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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교회의 부흥과 성장, 복음적인 통일비전을 제시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 황경식 장로         복음적 통일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 선행과정이 절실          성경말씀대로 사랑실천하는 영성으로 지역복음화 앞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통일선교회(회장=황경식장로·사진)에서는 해마다 「원데이 통일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예산지역의 청소년들의 부흥과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하기 위한 황경식회장과 임명락선교사의 간절한 소명과 사명에서 비롯됐다.    황회장은 “매년 약 80명에서 100명 정도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여한다. 올해는 임우현목사와 옹기장이, 리조이스 찬양단이 함께 했다. 더불어 탈북자매들과 함께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복음적인 통일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황회장은 “한국교회가 가장 자주 염원하며 기도하는 제목이 바로 ‘통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형식인 기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관점으로 복음적인 통일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을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여보내기 위해서 40년간 광야에서 준비기간을 갖게 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와 계획, 선행의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은 거듭해서 한국교회의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벤트성이 아닌 크리스천이라면 복음적인 사랑을 받은 성도로서 한민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인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사명 중 하나는 지금세대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음세대에는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청소년들에게 복음적인 통일관을 심어주고 준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한편 신장감리교회 장로로서 예산지방 감리회 산하 남선교회연합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황회장은 고령화로 인한 지역교회의 위기에 대해 토로했다. 황회장은 “예산군은 감리교 약 78여개의 교회가 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남선교회 활동이 점점 부진해 지고 있다. 특히 개교회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에 연합회라는 의미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연합공동체로 더욱 하나로 모여서 기도하며 부흥해야 한다. 교회다움을, 선교회다움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각 성도가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것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그 말씀대로 학교, 직장, 가정 등 각자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내야 한다. 이것이 영성이며, 교회가 교회다움을, 성도가 성도다움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원카센터를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황회장은 기능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가장 큰 성장동력은 예수의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다.  황회장은 “예수의 마음으로 고객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고 있다. 저희 동원카사업체를 통해 주신 제원으로 통일비전캠프와 「사나래 봉사단」 사역을 하고 있다. 비록 통일원데이캠프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흘려보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사나래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소소하게 아이들을 후원하며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적인 통일준비와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황경식회장의 작은 몸부림이 예산지역의 부흥의 불길을 지피는 촉매제가 되길 소망한다. 한편, 통일선교회에서 주최한 「원데이 통일비전캠프」가 번개탄TV의 주관으로 지난 2일 예산중앙교회(담임=강성철목사)에서 개최됐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3-26
  • 예장 통합측 여성위원회 정책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성위원회는 「퀀덤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성위원회는 지난 18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퀀덤점프, 여성이여 도약하라」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이 위원회는 여성위원회의 상설화와 여성총대 확대 등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총회 여성위원회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 위원장 김순미장로는 “향후 여성위원회를 특별위원회에서 상설위원회로 전환하고자 한다.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는 격이 다르다. 우리가 안정되게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상설위원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교단 내 69개 노회에서 여성위원회가 개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총대 총회파송 확대 △여성 사역확대 대책 △여성안수허락 30주년 기념사업 등에 힘쓴다고 밝혔다.     「여성 사역자들을 위한 협력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한호목사(춘천동부교회)는 “2015년에 양성평등기본법을 만들었다. 일반직장에서도 24% 이상의 여성이 과장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는 변화하고 있는데 교회는 어떤지 물어볼 수 있다”면서, “지난해 WCC총회에 방문했는데 위원들이 여성이 많았다. 처음에는 평신도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들이 총회장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총회장이 나온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단이 30년 전에 여성안수를 통과한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하지만 목사 청빙을 할 때 어려운 현실을 느끼고 있다. 임신하는 순간 사직을 해야 하는 일도 있다. 독일에서는 대학과 직장에서 아이를 낳는 것을 경력으로 인정해 주었다. 우리 사회에서도 출산휴가 등이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의 현실은 부족하다”고 했다.     또 목회적 측면에서 협력할 방안으로 △균형(남성, 여성) 잡힌 성서해석의 필요 △여성목회자의 전문성 개발 △교회 내에 성인지교육의 필요 △균형잡힌 조직 개편 △여성사역자에 대한 배려 등을 제시했다     「여성안수 첫 세대 30년 사역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장순애교수(영남신대)는 영남지역에서 사역한 이상출목사, 이영희목사, 탁혜경목사의 사역에 대해 다루었다. 장교수는 이들의 공통점에 대해 △하나님은 그녀들 각자의 특성과 기질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셨다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하나님의 회복시키심을 누리며 살았다 △고난과 고민 속에서 늘 하나님께서 회복시켜주셨다 △남성 사역자들과의 파트너십 △연대의 힘을 알고 있으며, 연대하며 살았다 △돈을 쫓는 목회가 아닌 돈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안에서의 사역했다 등을 제시했다.     또 장교수는 여성사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여성장로와 여성목사들이 연대해야 한다 △안수받지 않은 여성사역자와 안수받은 여성사역자도 연대해야 한다 △남성목사와 여성목사들도 연대해야 한다 △권사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사제도를 없애는 것에 대해 “여성평신도 전체를 권사와 장로로 이분법적으로 가르면서 여성 전체의 지도력을 낮게 평가하는 잘못된 의식을 깨고 전환하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순미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회계 백보현장로의 기도 후 부총회장 김영걸목사가 「사랑 때문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25
  • 분당중앙교회, 연세의료원에 20억원 후원
    ◇분당중앙교회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분당중앙교회(담임=최종천목사)와 연세대학교의료원(원장=금기창)은 지난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의료원장실에서 ‘해외의료인 연수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의료인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당중앙교회는 향후 10년간 총 20억원을 연세대 의료원에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교회가 오는 2033년 2월 28일까지 총 20억원을 의료 저혜택 국가의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원금은 연세대의료원의 해외의료인 연수사업과 국제보건리더십 과정에 쓰인다. 특히 의료 저혜택 국가인 캄보디아와 미얀마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료와 국내 체류비, 의료보험료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종천목사(분당중앙교회)는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다”며, “하나님의 나라가 아름답게 이뤄지는데 쓰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기창원장(연세의료원)은 “귀한 분들의 귀한 기부에 감사하다”면서, “기부금이 잘 쓰이도록 잘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지난 12일에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에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교회는 총신대에 10억원 이상을 기탁해 학생들에게 「분당중앙청천(靑天)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 교회는 「인류애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교사와 목회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문화예술인후원사업, 문화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 교계종합
    2024-03-21
  • 미주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도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7일간 미국 댈러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미주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댈러스 세미한교회(담임=이은상목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인교회의 부흥과 연합, 그리고 영적인 재충전을 기원했다.   다니엘기도회가 미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도회 관계자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서 미주 지역의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과 영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랑의 헌금을 통해서 미주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님들의 수술과 치료 등을 도울 계획이다.   지난 3일 기도회 첫날 참석자들은 △한인교회에 기도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시며,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을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것 △참여하는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이 기도의 동력을 얻고, 영적인 재충전을 얻어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 등을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이번 미주 다니엘기도회에서는 기도회 운영위원장인 김은호 원로목사(오륜교회)를 시작으로 이용훈 찬양선교사, 개그우먼 이성미집사, 이용규선교사, 지선 전도사, 류응렬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오윤아집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또 김명선목사와 심형진목사, 김윤진간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첫날 「습관이 나를 만든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은호목사는 “결국은 습관이 나를 만든다. 다니엘에게는 기도와 감사라는 아주 좋은 습관이 있었다”면서, “감사는 습관화 되고 체질화 되어야 한다. 감사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리고 감사할 수 있는 더 많은 일들이 생긴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변한다”고 말했다.   셋째날 「맡김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용규선교사(자카르타국제대 설립자)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도 하나님은 그분이 공급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라면, 숨겨놓은 수많은 계획들로 이뤄가신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요청은 그저 ‘내가 너를 부른 현장에서 깃발을 들고 버텨달라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도전 가운데 믿음으로 반응하면 그렇게 살아지더라. 그렇게 훈련하시며 빚어가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도회는 오는 9일까지 미국 댈러스 기준 오후 7시 30분마다 댈러스 세미한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는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미주 다니엘기도회를 성료했다.    
    • 교계종합
    2024-03-20
  • 30일,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 키즈 워십스쿨
    ◇스캇 브래너 앤드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는 매월 키즈 워십스쿨이 진행된다.(사진은 지난 ‘12시간 예배캠프’)   스캇 브래너 앤드 리바이츠 미니스트리즈(대표=스캇 브래너)는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베리타스 기독초등학교에서 「리바이츠 키즈 워십스쿨」을 갖는다. 특히 각 지역교회 예배를 섬기는 예배자를 세우기 위한 ‘워십클래스’가 마련된다.   이번 워십스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어드벤처 활동, 예배와 말씀 등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다음세대가 예수님을 따르는 거룩한 부흥의 세대로서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지역교회 예배를 섬기는 예배자로 세우기 위한 워십클래스는 △싱어 △워십댄스△카혼 △베이스기타 △일렉기타△ 송라이팅 △깃발 △자막 △대표기도 및 중보기도 △영어암송 등의 반으로 개설된다.   주최측은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어린이들을 예배자로 부르셨고, 이제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들이 일어날 때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워십스쿨을 통해 각 지역교회 예배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어린이 예배자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부흥의 비전을 나누고, 영적으로, 기술적으로 예배자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로 준비하고, 예배를 세우기 원하는 어린이 예배자들이 모두 모이기를 소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단체는 한국과 열방에 다윗의 장막 재건을 위하여 부르심을 입은 레위인들이 모여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란 지상대명령을 붙들고 예배, 미디어, 교육 등을 통해 사역하는 단체이다.   한편 ‘리바이츠 키즈 워십스쿨’은 3월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4월에는 2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교계종합
    2024-03-20
  • 기독교정신으로 영어와 품성교육에 주력
    • 교계종합
    2024-03-20
  • 기장 총회부흥선교단, 임현길단장 선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흥선교단은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대표단장에 임현길목사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부흥선교단은 지난 7일 우리 예닮교회(담임=박기남목사)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대표단장으로 임현길목사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이 단체는 교단의 화합과 부흥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7일과 8일에 통합 총회부흥선교단과 함께 영성수련회를 진행하면서 양교단의 화합을 도모했다.    홍일남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임현길목사의 기도 후 민병양목사가 「하나님은 사랑이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원에 대표단장 임현길목사등을 추대했다.     7일과 8일 진행된 영성수련회에서는 △해상케이블카 체험 △김대중 기념관 관람 △크루즈여행 등의 시간을 보냈다. 신임대표단장 임현길목사는 “일정을 모두 무사히 마무리하게 돼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 모든 회원께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면서, “부족하지만 이번 영성수련회를 섬겼던 저로서는 모든 회원께 다시금 감사한 마음으로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고말했다.    신임원으로는 △대표단장=임현길목사 △상임단장=홍일남목사 △실무단장=박광석목사 △상임총무=황성범목사 △실무총무=최연범목사 △서기=송제왕목사 △회계=임정복목사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03-13
  • 샬롬나비,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논평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김영한박사·사진)은 지난 4일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 허용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사제가 동성커플을 축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성경에서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최근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교황이 동성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교황청 신앙 교리성이 발표한 교리 선언문은 가톨릭교회가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아간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성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하는 것은 결혼은 이성 간에만 성립된다는 교회의 교리와 모순적이다”고 했다.    또한 이 단체는 “동성애자들도 하나님의 형상에서 예외가 아님으로 그들에게 보편적 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은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본래적 존엄성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만 의미 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또 △동성애를 죄로 인정하고 돌이키기를 거부하고 여전히 동성애행위를 하는 다들을 축복하는 근거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망령된 해석으로 거부되어야 한다 △동성커플에 대한 축복은 성경의 결혼 질서에 어긋나는 행위다 △로마가톨릭 교회도 지금까지 천년이상 동성커플 축복을 죄로 금지해 왔다 △한국교회는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질서를 보존하고 지켜나기기 위해 성경적 성교육을 실시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4-03-10
  • 웨슬리신학연구소서 3월 설교연구모임
      ◇서울신학대 웨슬리신학연구소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는 지난 6일 이 대학과 온라인에서 「하나님의 편재하심에 대하여」란 주제로 설교연구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제와 동일한 제목의 존 웨슬리의 설교를 함께 읽고 그 의미를 모색했다. 특히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임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소 소장인 김성원교수는 “성경을 보면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증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시편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고백하고 선포하고 있다. 존 웨슬리 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주제로 설교한 것은 성경말씀에 충실한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면서, “웨슬리목사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에서 발견한 윤리적 교훈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즐거워하라고 하는 마지막 권면은 우리에게 특별히 귀중한 영감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로 파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살아가라는 교훈도 분명히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성경의 더욱 깊은 가르침은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이며 동행이며 교제를 위한 것임을 강조한다”면서,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은 우리를 어디에서나 감찰하시지만, 그 눈은 우리를 가시덤불 속에서 발견하고 구원하시려는 선한 목자의 눈길임을 우리는 새삼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무소부재, 하나님의 편재는 궁극적으로 우리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의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증거하는 것이다”면서, “연약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우리를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마누엘 함께 하심은 우리의 영원한 축복이며 영원한 감사의 제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토의시간에서 강춘이전도사는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웨슬리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에 동의하며 성령님의 깨달음을 구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병은목사는 “당장 강당에 올라가서 그대로 읽고 전해도 웨슬리의 설교는 현재성을 갖고 있고, 설교를 읽을 때 감동이 있으며 역동성이 있다. 코람데오의 신앙은 요셉이야기를 많이 인용하는데, 믿음의 사람은 코람데오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죄의 유혹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신앙은 주님과의 독대시간을 통해, 성령의 조명을 받는시간을 통해 이루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류재성목사는 “오늘날 웨슬리에 대한 새로운 적용과 질문들이 필요하다”면서, “웨슬리가 편재성에 대한 설교를 당시 18세기 영국사회에 대한 것으로 적용했다면,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이 하나님의 편재성에 대한 신학으로부터 새로운 적용이 필요해 보이는데, 예를들면 소외, 불안, 분열, 갈등 등을 겪는 자들에게 그들 가운데도 편재해 계시는 하나님의 회복을 우리는 전파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류박사는 “편재하심은 부활신앙에도 중요한데, 이 부활신앙은 도마와 막달라마리아와 같이 경험될 수 있다”. “예수의 몸에 손가락을 넣어 본 도마가 있는가 하면, ‘나의 몸을 만지지 말라’라는 명령을 들은 막달라 마리아도 부활의 경험을 강하게 체험한 것이다. 이처럼 편재하심이라는 것도 손에 쥐는 것(도마)만을 의미하지 않고, 내어줌, 비어주는 것(막달라마리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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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0
  • 월드미션, ‘다음세대’ 리더를 세운다
