 때 교회가 욕먹을 시기에 방역공무원들을 매주 찾아갔다”며 “처음엔 안 좋아했지만, 주변 가게 이름으로 도시락을 전달하자 가게 주인들과 시장까지 나서서 고마워했다. 이런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자세 변화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한기채목사는 “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며 “신자들조차 ‘하나님 내 편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아버린 것 같다. 영적 분별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훈 부산 포도원교회 목사는 “소금이 자기를 해체해 맛을 내듯, 빨리 인정받으려는 강박 관념을 버리고 묵묵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순복음금정교회 목사는 “‘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대사회적 지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성령이 이 상황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피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3부 교회와 미래 세션에서는 ‘복음의 본질 회복’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열린 토론 광장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20~30년 후 과연 우리나라에 교회가 있을지에 대한 우려로 대화의 문을 열었다. 최윤식박사가 발언하고 있다 최윤식박사는 “가장 큰 위기 요인은 2070년이 되면 한국사회가 무신론 국가가 된다는 예측이다”면서, “이런 시대가 시작되면 기독교인은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AI 확산으로 무신론이 더욱 확산하는 문제가 심각한데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 요인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명룡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명룡 청주 서문교회 목사는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67%가 무신론자이며 동아시아 5개국 중 명상과 점 등에 의존하는 이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영적 갈증의 분명한 증거이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Z세대들이 신앙에 의구심을 가지는 건 결국 기독교 교육의 실패로 볼 수 있는데 예수가 길이요 진리이며 생명이라는 사실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대안으로 전 세대 신앙교육 재점검과 변증 신학 강화, 복음 본질 교육을 제시했다. 남빈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클럽거리에서 목회하는 남빈 홍대뉴송처치 목사는 “청년들이 사주와 타로 등에 몰리는 건 영적인 갈급함의 결과로 전통과 규범만 지키길 기대하는 교회의 높은 담이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청년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선물이라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석재교수도 비슷한 진단을 내렸다. 전교수는 “교회가 권위적이고 관료적이며 계급 구조가 강해 젊은 세대에게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 고독과 우울함에 빠지는 이들을 교회가 놓치는 건 심각한 문제이다”고 말했다. . 박성민목사는 ‘정체성·소속감·사명감 결여’를 젊은 세대가 교회와 등지는 이유로 언급했다. 박 목사는 “교회가 청년들에게 사명과 소명을 심어준다면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생긴다”면서 “CCC도 간사를 코치로 전환한 뒤 학생 주도 사역을 하도록 했는데 정말 큰 결실을 맺고 있다. 청년들은 스스로 경험하고 주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면 기존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인호목사는 ‘복음의 인격적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성세대의 문제는 소통 부족과 지나친 종교화”라면서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하고 단절된 대화를 회복하는 노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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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목회자포럼서 열린토론 광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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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 ◇ 극동방송 어린이 공연단이 WEA 서울총회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120개국에서 8500명 참석한 복음주의의 최대 행사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31일 폐회했다.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서울 사랑의 교회와 여의도교회에서 복음주의 최대규모의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갖고, 혼란한 시대에 ‘신앙의 본질’ 추구에 주력키로 했다. 이번 총회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지구촌 120개국 1500여명의 기독교 리더쉽과 국내 참석자 7천여명 참석하는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2033년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전파 WEA 서울총회는 변화하는 선교환경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중심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요 아젠다로는 △세계 복음의 확장과 남반구 교회의 부상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 △디지털 시대의 선교 전략에 대해 다루며, 교회의 본질과 미래적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복음의 중심이 남반구로 중심축이 바뀌는 현상에 대해 뒤따라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점검했다. 먼저는 복음주의의 빠른 성장 속에서 제자훈련과 리더십 개발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았고,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복음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제시도 있었다. 이어 도시와 문화 속 복음의 역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델러스 신학교의 크리스 엘리사라박사와 대럴박사가 「복음과 도시, 그리고 문화의 관계」를 조명한 자료에 따라 ‘사람뿐이 아닌 도시를 위한 복음의 이해’와 ‘도시의 선을 구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교회’라며, 예레미야 29장의 말씀을 통해 도시 선교의 본질을 재확인했다. 끝으로 디지털 세대의 선교의 선교전략은 변화하는 세상과 문화속에 선교의 도구와 방법에 대한 열린 접근과 다양한 시도를 논의했다. 또한 영상매체와 AI시대에 맞는 발전된 선교적 접근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세계 남반부의 기독교증가 현상과 도시 선교 등 논의 7개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 채택 이번 WEA 서울총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로 구성된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서는 WEA 서울총회조직위원회가 올해 1월 ‘서울선언’을 공동으로 작성하기로 합의했고, 각각 작성위원을 선정해 진행해 왔다. 서울총회 조직위에선 신학위원 등 10명이 이 선언문 작성에 참여했고, 이후 WEA 국제이사회 검토를 마쳤다. 서울선언은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의 철학과 문화에 직면한 기독교의 근간인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라는 핵심 고백을 확증하며,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증거에 더욱 힘쓰자는 세계 복음주의 교회의 다짐을 담았다. 또한 성경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며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라는 선언과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하고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동성애와 동성혼이 성경적으로 죄라고 규정했다. ◇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선언의 7개 조항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님이시다 △성경에 근거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복음 증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역사를 통치하는 분이시고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전도와 제자양성이 교회의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사명이다 △종교적 다원주의와 혼합주의의 위험을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이다 새시대를 향한 새지도부 구성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안건이었던, 지도부 교체가 마무리 됐다. 30일 진행된 폐막예배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에 대한 발표와 그들의 비전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수고해 온 굿윌 샤나의장을 대신한 신임의장으로는 스리랑카 출신의 갓프리 요가라자목사가 선출됐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WEA를 섬기며 여러 사역을 감당해왔다”며, “신임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사역에도 감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섬김과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신학위원회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WEA 국제이사회는 요가라자 의장이 수십년간 복음주의 운동을 위해 활동해 온 점과 무오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점, 불교 및 회교권 국가인 스리랑카에서 종교의 박해를 무릎쓰고 교회를 지켜온 점 등을 높이 인정하여 의장으로 선출했다는 설명을 더했다. 또한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보투르스 만수르를 선정했다. 그는 1965년 이스라엘 나사렛 출생으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기독교 교육과 선교적 사역에 헌신하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나사렛 침례학교를 이끌며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겸손과 믿음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라 믿는다. 공동의 사명을 향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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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서 7개 주제의 「서울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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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도교회에서 제 10회 여기회 연합예배
- 여행업계 기도모임인 여기회(대표=고앤고투어 양병선대표·사진)가 오는 25일 19시에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성도교회(담임=박성기목사)에서 연합예배를 드린다. 올해로 열 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예배에서 킹덤처치연구소장인 이종필목사가 「하나님나라가 내 일터에 온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다. 또한 「시선」이란 가스펠송으로 유명한 김명선목사가 함께 하여 은혜와 감사의 시간이 될 것이다. 양병선대표는 “이번 예배를 통해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빛을 발함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뢰 받고, 칭찬 받고, 존경 받는 성도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크리스천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주변의 친구들과 동료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행업계와 항공업계 그리고 호텔 업계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참석하여 풍성한 은혜를 나누게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기회는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믿음의 식구들이 매월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일터에서의 문제와 고민을 나누며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모임이다. 연합예배는 2013년 첫 예배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다. 여기회의 월례회 예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성지순례 전문기업 고앤고투어주식회사 사무실에서 드려지고 있다. 여기회 연합예배는 오는 11월 26일(화) 오후 7시 서울 회현동 소재 성도교회(회현역 3번 출구에서 70m)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지순례전문기업 고앤고투어주식회사 양병선 대표(010-5023-633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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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도교회에서 제 10회 여기회 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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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40년 근속자 비롯해 모범직원·자원봉사자에 감사 전해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병원'을 향한 127년의 발걸음 전주 예수병원(병원장=신충식장로)은 지난 3일 개원 127주년을 맞아 본관 4층 예배실에서 기념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선중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올 해로 60주년을 맞이한 예수병원 합창단의 찬양이 이어졌다. 이어 임현희 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장은 「떨기나무 불꽃」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지난 127년간 병원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명감을 강조했다. 2부 기념식은 신충식 병원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신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127년은 사랑과 섬김, 그리고 헌신으로 이어진 역사”라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세월 병원과 함께한 직원들에 대한 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40년 근속 직원 3명이 수상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으며, 모범직원 9명이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완화의료센터 이은옥 봉사자와, 병원 로비에서 아름다운 피아노연주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위로를 전해온 PMC for Rest 오정선 봉사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예수병원의 역사는 건물이나 기록이 아닌, 이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사랑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만들어온 역사이다”라며 “특히 오늘 40년의 시간을 병원과 함께한 동료 세 분의 땀과 헌신은 지금의 예수병원을 있게 한 보이지 않는 기둥이자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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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5) 신랑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 앞서 아8:11에서 바알하몬의 포도원의 신비한 비밀인 장차 주 재림 후 세워지는 천년왕국의 왕국교회를 가리킴을 깨달았다. 연관하여 8:12 나의 것인 나의 포도원이 내 앞에 있도다. 오 솔로몬이여, 당신은 일천을 갖겠고 그 열매를 지키는 자들은 이백을 갖겠나이다. 여기의 ‘나의 포도원’과‘오 당신 솔로몬이여’의 솔로몬은 재림하실 예수님을 가리킨다. 신부의 자리에 있는 솔로몬이 그의 남편인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를 미리 영안으로 보고 찬양하는 것이 이 아가서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일천을 갖겠고,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은 이백을 갖는다는 것도 재림하실 그리스도는 천년왕국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심으로 그 왕국의 모든 것인 일천을 갖는 분이다. 또 신부인 첫째부활한 자들은 전체 중 일부분이 해당된다. 즉 마치 분봉왕 같으니 이백을 갖는다고 했다. 물론 이는 상징적 의미이다. 8:13 동산에 거하시는 당신이여, 동료들이 당신의 음성을 듣나니, 나로 그것을 듣게 하소서. ‘동산에 거하는 당신’은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왕으로 통치하는 신부성도를 가리킨다. 창세기 2장의 에덴동산은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었고 반면에 여기의 동산인 천년왕국은 그리스도가 세운 온 세계이다. 그곳은 마귀가 무저갱에 갇혔고 마귀나 악령 역사 없는 삶, 즉 죄짓는 역사가 없다. 즉 천년왕국은 에덴동산의 회복과 같다. 또 ‘동료들이 당신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였다.’ 이 동료는 신부성도의 동료로 지나간 환란날에 사역한 하나님의 종인 십사만 사천을 가리킨다. 이 동료들은 신부성도들 보다 더 우위의 영광의 자리에 있음을 계시한다. 또 ‘나로 그것을 듣게 하라’이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천년왕국에서 각자의 영광 가운데 기뻐 찬송하는 신부들과 동료들의 찬양과 감사, 영광 돌리는 것을 듣기를 원하심을 가리킨다. 그들과 함께 기뻐하시는 것이다. 이는 천년왕국 교회에서 일천년간 영체들로 일하는 신부들과 그들의 동료들과 또 만왕의 왕이신 재림 주님과의 의와 희락과 평화가 가득한 복락원의 삶을 계시하고 있다. 8:14 나의 사랑하는 이여, 서두르소서, 향기나는 산들 위에 있는 노루나 어린 사슴같이 되소서. 여기의 ‘나의 사랑하는 이’는 신랑 예수님을 가리킨다. 또 ‘서두르소서’는 ‘신랑 예수님이시여 어서 빨리 오시옵소서’(계22:20)와 같은 뜻이다. 즉 이는 우리들도 신부로 이미 준비 완료됐으니 신랑 예수님이 속히 재림하시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또 그가 세우실 왕국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랑 예수님이 노루나 어린 사슴같이 빨리 오시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향기나는 산들위에 있는 노루나 사슴같이 되소서’한다. 여기의 ‘향기나는 산’은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은 자의 탄성과 감사가 넘치는 것이 향기나는 산이다. 이는 마17:1에 엿새 후의 변형산과 같다. 또 이 첫째부활의 영광을 빨리 입고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속히 들기를 갈망한다. 이것이 신부성도의 고백이요. 곧 14절이다. 여기 향기 나는 산에 도달하기까지 신부 성도가 거쳐 온 산들이 있었다. 즉 아4:6에 몰약의 산과 유향의 작은 산을 거쳐왔다. 이는 어둠의 권세자 적그리스도가 등장하는 7년 환란 때에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유향산인 겟세마네 동산을 거쳐 십자가에 달린 갈보리 산인 몰약 산으로 왔다. 이 신부가 결국에는 순교한 것이다. 아1:1부터 각 연단과 성화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신부로 세우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계시한다. 결국 14절에 신부성도의 고백으로 신부와 신랑예수의 사랑의 영교의 대단원의 끝을 맺는다. 할렐루야! (끝)/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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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5) 신랑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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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83회) 그리스도인의 삶- 단잠의 아름다움
- 하나님은 그가 지키시는 자들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시는 분이시다. (시127:1) 그 증거는 “사랑하는 자에게는 잠을”(2) 주시는 것이다. 현시대는 불면증을 심각한 질병으로 다룬다. 그런데 성경은 잠을 주시는 일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말씀이 놀라운 일이다.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2) 헛되지 않아야 한다. 오직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시고 성을 지키셔야 만이 가능한 일이다.(시편 127:1)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잠을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수고는 헛될 뿐이다. 매일 수고하며 단잠을 이루는 일상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임을 알아야한다.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시4:8)라는 삶의 축복은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 우리가 안전히 살게 됨은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우리를 향하여 비추사 돌보심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당연한 일상 중, 잠을 잘 자는 축복은 하나님을 신뢰할 때이다. 분노하고 감정이 고조되어 잠을 이룰 수 없도록 번민해서는 안된다. 수많은 오류를 자책하는 것 또한 내려놓고 주님께 맡기고 하루의 일과를 주님 허락했음에 신뢰하는 마음으로 평안히 누울 수 있어야 한다. 잠을 자지 못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의학계의 발표를 고려한다면 잠은 분명히 하나님의 주신 최상의 축복인 것이다. 잠은 사람의 두뇌를 새롭게 하는 또 하나의 창조적 영역이다. 하나님은 잠을 통해 치료하고 회복하여 영혼이 깃든 건강한 몸의 성전을 돌보신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잠의 축복을 위해 이미 말씀해 놓으셨다. 바로 자리에 누워 잠을 자기 전에 “잠잠할 지어다”(시4“4)라고 하셨다. 이는 곧 ‘범죄’하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루의 일을 마치고 잠들기 전에 분노할 일, 원망할 일, 고통스러운 일들을 다 잊어버리라는 것이다. 만일 하루 중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을 일로 인해 불평한다면 단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떨머 범죄하지 말지어다“(시4:4)라고 하셨다. 불평하는 마음으로 잠드는 일이 죄를 범하는 것처럼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한다. 이것을 의의 제사(믿음)(시4:5)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이 동행하신 하루의 일정을 주님께 맡기고 의심없이 감사하면 단잠을 주신다. 단잠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신뢰하여 범죄치 않고 감사한 결과이다. 오류가 없으신 선하신 하나님을 믿어 불평이 없는, 잠잠한 자에게 잠을 주신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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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83회) 그리스도인의 삶- 단잠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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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작가의 「still wating」
- 김현숙작가의 「still wating」은 늦가을의 자작나무 그림인데 모든 사람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숙한 신앙 인이 되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많은 시련과 고통을 당한다. 비와 바람의 계절도 수없이 겪지만 쉽게 소망 하는 천국을 이루거나 귀한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참고 기다려야만 하는 것이다. 나 혼자만 어려운 삶을 사는 것 같고 죽은 것 같이 고요한 침묵만이 흐르지는 않는다. 반드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로 만들어지고 일 할 수 있는 기회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때가 오는 것이다. 의인화 된 자작나무도 수없이 많은 기다림 속에서 보배가 되는 차가 버섯을 만들어 사람을 위해 헌신한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암을 치유 시킨다. 솔제니친의 암병동에 나오는 암 치료제인 것이다./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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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작가의 「still w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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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컴테크의 리얼 3D로 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 ◇ ㈜모컴테크의 <리얼 3D로 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3D 이미지로 신앙심을 더욱 깊게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3D 카드를 뷰어로 보면서 생동감있는 성지감상 ㈜모컴테크(대표=최해용·사진)는 <리얼 3D로 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통해 실존하는 예수의 유적을 현장과 같이 3D이미지로 체험하게 한다. 또한 예수의 역사적인 실체성을 각인하고, 이를 통해서 신앙심을 더욱 깊게 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이스라엘의 역사적 성지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3D 카드 북이다. 이 책은 △1부 예수님의 탄생 △2부 예수님의 공생애 △3부 예수님의 고난 △4부 예수님의 부활로 구성되어 있다. 고선명 3D 카드 46매를 3D 뷰어를 통해 보면서 성지순례 유적지를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성지순례 해설집도 함께 동봉되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큐알코드를 통해서 오디오 북으로도 들을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입체 기술과는 다른 새로운 입체 영상기술을 적용해서 만들어졌다.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모바일 3D 이미지 중 최대 화면 △사진같은 초고해상도 특수 정밀 인쇄 △스마트폰과 전원이 필요 없는 3D 뷰어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카드 북 구조 △모든 연령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품은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장소들을 입체감 있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복에 대해 가르치는 산상수훈, 요한복음 4장에 기록된 사마리아 수가의 우물가에서 예수님이 여인과 대화하는 모습, 예수님의 오병이어 사건을 기념하는 오병이어교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신 길과 예수님의 부활의 장면 등을 담아냈다. 회사 관계자는 QT 등 묵상 시간에 깊이를 더할 수 있으며, 성경공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상의 성지순례 여행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 카드북을 통해서 △예수님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각인받아 신도/청소년/예비 신도자들의 종교적 안정화 △성경과 같이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서적 △자유롭지 못한 순례의 어려움을 극복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인 최해용대표는 “이 책은 새로운 입체 이미지 기술이 적용된 책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관련된 유적을 마치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면서, “기독교인의 생애 최고의 아름다운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 현재 영어권을 위해 영문판도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후속제품으로 △십계 △노아의 방주 △벤허 △더바이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성지순례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특히 일본출판사에 3D관광북 사업을 제안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모든 책자의 편집은 신문사가 하고 이를 3D화 하는 것은 이 회사가 담당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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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컴테크의 리얼 3D로 보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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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총회에 바란다] 지난 일 년에 관해 침묵하지 말아야
