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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서 목사임직식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광역노회는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노회장=박만배목사)는 지난 12일 유향교회에서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임직자들이 복음전파와 목양에 전념하도록 격려했다.    서기 이칠영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회록서기 김용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노회장이자 신학교 총장인 박만배목사가 「그리스도의 훌륭한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박만배목사가 학위수여식을 진행했으며, 박 신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는 부노회장 김용원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해문씨와 최단열씨가 목사로 임직했다. 또한 전해문씨, 권정숙씨, 장미영씨, 정성천씨가 학위를 수여했다.    임직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저희들의 목사임직예배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사명자로 첫 걸음을 내딛는 저희들에게 선배목사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도와 충고를 부탁드린다”면서, “아울러 오늘의 저희들이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성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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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74회 정기총회
    ◇ 다음회기 임원으로 선출된 임원들이 강단에 올라 회중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교회에서 제 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회기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음 회기를 섬길 새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601명 가운데 5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개회예배에 이어 정기총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 엄진용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회장 정동균회장의 기도와 부총회장 이장균목사의 기도, 그리고 이영훈목사의 설교와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말씀을 전한 이영훈목사는 “지난 70여년 동안 총회는 성령의 역사와 함께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다. 오늘날 우리 총회는 세계가 주목하는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만 취해서는 안된다. 시대의 도전 앞에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거룩한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세속적 가치가 교회 안으로 스며들며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키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다”며, “세상의 흐름에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르 따라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 동 총회는 헌법 개정을 통해 현행 헌법상 만 30세부터 만 70세까지인 목사 임직 연한을 만 30세부터 만 74세까지로 수정해 목사안수 받을 수 있는 기한을 연장했다. 그리고 총무의 임기는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다.   또 다음 회기를 섬길 임원을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 △총회장 정동균목사(서울남부교회) △부총회장 엄진용목사(동탄교회) , 박형준목사(평택중앙교회), 손문수목사, 안병광장로(여의도교회) △총무 강인선목사(전 기하성 서기) △서기 엄태웅목사 △회계 양병렬목사 △재무 정홍은목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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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0
  • 정미경작가의 「살게 하시는 이」
           정미경작가의 「살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지만 이후에 영원한 천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살게 될 것을 바라보고 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에 실라와 함께 기도하고 찬송을 한다.그때에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흔들리고 모든 문이 열리고 그들을 묶은 줄이 모두 벗어진다. 간수가 깨어 죄수들이 도망친 것으로 착각하여 칼로 자결하려 할 때 바울이 자신들이 거기 있음을 고하여 이를 말리니 불을 밝혀 확인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간수는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물을 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행16:25-31) 비록 무덤 속에 있지만 모든 믿는 자가 부활하여 천국의 가족이 된 것 같은 의인화 된 꽃들로 소망이 넘치는 작품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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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침신대서 개교 72주년 기념예배, 근속패도 수여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사진)는 지난 1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하나님 은혜 속에 걸어온 72년을 감사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믿음과 헌신을 다짐했다.    피영민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목사(만남의교회)의 대표기도 후 김진수총학생회장이 사무엘상 2장 6절과 7절 성경을 봉독했다.    「살리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한 이 욥총회장은 “지방대학들이 겪는 위기를 우리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어떤 ‘노’를 잡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교단 목회자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하나 돼 희망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미이사장과 피영민총장이 근속한 교직원에게 근속패를 수여했다. 10년 근속패는 김정봉교수, 임도균교수, 허 준교수, 최성민직원, 20년 근속패는 장은진교수, 주소희교수, 30년 근속패는 윤석금직원, 법인표창은 이재문법인국장, 이주영직원 등이 받았다. 또 이은미이사장의 기념사와 교단 기관장협의회 회장 강형주목사를 비롯해 한국침신대 특임교수 최경옥박사와, 총무 김일엽목사가 축사를 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또한 영상으로 한국침신대의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것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침총회는 한국침신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을 제공했고, 권용도장로가 3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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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기감서 전국 임원대상 정책세미나 성황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전국임원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당당뉴스 심자득기자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원주 오크벨리리조트에서 전국임원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국내 11개 연회 감독과 각 지방회 감리사와 3부 총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도와 전도운동을 통한 감리교회의 부흥을 모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저의 임기동안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기도와 전도운동이다. 영성의 기본인 기도운동으로 복음주의에 기초한 감리교인의 신앙을 굳건히 교회의 생명인 전도에 집중함으로써 ‘잃어버린 양’을 되찾자는 ‘두 날개 운동’이다”면서, “이번 임원정책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연회와 지방회에서도 담당자를 조직하고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감리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임원정책세미나는 비록 짦은 일정이지만 전국의 감리사님들과 3부 총무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기에 귀하고 소중하다”면서, “6월의 대통령선거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감리교회의 희망을 통한 도약과 동행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앙의 기본인 말씀과 기도를 앞세워 교회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과 주님꼐서 부탁하신 선교적 사명에 최선으로 임한다면 새로운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러한 기능성을 확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세움으로써 ‘희망.도약.동행’에 도화선으로 작용하는 임원정책세미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기획실장서리 함영석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시작예배에서는 성북지방회 감리사 하정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복음 중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각 부서별 모임에서는 △감리사 △선교부 △교육부 △사회평신부 등으로 나뉘어져서 진행됐다. 강사는 본부임원이 맡았다. 이 시간에는 감리사의 역할이 공유됐다. 또한 본부에 기획행정실을 비롯한 각 부서의 역할과 사업과제를 전했다. 저녁시간에는 기도운동에 대해서 빅+백용현목사가 전했으며, 전도운동에 대해서 이현식목사가 전했다.    다음날 아침기도회에서는 서울남연회 감독인 유병용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경기연회 감독 서인석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아침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감리교회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회별시간은 각 연회 감독들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마침예배는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의 설교와 동부연회 감독 우광성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 및 존 웨슬리 회심 287주년 기념성회를 각 지방회별로 진행하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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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 예장 통합서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
      ◇예장 통합측 사회선교위원회와 광주지역 3개노회는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 사회선교위원회와 광주지역 3개노회는 지난 15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사회선교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사회선교위원장 임채일목사는 “우리는 오늘 젊은 신학도 문용동전도사님을 특별히 기억한다. 그는 도청 지하 TNT 폭발이라는 더 큰 참극을 막기 위해, 이웃의 생명을 지키려는 뜨거운 신앙심으로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면서, “뇌관을 제거한 후에도 끝까지 도청에 남아 항쟁하다 순직하신 그의 거룩한 희생은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사회선교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깊이 새겨준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아, 불의에 맞서고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를 이루는 사명을 받았다. 우리 사회위원회도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며 인권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45년 전 광주의 그 간절한 외침은 오늘 우리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여전히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일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광주노회장 정주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증경총회장 채영남목사가 「자유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총회사회부장 김선우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 장경태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황민효목사는 “오늘날 우리사회는 여전히 여러 도전과 과제 앞에 놓여 있다. 이 기념예배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거룩한 소명인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억압과 통제 대신 자유와 인권이 꽃피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을 이루며, 거짓과 불의가 아닌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고, 우상과 무속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전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장 이승철장로는 “현재 우리총회는 문전도사님의 귀한 희생을 ‘순직’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이는 그의 헌신을 교단적으로 기억하려는 소중하고 마땅한 결정이다”면서, “더 나아가 우리는 그의 마지막 모습에서 ‘믿음으로 죽음까지 이긴’ 강인한 순교자적 정신을 발견한다. 그의 희생에 담긴 신앙과 진수와 그 숭고한 가치가 우리교단과 후대들에게 더욱 깊이 새겨져,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귀감으로 바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용동전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사역하던 상무대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 한 명이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부상자구호와 헌혈운동 등을 했으며, 계엄군이 물러난 도청 지하 무기고를 관리했다. 그리고 무기고를 지키다가 계엄군에 총탄에 맞아 순직했다. 지난 2016년 총회에서 총회 순직자로 지정해 달라는 건이 허락되어 현재 순직자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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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 한국교회봉사단,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
    ◇ 한국교회봉사단이 해외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품을 나누고 있다.    서해안 기름유출 당시 기독교의 헌신적인 활동이 계기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한교봉)은 지난 2002년에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로 활동한 이후, 2007년에 발생한 서해한 기름유출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알리고 있다.   2007년 12월에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사고로 선체 구멍을 통해 1만여톤의 원유가 서해안 만리포 주변 해안가를 뒤덮어 서해바다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사고가 나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123만명이 태안 앞바다를 찾아 밀려온 기름을 닦아냈다. 이중 한국교회의 자원봉사자만 80만명에 이르렀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즉 한교봉이 창립됐다.   이때 서해안에서 벌어진 기름유출 사고 직후 한국교회가 벌인 활동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교계에서는 한국교회사에서 ‘3·1운동 이후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이었다는 평가를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창립된 한국교회봉사단은 이후로 한국교회의 태안 앞바다 살리기 운동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17년간 국내외로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왔다. 한교봉의 구호사업은 크게 국내사업과 국외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진다.   국내사업으로는 먼저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부활절, 추석, 성탄절 등의 중요절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이 지원하는 소외계층 대상은 주로 쪽방촌 주민, 노숙인,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실향민 어르신, 그리고 희귀난치성 환우이다.    이들에게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절기를 맞이하여 단순히 선물을 구매하여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선물을 포장해서, 온기가 있는 선물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우크라이나·팔레스타인·미얀마 등 해외 난민지원 앞장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가족 돌봄사업이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질병에 대해 알리고 도움처를 찾아 캠페인, 캠프, 영양제 지원 및 협약식 등을 맺는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011년 일명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인 루게릭 환자들을 위해 영상제작과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연세대 세브란스와 협약식 맺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엔젤만 증후군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캠프 지원 및 영양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할머니들의 새 거처인 '우리집'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또 다른 거처인 '나눔의 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요 집회를 통해 일본 사과와 배상 책임에 관한 예배를 진행하고, 때마다 할머니들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점점 잊혀져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월호피해자 지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원폭피해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의 해외사업으로는 먼저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난민 지원사업이다. 동단체는 시리아 및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를 위해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고, 이 조사를 통해 필요한 생필품과 푸드패키지 및 지원 영역을 갖춰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나기 물품지원사 식량과 의료,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헤르손 지역에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국형 보건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을 포함해 △미얀마 난민 생필품 및 식량 긴급지원 △필리핀, 인도네이사 태풍 피해 지원 등을 통해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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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서울신학대학교서 제2회 성결복음축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최동규박사)과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박사), 사중복음연구소(소장=오성욱박사), 성결복음선교회(대표=신성철목사)가 지난 2일 성결복음축제를 동 대학 존 토마스홀에서 진행했다. 이 축제에는 신학도들이 모여 성결복음에 관한 주제강연과 질의응답 및 기도회로 참석했으며, 성결한 삶과 사역을 다시 결단하는 시간이되었다.    이날 행사 1부 주제강연에서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박사는 「웨슬리 신학의 현대적 의미와 성결교회」라는 주제를 통해 성결교회의 신학과 웨슬리신학의 관계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 그리고 성결교단의 교리적 신학의 뿌리에 웨슬리신학이 있음을 밝혔다.    황총장은 성결교단의 ‘사중복음’의 깊은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웨슬리의 신학적 특성을 빼놓고 이해할 수 없는데, 이러한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에는 체험적 사건을 지시하는 ‘성령론적’ 특징과, ‘종말론적’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은 세속적인 이성주의와 합리주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말하는 사건을 선포하고, 또한 개인의 내면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체험적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서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은 현대적으로, 특별히 후설 이후로 발전된 ‘현상학’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신대 전임 총장인 한영태박사는 「존 웨슬리 그리고 성결」이란 강연에서 루터와 칼빈으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이 웨슬리에게서 완성되었음을 밝혔다. 한박사에 의하면 루터신학의 주제는 구원의 방법에, 칼빈신학의 주제는 구원자 ‘하나님’에게 있었고, 웨슬리에게서는 그 구원의 대상인 ‘인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교개혁의 완성자인 웨슬리의 구원론의 중심에는 성결이 있는데, 즉 죄인이 칭의되고 거듭날 뿐 아니라 성결한 신앙의 단계까지 성장해야함을 의미한다. 끝으로 한 박사는 이러한 거룩함의 요구가 오늘날 한국교회에 강하게 요청되며, 진실로 성령으로 거듭나며 성령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요구됨을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미디어 사역과 목회자의 성결에 대한 이론적 소고」라는 주제를 다루며 오늘날 미디어사역의 양면성에 대해 다루었다. 미디어는 현대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파함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미디어 사역의 단점은 특정인물에 대한 우상화를 야기시킬수도 있다는 점이다.    안목사는 이런 양면성을 인정하며 미디어라는 매개를 많이 사용하는 목회자들은 특별히 ‘자기우상화’라는 죄를 조심해야할 것을 지적했다. 그러기위해 미디어사역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는 ‘성결’임을 말했다.   이어진 2부 질문과 질의응답시간에는 신대원 학생들의 질의에 대해서 강사들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결한 목회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역자들은 어느정도 미디어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인가?’와 같은 실제적인 질문들이 있었다.   3부 기도회에서는 30분간 김성원 웨슬리신학연구소장의 인도로 성결한 삶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성결복음에 헌신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5-15