    ◇2024년 겨울 월드미션 연합캠프에서 청소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임엘목사   하나님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깨워서 사명을 감당하도록 재단법인 월드미션협의회(이사장=이 선목사)는 다음세대 전문사역 단체인 하기오스 선교회(대표=이임엘목사)와 협력하여 매년 수 백명의 다음세대를 위한 ‘월드미션 연합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점점 감소되고 있는 다음세대 복음화율을 보며 “그들을 깨우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명을 따라 다음세대를 깨워 세상을 믿음으로 돌파하여, 국내와 해외를 선교하는 ,글로벌 리더를 세우는 꿈을 가지고 시작된 캠프이다. 그러한 꿈을 가지고 시작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매년 수 백명이 모이는 캠프로 성장하였고, 지난 1월 겨울 캠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기독교 겨울캠프중 가장 빠른 2023년 12월 2일에 조기 마감하였다. 월드미션 연합캠프 총괄 디렉터인 이임엘목사(하기오스 선교회)는 월드미션 연합캠프가 가장 빠른 조기마감을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문성’을 뽑았다. “현존하는 기독교 캠프 단체들 중 오래된 곳들도 있고, 신생 단체들도 있다”며, “코로나19 때 유튜브를 비롯한 SNS가 활성화 되면서 비전문가들이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들어와 활동했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비전문가들의 위험성이 부각되었고, 다시 전문가들의 중요성과 말이 주목받게 되었다. 이제 교회들도 그 영역에 얼마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보게 되었고, 2009년부터 시작된 것과 프로그램, 강사, 준비성 등을 보고 전문성이 뛰어나 보이는 곳을 선택한 것이다”고 말한다.   교회와 캠프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의 적절한 조화에 중점 또한 이 목사는 교회와 연결되는 후속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뽑았다. “캠프는 식사와 자주 먹는 집밥이 아니라, 외식과 같은 식사에 가깝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집밥이지만, 기분을 전환하거나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외식도 필요하다. 집밥이 매주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라면, 외식은 바로 캠프다”며, “집밥만 먹는 것도 힘들고, 외식만 하는 것도 힘이 든다. 그래서 2개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 때문에 우리는 캠프와 교회가 잘 조화되기를 소망한다”고 월드미션 후속 프로그램들의 성격과 가치에 대해 전했다. 이를 위해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캠프에 참석한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음세대 사역 세미나’를 통해 교역자와 교사들이 현장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개강 전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캠프’와 ‘오픈 예배’ 등을 통해 다시 세상으로 보냄 받은 다음세대들을 뜨거운 예배로 영적 각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SNS를 활용한 컨텐츠를 제공하여 캠프의 일회성 행사성을 만회하고 은혜의 지속적인 유지와 양육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월드미션 연합캠프는 올해 여름 2024년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남서울대학교에서 여름 캠프를 개최하고, 봉담중앙교회(담임= 이이삭목사)에서 원데이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 교계종합
    2024-03-08

오피니언 검색결과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목회자유가족·미자립교회 지원 앞장-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이자 도봉교회 원로인 김진호목사는 목회자 유가족 돕기와 비전교회(미자립교회) 지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김감독은 “이제 은퇴를 한지 15년이 지났다. 원로로서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고민하고 기도한 결과 두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하나는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목회자 유가족을 돕는 사역이다”고 설명했다.    비전교회를 돕는 사역은 신바람목회 세미나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5차가 진행됐다. 김감독은 “한국교회 미자립교회의 비율이 70%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감리교회에 경우 50%가 된다. 작은교회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기도제목이다. 작은교회에서 부흥되도록 목회자를 격려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에 신바람 목회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초교파적으로 7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전교회에서 색다른 목회관을 가지고 잘 부흥시킨 목회자들을 강사로 불려서 그들의 간증도 듣고, 필요한 말씀도 듣게하는 세미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유가족돕기 사역은 감리교단 목회자의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돕고 있다. 김감독은 “장수시대라고 하지만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젊은 나이에 하나님 곁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후 홀사모들의 생활은 쉽지 않다. 마음 아픈 것은 그들의 자녀문제이다.40~50대 목사들의 자녀들은 한창 공부할 때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1년에 두 번씩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40명 정도에게 주고 있다. 이 중 대학생이 절반을 넘는다. 정말 감사한 것은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서 15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수에 있는 한 교회에 경우 1억원의 헌금을 2년에 걸쳐서 했다. 이러한 섬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홀사모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김감독은 “다른교단에서도 목회자 유가족들이 어렵게 지내고 있다. 감리교단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많은 교단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는 사역에 적극적으로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지난 1월 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곳은 한경직목사의 의해 1975년 설립된 단체로 50여 교단의 원로목사와 장로들이 모인 단체이다. 3.1절과 6.25, 광복절, 세계 평화의 날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오늘날은 장수시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오래살게 하는 것은 뜻이 있으신 거다. 오늘날 많은 원로들이 보람있게 원로의 삶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귀한 사역을 마치고도 20년,30년을 더 살아야 된다. 이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은퇴라는 말은 성경에는 없다. 인간이 만든 하나의 제도이다. 우리 원로들이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보람있게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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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향유옥합] 마음화장
    마음화장   김영임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화장하기를 멈추었다. 아이가 엄마를 맘껏 만지게 해 주고 싶었고, 아이와 맘껏 얼굴을 비비고 싶어서였다.  첫째 아이 하늘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며칠 전, 나는 화장품 세트를 새로 구입했다. 첫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라 드디어 나도 학부모가 된다는 기대와 설렘이 마음에 가득했다.  주변에 초등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킨 선배 엄마들 얘기를 들으니 같은 반 학부모들끼리 한 달에 한 번씩 '반 모임'을 한다고 했다.  결혼과 출산이 30대 초에 시작된 터라 마흔 살 가까운 나이에 처음 학부모가 되는 나로서는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분위기는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드디어 하늘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화장을 하고 최대한 단정하게 옷을 입었다.  거울을 보고 또 보며 학교를 향해 출발하려는데 여덟 살 아들 하늘이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했다.  "엄마! 얼굴이 왜 그래?" 임신, 출산, 육아를 계속하며 화장을 한 적이 몇 번이 안되다 보니 하늘이는 화장한 엄마 얼굴이 너무 낯설었나보다.   사실 화장한 얼굴이 어색하기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애써 태연한 척하며 나 딴엔 처음 학부모가 된다는 설렘과 기대로 나름 심혈을 기울여 찍어 바르고  꾸민다고 꾸몄건만... 이 충격적인 말을 듣고도 나는 간단히 화장을 지우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 바로 입학식에 참석했다.  입학식 내내 다시는 화장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후에 준비한 화장품세트는 언니에게 무료나눔을 했다.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화장을 지우며, 이제는 '얼굴화장' 대신 ‘마음화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흔히들 사회생활에서 여자가 화장을 하는 건 ‘기본예의’라고 말한다. 얼굴을 예쁘게 꾸미고 예쁜 옷을 입고 말도 행동도 품위 있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마음 안에 미운 생각과  미운 말로 가득 차 다른 사람의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면 참 안타까운 일 아닌가. 그날 이후로 나는 접착식 거울을 사서 내가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씽크대 앞에 붙여두었다.  식사 준비를 하다가도, 과일을 씻다가도, 설거지를 하다가도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곤 한다.  환하게 웃는 연습도 해보고, 재밌는 표정도 지어보고, 가장 편안해 보이는 표정이 뭘까 생각도 해봤다. 무엇보다 씽크대 앞에 붙여둔 거울을 보며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매일 반복되는 분주한 일상 속에  나의 표정이 어느새 굳어져 있지는 않은지, 때때로 나의 불편한 감정 때문에 가족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차 한잔하고 싶다며 별안간 찾아온 손님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이제는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함으로, 겸손함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채워가야겠다. 쉽게 드러나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움이 더해가는,  '마음화장'을 해야겠다.                                                                                                                                                                                                     / 서예가, 춘천벧엘교회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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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 성서와 생활 [14] 그리스도인의 영성-생명의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의 생명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 이 생명을 가진 자 마다 죄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증거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다만 구원하신 것으로 끝나지 않고 죄의 세력으로부터 건지시기 위해 그의 생명을 우리 속에 부어주신 것이다. 이러한 생명이 우리 안에 있음을 아는 것이 장성한 자의 믿음인 것이다.롬8:9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한다.잠19:3.이 생명은 우리 안에 없는 새로운 생명인 것이다. 이 생명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믿는 자는 이미 이 생명이 있음을 아는 것이 영적이 자녀라고 볼 수 있다. 이 생명은 우리 육체로부터 오는 사망의 생명과 싸워 이기게 한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가 될 뿐 만이 아니라 그의 생명도 얻게 하시려는 것을요20:31아는 것이 우리의 완전한 믿음이다. 또한 이 생명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은 더 큰 구원으로 나아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한다.   생명이 왕노릇하는 권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하신 생명이시다.약1:12.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생명을 사모하는 자마다 모든 시험을 견디게 된다. 이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므로 주님께서 얻으신 부활의 생명에 이르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고난보다 주님의 생명이 나타나서 인내함으로 그리스도의 생명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참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되어야한다. 참된 생명은 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주 안에 있는 새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받고자 하는 자 마다 계:2:10 생명의 왕노릇 하는 길을 가야한다. 이 세상에서 믿음의 길을 가는 동안 참된 생명딤전6:19을 확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자마다 생명이 왕노릇하도록 사망과 싸워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불신과 불안의 육적 생각을 영(말씀)이 주는 확신과 기쁨의 생각을 따라롬8:6생명의 법을 적용하는 길이다. 이러한 신앙의 훈련은 우리의 삶을 보다 힘있고 소망적인 길로 안내하여 생명이 왕노릇하는 영성을 미리 누리게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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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에레모스 영성 2] 광야의 의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구출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도록 하기 위한 여정은 광야였다. 광야는 길이었고 삶이었고 훈련이었고 깨달음이었다. 광야 생활 40년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온 세상에 그분의 뜻을 펼치도록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테스트 기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하나님은 그 연단의 터전을 광야로 삼으셨다. 수르 광야, 신 광야, 시내 광야, 바란 광야가 바로 그러한 장소였다. 광야를 히브리어로는 ‘미드바르’(מדבר)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말씀’을 뜻하는 ‘다바르’(דבר)와 어원을 같이 한다. 신명기 1장은 이렇게 시작 한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 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이 한 구절에는 광야(미드바르)와 말씀(다바르)이 함께 나온다. 해석하면 하나님은 광야에 있는 이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뜻이 된다. 달리말해서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말씀의 지성소이다. (*참고로 지성소를 ‘드비르’(דביר)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도록 하시는데 그 장소를 광야로 택하시는 것이다.    광야는 ‘있음’과 ‘없음‘의 구별이 뚜렷한 곳이다. 즉 존재와 무의 개념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그분은 ‘없음’을 통하여 ‘있음’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다. 무엇이 있으며 무엇이 없는가? 하나님은 광야에서 우리의 눈을 감게 하시고 우리의 입을 닫게 하시고 그 대신 우리의 귀를 열게 하신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듣게 하기 위함이다.   광야는 길 없는 길이며, 길 아닌 길이다. 그리고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그런 길이다. /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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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5
  • [사설]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교회지원
    해외선교사의 현실과 교회지원    2010년을 전후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철수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특별히 중국 공산당의 박해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많았고, 인도나 터키 등 자신들의 종교가 분명한 나라들에서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일이 많았다. 그 국가들은 주로 비자를 연장 해주지 않던가, 정부 정책에 반하는 일들을 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진행한 일종의 박해였다. 이런 일들이 최근 한국인 선교사의 수가 줄어든 원인 중에 하나가 됨은 분명하다. 또 그런 박해는 예상된 일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인 선교사 감소의 원인 중, 큰 이유는 한국교회의 급격한 성장 저하라는 것은 자명하다.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은 교회의 지원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한국적 선교시스템에서, 교세의 감소로 지원이 약해지고 또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개인성도 감소로 개인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다. 이 현실적인 문제들과 싸우는 현장의 선교사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선교는 그 어떤 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기반한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1:8)란 말씀, 또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마28:19)라는 말씀에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어떻게든 세상 끝까지 전파해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를 애써 왔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은 현재 교회의 경제상황과 인적 상황에 기반하지 않는다. 오직 독생자께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셔서 세상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큰 언약의 사랑과 그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근거한다. 교회는 먼저 우리의 것을 떼어 놓기 전에, 내 쓸 것을 것을 줄이고 양보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헌신해야 한다. 가난한 이웃과 열방에 가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세상 경제의 논리가 아닌, 하늘 경제의 풍성함과 기적을 전해 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교회들이 이렇게 선교하고 있다. 이것이 참된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세상을 이기는 힘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예수님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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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4-02-01
  • [에레모스 영성1] 광야의 의미
      예수께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난 뒤에 메시아의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먼저 한 일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일이었다. 광야는 ‘에레모스’(έρημοϛ) 라는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서 황량한 곳, 사람이 살지 않는 곳, 사막이나 빈들, 한적한 곳 또는 외진 곳을 뜻한다.    예수께서는 그런 유대광야에서 40일의 금식 기도를 하시면서 사탄의 시험을 견뎌야 했다. 그 시험은 돌들을 빵으로 만들거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거나, 세상의 권력을 한 손에 쥘 수 있는 영광을 얻는 것이었다. 예수는 말씀으로 이 유혹을 잘 물리치셨고 나중에는 천사들로부터 시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광야는 이름 그대로 척박한 곳이다. 마을이나 도시로 발달하기 좋은 강이나 샘이 풍성한 곳이 아니다. 농사나 목축에 적합한 땅이 아니다. 사람이 살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하여 버려진 땅이다. 광야는 아브라함이 살았던 메소포타미아 같은 문명권이 아니며 요르단 강이나 갈릴리 호수 같이 사람 살만한 지역이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곳을 찾을 까닭이 없는 외면이나 거부의 땅이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은 그 광야로 사람을 이끄신다. 그리고 그 땅으로 발을 내딛는 이에게 하늘의 말씀을 내리신다. 예수께서도 성령에 이끌림을 받아 그곳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광야는 물적 풍요로움 대신에 영적 가치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곳이다. 일반적 거처인 밭이나 들판이나 마을을 뜻하는 ‘아그로스’(άγρός)와 대조되는 에레모스, 그곳에서 영성가들은 성령의 역사와 사탄의 유혹과 천사의 시중을 더욱 진하게 체험 했다./가락재 영성원 원장·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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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 우리가 너를 위해 금 사슬을 만들리
      성도가 영광돌리며 열매 맺으면 주님이 기쁘게 드시는 음식     여자들, 즉 모든 신자들 가운데서 가장 어여쁜 자는 신부성도를 말한다. 1:11우리가 너를 위하여 은 장식이 있는 금 사슬을 만들리라. '우리가'는 성부·성자·성령 세 분 하나님을, '너'는 신부를 가리킨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신부성도를 위하여 은장식이 있는 금사슬을 만들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은'은 거룩하고 깨끗함을 상징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기까지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금사슬'은 창41장 42절에 파라오가 요셉을 애굽 총리로 세우면서 목에 금 사슬을 걸어준 것과 같다. 파라오의 금사슬은 파라오의 영광을 상징하며, 그 영광을 요셉에게 물려준 것이다. 이와같이 삼위일체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을 위해 예비해두신 하늘 영광의 유업이 있다(벧전1:4). 하나님 자녀들이 그 영광을 상속받아서 영원토록 누리며 행복할 수 있게 '우리'(삼위일체 하나님)가 같이 깨끗하게 계속 구원을 이루어주시겠다는 말씀이다. 성자 예수님은 친히 자기 몸을 희생하여 피흘려 죄를 사해주셨고, 성령 하나님은 성자 예수가 이뤄 놓으신 구원의 일들을 믿게 하시며 성부 하나님은 영광을 예비하시고 상속해 주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도를 은과 같이 깨끗한 그리스도의 형상에까지 구원해 주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인 금 사슬을 상속받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1:12 왕이 그의 상에 앉아 계실 때 나의 감송나무가 그 향기를 풍기는도다.‘왕’은 11절의 삼위일체 하나님 중 영광의 주님을 가리키며 왕이 그의 상에 앉아 있는 것은 주님이 음식을 드시는 것을 말한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노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그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으며 그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계 3:20). 성도가 주님께 영광돌리며 열매 맺으면 그것이 바로 주님이 기쁘게 드시는 음식이 된다. 주님이 상에 앉아 음식을 드실 때 나의 감송나무가 향기를 발한다고 했다. 주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와 주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면 감송나무가 향기를 풍기는 것이된다. 오직 주님께만 영광 돌리고 찬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마리아가 예수님 발 앞에 옥합을 깨뜨려 나드향을 부어드리는 것과 같다(요 12:3). 그녀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귀한 나드향과 같고 그 사랑을 주님께 되돌려 드리는 것이다. 주님께 받은 사랑으로 인해 주님께 영광과 찬송 드리는 것이 옥합을 깨뜨려 나드향을 주님 발 앞에 되돌려 부어드리는 것이다.   1:13 나의 참 사랑하는 자는 내게는 몰약 다발이니, 그가 온 밤을 내 가슴 사이에 누우리라. '나의 참 사랑하는 자'는 12절의 왕, 곧 영광의 주님을 말한다. 몰약은 장례관례 때 사용하는 향료인데(요 19:39~40) 썩지 않게 하는 향료이다. 몰약 다발' 은 몰약향이 담긴 작은 주머니로 향수를 대신하여 신부 성도의 가슴 사이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내게 몰약향이 되는 것은 주님이 내게 썩지 않는 향이 되는 것을 말씀한다. 주님이 자기 몸을 깨뜨려 희생하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내가 받아 가지고 있으면 주님의 몰약 주머니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주님의 사랑이 내게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계속되는 사랑이 '그가 온 밤을 내 가슴 사이에 누우리라' 이다. 온 밤은 내가 고난을 받고 어려움을 당하는 때를 가리킨다. 또 전 인류적으로 온 밤이 되는 때는 바로 7년 대환란의 때이다. 그 때에 주님은 내게 몰약 다발이 되어서 내 가슴 사이에 누우신다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은 내게 썩지 않는 몰약향과 같이 없어지지 않고 고난과 환란을 당하는 내 가슴 사이에 끝까지 변함없이 함께 하신다는 말씀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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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성서와 생활[13] 그리스도인의 영성-정직의 영성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계시를 믿는 사람들은  진리의 길을 가기 때문이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신6:18 는 말씀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가능한 길이다. 정직의 대로(大路)는 하나님의 계명 앞에서 살며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이다.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신6:19 그리스도인의 축복 또한 하나님의 약속에 의한 것임을 아는 것이 정직한 삶이다.    정직한 영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길을 가게 한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정직하게 행하면’ 신13:18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통해 살아 역사하신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신14:1, 하나님 자녀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성민으로서 정직한 길을 원하신다.     가증한 것도 먹을 수 없으며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아는 삶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 드릴 것을 드리는 삶, 신14:23 거룩한 헌신을 위한 구별된 사람을 잊지 않는 존중과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돌아보는 정직한 마음을 알게 하신다. 정직은 하나님 자녀의 ‘온전한 마음’ 대하25:2 으로 악에서 떠나게 한다. 가장 정직한 삶을 살아온 대표적인 사람인 욥을 통해 보여주셨다. 욥1:8 정직한 자 만이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으며 시32:22 정직한 자만 이 찬송할 수 있다.시33:1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함으로 시33:4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들만이 선한 길을 깨닫게 될 것이다.잠2:9 정직한 사람들은 악을 떠나며 그가 말할 때 마다 하나님을 유쾌하게 하는 자들이다. 잠22:16 사람들 가운데는 정직한 자가 없으며 미7:2 정직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온다.    정직한 영은 온 영과 혼과 몸을 온전케살전5:3 보전하는 하나님의 진리에 근거한다. 보지 못한 것을 믿음으로 말할 수 있고 오지 않은 주의 나라를 소망할 수 있는 것은 정직한 자들의 길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에 감사하며 그의 하실 일을 기다리며 그의 약속을 선포하게 하신다. 그의 정직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으신다면 어둠을 이길 수 없다.   그의 정직한 도와호14:9 율례들을 믿음으로 악을 물리치고 주님의 승리를 체험하게 하신다. 주님은 말씀으로 정직한 영을 주시려고 우리에게 보이셨다. 주님의 계시가 없다면 우리의 정직은 없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1-30