- 교회는 영적인 거룩한 모임이며 동시에 현상적인 제도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중심 현장이며 동시에 사회적인 단체 중 하나다. 교회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현존하시며 거룩한 영을 통해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지만, 동시에 인간관계의 시기와 갈등이 있고 주도권 다툼과 재정에 관련된 사고도 있다. ‘현실의 교회’는 그렇다. 교회는 본질적으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개개의 교회와 교단, 다양한 형태의 신앙 공동체를 가리킨다. 에큐메니즘이란 단어가 오늘날 한국 교계에서는 기독교, 그것도 프로테스탄트(개신교) 안의 보수와 진보 중에서 진보 진영을 가리키는 말로 인식되고 있다. 단어의 본디 뜻이 아주 심하게 축소돼 있다. 교파와 교계의 현실적인 다양성과 분열 중에서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본디 하나다. 프로테스탄트 안의 교파들을 비롯해서 로마카톨릭과 동방 정교회 등 범 그리스도 교회가 하나다. 여기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일반 사회 전체가 포함한다. 이것이 에큐메니즘의 본디 뜻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회와 역사 한가운데 교회의 현주소가 있다. 교회는 어느 교회나 본질상 ‘동네 교회’다. 요한복음 17장에 예수님의 기도가 나온다. 제자들과 그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어질 교회의 현주소가 세상 한가운데임을 깊이 인식하며 그들이 진리의 말씀으로 거룩해지며 세상을 변혁시키게 해달라고 간구하신다.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의 교회든, 자기 삶의 자리와 무관한 교회는 없다. 그 사회와 시대 흐름의 과제를 외면하면 교회의 사명을 망각하는 것이다. 어느 한 교단의 총회는 에큐메니즘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걷기로 다시금 고백하고 결단하는 기독교 현상의 중심이다. 곧 9월이다. 한국 교회에서 장로교 교파를 중심으로 여러 교단이 총회를 연다. 2025년 9월의 총회는 (그리고 2026년 5월에 열리는 몇 교단의 총회도) 지난 일 년 동안에 일어난 우리 사회의 충격적인 현상을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방향으로든’ 다루어야 한다. 2024년 9월부터 발생한 사건들을 잠시 복기해 보자. 작년 9월, ‘10·27광화문집회’ 참석을 4개 교단의 총회에서 공식 결의했다. 그 외 여러 교단에서 총회장 서신으로 참여를 권면했다. 집회에서 내건 기도 내용들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윤석열정부 지지 집회였다. 집회에 관한 찬반으로 한국 교계의 갈등이 많았다. 한 달 엿새 후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위헌, 위법적인 12·3내란이었다. 그 후 6·3대선까지 반년 동안 우리 사회는 얼마나 충격적인 많은 일을 겪었는지! 보수부터 진보까지 한국 교계와 교단들이 지난 1년에 관해서 각각 입장이 다르다. 보수 교단들에서도 편차가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9월의 총회에서 우리 사회를 이렇게 심하게 뒤흔든 일에 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면, 교회의 거룩한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다. 작년의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인물들이나 총회의 결의로 참여한 교단들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참회의 고백을 하든 그 상황이 이러이러한 것이었다고 설명하든, 어떤 식으로든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 공교단이다. 장로교 고신 교단에서 이번 총회에 손현보 목사의 정치 편향적 설교 문제를 다룬다고 한다. 장로교 통합에서는 전광훈의 이단 건을 다룬다는 소식이 들린다. 만시지탄이지만 고맙다. 다른 교단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2025년의 (2026년을 포함하여) 교단 총회들이 한국 교회의 가속적 쇠락이냐 회개의 개혁이냐를 가름할 것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눈이 두렵다.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성락성결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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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총회에 바란다] 지난 일 년에 관해 침묵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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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먹는 낙태약
- 내가 잉태되었을 때 부모님께서 처음 찾아가신 동네 병원에서는, 단순히 어머니께서 비타민을 드셨다는 이유만으로 “아이가 기형일 수 있으니 지우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서로 열렬히 사랑하셔서 결혼하셨던 부모님은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가셨고, 그곳 의사 선생님은 “어디 돌팔이 같은 의사가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며 안심시키셨고, 우량아가 태어났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순간 부모님의 결정이 내 생명을 지켜주었다. 넷째를 임신했을 때는 노산이어서 병원에서 아기의 이상 여부 검사를 권유했다. 남편과 나는 “문제가 있으면 안 낳을 건가?”라는 질문에, 그래도 낳을 것이라는 결론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 대신 아기가 건강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넷째도 건강하게 태어났다. 2년 전쯤 낙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게 해 달라는 시위 기사를 보고, 칼럼을 썼던 기억이 있다. “... 작년에 이어 올해 초에도 ‘임신 중지’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라는 몇몇 단체의 집회가 있었다고 한다. 태아를 죽이지 않고 ‘임신’을 ‘중지’시키는 방법은 없다. 생명을 죽이는 낙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이야기이다. 단어를 바꾼다고 죄가 안되는 것이 아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왔을 때는 이제 막 성령님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잉태한 때였다. 그렇지만 엘리사벳은 아직 인간의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을 태중의 아기를 주님이라고 고백한다. 마리아가 미혼모로 지낼 각오를 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이 땅에 태어나지 못하셨을 것이다...” 당시 칼럼을 쓰면서도 너무 황당한 이야기여서, 설마 그런 법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올해 만삭 태아까지 낙태를 전면 허용하고, 낙태 시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더하여 아기는 죽이고 산모에게도 치명적인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가져오는 낙태약 ‘미페프리스톤’ 등을 미성년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된 법안이 두 번이나 발의되었다. 먹는 낙태약은 대부분 임신을 인지한 6주 이후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태아는 이미 대부분의 형체를 갖추고 있고, 낙태약을 복용한 여성들이 죽은 아기의 형체를 직접 보고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한편, 낙태 반대운동을 하는 목사님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미혼부가 된 청년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글과 사진도 본 적이 있다. 성은 남편이 아내를,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을 주님께 하듯 순종하겠다고 사랑을 약속한 부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낙태약을 구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니라, 성과 결혼, 가정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 주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동시에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사회가 함께 품을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과 지지이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부부가 아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또 작은 생명이 1분 1초라도 더 살아있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부모들도 있다. 태아는 아무리 작아도 단순한 세포 덩어리가 아니라, 그로 인해 큰 기쁨을 주기도 하고 큰 상실을 주기도 하는 귀한 인격체이다. 아무쪼록 낙태에 대한 올바른 법이 만들어지기를 기도한다./송파가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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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기독교서회 사장을 역임한 정지강 목사
- 기독교서회 사장을 역임한 정지강목사(사진)는 은퇴 이후 공주지역에서 살면서 지역사회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정목사는 “대전지역에서 함께 활동했던 분들 그리고 세종지역에서 새로운 꿈을 가진 세대들과 함께하는 가칭 ‘대전세종시민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전과 세종의 건강한 발전모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서회가 10여 년 전 YWCA, YMCA와 함께 세종에 땅을 마련한 일이 있다. 이곳에서 교회와 사회를 위한 비전을 보여주는 사업이 이루어지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의견이 잘 담겼으면 한다”면서, “그래서 시민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기독교서회 이사로서 제시하기도 한다. 기독교서회는 출범때부터 단순히 출판만 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근대화에 큰 역할을 한 단체이다. 그런 만큼 이 사업을 통한 비전이 잘 이뤄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정목사가 공주지역으로 온 지 약 2년 정도 됐다. 이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의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고 정목사는 말한다. 앞으로 10여 가구가 함께 작은 공동체를 이룰 계획도 있다. 현재까지 약 3가구가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정목사는 소규모 예배 공동체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목회자와 성도의 중간에서 서로를 돕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정목사는 지역에큐메니컬에 대해서 “과거에는 지역 에큐메니컬운동이 활발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역 에큐메니컬운동이 활발하지 않다. 이것이 결국 서울에 있는 NCC도 약화되는 현상으로 가고 있다”면서, “풀뿌리운동과 같은 운동들이 에큐메니컬운동에 한 축이 돼야 한다. 지역에서 아주 작은 단위이지만 예수정신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교회들이 있다. 그런 교회들을 어떤 형태로든지 격려하고 지원하는 일에 NCC가 힘써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목사는 “과거에는 기본정신이 살아있었고 대사회를 향한 예언자적 비판의 소리도 나올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사회 속에서 교회의 영향이 축소됐다. 또 이상한 부류의 사람들이 교계를 대표하면서 부정적 소리를 내는 것이 안타깝다. 에큐메니컬 운동이 더 겸손해져서 서로 도우면서 연대해가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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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기독교서회 사장을 역임한 정지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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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82회) 그리스도인의 삶-신령한 노래의 아름다움
- 하나님은 우리 사람에게 말씀으로 임하셔서 신령한 노래를 부르도록 완성하시고자 한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골3:16)하는 신령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다.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심은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완성되기를 바라신 것이다. 우리가 그의 사랑 가운데 거할 때 만이 완전해 질 수 있다.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거룩하고 흠이 없도록 창조된 것이다.(엡1:3,4)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그 안에서 영의 몸으로 만들어 신령한 몸으로 세우시는 것이다.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고 하셨다. 육신의 몸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고전15:44) 기를 소망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신령한 은사를 사모하여 예언하기를 사모하라 하였다. 신령한 사람은 또한 온유하여 죄에 빠진 사람들을 바로 잡기를 바라신다. 신령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자라야만 한다. 신령한 젖은 어린아이의 것이다. 주님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고는 천국에 결코 들어 올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다. 신령한 젖은 어린아이와 같은 온유한 사람들 만이 먹을 수 있는 하늘의 양식인 것이다. 결국 신령함과 온유함은 떨어질 수 없는 하나의 성향인 것이다. 온유한 어린이의 심성을 소유한 자 만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질 수 있게 하셨다. ‘신령한 음식’과 ‘신령한 음료’를 마셨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광야에 이른 여정 속에서 나타난 일이다. 신령하신 주님을 아는 길은 육의 몸을 의존하는 가운데는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인도한 것은 바로 이 신령한 것에 대하여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광야의 40년의 훈련을 통해 육신의 몸을 의지하지 않고 신령한 몸으로 사는 훈련기간으로 삼으신 것이다. 육신의 본능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함을 받는 기간이 필요하다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어린이 같은 온유함의 과정을 거쳐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서 신령한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 신령한 지혜와 총명인 하나님의 뜻으로 충만해져서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바라셨다. 신령한 자는 모든 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셨다. 육신의 판단을 따르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세워지기를 훈련하자. 온유와 겸손의 마음으로 부르는 신령한 노래를 통해 주의 나라를 사모하는 아름다움에 거하자./대전반석교회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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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82회) 그리스도인의 삶-신령한 노래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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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4) 바알하몬의 포도원의 신비
- 앞서 아8:10에서 ‘나의 가슴은 망대들 같다.’고 하였다. 망대는 파수군이 높은 곳에서 성을 늘 살피는 곳이다. 이는 종말에 주의 재림의 길을 예비하는 십사만 사천의 하나님의 종과 같다고 계시하고 있다. 즉 그의 가슴이 망대와 같아서 멀리 주의 재림의 때를 알리고, 또 주 재림 전에 환란 날을 넉넉히 대비할 수 있는 말씀으로 충만한 것을 가리킨다. 또 그 말씀들을 증거 하여 많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세우는 사역을 하므로 영생의 열매 맺는 생명이 풍성함을 계시한다. 우리들의 궁극적 신앙 목표가 가슴이 망대 같은 이 144,000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주님의 은총을 입은 자가 될 것이다. 구약시대에 주께서 다니엘에게 70이레의 재림의 비밀을 가르쳐 주실 때 그에게 주의 눈에 크게 은총을 받은 자라고 말씀하셨다(단 9:23). 종말의 144,000의 주 재림의 길을 예비하는 하나님의 종들이야말로 이 다니엘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받은 자가 되리라. 8: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한 포도원을 가졌는데, 그가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에게 내어주고 각자 그 열매로 은 일천 개를 가져오게 하였도다. 과거 솔로몬 시대나 현재 이스라엘의 지도에 '바알하몬'이라는 지명이 없다. 그래서 이 바알하몬은 신비한 비밀이다. 이는 성령 충만했고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했던 솔로몬이 마지막 날, 장래의 일을 영안으로 보면서 이를 기록한 것이 바알하몬 포도원이다. 솔로몬이 서 있는 시점에서 아주 먼 장래에 있을 일, 즉 그리스도(메시아)가 재림하시고 그가 세울 왕국인 소위 천년왕국에 있게 될 장소가 바알하몬이다. 즉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교회를 가리켜 ‘솔로몬의 바알하몬 포도원’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이것을 신부 성도들이나 더 나아가 종말의 하나님의 종들인 144,000들은 반드시 영으로, 믿음의 눈으로 이 바알하몬 포도원을 볼 수 있어야 된다. 아가서 3장에서 솔로몬의 병거(어가)를 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아3:7의 솔로몬의 병거(어가)가 나오는데 이는 재림하시는 만왕의 왕 예수님을 상징적으로 말씀한 것이다. 이 재림하실 예수님의 병거에 함께 타는 자들이 과연 누구일까? 이들은 바로 아3:11의 시온의 딸로서, 이들은 어린 양의 아내들을 말씀한다. ‘그가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에게 내어 주었다.’는 것은 그리스도가 만왕의 왕으로 재림하셔서 그가 세운 천년왕국 포도원 전체를 통치하신다. 또 그분으로부터 위임받아 분봉 왕 같이 천년을 통치하는 왕들이 있으리니, 곧 이들이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임을 계시한다. 이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은 종말의 7년 대환란 날에 끝까지 신앙 정절을 지킴으로써 목 베임을 받아 순교한 자들이다. 이들은 주님 재림하실 때 첫째 부활하여 영광의 주님과 똑같은 신령한 몸, 영화로운 부활 체가 된 자들이다. 이들이 바알하몬 포도원, 즉 천년왕국 교회을 지키는 자들임을 가리킨다. 또 은 일천 개의 열매는 포도원을 내어준 삯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은 일천 개’는 상징적 의미로써 이 은은 깨끗한 것을 상징한다. 즉 천년왕국의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은 아담의 후손인 죄인으로, 또 혈육의 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죄 없는 부활 체로 산다. 신령한 몸인 부활 체로 사는 이들은 아담의 후손, 즉 혈육 체로 사는 것이 아니다. 종말의 대환란 날에 대량으로 순교한 자들이 주 재림 때 첫째 부활한다. 주님의 부활과 같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모된 몸이 된다. 즉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몸이 된다. 우주 안의 이 물질계에 속한 몸이 아니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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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4) 바알하몬의 포도원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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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작가의 「주의 자비가 내려와」
- 이민영작가의 「주의 자비가 내려와」는 자비의 심벌이 되는 꽃이 작품 상단에 주조를 이루게 하여 인간들이 살고 있는 세상 위에 내리고 있는 장면이다. 예레미아 애가서 3:32에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 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했다. 개역 성경에는 자비(히,헤쎄드)로 번역된 이 말은 하나님의 인자 하심을 뜻하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인용하신(마12:7) 호세아 6장 6절에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씀과 같은 것이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이 자비를 삼위일체 이신 성령님께서 주시는 선물인 은사로 설명하고 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설명한다. 즉 성령 받아야 진정한 자비를 베풀 수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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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작가의 「주의 자비가 내려와」
