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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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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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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서 목사임직식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전광역노회는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대전광역노회(노회장=박만배목사)는 지난 12일 유향교회에서 목사임직식 및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임직자들이 복음전파와 목양에 전념하도록 격려했다. 서기 이칠영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회록서기 김용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노회장이자 신학교 총장인 박만배목사가 「그리스도의 훌륭한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박만배목사가 학위수여식을 진행했으며, 박 신목사가 임직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순서는 부노회장 김용원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해문씨와 최단열씨가 목사로 임직했다. 또한 전해문씨, 권정숙씨, 장미영씨, 정성천씨가 학위를 수여했다. 임직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저희들의 목사임직예배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사명자로 첫 걸음을 내딛는 저희들에게 선배목사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도와 충고를 부탁드린다”면서, “아울러 오늘의 저희들이 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성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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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 대전광역노회서 목사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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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74회 정기총회
- ◇ 다음회기 임원으로 선출된 임원들이 강단에 올라 회중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교회에서 제 74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회기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음 회기를 섬길 새 임원을 선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601명 가운데 5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개회예배에 이어 정기총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무 엄진용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회장 정동균회장의 기도와 부총회장 이장균목사의 기도, 그리고 이영훈목사의 설교와 재단법인 이사장 박광수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말씀을 전한 이영훈목사는 “지난 70여년 동안 총회는 성령의 역사와 함께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다. 오늘날 우리 총회는 세계가 주목하는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만 취해서는 안된다. 시대의 도전 앞에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의 거룩한 사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세속적 가치가 교회 안으로 스며들며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키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다”며, “세상의 흐름에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르 따라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 동 총회는 헌법 개정을 통해 현행 헌법상 만 30세부터 만 70세까지인 목사 임직 연한을 만 30세부터 만 74세까지로 수정해 목사안수 받을 수 있는 기한을 연장했다. 그리고 총무의 임기는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다. 또 다음 회기를 섬길 임원을 다음과 같이 선출했다. △총회장 정동균목사(서울남부교회) △부총회장 엄진용목사(동탄교회) , 박형준목사(평택중앙교회), 손문수목사, 안병광장로(여의도교회) △총무 강인선목사(전 기하성 서기) △서기 엄태웅목사 △회계 양병렬목사 △재무 정홍은목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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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74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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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작가의 「살게 하시는 이」
- 정미경작가의 「살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지만 이후에 영원한 천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살게 될 것을 바라보고 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을 때에 실라와 함께 기도하고 찬송을 한다.그때에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흔들리고 모든 문이 열리고 그들을 묶은 줄이 모두 벗어진다. 간수가 깨어 죄수들이 도망친 것으로 착각하여 칼로 자결하려 할 때 바울이 자신들이 거기 있음을 고하여 이를 말리니 불을 밝혀 확인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간수는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물을 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행16:25-31) 비록 무덤 속에 있지만 모든 믿는 자가 부활하여 천국의 가족이 된 것 같은 의인화 된 꽃들로 소망이 넘치는 작품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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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작가의 「살게 하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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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서 개교 72주년 기념예배, 근속패도 수여
-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사진)는 지난 1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하나님 은혜 속에 걸어온 72년을 감사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믿음과 헌신을 다짐했다. 피영민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목사(만남의교회)의 대표기도 후 김진수총학생회장이 사무엘상 2장 6절과 7절 성경을 봉독했다. 「살리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한 이 욥총회장은 “지방대학들이 겪는 위기를 우리도 겪고 있지만, 우리가 어떤 ‘노’를 잡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교단 목회자들과 교직원, 학생들이 하나 돼 희망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미이사장과 피영민총장이 근속한 교직원에게 근속패를 수여했다. 10년 근속패는 김정봉교수, 임도균교수, 허 준교수, 최성민직원, 20년 근속패는 장은진교수, 주소희교수, 30년 근속패는 윤석금직원, 법인표창은 이재문법인국장, 이주영직원 등이 받았다. 또 이은미이사장의 기념사와 교단 기관장협의회 회장 강형주목사를 비롯해 한국침신대 특임교수 최경옥박사와, 총무 김일엽목사가 축사를 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 또한 영상으로 한국침신대의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것에 축하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침총회는 한국침신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점심을 제공했고, 권용도장로가 3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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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서 개교 72주년 기념예배, 근속패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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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서 전국 임원대상 정책세미나 성황
-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전국임원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당당뉴스 심자득기자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원주 오크벨리리조트에서 전국임원 정책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국내 11개 연회 감독과 각 지방회 감리사와 3부 총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도와 전도운동을 통한 감리교회의 부흥을 모색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저의 임기동안 집중하고자 하는 방향은 기도와 전도운동이다. 영성의 기본인 기도운동으로 복음주의에 기초한 감리교인의 신앙을 굳건히 교회의 생명인 전도에 집중함으로써 ‘잃어버린 양’을 되찾자는 ‘두 날개 운동’이다”면서, “이번 임원정책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연회와 지방회에서도 담당자를 조직하고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감리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번 임원정책세미나는 비록 짦은 일정이지만 전국의 감리사님들과 3부 총무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기에 귀하고 소중하다”면서, “6월의 대통령선거에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감리교회의 희망을 통한 도약과 동행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신앙의 기본인 말씀과 기도를 앞세워 교회의 존재 목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과 주님꼐서 부탁하신 선교적 사명에 최선으로 임한다면 새로운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러한 기능성을 확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세움으로써 ‘희망.도약.동행’에 도화선으로 작용하는 임원정책세미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기획실장서리 함영석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시작예배에서는 성북지방회 감리사 하정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김정석 감독회장이 「복음 중의 복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각 부서별 모임에서는 △감리사 △선교부 △교육부 △사회평신부 등으로 나뉘어져서 진행됐다. 강사는 본부임원이 맡았다. 이 시간에는 감리사의 역할이 공유됐다. 또한 본부에 기획행정실을 비롯한 각 부서의 역할과 사업과제를 전했다. 저녁시간에는 기도운동에 대해서 빅+백용현목사가 전했으며, 전도운동에 대해서 이현식목사가 전했다. 다음날 아침기도회에서는 서울남연회 감독인 유병용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경기연회 감독 서인석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아침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감리교회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회별시간은 각 연회 감독들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마침예배는 중부연회 감독 황규진목사의 설교와 동부연회 감독 우광성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기념 및 존 웨슬리 회심 287주년 기념성회를 각 지방회별로 진행하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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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서 전국 임원대상 정책세미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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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서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
- ◇예장 통합측 사회선교위원회와 광주지역 3개노회는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영걸목사) 사회선교위원회와 광주지역 3개노회는 지난 15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및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사회선교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사회선교위원장 임채일목사는 “우리는 오늘 젊은 신학도 문용동전도사님을 특별히 기억한다. 그는 도청 지하 TNT 폭발이라는 더 큰 참극을 막기 위해, 이웃의 생명을 지키려는 뜨거운 신앙심으로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면서, “뇌관을 제거한 후에도 끝까지 도청에 남아 항쟁하다 순직하신 그의 거룩한 희생은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며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사회선교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깊이 새겨준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름받아, 불의에 맞서고 상처를 치유하며 화해를 이루는 사명을 받았다. 우리 사회위원회도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며 인권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45년 전 광주의 그 간절한 외침은 오늘 우리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여전히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채일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광주노회장 정주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증경총회장 채영남목사가 「자유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총회사회부장 김선우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호남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 장경태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황민효목사는 “오늘날 우리사회는 여전히 여러 도전과 과제 앞에 놓여 있다. 이 기념예배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거룩한 소명인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아가 우리 대한민국이 억압과 통제 대신 자유와 인권이 꽃피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통합을 이루며, 거짓과 불의가 아닌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고, 우상과 무속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전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장 이승철장로는 “현재 우리총회는 문전도사님의 귀한 희생을 ‘순직’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이는 그의 헌신을 교단적으로 기억하려는 소중하고 마땅한 결정이다”면서, “더 나아가 우리는 그의 마지막 모습에서 ‘믿음으로 죽음까지 이긴’ 강인한 순교자적 정신을 발견한다. 그의 희생에 담긴 신앙과 진수와 그 숭고한 가치가 우리교단과 후대들에게 더욱 깊이 새겨져,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귀감으로 바로 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용동전도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사역하던 상무대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할아버지 한 명이 구타당하는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부상자구호와 헌혈운동 등을 했으며, 계엄군이 물러난 도청 지하 무기고를 관리했다. 그리고 무기고를 지키다가 계엄군에 총탄에 맞아 순직했다. 지난 2016년 총회에서 총회 순직자로 지정해 달라는 건이 허락되어 현재 순직자로 인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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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서 문용동전도사 순직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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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
- ◇ 한국교회봉사단이 해외봉사자들이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품을 나누고 있다. 서해안 기름유출 당시 기독교의 헌신적인 활동이 계기 한국교회봉사단(총재=김삼환목사·한교봉)은 지난 2002년에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로 활동한 이후, 2007년에 발생한 서해한 기름유출 사건을 계기로 한국교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알리고 있다. 2007년 12월에 충남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사고로 선체 구멍을 통해 1만여톤의 원유가 서해안 만리포 주변 해안가를 뒤덮어 서해바다가 죽음의 바다로 변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사고가 나자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 123만명이 태안 앞바다를 찾아 밀려온 기름을 닦아냈다. 이중 한국교회의 자원봉사자만 80만명에 이르렀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회봉사단’ 즉 한교봉이 창립됐다. 이때 서해안에서 벌어진 기름유출 사고 직후 한국교회가 벌인 활동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교계에서는 한국교회사에서 ‘3·1운동 이후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이었다는 평가를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창립된 한국교회봉사단은 이후로 한국교회의 태안 앞바다 살리기 운동을 기억하고 기념하며, 17년간 국내외로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해 왔다. 한교봉의 구호사업은 크게 국내사업과 국외사업, 두 가지 방향으로 나누어진다. 국내사업으로는 먼저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부활절, 추석, 성탄절 등의 중요절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단이 지원하는 소외계층 대상은 주로 쪽방촌 주민, 노숙인, 다문화가정, 이주 노동자, 실향민 어르신, 그리고 희귀난치성 환우이다. 이들에게 준비한 선물과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절기를 맞이하여 단순히 선물을 구매하여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선물을 포장해서, 온기가 있는 선물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우크라이나·팔레스타인·미얀마 등 해외 난민지원 앞장 또한 △희귀난치성 질환 가족 돌봄사업이다.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질병에 대해 알리고 도움처를 찾아 캠페인, 캠프, 영양제 지원 및 협약식 등을 맺는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한국교회봉사단은 2011년 일명 ‘신경근육계 희귀난치성 질환자’인 루게릭 환자들을 위해 영상제작과 지원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연세대 세브란스와 협약식 맺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엔젤만 증후군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한 캠프 지원 및 영양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할머니들의 새 거처인 '우리집'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또 다른 거처인 '나눔의 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요 집회를 통해 일본 사과와 배상 책임에 관한 예배를 진행하고, 때마다 할머니들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점점 잊혀져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월호피해자 지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원폭피해자 지원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의 해외사업으로는 먼저 △팔레스타인과 시리아 난민 지원사업이다. 동단체는 시리아 및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를 위해 현장 조사팀을 파견하고, 이 조사를 통해 필요한 생필품과 푸드패키지 및 지원 영역을 갖춰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겨울나기 물품지원사 식량과 의료,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헤르손 지역에 한방과 양방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국형 보건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한을 포함해 △미얀마 난민 생필품 및 식량 긴급지원 △필리핀, 인도네이사 태풍 피해 지원 등을 통해 열방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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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사랑의 실천으로 복음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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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서 제2회 성결복음축제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최동규박사)과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박사), 사중복음연구소(소장=오성욱박사), 성결복음선교회(대표=신성철목사)가 지난 2일 성결복음축제를 동 대학 존 토마스홀에서 진행했다. 이 축제에는 신학도들이 모여 성결복음에 관한 주제강연과 질의응답 및 기도회로 참석했으며, 성결한 삶과 사역을 다시 결단하는 시간이되었다. 이날 행사 1부 주제강연에서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박사는 「웨슬리 신학의 현대적 의미와 성결교회」라는 주제를 통해 성결교회의 신학과 웨슬리신학의 관계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 그리고 성결교단의 교리적 신학의 뿌리에 웨슬리신학이 있음을 밝혔다. 황총장은 성결교단의 ‘사중복음’의 깊은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웨슬리의 신학적 특성을 빼놓고 이해할 수 없는데, 이러한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에는 체험적 사건을 지시하는 ‘성령론적’ 특징과, ‘종말론적’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은 세속적인 이성주의와 합리주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말하는 사건을 선포하고, 또한 개인의 내면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체험적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서 웨슬리 신학과 사중복음은 현대적으로, 특별히 후설 이후로 발전된 ‘현상학’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신대 전임 총장인 한영태박사는 「존 웨슬리 그리고 성결」이란 강연에서 루터와 칼빈으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이 웨슬리에게서 완성되었음을 밝혔다. 한박사에 의하면 루터신학의 주제는 구원의 방법에, 칼빈신학의 주제는 구원자 ‘하나님’에게 있었고, 웨슬리에게서는 그 구원의 대상인 ‘인간’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교개혁의 완성자인 웨슬리의 구원론의 중심에는 성결이 있는데, 즉 죄인이 칭의되고 거듭날 뿐 아니라 성결한 신앙의 단계까지 성장해야함을 의미한다. 끝으로 한 박사는 이러한 거룩함의 요구가 오늘날 한국교회에 강하게 요청되며, 진실로 성령으로 거듭나며 성령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요구됨을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안성우목사는 「미디어 사역과 목회자의 성결에 대한 이론적 소고」라는 주제를 다루며 오늘날 미디어사역의 양면성에 대해 다루었다. 미디어는 현대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파함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미디어 사역의 단점은 특정인물에 대한 우상화를 야기시킬수도 있다는 점이다. 안목사는 이런 양면성을 인정하며 미디어라는 매개를 많이 사용하는 목회자들은 특별히 ‘자기우상화’라는 죄를 조심해야할 것을 지적했다. 그러기위해 미디어사역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는 ‘성결’임을 말했다. 이어진 2부 질문과 질의응답시간에는 신대원 학생들의 질의에 대해서 강사들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결한 목회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역자들은 어느정도 미디어전문가가 되어야 할 것인가?’와 같은 실제적인 질문들이 있었다. 3부 기도회에서는 30분간 김성원 웨슬리신학연구소장의 인도로 성결한 삶을 위한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성결복음에 헌신하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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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서 제2회 성결복음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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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말씀연구소서 예수학교 6기 모임
