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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3천 6백여명의 기독교인과 단체서 동참
       극우화를 경계하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드리는 글의 2차성명이 지난 7일 발표됐다. 이 성명에는 3천 6백 7명의 기독교인과 209개의 교회, 50개의 기관이 동참했다. 단체들은 한국교회의 극우화를 경계하면서 갱신의 목소리를 냈다.   이 성명에서 “정의가 올바로 서지 않은 세상에서 정의를 추구하는 대신에 개인과 성공과 영달만 바랬다. 신앙생활을 교회 안으로만 국한했다. 그로 말미암아 많은 신자가 세상을 분별하기는 커녕 세상의 선전과 선동에 미혹됐다”면서,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지경까지 이르렸다. 이를 엎드려 참회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교회와 교단의 기독 연합단체는 지금까지 일부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보인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인 태도와 행동이 하나님 대신에 이데올로기와 권력을 숭배한 결과로 벌여진 일임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다같이 회개하자”면서, “이단성이 농후할 뿐 아니라 헌법질서를 무시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전광훈, 예배와 설교를 정치 선동장으로 만들고 세이브코리아를 조직해 대도시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손현보와 절연하자”고 말했다.    또 “거짓 선지자가 곳곳에서 난무하는 때이므로 성경을 바르게 읽고 공부하여, 하나님의 선하고 기쁘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서 작금의 그릇된 판단과 행동을 돌이키자”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을 조용히 기다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고, 그 후에 있을지 모르는 정치 사회적 갈등에 부회뇌동하지 말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광훈은 그리스도인, 특히 목사를 사칭하고, 성도를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손현보는 세이브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극우집회에 그리스도인을 동원하고 선동하는 일을 멈추라 △고신총회는 손현보를 즉각 치리하고 목사직에 파면하라 △전광훈이나 손현보의 집회같은 극우 행사에 성도를 동원하는 목회자는 편협하고 왜곡된 이데올로기로 성도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이번 서명을 주도한 맑은 물교회 하창완목사는 “기독교계의 극우세력이 정치세력화를 하게 되고, 그들이 한국교회의 중심이 되는 듯한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정의 목소리를 내고자 이번 성명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많은 분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이번 성명을 동참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판결 이후로 결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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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 영남지역 세계선교협, 이주민선교 세미나
      ◇영남지역 세계선교협의회 이주민선교세미나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남지역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6일 울산중부교회에서 이주민선교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민들이 살아가는 곳이 선교지라는 개념이 제시됐다.    「한국 이주민 선교 방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울산경남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손승호선교사는 “이전까지의 선교는 속지주의였다. 이는 지리적 관점으로 선교지란 해외선교라는 개념이다”면서, “변화된 선교는 속인주의이다. 이는 사람 중심 관점이다. 선교지란 우리 곁으로 다가온 복음을 듣지 못한 땅 끝에서 온 이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는 나의 앞마당이 바로 선교지라는 뜻이다”고 말했다.  또한 “창조 이래로 이주민의 이동과 디아스포라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속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흩으시고,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모인 자들을 하나님의 세계 선교를 위해 흩으신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주민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주민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야 한다. 언어, 문화 적응, 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하며, 영적인 돌봄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30자립형 이주민교회」란 제목으로 발제한 부산대학교 전 부총장 전충환교수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겠다고 하셨다”면서, “우리는 감추어진, 아직 가공되지 못한 원석 상태의 교회의 미래인재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교사를 파송할 수 없는 국가의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선교에 좋은 기회이다. 캠퍼스선교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서, “2035년에서 2040년에 이르면 영남권 이주민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교회와 캠퍼스가 역할을 고민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대구·경북 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하광락선교사가 근로자에 대해, 부산KWMA 사무총장 변인석목사가 이주민 다음세대에 대해, 울산시티센터교회 신치현목사가 다문화 교회개척에 대해서 발표했다.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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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3-10
  • 교회협 정책협의회서 민주적 토론회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17일과 18일 파주 지지향에서 「혐오의 정치와 극우개신교」란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교회의 과제를 논의한다. 대상은 이 협의회 위원과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심있는 이이다.    이 협의회 관계자는 “창립 100주년을 마치고 이제 막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 이 때에, 한국기독교협의회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소명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혐오의 정치와 분열을 조장하는 선동의 시대,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한 교회의 과제를 어떻게 상정할 것인가”면서, “이러한 시대적 과제에 대한 답을 도축하기 위해 참여한 모든 이가 각각의 의견을 낼 수 있는 민주적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첫날에는 「NCCK 위원으로 활동하기」란 제목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며, 엄한진교수(한림대)가 「혐오 정치에서 정치 종교로 이행하는 개신교 포퓰리즘」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한 두 번의 민주적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토론회에서는 현 상황 속에서 교회협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한다. 영성강의 시간에는 정경일박사가 「사회적 실천의 영적 뿌리」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영성 수행과 기도 시간에는 이진권목사가 인도한다. 둘째 날에는 전체 정리와 토론을 통해 정책협의회 문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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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9
  • 전남교회총연합회, 김준영대표회장 선출
       전남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권용식목사)는 지난 4일 무안대중교회(담임=김준영목사)에서 제18대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와 전남도정발전기도회를 진행하고, 교회연합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키로 다짐했다. 전남 22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배에는 목포성문교회의 권용식목사가 「기독교의 자유와 평등」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김준영목사(무안대중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준영목사는 “전남교회의 연합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영록전남도지사와 전국17개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범열목사(안양성산교회), 전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목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영록전남지도사는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전남교회총연합회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정직하게 정면으로 모든 것을 대하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정발전기도회에는 △세계로 웅비하는 행복전남도정 발전을 위하여 △국가와 민족, 세계평화를 위하여 △지역복음화와 전남 교회 총연합회의 성장을 위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법 등 악법 저지를 위하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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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7
  • 성서공회, 김영례권사의 후원으로 기증
    ◇성서공회는 김영례권사, 왕보람대표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성경 8000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 4일 김영례권사, 왕보람대표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김영례권사 가정은 故 왕기일장로의 유지에 따라 8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번 르완다까지 9개 나라에 총 48,822부의 성경을 후원했다.    특히 작년 7월, 김영례권사는 아프리카 르완다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반포하는 사역에 동참했다. 또한 성경을 반포하는 교회와 현장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받기를 기대하고, 성경으로 변화된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의 간증을 들으면서 르완다에 성경을 후원하게 됐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지난 7월, 저희를 찾아와 주시고, 르완다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성경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과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희망과 감동을 줄 것이다. 권사님께서는 르완다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례권사는 “르완다에서 대학살이 일어나고 20년이 지나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게 됐다. 이 성경을 통해서 화해와 사랑이 잘 어우러져서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르완다 땅에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공회 호재민총무는 “후원하시는 성경이 르완다에 화평의 복음을 전할 것이다. 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후원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는 역사적 상처와 아픔을 회복하고자 하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한 참된 회복으로 인도할 것이며, 용서를 통한 진정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근본적인 회복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잃어버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회복을 염원하는 르완다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품게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3-06
  •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의 감당, 예장 백석 충남노회서 부교역자 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충남노회는 지난 3일 천안소망교회(담임=이성원목사)에서 부교역자세미나를 갖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감당을 다짐했다. 세미나에는 79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제자로 바로 서는 부교역자들이 되도록 사명을 다짐했다.      특강은 이경직교수(백석대)가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기초다짐」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이교수는 백석총회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 생명신학에 대해 설명하며, “핵심은 말씀과 기도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교수는 종교개혁 5대 솔라인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성경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구체적으로 신앙과 삶의 현장, 교회현장에 실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개혁주의 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 중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운동이 있어야 한다”며,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 살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해서, 말씀이 실제인 교회들이 되자”고 전했다.    이어 부총회장인 이승수목사가 「부교역자의 사명의식과 자부심」, 교육부장인 이의순목사가 「복음의 본질: 말씀과 기도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박종필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부교역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과 사명을 더욱 견고히 붙잡고 현재의 목회현장에서 충성하기로 결단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은태노회장은 “부교역자 여러분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역할을 맡고있다”면서, “이 세미나를 통해 신앙적, 신학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3-06
  • 제이피플워십, '예수제자캠프' 은혜가운데 열려
      ◇ 예수제자캠프에 참여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래 준비하는 청소년·청년에게 말씀의 삶을 추구 제이피플워십(대표=엄대현)은 지난 22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정릉 벧엘교회에서 「오직 성경으로」란 주제로 제9회 청소년&청년 예수제자캠프를 진행하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신들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세워 나갈수 있도록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또 동시에 깊이 있고 은혜로운 특강으로 잘 알려진 예수제자캠프는 예배와 두 개의 특강, 미니 콘서트와 저녁 집회, 기도회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신앙과 기도, 찬양으로 새 학기를 말씀과 기도로 준비할 수 있게 진행했다.   제이피플워십에서 말씀을 담당하고 있는김종민목사는 “학원과 대입이라는 목표로 무너진 청소년들과 N포 세대(3포, 5포, 7포 세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여호와가 그들의 기쁨이며 힘이 됨을 캠프를 통해 알기를 원한다”며, “또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청소년과 청년시대가 미래를 준비할 때 온전한 방향과 길이 됨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이번 캠프의 취지를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오직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깊이 탐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주시는 평안과 위로, 그리고 인도하심을 함께 경험하며, 새로운 결단을 다짐하는 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강사로는 박태남목사(정릉벧엘교회)와 김성경전도사(원디사이플 미니스트리 대표) 그리고 김상인목사(움직이는교회)와 김종민목사(제이피플워십)가 맡았다.      바쁜 세대와 작은 교회들 위한 원데이 캠프로 진행 또한 하나님의 열심이란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가스펠팀 러빔과 제이피플워십 찬양팀이 저녁마다 은혜로운 콘서트와 뜨거운 찬양으로 예배를 인도하며 참석자들을 은혜의 시간으로 초대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하루 동안만 진행되는 ‘원데이 캠프’로서, 오늘날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학업과 직장 등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1박 2일 혹은 3박 이상의 캠프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 그리고 작은 교회나 개척교회들이 재정적, 인적 한계로 인해 자체적으로 청소년·청년수련회를 열기 힘든 상황을 배려해 준비한 행사로 의미가 있었다.   제이피플워십의 사역은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100일주(음주 문화)를 예배로 바꾸자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취지를 세우고, 예배를 드리며 2015년에 첫 사역을 시작했다. 그 후, 기독교 문화를 세상에 알리고자 홍대에서 첫 집회를 열었고, 그 집회는 제이피플워십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예배 사역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동 단체는 단순한 찬양팀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세대가 변화되는 것을 꿈꾸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기도하고 있다.