  • [정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1982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의 신앙과 직제위원회(Faith and Order Commission)가 페루 리마에서 발표한 리마문서(Lima Document)는 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가장 두드러진 가시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문서는 전 세계 수많은 교회들이 세례와 성찬과 사역에 대해 수십 년간 이어 온 연구와 대화의 결과이며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공통 분모를 확인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수많은 교회들이 리마문서에 대해 각 교회의 신학적 전통과 처한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자신의 공동체가 부족했던 부분을 성찰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한 이들이 다수였지만 이 문서의 신학적 생경함과 모호함을 토로한 교회도 있었다. 심지어 내용에 대한 찬반(贊反) 사이의 첨예한 대립도 발견할 수 있다.    이렇듯 다채로운 견해들을 마주하며 세계의 교회들은 하나님이 교회에 허락하신 다양성을 생생하게 목격하게 되었다. 연합과 일치를 위해 심은 씨앗이 다양성의 발현이라는 예기치 않은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자연스럽게 세례와 성찬과 사역에 대한 논의가 이전보다 훨씬 깊어지고 넓어지게 되었다. 물론 교회의 연합과 일치로 향하는 길에 여전히 장애물은 있지만 진정한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새삼 확인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서로의 다름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갈등의 요소가 아니라 성찰과 성숙의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흔히 연합과 일치를 절대적인 기준 아래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 연합과 일치는 인위적인 획일화와 결코 동의어일 수 없다. 진정한 연합과 일치는 내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입하거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신념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나 집착으로 대화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가? 자신의 신학적 견해를 절대화하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는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 진리이지 절대적 신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종교개혁가들은 복음의 본질은 공유하되 신학적 입장이나 교회 생활의 실천에서는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찬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고, 예술에 대한 견해도 판이하다. 프랑스 학자 자크 엘륄(Jacques Ellul)의 표현처럼 로마 가톨릭은 하나의 완전하고 만족스러운 체계를 추구한 반면, 개신교 사상은 모순과 다양성을 그대로 인정한다.    연합과 일치는 천편일률적인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이루어지기보다 “하나하나”가 주님 안에서 모두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로부터 시작된다. 다른 의견과 주장을 마음을 열어 경청하는 겸손함, 타인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소중하게 여기는 넉넉함과 온유함이 연합과 일치를 꿈꾸고 소망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그분의 마음을 품을 때(빌 2:5)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등잔불도 꺼버리지 않으시며, 지극히 작은 생명 있는 것들의 소소한 감정조차도 세심하게 살피시는 그분,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신을 내던져 종의 형체를 가지사 인간이 되신 그 사건이야말로(빌 2:7-8) 교회와 성도가 흐트러짐 없이 하나 되어 따라야 할 명백한 대상이며 확고한 기준이다.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 교계종합
    2024-01-30
  • [향유옥합]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첫째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자 중에 작은 자’입니다.  신약 시대에 가장 뛰어난 사람을 꼽는다면 사도 바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는 에베소서 3장 8절을 통해 자신을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고 소개했습니다. 사도 바울만큼 혈통이 뛰어나고 많은 지식과 많은 헌신을 하는 사람은 당대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왜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 중에 작은 자라고 소개했을까요. 그것은 다른 이와 자기 자신을 비교하며 더 낫고 낮은 것을 따질 필요조차 없는, 오직 하나님 앞에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 여기며 많은 헌신을 했지만 그것은 결국 하나님과 상관없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했던 자기 열심과 자기 신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종교성과 자기 열심과 신념이 무너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의 첫 번째 특징입니다. 하나님 앞에 그 어떤 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을 때, 그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지극히 작은 자 중에 작은 자’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입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 없이 아무 쓸모없는 존재임을 인식한 자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 앞에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고 아주 작은 것들도 세세히 하나님께 묻게 됩니다. 사소한 것조차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묻고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무조건 순종하며 따르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되어 갑니다. 그렇게 지극히 작은 일도 주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그에게 더 큰 것을 맡기십니다.     셋째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시는 더 큰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예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하나님은 소외된 자들, 가난한 자들, 핍박과 멸시를 받는 자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섬기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은 장애인, 노숙인, 고아, 미혼모들을 꼽습니다. 그러나 그들보다 더 작고, 더 멸시받고, 죽음의 위협에 까지 놓여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죽임을 당해 죽어가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죽어가는 태아들입니다. 하루에도 수백여 명의 아기들이 죄 없이 낙태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에게 조차 버림받은 가난한 자들이며, 사회에서도 멸시를 받는 자들으며, 교회의 침묵 속에 외면을 받는 자들입니다.      태아 생명 존중 사역은 낙태 유경험자들을 정죄하는 사역이 아닙니다.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용서와 치유를 전하는 사역이며, 태아의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며 낙태를 예방하는 사역입니다. 많은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낙태의 심각성과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낙태’라는 핑계로 그동안 낙태 문제에 침묵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극히 작은 자중에 작은 자 ‘태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가장 작은 하나님의 형상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섬기는 일인 것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아름다운 피켓 대표·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01-30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예수님이 주시는 부활의 소망(고전15:1~58)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진리의 복음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 예수님의 부활은 마귀의 사망 권세에 영원히 갇혀서 소망을 잃어버린 모든 인류의 절대적이며 유일한 희망이다. 부활이 GOOD NEWS인 것은 사망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꼼짝없이, 사망선고를 받은 사람들, 죽음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서 죽은 예수님을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명이 죽음을 삼키는 기적, 이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5) 또한 부활은, 세상을 장악한 마귀권세와 그의 하수인들의 힘과 계획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는 퀘거이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이 세상 神인 악한 영들에게 비참하게 모든 것을 강탈당한 것(질병, 불신앙, 우상섬기는 일, 미래의 소망까지 빼앗긴 인생들)을 다시 소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은 하나님의 힘이 죽음을 넘어서 새로운 생명을 창조한 역전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타락한 세상의 힘과 질서를 거스르는 도전이며 이를 응징한 大事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성도에게 이 세상의 질서가 아닌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살려 내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지를 드러낸 대사건이어서 부활 신앙은 역경을 감수하는 신앙이고, 역전을 기대하는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고통의 시간에도 절망하지 않는 신앙이며, 억울한 순간에도 괴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부활입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부활 신앙은 영성을 갖춘 영적인 존재, 즉,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남이다.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그 종말적 재림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은 사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로 예수님께 연합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교회들과 성도들이 부활의 큰 사건과 위대함을 너무 가벼운 일회성 행사로 전락시킨 면을 안타까워해야 할것이며 더 크고 위대하게 선포하며 전해야 할 것입니다. 안일하게 타협하며 내세지향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만 지켜져 온 것이 아닌가, 그저 나의 죽음 이후를 보장하고, 우리 성도들의 죽음에 조금의 위안을 주는 단순한 일회성 절기로 소홀이 취급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재림의 그날의 부활, 나의 죽음 이후에 있을 부활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내가 다시 오늘 살아나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성경적인 부활은 변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인데 죄와 더불어 먹고 살았던 육적인 모습, 자신의 죄 된 자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고 새로운 자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바로 부활입니다. 성도들이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부활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내 삶의 방향을 선하신 하나님께로 고정하고 나의 존재를 의의 도구로, 성품을 주님의 성품으로 바꾸는 것. 부활하신 예수님이 말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 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고전15::20~58)/유향교회 목사·예장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3-28
  • [사랑의 실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 박정옥대표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개척교회를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사진은 개척교회에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사역자들에게 개척지원금 제공 교리적인 기반 확립위한 세미나와 여성신학생들을 지원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대표=박정옥목사·사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역하고 있는 여성사역자들을 돕고 있다. 여성 목회자가 사역하는 개척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다른단체와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 대표 박정옥목사는 처음에는 남성목회자와 여성목회자 모두를 지원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역자들이 연결되는 대로 지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신학생들도 한 학기에 일정금액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왔다. 이렇게 목회자를 돕는 사역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박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가난한 동네에서 시작했다. 그렇게 가난한 동네에서 사역하다가 보니까 왜 동네 안에 작은 교회가 세워져야 하는지 알게 됐다. 지친 영혼들 중 큰교회는 갈 수 없는 분들이 있었던 것이다”면서, “그러한 분들을 섬길 목회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귀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돕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러한 사역을 알리지 않았고 그렇게 8년 동안 사역에 전념했다. 그러다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지난해부터 이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 사역을 공개적으로 하게 되면서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고 그 단체가 여성사역자 지원센터이다. 남성사역자와 여성사역자 모두를 돕다가 여성사역자들을 돕게 된 이유에 대해 박목사는 “남자 목사님들의 경우 후원을 받으실 가능성이 높으시다. 그런데 여성목사님들은 후원교회가 잘생기지 않는다.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바쁘다”면서, “매달 월세를 내고, 성도들에게 밥 먹이는 것도 여성사역자에게 큰 부담이다. 그런데도 이들을 끊임없이 섬겨야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여성목회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위치한 한 교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교회를 지원할 기회도 얻었다. 방음문제로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어려운 교회와 물질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목회자가 그 대상이다. 현재 이 교회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후원교회와 함께 논의를 하는 중이다.    여성사역자 지원센터는 물질적인 지원 외에도 복음나눔 사역연구소와 같은 단체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앙심이 깊은 사역자는 많지만 교리적으로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역에 투신하는 여성사역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역에 일환으로 지난 21일에는 교회법세미나를 진행했다. 박목사는 “여성목사님들께서 사역에 전념하다보니 교회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제직회나 공동회의 등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교회법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성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컨설팅도 시작했다. 이러한 사역을 한 이유는 여성목회자들이 목회철학을 세워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여성신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기존에는 일부금액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전액을 다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뿐 아니라 그들을 멘토링하는 길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목사는 “여성목회자로서 몸부림치면서 걸어온 일이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여성 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장학금을 줄 뿐 아니라 멘토링사역도 함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3-26
  • [목회] 수원성교회와 이경희목사 이야기
                                                                       (수원성교회의 전경)     ◇이경희담임목사    ◇안광수원로목사    균형목회로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 속에서 실천 수원성교회(담임=이경희목사)는 수원시 장안구 덕영대로변에 아름답게 세워져 있다. 1982년 9월 5일에 한 성도의 집에서 작은 수가 모여 드린 예배가 교회의 첫 예배가 되었다. 그리고 같은 달 26일 한 선교회의 지원으로 임대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3년 후인 1985년에 성전건축을 시작한 이후, 오늘날까지 42년간 수원지역에 복음사역을 감당하는 귀한 교회로 뿌리내려져 있다. 담임인 이경희목사는 2023년 12월에 취임했다. 전임자인 안광수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이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막중한 무게를 감당하게 되었다. 이목사는 기본적인 신학교육 외에도 교회 사역훈련과 선교단체 훈련을 국내와 해외에서 받았다. 또 한국과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마침으로 신학과 신앙, 목회와 선교에 준비된 차세대지도자로 하나님 앞에 준비된 목회자이다. 하지만 이목사는 전임이었던 안광수원로목사의 사역과 이전까지 진행해 오던 교회의 목회방향을 존중하며 배우고 따르고 있다.   ‘평화’와 훈련‘를 지향하는 건강한 교회 이목사는 전임인 안원로목사의 ‘평화목회’관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원로목사님은 한 사람이 열 발자욱을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열 사람이 한 발자욱을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 역시, 성장과 성공보다는 평화를 지키자는 가치를 좋아한다고 한다. 이목사는 평화목회를 ‘화해’의 가치로 생각한다. 먼저 피조물이 하나님을 만나는 수직적인 화해가 이루어지고, 상처 입은 개인이 자기와 화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렇게 회복된 자아가 피조물과 사람, 환경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회복을 이루어 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것이 곧 복음의 가치라고 생각한다. 이목사는 이런 방향으로 원로목사의 평화목회를 보다 구체적으로 계승하고자 한다.     또한 안원로목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회복되고 훈련되는 과정을 제자훈련으로 생각했다. 때문에 은퇴하기까지 한 평생 동안, 10주 과정의 새 신자반을 직접 인도했다. 결과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수 천명의 새신자를 직접 양육한 것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을 직접 알아가기를 힘썼다. 이목사는 그 전통을 존중하고 계승해서 앞으로 초급반 과정을 인도하고자 한다. 이목사에게 한가지 다른 특색이 있다면, 제자훈련이라는 기본 훈련 위에 영성훈련의 내용을 더하고자 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침묵기도’ 등을 지도해서 함께 성숙하고자 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의 단계에 멈추어 서 있기에 위기라고 말한다. 이제는 맹목적인 양적 성장을 넘어서서, 영성훈련을 통한 영적깊이의 단계로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신앙과 가정·교회와 일터의 균형잡기 수원성교회는 신앙과 생활, 교회와 세상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가 이 균형목회를 5가지로 세분화해서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것은 △일과 교회의 균형 △기도와 실천의 균형 △몸과 마음의 균형 △지성과 감성의 균형 △개인과 공동체의 균형이다. 이것은 신앙인이 지나치게 종교적이고 교회 중심으로만 살아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을 염두한 교회의 목회관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개인의 신앙과 개교회, 그리고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세상과 이웃, 사회와 국가에, 그리고 믿음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그 가치가 있다는 신앙관이 녹아진 내용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원성교회가 지키는 제자훈련의 철학이기도 하다. 이목사는 특별히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전한다. 그는 “교회에 많은 젊은 가정들이 있고, 30대 40대의 가정이 350가정 정도나 된다. 깊이 교회에 참여하지 않는 가정까지 더하면 500가정 정도라고 추산한다”며, “이런 젊은 가정들이 잘 세워지는 것이 목회자로서 나에게 큰 사명이며 또 기도제목이다”라고 가정사역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이목사는 또 “600명 정도의 청년들이 매주 예배를 드린다. 이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그들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 역시 매우 큰 사명이다”고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나타낸다.     이웃·사회에 하나님나라 실천하기 교회는 봉사관을 건축하고 2층에 ‘다문화센터’를 설치했다. 그곳에서 외국인들의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그들이 비자연장을 받을 수 있는 지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은 법무부 산하의 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 봉사관 4층을 500석 규모의 대형 공간으로 꾸미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결혼식 혹은 지역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위해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큰 액수의 헌금을 지원해 교회 주변의 상가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 사역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또 한 달에 한 번 성도들은 ‘사랑의 헌금’이란 명목의 헌금을 한다. 이 헌금은 오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돕는 일이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성금을 보내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만 사용되고 있다. 수원성교회는 최근 한국교회 최초로 ‘사회선교사’제도를 시작했다. 이것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봉사하고 있는 7명의 성도들을 사회선교사로 호칭하며 후원하는 사역을 말한다. 사회선교사들은 각각 성경적 토지공개념을 적용하기 위해 일하는 선교사, 기독교적 인권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 환경문제와 여성문제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다. 수원성교회의 성도가 아니어도 하나님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사역이다. 이목사는 “수원성교회는 원로목사님께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초대해서 위로하고 격려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를 힘쓸 것이며, 사회선교사를 지원하는 일과 같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역에 더욱 열심을 낼 것이다”며 수원성교회의 앞날에 힘찬 비전을 표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3-25
  • [목회] 희년정신 실천하는 주빌리교회와 김유준목사
