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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공동기자회견]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긴급 공동기자회견]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일시 : 2025년 9월 9일(화) 오전 11시 장소 :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앞 공동주관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사회 김현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무처장)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과 이배용 부회장이 김건희씨에게 각각 1억원대 명품과 순금을 건넨 의혹으로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시작한 국가조찬기도회는 2003년, 순수 기도회로 거듭나겠다며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 위해 간절한 기도와 말씀을 실천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겠다”는 취지를 밝혔지만, 정치권과의 유착, 권력 미화, 기독교 이기주의의 온상으로 끊임없이 비판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전 대통령 부인에 대한 부정청탁이 드러나며 다시 한 번 국가조찬기도회가 더 이상 존립할 이유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권력비리의 온상이며 불의와 결탁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의 즉각 폐지 및 해체를 촉구합니다. 박득훈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이제야 국가조찬기도회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게 된 것에 대해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 앞에 죄송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가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불의한 반민주 권력과 야합해 기득권을 유지·강화해 온 것은 아주 오래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배 집단의 가치와 이념을 마치 기독교신앙의 보편적 요구인양 포장해왔습니다. 그에 맞는 정권엔 열렬한 지지를, 그에 거슬리는 정권엔 마치 예언자라도 된 듯 비판적 거리를 두어 왔습니다. 집단적 탐욕에서 비롯된 부당한 왜곡과 자기기만의 극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의 무서운 죄는 예레미야 당시 거짓 선지자들의 그것과 빼닮았습니다. 그들은 “평화”라는 그 아름다운 언어를 오염시켰습니다. 당시 타락한 권력자들은 정의를 짓밟으며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억압하고 착취했습니다. 그들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기에 사회는 평온한 듯 했습니다. 그런 슬픈 현실을 거짓 선지자들은 “평화”의 이름으로 정당화 해주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성전지배계층이 성전예배에 참석한 타락한 지도자들을 정의와 평화를 실현해가는 지도자로 신분 세탁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조찬 기도회는, 민주·평화·자유·하나님나라와 법도 그리고 기도라는 너무나 아름다운 언어들을 오염시켜 왔습니다. 도무지 그 말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참 뜻을 왜곡시켜 온 것입니다. 그 모든 단어가 진정한 뜻을 표현하려면, 무릇 그 단어 사용자들은 절대 불의한 권력자 편에 서선 안 됩니다.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실천해야 합니다(요 7:17-24). 너무나 슬픈 현실은 국가조찬기도회 구성원들에게 그런 모습을 전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우리는 엄중하게 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반드시 그리고 당장 폐지되어야 합니다. 이명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간사)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며, 30년 가까이 합동교단 소속 대형교회를 출석하였습니다. 해당 교회는 5.18 광주항쟁의 중심지인 옛 전남도청과 가까이 있었고, 7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대사회적 이슈와 일반 역사에 무관심한 곳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5.18 이야기를 꺼내면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지마라며 장로들의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로들이 특정 법안과 이슈에 대해선 득달같이 흥분하며 침을 튀기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5.18의 상흔을 경험한 광주에서도, 보수적이거나 극우적인 행태를 보이는 한국 교회가 궁금했습니다. 선택적 정교유착을 강조하는 교회와 교계 지도자들의 모습은 이해되지 않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이를 이해해보려 역사 공부를 시작했고, 140년 한국교회사 흐름 속에 부끄러운 단면인 국가조찬기도회를 알게 됐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제1회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대통령조찬기도회로 시작했고, 설립을 주도한 김준곤 목사는 공개적인 설교를 통해 5.16 군사 쿠데타와 박정희 군사정권을 여러 차례 비호했습니다. 1973년 5월 경향신문과 교회연합신보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김준곤 목사가 박정희 독재의 정점이던 유신체제 마저 옹호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듬해인 1974년 8월 이 곳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도 공원, 당시엔 5.16 광장이었던 곳에서 개최된 ‘엑스폴로 74’는 단순 참가 인원만 수백 만 명으로 추산할 정도로 한국교회 부흥의 정점에 있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그 때는 이미 유신헌법으로 집회 결사의 자유가 극단적으로 제한 당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사석에서 대통령을 비판만 해도 끌려가 고문 받을 것을 걱정해야 했던 때였습니다. 이처럼 서슬 퍼런 시절에 개신교가 어떤 배경에서 특혜를 누리며, 그리스도의 계절을 꿈꿀 수 있었는지 그 이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1980년 8월 6일에 열린 ‘나라를 위한 조찬기도회’에서는 한경직, 김준곤, 정진경 등 교단 총회장급 지도자 20여 명이 또 한 번 쿠데타를 일으키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통령에 취임한 전두환은 제13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교회가 사회의 올바른 정신문화 배양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 기대 된다”며 교회의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제7회 조찬기도회에서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종교계 침투”를 주의시켰던 박정희 정권의 요구와 비슷한 맥락에 서 있는 발언입니다. 한국교회에게 1970년대와 80년대는 곳곳에 대형교회가 출몰하고 연평균 60만 명씩 개신교인이 증가할 만큼 전례 없는 부흥을 경험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 역시도 그 부흥의 수혜를 입으며 자라온 세대이지만 이제는 제가 누렸던 성장의 열매가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저부터 그런 과오를 회개하며, 국가조찬기도회를 주도하고 정교유착을 통해 이 땅에 개신교를 확장시킨 이들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기도한 국가는 무엇입니까? 불의한 권력에 희생당한 이들은 당신들의 국가에 포함돼 있습니까? 태생부터 독재 권력과 함께하며 부당한 특혜를 누려온 역사를 회개할 의향이 있습니까?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그것을 보여줄 아주 작은 시작이 바로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입니다. 전두환이 죽기 전까지 함께 오찬을 즐긴 목사를 최근까지 강단에 세우고, 내란세력에 목걸이를 채운 이가 회장직을 맡았던 국가조찬기도회는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국가조찬기도회를 한국교회 부흥의 중심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할 역사의 저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한국교회와 정치권에 강력히 요구하며 발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국교회는 국가조찬기도회를 폐지하십시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저질러온 과오를 회개하십시오. 국가조찬기도회를 부흥의 중심에서 불의한 역사로, 반복되지 않아야 할 부끄러움으로 재평가 하십시오. 정치권에도 요구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지 마십시오. 어떤 성격의 정부이든 상관없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희년을 외친다 한들 대형 교회의 표를 의식한 요식행위일 뿐임을 자각하십시오. 불의한 역사를 계승하지 않고, 개신교와 정치권 간 정교유착의 고리를 끊는 시작점이 바로 국가조찬기도회의 폐지입니다. 이상민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저희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말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위한 기도회에 왜 대통령을 초청해야 합니까. 대통령이 참석해야만 하나님이 그 기도회에서 올려진 기도를 들으십니까. 우리가 주님으로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력자들과 친하셨습니까. 헤롯 궁에 식사하러 가셨습니까. 제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빌라도 총독을 초청하셨습니까. 저는 성경에서 그런 내용을 읽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만일 앞으로도 국가조찬기도회를 계속하려면, 그 기도회 자리에 세월호 유가족, 이태원 참사 유가족, 산재 사망 노동자들의 유가족, 이런 분들을 초청하십시오. 그리고 그 분들을 위로하고 그 분들과 함께 울면서, 이 나라에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이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내려오셔서 한없이 낮아지시고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만일 국가조찬기도회를 이어 가려면, 그 자리에 대통령이나 권력자를 초청하지 말고, 이국에서 부당한 차별을 겪으면서 3D 업종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초청하십시오. 그들이 우리나라 산업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조손가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을 초청하십시오. 최저생계선 이하의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분들도 초청하십시오. 소외된 분들을 초청하여 그 분들과 함께 따뜻한 아침밥을 나누면서 기도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그런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기도없이 탐욕만 남은 국가조찬기도회 규탄한다! 권력비리의 온상이 된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불의와 결탁한 국가조찬기도회 당장 해체하라!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11
  • 기감 농촌선교목회자회서 40주년 예식
      ◇기감 농촌선교목회자회는 40주년 기념예식을 드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선교목회자회 40주년 기념예식이 지난 9일 평동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농촌지역과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황은경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기념예식은 회장 지동흠목사의 인사와 모운교회 한동운목사, 받들교회 김명준 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농목원로 김정권 목사가 「농목, 성령의 이끄심따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사람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가는 현실에서 농목이 만들어졌다. 위기의식을 가진 농촌교회 목회자들이 모임을 시작했다. 어떻게 농촌과 교회를 지켜갈지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암담한 현실에 몸부리치는 현실이었다. 기도하면서 성서를 연구했다”면서, “감리교농목은 투쟁적 단체였다. 농촌사회가 위기가 된 것은 국가정책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도시화의 피해를 농민들이 보아야 했다. 이들을 돕는 일을 해야했고 그것이 정치적인 일이었다.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투쟁했다. 농민들과 함께 고난을 함께하는 친구가 되고자 했다”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내가 고맙게 생각하는 것 하나는 농목의 활동에서 학연을 초월한 동지애를 가졌다는 것이다. 함께하는 목회자들을 동지로 여기고 차별없이 대하고 일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농촌교회가 지켜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단지 아는 것은 40년을 이끌어오신 성령님께서 지금도 이끌어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하는 공동체이다. 40주년을 맞이하는 농목도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전 감독회장 신경하목사는 “농촌을 지키고 농촌교회를 섬기면서 고댄 여정을 지켜온 것이 존경스럽다. 요새 교회가 위기라는 말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리교회 농촌목회자 여러분의 사역에서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 안에 있는 희망에 씨앗을 보았기에 미래에 대한 염려도 하지 않는다. 생명과 영성공동체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길 원한다”고 말했다.        농목연대회장 신민주목사의 인사말을 대독한 농목연대 총무인 윤영현목사는 “감리교 농목의 40주년을 축하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농목연대의 중요한 축인 감리교 농목이 변함없는 순결함을 가지면서, 이 땅에 농촌이 다시 생기를 되찾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농목연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농목원로인 김창택목사는 “농목창립을 하면서 농목에서 내세웠던 모든 이슈들이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한 분들을 진정으로 존경을 하고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농목원로이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전 총무인 김영주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10
  • 기감 새물결 황효덕 상임대표 은급재단 공청회 관련 글 발표
         기독교대한감리회 내 개혁적인 목회자들의 모임인 새물결 상임대표 황효덕목사(충주베델교회·사진)가 지난 1일  「은급재단 공청회를 다녀와서」라는 글을 발표했다. 황목사는 이 글에서 "지난 8월19일 감신대 웨슬리채플 세미나실에서 교역자은급재단 주관으로 ‘은급제도의 이해와 지속가능성 탐색’이란 주제로 열린 공청회를 다녀왔다. 세대별, 성별로 다양하게 구성된 6명 패널들의 내실 있는 발제와 공청회 참석자들의 여러 훌륭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면서, "지금도 유튜브로 그 내용을 볼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기를 권한다. 또한 당당뉴스를 비롯하여 감리회 언론을 통해 공청회 내용이 잘 소개 되었기에 이 글에서는 내가 본 공청회와 나의 건의사항을 간략하게 적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청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은급에 대한 발제자들과 참석자들의 의견이 있었고, 그 주된 내용은 은급비를 감액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더하여 은급기금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고견들과 은급부담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의견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현 감독회장은 은급비 증액을 공약하고 당선이 된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은급비 감액을 은급정책에 반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백 번 양보하여 그 자리에 참석한 나를 비롯한 현직에 있는 목회자들이 지속가능한 은급을 위해 감액된 은급비 지급에 동의한다 하여도, 여지껏 은급비를 받아오며 그에 맞춰 생활해 오신 원로목회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10년 사이에 3번이나 은급비를 감액했는데 말이다. 이처럼 감리회은급 문제는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중의 난제이다"고 말했다.   또한 "해결책은 정공법으로 돌파하는데 있다고 나는 믿는다. 따라서 감리회은급은 감리회가 존속하는 한 당연히 감리회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게 맞다. 이는 국가가 존속하는 한 국민연금은 국가가 책임지고 지급하는 것과 같이 이치이다. 그렇다면 우리 감리회 감독회장은 이 당연한 명제를 명확하게 선포하고 그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그러잖아도 젊은 목회자들이 은급제도에 대한 불신으로 은급을 외면하는 이때에, 이와 같은 선언은 모든 세대에 감리회은급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함으로써 은급 참여자가 확대되어 은급기금 증액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은급기금이다. 그 소중한 기금을 우리는 어떻게 마련해 왔는가? 주로 교회부담금을 받아서 적립해왔다. 이는 곧 성도들의 헌금으로 충당했다는 말이다. 교회는 수익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기에, 헌금(기부금)을 통해서 은급기금을 마련한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라는 정체성을 살려서 헌금(기부금)으로 은급기금을 증액하는 것이 정공법이라고 본다(은급부담금 인상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은급재단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면 어떨까? 일예로 은급비를 받으면서 그 십일조를 은급재단에 후원하는 원로목회자들이 꽤 된다고 알고 있다"면서, "십시일반으로 공공부조를 실천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들의 후원내역을 널리 공개하자. 우리 목회자들은 명예로 사는 사람들 아닌가? 그 명예심을 존중해 드리자. 이뿐 아니라 평신도들 가운데에도 원로목회자들을 위해서 기여하기 원하는 분들이 적잖을 줄 알고 있다. 이러 분들의 후원도 받으면서 이를 널리 공개하자. 그렇게 되면 감리회의 유수한 교회들과 목회자들 또한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금주의 복음서 성서일과 중 '그리하면 네가 복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실 그날 공청회에서는 사회과학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에 대한 여러 좋은 방안이 많이 나왔고, 나 또한 동의하는 바이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하는 곳 아닌가? 그렇기에 우선은 신앙적인 접근으로 시작을 하고, 거기에 더하여 사회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면 최소한 지금의 은급체계는 유지될 수 있으리라는 소망으로 이 글을 쓴 것이다"면서, "사실 내 글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글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몇날 며칠을 망설였다. 그런데 이번 주 복음서 성서일과가 내게 용기를 주어서 올리는 글이니 믿음의 마음으로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09
  • 일부 장로교단 총회서 정치적 설교와 행보를 논의
    특정 정치인과 세력을 비판한 설교에 대한 조치 촉구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는 연속토론회와 방송 등 진행 주요장로교단 정기총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목사와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와 관련된 헌의안이 올라와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전광훈목사와 관련해 이단성 조사와 관련해 헌의안이 올라왔다. 고신측에서 손현보목사의 경우 정치설교가 교단정체성과 부합하는 지에 대한 헌의안이 올라왔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교회가 극우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치설교가 교단정신에 부합한지 지적·예장 고신총회의 3개 노회가 손현보목사의 정치설교와 관련된 헌의안을 올렸다. 이 헌의안들은 동교단 헌의위원회에 의해서 기각되었으나 철회되었다. 이 안건들은 손목사의 설교가 교단정신과 부합한지를 묻고 있다. 그리고 부합하지 않을 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손목사는 탄핵정국 당시 특정 정치인과 세력을 비판하는 설교를 함으로써 비판을 받았다. 그리고 고신을 사랑하는 모임은 손목사가 설교시간에 정치선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총회회관에서 손목사의 징계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대구와 서울 등에서 징게촉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이들은 손목사에 대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길 요청하고 있다. 관계자는 “9월 23일부터 시작되는 고신총회에서 손현보목사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면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미 무너질 대로 무너진 고신교단과 한국교회가 완전히 망가지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손목사와 관련된 최종 결정이 마지막 날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손목사에 대한 조사 및 징계 여부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만약 표결이 통과된다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1년 동안 신학교수들을 중심으로 손목사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내년 총회에서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정치행보로 인한 교회의 피해 논의·전광훈목사에 대한 안건도 올라왔다. 통합측은 이번 총회에서 전목사 외에도 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목사와 사랑침례교회 정동수목사에 대한 헌의안도 올라와 있다. 전광훈목사에 대한 이단조사는 106회 총회때 조사가 이루어져서 107회 총회 때 보고가 된 바 있다. 당시 전목사는 애국운동이라 일컫는 정치적운동과 당시 문재인대통령이 임기를 다하면 대한민국이 해체된다는 발언을 비롯해 여러 문제 되는 발언을 해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이대위는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잘못된 사상이나 교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았다. 다만 그러면서도 성도들이 가급적 전광훈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면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순천남노회, 순서노회, 여수노회에서 헌의를 했다.    여수노회에 경우 전광훈목사가 △자신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라고 주장한 점 △‘문재인이 임기를 다 하면 한국은 지구촌에서 사라진다’ 등의 내용을 계시받았다고 주장한 것 △그의 주장과 활동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입은 피해 등으로 인해 조사를 요청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연구소 소장인 이승열목사는 “손현보목사와 전광훈 씨에  관련된 문제는 진작에 처리해야 했을 문제이다. 그런데 정치권과 초대형교회와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신천지나 통일교 등 이단들이 정치와 연관되었음이 들어나도 한마디 언급도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인이 정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교단 차원의 특정 정치세력 지지나 가짜뉴스 유포는 잘못된 일이다”면서, “정교유착 문제는 근본주의적인 복음주의권의 맹점이기도 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많이 세속화된 것이고, 교권주의가 타락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정체성 회복을 위한 방송 진행 ·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계단체들의 활동들도 활발해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7월 14일부터 ‘12.3 계엄 이후 한국교회 행태에 대한 회개와 원인 규명을 위한 연속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뿌리박고 있는 신학적 역사적 토양을 살펴야 할 것이다”면서, “그래야 무엇을 고쳐야 할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거기에 기반하여 중장기적인 한국 교회 갱신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기독연구원 느혜미야 배덕만교수가 「한국교회 전광훈 손현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미국 기독교의 트럼프지지 현상 이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은 지난 11일 2025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 연구를 발표하면서 개신교인의 극우성향을 진단했다.    또 안동교회 유경재원로목사, NCCK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신경하목사, NCCK 전 총무 권호경목사, 성공회대학교 전 총장인 이재정신부가 극우화 시대 속에 교회정체성 회복을 위한 방송을 시작했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9-09
  • 장애인·비장애인의 경계없는 공동체 지향