- ◇예수말씀연구소는 생거진천교회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예수말씀연구소(소장=소기천교수)는 지난 13일 생거진천교회(담임=김동환목사)에서 예수학교 6기 첫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예수학교는 다둥이자녀를 둔 목회자를 강사를 세우며, 농어촌교회와 선교사를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13일 강연에서는 35년 전에 통합측 김해교회의 파송을 받은 에드워드 김홍근전도사가 베이트 예슈아 유대인선교사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간증했다. 김전도사는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미국과 독일에서 선교사들을 훈련해 이스라엘로 파송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유럽에 흩어진 우크라이나 신학생을 훈련해 지난 2년 동안 1,000개의 교회를 개척했다”면서, “앞으로 1,000개의 교회를 더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몽골인 마라나타교회(담임=수랭목사)에서 배신효, 서영순선교사가 간증을 한다. 두 선교사는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선교를 수년간 감당했다. 특히 다둥이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에 대해 고백한다. 23일부터 27일까지는 일본 오사카에서 모임이 진행한다. 하지마목사와 김재희선교사의 기도의집 오픈행사와 세이코학교 채플설교를 담당할 소기천교수는 「그 이름」과 「서로 사랑하라」제목의 설교로 일본인에게 복음을 전한다. 다음달 24일은 5남매를 양육하면서 목회하는 시흥전원교회(담임=오종탁목사)에서 모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목사가 노숙자 사역을 소개하고, 동시에 LA 통합교육국과 특수교육과 교감인 박세미나박사가 강연한다. 7월 1일에는 지난달 교회를 시작한 하늘빛교회(담임=김성의목사)에서 LA 아주사대학의 이희갑교수가 샬롬 그로브사역을 소개하면서 하시엔타 하이츠에서 목회하는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장 소기천교수는 “장신대 정문 앞에 예수말씀연구소를 연 지 19년이 지났다. 그동안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영어캠프와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와 선교사를 위한 선교학교와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를 하나로 묶어서 예수학교를 열게 됐다”면서, “향후 다둥이 자녀를 둔 어려운 신대원 졸업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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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갈등조정’하는 ‘화합의 공동체’로
-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촉발된 내란사태 이후, 한국사회는 극도로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극우세력의 혐오조장, 폭력선동, 경제적 이득 취득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에서도 심각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현재 탄핵심판 문제로, 정치적 의견 차이로 교회내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건강한 신앙생활의 방향과 화합의 교회공동체가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시기이다. 탄핵심판 선고결과 상관없이 통합의 계기되어야 사회를 분열시키는 반복음적 행위에 단호히 반대 ◆교회는 분열 멈추고, 갈등 조정하는 역할로 ·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의 김영한교수는 “우리 뜻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기독교는 사회혼란을 부추기기보다 조정자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헌재판결이 한국사회의 신뢰회복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교수는 “교회가 사회적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면서, “탄핵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해서 적그리스도로 몰아가서는 안되고, 진보 진영에서도 보수 기독교계를 극우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화합을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주주의의 실현의 출발점은 헌정질서를 짓밟은 윤석열대통령의 파면이다”면서도, “헌법재판소가 내릴 결정을 정계, 시민사회, 종교계 모두 수용하고, 우리 사회를 더 민주적인 구조로 만들어가는 일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단체는 “교회의 소명이며 존재 이유는 증오가 아닌 사랑이다”며, “교회의 일원이면서 사회 구성원 그리스도인-시민은 증오를 부추기며 사회를 분열시키는 반복음적 행위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구조 전환과 성도들의 참여 필요 · 하나세정치신학연구소의 박성철목사는 목사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교인들의 특정 정치 이념으로 유도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교회는 정치신학과 기독교 정치윤리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정교분리란 국교와 같은 억압적 종교 체제에 대한 비판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리스도인이 정치적 영역에서 분리되어 있어 자유롭다는 의미가 아니다. 신학적 기반으로 건강한 기독교 정치윤리가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목사는 “모든 성도들이 교권주의적 왜곡이나 종교의 정치도구와 앞에서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혹은 ‘그것은 신앙의 가치에 위배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것만으로도 일반성도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때, 그런 흐름들이 모여 결국 거대한 죄악을 무너뜨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태목사(주님의 보배교회)는 교회 내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도 공공성을 실천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김목사는 “지나친 목사중심의 교회 운영은 위험성이 크다”며, “목사의 잘못을 저지할 수 있는 구조적인 장치가 교회안에서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성도들도 각 사람이 분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 안에서 충분한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성경말씀을 올바르고, 통전적으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교육과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바른 상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 내에서 관련 서적에 대한 독서토론회 등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청년과 사회적 책임 · 이번 사태를 통해 기성세대들만의 대립이 아닌 청년들의 참여와 목소리도 커지며, 교회 청년들의 입장도 들어야 할 것이다. 지난 7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국교회 청년들이 바라보는 12.3계엄과 탄핵정국에 대한 얘기를 듣고, 현상황을 성찰하기도 했다. IVF의 유희정간사는 “청년들은 공동체의 경험이 적고 기초 신앙교육이 중요해 이것들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면서 정치적 성향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말했다. 유간사는 “이런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 내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폐쇄적이고 방어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음을 깨달았고, 한국기독교는 순응과 복종을 강요하는 경향이 여전히 강한 것 같다는 점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덕만교수는 “현재 성도 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아마 실제 통계보다도 훨씬 적을 것이다. 그 중 젊은 세대는 계속해서 나가고 있다”면서, “이것에 주된 원인은 물론 세속회 현상이기도 하지만 한국주류교회들의 끊임없는 스캔들이 교회를 혐오집단으로 보게 만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교수는 “이런 것들에 대한 위기감을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며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서, “나라도 당장 옆에 있는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깨어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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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갈등조정’하는 ‘화합의 공동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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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빛이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이 만드신 태양 등 자연계의 빛이 있고, 또 하나는 피조 되지 않은 빛이 있는데 그 빛은 태초에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비추시는 빛이다. 한편 사람도 하나님이 지으신 아담과 그의 후손인 인간들이 있으며,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지음 받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하나님이시면서 성육신하신 인간 예수이시다. 만약에 하나님 자신이 성육신하지 않고 성부 하나님 본체 그대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다면, 하나님 자신은 형이상학적 존재로서 고통을 체휼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경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시며 인간이신 예수님은 인류를 죄와 파멸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쏟으며 육체적 고통, 정신적, 영적 고뇌를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 감사하며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은 절망과 희망의 교차점이 곧 십자가라고 하였다. 바울도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고 하였다. 성 프란시스는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은 뒤, “오! 주님 제가 죽기 전 저로 하여금 저의 육체와 영혼이 십자가의 고통을 체험하게 하시고,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을 사랑하신 뜨거운 사랑을 저의 마음속에 간직하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였다. 주안에서 믿음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2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뜨거운 피가 지금 우리의 가슴에 떨어지고 있으며 그 피가 마음속에서 회개와 사역의 동력으로 역사하고 있다. 공생애를 마감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마디 말씀은 마치 그의 공생애 초에 산상에서 선포하셨던 팔복에 대한 결론과도 같이 진귀한 교훈을 남기셨다. 그중에 마지막 운명하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신 말씀은 인류 구속의 위대한 과업을 완수하였다는 승리의 외침이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룬 개선의 부르짖음이요, 사탄의 왕국을 정복한 승리의 함성이었다. 십자가와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며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희생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은 이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해서 만민이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 /예장합동선목측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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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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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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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갈등 조정자의 역할을 감당하자
- 지난해 12월 3일 있었던 윤석열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로 한국사회는 양극화 현상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분열을 멈추고,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로 나가야한다. 예수님은 팔복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라고 말씀하신다. 히브리서 12장 14절에서도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로마서 12장 18절도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말하고 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과 19절에서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 곳곳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화평함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과도 화평함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화목하게 하는 조정자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상임대표이자 기독교학술원 원장인 김영한박사도 이러한 사실을 잘 지적하고 있다. 김박사는 ”우리 뜻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기독교는 사회혼란을 부추기기보다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교회가 사회적 갈등을 키우기보다는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분열로 인한 피로도가 상당하다. 특히 상대진영을 악마화하는 모습이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타파하고,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화목하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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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갈등 조정자의 역할을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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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주께 우리를 드리는 성화의 사순절
- 사순절에 묵상, 대 자연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단장으로 한창이다. 우리의 신앙에도 사랑 더하기의 날들을 고대하며, 주님의 십자가 사역으로인한 새 언약 성취에 감사를 더한다. 그 사랑을 본받는 신앙, 주께서 대속의 제물이 되어주신 것처럼 겸손과 주를 사랑하는 일에 성화의 날들로 드려지길 기도드린다. 묵상의 기도는 말씀대로 행함을 불러 일으킨다. 성경의 기록목적(딤후3:15~17)과 주께서 대속제물이 되어주신 이유를 (벧전2:21)연계케 한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곧 주를 본받아 좇는 십자가의 몫에 증거이다. 거듭나게 하신 목적과 부르신 몫에 테인 십자가, 이를 행할 때 충만한 기쁨이 온다. 흠 없으신 주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언약대로 죽음과 부활을 나타내 창조주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되심을 확증시켜 좇게 하셨다. 아버지의 뜻에 자신을 드리신 주의 그 사랑의 확증이다. 우리가 행할 사랑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구속사역에 순복이다. 영생에 소망을 둔 새 가치관으로 져야 할 멍에이다. 주의 자녀들은 범사에 감사하는 믿음으로 주의 복음이 편만히 펼쳐지도록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여 쉬지 않는 기도로 말씀에 화답케 하신다. 주님과 동행하는 여정, 은혜의 날들은 날마다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이웃을 위한 사랑에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성화이다. 이 몫에 자기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마땅함이다. 성령과 동행하는 십자가의 몫은 복음을 들었던 자들이 주의 자녀가 되게하는 긍휼로 선한 일이다. 주님을 상고하며 동행하는 사순절, 주의 백성으로 회복하게 하는 몫에 십자가를 지는 사랑 실천을 알고 좇게 하시는 묵상이다. 먼저 된 자들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전도에 십자가를 진다. 서로 사랑으로 도모케하시는 성령의 내주하심과 지혜로 그 뜻을 좇는다. 한 몸을 이룬 거룩한 자들로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보배로운 십자가 복음을 세워가는 연합이다. 사랑을 더하려 겸손히 기도드리는 사순절. 생명 주시어 맡겨주신 몫에 화답하는 성화의 기간이다. 주님의 그 자취를 좇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계명 지킴에 사랑을 실천케 하신다. 새로운 피조물로써 주님의 뜻에 화답이다. 믿지 아니하는 이웃들을 복음으로 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하여 생명에 이르게 하는 주의 제자화이다. 딛2장14절로 인도이다. 이웃 사랑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들의 본분이다. 곧 주님의 자취를 좇는 사람의 본분은 여호와를 경외하여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선이다. 이는 지식의 근본이며 성경을 알고 좇게 하신 목적이다. 주께서 지체들의 서로 사랑으로 이웃 사랑하여 복음으로 생명에 이를 수 있도록 원하셨다. 화목케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다. 이웃 사랑의 실천은 이 말씀에 순복이다. 이를 지켜 주의 제자화가 되도록 십자가로 행케 하심이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하심에 주의 동역자들로 화답하게 하시는 여정, 더 성화의 날들 사순절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하심에 지혜를 주셨다. 믿음의 온전은 복음을 전하여 주의 계명을 지키는 일로 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의 본분, 거룩한 십자가를 지고 주와 동행하여 새 생명을 얻게 하는 존재의 목적이다. 사랑은 주의 말씀이 능력이 되어 온전히 성화의 날들로 하나님에 의한 겸손이다. 사순절의 묵상이 제자화로 푯대를 향해 달리게 한다. 주님을 본받아.../오이코스대 교수·바이블아카데미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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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주께 우리를 드리는 성화의 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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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3회) 그리스도인의 삶- 인자와 진리의 아름다움