교회/목회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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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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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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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옷 입는 삶’ 전하는 스피릿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스피릿교회의 모습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 복음속에서 공동체를 추구 작은 기도모임에서 세대를 품는 교회로 나아가다 스피릿교회는 2006년 1월 작은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개척됐다. 전하석목사(사진)는 2005년 보스턴 유학생활 당시 개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스피릿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이 교회는 초창기에는 개발되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고, 새 조립식 건물을 건축하여 8년 뒤 지금의 풍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동교회는 올해 12월에 태권도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윗과 골리앗’을 비유로 들어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목사가 직접 작사한 곡들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7일에 초연 예정이며, 공연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 3시는 유료공연이고, 2부 7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드려지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는 교회로 전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목사는 “특별히 선교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는 2년에 한번씩 선교지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며, “또한 교육사역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고등부, 청년부와 함께 ‘샤우팅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사역에 중점을 두고 문화와 교육을 하나님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복음전파가 이 세대에 문화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스피릿교회는 연 2회정도 문화공연을 교회와 교회카페에서 그리고 공연장을 대관해 진행한다. 전목사는 “우리가 문화공연을 진행할 때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서, “요즘의 다음 세대들은 복음을 듣기보다 문화를 더 빠르게 접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찬양사역팀을 6개정도 구성해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말씀에 기반해 마련되며, 교회가 복음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회는 중고등부에서 양육되던 아이들이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는 케이스가 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양육하기에 이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인 것이다. 예수로 옷 입는 성숙한 세대를 만든다 스피릿교회 주일예배는 총 3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1부 예배는 특히 30세, 40세도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로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예배에는 베이비시터가 항상 대기 중이다. 아이가 있는 부부들도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부 예배는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서 찬양할 수 있는 예배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예배, 청년들을 향한 예배인 것이다. 3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로 철저히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으로 구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또한 이 예배에는 「영광의 찬양팀」이 준비되어지는데, 「영광의 찬양팀」은 남자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전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찬양팀이다. 그리고 신약학을 전공한 전하석목사가 직접 개발한 성경공부 시스템이 교회에 적용되어 진행되고 있다. 성경공부는 1:1로 5주에서 15주 정도 진행되며, 「베이직 성경공부」란 체계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성경공부는 △구약개관 △신약개관 △성경연구 방법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동교회에는 제자훈련과 전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전체교인들이 성경통독을 한다. 현재는 16개 팀으로 시간을 나눠서 (주중, 주말도 포함) 성경통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다. 전목사는 성경통독사역에 대해 “믿음의 성숙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교회 프로그램들에서 성경을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걸 했으면 좋겠다’란 마음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울을 봤을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예수로 옷 입고’라는 말씀 구절이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섬김으로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 전목사는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교회헌금을 모아서 「상가 임대료 지원」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주 6일 동안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전목사는 “주민분들이 주차장이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런 불만들을 우리가 해결해줄수 있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힘써 도우고 있다”며, “또 ‘빈들’이라는 놀이터 공간을 만들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놀이터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좋은나무」란 비영리 재단과 함께 사역을 진행했다. 「좋은 나무」는 「△학습보충사역 △외국인돌봄사역 △미혼모사역」 등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 이 사역을 통해 스피릿교회는 동네 주민들에게 돈까스를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겼다. 전목사는 이 세대가 말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각자마다 말씀이 주시는 도전과 길들이 있다. 우리의 과제는 잘못된 말씀 이해를 배제시켜야 하고, 건강한 말씀을 가르치며, 말씀을 배운 그들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기도하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삶의 자리들 속에서 본인이 말씀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교회의 역할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 즉 말씀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속 더 나은 사역에 대해 고민하며 도전을 받아왔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며 함께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하나님은 각 교회에 맞게 뜻을 주시는 것 같다. 세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우리는 말씀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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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 옷 입는 삶’ 전하는 스피릿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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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역을 추구하는 서울에스라교회
- ◇서울에스라교회는 온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을 지향한다. 서울에스라교회(담임=남궁현우목사·사진)는 예수님께서 하신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신 사역을 토대로 목회하고 있다. 이 정신을 구체화해 △성경읽기 △성경 가르치기 △성경과 복음을 전파하기 △성경으로 영육간에 치유하기로 사역하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는 사경회를 통해 성경을 읽으면서 영성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예배를 비롯한 교회활동에서 온세대가 함께하는 세대통합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신구약 통독하는 사경회와 노숙인지원사역 전념 온세대가 함께하는 예배와 대안학교통한 교육도 신구약을 통독하는 사경회 진행 교인들이 사경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교회는 「△성경읽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라는 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 교회 담임인 남궁현우목사가 이러한 교회관을 세운 것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준비할 때였다. 남궁목사는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치료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특히 예수님께서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불쌍히 여기신 사실도 발견했다. 그래서 그 목자의 심정이 있다면 이 세 가지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R.T.P.H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R은 리딩으로 성경을 읽는 사역을 말한다. T는 티칭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말한다. P는 프리칭으로 성경과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말한다. H는 힐링으로 성경으로 영육간에 치유하는 사역이다. 이 교회는 매해 겨울과 여름에 사경회를 진행하고 있다. 겨울에는 구약을 다루며, 여름에는 신약을 다룬다. 이 시간은 리딩과 티칭을 실천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성도들은 남궁목사의 성경개관을 들은 후 전문낭독자들이 낭독한 성경음성을 들으면서 함께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성도들이 더 효과적으로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사경회도 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를 1년동안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교회의 설교 또한 강해설교로 진행된다. 남궁목사는 사역을 시작했을 때 창세기 1장부터 설교를 시작해 현재는 마태복음 12장까지 설교했다. 사경회가 숲을 보는 시간이라면 주일설교는 성경말씀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시간이다. 복음을 전파하고, 영육간의 치유하는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단기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노숙인들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백신부작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작될 때 교인들과 함께 마스크를 나누는 일도 했었다. 이러한 사역들을 바탕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매년 성탄절에는 연탄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평신도리더통한 목회에 주력 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평신도리더들이 각 부서를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말씀 사경회 등을 통해 훈련된 평신도리더들이 각 부서에서 설교도 하며, 전체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을 리더로 세우는 것은 리더로 세워진 성도들에게 큰 유익이 되고 있다. 남궁목사는 “하나님나라에 갈때까지 함께할 성도들을 키우자는 의미에서 평신도리더들을 키우게 됐다”면서, “성도들이 강단에 서고 사역을 감당하면서 더 훈련이 되어지고, 제자로 세워지는 열매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필기를 하면서 설교를 듣는 학생의 모습 이 교회가 특색있는 다른 점은 세대통합 목회를 한다는 것이다. 예배도 온세대 예배로 드려지고 있으며, 찬양대도 세대구분없이 전교인이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전교인수련회나 단기선교 등에도 온세대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단기선교 사역에 경우에는 어린세대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효과적인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남궁목사는 “설교를 할 때 가능하면 어려운 표현을 쓰지 않고, 성경본문을 읽으면서 아이들 귀에 잘 들리는 단어를 선택해서 설교하고 있다. 우리교회는 예배시간만 2시간 가량되는데 이 중 설교를 한 시간 정도한다”면서, “우리교회 초등학생들도 경청하면서 예배를 드린다. 간혹 설교를 하다가 어려운 표현이 나올때가 있다. 하지만 그러한 표현이 나오면서 오히려 상향평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온세대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아이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 부모들이 자모실로 들어가 아이들을 진정시킨 후 다시 나와서 예배를 드리곤 한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교육을 할때 ‘교회에 아기 울음소리가 안 들리면 성도 분들이 늙어서 울어야 한다 우리가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울어야 한다. 그래서 아기의 소리가 나는 것을 싫어하시면 안 된다’고 말한다. 한국교회의 다음세대가 사라진 시점에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것은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도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시끄러울지라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이 잘 적응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주보에도 공지로 되어 있다”면서, “성도들도 온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안학교를 통한 다음세대 양육에 전념 이 교회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이라는 대안학교를 통해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궁목사는 “에스라바이블스쿨은 어린이신학교라는 모토로 사역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신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들을 아이들의 수준에서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게 교육을 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수시로 대학을 가고 있다”면서, “만 16세에 고등학교 졸업을 목표로 학교를 운영했었다. 칼빈은 20대에 나이에 교회와 사회에 헌신하는 사역을 했다. 그렇듯 빠르게 졸업을 하고, 석박사도 졸업해서 칼빈처럼 젊은 나이에 사역에 전념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으로 만16세에 졸업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서울에스라교회 공예배에 참석합니다 △온가족이 에스라사경회를 통해서 성경 66권을 배우겠습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는 TV,PC,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최대한 정결한 식품을 먹고 첨가물을 피해야 합니다 △총회와 당회, 목회자의 기독교사상 치리에 순종하고 동참해야 합니다 △모든 모임의 출석에 결석, 지각은 책임져야 합니다 △경건일지와 과제를 성실하게 하며 미이행 시 책임져야 합니다 △수업과 학교생활에서 교사의 정당한 훈계와 징계에 순복해야 합니다 △교장 경고를 3차례 받으면 정학을 받고 자숙 후 재입학해야 합니다 △ 모든 사경회는 수업의 시간과 동등하게 참석해야 합니다 △교우와 다투지 않고 화평을 도모하고 경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위 내용으로 생활기록부, 추천서를 받고 이의제기하지 않아야 합니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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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역을 추구하는 서울에스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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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감사와 화해로 드리는 명절(신명기 16장 11절)
- 이번 추석 명절 기간은 다른 어느때보다 날짜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주일을 포함해서 무려 10여일 가까운 날이 휴가처럼 긴 연휴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더 초조하고 불안하고 공허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추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추석은 가족이 모이고, 조상을 기리며, 수확을 감사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명절이 스트레스, 갈등,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명절을 “하나님앞에서 즐거워하는 날”로 소개합니다(신 16:11). 그러므로 우리의 추석은 단순히 세속적 전통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화해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 추석 명절은 최고의 감사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수확 후 초막절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추석도 우리 삶의 열매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한해 농사를 추수하는 농부처럼 올 한해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우신 그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한 농부가 가을에 풍년을 맞고도 “비가 너무 왔으면 어쩔 뻔했나, 햇빛이 모자랐으면 어쩔 뻔했나” 하며 불평만 했습니다. 이웃 농부가 말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우리 손에 곡식을 주셨잖아. 감사가 없으면 풍년도 기쁨이 되지 못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상황이 아니라 마음의 선택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속에서 우리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추석 명절은 모든 이들과 화해하고 용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명절에 가족이 모이지만, 묵은 감정과 갈등으로 인해 즐겁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서로 화목하라”(롬 12:18), “서로 용서하라”(골 3:13) 권면합니다. 미국 남북전쟁 후, 전쟁터에 세워진 교회에 남군과 북군 신자가 한자리에 앉는 것을 꺼렸습니다. 목사가 “십자가 앞에서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라고 선포하자, 성도들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해했다고 합니다. 추석은 가정의 화해와 용서를 실천할 기회입니다. 셋째 추석 명절은 함께 나누고 섬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신명기 16장 11절은 명절의 기쁨을 “레위인, 객, 고아, 과부와 함께” 나누라고 합니다. 우리의 추석도 가족만이 아니라 주변 이웃, 어려운 자들과 나누는 명절이 되어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시면서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참된 경건이야말로 예배나 기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한 경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된 기쁨은 나눔에서 완성됩니다. 우리교회는 남양주에서 청소년사랑의 밥차를 11년째 매주 금요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부유하고 넉넉한 시대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밥을 굶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매주 적지 않게 찾아옵니다. 땅끝 선교지가 청소년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들은 배가 고픈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영적인 하나님의 사랑에 굶주려서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족과 형제들, 친지들과 이웃을 돌보고 고향 교회 목회자들에게 저 멀리 타향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님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섬기고 나누는 것이 귀한 믿음의 실천적 자세라고 믿습니다. 결론적으로 추석의 신앙적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추석은 단순한 풍습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명절이어야 합니다. 또한 가정의 화해와 사랑의 회복의 기회입니다. 나아가 이웃과 나누는 기쁨의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힘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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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감사와 화해로 드리는 명절(신명기 16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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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의 회복 (창1:28-30)
- 이선규 목사 (다문화센터 대표)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것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어떻습니까? 대기는 오염이 되어 깨끗한 공기를 통조림해서 마실 때가 가까워졌으며 수질 오염으로 북극에서 물을 수입해야 할 때가 다가오니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각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재 소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 지 구를 10번이나 파괴하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인간 마음의 오염이다. 극도의 이기주의와 강팍해진 마음들이 문제이다. 그러 면 아름다운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추한 모습으로 변했을까요? 처음사람 아담이 범죄하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후 이 땅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기 시작 했으며 그 후부터 인간 이 닿는 곳 마다 이 땅은 오염이 되어 갔다.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이 땅에서 천국 생활을 맛보게 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연을 무자비 하게 파괴하고 오염시켜 이제는 인간이 떨 수밖에 없게 되었다.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나 타락한 인간 들이 모여 사는 사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을 리 없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엉망진창이 된 이 세상을 참 좋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그를 통하여 참 좋은 세계를 회복 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창조 세계는 하나님과 화목 하는 것이며 인간이 하나님과 함께 화목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회복 된 사람들이 몸담아 사는 가정이나 사회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게 되어 진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은 타락한 증거요. 하나님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아하는 세상이 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좋아하는 세상은 인류가 주안에서 하나님과 이웃형제와 형제간에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의 되려면 첫째 자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아무렇게나 자연을 창조 하시지 않으셨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1:16)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내 것인 양 하면 월권행위이다. 둘째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혜택이다. 자연은 하나님의 선물이다.(9창1:28) 하나님은 두 가지 복을 인간에게 주셨다. 생육하고 번 성하는 복과 자연의 복을 주셨다. 자연은 인간 삶의 터전이요 기쁨의 동산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이다. 자연은 각종 꽃을 피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울창한 삼림을 통해서 깨끗한 산소를 공급 하게 하셨다. 때를 따라 열매와 식물을 내어 먹고, 입고 마시게 하셨다. 지치고 피곤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셨다. 셋째 환경 파괴로 인한 재앙이다. 창조 당시 자연은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좋으심이었다. 아담과 하와 죄를 범했기 때문 이다. 인간의 죄가 더해질수록 자연은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온다. 노아 홍수가 대표 적인 예이다. 그때는 노아만 심판받은 것이 아니라 자연을 포함한 모두다 심판을 받았다. 이 법칙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 최근 자주 접하는 단어 들이 귀에 익은 단어 들이다. 엘니뇨현상 집중 후우 지진 급증, 사막화 물, 부족 오염 기후 온난화이다. 기후 온난화는 나만 편하면 그만 이라는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이 훼손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간디는 말하기를 자연은 지구상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만 단 한 사람의 탐욕도 만족시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만 해도 봄이면 황사로 괴로워하고 기상이변으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며 여름의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다. 대구의 사과농사도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양파 농사가 더위로 썩어 가 고 있다는 뉴스에 이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어 진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환경 파괴로 그 피해가 심각각해 지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 재해는 천재를 넘어 인재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재앙들은 자연이 주는 재앙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재앙이다. 넷째 자연을 살리자. 자연은 인간의 고향이다. 인간은 자연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자연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릴 이웃이다 (사11:6) 세상에는 극단적인 환경 보호론 자들이 있고. 반대로 개발 우선 주의자들도 있다. 우리는 성경적인 조화와 균형을 갖추어야 한다.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자 연을 다스리셨다. 죽어가는 자연을 다스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책이다. 자연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잘 보호해야 한다. 본문 1:28절에 다스리라는 말은 잘 관리하고 보살피라는 말이다. (빌4:11)성경적인 삶의 원리를 자연에도 적용해야 한다(창2;2,3)자연도 쉬게 해 주어야 한다. 교회가 앞장서서 환경 교육을 해야 한 다.(잠 12:10) 우리 모두 자연 보호에 앞장서므로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되기를 소원해 본다. 이것이 창조 질서의 회복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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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질서의 회복 (창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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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홍대 등 거리에서 노방 버스킹전도