      한일교회협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없는 공동체를 추구하고로 했다(NCCK 제공)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마음이 필요 장애아동과 분리하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것이 중요    한일 교회협의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장애인교류세미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한 경계를 허무는 일이 교회됨의 본질임이 제시됐다.    이정훈목사는 “한국과 일본교회에서 장애인이 겪는 소외의 원인은 단순히 사회적 편견이나 교회건물의 계단같은 물리적 장벽이 아니다. 문제는 교회의 신학, 즉 하나님과 인간, 공동체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에 뿌리박혀 있다”면서, “교회에 장애인이 있는지, 그들이 어떻게 대우받는지는 그 교회의 신학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시험지와 같다. 경계를 허무는 일은 교회의 선택이 아니라, 교회됨의 본질 그 자체다”고 말했다.    또한 “경계 없는 공동체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다. 이는 교회의 신학적 언어를 새롭게 만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과제다. 어떤 삶이 더 가치 있고, 어떤 삶이 덜 가치 있다고 나누는 모든 경계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궁극적으로 ‘경계 없는 공동체’는 상처받고 약한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장애를 가진 하나님’을 예배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 이는 목표를 뭔가를 ‘만드는’ 공동체가 아니라. 서로의 약함과 유연함을 있는 그대로 나누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장애인이 설교하고, 비장애인이 그들의 경험을 배우며 함께 예배하는 교회는 이런 공동체의 시작이다. 이것이 이 시대 교회가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소명이다”고 말했다.    다카오 데츠야스는 “장애인도 하나님의 작품으로 지음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하는 것은 큰 격려가 된다. 장애인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마음으로 대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그러면 차별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고 기꺼이 합리적 배려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시다 시즈에는 “나는 특수학급에 들어갈 뻔했다. 당시 나는, 부모도 아슬아슬하게 특수학급에 들어갈 뻔한의 상황의 차별성을 알지 못했다. 장애가 있는 아동/학생은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고, 분리되는 것이 당연시되었다”면서, “서로 접점이 없는 채로 자랐고, 한편 도덕과목이나 교사의 훈화에서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친절하게, 배려하자고 지도해 왔다. 성인이 된 후 사회에서는 함께 살자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말로만 그렇지 함께 어울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차별의식은 방치된 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장애아동과 어릴 때부터 분리하지 않고 학교에서,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건헌장로는 “창동염광교회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편리하면 모든 교유들이 편리하다’라는 보편적 디자인의 관점에서, 장애를 가진 이들이 최소한의 재한을 받으며 예배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예배당 접근 편의성이 높은 실내 주차장과 본당 앞 1층 주차장 전체를 장애인 및 노약자(새신자 포함)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중증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한 이동지원 서비스, 농인(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서비스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교회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기자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9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한려지방회 방문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독회장은 한려지방회를 방문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1일 삼남연회 한려지방회(감리사=박동원목사) 교역자회의가 열린 충무은혜교회(담임=김순덕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35개 교회 교역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삼남연회 박준선감독과 울산지방회 김상근감리사도 함께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해 선거운동 당시 당선되면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면서, “어려운 지역 환경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역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주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회본부의 이전과 핵심추진사업에 대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평화통일기도의 집 건립을 비롯해 △8월 23일 개최한 성령한국청년대회 △동대문교회(스크랜턴기념교회) 복원추진 상황 △감리회본부 단독건물 건축 예정 △의료복지서비스 네트워크 △농산물 직거래 추진(도농교회)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농어촌교회 젊은 목회자 후원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선교사 가정을 위한 ‘의료선교 네트워크’ 형성 △미자립교회 지원방안(거점교회의 필요성) △은급비 확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김 감독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수고가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세울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터전이 될 것이다”면서, “맡겨진 목양에 충실하면서 감리회 변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삼남연회 박준선감독은 “현재 연회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연회본부 이전이 있다. 삼남연회는 연회본부 신축부지로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의 땅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신축건물을 건축할 때 고려사항으로 △연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 △수익성 사업 가능 등이 있다. 적극 기도하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배시간에 설교를 전한 김순덕목사는 고난이 유익이라는 바울의 고백에 관해 설명하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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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9-09
  • 카이캄서 목사고시 지원자 심층면접
    ◇ 카이캄 고문 김상복목사(좌)가 목사고시 지원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송용필목사)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동에서 제52회 목사고시 지원자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128명의 지원자들의 목회자의 확신과 소명을 확인하고, 목회자로서 인성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면접관으로는 김상복목사(카이캄 고문)와 정홍열총장(아신대 총장), 전기철목사(강남새사람교회), 최은영교수(횃불트리니티), 오창균목사(서울대망교회) 등이 함께했다.   먼저 김상복목사는 면접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만으로도 감격인데,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셔서 엄청난 사명을 주심을 축하드린다”며,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인가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분명하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회자의 자질을 전했다.   전기철목사 역시 “목회를 시작할 때 성경을 잘 몰라서 성도들이 물어볼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매년 나에게 성경을 선물했고, 성경을 20년 동안 읽어오며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됐다”며, “성경을 읽으라. 말씀을 알기 위해 힘쓰라.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성경을 읽어가면 목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카이캄의 목사고시 면접은 여느 때처럼 일반면접과 심층면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인성심리검사 결과 특정 부분의 점수가 과도하게 높은 사람들은 한 사람씩 심층면접으로 분류된다.   최은영교수는 “면접에서 확인하는 목적은 평가나 심판이 아니라 목회를 도와드리기 위함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잘 알고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목회를 해나갈 수 있다”면서 모든 지원자들을 응원했다.   또 정홍열총장은 지원자들의 신학적인 여정과 앞으로의 사역 비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격려했다. 정총장은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끝까지 합격하여 귀한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카이캄의 제52회 목사고시 최종합격자는 9월8일 발표되며, 10월 13~15일 목사안수자 연수교육을 거쳐 10월20일 제52회 목사안수식에서 안수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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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9-08
  •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서 퀴어반대집회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등의 단체들은 퀴어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등의 단체들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의회 앞 도로에서 인천퀴어반대집회를 「건강한 가정을 위한 9·6 인천시민통합대회 2025 인천가족 사랑축제」란 제목으로로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인천지역에서 진행된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또한 같은 날 인천가족사랑축제가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인기총 연합회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오늘 우리는 시대적 혼란 앞에 서 있다. 가정의 가치가 무너지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흐름이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나라와 민족, 그리고 신앙을 지켜내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다”면서,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도 교회는 민족의 빛이 되었고, 성도들은 무릎 꿇어 눈물로 나라를 세웠다. 이제 우리의 차례다. 우리의 자녀와 가정을 지키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세우기 위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퀴어대책본부 김수진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반대집회에서는 길원평교수, 신성영 인천시의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공동대표 주요셉목사, 예수비전교회 안희환목사, 필그림교회 김형석목사 등이 발언을 했다.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인기총 사무총장 김흥수목사가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첫째 퀴어축제는 도덕과 질서를 무너드리는 행사이다. 시청 앞 광장은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의 공간이다. 그러나 선정적 퍼포먼스의 노골적 표현이 난무하는 행사가 열린다면, 시민 다수는 원치 않아도 강제로 그 현장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공공질서의 붕괴이다”면서, “둘째, 퀴어축제는 청소년과 가정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 아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왜곡된 성 정체관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부모의 동의도 없이 가족과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교육적 폭력이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셋째, 퀴어축제는 시민 사회의 갈등을 증폭시킨다. 다양성을 주장하면서 시민의 양심과 가치관을 무시한 채 특정 집단의 일방적 주장을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와 상생을 파괴하는 일이다. 민주사회란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며 공공선을 추구하는 사회이다”면서, “△인천시청 앞 광장 및 공공장소에서 불법적인 퀴어축제를 중단하라 △청소년 보호와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음란한 퀴어행사를 폐기하라 △인권이라는 명분으로 도덕과 윤리에 벗어난 문란한 성문화를 강요하고 동성애를 미화시키는 퀴어축제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전문가 발언을 전한 길원평교수는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성평등으로 바꿀려고 한다. 성평등은 다양한 성에 평등을 말한다. 성평등가족부를 반대하기 위해서 9월 27일 집회를 진행 준비 중이다. 9월 19일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금식기도를 할 계획이다. 우리 다 함께 9월 27일날 모여서 반대집회를 해야한다”면서, “두 번째는 차별금지법의 문제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적 지향 이유로 차별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야당이 부결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을 부결시켰다. 차별금지법 반대 단체인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지낸 이력과 동성애 싫어한다는 것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발언이 동성애 혐오라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또한 “또 동성결혼 문제가 있다.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려는 문제가 있다. 무제한 낙태 허용법도 있다. 만삭의 태아도 낙태할 수 있고, 낙태를 완전 비범죄화하는 법안이다. 9월 16일낭 태아여성국민연합이라는 단체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종교의 자유를 지키는 단체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셉목사는 “우리는 전략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지금과 같이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모이는 여러분들을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석목사는 “오늘 이자리에 왜 모였는가? 주님을 사랑하기에 모였다. 오늘 끝까지 주님과 함께 모욕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는 믿음의 용사들이 되길 바란다. 마음을 다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8
  • 2025 WEA 서울총회 ‘종합설명회’
    ◇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WEA서울총회의 종합설명회가 진행 중에 있다.   WEA는 180년 역사·6억 성도를 가진 최대 복음주의 단체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로 열리는 서울총회에 관한 ‘종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동의장인 오정현목사의 초대사와 기도, 그리고 WEA의 샤나의장과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인 만수르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정현목사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복음주의교회의 올림픽과도 같다. 한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행사를 계기로 하나님의 손길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도록 기도하자”며, “또한 지구촌에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더 나아가 남북의 복음통일까지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바램과 첫 인사를 전했다.   우편부터 오정현목사, 샤나의장, 만수르사무총장의 모습   샤나의장도 “50여일을 남기고 있는 이번 행사는 많은 과정을 겪었다. 그래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또 올해로 179주년 맞는 WEA 총회를 서울에서 기념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권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WEA와 친밀히 교제하며 우리의 분명한 목표인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또한 만수르 신임 사무총장 역시 “WEA 총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배우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한국 WEA 가족들과 연대하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설명회에는 서울총회 기획담당인 주연종목사가 이번 서울총회에 관련한 전반적인 진행과 준비상황을 설명했고, 서울선언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있었다. 이어 7명의 발제자가 서울총회의 핵심 분야에 대해 각각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를 살펴보면 김정우교수(총신대)가 「WEA서울총회의 문명사적 의미」, 강대흥선교사(KWMA사무총장)가 「WEA서울총회의 세계 선교사적 의미」, 허문영대표(평화한국)가 「북한인권 및 통일사역과 WEA」란 주제로 1차 설명회를 가졌다. 우편부터 주연종목사, 김정우교수, 강대흥선교사, 허문영대표의 모습       WCC·다원주의·신사도운동과 무관한 세계선교 연합회 또한 박주성목사(DMI 대표)가 「WEA와 함께하는 제자훈련 국제화」, 신학위원장 오덕교총장(횃불트리니티)이 「서울선언과 WEA의 신학정체성」,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장)가 「세계복음주의의 전망, 연구과제소개」, 끝으로 도나 월콕스(Beloved 갤러리 CEO)가 「아키아나:믿음의 여정 전시회소개」로 2차 설명회가 마무리되었다.   특별히 신학위원장 오덕교총장은 그간 한국교계의 일부에서 제기한 WEA에 대한 신학과 활동에 대한 신학적 비판의 내용이 ‘오해와 왜곡’이라고 강조하며, WEA의 신학과 활동이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그는 “WEA는 WCC와 카톨릭 등과의 관계에 대한 한국교회 일부의 오해가 있다. WEA는 복음전파를 위해 그들과 대화를 했을 뿐 그들의 신학과 신앙과 일치했거나 연합하지 않았다.      우편부터 박주성목사, 오덕교총장, 지용근대표의 모습 - 이날 오덕교총장은 WEA에 관한 일부의 비판은 '오해와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WEA는 절대적인 성경의 권위 아래서 예수의 유일성을 인정하는 관점에서 종교다원주의와도 차별을 둔다”며, ”이번 총회는 한국교회에 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복음주의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정과 문화와 사회를 새롭게 하는 미래를 향한 교회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후 행사는 질의 응답의 순서와 오찬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WEA서울총회 종합설명회가 끝나고 관계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5
  • NCCK와 KWMA서 업무협약식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선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의 일치와 선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기관은 현지인중심의 선교와 위기관리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큐메니컬 진영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를 대표하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서로의 신학적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양 기관의 협력사업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력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를 위한 상호 협력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교회에 관한 협력 △한국교회 선교안전과 위기관리에 관한 협력 △한국선교 청년리더십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선교지 현안 대응에 관한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이다.    NCCK 조성원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은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의 기도 후 KWMA 문형채 사무국장과 NCCK 조성원목사가 각 기관을 소개했다. 또한 협약서 낭독과 양측 대표자들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NCCK 총무 김종생목사는 “100여 년 전 장로교와 감리교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복음선교에 협력하기로 했던 것이 교회협의 출발이었다”면서, “오늘 NCCK와 KWMA가 협력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교회에는 유익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부자 중심의 선교에서 현지인·동반자 선교로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대에, 약자와 연대하고 민주화에 기여해 온 에큐메니칼 운동과 선교가 만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WMA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이번 협약은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면서, “한국교회의 다양한 전통이 협력할 때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향유옥합]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 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자는 그 있는것도 빼앗기리라 (마13:10~11). 예수께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 하시고 다만 제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해석하여 주시더라(막 4:33~34) 비유는 대개 은유인데 어떤 사실의 원뜻은 숨기고 다른 것으로 비유할 때 쓰는 기법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비겨서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주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첫째, 천국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진리를 숨기셨다. 진리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노라 (마 7:6) 둘째, 비유를 통해 창세로부터 감추인것을 도리어 드러내고자 함이셨다.(마13:35)  나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이 대여섯 살 때쯤 구슬 놀이를 좋아했다. 먼저 땅에 길이 1m 정도 원을 그리고 그 중심에 놀이할 친구들의 구슬을 가운데 모아 놓고, 가장 힘이 좋은 왕 구슬을 검지 손가락을 받침대로 삼아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쳐서 맞고 원 밖으로 튀어 나간 구슬 따기인데, 셔츠 앞부분에 가득 담아 의기양양 집으로 온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은 유리 구슬이다. 가령, 어찌하다 동생 구술 속에 그만한 크기의 보석이 있었다면 동생은 전혀 몰랐을 것이고 제 또래 또한 몰랐을 것이나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면 그 가치를 알려주며 조심할 것을 일러주지만, 나쁜 사람이 이를 보고 알게 된다면 동생은 보석을 뺏길수도 있다.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 3:16)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을 은총의 선물로 받는다. 능력도 조건도 없다. 믿기만 하면 되는데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가라지와 곡식이 같은 밭에서 함께 자란다 가라지가 따로 있고 곡식이 따로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 하신다 가라지도 내버려 두어라 가라지 뽑다가 곡식도 뽑힐까 하노라 추수때가 되면 가라지는 먼저 뽑아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리라 (마 13:24~ 30) 심판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의 주권이시다 귀 있는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5-06-0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웃을 위한 지원과 신학교 특강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교단신학교 분교에서 특강도 한다. 이목사는 “교회 사정때문에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신학교 분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의 내용은 나의 목회의 성공과 실패이다. 나의 목회여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주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남을 돕는 일에 쓰는 돈은 적게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도울 수 있도록 재정도 체워주신다. 마지막까지 주 안에서 충성스러운 종으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연합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목사는 “교단총무로서 연합사역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합사역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저력이 지금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른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도 연합사역에 힘썼다. 특히 목포지역 선교 100주년때 지역기독교연합회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위해 힘썼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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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05-30
  • 임상기작가의 「endless love」
         임상기작가의 「endless love」 는 어미 양이 어린 양을 귀여워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인간들은 자식을 버리는 일도 흔한데 참으로 인간들이 크게 깨달아야 할 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도 세상 끝날까지 끝도 없이 사랑하고 계심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로 믿는 사람들에게 끝이 없는 소망을 주고 있고 사랑으로 피어난 붉은 꽃은 가족 사랑이 얼마나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치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역설한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읽고 있는 착각에 빠진다. 믿는 사람들이 깊이 깨달을 교훈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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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 성서와 생활 (72회) 그리스도인의 삶- 양심의 아름다움
       바울은 디모데의 신앙이 조상때 부터 내려오는 “청결한 양심”(딤후1:3)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디모데가 흘리는 신앙의 눈물을 위로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이는 자기의 기쁨이라고 전한다. 젊은 디모데가 연약함을 극복하는 길은 바울의 안수에 있었다. 그 은사는 이미 바울 안에 있던 것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었다. 바울의 안수로 인해 디모데 안에도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딤후1:7)이 공존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바울의 말기 로마사역이 고난과 투옥으로 인한 역경 속에서 동역자인 디모데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촉구하고 있다. “복음과 함께 고난”(딤후1:8) 받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 하지 않음과 같이 디모데가 같은 마음으로 “바른 말을 본받아”지키기를 부탁한다. 성령 안에서 부탁한 아름다운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러한 길은 오직 “청결한 양심”의 사역에 있으며 양심을 버린 자들은 바울을 배신하여 복음을 버렸고 주님을 떠난 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바울의 말년은 모든 아시아의 사람들이 바울을 배반하여 떠나게 되었다. (딤후1:15) 이러한 배신과 고통 속에서 바울은 다른 한 사람을 소개한다. 그는 바로 오네시보로였다. 유독 말기 사역에서 바울은 신앙이 부패하지 않음이 양심에 있음을 알게 되며 그 양심이 디모데 안에 있음으로 인해 기뻐한 것이다. 바울은 “선한 양심”(딤전1:5), “착한 양심”(딤전1:19), “깨끗한 양심”(딤전3:9). “청결한 양심”(딤후1:3)으로 양심에 관하여 디모데서에서 고린도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자주 격려한 자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의 투옥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투옥된 바울을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으며 고난의 현장에 위로를 보낸 자라 할 수 있다. 그는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 봉사한 사실도 주목하고 있다. 디모데가 오네시보로와 교제함으로 연소함과 고난으로 인해 복음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바라셨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바울과 함께 고난 받기를 부탁한다. 이러한 길이 배신자의 길을 걸어간 많은 아시안인들과 비교되는 부끄럽지 않는 일군임을 알게 하셨다. 믿음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로 얻은 “선한양심의 간구”(벧전3:21)로 인해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양심을 버리면 믿음은 깨어지고 만다.(딤전1:5) 아름다운 믿음은 청결한 양심에서 나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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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30