    주빌리교회는 다음세대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생활과 예술, 영성문화가 잘 어우러진 K-컬쳐캠퍼스운동을 전개 청년 무이자 대출위한 희년은행 등 소외된 이 위한 사역에 주력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주빌리교회(담임=김유준목사·사진)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희년공동체이다. 또한 대학생선교에 비전을 가지고 개척된 교회로 청년뿐 아니라 다음세대를 섬기고 있다. 특히 숭실대학교 소그룹채플에 협력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는 K-컬쳐 캠퍼스를 통해서 온 세대에 복음을 흘려보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캠퍼스와 카페활용한 청년위한 교회를 개척   주빌리교회 담임인 김유준목사는 오랜 시간 청년사역에 힘쓴 목회자이다. 기성교회에서 그 일을 감당하던 김목사는 코로나19 등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보았고, 청년들을 위한 교회개척의 필요성을 느껴 주빌리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현재 예배는 안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드려지고 있다. 이 카페는 김목사가 청년들을 섬기기 위해 이전교회에서부터 운영하던 곳이었다. 카페라는 공간을 활용하기에 젊은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목사는 “담임목회를 하면서 대학청년과 캠퍼스 사역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됐다. 이러한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 개척을 하게 됐다”면서, “처음에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쉽지 않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개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카페를 좋아한다. 주변에서 북촌 한옥마을 등이 있어 예배드리고 함께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믿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교회로 초청하기 더 쉬운 듯 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주중에는 카페로 쓰이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줌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시간에는 이곳이 청년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모임의 장소로 쓰이고 있다.   다양한 세대를 연결하고 세대간의 모임 진행    이러한 다양한 연령대의 모임을 K-컬쳐 캠퍼스운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2030, 4050, 6070세대 간의 모임이 진행된다. 그리고 세대별 모임뿐 아니라 서로 다른세대를 연결해주는 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모임은 영국의 알랭드 보통교수가 만든 인생학교에 영향을 받았다.   김목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곳에 와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는다. 이것은 생활문화이다. 북촌지역은 미술과 공예 등 예술문화가 담겨진 지역이다. 그런데 예술문화와 생활문화를 보다 중요한 것이 정신문화라고 할 수 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면 영성문화이다”면서, “그래서 이 세가지 문화가 잘 어우러지는 것을 K-컬쳐 캠퍼스에서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2030은 취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많다. 4050은 생업에 바쁘다. 그리고 6070은 덕업도 있으면서 시간도 있으신 분들이다. 6070은 젊은 사람들에게 맨토링을 할 수 있어 좋고, 2030은 배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4050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연결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임에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 아닌 비신앙이나 타종교인도 함께하고 있다. 김목사는 “다원주의 개념이 아니라 타종교라 하더라도 이렇게 청년들과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서 비전을 꾸며서 나가는 사역이다”면서, “자유와 평화, 정의와 같은 기독교가 가진 좋은가치들을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신앙의 접촉점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쓰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희년사상 추구    주빌리교회의 핵심적인 사상이 있다면 그것을 바로 희년사상이다. ‘주빌리’라는 교회의 이름도 영어로 희년을 뜻한다. 김목사는 설교할 때도 희년을 주제로 한 설교를 많이 한다. 설교 메세지의 희년사상을 담아서 우리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강조한다. 예배 직후에는 전교인이 함께 30분 정도의 토론시간을 가진다. 함께 말씀을 나누고 지난 한 주의 삶도 나눈다. 김목사는 “이 시간은 ‘제 주변에는 이런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우리교회가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을 나눈다. 그렇게 희년의 가치에 맞는 나눔으로 도전을 주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적인 것으로는 희년운동을 하는 기독교단체 희년함께와 협력해 청년 무이자 대출같은 희년은행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로 피해 본 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를 연결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오랫동안 희년운동을 한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희년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한총련사태을 겪으면서 크리스천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면서 였다. 김목사는 “그렇게 고민하던 중 예수원의 대천덕신부를 통해 한국의 토지정의운동을 알게 됐고 관련모임에 참여하게 되면서 희년사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퍼스선교위한 소그룹채플 사역에 동참    주빌리교회는 캠퍼스선교에 일환으로 숭실대학교의 소그룹채플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일에 일환으로 김목사는 숭실대학교의 초빙교수이자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목사는 “지난해 1학기부터 숭실대학교의 초청으로 소그룹채플을 진행하는 소그룹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초빙교수를 맡게됐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소그룹채플을 총괄하는 글로벌선교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됐다”면서, “현재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그룹채플은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숭실대학교의 1학년 학생은 3천명에 달한다. 어떤 점에서 보면 3천명을 목회하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소그룹채플 사역이 활성화되면 캠퍼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대학들이 이 사역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대학이 연결돼서 캠퍼스를 섬겨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역에 우리교회도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을 더 깊게 섬기기 위해서 다른 교회와 연합해서 숭실대 인근지역에서 예배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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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4-03-13
  • [설교]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 시편 기자는 시편118편 22부터 23절에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118편 22절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면서 자주 인용한 구약성경 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구약의 성경구절의 예언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건축자들은 교만한 지도자들이고 모퉁이 돌은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교만하고 탐욕스러운 지도자들인 건축자들은 이 돌이 쓸모 없다고 버립니다.   그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자신들이 지을 성전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재료라 생각하고 버렸습니다. 건축자들은 성전을 짓는 최고의 기술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최고의 기술자들이 보기에 성전은 튼튼하고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전은 무너질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절 2절 “여기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건축자들이 건축한 이 성전은 로마 군에 의해 예수님의 예언처럼 벽돌 하나도 남김없이 허물어졌습니다.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사람 손으로 지은 성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성전만이 존재할 뿐 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옮겨 다닐 수 없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성전이 되어 어디든 옮겨 다닙니다. 여기도 저기도 성전이 있습니다. 그 성전이 세계를 이끌어 갑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일을 합니다.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 성전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건축공사에서 제일 먼저 놓이는 돌이 바로 모퉁이의 머릿돌입니다. 이 돌은 건축하고자 하는 벽의 방향과 길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버린 돌이 되셨지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성전의 머릿돌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 머릿돌 위에 지어진 존재들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건축 재료로 쓰임 받는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안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우리가 따르고 믿고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적을 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분 안에 있으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 삶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가 예수를 사랑하게 되는 일은 기적입니다. 기적은 다시 기적을 낳을 것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여 또 다른 생명을 낳는 기적이 사방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우리 모두의 인생이 풍요롭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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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4-03-04
  • 이스라엘의 피해자 위로와 회복에 앞장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 복음사역의 사명 감당에 주력   지난 18일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에서 「이스라엘을 위로하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이스라엘 키부츠 생존자인 베네딕트·메이라브 킹 부부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 재단법인 원뉴맨 패밀리 대표인 설은수목사 등이 참석했다.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에 하마스 테러가 있는 다음 날 유튜브 코뿔소TV 체널을 통해 이스라엘 피해자를 위해 긴급구호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이 시간에 모금된 후원금 4억을 이스라엘로 전달했다.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관계자는 테러를 당한 후에 후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에서 첫 번째로 보내는 후원금이라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가 있었던 이스라엘 키부츠 베에리 지역 주민인 베네딕트 킹·메이라브 킹 부부는 하마스의 습격으로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참상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 베네딕트 킹은 “기습적으로 침투하여 살상극을 벌이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당시 하마스 공격을 피해 방공호에 숨어 있었다. 집이 불타고 연기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려웠다. 하수배관이 터지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가자지구의 이웃들을 신뢰했다. 그들이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해주고, 임금도 넉넉히 주어 일자리도 제공했다. 그런데 그들이 지은 집을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을 보았기에 너무나 충격이었다”고 소회했다.       아키브 토르 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 준 한국교회와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들 부부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기 위해 한국방문을 추진한 이스라엘 쥬이시 에이전시 크리스천 친선대사인 드보라여사는 이들처럼 힘들어하는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설은수목사는 하마스 테러 상황과 피해자가 처한 현실을 영상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해 주었다. 영화배우 오미희권사는 “지금은 이스라엘에 위로가 가장 필요한때에 이스라엘의 하마스 테러 피해자들을 돕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 순서로 서울김포영광교회 청소년 태권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더불어서 아키브 토라 대사와 베네딕트 킹이 하마스라고 써진 송판을 깨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동 교회에서는 간증해 주신 부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목사는 “우리 교회는 열방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며 특별히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김포영광교회는 박목사의 목회기조에 발맞추어 현재 이스라엘의 여러 도시에 214개의 교회를 개척하거나 후원하고 있고, 6개 교회를 이번 달에 새롭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 이스라엘로 유대인들이 귀환시키는 「알리야」 사역을 후원하며, 2천명이 이상의 유대인들의 귀환을 위한 전용기 프로젝트를 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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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하는 글로벌에듀
          ◇사단법인 글로벌에듀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제3국의 교육시설 확충과 지역사회 구호사업 등에 중점 초기선교사들의 초심이어 받아 사랑과 복음 전파에 주력   글로벌에듀(이사장=소강석목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보급사업으로 르완다 초등학교 증축공사와 탄자니아 중고등학교 교실 기공, 교육지원 사업으로 우간다 청소년 리더십캠프와 인도 고아 장학·문화예술 지원,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으로 우간다 디지털 역량교육과 탄자니아 전문 농업인 양성, 지역사회 개발 및 구호사업으로 탄자니아 식수환경 개선과 튀르키예·시리아 교육시설 복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물품과 식량, 파괴된 교육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등의 사역도 진행했다.    이사장 소강석목사는 이 단체의 창립식에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했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후진국들에게 주로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면서, “그리고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그 초심을 이어받아 이제는 그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바깥으로 나가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리고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대한민국의 위상도 세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 이형규 상임이사, 김학주 법인이사, 이신 사무총장을 비롯해 ㈜아이티씨교육 윤성희 대표이사(글로벌에듀 법인이사)와 자원봉사자 21인은 최근 인도 첸나이(구 마드라스)에서 교육지원 및 구호 활동을 펼쳤다.    글로벌에듀는 첸나이 지역 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육지원 사업을 수행하였고, 나환자 마을을 방문해 구호 사업을 펼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NGO 대표들을 만나 공익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부적으로, 첸나이 레익뷰 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   달하였고, 태권도, 연극 공연 등 문화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장학생들에게 기타, 카혼 등 악기를 전달하였고, 인근 5개 나환자 마을에 쌀 500kg을 전달하였다. 아울러, 첸나이 지역 초등학교 에는 식수 정화 시설 설치를 지원하였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현지 중소기업 및 NGO 기관을 방문하여 첸나이, 미조람주, 벵갈루루 세 지역에 직업훈련학교 설립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였고, 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 및 대학교와 연계하여 인도 직업훈련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추진하기로 하였다.    상임이사 이형규장로는 “인도 정부의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과거 카스트 제도의 잔재로 신분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남아있는 국가이다”면서, “글로벌에듀는 소외 계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여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23년 북인도 마니푸르 지역에서 ㈜아이티씨교육과 함께한 교육지원과 구호 사업을 필두로, 남인도 첸나이 지역에서 목회자, 선교사, NGO 활동가들을 모시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를 2~3개를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형규장로는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난 한해 의미있는 일들을 많이 했다“면서, ”올해도 선교와 교육지원, 구호사업 등을 더욱 힘차게 펼처가고자한다. 아프리카 지역에 학교 2~3개를 세울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확보가 중요하다. 여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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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목회] 하정완 목사와 꿈이 있는 교회
    ◇ 꿈이있는교회, 20주년을 기념하고 있는 성도들의 행복한 모습    꿈이 있는 교회의 하정완 목사(사진)는 녹록치 않은 환경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십대 시절에는 심각하지 않았지만, 작은 방황을 하기도 했다. 가끔 탈선의 위기에도 이상하게 친구들이 자신을 잡아주고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마산에서 4개 교회 학생회의 연합수련회가 개최되었다. 그 시간에 목회자로 서원을 했다. 그 후에도 지속적인 인생에 대한 갈증과 하나님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서원이란 것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신학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사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목사 자신과는 다른 올곧고 바른 모습에, 긴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랑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성장해 갔다.  그렇게 제주 화강암같이 울퉁불퉁했던 시절을 겪은 하목사는, 제주와 서울에서 목회자로 훈련을 받았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흘린 눈물과 웃음 속에, 하나님께서는 오늘의 ‘꿈이 있는 교회’를 보고 계셨다. 이제는 여기저기 방송과 잡지 그리고 영상 속에 보이는 하목사의 모습은 더 이상 화강함 같은 모습은 없고, 너무나 아름답고 밝은 비전으로 다듬어지고 젊은 청년 갈렙이 보인다.  목사안수를 받은 다음 해인 1989년에 교회수련회를 갔던 곳에서, 한 청년의 익사사고를 경험하게 된다. 하목사는 물에 뛰어들어 청년을 살리려 애썼지만 청년은 하나님나라로 떠나고 말았다. 그 계기로 하목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명을 얻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학업을 하게 된다. 그 때 만난 분이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의 로버트 콜만 박사였다. 하목사는 그에게 전도와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의 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윌로우크릭교회의 구도자 예배의 새로움을 통해 문화사역이란 비전을 보게 되었다.   삶 속에 실천되는, 제자훈련   미국에서 공부에 매진하던 1992년에 주님으로부터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라는 사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감받은 ‘제자훈련과 문화사역’을 두 기둥으로 1999년 3명의 성도들과 제자훈련을 시작으로 오늘 날에 가시화된 ‘꿈이있는교회‘라는 열매의 씨앗을 심게 되었다. 꿈이있는교회는 크게 3가지 목회 철학으로 지금도 견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  하목사는 기존 교회가 답습했던 전도지 배포 방식의 '직접 전도'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제자훈련과 1:1 양육을 통해 훈련된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전해진다고 말하며 '관계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사역은 새롭고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교회적인 것이며, 복음으로 제자화된 청년 한 명이 개인과 공동체, 더 나아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교회 안의 전도, 예배의 감격이 있어야 한다는 데서 직접 전도의 패인을 찾았다.  그는 “소금이 모양은 상실해도 맛은 유지하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모양으로 녹아야 세상을 이해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 교회 전도가 진부함을 탈피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강조하며 보다 진지한 제자훈련과 삶의 실천을 강조한다.                                         ‘조국의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하라’는 사명에 교회 개척   교회 밖과 안의 온도차를 줄이는, 문화사역  하목사의 사역에 관한 첫 번째 인상은 단연 ‘영화설교’다. 목회를 하는 동안 셀 수 없을 만큼 영화설교를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다. 영화 한 편의 주요 장면들을 예화로 활용해 말씀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링형 설교방식이다.  하목사는 미국에서 제자훈련을 전공할 당시부터 영화설교를 구상했다. 윌로우크릭교회에서 문화를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청년목회에 전념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화설교 중심의 문화목회를 펼치고 있다.  그는 “청년목회에 사명을 품게 되면서 이 방식을 도입했다. 구도자들을 배려하고, 잃어버린 청년들을 회복시키기 위해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 교회 밖과 안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책과 음악도 설교에 포함하고 활용해서 전방위 문화목회를 하고 있다.  이처럼 꿈이있는교회가 문화사역을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이제는 교회가 문화를 선점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에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문화를 배격하고 손을 놓다 보니, 오히려 비기독교적인 문화가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독교문화의 수준은 세상 문화에 한참이나 뒤떨어지고 말았다. 이러한 활동은 예수와 교회를 처음 접하게 되는 청년들에게 기독교에 접근하는데 높은 벽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성숙을 지향하는 영성, 생활 예배자훈련  하목사는 힘차게 교회를 시작하고 달려가기에 바빴던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교회도 성장하고 제자훈련과 문화사역도 보기 좋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채워지지 않는 어떤 것이 있었다. 그것은 ‘변화’에 대한 갈망이었다.  목회자 자신과 긴 시간 훈련받은 청년들에게 여전히 보이는, 죄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와 변하지 않는 내면적 갈등과 죄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로마서 7장 속에 바울의 싸움을 보면서, 침묵기도에 대한 필요를 보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분이 토마스 키딩이라는 사제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실천을 연구하고 모임들을 찾아다녔다.  하목사는 이 과정을 통해 ‘말씀 없는 명상의 위험’과 ‘자기 중심적인 기도의 공허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받는 기도 즉, 내 기도만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요구를 듣고 그 뜻대로 기도하는 성숙과 성장을 지향하는 ‘침묵기도’를 제자훈련과 목회에 적용했다. 그것은 ‘중간태적 기도’, 내 기도만 하는 능동태적 적극성도 아니고 듣기만 하려는 수동태적 영성도 아닌, 하나님께 듣고 기도하는 중간태적 기도 방법을 찾고 추구하게 되었다.  함께 진행된 것이 묵상훈련이었다. 큐티밥이라는 교재를 만들어 말씀을 채우기에 힘썼고 바르게 기도하기에 힘쓰며 변화를 경험했다. 먼저 하목사 자신의 변화를 보았고 성도들과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2년간의 훈련여정으로 만든 것이 ‘더플랜’이라는 과정이며 부제로 ‘생활예배자훈련’이라고도 한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와 성숙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표현이다.  하목사와 꿈이있는교회는 오늘도 일용할 양식인 생명의 말씀과 또 하나님 보다 앞서지도 않고 뒤서지도 않는 기도로 채워진 삶을, 세상 속에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문화라는 옷을 입고 예수를 모르고 죽어가는 청년들에게 낯설지 않은 온도로 전해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4-02-20