- ◇ 뉴라이프교회에서 성도들이 예배후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라이프교회(담임=박진웅목사·사진)는 2016년 2월 서울시 구로구 궁동의 한 반지하 가정에서 박진웅목사를 포함한 5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사역관계로 백석대학에 방문한 박목사는 그 대학 채플에서 예배를 드리는 청년들을 바라보던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감동을 받았다. 매우 강하게 “청년들의 앞길을 인도하는 사람이 되라”는 사명의 부르심이었다. 박목사는 “그 순간 얼마나 강력한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는지, 서있던 자리에서 한 발자욱도 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로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는 그 첫 해가 지나기 전에 지금의 예배장소와 교회 사무실이 있는 서강대학교 정문 앞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10여년간 청년들을 중심으로 양육하고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린이 영어설교로 미래세대 하나님나라의 리더교육 동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주중에 수요일과 금요일 두 번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진웅목사는 “예배란 창조주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피조물이 감사하는 모든 행위이다”는 예배철학을 가지고 성도들과 함께 예배자로서 서있다. 특별히 이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거북섬신타운에 지교회 혹은 형제교회 개념의 큐브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주일예배는 1차예배가 거북섬큐브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드려진다. 이 예배는 최근 한국교회에 중요한 교회개혁과 성장의 긍정적인 방법론으로 제시되는 온세대통합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년과 장년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설교시간에 다른 공간으로 흩어져 각각 다른 설교자에게 상황에 맞는 설교를 듣는 구조의 예배이다. 특히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영어로 설교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차세대에 영적 리더로 세상속에 하나님나라의 영향력을 미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서강대에 위치한 교회에서 청년들과 특히 한국에 유학온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강큐브 예배가 드려진다. 이 예배 역시 영어로 진행되며, 점점 선교사를 파송하기 어려워지는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이젠 한국으로 찾아오는 외국인들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며, 그들을 양육해 그들의 나라로 파송함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박목사는 “현재 싱가폴큐브를 진행중에 있다. 세계선교와 세계의 청년들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열방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비전으로 준비중에 있다”며, “점차적으로 필리핀,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를 우선으로 큐브교회 사역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 동 교회는 하나님의 생명이 교회 안에만 갇힌 것이 아니라 지역도시와 특별히 청년들의 문화 안에 전해져야 한다는 비전을 도시예배와 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미니스트리를 통해 진행되는 여러 행사중에 대표적인 것은 먼저 매년 진행하는 ‘시티워십예배’이다. 이 예배는 도시의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신앙생활과 직업을 통해 전도한다는 사역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인들에게 현실적이면서 도전적인 설교와 예술과 창조성을 중시하는 문화사역이라는 뉴미니스트리만의 사역철학과 비전이 담긴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뉴워십’ 사역은 예배가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예배를 세우고 선교적 버스킹 사역을 통해 복음 전도하는 일들을 하였다. 신촌, 홍대, 명동 그기고 해운대 등 젊은이들의 거리를 찾아 매주 월요일마다 버스킹을 열며 크리스천 예술인들을 세우고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는 사역을 진행했다. 또 ‘뉴엔터테인먼트’ 사역은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 공연기획 콘텐츠 제작사로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제작 및 대행 주관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휴튼팀 내한, 아발론팀 내한 공연 그리고 영화 홍보 및 마케팅 등과 파주 임진각에 3만명 이상이 운집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을 기획 운영하였다. 문화·선교활동만이 아닌 지역의 1인가구 돌봄에 열심 뉴라이프교회는 지역사회와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 개념으로 ‘돌봄’이란 단어를 중요한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세계선교와 청년 문화선교 사역에 분주한 중에도 지역사회와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섬기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고령인구와 청년세대를 불문하고 늘어나는 ‘1인가구 증가’ 현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목사는 “국민의 40%에 가까운 세대가 1인가구 세대이다. 그들의 고독과 필요를 돌보고 채워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사역의 중요한 의미를 전했다. 특별히 「고독고 0(제로)프로젝트」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교회는 고령세대 독거인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진행되는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선다. 또 박목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을 발급받고 지역 마을주민센터와 협력해 합법적으로 가가호호 방문 자격을 얻어 청년세대와 고령세대 상관없이 모든 1인가구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오직 청년들의 인생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서울대학가의 중심부에 시작된 교회는 지역적 중요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주변에 많은 이단종파(여호와의 증인, 하나님의 교회 등)에 둘러싸여 있다”며, “청년사역 자체가 많은 노력과 쏟아붓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많은 중보자들의 기도와 지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 청년들을 이단으로부터 지키고 그들을 열방에 보내기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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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마태복음 1장 17-21절)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마태복음 1장 17절부터 21절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온 세상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그분이 누구신지, 그리고 우리는 그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세상의 기준이십니다. 저는 여러분께 먼저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기준이십니다. 예수님은 세계의 기준이십니다.”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연호 AD는 ‘Anno Domini’, 곧 “주님의 해”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알게 모르게 예수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개인의 기준일 뿐 아니라 온 세계의 기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제가 어릴 적에 두 번이나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은 홍천강에서였고, 또 한 번은 캐리비안 다이빙 풀에서였습니다. 그때 낯선 청년과 구조원이 저를 건져주었습니다. 지금도 그 장면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분들에게 제대로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도 주님 앞에서 그러합니다. 우리의 생명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예수님께 마땅히 감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예수님은 단지 물속에서 건져주신 분이 아니라, 영원한 지옥의 불못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참 구원자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임마누엘,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죄인 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은 새로운 시대를 여십니다.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 기사로 나뉘어 있습니다. 족보의 첫머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고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요 이스라엘의 시조이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갑니다. 예수님은 그 정통성을 가진 참된 왕으로 오셨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다섯 여인이 등장합니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 그리고 마리아입니다. 그들의 삶은 율법적으로 보면 부정하거나 이방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족보 안에 포함시키심으로, 구원의 은혜가 특정한 민족이나 신분에 한정되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마태는 족보를 세 구간으로 나누어 열네 대씩 배열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다윗이라는 이름의 숫자값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참된 왕이심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성령으로 잉태된 기적이요, 선지자의 예언 성취이며,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을 이루시는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역사의 중심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다윗의 자손으로서 영원한 왕이시며, 성육신하신 하나님으로서 죄인 된 우리를 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만을 우리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 앞에 회개하며, 값없이 주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그분만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도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 나의 기준으로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의 삶이 새롭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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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기준"(마태복음 1장 17-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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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서 스윗스팟지도자과정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입시경쟁과 왜곡된 본질회복에 성경적 접근법 제시 청소년 진로지원 프로그램 통한 사랑의 섬김 실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이사장=이장호)는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ZOOM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3주간 「성경적 진로소명 탐색교육-스윗스팟 지도자과정」을 진행한다. 동단체는 기독교적 진로탐색을 위해 이번 온라인 연수를 개설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무너져가는 한국교육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과 교사, 부모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교육의 본질과 방향을 제시 △현장의 필요에 응답하는 연구 △나눔과 성장이 있는 연수 △왜곡된 교육을 변혁하는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힘써 섬기는 단체다. 또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교육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먼저 △기독교대안학교와 △기독교사립학교의 성장과 성숙을 지원하고, 회복과 갱신을 돕는다. 또 △공교육에도 기독교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교육을 회복시키는 주체로는 △기독학부모를 세우고 있다. 그리고 가정과 학교, 교회를 연계하는 △교회교육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첫 번째로 △기독교대안학교의 현황을 분석하고 제공하며,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리고 대안학교에 관한 연구와 컨설팅을 통해 실제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교사들의 체계적인 연수와 나눔을 통해 여러 기독교대안학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두 번째로는 △기독교사립학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복음적 영향력을 끼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감당한다. 다양한 연수를 통해 건강한 기독교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법·제도 개선을 통해 기독교사립학교의 종교교육의 자유를 확보시킨다. 세 번째로 △공교육에는 교육정책 및 교육제도 연구를 통해, 공교육의 기독교적 가치를 구현한다. 또한 학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기독교 학교교육 영역을 발전시키고, 입사기 운동을 통해 입시·사교육 문제를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네 번째는 △기독학부모 양성이 있다. 기독학부모 양성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한 기독학부모의 사명과 역할을 제시하고, 교육과 상담을 통해 삶과 앎의 변화를 이끈다. 다섯 번째로 △교회교육(가정과 학교 연계)은 교회와 가정, 학교의 연계 연구를 통해 새로운 교회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회교육에 실제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그리고 구현할 목회자와 교사를 양성해 온전한 교육을 펼치는 데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 △SPS 연구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독교교육이 많은 곳에 영향을 펼칠 수 있게 하고 있다. △학술대회 활동은 2006년부터 매해 기독교학교 교육에 관련된 주요 주제와 연구자를 선정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독교학교 교육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는 〈기독학부모신문〉을 발행하여 다양한 소식들을 온라인으로도 쉽고 자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윗스팟’이란 공과 배트가 만나는 최적의 지점이란 스포츠 용어이다. 스윗스팟 지도자과정의 교재이기도 한 저자 이종철의 책 〈스윗스팟〉 에서는, 우리의 인생에도 그러한 지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동단체는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나의 소원’이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를 향한 스윗스팟을 발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나 기독교학교에서 청소년(청년)들의 진로를 성경적으로 돕기 원하는 사람 △입시위주 경쟁교육의 패러다임을 기독교적으로 극복하기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는 박상진교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이종철박사(장신대 객원교수), 이호준목사(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가 강의한다. 강의는 1교시와 2교시로 나눠져, 2강의씩 총 3주간 6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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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서 스윗스팟지도자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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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위한 사역에 힘쓰는 안디옥열방교회
- 안디옥열방교회는 국내 튀르키예 이주민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안디옥열방교회(담임=김종일목사·사진)는 국내 튀르키예 이주민을 위한 유일한 교회이다. 튀르키예에서 노동자로 온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교회 담임인 김종일목사는 튀르키예에서 사역하다가 비자율적으로 귀국하여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주민들에게 현지음식지원과 의료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무슬림들이 가지고 있는 기독교신앙에 대한 오해와 편견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의료지원과 현지식사 제공 등을 통한 사랑실천에 주력 양방향소통으로 교육과 현지교회와 네트워크 형성도 안디옥교회처럼 선교하는 교회 이 교회 담임인 김목사는 20년 동안 튀르키예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그러다 예기치 못하게 거주 비자가 취소되면서 2008년에 국내로 귀국하게 됐다. 김목사는 “처음에는 현장에서 뼈를 묻겠다고 사역을 시작했기에 마음이 괴로웠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국내로 들어온 수 많은 이주민을 보여주셨다. 국내로 온 것이 이주민사역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플랜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튀르키예 이주민 공동체가 연결이 됐고, 이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교회당도 비어있는 교회를 사용할 수 있게 하셔서 월세같은 비용도 들지 않았다. 최근에는 교회당이 교회소유가 되는 일도 있었다. 하나님이 경영하심을 믿고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이름이 안디옥열방교회인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초대교회 시대의 (수리아)안디옥은 오늘날의 튀르키예에 해당된다. 또한 안디옥은 복음이 이방으로 뻗어나간 출발지였다. 우리교회가 그 안디옥처럼 선교하는 교회,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원했다”면서, “여기에 ‘열방’이라는 이름을 덧붙인 것은, 국내로 들어온 다양한 이주민을 품고 기도하며, 전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의정부에 위치해 있다. 의정부에 위치한 이유는 당시 의정부를 중심으로 위로는 양주와 동두천, 동쪽으로는 송우리와 포천까지 흩어져 살아가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튀르키예서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타지역에서도 터키어를 사용하는 교회 설립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튀르키예 이주민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도록 돕는 일도 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곳에 교회예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기독교신앙의 오해 해소를 위한 교육 진행 이 교회의 예배는 튀르키예인들을 위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100% 터키어로 드려진다. 김목사가 이 시간에 전하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김목사는 “주일 예배에서 성도들이 예수님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후원교회에서 예배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이 시간에 통역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모든 설교원고를 한글자막 PPT로 제공해 통역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이러한 설교를 통해서 한국인성도들도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김목사는 주위에 이주민사역을 하는 다른 사역자들에게도 이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주중에는 온라인 줌을 통한 성경공부와 기도회 등을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성경공부는 요한복음을 중점으로 전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무슬림들이 가지고 있는 예수의 신성에 대한 오해와 삼위일체에 대한 오해 등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양방향 소통으로 진행되는 이점도 있다고 김목사는 말한다. 이주민을 섬기기 위한 다양한 사역들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는 “나는 튀르키예 이주민들에게 AI 이전에 AI였다. 튀르키에인들이 어려울 때마다 수시로 내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튀르키예 이주민들의 일상 속 필요를 체워주는 일에 힘쓰고 있다. 첫째로 식사와 음식을 지원하는 일이다. 무슬림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을 돼지고기를 먹지 못한다. 이러한 이주민들을 위해서 튀르키예 음식을 함께 이주민들과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서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주민들은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있기도 한다. 이들을 위해서 월 1회의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에 함께 동행하기도 하며, 모금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임금 체불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 김목사는 “튀르키예 속담에 ‘공짜 식초는 꿀보다 달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튀르키예인들이 도움을 받기 위해서 교회를 찾는다. 그러나 이러한 섬김을 통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이러한 사역을 통해서 지금까지 165명이 세례를 받았다. 현지교회와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 김목사는 “교회사역의 핵심은 네트워크이다. 우리교회는 논산훈련소와 같은 곳이다. 우리교회에서 훈련받고 현지로 돌아갔을 때 그들을 케어할 수 있는 현지교회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지로 돌아갔을 때 그들을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연결되지 않아서 신앙을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주민들이 우리교회를 통해서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국내 이주민사역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추방된 선교사들이 국내 이주민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나서야 한다. 해외파송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국내이주민사역도 중요한 선교지임을 알아야 한다”면서, “추방당한 선교사들은 그들의 문화를 잘 알고 있다.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선교사들을 불러들여서 국내에서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체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이 교회에서의 사역뿐 아니라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신대학교 중동연구원에서 교수를 맡고 있으며, 터키어권선교회의 대표와 열방에서 온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한국교회선교사네트워크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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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위한 사역에 힘쓰는 안디옥열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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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신앙은 능력이다!(출애굽기 19장 5절에서 6절)
- 유대민족은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을 마치고 모세와 함께 애굽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게 됩니다. 이 광야는 한달이면 충분히 지날 수 있는 400k의 거리였지만 무려 40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 시간 동안 지도자 모세는 죽었으며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 하나님이 말씀을 경청하며 따랐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의 노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유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런 기분 좋은 자유만은 아닌 듯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를 선사받았지만 불만과 불평을 토로했습니다. 그들은 왜 노예생활을 벗어나고도 불만과 불평을 했으며 또 하나님은 그들을 40년동안 광야에 머물게 했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한때 자유를 화두로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자유부인’,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등 다양한 의미로 자유를 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라는 것은 어느 한때 유행한 화두가 아닙니다. 성서에서나 우리의 삶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교부철학의 대가 성 어거스틴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총 없이는 그 자유의지는 하나님을 향하지 않는다고 하며 신성이 부족한 자유의지를 말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더 나아갑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타락한 것이기에 오로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 교회역사에서도 자유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자유는 하나님의 말씀도 어기는 자유입니다. 그러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자유를 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시기에 자유를 주셨고 그로인해 인간은 자유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내어 자유를 주시고 모세를 시내산으로 불러 말씀을 주셨습니다. 말씀은 법입니다. 자유와 법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며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며 주권입니다. 광야는 이러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자유와 말씀이 다시 살아난 부활의 현장입니다. 그런데 자유와 말씀은 양면이 있습니다. 새로운 축복이고 동시에 이를 감당해야하는 능력과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누릴려면 더불어 주신 말씀의 법을 잘 지켜야 합니다. 법을 지킬때 참 자유를 누릴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는 말씀은 이러한 의미입니다. 문제는 이 말씀의 법을 우리가 잘 키킬수 있는냐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핵심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말씀을 지키며 살수 있는냐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앙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자마자 행해지고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신뢰와 믿음을 가져야 하고 자신의 삶안에서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은 그 과정에서의 생기는 어려움을 견뎌내지 못하고 불만하고 불평하며 ‘다시 애굽으로 가자. 먹을 것이 있고 편히 잘곳이 있고 고기도 있는 그곳으로 가자 모두들 그렇게 하지 않냐’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입니다. 도덕과 윤리를 잘지키려면 윤리의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신앙의 법을 지키려면 그 단계까지 의식이 고양되어야 합니다. 윤리는 모두가 지키지 것이지만 신앙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하지 않는 일입니다. 작은 길, 어려운 길, 십자가의 길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능력과 힘, 담대함, 전문성. 이 모든 것이 신앙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의 법을 지키고 참자유를 누릴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운행하시는 법칙입니다. 우주만물이 운행되는 법칙이 있듯이 말입니다. 이 법칙안으로는 하나님은 개입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자신의 힘으로 신앙을 지킬줄 알아야 합니다. 기도하시고 성찰하시고 내면의 힘을 기르시고 말씀의 법을 지키며 광야의 시기를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서, 신앙은 단순한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은 시작입니다. 신앙은 삶의 수준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수준입니다. 신앙은 복합적인 능력입니다. 자신을 고양시키고 초월하며 상대를 배려하고 초신자를 돕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기쁜 것이 아니라, 그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겠구나 그 생각에 가슴뛰는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광야의 자유가 주는 삶의 무게를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권능으로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죽을 만큼 힘들어서 ‘하나님 제 생명을 가져가 주소서’라고 합니다. 이 어려움을 우리는 이겨 내야 합니다. 삶의 무게를 주께 의지하며 서로 도와가며 우리모두 이겨내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정말정말 힘들땐 하나님 나 죽겠습니다. 이렇게 죽은 척 하십시오. 그 때 하나님께서 모른척 하시며 살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사회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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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신앙은 능력이다!(출애굽기 19장 5절에서 6절)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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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