  • [향유옥합] 건강이 예전 같지 않는 중년의 단상 그리고 깨달음
      하워드 클라인벨(Howard Clinebell, 목회상담학자, 1922~2005)의 글이 눈길을 잡는다. ‘하나님과 관계에서 힘을 공급받지 않으면 자기를 실현할 수 없다’ 왜였을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3차 이후 눈이 불편하더니 조금만 무리하면 눈이 아프다.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 중년인 것이다. 애써 아무렇지 않게 여기려 하지만 앞으로 계속적으로 나이가 들고 늙을 터인데 이렇게 계속 염려 속에 살아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온 것이다.    많은 경우 40세가 넘으면 소화 기능 등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 젊음, 건강의 상실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노화, 늙음의 현상을 우리 각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스승의 주일, 카네이션 화분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화분 키우기에 소질이 없던 나는 나름의 지식을 가지고 잘 돌봤다. 햇볕 주기, 물 주기, 신성한 공기에 노출하기. 그런데 오후 늦게 카네이션 꽃을 보고 화들짝 놀았다. 생생하던 카네이션 꽃들의 목이 모두 축 늘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뭐가 문제지? 나는 서둘러 물을 꽃의 뿌리까지 충분히 적셔 주었다. ‘살아나라. 아직은 아니지 않니?’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줄기가 꺽인 듯 축 늘어진 카네이션 꽃들이 예전처럼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있지 않는가! 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나는 그 때 감격을 잊지 못한다.   같은 날, 일을 마치고 건물 현관문을 열자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를 머금는 잎들은 이전보다 한층 푸르러지고 성장해 있었다. 그 순간 깨달음이 내 마음 속에 빛처럼 지나갔다. 이게 바로 생수의 강물이신 생명님이시구나! 왜 나는 아픈 눈에 이 생명이신 성령님의 능력의 임재를 구하지 않았을까? 마치 다 나은 듯 내 마음은 소망으로 가득 차고 그 어느 때보다 발걸음은 가벼웠다.   성령님은 생명의 영이시다(갈5:25; 욥 33:4; 고후3:6). 그런데 이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를 어떻게 삶에서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있을까? 하워드 클라인벨 학자의 글이 익히 알고 있던 성령님을 나의 삶 속에서 새롭게 경험하게 했다.    하워드 클라인벨은 그의 책 『전인 건강』에서 개인 내적· 외적 성장, 대인 관계 및 생명계와 관계를 갱신할 것을 말하면서 더불어 영성적 성장을 말한다. 그는 영성적 성장의 근원을 성령으로 보고 있는데, 성령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본다. 하워드 클라인벨이 영성적 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통한 힘의 공급이 없이는 자기 자신을 실현할 방법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후 아픈 눈에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의 힘을 계속적으로 구했다.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 저 눈에 생명의 능력을 주옵소서” 햇빛을 받으며, 바람이 스치는 길을 걸으며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이 내 아픈 눈에 생명을 주시기를 마음속으로 계속 간구했다. 그리고 다음 날 한결 괜찮아진 시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예장 통합총회 상담학교 담당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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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29
  • [사랑의 실천] 가정의 행복, 인생의 성공
         세계적인 자동차 왕이 미국의 핸리 포드입니다. 포드가 자동차업에 성공한 뒤 자기 집을 한 채 짓기로 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기대하기는 핸리 포드가 으리으리한 저택을 지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저택 안에는 가전제품을 들여놓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드는 자기가 어렸을 때 살았던 땅에다가 아주 작은 집을 짓고 이곳이 자기가 살 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포드의 집을 방문한 회사 간부가 너무 실망해서 “사장님! 집이 너무 초라합니다. 다시 집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자 포드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이는 건물만 크게 지었다고 행복한 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헨리 포드는 행복한 가정은 겉으로 나타난 건물이거나 고급스러운 가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가정이 눈으로 나타난 외형만을 생각하고 더 큰 집, 더 큰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집이 커야 행복도 커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집(House)은 있으나 가정(Home)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인생의 성공은 물질이나 지식이나 명예와 권세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이 있기에 가정의 달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진지하게 우리 자신의 가정을 되돌아보며 과연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태초에 교회나 국가를 만들지 아니하시고 가정을 만들어주시고, 인간이 그 가정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으나 안타깝게도 최초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불행해지고 만 것입니다.    이들은 에덴 낙원에서 쫓겨난 후 그의 자녀들인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문제로 갈등과 시기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비극의 가정이 되고만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나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을 가정의 달인 5월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하나님이 축복하심으로 세계가 놀랄 만큼 선진국이 되었으나 아직도 이 사회는 저출산 국가와 자살 1등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가정이 주님을 모시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면 저출산 문제도 그리고 자살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내 자녀들이 결혼할 때가 되면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교회부흥과 성장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정 만들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한국교회가 될 것을 간곡히 바랍니다. 아멘/기감 전 감독회장·도봉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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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5-28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과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요셉목사(80)는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지구촌봉사단체인 은약과 동행 이사장, 인도선교협의회 법인이사장을 섬기며, 현재까지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선교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활동을 통해 전세계 200개 지부를 섬기고 있다”면서, “각 나라 지부를 돌며 통일기도회의 설교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약과 동행이란 단체를 통해서는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선교회와 사회연구원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선교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끄셨으니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에게서 일손을 뗄 때까지 계속해서 해 나가려 한다”면서,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만으로 행복인데, 그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일,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선린교회를 개척하며 42년간 섬기고 은퇴한 다음에도 심히 부족한 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셨다”며, “그래서 저의 삶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이다. 이보다 더한 것을 원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허망된 욕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제 그 어떤 지위도 명예도 부도 필요없다. 하나님께서 내게 넘치도록 부어 주셨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선지자적인 자세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본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극우와 극좌에 예속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사단의 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기독교의 지도자들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영혼 살리는데 혈안이 되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섬김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움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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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5-05-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3)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었다면
       앞서 상고한 바와 같이 성문 앞에 놓인 많은 실과들이라고 하였다. 그 중에 오래된 것은 묵은 열매로써 율법과 계명에 의한 열매, 즉 회개의 열매라고 깨달았다.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법인 계명으로써 계속 생활회개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율법을 폐기한 소위 구원파는 이단이고 성도를 회개치 못하게 하는 잘못된 악령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기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려고 오시었다. 또 본문에 ‘이것들은 내가 너를 위하여 쌓아 놓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새것과 묵은 것을 쌓아 놓았다는 것은 결국 열매 맺은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대로 내게 줄 영광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말씀이다. 열매는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맺게 하였고, 그 열매대로 주님이 우리에게 영광을 입혀주시기 위하여 성문 앞에 쌓아 놓은 것이 있다는 말씀이다. 새것의 열매는 우리가 신부 신앙에 올라서 있은 후에 맺은 열매이다.     자신과 같은 신부 성도를 낳은 역사이다. 이것이 성문 앞 존귀하고 아름다운 새것과 묵은 것의 실과가 있다고 한 것이다. 이처럼 열매 맺은 대로 신부에게 입혀줄 영광이 예비 되어 있음을 계21:10절 이하에 찬란한 보석 성 새 예루살렘으로 계시하고 있다. 8:1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 형제 같다면! 내가 밖에서 당신을 만날 때 당신에게 입맞추리니, 정녕 내가 멸시받지 아니할 것이요 신부 성도가 말하기를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형제 같다면!’하고 가정법을 써서 말한다. 이는 실제 내 형제(오라비)가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서 ‘당신’은 신부 성도의 어머니의 젖을 먹지 아니한 다른 젖을 먹은 성도를 말한다. 신부 성도는 앞서 7장에서 첫째 부활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으로 기뻐하며 증거 하는 자였다.     그런데 이 신부 성도는 자신이 증거 하는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성도들과 영적 어두움 가운데 있는 종들로부터 비방과 멸시를 받고 너무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 형제 같았더라면!’ 하고 말하는 것이다. 성령이 진리의 영이 되셔서 똑같은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면 같은 어머니의 젖을 먹은 형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영이 아니고 예언의 영이 아닐 때는 참된 진리를 말하고 기뻐하는 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멸시, 비방하고 급기야 이단으로 정죄하고 만다. 신부 성도는 이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한 어머니에게서 젖을 먹은 형제지간이었다면 서로 멸시를 하거나 멸시를 받는 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젖을 주는 어머니는 말씀을 증거 하는 교역자 또는 교회를 말한다. ‘밖에서 당신을 만날 때 당신에게 입맞춘다’는 것은 한진리 안에서 서로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같은 젖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멸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주의 재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오늘날 이 말씀을 인본적으로 잘못 깨닫고 변질시키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참된 요한계시록의 진리의 말씀을 증거 하면 인본적으로 깨닫고 있는 비진리가 진리를 멸시하고 비방한다. 또 요한계시록을 아예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장로교 시조인 칼빈도 인봉한 계시록을 왜 건드리느냐?’며 비방한다. 8:2 내가 당신을 인도하여 나를 가르친 내 어머니의 집에 들여서, 내 석류즙으로 만든 향기로운 술을 마시게 하였으리이다.‘나를 가르친 내 어머니의 집’은 성령이 진리의 영이 되셔서 나를 양육하고 가르친 교회를 말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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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26
  • 성서와 생활 (71회) 그리스도인의 삶- 영으로 보는 분별의 아름다움
     처음 구원을 받을 때 보다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의 구원에 이르는 영적 성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명의 부요를 위한 소망은 범사에 자신을 분별하며 사는 신앙이 요구된다. 다만 죄에서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한 삶이라면 선을 향한 분별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 안에서 “착한 일”(빌1:6)이 계속 되어야 한다. 사랑과 기도는 성령의 풍성한 분별의 사역에서 나올 때 선한 것이 된다.    의식으로 흘러가는 믿음을 방지하기 위해 선한 일에 깨어 있으라 하셨다. 즉,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빌1:10)하기를 바라신다. 우리의 예배나 일상의 생활에서 “진실하여 허물 없이”(빌1:10)행하는 믿음을 말한다. 원망이나 불평이 없는 믿음은 육에서 나지 않는다. 우리의 지식이나 형식에 의존하지 않는 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오직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임한 은혜와 평강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바울에게는 투기와 분쟁으로 주의 일을 행하는 자나 순수하지 못한 다툼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행하는 자들도 그의 사역을 막지 못했다. 형식에 치우치거나 참된 방도로나 다 주님을 전파하는 일을 기쁨으로 받아들인 분은 사도 바울이었다. 오늘의 교회 현장에서도 이러한 사명감으로 지체들의 육성을 뛰어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주의 일에 화목을 도모하는 사도 바울의 영성이 요구된다.    믿음은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일에 베드로는 이방인을 부정하게 대하던 일에서 영으로 분별하는 체험을 통해 가능해진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믿음에서 성령의 지시를 따라 경건한 삶을 사는 고넬료를 영접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부정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를 의롭게 보는 분별력을 얻게 된다. 구제와 기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훈련은 부정하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했다. 의로운 육적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빌1:27)하는 훈련은 분별하는 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한다.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무슨 일에든지 두려움이 없는 구원에 이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만 주를 믿는 믿음을 위해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려”(빌1:29) 하셨다. 선한 것을 분별하여 진실함에 이르는 영적 아름다운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힘은 오직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히5:14)하는 훈련을 통해 얻는 아름다움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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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26
  • 최영이작가의 「베드로와 어린 양과 아가서」
         최영이작가의 「베드로와 어린 양과 아가서」 는 예수님과 십자가 사건, 그리고 주님을 결코 배반하지 않겠다던 베드로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예수님을 모른다고 할 때,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 하신 대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말씀이 이루어진 일을 상단에 닭으로 나란히 배치 시켜 인간의 약함을 깨우도록 하며,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어린 양을 중심으로 배치 시켜 스토리를 전개 시키고 있다. 예수님을 상징하는 어린 앙 등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 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과 함께 중심에는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아가서의 연인을 사모하는 글로 참 사랑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5-26

교회/목회 검색결과

  •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홍석영목사   할렐루야! 오늘은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는 것인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대 교회의 추수감사절은 1621년 가을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국교회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지 못해 갈등을 겪던 이들은 네델란드로 이주를 합니다. 그러나 네델란드에서의 삶 역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돈을 모아 메이플라워호를 구입하여 신대륙으로 향하게 됩니다. 신대륙에 도착한 이들의 삶은 매우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1620년에 102명의 사람들이 도착했는데 첫 겨울을 지내면서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44명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듬해 현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1621년 가을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도움을 준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함께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식사를 했던 것이 현대 추수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04년부터 미국과 동일하게 11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지켜졌습니다. 이후 한국의 추수 시기에 맞추어 조정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많은 교회들이 10월 마지막 주 혹은 11월 셋째주를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수감사절은 성경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세번의 시기는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이었습니다(신16:16). 이중에 초막절은 한 해 수확의 첫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지키라 명령하신 세 절기 중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는 초막절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성결교회의 예배모습   첫째,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몸 가짐이 조심스러워 지는 곳을 선택하라면 가장 먼저 교회를 꼽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여 하나님을 만나도록 분주한 삶 가운데 구별된 곳입니다. 다른 곳 보다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각 사람이 빈 손으로 나오지 말고 감사 제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아오는 자는‘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신16:17)’ 제물을 준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열매가 다를 것입니다. 각자, 그리고 우리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내 삶의 열매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특별한 예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받으시고 큰 복을 더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실 때 아무 것도 없어 초막에 거주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해 한 주간 초막에 거하게 하셨습니다(레23:43). 그리고 이 기간에는 ‘너와 네 자녀, 노비, 레위인, 객, 고아,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부터 얻은 소득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주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득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다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득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주의 은혜 가운데로 초청하십시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빈 자리가 주의 은혜로 채워 질 것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 추수감사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얻은 소득으로 힘껏 드리기 위해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며 섬기십시오. 특히 교회 믿음의 형제 자매, 목회자들과 식사라도 한 끼 나누며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의 뜻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삶의 범사에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안디옥성결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1-05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치과진료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조 광원장
    e원플란트치과의 모습   방글라데시 목회자의 치아치료를 자비량으로 진행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e원플란트치과 조 광원장(사진)은 테러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방글라데시의 목회자의 치과치료를 자비량으로 해주고 마무리 치료 중에 있다.     방글라데시의 센뚜미르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2004년 12월 31일 무슬림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무슬림 청년들이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잇몸과 치아, 턱뼈가 날아갔으며, 온몸엔 18군데나 칼로 난도질을 당한 상태에서 길가에 버려졌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해외 의료진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자신을 죽이려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18개 교회를 설립하는 등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 후유증이 너무나 심하여 식사때마다 음식물이 줄줄 새어 나와서 손수건으로 막고 어렵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이 소식을 현지선교사인 전대웅목사에게 들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 목사)에서 센뚜미르 목사를 수술 해주기 위해 한국에 초청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조원장이 치아개건을 해주겠다고 자원하여 나선 것이다.     센뚜미르 목사의 치료는 1차로 중앙대학교병원 광염교회 집사이기도 한 이의룡교수의 3회에 걸친 수술과 헌신적인 치료로 턱뼈재건과 교정이 이루어졌고, 10월에 조 광원장에게 인계되었으며, 6개월 간 어려운 치료과정이 있은 후 2025년 3월 드디어 치아가 모두 완성되었다.    조 광원장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턱뼈 및 잇몸뼈, 치아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하여 자비량으로 정성껏 치아재건을 해줌으로써 한국은 물론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치아재건을 성공적으로 끝낸 조 광원장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큰데 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목회자를 돕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의 진료실은 단순한 의료공간을 넘어 환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배려를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통해 섬김을 이어 가고 있다. 조원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는 의술이다. 저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환자의 치아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까지 복음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광 원장의 신앙적 헌신과 사랑의 봉사가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지며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e원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시술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기술, 특히 15~6명이 상주하는 기공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즉각적인 A/S가 가능한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조원장과 e원플란트치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특히 세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8