  • 예수말씀연구소서 예수학교 6기 모임
        ◇예수말씀연구소는 생거진천교회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는 지난 13일 생거진천교회(담임=김동환목사)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예수학교는 다둥이자녀를 둔 목회자를 강사를 세우며, 농어촌교회와 선교사를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13일 강연에서는 35년 전에 통합측 김해교회의 파송을 받은 에드워드 김홍근전도사가 베이트 예슈아 유대인선교사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간증했다. 김전도사는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미국과 독일에서 선교사들을 훈련해 이스라엘로 파송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유럽에 흩어진 우크라이나 신학생을 훈련해 지난 2년 동안 1,000개의 교회를 개척했다”면서, “앞으로 1,000개의 교회를 더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몽골인 마라나타교회(담임=수랭목사)에서 배신효, 서영순선교사가 간증을 한다. 두 선교사는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선교를 수년간 감당했다. 특히 다둥이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에 대해 고백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모임이 진행한다. 하지마목사와 김재희선교사의 기도의집 오픈행사와 세이코학교 채플설교를 담당할 소기천교수는 「그 이름」과 「서로 사랑하라」제목의 설교로 일본인에게 복음을 전한다.    다음달 24일은 5남매를 양육하면서 목회하는 시흥전원교회(담임=오종탁목사)에서 모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목사가 노숙자 사역을 소개하고, 동시에 LA 통합교육국과 특수교육과 교감인 박세미나박사가 강연한다. 7월 1일에는 지난달 교회를 시작한 하늘빛교회(담임=김성의목사)에서 LA 아주사대학의 이희갑교수가 샬롬 그로브사역을 소개하면서 하시엔타 하이츠에서 목회하는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장 소기천교수는 “장신대 정문 앞에 예수말씀연구소를 연 지 19년이 지났다. 그동안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영어캠프와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와 선교사를 위한 선교학교와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를 하나로 묶어서 예수학교를 열게 됐다”면서, “향후 다둥이 자녀를 둔 어려운 신대원 졸업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5-15
  • LA 국제 이스라엘 컨퍼런스, 박영민목사를 통해 청중들을 깨우다
     「LA 국제 이스라엘 컨퍼런스」가 지난 4월 22-25일까지 LA은혜한인교회(담임=한기홍목사)와  IN for ONE (대표=최혁선교사)의 주최로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국에서 예수님을 믿는 유대인들이 전 세계 유대인들을 전도하기 위해 130년 전에 세워진 ‘초슨 피플 미니스터리(Chosen People Ministry)’와 함께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주와 유럽의 영어권 디아스포라 한인들과 중화권까지 국제적인 사역으로 연합하여 마지막 때 언약의 성취를 위한 사역을 펼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강사로 초청받은 박영민목사는 이스라엘 교회개척 사역과 알리야 사역을 최전방에서 섬기는 과정에서 생긴 어려움과 감동과 열매 등을 소개하면서, 이스라엘 회복사역의 성경적 비전을 제시했다.   박영민목사는 월드브릿지미션의 대표로서 서진선교회(담임=이윤삼목사)와 함께 이스라엘에 교회개척 사역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250개 교회를 개척 및 후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9개의 신학교와 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유대인 귀환사역인 알리야 프로젝트를 17차까지 진행하면서 26,950명을 이스라엘로 보내는 사역을 감당했다. 이스라엘 사역을 함께하는 동역자들은 박영민목사를 ‘이 시대의 신들러’라고 이름지어 부르기도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스라엘 예루살렘 시내의 「Nahalat Shiv'a」 지역에 위치한 프랜즈 오브 시온 박물관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박영민 목사의 사진을 전시하며 이스라엘을 돕는 친구로 소개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4.6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여행자들의 선택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러스는 국내와 해외의 이스라엘 신학 부분의 최고의 신학자들과 사역자들이 총출동하여 섬겼다. 특별히, 박영민목사의 강의가 끝난 후 이스라엘 사역에 헌신을 결단하는 분들을 콜링하며 뜨거운 기도 시간을 가졌는데, 수많은 사역자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눈물을 흘리며 헌신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민목사 명예선교학박사수여식과 교수임명식 켈리포니아 코헨대학교       한편 이번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켈리포니아 기독교 명문대학인 코헨대학교 박영민목사 명예 선교학박사 수여식과 교수 임명식이 지난 4월 28일에 열렸다.   미국 켈리포니아주 로스엔젤리스 토런스에 위치한 코헨대학교(Cohen University)는 총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위수여 위원회에서 월드브릿지미션 대표인 박영민목사의 아프리카와 열방의 험지를 다니며 사역하는 오지 전문사역과 그리고 특별히 이스라엘의 많은 도시에 250개 교회를 개척·후원하는 선교사역과 26,950명의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돌려보내는 알리야 사역의 열매를 보고 받고, 학교위원회에서 학교설립 후 최초로 1호 명예 선교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한국에서 온라인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으로 탁월하게 제자 양성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박영민목사의 학문적 역량을 인정하여 코헨대학교의 교수 임명식까지 함께 하기로 하고 이날 행사가 준비됐다.   코헨대학교는 한국계 미국인이면서 최고의 신학자로 인정받고 있는 강신권박사와 아론제사장의 147대손인 게리코헨 박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학교이다.     유대계 미국인인 게리코헨박사는 세계적인 성경신학자이며 뉴킹제임스버전(NKJV Bible) 번역에 참여했으며, 구약성경을 히브리어로 완전히 암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권박사와 게리코헨 박사는 코헨대학교의 설립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마지막 때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에 대해 가르쳐 오고 있었기에, 이 중요한 언약의 성취를 위한 사역을 이스라엘 선교를 통해 실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박영민목사의 명예박사 수여식과 교수 임명식은 학교의 최고 리더십들이 특별한 기쁨과 축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및 교수 임명식에서 게리 코헨 총장은 “유대인들을 위한 박영민 목사의 위대한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학자적 리더십을 가진 박영민목사를 축복했다. 이어 로널드 밴더미박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위대한 비전」이란 제목으로 축하설교를 했다.      설립총장인 강신권박사는 “박영민목사의 열정적인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코헨대학교의 설립 비전인 153비전에 함께 동역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교수 임명장과 명예 박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사장이신 미셸 강박사는 총장들의 저서와 학교를 상징하는 뱃지와 벨트, 교수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한 이스라엘 쥬이시에이전시 총재이신 도론 알모그가 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알리야 사역의 동참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주었다. 또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이신 신경일 박사는 “박영민 목사는 유대인을 돕는 한국의 쉰들러이다. 코헨대학교 교수가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주었다.     박영민 목사는 명예박사 수여와 교수직 임명을 받은 후 감사인사 순서에서 “'나의 나 된것은 주의 은혜다' 라는 사도바울의 고백을 심장에 새기며 남은 생애를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명문 코헨대학교의 가족으로써 더욱 겸손하게 학교를 빛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 코뿔소처럼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별축가 순서로는, 박영민 목사의 아내인 그레이스김 찬양사역자가 「사모곡」을 특송했다. 그리고 인터네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 미주유럽교구 성도들이 「당신의 그 섬김이 하늘에서 해같이 빛나리」를 부르며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최학량박사의 축도로 명예박사 수여식과 교수 임명식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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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73회) 그리스도인의 삶- 사랑의 생명의 아름다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요일4:8) 하나님은 사랑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구원해 주셨다. 이 사랑의 생명으로 태어난 자마다 ‘서로 사랑’함이 가능하다. 이러한 생명이 우리 속에 없다면 감히도 “서로 사랑하라”(요15:12)는 명령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거함을 알게 하셨다. 믿기만 하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실상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다.(요일4:7)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생명의 길을 갈 때 하나님께로 난 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랑은 마태복음의 “긍휼히 여기는”(마5:7)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한다. 긍휼히 여김으로써 우리도 긍휼히 여기는 복을 누리도록 하셨다. 고린도전서 13장에 “~내 몸을 불사르게 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타인을 위해 목숨을 잃어도 영생의 사랑이 없으면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만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께 속한 자들은 서로 사랑함으로(요일3:10) 주님 안에 거함을 영원한 성령으로 알 수 있게 하셨다.(요일3:24) 이 사랑의 생명으로 형제를 사랑함으로 비로소 사망에서 옮겨져서 생명에 거하게 된다.(요일3:14,15)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 사망의 세력을 이길 수 없게된다. 따라서 하나님은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영적인 가족을 통해 서로 사랑함으로 그리스도 생명에 이르게 하셨다. 믿음과 사랑은 분리할 수 없는 공존 관계인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서로 사랑함으로 완성되도록 하셨다. 그러나 마지막 때는 사랑이 식어지는 불법이 활동을 하게 된다. (마24:12,13) 예수님은 천국의 가르침만으로 우리를 구원하거나 완성시킨 것이 아니다. 오직 자신을 속죄물로 내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 수 있었다. 사랑만이 유일한 구원의 문이 되어 그의 생명을 나눠 줄 수 있었다.    우리도 이러한 계명 아래 있을 때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받게 하셨다.(요일3:22)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자는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을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사랑의 참된 아름다움인 것이다. 사랑하는 자는 부족함이 없이 마음의 소원을 다 이루게 하셨다. 믿기만 하지 않고, 기도만 하지 않고, 사랑함으로 믿고, 사랑함으로 기도할 때 아름다운 믿음으로 흠이 없게 하신다. 그리하여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영생하는 사랑의 생명이 중요함을 알개 하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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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향유옥합]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 하셨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는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무릇 있는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자는 그 있는것도 빼앗기리라 (마13:10~11). 예수께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 하시고 다만 제자들에게는 모든 것을 해석하여 주시더라(막 4:33~34) 비유는 대개 은유인데 어떤 사실의 원뜻은 숨기고 다른 것으로 비유할 때 쓰는 기법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비겨서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주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이유는 첫째, 천국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에게는 진리를 숨기셨다. 진리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노라 (마 7:6) 둘째, 비유를 통해 창세로부터 감추인것을 도리어 드러내고자 함이셨다.(마13:35)  나보다 3살 어린 남동생이 대여섯 살 때쯤 구슬 놀이를 좋아했다. 먼저 땅에 길이 1m 정도 원을 그리고 그 중심에 놀이할 친구들의 구슬을 가운데 모아 놓고, 가장 힘이 좋은 왕 구슬을 검지 손가락을 받침대로 삼아 엄지손가락을 힘차게 쳐서 맞고 원 밖으로 튀어 나간 구슬 따기인데, 셔츠 앞부분에 가득 담아 의기양양 집으로 온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은 유리 구슬이다. 가령, 어찌하다 동생 구술 속에 그만한 크기의 보석이 있었다면 동생은 전혀 몰랐을 것이고 제 또래 또한 몰랐을 것이나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면 그 가치를 알려주며 조심할 것을 일러주지만, 나쁜 사람이 이를 보고 알게 된다면 동생은 보석을 뺏길수도 있다. 예수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요 3:16) 누구든지 예수 믿으면 구원을 은총의 선물로 받는다. 능력도 조건도 없다. 믿기만 하면 되는데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가라지와 곡식이 같은 밭에서 함께 자란다 가라지가 따로 있고 곡식이 따로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 하신다 가라지도 내버려 두어라 가라지 뽑다가 곡식도 뽑힐까 하노라 추수때가 되면 가라지는 먼저 뽑아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리라 (마 13:24~ 30) 심판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의 주권이시다 귀 있는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계 2:7). /한국기독교문협 수필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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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2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예장 합동한신측 증경총회장 이영식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한신 총회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사진)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웃을 위한 지원과 신학교 특강으로 후학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교단 호남노회 원로목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이목사는 “노회와 원로목사들의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로목사들과 함께 교단과 노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개교회의 섬김을 받게 되면 감사의 뜻을 교회에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목포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교단신학교 분교에서 특강도 한다. 이목사는 “교회 사정때문에 로고스교회에서 설교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곳에서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면서, “그리고 목포에 위치한 신학교 분교에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의 내용은 나의 목회의 성공과 실패이다. 나의 목회여정을 통해 후배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목포덕인고 목회자협의회 회장과 목포지역 원로목사들의 모임인 목포 목우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목사는 “원로목사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후배에게 응원과 격려를 주고 있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께서 남을 돕는 일에 쓰는 돈은 적게 보이게 하신다. 그리고 도울 수 있도록 재정도 체워주신다. 마지막까지 주 안에서 충성스러운 종으로 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100주년 기념사업 당시 교단 총무로서 실무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연합사역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목사는 “교단총무로서 연합사역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연합사역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배운 저력이 지금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른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도 연합사역에 힘썼다. 특히 목포지역 선교 100주년때 지역기독교연합회의 대표를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최선을 다해 주님의 일을 위해 힘썼다. 지금까지도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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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 임상기작가의 「endless love」
