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교계종합 검색결과

  • [긴급 공동기자회견]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긴급 공동기자회견]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일시 : 2025년 9월 9일(화) 오전 11시 장소 :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앞 공동주관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사회 김현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무처장)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부회장이 김건희씨에게 각각 1억원대 명품과 순금을 건넨 의혹으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시작한 국가조찬기도회는 2003년, 순수 기도회로 거듭나겠다며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 위해 간절한 기도와 말씀을 실천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겠다”는 취지를 밝혔지만, 정치권과의 유착, 권력 미화, 기독교 이기주의의 온상으로 끊임없이 비판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 대통령 부인에 대한 부정청탁이 드러나며 다시 한 번 국가조찬기도회가 더 이상 존립할 이유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권력비리의 온상이며 불의와 결탁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즉각 폐지 및 해체를 촉구합니다. 박득훈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이제야 국가조찬기도회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게 된 것에 대해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 앞에 죄송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가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불의한 반민주 권력과 야합해 기득권을 유지·강화해 온 것은 아주 오래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배 집단의 가치와 이념을 마치 기독교신앙의 보편적 요구인양 포장해왔습니다. 그에 맞는 정권엔 열렬한 지지를, 그에 거슬리는 정권엔 마치 예언자라도 된 듯 비판적 거리를 두어 왔습니다. 집단적 탐욕에서 비롯된 부당한 왜곡과 자기기만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무서운 죄는 예레미야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그것과 빼닮았습니다. 그들은 “평화”라는 그 아름다운 언어를 오염시켰습니다. 당시 타락한 권력자들은 정의를 짓밟으며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했습니다. 그들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기에 사회는 평온한 듯 했습니다. 그런 슬픈 현실을 거짓 선지자들은 “평화”의 이름으로 정당화 해주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성전지배계층이 성전예배에 참석한 타락한 지도자들을 정의와 평화를 실현해가는 지도자로 신분 세탁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조찬 기도회는, 민주·평화·자유·하나님나라와 법도 그리고 기도라는 너무나 아름다운 언어들을 오염시켜 왔습니다. 도무지 그 말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참 뜻을 왜곡시켜 온 것입니다. 그 모든 단어가 진정한 뜻을 표현하려면, 무릇 그 단어 사용자들은 절대 불의한 권력자 편에 서선 안 됩니다.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실천해야 합니다(요 7:17-24). 너무나 슬픈 현실은 국가조찬기도회 구성원들에게 그런 모습을 전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는 엄중하게 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반드시 그리고 당장 폐지되어야 합니다. 이명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며, 30년 가까이 합동교단 소속 대형교회를 출석하였습니다. 해당 교회는 5.18 광주항쟁의 중심지인 옛 전남도청과 가까이 있었고,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대사회적 이슈와 일반 역사에 무관심한 곳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5.18 이야기를 꺼내면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지마라며 장로들의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로들이 특정 법안과 이슈에 대해선 득달같이 흥분하며 침을 튀기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5.18의 상흔을 경험한 광주에서도, 보수적이거나 극우적인 행태를 보이는 한국 교회가 궁금했습니다. 선택적 정교유착을 강조하는 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의 모습은 이해되지 않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를 이해해보려 역사 공부를 시작했고, 140년 한국교회사 흐름 속에 부끄러운 단면인 국가조찬기도회를 알게 됐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시작했고, 설립을 주도한 김준곤 목사는 공개적인 설교를 통해 5.16 군사 쿠데타와 박정희 군사정권을 여러 차례 비호했습니다. 1973년 5월 경향신문과 교회연합신보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김준곤 목사가 박정희 독재의 정점이던 유신체제 마저 옹호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듬해인 1974년 8월 이 곳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도 공원, 당시엔 5.16 광장이었던 곳에서 개최된 ‘엑스폴로 74’는 단순 참가 인원만 수백 만 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한국교회 부흥의 정점에 있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유신헌법으로 집회 결사의 자유가 극단적으로 제한 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사석에서 대통령을 비판만 해도 끌려가 고문 받을 것을 걱정해야 했던 때였습니다. 이처럼 서슬 퍼런 시절에 개신교가 어떤 배경에서 특혜를 누리며, 그리스도의 계절을 꿈꿀 수 있었는지 그 이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980년 8월 6일에 열린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에서는 한경직, 김준곤, 정진경 등 교단 총회장급 지도자 20여 명이 또 한 번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통령에 취임한 전두환은 제13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교회가 사회의 올바른 정신문화 배양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 기대 된다”며 교회의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제7회 조찬기도회에서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종교계 침투”를 주의시켰던 박정희 정권의 요구와 비슷한 맥락에 서 있는 발언입니다. 한국교회에게 1970년대와 80년대는 곳곳에 대형교회가 출몰하고 연평균 60만 명씩 개신교인이 증가할 만큼 전례 없는 부흥을 경험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 역시도 그 부흥의 수혜를 입으며 자라온 세대이지만 이제는 제가 누렸던 성장의 열매가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저부터 그런 과오를 회개하며, 국가조찬기도회를 주도하고 정교유착을 통해 이 땅에 개신교를 확장시킨 이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기도한 국가는 무엇입니까? 불의한 권력에 희생당한 이들은 당신들의 국가에 포함돼 있습니까? 태생부터 독재 권력과 함께하며 부당한 특혜를 누려온 역사를 회개할 의향이 있습니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그것을 보여줄 아주 작은 시작이 바로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입니다. 전두환이 죽기 전까지 함께 오찬을 즐긴 목사를 최근까지 강단에 세우고, 내란세력에 목걸이를 채운 이가 회장직을 맡았던 국가조찬기도회는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국가조찬기도회를 한국교회 부흥의 중심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할 역사의 저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한국교회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국교회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폐지하십시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저질러온 과오를 회개하십시오. 국가조찬기도회를 부흥의 중심에서 불의한 역사로, 반복되지 않아야 할 부끄러움으로 재평가 하십시오. 정치권에도 요구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지 마십시오. 어떤 성격의 정부이든 상관없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희년을 외친다 한들 대형 교회의 표를 의식한 요식행위일 뿐임을 자각하십시오. 불의한 역사를 계승하지 않고, 개신교와 정치권 간 정교유착의 고리를 끊는 시작점이 바로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입니다. 이상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저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왜 대통령을 초청해야 합니까. 대통령이 참석해야만 하나님이 그 기도회에서 올려진 기도를 들으십니까. 우리가 주님으로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력자들과 친하셨습니까. 헤롯 궁에 식사하러 가셨습니까. 제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빌라도 총독을 초청하셨습니까. 저는 성경에서 그런 내용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만일 앞으로도 국가조찬기도회를 계속하려면, 그 기도회 자리에 세월호 유가족, 이태원 참사 유가족, 산재 사망 노동자들의 유가족, 이런 분들을 초청하십시오. 그리고 그 분들을 위로하고 그 분들과 함께 울면서, 이 나라에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이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내려오셔서 한없이 낮아지시고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만일 국가조찬기도회를 이어 가려면, 그 자리에 대통령이나 권력자를 초청하지 말고, 이국에서 부당한 차별을 겪으면서 3D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초청하십시오. 그들이 우리나라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조손가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을 초청하십시오. 최저생계선 이하의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분들도 초청하십시오. 소외된 분들을 초청하여 그 분들과 함께 따뜻한 아침밥을 나누면서 기도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기도없이 탐욕만 남은 국가조찬기도회 규탄한다! 권력비리의 온상이 된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불의와 결탁한 국가조찬기도회 당장 해체하라!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11
  • 기감 농촌선교목회자회서 40주년 예식
      ◇기감 농촌선교목회자회는 40주년 기념예식을 드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목회자회 40주년 기념예식이 지난 9일 평동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농촌지역과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황은경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기념예식은 회장 지동흠목사의 인사와 모운교회 한동운목사, 받들교회 김명준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농목원로 김정권 목사가 「농목, 성령의 이끄심따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가는 현실에서 농목이 만들어졌다. 위기의식을 가진 농촌교회 목회자들이 모임을 시작했다. 어떻게 농촌과 교회를 지켜갈지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암담한 현실에 몸부리치는 현실이었다. 기도하면서 성서를 연구했다”면서, “감리교농목은 투쟁적 단체였다. 농촌사회가 위기가 된 것은 국가정책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의 피해를 농민들이 보아야 했다. 이들을 돕는 일을 해야했고 그것이 정치적인 일이었다.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투쟁했다. 농민들과 함께 고난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고자 했다”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내가 고맙게 생각하는 것 하나는 농목의 활동에서 학연을 초월한 동지애를 가졌다는 것이다. 함께하는 목회자들을 동지로 여기고 차별없이 대하고 일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농촌교회가 지켜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단지 아는 것은 40년을 이끌어오신 성령님께서 지금도 이끌어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공동체이다. 40주년을 맞이하는 농목도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전 감독회장 신경하목사는 “농촌을 지키고 농촌교회를 섬기면서 고댄 여정을 지켜온 것이 존경스럽다. 요새 교회가 위기라는 말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 농촌목회자 여러분의 사역에서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 안에 있는 희망에 씨앗을 보았기에 미래에 대한 염려도 하지 않는다. 생명과 영성공동체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길 원한다”고 말했다.        농목연대회장 신민주목사의 인사말을 대독한 농목연대 총무인 윤영현목사는 “감리교 농목의 40주년을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농목연대의 중요한 축인 감리교 농목이 변함없는 순결함을 가지면서, 이 땅에 농촌이 다시 생기를 되찾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농목연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농목원로인 김창택목사는 “농목창립을 하면서 농목에서 내세웠던 모든 이슈들이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한 분들을 진정으로 존경을 하고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농목원로이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인 김영주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10
  • 기감 새물결 황효덕 상임대표 은급재단 공청회 관련 글 발표
         기독교대한감리회 내 개혁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인 새물결 상임대표 황효덕목사(충주베델교회·사진)가 지난 1일  「은급재단 공청회를 다녀와서」라는 글을 발표했다. 황목사는 이 글에서 "지난 8월19일 감신대 웨슬리채플 세미나실에서 교역자은급재단 주관으로 ‘은급제도의 이해와 지속가능성 탐색’이란 주제로 열린 공청회를 다녀왔다. 세대별, 성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6명 패널들의 내실 있는 발제와 공청회 참석자들의 여러 훌륭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면서, "지금도 유튜브로 그 내용을 볼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기를 권한다. 또한 당당뉴스를 비롯하여 감리회 언론을 통해 공청회 내용이 잘 소개 되었기에 이 글에서는 내가 본 공청회와 나의 건의사항을 간략하게 적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청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은급에 대한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의 의견이 있었고, 그 주된 내용은 은급비를 감액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하여 은급기금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고견들과 은급부담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의견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현 감독회장은 은급비 증액을 공약하고 당선이 된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은급비 감액을 은급정책에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백 번 양보하여 그 자리에 참석한 나를 비롯한 현직에 있는 목회자들이 지속가능한 은급을 위해 감액된 은급비 지급에 동의한다 하여도, 여지껏 은급비를 받아오며 그에 맞춰 생활해 오신 원로목회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10년 사이에 3번이나 은급비를 감액했는데 말이다. 이처럼 감리회은급 문제는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중의 난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결책은 정공법으로 돌파하는데 있다고 나는 믿는다. 따라서 감리회은급은 감리회가 존속하는 한 당연히 감리회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게 맞다. 이는 국가가 존속하는 한 국민연금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것과 같이 이치이다. 그렇다면 우리 감리회 감독회장은 이 당연한 명제를 명확하게 선포하고 그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그러잖아도 젊은 목회자들이 은급제도에 대한 불신으로 은급을 외면하는 이때에, 이와 같은 선언은 모든 세대에 감리회은급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함으로써 은급 참여자가 확대되어 은급기금 증액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은급기금이다. 그 소중한 기금을 우리는 어떻게 마련해 왔는가? 주로 교회부담금을 받아서 적립해왔다. 이는 곧 성도들의 헌금으로 충당했다는 말이다. 교회는 수익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기에, 헌금(기부금)을 통해서 은급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라는 정체성을 살려서 헌금(기부금)으로 은급기금을 증액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본다(은급부담금 인상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은급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면 어떨까? 일예로 은급비를 받으면서 그 십일조를 은급재단에 후원하는 원로목회자들이 꽤 된다고 알고 있다"면서, "십시일반으로 공공부조를 실천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들의 후원내역을 널리 공개하자. 우리 목회자들은 명예로 사는 사람들 아닌가? 그 명예심을 존중해 드리자. 이뿐 아니라 평신도들 가운데에도 원로목회자들을 위해서 기여하기 원하는 분들이 적잖을 줄 알고 있다. 이러 분들의 후원도 받으면서 이를 널리 공개하자. 그렇게 되면 감리회의 유수한 교회들과 목회자들 또한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금주의 복음서 성서일과 중 '그리하면 네가 복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그날 공청회에서는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에 대한 여러 좋은 방안이 많이 나왔고, 나 또한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하는 곳 아닌가? 그렇기에 우선은 신앙적인 접근으로 시작을 하고, 거기에 더하여 사회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면 최소한 지금의 은급체계는 유지될 수 있으리라는 소망으로 이 글을 쓴 것이다"면서, "사실 내 글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글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몇날 며칠을 망설였다. 그런데 이번 주 복음서 성서일과가 내게 용기를 주어서 올리는 글이니 믿음의 마음으로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09
  • 일부 장로교단 총회서 정치적 설교와 행보를 논의
    특정 정치인과 세력을 비판한 설교에 대한 조치 촉구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는 연속토론회와 방송 등 진행 주요장로교단 정기총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목사와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와 관련된 헌의안이 올라와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전광훈목사와 관련해 이단성 조사와 관련해 헌의안이 올라왔다. 고신측에서 손현보목사의 경우 정치설교가 교단정체성과 부합하는 지에 대한 헌의안이 올라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극우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설교가 교단정신에 부합한지 지적·예장 고신총회의 3개 노회가 손현보목사의 정치설교와 관련된 헌의안을 올렸다. 이 헌의안들은 동교단 헌의위원회에 의해서 기각되었으나 철회되었다. 이 안건들은 손목사의 설교가 교단정신과 부합한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부합하지 않을 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손목사는 탄핵정국 당시 특정 정치인과 세력을 비판하는 설교를 함으로써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고신을 사랑하는 모임은 손목사가 설교시간에 정치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총회회관에서 손목사의 징계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대구와 서울 등에서 징게촉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들은 손목사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길 요청하고 있다. 관계자는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고신총회에서 손현보목사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면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진 고신교단과 한국교회가 완전히 망가지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손목사와 관련된 최종 결정이 마지막 날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손목사에 대한 조사 및 징계 여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만약 표결이 통과된다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1년 동안 신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손목사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내년 총회에서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정치행보로 인한 교회의 피해 논의·전광훈목사에 대한 안건도 올라왔다. 통합측은 이번 총회에서 전목사 외에도 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목사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목사에 대한 헌의안도 올라와 있다. 전광훈목사에 대한 이단조사는 106회 총회때 조사가 이루어져서 107회 총회 때 보고가 된 바 있다. 당시 전목사는 애국운동이라 일컫는 정치적운동과 당시 문재인대통령이 임기를 다하면 대한민국이 해체된다는 발언을 비롯해 여러 문제 되는 발언을 해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이대위는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잘못된 사상이나 교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았다. 다만 그러면서도 성도들이 가급적 전광훈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면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순천남노회, 순서노회, 여수노회에서 헌의를 했다.    여수노회에 경우 전광훈목사가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라고 주장한 점 △‘문재인이 임기를 다 하면 한국은 지구촌에서 사라진다’ 등의 내용을 계시받았다고 주장한 것 △그의 주장과 활동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입은 피해 등으로 인해 조사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연구소 소장인 이승열목사는 “손현보목사와 전광훈 씨에  관련된 문제는 진작에 처리해야 했을 문제이다. 그런데 정치권과 초대형교회와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신천지나 통일교 등 이단들이 정치와 연관되었음이 들어나도 한마디 언급도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인이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교단 차원의 특정 정치세력 지지나 가짜뉴스 유포는 잘못된 일이다”면서, “정교유착 문제는 근본주의적인 복음주의권의 맹점이기도 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많이 세속화된 것이고, 교권주의가 타락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정체성 회복을 위한 방송 진행 ·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계단체들의 활동들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7월 14일부터 ‘12.3 계엄 이후 한국교회 행태에 대한 회개와 원인 규명을 위한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뿌리박고 있는 신학적 역사적 토양을 살펴야 할 것이다”면서, “그래야 무엇을 고쳐야 할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거기에 기반하여 중장기적인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기독연구원 느혜미야 배덕만교수가 「한국교회 전광훈 손현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미국 기독교의 트럼프지지 현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지난 11일 2025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를 발표하면서 개신교인의 극우성향을 진단했다.    또 안동교회 유경재원로목사, NCCK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신경하목사, NCCK 전 총무 권호경목사, 성공회대학교 전 총장인 이재정신부가 극우화 시대 속에 교회정체성 회복을 위한 방송을 시작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9-09
  •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없는 공동체 지향