  • 북한선교•경찰선교에 앞장서는 북방선교교회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는 북한선교사역과 경찰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사진)은 북한선교와 경찰선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직 경찰청장 출신인 김목사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서 탈북민들을 위한 법률상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뿐 아니라 교인들도 각자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탈북민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복음화를 통해 통일 후 북한 땅에 갈 경찰들이 복음으로 무장을 해서 북한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1만 명이 넘는 평신도사역자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교회에 탈북민 정착을 지원   북한선교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내가 현직에 있던 1990년대 후반기에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탈북자들이 많이 넘어 왔다. 그러면서 서울지역 전역의 경찰들이 분담해서 탈북민들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당시 성북서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3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화폐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법을 잘 몰랐다. 북한에서는 법으로 저촉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촉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몰랐다. 마지막으로 3번째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용어 중에서 영어가 한글화가 된 용어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몰랐다. 그리고 탈북민의 어려움 중 내가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법률상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방선교교회는 지금까지 1천 5백여명의 탈북민들의 법률문제를 도왔다. 탈북민들의 법률적인 후견인이 되주면서 고민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법률상담을 통해서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정착을 돕는 이유 중 하나는 정착이 돼야 주일성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교회에 탈북민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주된 분야는 첫째로 임금문제가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탈북민들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번째는 폭력문제가 있다. 탈북민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생활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문제가 일어나면 이를 돕고 있다. 세번째로 탈북민들이 정형화된 근무조건 하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기에, 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    김목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법률적 후견인으로서 법률상담에 주력하니까 선교패턴이 다르다. 북방선교를 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중에서 법률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선교단체는 없다. 일반적인 목사님들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전직 경찰관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특화해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들이다. 변호사와 노무사, 행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을 하고 있다. 이들은 탈북민사역에 비전을 가지고 이 교회에 함께하게 됐다. 그리고 이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이러한 사역이 유지되고 있다. 메시지를 전할 때도 북한선교에 대한 내용과 남한의 탈북민 문제등을 많이 나누고 있다.    김목사는 “교인이라기보다는 동역자로 봐야할 것이다. 이 분들 각자가 교회에서 맡은 영역이 있다. 내가 상담해주지 못하는 전문영역은 이런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면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분들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동료커뮤니티가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만명 평신도사역자 양성에 주력    김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선교회 대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목사는 경찰선교와 북한선교를 함께해야 할 사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직에 있을때 통일TF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통일이 준비된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통일로 인해서 첫 통일 대통령을 뽑는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면서,“ 당시 TF 팀의 연구로는 한국은 대통령 선출까지 3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3년 동안은 남북의 민간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 때 북측으로 올라갈 최초의 남한사람들은 군과 경찰이 될 것이다. 군은 도심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적기에 경찰관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남한의 경찰이 복음화됐다면 그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다. 그래서 경찰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만 명의 평신도사역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통일 후 7만 명 가량의 경찰들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1만 명이 북한으로 올라간다면 선교의 교두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복음화와 제자양육에 중점    이 선교회는 2002년  창립됐다. 우리나라에는 경목제도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경목들이 지역교회 담임을 겸임하기 때문에 세심한 사역을 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 선교회는 경찰선교를 전임으로 담당할 사역자들을 경찰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몽골과 방글라데시에도 한 명씩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로 파송된 사역자들은 현지경찰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민간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교회들의 요청을 통해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이 선교회가 경찰선교를 통해 가진 비전은 ‘경찰이 복음화 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경찰업무는 국민생활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예수의 사랑으로 무장한 경찰이 업무를 한다면 국민들이 행복해 질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이 가지신 공의의 성품과 사랑의 성품이 모두 필요한 것이 경찰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목사는 “경찰복음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경목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군에 경우 대대급 이하에는 민간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임사역자를 파송해보니 비용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내가 속한 백석교단에서 경찰선교 교육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통과가 됐다. 경찰관 또는 경찰을 하다 퇴직한 분들을 교육해 전임사역자를 파송할 수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동참하면 전국에 있는 280여 기관에 사역자들이 들어가게 되고 경찰복음화가 이루어지는 일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직 경찰관은 진입장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복음의 전수가 선후배 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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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금주의 말씀] 병목의 은혜(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
       여기 한 여인이 예수님의 좋은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와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언비천리>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내 입술에서 좋은 말이 만들어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교회자랑, 목사님자랑, 성도자랑, 새가족이 믿음이 정착하는 자랑을 할 때 동서남북에서 많은 자랑의 소문을 듣고 병목의 은혜로 교회는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본문에 기적을 체험한 여인은 좋은 소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 혈루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31절)    학1:5-6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우리의 행위를 살피고 새어 나가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의 좋은 소문을 내는 성도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이 떨어지면 물질도 나가고 건강도 잃게 됩니다.     치료함의 방법은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세례요한이 외쳤던 말씀처럼 여인은 회개하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게으름, 기도를 쉬는 것,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면 신앙 회복과 육체와 물질의 혈루증이 깨끗이 나음을 얻습니다.    2.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회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무리를 뚫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전진할 때 믿음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옷자락을 붙잡기만 하자, 주의 전에 오기만 해도 주님은 날 만나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일으킴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절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도 믿음이 커가므로 예수님의 보혈로 몸의 질병이 말라가는 기적이 이루어지길 예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3. 병목의 은혜가 임합니다.    동서남북에서 밀려오는 축복이 내 삶 속에서 임할 줄 믿습니다. 창세기 6장 5~7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중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에도 좌지우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 말씀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 나갈 때 의로운 자로 병목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 손잡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고 영육의 질병 또한 나음을 믿고 강건함을 누리는 하나님자녀 되길 예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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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10-27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1
  • 홈스쿨지원센터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홈스쿨지원센터가 지난 9월, 논술 글쓰기 캠프를 진행했다.     홈스쿨 예정자·관심자위한 실질적 가이드와 영적코칭 하나님이 주신 부모의 교육 소명을 복음으로 회복하고       홈스쿨지원센터(소장=박진하)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홈스쿨지원센터에서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적 세계관 중심의 홈스쿨의 가치를 전파시키고자 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는 11월 8일과 15일에는 강의수강(현장, 생방, 녹방)으로 진행되며, 이후 애프터 케어 시간은 단톡방 방식으로 11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크리스천 부모와 홈스쿨 관심자, 홈스쿨 예정자, 모든 홈스쿨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로는 박진하소장(홈스쿨지원센터)이 강의할 예정이다.   박진하소장은 “압도적으로 우리는 공교육을 하고 있다. 홈스쿨이란 것이 거의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는 길이며, 옳고 좋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길이다. 홈스쿨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은 선과 악의 전쟁, 하나님의 편에 서느냐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느냐 세계관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홈스쿨이란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고자 하는 분명한 소명과 확신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한다. 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아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앗아가려는 세상과 사탄의 세력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스쿨은 가정에서 부모님이 성경적인 세계관에 기초하여 자녀를 가르치는 훈련방식으로서 아이가 접하는 모든 환경에서 학문적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배우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아이가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거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홈스쿨지원센터의 비전은 물질주의, 성공주의 등 세속주의로 물들어 자살율, 이혼율, 낙태율이 세계 1, 2위의 국가로 병들어가는 현세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교육적 책임을 잘 수행하여 한국 땅에 깨어진 가정들을 회복시키고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동단체는 △성경적 가치회복 △성경적 자녀양육 △홈스쿨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고 있으며,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의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요 사역으로는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 △홈스쿨 컨퍼런스 △세미나 △캠프 △출판 등이 있다.   첫 번째 사역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는 홈스쿨을 함으로 홀로서기하고 있는 홈스쿨러들에게 정보의 마당을 제공하고 나누기 위해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역 홈스쿨 컨퍼런스는 전국의 홈스쿨 가정들이 모이는 홈스쿨러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홈스쿨 예정자, 홈스쿨 관심자 그 외 다음세대의 회복을 바라는 가정들이 모여 주제 강연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기도해주는 수련회 같은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12년 1회차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매년 초 온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가족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어지고 있다.   세 번째 세미나 사역은 홈스쿨 관심자를 위한 세미나와 홈스쿨러들을 위한 세미나 2가지로 나눠져 진행된다. 세미나 사역의 종류로는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3인 3색 자녀양육 세미나(훈육편, 학습편) △성경적 부모표 영어스쿨 △근현대사 교사과정 △팩트 바이블 스터디」 등이다.   네 번째 사역 캠프는 어울림과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길을 걷는 홈스쿨러 간의 어울림을 만들고 자녀들 간의 관계를 만들어주고 싶은 바램에서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홈스쿨 가정 간의 교제를 위한 가족야영캠프 △창조수학캠프, 영어캠프, 논술 글쓰기 캠프 등이 있다.   다섯 번째 출판 사역으로는 성경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크리스천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교재와 책을 출판하고 귀한 복음의 가치를 담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하고 있는 사역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0
  • 샘복지재단,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 진행
        ◇샘복지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이 찾아가는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생활위생과 감영병 예방 등 기초건강 교육을 진행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장로)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오지마을과 의료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무료진료 사업이다. 전문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구비한 진료버스로 진료상담과 치료, 의약품 처방까지 의료소외계층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섬김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활동으로는 △이동진료 운영-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각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검진 및 약 처방-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 및 현장 처방, 필요 시 의료 연계 △통역지원-외국인근로자 대상, 진료현장 내 통역 및 의료정보 안내 지원 △장비 의약품지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과 협력해 진료장비, 의약품을 사전 비치 및 지역특성에 맞게 조정 △건강예방 교육-생활위생, 감염병 예방 등 기초건강 정보 및 실용교육 제공이다.    이 재단은 최근 화성시에 위치한 매향교회(담임=정진학목사)에서 이 사역을 진행했다. 이동진료에서는 태국인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의사 5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5명, 물리치료사 4명 등 의료진을 비롯해 봉사자 10명, 통역 7명 등 총 34명이 참여해 65명을 대상으로 196회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이동진료의 주요 대상은 30대 제조업 근로자들로, 한국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상당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접했다.     이 재단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료비 부담 △언어소통 문제 △시간부족 △건강보험 미가입 △법적 체류 신분 △교통·거리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정보 획득 경로로는 △가족·친구·동료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병원·약국 △인터넷 검색 등이 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소와 지원 제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안에 다양한 무료진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많다. 제도적인 한계를 우리가 직접 바꾸기는 어렵지만,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사명이다”면서, “이번 이동진료 봉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섬김과 지원을 이어가야 할지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이웃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전하며 그들의 삶에 건강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이 재단의 주최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경희의료원,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재단은 이 사역 외에도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북사업으로 △병원현대화사업 △보건의료지원 △긴급치료영양식품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는 「△조선족동포지원 △고려인동포지원 △연해주동포지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업으로는 「△물댄동산 △비전트립 △영성수련회」 등을 하고 있다.    매년 사순절기간에는 40일간의 동행캠페인을 통해서 북한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13
  • [금주의 말씀] 감사가 답이다(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를 발견하고 감사를 붙들고 사는 사람은 인생의 최고봉을 붙잡은 사람입니다. 최고를 가진 사람은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낳습니다. 작은 것을 감사합니다. 순간순간 감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감사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동안 내가 누렸던 모든 축복들이 주님의 선물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매튜 헨리는 말했습니다. ‘감사라는 보석을 지닌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도 행복하다.’   어느 누구도 훔쳐갈 수 없는 감사의 보석을 갖고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된다면 무엇을 입든, 무엇을 먹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실 때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니까 기적이 일어났고, 죽은 자가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기적의 원천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려움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난 없는 인생은 없다는 말입니다. 문제없는 인생 없고, 기도 제목 없는 가정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예수님의 삶을 자세히 보시면, 그 말은 이렇게 바꾸어야 합니다. 피할 수 없다면 감사하라!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낭패한 상황,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감사하니까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실 것임을 믿는 믿음의 사람만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범사 감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나침반의 바늘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은 정북을 가리키듯, 어떤 환경이나 조건도 감사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고 다짐하고, 그렇게 결단하고, 매일 감사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힘든 일을 만나도 우리 삶의 방향은 나침반처럼 감사라는 방향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불행이고, 슬픔이고, 아픔이고, 실패이고, 좌절이고, 절망이지만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는 감사의 조건들임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더 큰 축복의 도구인 것입니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라는 말이 점점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한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깨닫고 나면 감사 아닌 것이 없습니다. 철 들고 나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깨달은 만큼만 감사합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곤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평범하게 지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의 조건들인데, 잃고 나서야 깨닫게 됩니다. 어찌 보면 뒤늦게 깨닫고는 감사드리는 ‘뒷북 감사 신앙’이 아닌가, 주님 앞에 머리 숙여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잃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미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인생은 마이너스 인생이고, 감사하는 인생은 플러스 인생입니다.   감사는 축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하나를 감사하면 두 개의 감사 거리를 주십니다. 가시를 감사할 때 장미꽃도 감사하게 하십니다. 제로를 감사할 때 셀 수 없는 은혜들로 채워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깊고 선하신 뜻에 아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여러분은 범사에 ‘할렐루야’ 하는 은혜를 받으실 것입니다.     감사가 인생의 답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능곡중앙교회 천세봉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13