  • 달콤한 소통(사도행전 5장 38절에서 42절)
       오늘 사도행전 이야기는 오순절 성령강림 후 사도들의 변화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두려워하고 절망하면서 다락방에 스스로 유폐되어 있던 제자들이 성령강림 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요 우리의 구세주라고 목소리 높여 선포하기 시작했고, 앉은뱅이나 눈이 먼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소리를 높여서 사회의 권력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분개해서 제자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 중 가말리엘이라는 사람이 원로답게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여러 번 보아왔듯이 제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하나님께서 곧 없어지게 하실 것이다, 그러니 좀 두고 보자. 이렇게 제자들을 해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렸습니다. 그 대신 제자들을 채찍질한 다음에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투옥되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찍 맞고 걸어 나오는 제자들이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고통 속에서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보통 합리적인 생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기독교인들만의 특별한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편해졌을 때 망합니다. 신앙은 마침내 부활이요 승리지만 그전에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십자가를 생략한 부활·행복·생명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에서 고난을 생략하면 기독교는 망했습니다.  옛날에는 교회 가는 것이 전쟁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주일만 되면 일을 시키거나 교회에 가지 못하게 해서 그것을 뚫고 교회 나오는 것은 매주 전쟁이었습니다. 때로는 빗자루로 얻어맞고 여성들은 머리도 막 잘리면서도 교회에 갔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 신앙이 진짜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교회 가는 것 때문에 아무런 고난이 없습니다. 다 편합니다. 교회에 와도 목회자가 쓴소리하기 어렵습니다, 교회 안 나올까 봐. 결국, 희생이나 헌신 없이 달콤한 열매만 추구하게 되면 그 신앙도 죽고 교회도 죽습니다. 우리 교회가 움직여지고 선교 공동체로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성도의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 정상적입니다. 너무 합리적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가치관과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의 본질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복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과 노동과 물질을 드리면 나는 당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몸이 아프고 다른 일도 하지 못하고 돈 쓸 곳이 여러 군데인데 못 쓰니 고통입니다. 근데 그 고통을 기뻐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중독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어떤 고통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핵심 전통입니다. 이걸 다시 찾아야 합니다. 달콤한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주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4-02-05
  • [사랑의실천]기쁨나눔선교회와 김정옥목사
    기쁨나눔선교회의 대표인 김정옥목사(사진)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베푸는 일을 기뻐하는 열정적인 여성 목회자로 홍천지역에 알려져 있다. 김목사는 홍천보건소 옆에 위치한 참좋은우리교회를 사역하며,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섬기며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매우 엄한 불교신앙을 가진 배경에서 성장했고 어릴 때는 절에 가지 않고 교회를 간다는 이유로 매를 맞으며 신앙생활을 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한 적은 없었다. 그렇게 신실한 평신도로 50세가 되던 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교회를 세우라는 소명을 받고 늦게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힘든 신학대학원 과정과 전도사 수련 등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오직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목회자 과정이었다.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의 삶이 개선되는 것에 ‘보람된 삶’ 고백 처음에는 봉사와 사랑을 나누는 방법을 몰라서 무작정 차에 쌀을 싣고 나가서 길거리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나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라는 당부와 함께, 10kg 쌀을 나눠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김목사의 뜻과 봉사에 감동하고, 함께하자는 제안에 설득된, 홍천지역에 목사들과 10개 교회들의 엽합으로 ‘기쁨나눔선교회’가 결성되었다. 홍천기독교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꾸준하게 홍천의 여러 교회와 목사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섬기는 일에 중요성과 필요성을 나누어 왔던 것이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그는 “우리 기쁨나눔선교회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의 삶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봉사의 보람을 고백한다. 김목사와 이 선교회의 주된 사역 중 하나는 가난한 이웃에게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후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까다로운 복지행정의 자격조건으로, 어려운 생활 가운데 있지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이나 경제적 자립이 곤란한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 기쁨나눔선교회가 독거노인들과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쌀과 음식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겨울 난방을 지원한다. 경제적 문제로 추운 겨울을 고통스럽지 않고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과 난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자금은 이 단체에 개인 후원자들의 헌금과 기부에 의존한다. 또 기쁨나눔선교회는 홍천지역의 미자립교회에 봉사활동을 통한 전도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사역을 한다. 선교회는 전도와 봉사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자원이 어려운 교회에 전도사역을 위한 쌀과 재정을 지원한다. 그래서 그 교회들이 자신 교회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목사와 기쁨나눔선교회는 자신들의 유명세와 활동에 욕심내지 않고, 오직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교회도 함께 섬기는 지혜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홍천지역서 10개 교회와 목회자들 중심의 구제활동에 앞장 그리고 은퇴한 목사 가정이나 홀로 계시는 목회자 분들에게도 지원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일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교회 한 칸에 작은 부스를 마련하여 ‘아나바다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이 물건을 기증하면 그것을 부스에 비치하고 그 준비된 물건들을 필요한 이웃들이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이렇듯 기쁨나눔선교회는 언제나 가난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질적으로 전하고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오전에 함께 협력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회의와 교제를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하나의 큰 힘이 아니라, 작지만 많은 연약한 힘과 정성이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김목사는 “하나님은 풍성하고 멋진 분이다. 언제나 부족함이 없이 채우시기 때문이다”며 이 선교회 활동에 관한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4-02-0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신학]인공지능(AI)에 대한 기독교적 신학이 필요하다
    ◇ 인공지능은 하나님의 도구가 될까 악의 도구가 될까.  인류는 어느 쪽을 선택하게 될까.     몇 해 전에 이세돌 바둑 프로와 대국을 치룬 인공지능 ‘알파고’에 대해 알고 있다. 알파고로 시작된 인공지능의 현실적 부상은, 상당히 먼 시대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 눈앞에 빠르게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한 매우 큰 사건이었다. 영화 속에서나 있을 법한 인공지능이 현존 최고의 바둑기사와 시합에서 크게 승리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 사건은 인류에게 큰 위기감과 당혹감을 일으켰다. 인공지능이란 것의 실재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지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눈앞에 또 하나의 인공지능의 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이 나타났다. ‘챗GPT’라는, 또 다른 형태의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챗GPT는 AI개발 회사인 ‘오픈AI’가 출시한 이후 2023년 내내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시스템은 단지 입력된 문장이나 명령에 대해, 가시적으로 놀라운 결과물과 창작물들을 만들어 내는 특화된 인공지능 컴퓨터이다. 이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음악과 시와 소설, 논문과 그림, 디자인, 사진 등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인공지능, 인간의 형태를 따라하지만 하나님이 부여한 거룩한 창조성은 가지지 못헀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개발 문제에 대해 기독교 사회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것은 크게 두 가지로 입장이 나뉜다. 하나는 ‘부정적인 입장’으로서 인공지능의 개발은 과학의 놀라운 성장이며 인류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인간사회를 지배하며 인간의 존엄가 가치를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각 국가나 국제사회는 무분별한 인공지능의 개발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다른 한 가지는 ‘긍정적인 입장’으로서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것은 그 성격과 역할의 자리매김을 진행 해가는 과정일 뿐, 인간은 충분히 인공지능에게 일어나는 변수나 부정적 결과를 사전에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관점들에 대해 제이슨 태커위원장(미국남침례회 윤리위원회)은 “정부 규제나 기업의 윤리적 책임도 중요하지만, 기독교인이 새로운 영역에 대해 스스로 현명하게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현재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와 이 기술을 잘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성경적 비전을 길러야’ 한다”며 기독교사회 전체가 이 일에 지혜롭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인공지능에 대한 기독교적 제안은 교회가 가져야 할,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신학적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즉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인공지능 세상에 대해 ‘인간론적 존재신학’과 변화될 세상에 대한 ‘기원적 창조신학’을 새롭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세상에 대한 바른 신학적 이해와 해석 필요   인공지능으로 인해 빠르고 새롭게 변해가는 세상에 대한 정의가, 창세 때 일어났던 하나님의 창조사건과 비교해, 어떤 가치와 위치로 인류사회의 변화를 지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신학적 준비와 이해가 시급하게 필요하다. 또 이러한 시점에서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된 인간존재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인공지능은 일부 인간의 속성과 모양을 흉내 낼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므로 인간이 가져야 하는 가치를 부여할 수가 없다. 창조신학은 하나님이 우리를 피조물과 구별하셨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영적인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은, 앞으로 당면할 급진적인 인공지능 세상에서 인류가 느낄 수 밖에 없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안정된 믿음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예배와 삶의 영역에 이미 들어와 있다. 코로나19는 그 속도를 배나 빠르게 만들었다. 따라서 소극적으로 접근하고 비판하며 외면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은 교회들의 예배와 설교 그리고 교제와 봉사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미 이러한 기술 등을 통해 많은 교회사역과 선교사역에 진전을 경험하는 일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종교개혁이라 할 때 우리는 마틴 루터나 칼빈 시대의 그것을 생각하고 기념한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 종교개혁은 매일 매일 변화하는 우리의 삶과 사회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고 또 적용되어야 한다. 어쩌면 이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회론과 사역론 그리고 선교와 봉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적극적인 개혁적 신학과 신앙을 요구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01-18
  • 인니 청년, ‘마약상’서 ‘전도자’로 변화
     ◇ 메흐프리는 마약을 팔던 사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한국의 순교자의소리는 지난 9일 마약상으로 활동하다 예수님을 믿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는 한 청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메흐프리란 청년은 성경을 공부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인도네시아의 한 성경학교에 등록했다.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했으나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으려고 성경학교에 등록했다. 그는 순교자의소리 사역자에게 "예수님 안에서 거듭나려고 성경학교에 들어간 게 아니었다. 사실 저는 성경학교에 다닐 때 학생들에게 마약을 팔아 돈을 벌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순교자의소리에 현숙폴리대표는 "메흐프리는 성경학교에서 몇 개월을 보낸 뒤부터 3년간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판매한 후 체포돼 감옥에 갇히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매주 금요일마다 감옥을 심방하던 한 목사님이 메흐프리에게 성경책 한 권을 줬다. 성경을 읽기 시작한 메흐프리는 성경학교에 다닐 때 관심을 갖고 들었던 설교 몇 가지가 기억났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에 관한 말씀이었다. 그 결과 주님에 대한 메흐프리의 마음도 열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메흐프리는 "복음 전파를 위해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파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 가슴에는 이제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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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민족복음사관학교서 W세미나
      ◇민족복음사관학교는 「북한을 하나님의 나라로」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탈북민과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 확인 흑암의 북녘땅을 광명의 하나님나라로 만드는 사역에 주력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대표=박병길목사)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북한을 하나님의 나라로」란 주제로 2024 W세미나를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탈북민 신학생들은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키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학교 대표 박병길목사는 “탈북민과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과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고 훈련받으며, 또는 탈북민교회 목회를 하며 목회지도자로 소양과 능력을 증진하여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민족복음사관학교는 여러분들을 섬겨 탈북민교회를 세우고 운영하여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나아가 북한의 문이 열리면 여러분들의 출신지인 고향땅에서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킬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교회 지도자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다. 그러나 흑암의 고난 중에 있는 북녘땅에서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형제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정진하길 바란다”면서, “흑암의 북녘땅을 광명의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복음전도 사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베델 성경연구(성서편: 구약-신약)」, 「심리상담」, 「인공지능의 이해와 목회활동」, 「인문학강좌」, 「북한기독교사」, 「북한선교의 중심과 방향」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사로는 윤병상목사, 김효종목사, 장창진목사, 성혜옥교수, 황인돈목사, 임희국교수, 이만용목사, 박병길목사 등이 함께했다.    「베델성서(구약)」에 대해 발제한 윤병상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에서 △창조주이신 하나님- 신앙의 대상 △피조물인 인간-코페르니쿠스적인 인간이해 죄와 구원의 근본적 의미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는 인간의 생명-하나님의 존엄성과 인간의 존엄성 △세계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탈북민신학생을 탈북민과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북한선교전문 지도자로 양성 △탈북민교회 설립과 목회 △북한교회의 중추적 인재의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목회능력 함양 △목회실무교육 △사도적 사명감 △리더십 훈련 등의 교육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장학금 △생활비 △교회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자격으로는 △북한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북한이탈주민 △정통 기독교신학대학,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자 △정통 기독교 신학대학교 총장 또는 교단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 커리큘럼은 △성경통독연구사경회 △말씀묵상 △기도수련 △역사문화유산순례로 진행된다. 목회현장훈련은 △주일학교 교사 및 전도사과정 △전임 전도사과정 △교회 각 부서와 기관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성경연구 △제자훈련 △선교훈련 △전도훈련 △교재개발 등이다.    이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민족복음사관생도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나는 하나님말씀의 전문가가 된다 △나는 항상 북녘에서 고통받는 형제들을 생각한다 △나는 교회지도자로서 합당한 인격을 도야한다 △나는 어렵고 궂은 일에 솔선수범한다 △나는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를 돌본다 △나는 형제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한다 △나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된다 △나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한다 △나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감화한다 △나는 본향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산다    세미나 수료자해택으로는 신학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이 학교에서 매월 장학금 지원이 있다. 목회자에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선교회는 큰 교회나 작은교회 또는 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인 △민족복음사관학교 △새터민지원 △새터민을 통한 북한 형제지원 △북한어린이 지원 △식량지원 △의료지원 등을 직접 지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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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4-01-12
  • 30일부터 모퉁이돌선교회서 컨퍼런스
       모퉁이돌선교회(대표=이삭목사·사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통일 이후를 준비합니다」란 주제로 선교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대상은 북한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북한선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강의와 성경공부, 말씀과 기도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이 선교회 총무인 이반석목사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남한교회」에서는 북한선교를 담당해 오면서 통일이후 남북한 교회의 바람직한 연합을 연구한 이목사가 한국교회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나눌 예정이다. 김다혜대표(HLS 환경이)의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탈북민」,에서는 탈북자 출신인 김대표의 여정과 통일 이후의 준비를 위해서 여성교육과 환경사업 등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게 하는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건호목사(순복음대구교회)의 「사역자의 회복」과 「북한지하교회의 회복을 꿈꾸며」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사역자들의 치유와 회복에 대해서 나누고, 북한교회 지도자들의 영육간의 회복에 대해서도 나눌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규영교수(전 서강대)의 「신앙의 자유를 위한 민주주의 수호」와 「독일 통일을 보며 역사하신 하나님」, 신상태목사(방콕 한인연합교회)의 「제3국에서의 북한선교」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을 여실 때 남북한의 교회가 어떻게 북한을 복음화하고 북한 지하성도와 함께할 수 있는지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 안에서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할 것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순교당하는 핍박 중에도 복음을 전해 부흥을 누리고 있는 증언을 들으며 도전받고, 북한선교를 감당해온 선교현장 사역자들의 생생한 보고와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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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한국대학생선교회서 신년감사예배