- ◇캄보디아 김의배·정순영선교사는 캄보디아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공연하는 호산나 합창단의 모습) 태권도와 펜싱통해 다음세대 국가대표 선수육성 한국문화 체험 시간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 잘못 건축되어져서 입주도 하기 전 철거하게 된 빌라단지에서 일부 건축 자재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중고이긴 하나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라 새 것과 동일합니다. 두 선교사가 학교 직원들과 현장에 가서 직접 철거 작업을 진행하므로 적잖은 건축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오랜 기도와 조사 끝에 건축회사를 선정하였습니다. 건축회사 코시아의 대표 이 훈집사님은 십수년 캄보디아에 사시면서 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학을 지으셨고, 선교사역을 위한 건물만 지으시는 신념과 노하우가 있으시며 캄보디아 내에 평이 좋은 분이십니다. 이에 호산나 학교도 저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건축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난 4월 20일 호산나 좋은교회의 예배가 시작이 되고 첫 번 부활주일을 지냈습니다. 한국교회의 전통을 따라 모든 성도가 함께 흰옷을 입고나와 하나님께 예배로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찬양하였습니다. 호산나 좋은 교회는 이렇게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라파 이동 치과와 안과팀이 4일간 치과치료와 안경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이웃까지 와서 총 223명이 치과치료와 안경헤택을 받았습니다. 2025년 캄보디아에서 모이는 아시아 한인회 총연합회 및 아시아 한상 총 연합회에서 호산나 합창단과 앙상블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한인동포들 앞에서 부른 캄보디아 아이들의 한국어 노래는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2030년에 있을 동남아시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양성을 위한 체육대회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구분하여 각각 열렸습니다 호산나학교는 태권도와 펜싱에서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더 많이 배출되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국위 선양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4-2025학년도의 학사 종강을 앞두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초등학생들에게는 감자튀김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9학년과 11학년 학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K푸드는 매운 불닭볶음면과 뜨거운 어묵으로 모두 행복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로망이 더커지면 한국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 김의배·정순영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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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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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 무브먼트서 프레시 컨퍼런스 성황
- 프레시 무브먼트는 프레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선교적 교회의 원리와 회복, 바른 사역모델을 제시 프레시 무브먼트(공동대표=황덕영목사·이상훈교수)는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목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프레시 컨퍼런스를 「미셔널: 하나의 교회, 모든 세대, 모든 교회」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회의 선교적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모든 영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식이 강조됐다. 단체 관계자는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회복하고, 세대와 문화를 넘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는 하나의 교회로서 모든 세대와 모든 문화를 아우르고 침투하는 선교적 교회의 원리와 사역모델을 탐구하고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특히 한계에 직면한 한국교회가 본질에 기초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역을 통해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의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인 강의에서는 미국 V3교회 플랜팅 무브먼트 총괄 디렉터 제이알 우드워드 박사, V3무브먼트 리더인 제시 크룩생크목사, 갈보리탬플 담임인 사티쉬 쿠마르목사, 프레시 무브먼트 공동대표인 이상훈교수가 강연했다. 황덕영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저녁시간은 집회로 진행됐다. 첫날 메시지를 전한 황덕영목사는 “서구중심의 선교에서 세계기독교로 바뀌었다. 내가 있는 자리가 선교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바뀌었다. 빛은 사방으로 퍼진다. 그래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살기 때문에 이제는 지역중심보다는 누구에게 선교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초대교회에서는 전성도가 선교사로 살았다. 초대교회는 역동적인 선교공동체로 세상을 바꾸었다. 전성도가 다 복음증거자로 선교사의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각자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티쉬 쿠마르목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황덕영목사에 앞서 메시지를 전한 사티쉬 쿠마르목사는 “모든 사람이 죽음 가운데서 끝났어야 하는데 하나님은 그것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셨다.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하셨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면서, “그래서 이 땅에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 우리가 왜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복음을 듣지 못한체 죽은 영혼들을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 지금이다. 내일은 너무 늦을 수 있다. 우리가 오늘 복음을 전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매달 500만의 영혼들이 지옥에 간다. 좋은 소식을 늦게 말하는 것은 마음을 깨트리는 소식이 된다. 복음을 전하는 것을 지연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모든 사람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복음의 영어인 가스펠은 가서 전하라는 말이다. 가서 전해야 한다. 동서남북으로 좋은소식을 전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테드 스타일의 강연도 진행됐다. 모든 세대분야에서는 한성교회 기획팀장 유지혜전도사와 학교기도불씨운동 홍정수목사, 아이자야씩스티원 조성민간사, 나의교회 곽병훈목사가 강연했다. 하나의 교회 분야에서는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목사, 시냇가에 심은교회 윤지훈목사, 임브레이스 교회 장청렴목사, 거룩한빛 운정교회 유정상목사가 강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서울 영광교회 안세광목사, 구미 국제교회 권주은목사, 제이어스 김준영대표, 어깨동무사역원 윤은성목사가 강의했다. 트랙선택 강의에서는 △선교적 가정과 교육 △청소년 △청년 △선교적 전통적교회 △선교적 비지니스 △다문화선교 △해외선교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미디어&AI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외에도 학교의 기도모임을 위한 기도시간 등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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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 무브먼트서 프레시 컨퍼런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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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 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는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선교사역에 앞장 작은 교회가 선교지의 공동체를 품는 사역 대두 컨퍼런스에 앞서 대표 이수진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대표=이수진목사)는 지난 1일 새문안교회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가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공동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강대흥사무총장이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선교의 큰 흐름에 주목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비서구의 선교사는 늘었지만 서구에서는 늘지 않았다. 비서구는 가난한 나라들이 많다. 가난한 나라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갔을 때 서구선교사와 같은 방식으로 학교를 짓고, 교회를 짓는 식으로 선교하기 어렵다” 면서, “기본적으로 나의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사람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동반자선교라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한다. 선교사는 현지교회와 사역하는 것에 힘을 써야 한다”고 했다. 송민호원로목사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토론토영락교회 송민호원로목사는 ”선교적 교회 운동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로서의 본분을 다하자는 교회갱신운동이다”면서, “선교적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선교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일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선교적 교회란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아 구속적 삶을 살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믿음의 공동체’이다”고 말했다. 또한 “미시오 데이에서 출발한 선교에 대한 이해는 먼저, 선교의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속성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는 분명한 고백이 있다”면서, “선교적교회는 선교적 삶을 살도록 성도를 훈련한다. 이 훈련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고, 하나님나라의 관점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다”고 말했다. 송목사가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또 “선교적 교회는 훈련을 통해 전인적 변화를 추구하며, 그런 성도들이 모여 이루는 선교적 ‘성품 공동체’이다.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가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음을 알고 있다. 성도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이곳이 증인된 삶을 살라고 보내신 사명의 현장이다”면서, 선교적교회 성도들의 모습에 대해 「△모이고 흩어지는 교회의 기본적 패턴을 이해함 △이기적인(기복적인) 신앙에서 이타적인(하나님나라 중심의) 신앙으로 변함 △기도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함 △구속적 삶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드러냄 △복음의 영역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위해 타문화권 장벽을 넘어감 △십자가 고난과 희생을 제자도의 일부로 받아들임 △선교적 공동체를 재생산하는 일에 헌신함」으로 제시했다. 「중소형교회 연합으로 선교의 위기를 돌파하자」란 제목으로 발표한 이수진대표는 “꿈이 있는 교회는 백명 이하의 소형교회로서, 소형교회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선교에 오히려 강정이 있음을 몸소 경험해 왔다. 첫째 성도 간의 깊은 유대와 연합은 선교지와의 친밀한 관계형성에 큰 힘이 되었고, 교회 안에 자연스럽게 선교적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둘째 우리와 같은 작은 교회는 외국에서 온 무슬림 이주민이나 난민들에게 가족 같은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줄 수 있으며, 이는 이슬람권 선교에 있어 매우 귀한 자원이 된다”면서, “셋째 우리가 카자흐스탄에 함께 개척한 ‘복의근원교회’ 역시 소형교회이기에, 양교회는 일방적인 후원이나 지도 관계가 아니라, 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는 상호적 동반자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작은 교회가 선교지의 작은 공동체를 ‘입양’하듯 품고, 그들의 사정을 깊이 들으며, 끊임없이 기도할 때, 두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놀라운 사랑의 연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는 교회를 더욱 힘있게 세워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트리니티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이태훈교수의 「‘선교’를 통한 ‘선교적’의 발견: 타문화권 선교와 선교적 긴장과 해소」, 한수아선교사의 「중앙아시아 카작민족을 위한 교회개척」, 탁요셉선교사의 「페르시아 권역 난민선교& 현지인 선교를 통한 아프간 무슬림 추수 사례 및 한국/북미교회 동원」, 반다윗선교사의 「중동 아랍 난민」, 정연주선교사의 「국내 아랍 난민」 등의 발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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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하트 얼라이언스,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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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⑤
-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필요성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그 행위에 깃든 정신과 마음,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생명을 바쳐 십자가 구속 사역을 성취하신 의로운 행위는 하나님께서 죄인 된 모든 인류를 불쌍히 여기사 구원하시려는 원대하고도 놀라운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들고 세상 땅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나 목적도 다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 안에서 이루고자 하는 깊은 의미가 담긴 것이다. 선교사 파송 2위라는 명예를 지닌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선교 한국의 나아갈 바를 선교 신학적으로 바로 정립하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불신 지역으로 가서 전도할 때, 올바르게 심어진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를 펼쳐야 한다. 현대선교는 현장의 문화와 세계관 연구가 절실하다 현대 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와 함께 그 문화 속에 차지하는 세계관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양하게 주장되었다. 선교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군인이 군인정신으로 무장하듯,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어떠한 난관이나 어려운 순간이 와도, 선교지에서 직면한 문제 해결에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와 그러한 결과로 당당하게 선교사역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세계관의 정의와 기능 세계관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요 관점이다. 세계관은 우리가 가진 인식의 틀을 가지고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으로 하나의 신념 체계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무슨 일이 하면서 지낼지, 무엇을 보고 무엇을 삶의 목적과 목표로 정하고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거리 앞에서 진지하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다. 세계관의 정의에 대해 김성욱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세계관이란 한 집단이 가지는 우주관, 자연관, 인간관, 사회관, 신관, 내세관 등을 종합적 신념체계이다. 그리고 세계관은 인식적, 감정적, 평가적 가정들을 하나로 합하여,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여러 가지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바로 이 세계관이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되어서 삶을 형성하는 것이다. 선교사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선교활동 필요 그러므로 세계관은 바로 우리의 가치관을 결정하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문화를 해석하게 한다. 그것에 따라서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그리고 최고의 가치는 무엇인지 등을 제시한다.” 세계관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 어떤 일을 할 때 도덕윤리적 관점에서 결단을 하는 것, 시간관리와 경제·경영 관리, 배우자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밀접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한 세계관은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큰 그림을 그리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나침반을 보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듯 세계관의 정립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 구체적이고 완전한 인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우리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매일의 삶 속에서 일의 순서와 진행방향, 사건의 옳고 그름의 판단에 잣대가 되는 것이 세계관의 기능이자 역할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역사가 발전해나가는 가운데 문명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현재 인류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세계관이 준거가 된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않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에 빠져 생각의 늪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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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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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V)
- 김영한 개혁정통신앙적 신앙에 의하면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버리심을 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신뢰하는 아들의 신앙,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성령이 연결하는 신뢰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버리심을 받는 사건은 단지 아들만이 처형되는 사건이 아니다. 이 십자가 사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십자가 사건은 내면적으로 삼위일체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버리심을 당하는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여전히 버리시는 아버지와 버림을 당하는 아들을 연결하는 신뢰와 사랑의 띠로서 함께 계신다. 버리시는 아버지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속죄제물로서 받으시는 것이다. 버리심을 당하는 아들 예수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기꺼이 버리심을 당하시는 것이다.자기 희생과 자기 주심이라는 사랑의 띠인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되어 있다. 아들의 자기 희생과 아버지의 자기 주심은 희생과 헌신의 영이요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는 아버지의 자기 주심과 아들의 자기 희생을 연결시킨다. 아들의 자기 희생 안에서 아버지가 자기를 주심이 실현되고, 이 둘의 상호내주는 성령의 띠 안에서 수행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자기를 주시는 헌신이요 자기 희생으로 죄값을 치루시는 정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예수의 절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구약의 시편 22편의 시작 구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a)과 관련시키고(시편 22편 1절부터 5절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880.)예수의 십자가 상의 절규를 참된 메시아적 외침으로 이해하였다.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시는 예수는 자신을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류와 동일시 하시며 이들의 절규와 곤궁과 삶의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수용하시고 변화시키신다. 예수의 절규하시는 기도는 모든 시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의인들, 전체 이스라엘과 오늘날 각종 전쟁과 분규로 시달라고 있는 중동의 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와 강제수용소에서 애소(哀訴)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기도, 그리고 미래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절규 등을 포괄하고 있다. V. 하나님의 죽으심: 아들의 십자가 죽음 안애서 아버지의 죽음 예수의 십자가 죽으심에서 거대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것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인간 역사과정에서 주후 약 33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성문 밖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처형사건에서 하나님이 죽으시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예수는 구시경, 말하자면 오후 3시경에 별세하셨다. 누가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 23장 46절). 요한에 따르면 예수의 마지막 기도는 “다 이루었다”(요한 19장 30절)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죽었다는 것은 성부인 하나님의 죽으심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들의 죽음 안에서 아버지가 죽으신 것이다. 아들 자신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계속)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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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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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목회서 제75주년 6.25 상기예배