  • ‘예수로 옷 입는 삶’ 전하는 스피릿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스피릿교회의 모습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 복음속에서 공동체를 추구  작은 기도모임에서 세대를 품는 교회로 나아가다 스피릿교회는 2006년 1월 작은 기도모임을 시작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개척됐다. 전하석목사(사진)는 2005년 보스턴 유학생활 당시 개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한국에 돌아와 ‘스피릿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이 교회는 초창기에는 개발되어지고 있는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고, 새 조립식 건물을 건축하여 8년 뒤 지금의 풍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 동교회는 올해 12월에 태권도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윗과 골리앗’을 비유로 들어 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목사가 직접 작사한 곡들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27일에 초연 예정이며, 공연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1부 3시는 유료공연이고, 2부 7시에는 발달장애인들을 초청해 드려지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공감하는 교회로   전목사는 「주님이 원하시면 한다」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목사는 “특별히 선교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회는 2년에 한번씩 선교지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며, “또한 교육사역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중고등부, 청년부와 함께 ‘샤우팅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사역에 중점을 두고 문화와 교육을 하나님의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복음전파가 이 세대에 문화를 통해서 전해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스피릿교회는 연 2회정도 문화공연을 교회와 교회카페에서 그리고 공연장을 대관해 진행한다. 전목사는 “우리가 문화공연을 진행할 때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서, “요즘의 다음 세대들은 복음을 듣기보다 문화를 더 빠르게 접한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찬양사역팀을 6개정도 구성해 문화사역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말씀에 기반해 마련되며, 교회가 복음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도록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회는 중고등부에서 양육되던 아이들이 전도사로 부르심을 받는 케이스가 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양육하기에 이를 통해 맺어지는 열매인 것이다.   예수로 옷 입는 성숙한 세대를 만든다   스피릿교회 주일예배는 총 3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1부 예배는 특히 30세, 40세도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로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이 예배에는 베이비시터가 항상 대기 중이다. 아이가 있는 부부들도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부 예배는 젊은 세대들이 일어나서 찬양할 수 있는 예배 형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말 그대로 젊은 세대들을 위한 예배, 청년들을 향한 예배인 것이다. 3부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예배’로 철저히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으로 구별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또한 이 예배에는 「영광의 찬양팀」이 준비되어지는데, 「영광의 찬양팀」은 남자 집사님들을 중심으로 전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찬양팀이다. 그리고 신약학을 전공한 전하석목사가 직접 개발한 성경공부 시스템이 교회에 적용되어 진행되고 있다. 성경공부는 1:1로 5주에서 15주 정도 진행되며, 「베이직 성경공부」란 체계로 성도들에게 신앙의 기본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성경공부는 △구약개관 △신약개관 △성경연구 방법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동교회에는 제자훈련과 전도는 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전체교인들이 성경통독을 한다. 현재는 16개 팀으로 시간을 나눠서 (주중, 주말도 포함) 성경통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있다. 전목사는 성경통독사역에 대해 “믿음의 성숙은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리 교회 프로그램들에서 성경을 강조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걸 했으면 좋겠다’란 마음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울을 봤을 때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 ‘예수로 옷 입고’라는 말씀 구절이 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섬김으로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   전목사는 「교회 밖의 교회를 세운다」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에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교회헌금을 모아서 「상가 임대료 지원」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은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주 6일 동안 주민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전목사는 “주민분들이 주차장이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런 불만들을 우리가 해결해줄수 있다면,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힘써 도우고 있다”며, “또 ‘빈들’이라는 놀이터 공간을 만들어서 동네 아이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놀이터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좋은나무」란 비영리 재단과 함께 사역을 진행했다. 「좋은 나무」는 「△학습보충사역 △외국인돌봄사역 △미혼모사역」 등을 하고 있는 재단이다. 이 사역을 통해 스피릿교회는 동네 주민들에게 돈까스를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겼다. 전목사는 이 세대가 말씀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각자마다 말씀이 주시는 도전과 길들이 있다. 우리의 과제는 잘못된 말씀 이해를 배제시켜야 하고, 건강한 말씀을 가르치며, 말씀을 배운 그들이 세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기도하는 것이다”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삶의 자리들 속에서 본인이 말씀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교회의 역할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 즉 말씀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속 더 나은 사역에 대해 고민하며 도전을 받아왔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도하며 함께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하나님은 각 교회에 맞게 뜻을 주시는 것 같다. 세상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우리는 말씀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전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고,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흘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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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음토토아프리카미션서 DMB 후원의 밤
    움토토아프리카미션은 데일리 만나 바이블후원의 밤을 진행했다 (조규보선교사가 데일리 만나 바이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본성 알아가는 성경읽기통한 변화추구 신약성경을 매일 읽으며 성경 한구절 적도록 제작      음토토아프리카미션(대표=조규보선교사)은 지난 18일 한샘교회(담임=이승현목사)에서 제 6회 데일리 만나 바이블(DMB) 후원의밤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경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변화시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 불어판 출판 기념   이승현목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포주님의교회 안용덕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환영사를 전한 이승현목사는 “조규보선교사님 같은 경우는 케냐동부에서 사역하고 있다. 조선교사님이 성경을 불어판으로 만드는 일은 어찌보면 본인의 사역과 관련이 없는 일이다. 그것을 보면서 중국선교사였던 존로스가 이응찬이라는 분의 도움을 받아 누가복음을 번역해 대동강변에 뿌린 것이 생각났다. 그 씨앗이 오늘날 우리나라가 복음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한줄로 믿는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아프리카 선교에 애쓰고 불어판성경을 발간하면서 애쓰는 음토토아프리카미션 관계자 여러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한샘교회가 일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승주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총무 나승식선교사의 기도 후 「우리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새일꾼교회 박승주목사는 “선교사님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이렇게 일하고 계시는데 여기에 우리가 동참하고 후원한다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마지막유언의 말씀을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사랑을 증거해야 된다면 이 일에 동참하고 참여해서 후원해야 될 줄로 믿는다. 이런 일을 하나님께서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면서,“ 우리는 선한 양심을 갖은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우리가 도움을 받았다면 노력해서 도와줘야 되고, 은혜를 받았다면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쟁 당시 파병을 해 도운 사례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렇게 한샘교회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하게 돼서 너무나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복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후 축사를 전한 사랑과 평화교회 김영복목사는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루셔서 영문판이 나오게 하시더니 불어판도 나오게 하셨다. 아프리카는 영어권과 불어권이면 거의 다 망라가 된다. 그들에게 양식이 가게 됐으니 여러분들이 사는 날 동안에 후원하는 날 동안에 아프리카에 희망의 양식, 생명의 양식이 전해지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현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격려사를 전한 새노래교회 이상현목사는 “음토토아프리카미션이 설립 취지와 그 목적대로 뜻을 펼쳐 아프리카를 넘어 전 글로벌 영역에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되는 축복된 선교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는 국제연합총회 총회장 육민호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후원의 밤 시간에는 안목사의 음토토아프리카미션 소개, 조규보선교사의 데일리 만나 바이블 소개, 동영상시청, 브룬디 루상가목사, 탄자니아 박상우선교사가 영상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감비아 유재동선교사의 마침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점심급식빵과 성경읽기통한 사역에 중점   조규보선교사는 고아원과 학교사역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동 단체 대표인 조규보선교사는 1998년 케냐에서 고아원 조이 홈즈를 설립했고, 아이들과 길거리에서 예배를 드리다보니 현지교회도 설립했다. 그리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설립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빵공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점심 급식빵을 공급하고 있으며, 성경 읽기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리고 있다. 조선교사가 현재의 성경읽기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은 케냐에서 고아원 사역을 하면서 바뀌지 않는 아이들을 보게 됨에 있다. 조선교사는“ 길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매일 같이 성경을 읽고 성경을 읽히고 암송을 시켰다. 그런데 좌절, 실패, 배반이 왔다. 성경을 읽히는데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할 수 있을까가 첫번째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본성을 알아가는 성경읽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다. 하나님의 본성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말한다”면서,“ 두꺼운 성경을 아이들이 읽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약성경을 365일로 나누어서 읽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매일 매일 하나님의 본성이 나타난 구절 하나를 뽑아서 적게 한 것이 데일리 만나 바이블에 특징이다”고 말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조선교사는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매일 읽고 싶은 책,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책, 그래서 평생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매일 하나님의 러브레터를 읽고 반응하는 책이다. 매일 하나님의 좋으신 본성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내 삶이 된다. 매일 하나님의 좋으심을 생각하고 기억한다. 매일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성경을 읽게 된다”면서,“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자기 스스로 읽게 된다. 배우는 것이 아니고,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성구를 찾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매일 듣고, 쓰고, 묵상하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의 본성이 쌓이게 되고 나도 모르게 그 본성이 나의 본성이 된다”고 말했다.    성경의 은혜를 나누는 바이블캠프 진행    또한 “하나님께서 성경을 한장씩 읽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게 하면서 아이들이 바뀌게 하셨다. 아이들이 기쁨에 차있는 것을 본다. 아이들의 삶이 변한다. 무엇보다 나의 모습이 바뀌었다. 그래서 성경이 매일 읽고 싶은 책,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책, 평생 간직한 책, 하나님의 본성으로 읽는 책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영어로 1만권을 인쇄해서 아프리카 영어권 나라에서 읽히고 있고, 한국어로 5천권이 인쇄되어 성도님들이 읽고 있고, 이번에 불어판이 나왔다. 정말 기대가 된다. 매일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 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3년동안 3번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으면, 1,095구절이 자신의 성경구절이 된다”면서,“ 매일 하나님의 본성을 알아가며 자란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너무나 기대가 되고 설레임이 생긴다. 매일 좋으신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운 축복이고, 행복이고, 설레임이고 소망이다”고 말했다.   바이블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조선교사는 바이블캠프를 개최하는 등 고아원 아이들이 데일리 만나 바이블을 읽으면서 얻은 은혜들을 나누는 시간들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카카오톡 방을 통해서 이러한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데일리 만나 바이블은 영어판, 한글판이 출판됐으며,이번에 불어판이 출판됐다, 앞으로 스페인어판, 아랍어판, 필리핀어 등도 번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체는 어린이전문사역단체로 아프리카 7억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단체이름인 음토토는 스와힐리어로 어린이를 뜻한다.    이 단체는 △매일 말씀읽히기(성경제작 보급) △배고픈아이들 빵급식(빵공장운영) △가난한아이들 교복나눔(교복공장 운영) △ 굶주리는 가정 식량나눔(옥수수가루) △아프리카 55개국 네트워크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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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10-21
  • 평양 봉수교회 리모델링 등 북한사역 감당
    북한선교 사역에 앞장서온 굿타이딩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은 봉수교회 헌당감사예배 광경)   봉수교회의 재건축을 위해서 북측과 4년간 협의 남북한의 청년들의 동질성회복을 위한 캠프진행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사역을 펼쳐온 굿타이딩스(이사장=김용덕장로·사진)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동 단체는 봉수교회 재건축과 북한의 빵공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서 북한 땅에 복음이 흘러가는 일에 힘썼다. 또한 남한출신청년들과 북한출신청년들이 함께하는 캠프를 진행하면서 남북청년의 동질성회복도 도모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앞으로 북한사역의 길이 열리면 △평양 봉수교회 리모델링 △평양신학원 운영 △조그련과 협력 △봉수교회 운영 지원 등의 사역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단체는 오는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0주년 감사예배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배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증경총회장 이순창목사가 설교를 전한다. 선교보고 및 축하시간에는 예장 통합측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유춘봉장로와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이사장 정성진목사가 발언한다. 3부 특강에서는 증경총회장 손달익목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봉수교회 재건축위한 사역에 앞장   북측과 봉수교회 재건축을 협상하는 모습    굿타이딩스의 시작은 봉수교회의 재건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봉수교회의 재건축은 2001년 7월,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위원장인 강영섭목사와 김장로의 대화를 통해 시작됐다. 빵공장이 필요하다는 강목사의 말에 교회를 먼저 건축해야 한다고 김장로는 말했다. 북측을 설득하는 과정은 4년 정도 걸렸다. 이 과정에서 김장로는 식량지원 등을 조그련에서 요청할 시 많은 지원을 해주었지만 북측에 수락을 듣기는 쉽지 않았다.    김장로는 봉수교회의 재건축을 위해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미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라는 마태복음 7장 7절과 8절의 말씀을 가지고 4년 동안 기도했다. 그렇게 수많은 대화를 나눈 후 2005년 5월 7일 봉수교회 건축을 협의하게 됐다.    굿타이딩스는 이러한 북한 봉수교회 재건을 위해서 만들어진 법인 선교단체이다. 남북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한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2005년 설립준비모임을 시작했으며, 2005년 7월에 설립총회를 진행했다. 2005년 8월 29일에 통일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김장로는 봉수교회 재건축 이전에 연길교회에 건축에도 앞장섰다. 예장통합측의 연길교회 건축후원회가 1994년 조직되면서 김장로는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리고 총건평 2천 8백 평에 5천 석 규모로 무사히 완공될 수 있었다. 이후 김장로는 두만강가의 여러 시골마을에 개척교회들과 처소교회들을 설립했다. 이런 교회들을 통해 사회주의 국가내면의 변화를 유도하는 이른바 대안선교를 시도했다.   식량과 물품등 인도적 지원에 주력   굿타이딩스는 교회건축뿐 아니라 인도적인 지원에도 앞장섰다.    굿타이딩스는 교회건축외에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도 앞장섰다. 김장로는 굿타이딩스를 설립하기 전부터 이러한 사역을 활발히 진행했다. 공식적인 첫 지원으로 미화 5천불을 결재해 밀가루 10톤을 보냈다. 밀가루 외에도 쌀, 라면, 식용유, 콩기름, 분유 등의 식량을 전달했으며, 물품으로는 담요, 버스 등 다양하게 지원했다.     특히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사역할 당시 성경책제작을 위한 원자제 지원에도 앞장섰었다. 특히 조그련을 통한 지원에서 굿타이딩스가 직접 나서서 어린이 내복 보내기 운동을 진행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회사의 내복공장을 통해 한 번에 1만벌씩 생산해서 지속적으로 보냈다. 조그련쪽에 3만벌을 보내주고 나머지 1만 벌은 신의주의 고아원 그리고 동북아신학원 출신 목회자들을 통해서 함경도지역과 나진선봉지역에 골고루 나눠 주었다.    2003년에 시작해서 2020년까지 성탄절이 되면 북한의 장년 교우들과 어린이들에게 콩기름과 어린이 내의,라면, 밀가루 등의 선물과 물품등을 보냈다. 조그련과 합의해 삼일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남북공동예배를 드렸으며,봉수교회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인도적 사역인 식량지원은 굿타이딩스가 창립하기 전인 1996년 시작해서 2020년까지 지속됐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역은 코로나와 강력한 대북 제재조치, 단절된 남북관계 등으로 인해서 지속되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굿타이딩스는 키르키즈스탄과 몽골 등의 지역을 돕는 사역도 전개했다.   남북청년들이 함께하는 캠프를 진행   남북청년연합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    이 단체는 탈북민들을 위한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사역 중 대표적인 것이 남북청년연합캠프이다. 이 캠프는 남한출신 청년과 북한출신 청년들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에 열린 제3회 남북청년연합캠프에서는 청년들과 스탭을 포함해 92명이 함께했다.    캠프에서는 다양한 특강 외에도 남한출신의 청년과 북한출신의 청년이 함께 공동체성을 다지는 프로그램과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이러한 프로그램으로 신앙을 통해 서로를 신뢰하고, 동질성의 회복으로 가는 시간으로 삼았다. 그리고 통일부에서 통일에 대한 특강과 미래체험등의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이 캠프가 강조한 것은‘ 우리’였다. 이 캠프는 성경에서 말하는 우리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 라는 복수표현을 사용했다 △‘공동체’로서의‘ 우리’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의‘ 연합’을 의미한다. ‘△우리’는 복음전파의 주체이다고 제시했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우리가 미래에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이다 △우리의 미래는 순종과 인내의 삶이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 우리민족의 동질성 회복이 되어야한다고 했다.   봉수교회 리모델링과 운영지원을 계획    굿타이딩스는 앞으로 북한선교의 길이 열린다면 △평양 봉수교회 리모델링 △평양신학원 운영 △조그련과 협력 △봉수교회 운영 지원 등의 사역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장로는 “2008년에 헌당했던 봉수교회가 건축이 된지 17년 정도의 시간이 흘렸다. 그리고 조그련과 함께 협력해 평양신학원도 다시 보수하고, 교육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봉수교회와 평양신학원을 운영하는 모든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기가 지금이다. 지금은 어둡고 안 되지만 마태복음 7장 7절과 8절 말씀대로 기도하고 두드리고 찾으면 하나님은 문을 열어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다. 북한교회를 재건하는 일이다. 80년 전에 북한에는 3천 5백개의 교회가 있었고, 남쪽에는 500개 교회가 있었다. 80년 후에 한국에는 5만 교회가 있고, 북한에는 두 교회가 있다. 다시 준비하고, 다시 기도해야할 시기이다. 그러려면 일할 수 있는 단체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기도와 물질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포공항에서 평양까지 비행기로 40분 정도가 걸린다. 그때 남한에서 만든 떡을 북측교우들과 함께 나누었다. 그 떡이 식지 않고 김이 모락모락 났던 것이 기억이 난다. 지금은 막혀있지만 앞으로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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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1
  • 한국개혁신학회, 니케아신경 학술대회
    ◇ 남서울교회서 열린 제60차 한국개혁신학회 기념학술회에서 참석자들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예수의 관한 아리우스의 오해에서 니케나신경이 형성 한국개혁신학회(회장=이경직목사)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남서울교회(담임=이경직목사)에서 제60차 학술대회를 「니케아신경 1700주년 기념 학술대회」로 열고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에게 니케아신경이 제시하는 의미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신열목사(고신대 본회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안인섭목사(총신대 본회부회장)의 기도와 이경직목사(백석대 본회회장)의 설교로 기념예배를 마치고 기조강연에 들어갔다.   먼저 김영한박사(기독교학술원장)는 「니케아신조가 주는 오늘날 의미」란 제목의 강의에서 “올해는 니케아 신경이 공인된지 1700 주년이다.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아리우스파를 비롯한 이단을 단죄하고 정통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 기독교회가 채택한 신앙 고백문이다”며, “아리안 논쟁을 해결한 니케아 신조는 니케아 회의에서 단 한번에 끝난 것이 아니라 그후 수십년 반대 신학적 세력과 정치적 절대권력인 로마황제의 친아리우스 신앙적 입장과 맞물려서 박해를 받는 연단을 거처 56년 후에야 비로소 결실된 신조다”고 니케아신경을 소개했다.   김교수는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알렉산더는 아리우스의 주장을 단호히 반박했다. 그들은 예수가 피조물이라면 인간 구원이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오직 ‘참 하나님이자 참 인간’인 성자만이 인류와 하나님을 화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니케아 공의회는 신학적 논쟁 끝에 ‘아들은 아버지와 동일본질(homoousios)’이라는 표현을 신조에 삽입했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신 참 하나님’, 즉 성부와 본질이 동일한 신적 존재로 공식 확립되었다. 아리우스의 주장은 이단으로 정죄되었고, 그의 저술은 소각되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김교수는 아리우스의 사상이 단절되지 않고, 현대 신학의 ‘열린 유신론(Open Theism)’ 등에서 변형된 형태로 나타남을 지적했다. 열린 유신론은 전통적 삼위일체 신론을 ‘독재적 신 개념’이라 비판하며, 인간의 자유와 하나님의 개방성을 강조하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전능성과 예수의 완전한 신성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아리우스주의와 유사한 위험을 지닌다고 제시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아리우스 논쟁과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신성과 삼위일체 교리가 확립되었으며, 그것이 기독교 신앙의 중심적 토대가 되었음을 강조한하며 강의를 정리했다.   니케아 신경의 의미는 과거의 사건에 머물지 않는다 이어 강의에 나선 조병하은퇴교수(백석대)는 「니케아 신앙고백의 역사적 의의」란 제목으로 니케아 신앙고백이 갖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조교수는 “니케아 신앙고백 연구에서 역사자료의 정확한 검증이 필수임을 강조한다. 그는 독일 교부학 연구를 통해 원문 사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국 교회 내 교회사 서술의 왜곡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지적한다”고 전했다.   또한 “니케아 신앙고백의 의미는 단지 과거의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질문에 대한 답이기 때문이다”며, “니케아회의는 단순한 교리 논쟁이 아니라, 교회가 신앙의 기준을 세운 신학적 승리의 순간이었다”고 평가한다.   끝으로 그는 “1,700년이 지난 오늘, 니케아 신앙고백은 여전히 교회의 예배와 신앙고백 속에서 살아 있다. 그것은 시대를 넘어 변치 않는 신앙의 기둥이며,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가장 오래된 고백문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강의를 마쳤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백석대 김진하교수와 서울한영대 남성현교수 그리고 침신대 조동선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10-21
  • 무디사역문화연구소서 제3회 목회자 소명세미나