- 하나님은 인자(사랑)와 진리이신 주님을 통해 구원함을 받게 하셨다. 자신의 의로운 행위로 죄악을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오직 주님의 그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죄악에서 떠나게 하신다.(잠16:6) 주님 십자가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우리의 죄악을 소멸하는 길이다. 십자가의 사랑은 죄악이 주장하지 못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를 사도바울은 ‘생명의 성령의 법’(롬8:2) 아래 있다고 하였다. 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악에서 떠나게’ 됨을 알 수 있다. 사람의 행위는 자신이 만족을 구함이 아니요,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행위라야 한다. 이로인해 원수도 무릎을 꿇게 하신다.(잠16:7) 주님의 행위는 살아생전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을 만족시키며 그의 기쁨이 되었기에 사망에서 부활로 나올 수 있었음을 계시하셨다. 믿음의 근거는 십자가의 사랑에서 시작한다. 이 사랑을 힘입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다. 이러한 믿음은 참으로 안정적이며 우리로 영적인 부를 누리게한다. 십자가의 은혜를 의지하는 자를 복이 있게 하셨다. 십자가의 원리를 믿는 자들에게는 좋은 것을 얻게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십자가를 의지하여 겸손히 그의 길을 걷는 자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에 이른다. 항상 십자가의 은혜를 경외하는 자마다 복되게 하신다.(잠28:14) 주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생명에 이르며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잠19:23) 십자가의 은혜를 묵상할수록 복되게 하시나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자가 악에서 떠나는 길은 오직 주의 길을 묵상하고 경외하여 우러러보는 것이다.(잠19:23) 신자가 마음에 요구하는 많은 욕심은 교만하여 정죄를 받게 한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잠23:17) 하셨다. 오직 주의 십자가의 승리를 경외하며 묵상할 때 ‘풍족하게 하신다.(잠28:25)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것을 알아야한다.”(렘2:19) 우리가 주의 십자가의 길에서 떠나면 완고해 질 수 밖에 없다. 주의 십자가의 사랑을 힘입어 그를 경외하며 선을 행하게 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선을 행함으로 해함이 없게 하셨다”(벧전3:13) ‘선한 눈을 가진 자’(잠22:9)로 사는 것이 인자와 진리의 아름다움이다. 이 땅에 ‘생명의 떡’(요6:48)으로 오신 주님을 경외하는 길이기 때문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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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3회) 그리스도인의 삶- 인자와 진리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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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5) 오 사랑아
- 아7:5에서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신부성도의 머리는 칼멜산 같고 그녀의 머리카락은 자주빛 같으니 왕이 그 흘러넘친 것에 매여 있도다. 신부성도의 머리카락을 칭찬하신다. 또 왕이 신부의 흘러넘치는 머리카락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왜 그럴까? 이는 말씀을 증거하여 한생명, 한생명 다른 영혼을 살리고 있으니 그 말씀의 지혜와 지식의 영적 부요가 넘치고 있음을 가리킨다. 신부성도의 머리카락이 자줏빛을 내며 한 올, 한 올 굽이쳐 흘러 내려진 모습에 왕의 마음이 매료되었다. 신부성도의 머리카락이 엉켜 붙거나 지저분한 것이 아니라 한 올, 한 올 굽이쳐졌다는 것은 주님이 주신 말씀, 즉 말씀의 지혜와 말씀의 지식이 충만하게 있다는 것을 계시한다. 신랑 예수님이 주신 그 말씀을 증거하여 한 생명, 한 생명 살리는 역사를 계속 하는 신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를 한 올, 한 올 흘러넘친 자주빛 같은 머리타래로 계시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는 왕이신 신랑 예수님의 마음이 홀딱 신부에게 빼앗긴 것이다. 7:6 오 사랑아, 너는 어찌 그리 어여쁘고 아름다워 즐겁게 하는가! 지금까지는 신부를 ‘나의 사랑’이라고 호칭하였는데(아1:9, 4:1, 6:4등) 이제는 ‘나’와 ‘너’의 구별이 없어지고 ‘사랑아’ 하나로 호칭했다. 이렇게 발전된 것은 신부성도의 신앙이 계속 성숙 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종전에는 신부가 신랑을 사랑할 때 ‘나의 사랑하는 이여’라고 하였고, 또 신랑이 신부를 사랑할 때 ‘나의 사랑아’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나와 너의 구별이 없어지고 완전히 하나가 된 것이다. 이는 요17:21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그들 모두를 우리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다. 이 말은 아버지와 예수님이 구별 없이 하나이신 것같이 제자들도 그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이다. 현재 신부성도의 신앙 위치는 내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계셔서 주님과 내가 구분되지 않고 하나가 된 것이다. 또 신부성도를 보고 ‘어여쁘다’고 하신 것은 1~5절의 지금까지 신부의 모습 때문이다. 특히 신부성도가 어디를 가든지 어떤 환경에 놓여있든지 주저 없이 담대하게 신랑 예수님을 증거하기 때문에 이를 어여쁘다고 강조하신 것이다. 또한 신부성도가 ‘아름답다’는 것은 신부가 오직 주님의 사랑 안에서 기뻐하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는 신앙으로 살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이 다 주신 것으로써 좋게 여기며 은혜로 받고 있다. 또 ‘즐겁게 한다’는 것은 그녀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음을 가리킨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분이 존재하시는 것과 그 분이 자기를 열심히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하였다(히11:6). 이와같이 신부성도는 주께서 재림하셔서 자기에게 첫째부활의 영광을 주실 분으로 믿고 달려감으로써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있는 것이다. 7:7 네 이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가슴은 포도송이 같구나. 신부성도의 영적인 키가 종려나무 같이 쭉 뻗어나 있다는 것이다. 종려나무는 신34:3에 ‘여리고 성읍은 종려나무 성읍’이라고 하였다. 즉 승리의 의미가 종려나무이다. 종려나무 성읍인 여리고는 주의 말씀과 주의 방법으로 정복했기 때문이다. 즉 7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돌고 마지막 날은 일곱 번 돌고 외치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외쳤더니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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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5) 오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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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이순배작가의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는 작품은 이사야서 53장 5절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표현한 것인데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 탄생 약 700 년 전의 인물로서 다른 선지자(예언자)들 보다 많은 예수님의 일생을 정확히 예언하여 대 선지자로 일러지는 인물인 것이다. 특히 이사야서 53장은 고난에 대하여 상세히 예언함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특별한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장면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다는 말씀을 표현하고 있는데 고난 당하시는 예수님의 표정을 아크릴 물감으로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가시 관에 찔림으로 피를 흘리시는 장면이 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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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배작가의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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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4] 네 머리는 갈멜산 같다
- 7:4에 ‘신부성도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모리 땅 헤스본에서 이루신 역사가 전부 헤스본의 연못에 비춰졌다는 것을 계시한다. 즉 하나님께서 시혼 왕을 격동시키고 그를 진멸하여 그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유업으로 주신 사건이 헤스본의 연못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는 눈이 신부성도의 눈이다. 헤스본의 과거 역사처럼 영광의 복음을 증거하고, 주 재림의 예언의 말씀을 증거할 때, 헤스본 왕과 같이 대적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증거하는 자신에게 영광을 더하게 하시는 복된 역사임을 보는 것이다. 또 대적자를 멸해버리고 그 기업을 자신에게 주신 것을 믿는 신부성도이다. 이같은 신앙안목이 곧 일원론적 신앙관이다. 장차 7년 환란날에 적그리스도가 생사여탈권을 쥐고 잔인무도하게 교회와 성도들을 짓밟게 될 때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 연못에 비친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은 신앙안목을 가졌다면 절대 위축되지 않는다. 오히려 적그리스도를 하나님이 세웠다는 것과 하나님의 종과 백성들을 그에게 붙였고 그로 대적하고 짓밟게 하셨다는 것과 이런 역사가 곧 우리에게 영광을 더해주시기 위한 복된 것으로 받게 된다. 이것이 일원론적 구원관을 가진 신부의 안목인 것이다. 또한 신부성도의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다마스커스는 해발 700미터 고원지대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도시로서 역사와 전통이 유수한 곳이다. 이곳에 세워진 망대는 훌륭한 다마스커스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다마스커스를 내려다보고 있다. 다마스커스를 내려다보는 망대같이 신부성도의 콧대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신부성도가 지극히 높은 소망, 즉 하나님의 종의 높은 차원의 위엄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계시한 것이다. 그러한고로 신부성도는 헤프게 행동하지 않으며 지극히 위엄과 존귀함을 가지고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신부의 코가 레바논의 망대 같다고 하신다. 7:5 네 위에 있는 머리는 칼멜 산 같고 네 머리의 머리카락은 자주빛 같으니, 왕이 그 흘러넘친 것에 매여 있도다. 모든 거짓선지자들을 멸하고 승리한 산이 갈멜산이다. 왕상18:19에 엘리야가 칼멜산으로 모든 바알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게 하였다. 그곳에서 바알 선지자들의 신은 가짜이고 엘리야가 섬기는 하나님이 참된 하나님이라는 것을 나타내 보여서 믿게 하였고,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붙잡아 키손시내에서 죽였다. 이와같이 신부성도의 머리가 칼멜산 같다는 것은 늘 선한싸움을 싸워서 이기는 것을 말한다. 엘리야처럼 우리도 영적싸움을 싸우는 자들이다. 마귀를 향하여 영광의 복음과 진리로 싸우되 날마다 승리만 있게 된다. 그리고 최고의 승리는 환란날 순교로 이기는 자에게 주는 금면류관이 있다. 칼멜산 같은 머리로 단장한 신부성도는 이 금면류관의 신앙으로 단장되어 있다. 왕이 그 흘러넘친 신부의 머리카락에 매여 있도다.이는 머리카락은 말씀의 지혜 지식을 상징한다. 신부성도에게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이 자줏빛 같다는 것이다. 자줏빛은 자색 옷, 즉 부자가 입는 옷을 상징한다. 따라서 자주빛 머리카락은 영적으로 부요한 신부의 모습이다. 그 자주빛의 광채가 세상이 아닌 하늘나라 영광만을 비추며, 하늘영생을 소망케 하는 광채이다. 이 하늘나라 영광을 더하게 하시는 말씀을 믿고 신부성도가 믿음의 실상으로 누리며 든든히 서 있으니 그것이 바로 권능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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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4] 네 머리는 갈멜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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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2회] 그리스도인의 삶- 성경 회복의 아름다움
-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자는 성경말씀을 통해서 가능하다. 말씀을 통해 “영과 진리로 예배”(요4:23)를 하도록 하셨기 때문이다. 설교를 통해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을 주신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리라”(롬10:17)고 하셨다. 또한 말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하나님을 닮을 수 있다. 부정적인 시각에서 사랑의 관점으로 바뀌게 된다. 성경을 통해 자신이 지켜야 할 도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하셨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1:8)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는 충성된 자들에게 번영의 복을 약속하셨다.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잘못된 습관에서 고침을 받고 지혜와 명철과 생명을 주신다. 말씀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들에게는 미혹을 당하지 않도록 의롭게 하신다.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 일은 어둠에 다니는 바와 다를 것이 없다. 모든 일이 무익하며 허공을 치는 일이 된다. 그러나 말씀이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들은 모든 일을 형통하게 하신다. 화가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시며 기회를 잃지 않게 하신다. 아무리 어려운 말씀이라도 경외하여 묵상하고 가까이해야한다. 반드시 묵상한 말씀들은 그에게 적용되는 날이 오기 때문이다. 말씀의 씨앗을 심령 밭에 뿌리지 않는 자는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다. 성경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는 참된 목적은 진리가 내 안에 거하는데 있다. 성경말씀을 지식으로만 무장한다면 유대인들과 같이 진리가운데로 나아갈 수가 없다. 주님을 영접할 수가 없어 진리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가 내 안에 있도록 성경을 회복해야만한다. 마음이 거칠고 강퍅하여 사랑이 없는 자는 진리에 이를 수가 없음을 알고 회개함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말씀 회복을 위해 주야로 묵상해야한다. 큰 소리로 단어들을 강조하며 읽어야한다. 나를 향한 약속의 말씀을 발견하고 내 것으로 삼아야한다. 나를 위한 축복의 말씀으로 받아야한다.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죄를 회개해야한다. 자신이 실천해야 할 계명을 알고 의를 구해야한다. 나를 축복하고 타인을 축복할 말씀을 알아야한다. 말씀인 진리가 내 안에 거할 수 있는 영적 아름다움은 사랑의 마음이 있는 자이다. 이러한 아름다움이 없을 때 진리에 이를 수가 없다. 말씀을 회복하는 길은 사랑의 마음인 좋은 심령 밭으로 읽고 받을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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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62회] 그리스도인의 삶- 성경 회복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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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하나님 나라와 나라 사랑
-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은 무엇일까? 교우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말씀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이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 말씀 앞에 하나님 나라가 나온다. 마가복음 1장 14~15절에 보면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제일 먼저 선포하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이다. 그런데 사도행전 1장 3절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과 부활 이후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까지 하신 말씀 또한 “하나님 나라”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1:3) 그러므로 예수님의 처음과 마지막은 “하나님 나라”였고,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성취가 복음의 핵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공생애를 사시는 동안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를 성취(완성)하기 위하여 애쓰셨고 그 증거를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마6:10)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치시고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위해 날마다 기도할 것을 당부하셨다. 또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고 말씀하시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찾고 구할 것을 강조하셨다.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 강조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고,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질문할 때 “하나님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고 말씀하시며 우리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성취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이로써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의 성취임을 깨닫게 된다.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완성 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써 일하고 있다. 예수님의 처음과 마지막이 하나님 나라 였다는 것을 이해 한다면 그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마가복음 6장 7~13절에는 예수님이 12제자를 파송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자들이 마을을 다니면서 한 일은 복음전파, 귀신축출, 병자치유 세가지였다. 또한 마태복음 4장 23절에는 예수님이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것을 볼 수 있다. 그 당시 병은 죄였고 약한 것이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핵심 주제인 하나님 나라의 구현, 즉 하나님 나라 운동은 모든 죄에서 자유케 하는 것이었고, 모든 소외와 차별, 배제와 혐오에서 벗어나게 해서 주변부에 있던 사람이 중심부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눈물과 탄식과 고통에서 해방되고 잃어버렸던 인간성을 회복하고, 태초에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나라가 혼란할수록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이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십자가 고난을 통해 구원해 주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 지기를 끝까지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 나라 사랑은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의 완성체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복지재단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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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하나님 나라와 나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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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청년들은 왜 돈문제로 힘들까?’란 주제로 「기독청년 프로젝트3」을 촬영 중이다. 청년공동체 상황과 정서의 이해와 대응을 모색 교회와 청년간 간극 해소위한 소통의 플랫폼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지형은목사) 소속의 청년센터WAY는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재정건강의 회복 및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출범하고, 여러 사역활동들을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벗이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센터WAY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높은 뜻 광성교회 홀씨교육관에서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사역은 청년들과 함께 걸어오며 나눈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사역의 열매와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상담에 참가한 청년의 호소문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불안'의 문제에 주목하여, 「기독청년의 심리적, 경제적 불안 실태 및 상담의 효과와 과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및 청년공동체가 청년들이 놓인 상황과 정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지 모색하고, 또 하나의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부에 나누어져 진행됐다. 1부 사역공유회에서는 윤동혁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가 진행을 맡았고, 「청년상담센터 위드와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걸어온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2부 포럼에서는 김성경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이 진행하고, 「기독청년의 ‘심리적 불안’ 실태와 상담의 효과 및 과제」란 주제로 곽은진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과 김서로소장(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발제했다. 