         임상기작가의 「endless love」 는 어미 양이 어린 양을 귀여워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인간들은 자식을 버리는 일도 흔한데 참으로 인간들이 크게 깨달아야 할 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도 세상 끝날까지 끝도 없이 사랑하고 계심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로 믿는 사람들에게 끝이 없는 소망을 주고 있고 사랑으로 피어난 붉은 꽃은 가족 사랑이 얼마나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가치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역설한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읽고 있는 착각에 빠진다. 믿는 사람들이 깊이 깨달을 교훈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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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 성서와 생활 (72회) 그리스도인의 삶- 양심의 아름다움
       바울은 디모데의 신앙이 조상때 부터 내려오는 “청결한 양심”(딤후1:3)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디모데가 흘리는 신앙의 눈물을 위로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이는 자기의 기쁨이라고 전한다. 젊은 디모데가 연약함을 극복하는 길은 바울의 안수에 있었다. 그 은사는 이미 바울 안에 있던 것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었다. 바울의 안수로 인해 디모데 안에도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딤후1:7)이 공존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바울의 말기 로마사역이 고난과 투옥으로 인한 역경 속에서 동역자인 디모데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촉구하고 있다. “복음과 함께 고난”(딤후1:8) 받기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 하지 않음과 같이 디모데가 같은 마음으로 “바른 말을 본받아”지키기를 부탁한다. 성령 안에서 부탁한 아름다운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러한 길은 오직 “청결한 양심”의 사역에 있으며 양심을 버린 자들은 바울을 배신하여 복음을 버렸고 주님을 떠난 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바울의 말년은 모든 아시아의 사람들이 바울을 배반하여 떠나게 되었다. (딤후1:15) 이러한 배신과 고통 속에서 바울은 다른 한 사람을 소개한다. 그는 바로 오네시보로였다. 유독 말기 사역에서 바울은 신앙이 부패하지 않음이 양심에 있음을 알게 되며 그 양심이 디모데 안에 있음으로 인해 기뻐한 것이다. 바울은 “선한 양심”(딤전1:5), “착한 양심”(딤전1:19), “깨끗한 양심”(딤전3:9). “청결한 양심”(딤후1:3)으로 양심에 관하여 디모데서에서 고린도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강조하고 있다.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자주 격려한 자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의 투옥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투옥된 바울을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으며 고난의 현장에 위로를 보낸 자라 할 수 있다. 그는 에베소에 있는 교회에 봉사한 사실도 주목하고 있다. 디모데가 오네시보로와 교제함으로 연소함과 고난으로 인해 복음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바라셨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바울과 함께 고난 받기를 부탁한다. 이러한 길이 배신자의 길을 걸어간 많은 아시안인들과 비교되는 부끄럽지 않는 일군임을 알게 하셨다. 믿음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피로 얻은 “선한양심의 간구”(벧전3:21)로 인해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양심을 버리면 믿음은 깨어지고 만다.(딤전1:5) 아름다운 믿음은 청결한 양심에서 나온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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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30
  • [향유옥합] 건강이 예전 같지 않는 중년의 단상 그리고 깨달음
      하워드 클라인벨(Howard Clinebell, 목회상담학자, 1922~2005)의 글이 눈길을 잡는다. ‘하나님과 관계에서 힘을 공급받지 않으면 자기를 실현할 수 없다’ 왜였을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3차 이후 눈이 불편하더니 조금만 무리하면 눈이 아프다.    그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 중년인 것이다. 애써 아무렇지 않게 여기려 하지만 앞으로 계속적으로 나이가 들고 늙을 터인데 이렇게 계속 염려 속에 살아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온 것이다.    많은 경우 40세가 넘으면 소화 기능 등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 젊음, 건강의 상실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노화, 늙음의 현상을 우리 각자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스승의 주일, 카네이션 화분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화분 키우기에 소질이 없던 나는 나름의 지식을 가지고 잘 돌봤다. 햇볕 주기, 물 주기, 신성한 공기에 노출하기. 그런데 오후 늦게 카네이션 꽃을 보고 화들짝 놀았다. 생생하던 카네이션 꽃들의 목이 모두 축 늘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뭐가 문제지? 나는 서둘러 물을 꽃의 뿌리까지 충분히 적셔 주었다. ‘살아나라. 아직은 아니지 않니?’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줄기가 꺽인 듯 축 늘어진 카네이션 꽃들이 예전처럼 얼굴을 하늘로 향하고 있지 않는가! 와! 탄성이 절로 나왔다. 나는 그 때 감격을 잊지 못한다.   같은 날, 일을 마치고 건물 현관문을 열자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를 머금는 잎들은 이전보다 한층 푸르러지고 성장해 있었다. 그 순간 깨달음이 내 마음 속에 빛처럼 지나갔다. 이게 바로 생수의 강물이신 생명님이시구나! 왜 나는 아픈 눈에 이 생명이신 성령님의 능력의 임재를 구하지 않았을까? 마치 다 나은 듯 내 마음은 소망으로 가득 차고 그 어느 때보다 발걸음은 가벼웠다.   성령님은 생명의 영이시다(갈5:25; 욥 33:4; 고후3:6). 그런데 이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를 어떻게 삶에서 실제적으로 경험하고 있을까? 하워드 클라인벨 학자의 글이 익히 알고 있던 성령님을 나의 삶 속에서 새롭게 경험하게 했다.    하워드 클라인벨은 그의 책 『전인 건강』에서 개인 내적· 외적 성장, 대인 관계 및 생명계와 관계를 갱신할 것을 말하면서 더불어 영성적 성장을 말한다. 그는 영성적 성장의 근원을 성령으로 보고 있는데, 성령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경험하게 된다고 본다. 하워드 클라인벨이 영성적 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통한 힘의 공급이 없이는 자기 자신을 실현할 방법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 후 아픈 눈에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의 힘을 계속적으로 구했다.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 저 눈에 생명의 능력을 주옵소서” 햇빛을 받으며, 바람이 스치는 길을 걸으며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이 내 아픈 눈에 생명을 주시기를 마음속으로 계속 간구했다. 그리고 다음 날 한결 괜찮아진 시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예장 통합총회 상담학교 담당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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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9
  • [사랑의 실천] 가정의 행복, 인생의 성공
         세계적인 자동차 왕이 미국의 핸리 포드입니다. 포드가 자동차업에 성공한 뒤 자기 집을 한 채 짓기로 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기대하기는 핸리 포드가 으리으리한 저택을 지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 저택 안에는 가전제품을 들여놓을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포드는 자기가 어렸을 때 살았던 땅에다가 아주 작은 집을 짓고 이곳이 자기가 살 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포드의 집을 방문한 회사 간부가 너무 실망해서 “사장님! 집이 너무 초라합니다. 다시 집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자 포드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보이는 건물만 크게 지었다고 행복한 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헨리 포드는 행복한 가정은 겉으로 나타난 건물이거나 고급스러운 가구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가정이 눈으로 나타난 외형만을 생각하고 더 큰 집, 더 큰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집이 커야 행복도 커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집(House)은 있으나 가정(Home)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인생의 성공은 물질이나 지식이나 명예와 권세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인생의 성공은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월은 어린이날(5월 5일)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이 있기에 가정의 달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는 진지하게 우리 자신의 가정을 되돌아보며 과연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태초에 교회나 국가를 만들지 아니하시고 가정을 만들어주시고, 인간이 그 가정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으나 안타깝게도 최초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에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은 불행해지고 만 것입니다.    이들은 에덴 낙원에서 쫓겨난 후 그의 자녀들인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문제로 갈등과 시기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비극의 가정이 되고만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나 자신이 살고 있는 가정을 가정의 달인 5월을 보내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말씀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가 하나님이 축복하심으로 세계가 놀랄 만큼 선진국이 되었으나 아직도 이 사회는 저출산 국가와 자살 1등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가정이 주님을 모시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면 저출산 문제도 그리고 자살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내 자녀들이 결혼할 때가 되면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교회부흥과 성장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정 만들기 운동에도 적극 나서는 한국교회가 될 것을 간곡히 바랍니다. 아멘/기감 전 감독회장·도봉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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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5-28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과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김요셉목사(80)는 현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법인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지구촌봉사단체인 은약과 동행 이사장, 인도선교협의회 법인이사장을 섬기며, 현재까지도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선교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김목사는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활동을 통해 전세계 200개 지부를 섬기고 있다”면서, “각 나라 지부를 돌며 통일기도회의 설교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약과 동행이란 단체를 통해서는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선교회와 사회연구원 단체에서도 활동하며 선교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여기까지 이끄셨으니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나에게서 일손을 뗄 때까지 계속해서 해 나가려 한다”면서,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 만으로 행복인데, 그 복음을 전해 영혼을 살리는 일,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나를 사용하여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선린교회를 개척하며 42년간 섬기고 은퇴한 다음에도 심히 부족한 저를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넘치게 하셨다”며, “그래서 저의 삶은 전혀 부족함이 없는 행복한 삶이다. 이보다 더한 것을 원하고 추구한다는 것은 허망된 욕망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 이제 그 어떤 지위도 명예도 부도 필요없다. 하나님께서 내게 넘치도록 부어 주셨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그런데 지금의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도 개탄스럽다. 선지자적인 자세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목회자들이 본인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극우와 극좌에 예속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싸우는 사단의 세력으로 전락해 버렸다”면서, “기독교의 지도자들로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며 영혼 살리는데 혈안이 되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서로를 섬기는 대상으로 바라보며 섬김의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미움이 아닌 사랑과 감사로 살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5-27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3)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었다면
       앞서 상고한 바와 같이 성문 앞에 놓인 많은 실과들이라고 하였다. 그 중에 오래된 것은 묵은 열매로써 율법과 계명에 의한 열매, 즉 회개의 열매라고 깨달았다.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법인 계명으로써 계속 생활회개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율법을 폐기한 소위 구원파는 이단이고 성도를 회개치 못하게 하는 잘못된 악령의 역사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기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려고 오시었다. 또 본문에 ‘이것들은 내가 너를 위하여 쌓아 놓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였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새것과 묵은 것을 쌓아 놓았다는 것은 결국 열매 맺은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열매대로 내게 줄 영광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말씀이다. 열매는 이 땅에서 주님과 함께 맺게 하였고, 그 열매대로 주님이 우리에게 영광을 입혀주시기 위하여 성문 앞에 쌓아 놓은 것이 있다는 말씀이다. 새것의 열매는 우리가 신부 신앙에 올라서 있은 후에 맺은 열매이다.     자신과 같은 신부 성도를 낳은 역사이다. 이것이 성문 앞 존귀하고 아름다운 새것과 묵은 것의 실과가 있다고 한 것이다. 이처럼 열매 맺은 대로 신부에게 입혀줄 영광이 예비 되어 있음을 계21:10절 이하에 찬란한 보석 성 새 예루살렘으로 계시하고 있다. 8:1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 형제 같다면! 내가 밖에서 당신을 만날 때 당신에게 입맞추리니, 정녕 내가 멸시받지 아니할 것이요 신부 성도가 말하기를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형제 같다면!’하고 가정법을 써서 말한다. 이는 실제 내 형제(오라비)가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서 ‘당신’은 신부 성도의 어머니의 젖을 먹지 아니한 다른 젖을 먹은 성도를 말한다. 신부 성도는 앞서 7장에서 첫째 부활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으로 기뻐하며 증거 하는 자였다.     그런데 이 신부 성도는 자신이 증거 하는 진리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성도들과 영적 어두움 가운데 있는 종들로부터 비방과 멸시를 받고 너무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내 형제 같았더라면!’ 하고 말하는 것이다. 성령이 진리의 영이 되셔서 똑같은 말씀으로 양육을 받으면 같은 어머니의 젖을 먹은 형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영이 아니고 예언의 영이 아닐 때는 참된 진리를 말하고 기뻐하는 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멸시, 비방하고 급기야 이단으로 정죄하고 만다. 신부 성도는 이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한 어머니에게서 젖을 먹은 형제지간이었다면 서로 멸시를 하거나 멸시를 받는 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젖을 주는 어머니는 말씀을 증거 하는 교역자 또는 교회를 말한다. ‘밖에서 당신을 만날 때 당신에게 입맞춘다’는 것은 한진리 안에서 서로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같은 젖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멸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주의 재림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오늘날 이 말씀을 인본적으로 잘못 깨닫고 변질시키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참된 요한계시록의 진리의 말씀을 증거 하면 인본적으로 깨닫고 있는 비진리가 진리를 멸시하고 비방한다. 또 요한계시록을 아예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장로교 시조인 칼빈도 인봉한 계시록을 왜 건드리느냐?’며 비방한다. 8:2 내가 당신을 인도하여 나를 가르친 내 어머니의 집에 들여서, 내 석류즙으로 만든 향기로운 술을 마시게 하였으리이다.‘나를 가르친 내 어머니의 집’은 성령이 진리의 영이 되셔서 나를 양육하고 가르친 교회를 말한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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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26
  • 성서와 생활 (71회) 그리스도인의 삶- 영으로 보는 분별의 아름다움