- ◇한국군목회는 제75주년 6.25 상기예배를 드렸다. 한국군목회(이사장=김종순목사)는 지난 24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에서 제75주년 6.25 상기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예비역 군목회가 주관했다.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등이 실현되는 나라를 위해 매진하기로 했다.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사를 전한 김종순목사는 “우리는 군종활동을 하면서 신앙 전력화라는 모터를 가슴에 품었다. 교회에서 설교를 통해, 내무반에서 인격지도 교육을 하면서, 야전 훈련장을 누비며 하나님의 사랑과 나라사랑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했고, 평화를 지키는 힘을 기르는 역할을 했다”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오늘의 경제 대국, 군사 강국, 문화, 교육, 체육의 강국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작금에 우리사회는 정치적 혼란으로 온 국민이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는 오늘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우리의 후손들이 혼란한 사회환경을 극복하고 자유, 평등, 정의가 실현되는 평화의 나라를 이루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예장 통합측 군선교회 총무 문장옥목사는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 한국군선교를 위해서 계속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부이사장 이원호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감사 권오용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설교를 전한 「민족이 사는 길」이란 제목으로 설교 한 전 예장 통합측 군선교부장 정은성목사는 “예수님이 오신 목적도 살리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우리를 영원히 살리고자 하는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서 △회개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 △선교운동 △둘이 하나되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시간에는 이사 박동업목사의 인도로 「△대한민국 △전몰장병 유가족 △군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편 한국군목회는 대한민국에서 군종목사로 복무했던 예비역 목사들의 모임이다. 군목출신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서 군선교와 국가를 위한 기도, 그리고 회원 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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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 연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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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목회서 제75주년 6.25 상기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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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나라도 푸르게 자라나길
- 백혁·김인숙선교사는 태국의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학생위한 장학금 선정자 선정해 수여식 진행 토요일 영어스쿨을 통해 전도의 효과적 접촉 추구 이 땅의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는 선교동역교회와 동역자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 땅에 임하신 하나님 나라도 푸르게 자라나길 소망합니다. 지난 2월 가건물 예배처소를 시작으로, 3월 12일 사꼰나컨시내 목회자들과 함께 한 건축기공예배 이후 지난 5월까지 계획했던 2차공사까지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땅속으로 1미터 기초기둥을 박고 지상 1.5미터 높이까지 쌓은 터 위에 3미터 기둥을 세우고 바닥 시멘트 타설까지 진행했습니다. 또한 가나안센터 정문으로부터 안쪽으로 길이 10미터, 두께 15센티미터의 시멘트 진입로를 만들고, 가건물 예배처소 주변을 시멘트 타설로 정리를 했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선포하며 교회 세우는 일에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다음 과정은 철근을 이용해 지붕 골격을 만들고, 그 골격 위에 지붕을 덮는 일인데 앞으로 진행될 건축과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주일에는 예배 후에 수업이 있어서, 토요일 영어스쿨 아이들은 대부분 주일예배 참석후에 오후에 넝사팡 아이들과 함께 이어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도를 위한 효과적인 접촉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5월 25일(주)에 제1기 장학생으로 선정된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선정된 장학생은 요거트(여, 고2), 돔(남, 중3), 윤(남, 중3), 마크(남, 중2), 쁘랑(여, 초6), 펫(남, 초4), 안안(여, 초4), 프랭(여, 초2)입니다. 모두 넝사팡마을 학생들입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학생 보호자도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교회의 선한 영향력이 마을 안에 퍼지게 될 것입니다. 다음학기(10월)부터는 팡맥마을 아이들을 대상으로도 장학금사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중고등부 한 학생당 월 4만원, 초등부 한 학생당 월 2만원을 기준으로, 월 약20만원이면 한 마을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입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아이들이 신앙 가운데 잘 성장하도록 △영어스쿨을 통해 교회에 나오고 있는 팡맥마을을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마을에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도록 △교회건출을 위해서- 지봉공사에 필요한 예산(1천 7백만원)이 체워져서 공사가 재게될 수 있도록 △김인숙선교사의 비자발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태국 백혁 · 김인숙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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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나라도 푸르게 자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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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체계를 세우는 뿌리 깊은 신학의 산실
- ◇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의 전경. 김영한 숭실대 명예교수(사진)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철학자이며, 신학자로서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와 신학박사를 수학했다. 이후 1996년 4월, 한국개혁신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1998년에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했다. 김교수는 동대학원의 초대원장에 이어 6대 원장까지 역임하며 한국교회의 기독교 철학과 기독교 문화신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2011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명예교수로 은퇴했다. 김교수는 숭실대학의 기독교학대학원을 설립할 당시의 소감에 대해 “한국기독교가 이제는 초보의 단계를 넘어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삶의 기독교로 깊은 뿌리와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내적으로 기독교정신을 보존하고 외적으로 한국과 세계교회에 개혁적이면 청교도적인 신앙과 신학에 기여해야 할 준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교수는 “기독교는 세상을 바꾸는 신앙이다. 당시 한국사회의 급변화는 경제적, 문화적 변화 속에 교회와 신학이 우리 사회 속에 기여해야 할 사명이 있었다”며, “아울러 목회자의 개인윤리가 중요하고 지도자들의 공신력이 사회 속에 절실했기에 소양있는 목회자 교육도 필요했다”고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의 설립 이유를 전했다. 기독교 정신 보존과 개혁적인 신앙·신학에 기여를 목적 또 그는 “숭실의 신학은 숭실의 창립자인 윌리엄 베어드선교사의 네비우스 정신에 입각한 선교신학을 계승하고, 평양 숭실의 졸업생이요 한국 개혁신학의 정립자인 박형룡, 박윤선, 한경직, 방지일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는 것이다”며, “1978년부터 숭실대에 재직한 지 20년 만인 1998년에 기독교학과와 기독교학대학원이 설립됐다. 이후 이들 전공이 뿌리내리는 데 14년을 더 일했다.그리고 2007년부터는 당시 이효계총장의 지원에 힘입어 숭실대학교회를 시작했다. 은퇴할 때까지 5년을 이 교회 담임목사로 예배를 집례했다”고 전했다. 숭실실대기독교학대학원 권연경원장은 “숭실대학교는 일제 신사참배의 요구에 폐교라는 단호함으로 맞섰던 역사를 갖고 있다. 좋은 것을 지키고자 하는 이 정신은 오늘의 숭실대학교와 우리 기독교학대학원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제 그간 교회들을 사로잡아 왔던 외형적 물질주의적 성장의 환상에서 벗어나며 안으로 밖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중이다. 이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우리가 믿는 복음과 우리가 속한 교회의 본질을 물어야 할 때이다”고 동대학원을 소개하는 말을 전했다. 숭실 창립자 베어드선교사의 정신과 선교신학을 계승 이어 권원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성경적 복음에 바탕을 둔 선명한 기독교적 정체성의 회복,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와 세계에 초월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역량과 신뢰의 회복이라는 기본적이면서도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대학원에서 신앙의 기초인 성경을 보다 깊고 넓은 눈으로 읽는 법을 배우고, 선명하고도 포괄적인 신학적 사유를 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은 △성서·신학과와 △기독교상담학과 그리고 △기독교인문사회학과 이렇게 3개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성서·신학과는 본 대학원의 기독교학 연구의 기초로서, 현대 신학의 모든 분야를 개혁 신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기독교상담학과에서는 목회 현장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상담사 및 상담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끝으로 △기독교인문사회학과는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인문학과 사회학을 연구하는 학과로서,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학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배움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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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체계를 세우는 뿌리 깊은 신학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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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④
- 임동현 평신도 선교의 비전 제시와 비전 공유 선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평신도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게 교회 차원에서 분명한 선교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주님이 허락하신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것이 교회가 취해야 할 사명이자 비전이라는 사실을 모든 평신도들과 공유하고 매년 선교와 관련한 목표를 새롭게 만들어 준다면,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교회는 선교 조직을 체계화하여 평신도들이 자연스럽게 교회 안에서 선교조직 안에서 편입되어 활동하도록 도와야 하며 정기적인 평신도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필요가 있다. 성도가 선교의 비전을 가질 수 있게 교회의 지도 필요 평신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평신도 선교가 왜 중요한 지를 공동체의 일원들이 체감하고 그 비전에 대해 열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단이나 선교단체, 교회는 구성원들과 함께 평신도 선교 사역의 가치와 비전을 나누어야 하며 평신도 선교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강구와 함께 적극적인 평신도 선교 사역에로의 헌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교회에서는 담임목사가 부목사, 강도사, 전도사, 교사들에게 목회철학과 목회목표 안에 평신도 선교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리며 해마다 세우는 목회계획 안에 평신도 선교의 구체적 비전을 담을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한다. 목회자는 선교가 목사나 선교사 뿐만 아니라 모든 평신도에게 허락된 귀중한 사명이라는 사실을 교육하며, 또한 설교를 통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평신도 선교 훈련의 프로그램 교단과 교회, 선교 단체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과정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전문인 선교사들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특화되고 전문화된 분야에 있어서도 탁월해야 하지만, 선교신학에 대한 학습과 소양을 갖추는 일에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부여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속사적 시각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선교에 대한 식견과 바른 준거가 되는 지식과 지혜가 요구된다. 전문인 선교사들은 선교현장에 나가면 현지 사역자들에게 성경 말씀과 복음에 입각한 성경적 삶의 모본이 되도록 삶과 영성의 균형 잡힌 인격을 갖추는데 힘써야 한다. 선교는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사명 모든 면에서 닮고 싶은 선교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선교현장에서 구현하려면, 예비 선교사로서 준비하는 기간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을 가꾸어야 한다. 그러한 훈련 양성 과정을 통해 영육이 건강한 사역자로 변모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과는 다른 선교지 문화와 환경, 현지인들의 삶에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 영혼 한 영혼이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하고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사역에 말씀을 적용하고 기준 삼아 삶과 신앙이 일치될 수 있도록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교육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수학하는 자세를 지녀야 할 것이다. 선교는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과 책임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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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선교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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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바라기선교회서 여름선교비전캠프
- ◇하재호목사(왼쪽)의 인도로 진행되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한국교회 미래위한 전국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참석 청소년 캠프와 교사세미나, 청년 대학 캠프로 구성 주바라기선교회(대표=하재호목사)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한남대학교에서 5차에 걸쳐 「Renew, 마음을 새롭게」란 주제를 가지고 여름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의 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 교사, 지도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캠프는 △청소년 캠프와 △교사 세미나 △청년·대학 캠프로 구성된다. 이번 캠프에서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다가오는 여름,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사탄과의 ‘마음 전쟁’을 선포한다. 금번 캠프는 ‘이 세대’에 물든 다음 세대들의 마음에 거룩한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 저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특별한 생명의 잔치로 준비될 것이다.”라며, “이 뜨거운 생명과 감격으로 가득한 복음의 현장에 모두를 초대한다! 오셔서 예수님이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누리고 경험하는 특별한 2박 3일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주바라기 청소년 선교회는 학원복음화와 다음세대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자 대전 중부권지역 등 고등학교에 조직된 초교파적 기독학생회 총 연합회로, 이 땅에 새벽이슬 같은 청소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이다. 동단체는 청소년 사역의 황금어장인 학교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믿음을 가진 리더로 세워 학교의 현장 가운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며, 복음 전파를 통해 학원의 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사역으로는 △캠퍼스사역 △예배사역 △훈련사역 △학사관사역으로 나누어 사역하고 있다. 캠퍼스 사역의 활동으로는 △기독학생회 △기독동아리 △예배모임 △노방전도 △찬양전도집회 △청소년대축제 △주바라기 기독학생회 찬양대회 등이 있다. 또 예배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찬양단’이 있다. 주바라기 찬양단은 시편 67편 1~2절 말씀을 토대로 1996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선교회의 모든 예배사역 및 캠프사역을 섬겨오고 있는 예배팀이다. 찬양을 통한 선교의 비전을 가진 지체들과 함께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 각종 행사, 예배모임, 그리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깨우는 전국 선교비전캠프 전임 찬양사역들을 감당하며 한국의 찬양예배문화에 영적인 선한 영햑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역내용으로는 △주바라기 전국 선교비전캠프 예배인도 △정기예배(목요찬양예배)인도 △워십예배인도 △연합예배 및 각종행사 예배인도 △찬양단 정기모임을 통한 사역 △외부집회사역 △찬양문화보급사역 등이 있다. 또한 훈련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훈련학교 J.T.S」, 「주바라기 워십 아카데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역의 목표로는 예배와 중보기도, 강의, 소그룹모임, 관계훈련, 주제별토론 시간을 통해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 되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학사관 사역으로는 ‘주바라기 학사관’이 있다. 주바라기 학사관은 대전에 위치해 있으며 주바라기 선교회와 주사랑교회(예장합동) 동역자들의 사랑과 기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역은 4층 규모의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사역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선교사님들의 자녀에게는 무료로, 일반 기독교인 학생들에게도 저렴한 생활비로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학생들이 신앙훈련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예배 공동체로 세워가고 있다. 「주바라기 청소년 캠프」는 1차 캠프 7월 24일부터 7월 26일을 시작으로 하여, 5차 캠프인 8월 7일부터 8월 9일에 마무리된다. 이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 임병선목사(용인제일교회), 권오희교장(제주나무와숲학교),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 김종진목사(한밭제일교회), 안지웅목사(메릴랜드청년연합), 허진열목사(브니엘교회), 주종훈교수(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이종화목사(세움교회),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김태훈목사(한주교회), 이재욱목사(대방중앙교회), 정석원목사(오늘의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김인식, 나요한찬양팀, 심종호, 손경민, 유은성, 지선, 지미선, 강한별, 힐링남녀, 뉴송워십,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또한 「주바라기 교사 세미나」는 ‘중·고등부 부흥을 위한 교사 세미나’란 주제를 가지고 1차 세미나 강사로 강은도목사(더푸른교회)의 강의로 시작해, 2차 세미나 김태훈목사(한주교회), 3차 세미나 이세종목사(복음산교회), 4차 세미나 이종화목사(세움교회), 마지막으로 5차 세미나 김신근목사(서울혜성교회)의 강의로 마무리된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기며, 찬양으로는 주바라기 선교회가 참여한다. 또 「주바라기 청년·대학 캠프」에서는 박성규총장(총신대학교), 안호성목사(물맷돌교회), 장창수목사(대구대명교회), 설동욱목사(예정교회), 김의철목사(송도가나안교회), 이승현목사(남서울비전교회)가 강의하며, 주바라기 대표 하재호대표가 섬긴다. 찬양사역으로는 강명식, 유은성, 강한별, 주바라기찬양단이 참여한다. 한편, 동단체는 지난 1월에 「겨울 청소년·청년·대학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세상을 향한 리더가 되라’란 주제로 열린 이 캠프는 1월 25일 까지 목원대학교에서 한국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이 모여 혼돈과 불투명한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의 꿈을 꾸며 서로가 손을 맞잡은 기도로 내일을 준비하는 현장이었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목사는 “주바라기 선교 비전캠프를 거쳐 간 연인원만 해도 40만이 넘었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목회자로, 신학교 교수로, 전문 사역자로, 사회 각 영역에서 세상을 향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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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바라기선교회서 여름선교비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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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 황광은이 그려준 유토피아,이 반 작 김윤태 연출 소년 공화국 우신 (牛臣) 황광은(1923-1970)은 1923년 2월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지북동 25번지에서 황도성 장로와 김도순 권사의 3대 기독교 가정에서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이반 작 김윤태 연출<소년 공화국>이 극단 ‘반딧불이’에 의하여 공연되었다. 난지도의 성자 황광은 목사(1923-1970)는 47세 생애를 살았다. 그는 1948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중앙YMCA 소년부 연습 간사가 되었다. 그의 성실성은 그 당시 YMCA 현동완 총무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황광은은 서울 중앙 YMCA 간사로 YMCA 지하실에서 유랑소년 20여 명을 모아 밤마다 공부를 가르치고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해 구두닦이를 시켜 일하게 했다. 그는 6.25 피난시절에는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들 30여 명을 돌보다가 1.4 후퇴 때에 고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난하여 제주도에 있는 한국보육원에서 고아들의 벗이 되었다. 황광은은 어린시절 일본 목사 가가와 도요히꼬의 소설 ‘사선을 넘어서 ’를 읽고 큰 감화로 가난한 자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6세 되던 1939년, 평북 용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기슭에 있던 향린원이란 고아원에서 8년간 고아들의 벗으로 일하면서 일제 말 암울했던 시기를 보냈다. 해방 후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청소년운동, 기독교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 연극단체 ‘원예술좌’의 창립동인이었고 아동영화 ‘하늘은 맑건만’ 등을 제작하였다. ‘크리스찬신문’ ‘기독교교육’, ‘새벗’의 창간과 편집,집필을 하였다. 황광은 목사 목회적으로서 새문안교회 부목사, 대광중고 교목을 거쳐 1961년부터 영암교회에서 시무하면서 김활란 박사와 함께 전국복음화운동 실무를 담당했다. 너무나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크고도 넓고 깊다. 황광은 목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어린이의 참벗, 고아의 아버지, 선한 목자,화해의 사도,짧으나 긴 삶을 사신 분" 황광은은 아동작가,훌륭한 설교가, 사랑과 청빈과 경건의 사람은 맑고 너그럽고 착하였다, 그가 한 일은 크고 곱다. 그 모든 것을 압축한 스토리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소년 공화국》이다. 1970년 5월 어느날, 황광은 목사는 병상에서 이반 극작가를 불렀다. 소설 ‘소년 공화국’이라는 제목과 200자 원고지 다섯 장에 적어 놓은 서문과 두 장의 목차를 내밀었다. 구겨진 일곱 장의 원고지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서 희곡 《소년 공화국》으로 탈고된 것이다. 황광은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설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이 반 극작가에 의하여 2003년 12월에 희곡이 되었고 2004년 12월에 연극이 되어 우리 앞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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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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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 정인숙 목사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고 강성애 권사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우리 남편 안병호목사는 정인숙목사의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자마자 50권을 구입하여 교회 안내석에 갖다 놓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습니다. 