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청소년과 청년들과 함께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며, 말씀과 찬양을 통해 삶의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다가올 10회 예수제자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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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 한장총서 3.1절 기념예배 성황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3.1절 기념예배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순웅목사)가 지난 1일 주다산교회에서 3.1절 기념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동회장 박광철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권순웅목사가 「주 안에서 외친 3.1운동 정신」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는 권순웅 대표회장에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했다.    권목사는 “대한민국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면서, “3권 분립의 민주정치 체제를 수호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3·1운동 정신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2부 순서에서는 이권재 오산시장의 축사 후 전 장신대 역사신학 교수인 임희국박사가 「3.1운동과 장로교회」란 제목으로 특강을 전했다. 임박사는 “3.1운동을 장로교회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3.1운동이 일어난 계기 역시 당시 미국 윌슨 대통령의 특사와 상해에서 만난 장로교 지도자 3인(김규식 서병호 여운형)이 국제무대에 한국의 독립을 알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와 같이 당시 이미 전국적으로 조직된 장로교회의 조직망을 활용하여 총회와 노회, 교회로 전해지면서 장로교회가 독립운동의 중심에 설 수밖에 없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의 지도를 배경으로 설명하면서 전국의 37개 기독교학교 학생들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들어 전국의 국민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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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 NCCK시국회의, "윤석열 탄핵관련 성명서 발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들이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을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성명서 “윤석열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야 합니다.”     “말끝마다 사기를 하는 것들아, 들어라. 그래서 이제부터 나는 너희를 치리라.   그런 죄를 보고 어찌 멸망시키지 않겠느냐?(미가 6:12b-13)”       탄핵심판 변론이 지난 2월 25일 11차 최종변론으로 끝이 났고,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선고만이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NCCK 시국회의는, 탄핵심판을 위해 수고해 주신 재판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석열 탄핵 심판선고가 공의롭게 판결되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거짓에 거짓을 더해 거짓을 말하는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합니다. 12.3 내란의 밤에 실시간으로 방송되었던 계엄의 상황을 온 국민이 목도했습니다. 또한 탄핵심판 과정에서 드러난 계엄의 실체에 경악했습니다. 권력을 쥐었다고 못된 일만 꾸몄다가 무섭게 해치우는 자들이었음(미가 2:1)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계엄수첩에는 장기집권을 위해 국회 전력차단, 정치인 등의 수거, 사살, 북한 공격 유도 등 언급하기조차 무서운 단어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12.3 내란의 밤에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지 못하고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했었다면 그날 이후 일어났을 일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진심어린 사과는 끝내 없었습니다. 오히려 “12.3 계엄은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였고 “내란은 거대야당이 내란죄를 씌우려한 공작 프레임”이라고 강변하며 “직무에 복귀한다면 개헌과 정치개혁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는 끔찍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임기를 단축할테니 파면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과 같습니다. 끝까지 내란을 인정하지 않고 후안무치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도리어 복귀를 꿈꾸는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마땅합니다.   2. 탄핵심판 선고를 신속하게 판결해 주십시오. 탄핵선고가 늦어질수록 헌법재판소를 흔들려고 하는 이들의 반항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재판관들께서는 정직하게 판결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아모스 5:10)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신명기 31:6a) 드러난 사실 그대로 살펴주십시오. 소신있는 결단만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의를 지키고 정의를 행하라(이사야 56:1a)는 말씀을 믿으며 재판관들의 법적인 양심을 신뢰합니다. 신속한 결단으로 무너진 민주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바르게 세워주십시오.   3.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인용해 주십시오. 헌법수호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십시오. 민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분열시킨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위헌·위법적인 사실을 낱낱이 평의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되지 않도록 윤석열의 탄핵을 반드시 인용해 주십시오. 처벌의 날, 심판의 날이 오고 있음(호세아 9:7a)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으며 헌법재판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025년 2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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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 기장측 복지재단서 복지선교포럼
    기장측 복지재단서 복지선교포럼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기장복지재단(상임이사=이훈삼총무)은 지난 달 25일 오후 종로5가 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복지선교포럼」을 갖고, 기장의 30년의 복지사역을 돌아보고 복지선교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이훈삼총무는 「기장 사회선교역사와 복지선교」를 제목으로 기조발제를 발표했고, 이후 한강희교수(한신대학교 선교학)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신학과 복지선교」를 제목으로 에큐메니컬적인 하나님의 선교신학과 복지선교의 관계성을 알렸다.   이훈삼총무는 교단업무 관계로 해외출장중이어서 참석하지는 못했지는 그의 발제내용은 이렇다. “사회선교는 교회의 선교와 떨어질 수 없다. 선교는 하나님 나라인 교회의 생육과 번성의 복을 누리는 과정이다. 선교는 교회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번성하는 복을 누리고, 어둠이 가득한 사회에는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신성한 일이다”며 사회선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총무는 “그동안 기장의 사회선교는 사회구조적 선교에 치우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구호적 선교’와 ‘구조적 선교’를 통합하여 ‘통전적 사회적 선교’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기독교의 사회선교가 개인에 대한 자선 행위뿐만 아니라 사회구조를 개혁하는 사랑으로도 나타나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교회를 대신하여 각종 전문 사회단체가 활성화하고, 민주적 정당운동이 정착하면서 교회의 사회적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되었다. 바로 이즈음에 기장 교단의 시의적절한 시도가 1995년 ‘한기장복지재단’의 설립이다. 그리고 올해 그 3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한기장복지재단은 총회의 선도와 지역교회의 헌신으로 괄목할 양적 성장을 이루어 냈다”며, 지난 30년의 기장의 사회선교 활동의 의미를 알렸다.   이어 강의에 나선 한강희교수는 “복지나 공적 돌봄에 관한 관심이 교회 차원에서 전문적으로 다루어진 현대 이론적인 배경은, 1952년 세계 에큐메니컬 무대에 등장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 개념은 19세기 교회 중심적 복음주의 전통과 사고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스트 크리스텐덤 시대, 공적인 장에서 교회의 존재를 재확인하여 복음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정향(定向)한 획기적인 패러다임이다”고 복지선교의 흐름을 설명했다.   한교수는 “기장에 하나님의 선교 개념이 정립하는 데는 김재준과 같은 역사 참여 신학자들의 이론적인 수용도 있었겠지만, 더 근본적인 것은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이 인간화를 요청하면서 그 개념이 뿌리를 내리는 데 적합한 토양을 마련한 사실에 있다”며, “한기장은 하나님의 선교라는 교단의 에큐메니컬 선교 정책을 토대로 복지선교를 위한 사역을 통해 교회의 공적 위임을 전개해 왔다. 또 시대의 변화 속에서 교회 중심적 선교 체제를 넘어 세상 중심적인 소통과 상호 관계를 통해 기독교 디아코니아 전통을 계승해 왔다. 이는 한국교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이외에도 이준우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기장 사회선교역사와 복지선교」란 제목으로 한기장복지재단 30년 사역을 분석하고 복지선교 비전을 제시했고, 또한 문홍근목사(남원살림교회)는 「하나님나라 운동과 복지선교실천」이란 제목으로 목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복지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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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7

오피니언 검색결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53) 네 목은 상아 망대 같다
           7장 2절의 신부성도의 배는 백합꽃들을 두른 밀 무더기와 같다. 이는 신부는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 또한 다니엘 몸에 백합화를 두른 것 같다.즉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지게 함을 통해서 그 자신에게 큰 영광을 주실 것을 깨닫고 감사 하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굴을 통해 다니엘 자신에게 더 큰 영광을 주실 것은 물론이고, 또 다니엘의 신앙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임을 확증시키려는 하나님의 역사임을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도 예컨대 건강하던 몸에 이상이 생겨서 큰 고통에 휩싸이면 이때 감사가 터져나와야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엄청난 병을 주셔서 내 영이 병든 것을 알게 하고 내 영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기 때문이다.    7:3 네 두 가슴은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구나 신부성도는 육신의 성별에 관계없이 두 가슴, 즉 유방이 있다. 유방은 어미가 자녀를 위해 예비한 양식이다. 이는 영적인 것으로 그젖은 신령한 젖,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 신부성도는 자신의 두 유방으로 영적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양육하는 일을 한다. 그 유방이 ‘어린 두 마리 쌍둥이 노루 같다’는 것은 이미 상고한 대로 쌍둥이는 두 증인을 상징한다. 그들은 이미 순교할 믿음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환란 날에 말씀을 증거하여 영혼을 살리는 하나님의 종들인 두 증인이다. 그 종들의 신앙 차원에 서 있으면 유방이 두 마리 쌍둥이 같이 된 것이다. 또 노루 같다는 것은 노루같이 빨리 뛰는 것과 관련된다. 즉 신부성도의 유방은 자기 자신이 순교할 신부의 자리에 서 있고 또 환란 날에 예언할 종으로 두 증인의 신앙에 서 있어서 자기로 증거되는 말씀으로 순교할 자로 양육하여 재림 주님을 맞이하게 하는 일에 노루같이 빠르게 달리고 있는 모습이 주님이 보실 때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7: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네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 같으며 네 코는 다마스커스를 향해 보는 레바논의 망대 같도다. 신부성도의 목과 눈과 코가 아름답다. 목은 목숨을 상징한다. 신부성도가 살아가는 목숨, 즉 생명이 상아 망대 같기에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다. 상아는 코끼리가 반드시 죽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신부성도의 목이 상아 같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이미 순교의 죽음을 믿음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순교의 처절함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의 영광인 첫째부활의 영광을 받을 것을 소망하며 순교의 기쁨을 가지고 기뻐하며 살아가는 삶은 목이 상아 같은 것이다. 또한 상아 망대같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멀리 있는 적군의 동향을 살펴서 때를 알리는 망대같이, 순교의 신앙에 서 있는 신부성도가 때에 따른 말씀을 증거하여 때를 알리고 때에 따른 믿음으로 예비케 하는 목숨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 ‘신부성도의 눈은 바드랍빔 성문 곁에 있는 헤스본의 고기 연못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눈은 신앙의 안목을 상징한다. 신부성도의 신앙 안목이 헤스본의 연못 같다는 것이다. 헤스본은 민21:21이하에 이스라엘이 광야 길에서 아모리인들의 땅을 통과하려고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냈으나 시혼 왕이 자기 경계를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싸움을 일으켰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모리 땅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시려고 시혼 왕의 마음을 강팍하게 하시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신 것이라고 하였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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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성서와 생활 [61회] 그리스도인의 삶- 하나님을 닮는 아름다움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를 닮아 가는 것이다. 이는 “악을 미워하는 것”(잠8:13)이다.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는 자마다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는(잠8:13)자이다. 악은 부정적이며 삐뚤어진 말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악인의 말은 언제나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드러내기를 좋아한다.(잠12:6)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선을 간절히 구하여(잠11:27) 기쁘게 할 것을 아는 자들이다.(잠10:32) 정직한 자들은 사람을 구원하며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다 하였다.(잠14:32) 하나님을 닮는 것은 주의 말씀을 따라 걷는 자이다. 이러한 길에는 어떤 죄악도 주장하지 못한다.(시119:133) 악이 주장하지 못하는 경지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길은 우리의 소망이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는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성도의 본분이다. 인자와 진리를 통해 악에서 떠나게 하셨다.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은 악에서 떠나는 것이다.(잠16:6)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며 이러한 자에게는 영원한하 생명으로 보상하신다.(시37:2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선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 이러한 마음은 하나님께 꾸어 드리는 일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행하는 선은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고 행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신 것이다.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렘19:3)    악을 떠나는 것이 믿는 자들의 대로이며 생명에 이르는 길이며 부족함이 없는 삶을 누리게 하신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예언한 선지자이다. 그의 가르침은 멸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님으로 우리도 마땅히 “귀한 것을 말”(롐15:19)할 수 있는 자라야한다. 헛된 것을 버리면 하나님의 입이 되는 은혜를 주신다. 이를 위해 온 마음으로 구하면 하나님은 “말에 실수가 없는”(약3:2) 온전한 자로 세우실 것이다.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신원하며 과부를 변호”(사1:17)하는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가야 될 일상이다. 하나님을 닮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매일 드리는 제사와 같은 일이다. 매일 주님께 드리는 산 예배의 행위인 것이다. 선행을 배우는 길이 하나님을 닮는 자들의 아름다움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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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박창용의「반석 위에 지은 집」
      박창용의 「반석 위에 지은 집」은 화산 석을 사용하여 구성한 작품인데 성경 말씀 마태복음 7:24-27에 나오는 주님의 말씀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도 무너 지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행함이 없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으로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면 심하게 무너짐 같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돌 위에 집을 세우고 지붕 위에는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올려 놓고 있다. 견고하게 보이는 반석 위의 집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지식으로만 믿어서 안되고 진실된 마음과 몸으로 행해야 인정되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요 구원이 없는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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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 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