그 후에 청년 내담자와 상담사의 이야기로 토론이 진행됐다. 동단체는 상담, 재무, 결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청년들에게 접근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의 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상담부분에서 일상과 마음이 버거운 청년들에게 위드의 전문상담사들이 전인적 치유와 마음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참가자 모집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재무부분에서는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를 운영하여 경제적 불안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문재무상담사와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건강한 경제습관을 기르고 자유롭고 특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활동내용으로는 △1:1 재무상담 △교회와 함께하는 윙즈 △청년윙즈통장 △윙즈클래스 △청년재정목양을 위한 사역자교육과정이 있다. 세 번째로 결혼부분에서는 「기독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년은 왜 연애와 결혼이 힘들까?’란 질문에 응답한다. 「기독청년 프로젝트」는 교회와 청년 사이, 청년과 신앙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회와 청년의 화해와 공생을 다루고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나누면서 청년들의 솔직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까지 준비하여 흥미를 돋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독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청년이 아닌 세대는 청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청년센터WAY는 다양한 세대들을 아울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다음 사회를 향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 순종을 개인의 삶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의 공의를 이룩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까지 확장시키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정직 △책임 △정의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듭난 신자의 삶은 반드시 경건해져야 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함’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대해서 기독교는 이를 개탄할 자격이 없으며, 다른 누구에게도 정죄의 손가락을 들 권리가 없음을 통감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독교가 그 임무를 감당하여야 한다고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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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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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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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 아침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침교회(담임=안석문목사·사진)는 담임목회자가 다음세대 부서를 전담하면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YP클럽과 방과후 대안학교, 돌봄공동체 등을 통해서 다음세대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 성도가 12제자를 세우고, 교회가 7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7·12비전을 가지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 선교지에 현지교회와 협력해 교회를 세우는 일과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사역에도 전념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 운영 안석문목사와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첫째로 YP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세대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교회인근 공원에서 함께 놀거나 전시회나 그림책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교회 안석문목사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를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 시간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낸다. 또 기도문이 놓여 있어 들어오자마자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돌봄공동체 시간에는 맞벌이부부 가정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다양한 활동 등을 할수 있게 하고 있다. 안목사는 “아이들을 전담해서 사역하니까 교회전체의 판을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풀 수 있어 좋다. 또한 사역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면서, “일상에서 삶의 중요한 말들을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나에게 사소한 것도 나눈다. 거기서 내가 살면서 얻은 삶의 경험과 목회자로서 가지고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나의목회에너지가 되고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 진행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회는 바이블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하고 있다. 그 시간에는 역할극을 하기도 하며, 퀴즈를 풀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좋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안목사는 “가능하면 다이나믹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YP클럽과 돌봄공동체, 바이블클럽 등의 활동으로 교회 전체가 세대간 소통이 된다.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을 돌보기도 한다. 이런 것은 따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으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나도 온전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삶을 아이들에게 삶을 보여준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 앞에 맡기고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대상이 권리는 말하지만 책임지고 의무를 챙기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시대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주일학교 예배가 즐거워야 한다. 노는 것과 먹는 것이 잘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니까 부모들도 잘 적응한다. 믿지 않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전도의 창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그룹과 소그룹의 균형을 추구 함께 예배하는 아침교회 성도들의 모습 아침교회의 주일예배는 3번으로 나뉘어서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설교는 안목사의 사모인 박현정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7시 40분에 드려지는 익투스예배에서는 봉사자와 사역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후 1부예배와 2부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예배에서 특별한 점은 1부예배와 2부예배 성도들이 만나는 브릿지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1부예배와 2부예배의 성도들이 만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찬양대의 찬양과 성찬식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배시간 이후에는 셀모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야기와 설교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나눔 이후에는 10분에서 15분가량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안목사는 “대그룹만으로 성도들이 바뀌지 않는다. 소그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첫째 주일은 치유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시간에는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주일예배 후에는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중보모임이 있다. 이 교회는 7·12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비전은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있다. 첫째는 한 명의 성도가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 교회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안목사는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나의 경우에는 이룬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없는 경우에도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신다. 그분들이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그 분들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7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런 제자들이 늘어났을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와 차별금지법 반대 주력 이 교회는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를 통해 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이사장인 김궁헌목사는 이 교회의 선교 책임자로도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성도들이 이 사역의 스탭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가 주도해서 교회개척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지교회와 협력해 단기선교 등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안목사는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이 단체의 사무장과 간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아내인 박목사와 성도 등이 인도선교사역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 우리교회만 사역하는 것이 아닌 다른교회의 선교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가 상임총무로 사역하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고명진목사)의 사역에도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화를 막기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했다. 또한 매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안목사는 “이곳에서 사역하게 된 것은 길원평교수의 부탁 때문이었다. 그동안 아침교회가 해 온 사역과도 일치하는 사역이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다음세대를 지키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적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연합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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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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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교리를 만들어 그렇게 믿고 맹종한다든가, 억지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추대하여 믿고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우리는 체험으로 알고, 믿는 자입니다. 모든 종교는 교리가 기반을 이루고 교리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것을 믿음의 기초로 합니다. 이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믿지 않으면 멸망 당합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3년 반의 공생애를 정리하시며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를 누구라고 아느냐에 따라 믿음이 달라집니다. 그때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유대에서 존경받는 이들이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예수를 최고로 존경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바른 고백은 아닙니다. 이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를 가장 바르게 알고 있는, 가장 정확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 구약의 선지자들이 먼저 예언했고,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처럼, 사람 몸에 나시고, 사람처럼 일하시다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람처럼 죽으셨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더구나 죽은 지 사흘 만에 하나님같이 부활하시고, 하나님처럼 승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 확실한 사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이를 믿고 고백할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그때 예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육을 통하여 받았다고 하면, 예수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이 오면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예수 믿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체험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종교 생활하는 자란 말이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구세주(救世主)를 만나지 못하고 살다가, 마지막 때 심판주로 오시는 그분을 만난다면 이보다 큰 절망, 큰 불행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은 성경을 통해 알고 확신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이 사실을 체험한 성도는 누가 와서 죽인다고 협박해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일에 얽매이거나 상처받는다고 예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리적으로 이해하고 설교를 통해 그런가 보다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형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찬식도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이기에 매 주일 순종합니다. 십일조도, 주일성수도 축복하시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교리나 제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성령의 증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성령으로 체험한 신앙이면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철저히, 더 담대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할 것입니다. 이 믿음 갖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충주그리스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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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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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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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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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는 지난 6월 1일 설립 32주년을 맞아 국내외 400여 명의 성도를 이스라엘선교사로 임명하고 선교사패를 드리는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아주 특별한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식은 월드브릿지미션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박영민목사는 해외 각지 교구를 직접 방문하여 임직패와 선교사 패를 전달하고 돌아온 직후, 본 교회에서 대규모 임직식을 인도했다. 이날 예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선교적 정체성과 헌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임직자들은 전통적인 예복 대신 ‘섬김’이라 적힌 앞치마와 선교사 조끼를 착용했다. 박목사는 “이 조끼는 선교사에게 있어 군복과 같다. 여기에 땀과 눈물, 먼지가 묻어 있어야 진정한 충성의 흔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임직헌금이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고, 조끼와 임직패, 꽃다발, 기념품까지 전부 교회에서 부담했다. 박목사는 “임직은 교회가 섬김의 종들을 임명하는 것이며, 교회의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임직식에는 박영민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담임), 최종진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천수박사(서울한영대학교 부총장), 조갑진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국가기도원 동본부 대표), 배영진 목사(예장 백석총회 조직국장), 그레이스 김 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수석목사) 등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안수위원 중 최고 연장자인 최종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는 인류 역사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가 가는 곳마다 박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구약신학과 족보연구에 대한 저서를 전국 유수 신학대학 교재로 활용 중이며, 이 책이 이스라엘 신학교에서도 사용되길 기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해당 교재의 번역을 마쳤으며, 박영민 목사가 후원하는 9개 이스라엘 신학교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조갑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와 같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평소에도 박 목사의 해외 사역 시 강단을 지켜온 동역자다. 이번 임직식에서 서울김포영광교회 협동목사로 공식 임명됐다. 조 박사가 총장으로 섬기는 죠지뮬러 아카데미와 박 목사가 운영하는 국제신학연구원은 MOU를 체결하고, 학점 교류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 박사는 “박영민 목사의 목회사역은 위기의 시대에 주목할 만한 성장과 열매를 맺고 있다”며, 제자들에게 박 목사의 사역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연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스라엘 선교 및 아프리카 오지 사역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 중이다. 최종진 박사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해 박영민 목사가 감당하는 사역은 이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스라엘 신학교에서 자신이 집필한 구약신학 교재가 쓰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오미희 권사(온누리교회)는 400명 임직자 전원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고, 박 목사는 오권사에게 월드브릿지미션 홍보대사와 이스라엘 선교사 임명패를 수여했다. 오권사는 박목사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코뿔소목사와 이스라엘 한바퀴」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며, 코뿔소TV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스라엘 구원사역에 힘쓸 예정이다. 박목사는 “오미희권사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도 CGNTV 「미라클 이스라엘」등의 선교프로그램과 CBSTV 「새롭게 하소서」등을 활발하게 하며 방송선교사로 활동하였기에 선교사로서 잘 훈련되고 준비된 선교사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직식에는 전 국무총리 황교안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정연호 박사(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 부총장), 미카엘 목사(리빙이스라엘 신학연구원 총장), 이고르 목사(예루살렘복음전도교회), 방송선교사 짐 하버드 & 미니 박 선교사 등 다수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현재 이스라엘에 9개 신학교와 250개 교회를 개척 및 후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도원정대 파송과 전도·예배 사역을 통해 유대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국제신학연구원을 통해 전 세계 약 5천 명의 수강생들과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있다. 