      한일교회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없는 공동체를 추구하고로 했다(NCCK 제공)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마음이 필요 장애아동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것이 중요    한일 교회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장애인교류세미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한 경계를 허무는 일이 교회됨의 본질임이 제시됐다.    이정훈목사는 “한국과 일본교회에서 장애인이 겪는 소외의 원인은 단순히 사회적 편견이나 교회건물의 계단같은 물리적 장벽이 아니다. 문제는 교회의 신학, 즉 하나님과 인간, 공동체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에 뿌리박혀 있다”면서, “교회에 장애인이 있는지, 그들이 어떻게 대우받는지는 그 교회의 신학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시험지와 같다. 경계를 허무는 일은 교회의 선택이 아니라, 교회됨의 본질 그 자체다”고 말했다.    또한 “경계 없는 공동체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다. 이는 교회의 신학적 언어를 새롭게 만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과제다. 어떤 삶이 더 가치 있고, 어떤 삶이 덜 가치 있다고 나누는 모든 경계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궁극적으로 ‘경계 없는 공동체’는 상처받고 약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장애를 가진 하나님’을 예배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이는 목표를 뭔가를 ‘만드는’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의 약함과 유연함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장애인이 설교하고, 비장애인이 그들의 경험을 배우며 함께 예배하는 교회는 이런 공동체의 시작이다. 이것이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소명이다”고 말했다.    다카오 데츠야스는 “장애인도 하나님의 작품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하는 것은 큰 격려가 된다.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그러면 차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고 기꺼이 합리적 배려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시다 시즈에는 “나는 특수학급에 들어갈 뻔했다. 당시 나는, 부모도 아슬아슬하게 특수학급에 들어갈 뻔한의 상황의 차별성을 알지 못했다. 장애가 있는 아동/학생은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고, 분리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면서, “서로 접점이 없는 채로 자랐고, 한편 도덕과목이나 교사의 훈화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친절하게, 배려하자고 지도해 왔다. 성인이 된 후 사회에서는 함께 살자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말로만 그렇지 함께 어울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차별의식은 방치된 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장애아동과 어릴 때부터 분리하지 않고 학교에서,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헌장로는 “창동염광교회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편리하면 모든 교유들이 편리하다’라는 보편적 디자인의 관점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이 최소한의 재한을 받으며 예배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배당 접근 편의성이 높은 실내 주차장과 본당 앞 1층 주차장 전체를 장애인 및 노약자(새신자 포함)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중증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 농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교회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기자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9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한려지방회 방문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독회장은 한려지방회를 방문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1일 삼남연회 한려지방회(감리사=박동원목사) 교역자회의가 열린 충무은혜교회(담임=김순덕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35개 교회 교역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삼남연회 박준선감독과 울산지방회 김상근감리사도 함께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당선되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면서,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역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주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회본부의 이전과 핵심추진사업에 대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평화통일기도의 집 건립을 비롯해 △8월 23일 개최한 성령한국청년대회 △동대문교회(스크랜턴기념교회) 복원추진 상황 △감리회본부 단독건물 건축 예정 △의료복지서비스 네트워크 △농산물 직거래 추진(도농교회)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농어촌교회 젊은 목회자 후원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을 위한 ‘의료선교 네트워크’ 형성 △미자립교회 지원방안(거점교회의 필요성) △은급비 확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김 감독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수고가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세울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터전이 될 것이다”면서, “맡겨진 목양에 충실하면서 감리회 변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삼남연회 박준선감독은 “현재 연회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연회본부 이전이 있다. 삼남연회는 연회본부 신축부지로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의 땅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축건물을 건축할 때 고려사항으로 △연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 △수익성 사업 가능 등이 있다. 적극 기도하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배시간에 설교를 전한 김순덕목사는 고난이 유익이라는 바울의 고백에 관해 설명하고 간증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09
  • 카이캄서 목사고시 지원자 심층면접
    ◇ 카이캄 고문 김상복목사(좌)가 목사고시 지원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송용필목사)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제52회 목사고시 지원자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128명의 지원자들의 목회자의 확신과 소명을 확인하고, 목회자로서 인성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면접관으로는 김상복목사(카이캄 고문)와 정홍열총장(아신대 총장), 전기철목사(강남새사람교회), 최은영교수(횃불트리니티), 오창균목사(서울대망교회) 등이 함께했다.   먼저 김상복목사는 면접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만으로도 감격인데,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셔서 엄청난 사명을 주심을 축하드린다”며,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분명하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회자의 자질을 전했다.   전기철목사 역시 “목회를 시작할 때 성경을 잘 몰라서 성도들이 물어볼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매년 나에게 성경을 선물했고, 성경을 20년 동안 읽어오며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됐다”며, “성경을 읽으라. 말씀을 알기 위해 힘쓰라.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성경을 읽어가면 목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카이캄의 목사고시 면접은 여느 때처럼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성심리검사 결과 특정 부분의 점수가 과도하게 높은 사람들은 한 사람씩 심층면접으로 분류된다.   최은영교수는 “면접에서 확인하는 목적은 평가나 심판이 아니라 목회를 도와드리기 위함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잘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목회를 해나갈 수 있다”면서 모든 지원자들을 응원했다.   또 정홍열총장은 지원자들의 신학적인 여정과 앞으로의 사역 비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격려했다. 정총장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끝까지 합격하여 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카이캄의 제52회 목사고시 최종합격자는 9월8일 발표되며, 10월 13~15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을 거쳐 10월20일 제52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08
  •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서 퀴어반대집회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등의 단체들은 퀴어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등의 단체들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의회 앞 도로에서 인천퀴어반대집회를 「건강한 가정을 위한 9·6 인천시민통합대회 2025 인천가족 사랑축제」란 제목으로로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인천지역에서 진행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또한 같은 날 인천가족사랑축제가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인기총 연합회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오늘 우리는 시대적 혼란 앞에 서 있다. 가정의 가치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흐름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나라와 민족, 그리고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면서,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도 교회는 민족의 빛이 되었고, 성도들은 무릎 꿇어 눈물로 나라를 세웠다. 이제 우리의 차례다. 우리의 자녀와 가정을 지키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세우기 위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퀴어대책본부 김수진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반대집회에서는 길원평교수, 신성영 인천시의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공동대표 주요셉목사, 예수비전교회 안희환목사, 필그림교회 김형석목사 등이 발언을 했다.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첫째 퀴어축제는 도덕과 질서를 무너드리는 행사이다. 시청 앞 광장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의 공간이다. 그러나 선정적 퍼포먼스의 노골적 표현이 난무하는 행사가 열린다면, 시민 다수는 원치 않아도 강제로 그 현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공공질서의 붕괴이다”면서, “둘째, 퀴어축제는 청소년과 가정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왜곡된 성 정체관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부모의 동의도 없이 가족과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교육적 폭력이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 퀴어축제는 시민 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킨다.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시민의 양심과 가치관을 무시한 채 특정 집단의 일방적 주장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와 상생을 파괴하는 일이다. 민주사회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며 공공선을 추구하는 사회이다”면서, “△인천시청 앞 광장 및 공공장소에서 불법적인 퀴어축제를 중단하라 △청소년 보호와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음란한 퀴어행사를 폐기하라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도덕과 윤리에 벗어난 문란한 성문화를 강요하고 동성애를 미화시키는 퀴어축제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전문가 발언을 전한 길원평교수는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으로 바꿀려고 한다. 성평등은 다양한 성에 평등을 말한다. 성평등가족부를 반대하기 위해서 9월 27일 집회를 진행 준비 중이다. 9월 19일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할 계획이다. 우리 다 함께 9월 27일날 모여서 반대집회를 해야한다”면서, “두 번째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적 지향 이유로 차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야당이 부결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을 부결시켰다. 차별금지법 반대 단체인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지낸 이력과 동성애 싫어한다는 것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발언이 동성애 혐오라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또한 “또 동성결혼 문제가 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려는 문제가 있다. 무제한 낙태 허용법도 있다. 만삭의 태아도 낙태할 수 있고, 낙태를 완전 비범죄화하는 법안이다. 9월 16일낭 태아여성국민연합이라는 단체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종교의 자유를 지키는 단체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우리는 전략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지금과 같이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이는 여러분들을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석목사는 “오늘 이자리에 왜 모였는가? 주님을 사랑하기에 모였다. 오늘 끝까지 주님과 함께 모욕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길 바란다. 마음을 다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8
  • 2025 WEA 서울총회 ‘종합설명회’
    ◇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WEA서울총회의 종합설명회가 진행 중에 있다.   WEA는 180년 역사·6억 성도를 가진 최대 복음주의 단체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서울총회에 관한 ‘종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동의장인 오정현목사의 초대사와 기도, 그리고 WEA의 샤나의장과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인 만수르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정현목사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교회의 올림픽과도 같다. 한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행사를 계기로 하나님의 손길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도록 기도하자”며, “또한 지구촌에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더 나아가 남북의 복음통일까지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바램과 첫 인사를 전했다.   우편부터 오정현목사, 샤나의장, 만수르사무총장의 모습   샤나의장도 “50여일을 남기고 있는 이번 행사는 많은 과정을 겪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또 올해로 179주년 맞는 WEA 총회를 서울에서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권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WEA와 친밀히 교제하며 우리의 분명한 목표인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또한 만수르 신임 사무총장 역시 “WEA 총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배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한국 WEA 가족들과 연대하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설명회에는 서울총회 기획담당인 주연종목사가 이번 서울총회에 관련한 전반적인 진행과 준비상황을 설명했고, 서울선언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어 7명의 발제자가 서울총회의 핵심 분야에 대해 각각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를 살펴보면 김정우교수(총신대)가 「WEA서울총회의 문명사적 의미」, 강대흥선교사(KWMA사무총장)가 「WEA서울총회의 세계 선교사적 의미」, 허문영대표(평화한국)가 「북한인권 및 통일사역과 WEA」란 주제로 1차 설명회를 가졌다. 우편부터 주연종목사, 김정우교수, 강대흥선교사, 허문영대표의 모습       WCC·다원주의·신사도운동과 무관한 세계선교 연합회 또한 박주성목사(DMI 대표)가 「WEA와 함께하는 제자훈련 국제화」, 신학위원장 오덕교총장(횃불트리니티)이 「서울선언과 WEA의 신학정체성」,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장)가 「세계복음주의의 전망, 연구과제소개」, 끝으로 도나 월콕스(Beloved 갤러리 CEO)가 「아키아나:믿음의 여정 전시회소개」로 2차 설명회가 마무리되었다.   특별히 신학위원장 오덕교총장은 그간 한국교계의 일부에서 제기한 WEA에 대한 신학과 활동에 대한 신학적 비판의 내용이 ‘오해와 왜곡’이라고 강조하며, WEA의 신학과 활동이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그는 “WEA는 WCC와 카톨릭 등과의 관계에 대한 한국교회 일부의 오해가 있다. WEA는 복음전파를 위해 그들과 대화를 했을 뿐 그들의 신학과 신앙과 일치했거나 연합하지 않았다.      우편부터 박주성목사, 오덕교총장, 지용근대표의 모습 - 이날 오덕교총장은 WEA에 관한 일부의 비판은 '오해와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WEA는 절대적인 성경의 권위 아래서 예수의 유일성을 인정하는 관점에서 종교다원주의와도 차별을 둔다”며, ”이번 총회는 한국교회에 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복음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정과 문화와 사회를 새롭게 하는 미래를 향한 교회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후 행사는 질의 응답의 순서와 오찬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WEA서울총회 종합설명회가 끝나고 관계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5
  • NCCK와 KWMA서 업무협약식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선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의 일치와 선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기관은 현지인중심의 선교와 위기관리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큐메니컬 진영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를 대표하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서로의 신학적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양 기관의 협력사업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력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를 위한 상호 협력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교회에 관한 협력 △한국교회 선교안전과 위기관리에 관한 협력 △한국선교 청년리더십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선교지 현안 대응에 관한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이다.    NCCK 조성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은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의 기도 후 KWMA 문형채 사무국장과 NCCK 조성원목사가 각 기관을 소개했다. 또한 협약서 낭독과 양측 대표자들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NCCK 총무 김종생목사는 “100여 년 전 장로교와 감리교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복음선교에 협력하기로 했던 것이 교회협의 출발이었다”면서, “오늘 NCCK와 KWMA가 협력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에는 유익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부자 중심의 선교에서 현지인·동반자 선교로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대에, 약자와 연대하고 민주화에 기여해 온 에큐메니칼 운동과 선교가 만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이번 협약은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면서, “한국교회의 다양한 전통이 협력할 때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정론] 종교개혁과 오늘의 교회 공동체
       오늘의 세계는 평화와 안전, 성장과 번영,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단 하나의 신호로 정치·경제·사회·교육의 흐름을 빠르게 예측하려 한다.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일상이 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는 시선을 갖고 살아가려 한다. 그러나 세계 경제는 이제 데이터보다 ‘확신’으로 움직이며, 그 뒤에 숨은 감정의 파동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을 준다. AI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들은 줄어들고, 대신 기술과 세속사회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세상을 움직이는 내면의 신호를 포착하라”는 메시지에 더 많이 이끌리고 있다.    더 나아가 현대는 기술이 국경이 되고, 경제가 무기가 되는 시대 속에 우리는 ‘제2차 냉전’이라 불리는 새로운 질서 속에 살아간다. 21세기 냉전의 파고는 지정학적 갈등을 넘어 경제, 금융, 공급망, 기술, 안보 전반의 영역이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방심하거나, 선한 의도를 가지고도 행동하지 않으면 악이 활개 치는 현실이 된다. 공동체의 부패와 공모 구조 속에서 정직과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러나 세상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모든 교회가 방향을 잃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오히려 보다 나은 교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변화와 개혁의 영성 곧 말씀과 기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공동체를 세우려 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끝없는 개혁’(“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이다.    1517년, 마르틴 루터는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을 외치며 교회와 세상의 어둠을 밝힌 교회 개혁의 횃불을 들었다. 그의 외침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울림이 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루터 이후, 칼뱅은 성경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고,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주어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칭의 이후의 삶을 성령 내주하심에 의한 성화와 삶의 개혁 여정으로 보았으며,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오직 성경’이라는 신앙의 유일한 근거를 확립하였다. 칼뱅의 사상은 예정론과 성화를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근간이 되었다. 칼뱅은 사회 속에서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 멈추지 않고 사회와 정치, 경제와 교육, 지정학적 경계 등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생활의 관점에서 교회와 사회 개혁, 신자의 삶과 연결했다. 이는 오늘날 성경을 기초로 한 신앙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적 책임이라 할 수 있다.    루터와 칼뱅은 교회 개혁을 넘어 삶과 사회 전체의 개혁을 추구했다. 그들의 복음은 사회 변혁으로 이어졌고, 신앙의 열정은 어두운 세상을 새롭게 했다. 루터, 칼뱅은 모두 이원론적 신앙을 넘어, 일원론적 신앙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했다. 종교 개혁자는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도 성령의 확신으로 새로운 ‘통찰’을 주었다. 그 확신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믿음”이었다. 오늘 교회는 매년, 종교개혁 기념의 달 10월마다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오늘 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우리의 신앙은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가?” “예배는 말씀에 대한 충실한 응답과 찬양으로 충만한가?” “믿음은 세상 속에서 살아 있는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등이다.    루터와 칼뱅은 단지 교회의 전통적 제도와 교리를 개혁한 사람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사회 전 영역에 실천한 참된 개혁자였다. 이들의 종교개혁 운동은 16세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지속적 요청이다.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다시 그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 위에 설 때, 오늘의 교회 공동체는 다시 살아나 성령의 바람과 생명의 불길을 일으키게 된다./한국칼빈학회 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10-21