     처음 구원을 받을 때 보다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의 구원에 이르는 영적 성장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명의 부요를 위한 소망은 범사에 자신을 분별하며 사는 신앙이 요구된다. 다만 죄에서 구원받은 것으로 만족한 삶이라면 선을 향한 분별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 안에서 “착한 일”(빌1:6)이 계속 되어야 한다. 사랑과 기도는 성령의 풍성한 분별의 사역에서 나올 때 선한 것이 된다.    의식으로 흘러가는 믿음을 방지하기 위해 선한 일에 깨어 있으라 하셨다. 즉,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빌1:10)하기를 바라신다. 우리의 예배나 일상의 생활에서 “진실하여 허물 없이”(빌1:10)행하는 믿음을 말한다. 원망이나 불평이 없는 믿음은 육에서 나지 않는다. 우리의 지식이나 형식에 의존하지 않는 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오직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임한 은혜와 평강이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바울에게는 투기와 분쟁으로 주의 일을 행하는 자나 순수하지 못한 다툼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행하는 자들도 그의 사역을 막지 못했다. 형식에 치우치거나 참된 방도로나 다 주님을 전파하는 일을 기쁨으로 받아들인 분은 사도 바울이었다. 오늘의 교회 현장에서도 이러한 사명감으로 지체들의 육성을 뛰어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주의 일에 화목을 도모하는 사도 바울의 영성이 요구된다.    믿음은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을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일에 베드로는 이방인을 부정하게 대하던 일에서 영으로 분별하는 체험을 통해 가능해진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믿음에서 성령의 지시를 따라 경건한 삶을 사는 고넬료를 영접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다. 부정한 이방인이었던 고넬료를 의롭게 보는 분별력을 얻게 된다. 구제와 기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훈련은 부정하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게 했다. 의로운 육적 가치관이 바뀌게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빌1:27)하는 훈련은 분별하는 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한다.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무슨 일에든지 두려움이 없는 구원에 이르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는 다만 주를 믿는 믿음을 위해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고난도 받게 하려”(빌1:29) 하셨다. 선한 것을 분별하여 진실함에 이르는 영적 아름다운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힘은 오직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히5:14)하는 훈련을 통해 얻는 아름다움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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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5-05-26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청년들은 왜 돈문제로 힘들까?’란 주제로 「기독청년 프로젝트3」을 촬영 중이다.   청년공동체 상황과 정서의 이해와 대응을 모색   교회와 청년간 간극 해소위한 소통의 플랫폼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지형은목사) 소속의 청년센터WAY는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재정건강의 회복 및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출범하고, 여러 사역활동들을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벗이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센터WAY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높은 뜻 광성교회 홀씨교육관에서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사역은 청년들과 함께 걸어오며 나눈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사역의 열매와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상담에 참가한 청년의 호소문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불안'의 문제에 주목하여, 「기독청년의 심리적, 경제적 불안 실태 및 상담의 효과와 과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및 청년공동체가 청년들이 놓인 상황과 정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지 모색하고, 또 하나의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부에 나누어져 진행됐다.   1부 사역공유회에서는 윤동혁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가 진행을 맡았고, 「청년상담센터 위드와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걸어온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2부 포럼에서는 김성경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이 진행하고, 「기독청년의 ‘심리적 불안’ 실태와 상담의 효과 및 과제」란 주제로 곽은진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과 김서로소장(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발제했다. 그 후에 청년 내담자와 상담사의 이야기로 토론이 진행됐다.   동단체는 상담, 재무, 결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청년들에게 접근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의 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상담부분에서 일상과 마음이 버거운 청년들에게 위드의 전문상담사들이 전인적 치유와 마음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참가자 모집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재무부분에서는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를 운영하여 경제적 불안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문재무상담사와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건강한 경제습관을 기르고 자유롭고 특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활동내용으로는 △1:1 재무상담 △교회와 함께하는 윙즈 △청년윙즈통장 △윙즈클래스 △청년재정목양을 위한 사역자교육과정이 있다.   세 번째로 결혼부분에서는 「기독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년은 왜 연애와 결혼이 힘들까?’란 질문에 응답한다. 「기독청년 프로젝트」는 교회와 청년 사이, 청년과 신앙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회와 청년의 화해와 공생을 다루고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나누면서 청년들의 솔직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까지 준비하여 흥미를 돋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독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청년이 아닌 세대는 청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청년센터WAY는 다양한 세대들을 아울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다음 사회를 향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 순종을 개인의 삶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의 공의를 이룩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까지 확장시키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정직 △책임 △정의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듭난 신자의 삶은 반드시 경건해져야 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함’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대해서 기독교는 이를 개탄할 자격이 없으며, 다른 누구에게도 정죄의 손가락을 들 권리가 없음을 통감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독교가 그 임무를 감당하여야 한다고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전한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7-08
  • 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아침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침교회(담임=안석문목사·사진)는 담임목회자가 다음세대 부서를 전담하면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YP클럽과 방과후 대안학교, 돌봄공동체 등을 통해서 다음세대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 성도가 12제자를 세우고, 교회가 7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7·12비전을 가지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 선교지에 현지교회와 협력해 교회를 세우는 일과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사역에도 전념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 운영 안석문목사와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첫째로 YP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세대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교회인근 공원에서 함께 놀거나 전시회나 그림책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교회 안석문목사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를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 시간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낸다. 또 기도문이 놓여 있어 들어오자마자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돌봄공동체 시간에는 맞벌이부부 가정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다양한 활동 등을 할수 있게 하고 있다.    안목사는 “아이들을 전담해서 사역하니까 교회전체의 판을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풀 수 있어 좋다. 또한 사역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면서, “일상에서 삶의 중요한 말들을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나에게 사소한 것도 나눈다. 거기서 내가 살면서 얻은 삶의 경험과 목회자로서 가지고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나의목회에너지가 되고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 진행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회는 바이블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하고 있다. 그 시간에는 역할극을 하기도 하며, 퀴즈를 풀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좋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안목사는 “가능하면 다이나믹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YP클럽과 돌봄공동체, 바이블클럽 등의 활동으로 교회 전체가 세대간 소통이 된다.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을 돌보기도 한다. 이런 것은 따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으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나도 온전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삶을 아이들에게 삶을 보여준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 앞에 맡기고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대상이 권리는 말하지만 책임지고 의무를 챙기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시대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주일학교 예배가 즐거워야 한다. 노는 것과 먹는 것이 잘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니까 부모들도 잘 적응한다. 믿지 않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전도의 창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그룹과 소그룹의 균형을 추구 함께 예배하는 아침교회 성도들의 모습    아침교회의 주일예배는 3번으로 나뉘어서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설교는 안목사의 사모인 박현정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7시 40분에 드려지는 익투스예배에서는 봉사자와 사역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후 1부예배와 2부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예배에서 특별한 점은 1부예배와 2부예배 성도들이 만나는 브릿지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1부예배와 2부예배의 성도들이 만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찬양대의 찬양과 성찬식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배시간 이후에는 셀모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야기와 설교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나눔 이후에는 10분에서 15분가량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안목사는 “대그룹만으로 성도들이 바뀌지 않는다. 소그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첫째 주일은 치유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시간에는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주일예배 후에는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중보모임이 있다.    이 교회는 7·12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비전은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있다. 첫째는 한 명의 성도가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 교회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안목사는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나의 경우에는 이룬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없는 경우에도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신다. 그분들이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그 분들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7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런 제자들이 늘어났을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와 차별금지법 반대 주력  이 교회는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를 통해 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이사장인 김궁헌목사는 이 교회의 선교 책임자로도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성도들이 이 사역의 스탭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가 주도해서 교회개척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지교회와 협력해 단기선교 등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안목사는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이 단체의 사무장과 간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아내인 박목사와 성도 등이 인도선교사역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 우리교회만 사역하는 것이 아닌 다른교회의 선교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가 상임총무로 사역하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고명진목사)의 사역에도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화를 막기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했다. 또한 매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안목사는 “이곳에서 사역하게 된 것은 길원평교수의 부탁 때문이었다. 그동안 아침교회가 해 온 사역과도 일치하는 사역이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다음세대를 지키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적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연합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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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7-08
  • [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교리를 만들어 그렇게 믿고 맹종한다든가, 억지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추대하여 믿고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우리는 체험으로 알고, 믿는 자입니다.    모든 종교는 교리가 기반을 이루고 교리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것을 믿음의 기초로 합니다. 이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믿지 않으면 멸망 당합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3년 반의 공생애를 정리하시며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를 누구라고 아느냐에 따라 믿음이 달라집니다. 그때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유대에서 존경받는 이들이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예수를 최고로 존경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바른 고백은 아닙니다.    이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를 가장 바르게 알고 있는, 가장 정확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 구약의 선지자들이 먼저 예언했고,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처럼, 사람 몸에 나시고, 사람처럼 일하시다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람처럼 죽으셨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더구나 죽은 지 사흘 만에 하나님같이 부활하시고, 하나님처럼 승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 확실한 사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이를 믿고 고백할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그때 예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육을 통하여 받았다고 하면, 예수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이 오면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예수 믿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체험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종교 생활하는 자란 말이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구세주(救世主)를 만나지 못하고 살다가, 마지막 때 심판주로 오시는 그분을 만난다면 이보다 큰 절망, 큰 불행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은 성경을 통해 알고 확신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이 사실을 체험한 성도는 누가 와서 죽인다고 협박해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일에 얽매이거나 상처받는다고 예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리적으로 이해하고 설교를 통해 그런가 보다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형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찬식도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이기에 매 주일 순종합니다. 십일조도, 주일성수도 축복하시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교리나 제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성령의 증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성령으로 체험한 신앙이면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철저히, 더 담대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할 것입니다. 이 믿음 갖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충주그리스도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6-13
  • [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6-10