박영민 목사는 “우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은 공동체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명은 선택이 아닌 순종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민목사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이자, 월드브릿지미션 대표, 그리고 온라인 신학교인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으로 다방면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언약신학 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강의에는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1시간 이상 기도회를 이어가며 영성과 실천을 함께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교회명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역하고 있으며, 각 대륙에 교구를 두고 교회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국제적 선교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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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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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의 강림으로 인해 신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신약 시대는 곧 성령의 시대입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 목적은 바로 교회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수많은 사람이 회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이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요? 사도행전 2장 42절은 성령 충만한 교회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합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네 가지 요소가 살아 있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며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표현을 놓쳐선 안 됩니다. 바로 “힘썼다”는 단어입니다. 네 가지 사역은 모두 ‘힘써서’ 행한 것입니다. 첫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에 힘씁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가장 결정적인 도구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힘써’ 받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말씀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듣기 불편한 말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에도 순종할 때, 우리 영혼은 살아나고 변화됩니다. 두번째 서로 교제하는 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교회는 한 몸, 한 가족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에서도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즉, 교회는 한 몸으로 교제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교회 안에서 살아갈 때, 죄 된 본성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세번째 떡을 떼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떡을 뗀다’는 표현은 성찬을 의미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먹고 마시는 은혜를 누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고, 그분이 이루신 구원의 은덕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또한 한 떡을 나누며 교회의 지체가 서로 한 몸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네 번째 기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께 나아가는 믿음의 고백이며, 또한 약속한 은혜를 누리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만큼 오해가 많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잘못된 기도를 금하시고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 6:9) 성령 충만한 교회는 이처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주기도의 정신을 담은 기도에 함께 힘쓰는 공동체입니다. 끝으로 성령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교회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함께 살아가며 성령 안에서 힘씁시다. 말씀을 받는 일에, 교제에, 성찬에, 기도에 힘쓰는 교회,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힘쓰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우리의 인생을 온전케 하며 복되게 할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과 성령강림을 통해 회복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깊이 누릴 줄로 믿습니다/정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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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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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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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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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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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성도위한 기본소득으로 사용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을 통해 지역사회위한 나눔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인 하늘씨앗교회는 소통하는 예배를 통해서 일상속에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을 성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나눔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성과 평택에서 두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의 공동체로서 나아가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교인과 공유 하늘씨앗교회는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안성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택에서 드리는 예배는 소그룹에 가까운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정인목사는 “안성 하늘씨앗교회는 2007년에 설립됐다. 오래 전에 설립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예배형식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이후에 평택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고,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시작하게 됐지만 순서를 조금씩 바꾸다보니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면서, “설교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하늘 뜻 나눔’이라는 표현으로 설교를 부르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나누고, 교우들이 삶을 나누면 그 이야기를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원고설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예배의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그 자리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하늘 뜻 나눔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한다. 목회자인 박목사가 말하는 중이나 아니면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자유롭게 질문이나 의견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목사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이 아닌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인들과 성서본문과 한 주간 묵상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삶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나누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성도들이 일주일간 충분히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고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함께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스스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앞서 목회자인 나부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달의 성서와 책을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다. 책은 신학관련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고, 일반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다”면서, “과거에는 성도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부분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두 공동체는 나뉘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요절기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두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본소득 공유통해 공동체성 강화 도모 이 교회는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교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박목사는 “2018년 말에 신년계획을 세울 때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안을 했다. 당시 교인들과 함께 기본소득과 관련한 책도 읽었었고, 그것이 성서의 정신과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였다”면서, “처음에는 매월 1만 5천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화 한편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 정도 금액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금액을 올렸고, 지금은 성도들과 논의 끝에 전체헌금의 3분의 1을 출석교인 수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에 안정성이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의 기본소득사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 안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도 동의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움직임에 교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이 고백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후원회 운영 이 교회는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에 함께하고 있다.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후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목사는 “교회는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 교회도 함께 후원하고 N분의 1의 자격만 가진다. 운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주장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후원회라는 명칭을 앞에 명시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에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의 특징은 후원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후원회에 후원자가 추천자가 되어서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하고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집행한다. 박목사는 “불필요한 어려움없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라기보다는 통로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일들에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박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이고, 예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기도, 말씀외에는 가능한 교회의 이름으로 특정한 일을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교회는 예배와 말씀, 기도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중 6일간 세상 속에서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오늘 태어난 신생아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등으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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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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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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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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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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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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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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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선교회서 단기선교사 모집
- 오엠선교회(대표=조은태선교사)는 1~2년 단기선교사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에서 모집된 단기선교사들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지역에 120개국과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로고스 호프선교선과 둘로스 호프선교선에서 사역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세례 후 6개월 이상된 기독교인으로 교회의 인정을 받아 선교사로 해외여행 및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다. 이 선교회는 이번에 모집된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선사역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한국오엠은 전세계 120개국의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의 선교를 이어 갈 복음의 군사들을 모집하게 됐다”면서, “한국오엠은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선교에 동원하여 단기선교사는 물론 장기선교사와 전문인 선교사를 배출해 한국선교의 모판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사역지로는 로고스 호프와 둘로스 호프, 전세계 120여 개국 선교지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역을 감당하게 된다. 이 두 배는 복음의 씨를 뿌리는 영적 군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 영적 군함에는 주님의 군사로 배치되어 영적전투를 이어갈 용감한 주의 청년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선교선을 통한 사역이 가장 알려져 있다. 로고스 호프와 둘로스 호프로 사역하고 있으며, 특히 둘로스 호프는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동아시아의 미전도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다. 이단체는 1970년대부터 선교선사역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운영된 선교선으로는 로고스, 둘로스, 로고스2 등이 있었다. 현재까지 4900만명 이상이 선교선에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교선에서는 선상서점을 통해 「△과학 △의학 △사전 △언어 △스포츠 △취미 △요리 △예술 △철학 △소설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역민의 필요를 체우면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단기선교사들은 전통적인 선교사역뿐 아니라 선교선에서 「△청소팀 △서점팀 △갑판팁 △엔진팀」 등으로 나뉘어 사역하게 된다. 이번 단기선교사에 지원자들은 영어면접 시험과 허입시험 등을 통과한 후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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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엠선교회서 단기선교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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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서 평가
- 소셜미디어 통해서 미국과 전세계로 부흥의 역사가 확산 중독문제가 해결되고 성정체성 혼란서 벗어나는 역사도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애즈베리부흥과 개혁신학적 평가」란 주제로 영성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선 지난 2월 미국 애즈베리 대학교에서 일어난 부흥을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으로 평가했다. 이 대학의 부흥은 2월 8일 채플에서 시작돼 같은 달 24일까지 지속됐다. 이번 포럼은 애즈베리 부흥이 Z세대(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를 지칭)가 주도한 부흥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사를 전한 김영한박사는 “2023년 2월 일어난 애즈베리부흥은 원산 하디부흥처럼 한국교회에도 부흥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은 오늘날도 부흥을 주신다. 한국교회도 애즈베리 부흥처럼 이 늦은 비를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말했다.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용규교수(총신대 명예)는 애즈베리 부흥을 연구하기 위해서 직접 대학을 찾기도 했다. 박교수는 “이번 방문으로 애즈베리 대학교와 월모어의 기독교인들이 부흥이 임하기 전 오랫동안 부흥을 사모하며 지속적으로 기도해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2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생들 가운데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일어났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흥이 임했던 학교채플이 진행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부 유튜버들의 애즈베리 부흥에 대한 사실 왜곡도 지적했다. 애즈베리 부흥이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애즈베리 대학교와 신학교는 학교윤리 강령에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이 성경적인 결혼이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리고 ‘동성애는 죄이다’라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입장을 거부당했다는 것도 사실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들이 실제로는 입장을 했으며, 그들을 내보낸 것은 학교 관계자가 아닌 경찰인 사실을 밝혔다. 또 내보낸 이유도 티셔츠 때문이 아닌 보안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부흥이 임하고 애즈베리 공동체 가운데 회개가 강하게 동반됐다. 그리고 마약중독, 알콜중독, 포르노중독에서 해방되고 성정체성의 혼란에서 벗어났다는 여러 보고가 나타났다”면서, “또 하나의 특징은 부흥의 소식이 소셜 미디어로 순식간에 미국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그 결과 놀라운 성령의 임재와 부흥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즈베리 부흥은 Z세대가 참여하고 주도하고 이끈 부흥이었다. 가장 소외되고 비종교적인 세대, 분열을 경험한 세대의 젊은이가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이 부흥은 주도자가 없는 부흥이었다. 성령님께서 이끄신 부흥이었다”면서, “가장 큰 수혜자는 Z세대였다. 부흥을 경험함으로 가장 희망이 없는 세대가 가장 희망의 세대로 부상한 것이다.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의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논평을 한 이승구교수(합신대)는 “우리는 항상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학교를 위해 그리고 세속화된 대학교들이 다시 회복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교회가 대학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해서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 개학 상황을 볼 때 3월 2일 정도가 좋을거 같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가는 일에 익숙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에 앞서 교무부장 오성종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경건회에서는 전 육군군종 차감인 이윤희목사가 「국가를 위하여」, 해군사관학교 전 교수인 안광춘목사가 「교회를 위하여」, 월문교회 담임인 최성대목사가 「북한구원과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전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장인 강승삼목사가 「성령의 부흥역사와 우리 사역자의 양성」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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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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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서 협약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은 업무협약을 맺고 선교지에 오디오성경을 보급할 계획이다. 