  •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인 것 같이 실행되지 않은 사랑은 죽은 사랑이다. 사랑은 여러 형태로 변주(變奏)한다. 남녀간의 사랑, 즉 에로스적인 사랑을 통하여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으며 생육하고 번성하는 창조위임명령을 실행한다.   부모는 본능적 사랑의 실천을 통해 자녀의 인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한 사람은 심각한 결핍을 안고 살아간다. 친구간의 우정을 통하여 생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다윗과 요나단, 관중과 포숙, 오성과 한음의 우정이 회자되는 이유이다.    모든 사랑의 변주가 고귀하지만 사랑의 영원한 모델은 하나님의 사랑, 즉 아가페적인 사랑이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요3:16). 이 사랑을 깨달은 성도들은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요일3:16)고 사도요한은 강조했다.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히 행동을 수반한다.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까닭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자기중심성(ego-centrism)’이라고 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런데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대상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어 안달이 난다. 예수님은 인간의 중심성을 잘 아셨기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고 말씀하셨다. 사랑의 실천은 중심을 나에서 주님으로, 나에서 이웃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디 쉬운일이겠는가.    우선권을 이웃에게 두기 전에는 사랑은 공허한 메아리로 남게 마련이다. 사랑의 실천을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 사랑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최근 한국교회의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있다. 사랑보다 말이 앞서기 때문이다. 땅에 떨어진 신뢰도를 올리는 방법은 사랑의 실천 밖에 없다. 야고보 사도는 철저한 사랑의 실천을 강조했다.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약2:14-17).    사랑은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이지만 사랑의 실천은 감정을 넘어 의지를 동반하는 언어이다.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최우선적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사랑은 동사다. 자기 중심성을 이웃중심으로 이동시키고 감정을 넘어 의지를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크로스로드선교회 대표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10-21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감리교학원 목원대 이사장 이 철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역임한 이 철목사(사진)는 현재 목원대학교 재단인 감리교학원 이사장과 기독교TV 공동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기독교TV의 공동대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감리교의 교단장들이 맡고 있다. 원래는 김정석감독이 맡아서 해야하지만 김감독은 CBS 이사를 맡고 있다. 동종업계 이사를 겸임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계속 맡게 됐다”면서, “기독교TV도 여러 교단이 연합해서 만든 방송이다. 그래서 기독교TV를 돕는 일이 한국교회를 돕는 또 다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학교가 어려운 상황 속에 있어서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맡게 됐다”면서, “대학의 앞날이 옛날 같지 않다. 학생들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여러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어서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는 곳을 화합시키는 사역에 힘썼다. 강릉중앙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교회의 화합을 이끌었으며, 감독회장이 된 이후로도 교단에 안정을 위해서 힘썼다. 또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목회를 위해서 힘썼다. 평창올림픽 유치와 원주강릉 복선철도 개통을 위한 운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원주강릉 복선철도 개통을 위한 서명운동을 이목사가 사역하던 강릉중앙교회에서 시작했다.    이목사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역에 힘쓴 이유에 대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에 유익한 일을 해야 되는 것이 교회가 할 일이다. 그래서 연탄은행과 푸드뱅크, 복지원 설립 등의 사역들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에 대해서 “한국교회는 옛날보다 많이 어렵다. 이러한 시기에 연합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교단이 다르고 지역이 달라도 한 교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것이 한국교회의 문제가 된다. 연합을 위해서 심도 있게 의논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다음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선교의 방법이 생겨야 한다. 이 말이 세상에 가치관으로 넘어가겠다는 것은 아니다. 깊이 생각하고 생각할 수 있는 인재들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서 이목사는 “나에게 주어진 생활에서 진정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새로운 사역을 하게 된다면 충실히 감당할 것이다. 그것도 신앙인으로써 감당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10-20
  • 배학기작가의 「축복」
          배학기작가의 「축복」은 희생의 피를 흘려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은혜를 구현한 것이다. 작품 중심에 피를 상징하는 붉은 색채를 노란 색의 마음 바구니에 담고 있다. 주님의 속죄의 은혜를 우리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오직 그 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음을 형상으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 주변에서 좋은 일이 생기거나 좋은 수확을 얻었을 때 축복 받았다고 말하는데 복 중의 복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의 복인 것이다. 사람은 어느 누구나 영원히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일직이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은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전3:11) 그러나 사람들은 그 영원한 시간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있다.죄가 없어야 하는데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신 예수 이름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행4:12)/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8
  • [사랑의 실천]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고 한경직 목사님이 생전에 영락교회 목회사역에서 은퇴 후 남한산성에서 신병치료를 하고 있을 때, 교계의 중진 목회자들이 한경직 목사님을 병문안하였다. 이날 교계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느 목사님이 “한목사님, 모처럼 이렇게 교계 중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좋은 말씀 한마디 해주세요.” 한참을 골똘히 생각하던 한경직 목사님은 간곡한 어조로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풋내기 목사들도 아니고 나름대로 한국교계를 이끌고 있는 유명한 중진 목사들에게 예수 잘 믿으라고 한말은 세속화되어가고 있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대한 경종이라고 할 수 있다.     목회자에게도 지배욕과 명예욕과 소유욕과 이성의 유혹이 항상 따라 다닌다. 목회자는 바울이 교훈함과 같이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지능과 학식과 은사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어느 조사기관에 따르면 목사의 신뢰도가 신부, 스님, 교사 그 다음이라고 한다. 목회자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게 살기 위하여 날마다 자신을 죽이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아니하면서 나더러 주여 주여 라고 하거나, 선지자 노릇을 하면서 귀신도 쫓아내고 권능을 행했을지라도 마지막 심판 때에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경고하셨다. 사도바울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한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세전에 택하셔서 이 시대를 위하여 사명자로 쓰시고자 세상에 보내셨다. 스위스의 위대한 사상가 칼 힐티는 “인간 생애의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며 하나님이 나를 이 목적에 쓰시겠다고 작정한 그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사명자는 오직 사명을 위하여 기도하며 말씀 따라 헌신하는 일 외에는 한눈을 팔지 말아야한다. 세상에 빛이요 본이 되어야 할 목회 사명자는 자신의 마음과 언행과 처신 그리고 신앙적인 면에 있어서도 거룩하고 경건한 삶으로 자신이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인임과 하나님의 종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예장합동선목총회측 총회장·목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10-14
  • 교회여, 이 때를 위하여 일어나라!
        뷰카라는 시대 상황 복잡다단한 우리 시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를 위해 신조어가 생겼으니 이른바 VUCA: 즉 불안정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그 특징으로 한다. 급변하는 시대상황을 파악하고 만든 용어이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렇다. 현대 세계 정세는 유감스럽게도 한치 앞도 바라볼 수 없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자행하는 자국이기주의, 극단적 민족주의, 변형된 파시즘, 극좌의 선동과 극우의 부상 등등. 이런 결과 세계 곳곳에서 선진국이라는 자들이 벌이는 전쟁을 3차 세계대전의 서막과 같은 불안감을 짙게 하고 있다. 지구 종말의 때가 다가오고 있는 실감이 든다.   우리는 내우외환(內憂外患) 그런 시대적 징후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떤가. 우리도 예외없이 그런 와중에 깊이 들어와 있다. 뷰카 VUCA 속 내우외환.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분열의 고질병은 이미 조선시대 사화와 당파싸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겠다. 동인서인, 남인북인, 노론소론으로 나눠어져 피비린내 나는 정파투쟁을 벌인 과거가 있다. 이 분열이 치유되지 못하자 실학사상은 그야말로 미완의 실험으로 끝나고 구한말을 맞는다. 하지만 허약해진 나라가 어찌 열강의 제국주의, 식민주의를 이겨낼 수 있겠는가. 일본제국주의에 제물이 되고 수탈당하니 국력은 그야말로 피폐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8.15 독립으로 백성들이 민심을 추스르는가 했더니 열강의 이데올로기로 6.25 전쟁이라는 막심한 피해를 보게 된다. 이로서 대한민국 영토 안에 좌우 대립이 극명해지고, 현재는 진보, 보수를 표방하는 대의명분은 희박해지고 극단적 이기주의가 판치는 정치판으로 변질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느닷없는 계엄령, 관세 전쟁이라니, 실로 내우외환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 때를 위한 교회, 진리의 기둥과 터! 세상은 이렇게 소란하고 요동치고 있다. 마치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셨을 때, 그 세상같다. 메시야 오셨다는 소식에 오히려 소동이 일어나지 않았는가(마 2:2). 진리의 빛이 오셨는데 세상은 자신들의 관심사에 몰두하여 정작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형국이다(요 1:10-12).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근거로 주셨으니, 그 십자가 사랑으로 인해 세워진 교회, 곧 세상을 위한 빛의 등대가 되게 하셨다. 예수님의 보혈로 세워진 교회는 혼란한 시대의 마지막 보루가 되신다.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딤전 3:15).   이제 믿음으로 ‘남은 자’들이 성도(聖徒)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때, 교회는 교회 될 것이요, 구원의 방주 역할을 하리라. 교회는 곧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에 4:14). 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참회의 영을 부어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거룩과 진실, 사랑과 공평(공의와 평화)을 회복하며, 나라의 분열을 치유하고, 복음통일 하는 역사를 허락하옵소서.                                                                                                       
    • 오피니언
    • 정론
    2025-10-14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예장 백석측 증경총회장 최낙중원로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증경총회장인 최낙중원로목사(해오름교회·사진)는 주의 종들을 키우고 양성하는 일에 관심과 열정을 쏟고 있다. 하나님의 일꾼을 키우는 것을 최대 관심, 최대 목표로 하여 현재는 15년째 강남금식기도원에서 사역을 해오며 그 사명을 감당해오고 있다.     최목사는 최근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부흥하는 교회에는 목회자가 주를 위해 살거나, 우선순위를 교회로 두고 있는 장로가 있다. 이는 교회의 큰 축복이며 하나님의 은혜이다”며, “전심을 다해 교회를 섬기는 장로는 없어서는 안 될 하나님이 주신 일꾼이며, 담임목사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그들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상에는 여러 교회와 스토리들이 존재한다. 나는 어떤 교회던지 어렵고 쓰러져가고 힘이 없는 교회들이라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열일을 재쳐놓고 달려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영혼들과 교회를 살리고 온다”며,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와 목적은 주와 복음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지 그게 아니면 내가 살아갈 이유는 없다”고 삶의 의미를 간증했다.     최목사는 최근 한국기독교의 흐름을 보고 “지금의 한국은 경제가 성장되어, 일본의 경제를 넘어섰다. 경제대국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들의 성령의 불은 꺼져가고 있다. 그리고 병들어가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외국에서 신학을 배워온 신학자들이 예수님에 대한 말씀보다 ‘신학자’들의 사람이야기 위주로 말하고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행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종교의 탈을 쓴 아주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분별력을 가지고 이 시대에서 신앙을 잘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목사는 “앞으로 나는 BACK TO THE BIBLE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한다’. 사도행전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역사서를 다시 쓰고싶고, 성령의 운동을 다시 해나갈 것이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습관으로 인해 교회의 출석률도 저조하며, 1,500개의 교회가 없어졌다고 한다. 기도의 불이 많이 꺼진 상태이다. 성령의 역사가 많이 약해졌기 때문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힘써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10-13
  • [향유옥합]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영혼 구원을 생각하면 나는 수길 청년이 떠오른다. 벌써 그 청년이 주님 품 안에 안긴지 1주년이 되어간다. 3년 전 어느 주일오후 찬양예배에 까무잡잡한 피부에 건장한 30대 후반의 청년이 예배당에 들어왔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자신이 어렸을 때 출석한 교회 이름이 성은교회인데,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세상 속에서 문란한 생활로 허랑방탕하게 지내다가 질병이란 고난이 찾아왔고 대장수술과 뇌종양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몸이 아프다 보니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가 생각이 나서,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죄를 지어 병이 찾아왔다는 죄책감에 하나님 앞에 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회개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와 같은 이름의 성은교회를 찾아서 오게 되었다고 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수길 청년은 배달 일을 하면서 하루하루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주일에 예배드리러 올 때면 꼭 헌금함에 헌금을 넣으면서 인증샷을 찍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엄마에게 교회에 다녀왔다는 확인 인증샷을 찍어 보낸 것이었다. 수길이 엄마도 오랫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서도 아들이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무언가 잘 될 꺼라는 바램과 안심된 마음이 있어서인지 아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원했던 듯 했다. 그렇게 성실하게 믿음 생활을 하다가 뇌종양이 재발이 되었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힘든 가운데 원망이나 불평 없이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잘 드리다가 세례를 받았다. 세례받은 그날은 너무나도 큰 감동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세례를 받고 자신의 믿음을 더 확신하는 고백을 드리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몇 일 후 건강이 더 악화되어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는 드릴 수 없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멈추고 집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쪽의 신체가 굳어져가고 마비가 되어가는 중에도 믿음을 놓지 않고 고통을 이겨내며 수길이 집으로 찾아가 예배드리고 찬양 할 때면 예전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박수를 치며 찬양을 했다. 그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과도 같았다. 복음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청년의 어머니셨는데,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져서 투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지켜보며 슬픔에 잠겨있던 어머니께서 아들을 천국에 보내는 마지막 날 고백하셨다. 아들이 살아있을 때 입버릇처럼 내뱉었던 말이 엄마 꼭 예수님 믿으라고,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했단다. 수길이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그의 육신은 피폐하게 죽어가지만 ‘세상의 떼를 입지 않은 어쩜 이렇게 착한 청년이 있을까?’ 였다. 하나님께서 그를 천국에 데려가실 때, 이 땅의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깨끗한 심성으로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것을 느끼니까, 나는 그 앞에서 한없이 숙연해 질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천국의 소망을 갖게 되셨고, 아들이 편안하게 주님 품 안에 안긴 것을 믿으셨다. 아들이 교회에 등록할 때 해맑게 웃고 찍었던 사진은 아들의 영정사진이 되었고, 그 이후 어머니는 우리 성은교회에 한 식구가 되어 아들이 앉아서 예배드렸던 그 자리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수길이 어머니도 몇 달 전에 세례를 받으셨다. 한 청년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죽음이 또 한 생명을 잉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한 알의 밀알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은교회 사모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3
  • 송미리작가의 「기쁜 소식」
     송미리작가의 「기쁜 소식」은 시골 들판에서 흔히 보는 민들레가 꽃을 피우고 씨가 만들어졌을 때 바람이 불면 하늘을 날아 온 땅에 퍼지게 되어 이듬해에는 새싹이 나고 새로운 민들레가 피어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기쁜 소식으로 해석하여 표현하고 있다. 원래 복음(헬,유앙겔리온)은 좋은 소식,혹은 기쁜 소식을 말하는데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의 땅 끝까지 전파되면 다시 오리라 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시게 된다. (마24:14) 이 작가는 이 기쁜 소식(천국 복음)을 민들레로 해석하여 하얀 꽃인 복음이 공중을 날아 올라 온 세상 끝까지 퍼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고 구원 받아 영원하게 살게 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3
  •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계시(4)-주 재림과 나팔절[4]
       이 선지자는 누구일까? 이는 [계11:10]의 두 선지자를 말하며, 이들은 환란이 다 끝나고 그 사역을 마친 뒤, 100% 다 순교하게 됨을 예언하셨다. 그러므로 일곱째 천사가 나팔 불 때의 그 선지자들은 바로 두 선지자, 즉 두 증인(τοιξ δυσιν μαρτυσιν)을 말하는 것이다. 이 두 증인인 두 선지자는 단순히 두 명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두 집합체요, 두 무리를 말하는 것으로, 이들은 144,000명임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이 하나님의 종, 십사만 사천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그들의 이마에 인치신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 불 때 될 일을 예언케 하시는 것이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그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미리 신비를 다 말씀하시고, 일곱째 천사가 실제로 나팔을 불게 되면 그 신비가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신비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주의 재림과 주 재림 시 나타나게 될 하나님의 의의 심판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반드시 재림하시고, 그때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것이다. [계15,16장]에서 일곱 천사가 나팔 불 때, 일곱 천사가 일곱 호리병을 가지고 나온다. 그리고 그 일곱 호리병을 쏟는 역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의의 진노의 심판이다. 이러한 심판의 대상자는 바로 하나님의 진리 사랑과 복음을 믿지 않고, 거부하며 오히려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다. 처음에 예수님을 믿었어도 환란 날에 자신의 소욕이나 육신의 것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팔아먹고, 부인하고, 배반하는 타락한 자들이 이 진노의 심판의 대상자들인 것이다. ② 여섯째 대접을 쏟을 때, 나팔절이 실현된다. 그리고 이렇게 일곱 호리병을 쏟는 하나님의 진노 심판 가운데서 심판받지 아니하는 자들, 즉 끝까지 믿음의 정절을 지키다가 순교한 자들을 대상으로 특별히 절대적인 사건이 생기게 된다. 이것이 바로 나팔절이다. 다시 말하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곱 호리병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와 일곱 호리병을 쏟는데, 그중 여섯째 천사가 호리병을 쏟을 때, 주님이 재림하신다. 이때가 나팔절 명절이요, 하나님이 이루시는 아주 기쁜 구원의 일이 일어난다. 이를 [계16:12,15]에서 확실히 계시하고 있다. 여섯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큰 강 유프라테스에 쏟으니 강물이 말라 버려서 동방의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계16:12). 여기서 ‘동방의 왕’은 부정확한 번역으로 원문대로 하면, ‘해 돋는 곳으로부터의 왕’이다. [계7:2]에서도 똑같은 표현으로서 ‘동쪽에서 올라오는 천사’가 나온다. 이 또한 ‘해 돋는 곳으로부터 올라오는 다른 천사’이다. 그러므로 [계16:12]의 말씀은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일곱 호리병이 쏟아지게 된다. 그중 여섯째 호리병이 쏟아질 때, 큰 강 유프라테스강이 바짝 마르게 되고 그런 후, 해 돋는 곳으로부터 왕들의 길이 예비된다.     이것은 우리에게 절대적이고, 중요한 사건이며 이것을 통해 나팔절이 왜 우리에게 직결되는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해’는 예수님을 가리키며, 해 돋는 곳으로부터 오신다는 것은 재림하실 주님이 좌정하셨다가 벌떡 일어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부터 내려오신다는 것이다. 즉 재림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해 돋는 곳으로부터 오시는 재림하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이 바로 왕들이다. 이들은 순교한 자들로서, 주 재림 시 부활하여 부활체로서 함께 내려오는 것이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는 반드시 부활한 자들이 함께 오며, 이것이 바로 해 돋는 곳으로부터의 왕들의 길이 예비 되었다는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5-10-13

교회/목회 검색결과