         이은희의 「차마 멸할 수 없는」이라는 작품은 많은 사람들과 가축과 짐승과 새들을 표현했는데 이 모든 것은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상징적으로, 그리고 화평과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등장 시켜서 당시의 장면을 모자이크(mosaic)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7장-8장에 보면 부패한 인생들을 죽이기로 결심하신 하나님은 의로운 노아와 가족은 살리시기 위해 120 년 동안 방주(구원의 배)를 만들게 하셨고 그 안에 그의 식구들과 짐승과 새들을 한 쌍씩 보호하여 살게 하시고 40 주야로 홍수를 내려 악한 자들을 멸절 시키신다. 땅 위에 가득한 물이 얼마나 줄었는지 알게 하려고 비둘기를 내 보내니 감람나무 새 잎사귀를 물고 와서 아라랏 산 위에 정박한 배에서 나오는 기사인데 이토록 120년은 모든 인생이 구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신 육체의 기한이다.(창6:3) 세상에서 사는 동안이 구원 받을 기회로 예수 믿는 이유인 것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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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0
  • [정론]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유튜브 알로리즘에 의해서 사람들은 확증편향성이 강화 된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적대시한다. 비난과 비판과 정죄의 화살을 날린다. 흑백논리와 진영논리가 분열과 분쟁을 일으킨다. 목사, 성도, 교회를 파괴한다. 경제양극화만큼이나 이념의 양극화가 우리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 일에 한국교회가 음모론과 거짓뉴스의 숙주가 되고 있다. 지금 한국교회는 치유와 회복의 길을 찾아야 한다.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의 길은 사랑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 미래를 여는 길은 사랑이다. 서로를 연합 시키는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께서 목회자 훈련 과정에서 특별하게 나를 훈련시킨 장소는 고아원 보육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대학을 입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데 참 힘들었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불평을 하고 있었다. “하나님, 남들은 편하게 공부하는데 왜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까?” 한참 불평식의 기도를 드리는데 갑자기 야고보서 1:27절 말씀이 떠올랐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성령의 감동감화였다. 왜 이 말씀이 나에게 떠오른 것일까를 고민하다가 “하나님께서 고아들을 섬기라고 하시는구나” 생각하고 주변을 찾아보니 신망원이라는 기독교 시설이 있었다. 가서 막노동부터 했었다. 시간이 지나자 공부를 가르치도록 하셨다. 또 신뢰가 쌓이자 예배를 드리고 상담을 하도록 허락하셨다. 1주일에 1일은 그곳에서 자면서 아이들의 가슴 아픈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자신이 버림받은 이야기를 했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했다. 친척이 보상금을 가로챘다. 그 후로 친척들은 서로 책임을 안 지려고 탁구공처럼 이리 저리로 넘기고 넘기다가 결국 고아원까지 왔다고 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절감과 상처로 아파했다. 그 가슴 시린 이야기를 들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우는 것” 뿐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은혜의 통로였다. 아이는 함께 울어주는 저를 보고 마음을 열었다. 그 아이에게 말씀을 전하자 아이는 “말씀을 따라” 가기 시작 했다. 그때부터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하나님께서 저의 약함을 재료로 사용하셔서 아이들을 만지시고 고치시고 싸매셨다. 그때 알았다. 나 자신이 똑똑하고 잘나서가 아니라 충분히 부족하고 연약하였기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위로 받았었다. 세상적으로 보기에 너무나 초라하고 약하였기에 위로자 하나님이 드러났다. 힘겹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나를 보면서 아이들은 자신들도 아르바이트하면서 대학을 다닐 수 있음을 발견했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시작했다. 그 아이들은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고 때론 휴학도 하기도 했지만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서 잘 자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1991년부터 시작한 아이사랑이라는 동아리 이름을 짓고 여전히 후배들이 사랑의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 나는 여전히 신망원을 종종 방문하고 섬긴다. 더 확장해서 3개의 보육원을 섬기고 있다. 또 청년사역을 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컴패션을 통해서 94명의 열방의 여러 어린이를 매월 1명당 45000원씩 후원하여 식사와 학비를 지원하는 섬김을 했었다. 그 외에도 국제기아대책과 월드비전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을 교우들과 함께 섬기고 있다. 올해부터는 목회를 하는 산본교회에서 가까운 인근의 보육원에서 1달에 1번 예배를 드리고 설교로 섬기기로 했다. 작은 사랑의 섬김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확대되어 간 것이다. 나는 목회의 8할은 보육원을 섬기면서 배웠다. 사람은 충분히 사랑받으면 사랑을 받은 만큼 마음이 열린다. 사랑으로 마음이 기경된 곳에 말씀을 심으면 그 말씀이 그 인생을 치유하고 회복한다. 지금 양극화 되고 분별과 분쟁으로 향하는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실천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이어지고 연결된 사랑이 치유와 회복을 가져 온다. 오직 사랑이 대안이다. 
    • 오피니언
    • 정론
    2025-02-25
  • 사순절 기간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자.
       사순절(四旬節, Lent)기간이란 2025년 4월 20일 부활절로 부터 46일 전의 기간으로서 주일을 제외한 40일간(四旬)에 십자가의 고난을 체험하는 시간을 말한다. 그 의미는 부활절을 기다리면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훈련의 시기이며, 자신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로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사순절기간을 지키는 문제를 두고 찬•반의 양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순절을 거룩하게 지켜야 된다는 찬성측은 모든 교회의 오래된 일반적인 관행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반대측은 주로 미국의 거듭난 복음주의자를 중심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체험은 일정기간을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일상생활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순절 기간을 특별하게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이 사순절 기간이라도 ‘십자가의 도’(고전1:18)를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영적성장을 지키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세상 끝날까지 전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분열을 책망하며 교회의 설립과 통합의 유일한 기반인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는 그들의 결여된 영적 분별력으로 인해 미련한 것으로 취급되는 반면에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는 이중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 된 절대 유일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언제나 분열과 분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든지 단점과 실수와 잘못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지나치게 믿거나 따르지 말고,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만을 중심으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키지 않는다면 십자가에 못 박힐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부인해야 하며 그것이 곧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자기 계획, 자기주장, 자기 고집, 자기 욕망, 자기 의지, 자기 이상, 자기 행복을 버려야 비로소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나는 껍데기일 뿐이고 주인은 주님이다. 또한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을 말하는데, 육신을 부인해야 비로소 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성숙은 사순절뿐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 ‘자기 십자가’를 지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2-25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2-24
  • 성서와 생활 [60회] 그리스도인의 삶- 악이 없는 아름다움
         악에서 떠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길이다. 악이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믿음이다. 모두가 이와 같이 악에서 떠나 성결하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만 다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의 믿음이 어디에 이르러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은 또한 소망적인 믿음이 될 수 있다. 주님의 뜻대로 선한 마음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이 전혀 없는 믿음의 사람은 사탄을 이기는 완전한 믿음이요 하나님의 자랑이시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욥이 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주께서도 우리가 구할 것을 일러주신 주기도문의 내용 속에도 이러한 길을 보여 주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6:13)라는 기도는 우리가 어떠한 위치에 있어야 함을 명백히 보여 주신 것이다. 일생동안 악에 치우치지 않는 삶을 요구하고 계신다. 이로 인해 에덴동산에서 완성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계명을 오늘날 교회 안에서 얻고자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가 악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악을 버리는 것은 영적인 승리자가 되는 길이다.    악에서 떠나는 것이 마땅히 추구할 일이며 영적 열매인 것이다. 죄악에서 돌이키는 것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구해야 할 일이다. 마음에 악을 쌓았기 때문에 악을 행하게 됨으로 (마12:35) 마음을 다해 하나님의 선을 구할 일이다. 이로써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범사에 하나님 앞에서 행하는(코람데오) 삶이 이뤄지게 되는 법이다. 일상을 통해 천국을 실현하며 선한 열매를 드릴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며,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혀에서 악을 버리며, 거짓말을 금해야 한다.(시34:13) 좌로 우로 치우치는 편향적인 악한 신앙의 노선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잠4:27) 화를 내는 일들을 악의와 함께 버릴 수 있어야만 한다. (엡4:21) 항상 기뻐하는 일, 감사 하는 일, 기도하는 일의 기본적인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을 거역하는 악에서 돌이킬 수 있어야만 한다. 참 자아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길은 범사에 훈련이 필요하다.    믿음만 있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악 된 일이다. 악에서 떠나는 길은 오직 선으로써 악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사랑과 진리를 가르쳐 주신 이유는 바로 이러한 생명과의 길을 갈 때 만이 악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오직 매일 사랑으로 행하고 선한 믿음으로 행할 때, 악이 없는 아름다운 성도라 일컬어 질 것이다. /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2-24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2) 배꼽은 술 담은 둥근 잔 같다
       아7;2에 나오는 신부의 배꼽에 대해서 좀더 살피겠다. 이는 물론 영적인 깊은 의미가 있다. 오늘날 비록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옛사람이 믿음으로 죽어지지 않은자, 즉 배꼽이 있지 아니한 자가 많다. 이들은 어머니의 태에 의지하여 사는 자요, 즉 배꼽이 없는 자이다, 육적인 신앙인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는 신자이다. 그러나 신부성도는 탯줄이 잘라져서 배꼽이 있다. 육적인 것이 잘라지고 육의 강을 건넌 자, 즉 하늘에 속한 영적 히브리인이 되어진 자이다. 하늘나라의 영광을 소망하면서 살아가는 자이다. 계속 영광을 더하게 하시는 열매맺는 생명으로 살며 감사찬송하는 자가 배꼽 있는 신부이다. 또 배꼽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술 담은 둥근 잔같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여기서 술은 포도주인데 신부성도 차원에서는 영광의 복음을 의미한다. 연단 받고 핍박과 환란을 주셔서 하늘 영광을 더하시게 하는 것이 영광의 복음이다. 미리 하늘 영광을 자신에게 주시려고 간직해 주신 것을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영광을 주시기 위해서 큰 환란을 주시고 기쁘게 순교할 수 있게 함이 영광의 복음이다. 이 복음이 둥근 잔에 가득 차 있으므로 신부성도의 배꼽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말씀이다. 특히 둥근 잔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신부성도 자신이 모가 나지 아니한 둥근 잔이 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다윗이 물맷돌 다섯 개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물맷돌은 모난 부분이 없이 반질반질한 돌이다. 이와같이 다윗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온유와 겸손으로 충만한 것을 말하듯이 신부성도도 이와 같다는 것을 말한다. 신부성도의 영적인 모습은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는 자이다. 그곳이 풀무불이라도 기쁨으로 따라가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곧 신부의 배꼽이 둥근잔 같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또 신부성도의 배는 백합꽃들로 두른 밀 무더기같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배는 배꼽주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허리 부분을 말한다.     신부 성도의 허리가 백합꽃으로 두른 밀단 같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보리는 단으로 묶어도 부피가 펑퍼짐한데 밀은 단으로 묶으면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간다. 밀단은 요12:24에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신 것과 연관이 되는 것이다. 신부 성도의 허리가 밀단을 두른 것 같다는 것이 무엇인가? 이는 한 알의 밀이 죽어지듯이 자신이 희생되고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여 한 영혼 한 영혼의 생명을 살리는 삶이 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주의 재림과 또 재림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부가 되는 비결인 첫째 부활의 진리를 증거 하여 어두움에 속한 자들을 살리는 일에 희생하며 순교까지 하는 네 모습이 밀단과 같이 아름답구나. 또 신부 성도의 허리가 백합꽃으로 둘러져서 아름답다고 하였다. 백합꽃은(아2:2) 꽃들중에 가장많은 향기를 발하는 꽃이다. 특히 백합꽃이 가시나무에 찔리고 바람에 흔들리면 향기는 더욱 진동한다. 이 말은 환란이나 고난의 바람이 있을수록 그 환란의 바람으로 인하여 더욱더 찬송과 감사가 터져 나오는 신앙의 모습을 말한다. 이는 마치 다니엘이 총리가 되었을 때는 하나님께 감사드렸다는 말씀이 없다. 그러나 사자 굴에 던지겠다는 칙령이 내려졌을 때는 창문을 열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것과 같다. 이것이 다니엘의 몸에 백합화를 두른 것과 같다. 왜 그럴까? 다니엘은 그 칙령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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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4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1) 오 통치자의 딸아