오디오성경 보급으로 현지에 성경읽기 운동 확산을 추구 한인교회와 해외교회위해서 북클럽활동 방법의 전달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대표=강신익)은 지난 29일 이 재단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을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교지와 현지교회 지도자들에게 오디오성경을 사용하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 미래한국 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선교사는 “지앤앰 글로벌문화재단에서 북클럽이란 것을 소개했다. 그렇게 북클럽을 진행했는데 많은 선교사에게 은혜가 되고 힘이 됐다. 한 기수마다 35개국에서 60~70명의 선교사들이 함께하고 있고, 현재 8기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오디오성경을 10개국의 언어로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다. 이것을 현장에 계신 선교사들에게 보급하는 등 디지털선교를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양기관이 협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앤앰 글로벌문화재단이 여러 가지 노하우를 잘 안내해주는 등 선교사들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하고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 선교지와 현지교회 지도자들에게 오디오성경을 사용하도록 적극 협력 △공동체 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확산되도록 노력등을 추구할 예정이다. 공동체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모두 이 재단에서 주도하는 운동이다. 공동체 성경읽기는 일정한 분량의 성경을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성경을 듣고 읽는 방식이다. 이 운동을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오디오성경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각 역할에 전문성우와 배우 등이 참여해 생동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저스트쇼업 북클럽은 함께 책을 읽고 싶은 누구든 상관없이 2명 이상 모여서 오디오북을 듣고, 책을 읽고 나눔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협의회와 협력해 「KWMA 미션북클럽」이라는 방식으로 선교사들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조별나눔을 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됐다. 양 기관은 책을 구하기 어려운 선교지와 현지인들은 물론 해외 한인교회에서도 공동체성경읽기와 저스트쇼업 북클럽 운동이 확산되도록 논의하고 있다. 또한 난민들을 돕는 단체에도 접목하기를 기대하고 있어 그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 이 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은 “비서구권 국가교회들이 한국교회에 도움을 받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경읽기 운동도 비서구권 국가에 있는 교회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를 하길 원하다”면서, “마지막 때이고 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 시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일에 교회가 더 힘을 쏟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KWMA와 지앤앰글로벌문화재단이 이러한 일에 쓰임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재단 강신익 공동대표는 “우리 재단이 만든 오디오성경인 드라마바이블은 5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좋은 콘텐츠이다. 이것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 운동이 한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운동이 일어나길 바랬다. 그리고 코로나기간동안 KWMA를 통해 소외된 선교사들에게 우리의 북클럽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이 일을 통해 네트워킹이 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하던 프로그램도 좋았지만 현지인에게 주어지는 해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우리가 국내에서 전개했던 공동체 성경읽기가 결합이 되면 큰 효과를 누리리라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북클럽에 참여했던 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현지어로 공동체성경 읽기를 보급하는 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여러 나라의 드라마바이블 제작을 완료해놓고 한편으로는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공동체성경 읽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펼처가는데 KWMA가 계획을 해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협약서 사인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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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벗 영성센터서 세미나 성황
- 예벗 영성센터는 「나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라는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예벗 영성센터(이사장=반태효목사)는 지난 22일 방주교회(담임=반태효목사)에서 「나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라는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진행했다. 발제자들은 이날 영성센터 등을 통해 걸어온 자신의 영적 여정과 영성센터의 방향 등을 강조했다. 특히 성도들의 영적욕구가 반영된 영성센터가 생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성센터란 성도들이 영성수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쉼과 회복을 추구하는 곳이다. 또한 침묵의 기도 등으로 하나님의 음성 세밀한 음성을 듣는 기도에 전념하는 곳이다. 개회사를 전한 반태효목사는 “영성센터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기 위한 비전을 나누기 위해 이 시간을 열었다. 오늘 세 분의 전문가를 모셨다.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를 한 최승기교수(호남신학대학교)는 자신이 20년 전 참여했던 영성훈련의 예를 소개한 후 영성센터에서의 영성수련의 경험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했다. 최교수는 “영적 쉼과 회복과 변화가 이루어지는 영성센터는 반드시 주변의 좋은 자연환경 가운데 있어야 한다”면서,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돌보심을 느끼는 것이 현대인들에게 더욱 요청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우정을 나누는 벗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이 영성수련을 통해 얻게 된 가장 핵심적인 은총이며 영향력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 그런 부르심을 분별할 수 있는 도구를 얻게 된 것이 이후 영적 여정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소중한 영향력이다 △영성수련은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 일상의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는 영성, 소위 사도적 영성과 일상의 영성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강학교수(휏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는 “우리는 개신교이기 때문에 종교개혁 신학과 문화에 나온다는 특성 이게 유지돼야 한다. 그러나 종교개혁 신학에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종교개혁신학을 가지고는 영성수련을 통합할 수 없다”면서, “종교개혁 신학을 비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현대 개신교인들에게 도움이되는 영성센터가 만들려면 침묵과 고독이 확보가 된 공간이어야 한다. 그리고 묵상과 기도 경험이 명확하게 일원화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면서, “개신교의 영성 지도자도 확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해룡목사(모세골 공동체교회)는 “영적욕구도 시대마다 달라진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괄목할만한 성장과 더불어 각 성도의 영적적 욕구에 따라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들을 제공해 왔다”면서, “개신교교회에서 운영되는 소위 영성센터라 일컬어질 만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이 정도의 한국 개신교회라면 적어도 성도들의 영적취향과 영적욕구의 변화에 부응하는 영성센터가 제공되어야 하지 않은가?”고 했다 또한 “영성센터가 저절로 영적지도자의 자질을 향상시키거나 영성훈련의 기회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곳이 있다면 전문들가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그런 자원들을 동원해 변화되어 가고 있는 새로운 영적 욕구들에 지속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지 않나하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세우고자 하는 예벗 영성센터는 전통적인 측면에서 맥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개신교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기독교 영성사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영적지도에 초점을 둔다 △각 시대마다 변화되고 있는 영적욕구를 대변하는 영적지도에 관심을 둔다 △개교회의 대중적인 목회와 결을 함께하는 영적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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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서 비즈니스 선교위한 컨퍼런스
- 컨퍼런스 저녁시간에 위클리프 선교회 부대표였던 정민영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복음과 선교적인 삶으로 세상 바꿀 게임 체인저의 삶을 추구 비즈니스 세계와 하나님나라에 관한 관점 모색에 주력키로 IBA 서울 컨퍼런스가 지난 25일과 26일 「BAM: 게임 체인저」란 주제로 목동 한사랑교회(담임=황성수목사)에서 진행했다. BAM은 Business As Mission의 약자로 선교로서의 직업을 뜻한다. 이 단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비즈니스 선교 현안 등을 나누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비즈니스에서 선교적 삶을 살길 추구했다. 이 단체 사무총장 이다니엘목사는 “세상은 풍요 속의 빈곤을 겪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며 화려하고 풍요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면 전인적 결핍을 겪거나 사회와 경제 곳곳이 총체적 필요 속에 있음을 본다”면서, “많은 이들이 혼돈과 방황 속에 굵직한 방향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예수의 복음으로 무너지고 깨어진 세상 사람들 속에 우뚝 서서 이들을 세우고 회복시키는 크리스천 게임 체인저들을 본다. 하나님나라의 청지기로서 비즈니스를 통해 실제적 변혁을 만드는 비즈니스 리더들에 주목한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복음과 선교적 삶을 살아온 게임 체인저들의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들의 연대와 네트워킹을 도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리더,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단체 대표 및 현장선교사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 꾸몄다. 이번 컨퍼런스 오전 시간에는 사회혁신 사업의 선두주자들이 주제강의 발표자로서 최신 비즈니스 선교 현안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신영진대표(SEINNA코리아)의 「쩐의전쟁-돈, 노동, 일터, 시장」, 나종일 부문장(루트임팩트)의 「소셜 벤처의 성지에서 BAM을 생각한다」, 정원혁대표(디플러스)의 「인공지능의 시대, 크리스천의 진로」, 이다니엘 사무총장의 「비즈니스세계와 선교적 삶」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낮 시간에는 BAM 인사이트와 선택강의가 진행됐다. BAM 인사이트에서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영화를 유통하고 있는 남기웅대표(커넥트픽처스), 고령화 이슈와 친환경 가치에 기여하는 기우진대표(러블리페이퍼), 크리스천들이 진로와 소명을 발견하는 데 앞장서는 정은진소장(진리와 소명연구소) 등이 발표를 했다. 발표자 중 지난 10년 동안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테마로 개발도상국 현지인들과 창업 및 자립을 돕고 탈북민들의 창업과 자립은 도운 황진솔대표도 있었다. 그는 무엇인 진정한 자립인가를 두고 선교지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 저녁 시간에는 위클리프 선교회 부대표였던 정민영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 「삶,숨,쉼」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정선교사는 “뒤틀린 세상에 엉터리 철학에 빠져서 잠은 죽어서 잔다는 말을 교회에서도 한다. 성경에 없는 이야기이다. 건강한 일과 쉼을 가져야 한다. 노동도 즐기고 쉼도 즐겨야 한다”면서, “그런 균형있는 비즈니스를 통해서 하나님이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을 위해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사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사업인가? 아니면 사업을 위한 인간의 도구화에 동참하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와 하나님나라에 관한 관점을 얻고 △변화된 선교환경과 비즈니스선교 트랜드에 관한 지식을 배우며 △다양한 일터 현장 속 선교적 삶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다양한 세대, 이슈 그룹 속에 참여하여 소통하는 가운데 향후 동역의 기회를 얻고 △현장사역자들간의 BAM 네트워킹이 일어날 것이다」란 5가지 가치를 추구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포도나무교회(담임=여주봉목사) 정진우형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선택강의 시간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한 강사에게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주어져 BAM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BAM을 더 잘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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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미션, 영역선교 기본과정 진행
- 포타미션(대표=김영식목사)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로뎀나무교회에서 후반기 영역선교 기본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일상의 복음으로 자신의 영역을 선교지로 인식하고, 국내외 변화된 선교현장에서 영역으로 선교적 삶을 강조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서는 「△일상의 복음 △영역선교 개관 △영역주권 특강 △영역특강 :음악 △영역특강: 경영 △영역특강: 정치 △문학과 선교」 등을 다룬다. 대상은 기독교청년 대학생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포타미션에서는 일상의 자신의 영역가운데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며 선교적으로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영역선교 훈련을 진행한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더욱 자신의 영역 안에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살아가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일상의 선교훈련을 기초로 직장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비신자들에게 복음적으로 살아가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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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교단선교부서 출구전략 간담회
- 돈과 프로젝트 중심 선교가 아닌 선교지 중심 선교 지향 선교사의 은퇴이후 삶을 위한 구체적 대안도 모색하기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와 한국교단선교부는 지난 21일 이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선교지 재산권, 이양, 출구전략에 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단체들은 한국선교 출구전략과 이양정책을 위한 결의서를 공개했다. 단체들은 모든 선교재산은 공적재산으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은퇴선교사의 노후문제에도 대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결의서는 선교사 은퇴와 재산권 이양, 선교현장의 출구전략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구전략이란 선교사가 현지에게 지도력을 이양하고 사역을 종결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 협의회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한국교단 선교부의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선교사들이 마들어 놓은 부동산 재산을 해결하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8일 세미나를 열었다. 좋은 대회가 오갔다”면서, “선교사들의 재산 문제는 본부가 규제해도 은퇴하면 정리가 안 된다. 결국 은퇴하기 전에 정리해야 한다. 이런 일들에 대해서 노파심을 KWMA와 한교선 총무들이 가지고 있었다. 이번 결의서 발표로 한국교회 선교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서에서는 「△우리는 지난 한국교회의 선교가 많은 부분 돈과 프로젝트가 중심이 되는 힘에 의한 선교에 있었음을 회개하며 앞으로 이를 지양하고 선교지 중심의 건강한 선교로 나아간다 △우리는 선교지에서 형성된 모든 선교적 재산들은 하나님나라를 위한 공적 재산임을 인정하고 앞으로도 그 목적대로 사용한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열정적으로 파송하고 일하도록 하였던 선교사들의 은퇴 이후의 삶의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대안들을 선교사들과 함께 준비한다」고 결의했다. 이번 결의에 대해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인 태동화목사는 “선교사들의 재산 문제는 선교사들이 은퇴 이후에 대한 걱정으로 생긴다고 생각한다. 교단에서 선교사들을 위해 여러 가지 신경을 쓰는데 정작 은퇴 이후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못한 것 같다”면서, “선교사들의 은퇴 이후 대책을 위해서 신경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세계선교부 총무 홍경환목사는 “우리 교단은 10년 안에 22%에 선교사가 은퇴한다. 선교사들이 은퇴할 때 모든 사역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은퇴선교사들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준비하고자 한 것은 한국선교가 더 성숙해지는 계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각 교단 선교부 담당자들이 발언했다. 이양 문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 강대흥 사무총장은 “가장 좋은 해법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선교지에 너무나 많은 선교재산이 있다. 이러한 재산들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현장선교사와 후원하는 교회 모두 새로운 선교재산을 구입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지 고민하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문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에 대해서 예장 합동측 세계선교회 선교사무총장 전철영목사는 “예장 고신측을 제외하고는 모든 교단이 개인 모금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선교사가 모금해서 하게 되면 후원교회의 정책을 교단의 선교정책보다 더 가깝게 느끼고 활동하게 된다”면서, “교단이 전체적으로 사역과 모금 등을 주도해 정책에 맞는 선교를 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양에 대한 예시에 대해서 기감 선교국 총무 태동화목사는 “우리 교단은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그 나라에 이양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초기 장로교와 감리교에서 좋은 선례들을 볼 수 있다”면서, “울릉도가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바뀔 때 감리교회가 장로교회로 넘겨준 것이 그 예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측,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선교회담당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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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교단선교부서 출구전략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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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국제본부서 월드인 부산집회