  •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홍석영목사   할렐루야! 오늘은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는 것인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대 교회의 추수감사절은 1621년 가을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국교회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지 못해 갈등을 겪던 이들은 네델란드로 이주를 합니다. 그러나 네델란드에서의 삶 역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돈을 모아 메이플라워호를 구입하여 신대륙으로 향하게 됩니다. 신대륙에 도착한 이들의 삶은 매우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1620년에 102명의 사람들이 도착했는데 첫 겨울을 지내면서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44명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듬해 현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1621년 가을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도움을 준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함께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식사를 했던 것이 현대 추수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04년부터 미국과 동일하게 11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지켜졌습니다. 이후 한국의 추수 시기에 맞추어 조정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많은 교회들이 10월 마지막 주 혹은 11월 셋째주를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수감사절은 성경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세번의 시기는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이었습니다(신16:16). 이중에 초막절은 한 해 수확의 첫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지키라 명령하신 세 절기 중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는 초막절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성결교회의 예배모습   첫째,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몸 가짐이 조심스러워 지는 곳을 선택하라면 가장 먼저 교회를 꼽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여 하나님을 만나도록 분주한 삶 가운데 구별된 곳입니다. 다른 곳 보다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각 사람이 빈 손으로 나오지 말고 감사 제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아오는 자는‘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신16:17)’ 제물을 준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열매가 다를 것입니다. 각자, 그리고 우리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내 삶의 열매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특별한 예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받으시고 큰 복을 더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실 때 아무 것도 없어 초막에 거주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해 한 주간 초막에 거하게 하셨습니다(레23:43). 그리고 이 기간에는 ‘너와 네 자녀, 노비, 레위인, 객, 고아,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부터 얻은 소득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주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득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다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득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주의 은혜 가운데로 초청하십시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빈 자리가 주의 은혜로 채워 질 것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 추수감사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얻은 소득으로 힘껏 드리기 위해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며 섬기십시오. 특히 교회 믿음의 형제 자매, 목회자들과 식사라도 한 끼 나누며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의 뜻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삶의 범사에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안디옥성결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1-05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치과진료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조 광원장
    e원플란트치과의 모습   방글라데시 목회자의 치아치료를 자비량으로 진행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e원플란트치과 조 광원장(사진)은 테러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방글라데시의 목회자의 치과치료를 자비량으로 해주고 마무리 치료 중에 있다.     방글라데시의 센뚜미르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2004년 12월 31일 무슬림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무슬림 청년들이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잇몸과 치아, 턱뼈가 날아갔으며, 온몸엔 18군데나 칼로 난도질을 당한 상태에서 길가에 버려졌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해외 의료진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자신을 죽이려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18개 교회를 설립하는 등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 후유증이 너무나 심하여 식사때마다 음식물이 줄줄 새어 나와서 손수건으로 막고 어렵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이 소식을 현지선교사인 전대웅목사에게 들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 목사)에서 센뚜미르 목사를 수술 해주기 위해 한국에 초청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조원장이 치아개건을 해주겠다고 자원하여 나선 것이다.     센뚜미르 목사의 치료는 1차로 중앙대학교병원 광염교회 집사이기도 한 이의룡교수의 3회에 걸친 수술과 헌신적인 치료로 턱뼈재건과 교정이 이루어졌고, 10월에 조 광원장에게 인계되었으며, 6개월 간 어려운 치료과정이 있은 후 2025년 3월 드디어 치아가 모두 완성되었다.    조 광원장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턱뼈 및 잇몸뼈, 치아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하여 자비량으로 정성껏 치아재건을 해줌으로써 한국은 물론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치아재건을 성공적으로 끝낸 조 광원장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큰데 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목회자를 돕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의 진료실은 단순한 의료공간을 넘어 환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배려를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통해 섬김을 이어 가고 있다. 조원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는 의술이다. 저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환자의 치아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까지 복음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광 원장의 신앙적 헌신과 사랑의 봉사가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지며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e원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시술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기술, 특히 15~6명이 상주하는 기공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즉각적인 A/S가 가능한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조원장과 e원플란트치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특히 세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8
  • 북한선교•경찰선교에 앞장서는 북방선교교회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는 북한선교사역과 경찰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사진)은 북한선교와 경찰선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직 경찰청장 출신인 김목사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서 탈북민들을 위한 법률상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뿐 아니라 교인들도 각자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탈북민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복음화를 통해 통일 후 북한 땅에 갈 경찰들이 복음으로 무장을 해서 북한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1만 명이 넘는 평신도사역자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교회에 탈북민 정착을 지원   북한선교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내가 현직에 있던 1990년대 후반기에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탈북자들이 많이 넘어 왔다. 그러면서 서울지역 전역의 경찰들이 분담해서 탈북민들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당시 성북서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3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화폐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법을 잘 몰랐다. 북한에서는 법으로 저촉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촉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몰랐다. 마지막으로 3번째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용어 중에서 영어가 한글화가 된 용어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몰랐다. 그리고 탈북민의 어려움 중 내가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법률상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방선교교회는 지금까지 1천 5백여명의 탈북민들의 법률문제를 도왔다. 탈북민들의 법률적인 후견인이 되주면서 고민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법률상담을 통해서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정착을 돕는 이유 중 하나는 정착이 돼야 주일성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교회에 탈북민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주된 분야는 첫째로 임금문제가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탈북민들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번째는 폭력문제가 있다. 탈북민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생활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문제가 일어나면 이를 돕고 있다. 세번째로 탈북민들이 정형화된 근무조건 하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기에, 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    김목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법률적 후견인으로서 법률상담에 주력하니까 선교패턴이 다르다. 북방선교를 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중에서 법률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선교단체는 없다. 일반적인 목사님들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전직 경찰관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특화해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들이다. 변호사와 노무사, 행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을 하고 있다. 이들은 탈북민사역에 비전을 가지고 이 교회에 함께하게 됐다. 그리고 이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이러한 사역이 유지되고 있다. 메시지를 전할 때도 북한선교에 대한 내용과 남한의 탈북민 문제등을 많이 나누고 있다.    김목사는 “교인이라기보다는 동역자로 봐야할 것이다. 이 분들 각자가 교회에서 맡은 영역이 있다. 내가 상담해주지 못하는 전문영역은 이런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면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분들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동료커뮤니티가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만명 평신도사역자 양성에 주력    김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선교회 대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목사는 경찰선교와 북한선교를 함께해야 할 사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직에 있을때 통일TF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통일이 준비된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통일로 인해서 첫 통일 대통령을 뽑는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면서,“ 당시 TF 팀의 연구로는 한국은 대통령 선출까지 3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3년 동안은 남북의 민간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 때 북측으로 올라갈 최초의 남한사람들은 군과 경찰이 될 것이다. 군은 도심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적기에 경찰관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남한의 경찰이 복음화됐다면 그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다. 그래서 경찰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만 명의 평신도사역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통일 후 7만 명 가량의 경찰들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1만 명이 북한으로 올라간다면 선교의 교두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복음화와 제자양육에 중점    이 선교회는 2002년  창립됐다. 우리나라에는 경목제도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경목들이 지역교회 담임을 겸임하기 때문에 세심한 사역을 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 선교회는 경찰선교를 전임으로 담당할 사역자들을 경찰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몽골과 방글라데시에도 한 명씩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로 파송된 사역자들은 현지경찰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민간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교회들의 요청을 통해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이 선교회가 경찰선교를 통해 가진 비전은 ‘경찰이 복음화 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경찰업무는 국민생활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예수의 사랑으로 무장한 경찰이 업무를 한다면 국민들이 행복해 질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이 가지신 공의의 성품과 사랑의 성품이 모두 필요한 것이 경찰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목사는 “경찰복음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경목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군에 경우 대대급 이하에는 민간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임사역자를 파송해보니 비용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내가 속한 백석교단에서 경찰선교 교육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통과가 됐다. 경찰관 또는 경찰을 하다 퇴직한 분들을 교육해 전임사역자를 파송할 수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동참하면 전국에 있는 280여 기관에 사역자들이 들어가게 되고 경찰복음화가 이루어지는 일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직 경찰관은 진입장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복음의 전수가 선후배 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8
  • [금주의 말씀] 병목의 은혜(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
       여기 한 여인이 예수님의 좋은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와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언비천리>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내 입술에서 좋은 말이 만들어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교회자랑, 목사님자랑, 성도자랑, 새가족이 믿음이 정착하는 자랑을 할 때 동서남북에서 많은 자랑의 소문을 듣고 병목의 은혜로 교회는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본문에 기적을 체험한 여인은 좋은 소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 혈루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31절)    학1:5-6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우리의 행위를 살피고 새어 나가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의 좋은 소문을 내는 성도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이 떨어지면 물질도 나가고 건강도 잃게 됩니다.     치료함의 방법은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세례요한이 외쳤던 말씀처럼 여인은 회개하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게으름, 기도를 쉬는 것,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면 신앙 회복과 육체와 물질의 혈루증이 깨끗이 나음을 얻습니다.    2.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회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무리를 뚫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전진할 때 믿음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옷자락을 붙잡기만 하자, 주의 전에 오기만 해도 주님은 날 만나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일으킴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절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도 믿음이 커가므로 예수님의 보혈로 몸의 질병이 말라가는 기적이 이루어지길 예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3. 병목의 은혜가 임합니다.    동서남북에서 밀려오는 축복이 내 삶 속에서 임할 줄 믿습니다. 창세기 6장 5~7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중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에도 좌지우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 말씀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 나갈 때 의로운 자로 병목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 손잡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고 영육의 질병 또한 나음을 믿고 강건함을 누리는 하나님자녀 되길 예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27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1
  • 홈스쿨지원센터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홈스쿨지원센터가 지난 9월, 논술 글쓰기 캠프를 진행했다.     홈스쿨 예정자·관심자위한 실질적 가이드와 영적코칭 하나님이 주신 부모의 교육 소명을 복음으로 회복하고       홈스쿨지원센터(소장=박진하)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홈스쿨지원센터에서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적 세계관 중심의 홈스쿨의 가치를 전파시키고자 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는 11월 8일과 15일에는 강의수강(현장, 생방, 녹방)으로 진행되며, 이후 애프터 케어 시간은 단톡방 방식으로 11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크리스천 부모와 홈스쿨 관심자, 홈스쿨 예정자, 모든 홈스쿨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로는 박진하소장(홈스쿨지원센터)이 강의할 예정이다.   박진하소장은 “압도적으로 우리는 공교육을 하고 있다. 홈스쿨이란 것이 거의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는 길이며, 옳고 좋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길이다. 홈스쿨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은 선과 악의 전쟁, 하나님의 편에 서느냐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느냐 세계관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홈스쿨이란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고자 하는 분명한 소명과 확신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한다. 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아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앗아가려는 세상과 사탄의 세력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스쿨은 가정에서 부모님이 성경적인 세계관에 기초하여 자녀를 가르치는 훈련방식으로서 아이가 접하는 모든 환경에서 학문적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배우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아이가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거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홈스쿨지원센터의 비전은 물질주의, 성공주의 등 세속주의로 물들어 자살율, 이혼율, 낙태율이 세계 1, 2위의 국가로 병들어가는 현세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교육적 책임을 잘 수행하여 한국 땅에 깨어진 가정들을 회복시키고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동단체는 △성경적 가치회복 △성경적 자녀양육 △홈스쿨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고 있으며,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의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요 사역으로는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 △홈스쿨 컨퍼런스 △세미나 △캠프 △출판 등이 있다.   첫 번째 사역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는 홈스쿨을 함으로 홀로서기하고 있는 홈스쿨러들에게 정보의 마당을 제공하고 나누기 위해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역 홈스쿨 컨퍼런스는 전국의 홈스쿨 가정들이 모이는 홈스쿨러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홈스쿨 예정자, 홈스쿨 관심자 그 외 다음세대의 회복을 바라는 가정들이 모여 주제 강연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기도해주는 수련회 같은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12년 1회차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매년 초 온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가족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어지고 있다.   세 번째 세미나 사역은 홈스쿨 관심자를 위한 세미나와 홈스쿨러들을 위한 세미나 2가지로 나눠져 진행된다. 세미나 사역의 종류로는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3인 3색 자녀양육 세미나(훈육편, 학습편) △성경적 부모표 영어스쿨 △근현대사 교사과정 △팩트 바이블 스터디」 등이다.   네 번째 사역 캠프는 어울림과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길을 걷는 홈스쿨러 간의 어울림을 만들고 자녀들 간의 관계를 만들어주고 싶은 바램에서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홈스쿨 가정 간의 교제를 위한 가족야영캠프 △창조수학캠프, 영어캠프, 논술 글쓰기 캠프 등이 있다.   다섯 번째 출판 사역으로는 성경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크리스천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교재와 책을 출판하고 귀한 복음의 가치를 담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하고 있는 사역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0
  • 샘복지재단,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 진행