  • 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는 지난 6월 1일 설립 32주년을 맞아 국내외 400여 명의 성도를 이스라엘선교사로 임명하고 선교사패를 드리는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아주 특별한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식은 월드브릿지미션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박영민목사는 해외 각지 교구를 직접 방문하여 임직패와 선교사 패를 전달하고 돌아온 직후, 본 교회에서 대규모 임직식을 인도했다. 이날 예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선교적 정체성과 헌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임직자들은 전통적인 예복 대신 ‘섬김’이라 적힌 앞치마와 선교사 조끼를 착용했다.       박목사는 “이 조끼는 선교사에게 있어 군복과 같다. 여기에 땀과 눈물, 먼지가 묻어 있어야 진정한 충성의 흔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임직헌금이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고, 조끼와 임직패, 꽃다발, 기념품까지 전부 교회에서 부담했다.   박목사는 “임직은 교회가 섬김의 종들을 임명하는 것이며, 교회의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임직식에는 박영민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담임), 최종진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천수박사(서울한영대학교 부총장), 조갑진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국가기도원 동본부 대표), 배영진 목사(예장 백석총회 조직국장), 그레이스 김 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수석목사) 등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안수위원 중 최고 연장자인 최종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는 인류 역사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가 가는 곳마다 박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구약신학과 족보연구에 대한 저서를 전국 유수 신학대학 교재로 활용 중이며, 이 책이 이스라엘 신학교에서도 사용되길 기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해당 교재의 번역을 마쳤으며, 박영민 목사가 후원하는 9개 이스라엘 신학교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조갑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와 같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평소에도 박 목사의 해외 사역 시 강단을 지켜온 동역자다. 이번 임직식에서 서울김포영광교회 협동목사로 공식 임명됐다. 조 박사가 총장으로 섬기는 죠지뮬러 아카데미와 박 목사가 운영하는 국제신학연구원은 MOU를 체결하고, 학점 교류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 박사는 “박영민 목사의 목회사역은 위기의 시대에 주목할 만한 성장과 열매를 맺고 있다”며, 제자들에게 박 목사의 사역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연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스라엘 선교 및 아프리카 오지 사역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 중이다.      최종진 박사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해 박영민 목사가 감당하는 사역은 이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스라엘 신학교에서 자신이 집필한 구약신학 교재가 쓰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오미희 권사(온누리교회)는 400명 임직자 전원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고, 박 목사는 오권사에게 월드브릿지미션 홍보대사와 이스라엘 선교사 임명패를 수여했다. 오권사는 박목사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코뿔소목사와 이스라엘 한바퀴」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며, 코뿔소TV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스라엘 구원사역에 힘쓸 예정이다.      박목사는 “오미희권사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도 CGNTV 「미라클 이스라엘」등의 선교프로그램과 CBSTV 「새롭게 하소서」등을 활발하게 하며 방송선교사로 활동하였기에 선교사로서 잘 훈련되고 준비된 선교사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직식에는 전 국무총리 황교안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정연호 박사(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 부총장), 미카엘 목사(리빙이스라엘 신학연구원 총장), 이고르 목사(예루살렘복음전도교회), 방송선교사 짐 하버드 & 미니 박 선교사 등 다수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현재 이스라엘에 9개 신학교와 250개 교회를 개척 및 후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도원정대 파송과 전도·예배 사역을 통해 유대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국제신학연구원을 통해 전 세계 약 5천 명의 수강생들과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있다.    박영민 목사는 “우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은 공동체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명은 선택이 아닌 순종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민목사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이자, 월드브릿지미션 대표, 그리고 온라인 신학교인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으로 다방면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언약신학 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강의에는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1시간 이상 기도회를 이어가며 영성과 실천을 함께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교회명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역하고 있으며, 각 대륙에 교구를 두고 교회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국제적 선교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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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6-04
  • [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의 강림으로 인해 신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신약 시대는 곧 성령의 시대입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 목적은 바로 교회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수많은 사람이 회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이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요?     사도행전 2장 42절은 성령 충만한 교회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합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네 가지 요소가 살아 있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며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표현을 놓쳐선 안 됩니다. 바로 “힘썼다”는 단어입니다. 네 가지 사역은 모두 ‘힘써서’ 행한 것입니다.     첫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에 힘씁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가장 결정적인 도구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힘써’ 받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말씀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듣기 불편한 말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에도 순종할 때, 우리 영혼은 살아나고 변화됩니다.    두번째 서로 교제하는 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교회는 한 몸, 한 가족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에서도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즉, 교회는 한 몸으로 교제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교회 안에서 살아갈 때, 죄 된 본성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세번째 떡을 떼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떡을 뗀다’는 표현은 성찬을 의미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먹고 마시는 은혜를 누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고, 그분이 이루신 구원의 은덕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또한 한 떡을 나누며 교회의 지체가 서로 한 몸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네 번째 기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께 나아가는 믿음의 고백이며, 또한 약속한 은혜를 누리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만큼 오해가 많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잘못된 기도를 금하시고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 6:9) 성령 충만한 교회는 이처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주기도의 정신을 담은 기도에 함께 힘쓰는 공동체입니다.    끝으로 성령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교회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함께 살아가며 성령 안에서 힘씁시다. 말씀을 받는 일에, 교제에, 성찬에, 기도에 힘쓰는 교회,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힘쓰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우리의 인생을 온전케 하며 복되게 할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과 성령강림을 통해 회복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깊이 누릴 줄로 믿습니다/정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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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4
  • [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5-20
  • 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성도위한 기본소득으로 사용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을 통해 지역사회위한 나눔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인 하늘씨앗교회는 소통하는 예배를 통해서 일상속에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을 성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나눔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성과 평택에서 두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의 공동체로서 나아가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교인과 공유    하늘씨앗교회는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안성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택에서 드리는 예배는 소그룹에 가까운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정인목사는 “안성 하늘씨앗교회는 2007년에 설립됐다. 오래 전에 설립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예배형식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이후에 평택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고,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시작하게 됐지만 순서를 조금씩 바꾸다보니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면서, “설교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하늘 뜻 나눔’이라는 표현으로 설교를 부르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나누고, 교우들이 삶을 나누면 그 이야기를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원고설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예배의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그 자리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하늘 뜻 나눔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한다. 목회자인 박목사가 말하는 중이나 아니면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자유롭게 질문이나 의견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목사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이 아닌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인들과 성서본문과 한 주간 묵상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삶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나누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성도들이 일주일간 충분히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고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함께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스스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앞서 목회자인 나부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달의 성서와 책을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다. 책은 신학관련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고, 일반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다”면서, “과거에는 성도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부분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두 공동체는 나뉘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요절기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두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본소득 공유통해 공동체성 강화 도모    이 교회는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교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박목사는 “2018년 말에 신년계획을 세울 때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안을 했다. 당시 교인들과 함께 기본소득과 관련한 책도 읽었었고, 그것이 성서의 정신과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였다”면서, “처음에는 매월 1만 5천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화 한편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 정도 금액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금액을 올렸고, 지금은 성도들과 논의 끝에 전체헌금의 3분의 1을 출석교인 수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에 안정성이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의 기본소득사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 안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도 동의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움직임에 교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이 고백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후원회 운영    이 교회는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에 함께하고 있다.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후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목사는 “교회는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 교회도 함께 후원하고 N분의 1의 자격만 가진다. 운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주장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후원회라는 명칭을 앞에 명시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에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의 특징은 후원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후원회에 후원자가 추천자가 되어서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하고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집행한다. 박목사는 “불필요한 어려움없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라기보다는 통로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일들에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박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이고, 예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기도, 말씀외에는 가능한 교회의 이름으로 특정한 일을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교회는 예배와 말씀, 기도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중 6일간 세상 속에서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오늘 태어난 신생아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등으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5-20
  • [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5-13
  • [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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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2025-05-1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우리들교회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