한 권사님이 이 책을 읽고 이러한 소감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제까지 이처럼 눈물범벅이 되어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 못 할 일은 없겠구나 깨달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꽃다운 이십 대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어느 날, 감기인가 가볍게 생각하며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류마치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이리 불치병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좋다는 이 병원, 저 병원, 한방 치료, 온갖 효험이 있다는 약초,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관절 마디마디 끊어질 듯 한 고통은 한시도 몸을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결국 새우처럼 꼬부러저 있는 몸이 되어 이혼을 당하고, 시골 친정에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손가락조차 쓸 수 없어 엄마가 매 끼 식사와 대소변을 받아 주시는 병 수발로 수년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아버지는 앉은뱅이 딸을 만들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달래면서 매일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는 운동을 일 년 동안 시키셨지만 고문처럼 고통만 심해졌지 함께 지쳐갈 뿐이었습니다. 방문 밖에도 나가보지 못하고 꼬부라져 신음하며 사는 동안 생각하는 건 오직 죽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나를 도대체 누가 존재하도록 했을까’ 알 수 없어서 경전을 읽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라고는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교회 다니는 고모가 가끔씩 와서 하는 말에는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찾아와 눈치를 보면서 ”이번 집회는 병 고치는 부흥회란다“ 슬쩍 던지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고모와 많은 교인들의 극진한 떠받침을 받으며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누워 구경(?)을 하는데 찬송 인도자나 온 교인들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그녀의 심령을 깨트렸습니다. 설교는 기대하던 병 고친다는 얘기는 없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예수, 그가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 못 박혀 죽었고 사흘만에 부활했다는등 열정적으로 아멘을 부르짖는 청중들속에서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병이 나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눈앞에 역사하시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훅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구주라고 믿어졌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며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누가 회개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의 잘못과 하나님을 무시했던 죄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근거가 창조주 하나님임을 알면서 기쁨이 샘솟아 안수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방언이 터지고 기쁨과 평화가 흘러 넘쳤습니다. 부흥회 후, 들것에 실려 돌아와 옛 꼬부라진 모습으로 다시 누워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 되었지만, 그녀는 예전의 내면이 아닌 완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6) 원망과 비관은 사라지고 그녀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누워서 구약을 40회 이상, 신약은 100독은 했습니다. 뼈가 맞닿은 엉덩이와 복사뼈의 욕창이 심하여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성경이 꿀처럼 달다는 말씀은 진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라는 것을 알아 왔으니 혼자서 있는 힘껏 소리쳐 기도하고, 있는 힘껏 찬송도 한 시간씩 소리쳐 불렀습니다. “저 집 딸이 이제는 정신까지 어떻게 되었나 보네” 동네 소문이 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주님, 나를 일으켜 주소서.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매일 매일이 신명이 났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 나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될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몸 상태를 보지 않고 믿음의 결과만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순간 가슴이 후끈거리며 머리카락이 쭈뼛 일어서는 걸 느꼈습니다. 믿음은 행해야 역사하심이 따른다는 깨우침에 꽂혔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목회 서신쯤 가니 글씨 모양도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할 때 역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방바닥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던 엉덩이가 몇 번의 엎어짐에도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좁은 방안에서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조심스레 무릎으로 방을 기어 보았습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무릎을 더욱 아프게 했지만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신다는 말씀만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믿음을 한 순간도 놓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측은하다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확신이 있게 전도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이 말씀을 붙들고 싸워온지 수년, 1989년 봄,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꽃들과 파릇파릇한 잎들, 찬란한 햇빛의 환영을 받으며 통증을 견디면서 드디어 앞마당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자는 온전한 몸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돕고, 글을 쓰며, “오직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책을 세 번째 반복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오랜 신앙생활이란 것이 얼마나 말씀 따로, 행함 따로의 거짓이었나를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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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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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서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교회음악의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쳐 마지막 곡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합무대 제창 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지난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 수십년 동안 무대를 지켜온 것은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의 마음이었다”면서, “특별히 올 한해도 더운 여름 동안 묵묵히 준비해 주신 지휘자님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기도로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 이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장 맹주완장로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자유케 하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또한 극동방송이 창립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함께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찬양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줄 믿는다.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년이라는 세월을 한국 교계와 함께 해 온 전국대합창제는 한국 기독교 최대의 문화행사로서 교회음악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극동방송은 이같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만 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전국대합창제 개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이 합창제를 공동 총괄한 당시 극동방송 윤학원 음악과장(현 윤학원 코랄 지휘자)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 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76년 제 1회 공연을 가진 전국대합창제는 그 후 질과 양 양면에서 확장 일로를 걸었으며 1978년 제 3회 공연부터는 공연장소가 류관순 기념관에서 그해 신축되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 문화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국대합창제가 최초였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주의 기도」, 육해공군본부교회의 「사도신경」, 「하나님의 전신갑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천사의 합창」, 「시온성」,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뜻 없이 무릎 꿇는」, 「시편 20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쉐퍼즈 콰이어의 「가라 모세」, 「축도」, 여의도침례교회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거룩한 성」, 군포제일교회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송축해 내 영혼」, 영락교회의 「모세」,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복」, 「승전가」, 연합무대로 「할렐루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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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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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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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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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부의 가정 해체 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 따르면, 성별이 같더라도 가구주와의 관계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에 본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혼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가복음 10:6–9)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입니다. 이 질서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도덕적 혼란과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2. 법률과 국민의 양심에 위배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민법 제812조는 법률혼주의를 채택하며,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동성 간 관계를 행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의 정신에 어긋나며,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과 윤리적 기준에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뿐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회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3. 다양한 혼인 형태의 용인은 죄를 합리화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고…” (로마서 1:26–27)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으니…” (로마서 1:25) 동성 간 결합, 다자 연애(polyamory) 등은 단순한 “다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려는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이 법과 제도로 제정될 때,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붕괴와 영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4.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철회 촉구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의로움이 나라를 높이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정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 도덕적 타락,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이 정책을 즉시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합니다. 또한 공기관에서 이런 헌법과 민의에 반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회의 기초이며, 그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경제적, 정치적 번영도 무의미합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5.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 (고린도전서 16:1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결혼관과 성윤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비폭력적이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단호한 저항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회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신앙의 순종입니다.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입니다. 그 거룩한 질서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결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본 협회는 정부가 이번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가정과 혼인 제도를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승구교수 외 회원 일동 2025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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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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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피하나교회서 기독교연극 「리턴」 공연
- ◇와이디피하나교회에서 기독교연극 「리턴」을 진행했다. ‘가치관·사랑·믿음’ 3가지 리턴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모·미래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로 감동 와이디피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시윤아트홀에서 기독교 연극 「리턴」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고 강한 울림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과거를 살아온 부모 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품고 또 전한다. 연극 「리턴」은 김성한전도사(와이디피하나교회)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독교 성극이 다시금 대학로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1년 간의 장기공연 일정과 첫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16일부터는 시윤아트홀로 공연장소가 확장이전 되었다. 또한 이 연극은 3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치관의 리턴 △사랑으로 리턴 △믿음의 리턴」 이 있다. 먼저, 첫 번째로 △가치관의 리턴은 인구 감소와 가정의 해체, 가족의 소중함, 부모 세대의 헌신,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번째로 △사랑으로 리턴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물질주의에서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가치를 이 연극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로 △믿음의 리턴은 비전의 상실, 기준의 모호함, 멘토의 부재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란 시대적 메세지를 MZ세대에게 전하는 사명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성 민, 구한림, 조숙휘, 지의정, 고순종, 김다니엘, 최은애, 김득수, 홍지영이 출연하며, 극본은 김성한전도사, 연출에는 김득수, 그리고 송진석음악감독, 조명감독에는 김휘은, 음향오퍼에는 취주향기, 조명오퍼에는 이기윤, 영상과 디자인은 신재혁이 스태프로 섬긴다. 시놉시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 소식과 강제 철거로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소용돌이 같은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과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이 공연은 크리스찬타임스, 극동방송,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수원하나교회, 와이디피하나교회, 두레수도원, 에이라이브 미디어에서 협력하고 이수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다. 한편, 와이디피하나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소속된 교회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에 있다. 동교회는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준이 되십니다」란 주제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한 언약 공동체로서 내가 속해 있는 곳 어디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을 전 세계 열방에 증거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이다’란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삶의 모습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12개의 가치를 두고 사역해오고 있으며, 교회 내에 9개의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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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피하나교회서 기독교연극 「리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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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서 여성신학아카데미
- ◇한국여신학자협의회에서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여성들 함께 신학으로 꽃피우는 소통의 장 되고 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를 논의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신혜진,이혜진)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서울YWCA 1층 마루에서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아시아와 교회여성」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그리고 온라인 참여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교회 여성, 여성 목회자와 신학자, 신학(대학원)생, 이주민 사역자와 활동가, 그 외에 한국 여성 신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강의는 총 3강으로 구성되며 「△1강-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 △2강-아시아 교회 여성의 실천적 연대 △3강-아시아와 여성 신학적 실천 수립」 등이다. 먼저, 1강은 지난 14일에 서울YWCA 1층 마루에서 「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날은 김은정박사(NCCK 여성위원장)가 여성신학아카데미 주제를 설명하고, 최형미박사(아시아페미니즘 연구자)가 강의했다. 전현숙위원장(서울YWCA 여성위원회)은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함께 연대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앞으로 남은 3번의 만남을 통해서 우리 모두 연결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신혜진대표(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총 3번의 강의는 우리의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다. 여러 창을 통해 세상을 보고 내일을 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언어와 소통, 나눔이 우리를 풍성하게 할 것이다. 여기에 모인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정박사가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박사는 “여러분은 이 모임에서 ‘아시아’, ‘여성’, ‘교회여성’ 어떤 단어에 이끌려서 오게 되었나?”며, “여성신학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우리는 ‘기독여성’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이게 됐다. 아시아의 기독교 여성으로서의 현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신학화 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제 강의에서 최형미박사는 “오늘 나는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생각에 균열을 내는 것이 강의의 목표이다”며, “아시아 여성신학을 이야기 할 때, 우리 여성들은 아시아인의 자리로 다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최박사는 “페미니즘은 강자가 아니라 약자의 입장에서 시도다”며 페미니즘에 대한 정확한 정의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여성성’이란 단어를 우리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강한 여성성과 약한 여성성으로 나눠져 있는 세상의 시선에 우리는 비판적인 시각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강은 10월 21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 교회여성의 실천적 연대」를 다룬다. 문정은목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국장)가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강의하고 김혜정목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는 「국내 이주여성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3강은 10월 28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와 여성 신학적 실천 수립」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강의는 김혜란총장(토론토대 임마누엘칼리지 설교학)이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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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서 여성신학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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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극작가 이반은 연극을 하게 되면서 갖게 된 관심사가 ‘종교극’이었다. 분단극은 스웨덴에서 종교극 유학 중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했다. 그는 1967년에 루터교회에서 <죽음의 계곡을 찾아서> 라는 성극을 극작하여 공연하고 나서 종교극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모색을 하게 되었다. 이반의 그런 모색은 마침내 종교극의 대가인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로프 하르트만 교수에게 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20세기의 기독교 연극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톨릭 미사의 극화 작업과 잉글랜드의 조지 벨 주교가 주관하는 성공회의 종교극 운동, 네델란드와 독일의 중세극 공연, 미국의 선교극 운동,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라파의 예배극 운동을 들 수 있다. □ 올로프 하르트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 190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하르트만은 어린 시절을 구세군 소년으로 보냈다. 그의 양친은 구세군 사관으로 엄숙한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를 키웠다. 하르트만은 웁살라대학 신학부를 졸업한후 스웨덴 국교인 루터파 목사로 오랫동안 교회 일을 도왔다. 그의 자서전적인 소설 《바다의 소리》 는 오 캐시의 작품과 비교되는데, 소년기의 그의 고민이었던 선과 악,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르트만을 일약 유명한 작가로 출세시킨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소설 <성스러운 무도회>였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도 그의 동역자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즐겨 다루는 원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해 나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르트만은 희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톡홀름 근처의 스웨덴 최초의 도읍지인 시그투나 파운데이션의 책임자로 부임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스웨덴 교회의 예배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웨덴 정부는 하르트만이 창조해낸 모든 예배형식을 개체 교회에 보급하는 데 적극성을 띠었다. 하르트만은 희랍극과 중세극 중에서 현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의적 요소와 전통적인 루터교의 예배의식의 극적 요소의 만남을 꾀해 예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극이론을 창조해 내고 예배극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예언자와 목수》, 《생명의 면류관》, 《용광로의 불길》 등은 그의 극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제임스 영은 “나는 하르트만을 혼자서 소리를 내지 않는 목소리라고 부르고 싶다. 그는 디트리히 본회퍼처럼 강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어 혼자서 외치지 않는다. 하르트만은 반독연자로 전체 작품의 드라마는 대화로 엮어졌다. 하르트만은 신비스러우리만치 노련한 솜씨로 고립적이거나 독백을 배제하고 작품 속 에서 사회성과 사귐이 일어나게 한다”고 극작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과 무대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르트만은 1968년 W.C.C 4차 웁살라 총회에서 희곡 《그 날에》, (독일어로는 《아모스 ‘70》 으로 번역되었음)를 발표하여 현대 기독교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두고 행동하여야 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등장시켜 하나님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게 했다. 아모스는 사마리아의 대리석 궁과 전쟁터에서 작고 하얀 어린 양을 찾는다. 그리고 정의의 대림줄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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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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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실업인회서 CBMC 여성대회