        ◇샘복지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이 찾아가는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생활위생과 감영병 예방 등 기초건강 교육을 진행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장로)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오지마을과 의료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무료진료 사업이다. 전문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구비한 진료버스로 진료상담과 치료, 의약품 처방까지 의료소외계층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섬김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활동으로는 △이동진료 운영-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각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검진 및 약 처방-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 및 현장 처방, 필요 시 의료 연계 △통역지원-외국인근로자 대상, 진료현장 내 통역 및 의료정보 안내 지원 △장비 의약품지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과 협력해 진료장비, 의약품을 사전 비치 및 지역특성에 맞게 조정 △건강예방 교육-생활위생, 감염병 예방 등 기초건강 정보 및 실용교육 제공이다.    이 재단은 최근 화성시에 위치한 매향교회(담임=정진학목사)에서 이 사역을 진행했다. 이동진료에서는 태국인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의사 5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5명, 물리치료사 4명 등 의료진을 비롯해 봉사자 10명, 통역 7명 등 총 34명이 참여해 65명을 대상으로 196회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이동진료의 주요 대상은 30대 제조업 근로자들로, 한국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상당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접했다.     이 재단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료비 부담 △언어소통 문제 △시간부족 △건강보험 미가입 △법적 체류 신분 △교통·거리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정보 획득 경로로는 △가족·친구·동료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병원·약국 △인터넷 검색 등이 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소와 지원 제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안에 다양한 무료진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많다. 제도적인 한계를 우리가 직접 바꾸기는 어렵지만,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사명이다”면서, “이번 이동진료 봉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섬김과 지원을 이어가야 할지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이웃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전하며 그들의 삶에 건강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이 재단의 주최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경희의료원,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재단은 이 사역 외에도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북사업으로 △병원현대화사업 △보건의료지원 △긴급치료영양식품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는 「△조선족동포지원 △고려인동포지원 △연해주동포지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업으로는 「△물댄동산 △비전트립 △영성수련회」 등을 하고 있다.    매년 사순절기간에는 40일간의 동행캠페인을 통해서 북한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13
  • [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13
  • ‘예수로 옷 입는 삶’ 전하는 스피릿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스피릿교회의 모습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 복음속에서 공동체를 추구  작은 기도모임에서 세대를 품는 교회로 나아가다 스피릿교회는 2006년 1월 작은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개척됐다. 전하석목사(사진)는 2005년 보스턴 유학생활 당시 개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스피릿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이 교회는 초창기에는 개발되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고, 새 조립식 건물을 건축하여 8년 뒤 지금의 풍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동교회는 올해 12월에 태권도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윗과 골리앗’을 비유로 들어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목사가 직접 작사한 곡들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7일에 초연 예정이며, 공연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 3시는 유료공연이고, 2부 7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드려지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는 교회로   전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목사는 “특별히 선교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는 2년에 한번씩 선교지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며, “또한 교육사역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고등부, 청년부와 함께 ‘샤우팅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사역에 중점을 두고 문화와 교육을 하나님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복음전파가 이 세대에 문화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스피릿교회는 연 2회정도 문화공연을 교회와 교회카페에서 그리고 공연장을 대관해 진행한다. 전목사는 “우리가 문화공연을 진행할 때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서, “요즘의 다음 세대들은 복음을 듣기보다 문화를 더 빠르게 접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찬양사역팀을 6개정도 구성해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말씀에 기반해 마련되며, 교회가 복음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회는 중고등부에서 양육되던 아이들이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는 케이스가 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양육하기에 이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인 것이다.   예수로 옷 입는 성숙한 세대를 만든다   스피릿교회 주일예배는 총 3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1부 예배는 특히 30세, 40세도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로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예배에는 베이비시터가 항상 대기 중이다. 아이가 있는 부부들도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부 예배는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서 찬양할 수 있는 예배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예배, 청년들을 향한 예배인 것이다. 3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로 철저히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으로 구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또한 이 예배에는 「영광의 찬양팀」이 준비되어지는데, 「영광의 찬양팀」은 남자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전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찬양팀이다. 그리고 신약학을 전공한 전하석목사가 직접 개발한 성경공부 시스템이 교회에 적용되어 진행되고 있다. 성경공부는 1:1로 5주에서 15주 정도 진행되며, 「베이직 성경공부」란 체계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성경공부는 △구약개관 △신약개관 △성경연구 방법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동교회에는 제자훈련과 전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전체교인들이 성경통독을 한다. 현재는 16개 팀으로 시간을 나눠서 (주중, 주말도 포함) 성경통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다. 전목사는 성경통독사역에 대해 “믿음의 성숙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교회 프로그램들에서 성경을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걸 했으면 좋겠다’란 마음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울을 봤을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예수로 옷 입고’라는 말씀 구절이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섬김으로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   전목사는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교회헌금을 모아서 「상가 임대료 지원」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주 6일 동안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전목사는 “주민분들이 주차장이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런 불만들을 우리가 해결해줄수 있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힘써 도우고 있다”며, “또 ‘빈들’이라는 놀이터 공간을 만들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놀이터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좋은나무」란 비영리 재단과 함께 사역을 진행했다. 「좋은 나무」는 「△학습보충사역 △외국인돌봄사역 △미혼모사역」 등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 이 사역을 통해 스피릿교회는 동네 주민들에게 돈까스를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겼다. 전목사는 이 세대가 말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각자마다 말씀이 주시는 도전과 길들이 있다. 우리의 과제는 잘못된 말씀 이해를 배제시켜야 하고, 건강한 말씀을 가르치며, 말씀을 배운 그들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기도하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삶의 자리들 속에서 본인이 말씀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교회의 역할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 즉 말씀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속 더 나은 사역에 대해 고민하며 도전을 받아왔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며 함께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하나님은 각 교회에 맞게 뜻을 주시는 것 같다. 세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우리는 말씀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1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희년함께와 사회투자지원재단, 교회와 사회적 경제 포럼
    ◇ 제1회 교회와 사회적 경제포럼이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 모색 희년함께(대표=김재광)와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김홍일신부)가 주관하는 제1회 교회와 사회적경제포럼이 지난 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 더 깊이 그리고 더 넓게」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와 사회적경제가 함께 만나기 위한 신학과 이론의 기반을 다지고, 교회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모아, 이후 ‘교회와 사회적경제’를 위한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실천 운동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 세미나에서는 총 4번의 발제가 있었다. 1부의 첫 발제자로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김홍일신부(수원성공회)가 「사회적경제를 향한 선교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영국 성공회의 사회적경제의 실천과정과 사례를 통해 선한이웃으로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데 한국교회가 사회적경제와 만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부는 “영국 협동조합 사상에 중요한 기초를 놓은 프레데릭 모리스와 찰스 킹즐리 등은 성공회 사제였다. 그들은 협동조합 운동을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중요한 선교적 과제라고 주장했다”며, “정부와 시장의 기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과 사회를 향한 교회 역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삶의 현장에 조금만 눈길을 돌려도 상생과 호혜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 과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발제한 강선규대표(마을공동체 하나의)는 「사회적경제를 향한 신앙공동체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본인의 활동 경험인 마을공동체 하나의와 공동체주택 하나의, 또한 서대문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센터장 사역 등을 토대로 △가능성 △기회 △한계 △도전의 측면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대의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하나의교회는 주택을 부의 축적 수단이 아닌 거주와 신앙공동체를 이뤄가는 공간으로 본다.    교인들과 함께 모여 먹고 노는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도 있다”며, “초등학교 방과 후 아이들을 함께 돌보기도 하고 겨울캠프 등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꿈꾸는 그리스도인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공동주택을 세우고 교인들과 함께 살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교회공동체가 어떻게 세상 속에 경제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전했다.   협동조합을 지지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선교적 책임 이후 휴식시간을 갖고 이어진 2부에서는 「대구 함께나누는교회의 사회적경제 이야기」란 주제로 김종수목사(함께나누는예배공동체)가 발제했다. 그는 대구 와룡마을 일대에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실천을 통해 도시와 마을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실질적인 연대의 길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김목사는 “불확실한 시대에선 혼자가 아닌 함께 돌아보며 회복하는 공동체성이 중요하다.    그 답은 스스로 돕고(자조) 서로 도우면서(공조)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공조) ‘자공공’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와룡마을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이란 단어에 익숙하다. 혼자 하기 힘든 일을 매 순간 이웃 주민과 함께 풀어가기 때문이다”고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알렸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천안 단비교회의 정훈영목사(도란도란사회적협동조합)은 1992년, 혈혈단신으로 50가구의 작은 마을 천안시 북면 용암2리에 내려가 마을 어른신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버려진 외양간을 수리해 교회를 개척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도란도란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활동을 통해 교회와 사회적 경제가 만나 어떻게 돌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교회건물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건축은 그 자체의 목적보다도 ‘공동체 복원'이 꿈이다”며, "건축 기간이 10년이든, 20년이든 그 긴 시간동안 사람들이 서로 엮이는 시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동체의 가치를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9-08
  • WEA서울총회 신학위원장, 오덕교박사
     WEA서울총회 신학위원장 오덕교박사.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의 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오덕교박사는 신학연구와 교육를 통해 세계에서 횃불트리니티로 찾아오는 열방의 학생들을 통해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WEA서울총회’의 신학위원장을 맡아서 WEA서울총회가 보다 건강한 신학과 실천으로, 한국교회의 재부흥에 디딤돌이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신학자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몽골에 있는 울란바타르대학에서도 총장을 역임했고,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2014년 요한칼빈탄생500주년기념사업회로부터 올해의 신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WEA는 세계 복음주의와 선교사역 발전에 긍정적 작용 오덕교박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두 번째 하나님의 부흥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시 한번 ‘선교의 불’을 피울 때가 되었다”며, “이제 두 번째 부흥은 우리만의 부흥이 아니라 세계교회의 지도자 역할의 교회로 성장하고 세계 선교에 리더쉽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박사는 “그런 관점에서 이번 WEA 서울총회는 세계 복음주의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다. 지난해 로잔대회가 보여준 결과처럼, 한국교회는 WEA의 방향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WEA서울총회도 한국교회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WEA의 신학위원장으로서 기대를 전했다.   WCC·종교다원주·신사도운동과 무관한 복음주의 단체 또 최근 불거진 WEA와 관련된 오해와 억측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WEA의 신학과 신앙, 그리고 카톨릭과 이슬람과의 관계에 있어 중대한 왜곡과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 소수 단체들에 의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WEA는 예장합동 교단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다”며 최근 예장합동측의 증경회장들의 발언에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장 합동교단이 WRF에 참여하면서 WEA를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예장합동이 WEA를 비판하고 반대하려면 최소한 WRF에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거나 탈퇴해야 논리가 맞다는 설명이다.     또한 WEA가 WCC와 유사하다는 주장과 포용, 혼합, 다원주의로 향하는 에큐메니칼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관점이라며 바로잡았다. 오박사는 “WEA는 공산주의 사상과 진화론 등 무신론적 사상이 창궐하던 1846년의 창립부터 지난 179년 동안 단 한 번도 종교다원주의나 종교혼합을 표방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 WEA는 공식 문서에 에큐메니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WEA가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모색해 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기독교 국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 인사들과 전도 전략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가톨릭과 신학적 타협을 이룬 적도 이룬 것도 없다”며, “WEA는 복음 가치에 타협하는 어떤 협의도 하지 않는다는 근본 방침을 따라 복음의 본질을 지켜왔고, 모든 것에 사랑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타협이 없는 복음 전도운동을 해 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8월 14일 WEA의 굿윌 샤나의장이 보낸 서안을 공개하며, 샤나의장이 오해받고 있는 ‘사도’라는 호칭은 아프리카 교회의 문화적 특성일 뿐,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에서 말하는 ‘사도’와는 다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오박사는 “WEA는 지난 180여년 동안 순수한 복음주의 정신을 실천해 온 기관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연합기구이며, 한국복음주의 모든 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세계 연합 단체라는 사실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9-02
  • 예비역군인연합 여호수아회, 조찬기도회
      ◇한국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여호수아회는 조찬기도회를 드렸다.    한국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서울강남지역 여호수아회(회장=전현표목사)는 지난 21일 제1486회 조찬기도회를 사랑의교회에서 드렸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군복음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했다    한덕란회원의 사회로 드려진 기도회는 신앙고백의 순서 등 후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군 복음화와 여호수아회가 더욱 활성화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게 하소서 △남북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전쟁과 분쟁이 그치고 평화로운 세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지도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세계적인 연합사역에 큰 열매를 맺게 하소서 △몸이 약하신 회원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소서 △동성애법, 차별금지법이 철폐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박태수회원의 대표기도 등의 시간 후 「다윗이 지닌 최고의 에너지」란 제목으로 지도목사 주연종목사가 설교했다. 주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섬기기위해 지도자를 세우신다. 하나님이 섬기라고 세우신 것이다. 자세를 섬기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그것이 지도자이다. 지도자가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줘야 한다”면서, “다윗과 모세는 하나님의 힘으로 사역했다. 지도자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서 찾으면 안된다.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체워있어야 하나님이 쓰시는 좋은 지도자로 쓰임받게 된다. 여호수아 기도회 오는 신앙의 선배들 지금도 그 에너지를 체우셔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수는 예수님이다. 대통령도 예수님께 수를 배워야 한다. 우리 에너지의 원천은 말씀이다”고 말했다.    이후 회장 전현표목사의 광고와 동영상시청, 애국가제창으로 기도회를 마쳤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8-26
  • 한국개혁주의설교원, 설립기념 세미나
    ◇ 한국개혁주의설교원의 설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진행 중에 있다.   현대 교회는 강단의 약화와 성도의 상태는 기진한 상황 한국개혁주의설교원(원장=강문진목사)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세곡교회(담임=박의서목사)에서 동단체의 설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혁교회의 목사와 설교」란 주제로 열고, 한국교회의 강단에 실천과 적용이 있는 설교의 형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준범목사(양의문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개강예배에서는 동단체의 원장이며 진리교회 담임인 강문진목사가 갈라디아서 1장 10절의 말씀을 배경으로 「사람들에게 좋게하랴」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이승찬목사(하남주사랑교회)가 대표기도, 서창원목사(전 총신대교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설립기념 세미나에서는 서문 강목사(중심교회 원로목사)가 「청교도와 20세기 대 설교자 마틴 로이드존스」란 주제로 강의했고, 김병훈교수(합동신대원)가 「개혁교회의 설교에 있어서 교리의 중요성」으로 각각 강의했다.   먼저 강의를 진행한 서문 강목사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한 현대 교회의 강단은 설교의 능력은 약화되고, 성도들의 영적 생명의 상태는 매우 기진해 보인다”며, “이러한 때에 16, 17세기 청교도들의 신앙 유산과, 그 유산을 20세기에 되살린 로이드 존스의 삶과 사역을 돌아보는 일은 매우 의미 있다고 여겨진다”고 그의 강의의 취지를 전했다.   그는 “로이드 존스 자신도 ‘청교도 신앙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함을 확신하며, 청교도들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우리가 청교도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도전했다”며, “청교도의 뜨거운 신앙과 경건, 그리고 로이드 존스의 강단 사역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탐구함으로써, 현대 강단의 회복과 우리의 영성 재건에 필요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문목사는 이번 강의에서 4가지의 마틴 로이드존스의 설교원칙을 제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말씀의 주요 교훈을 파괴하지 말라 △성경을 강해하되 주석을 낭독하는 것 같이 말라 △ 교리적 토대 위에서 실제적인 적용까지 연결 지어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사모하라. 설교자는 성령의 기름부음 없이 단에 오르지 말아야 한다로 정리 할 수 있다.   청교도 신앙·로이드 존스의 설교는 한국교회에 자양분 이어 김병훈교수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영적 상황에 대한 일반적인 진단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대체로 세속화의 경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김교수는 “세속화의 양상은 신학의 보수성이나 진보성과 무관하게 교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교회의 세속화는 기복신앙을 중심으로 한 성장주의 및 물량주의의 행태 속에서, 초월적 은사를 추구하고 감정적 호소에 치중하는 종교형태로 나타난다”며, “또한 인류의 행복과 화평을 중심 가치로 내세우며 성경의 계시적 권위와 그리스도의 구원론적 유일성을 부정하는 종교다원주의의 주장들 속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세속화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교회의 노력은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방편은 설교를 통한 노력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이는 교회의 본질, 곧 영적이며 신학적인 정체성이 설교를 통하여 회중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불경건과 거짓된 교훈에 맞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도를 양육하도록 주신 수단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설교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미나에서는 서창원목사(전 총신대교수)가 「존 오웬의 목사와 설교」란 주제로 강의했고, 박태현교수(총신대 교수)가 「포스트모던 한국사회와 개혁주의 경험적 설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한국개혁주의 설교연구원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이 물려준 귀중한 유산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며, 또한 한국교회 강단을 개혁주의 신앙으로 회복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 동단체는 혼란한 시대에 성경과 사도적 가르침을 토대로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준 개혁 정신을 이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개혁신학적 설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26