      여기까지 오면서 계속 주님은 신부 성도를 말씀을 증거 하는 자가 되게 하셨다. 특히 7장에 와서 본격적으로 말씀을 증거하는 신부의 모습이 주님의 눈에 너무 아름다게 보시며 크게 기뻐하신다. 따라서 이는 우리도 신부성도와 같이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함을 계시하시는 것이다. 7장1절에서 예수님이 신부성도를 가리켜‘오 통치자의 딸아’ 하고 부르셨다. 통치자의 딸은 왕의 딸인 공주를 말한다. 왕의 공주는 굉장히 존귀한 자이다. 그런데 공주보다 더 존귀한 자가 신부 성도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신부 성도가 세상 나라의 임금의 딸보다 더 존귀하다는 것은 신부의 아버지는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신부는 하나님으로부터 낳은바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광을 신부에게 주시는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하늘의 최고의 영광을 받게 하시는 그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바 된 신부 성도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 통치자의 딸아’ 라고 부르신 것이다. 우리가 이러한 존귀한 자이므로 천사도 우리를 흠모하는 것이다. 또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신부성도가 영적으로 복음의 신을 신은 것에 대한 찬사이다. 신부 성도는 첫째부활의 영광의 복음이 생명이 되었고 이를 증거하며 다니는 것이다.     롬10:15에 "화평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과 좋은 일들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말씀 하셨다. 우리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늘 말씀을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신부의 넓적다리가 아름답다고 말씀하셨다. 왜 넓적 다리가 아름답다고 칭찬하시는가요? 이는 신부 성도의 온몸을 받치고 있는 그녀의 두 다리가 마치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과 같으니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술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기술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신부의 넓적다리가 보석들 같이 아름답다고 하셨다. 기술자는 영광의 복음의 전문가, 즉 첫째부활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말씀의 전문가요. 그는 첫째부활의 진리를 증거하는 종을 가리킨다. 그 종으로부터 그 진리의 말씀을 받고, 믿고 연단 받아 세워진 신부의 영적인 모습이 곧 보석 같은 신부의 넓적다리이다. 그래서 계21:9절 이하에 보면 어린 양의 아내인 새예루살렘성이 보석성으로 된 것이다. 이 보석성은 실제 광물질의 보석이 아니라 신부성도가 하늘나라의 영광을 입은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신부의 보석같은 넓적다리는 성전의 기둥같이 영광스럽다.     즉 왕상7:21에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과 같다. 오른쪽 기둥의 이름을 야킨이라 하고, 왼쪽 기둥을 보아스라고 하였다. 야킨은 ‘세운다’는 뜻으로 ‘언약을 세운다.’ 즉 약속의 말씀으로 세운다는 의미가 있고, 또 보아스는 그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요컨대 신부 성도의 두 다리가 이와같다는 것이다. 즉 솔로몬 성전의 두 기둥의 뜻과 같다는 것이다. 이는 이 기술자 같은 진리를 증거하는 종을 통해 첫째부활의 영광의 진리로 세워진 신부 성도가 이처럼 아름답도다라고 칭찬하시는 것이다.    7:2 네 배꼽은 술 담은 둥근 잔 같고 네 배는 백합꽃들로 두른 밀 무더기 같으며 신부의 배꼽은 술 담은 둥근 잔 같이 아름답다고 하였다. 겔16:4에 ‘가나안 사람은 태어난 날에 탯줄이 잘라지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영적으로 탯줄을 자르지 않고 어머니에게 붙어서 그대로 사는 자같은 육적 신앙인을 계시한 것이다. 이는 가나안 여자와 같은 이방 신앙이다. /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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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8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5-20
  • 작은 나눔통해 ‘하나됨’ 추구하는 하늘씨앗교회
      교회재정의 3분의 1을 성도위한 기본소득으로 사용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을 통해 지역사회위한 나눔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인 하늘씨앗교회는 소통하는 예배를 통해서 일상속에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소득을 성도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나눔을 통해 교회공동체가 하나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안성과 평택에서 두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의 공동체로서 나아가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교인과 공유    하늘씨앗교회는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안성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평택에서 드리는 예배는 소그룹에 가까운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정인목사는 “안성 하늘씨앗교회는 2007년에 설립됐다. 오래 전에 설립이 됐기 때문에 기존의 예배형식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이후에 평택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되고, 처음에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예배를 시작하게 됐지만 순서를 조금씩 바꾸다보니 지금의 형태로 바뀌게 됐다”면서, “설교라는 표현도 안 쓰고 있다. ‘하늘 뜻 나눔’이라는 표현으로 설교를 부르고 있다. 한 주간의 묵상을 나누고, 교우들이 삶을 나누면 그 이야기를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원고설교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예배의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느껴지는 공감대와 그 자리에 임하신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하늘 뜻 나눔 시간에는 자연스럽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한다. 목회자인 박목사가 말하는 중이나 아니면 말이 끝나고 나서도 자유롭게 질문이나 의견을 받는다. 이러한 방식은 안성과 평택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박목사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시간이 아닌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달라고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인들과 성서본문과 한 주간 묵상했던 것들을 나누고 있다.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삶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가 나누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성도들이 일주일간 충분히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고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함께하는 기도와 말씀으로 스스로 살아갈 힘과 위로를 얻도록 하고 있다”면서, “성도들을 양육하기에 앞서 목회자인 나부터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잘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달의 성서와 책을 성도들에게 권하고 있다. 책은 신학관련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고, 일반서적을 추천할 때도 있다”면서, “과거에는 성도들과 함께 독서토론을 했었는데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부분도 다시 시작해야할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두 공동체는 나뉘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주요절기에는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두 공동체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본소득 공유통해 공동체성 강화 도모    이 교회는 하늘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 교인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박목사는 “2018년 말에 신년계획을 세울 때 교인들에게 기본소득에 관해서 제안을 했다. 당시 교인들과 함께 기본소득과 관련한 책도 읽었었고, 그것이 성서의 정신과 맞다는 생각도 들어서였다”면서, “처음에는 매월 1만 5천원의 금액으로 시작했다. 그때 당시 영화 한편을 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면 그 정도 금액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코로나19사태 이후로 금액을 올렸고, 지금은 성도들과 논의 끝에 전체헌금의 3분의 1을 출석교인 수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재정에 안정성이 담보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의 기본소득사역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서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공동체 안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함께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교인들도 동의하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움직임에 교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람들이 고백할 수 있는 체험의 현장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후원회 운영    이 교회는 시민후원회 하늘씨앗에 함께하고 있다.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후원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목사는 “교회는 형식적인 틀을 제공하지만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 우리 교회도 함께 후원하고 N분의 1의 자격만 가진다. 운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권한은 주장하지 않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후원회라는 명칭을 앞에 명시했다”면서, “교회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 이 일에 모든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열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후원회의 특징은 후원을 위한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후원회에 후원자가 추천자가 되어서 필요한 단체나 개인의 후원을 요청하고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집행한다. 박목사는 “불필요한 어려움없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교회 교인들 가운데도 후원하는 사람이 있고, 안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라기보다는 통로로 쓰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일들에 후원과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목사는 이러한 사역을 교회의 이름으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박목사는 “교회는 신앙공동체이고, 예배하는 곳이다. 그래서 기도와 말씀에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배와 기도, 말씀외에는 가능한 교회의 이름으로 특정한 일을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교회는 예배와 말씀, 기도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주중 6일간 세상 속에서 전 분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와 오늘 태어난 신생아가 똑같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목사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공동의장,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등으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5-20
  • [금주의말씀] 순종의 실재 - 출애굽기 20장 12절
       십계명 중 5계명을 통해서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힘든 것도 바로 ‘순종’입니다.    바울은 교회의 장로와 목사가 성도들에게 존경의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딤전 5:1-3절). 이런 차원에서 볼 때, 5계명에 대한 적용의 범위는 마땅히 교회로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목사와 장로들이 교회에서 실제로 섬기는 영역들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성도들의 영적인 필요들’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사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수고를 하며 섬겨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11절에 나오는 “목사와 교사”는 ‘목사의 역할이 곧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고, 목사의 역할과 교사의 역할을 따로 구분하면서도 서로 밀접한 관련성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의 해석을 하든지 가장 핵심적인 것은 ‘목사의 역할에는 가르치는 교사의 의무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대상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가족’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에 해당하는 ‘부모’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말투, 행동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막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가정의 부모처럼 막중한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목사’입니다. 왜냐하면 목사는 세상의 그 어떠한 가르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유일의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잘 가르쳐야 합니다. 목사와 장로들은 성도들을 다스리는 일에 있어서도 수고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세상의 위정자들이 감당하는 역할과 비슷합니다.    이처럼 목사와 장로도 교회의 질서 가운데 성도들을 다스리는 역할까지 감당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5계명의 대상은 교회의 목사와 장로에게까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써 육체의 부모를 비롯하여 국가 위정자들과 영적인 부모요 지도자인 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까지 순종하고자 애쓰며, 아래로는 육신의 자녀와 사회적 신분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쪽에 있는 자들이나 교회 성도들 중 후배들에게까지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자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적인 신앙 생활인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기준과 질서의 근거는 인간이 마음대로 자기 편의에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그러한 인정을 공개적으로 받아들이고, 고백하며, 실천해보겠다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5계명에 근거하여 ‘질서’에 대한 ‘순종’을 실제적인 신앙 생활로 인정하고 고백하며, 가정과 사회와 교회에서 적용하고자 정말 최선으로 몸부림쳐야 할 것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인 자신이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받은 자이며, 성삼위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자라면, 5계명 속 순종의 실천은 당장 오늘부터 내 삶에 적용하도록 반복적으로 노력하며 애써야 할 주제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5-13
  • [목회탐방]‘성경적 삶’의 훈련으로 지역사회를 섬긴다. 산본교회와 이상갑목사의 목회
       산본교회(담임=이상갑목사)는 1948년 역사의 격동기에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산본리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산본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산본교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고 있다. 이상갑목사는 2016년 10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청년과 신혼부부 그리고 다음세대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하면서 성육신적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품고 섬기는 선교적 교회로 세워가고 있다.    이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서 또 다른 사람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며 또 다른 예수님의 사람을 세워가는 작은 예수가 되어 작은 예수를 삼고자 한다”면서, “이에 따라서 한 사람 철학,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유기체적인 교회, 일상의 예배자가 되도록 하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산본교회는 성도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목적에 두고 나아가고 있다.    섬김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    이 교회는 성경을 아는 지식이 많은 교회가 아니라, 성경을 일상의 삶으로 소화시키는 소화력이 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시간과 부서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일에 1부를 비롯한 2부, 3부, 4부 예배가 드려지고, 영유아, 유치, 유년, 소년, 중등, 고등부 교회학교가 분리되어 예배를 드린다. 수요예배는 오전 10시 50분과 저녁 7시 30분으로,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선교간증을 통해 열방을 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예배를 통해서 다문화를 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목사는 “성경의 많은 지식으로 비난하고 비판하고 정죄하면서 성경의 본질을 떠난 교회가 아니라 작은 지식으로도 순전히 그 말씀을 붙들고 어찌하든지 일상으로 연결하여 지키는 거룩한 씨름이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비인격적이고 맹목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인 고민이 살아 숨쉬는 교회목회자가 기준이 되지 않고 성경을 기준으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고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러 예배와 말씀을 듣고 생각하게 한다”며, “성경공부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개설해 들은 말씀을 삶 속에서 기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또 제자를 세우기 위해서 새가족부 – 복음학교 – 제자훈련 – 섬김 훈련으로 영적 성장과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목사는 “저희 교회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이 지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섬김으로 연결하고자 꾸준히 씨름한다”며, “저희 지역사회의 가장 큰 축제인 철쭉 축제에 맞추어서 교회도 철쭉 바자회를 통해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철쭉 음악회를 통해서 문화적 섬김을 함께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속 다문화인도 함께 하도록 영어예배도 드려 청년과 신혼부부는 자립해 자체적으로 섬김활동 활발   성도가 주도적으로 섬기는 공동체로 이목사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고민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관철되는 것보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고뇌해야 한다”면서,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재현하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고, 가르침을 받든지 가르치든지 하는 그런 교회가 되려면 성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의 청년부와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그들이 하는 십일조를 통해 자립, 자치, 자생의 구조를 만들어서 생명력있는 섬김을 감당하고 있다.