      무디사역문화연구소는 목회자 소명세미나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회 세미나)                       무임목사가 목양지로 돌아갈 계기 마련에 주력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각성과 부흥위한 사역도    무디사역문화연구소(소장=이문주목사·사진)는 오는 6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새소망교회(담임=이진우목사)에서 제 3회 목회자 소명세미나를 「자존감 있는 목회」란 주제로 진행한다. 대상은 현재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목회자이다. 이 세미나는 다양한 이유로 목회를 하고 있지 못한 목회자를 격려하고 다시 복음 앞에 서서 부르심의 의미를 새롭게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된다.    전 서울한영대학교 신대원장 남궁선박사가 「소명과 소망」, 이 연구소 소장 이문주목사가 「드와이트 무디 전도자의 삶의 비밀과 매력」, 어울림교회 원로 탁경성목사가 「나는 이렇게 교회를 개척했다」, 강서 까치산교회 이용학목사가 「개척 목회와 가정」,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 김윤석목사가 「목사로서의 귀중성」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 연구소 소장 이문주목사는 “지난 세미나에 참석한 목사님들의 소감으로 강사목사님들의 ‘경험적인 말씀들이 첫 출발하는 저에게는 큰 힘과 용기가 되었다’라고 하였다”고 말했다.     이전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정우목사는 “무디사역문화 연구소가 다양한 이유로 현재 목회를 하지 않고 있는 목회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참석자들 상황에 맞는 조언들과 장기적으로는 구체적인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리라고 본다”면서, “세미나가 거듭 될수록 더욱 무임목회자에게 사명에 확신을 가져 한 목회자라도 무디사역문 화연구소를 통해서 사역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는 간증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두 차례의 세미나에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 나의 사명」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존감 있는 목회」라는 새로운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임목회자들의 소명감 정립에 힘쓸 예정이다.     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연구소 소장인 이목사는  “미국에서 사역하던 당시 현지목회자들과 함께 초교파적으로 기도회를 했다. 기도회를 하면서 알게된 목회자가 교회 내 방향성 문제로 사임하고, 작은교회로 가서 성경공부 교사가 된 것을 보았다”면서, “선교사를 하다가 들어온 사역자가 새신자반을 인도하는 것도 보았다. 또 은퇴목사가 다른 교회로 가서 안내를 섬기는 모습도 봤다. 그들은 목회를 그만두고도 영적관리를 위해 이러한 섬김의 자리로 나아온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무임목사 중 ‘자기들의 영적관리를 위해 이러한 섬김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면서 그들의 영적관리를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처음 가졌던 소명을 확인하고, 그들이 목양지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무임목회자 분들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각 교단에서 자격이 되기 때문에 안수를 했다. 무임목회자 분들이 원치 않게 목양지를 떠나 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떠나지 않았다”면서, “무디문화 사역연구소가 원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번 세미나로 인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힘을 얻어 복음의 씨앗이 되어 목양지로 돌아가는 길목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소는 19세기 미국과 영국교회의 부흥운동을 일으켜 수많은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 무디 전도자의 사역문화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로써 오늘날 쇠퇴해져 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각성과 부흥운동을 돕고자 설립됐다. 또한 목회사역을 중단한 목회자들이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연구소는 활동분야로 「△무디전도자의 특성을 연구·개발 △현 세대에 맞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문화적으로 접근 △목양지를 떠난 목회자들이 목회지를 떠난 원인을 연구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 △목회자들의 영성 개발 프로그램을 고안해 적용」이 있다. 또한 미자립교회 지원과 국내외 연수 등도 진행되고 있으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목사는 “그동안 참가한 무임목사님을 보면 목회에 대한 열정이 있다. 생계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목사들이 세미나를 위해 결근을 한 분도 있다. 또한 목사님들이 매주 설교는 하지 않지만 자신들의 영적관리를 위해 스스로 경건회 시간을 갖기도 하고 말씀도 연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무임목사님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을 보게 된다. 목사님들께서는 기회가 되면 목회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신다”고 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 목회 현장을 떠난 목사님들이 많이 참석했으면 한다. 세미나를 통해 목사로서 자존감을 가졌으면 한다. 강사들과 만남을 가져 복음에 대한 사명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참석한 목사님들과 계속 네트워크가 되어 목회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10-20
  • TWR Korea 북방선교방송,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개최 예정
           TWR Korea( 북방선교방송)는 오는 2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분당 가나안교회(담임=장경덕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린다  ‘만날 수 없어도 전할 수 있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배는 지난 30년간 북한에 복음을 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역 비전과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북방선교방송은 지난 30년 동안 변함없이 북한과 북방 동포들을 향해 단파 방송으로 복음을 전해온 미디어 선교단체로 전파를 통해 닿을 수 없는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왔다.     예배는 가나안교회 장경덕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회성새중앙교회김창용목사가 '나를 이리로 보내신 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 예배는 하늘로교회 박성은목사의 축도로 마칠 예정이다.      또한 TWR 국제대펴 앤디 쉬크, TWR 아시아 대표 아론 탄 , ERF의 클라우디아 슈미트 , Norea 대표 요스테인 세트 , SANSA의 유리 베이꼴라,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등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감사행사에서는 찬양사역자 김정석목사(시와 그림)의 찬양과 극단 아르케의 연극 공연이 이어져 30 .년 사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 김대표는 “북한 땅의 성도들은 우리가 볼 수는 없지만 매일 전파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면서, “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하셨듯 앞으로도 하나님의 음성을 끝까지 전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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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10-18
  • 언더우드 선교상에 강지현·채법관선교사 수상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동 대학 루스채플 예배실에서 제 25회 언더우드 선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말라위에서 사역하는 강지현선교사와 말레이시아에서 사역하는 채법관선교사가 수상했다. 이 사업회는 이들의 의료선교와 지역사회 개발사역 등을 격려했다.     정미현 교목실장의 사회로 드려진 시상식은 정목사의 기도와 윤동섭총장의 기념사, 손영종 교학부총장의 선정 경과보고, 수상자 선교활동 소개,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언더우드기념사업회 회장인 연세대학교 윤동섭총장은 “연세대학교는 임파워링 연세라는 비전 아래, 연구와 교육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언더우드선교사님과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보여주신 헌신과 사역은 연세대학교의 중요한 정신적 토대이며, 그분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선교사님들이 앞으로도 하늘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언더우드기념사업회 실무위원장인 손영종교학부총장은 “언더우드기념사업회는 지속 가능한 선교활동을 가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지표를 설정하고 심사숙고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면서,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육, 의료, 사회봉사 등 다양한 모양으로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모든 지원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교상을 수상한 강지현선교사는 1996년부터 우크라이나, 몽골, 말라위를 중심으로 의료선교와 교육사역을 이어왔다. 특히 2015년부터 말라위에서 사역을 시작해 에바다치과를 개원하고, 국립 보건대학과 치과대학에서 강의하며 차세대 의료인 양성에 힘써왔다. 말라위의 주식인 옥수수를 활용해 춘궁기에 재배분하여 사회적 약자를 돕는 등 농업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채법관선교사는 1999년부터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에서 복음전파와 지역사회 개발사역에 헌신해 왔다. 이주노동자 자녀학교의 설립으로 280여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사바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지역사회개발 과목을 개설해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기도 했다. 가나안 농군학교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선교로서 경제적 자립 모델과 장기적인 지역사회 개발 모델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강지현선교사는 “환갑이 지난지도 한참 되고, 말라위에서의 사역을 해 나가며, 저는 앞으로 어떻게 잘 마무리할까. 자주 생각하곤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학생들과 인턴들을 위한 수련병원이 말라위에서의 사역의 마지막 챕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도 훨씬 더 하나님과 동료 인류를 잘 섬기며 사랑하는 후임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 이후의 일은 그야말로 성령께 맡겨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채법관선교사는 “이렇게 부족한 저를 언더우드 선교상 수상자로 선정해 주신 연세대학교와 언더우드 기념사업회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영예로운 상은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지난 27년간 보르네오 동알레이시아 사바 지역의 선교여정을 중보로 함께 걸어와 주신 모든 동역자님의 공로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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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27일, 세계 복음주의 최대 축제 WEA 서울총회 개회
    ◇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EA서울총회관련 설명회에서 오정현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 2년간 WEA 서울총회 준비위원회는 지구촌 6억 성도를 자랑하는 복음주의 최대 축제인 ‘2025 WEA 서울총회’를 개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교회 일부의 오해와 우려 속에서도 성실하게 그들과 대화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선교 역사에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2033년까지 세계 구석구석에 복음을 전한다’는 이번 대회의 구호는 이 행사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2033년까지 세계선교 통한 지구촌복음화 비전 선포   복음주의 최대축제인 ‘WEA 서울총회’ 개회 WEA 세계복음주의연맹(의장=굿윌 샤나) 조직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란 주제를 가지고 서울 여의도교회와 사랑의 교회에서 ‘2025 WEA 서울총회’(공동위원장=이영훈·오정현목사)를 개회한다. 이번 행사는 「△순수복음의 확고한 정립과 강력한 확산의 글로벌 모멘텀 마련 △세계복음주의권과 함께 하는 책임있는 주류로서의 한국교회 위상정립 △글로벌 교회와 리더의 참여 활성화로 WEA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진행되며, 146개국 143개의 기독교 단체의 1500여명의 리더쉽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WEA의 굿윌 샤나의장 및 지도부는 지난해부터 한국교회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통해 WEA 서울총회 유치를 위한 논의를 해왔고, 올 5월에는 대회 개최를 요청하는 공식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후 한국의 복음주의 단체와 선교단체, 교회, 해외 개혁주의 단체, 그리고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출범에 이르게 됐다. 또한 조직위는 자문위원과 공동위원장 그리고 실행위원회, 신학위원회를 두고 실무를 담당할 국내외 총괄 담당자를 통해 총회를 준비해 왔으며, 일부에서 제기했던 신학적이고 실천적인 문제 제기와 비판에 대해 적극적이며 깊이있는 신학적, 선교적 통찰로 대응해 왔다.   신학적 오해에 성실한 자세로 대화 진행 이번 총회의 위원장인 오정현목사는 “한국교회는 서구기독교에 빚을 졌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 은혜의 빚을 갚아야 한다”며‘. “복음·전통·보수의 WEA정신이 더욱 확고해져서 한국교회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국내문제만을 넘어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세계교회는 현재 자유주의 신학과 무신론적 인본주의, 반기독교적 세속주의라는 도전 앞에 서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건강한 복음주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WEA는 그간 동 단체의 신학과 활동에 대한 오해에 대해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회나 기자간담회 등을 개최해 해명과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WCC와의 관계에 대한 오해에 대해 오목사는 “WEA는 복음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WCC는 교회의 연합활동을 중심으로 한다”며, “선교와 전도활동을 위한 대화는 있었다 할지라도 신학적 동의나 복음의 변질은 없다”고 WEA가 WCC와 신학적인 동질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국과 세계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기대 WEA서울총회의 신학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덕교총장(횃불트리니티 신대원)은 “지금 한국교회는 두 번째 하나님의 부흥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 부흥은 한국을 넘어 세상을 향하는 부흥이다”며, “그런 관점에서 WEA 서울총회는 세계 복음주의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다. 또 지난해 로잔대회가 보여준 결실처럼, WEA 서울총회도 한국교회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박사는 “그런 관점에서 이번 WEA 서울총회는 세계 복음주의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다. 지난해 로잔대회가 보여준 결과처럼, 한국교회는 WEA의 방향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WEA서울총회도 한국교회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WEA의 신학위원장으로서 기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33년까지 지구촌에 복음을 전한다‘는 비전 아래 크게 「△복음전파·전도 방식 혁신 △ 제자도 심화 △글로벌 연합 협력 및 전략 수립이란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부적인 구성으로는 △한국교회 사례 발표 △미션 전략 회의 △문화 행사 △통역 및 다언어 프로그램 △미디어와 디지털 선교 세션 △사회적 이슈 대응 세션 △청년과 Next-Gen 트랙 △여성 리더십 트랙」 등으로 진행된다.   복음전파와 사회적 책임, 교회일치를 도모 세계복음연맹 WEA는(World Evangelical Alliance)은 1846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되었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복음주의 신앙을 공유하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하나의 연대를 이루어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세계교회 일치를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하였다. 창립 이후 WEA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복음주의 운동을 확산시켜왔으며, 오늘날 140여 개국의 복음주의 연맹과 6억 명이 넘는 신자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합체로 성장하였다. WEA의 핵심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복음 전파와 선교 지원이다. WEA는 세계 각국의 교회와 선교 단체를 연결하여 미전도 종족 선교, 신학 교육, 성경 번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 사회적 책임과 인권 옹호이다. 난민, 빈곤, 환경, 종교 자유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인권과 정의를 촉구한다. 셋째, 교회 연합과 신앙 강화이다. 국가와 지역 복음주의 연맹을 지원하여 신학적 훈련, 지도자 양성, 교회 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국제회의와 총회를 통해 교회의 일치를 도모한다. 특히 WEA는 1974년 로잔대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대 선교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21세기 들어서는 기후변화, 성평등, 종교 간 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 역시 1968년 한국기독교복음주의협의회(KEF)를 통해 WEA에 가입하여 국제적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결국 WEA는 단순히 복음주의 교회의 연합체를 넘어서, 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신앙적 정체성을 지키고 동시에 시대적 문제에 응답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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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온신학회서 연구모임겸 11주년 기념예배
    ◇ 서울 광성교회서 온신학회가 ‘기쁨의 신학’을 주제로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참된 기쁨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충족될 수 있다 온신학회(회장=최태영)는 지난 13일 서울 광성교회에서 제8차 연구위원회 연구모임을 갖고, 이성종박사와 C.S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을 연구하고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신학회의 11주년 기념예배를 겸하여 진행되어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안윤기교수(장신대)는 「C.S루이스 기쁨 개념의 온신학적 수용」이란 제목으로 C.S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에 대해 전했다. 그는 “기쁨을 언급한 성경말씀과 여러 신학적 견해를 공부하다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꼽히는 C.S. 루이스의 ‘기쁨’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그를 전문 ‘신학자’라고 부르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그의 여러 작품에 담긴 빛나는 통찰은 제임스 패커, 알리스터 맥그래스, 톰 라이트 같은 신학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독 지성인에게 매우 큰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영향력’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루이스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이며 신앙적 가치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안교수는 “루이스에게 있어 '기쁨'은 단순한 즐거움이나 쾌락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경험이었다. 그는 이 기쁨을 ‘그리움이 동반된 열망’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말하는 이 기쁨은 어떤 대상에 의해 만족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갈망을 불러일으킨다”며, “루이스가 말하는 기쁨은 언제나 지속되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기쁨이 실제 대상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어떤 실재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결국 루이스는 그 기쁨이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은 루이스를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회심하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는 기쁨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초월적 실재를 지향하는 표지’로 이해했다”며, “그는 기쁨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창조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는 이 기쁨을 '예기치 못한 기쁨‘이라고 표현하며, 그것이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솟아나는 영원에 대한 갈망이라고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기쁨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창조되었다는 증거 결과적으로 안윤기교수는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죄로 인해 왜곡된 인간이 삶의 욕구와 갈망을 세상적인 것으로 채우려고 노력하지만, 참된 기쁨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족될 수 있다고 제시하며, 루이스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기쁨은 하늘나라의 그림자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안교수는 루이스는 인간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 안에서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 믿고, 따라서 기쁨은 신앙의 부수적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참된 길임을 설명하고 있다. 루이스에게 기쁨은 단지 정서가 아니라, 신학적 진리와 구원으로 이끄는 실재이며, 기쁨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끈이라는 것이 그의 기쁨에 대한 정의였다.   이후 발제에 나선 황윤기박사는 「이종성신학에서 본 기쁨의 신학」이란 제목으로 이종성박사의 ’기쁨의 신학‘에 대해 설명했다. 황박사는 한국의 대표적 조직신학자 이종성박사(1922-2011)의 신학에서 '기쁨의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었는지를 탐구의 내용을 전했다.    특히, 그의 초기 생애에서 경험한 민족적 차별과 실존적 좌절이 기쁨의 신학을 출발시킨 인간론적 배경이 되었음을 밝히고, 이 기쁨이 궁극적으로 세상 속의 교회를 향한 희망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회론적 차원에서 완성됨을 논증했다.     황박사는 “이종성박사의 기쁨의 신학은 개인의 감정적 만족을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인간이 공동체 안에서 그 은혜를 증언하고 실천하는 구원론적 및 교회론적 기쁨이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10-15
  • MCMN선교회 5k운동본부서 My5k행사 진행
      ◇MCMN선교회 5k운동본부는 함께 걸어요 My5k 행사를 진행했다.(주최측 제공)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등 이웃위한 지원 진행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주력    NCMN선교회 5k운동본부(본부장=김미진간사)는 지난 9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효창운동장 일대에서 함께 걸어요 My5K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내 주변 반경 5km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절대 필요를 채우며 함께 동행하는 걷기 캠페인이다.    특히 참가비 전액을 우리 주변의 절대 필요가 있는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지난 2021년에는 소아환우 20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2022년에는 독거노인 40가구 주거환경과 긴급의료비지원을 했다. 2023년에는 조손가정 65가구를 지원하고, 3,820가정에 생필품박스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소년소녀가장 및 소아환우를 지원했다. 올해도 3억원을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소아환우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200개국에서 함께해 국내외 5만 명이 함께했다.  개회사를 전한 이 단체 설립자 홍성건목사는 “오늘 우리는 놀라운 시간을 가지게 됐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주변의 이웃사람들을 돌아보라고 명령하셨다”면서, “이 말씀에 순종해서 여기에 와 있다. 사랑으로 시작할 것이다. 이웃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이다. 그때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이 땅에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효창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이날 행사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숭레문과 서울역을 거쳐서 효창운동장까지 5km를 걷는 행사로 진행했으며, 효창운동장에서 주요행사를 진행했다. 사랑, 동행, 변화, 기적’ 4개 파트로 구성 된 게임존 에서는 각각의 핵심 표어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5K의 의미가 내 반경 5km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후원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이 가족, 동호회, 학교, 교회등을 통해 단체로 참가했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1,200여 곳의 구호팀도 함께하였다.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도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유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과 나눔실천을 함께 펼치며, 축제를 즐겼다.   게임에 참여하는 참석자의 모습 (김남현 기자)    동단체 김미진대표는 ”‘함께 걸어요 My5K’는 ‘사랑, 동행, 변화, 기적’이라는 메시지로 걷는다. 사랑은 우리를 함께 걷게 합니다. 함께 걷는 것은 동행이다, 동행은 변화를 일으키고 변화는 사회 안에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또, ‘함께 걸어요 My5K’는 가족, 동호회, 학교, 교회등 단체로 참여가 많다.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많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으며 나눔의 가치가 다음세대에게 흘러가는 시간이 되고 있다“면서, ”또한 외국에서 유학 온 유학생들 500여 명이 서포터즈로 참여하였다. 이 학생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함께 걸어요 My5K’를 할 것이다. ‘함께 걸어요 My5K’가 전 세계에게 함께 걷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선교회는 5K운동을 통해 자신이 속한 반경 5km 안의, 절대 필요가 있는 이웃들에게 예수의 4대 사역인 △복음전파 △구제 △교육 △보건의료를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교회 내 5km 이내에 거주하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있다. 그 이후에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것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이 국내외 그리고 북한을 위한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회와 기업과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5K운동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0-13