  • [선교사통신] 심으면 거둡니다
    ◇이탈리아 원대식 선교사는 노숙인 형제들을 섬기는 등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은 CMI 국제수양회 참석 모습)  로마지역의 노숙인형제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   전세대가 함께하는 유럽 CMI 국제수양회 섬김  7월 24-27일 유럽CMI 국제수양회와 8월 5-10일 헤른후트 성령축제 참석을 위해 3주간 개인일정을 잡았습니다. 덕분에 40도 가까운 로마의 여름 불볕 더위를 피해 피서를 가는 특혜를 얻었습니다. 첫번 수양회 후 단체로 진행하는 노르웨이, 스웨덴 2개국 투어가 있어 난생 처음 북유럽 여행도 하였습니다. 필요한 물질 마련을 위해 연초부터 주 5일 일하고, 3주간의 황금같은 개인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영육간에 재충전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로마교회 노숙인 형제들중에 40대인 엠마누엘레 형제가 있습니다. 수요 성경공부와 일요예배에 꾸준히 참석합니다. 다른 친구들을 전도하여 교회로 데리고 왔습니다. 모두 한 때는 정상적으로 잘 살다가 인생의 풍랑을 만나 노숙생활을 하는 딱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교회에 올 때마다 교회앞 공간 청소를 부탁하고 매번 5유로를 주었습니다. 노숙인들은 돈이 약간 생기면 담배를 사 피우거나 1유로짜리 싼 포도주를 사서 취하도록 마십니다. 삶이 고단하니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50센트를 별도로 주고 시드머니로 사용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예배때 헌금을 드리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형제는 예배에 와서 말씀 듣고, 눈물로 기도하고, 과부의 두렙돈을 드렸습니다. 식사 테이블 셋팅도 돕고, 청소도 열심히 했습니다. 직업이 타일공인데 중고차도 도난당하고 일도 없어 매번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형제 인생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해 주고 하나님을 위해 심는 삶을 살도록 권면해 주었습니다. 심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거둘 것이 없으니 늘 궁핍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달 후쯤형제는 잃어버렸던 자동차도 찾고, 일자리도 얻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형제가 계속해서 믿음을 체험하고 궁핍함에서 벗어나 풍성하게 거두는 복된 인생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유럽 CMI 국제수양회는 선교사 2세들이 주인이 되어 전반적인 부분을 준비하고 섬겼습니다. 어린아이부터 80대까지 250여명이 참석하여, 3세대가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1세대 선교사님들이 눈물로 뿌린 씨앗들이 실제적인 열매들로 맺혀진 것을 보았습니다. 유아실에선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고 밝은 청년들의 모습을 보니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8월 5-10일 헤른후트 성령축제는 15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20년 가까이 진행하고 있는 유럽 선교사 재교육을 통한 회복과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는 회복 사역입니다/이탈리아 원대식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8-25
  • 마커스워십서 온라인 컨퍼런스
    ◇마커스워십이 맑은샘광천교회에서 목요예배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사역과 노하우 공유하는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예배앨범·유튜브·외부사역 등 다양한 플랫폼 통해 사역 마커스워십(예배팀장=이영)은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ZOOM으로 「마커스워십 온라인 컨퍼런스」를 기획해 진행한다. 이 단체는 예배를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며,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데에 주력해오고 있다.   「마커스워십 온라인 컨퍼런스」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예배를 더욱 온전히 드리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배의 그림을 그려가고, 각자의 맡겨진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고 채워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마커스워십의 실제적인 사역과 예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별히 「△예배인도 △보컬 △메인건반/세컨건반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기타 △예배팀 세우기 △예배곡 작사」 등의 강의를 마커스워십 아티스트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마커스워십은 대한민국의 개신교 계열 찬양 및 예배사역 단체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이다. 마커스는 “내가 내 몸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란 갈라디아서 6장 17절 말씀에 근거를 두고 지은 이름이다. ‘예수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 – 흔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Mark+ers)’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 찬양사역 단체들 중 여러 단체들과 함께 영향력이 큰 워십팀으로 꼽히며, 현재 둘로스선교회와 연합으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단체의 사역으로는 △마커스목요예배 △예배앨범 △외부초청사역 등이 있다.   △마커스 목요예배는 2005년 4월, 대학로에 위치한 원남교회에서 정식 예배모임을 시작했다. 그 후 여러 교회들로 옮겼다가 공개 예배모임을 찾는 신도 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2007년 지구촌순복음교회, 2008년 해오름교회, 2018년 지금의 맑은샘광천교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과정들을 지나왔다. 현재는 맑은샘광천교회에서 매주 예배를 진행해오고 있다. 처음엔 ‘마커스 미니스트리’란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2016년에 발전적 해체를 선언하고 흩어짐을 거쳐, 지속적으로 함께 예배하고자 하는 이가 모여 지금의 ‘마커스워십’으로 계속 사역을 하고 있다.   △예배앨범 사역으로는 앨범 녹음 예배가 있다. 동단체는 매주 목요 예배를 진행하며 찬양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예배인도는 ‘마커스 미니스트리’ 시절부터 있었던 심종호,소진영,곽현승인도자가 인도를 맡고 있다. 또한 이 사역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예배자들과 함께, 경배와 찬양의 예배형식을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고, 다음세대를 세우며 예배를 통한 온전한 연합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 사역은 성경적 가치를 근거로 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예배 곡을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다. 매년 2/4분기 쯤 정규앨범 기획 회의를 하고 프로듀서의 주도로 곡 작업을 시작해 마커스워십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한다.   △외부초청사역으로는 예배사역과 강의사역 등을 통해 지역교회들에도 동일한 은혜가 흘러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마커스워십 초청사역 접수’를 통해 접수받으며, 예배사역초청과 개인사역초청으로 나눠 섬기고 있다.   또한 마커스워십은 ‘유투브’ 또한 사역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47.5만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교회 찬양팀이나 학교 CCM 동아리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들이 많다. 음악적으로 퀄리티가 좋고 난이도 역시 어렵지 않아 신앙인이 아닌 사람들중에서도 마커스워십의 찬양을 즐겨듣고 연습하는 경우가 많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예배 코퍼레이터들도 있다. 분야는 △안내 △음향 △자막 △촬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내는 목요예배를 찾는 예배자들에게 본당이나, 본당이 만석일 경우 영상 중계 장소로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음향은 음향 엔지니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자막은 예배(찬양,설교)시간에 자막을 넘기는 역할을 담당한다. 마커스 목요예배를 가보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스탭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촬영 담당 코퍼레이터들이 여러 명으로 나뉘어 예배 실황을 정교하게 촬영하는 것이다. 촬영 실황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예배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8-25
  • 워싱턴주선교협서 2025 시애틀선교대회
    ◇워싱턴주선교협의회는 시애틀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창조론을 어떻게 자녀들에게 공유하는지 제시 민족을 회복시키는 복음적 치유의 통로가 돼야   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박상원목사)는 시애틀선교대회를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담임=이민규목사)에서 진행됐다. 「역사적 교회, 미셔널 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탈북자 사역자와 통일 전문가, 다음세대 사역자들이 나서 강의와 간증,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교대회는 차세대 사역자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해 다음세대와 함께 북한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와 더불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의 역사와 분단의 원인에 대해 성찰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됐다.     대회장 박상원목사(기드온동족선교회)는 “평양은 회개로 1907년 대부흥을 만났고, 최근 2023년 에즈베리는 오랜 기도로 준비한 중에 1970년대에 있었던 그 부흥이 다시 재현되었다. 즉 부흥은 회개를 통해 강하게 임하기도 하고, 오랜 사모함과 준비 끝에 아주 묵직하게 오는 열매일 수도 있다”면서, “현재 한국은 갑자기와 오랜 기다림을 내포하는 ‘복음통일’의 부흥이 기다리고 있다. 그 일은 한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디아스포라들의 땅인 미국 혹은 다른 해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깨어서 준비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역사적교회 △미셔널-라이프 △부흥의 복음통일」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역사적교회」에서는 현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잊고 있는 것이 바로 교회가 어떻게 태동의 내용 즉 역사적 의미와 사실들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외면한 것이 지금의 교회와 성도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원인이었음을 재조명했다. 이를 위하여 30여년간 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한 브링업 인터네셔널 대표 신승철선교사가 초대교회 후 가톨릭의 급성장(중세)에서 교회의 형성이 어떻게 흘러 왔고, 종교개혁 후의 교회가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회복시켰는지를 주제강의를 통해서 밝혔다. 또한 이충현박사가 공교육에서 가르치고 있는 과학교육의 허실을 밝히고 창조론을 어떻게 자녀세대들에게 얄러줘야 하는지 공유했다.    「미셔널-라이프」에서는 나의 증인이 되라는 선교적 명령을 각자가 주신 달란트로 어떻게 실천할지 공유됐다. 이를 위해서 30년 넘게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한 론돈희선교사가 「목적이 이끄는 삶의 선교」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한 로욜라대학 신윤수교수가 성경적 관점에서 저축, 투자, 투기의 개념을 정의하고, △실물자산 △금융자산 △암호화폐 등 자산 간의 차이를 설명했다.        「부흥의 복음통일」에서는 2012년 탈북한 지하성도 출신 연모세목사의 증언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 특수부대를 복무했던 미주 북한청년리더총회장 이현승대표가 북한, 중국, 한국, 미국을 거치며 직접 경험한 종교와 자유의 의미를 증언했다. 또 현재 미국에서 북한청년 리더들을 양성하는 활동을 통해, 신앙과 리더십이 결합될 때 어떤 긍정적 변화가 가능한지를 직접 목격하고 있는 내용도 나누었다. 그리고 향후 북한이 개방될 경우, 종교는 단순한 선교의 도구가 아니라 깊은 상처를 입은 민족을 회복시키는 복음적 치유의 통로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역할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임스 진선교사의 「복음통일의 비전과 전략」, 문인철박사의 「복음통일의 비전과 전략」, 기독교 대안학교 벨국제아카데미 이사장 이홍남목사의 「5차원영성으로 시니어선교를 시작하라」란 강의도 진행됐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는 레이니어 산, 올림픽 국립공원, 시애틀 다운타운 등 워싱턴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8-25
  • 한국복음주의협회서 WEA 지지 성명
    ◇ 한국복음주의협회 대표들이 WEA의 신학과 활동에 문제가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복음주의협회(회장=임석순목사)는 지난 21일 서울 노량진에 위치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의실에서 「WEA 관련 성명발표」의 시간을 갖고, 이후 대화를 통해 최근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의 서울총회를 앞두고 불거진 WEA의 신학과 활동의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WEA의 회장을 역힘한 김상복목사(한국복음주의협회 자문위원)와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를 비롯해 박명수교수(교회갱신위원장), 문창선교수(선교위원장), 곽혜원교수(사회위원장)가 참석해 최근 불거진 WEA와 관련된 오해들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행사는 주최측의 인사와 성명의 요지 발표에 이어 질의와 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WEA는 WCC와는 다른 신학적, 신앙적 배경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박명수교수와 곽혜원교수의 성명서 낭독에 이어 발언에 나선 김상복목사는 본인이 직접 WEA 회장을 역임했던 경험들과 실제적 사안들을 설명했다. 그는 “WEA는 매우 복음주의 적인 단체이다. 자유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WCC의 창건을 우려한 세계복음주의계가 WCC에 대한 대안으로 세운 단체가 WEA이다”며, “복음전도를 위한 과정으로 이슬람이나 천주교 등의 단체장들과 만남은 있었지만 그것이 그들의 종교를 인정하거나 수용하는 이유가 아닌 이슬람이나 카톨릭 지역에도 복음을 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한교수는 “WEA는 영국의 막스적인 사회주의와 진화론의 등장으로 기독교 진리를 위협에 놓았을 때 하나님의 진리인 말씀과 복음으로 세상을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이 진리임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며, “매우 순전한 복음주의 단체이고 전도와 선교에 헌신한 기관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넓은 시선으로 복음전도 사역에 헌신한 우리의 형제를 수용하고 섬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확인되지 않은 주변 말들만 듣고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세계교회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데 편협함을 버리고 사랑과 수용으로 성장한 한국교회의 모습을 보여줄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시간에서 박명수교수는 아프리카 출신의 굿윌 샤나 WEA의장이 아프리카 교회에서 ‘사도’라고 불리는 것으로 인해, 신사도운동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아프리카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문화적 특성에서 나온 호칭일 뿐,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에서 말하는 ‘사도’와는 다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샤나의장이 아프리카 교회서 '사도'라고 불리는 것은 신사도운동과는 관계없는 문화적 이유일 뿐.  끝으로 한국복음주의협회의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이번WEA 서울총회는 진리의 타협이나 종교의 혼합이 아니라, 복음 전파와 선교사명을 위해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연합과 협력을 위한 자리이다”며, “현재 한국교회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우리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은 전 세계 복음주의자들과 함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족속에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단체는 ”우리는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모든 것 위에는 사랑을’ 실천해서 한편으로는 복음주의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님 승천 2000년이 되는 2033년까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를 원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서는 WEA 서울총회의 성공을 위해서 말씀과 기도로 함께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제14차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를 주제로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목사)에서 개최 예정이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8-25
  • 미션파트너스서 퍼스펙티브스 가을학기 과정
    미션파트너스는 퍼스펙티브스 가을학기를 진행한다(사진은 더사랑의교회에서 진행한 수료식)      미션파트너스(상임대표=한철호선교사)는 퍼스펙티브스 가을학기 과정을 9월부터 진행한다. 이 과정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선교훈련 프로그램으로서, 선교사뿐만 아니라 평신도, 교회리더십, 선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과정이다.    서울 월요반은 1일부터 서현교회, 서울 화요반은 2일부터 주은혜교회에서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부산과, 대구 등에서 과정이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화요반이 줌을 통해 2일 오후 7시 반부터 진행되며, 온라인 주일반이 7일부터 오후 7시 반에 진행된다.    이 훈련은 선교관심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삶으로 평생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퍼스펙티브스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해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게하는 세계기독교운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훈련이다. 이 훈련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에서 3만 8천여명이 수료하면서 선교에 관심있는 성도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퍼스펙티브스 훈련의 특징으로는 「△성경적 관점 △역사적 관점 △문화적 관점 △전략적 관점」이라는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는 성경 전체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선교적 계획을 배운다. 「역사적 관점」에서는 교회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선교를 이루셨는지를 살펴본다. 「문화적 관점」에서는 문화 간 이해와 효과적인 선교 접근 방식을 배운다. 「전략적 관점」에서는 현대 선교전략과 미전도종족을 위한 선교적접근을 연구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야기 △나라가 임하시오며 △열방을 위한 위임령 △복음을 자유롭게 함 △세계 기독교 운동의 확장 △선교 역사의 여러 시대 △세계 기독교 운동의 개척자들 △남은 과업 △그들은 어떻게 들을 것인가? △사랑의 다리 놓기 △기독교 지역사회 개발 △교회의 자발적 배가 △전방 교회 개척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이 단체 상임대표인 한철호선교사를 비롯해서 죠이선교회 손창남선교사, 한국형선교개발원 조명순선교사, 한국 OM 대표 조은태선교사, 침례교선교회 주민호선교사, WEC 국제동원부 장창수선교사, MSALON 아카데미 권순익목사, 선교한국 사무총장 최 욥선교사, 인터서브 대표 공갈렙선교사, ISF 지문선목사, 성경번역선교회 안드레선교사, 더 스토리 이길재선교사 등이다.    한철호선교사는 “창조주에게 중요한 것은 ‘존재 자체’이며 피조물에게 중요한 것은 ‘만들어진 목적’이다. 퍼스펙티브스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배우는 과정이다. 존재의 목적을 바로 알 때 우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살게 된다”면서, “퍼스펙티브스를 통해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목적을 깨닫고 그 목적대로 살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온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고 열방이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 놀라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퍼스펙티브스 훈련을 비롯해 교육·훈련, 포럼·세미나, 네트워크, 정보·출판 등을 통해 한국교회의 젊은이들과 성도들이 세계선교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1988년부터 시작된 선교한국 운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선교교육을 통한 동원을 위해 2015년 분립되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8-18
  • 순교자의 소리, 북한에 라디오방송 매일 5회 진행
         순교자의 소리(CEO=에릭 폴리목사)는 지난 5일 기존에 매일 4회 북한에 송출하던 30분짜리 라디오방송을 하나 더 추가하여, 앞으로 매일 5회의 라디오 방송을 송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정부와 한국정부의 지원을 받던 대북 라디오 방송 거의 대부분이 중단된 상황에서 나온 조치이다. 이 단체는 이번에 추가되는 새 방송이 한국 초기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설교 및 탈북민들의 연속적인 성경 낭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 에릭 폴리목사에 따르면 북한 주민 14~20%가 암시장에서 구입한 이어폰 전용 라디오로 외국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한다. 폴리목사는 “어둠 속에서 소리를 내지 않고 이러한 방송을 밤새도록 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라디오 방송이 북한 주민들이 기독교적인 내용을 접하는 주된 방법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남한에 새로 도착한 탈북민을 만날 때마다, 그들 가운데 30%가량이 전에 기독교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탈북민들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북한 주민이 기독교를 접하는 두 가지 주된 방법은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것과 풍선으로 전달되는 기독교 콘텐츠를 읽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폴리목사는 탈북 과정에서 기독교 사역자를 만나는 것도 기독교를 알게 되는 방법으로 자주 언급되지만, 북한주민들은 이를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그러면서 "이러한 접촉은 종종 선택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발생한다. 북한 주민은 중국에서 돈을 벌려고 애쓰는 동안 머물 곳이 필요할 수도 있고, 탈북하는 데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북한에서 중국으로 빠져나온 북한 주민은 기독교인 브로커나 제자 양육지 지도자를 만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대가로 특정 종교 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는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주파수를 맞추기로 선택하거나 풍선에서 실려 온 성경을 발견하여 간직하기로 결심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폴리목사는 20년 전, 자신의 아내인 한국 순교자의 소리 현숙 폴리대표와 함께 사역을 시작했을 때 북한 지하교인들에게 두 가지를 요청받았다고 말한다. 폴리목사는 당시 북한 지하교인들이 “풍선으로 성경을 보내 주시고, 박해를 성경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방송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폴리목사는 일반적으로 풍선과 라디오가 북한 지하교인들이 요청한 성경말씀 그 자체를 전달하기보다 주로 정치적인 메시지나 일반 뉴스 및 정보를 전달하는데 이용되어 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러면서 "북한 지하교인들은 북한에 방송되는 기독교 라디오 방송 상당수가 남한 목회자들의 정기적인 설교를 재방송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언어적으로나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혹은 남한 목회자들의 설교가 북한 기독교인들이 선조들의 우상숭배를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박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라는 점에 대해 우리에게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폴리목사는 바로 그런 이유로,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한국인 자원 봉사자들의 목소리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탈북민 선교사 양성 프로그램인 ‘유유학교Underground University’ 학생들의 목소리로 한국 초기 기독교인들의 설교를 녹음하여 방송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밝힌다.    폴리목사는 “순교자의 소리 대북 라디오 방송 설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송출되며, 주말에는 성경 전체를 낭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렇게 하면 북한 지하교인들이 라디오로 청취한 내용을 받아 적으면서 자신만의 성경책을 만들거나 하나님 말씀을 정기적으로 계속 들을 수 있다”면서, “현재 북한으로 송출되는 여러 기독교 방송 중에 설교나 가르침이나 다른 내용에 방해받지 않고 성경말씀만 송출하는 프로그램은 순교자의 소리가 운영하는 ‘순교자의 참소리’ 라디오 방송 이외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8-1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한국기독음악협의회, 2024 K-CCM 어워즈