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자체적으로 WEC선교단체를 통해 선교사를 파송도 하며, 곳곳에서 섬김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의 경우에도 제자훈련으로 끝내지 않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해외 비전트립을 통해서 열방을 품고 섬기도록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목사는 “최근 십시일반 헌금으로 교인들의 직계가족인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의 경우 10만원 후원을 통해 24명의 선교사, 캠퍼스선교단체 간사, 개척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섬기게 되었다”며, “또한 아신대학교 학생을 박사과정과 석사과정에 있는 2명의 학생을 후원해 그들이 자신의 나라의 지도자로 섬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가 그러했듯이 우리도 제3세계 지도자를 키워서 그들 나라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땅에 이루어 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교회의 비전에 따라 청년과 다음세대를 실제적으로 세워가는 교회, 예수님처럼 이 시대의 작은 예수가 되어 영혼을 살리고 키우고 세우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그래서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와 건강한 캠퍼스 선교단체가 함께 협력하는 학원복음화협의회의 공동대표로 섬기면서 청년과 다음세대, 그리고 제자화에 관심이 많다. 또 OM선교회의 이사로 섬기면서 선교하는 교회를 넘어서서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이 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축복의 통로로 민족의 축복의 통로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교회로 나가고 있다. 이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의 소중함을 망각하지 않는 교회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계속해서 세워가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나의 만족과 유익만 추구하는 교회가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코로나 시기에 15회에 걸쳐서 다양한 모습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감당했던 일을 꼽았다. 이목사는 “그 당시 교회는 비가 새고 1층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코로나 시기에 무너지는 교회를 먼저 섬기는 일에 집중했었다”면서, “성도님들이 엄청나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다. 그렇게 섬김을 감당하다보니 역설적으로 코로나시기에도 영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청년부와 교육부서가 빨리 원상회복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목사는 “신앙의 가치와 의미를 복받는데 두는 것이 아니라, 복이 되는데 두는 교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교회의 모습을 그렸었는데 그 뜻에 따라 실천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이 모인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전인격을 닮아가며 예수님이 하셨던 일을 하는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담임목회를 시작할 때 선명하게 주신 말씀이 창세기 12장 1절부터 4절이다. 특히 ”너는 복이 될지라“란 이 말씀처럼 저 자신이 복의 통로가 되고 모든 이들이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서, “복의 종착지가 되는 인생이 되면 기복으로 흘러가고, 복의 통로가 된다면 축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산본가족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05-13
  • 양강 주민에게 시원한 생수 무료 나눔 실시
     양강교회(담임=이윤호목사)는 교회창립 45주년을 맞이해서 지난 4월 2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양강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 나눔을 한다. 교회 마당에 설치한 나눔냉장고를 통해 매일 시원한 생수를 나누어 주고, 매 주일에는 성도들이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드린다.  이윤호 목사는 "하나님을 기쁘게,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사역을 하고 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한복음 7:37-38)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생수의 근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함께 전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알카리성 생수인 일라이트 생수를 한병씩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여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 양강지역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나눔냉장고를 설치하여 생수를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마을목회 차원에서 시작된 생수 무료나눔은 2024년에는 2000여 병의 생수를 지역사회에 나누며 전도를 했다, 2025년에는 3000병의 생수를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며 전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강면은 토지가 비옥하여 경제작물이 재배 적지이다. 농민들은 복숭아, 감, 포도 사과, 배, 샤인머스켓, 자두 블루베리등 다양한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이상으로 더위가 일찍 찾아와 농작물들의 개화시기가 빨리지면서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목사 "무더위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생수를 나누기 위해 교회에서는 '시원한 생수 무료나눔, 무더위에 건강하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교회와 마을입구에 부착하고 성도들과 함께 나눔을 시작했다. 마침 양강면민화합대회가 오는 5월 3일에 실시하기에 25개 마을에 생수를 한 박스씩 나누어 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무료로 나누어 주는 생수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일라이트 암반에서 나오며, 미네랄이 풍부하여 몸에도 좋다. 산성화된 식습관을 가진 농민들에게 알카리성 일라이트 생수 한 병씩을 나누어 주는 사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이 생수는 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해 주셨다. 청주명암교회(유영기목사) 청주남교회(김종성목사), 황간제일교회(권호성목사), 서원벧엘교회(유길상목사), 보은세중교회(노시진목사)와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주신 성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29
  • ‘힘듦’을 겪는 자들에게 ‘하나님사랑’실천, 사람 돋우는 마을사람들
    학원비·병원비 등 각자 상황에 맞추어 지원 구제아닌 선물을 전하는 마음가짐으로 사역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도 마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람을 돋을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사람을 돋우는 마을사람들(대표=김주선목사)은 청년, 청소년, 미혼모 등 마을에 힘듦을 겪고 있는 자들 각자에 맞는 지원한다. 또한 마을사역 컨설팅, 하나님의 창고 등의 사역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누구 하나라도 엄청 힘들어 죽을 것 같지는 않게 만드는 사회가 되도록 나아가고 있다.    이 단체는 약 20년 전 대표인 김주선목사와 몇 사람들이 이름없이 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돕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약 3년전 부터는 NGO 등록을 하며 비영리단체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회의 안정망을 메꾸자」란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 단체의 주된 사역은 일시 취약계층을 응급히 돕는 지원사업이다. 김목사는 “관공서에서는 도울 수 없는 1인가구, 청소년, 청년 등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면서, “이런 상황들은 민간에서 밖에 할 수 없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메꿔서 전체적인 삶의 질이 하향되지 않도록 받쳐주자는 개념으로 사역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사역의 영역 또한 다양하다. 비싼 교복을 사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교복들을 받아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중간다리 역할, 비타민 섭취가 힘들어 비타민 부족을 겪는 1인 가구를 위한 비타민팩 6개월 제공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4050 장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청년들이 빈곤을 겪으며 굶고있다는 뉴스를 본 후에는 편의점과 협력해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쿠폰을 제공하기도 하고, 과일을 선물하기도 한다.    김목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는 사람들이 선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면서, “과일을 준다고만 해도 여러가지 과일을 사서 고급보자기로 포장해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러한 사업에서 신청을 받을 때에도 강조하는 것은 가난을 증명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도 절대 불쌍하거나, 측은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꼭 말한다”고 말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운초장학회」이다. 이 장학회는 현재 4기 장학생을 모집해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통 장학회의 운영방식과는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서류면접을 통과한 장학생들에게 바로 장학금이 수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3회기 동안 진로멘토링을 통해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와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한다.     김목사는 “어떤 사람은 자격증을 위한 학원비, 건강만 회복되면 되는데 병원갈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는 병원비, 집 보증금 등 각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고있다”면서, “그리고 지원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 성실히 해나가는지도 확인한다. 어쩌면 이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성실히 해나가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장학회의 최종 목적은 장기장학생이다. 그 사람을 통해 사회를 바뀌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돈과 시간 등 많은 것들이 들어갈 것이다. 그것을 일부분 도우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이러한 도움들이 단체가 나를 살렸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나를 살렸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가 힘들 때 누군가 옆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기억으로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세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이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다”며, “그러니 그냥 하나님이 마음주시는 대로 그저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04-29
  • 나도 어린 아이입니다 (마태복음 18장 1절에서 5절)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는 “어린이는 인생의 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저물어 가는 시점은 “인생의 열매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어린이 주일은 꽃의 주일이라고 표현을 해봅니다. 어린이라고 하는 말의 뜻을 여러 가지로 설명을 할 수 있겠지만 크게 두가지로 표현한다면 첫째 사회적으로 나이가 어린 사람 둘째 성경적으로 심령이 깨끗한 사람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가 든든히 서갈 때 교회가 부흥 되어 짐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70년, 80년대 교회는 내면을 보면 교회학교가 급성장하여 엄청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난 줄 압니다.그러나 현 시대는 저출산과 독신주의와 더 나아가서는 어린아이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열심히 전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없기 때문에 교회학교가 부흥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교회 안에서 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없다’라는 것을 깨달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희망! 교회학교 어린이를 사랑해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특별히 장성한 어른으로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인도함으로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본이 되어야 할까요?    첫째 믿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아론과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였습니다. 애굽에서 400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 유대인들이 수가 점점 더해가자 애굽에서는 불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출생할 당시에 남자아이가 출산하게 되면 죽이라고 왕이 명령을 내리는 결단을 합니다. 그러나 모세 어머니 요게벳은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여 왕의 법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 뜻을 지켰던 믿음의 여인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순교를 각오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지혜로운 어머니였습니다.    둘째 지혜로운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요게벳은 행동을 합니다. 아기모세를 작은 바구니에 넣어서 크고 넓은 나일강가에 띄워 놓습니다. 아기가 죽을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누군가 아기를 발견하여 키워주지 않는 이상 아이는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살 수 없는 확률이 99% 불가능한 현실이지만 요게벳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분명히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요게벳은 나일강가에서 애굽의 공주가 목욕하는 시간대와 장면을 보고 모든 것을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지혜와 믿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회학교와 자녀들을 향하여 가르치고 모범적인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과 지혜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말씀 안에서 순복하는 교회학교와 자녀들이 될 줄 믿습니다. 우리들 가정에 꽃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하늘의 별처럼 부흥되기를 예수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욕심을 버리고 나를 낮추는 자가 되어 천국에서 큰 자로 인정받으며 계산적이지 않는 착한 성도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하나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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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말씀
    2025-04-29
  • 북한선교의 십일조 감당하는 뉴코리아교회
    ◇뉴코리아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란 비전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탈북민목회자위한 사례비와 냉난방비를 지원 24시간 통일기도회와 탈북민들의 정착 후원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뉴코리아교회(담임=정형신목사·사진)는 남과 북, 열방이 함께 모여 통일을 준비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이다. 이 교회는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품고,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펼치고 있다. 또 매년 6월 24일과 25일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통일을 위한 기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매주 예배는 자녀세대를 축복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환경의 성도가 함께하는 교회    이 교회는 탈북민교회이다. 흔히 탈북민교회는 담임목회자가 탈북민이거나 성도 구성원 대부분이 탈북민인 교회 혹은  국내 탈북민목회를 주요 사역으로 삼고 개척한 교회이다. 이 교회 정형신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명의 북한주민이 있고, 이 중 1만명이 그리스도인이다. 현재까지 200여명의 탈북민목회자들이 배출됐다”면서, “하나님께서 북한 땅을 여실때 탈북민들을 선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여기에 이바지하고자 시작된 탈북민교회가 전국에 90여곳이 개척되었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 오랜 기도의 열매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출신의 정목사와 북한출신의 김은진사모와 함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목사는 “뉴코리아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목회자가정이다. 북한출신 자매와 남한출신 형제가 한 가정을 이루고 뉴코리아교회가 시작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을 예표를 통해 남북한에 좋은 일을 주실 것이다”고 했다.    이 교회의 성도 구성원은 다양하다. 탈북민만 모여 시작된 교회이지만 지금은 탈북민성도와 남한출신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으며, 실향민성도들도 있다. 조선족성도와 한족성도들도 함께 예배를 드린다.    정목사는 “두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82세 어르신까지 함께 예배하는 가족같은 공동체이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이다”면서, “남과 북, 열방이 모여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고 미리 살아보는 통일공동체가 뉴코리아교회이다”고 했다. 탈북민위한 지원과 통일준비포럼 진행    2011년에 개척된 이 교회는 세 가지 사역비전을 가지고 시작됐다 「△국내 탈북민들의 신앙과 삶을 세운다 △북한선교의 꿈을 확산한다 △남과 북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통일코리아의 현장」이었다. 