    우리들교회는 매주 월요일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사명자집회로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방향 제시  어려운 개척교회 목회자위한 선교헌금 지원도    우리들교회(담임=김형통목사·사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여러 목회자들을 초청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번째 주에는 사명자집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영적 성숙과 갱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컨퍼런스의 목적에는 개인의 신앙 성장에만 있지 않다. 참석자들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 배운 내용을 삶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길 권면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성도 개인뿐 아니라 교회가 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들교회 김형통목사는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 성숙과 갱신이 이 컨퍼런스가 지향하는 바이다”면서, “참가자들이 이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영적인 회복을 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이러한 사역으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주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 변화가 일어나길 원한다. 그래서 각자의 교회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 원한다. 변화된 사람만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특히 매주 세번째 주에 드려지는 사명자집회는 사명자들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목사와 장로,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 리더의 자리에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단순한 집회가 아닌 신앙적인 원리와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집회로 교회의 리더들이 깊은 신앙의 단계로 넘어가고,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사명자집회에서는 추첨을 통해서 개척교회 목회자 등에게 선교헌금 지급한다. 김목사는 “어렵게 개척교회를 목회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선교헌금을 드리고자 한다. 지금은 소수의 교회만 도울 수 있지만 나중에는 더 많은 교회를 도울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많은 목회자가 이 집회를 통해서 영적인 힘을 얻고,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가도록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많은 리더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사역을 기획하게 됐다. 이 집회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리더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들이 나타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명자집회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불씨를 일으킬 목회자와 리더들을 배출해내는 집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우주영광교회 조강수목사가 「믿음대로 될지어다」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날 조목사는 「△나는 행복하다 △나는 부요하다 △나는 충만하다 △나는 강건하다 △나는 감사하다」라는 다섯 가지 믿음의 고백을 제시했다.    또한 “백부장과 혈루증여인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 백부장은 ‘말씀만 하옵소서’라고 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에 놀라셨고, 말씀대로 병이 낫게 됐다. 혈루증여인은 ‘옷자락만 잡아도 낫겠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했다. 믿음은 말과 마음이 일치할 때 역사한다”면서, “‘잘 될거야’를 한 번 말하는 것과 열 번 말하는 것은 다르다. 반복해서 말하다보면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은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믿음으로 고백하면 현실이 변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나는 행복하다 △나는 부요하다 △나는 충만하다 △나는 강건하다 △나는 감사하다’라는 다섯 가지 고백을 항상 마음에 품고 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첫사랑회복선교센터에서 김목사가 대표총재로 있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가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이 집회의 중점도 영적 성숙과 갱신에 있다. 대표총재인 김형통목사를 비롯해 총재 정명희목사(대전동신교회), 수석상임총재 김승호목사(임마누엘교회), 대표회장 한임목목사(예수사랑교회), 윤병길목사(오산동산교회), 우용석목사(새빛교회), 배은재목사(밝은빛선교교회)가 강의를 한다.    김목사는 “이 연합성회를 통해서 많은 성도들의 회복이 일어나길 바란다. 성도들의 성령충만하고, 문제가 해결이 되는 그런 성회가 되길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성회에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5-13
  • 순교자의 소리,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강습회
    ◇순교자의 소리가 오는 9월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교사 강습회를 진행한다.(사진은 지난 4월에 진행된 강습회)  북한과 중국 등 국가서 신앙 지키는 어린이 소개 실제 이야기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교육을 진행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오는 9월 20일 대전 사무실에서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북한편 교사강습회를 진행한다. 이 성경학교는 북한과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의 어린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키는 담대한 어린이와 성경 속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활동자료들로 그리스도의 한 몸 됨을 실천하게 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단체 대표인 현숙 폴리목사는 “이 교제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북한,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 이집트의 어린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지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며 ‘담대한 어린이’가 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면서, “순교자의 소리가 어린이 교재를 제작한 목적은 다양한 방법들로 어린이들이 핍박받는 어린이들에게 배우고 동시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도록 격려하는 데 있다”고 했다.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는 각 나라별로 교사 지침서와 어린이용 교재가 별도로 제작되어 있다. 또한 각 나라에 대해 배울 때마다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어린이들이 여권을 만들어 출입국 도장도 찍어보고, △날씨 △국기 △간단한 언어 △문화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또 핍박국가의 정보 및 핍박받는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게임과 역할극도 있다.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사용해 만든 교재인만큼 모든 수익은 핍박받는 기독교인들의 사역에 사용된다.     폴리목사는 “이번에 나온 <담대한 어린이 성경학교> 교육과정은 앞서 간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 자녀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한다.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인 어린이들은 학교와 친구와 문화 속에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반감이 점점 증대되고 있는 시대에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증언한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충성한 성도들의 본보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교사들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칠 뿐 아니라, 각자가 실생활에서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민감하게 유념하면서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이 단체의 정릉사무실에서 교사강습회가 진행됐다. 5시간 동안 강습회에 참가한 성도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북한 지하교인에 관한 교재에 실린 내용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법을 배웠다.    인천에서 사역하는 김모사모는 ”오늘 강습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선교와 죽음에 대해서 교회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지만, 교재를 보며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핍박과 순교의 영성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이 놀라웠다“면서, ”아이들이 역할극을 너무 좋아하는데,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모교사는 ”대안학교를 하면서 세상보다 나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세상과 다른 기독교인으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 항상 숙제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실제적인 교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온 아이들이 오히려 더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 이 아이들이 이 교제를 가지고 다른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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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선교사통신] 라오스 현지사역자 양성에 주력
      ◇이종현선교사는 라오스의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신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5월 2일 제7회 라오스열방신학교 & 제2회 라오스 벧엘신학교(미국 BCS분교) 졸업식을 잘 마쳤습니다. 졸업식에는 LANTS(라오스열방신학교) 엄대용이사장, 미국 벧엘신학교를 대표하여 황의환박사님, 태국 교수님들과 각 교회 축하객, LEC(라오복음교회) 총회장 및 졸업생 가족들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감동의 졸업식 순간 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들 7명 졸업생은 3년 150학점을 수업한 후 학기말 시험, 70쪽 논문을 작성, 교수님들의 심사를 통과하여 B. Th(신학사) & B.A in Theology 등 2개의 학위를 받았습니다. 7명의 졸업생들은 각자의 고향: 짬빠삭, 비엔티얀, 후와판, 싸이쏨분, 쌀라완, 짬빠삭, 우돔싸이로 돌아가 기존교회 사역자 혹은 3-5년 내로 교회개척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라사모 (라오스를 사랑하는 바로 여러분)들이 있었음에 가능하였기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3년 동안 이들을 위해 기도와 장학금으로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쁨을 그분들께 돌려 드립니다    오는 17일에는 2019년부터 2024년말까지 태국 농카이 라오스열방신학교 간사로 섬긴 딸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오스열방신학교에서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졸업여행을 갑니다. 2016년부터 23년까지 매 2년마다 한국교회로의 졸업여행을 실시해 왔고, 이번에 다섯번째 7,8기생 총 12명과 함께 졸업여행을 아래의 일정으로 합니다. 신학생들이 선교파송국을 방문하여 선교 비전, 한국교회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헌신과 열정,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보고 체험하여 장래 신학생들이 교회개척시 적용하게 하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의 대형교회, 중형교회, 농촌교회 등 교회의 여러 모습들을 보고 목회자의 삶과 각 상황에 따른 교회개척에 대한 비젼함양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방문 순서는 방콕-인천공항-서울 이태원교회-하남새능교회-목포 서로사랑교회-한전나주본사-법성 새생명교회-영광원자력신우회-광주 송정소망교회-광주 라오스선교회-광주 월광교회-영동 순복음교회-청주 복대교회-대전 문창교회-인천공항-라오스 입니다    혹 가까운 지역을 갈 때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숙박하는 곳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LoveLaos(라사모) 위에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라오스 이종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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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일본복음선교회, 일본선교위한 아카데미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는 오는 6월 6일과 7일 부산 가야교회 교육관과 서울 서소문교회 선교교육관에서 제10회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일본교회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일본의 종교 등의 상황이 공유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하나님은 크리스천 인구가 0.4%에 불과한 일본에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신다. 복음전파를 위한 첫걸음은 일본을 바르게 아는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일본복음선교회에서는 매년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 선교를 다루는 일본선교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에 일본과 일본선교에 관심있는 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초청한다”고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고다이라 마키오목사가 「일본교회의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 김학유교수가 「일본의 종교와 기독교선교」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한 이수구선교사가 「일본선교로의 초대」란 제목으로 에필로그 순서를 진행한다.      한편 이 선교회는 1991년 시작된 일본선교전문 단체이다. 일본선교훈련인 MJTC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선교훈련원과 국내 동원사역, 그리고 일본 현지의 교회개척과 현지교회 협력 등을 주 사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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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선교사통신] 마을주민과 다음세대위한 사역에 중점
      ◇태국 백혁선교사는 부활절예배에 지역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어린이와 주민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예정 지역어린이 장학금 지급통해 미래의 설계를 추구    지난 3월 12일 사꼰나컨시내 목회자들과 함께 ‘건축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1.5미터 깊이의 기둥기초를 박고, 1.5미터까지 높여서 흙을 메운 후에, 그 위에 교회건물을 세우기 위한 기둥과 바닥 시멘트를 붓는 것 까지가 이번 공사의 목표입니다. 완공까지는 총 6단계로 진행할 예정인데, 이번 공사는 2단계까지만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로 이번 단계까지 할 수 있는 건축헌금이 모금되었습니다. 아울러 가나안센터 안에 정문에서부터 폭 3.5미터, 길이 30미터 정도 콘크리트 길도 이번 공사와 함께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이제 3단계는 지붕을 올리는 작업인데, 약 18,000,000(천팔백만)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건축헌금이 채워지면 다음 단계를 진행하려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교회가 건축중인 가나안센터 부지에 판넬로 임시예배처소를 세웠습니다. 지난 3월 첫째주부터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장소가 협소해서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임대를 벗어난 기쁨이 있습니다. 또, 가나안센터가 위치해 있는 팡맥마을 주민들과도 가까이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20일 부활주일에는 팡맥마을 어린이 20명과 마을주민들을 초청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선물과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마을 이장과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향후 마을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동역자들과 동역교회가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 주시길 원합니다. ‘광성교회 청소년 나눔과 비전 선교회’에서 후원해 주시는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 명목의 선교비를 바탕으로 5월부터 장학사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많게는 학생 1인당 월 4만원, 적게는 1인당 월 2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8명인데 그 중 7명은 넝사팡마을 아이들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아이들이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 주시는 긍휼의 마음이 있어서, 가가호호 방문하여 부모면담 후에 선정을 했습니다. 우선 장학금의 첫 번째 목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마중물을 주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 사역이 계속 되어지고, 확장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입니다 「△팡맥마을 주민들과의 관계형성이 잘 맺어져 전도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사역할 수 있는 현지인사역자 청빙을 위해서 △양가 어머님들이 믿음과 소망 가운데 영육간 강건하며 기쁨, 감사가 충만하시도록 △형주, 형준, 형민이의 직장,학업생활 가운데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도록」/태국 백혁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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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30
  • 교실 등 공용공간에 십계명 게시 의무화
    ◇ 미국의 한 학교에서 교사가 기도로 수업을 마치고 있다.   공립학교에서 성적지향에 대한 교육금지 법안도 통과 앨라배마주 의회는 지난달 24일 의회의 하원의원들이 ‘하원법안 178호’를 88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공립학교의 건물입구 또는 미국 역사수업이 진행되는 교실, 식당 등의 공용 공간에 십계명을 게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시물은 최소 11x14인치 크기여야 하며, 십계명이 서구문명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명 문구도 함께 포함돼야 한다. 법안에는 “지역 교육청이 해당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학교예산을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대신 기부금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역교회의 목사이며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기들리의원은 “십계명은 역사적 진실이며, 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할 기본 원칙을 되돌려 주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왜 이런 법안을 통과시켰는지 설명했다.   또한 이 법안을 유일하게 적극찬성한 민주당의 패트릭 셀러스 하원의원은 “십계명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야 할 가치들을 가르쳐 준다는 데 동의한다”며,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가치다”고 전했다. 또 그는 “벽에 걸린 십계명을 보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상기시킬 수 있다”며, “십계명은 다음세대에 매우 중요한 교육자료이며 신앙자료이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의원들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공립학교 교실에서 성 정체성과 성적지향에 대한 교육을 금지하는 하원법안 244호(HB 244)도 통과시켰다. 또 학교에 동성애 깃발을 게시하거나 교사가 학생의 생물학적 성별과 일치하지 않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도 금지했다.   십계명은 역사적인 진실이며 다음 세대의 중요한 가치 또한 공립학교 및 공공 도서관에서 드래그쇼를 개최하는 것을 금지한 하원법안 67호(HB 67)도 통과됐다. 이 법안에는 청소년 대상 숙박 프로그램 동안 이성과 시설을 공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세 법안 모두 현재 주 상원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최근 미국의 다른 주들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아칸소주 공화당 소속 사라 허커비 샌더스주지사는 최근 십계명과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란 미국 국가 표어의 게시를 의무화하는 상원법안 433호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공립학교, 대학교, 그리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주정부 건물에 적용된다.   현재 미국 학교에서의 기독교 교육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에서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존재한다. 공립학교에서는 종교교육이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금지되어 있지만, 기독교 단체들이 운영하는 성경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운영되기도 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기독교 사립학교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게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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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신학] 모세오경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 ⑧