- ◇코스타 국제본부는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되심」이란 주제로 코스타 월드인 부산집회를 진행했다. 대면집회와 동시에 메타버스를 통해 집회에 생동감 부여 커피와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랙강의도 진행 코스타 국제본부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다원화 사회에서의 주되심」이란 주제로 코스타 월드인 부산집회를 수영로교회(담임=이규현목사)에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선포하는 삶을 살길 다짐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주제에 대해서 “다원주의 세상에서 살고있는 우리에게 다음세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영원히 성실하다. 하나님의 통치는 세대를 넘어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다”면서, “하나님이 약속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원화사회 속에서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담대히 선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의 특징은 대면집회와 동시에 메타버스를 통해서 집회가 진행됐다는 점이다. 이 단체는 지난 집회에서도 대면집회와 메타버스를 통시에 이용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집회도 메타버스를 통해 더욱 생동감있게 집회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 강사로는 지구촌교회 원로인 이동원목사를 비롯해,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 임형규목사(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 이성호목사(홍콩온사랑교회) 등이 참여했다. 첫날 저녁 「나의 모습 나의 소유」란 제목으로 설교한 임형규목사는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나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님의 들러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모일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면서, “우리는 인생의 무면허 운전자이다. 주님께 운전석을 맡겨드려야 한다. 주님이 나를 인도하실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 저녁 「누구를 예배할 것인가?」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성호목사(홍콩온사랑교회)는 “‘내가 좀 욕을 먹더라도 하나님을 선택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불신자에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수 믿는 것은 화려한 것이 아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다”면서, “예배는 예배당에서 드리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 밖에서 드리는 것이다. 여러분이 누구한테 절하고 있는가? 밖에서도 하나님께 절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직’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여러분의 신앙은 ‘오직’인가? 밖에서도 ‘오직’인가? 나 또한 ‘오직’의 신앙을 가지고 싶다. 우리 모두가 ‘오직’으로 헌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저녁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동원목사(지구촌교회 원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선교사로서 할 수도 있고 목회자로서도 할 수도 있다. 혹은 가정주부로 동행할 수 있다”면서,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함께함이 내 인생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오후시간에 진행된 트렉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사역자들의 다양한 주제와 콘텐츠가 담긴 강의를 선택해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리키김대표(라잇나우미디어)의 「하나님의 인플루언서」, 고석찬목사(대전중앙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생 출발」, 김 신기장(대한항공)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비행의 민족」, 황현주 아나운서의 「사람을 살리는 말, 사람여행」, 최영하대표(커피MBA)의 「커피로 여는 하나님나라」, 라영환교수(총신대)의 「다원화된 사회속에서 기독청년의 사명」, 남보현목사(세종베다니교회)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 단체는 한인디아스포라 청년들과 청소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학생 신앙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단순한 수양회 기능을 넘어 한인교회와 선교단체, 크리스천기업과 대학을 묶어주는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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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국제본부서 월드인 부산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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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필리핀 잠봉귀타에 청소년 선교센터를 세우며
- ◇필리핀 잠봉귀타에 세워진 청소년 선교센터(AJMC)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사람이 세워지는 그 날을 꿈꾸고 있다. 부르심에 순종하고 푯대를 향하는 중년 선교사부부 건물을 세우기까지 우여곡절에도 건립 준공에 감사 몇 달 전 지인으로부터 안양천 변의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사진으로 받아본 적이 있었다. 어느 장로님께서는 ‘봄이 오면’이라는 가곡 동영상도 보내주셨다. 그 순간 나는 필리핀의 무더위 속에서 한국의 봄을 잠깐 그려보았다. 봄꽃들의 향기와 쑥 내음이 그리웠다. 지난 2019년 12월 27일 예장 통합 총회(PCK) 전문인 선교사 파송 예배를 드리고, 2020년 1월 초 필리핀을 향하려 할 때 마닐라 근교 따알 화산이 분화를 시작해 항공사에 연락을 해봐도 모든 비행기가 뜨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오로지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는 그 길밖에 없었다. 이미 집과 차를 팔았고 가게도 정리하였고 짐들은 배로 부쳐놓은 상황이었다. 가진 것이라곤 필리핀행 비행기 표 하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정확했다. 모든 비행기가 묶여 있는 상황에서 우리를 태우고 가야 할 밤 비행기가 뜬다는 전광판의 불빛을 보고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다. 안도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잠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였다. 그렇게 도착한 필리핀은 잿빛 하늘에 화산재가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아무 연고도 없는 땅, 앞으로 순전히 개척해 나가야 할우리에게 마치 그 땅을 향한 첫걸음을 보여주시는 듯, 당장 우리가 할 사역은 인간의 계획과는 다르게 도무지 오리무중이었다. 선교사 104-1기 합숙훈련을 받을 때는 3년간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언어 익히기와 땅 밟기만 하라고 배웠지만, 이미 나이가 꽤 먹은 우리로서는 이 일 저 일 닥치는 대로 해보며 나아갔다. 하다가 회의에 빠질 때도 있었는데 결국에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이미 예비해놓으셨는데도 우리가 다른 길을 돌아왔다는 걸 나중에 깨닫게 하셨다. 청소년사역에 뜻을 두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감사하게도 땅을 매입하지 않고 국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한 날부터 약 2년 반에 걸쳐 오늘날 선교센터를 짓게 되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필리핀이란 나라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법인을 세우고 건축업자를 선정하기까지 힘들었던 일, 설계를 맡기고 그 설계대로, 때론 더 유용한 방향으로 건축하기 위해 벽돌 한 장 한 장, 창문 한 개 한 개, 타일 한 장 한 장을 살피며 건축에 임하던 일들, 새벽 6시면 집을 나와 도시락이며 물까지 얼린 것을 무겁게 가방에 짊어지고 한 시간씩 걸려 버스를 타고 내려 걸어가던 시골길, 센터의 외형을 다 갖추었는데도 전기를 연결해주지 않아 수차례 전기회사를 찾아가야 했던 일들, 전기 시설을 끌어왔는데도 소방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준공 검사를 미루기만 하던 일들…. 나열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참으로 숱한 우여곡절들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두는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기도와 격려 덕분임을 잘 알고 늘 감사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 같은 무익한 종이 어찌 이런 글을 쓰기나 할 수 있었으랴. 온종일 근로자들과 함께 공사장에서 지내느라 열두 시간씩 화장실을 못 가는 날들이 이어지고, 그 무렵 입안에서는 잇몸들이 반란을 일으켜 몸이 말이 아닌데, 어느 날엔 급기야 냄새를 못 맡고 몸이 처져 두어 달 앓았던 경우도 있었다. 남편 이호영선교사를 도와 무거운 걸 같이 들어야 함에도, 들기는커녕 그 무게에 눌려 주저앉아버렸으니…. 그러나 부족한 대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되어 좇아갈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AJMC(ANYANGJEIL Mission Center)를 통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사람이 세워지는 그 날을 꿈꾸고 있다. /필리핀 네그로스섬 이희복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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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필리핀 잠봉귀타에 청소년 선교센터를 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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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대회로 사회선교 방향 제시
- 사회선교단체인 성서한국은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주제로 성서한국대회를 진행했다.(성서한국 제공) 사회선교단체인 성서한국(이사장=구교형목사)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주제로 성서한국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선 배덕만교수(기독연구원 느혜미야)가 「우리가 지나온 시간」, 전성민원장(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원)이 「세상을 보는 시간」, 정희원부대표(죠이선교회)가 「내일을 그리는 시간」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배교수는 “많은 이들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환, 뉴노멀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는 관성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원장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성경을 읽는 관점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대표는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히는 것 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일상의 작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강연 외에도 선택참여 프로그램과 사회선교 박람회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 프로그램들로써 참가자들이 사회선교에 필요를 체감하게 하고 동참을 독려했다. 선택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좋은교사운동 현승호대표의 「기독교사의 삶」을 비롯해 △희년함께 김덕영센터장의 「두 개의 세상 보드게임과 토지배당 」 △기독교반성폭력센터 박신원실장의 「성평등한 교회를 뚝딱뚝딱」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김영준·문형욱대표에 「기후위기시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해야할까요?」등이 진행됐다. 사회선교박람회에서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좋은교사운동, 희년함께, 청어람ARMC 등 18개의 사회선교 단체들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의 여느 예배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예배로 드려졌다.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가」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평화통일연대 강경민목사는 “사도바울이 로마서 14장 17절에서 말한 정의, 평화, 기쁨은 지금 여기에서 성취돼야 할 하나님나라의 특징을 드러내는 키워드이다”면서, “오늘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 교회 공동체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땅에 임하도록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땅에 전쟁이 멈춘지 70년이 지났다. 간단한 세월이 아니다. 그 때 맺은 정전협정은 우리가 일단 전쟁을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를 모색하자는 의미이다. 그런데 우리 한반도 평화의 전진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답은 평화통일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을 합리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회와 대안적 운영을 추구했다. 이를 위한 매뉴얼도 제시했다. 그 매뉴얼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해요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을 존중해요 △성별에 따라 역할을 나누지말고 모두 함께해요 △우리에겐 더 많은 이야기거리가 있어요 △질문에도 배려가 필요해요 △상대의 공간을 존중해 주세요」이었다. 또한 참석자들이 일회용품대신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지키는 대회를 위해 노력했다. 소그룹 모임에서는 이슈그룹과 일반 소그룹과 교회별 소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슈그룹에서는 「△성평등소그룹 △1980s소그룹 △디컨슈머 소그룹 △교회 찾는 소그룹 △기후환경 소그룹」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에서는 각자의 고민을 나누면서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책임을 다할지 나누었다. 이 단체 김희석사무총장은 “전국 각지에서 하나님나라를 꿈꾸며 달려온 참석자들과 대회를 섬긴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면서, “대회 참가자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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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지닌 기적을 풀어낸 영적 교훈서
- ‘기도’통한 신앙생활의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 기도불길로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을 소망 동아교회 강창훈목사의 신간 《기도의 인생, 기적의 역사》는 기도의 힘과 그 중요성을 진지하게 풀어낸 영적 교훈서이다. ‘기도’라는 주제의 깊이와 변화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에 대한 실천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39년간의 기도와 사역을 통해 기도의 능력을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독자들에게 기도가 삶을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진솔하게 전달한다. 또한, 이 책은 기도와 선교를 중심으로 한 목회철학을 실천해온 강목사의 사역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강목사는 1989년 서울 양천구 신월 3동의 상가 2층 20평에서 교회를 개척했었다. 당시 교회에는 강창훈전도사와 문경희사모 단 둘이었으며, 첫 창립 예배에서는 의자가 없어 은박지를 깔고 예배를 드릴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기도와 믿음으로 교회를 세워갔다. 교회 개척전, 강전도사와 문사모는 1000일 동안 철야기도를 하며 기도에 대한 결단을 다졌다. 밤 11시가 넘으면 교회에 가서 두세 시간씩 기도하고, 의자에서 잠깐 잠을 자며 새벽예배를 드리고 다시 귀가하는 일정을 반복했다. 이렇게 시작된 천일작정기도회는 교회개척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지금까지도 하루 세 번씩 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목사는 이 기도회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고, 성도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지며,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고백한다. 특히, 기도는 단순히 교회활동의 일환이 아니라, 교회의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하며, 성도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 책은 강목사의 기도경험과 사역을 바탕으로, 기도가 인생과 교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임을 독자들에게 일깨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강목사와 문사모의 간증을 중심으로, 기도가 어떻게 그들의 삶과 사역에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한다. 2부는 작정기도회의 실전 훈련으로, 작정기도회의 진행 방법과 유익, 성도와 목회자의 자세 등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작정기도회의 실천적인 방법론과 기도회를 통해 어떻게 영적 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포함되어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기도가 단순히 바람이나 소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깊은 변화와 하나님의 역사적인 개입을 가져오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그가 강조하는 기도는, 무작정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신앙의 깊이를 담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고, 교회 공동체는 더욱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강목사는 자신의 기도 여정을 돌아보며, 기도의 힘이 교회의 부흥을 일으킨다고 믿는다. 특히 그는 디모데전서 1장 15절의 바울의 고백처럼,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고백하며, 39년간 이어온 1000일 작정기도회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가 기도의 불길을 다시 일으키기를 바라고, 그 불길이 교회와 사회에 복음의 빛을 비추기를 소망한다. 그의 목회 철학은 '기도의 회복'과 '선교적 교회'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것이다. 강목사는 교회가 기도의 힘으로 다시 일어설 때, 진정한 부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동아교회는 매주 정기적인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이 기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다. 이 기도회는 단순히 예배를 넘어, 성도들이 삶 속에서 기도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강목사는 선교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강조하며, 교회가 선교적 비전을 가지고 국내외 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아교회는 다양한 선교 프로젝트를 통해 복음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강목사의 지도아래 교회는 선교적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강목사는 이 책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기도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기도하며,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임을 강조한다. 그는 이 책을 읽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부흥의 불길을 다시 타오르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의 기도와 사역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적 도전에 응답하는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그의 사역은 기도와 선교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세계를 향한 복음의 빛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기도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기도가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와 경험을 통해 보여 준다. 강목사와 문사모의 39년 기도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기도의 힘과 그 능력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기도는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며,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과 그 효과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며, 삶 속에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는다.(킹덤북스 펴냄/152×225 319쪽/값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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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지닌 기적을 풀어낸 영적 교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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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창립 11주년 기념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 전시회에는 정지은작가의 나무십자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의미를 깨닫고 예수의 희생과 사랑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이 교회는 새로 지어진 교회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오픈하기로 했고 올해에는 전시회, 공연, 결혼식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음악학원의 발표회를 진행했고, 이번에 두번째로 지역의 작가인 정지은작가의 작품인 십자가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또 주변의 묵상의 길도 걸어보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작품들을 통해 십자가와 그 의미를 되새기고 깨닫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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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통해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 다산동숭교회, 나무 십자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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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 창조세계의 회복·갈등과 분열의 사회치유에 앞장 에큐메니컬 연대 간담회로 타단체 연대에도 주력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라」란 주제로 제 36회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한 여성신학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의 사업을 결의하고 총회선언문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로 다짐했다. 