이러한 비전이 이루어지고 2019년 하나님께 새롭게 받은 비전이 「북한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였다. 이를 위해 「△국내 3만 탈북민 중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3만 탈북민 중에 3천명의 탈북민이웃을 섬김」에 대해 정목사는 “우리교회가 위치한 강서구에는 약 1,000여명의 탈북민이 거주한다. 인근 양천구와 마포구, 부천시까지 다 합하면 대략 3000명이 되고, 1,500가정이 넘는다”면서, “한 가정 한 가정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했다. 반찬을 만들고, 제철 과일을 포장하고, 삼겹살과 상추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들고 찾아가서 사는 이야기를 듣고 복음을 전한다. 올해는 100가정을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전국 70여개 탈북민교회 목회자가정을 격려하는 사역은 탈북민목회자들의 일년 중 한 달 사례비를 섬기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탈북민교회 냉난방비 지원 △목회자 가정 신발섬김 △자녀 새학기 학용품 지원」 등을 통해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탈북신학생 가정의 여름휴가비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5만 한국교회 중에 5천 개 교회가 북한선교와 통일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목사가 대표로 있는 불씨선교회를 통해 탈북민교회 통일준비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이 포럼은 지역 탈북민교회 현황지도를 만들어 보급하고, 지역교회들과 탈북민교회를 연결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통일을 위한 24시간 연합예배 실시    이 교회는 2019년부터 6월 24일과 25일에 24시간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시작은 예수전도단 열방대학에서 DTS 훈련을 받던 중 받은 감동으로 시작됐다. 정목사는 “매년 6월 25일은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의 역사로 기억되는 날이다.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6월 25일이 아픔의 날이 아닌, 남북한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한반도 땅을 하나되게 하실 것이다”고 했다.    또한 ‘남북 간의 아픔으로 기억되는 이 날을, 남북이 모여 예배하는 날로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 예배를 시작했다. 매년 6월 24일 오후 3시부터 6월 25일 오후 3시까지, 16개 예배팀이 1시간 30분씩, 릴레이 예배를 이어간다. 이날은 전국의 예배팀들이 뉴코리아교회로 모인다”면서, “탈북민예배팀, 남한예배팀, 중국인 예배팀, 해외 외국인 예배팀, 남북한 연합예배팀 등 다양한 예배자들이 모여 통일을 구하며 예배한다. 올해도 7번째 연합예배를 준비 중이다. 많은 분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했다. 어른과 자녀세대가 함께하는 예배 중점    이 교회는 매주 어린 아이들을 축복하는 것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어른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마주보고 사랑의 인사를 전한다. 특히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부모님 곁에 앉아서 90분 동안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성도들의 회복과 성장을 본다.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 △예수님 안에서 소속감 △성령님 안에서 자존감의 회복」이다. 이 교회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고, 성령 안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이 같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을 주일설교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 이전에 고향사람들을 사랑하는 긍휼의 마음이 탈북민이웃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 교회는 세 가지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는 탈북민성도들의 신앙을 책임진다 △서울시 비영리단체 이음세움나눔센터를 통해서 탈북민이웃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자립, 자녀교육을 돕는다 △불씨선교회를 통해 다른 탈북민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와 연대한다」가 그것이다. 이외에도 극동방송과 연계해 방송으로 탈북민교회 현황을 알리고 있다.        뉴코리아교회 www.newkorea.kr 02-3664-8015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7길 9-14 2층 예배시간: 주일예배 1부 10시, 2부 11시 (주일학교 11시, 청년부 13:20분), 금요예배 20:30분   선교후원 우리은행 1005-303-139026 불씨선교회
    • 교회/목회
    • 목회
    2025-04-29
  • [말씀]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김기호   사도행전 28장 1절부터 31절 사도행전 28장의 마지막 장면은 사도 바울이 로마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렇게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위해 마지막까지 전심을 다해 복음을 전하였는데, “믿음의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절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죽음의 폭풍을 이겨내고 멜리데섬에 도착한 로마군인들과 선원들의 숫자는 276명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사람인 바울 때문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독사에 물렸지만 죽지 않는 기적을 보고 멜리데섬 사람들 중에 병고침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바울이 죽음의 위기를 겪는 폭풍을 만났지만 그가 예수님을 의지할 때, 자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멜리데섬 사람들도 병을 고침 받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바울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의 병을 고침 받은 ‘보불리오’는 나중에 멜리데 오늘날의 몰타에 감독에 됩니다. 바울이 죽음의 폭풍을 뚫고 멜리데섬을 거쳐 가면서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만나는 폭풍과 같은 고통과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있습니다. 그때 고난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우리가 원하지 않게 당하는 고난 속에는 깊은 하나님의 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을 알고 인내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람이 가는 곳이 때로는 감옥과 같이 답답한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30~31절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2년 동안 가택연금 상태로 감옥과 같은 곳에서 지냈습니다.   감옥과 같은 환경에서 꼼짝도 못하는 바울에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님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그것을 바울은 감옥에서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내가 있는 가정과 직장과 세상 속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믿는 사람이 가는 곳에는 반드시 예수님의 흔적이 남기 때문입니다.   2006년 1월에 서른 세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 청년 바보의사>의 주인공 ‘안수현’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 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쓰는 이메일의 마지막에는 항상 이렇게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흔적 안수현” 자신이 예수님의 흔적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17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 성남 은혜제일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04-22
  • [목회탐방] 성경중심의 교육통한 영적 성숙을 추구
    우리들교회는 기도와 성경에 근거한 교육에 중정을 두고 있다.   교도소 재소자들 대상으로 워십댄스통해 복음 증거 컨퍼런스와 기도회를 통한 영적 성숙의 기회를 도모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우리들교회(담임=김형통목사·사진)은 기도와 성경에 근거한 교육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특히 매주 월요일에는 목회자들을 비롯한 리더들을 위한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 저녁에도 기도회를 통해 영적 성숙을 추구하고 있다. 또 매월 한 번 있는 찬양축제를 통해서 자유롭게 예배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엘조이 워십선교센터를 통해 워십댄스 교육에도 전념하고 있다. 워십댄스를 통한 하나님의 복음 전파    이 교회는 엘조이워십선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워십은 워십댄스를 말하는 것으로 춤을 통해 찬양하는 것이다. 이곳은 엘조이워십선교센터 원장인 이명자목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초보반이 있으며, 사역을 감당할 선교단도 모집하고 있다. 교도소와 기도원 등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워십댄스를 통해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이 워십팀의 목표이다.    김형통목사는 “원장으로 섬기는 이명자목사는 지역교회에서 30년 동안 이 사역을 감당했다. 그러다 엘조이워십선교단을 통해서 워십댄스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춤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 분들의 춤찬양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우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형태로 예배를 받으시고, 그것을 기뻐받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되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10년 전 워십댄스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춤을 통해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됐다”면서, “내가 그때 느꼈던 은혜를 엘조이워십선교단을 통해 전해져서 감사하다. 특히 교도소의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통로로 쓰이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각성컨퍼런스 등 집회나 예배에서도 엘조이워십선교단의 순서가 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많은 성도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있다. 또한 춤으로 찬양을 올리는 성도들이 가장 큰 은혜를 받는 것 같다”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목회자와 장로를 위한 컨퍼런스 진행    이 교회는 매주 월요일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목사와 전도사 그리고 장로 등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컨퍼런스는 참석자들의 영적각성과 성숙의 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 김형통목사는 “매주 월요일 유명강사를 초청해 영적 대각성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목사와 장로,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 리더 자리에 있는 분이다. 이분들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서 이러한 집회를 열게 됐다”면서, “이 집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교회에서 리더를 하시는 분들이 참여하시면 목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교회 성도들도 이 집회에 참여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시간을 통해서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함을 느낀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할 때 기쁘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이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도회와 찬양집회 통한 영성함양    이 교회는 대각성 컨퍼런스뿐 아니라 평일 저녁에 기도회와 매달 한 번 있는 찬양축제를 통해서도 성도들의 영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 시간은 기도를 통해서 하루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귀한시간이라고 김목사는 말한다. 또한 성경묵상을 강조하면서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목사는 “우리 교회는 매일 있는 기도회로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도모하고 있다. 신앙이 성숙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이다. 말씀과 기도가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성도들에게 기도에 자리로 나와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말씀과 가까이 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찬양축제는 성도들이 자유롭게 모여서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이 교회 성도들만의 시간이 아니다. 선물추첨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전도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자유롭게 찬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목회자로서 감사하다. 성도들이 다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전도의 차원에서 선물추첨의 시간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일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방문해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학교와 부흥사회통한 복음전파 사역    김목사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한국교회의 질적인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이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의 영적성숙과 갱신에 매진하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부흥선교협의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부흥을 이루도록 돕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외를 아우르면서 복음의 불길이 퍼지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성도들의 참된 성숙을 위해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연합장신총회의 총회장을 감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 교단의 신학교를 통해서 목회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사역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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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5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일본 니코서 「아츠 인 미션 서밋」 성황
      ◇아츠 인 미션 서밋이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주최측 제공)   문화와 미디어는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 도구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의 확산이 필요      아츠 인 미션 서밋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과 선교의 조우」란 주제로 일본 니코에서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한국 선교계와 기독교 문화예술계가 만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협의체를 비롯해 기독교문화예술단체, 지역교회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미디어와 선교는 분리될 수 없는 핵심매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관계자는 “이 모임을 통해 우리는 문화예술 사역과 선교의 접점을 탐구하고, 관련 사역자들의 선교적 정체성과 부르심을 재발견할 것이다”면서, “이들이 선교의 창의적인 동반자이며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일어서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과 선교가 함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표를 찾고, 그 선교적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예배사역 연구소 이유정목사는 “예배와 문화예술, 선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존 파이퍼는 그의 책 <열방을 향해 가라>에서 ‘교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가 아니라 예배다.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존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면서, “이 한마디가 서구선교의 지형도를 바꿔 놓았다. 선교 프로젝트에 집중해온 선교단체들이 예배의 중요성과 우선순위를 회복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와 성도의 존재목적이자 최우선 순위는 예배이고, 선교로 그 사명이 충족된다. 문화, 예술, 미디어는 예배의 언어이며, 하나님나라와 복음을 표현하기 위한 선교의 구성요소이자 효과적인 도구다”면서, “결국 문화예술 미디어는 예배, 선교와 분리될 수 없는 핵심 매체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전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문화예술선교실행위원회 위원장 여주봉목사는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날 키노트스피치를 전한 박종암선교사는 “한국인의 세계선교를 위해 예술가와 음악가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돕는 일을 하는 사람 혹은 단체가 필요하다” 면서, “예술가들을 교회 사역자로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동역하기도 쉽지 않지만. 타문화권의 선교사로 파송하기 위한 단체나 파송하려는 교회도 없다는 점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물론 예술적 표현과 방법 전략들을 통해 선교하는 현장도 많지는 않다.그들의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도 사실은 없다”면서, “시도해 볼 뿐이지 지속성을 가지고 뿌리를 내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 “예술적인 그리스도인에게 문화명령으로 비전과 사명, 공동체 리더십의 방향 제시, 지속적인 구조가 필요하다. 위의 3가지가 있어야 예술가들을 사역으로 동원하는 운동이 확산될 수 있다”면서, “개인의 비전과 사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셋째날 메시지를 전한 조 샘선교사는 “한국 BAM 운동의 경우 1990년 초반의 시작이 2008년에 이르기까지 운동의 확장성을 가지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신학화 작업과 문서의 공유가 약했기 때문이다”면서, “좁은 의미의 선교에 머무르고 비즈니스를 도구로만 여기는 접근의 한계였다. 결국은 복음의 해석작업이 필요하다. 아트인미션의 경우도, 이 부분을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이외에도 △문화예술포럼 △워크샵 △일본문화예술선교사 공연 △일본선교에 관하여 질문&포럼 등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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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3-10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2