    김성욱교수   제사장나라와 선교 출19:6절에 기록된 ‘제사장나라’는 이스라엘의 두 번째 이름이다. 하나님과 열국 백성 앞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갖는 이 표현은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많은 과제와 역할을 부여하시는 표현이다. 종교개혁의 지도자들이 일찍이 성경에 나타난 ‘만인제사장론’ 곧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제사장적 사역을 가진다는 내용인데, 그 이론은 실제로 온전히 현장에서 적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본문에 나타난 제사장 나라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의 제사장적 역할 곧 선교적 책임을 나타내고 있다.     ‘거룩한 백성’의 뜻은 하나님을 위해 구별됐다는 의미 구약의 제사장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백성들의 예배를 위해 봉사하고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고 축복을 선포한다(민6:24-26). 아울러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한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열방 앞에 이러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위치에 있음을 말씀하신다. 이 표현 또한 이스라엘이 갖는 분명한 선교적 역할을 지적하고 있다. 벧전2:9에서 이 말은 사도 베드로에 의해 ‘왕같은 제사장들’이란 표현으로 모든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되고 있다. 왕같은 제사장들이란 ‘왕이 사용하는’ 또는 ‘왕족 가문에 속한’ 제사장들로서, 존귀한 신분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칭하는 자들이며, 아울러 제사장들처럼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기는 존재들이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지는 제사장적 사역을 묘사하고 있다. 구약에 나타난 제사장의 역할을 보면, 먼저 성소의 제단에 봉사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축복하고(민6:24-27), 그리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한다. 이것은 하나님과 만민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의 우주적 제사장 역할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사장 나라’라는 말은 이 나라의 시민 모두가 제사장적 사역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곧 이 말은 ‘단체적 제사장들’을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이 말은 어떤 개인의 특별 지위를 인정하는 교직주의와는 다른 개념이다.   하나님 백성의 제사장 역할은 곧 선교적 책임을 표현 결국 이 ‘제사장 나라’라는 말은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적 소명을 나타내고, 이스라엘은 세상을 위한 제사장 나라로 선교적 소명자로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하나님의 수단이며,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하네스 블라우는 “제사장이 한 민족을 위해 세움을 받았듯이, 이스라엘은 한 민족으로서 세계를 위해 세움을 받았다”고 했다.   거룩한 백성과 선교 출19:6절에 ‘거룩한 백성’이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은 이 세상에서 구분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된 하나님의 소유로서, 그리고 복음을 전파하는 제사장적인 사명을 가지고 이제 ‘구별된 백성’으로서 불러 주신다. 여기서 사용된 ‘거룩한’이란 말은 어떤 종교적, 도덕적 정결함보다,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을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백성이란 뜻이다. ‘거룩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의 목적을 지닌다. 이 말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의미를 가진다.    ‘거룩한’의 의미는 몇 가지로 사용되는데, ‘평범하거나 부패한 것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쓰심을 위해 특별히 분류된’, ‘백성으로서, 이스라엘은 열국가운데서 선택된 백성임을 보여준다(신7:6; 14:2). 곧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와 봉사의 삶과 그리고 구속사속에 있는 선교적 소명을 위해 구별된 백성임을 증거한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 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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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5-04-29
  • [신학] 김세윤박사의 ‘바울신학’ 강연회
    ◇ 김세윤박사가 바울신학에 현대적 적용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신뢰회복을 위한 바울서신의 재조명 작업 기독인문학연구원(공동대표=고재백·최옥경)은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동연구원 강의실에서 김세윤박사를 강사로 「바울복음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함의들」이란 제목의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교회에 대한 신뢰지수가 크게 추락한 현실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한국교회와 교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이런 배경에서 우리 사회의 정치와 사회 및 경제의 문제점을 바울신학에 비추어서 돌아보고 있다.   김세윤박사는 먼저 바울의 신학이 당시 로마의 체제 아래서 반로마적이었는가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바울신학이 반로마적이었는지에 대한 문제는 우리의 신학과 신앙이 현실 속에 기반한 적용과 실천의 문제에 관한 대답이 될 수 있기에 중요한 관점이었다.   김박사는 “바울의 메시지는 ‘반로마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반세상적’인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사실 바울의 모든 윤리적 가르침이 반세상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 반로마적/반제국적으로 특정하여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것은 로마서 12장에서 15장뿐 아니라 바울의 모든 서신들의 윤리적 권면들에 대한 명제라고 볼 수 있는 로마서 12장 1절과 2절에서 잘 드러난다”고 전했다.   또한 김교수는 “죄악과 고난으로 다스리는 사탄의 통치 (갈1:4; 골1:13) 아래 있는 이 세대의 풍조에 동조하지 말고, 옛 아담적 인간으로서 우리의 내포적 대표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여 새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즉 새 아담적 인간이 된 존재로서 (롬 6장), 새로워진 마음으로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분변하며 그것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것,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예배이다”고 제시했다.   현재의 정치와 사회·경제적 문제점을 바울신학에 투영 그는 “이렇게 바울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서 사탄의 죄와 죽음의 통치와 싸우는 것이어서 보편적인 ‘반세상적’ 복음이지, ‘반로마적’인 것으로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로마제국이 당시 세상의 주도 세력이었으므로, 바울의 가르침이 특히 로마제국의 행태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바울의 복음이 반로마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반 사단적’이고 ‘반 세상적’인 내용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복음은 사단의 죄와 죽음의 통치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불의와 갈등과 고난을 극복하고,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와 만인의 기쁨과 행복’(롬 14:17) 을 실현하는 것에 목표가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바울복음에는 고대사회의 모든 인종적, 성적, 사회계급적 차별과 그로 인한 억압과 착취구조를 타파하는, 그리하여 이 세상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영역들에서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 혁명적인 사상들을 담고 있고 하나님 나라의 구원을 실재화하는 힘이 담겨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당시 세상을 주도하던 로마제국의 통치에 저항하여 그 사상들을 제도적으로 실현하려 시도하지는 않았다.    그러한 자세의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그의 ‘임박한 종말론’과 당시 겨우 발아한 교회의 정치·사회적 역량에 대한 현실주의적 인식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대한 인식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알렸다.   끝으로 김박사는 “바울의 시대와는 다른 종말론적, 정치, 사회적, 교회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바울의 당시 로마제국에 대한 태도를 그저 피상적으로 모방해서는 안된다”며, “우리 사회 또는 세상의 실상들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더욱 예리하게 비판하고, 바울보다 더 포괄적으로, 공개적으로,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와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그는 이것이 “예수가 성령으로 그의 교회를 인도하시고 힘주어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모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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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한국로잔교수회서 춘계 컨퍼런스 성황
      ◇한국로잔교수회가 「서울 선언문에 나타난 로잔신학」이란 주제로 춘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복음은 하나님이 세계를 구속하고 완성한 이야기 정체성을 고수하며 세상과 소통한 모범적인 시도    한국로잔교수회가 지난 21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서울 선언문에 나타난 로잔신학」이란 주제로 춘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체적 선교에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외에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일이 포함된다는 사실이 소개됐다.    「로잔 문서에 나타난 복음주의 총체적 선교신학」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한국해외선교회 2대 원장 변진석박사는 “로잔운동의 선교신학은 흔히 총체적 선교 내지 통전적 선교로 묘사된다. 로잔운동이 표명하는 총체적 선교는 한 번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지난 50년 동안 확장과 갱신의 과정을 거쳐 왔다”면서, “로잔언약이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의무를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이라고 처음 충격적으로 표현한 이래,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우선순위’를 둘러싼 긴장과 논쟁이 상당 기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또한 “20세기 말까지 지속되던 그러한 긴장은 21세기 들어 케이프타운서약을 통해 신학적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총체적 선교에 있어 우선성을 따지기 보다 복음의 중심성으로 선교를 통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총체적인 명령에 순종하는 길이라고 본 것이다”면서, “더욱이 총체적 선교에는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 외에도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일이 포함된다고 그 범위를 확장시켰다”고 했다.    또 “로잔의 총체적 선교신학은 기존의 강조점을 살짝 변형시켜 가면서 이번 서울선언문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면서, “선교명령을 단순히 전도명령으로 이해하던 것을 넘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즉 총체적 선교를 감당하는 제자를 양육하지 못했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서문에 이어지는 복음, 성경, 교회, 인간, 제자도, 열방, 기술에 대한 항목의 모든 부분에 반영된다”면서, “예를 들어, 복음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를 구속하고 완성하는 이야기로, 성경의 중심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과 피조물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이해되고 있다”고 했다.    로잔의 총체적 선교에 대해 변박사는 “로잔의 총체적 선교 신학이 위와 같은 복음과 성경에 충실한 내용을 발전시킴으로 세계복음화에 크게 공헌해 왔다고 믿는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미션파트너스 상임대표 한철호선교사는 “이번 서울 선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보편성을 다원주의 시대의 언어로 고백하고자하는 신학적·선교적 시도의 일환이다”면서, “이는 다원주의적 문화와 세계관이 지배적인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는 복음주의 공동체의 집단적 응답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서울선언은 문화적 감수성과 선교 전략이 결합된 표현을 모색하고자 하는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신학적 서술이 아니라, 선교적 실제를 위한 실천적 지향을 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서울선언이 복음의 정체성을 고수하면서도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해석 공동체의 모범적인 시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예수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아프리카미래협회 회장 장훈태목사는 “복음서 특히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누가복음에서 강조되는 것은 ‘생명의 복음, 기쁨의 복음’이다. 누가복음 2장 10절과 11절 말씀과 같이 예수만이 복음이다”면서, “복음은 그의 탄생,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을 통해 구속사를 완성하신다는 것이 내 마음을 흔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활동은 온 인류에게 생명의 빛이었다. △회개의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 그의 사역의 핵심이다. △예수 사역의 핵심은 천국복음을 선포하는데 있었다” 면서, “예수의 복음은 큰 빛의 복음, 회개의 복음, 천국복음이다”고 했다.    또한 장목사는 목사로서 예수의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날마다 성경 40장을 읽고 묵상하기 △더 깊은 부르짖음의 기도와 엎드림 △선교사 정신으로 온 인류를 섬기기 △정의와 공의를 행하기 △복음 앞에 영적 기백이 뛰어난자」가 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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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내적 치유사역연구원, 165차 성서적 치유세미나
     (사)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란 주제로 165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풀어가는 영성회복과 마음의 치유를 담고 있다. 강사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박 3일간 「성서적 내적 치유로의 초대」, 「성경적 인간 이해」, 「나는 누구인가?」, 「나를 위하여 인간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성훈련(회상의기도)」, 「쓴 뿌리와 용서」, 「성령의 권능을 받으라」, 「내 마음속의 영적전쟁」, 「삶의 습관과 훈련」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었으며, 지금까지 6만 6백여명이 참여했다. 세미나에 참석했던 A성도는 “이 세미나를 통해 60년 동안 힘들게 했던 것들을 알고, 보는 시간이었고 그 모든 것들이 내 생각을 붙잡고 있는 견고한 진이었음을 알게되었다”면서 “쓴 뿌리와 상처로 인한 견고한 진을 예수님의 사랑과 믿음으로 파쇄하고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B성도는 "하나님도 세상 사람들처럼 조건에 따라 나를 사랑한다는 오해가 풀어졌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명확히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자유하다!”고 말했다.   주서택목사는 "내면적인 상처와 아픔이 치유되지 않고는 건강한 자아상과 영성을 가질 수 없다.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 어럽다"면서, "교회 안에서 성서적 내적치유사역이 목회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목사는 "치유에 대한 지식과 심리적인 이해가 치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내적치유는 감성적인 평안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속사람에 대한 실질적인 수술의 작업이기에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서적 내적치유 아카테미 과정은 신앙적 관점의 자아상 확립을 위하여 「입문과정」 「심화과정」 「전문상담사 훈련과정」 「그림으로 풀어가는 성경심리 그림과정」등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성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찾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생각습관학교」 「언약과 치유학교」, 「목회자 영성수련」 등도 진행된다. 「생각습관학교」는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그룹모임으로 감정과 인간관계에 영향 주는 생각과 습관을 찾고, 성경적인 생각의 길을 만들도록 돕는 과정이며 「언약과 치유학교」는 신·구약에 걸친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언약이 총체적인 구원임을 배운다.    또한 「목회자 영성수련」을 통해 탈진된 목회자들을 치유·회복시키고 내적치유를 목회 사역에 적용할수 있도록 돕는다. 또 「내적치유 목요모임」, 「치유상담실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적치유 목요모임」은 매주 목요일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연구원의 교육생과 동역자들이 온라인으로 강의와 나눔의 시간을 가진다. 「치유 상담실」은 상담을 통한 내적 치유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가정과 단체, 지자체와 협력으로 회복과 각종 중독자 치료사업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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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창립 11주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는 정지은작가의 나무십자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예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이 교회는 새로 지어진 교회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오픈하기로 했고 올해에는 전시회, 공연, 결혼식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음악학원의 발표회를 진행했고, 이번에 두번째로 지역의 작가인 정지은작가의 작품인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또 주변의 묵상의 길도 걸어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작품들을 통해 십자가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27
  • 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창조세계의 회복·갈등과 분열의 사회치유에 앞장   에큐메니컬 연대 간담회로 타단체 연대에도 주력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란 주제로 제 36회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여성신학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의 사업을 결의하고 총회선언문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로 다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가 선출되었고, 황보현목사가 총무로 취임했다. 김경은회장 이임사를 통해 “회장으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연대의 기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영적으로 어두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뿌리고 생명과 평화,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힘쓰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란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회장직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러나 모든 일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에큐메니컬 정신을 구현하며 사회적 약자를 도와가며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걸음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획정책위원회는 △교회여성의 날 △회보 84호 <함께 가는 교회여성> 발간 △제23회 연차대회 준비, 교회개혁위원회는 △교회여성세미나 △에큐메니칼 연대 간담회 △여성신학 아카데미 공동주관, 사회선교위원회는 △기후위기시대 생명살림 녹색환경 위한 활동 △원폭피해자 2세 쉼터 지원 사업연대 △생태기행(환경선교),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세계기도일 설명회 및 시연예배 △생명평화여성 프로젝트 기금, 국제연대위원회는 △적은돈 운동 △아시아교회여성들을 생각하는 예배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총회선언문을 통해 “동연합회는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위한 발걸음으로 선언한다”며, “하나님의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어가는 교회여성, 다양성 속에 일치로 연대하는 교회여성,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여성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해 깨어 일어나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 여성들과 함게 다양성 속의 일치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불공정, 불공평, 불균형의 문제를 깨뜨리는 기후정의를 이루어나갈 것이다”며, 위와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23