      ‘연합, 기도, 전도, 선교’라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캠퍼스와 해외선교 등 영역에서 민족복음화 운동을 전개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사진)가 지난 2일 이 선교회 본부에서 신년예배를 드리고 2024년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배에 참석한 간사들은 ‘같은 비전으로 하나되어 생명을 낳고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란 이 선교회의의 새로운 정체성을 되새겼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EXPLO’74의 50주년 대회 준비에 주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신년예배에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전국 및 해외 선교사들까지 함께했다.    신년예배 설교를 전한 박성민목사는 “새해가 밝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셨다는 의미다. 시편기자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고 연구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영원토록 진행된다는 것이다.”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새해를 맞으며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하기를 기대하는 삶을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박목사는 EXPLO’74 50주년을 맞으며 준비 중인 EXPLO’7424를 소개하면서 “EXPLO’74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지금의 어두운 현실은 상당히 닮아 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만이 이 시대의 희망이다. EXPLO’7424는 단순히 EXPLO’74 5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자는 ‘레트로’가 아니다”면서, “그 정신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도록 하자는 ‘뉴트로’다. 하나님께서 이 기회를 통해서 우리 공동체와 간사님들을 놀랍게 사용하실 것을 축복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장생간사(CCC 해외선교 팀장)가 EXPLO’7424의 개요와 진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간사는 “EXPLO’7424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으로 CCC의 역량을 세계복음화에 집중하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EXPLO’74의 정신을 계승해 ‘연합, 기도, 전도, 선교’라는 핵심 가치를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데 간사님들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LM(캠퍼스 사역) △P2C(커뮤니티 사역) △GSM(해외선교) △VLM(미디어 사역) 및 본부 등 각 사역 영역에서 세부적인 전략과 과제를 나눴다. 이와 더불어 「We the Sent!’(요 17:18)」라는 EXPLO’7424 대회(6.24~28)의 주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선교회 간사들은 이와 같은 2024년의 뜻깊은 의미를 기억하며 손영욱 간사(외국인사역부 B.I. 책임)의 인도에 따라 합심기도를 하고 박성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 선교회 관계자는 “올 한 해도 캠퍼스와 해외선교, P2C와 본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민족복음화 운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면서, “특히 올 6월 ‘We the Sent!’(요 17:18)라는 주제로 EXPLO’7424 대회를 개최하여 한국 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을 넘어 세계복음화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촉매가 되도록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XPLO ‘74는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이 선교회의 주최로 진행된 집회로 민족복음화라는 기치를 내건 전도집회로 연인원 650만명이 참석한 대형집회였다. 참석자 중에는 84개국에서 온 3천4백명의 지도자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낮에는 4영리 전도훈련을 했으며, 오후에는 전도실천을 했다. 대회장으로는 이 선교회의 설립자인 김준곤목사가 맡았었다. 집회가 진행된 1년 후 한국교회 새신자가 11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하루에 교회가 6개씩 개척됐다.     이 대학생 선교회는 「어느 곳에서나 영적 운동을 일으키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음을 훈련시키고, 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제자화 할 수 있도록 파송하여, 지상명령을 성취하도록 돕는 단체이다 3대 목적으로 △전도 △육성 △파송, 3중 헌신으로 △주님께 헌신 △민족의 입체적 구원에의 헌신 △형제들에의 헌신, 4대 절대로 △절대신앙 △절대헌신 △절대훈련 △절대행동, 5대강령 △말씀 △기도 △전도 △사랑 △협심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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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남편·아내 등 성별에 따른 용어 피하라”
    ◇ 영국 감리교 총회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사안을 논의 중이다.   성소수자를 배려한 ‘부모’·‘파트너’, ‘자녀’·‘보호자’ 등 언어 제시 성공회 로빈슨신부, 기독교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반박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2일 영국 감리교가 “남편·아내 등 성별에 따른 용어 피하라”는 「포용적인 언어 지침서」 권고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영국 감리교는 “이러한 용어는 ‘많은 사람들의 현실’을 가정하지 않는다”며 이미 동성애 부부로 결성된 가정이나 그런 가정에 입양된 자녀들이 있는 현실에서, 적절한 대안으로는 ‘부모’, ‘파트너’, “자녀”, ‘보호자’라는 단어들을 제시했다. 해당 지침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때로 어려울 수 있는 대화에 용기를 갖고, 때로 특정성향의 사람들을 배제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겸손하게 듣고, 상처를 주는 언어를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듣는 방법과 말하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는 비록 동성애자나 동성애자로 구성된 가정들도 사랑하실 것이라며 그들을 향한 최대한의 인간존중과 사회적 보장과 배려를 교회가 무시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지침은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의 삶에서 표현되는 방식에는 무한한 다양성이 있다’는 생각을 일반원칙으로 제시하고, ‘남편’과 ‘아내’라는 용어에 대해 “불쾌하지 않게 들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이 아닌 가족이나 개인 생활에 관한 것을 단정한다”고 했다. 또 ‘노인’과 같은 용어를 피함으로써 ‘연령차별’을 피하고, ‘인종’ 대신 ‘민족성’을 사용하도록 장려해 ‘반인종차별적 언어’를 수용하며, 개인의 사회적 권한이나 경제젹 또 이민신분이나 영어실력을 부정적으로 강조하는 언어를 피할 것을 촉구한다. 이어 반유대주의적이고 이슬람 혐오적인 수사도 권장하지 않으며, 감리교인들이 ‘장애 및 신경다양성’을 지닌 사람들과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다룰 때 용어를 주의 깊게 다루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감리교회가 성소수자들을 포괄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강조하고, 개인이 선호하는 대명사 등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조언했다. 교단 대변인은 감리교 결혼식에서 성별에 따른 언어가 여전히 사용될 것인지에 대해 “감리교회에서 결혼하는 커플은 예배 중에 어떻게 언급되기를 원하는지 목사와 논의할 것이고, 이를 통해 결혼식은 그들이 누구인지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영국성공회의 온건파인 칼빈 로빈슨신부는 영국감리교회의 지도력을 맹렬히 비판하며, “효과적으로 교회를 파괴하려는 네오마르크스주의적 시도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결혼과 가정의 제도를 무시하는 것은 범죄이며 창조의 질서와 인간사회의 균형을 파괴하는 악마적 결정이”고 강하게 비판했다. 로빈슨신부는 감리교뿐 아니라 자신의 속한 성공회의 동성애나 동성결혼 등의 결정 사항 등에도 성경의 말씀과 원칙에 위배될 때 강력하게 반대하며 기독교의 기본가치를 지키려는 수호적 사제로 알려져 있다. 로빈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이것은 기독교가 아니다. 비판이론이며, ‘이성애 규범성’을 무너뜨린다. 더 이상 무질서한 생활 방식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감리교의 결정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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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세계10대뉴스] 2023 세계 기독교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국외 10대뉴스>   올해 세계 기독교계는 동성애 문제로 갈등을 겪는 서구권 교회들과 극심한 테러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기독교 상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한 해였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도 에즈버리 대학의 학생 부흥운동이나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복음집회가 개최되며 선교사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한 해였기도 했다. 또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행사와 중국의 지속적인 지하교회 성장 등이 중요한 아시아 기독교의 이슈가 되었다.   1.  애즈버리대학서 대대적인 학생 부흥운동 시작 ◇ 미국 애즈버리대학에서 학생들에 의한 자발적인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지난 2월 8일부터 24일까지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대대적 부흥 운동이 진행되었다. 이 부흥운동은 주변 대학으로 번져 나갔고, 다시 미국의 280개 대학으로 확산되어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즈베리대학 부흥 운동의 특징은 △ Z-세대가 주도한 부흥운동 △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 △ 찬양과 회개, 성경봉독, 간증으로 진행되는 일반적이고 인위적이지 않은 형식 △ 은사주의 운동, 신사도 운동, 아이홉과의 관련성 없음 △ 성령의 역사로 인한 부흥의 주요 특징들을 수반 △ 미국 사회에 큰 영향력 제시 △ 280개 대학의 방문과 외부 방문자 7만 명의 애즈베리대학 방문으로 나타났다.    2. WCC, 제네바본부서 창립 75주년 기념식을 진행 ◇WCC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제네바 본부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가졌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최근 창립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5일 제네바 생피에르 대성당에서 에큐메니칼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기념 예배는 전 세계에서 수백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주교는 “1948년 사람들은 암스테르담에 세계교회를 함께 이끌고 평화의 도구로 삼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모였다”며,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고,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은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세계대전을 초래한 민족주의와 다른 형태의 분열을 명확하게 극복하는 것이다”고 WCC의 설립배경을 전했다.   3. 아시아복음연맹,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 ◇ 아시아복음연맹의 ‘40주년 기념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복음연맹(AEA, 회장=요가라자목사)은 10월 21일 AEA 4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나라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고, 젊은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삶의 문제의 해결」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아시아 기독교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의 기독교가 어떻게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야 하는지를 모색했다. 행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부분은 먼저 미래의 지도자들이 될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과 또 첨단 시대의 과학과 기술적 진보를 어떻게 기독교 사역에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   4 . 이집트 카이로서 역사상 가장 큰 규모 기독교집회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전도집회가 카이로에서 개최되었다   복음전파 방송인 크리스천 인덱스(대표=마이클 유세프목사)는 이스라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위협적인 상황에서도 11월 3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리딩 더 웨이 인 이집트’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17,715명이 참석한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기독교 행사였다. 이번 집회에서는 참석자 중 7,8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고 2,700명 이상의 어린이도 포함되었다고 전해졌다. 유세프목사는 “지금 중동에서 기독교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시다. 지금이 복음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5.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세계 기독교계서 중단호소 ◇폭격으로 부상 당한 가자지구의 아이들과 여성들의 모습   이스라엘 방위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하마스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커지는 가운데 10월 10일 중동선교단체들을 포함한 세계 기독교계는 긴급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이 전쟁에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천 발의 로켓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은 후 이스라엘 정부는 8일 전쟁 진입을 공식 선언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향할 전망이 보이고 특히 가자지구에 수 많은 아동들과 여성 피해자들이 생기고 의료환경이 임계점에 도달하며 세계 기독교계는 국제단체와 미국, 영국 등의 관계국 정치인들에게 전쟁 중단에 협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6. 동성애 문제로 인해 미국 연합감리교회 분열 확산  ◇  텍사스에서 동성애 문제로 갈등중인 UMC총회가 진행중인 모습   동성애 이슈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이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15일 미시시피에 가장 큰 잭슨교회가 탈퇴한 이후 7400개의 교회가 UMC를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개신교 교단인 연합감리교회 내에서는 동성결혼 축복과 동성애자의 안수를 금지하는 문구를 삭제하기 위해 교단 장정 개정 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어 왔다. 결국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많은 보수적인 교회가 UMC를 떠나 새로 창설된 세계감리교회(GMC)로 가입하고 있다. 그 외 타교단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7.  오픈도어선교회, 세계 기독교 박해국가 50위 선정 ◇오픈도어선교회(사진:센터 정경)는 기독교 대상의 박해가 심한 국가 50을 선정했다.   오픈도어 선교회는 1월 17일 ‘2023년 월드와치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를 발표하며 기독교와 기독인을 탄압하는 국가 50위를 선정했다. 현재 3억 6천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높은 강도의 박해를 당하며 고통 속에 있다. 또 높은 순위에 위치한 국가의 국민들은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 되었다.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 자체가 압박, 차별, 그리고 잔혹한 폭력의 행사를 의미한다. 참고로 박해 1위 국가는 북한, 2위 소말리아, 3위 예멘, 4위 에리트레아, 5위 리비아, 6위 나이지리아가 선정됐다.     8. 국제기독구호, 박해받는 중국기독교 여전히 성장 ◇ 중국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국제기독구호의 대표인 데이비드 커리는 11월 19일 폭스뉴스 디지털 기고에서 그간 발표된 퓨리서치 보고서 등에 의한 중국의 기독교가 정체되어 있고 기독교 인구가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발표는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커리대표는 “사실 전 세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기독교 공동체가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국제기독구호의 내부 연구에 따르면, 퓨리서치의 추정치는 1억 명 만큼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 중국의 기독교 인구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또한 시진핑 정부의 박해로 인해 지하에 숨은 그리스도인의 수는 사실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9. 독일의 성바울교회에서 사상 첫 AI 목사가 설교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첫 인공지능 목사의 모습.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 교회에서 6월 9일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들어진 AI(인공지능)목사가 기독교 역사상 첫 설교를 했다. 영상 속에 흑인 남성 AI 목사는 대형 스크린에 등장해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기도하고 교회에 가야 한다”고 말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설교한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내용은 그럴듯했다. 챗GPT 설교는 짐머라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의 교수이자 철학자가 제작했으며 그는 “종교 지도자를 AI로 대체하려는 의도는 없다. AI는 교회의 일상 업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 나이지리아서 세계 기독교인 납치 사건 90% 발생    ◇ 나이지리아 이슬람 테러 단체로 유명한 보코하람의 모습   종교와 신앙 자유에 관한 영국 내 의회그룹이 11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의 90%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러한 보고서들은 나이지리아가 세계적으로 납치의 중심지가 됐으며, 기독교인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내려는 시도의 표적 삼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한다. 이어 이러한 공격 중 일부는 강도와 불법 행위에 의한 것일 수 있으며, 일부는 기독교 지도자와 그 지역사회를 노리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거나 납치됐다. 이는 기독교인을 마을에서 몰아내고 범죄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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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그래함목사, 교황의 동성애정책 반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커플 축복법안을 승인했다.   2021년 카톨릭, “동성결혼은 ‘범죄’ 축복할 수 없다”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 ‘동성커플을 축복하는 법안’에 승인   미국의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빌리그래함 전도협회 회장)는 지난 달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커플 축복법안’ 승인을 비판했다. 그래함목사의 논평은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예배적관점과 밀접하게 연관된 축복에 대한 전통적 이해를 확장하는 ‘간구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교황을 향해 “이러한 축복이 당신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및 사마리안퍼스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들의 동성 커플 축복을 승인했다. 그러나 교황을 포함한 우리 중 누구도 하나님께서 죄라 부르시는 것을 ‘축복’할 권리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분의 방식과 그분의 조건에 따라, 즉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그분의 아들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은 ‘불법한 자와 죄인은 함께 멸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하리로다’(이사야 1:28)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 측은 “이러한 맥락에서 공식적으로 그들의 지위를 확인하거나 교회의 영원한 결혼 가르침을 바꾸지 않고도, 변칙적인 상황에 있는 부부와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언문은 주님의 자비에 대한 깊은 신뢰가 담긴 수많은 몸짓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어머니 교회의 축복을 구하러 오는 충실한 하나님 백성에게 바치는 바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사람들이 축복을 구할 때 철저한 도덕적 분석을 전제로 삼아서는 안된다”며, “축복을 구하는 이들에게는 도덕적 완성이 먼저 요구돼서는 안 된다. 동성 커플의 경우, ‘상향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궁핍함과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지 않는’ 이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축복을 빌어주는 것 등의 축복이 주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앙교리성이 2021년 발표한 선언문에는 “하나님은 ‘죄를 축복하실 수 없기’ 때문에 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할 권한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동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가르쳤다. 지난 달 바티칸 신앙교리성은 “성전환 수술을 받았거나 이성 호르몬을 복용한 사람들도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 신학/선교/해외
    • 해외교계
    2023-12-26
  • 한국선교신학회서 2023년 제 6차 정기학술대회
             한국선교신학회(회장=박보경박사·사진)는 지난 16일 청주 서남교회(담임=장승권목사)에서 2023년 제6차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신진학자들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교회공동체를 성품공동체로 변화시켜 하나님나라 성장에 참여하게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착한 행실에 대한 신학적 논쟁-선교적 교회의 삶의 양식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발제한 최상인박사(서울신대)는 “에큐매니즘이 이해하는 ‘착한 행실’은 심판도 막을 수 있는 선행이며 창조 세계를 살리는 화해의 행위이다. 복음주의는 전도와 사회봉사를 ‘착한 행실’로 이해했지만, 전도에만 치우친 나머지 교회의 양적 성장에만 집중했다”면서, “에큐메니즘은 인간의 행위를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았고 복음주의는 존재의 변화를 우선했지만 결국 양적 성장을 위한 행위에 치우쳤다”고 말했다.    또한 “성품으로 착한 행실을 드러내야 할 선교적 교회는 예배의 모든 요소에서 복음의 메시지가 나타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신실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삶을 위한 실천원리로 삼아 성품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삶은 교회공동체를 성품공동체로 변화시키고 하나님나라의 성장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보는 하나님의 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한 김성무박사(주안대)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분의 형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선교를 위임하신다.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 즉 다스리는 것이고 정복하는 것이다. 그 일은 야웨, 동물의 주로 잘 나타난다”면서, “창조의 세계를 보호하고 보존하며 발전시키는 일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통해 다스림의 정당성을 인간은 갖는다. 그리고 형상이 곧 위임 받았다는 증거다. 이 형상은 땅에 대한 지배권을 말한다.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일을 인간에게 함께 하자고 초청하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정훈박사(전주대)의 「출애굽공동체의 선교적 이해」, 박운조박사(웨스턴 세미너리)의 「복음을 듣지 못하였거나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의 운명에 대한 복음주의적 고찰」이란 발제가 진행됐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3-12-19
  • FIM선교회 창립 27주년 이슬람세미나