  • 평택대. 지역교회와 함께 소그룹 채플 도입
        ◇평택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소그룹채플에 참여하는 목회자들)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협업해 소그룹채플을 진행 신앙성장 뿐 아니라 공동체가 주는 따뜻함을 경험    평택대학교(총장=이동현박사)는 올해 2학기부터 ‘소그룹 채플’을 새롭게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채플은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는 반면에 소그룹 채플은 10명 단위의 조별 모임으로 진행되어 구성원 간 친밀감 형성이 용이하고 리더와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독교 신앙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상생대학으로서 지역연계 및 협업에 앞장서고 있는 동 대학은 소그룹채플 운영을 위해 협동교목제도를 도입해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협업하여 소그룹 채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대표=김형국목사)와 연계해 이 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이 이 채플을 함께 섬기고 있다. 특히 전체모임으로 진행된 첫 번째 채플에서는 이 단체의 대표인 김형국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소그룹 채플에 협동교목으로 참여한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목회로 바쁜 와중에도 이번 학기 채플을 위해 지난 여름 방학 동안 꾸준히 모여 운영 회의를 가지는 등 학원 선교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사비로 햄버거 등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소그룹 채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소그룹 채플 총괄 디렉터인 김영진목사(더함교회)를 비롯해, 지역교회 목회자 정춘복목사(하늘가족교회), 박경일목사(한우리교회), 박상환목사(현덕제일교회), 이창석목사(서동교회) 등이 협동교목으로 참여하여 협업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교목실의 류원렬 교목실장은 “학생들에게 같은 조원들과 가까이에서 말씀을 나누고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학생 개인의 신앙 성장 뿐 아니라 공동체가 주는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그룹 채플에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김영진 협동교목은 “대학과 지역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생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역을 통해 교회와 대학이 한 가족처럼 연합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열매가 맺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 이동현총장은 “PTU 3.0 선교비전은 우리 대학의 학원·지역·세계 선교에 대한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소그룹 채플 도입은 그 비전의 중요한 첫걸음이며 하나님나라를 향한 새로운 선교적 상상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우리 대학 채플을 위해 기꺼이 귀한 시간과 재정을 지원하여 주시는 협동교목 목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대학은 소그룹채플이 잘 정착되면 1학년 전체가 이 채플을 듣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 채플에서 마음에 문을 열게 한 이후 학년에서 진행된 중규모채플과 대규모채플에서 말씀전달과 공연 등을 할 예정이다.    소그룹 채플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그룹 채플에서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 이전보다 더 편안하게 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기독교 신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동교목으로 참여한 목회자들은 △평택대학교 교목실이 주관하는 채플에 조력자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대학 안에서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신앙 여정을 동행하는 것이 큰 사명으로 느껴진다 등의 소감을 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0-13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문학평론(7)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이렇게 만날 줄 모르고 공연히 고생길을 걸은 장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장로는 홀로 아름다운 천국에 취해 있다가 같은 곳에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사형수를 만나게 된 것이다. 궁금증을 참아내지 못한 장로는 천사에게 물어본다. “지옥은 어디 있냐”고. 그러자 천사는 본래 지옥은 없고 천당만 있다고 일러준다. 장로는 평생을 교회에 잘 다니고 선행을 한 자신은 천당에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범죄자도 같은 곳에 있는 것을 보고는 몹시 불쾌해 졌다. 그 순간부터 장로는 죄수가 있는 천당이 싫어졌다.     극작가 주태익     주태익이 각색한 <천당 간 사나이> 는 이범선 문학에 내재해 있는 신관이나 인간의 운명에 대해 원작자가 제기한 문제점을 살리는 것보다 연극으로서의 객관성을 담아냈다. 세속적인 장로가 죽어 황천길을 가던 중 저승 길목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상징한 노인과 대화를 나눈다. 그때 세상에서 살인하여 사형을 당한 죄수와 그에게 죽은 사람들과 구공탄 가스로 죽은 철학자가 등장하여 세상에서 있었던 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벌인다. 주태익은 이범선의 소설을 보수적으로 각색했다.     1976년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있을 때 연출가 이반 교수와 극작가 주태익 선생이 필자에게 종로 2가 디즈니다방에서 만나자고 전화를 주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문인극을 하는데 기획을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원들로 문인극을 만들게 되어 이범선 원작, 주태익 각색, 이반 연출의 《천당 간 사나이》가 공연작이 되었다. 배우들도 자체적으로 선발해 노인 김광식, 장로 황금찬, 철학자 이보라, 춘심 윤경남, 아저씨 강정규, 아줌마 김정기, 만석 유성윤, 옥이 고계영이 배역을 맡았다. Y극회 ‘탈’의 김호태가 조연출을 했다. 그 당시 세운상가에 중앙신학교 야간부가 있었다. 중견 문학인들이 배우가 되어 신학교 강의실에서 대본 연습을 하였다. 나는 연습실과 식당, 유전다방에 이르기까지 매일 출근하며 뒷바라지를 하였다. 종로 2가 한국기원이 들어있는 빌딩 1층에 있는 유전다방에 가면 나중에 ‘목요회’가 된 ‘수요회’ 멤버 조향록 목사, 이범선 소설가, 김광식 소설가, 황금찬 시인, 주태익 극작가, 김봉삼, 강형요,김세익, 노정팔, 홍성건, 장하구 등이 언제나 모여 앉아서 담소를 나누었다. 때로는 윤남경, 송영 작가도 자리에 있었다   나는 기획을 맡아서 공연을 앞두고 남산에 있는 공연윤리위원회를 찾아가 대본 심의를 받아냈다. 공연 티켓을 이화여대 앞의 파리다방과 명동의 필하모닉음악감상실, 종로서적, 을지서점 등 서점가에 예매를 맡기는 일을 하였다. 1975년에 《최후의 유혹》에서 연극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서 언론사로 보도 자료도 보내는 등,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잡무를 보았다. 연극《천당 간 사나이》는 1976년 12월 25일 낮 3시와 밤 7시에 세실극장에서 2회로 공연하였다. 오십대 문인들이 어설프지만 나름 진지하게 연기하여,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이라는 성탄의 은총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각색자 주태익 선생이 1979년에 타계한 이후 원작자 이범선, 연출 이반, 노인 역 김광식, 철학자 역 이보라, 장로 역 황금찬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 별세해 ‘천당 간 사나이’가 되었다. 아마도 그곳에 모여 ‘ 천당 온 사나이’를 연극하고 있을지도.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0
  • 한국찬송가개발원서 찬송가 봉헌예배 성황
      교단을 초월해 예배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 한국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가락의 멋스러움을 담아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 출판감사 및 봉헌예배가 지난 28일 군포제일교회에서 드려졌다. 이 찬송가는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 권태진목사(군포제일교회)의 작사와 서울장신대 총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인 문성모목사가 작곡한 105편의 찬송이 담겨 있다. 참석자들은 이 찬송이 한국을 넘어 세계교회에 울려 펴지는 도구가 되길 소망했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창작된 찬송을 모은 이 찬송집은 한국어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가락의 깊이를 그대로 담아냈다. 작사가 권태진목사와 작곡가 문성모목사는 이 찬송가들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우리 자녀들과 그 후손들에게 100년 이상 불려지며 성령의 역사를 이루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전했다”면서, “이 찬송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 교회에도 울려퍼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가사 우리 가락 한국찬송가>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예배현장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으며, 각 곡은 회중찬송, 특별찬양, 묵상용 등 다양한 예배형식에 맞게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군포제일교회 김래성부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증경총회장인 김만형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권태진목사가 「때에 맞는 찬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봉헌 및 연주시간에는 문성모목사의 취지설명, 한국찬송가공회 이승철장로와 히즈 라이프 사역원 조진모목사의 축가가 있었다. 또한 작사가인 권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작곡가인 문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연주시간에는 군포제일교회 시온 중창단이 「지금까지 내가 산 것은」, 「아침에 이슬이 맺힐 때」, 「내가 길을 잃고 해맬 때」를 불렸다. 또한 바하합창단이 「구원을 받아서 기쁘거든」, 「사랑의 하나님이」, 「새벽안개 이슬같은」을 불렸다. 또 군포제일교회 마라나타 중창단이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 「넓은 들 풍년 솔바람에」, 「에덴의 복 누리어라」를 불렸다.     마지막 연주시간에는 바하합창단이 다시 올라와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아침 하늘빛 받아」, 「영원하라 대한민국」을 불렸다. 다 함께 부르기 시간도 가졌다. 「내가 너와 함께 동행하리라」, 「영원하라 대한민국」을 불렸다. 모든 순서는 권목사의 마침기도로 끝났다.    이번 찬송가집은 한국인의 정서와 신앙을 담아낸 찬송가 105곡을 수록한 작품집이다. 작사가인 권목사와 작곡가인 문목사가 설립한 한국찬송가개발원의 프로젝트로 새로운 한국찬송가를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 온 결실이다. 한국가사의 아름다움과 한국가락의 멋스러움을 살려, 예배현장에서 더욱 깊은 은혜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신선한 찬송을 창작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예배 문화를 개선하고 교인들이 찬송가를 사랑하며 은혜받는 풍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사가인 권태진목사는 군포제일교회 담임을 맡고 있으며, 성민원 이사장과 한국기독인총연합회 이사장, 한국찬송가개발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총회장과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다.    작곡가인 문성모목사는 대전신학대학교와 서울장신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과 한국국민악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총회가를 작곡했으며, 현행 찬송가의 48, 418, 556장을 작곡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30
  • 장성배교수의 은퇴교역자위한 「리스타트」
    삶을 설계하는 체계적인 셀프 코칭메뉴얼을 제시  장성배교수(감신대)의 〈리스타트〉는 은퇴목회자의 새로운 여정을 위한 인생설계 매뉴얼을 제시했다. 이 책은 은퇴목회자들의 현실을 직면하고 희망의 길로 인도한다. 또한 사명을 따라 새로운 길을 걷게 하고, 모든 연령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은 은퇴목회자들의 현실을 직면하고, 희망을 세우게 한다. 더 이상 70세 이후를 막연히 견디는 시대는 지났고, 평균 수명 90세를 넘어 120세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목회자의 은퇴는 단지 물러남이 아니라, 새로운 사명의 무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무대를 준비하는 가장 실질적인 가이드이다.    또한 은퇴 후 삶을 설계하는 체계적인 셀프 코칭 매뉴얼을 제시했다. 14단계의 자기 점검 시스템, 수십 개의 코칭 질문과 워크북, 개인ㆍ가족ㆍ그룹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계적 도구들을 담았다.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당신만의 은퇴 플랜’을 이 책과 함께 구체화할 수 있다.    또 사명을 따라 새로운 길을 걷게 한다. 은퇴 후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계속된다. 이 책은 실제적인 대안으로 「△교회 안팎의 보완사역 △선교ㆍ사회적 참여 △디지털사역 △상담, 교육, 작가, NGO활동, 온라인 비즈니스 △ 자격증과 1인 창업까지」 등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은퇴 후에도 사명을 따라 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며, 가능성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다.    그리고 모든 연령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필독서이다. 그것은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는 필수 설계도이며, 이미 은퇴한 시니어에게는 회복의 나침반이다. 이러한 이 책은 ‘은퇴’라는 화두를 교회공동체 전체가 나눌 수 있도록 만든 다세대용 도서이다. 이 책을 추천한 곽노윤목사(양도제일교회)는 “목회 사역을 마치고 인생의 새 장을 시작하는 은퇴를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리스타트〉는 개인과 가정 나아가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경제적 준비를 넘어 포괄적 이고 총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진정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곽주환목사(베다니교회)는 “한평생 사명의 길을 걸어온 목회자에게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리스타트〉는 멈춤이 아니라 다시 부르심을 향해 걷게 하는 따뜻한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가능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 보여주지만, 각자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결정하도록 수많은 코칭 질문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인생의 2막을 힘 있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인 장성배교수는 “이 책 또한 ‘은퇴를 준비하는 목회자 그룹’의 ‘대안적 삶’을 고민한 결과이다. 이 책과 연관된 시리즈로,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신중년 크리스천’ (5060세대 평신도)과 이미 은퇴한 ‘시니어 크리스천’ (70 이후 세대)에 대한 책도 준비하고 있다.(신앙과지성사 펴냄/153×223 336쪽/값2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9-30
  • 전국민찬송가부르기운동본부서 연합성가페스티벌
         전국민 찬송가부르기 운동본부에서 오는 3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도림교 하부에서 「제4회 연합성가페스티벌 1003천상의 예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찬양으로 흘러가는 영성을 기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민 찬송가부르기 운동본부는 버금아트미션 선교회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다시 한번 찬송가의 영성이 흘러가길 기대하며 전개하고 있는 전국민 찬송가부르기 운동이다. 버금아트미션 선교회는 「찬양을 ‘많이’ 부르는 ‘환경(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이란 비전을 가지고 이 운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단체는 ‘찬양 받기 위해 우리를 지으셨고(사 43:21)’,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시150:6)’란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찬양한다.   버금아트미션 측은 “그 어떤 이유보다 가장 ‘우선’되는 목적은 찬양받기 합당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는 그 자체이다”며, “찬양하는 것은 내게도 무조건적인 유익이 있기 때문에 여러 다양한 개개인의 목적과 이유들을 하나로 모으려 하기보다 그저 연합하여 찬양하는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찬송에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찬송할 때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수6:15~20)’, ‘다윗이 찬송할 때 악한 영이 떠나갔습니다(삼상16:23)’, ‘여호사밧 군대가 찬양대를 앞세웠을 때 싸우지 않고도 전쟁에 승리했습니다(대하20:20~22)’, ‘바울과 실라가 찬송할 때 옥문이 열리고 착고가 풀어졌습니다(행16:25~26)’란 말씀에서 우리가 찬송할 때 악한 영이 떠나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며, 의심과 두려움이 쫓겨가고 치유와 회복과 승리를 경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으로는 지역별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개설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거주지에 가입하면 된다. 서울본부 전체 방에서 매주 공지사항과 악보가 올라온다. 또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전북 △대전세종 △충청 △제주로 나눠져 진행되며, 서울본부는 전체방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한편, 버금아트미션 선교회는 성악가들의 찬양 버스킹을 꿈꾸며 2019년 시작됐다. 테너 강내우대표가 설립한 기독교 예술선교회로 예배, 찬양, 발성 강의,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건강한 기독교 문화와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버금’이라는 이름 안에는 버금(겸손), 보금자리(평안), 벅찬 음악(감동), 복음(기쁨)의 4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30
  • 문학평론(6)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Ⅱ 이반의 종교극     황광은, 주태익, 김원식, 김창열 등은 서울 YMCA에서 1964년부터 기존해 있던 극회 ‘탈’을 1967년에 재건하게 되어 그 작업을 극작가 이반에게 맡기게 되었다. 극회 ‘탈’은 조성현, 송종환, 전진호,이반, 차관, 이효춘 등이 모여 재건 첫 작품으로 1968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YMCA강당에서 이반 작 전진호 연출의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를 상연했다. 극작가 이반은 성경 속의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지 않고 현대적 입장에서 과감하게 해석했다.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는 예수의 이적에 의해 문둥병을 고치고 그에게로 와서 감사를 전한 한 문둥이의 이야기였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할 때의 그의 모습과 부활했을 때의 결단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었다. 극회 ‘탈’은 이반 작 연출 《눈먼 가축사》, 《제4의 박사》, 《다른 목자》등 D.C.월슨의 작품을 공연했다.   극회 ‘탈’ 은 신인 창작극으로 소설가 황석영의 《환영의 돛》, 극작가 김상열의 《성야》, 이반의 《실향민》 등을 상연했다고 이반은 극회 ‘탈’의 성과를 밝혔다.   □ 이범선 작 이반 연출 천당 간 사나이     월남한 작가 이범선은 《오발탄》, 《피해자》로 6.25 한국전쟁으로 월남한 이들에 대한 인간 본성의 근원을 탐구하였다. 이범선이 1976년 발표한 소설집 《표구된 휴지》 에 수록된 단편 소설 《천당 간 사나이》는 그의 후기작으로 기독교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앞서 1958년에 발표한 《피해자》에서 종교의 위선을 문제 삼았던 작가는 《천당 간 사나이》 에 이르러서는 기독교의 내세관, 구원관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했다.     하얀 수의를 입고 저승길을 걷고 있는 뚱뚱한 사나이는 이승에서 장로였고, 파란 수의를 입은 야윈 사나이는 이승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살인자이다. 장로는 자신이야말로 당연히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사형수는 지옥에 갈 것이라 여긴다. 죄수는 자신은 사형을 받아야 마땅한 죄인이라고 장로에게 말해주며, 장로와 죄수가 서로 가야 할 곳을 말한다.   장로 “나는 하나님 앞으로 가는 사람이요.” 죄수 “하나님 앞으로?” 장로 “그렇소만, 노 형은 어디까지 가슈?” 죄수 “글쎄요. 우선 염라대왕 앞으로 가야 된다던대요.” 장로 “염라대왕이요?” 죄수 “네, 거기 가서 염라대왕에게 재판받고 전생의 값을 치러야 한다던데요.” 장로 (고개를 가로저어).‧…… 죄수 “그렇담, 우리 두 사람 중에 누구 한 사람은 길을 잘못 들은 셈이군요.” 장로 “………” 죄수 “그렇지 않습니까? 선생님은 하나님 앞으로 갈 분, 저는 염라대왕 앞으로         가는 길인데 같은 길로 왔으니 말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가는 뚱뚱한 장로와 염라대왕을 향해 가는 야윈 살인범은 두 갈래 길에 이른다. 장로는 천국으로 가려면 왼쪽 험난 한 길이 분명할 것으로 여겨 왼쪽 길로 들어선다. 사형수는 어차피 가야 할 길인지라 평탄한 길을 택한다. 장로는 험난한 길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간신히 천당 길로 들어섰는데 두 길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살인범을 만나게 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09-26
  • 인천성시화운동본부서 결혼만남 프로젝트
     ◇인천성시화운동본부가 크리스천 남녀 결혼만남 프로젝트의 홍보영상    인천시와 협업으로 초저출산 극복위한 길을 찾고 신앙과 결혼관을 공유하는 청년들의 만남의 장도   인천성시화운동본부(이사장=전용태)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천해양박물관, 하버파크호텔, 상상플랫폼, 인천 차이나타운 등에서 크리스천 남녀 결혼만남 프로젝트 「갓즈 커넥션-너와 나, 하나님이 잇다」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신앙과 결혼관이 같은 크리스천 청년을 위한 만남, 결혼미팅 프로젝트로 마련됐으며, 신앙 안에서 건강하고 진실한 만남과 결혼을 바라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축복의 자리이다.   이 프로젝트의 참가자는 목회자 추천과 자체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하나님 앞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교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교회 담임목사가 추천한 만 28세에서 38세의 미혼 크리스천 남녀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의 프로그램으로는 「△예배 △신앙 및 결혼 강의 △1:1 그룹 미팅 △레크리에이션 △인천시 결혼·출산정책 특강 △문화공연」 등이 있다.   강의는 노원석목사(인천제2장로교회)가 「위기의 갈등 해소법(남녀 대화법)」, 강국창회장(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하나님의 명령인 결혼과 출산」,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인천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지원정책」 등을 강의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시는 국가적 과제인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룻과 보아스처럼 하나님의 섭리로 맺어진 귀한 인연을 만나시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정일량목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배우자와의 만남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신앙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선한 가정을 준비하는 거룩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인 김철영목사는 “우리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만남이 있다. 첫 번째 만남은 부모와의 만남이고, 두 번째 만남은 연인과의 만남이다. 세 번째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며, “제3의 만남을 경험한 형제와 자매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처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인생의 짝을 만나 아름다운 인생,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인 유헌형목사는 “오늘날 청년들이 신앙과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올바른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중요한 과제이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사람의 시선이나 계산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회와 인연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기독교연합회가 후원했다. 담임목사 추천은 필수이며, 목회자 추천서는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다.    한편, 주최 측은 교회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참가 예정자들에게 신중하고 품위 있는 태도를 당부했다. 그리고 연령과 취지에 맞지 않는 가벼운 접근 또는 장난식 태도는 지양할 것과 특정 이성에게 집요하게 접근하거나 타인의 선택권에 영향을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의 매너와 태도에 따라 차기 행사 참여 제한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25