  • 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20
  • 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Rebirth:만물을 새롭게- 임동현목사                           말씀 굽는 타자기 - 김미선성도(작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거듭남의 신학내용을 정리 한 교회의 목회자가 ‘거듭남’을 주제로 진행한 시리즈 설교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설교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 같은 교회의 한 성도이자 작가의 묵상집이 함께 발간됐다.                 임동현목사   먼저 거듭남에 대한 스물한 개의 신학적인 내용을 정리한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5-20
  • 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5-20
  • "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영화 「무명」은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선을 위해 살아간 일본 선교사들의 삶을 다룬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이 6월 25일 개봉한다. 한일 관계와 기독교 선교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에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드라마가 융합된 다큐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역대 한국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이다. 고통 가운데 놓인 조선의 현실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조선어 한 마디만을 배워 1896년 조선으로 건너왔다. 수원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수원 동신교회)를 세운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한복 입은 일본인 오다 나라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승려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기독교를 접하고 깊은 회심 끝에 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당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땅, 조선에서 조선말로 복음을 전한다.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이 단체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며, “한일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2025년을 맞아 복음 안에서 양국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만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19
  • '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여성신학의 정립과 확산, 여성의 존엄성 회복, 사회와 교회의 민주화, 정의와 평화, 환경보전에 주력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이혜진·신혜진)는 1980년 4월 20일에 창립되어 올해 45주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실천적 교육과 여성신학의 확산을 위해 <사건과 여성신학>, <여성신학포럼>, <여성신학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부설기관인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상담 및 세미나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교회기관들과의 연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90년 창간된 <한국여성신학>은 작년에 통권 100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신혜진대표는 “45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면서 30주년, 40주년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결같이 여러 폭력에 굴하지 않고, 권력에 두려워 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신대표는 “여전히 여성신학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있고,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아직도 교회 안의 구조에서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여성 신학적 가치들을 창의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신학화하고 확산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교회여성들의 요구를 듣고 이들과 더 가까이 신학적 논의와 예배의식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면서, “즉 여성, 사회, 역사에 대해 넓고 긴 시각을 유지하며 이를 위해 헌신할 역량을 갖추는 일, 그것이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어떤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을지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일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럼·아카데미로 여성신학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 교회내 남성주의적 구조에 여성의 목소리 전달  이 단체가 지난 45년간 이뤄온 여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지금의 혼란한 사회와 교회 현실 속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신대표는 “우리 단체가 하는 선택의 정직성은 다른 기독교인들과 사회인들에게도 그 지향점을 공유해 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그것이 만든 길은 기독교 여성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지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한국 개신교회의 남성중심주의적 구조, 권위주의적 구조, 권력중심적 구조에 대해 언제나 예언자적 목소리, 개혁을 위한 비판적 목소리, 약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크게 울리게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여전히 크지 않은 목소리나마 온몸을 다해 외치고 싶다. 우리 몸의 중심은 바로 ‘아픈 곳’이며,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새기고, 지금 한국교회가 정치적 문제들과 복음을 실천하는 문제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민족과 국가와 사회 안에서 존재해야 할 것인지, 그 지표를 분명히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대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이 땅, 이 사회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여성 주체들의 자발적 모임이었다”며, “주로 여성들이 이 모임을 구성하고 행동했었는데, 점차 이 일에 동참하고 동의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고, 그 관심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회분위기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여 서로에게 탓을 돌리게 하는 분열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이분법을 단호히 거절하며, 여성들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소외당한 각 세대들과 청년들, 남성들이 같이 회복될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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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025-05-13
  • [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가정의 달, 그리고 가정의 주일이 돌아왔다. 예배 강단에서는 어김없이 에베소서 6장 1·3절이 낭독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순종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기성세대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 구절의 후속 절인 6장 4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를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가.    에베소서 6장과 골로새서 3장, 두 본문은 공통적으로 부모의 ‘노여움’을 경계한다. 자녀는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감수성과 문화를 품은 ‘평행우주의 존재’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와 기준을 늘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밤늦도록 휴대폰을 붙잡거나 게임에 몰두하고, 학업보다는 멋내기에 더 열중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이는 노여움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19세기 미국의 신학자 호레스 부쉬넬(Horace Bushnell)은 자녀가 부모의 신앙을 말이 아닌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한다고 보았다. 그는 “한 아이가 결코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회심보다 ‘양육’을 중심으로 신앙 형성을 보았다.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미디어를 삼가고, 음주를 피하는 행위들은 분명 신앙적 실천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소외된 이를 돌보시고, 약자에게는 연민으로 다가서며, 강자의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시는 분이다.    이 관점에서, 아이는 단순히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자, 나보다 약한 이웃이다. 우리는 종종 ‘어리니까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성인의 고함 한 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로는 안색의 변화만으로도 두려움을 감지한다. ‘어리다’는 것은 불완전함이 아니라, 성장할 권리를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노여움 없는 양육은 결코 ‘방임’을 뜻하지 않는다. 성서는 분명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한다. ‘하지 말라’는 금지와 ‘하라’는 명령이 동시에 주어지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거리 두기가 필요하고, 교훈과 훈계를 하려면 개입이 필요하다. 이 간극 속에서 우리는 균형을 요구받는다.    자녀는 이성적이지 않다. 아직 논리도 완성되지 않았다.성정이 예민하거나 부산하거나 까다로워 주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어린 아이, 타인의 논리나 세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논리를 강조하거나 또래 집단의 규칙을 세상의 규칙으로 받아들이기 일쑤인 사춘기 아이,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걸 주위로 발산하는 청년 아이... 그들은 모두 아직 ‘되어가는 중’이다. 어쩌면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자라야 할 자녀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로우시다. 우리는 그 자비를 체험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얼마나 많은 인내를 품고 계신지는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를 대할 때, 그 인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는 없을까. 언젠가는 그 사랑을 아이도 알아차릴 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아이는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리치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상상해보자. 그분이 나를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떠올려보며, 오늘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말투와 눈빛이 조금 더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그 자락이라도 닿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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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2025-05-13
  • 가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메시지 전달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작은 성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으며, 신앙과 일상, 예술과 공간이 만나는 은혜로운 초대의 장으로 꾸며졌다. 말씀을 중심으로 한 청현재이 작가의 ‘말씀그라피’ 작품들과, 김정열교수의 감각적인 신앙 디자인 작업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가정의 의미와 사명을 새롭게 조명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 청현재이는 약 30년간 말씀 묵상과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신앙 문화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해 왔다. 현재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회장으로 섬기며, 나눔, 전시, 선교지 사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에서 ‘말씀그라피’ 강의를 맡아, 말씀 중심의 캘리그라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 말씀그라피 사역자 양성도 하고 있다. 말씀이 일상과 예술, 선교의 중심이 되는 문화를 세우기 위해, 오늘도 ‘복음의 붓끝’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열교수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 교수이자, 디자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시각화하는 기독교 예술 교육자로 오랜 시간 복음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신앙적 가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시각디자인 작업과 콘텐츠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다수의 기독교 디자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과 문화를 연결하는 선교적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지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자들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은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면서, “전시 제목처럼, 오늘도 각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집으로 세워져 이 시대를 밝히는 복음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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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8
  • 한국기독교미술인협, 창립 60주년 특별기획 전시..기독교문화예술 기반과 확장을 모색키로
      작가들이 예수의 열두제자를 작품으로 승화 작품 감상과 배경설명으로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은 한국선교 140년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릴레이 전시 강연 프로젝트 「예수님의 열두제자 작가전」을 진행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일곱차례의 전시와 강연을 통해 기독교문화예술의 기반과 확장을 모색하기 하고, 기독교미술의 선교적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매달 열두제자를 각각 한 작가가 맡아 그에 대한 작품을 전시하고, 신학자들이나 기독교평론가들이 특별 강연도 하며 총 84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7번의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차로 진행되었고, 차례로 오는 5월 10일부터 24일, 7월 19일부터 8월 2일, 8월 16일부터 8월 30일, 9월 13일부터 9월 27일,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 12월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신미선회장은 “선교라고 하는 것이 지역선교도 너무 당연하지만 또 하나의 관점으로는 문화예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예술작가들이 성경적 기반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전시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회장은 “그래서 이 복음과 관련한 작품을 더 많이 작업해 전시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해내자는 것이 선교 전략이다”며,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릴레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이번 전시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예수님을 따라 고난의 삶을 산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다”면서, “이 작품들을 통해 복음의 생명이 온 땅에 흘러가기를 바라고 그렇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일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상설갤러리에서 오픈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이날 4월 열두제자의 작품을 담당한 작가들에게 참여증서를 수여했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소개했다. 4월 참여작가는 마태-강승애, 맛디아-강명순, 베드로-김창희, 빌립-최명룡, 시몬-김동영, 안드레-원문자, 야고보-김홍태, 다대오-윤석원, 도마-방효성, 요한-손문자, 야고보-서동혁, 바돌로메-전명자이다. 또한 신회장은 열두제자 각 인물의 특징과 역사적 사실에 관하여 설명하며, 앞으로 작가들이 표현해 낼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었다.    이날 「그림으로 신앙하기-미술가와 관람가의 대화」란 제목으로 장원철목사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장목사는 “작가들은 작품을 그리기 전에 묵상하고, 또 그리면서 말씀을 생각하는 등 그림으로 신앙하는 것이 익숙할 것이다”며, “작가들은 관람가의 입장으로 그들이 어떻게 작품을 보며 신앙을 할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목사는 “사람들은 작품을 볼 때 먼저 인식한 후 해석하고 느낀다”면서, “제목으로, 그림으로 성경을, 성경으로 그림을 읽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장목사는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이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란 말씀이 있다”며, “하나님도 인식을 하고 그에 대한 해석을 한 후 좋았다란 정서적 반응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회장은 “성경을 가지고 작업을 했다면, 그림에 대해 설명할 때 자연스레 성경에 대해 얘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선교하는 것이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로 선교가 더욱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4-29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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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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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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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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