    하경지  하나님의 질투는 언약백성을 향한 ‘강한 열정’으로 이해 이스라엘 즉, 언약 백성들의 우상숭배의 모습과 관련된 본문들(왕상 14:22; 시 78:58)에서, 하나님의 격렬한 분노는 이스라엘이 섬겼던 우상들에 대한 하나님의 질투나 복수의 감정이라기 보다는,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이 회개하고(다시 돌아와) 복을 받길 원하시는 언약의 당사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강렬한 ‘언약적 열정’이다.   설령 이스라엘이 바알 신상 앞에 절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 생명도 없는 바알 신상 조각 따위에 경쟁심을 느끼며 진노하여 질투를 하고 계시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한 아버지가 자신의 5살짜리 아이가 아버지보다 막대사탕을 더 좋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해서 그 막대사탕을 질투하여 눈에서 불이 나오고 있는 모습은 만화나 코미디에서나 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그러한 아이의 철없는 모습이 안타까우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언약 백성들이 언약을 떠나 우상을 따라 살다가는 곧 멸망할 수밖에 없기에 그들을 향한 언약적 사랑으로 강렬한 열정이 불타오르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언약백성들과 배타적인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시는데, 우상숭배는 그들이 그 소중한 언약을 위반했음을 자명하게 증명해 준다.    그렇다고 해서 언약에 불성실한 백성들을 질투에 불탄 나머지 홧김에 포로로 보내시고 분노가 가라앉을 즈음에 다시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변덕스러운 모습은 상상만 해도 혼란스럽다. 따라서, 하나님과 관련하여서는 질투가 내포하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연민, 무언가를 잃을까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러움, 또는 시기라는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에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다시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필자가 이해하기로는, 언약에 충실한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 또한 언약에 충실하게 만드시기 위하여 더욱 빚으시고, 필요하시다면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라도 그들의 불순물을 제거하셔서 더 정결한 언약백성들이 되게 하시는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이 단어의 용례들이나 구약 전체의 신학적인 관점에서 더욱 적절할 것이다.   반대로, 만약 이 단어가 하나님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면, 이 경우는 그 상대가 언약백성들 외일 경우에 해당한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이나 하나님 자신의 대적자들을 대항하실 때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여호와의 대적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 질투인 경우들이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2)”   요약하면, 한국어로는 선뜻 질투와 열정이 한 단어의 의미들 안에 포함시키기 어려울 것이나, 어떤 면에서 질투도 상대에 대한 바램이나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기에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질투는 궁극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더 나아가 자칫 파괴적일 수 있다는 속성이있다는 점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의 언약의 파트너인 이스라엘을 향해 가지신 속성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한 의미들을 가진 이 단어가 하나님과 그분의 언약 상대방과의 사이에서 쓰일 때는 언약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고, 또한 그들이 다시 언약적 관계안으로 돌아와 복을 받고, 더 나아가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여호와의 강한 열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히브리어 문맥과 구약 신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필자의 번역을 제안해 본다: “나 여호와는 (언약에) 열정적인 하나님이니.”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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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신학] 여호와는 정말 ‘질투하는 하나님’일까? - 1
    하경지 질투라는 뜻보다 하나님의 열심 혹은 열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해 한글성경(개역개정)은 출애굽기 34장 14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여기서 ‘질투’는 명사로서 여호와의 이름으로도 쓰였고 또 ‘질투하는’으로 명사(하나님)를 수식하는 형용사로도 쓰였다. 영어성경(NIV)에도 “the LORD, whose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라고 번역되어 한글성경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필자는“질투”라고 번역된 이 단어 ק ִ נ ְאָ ה(카나)의 히브리어 및 관련된 셈어를 살펴보면 셈어 범위 안에서 더욱 세분화된 해석이 가능함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중에서 히브리 성경안에서 사용된 몇 가지 대표적인 의미로는 ‘질투하는, 시기하는, 열정적인, 정열적인’정도이다. 그 의미들이 하나같이 공유하는 개념은 바로 ‘행동을 부추기는 아주 강력한 마음의 상태’라는 점이며, 히브리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부정적 의미와 긍정적 의미를 둘 다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기서 부정적이라 함은 그 강력한 마음의 상태가 자신의 이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며, 긍정적이라 함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이 히브리어 단어는 한글과 영어에서 “질투”라는 의미로 번역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할 것이다. 질투는 상대방에게 불만을 가지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해 분하게 여김을 나타낸다. 하지만, 이 단어에는 긍정적 의미도 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지지하는 상태가 바로 그것이다. 그럼 이 단어가 인간이 행동의 주체일 경우와 하나님이 주체일 경우를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의 주어가 인간인 경우를 살펴보면, 화, 시기. 경쟁심, 헌신, 열정 등을 나타냄을 관찰할 수 있다.    △화: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창 26:14) △경쟁심: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전 4:4) △헌신: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민 11:29) △열정: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민 25:11).   위의 예들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인간과 관련하여 이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가 혼용되어 쓰였다. 물론,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화”나 “시기”가 항상 부정적이라고 보거나 모든“헌신”이나 “열정” 항상 긍정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으나, 요점은 이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면을 둘 다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관찰은 하나님과 관련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단, 이 단어가 하나님 자신의 언약 파트너인 이스라엘 백성들 관련하여서 쓰였느냐 아니면 언약 밖의 대상들에게 쓰였느냐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달리 적용된다.   네델란드의 페일스박사는 제안하기를 출 34장 14절이나 십계명처럼 언약백성들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에서 “여호와는 질투하는(jealous) 하나님”이라고 이해하기 보다는 언약에 열정적이신(zealous) 하나님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이 열정은 하나님께서 막연하게 느끼시는 감정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들을 향하여 반드시 가지고 계시는 속성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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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8
  • [신학] 고대교회사 연구로 현대교회의 방향 모색
    ◇ 아신신학연구소가 교회론을 주제로 겨울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대교, 예수에 대한 오해로 교회의 직접 기원에 부적합 아신신학연구소(소장=김동건교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호텔아젤리아에서 제60차 겨울세미나를 진행했다. 「21세기 교회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대교회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의 방향성을 바르게 정립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여바울목사(남덕교회)가 「교회의 기원과 태동」을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고, 채진광목사(아신연구원)가 「고대 교회의 역사적 변천」을 주제로 발제했다.   여바울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 교세의 감소나 기독교인의 도덕적 일탈 등 교회 안팎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은 보다 근본적인 곳에 있다”며, “현재 교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회복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교회의 기원과 그 태동 과정을 돌아보고자 한다”고 발제의 방향을 소개했다.   여목사는 “교회가 역사 속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들은 아직 ‘기독교’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것은 유대교의 한 종파나, 혹은 새로운 종교의 한 부류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는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내게 되었다”며, “그것은 이전의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낯설고 새로운 공동체였다. 이로 인해 세상과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교회는 결국 그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오히려 온 세상을 변화시키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교회는 현실속의 문제에도 진리를 지키며 바른 길 추구 또한 그는 유대교가 오늘날의 교회의 직접적인 기원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은 교회의 핵심적 요소이다. 이 고백이 없기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없다. 또한 신앙의 성격에도 차이가 있다”며, “구원에 대한 ‘종말론적 소망’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소망이 미래적이며 아직 성취되지 못했다는 것이 교회와 다르다. 정리하자면 이러한 차이점들 때문에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의 직접적 기원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구원사역을 위해 부르신 공동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간접적 기원’이라 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부활 이후에 등장한 제도적 교회는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모든 ‘제도적이고 체계화된’ 교회들의 기원이다. 제도적 교회는 당시의 유대교나 타종교들과 구별되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의 신앙이 가진 독특성이다”며, “즉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종말론적 소망이 현재화’하는 신앙이 교회를 규정한다. 신앙 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공동체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 교회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들을 포괄하며 범세계적 종교로 변화해 나가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이후 발제한 채진광목사는 현대교회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개념에는 오류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신서에서 나타나는 초대교회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순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회는 시작부터 당대의 문화와 사회 안에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갈등 속에 놓였다. 다른 말로 시대의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채목사는 “고대 교회의 교인들은 성서를 읽으며, 자신의 삶 가운데 어떻게 그리스도를 따를 것인지 고민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다른 상황에서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그리스도를 따랐다”며, 교회는 현실에 주어지는 상황에 대처하며 바르게 말씀을 따라 변천되어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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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서 무슬림위한 기도
      라마단 기간을 맞이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은 라마단기간에 기도하는 무슬림들의 모습)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의 정신을 배우고 전세계 40개국의 그리스도인이 사역에 동참    30일 기도운동네트워크는 2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을 진행한다. 이 기도운동은 이슬람의 최대명절인 라마단 기간에 맞추어 무슬림들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이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슬림들이 구원받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무슬림을 향한 겸손과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배우는 것이 기도운동의 취지이다.     이 운동은 지난 1992년 중동에서 선교사들이 모여 기도하다가 시작됐다. 현재는 30개 언어로 번역되어서 40개국에 배포되고 있다. 30일 기도운동 책자팀은 전 세계 다양한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무슬림 속에 섞여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원고기고와 번역, 디자인 등을 통해 이 일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의 내용은 성경 말씀을 통해 변화된 무슬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을 신뢰하고 구원에 이른 이들의 간증이다. 또 예수님의 진리를 묵상하며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도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 모든 이야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특정 지역과 형식에 매여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한 “이 기도책자로 30일 동안 기도에 동참할 때, 무슬림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복음의 영적 능력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삶에서 효과적으로 역사하시는 은혜(히 4:12)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면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서 무슬림 세계에 놀랍게 역사하셨던 이 운동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 책자는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돕고, 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오직 무슬림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자는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무슬림과 기독교 성경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무슬림 세계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만 합니까?」 등의 내용이 있으며, 이슬람권을 위한 기도제목 등도 적어두었다.     이 단체는 함께 기도해야하는 이유로 「△매년 일정한 기간에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마음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 대표 이현수선교사는 “이슬람 세계는 1,400년 동안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흑암의 땅이었다.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헌신한 주의 제자들도 많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30년 전 주의 사람들이 마음을 다하여 그 흑암의 땅에 빛을 허락하실 것을 믿고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면서, “매일 기도했지만, 특별히 무슬림들이 영적으로 민감한 라마단 기간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빛을 비춰주시길 기도한다면 더 큰 영적 열매를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의 빛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 무슬림들이 매년 금식하는 라마단 기간에 우리는 함께 무릎을 꿇고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려야 할 것이다. 그렇게 기도하면 더 많은 무슬림이 복음에 반응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단체에서 제작한 기도책자를 구입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되는 영상을 통해 함께 기도할 수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 국제팀과 함께 발맞추어 한국어판 기도책자 출판 및 배급, 기도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세워졌다. 선교한국 등 다양한 연합단체들과 동역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2-24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한국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군종목사의 영적 재충전과 재무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앙전략화를 위한 군종활동 강화 △2025년 6.25 구국성회 추진 방향 논의 △각 군별 군종활동 상호소개 및 상호친교 등에 중점을 두고 가졌다.    수련회 첫날 이 선교회 총무 양재준목사가 사역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개회예배에는 한국군종목사 단장 정비호목사가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선국목사(예일교회)가 「사라지는 Z세대」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으며, 「목회 침체와 위기」란 제목으로 손웅석목사(부평교회)가 목회특강을 진행했다. 또 육사교장 소형기 안수집사가 「인구절벽 시대 국방 변수 대응 전망」이란 제목으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정비호목사의 진행으로 비전2030 추진평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계청 예비역 준장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전통교회 부임 준비」, 권영호장로(선봉대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마지막날에는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현재목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폐회예배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목사가 설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20