    ◇FIM선교회는 창립 27주년 기념예배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슬람전도자가 대등한 관계서 진행한 개종으로 대중화 성공 십자군전쟁 실패 등으로 기독교국가인 비잔틴제국 이슬람화     FIM선교회(대표=유해석교수)는 지난 12일 창립 27주년 기념예배와 이슬람세미나를 해군호텔 그랜드블룸홀에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슬람전도자들이 동남아시아인들에게 대등한 관계로 다가갔고, 이러한 점이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에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그리고 기독교선교가 이 점에서 교훈을 얻고 현지인과 대등한 관계 가운데 사역해야한다고 진단했다.    「동남아시아 이슬람 성장의 역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배울 교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강재춘선교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이슬람전도자들은 상업활동 가운데 대등한 거래자 관계로 지배층을 먼저 개종시켰고, 이어서 수피즘을 통한 상황화로 힌두·불교 문화바탕의 민중들을 개종시켜 이슬람을 대중화시켰다”면서, “이에 반하여 기독교의 선교는 지배자 혹은 고용인이라는 분명한 상하관계 속에서 지배자의 종교로 전해졌으며 동남아시아의 지배적 종교와 문화였던 힌두·불교 문화를 배타적으로 대하면서 지배자들과 식민지 통치에 협조하는 이들의 종교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    강선교사는 동남아시아의 이슬람화와 기독교선교의 역사에 관한 고찰을 통한 교훈에 대해서 △먼저 선교현장에서 사역자들은 상하관계가 아닌 실질적으로 대등한 관계 가운데 사역해야 한다. 어떤 면에서든 아랫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인식의 변화와 이것을 행동으로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그 안에 복음을 심어서 전하는 비판적 상황화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인식이 팽배한 이 시기에 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전술된 태도가 국내전도의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해석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슬람의 확장과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화 된 원인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 선교회 대표인 유해석교수(총신대)는 “한국에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이슬람 인구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이슬람테러와 맞물러 한국교회의 무슬림에 대한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타난다. 이슬람에 대한 관용과 이슬람포피아이다”면서, “그리고 교회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역사적으로 기독교가 복음의 능력을 상실하고 영적으로 공백인 상태에서 이슬람이 태동하였고, 이슬람이 시작된 7세기초반부터 16세기까지 기독교와의 갈등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슬람이 확장활 수 있던 이유에 대해 △무함마드의 죽음과 이슬람의 성장 △십자군전쟁의 실패 △콘스탄티노플의 멸망으로 제시했다. 또한 기독교국가였던 비잔틴제국이 이슬람화된 원인으로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의 오랜전쟁 △기독교 이단자들의 이슬람과의 협력 △이슬람의 담미제도 △십자군전쟁의 여파 △동서로마의 분열로 꼽았다.    유교수는 “논문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자리인 교회, 특히 한국교회에 대한 마음을 억누를 수 없다. 초대교회는 눈물과 기도와 헌신과 순교의 연합으로 예수의 삶을 실천해 거대한 로마제국을 기독교제국으로 변화시켰다”면서, “하지만 제도화되고 정치화된 교회는 권력과 힘을 얻기 위해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제국은 서서히 무너지고 결국 이슬람화 됐다”고 말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 관념 비교」란 제목으로 강의한 배춘섭교수(총신대)는 예일대학교 종교학 교수인 미로슬라브 볼프가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하나님이 동일하다고는 주장한 사실을 반박했다.    배교수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하나님은 그 현현방법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령의 영감을 통해 내재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로 인간을 만나주신다”면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때 인간은 본래 지녔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된다. 따라서 성령이 세상에 임재할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매우 친밀한 관계가 바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이슬람의 신은 무슬림이 ‘알라’를 부를 때에만 내재한다. 이슬람의 알라는 기독교 하나님과 달리 알라의 ‘현현’이 인간의 행동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또한 알라는 무슬림에게 상징적으로, 심리적으로 임재하는 신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알라가 우주만물 안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쉽게 말해, 이슬람에서 알라의 존재와 현현은 기독교와는 달리 범신론적 편재에 가깝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슬람의 신에게서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전적 희생과 용서 그리고 사랑과 같은 신적 성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이슬람은 인간이 피트라를 회복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는데 이것은 인간의 공로주의를 전제한 타종교의 일반적 구원방식이다.”면서, “타종교권에서의 선교는 그 문화와 사람들은 존중하되 복음이 문화로 인해 왜곡되거나 비기독교적 종교적 관념이 기독교진리와 혼합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종교와 문화에 감춰진 사람들의 세계관이 복음을 통해 변혁되는 선교를 감당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교회 법인이사인 노태진목사(영동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총신대학교 총장인 박성규목사가 「만군의 여호와」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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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3-12-14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북한교회의 재건과 복음통일 전략을 제시
                                           한국교회, 북한교회 재건위해 초교파적 협력해야                                역사적·성경적 정당성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  기드온동족선교회 문인철목사의 〈북한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저자가 2014년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 전도학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것이다. 만약 북한에 남한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당장 열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하고 있다. 그때를 위한 준비된 전략이 있다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북한의 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믿음으로 허물어진 북한교회 재건과 남북의 복음 통일에 이바지하고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한다.   80여 년에 이르는 긴 분단의 세월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민족의 반쪽인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왕래와 북한 복음화를 꿈꾸어 왔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북한교회 재건을 꿈꾸고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초교파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친 분열이나 경쟁, 그리고 중복투자는 한국교회가 꿈꾸는 민족복음화를 지연시킬 여지가 있다는 교회 내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제시한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북한교회 재건 전략에 포함된 단일 북한교회 설립 안의 잠정적 실효성에 관한 질문이 한국교회 안에서 제기되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그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없는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북한에 단일 교회를 형성하고자 하는 전략은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 점은 예양협정에 대한 역사적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이고도 성경적인 고찰을 통해 예양협정 속에서 등장한 에큐메니즘과 복음주의가 보여온 반복적인 실수를 북한교회 재건을 준비하는 한국교회가 답습하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에큐메니칼운동은 교회기관의 연합을 중시하여 복음의 핵심을 희생하였고, 복음주의 운동은 복음의 순수성을 주장한 것이 잘한 일이지만 분열을 간과하였고, 지나친 분리에 대한 반성으로 연합을 추구할 때는 복음의 핵심 진리에 대해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 간의 교리적 타협을 통해서 얻는 교회의 가시적 일치의 종착역은 결국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와 교회일치 개념에 반한다”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의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초교파적 협력사업은 예양협정에 관한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얻은 역사적, 성경적 정당성을 가진 예양협정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 다시 말하면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 뒷받침되는 예양협정 전략은 신학적인 타협이나 교파적 단일화를 이루지 않으면서도 제한된 기간 내에서의 지역 분담을 이루는 방식 즉 “제한된 예양협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북한의 개방을 염두에 둔 북한교회 재건 전략을 담고 있다. 언제 남과 북이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없다.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 나라의 이해관계는 복잡하여 생각할수록 미궁에 빠진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시간표에 따라 세상 역사는 움직여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남과 북을 다시 이어 주실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통일을 맞이할 준비가 될 때 하나님께서 북한을 개방시켜 주실 것이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것을 준비할 수 있는가”란 너무나도 큰 질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한국교회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합의된 전략을 가지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상규교수는 “저자는 한국에서의 선교 초기의 장·감 선교부가 지향했던 예양협정과 일본이나 인도 등 외국의 여러 사례를 검토함으로써, 신앙고백을 달리하면서도 선교부간의 협력을 도출해낼 수 있는 ‘예양협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할 때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하나의 거룩한, 사도적인, 보편적인 교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며, 북한의 복음화를 이루려는 저자의 거룩한 열정이 가져온 학문적 성찰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CLC 펴냄/152×223 278쪽/값1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날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
     365일 매일 성경 묵상집 〈깨어 있으라〉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판매서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저자인 마라나타교회 박광천목사(사진)는 시간에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삶 속에서 쉽게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이 책의 특징은 본문 성구를 묵상한 내용을 기술한 후에 연관된 다른 성구를 첨부해 제시해줌으로써 묵상하는 성도들로 하여금 더욱 큰 은혜를 받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광천목사는 책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 전자책은 한 번 구매하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영구히 소장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이 전자 기기들을 통해서 쉽게 펼쳐볼 수 있다는 편리성이 있어 좋다. 또한 음성으로도 재생되기에 잠들기 전에 음성재생을 하여 켜두면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묵상집은 정신심리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정신심리적 치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인 박광천목사는 한양대(공학사), 명지대사회교육대학원(교육학석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신학박사), 캐나다크리스찬대학교(기독교상담학박사)를 졸업했다. 또한 합동보수총회신학교, 대신총회신학교, 합동선교총회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더불어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과 한국기독교상담심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헌혈 166회로 은장 및 금장, 명예장 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03-26
  • 세종문화회관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 100세 기념전
    ◇후지시로 세이지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카게에’ 기법으로 성서이야기 표현 6가지 테마로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 등 200점 전시   ‘그림자 회화’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사진)의 100세 기념 「오사카 파노라마전」이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7일까지 열린다. 그의 작품은 ‘빛’과 ‘어둠’의 음영 대비를 통해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투영해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80여년에 걸친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후지시로의 고유한 표현기법인 ‘카게에’는 빛을 투과해 완성시키는 작품이다. 여기서 ‘카게’는 일본어로 그림자, ‘에’는 그림을 뜻한다. 일반적인 유화, 수채화처럼 종이에 색채를 입힌 것과는 다르다. 종이에 밑그림을 그리고 면도날로 오려서, 반투명한 트레싱지 혹은 셀로판지를 덧대고, 조명을 스크린에 비춰 색감과 그림자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올해 100세를 맞은 후지시로는 1958년부터 조선 설화를 바탕으로 한 흑백의 모노크롬 ‘카게에’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시 작품에서부터, 6m가 넘는 화려한 색채의 초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후지시로가 조선 설화를 다시 읽고 재제작한 「선녀와 나무꾼」 시리즈 12점 등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서이야기를 비롯한 △빛과 그림자의 탄생 △빛의 파노라마 △열도를 그리다 △세계의 행복 △후지시로, 꿈이 날다 등의 6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성서이야기 테마에서는 「바다를 건너는 모세」, 「노아의 방주」,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예수」,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등의 작품 15점을 볼 수 있다.   ◇후지시로 세이지작가의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후지시로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성화 작품만 100점 이상을 작업했다. 특히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 작업을 한 「천지창조」 연작은 약 11년에 걸쳐 작업했다. 그는 “성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 크기와 무게에 압도되어 어떻게 시각적으로 호소할지 그 핵심을 파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성화 작업을 통해 몸과 마음속에 서서히 성서의 메시지를 체화해 나갔다. 그는 “만물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위대함, 성경이 지닌 깊은 의미와 인생의 지침, 경고와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웨덴의 여류작가인 셀마 라게를뢰프의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시리즈 작품 5점도 만나볼 수 있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마에서 면류관 가시를 뽑는 순간, 잿빛의 새가 빨간 피로 물들어 진홍가슴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는 고통을 공감하는 사랑의 위대함,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는 희생은 보상을 받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화 외에도, 일본의 국민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동화를 소재로 한 「첼로 켜는 고슈」, 「은하철도의 밤」, 「구스코부도리 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오사카, 교토, 나가사키 등 일본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첼로 켜는 고슈」   후지시로는 “한·일 양국 간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한 세기에 걸친 사랑·평화·공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의 마음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혜숙대표(케이아트커뮤니케이션)는 “모든 인류가 사랑과 평화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다”면서, “빛과 그림자로 완성하는 카게에의 상징성은 빛의 탄생으로부터 출발하는 성경 이야기를 통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자 회화 장르를 개척한 후지시로 세이지는 일본에서 100회 이상의 순회 전시를 개최하고, 그림자극 및 인형극을 2000회 이상 직접 연출해 상연했다. 그는 1981년에 카게에 화집 <예수>를 출판하기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6
  • 기독교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
    ◇한국미술인협회 청년작가 초대전이 진행됐다.(사진은 오픈식)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1010갤러리 3관 3층에서 제6회 「아직, 있다」 청년작가 초대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청년의 관점에서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매해 ‘소울 앤 스피릿’(Soul and Spirit)이란 주제로 열리는 청년작가 초대전은 이번에 청년들이 주도하여 「아직, 있다」란 부제를 정했다. 청년들은 이땅에 남아있는 ‘희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번 초대전 참여작가는 곽병준, 김용원, 김유영, 문지영, 소성경, 안예섬, 이민지, 정예랑, 정인영, 채진숙, 최지우, 한혜영 등 12명이다.   신미선회장은 “1966년에 창립된 우리 협회는 신앙과 예술 영역에서 멋진 동역 이루어 이땅 위에 올바르고 선한 하나님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기독문화예술의 역량있는 담지자로 든든히 서게 될 기독청년작가들을 응원하는 자리이다. 시각예술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진정한 회복을 소망하는 청년들의 풋풋한 메시지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초대의 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는 유 은 사무국장의 인도로 열려, 정두옥부회장이 기도하고, 안용준목사(토론토대 미·예술학 연구교수)의 「아름다움의 영성」이란 제목의 설교, 장원철목사(삼이삼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0
  • 홀라이프워십, 싱글앨범 「날개」 발표
    ◇홀라이프워십은 싱글앨범 「날개」를 공개했다.(사진은 보컬 오한솔)    홀라이프워십은 지난 19일 싱글앨범 「날개」를 발표했다. 시편 139편을 묵상하며 쓰인 이 곡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 펼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번 곡은 홀라이프워십의 작곡가 한요섭이 작사·작곡했고,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홀라이프워십 3기 보컬 오한솔이 불렀다.   작곡가 한요섭은 “믿음을 지키며 살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는 모든 주님의 자녀들에게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 있음을,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역자가 있음을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날개」 앨범커버   시편 기자가 쓴 시대의 ‘바다 끝’은 ‘세상의 끝’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위험한 장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가장 위험한 장소와 때에도 하나님께서 보호와 인도에 의지할 것을 고백한 것이다.   이번 신규 음원 발매에는 라이프워시퍼가 후원으로 하였으며, 루아흐 크리에이티브가 영상팀으로 참가했다.   한편 홀라이프워십은 서울 마포구 온맘씨어터에서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정기예배(WIST)를 드린다.  오는 26일  드릴 예배의 강사는 윤형진목사(위클레시아교화)이며, 찬양은 러빔이 나선다. 이 예배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3-20
  • 청현재이 선교회, ‘말씀깃발전’ 진행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는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진행한다.   100여개 말씀 깃발·메시지 깃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가능 새로 개관한 기독교전용 아트센터서 ‘말씀그라피’ 전시도     청현재이 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사진)는 오는 31일까지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제13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깃발전을 비롯해, 「다시 살아나셨느니라」란 주제의 말씀그라피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한다.   말씀그라피는 ‘말씀’과 ‘캘리그라피’가 합쳐진 말이다. 이 단체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 주력하는 초교파 말씀선교단체이다.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 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진행된다. 신학대학교와 기독교단체, 전국의 교회와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임동규대표는 “교회들과 협력하여 예수부활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말씀깃발전을 개최한다”며, “안양시 삼막에 위치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에서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활절 말씀깃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을 중심으로 합력하여, 말씀 앞에 하나가 되자는 기치하에 2014년부터 매년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범 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이는 시편 60편 4절에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란 말씀에 따라, 주를 경외하는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중요절기인 부활절에 예수님 부활을 축하하는 메시지 깃발과 마태복음으로 묵상하는 말씀 깃발 등을 교회와 교회 주변에 다는 행사이다. 교인들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예수님 부활을 널리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전국민 기독교 문화행사인 것이다.   말씀깃발전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교회는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홈페이지에서 100여개의 말씀 깃발과 메시지 깃발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각 교회 환경에 맞게 현수막 업체 등을 통해 출력, 제작하여 교회 내외부와 가로등에 배너로 설치하면 된다.   동 단체는 “한국교회가 부활절 말씀깃발전에 적극 참여하여, 말씀깃발을 교회 내부를 비롯해, 거리를 지나가는 지역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내걸기를 바란다”며,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알림과 동시에, 우리를 대신해서 홀로 고통 당하시고 죽으셨던 예수님의 고난,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또한 부활절 말씀깃발전과 함께 진행되는 부활절 말씀그라피전은 최근 경기 안양 삼막맛거리촌에 개관한 기독교 전용갤러리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다. 전시 주요작품은 예수 부활의 말씀깃발을 포함해, 예수께서 남기신 말씀들이 감성적인 말씀그라피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동 선교회는 작품 관람을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편 말씀그라피전 관람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이며, 주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26
  • 예장 합동, 권역별 100일간 기도회
    ◇예장 합동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는 권역별 기도회를 갖는다. (사진은 출범식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이성화목사)는 5월 19일까지 6개 권역에서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하며,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진행한다. 시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한국교회의 연합대응을 촉구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함께 기도한다.   오는 18일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목사)에서 전국연합 기도회를 시작으로, 서울서북·대구경북·전북·광주전남·부울경·제주 권역에서 열린다. 오는 3월 3일 서문교회에서 서울서북권역 기도회, 3월 10일 대구대명교회에서 대구경북권역 기도회, 3월 17일 군산드림교회에서 전북권역 기도회, 3월 24일 광주중흥교회에서 광주전남권역 기도회, 4월 7일 대암교회에서 부울경권역 기도회, 4월 14일 탐라교회에서 제주권역 기도회를 갖는다.    그리고 마지막 5월 19일에는 생명존중주일을 맞아 교회별로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세대 목회부흥운동본부장인 이성화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담론에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국적으로 드러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단 연합을 도모한다.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내포된 출산사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케그리마 강사는 동 교단 총회장인 오정호목사, 부총회장 김종혁목사와 김영구장로, 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김유진교수(총신대), 김성원목사(광주중흥교회), 김수경소장(사랑연구소), 김진하목사(예수사랑교회) 등이다.   한편, 이 교단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지난해 ‘한국교회 저출산극복 사명자대회를 출범하고,△출산사명운동 △돌봄시설입법 △’비혼주의‘ 극복 △3040세대 부흥 △사명자대회 로드맵’을 주제로 각각 메시지를 선포했다.      