-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최범철, 이하 CBMC)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영로교회 베이스캠프에서 「제7회 CBMC 여성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기독교 여성 리더들의 신앙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BMC 여성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 여성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신앙, 비즈니스에 힘쓰는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과 성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또한 여성 리더들이 신앙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올해로 제7회를 맞이했으며,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여성회원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원의 배우자 △VIP 여성초대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강사로는 도은미목사(도은미스쿨 교장)가 「다스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며, 김용준변호사(고려대 연구교수 역임)가 「지워지는 여성, 복음 불법화」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 안귀옥변호사(CBMC 중앙회 부회장)가 「부르심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복음단체로서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이다. 전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으며, 국내 290여 개 지회, 해외 130여 개 지회를 두고 7천 5백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BMC’는 비즈니스와 일터를 하나님께 연결한다를 영어 약자로 요약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사명을 목표로,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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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실업인회서 CBMC 여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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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미워십서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
- 웨이브미워십(리더=윤노아목사)이 오는 11월 27일과 12월 4일 2회차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교회에서 「웨이브미 라운지 문화공연 & 토크콘서트 웨이브온 청년 바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문화·토크 콘서트이다. 음악과 토크, 네트워킹이 함께 어우러져 청년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미래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 행사는 △믿음으로 인생의 항해를 준비하는 청년들 △창업·취업의 물결 위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사람들 △신앙 안에서 진로와 사명을 고민하는 청년 △문화와 예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청년 △같은 세대와 함께 비전을 나누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꿔 나갈 수 있게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1회차 믿음으로 항해하는 청년이야기 △2회차 창업과 취업의 물결을 타다」란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크리스천 청년들이 일터에서 부르심의 소명을 가지고 살아 나아갈 수 있도록 1회차에서는 청년들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담은 진솔한 나눔으로, 2회차에서는 청년 창업자와 전문가들이 전하는 인사이트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는 3부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구성되어 있다. 「△1부 토크콘서트 : 현직 전문가·패널과 함께하는 대담 △2부 문화 공연 : CCM 아티스트 라이브 무대 △3부 네트워킹 : 자유로운 교제와 소통 초청」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과 토크콘서트에서는 임정택대표(히스빈즈), 이미나대표(스파더엘), CCM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찬양사역자 브라이언킴, 소수현대표(스타트업 창업가), 윤노아목사(웨이브미 워십리더)가 참여해 문화, 예술적으로 더 풍성한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 이 행사는 유료행사로 좌석은 약 300석 규모이다. 한편, 웨이브미워십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예배를 위해 「오직 한분 예수의 이름으로 주님의 영광만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하는」이란 슬로건 아래,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예배를 세워나가는 모임이다. 이들은 “다음 세대가 다시 일어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예배자로 바로 세워질 때, 성령님의 놀라운 기적들이 예배 가운데 일어나 다음세대의 학생과 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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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지향한 ‘브랜드’추구
-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대표는 신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가장 위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이 김현준대표) 엘모즈 비스포크(대표=김현준집사)는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슈트 브랜드를 지향한다. 빠르고 쉽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같은 품질과 볼륨감을 유지하는 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와대에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회장 등의 양복을 만든 김종우재단사 등 베테랑 경력을 가진 재단사들이 양복을 만들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사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으며, 브랜드 로고를 ‘노아의 방주’로 정했다. 매장에서 찬양을 틀고 말씀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이 회사 대표이자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 집사인 김현준대표는 “엘모즈 비스포크에서 ‘비스포크’란 원래 영국양복 용어이다. ‘내가 말하는대로 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요청을 따라 맞춤 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단추 하나까지도 손바느질로 완성하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장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켜가고 있다”면서, “‘엘모즈(L’MODS)’는 ‘Mode of Lord’, 곧 ‘하나님의 방법’을 의미한다. 군·방송·항공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고, 그 확신을 브랜드 이름과 운영 철학에 담았다. 하나님의 이름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 자랑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다”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직업군인, 기독교방송국 아나운서, 항공사 승무원을 거쳤다. 그는 “방송사에서 익힌 명료한 전달력과 스토리텔링, 항공사에서 훈련된 매뉴얼 기반 서비스·시간 엄수·팀워크가 엘모즈의 고객 응대와 피팅 상담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그 흐름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실제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 경험들은 손님 한 사람을 온전히 섬기는 엘모즈의 상담·제작 문화로 이어졌다. 이 원칙은 창업 초기에도 버팀목이 됐다. 김대표는 “처음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인들이 한 달에 두세 벌 맞춰주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손님을 주님을 섬기듯 진심으로 대했다. 그렇게 몇 달 만에 매달 30~40명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튀르키예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을 불러 함께하게 되었고, 이후 좋은 기술자들을 계속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아의 방주’ 로고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고객이 있었다. 우리 로고는 무동력선인 방주를 형상화했다. 나의 힘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면서, “그분은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는데, 로고를 보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씀했다. 그때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꾸준하다. 이 회사는 굿윌스토어에 정장과 셔츠를 기부하고 있다. 김대표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귀한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 뜻에 공감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을 통해 전국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해 왔다. 김대표는 “앞으로 매달 한 분의 목회자나 선교사를 선정해 옷을 제작해 드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받은 은혜를 저수지처럼 담아 세상에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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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지향한 ‘브랜드’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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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즈 비스포크', 맡김으로 짓고 나눔으로 흘려보내다
-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 대표가 킹스맨의 촬영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 L’MODS : Mode of LORD '하나님의 방법’. 내 힘으로 사업을 하기보단, 내 노력과 열정으로 해내기보단, 내가 믿는 그분의 방법들과 내게 주실 힘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엘모즈 라는 이름을 처음 선택하고 내 몸에 들어간 힘을 빼는 일이 참 많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부족한 선택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한번 엎드리기로 다짐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레이블을 작업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고민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대화 중에 너무 잘 알고 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노아의 방주는 동력이 없는 배였다는 사실을 전해주셨다. 가진 힘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다른 배와는 다르게 노아의 방주는 모든 것을 그분에게 맡기고 ‘항해되어지는’ 무동력선이다. 이 글은 엘모즈 비스포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김현준 대표의 신앙고백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엘모즈를 이끄는 김대표의 항해 여정을 들어보았다.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비스포크, 당신이 말한 대로 엘모즈비스포크 김현준 대표(=삼일교회 집사·담임 송태근목사)는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수트 브랜드입니다.” 단추구멍 하나까지 손으로 바느질하고,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볼륨과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땀 한땀 옷을 만든다. 고객상담부터 옷의 완성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비스포크(Be spoken for), 말 그대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전부 반영한다. 고객의 말과 체형, 습관 등을 분석하여 딱 맞는 옷을 제작한다. L’MODS : Mode of LORD(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이름처럼 엘모즈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최선을 다한다. ◇광주CBS 아나운서 시절의 김현준대표 좌절을 지나 열어주신 길 김대표가 대학 때 품은 꿈은 스포츠캐스터였다. 그 길이 아나운서를 통해 열린다는 걸 알고 대학과 학사장교 시절 내내 언론고시에 매달렸다. 수차례 지원 끝에, 광주CBS 면접에서 신앙 이야기를 솔직히 전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합격했다. 입사 후 교계 뉴스로 시작해 보도·라디오 진행과 편집까지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며 기본기를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스포츠캐스터였고, 지상파 공채에 꾸준히 도전했다. 직장과의 병행이 어려워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퇴사해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시간이 지나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좌절의 시기에 뜻밖에 항공사의 문이 열렸다. 방송 선배의 추천으로 한진그룹 진에어에 지원했다. 준비가 미흡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다. 아나운서 경험으로 인해 승무원으로 입사한 지 석 달 만에 본사 기내방송 강사로 차출되어 신입·현직 승무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김대표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방송국에서 먼저 훈련시키셨구나”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회사의 큰 행사 사회를 맡는 등 그룹 내 입지를 넓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정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20대부터 기성복이 잘 맞지 않아 자주 맞춤을 했고, 자신의 옷을 리폼해 입곤 했다. 아나운서와 항공사를 거치며 직업 특성상 매일 정장을 입다 보니 관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번 배워보자’는 결심으로 퇴근 후와 휴일에 1년간 봉제와 패턴을 익혔고, 그 과정에서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이 서자 남성으로는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창업을 결단했다. 시작은 초라했다. 한 달에 많아야 2~3명의 고객이 왔고, 그마저도 대부분 지인이었다. 무더운 여름엔 전기료를 아끼려고 손님 오기 한 시간 전만 에어컨을 켜고, 그 전에는 매장 옆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혔다. 그럼에도 ‘이 옷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을 쏟자 소개가 소개를 낳았다. 이 과정들에서 항공사 경험으로 쌓은 고객 응대력이 빛났다. 넉 달 만에 월 30~4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자리가 잡히자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사업에 전념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주문이 늘자 새 동역자를 구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동역자를 예비해 두셨다. ◇엘모즈 비스포크 단체사진 예비하신 동역자들로 커진 항해 처음 합류한 동역자는 친동생 김현민 이사였다. 김이사는 대학 시절 터키 앙카라대학교에서 수학했고, 귀국 후 공군에서 전군에 하나뿐인 터키어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터키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를 오가며 통역·조율을 맡은 경험은 언어와 외교 감각을 단단히 키워주었다. 전역 뒤 터키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현재의 배우자를 따라 귀국을 결심했고, 형의 제안을 받아 엘모즈에 합류했다. 이후 김대표가 추가적으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모시고 싶다’고 기도하던 때, 그에게 패턴을 가르치던 스승 김단 재단사가 먼저 “엘모즈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연락해 왔다. 그는 영화 킹스맨의 배경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의 재킷 메이커 경력과 대한민국 양복 명장 백운현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엘리트 재단사였다. 김대표는 “그때 김단 재단사가 먼저 제안을 해올 줄 몰랐어요, 너무 놀랐고 감사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종우 마스터테일러가 옷을 재단을 하고 잇는 사진 이어 그는 생전 이병철 창업주가 ‘조선 제일의 재단사’라 호칭했고, 네 분의 대통령을 모셨던 김종우 마스터테일러를 비롯해 박성해·김동준·이영걸(코트 메이커), 신현배(트라우져 메이커), 황옥연(피니셔) 등 전국의 양복 장인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 매니저들도 합류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대표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구체적인 사람들로 응답되었고, 그 과정에서 엘모즈의 품질과 시스템은 단단해졌다. ◇고객님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만든 재킷안의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하나님이 심으신 씨앗, 맺히는 열매 인원이 늘면서 생긴 신앙의 장면을 묻자 김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던 직원에게 조심스레 ‘내가 기도해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거절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래, 기도해줘’라고 하더군요.” 그는 탈의실에서 조용히 손을 얹고 비염이 나아지고 마음이 평안해지길 기도했다. 김대표는 “그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구나 싶었어요. 언젠가 하나님이 싹을 틔우시겠죠.”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고객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엘모즈 재킷 왼쪽 안주머니에는 원단 회사 라벨이, 오른쪽에는 엘모즈의 로고가 달린다. 그 로고에는 ‘노아의 방주’가 그려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당당히 떠다니는 방주다. 어느날 고객이 물었다. “대표님, 이건 무슨 그림인가요?.” 김대표는 “저는 욕심이 많고 악착 같은 사람이라 하나님 앞에서 힘을 빼는 연습이 필요했어요.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동력이 없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디자인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고객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참을 울고 나서 고객은 “예전엔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한동안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살았어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나님 생각을 못하다가 이 로고를 보니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한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내 힘으로 이 상황을 버텨낼려고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너무 났어요.” 김대표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의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옷 속 작은 로고 하나가 어떤 분에겐 하나님의 기억을 깨우는 도구가 되더군요. 그 고객으로 인해 저에게도 엄청나게 큰 울림이 있었어요.”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 놀라워했다. 오늘도 엘모즈는 옷에 복음의 마음을 얹어, 고객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씨앗을 심고 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저수지 김대표는 모태신앙이다.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믿는 집안에서 자랐고,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지금까지 집사로 섬기고 있다. 유아부·청년부 교사와 간사로 봉사했고, 아내 역시 삼일교회 성도다. 두 사람의 결혼식도 그곳에서 올렸다. 이런 뿌리는 자연스레 ‘나눔’으로 이어졌다. 엘모즈는 굿윌스토어에 양복·셔츠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에 동참해 전국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달(또는 분기별) 옷이 꼭 필요한 목회자·선교사 등의 사연을 받아 한 벌씩 정성을 담아 제작·후원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우리 교회 모토가 ‘저수지 교회’예요. 물이 차면 흘러나가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이 엘모즈에 부어주신 은혜가 고이지 않고 세상에 흘러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제일 잘 압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게, 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렵게 만난 동역자들을 오래 책임지고 행복하게 좋은 옷을 만들며, 그 옷이 고객의 일터·가정·신앙에서 승리를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사업을 통해 또 배우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다음 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또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표를 따라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항상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도제목을 건냈다. 오늘도 김대표와 엘모즈는 노아의 방주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고객의 승리를 위해 항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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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즈 비스포크', 맡김으로 짓고 나눔으로 흘려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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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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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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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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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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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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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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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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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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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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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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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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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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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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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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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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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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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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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