      음원상에 히스플랜·팀룩워십·위러브 수상 공로상은 80-90년대 찬양사역자들에게 수여  한국기독음악협회(공동회장=안 민·송정미)는 지난달 25일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에서 「2024 K-CCM 어워즈」를 진행하고,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한국교회 부흥에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찬양의 역사를 시작한 찬양사역자들부터 현재 활동하고 있는 팀들에게 사역의 상을 수여해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워즈는 2023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발표된 3296곡의 음악중에서 방송국피디, 기독교실용음학과 교수 등 각 분야별 9명의 전문위원회가 앨범 후보를 선정했으며, 약 800여명의 대중 심사와 전문위원들이 심사를 통해 CCM음악, 워십음악, 앨범 세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2024 음원상 CCM부문에서는 「니즈 유 로드」의 히스플랜, 워십부문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의 팀룩워십, 음반상 부문에서는 「합심」의 위러브가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 찬양의 역사를 이어온 사역자들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단부문=최유신목사 △성가음악부문=홍정표장로 △복음성가부문=최 미선교사, 김석균목사 △연주자부문=함춘호 △작사부문=송명희 △CCM부문=하덕규목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찬양사역자는 아니지만 그들을 위해 후원하고 헌신하였던 조현삼목사(서울광염교회)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했다. 조목사는 코로나펜데믹 등 찬양사역자들이 어려웠던 시기에 그들이 사역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과 격려를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어 이 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목사는 “만약 이 자리에 있는 찬양사역자들이 만든 찬양이 없이 예배를 한다면 그것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찬양사역자는 한국교회외 뗄 수 없는 사이이다”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찬양사역자들에게 한국교회를 부흥시키고 한국교회를 세운 상을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최유신목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찬양을 하고 찬양사역을 했는데 내 삶이 하나님 앞에 찬양이 되었나?란 질문이 들었다. 남은 삶은 하나님 앞에 찬양이 되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홍정표장로는 “지금까지 50년 이상동안 성가대들이 부를 수 있는 곡들을 발굴하고, 번역하고, 지금은 작사작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찬양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제가 되고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음원상을 수상한 팀들의 수상소감도 이어졌다. 히스플랜은 “팀의 이름과 같이 완벽함보다 늘 더 완벽하신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또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열심히 찬양하고 노래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유로운 곡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팀룩워십은 “하나님께서 우리 팀에게 ‘하나님 주신 열방을 치유하는 우리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의 사람입니다’란 비전을 주었다”면서, “앞으로 먼저 가고 계신 믿음의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님을 쫓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러브는 “하나님이 계속 인도해 주시고 방향을 제시해 주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만들어진 찬양들을 지금도 부르고 있다. 그러한 곡들을 부를 수 있도록 해준 선배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어워즈를 주최한 안 민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래로 물이 바다덮음같이 열방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해 주님 앞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날이 되기를 꿈꾼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사역자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물이 바다 덮음 같이」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2-10
  • 전북 부안군 기독교연합회서 찬양토크 콘서트
    부안군 기독교연합회가 찬양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부안군 기독교연합회(회장=김복철목사)는 지난달 24일 부안온누리교회에서 ‘부안군민을 위한 송년 찬양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신앙과 찬양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기획됐다.    개그맨 이정규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선 찬양사역자 장종택목사가 「온유야, 아빠야」 등 히트곡을 불렸다. 또한 전 한신교회 청년부를 담당했던 유제범목사가 간증과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CBS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 진행자인 박요한목사가 자신의 신앙 여정을 담은 간증과 함께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회장 김복철목사(부안 창대교회)는 “연말을 맞아 지역과 지역민을 섬길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 토크 찬양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찬양을 통해 치유되고 신앙고백이 되며 지역민과 성도들에게는 은혜와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이웃을 섬기고 근농장하금등 복음의 빛을 비추는 일이 계속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2-05
  • CTS·한국미술인선교회 자선 미술 전시회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는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와 함께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희생 & 회복」을 주제로 창사 30주년을 기념하며 아프리카 교육선교를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용성화백의 「더 워터 오브 라이프」 , 신혜정화백의 「생명나무」, 유명애화백의 「오직 은혜 안에」, 이호연화백의 「예수와 두 강도」 등 한국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 49명과 추천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의 운영기금으로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감경철회장은 “구한 말 우리 민족을 일깨운 것은 선교사님들의 교육 선교이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교육 선교에 나선 CTS에 많은 관심과 동역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신혜정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달란트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육 선교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 UAUT는 운영난을 겪으며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 해 CTS가 경영을 맡아 바라카홀 완공과 학사운영 재편 등 대학 정상화를 이루고 탄자니아 교육청 등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고 있다. CTS는 아프리카연합대학교를 통해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을 이끌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를 육성함으로 세계선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2-04
  •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여성신학포럼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강현미·신혜진)는 지난달 19일 공간 새길에서 「평화로운 공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한국신학교육의 미래」란 제목으로 제 30회 여성신학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에서는 여성신학의 현재 상황과 발전 방향을 다루었으며, 신학 교육에서 젠더 평등을 고려한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제 강연을 한 백소영교수(강남대)는 현재 신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14개 대학들의 교과과정을 분석해 여성주의 신학교육의 현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여성주의적 방법론과 주제가 신학교육의 생존가능성을 위해 어떻게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백교수는 한국 신학교육 커리큘럼에 여성주의 교육의 부재와 결핍에 대해 말하며, “여성들을 신학교육의 주체로 더욱 광범위하게 포함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로의 ‘여성적’ 특성들을 조직과 내용의 재구성에 반영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신학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연대하는 ‘네트워크식 교육방식’을 제안했다.     이어 최순양박사(감신대)와 양정호교수(장신대)가 논찬을 했다. 최박사는 “교회와 신학교육의 현장에서 지도권과 지휘권을 가지지 못한 여성은 아직도 너무 많다”며, “변혁의 주체가 여성들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는 등 의문들을 제시했다.     양교수는 신학교육의 전반과 여성신학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해석학적 렌즈와 방법론의 개발’이라는 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 △여성신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그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접근법과 같은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12-02
  • 정이녹수필가의 2권 산문집 출판기념 성황
                아버지 정목사의 교회개척과 목회철학을 서술 신앙의 삶속에 용해된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    수필가 정이녹권사 출판기념회를 지난 한강교회에서 갖고, 당시의 한강교회 개척과 부흥운동을 돌아보게 했다. 정수필가의 아버지인 고 정운상목사의 동교회 개척과 목회철학을 담은 〈바람 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나의 아버지〉와 본지에 3년 7개월 연재칼럼인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의 출판에 대한 기념행사였다. 제1부 예배, 제2부 출판기념회, 제3부 오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제1부 예배는 동교회 오인성위임목사의 사회와 이춘원시인의 기도, 오목사의 「하나님의 꿈이 담긴 순종의 첫 걸음」이란 제목의 설교, 부산 반석교회 정영수목사의 축도 등 순서로 드렸다.    제2부 출판기념회는 최규창시인의 사회와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여균목사의 기도, 박이도원로시인의 서평,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장인 정도출목사의 「고 정운상목사님 회고」,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증경 대표회징인 강풍일목사와 월간 〈창조문예〉발행인 임만호장로의 축사, 정이녹수필가의 감사인사 등 순서로 가졌다.    『하늘과 땅사이 사랑의 언약』은 기독교신문에 3년 7개월동안 연재한 칼럼이다. 이 칼럼은 정수필가 신앙의 삶 속에 용해된 신앙의 길을 모두에게 제시하고 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만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예수만이 오직 모두의 소망이 되셨음을 고백하도록 일깨워 준다. 특히 「마라나타」와 「에벤에셀」, 「겟세마네」, 「임마누엘」 등 주제를 신앙적 깊이로 풀어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으로 집약시켜 놓고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계시는 임마누엘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마라나타 다시 오실 예수만이 오직 우리의 소망으로 삶을 영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은 정수필가만이 지닌 재치있는 문장구성의 능력이다.    <바람분다 돛달아라 -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저자의 아버지인 정운상목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강교회 설립자인 정목사는 성결교 50주년 희년복음전도대 이성봉목사와 함께 하루 한 교회씩 전국교회 순회부흥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 부흥전도단 단장과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정목사는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오직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생애를 바쳤다. 이러한 정목사의 목회와 부흥운동 등 걸어온 길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또한 정목사의 대표설교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외 6편도 수록되어 있다. 한국교회 대표적인 부흥사로 평가된 정목사의 목회철학과 연합사역인 부흥운동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4년 수필로 등단한 정수필가는 이번에 두권의 수필집을 출판한 것은, 지금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의 결과로 볼수 있다. 이 수상수필집 이전에도 『마음을 들고 서서』와 『그림으로 남은 파리의 추억』, 그리고 편저인 『신성희·부활의 회화』 외 두권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네권의 창작 수필집과 두권의 편저를 펴낸 것은, 등단과 함께 지금까지 창작활동에 열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월간 『창조문예』 출신모임인 창조문인협회 부회장과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수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25
  • 기장 여성목사 안수통과 50주년 기념행사
      1974년부터 499명을 안수, 목회는 절반도 되지 않아 헌신과 희생 되새기고 평등·평화·생명의 사역에 중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전국여장로회는 지난 11일 향린교회에서 「무명·소명·공명의 50년」이란 제목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목사안수통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여성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이 시대에 사명감으로 담임목회와 사역 등 실질적인 활동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란 제목으로 채미라목사가 설교했다. 채목사는 “여성안수가 된지 50년이 되었다. 여성목사안수가 통과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그 전까지 헌신이라는 이름하에 무보수에 가까운 봉사와 희생이 요구되고, 그 역할은 전도사업과 봉사로 한정되고, 그 처우는 열악한 가운데서도 우리 선배들은 국채보상운동, 만세운동 등 일제와 독립운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목사는 “살아계셔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붙들린 여자들이 목회를 한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들이다. 주님의 손에 이끌려 갈 수 있는 만큼만 성실히 또 묵묵히 가자”며, “이제는 무명의 시간을 개척해온 선배들과 공명하고 시대에 불러주신 사명감으로 투철하였던 성도들의 의지와 공명하며, 자매들의 희망으로 공명하며, 주의 나라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상영된 여성안수관련 인터뷰 영상에서 안수경목사(총무)는 “1974년부터 현재까지 안수를 받은 (동교단)여성목사 중 목회를 하고 있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담임을 맡고있는 사람은 더 적다”고 말하며, 여성목사 안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실질적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또 여성안수에 대한 역사를 전했다. 1930년대 여성 안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는 1968년 여목사제를 동교단총회에 청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후 1971년도와 1972년도에도 청원을 제출하였으나 부결되었었다. 그러나 여신도회는 세계 여성의 해인 1975년을 앞두고 교단 총회에 여목사제를 재청원해 1974년 9월 수원교회에서 열린 제 59회 교단 총회에서 여목사제 청원이 통과되었다.    또한 1977년 양정신목사가 여성목사 최초로 안수를 받은 이후로 동교단 여성목사 임직자는 현재 499명임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되었다. 먼저 「전국여교역자회 57년을 돌아보며」란 제목의 영상 상영을 통해 여교역자들의 활동과 활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첫 번째 나눔시간에는 「무명을 유명으로 잇다: 50년 전 여성 목사 안수 통과 당시 역사속으로」란 제목으로 현재 은퇴한 전임회장이었던 김지선목사가 발표했으며, 「소명을 사명으로 잇다:평등, 평화, 생명의 길에서 함께 걷는 우리」란 제목으로 한국염목사, 김정미목사(초원교회), 김수산나목사(섬돌향린교회)가 나눔을 했다.    두 번째 이야기 나눔시간에는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1: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란 제목으로 황현주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유선경목사(염광교회), 문혜미목사(양평장로교회), 「공명을 여명으로 잇다2: 서로의 공명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우리」에서 박희정목사(예가교회), 조혜숙목사(성남아시아교회), 김성희목사(독립문교회)가 나눔을 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4-11-22
  • 극동방송서 2024 가을음악회 성황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4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가을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란 주제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기억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극동방송 사역 68주년, 정전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방수호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여러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전쟁의 아픔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곳이 하루 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수많은 전쟁피해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화가 임하길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임재형, 이하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는 대한민국 군가합창단의 「군가 메들리」, 베이스 함석헌의 「가라 모세」, 소프라노 신델라와 광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울 밑에 선 봉선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과 베이스 함석헌의 「전우야 잘자라」, 「전선을 간다」, 「주의 진리를 위해」,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의 「비목」, 테너 박지민의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연합의 「터 메들리」, 소프라노 신델라의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18
  •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작은자운동 50주년 음악회
      따뜻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 계속 작은 자들 돕는 일을 이어 나가기로 다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이사장=홍기숙장로)은 지난 5일 여전도회관에서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하며 「제 26회 작은자후원 가족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를통해 작은자운동 50주년을 기념했다. 또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따듯한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찬양을 통한 복음선교와 교회연합운동을 위한 참여, 각종 행사에서 음악봉사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단된 한국여전도회 찬양단이 「주 보다 더 날 사랑하는 이 없네」와 「주 너를 지키리」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또 카리스테 중창단이 「하나님의 은혜」, 「나를 태워라」 찬양을 했다. 문화선교 소울브로즈의 대표인 브라이언 킴의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가 일하시네」, 「오직 예수」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힐링남녀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강원구목사와 모리아목사의 「버터플라이」, 「민들레」, 「주님과 같이」 듀엣과 최영빈의 「L.V.Beethoven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소나타 op.27 no.02의 3악장」 피아노 연주로 풍성한 축제로 이어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수년간 헌신한 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장기후원자, 30년이상 후원자, 10년 이상 다가족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했고, 공로패와 장기근속패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예배도 홍기숙장로의 인도로 함께 드려졌다. 먼저 특송으로 오승환테너가 「담대하라」를 부르며 찬양을 했다.    동교단 증경총회장 이성희목사는 「왜 나사렛 예수인가」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목사는 “살맛나지 않는다란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상황을 절망이라고도 하는데, 절망을 한자로하면 끊을 절, 바라다 망이다”면서, “끊어진 것이 이어지면 우리는 삶을 살 수 있고, 또 바랄 수 있게 된다. 이어 주려고 오신 분이다. 예수님이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나사렛은 정말 이름없는 동네이다. 살맛이 나지 않는 동네인데, 근데 예수님이 나셨다. 왜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예수라고 하지 않았을까? 나사렛 예수는 죄인과 세리의 친구요, 병자들을 치유하셨다. 이것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다”면서, “작은자복지재단이 50여년간 한 일과 같이 가난한 자들과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자를 보살피는 것이야 말로 가장 높이는 것이고, 예수님도 가장 낮은 그 사람을 높이신다”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인 은정화장로는 “섬김과 헌신으로 이땅에 허락하신 작은 자들과 함게 아픔을 보듬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채워가며 희망과 비전을 이뤄오는 작은 자운동이 벌써 반세기에 이르었다”면서, “이 운동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은장로는 “작은 자운동은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도 끝없는 실천과 교육을 통해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노인들, 소외되고 고통으로 피폐해 있는 자들에게 내일의 미래를 심어주며 소망과 꿈을 주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다”며, “50주년이 앞으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큰 은혜의 해가 될 줄 믿는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손인웅원로목사(덕수교회)와 권용평원로목사(서울베다니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김 정권사(테네시후원회 고문)의 특별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자운동 5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며 예배를 마쳤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4-11-15
  • “돈은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