    • 교계종합
    2024-02-16
  • 강명진선교사 개인전 「부활의 노래」
    ◇강명진선교사의 작품 「생명(밥)을 짓는 여인들」     강명진선교사(사진)의 개인전 「부활의 노래」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새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강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고 해외선교를 다니며 발견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물과 원주민들의 삶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명진선교사는 아가페 출판사에서 펴낸 <일러스트 쉬운 성경>을 그린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강선교사는 1980년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전공 후 대형 광고기획사에서 일하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었다. 아내 이승애선교사는 서양화 전공자로서 기독교 출판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일러스트 쉬운 성경>의 삽화를 함께 작업했었다.   강선교사는 어느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지금까지 10여년간 자비량으로 해외 순회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필리핀, 네팔, 인도, 탄자니아 등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전쟁으로 인해 마음이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에게 미술교육, 미술치료, 구제사역 등을 진행했다.   특히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미술교육 선교를 실시했다. 또한 가난한 원주민 마을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구제 사역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고뇌」   강명진선교사는 “아프리카 그 땅의 황무함을 보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눈물과 고뇌를 느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만났던 순수한 영혼들은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었고,그 웃음 속에서 절망이 아닌 또 다른 희망도 보게 하셨다”면서, “수많은 영혼을 ‘생명의 떡이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 주님’께로 인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선교사는 “하나님은 불같은 연단을 통해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셨고, 겸손과 정직을 배우게 하셨다. 무엇보다 열악한 상황에도 활짝 웃는 그들의 웃음 가운데 또 다른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황혼에 이른 시니어 선교사인 자신의 남은 여정 또한 끝마침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게 되었고, 죽었던 자신의 재능과 꿈이 다시금 부활의 생명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선교사는 2013년 아신대학교(ACTS) 대학원 목회학 전공 후 목사 안수를 받았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6
  • [한국기독교소설산책] 사랑과 정의, 그 변증법적 통일의 낙원 ⑤ - 백도기의
    로마의 극한적 억압 속에서 민족적 활로를 찾고자 노력해온 유대인들에게 당대의 유대 나라가 정의가 사라진 사회로 인식될 수밖에 없음은 당연하였다. 이러한 때에 그들의 신 야훼의 응답이 전무한 사실에 그들 자신이 전율하고 있었음도 또한 사실이었다. 그들은 침묵의 하나님께 정의가 강물같이,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해 주십사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되돌아온 응답으로 그들에게 보인 것이라곤 불의한 일들뿐이었다. 이런 갈급한 백성들에게 거의 혜성 같은 존재로 등장한 분이 예수였다.   그의 기적 행사가 지니는 놀라운 능력이 더욱 그로 하여금 메시아로 추앙받기에 족한 조건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민중들 앞에 나타난 예수는 줄곧 사랑만을 설파하였다. 원수에게까지 베풀어야 할 사랑을…. 그 때문에 여기서 정의와 사랑의 첨예한 대립이 일어나게 된다. 이 충돌의 일각을 가룟 유다가 담당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유다는 문자 그대로 유다(유대 나라)의 한 대표적 인물로 등장하고 있을 따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유다가 아니었더라도 허다한 유다들이 거의 가룟 유다와 같은 처지에 처해 있었으리라는 사실을 우리는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의 실현이 인간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이 소설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다는 오늘의 처지에서 볼 때 행동적 테러리스트나 마르크시스트에 해당할 것이다. 마르크시스트의 혁명이 결코 이 땅 위에 낙원을 건설할 수 없었듯이, 가룟 유다의 정의 추구도 단지 염원과 열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럴 때에 사랑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지 않겠는가. 예수는 그러므로 상호 모순적이라고 할까, 상극적이라고 할까, 두 가지의 가치 개념(정의와 사랑)이 상호 충돌하는 시기에 사랑을 들고 나와 불가피한 충돌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면서도 한편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곧 사랑의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었다고 하는 이율배반성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메시지가 선포되었을 당시의 일부 거센 반발은 불가피한 것이었으리라. 왜냐면 민족 해방이란 뚜렷한 대의명분 앞에 그 가치 개념, 곧 사랑이란 것이 민중들에게 곧바로 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겠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대나라의 역사 전개 과정을 참고해 볼 때, 특히 주후 60년대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일어났던 유대 독립(민족해방) 운동가들, 곧 ‘기스칼라의 요한’의 젤롯당이나 예루살렘 시민군 총수 ‘시몬 바 기오라’ 등의 투사들이 적(원수)인 로마군과, 때로는 동족 간에 서로 투쟁을 한 실상을 보면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액면 그대로 먹혀들어갈 리 만무했으리라 보인다.   오히려 그 사랑의 메시지는 그 후세의 역사 발전, 다시 말해서 기독교회의 발전 도상에서나 옹호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고 봄이 타당할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예수는 곧 선견자요 선지자였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유다의 무리는 멀리 내다보는 것을 참고 기다릴 수 있을 만한 그런 형안(炯眼)을 가진 자들은 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 교훈은 오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은 먼 미래에만 갈구되어야 할 내용은 아니다. 사랑이 오늘에 요구될 수도 있고, 또한 정의가 미래에 기대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양자가 개념상 꼭 충돌해야만 하는 내용도 아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여 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그 무엇이다. 그리고 그러한 통일적 연합 속에서만 우리가 기대하는 오늘의 유토피아는 건설될 수도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조선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4-02-16
  • 한국미술인선교회, 제10회 아트랜스로지전
    ◇한국미술인선교회는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갖는다.   새로 합류한 16명의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과 헌신을 결심 화폭에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삶’을 담아 깊은 감동주고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극동갤러리에서 제10회 아트랜스로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교회에 새로이 합류한 16명의 새 작가들이 선교적 사명을 결심하며, 연합의 정신으로 자신의 재능을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시는 고민경작가를 비롯한, 공 호, 김선경, 김정수, 김창현, 김훈동, 박가나, 방영옥, 송경희, 유우선, 윤종원, 윤혜숙, 이미연, 이창수, 전지현, 황성혜 등 총 16명이다. 이들은 그림과 사진 등의 자신의 은사와 신앙을 화폭에 투영해 내고 있다.   ◇왼쪽부터 신혜정회장, 이미연, 박가나, 김정수, 공 호, 김창현, 윤종원, 김선경, 방영옥, 송경희, 이창수, 고민경, 황성혜.   신혜정회장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에겐 창조성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고 느끼고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 예술가이기도 하다”며, “기독미술인들은 그러한 은사를 부여받아 미술이란 양식을 통해 창조의 구원의 역사를 표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혼돈의 시대를 고군분투로 살아내며, 삶의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나라와 주님께 두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뜻을 정한 이들이 있다”면서, “작품에 말씀을 담고, 삶을 투영한 신앙을 표현하며 그 길을 황소처럼 뚜벅뚜벅 걸어나가는 이 열여섯명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맛보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곽병준 미디어차장이 찬양인도를 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신혜정회장의 사회로 열린 가운데, 곽병준 미디어차장의 「하늘을 바라보라」 찬양 인도, 계명혜부회장의 기도, 정미경목사(서빙고 온누리교회)의 말씀선포, 정두옥 전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드렸다.   ◇정미경목사는 '하나님의 시간'에 대해 설교했다.   온누리교회 아트비전 중보기도 담당인 정미경목사는 「‘카이로스’,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작가들에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가 될 것을 권면한 정목사는 “사람에게는 다 때가 있다. 자신이 어떤 때를 지나고 있는지 분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때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뉜다. 크로노스는 인간의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장차 일어날, 우리가 미리 알 수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시간이다. 전도서 3장 11절 말씀처럼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실‘ 하나님을 인내하며 기다리자”고 말했다.   또한 정목사는 “예수님에게도 크로노스의 시간이 있었다.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란 한문장의 말씀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예수님은 서른살이 되어서야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카이로스’의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겼다”면서, “눈물과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머지않아 카이로스의 시간이 올 것을 잊지 말자. 이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의 본향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이다. 고통도 결국 끝이 난다. 카이로스의 때를 위해 빚어오신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정두옥 전 회장이 축사를 했다.   정두옥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30여년 전, 이십대 후반에 예수님을 만났다. 어떻게 이 복음을 전할까 싶어서 추상화를 많이 그렸다. 그러다 문득 나처럼 고군분투하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신문을 통해 이 단체를 알게 됐다”면서, “같은 마음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있고 소중하며, 큰 자산이 되는지 모른다. 이것이 은혜이다. 무엇보다 각 사람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한다. 또 서로가 은혜 중에 거하도록 격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랜스로지’(artransloje)는 이 단체의 이름을 영문으로 재해석하여 붙인 이름이다. ‘주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예술가들’이란 뜻으로, 적극적인 선교를 목적으로 하며 주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 헌신과 나눔·섬김으로 하나되길 소망하는 한국미술인선교회의 새로운 멤버들를 위한 기획전이다. 매 짝수달에 기도모임을 갖는다.    ◇아트랜스로지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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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29
  • [기획] 성탄절, ‘교회만의 축제’ 아닌 ‘모두의 축제’로 앞장
    ◇동안교회(담임=김형준목사)는 교회 앞 거리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전등으로 꾸며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푸드트럭 축제, 성탄발표회 등으로 성탄절을 교회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었다.(사진제공 동안교회)   다시금 성탄절을 맞는다.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성탄절이 다가옴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백화점이다. 유통업계는 11월부터 성탄시즌에 돌입해 휘황찬란한 외관조명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연말 대목까지 홀리데이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억눌린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동화되어 성탄을 맞는 건 아닌지, 성탄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그러한 실천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사회를 회복하고 치유하는 길이다. 상업화된 성탄문화 극복하는 대안적 문화선도에 주력 복음적 성탄문화로 이웃에게 성탄의 참뜻 나누는 날로 ◆세속화된 성탄절의 현실 ·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하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 보이신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기고 따르는 날로 기억돼야 한다.   그러나 현대의 성탄절은 그 본질을 잃어버렸다. 지금의 성탄절은 소비문화에 젖어 종교적인 의미마저 사라진 ‘해피 홀리데이’로 전락했다. 그 중에 산타클로스는 성탄절의 가장 왜곡된 상업적 이미지이다. 우리나라에 많은 아이들이 성탄절을 선물 받는 날로 여기고 있는 것은 여과 없이 받아들인 상업적 성탄문화 때문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성탄선물을 받을 생각에 가슴이 부풀고, 한 해에 대한 보상심리로 더 좋은 곳, 더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를 계획한다. 사람들은 마치 죄를 마음대로 지어도 되는 날이듯 ‘방종’과 ‘죄악’의 날로 보낸다. 현대판 상업주의 우상에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단순히 세상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모습이 아니기에 더 씁쓸함을 준다.   일부 국가에서는 성탄절에 가족들과 함께 성탄트리를 꾸미거나, 식사를 함께 준비하며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커플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한해동안 수고한 스스로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값비싼 선물을 사주는 것이 정당화된다. 소비가 당연화 되어 지갑을 열도록, 유통업계는 갖가지 마케팅 전략에 기울인다. 이처럼 세상은 성탄절의 거룩하고 역사적인 의미를 가리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무엇보다 종교다원주의 사회에서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칠 수 없게 된 현실을 개탄해야 한다.   ◆성탄문화 ‘회복’할 대안문화 절실 ·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류의 희망이다.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친히 이땅에 오셨다. 성탄절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니라, 인류의 영원한 죄를 속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날인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세속주의에 포장된 성탄절이라면 예수님은 차라리 성탄절을 없애는 것이 낫다고 여기실지도 모른다.   이 거룩한 절기에 복음의 힘이 약화되어 가는 교회를 향한 강력한 교훈이 있기를 바란다. 교회는 세상의 상업화된 성탄문화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보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는 복음적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예컨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한 교회의 청년들은 지역사회 노숙인을 교회로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며 이들을 섬겼다. 교회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와 모임을 주도해 가고 있어, 이는 섬김을 실천하는 성탄문화로 볼 수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문화법인(이사장=주승중목사)과 연동교회(담임=김주용목사)는 지난달 말 종로5가 일대 나무에 손뜨개질로 만든 성탄옷을 입혔다. 예수탄생을 기념하며 이 땅에 평화와 소망을 시민들과 나누고, 동시에 기독교적 성탄문화를 확산하는 선례이다. 성탄절에 봉사활동을 하며 작은 나눔으로 큰 행복을 얻는 방법도 있다.   ◆소외이웃 돌보고 예수 닮길 추구 · 교회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성탄을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매일이 말씀에 의지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탄’이 돼야 한다. 우리가 세속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기념일이 아니라,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몸으로서 우리와 함께하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생활화해야 한다. 죄로 인해 멀어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여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의 또다른 이름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해야 한다.   한때 갓피플은 「크리스마스 되찾기 캠페인」을 오랜 시간 펼쳤다. △성탄절과 무관한 향락적 문화를 경계 △성탄예배에 참여하고 감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일과 봉사에 참여 △주위 사람들에게 성탄의 참뜻을 전파 등이 골자이다. 이러한 회복의 문화가 이어져야 한다.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인 백광훈목사는 “교회 공동체가 성탄절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는 이날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소비주의적 가치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면서, “아기 예수의 오심과 탄생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먼저, 그것은 ‘움켜쥠’이 아닌 ‘내어줌’의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기 위해 아기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소비하고 소유하려고 애쓰는 삶이 아니라, 우리가 받은 것을 감사하며 나누는 삶이 바로 예수 성탄의 정신을 닮아가고 실천하는 삶이다”고 강조했다.   ◆나눔 이어가는 교단·기관 사례 · 빨간 자선냄비와 종소리로 우리에게 익숙한 구세군은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란 주제로 연말까지 전국 17개 도시 330여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밥퍼’로 알려진 다일공동체는 오는 25일 서울시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제36회 거리성탄예배를 드린다. 소외이웃과 함께 드리는 거리성탄예배에서 방한복과 방한키트를 나눠준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은 올겨울 연탄 나눔 목표치를 300만장으로 세웠다.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7만4000여 가구들을 섬길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해외 난민들을 위한 구호 사역에 열심이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헤르손에서 1000가구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봉사 사역도 시작된다. 또 강원도 강릉, 평창, 횡성, 정선 총 네 곳에 미션하우스를 세워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복음을 체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란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꾸려 전 세계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성탄절은 가장 힘써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섬겨야 할 때이다. 한국교회의 전 역량을 모아 선행에 힘써야 할 때이다. 일년 중 가장 사랑이 넘치는 절기로 자리잡아야 한다. ‘우리끼리의’ 성탄축하가 아니라, 예수처럼 이 땅의 가난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하고, 함께 나누어야 한다.   
    • 교계종합
    2023-12-1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건강/민족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 한교봉, 모로코 지진이재민 구호활동 지원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9월 모로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산악지역에 구호물품 보급과 복구활동 지원에 협력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 이사장=오정현목사 대표단장=김태영목사)은 지난 9월 발생한 모로코 지진으로, 현지에 이재민 겨울나기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모로코 지진 피해지역에 100가정에게 긴급구호물품(식품, 의복, 텐트, 이동화장실, 기초약품)과 이재민 지역의 복구활동(동계지원, 아동 심리지원, 교육지원, 인프라지원, 의료지원)에 필요한 후원금을 1차 지원했다. 추후 2차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로코 지진은 산악지대 마을 특성상 피해지역이 흩어져 있고, 접근가능한 도로가 1차로이며 낙석의 위험이 큰 지역이기에 접근이 쉽지 않다. 또한 모로코는 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현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단체는 “현지 의사인 네이마의 도움으로 잠정적 지역선정을 먼저 하였다. 그런 뒤에 지역 공무원과 지역 대표와의 여러 차례 유선통화 및 직접 면담을 통해 최종지역선정과 필요한 물품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선정된 곳은 레가르가와 트니스키 지역이다.   ◇모로코 이재들은 텐트촌을 형성하여 임시로 머무르며 의료 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있다.   김철훈 사무총장은 “70년 전 6.25전쟁 당시 프랑스 군복을 입고 UN군으로 자발적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로코 군인 8명이 계셨다”면서, “그들에게 애국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한국교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진피해지역에 하나님의 사랑과 한국교회의 사랑과 섬김을 전함으로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체는 오늘 14일 오후 3시 신안산대학 본관 2층 세미나1실에서 경기국제의료협회를 비롯한 4개의 NGO단체와 함께 글로벌 공공보건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내용은우크라이나 지역에 한국형 보건소를 보급하는 것으로, 2024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현재 설치 지원 대상지역 선정을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 중에 있다.   한편 한국교회봉사단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후원기업과 단체들에서 협력한 구호물품을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에 각각 컨테이너 분량 3대와 1대씩 지원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이 단체와 협력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재난지역 이재민 총 676,567명에게 약 200억원(지난 10월 기준)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11-14
  • 교회협 등 3개 종단, 국회 앞 간담회
    ◇기독교과 천주교, 불교 3개 종교단체는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목사)를 포함한 3개 종단은 지난 17일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현실에 맞는 법 개정으로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요청했다.   이날 기독교계를 비롯한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김시몬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지 몽스님)까지 3개 종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3개 종단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원용철위원장은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르게 세우는 일이다”며, “국회가 일하며 살아가는 노동자‧시민들을 위해 노조법 2·3조 개정안 조속히 통과할 것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원청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행사한 노동자들을 향한 무분별하게 손배소와 가압류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부의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하청 등 간접고용 노동자도 원청 사용자와 교섭 가능 △현행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확대 등이다.   이날 3개 종단은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노조법 2.3조 신속 통과 후 즉시 공포하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 개정안은노동법에서 배제되고, 중간착취와 저임금, 불안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 종교인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비정함과 참담함을 씻어내는 성례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건강/민족
    • 사회
    2023-08-22
  •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 교육과 양육 등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은 국내 외 한국 선교사자녀들의 주거와 상담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통해 신앙의 교육을 받아선교사자녀인 청년위한 주거시설·정기적 상당서비스 지원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는 170개국의 한국 선교사자녀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양육, 돌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 선교사자녀들이 때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온전한 기독교리더로 세워지길 기대한다.   또한 선교사자녀들이 영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세우고, 이들을 위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들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발전에 기여하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사장인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는 “우리 단체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의 자녀들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며, “이들이 미래의 준비된 선교사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백석원장은 “선교사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통일한국 복음화와 세계선교 완성을 위해 한국교회에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큰 역사를 이뤘지만, 그들이 자녀문제로 고통을 겪는 것에 대해 헤아리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MK이라고 불리는 선교사자녀들은 부모의 사역현장을 통해 신앙의 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다. 그들은 다양한 문화를 소화하고, 다중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초문화적인 아이들이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을 선도할수 있는 열방의 귀한 미래의 지도자들이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선교사 자녀들 중에 학사관 등의 거주지원 혜택을 받을수 없는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MK청년주택인 ‘콤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주거지원은 군입대와 친지방문, 방학, 코로나 등을 이유로 일시적인 국내 체류를 위한 MK들을 지원한다.   이 콤콤하우스는 회기, 마포, 아현, 평촌, 의왕, 가평, 춘의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의 청년MK(직장인 80%, 대학생20%) 자녀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청년들이 해당 보금자리에 머물다 갔다.   이 단체는 단순히 MK의 의식주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담센터를 통해 7명의 전문상담위원들이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상담사들은 ‘선교사자녀 모국 수련회’ 기간에 필요에 따라 지원기도 한다.   이 상담지원은 MK들이 전화와 카카오톡, 보이스톡, 이메일 등으로 전문위원 상담사에게 직접 연락하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새중앙 상담센터와 함께 장기적인 상담이 필요한 MK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 단체는 MK심방이란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교사자녀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며, 코로나로 인해 비자발적으로 국내에 복귀하게 된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 중에는 한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외롭고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는 자들도 있다. 이 단체는 선교사자녀들을 직접 만나서 교제하는 사역을 중요하게 여기며, 선교사 자녀가 선교사자녀를 케어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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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08-18
  • 아트테크닉서, ‘풍선젖병’을 개발
    갓난아기들이 엄마의 젖가슴과 같은 촉감을 느끼며 행복하게 수유할 수 있는 풍선젖병이 개발돼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소재 아트테크닉(대표=양진석장로)은 7월에 총판,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모집한다. 양진석장로는 조부 고 양춘식목사(부흥사), 부친 고 양용주목사(청파중앙교회), 숙부 양치호목사(인천성광교회)의 계보를 잇는 신앙 가문이다. 그에게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생명 철학이 묻어나 있기에 ‘실리콘 풍선 젖병’을 개발하게 된 것. 양 장로는 “가정에서 엄마는 생명이고, 사랑이며, 평화이며, 행복”이라며, “모든 유아용품은 유아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므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엄마의 젖가슴은 생명을 이어주는 밥”이라면서 “분유를 먹이는 과정에서 모유와 같은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과 같은 촉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훈을 ‘인재 양성’과 ‘신기술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참사랑과 평안을 선물하자’로 정했다. 이에 따라 분유를 빨리 먹지 않아도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러한 풍선 공기층이 보온 역할을 하는 제품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기가 젖병이 차가워져서 소화시키지 못해 설사하거나 먹지 않고 게워내지 않고 딸꾹질도 방지할 수 있다.”며,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에서 딱딱하고 차가워진 젖병을 물려 주지 않고, 부드러운 촉감과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는 기능성 젖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젖병을 물고 있는 아기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에도 매우 유익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치열 문제 적게하는 공갈젖꼭지, 걸이형 빨대 젖병, 신생아 목욕보조기, 방역용 실리콘 메디컵, 성인용 위생 물병 등을 개발했다. 모든 제품들은 실리콘 재질 안전 테스트를 거쳤고, 해외 수출해야 하므로 미국 식품안전청인 FDA의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아니라 미국 등 6개국에서도 특허와 상표 등록을 마쳤다. 추후 20년간 특허를 침해당하지 않고 독점적으로 생산 판매하게 된다. 문제는 마케팅이다. 상당한 파장력을 가지게 될 이들 제품들을 판매할 동역자들을 구하고 있다. 전국 대량 판매 총판 및 해외 수출 무역회사, 대리점주, 판매원 등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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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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