  •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서 창립총회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이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은 지난 16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심각성과 낙태약물 도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낙태로부터 태아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연대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총회는 1부에 창립 기념예배, 2부에 창립기념식, 3부에 창립총회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는 이명진원장(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 후 창립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으로는 「△성원보고 △발기인대표 선출 △발기인 대표의 개회 선언 △안건 심의 및 의결」 등이 이루어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김운성목사(영락교회), 백운주목사(증가교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등 총 15개의 교회 목회자들이 공동이사로 함께하고, 이봉화상임대표(행동하는프로라이프)와 제양규명예교수(한동대)가 공동운영위원으로 섬긴다.   창립 기념예배에서는 안석문목사(아침교회) 사회로, 김길수목사(와우임신상담지원센터)의 기도, 최다솔대표(라이프워커)가 성경봉독을 했다. 그리고 김운성목사가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대한민국과 온 세계를 귀하게 여겨주셔서, 평안해지길 바란다. 이제는 우리가 적극적 싸움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며, “여기에 모인 우리가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다. 이 연합은 태아와 여성으로 시작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하신 것도, 결국은 생명을 위한 일이었다. 이미 생명의 절대 가치를 주님께서 선언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태아 없는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우리의 작은 몸짓과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할 때 하나님의 빛이 밝혀지는 은혜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교했다. 그리고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사무총장)의 축도로 순서가 마무리됐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재훈목사가 개회사를 전했다.  개회사를 통해 이목사는 “우리는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단체들을 도와 마치 햇빛을 하나로 모으는 볼록렌즈와 오목렌즈 같은 역할을 이 연합이 해 나갈 것이다”며, “정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질서와 진리에 가장 가까운 사역이다.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양규교수가 내빈소개를 한후, 오석준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이종락목사(베이비박스, 주사랑공동체), 길원평교수(동반연)가 축사를 전했다. 오석준신부는 “더불어 산다는 표현이 나만 잘산다는 말이 아니라, 미래의 세대까지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가치가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종락목사는 “태아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다. 어떻게 어머니의 뱃속에 아이의 무덤을 만들 수 있을까”며, “국민들을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 법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이 악법들을 목숨 걸고 막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을 보호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세웠다”고 전했다. 또 길원평교수(동반연)는 “어디서든지 담대하게 진리를 외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면서, “이 연합을 통해, 우리는 진리를 외쳐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세상 속에 나서서 외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윤화대표(아름다운피켓)가 단체를 소개했다. 서대표는 태아·여성보호국민연합에 대해 “우리는 3가지 숫자를 가지고 소개할 수 있다. 숫자 ‘2’와 ‘70’, 그리고 ‘1’ 이다. 이 숫자들의 뜻은, △우리 태여연은 두 개의 심장을 지키기 위해 시작했다 △70개의 단체들이 뜻과 힘을 모았다 △정치색,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단 하나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모였다는 뜻이다”고 소개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8
  • 분중문화상 우수인재상에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 수상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우수인재상의 문학·출판 부문에서 김지연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가 수상했다.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최종천목사)과 국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13일 오후 2시 성남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채플에서 진행됐다.   분중문화상은 학문·문화·예술·교육·봉사 등 여러 영역에서 두드러진 공헌을 한 인사들을 발굴하여 크리스천 인재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 곳곳에 인류애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3년에 제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술과 나눔의 가치를 기부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펼친 배우 이상윤이 대상(1등)을 수상했으며, 「킹 오브 킹스」를 제작한 영화감독 장성호가 최우수인재상을 받았다. 또한 사회 각계에서 건강한 대중문화를 형성한 13명의 우수인재상, 29명의 인재지원상, 14명의 어울림상, 6명의 기독언론문화상도 함께 수여되었다.     특히 우수인재상의 문학·출판 부문의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영남신대 특임교수)가 수상했다. 김지연대표는 건전한 성가치관 교육과 중독·폭력 예방 교육 등 다방면에서 헌신해 왔으며, 7권의 단독저서 및 2권의 공동저서 출간과 강연을 통해 사회의 윤리적 기반을 강화하고 성경적인 성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김지연대표는 “이 상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마음 깊이 새겨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문화를 세워가고 진정한 인류애를 실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지연대표는 동성애의 의과학적 문제점을 밝힌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동성애 Q&A)〉, 〈너는 내 것이라(미디어와 음란물)〉, 〈나의 어여쁜 자야(남녀 창조)〉, 〈하나님이 지으신대로〉, 〈이만하길 다행이야 1,2〉를 저술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7
  • 라이프호프서 「라이프워킹」 캠페인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안양감리교회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대표=조성돈목사)는 지난 14일 9월 둘째 주일 생명보듬주일을 맞아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회와 함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가치를 선포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생명보듬주일 행사에서는 먼저 예배로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계 활동으로 성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는 단순한 걷기 운동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걸음’을 상징하며,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 생명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실천적 다짐을 담았다.   라이프호프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표인 조성돈목사는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교회의 생명선포와 돌봄 사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생명보듬주일이 한국교회가 사회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빛과 소금’으로 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생명보듬주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고,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 서야 한다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다.   안양감리교회(담임=임용택목사)는 「라이프워킹」 걷기 캠페인에 참여해,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2025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걷기 캠페인으로 2.4km 정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걷기 캠페인은 누적 7만여 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같은날 도림감리교회(담임=장진원목사)에서는 생명보듬주일 예배가 진행됐으며, 특별 순서로 생명서약서 작성 운동이 진행됐다. 이날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생명을 존중하고, 주변의 연약한 생명을 돌보겠다는 신앙적 서약을 드리며 교회 공동체와 지역사회 속에서 구체적인 섬김과 돌봄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9-17
  • GCM·비전컴퍼니서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
        GCM엔터테인먼트(대표=안찬용)와 비전컴퍼니(대표=한용길)의 공동주관으로 오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2025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 대중이나 기독교인들이 손쉽게 기독교 공연과 축제를 접하기 어려운 요즘 현실을 바라보면서 기독교찬양과 공연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많은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는 자리로 기획됐다.   연출의 안찬용교수(서울장신대학교)는 “전 세대가 함께 하는 음악 공연으로 수직과 수평이 연결되는 하늘과 땅의 축제이며 교회와 세상이 음악으로 잇는 소통의 공연이다. 모두가 아는 찬양과 착한 가사의 대중음악들이 구성되어 관객과 함께 싱얼롱 하며 부르는 대규모 CCM 떼창 공연으로 큰 의미를 준다”고 전했다.   또한 제작자 한용길대표(비전컴퍼니)는 “이번 축제는 콘서트의 형태이며, 젊은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음악 콘텐츠였다. 블렌디드 워십이 공연의 형태로 세워지는만큼 조각난 세대들이 다시 모두 가족으로 만나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행사의 출연진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CCM 아티스트이며 축복송을 부른 송정미, 「성령이 오셨네」와 「샬롬」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김도현,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를 만들고 부른 찬미의 민호기, 선교와 찬양으로 함께 하는 찬양사역자 유은성과 배우 김정화부부, 차트 1위의 할렐루야를 부른 찬양사역자이며 홀라이프 워십의 예배인도자 지미선 등이 참여해서 3시간 동안 은혜롭고 감동적인 찬양의 축제를 펼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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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지향한 ‘브랜드’추구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대표는 신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가장 위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이 김현준대표)   엘모즈 비스포크(대표=김현준집사)는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슈트 브랜드를 지향한다. 빠르고 쉽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같은 품질과 볼륨감을 유지하는 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와대에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회장 등의 양복을 만든 김종우재단사 등 베테랑 경력을 가진 재단사들이 양복을 만들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사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으며, 브랜드 로고를 ‘노아의 방주’로 정했다. 매장에서 찬양을 틀고 말씀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이 회사 대표이자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 집사인 김현준대표는 “엘모즈 비스포크에서 ‘비스포크’란 원래 영국양복 용어이다. ‘내가 말하는대로 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요청을 따라 맞춤 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단추 하나까지도 손바느질로 완성하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장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켜가고 있다”면서, “‘엘모즈(L’MODS)’는 ‘Mode of Lord’, 곧 ‘하나님의 방법’을 의미한다. 군·방송·항공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고, 그 확신을 브랜드 이름과 운영 철학에 담았다. 하나님의 이름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 자랑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다”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직업군인, 기독교방송국 아나운서, 항공사 승무원을 거쳤다. 그는 “방송사에서 익힌 명료한 전달력과 스토리텔링, 항공사에서 훈련된 매뉴얼 기반 서비스·시간 엄수·팀워크가 엘모즈의 고객 응대와 피팅 상담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그 흐름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실제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 경험들은 손님 한 사람을 온전히 섬기는 엘모즈의 상담·제작 문화로 이어졌다.   이 원칙은 창업 초기에도 버팀목이 됐다. 김대표는 “처음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인들이 한 달에 두세 벌 맞춰주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손님을 주님을 섬기듯 진심으로 대했다. 그렇게 몇 달 만에 매달 30~40명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튀르키예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을 불러 함께하게 되었고, 이후 좋은 기술자들을 계속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아의 방주’ 로고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고객이 있었다. 우리 로고는 무동력선인 방주를 형상화했다. 나의 힘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면서, “그분은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는데, 로고를 보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씀했다. 그때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꾸준하다. 이 회사는 굿윌스토어에 정장과 셔츠를 기부하고 있다. 김대표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귀한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 뜻에 공감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을 통해 전국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해 왔다. 김대표는 “앞으로 매달 한 분의 목회자나 선교사를 선정해 옷을 제작해 드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받은 은혜를 저수지처럼 담아 세상에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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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9
  • '엘모즈 비스포크', 맡김으로 짓고 나눔으로 흘려보내다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 대표가 킹스맨의 촬영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   L’MODS : Mode of LORD '하나님의 방법’. 내 힘으로 사업을 하기보단, 내 노력과 열정으로 해내기보단, 내가 믿는 그분의 방법들과 내게 주실 힘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엘모즈 라는 이름을 처음 선택하고 내 몸에 들어간 힘을 빼는 일이 참 많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부족한 선택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한번 엎드리기로 다짐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레이블을 작업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고민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대화 중에 너무 잘 알고 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노아의 방주는 동력이 없는 배였다는 사실을 전해주셨다. 가진 힘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다른 배와는 다르게 노아의 방주는 모든 것을 그분에게 맡기고 ‘항해되어지는’ 무동력선이다.    이 글은 엘모즈 비스포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김현준 대표의 신앙고백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엘모즈를 이끄는 김대표의 항해 여정을 들어보았다.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비스포크, 당신이 말한 대로  엘모즈비스포크 김현준 대표(=삼일교회 집사·담임 송태근목사)는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수트 브랜드입니다.” 단추구멍 하나까지 손으로 바느질하고,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볼륨과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땀 한땀 옷을 만든다. 고객상담부터 옷의 완성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비스포크(Be spoken for), 말 그대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전부 반영한다. 고객의 말과 체형, 습관 등을 분석하여 딱 맞는 옷을 제작한다. L’MODS : Mode of LORD(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이름처럼 엘모즈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최선을 다한다.    ◇광주CBS 아나운서 시절의 김현준대표   좌절을 지나 열어주신 길 김대표가 대학 때 품은 꿈은 스포츠캐스터였다. 그 길이 아나운서를 통해 열린다는 걸 알고 대학과 학사장교 시절 내내 언론고시에 매달렸다. 수차례 지원 끝에, 광주CBS 면접에서 신앙 이야기를 솔직히 전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합격했다. 입사 후 교계 뉴스로 시작해 보도·라디오 진행과 편집까지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며 기본기를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스포츠캐스터였고, 지상파 공채에 꾸준히 도전했다. 직장과의 병행이 어려워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퇴사해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시간이 지나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좌절의 시기에 뜻밖에 항공사의 문이 열렸다. 방송 선배의 추천으로 한진그룹 진에어에 지원했다. 준비가 미흡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다. 아나운서 경험으로 인해 승무원으로 입사한 지 석 달 만에 본사 기내방송 강사로 차출되어 신입·현직 승무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김대표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방송국에서 먼저 훈련시키셨구나”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회사의 큰 행사 사회를 맡는 등 그룹 내 입지를 넓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정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20대부터 기성복이 잘 맞지 않아 자주 맞춤을 했고, 자신의 옷을 리폼해 입곤 했다. 아나운서와 항공사를 거치며 직업 특성상 매일 정장을 입다 보니 관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번 배워보자’는 결심으로 퇴근 후와 휴일에 1년간 봉제와 패턴을 익혔고, 그 과정에서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이 서자 남성으로는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창업을 결단했다.    시작은 초라했다. 한 달에 많아야 2~3명의 고객이 왔고, 그마저도 대부분 지인이었다. 무더운 여름엔 전기료를 아끼려고 손님 오기 한 시간 전만 에어컨을 켜고, 그 전에는 매장 옆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혔다. 그럼에도 ‘이 옷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을 쏟자 소개가 소개를 낳았다. 이 과정들에서 항공사 경험으로 쌓은 고객 응대력이 빛났다. 넉 달 만에 월 30~4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자리가 잡히자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사업에 전념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주문이 늘자 새 동역자를 구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동역자를 예비해 두셨다.     ◇엘모즈 비스포크 단체사진   예비하신 동역자들로 커진 항해   처음 합류한 동역자는 친동생 김현민 이사였다. 김이사는 대학 시절 터키 앙카라대학교에서 수학했고, 귀국 후 공군에서 전군에 하나뿐인 터키어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터키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를 오가며 통역·조율을 맡은 경험은 언어와 외교 감각을 단단히 키워주었다. 전역 뒤 터키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현재의 배우자를 따라 귀국을 결심했고, 형의 제안을 받아 엘모즈에 합류했다. 이후 김대표가 추가적으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모시고 싶다’고 기도하던 때, 그에게 패턴을 가르치던 스승 김단 재단사가 먼저 “엘모즈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연락해 왔다. 그는 영화 킹스맨의 배경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의 재킷 메이커 경력과 대한민국 양복 명장 백운현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엘리트 재단사였다. 김대표는 “그때 김단 재단사가 먼저 제안을 해올 줄 몰랐어요, 너무 놀랐고 감사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종우 마스터테일러가 옷을 재단을 하고 잇는 사진    이어 그는 생전 이병철 창업주가 ‘조선 제일의 재단사’라 호칭했고, 네 분의 대통령을 모셨던 김종우 마스터테일러를 비롯해 박성해·김동준·이영걸(코트 메이커), 신현배(트라우져 메이커), 황옥연(피니셔) 등 전국의 양복 장인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 매니저들도 합류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대표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구체적인 사람들로 응답되었고, 그 과정에서 엘모즈의 품질과 시스템은 단단해졌다.     ◇고객님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만든 재킷안의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하나님이 심으신 씨앗, 맺히는 열매 인원이 늘면서 생긴 신앙의 장면을 묻자 김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던 직원에게 조심스레 ‘내가 기도해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거절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래, 기도해줘’라고 하더군요.” 그는 탈의실에서 조용히 손을 얹고 비염이 나아지고 마음이 평안해지길 기도했다. 김대표는 “그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구나 싶었어요. 언젠가 하나님이 싹을 틔우시겠죠.”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고객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엘모즈 재킷 왼쪽 안주머니에는 원단 회사 라벨이, 오른쪽에는 엘모즈의 로고가 달린다. 그 로고에는 ‘노아의 방주’가 그려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당당히 떠다니는 방주다. 어느날 고객이 물었다. “대표님, 이건 무슨 그림인가요?.” 김대표는 “저는 욕심이 많고 악착 같은 사람이라 하나님 앞에서 힘을 빼는 연습이 필요했어요.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동력이 없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디자인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고객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참을 울고 나서 고객은 “예전엔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한동안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살았어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나님 생각을 못하다가 이 로고를 보니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한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내 힘으로 이 상황을 버텨낼려고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너무 났어요.” 김대표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의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옷 속 작은 로고 하나가 어떤 분에겐 하나님의 기억을 깨우는 도구가 되더군요. 그 고객으로 인해 저에게도 엄청나게 큰 울림이 있었어요.”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 놀라워했다. 오늘도 엘모즈는 옷에 복음의 마음을 얹어, 고객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씨앗을 심고 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저수지 김대표는 모태신앙이다.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믿는 집안에서 자랐고,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지금까지 집사로 섬기고 있다. 유아부·청년부 교사와 간사로 봉사했고, 아내 역시 삼일교회 성도다. 두 사람의 결혼식도 그곳에서 올렸다. 이런 뿌리는 자연스레 ‘나눔’으로 이어졌다. 엘모즈는 굿윌스토어에 양복·셔츠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에 동참해 전국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달(또는 분기별) 옷이 꼭 필요한 목회자·선교사 등의 사연을 받아 한 벌씩 정성을 담아 제작·후원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우리 교회 모토가 ‘저수지 교회’예요. 물이 차면 흘러나가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이 엘모즈에 부어주신 은혜가 고이지 않고 세상에 흘러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제일 잘 압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게, 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렵게 만난 동역자들을 오래 책임지고 행복하게 좋은 옷을 만들며, 그 옷이 고객의 일터·가정·신앙에서 승리를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사업을 통해 또 배우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다음 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또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표를 따라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항상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도제목을 건냈다.     오늘도 김대표와 엘모즈는 노아의 방주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고객의 승리를 위해 항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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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9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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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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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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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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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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