신임회장으로 서영란장로가 선출되었고, 황보현목사가 총무로 취임했다. 김경은회장 이임사를 통해 “회장으로 일하면서 무엇보다도 연대의 기쁨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영적으로 어두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뿌리고 생명과 평화,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힘쓰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란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회장직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그러나 모든 일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면서, “에큐메니컬 정신을 구현하며 사회적 약자를 도와가며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의 걸음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 기획정책위원회는 △교회여성의 날 △회보 84호 <함께 가는 교회여성> 발간 △제23회 연차대회 준비, 교회개혁위원회는 △교회여성세미나 △에큐메니칼 연대 간담회 △여성신학 아카데미 공동주관, 사회선교위원회는 △기후위기시대 생명살림 녹색환경 위한 활동 △원폭피해자 2세 쉼터 지원 사업연대 △생태기행(환경선교), 세계기도일위원회는 세계기도일 설명회 및 시연예배 △생명평화여성 프로젝트 기금, 국제연대위원회는 △적은돈 운동 △아시아교회여성들을 생각하는 예배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총회선언문을 통해 “동연합회는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사회를 치유하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기」위한 발걸음으로 선언한다”며, “하나님의 생명, 평화, 정의를 이루어가는 교회여성, 다양성 속에 일치로 연대하는 교회여성,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정의를 이루어 나가는 교회여성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와 정의를 위해 깨어 일어나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 여성들과 함게 다양성 속의 일치를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함께 기도하며 연대할 것이다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 파괴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불공정, 불공평, 불균형의 문제를 깨뜨리는 기후정의를 이루어나갈 것이다”며, 위와 같이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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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와 생태기행 등 사업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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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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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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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 Rebirth:만물을 새롭게- 임동현목사 말씀 굽는 타자기 - 김미선성도(작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거듭남의 신학내용을 정리 한 교회의 목회자가 ‘거듭남’을 주제로 진행한 시리즈 설교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설교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 같은 교회의 한 성도이자 작가의 묵상집이 함께 발간됐다. 임동현목사 먼저 거듭남에 대한 스물한 개의 신학적인 내용을 정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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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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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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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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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 ◇영화 「무명」은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선을 위해 살아간 일본 선교사들의 삶을 다룬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이 6월 25일 개봉한다. 한일 관계와 기독교 선교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에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드라마가 융합된 다큐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역대 한국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이다. 고통 가운데 놓인 조선의 현실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조선어 한 마디만을 배워 1896년 조선으로 건너왔다. 수원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수원 동신교회)를 세운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한복 입은 일본인 오다 나라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승려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기독교를 접하고 깊은 회심 끝에 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당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땅, 조선에서 조선말로 복음을 전한다.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이 단체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며, “한일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2025년을 맞아 복음 안에서 양국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만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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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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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 여성신학의 정립과 확산, 여성의 존엄성 회복, 사회와 교회의 민주화, 정의와 평화, 환경보전에 주력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이혜진·신혜진)는 1980년 4월 20일에 창립되어 올해 45주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실천적 교육과 여성신학의 확산을 위해 <사건과 여성신학>, <여성신학포럼>, <여성신학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부설기관인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상담 및 세미나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교회기관들과의 연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90년 창간된 <한국여성신학>은 작년에 통권 100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신혜진대표는 “45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면서 30주년, 40주년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결같이 여러 폭력에 굴하지 않고, 권력에 두려워 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신대표는 “여전히 여성신학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있고,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아직도 교회 안의 구조에서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여성 신학적 가치들을 창의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신학화하고 확산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교회여성들의 요구를 듣고 이들과 더 가까이 신학적 논의와 예배의식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면서, “즉 여성, 사회, 역사에 대해 넓고 긴 시각을 유지하며 이를 위해 헌신할 역량을 갖추는 일, 그것이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어떤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을지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일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럼·아카데미로 여성신학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 교회내 남성주의적 구조에 여성의 목소리 전달 이 단체가 지난 45년간 이뤄온 여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지금의 혼란한 사회와 교회 현실 속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신대표는 “우리 단체가 하는 선택의 정직성은 다른 기독교인들과 사회인들에게도 그 지향점을 공유해 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그것이 만든 길은 기독교 여성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지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한국 개신교회의 남성중심주의적 구조, 권위주의적 구조, 권력중심적 구조에 대해 언제나 예언자적 목소리, 개혁을 위한 비판적 목소리, 약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크게 울리게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여전히 크지 않은 목소리나마 온몸을 다해 외치고 싶다. 우리 몸의 중심은 바로 ‘아픈 곳’이며,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새기고, 지금 한국교회가 정치적 문제들과 복음을 실천하는 문제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민족과 국가와 사회 안에서 존재해야 할 것인지, 그 지표를 분명히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대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이 땅, 이 사회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여성 주체들의 자발적 모임이었다”며, “주로 여성들이 이 모임을 구성하고 행동했었는데, 점차 이 일에 동참하고 동의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고, 그 관심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회분위기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여 서로에게 탓을 돌리게 하는 분열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이분법을 단호히 거절하며, 여성들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소외당한 각 세대들과 청년들, 남성들이 같이 회복될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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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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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 가정의 달, 그리고 가정의 주일이 돌아왔다. 예배 강단에서는 어김없이 에베소서 6장 1·3절이 낭독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순종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기성세대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 구절의 후속 절인 6장 4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를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가. 에베소서 6장과 골로새서 3장, 두 본문은 공통적으로 부모의 ‘노여움’을 경계한다. 자녀는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감수성과 문화를 품은 ‘평행우주의 존재’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와 기준을 늘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밤늦도록 휴대폰을 붙잡거나 게임에 몰두하고, 학업보다는 멋내기에 더 열중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이는 노여움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19세기 미국의 신학자 호레스 부쉬넬(Horace Bushnell)은 자녀가 부모의 신앙을 말이 아닌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한다고 보았다. 그는 “한 아이가 결코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회심보다 ‘양육’을 중심으로 신앙 형성을 보았다.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미디어를 삼가고, 음주를 피하는 행위들은 분명 신앙적 실천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소외된 이를 돌보시고, 약자에게는 연민으로 다가서며, 강자의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시는 분이다. 이 관점에서, 아이는 단순히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자, 나보다 약한 이웃이다. 우리는 종종 ‘어리니까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성인의 고함 한 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로는 안색의 변화만으로도 두려움을 감지한다. ‘어리다’는 것은 불완전함이 아니라, 성장할 권리를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노여움 없는 양육은 결코 ‘방임’을 뜻하지 않는다. 성서는 분명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한다. ‘하지 말라’는 금지와 ‘하라’는 명령이 동시에 주어지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거리 두기가 필요하고, 교훈과 훈계를 하려면 개입이 필요하다. 이 간극 속에서 우리는 균형을 요구받는다. 자녀는 이성적이지 않다. 아직 논리도 완성되지 않았다.성정이 예민하거나 부산하거나 까다로워 주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어린 아이, 타인의 논리나 세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논리를 강조하거나 또래 집단의 규칙을 세상의 규칙으로 받아들이기 일쑤인 사춘기 아이,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걸 주위로 발산하는 청년 아이... 그들은 모두 아직 ‘되어가는 중’이다. 어쩌면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자라야 할 자녀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로우시다. 우리는 그 자비를 체험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얼마나 많은 인내를 품고 계신지는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를 대할 때, 그 인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는 없을까. 언젠가는 그 사랑을 아이도 알아차릴 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아이는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리치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상상해보자. 그분이 나를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떠올려보며, 오늘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말투와 눈빛이 조금 더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그 자락이라도 닿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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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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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메시지 전달
-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작은 성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으며, 신앙과 일상, 예술과 공간이 만나는 은혜로운 초대의 장으로 꾸며졌다. 말씀을 중심으로 한 청현재이 작가의 ‘말씀그라피’ 작품들과, 김정열교수의 감각적인 신앙 디자인 작업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가정의 의미와 사명을 새롭게 조명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 청현재이는 약 30년간 말씀 묵상과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신앙 문화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해 왔다. 현재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회장으로 섬기며, 나눔, 전시, 선교지 사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에서 ‘말씀그라피’ 강의를 맡아, 말씀 중심의 캘리그라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 말씀그라피 사역자 양성도 하고 있다. 말씀이 일상과 예술, 선교의 중심이 되는 문화를 세우기 위해, 오늘도 ‘복음의 붓끝’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열교수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 교수이자, 디자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시각화하는 기독교 예술 교육자로 오랜 시간 복음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신앙적 가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시각디자인 작업과 콘텐츠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다수의 기독교 디자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과 문화를 연결하는 선교적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지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자들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은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면서, “전시 제목처럼, 오늘도 각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집으로 세워져 이 시대를 밝히는 복음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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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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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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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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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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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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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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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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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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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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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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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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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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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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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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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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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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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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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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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경제/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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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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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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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