    삶 속에서의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 하나님중심의 삶위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    남아프리카 앤드류 머레이목사의 〈돈과 예수〉는 우리 삶의 중심에 있는 돈과 신앙의 관계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특히 돈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와 돈을 주장하시는 성령님의 역할에 주목하여 돈의 소유, 소비, 헌금, 구제 등 모든 과정에 성삼위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말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동행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돈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돈에 대한 욕심과 불안을 해소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실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돈에 대한 욕심이 세속적으로 과도하게 부추겨지는 시대에 사는 독자들은 돈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확립하고, 건강한 재정관을 세울 수 있다. 헌금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기쁨으로 헌금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난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부요하게 하는 능력이 될 것이다.    또한 돈은 세상에서의 가치표준이다. 돈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돈은 노동과 기업과 영리의 상징이다. 돈은 부지런히 수고한 것에 대한 하나님 복의 상징이기도 하다. 돈은 마음이나 육체의 섬김을 받고, 재산이나 위로나 향락을 얻고, 영향력과 권세를 얻는 것과 같다.     그래서 세상이 돈을 사랑하고, 다른 것보다 돈을 더 찾아다니고, 돈을 자주 숭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돈은 물질의 가치표준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 자신의 가치 표준이기도 하며, 그 사람은 매우 자주 그가 소유한 돈에 따라서 평가된다. 하지만 사람은 이 세상 안에서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그의 돈에 의해서 심판을 받는다. 다만, 이 두 나라에는 각각 다른 원리가 적용된다. 또 돈을 영적인 목적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영원히 남게 될 것 들을 위하여 사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제시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란 것은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남아 있게 하는 방법중 하나는 절대로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게 하려는 모든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돈의 영적 능력에 관한 생각으로 당신의 마음을 채우는 것을 가르쳐 준다. 당신의 육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있게 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동전 하나도 육체를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기를 거부하도록 한다. 자신을 위해 사용된 돈은 자신을 살지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영혼이 세상과 육체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일러준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우리가 돈을 다루는 방법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다. 다수의 사람은 돈 버는 일에 끊임없이 종사해야 한다. 이는 그들의 심령이 본디 세상의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유혹을 지속하여 이기게 하는 것은 믿음이다.    돈의 위험에 대한 모든 생각과 돈의 위험에 저항하는 모든 노력과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충실한 헌금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돕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모든 것을 보며, 우리는 모든 것이 영원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하며, 우리 손을 통과하여 하나님께 드려진 돈은 믿음과 천상의 마음가짐 안에서의 일상 훈련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교는 경이로운 종교이다. 그리스도교는 세상의 자기 이익과 탐욕과 교만으로 감각의 힘을 구현한 바로 그 돈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한 도구로 변화시킨다. 사랑의 손에서 나와 적시에 기부된 작은 돈은 절망에 빠진 다수의 사람에게 도움과 행복을 가져다가준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부요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를 허락하셨다.   또한, 사고 파는 것과 같은 상호교환이 사람들 가운데 유지되는 것과 같이 사랑의 주고받음 안에서 선한 행위를 하는 것과 선한 행위를 받는 것의 행복을 위한 풍성한 의도가 있음을 보여 준다.   만약 우리가 성령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조폐국장이신 우리 주 예수님이 모든 진실한 헌금에 각인을 찍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것을 보여주시도록 잠잠히 묵상하는 시간을 더 가지면, 우리의 돈은 확실히 새로운 광채를 발하기 시작할 것이다.  (예찬사 펴냄/128×188 112쪽/값7,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4-11-14
  •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
      신사참배 거부로 죽음맞은 순교정신을 전달 항일독립운동한 모습통해 나라사랑 일깨워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오페라 「일사각오」가 오는 16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나라사랑을 하며 일사각오를 설교하던 주기철목사의 삶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국가관과 신앙관을 되새기도록 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 6번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가 계속 연주될 조건인 대중성과 예술성을 더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요소들이 보강되었다. 첫 몇번의 공연에서는 무대에서 연주자들만 부르던 애국가 제창을 작년부터는 청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떼창을 한다. 올해는 오페라의 첫 장면인 주기철목사가 웅천으로 오는 장면을 웅천부두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는 것으로 연출을 되었다. 이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서 대중성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줄 예정이다.    음악적으로는 이미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 선율이 포함된 곡들과 무엇보다 ‘애국가’ 선율의 포함으로 자칫 창작 오페라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어렵고 난해함을 잘 극복함은 물론 약간의 대중음악적 요소도 기술적으로 가미가 됨으로 오페라의 대중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잘 맞추었다.    이번 오페라의 총감독은 김동순장로(창원대교수)가 맡았으며, 배우민집사가 대본과 지휘를 한다. 이상민이 연출을 맡으며, 주기철역에는 테너 이해성이 주옥같은 아리아로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예정이다. 헤리키지 뉴아트오케스트라와 클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 벨라미치콰이어, 훈댄스컴퍼니, 온ears 가 함께하며 무대를 더욱 채운다.    주기철목사가 있던 문창교회에 다니고 있는 배우민집사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님의 일대기를 다루는데, 청년시절부터 순교하기까지 총체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는 주기철목사를 기념하기도 하지만, 그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들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면서, “또 주기철목사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 문창교회에 온 사람들과 교계, 비기독교인 등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생각이 바뀌는 것들을 더 섬세하게 다루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총감독인 김동순장로는 “이번 공연엔 새롭게 변화된 장면과 음악이 있다. 이는 공연의 신선함을 줄 것이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에는 우리 지역 교회에서 자원봉사 합창으로 자원한 글로리 페스티벌 남성합창단이 처음 출연한다. 모두 직장인들이지만 시간과 재능을 주를 위해 기꺼이 내어 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이들의 합창은 우리에게 신선함과 힘참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장로는 “주기철목사님은 애국자이며 순교자다. 신자나 비신자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 공연을 보고, 신자들은 비성경적 세력들에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으로 맏서고, 비신자들은 우리를 외협하는 여러 외부 세력들에 ‘일사각오’로 애국하는 정신이 심어 졌으면한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공연을 본 비신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장인 임명곤장로는 “이 오페라는 주기철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임 통해 나라사랑과 순교신앙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산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다”며, 또한 “요즘처럼 국가관이나 신앙관이 흔들리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신사참배를 반대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한 주기철목사가 설교한 일사각오의 순교정신을 되새기고, 각자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4-11-07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3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지향한 ‘브랜드’추구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대표는 신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가장 위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이 김현준대표)   엘모즈 비스포크(대표=김현준집사)는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슈트 브랜드를 지향한다. 빠르고 쉽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같은 품질과 볼륨감을 유지하는 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와대에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회장 등의 양복을 만든 김종우재단사 등 베테랑 경력을 가진 재단사들이 양복을 만들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사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으며, 브랜드 로고를 ‘노아의 방주’로 정했다. 매장에서 찬양을 틀고 말씀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이 회사 대표이자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 집사인 김현준대표는 “엘모즈 비스포크에서 ‘비스포크’란 원래 영국양복 용어이다. ‘내가 말하는대로 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요청을 따라 맞춤 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단추 하나까지도 손바느질로 완성하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장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켜가고 있다”면서, “‘엘모즈(L’MODS)’는 ‘Mode of Lord’, 곧 ‘하나님의 방법’을 의미한다. 군·방송·항공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고, 그 확신을 브랜드 이름과 운영 철학에 담았다. 하나님의 이름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 자랑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다”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직업군인, 기독교방송국 아나운서, 항공사 승무원을 거쳤다. 그는 “방송사에서 익힌 명료한 전달력과 스토리텔링, 항공사에서 훈련된 매뉴얼 기반 서비스·시간 엄수·팀워크가 엘모즈의 고객 응대와 피팅 상담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그 흐름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실제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 경험들은 손님 한 사람을 온전히 섬기는 엘모즈의 상담·제작 문화로 이어졌다.   이 원칙은 창업 초기에도 버팀목이 됐다. 김대표는 “처음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인들이 한 달에 두세 벌 맞춰주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손님을 주님을 섬기듯 진심으로 대했다. 그렇게 몇 달 만에 매달 30~40명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튀르키예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을 불러 함께하게 되었고, 이후 좋은 기술자들을 계속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아의 방주’ 로고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고객이 있었다. 우리 로고는 무동력선인 방주를 형상화했다. 나의 힘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면서, “그분은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는데, 로고를 보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씀했다. 그때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꾸준하다. 이 회사는 굿윌스토어에 정장과 셔츠를 기부하고 있다. 김대표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귀한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 뜻에 공감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을 통해 전국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해 왔다. 김대표는 “앞으로 매달 한 분의 목회자나 선교사를 선정해 옷을 제작해 드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받은 은혜를 저수지처럼 담아 세상에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9-09
  • '엘모즈 비스포크', 맡김으로 짓고 나눔으로 흘려보내다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 대표가 킹스맨의 촬영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   L’MODS : Mode of LORD '하나님의 방법’. 내 힘으로 사업을 하기보단, 내 노력과 열정으로 해내기보단, 내가 믿는 그분의 방법들과 내게 주실 힘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엘모즈 라는 이름을 처음 선택하고 내 몸에 들어간 힘을 빼는 일이 참 많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부족한 선택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한번 엎드리기로 다짐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레이블을 작업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고민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대화 중에 너무 잘 알고 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노아의 방주는 동력이 없는 배였다는 사실을 전해주셨다. 가진 힘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다른 배와는 다르게 노아의 방주는 모든 것을 그분에게 맡기고 ‘항해되어지는’ 무동력선이다.    이 글은 엘모즈 비스포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김현준 대표의 신앙고백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엘모즈를 이끄는 김대표의 항해 여정을 들어보았다.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비스포크, 당신이 말한 대로  엘모즈비스포크 김현준 대표(=삼일교회 집사·담임 송태근목사)는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수트 브랜드입니다.” 단추구멍 하나까지 손으로 바느질하고,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볼륨과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땀 한땀 옷을 만든다. 고객상담부터 옷의 완성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비스포크(Be spoken for), 말 그대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전부 반영한다. 고객의 말과 체형, 습관 등을 분석하여 딱 맞는 옷을 제작한다. L’MODS : Mode of LORD(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이름처럼 엘모즈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최선을 다한다.    ◇광주CBS 아나운서 시절의 김현준대표   좌절을 지나 열어주신 길 김대표가 대학 때 품은 꿈은 스포츠캐스터였다. 그 길이 아나운서를 통해 열린다는 걸 알고 대학과 학사장교 시절 내내 언론고시에 매달렸다. 수차례 지원 끝에, 광주CBS 면접에서 신앙 이야기를 솔직히 전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합격했다. 입사 후 교계 뉴스로 시작해 보도·라디오 진행과 편집까지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며 기본기를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스포츠캐스터였고, 지상파 공채에 꾸준히 도전했다. 직장과의 병행이 어려워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퇴사해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시간이 지나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좌절의 시기에 뜻밖에 항공사의 문이 열렸다. 방송 선배의 추천으로 한진그룹 진에어에 지원했다. 준비가 미흡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다. 아나운서 경험으로 인해 승무원으로 입사한 지 석 달 만에 본사 기내방송 강사로 차출되어 신입·현직 승무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김대표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방송국에서 먼저 훈련시키셨구나”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회사의 큰 행사 사회를 맡는 등 그룹 내 입지를 넓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정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20대부터 기성복이 잘 맞지 않아 자주 맞춤을 했고, 자신의 옷을 리폼해 입곤 했다. 아나운서와 항공사를 거치며 직업 특성상 매일 정장을 입다 보니 관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번 배워보자’는 결심으로 퇴근 후와 휴일에 1년간 봉제와 패턴을 익혔고, 그 과정에서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이 서자 남성으로는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창업을 결단했다.    시작은 초라했다. 한 달에 많아야 2~3명의 고객이 왔고, 그마저도 대부분 지인이었다. 무더운 여름엔 전기료를 아끼려고 손님 오기 한 시간 전만 에어컨을 켜고, 그 전에는 매장 옆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혔다. 그럼에도 ‘이 옷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을 쏟자 소개가 소개를 낳았다. 이 과정들에서 항공사 경험으로 쌓은 고객 응대력이 빛났다. 넉 달 만에 월 30~4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자리가 잡히자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사업에 전념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주문이 늘자 새 동역자를 구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동역자를 예비해 두셨다.     ◇엘모즈 비스포크 단체사진   예비하신 동역자들로 커진 항해   처음 합류한 동역자는 친동생 김현민 이사였다. 김이사는 대학 시절 터키 앙카라대학교에서 수학했고, 귀국 후 공군에서 전군에 하나뿐인 터키어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터키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를 오가며 통역·조율을 맡은 경험은 언어와 외교 감각을 단단히 키워주었다. 전역 뒤 터키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현재의 배우자를 따라 귀국을 결심했고, 형의 제안을 받아 엘모즈에 합류했다. 이후 김대표가 추가적으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모시고 싶다’고 기도하던 때, 그에게 패턴을 가르치던 스승 김단 재단사가 먼저 “엘모즈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연락해 왔다. 그는 영화 킹스맨의 배경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의 재킷 메이커 경력과 대한민국 양복 명장 백운현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엘리트 재단사였다. 김대표는 “그때 김단 재단사가 먼저 제안을 해올 줄 몰랐어요, 너무 놀랐고 감사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종우 마스터테일러가 옷을 재단을 하고 잇는 사진    이어 그는 생전 이병철 창업주가 ‘조선 제일의 재단사’라 호칭했고, 네 분의 대통령을 모셨던 김종우 마스터테일러를 비롯해 박성해·김동준·이영걸(코트 메이커), 신현배(트라우져 메이커), 황옥연(피니셔) 등 전국의 양복 장인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 매니저들도 합류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대표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구체적인 사람들로 응답되었고, 그 과정에서 엘모즈의 품질과 시스템은 단단해졌다.     ◇고객님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만든 재킷안의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하나님이 심으신 씨앗, 맺히는 열매 인원이 늘면서 생긴 신앙의 장면을 묻자 김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던 직원에게 조심스레 ‘내가 기도해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거절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래, 기도해줘’라고 하더군요.” 그는 탈의실에서 조용히 손을 얹고 비염이 나아지고 마음이 평안해지길 기도했다. 김대표는 “그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구나 싶었어요. 언젠가 하나님이 싹을 틔우시겠죠.”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고객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엘모즈 재킷 왼쪽 안주머니에는 원단 회사 라벨이, 오른쪽에는 엘모즈의 로고가 달린다. 그 로고에는 ‘노아의 방주’가 그려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당당히 떠다니는 방주다. 어느날 고객이 물었다. “대표님, 이건 무슨 그림인가요?.” 김대표는 “저는 욕심이 많고 악착 같은 사람이라 하나님 앞에서 힘을 빼는 연습이 필요했어요.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동력이 없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디자인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고객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참을 울고 나서 고객은 “예전엔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한동안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살았어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나님 생각을 못하다가 이 로고를 보니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한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내 힘으로 이 상황을 버텨낼려고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너무 났어요.” 김대표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의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옷 속 작은 로고 하나가 어떤 분에겐 하나님의 기억을 깨우는 도구가 되더군요. 그 고객으로 인해 저에게도 엄청나게 큰 울림이 있었어요.”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 놀라워했다. 오늘도 엘모즈는 옷에 복음의 마음을 얹어, 고객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씨앗을 심고 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저수지 김대표는 모태신앙이다.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믿는 집안에서 자랐고,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지금까지 집사로 섬기고 있다. 유아부·청년부 교사와 간사로 봉사했고, 아내 역시 삼일교회 성도다. 두 사람의 결혼식도 그곳에서 올렸다. 이런 뿌리는 자연스레 ‘나눔’으로 이어졌다. 엘모즈는 굿윌스토어에 양복·셔츠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에 동참해 전국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달(또는 분기별) 옷이 꼭 필요한 목회자·선교사 등의 사연을 받아 한 벌씩 정성을 담아 제작·후원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우리 교회 모토가 ‘저수지 교회’예요. 물이 차면 흘러나가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이 엘모즈에 부어주신 은혜가 고이지 않고 세상에 흘러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제일 잘 압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게, 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렵게 만난 동역자들을 오래 책임지고 행복하게 좋은 옷을 만들며, 그 옷이 고객의 일터·가정·신앙에서 승리를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사업을 통해 또 배우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다음 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또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표를 따라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항상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도제목을 건냈다.     오늘도 김대표와 엘모즈는 노아의 방주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고객의 승리를 위해 항해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9-09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