  • 청년선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 성황
    황바울, 간미연부부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는 지난 13일과 14일 포도나무교회에서 두드림투게더 축제를 「창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 맞춤 선교훈련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공유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강의는 이 단체 이사장 여주봉목사와 포도나무교회 벤쿠버처소 김석우선교사가 전했다. 또 아프리카프로젝트 홍보대사인 황바울, 간미연 부부가 찬양콘서트를 통해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선교지 부스체험」에서는 각 선교지가 어떤 곳인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인턴 선교사들의 토크쇼」에서는 인턴선교를 경험한 청년과 이번달 파송되는 11기 인턴선교사가 자신들의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조별로 초기 한국에서 사역한 선교사에 대한 영상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13일 진행된 찬양콘서트에서 마다가스카르에서의 단기선교 사역에 대한 간증이 있었다. 콘서트는 마다가스카르애서의 사역영상을 시청과 간증, 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간미연가수는 “그곳이 환경이 너무 좋지 않다. 먹을 것도 없다. 하지만 환경이 어떻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앙이 있으면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다 ”면서, “남부쪽은 상황이 좋지 않다. 이곳에 처음왔을 때 모든 것이 참담했다. 여기는 삶과 생의 기로에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됐다. 더 좋은 먹거리, 더 좋은 옷을 원하는 나의 삶을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바울배우는 “아이들의 눈빛이 기억에 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삶이 차이가 있는데도 행복지수는 그들이 높다는 것이다. 어떤 것을 중심으로 두고 사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황배우는 ”우리를 어디에 가든 사람을 살리는 미션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아프리카를 가보면서 느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 하셨다“면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께 주권을 드리고 하나님께 나가야 한다. ’하나님 함께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하나님의 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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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 개강
    기드온동족선교회는 복음통일전략학교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지부 설립식)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신사참배의 연관성 공유  탈북민상담 통한 트라우마 회복의 방향을 제시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사진) 한국지부(지부장=이희준목사)는 오는 3월 10일부터 10주간의 일정으로 제2기 복음통일전략학교를 대전 세계로교회(담임=김성기목사)에서 진행한다.    작년 3월 대전에서 1기로 첫 출발을 한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수년간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선교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강의와 탈북자의 증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마음을 가진 성도들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체 관계자는 “25명의 1기생들은 10주간의 강의후, 6월초 백두산과 두만강 일대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는데 참석한 수강생들은 직접 북한 중국 국경일대와 지금은 중국의 통제로 위축되었지만 선교지도 둘러보면서 강의와 현자 실제를 보면서 복음통일의 열정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2기에서는 정종기교수의 「주체사상의 기독교적 이해」, 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의 「시대적요구-통일시대」,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장 강석진목사의 「최근 지하교회와 성도들」, 송민호교수(한동대)의 「미래를 여는 가치중심 통일비전」, 오창희목사(흰돌교회)의 「신사참배와 남북통일」, 주에스더집사(가명)의 「두만강 탈북간증」, 오은경박사의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회복」, 윤학렬 영화감독의 「영상문화의 영적분별력과 통일영상선교」, 이주민종합지원센터 대표 전득안목사의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통일선교전략」, 이 선교회 국제대표 박상원목사의 「북한주민을 세뇌시킨 2가지 신화」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창희목사의 강의에서는 우리나라의 분단의 원인이 신사참배와 무관하지 않음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사참배의 실상과 죄악에 대해서 공유한다. 오은경박사의 발표에서는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바탕으로 그들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제시한다. 윤학렬 영화감독의 강의에서는 영상문화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분별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영상제작을 통한 복음통일의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도 배운다.    이번 2기 개강을 준비한 국제대표 박상원목사는 “수년간 한국과 미주 등의 집회와 강의를 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많은 이들이 북한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다”면서, “우리들의 지식이 너무 피상적인듯해서 좀더 실질적인 내용으로 깊이 있는 배움과 함께 통일의 준비는 결국 우리들의 지식에 비례하다고 판단해서 다양한 경험을 겸비하면서도 실재적인 준비안이 필요해서 강사진을 구성했다. 등록하셔서 강의를 듣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음성이 와 닿는다면 본인들 각자 각자에게 사명감이 분명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지부장 이희준목사는 “전략학교를 통해서 원하는 것은 복음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일꾼을 양성하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통일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의 준비가 우리의 지식에 비례한다는 박상원대표님의 말처럼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은 매년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통해 준비된 일꾼을 만들고, 그분들이 어떤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실행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2-18
  • 바울워십, 「그리스도의 향기」 주제로 바울집회
      ◇바울워십은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사진은 1차집회 사진)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가 스탭으로 참석자위해 기도 크리스천 청년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주는 일에 매진      바울워십(대표=최원식)은 오는 3월 8일과 4월 5일 「그리스도의 향기」란 주제로 바울집회 2차와 3차를 성결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이 집회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위한 자비량 집회이다. 2차 집회는 다윗의 열쇠 대표 김선교선교사가 3차 집회에서는 주님의 교회가 전선택목사가 메세지를 전한다. 서종현선교사가 메세지를 전한 1차 집회는 2월 1일 진행됐다.    이번 집회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하는데 있다. 또한 성결교, 통합, 합동, 백석 등 다양한 교단의 사역자들이 스탭으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 준다.    이 단체 최원식대표는 “다음세대와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부흥의 때를 일으키는 세대가 되도록 전국에 있는 교회들은 다음세대와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같이 참석해주시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부흥의 때가 오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단체는 크리스천 다음세대와 청년을 일으키고 영적 회복을 꿈꾸는 단체이다. 이 집회를 통하여 회복과 부흥을 다시 한 번 일으키고자 예배를 준비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그런 세대에게 용기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심을 보여주고 싶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번 집회의 기획과 바울워십의 설립에 대해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함께 첫 외출을 했다. 첫 외출을 하는 날 하나님께서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열라는 마음을 주셨다”면서, “나는 사역자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도 아니다. 삼일교회나 영락교회 등에서 방송간사로 일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부담이 됐다. 속으로만 생각을 하다가 아내에게 이 마음을 고백했다. 당시 집을 사려고 모아놓은 돈이 있었는데 이 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나 집회를 가면 작은 돈이라도 참가비를 받는다. 그러나 이런 것을 받지 말고 청년들을 살리고 회복시키는 일 때를 기다리면서 집회를 준비하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바울워십을 만들게 됐다. 집회를 기획하는 과정 가운데서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다. 청년들이 그리스도를 향해 살아나는 이들이 되길 바랬다”면서, “사람들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볼 때 그 사람 자체만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군아’를 알 수 있도록 만들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제도 「그리스도의 향기」 정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과정 가운데서 김선교선교사님이나 서종현선교사님 같은 분들을 섭외했다. 그분들은 청년 크리스천 사이에서 유명하신 분들이었고, 나는 그분들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그럼에도 취지를 잘 설명해 드리면서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장소를 구하는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성결대학교에서 집회를 진행하게 됐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이 집회는 모든 스탭이 사역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집회를 섬기는 스탭들에게 사례비도 주고 있다. 사역자를 스탭으로 섭외한 이유 중 하나는 말로만 기도해준다고 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청년들을 품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다양한 교단에서 온 스탭들이 집회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최대표는 “청년들에게 기도해 줄게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로 기도를 해주자해서 스탭 전체를 사역자로 뽑았다”면서, “그리고 사역자들에게 사레비도 드리면서 그들이 충실히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곳저곳에서 모여서 바울집회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집회에 대해 최대표는 “내가 바라봤을 때는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많은 분들이 은혜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은혜가 배가 되는 그런 집회였다”면서, “앞으로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회친구 다 모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 일을 통해 우리의 사역이 더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자비량으로 하는 이 집회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진행할 수 있었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원데이 캠프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고, 성숙할 수 있게하는 집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업과 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다. 사역하는 교회에서도 이 일을 이해해주셔서 진행할 수 있었다. 가능하면 내년부터는 이 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이 다음세대가 지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은 기독교는 교회 다님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예수쟁이라고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우울하고 지쳐있고 소외감 느끼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로 회복되어서 세상에 나아가서 살아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2차집회와 3차집회에서는 2000석 규모의 공간에서 진행된다. 청년들이 얼마나 올지를 잘 모르겠다. 자리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자리가 다 체워져서 그곳에 온 청년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2-17
  • 의료선교의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6회 간호대생 선교팸프」가 예수병원(원장=신충식장로) 재활센터 3층 샤론 홀에서 진행됐다. 국제의료협력단(PMCI)과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전국 33개 대학에서 간호대생(3~4학년) 35명을 예수병원에 초청해 6명의 메인 스피커 강의와 예수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J.crew 찬양 예배를 선보였다. 특히 김명애 아이엠알엔 대표와 KOICA 아프리카 파견을 경험한 최인하 간호사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의 어린이병원에서 근무하는 장기쁨 간호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뜻 깊은 의료선교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선교캠프 둘째 날은 「예수병원 발자취」란 주제로 강의와 예수병원 구바울(Paul S. Crane) 기념 의학박물관을 방문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고, 전라북도 의료선교 역사에 대해 배웠다.  마지막 일정으로 메인 스피커 3명이 미션 첼리지와 스페셜 강의를 준비해 선교속으로 점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 조은세(연세대학교 원주간호대학 3학년)는 “선교사님들의 뜻을 이어나가는 예수병원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의료선교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선교캠프의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계획 안의 부르심을 받아 모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선 예수병원 선교국장은 “예비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선교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료선교병원으로서 예수병원은 선교동력을 키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의대생(2~4학년)을 초청해 제9회 의대생 선교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 의대생과 간호대생들이 전주 예수병원에 모이는 선교캠프는 (사)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와 예수병원 그리고 국제의료협력단(PMCI)이 공동 주관한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2-12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차별과 혐오·성평등·생명존중 사회를 추구, 여성주의연합예배
    27개 단위회원과 함께 예배로 하나님나라 소망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지난 15일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 ] 나라와 [ ]의를 구하라란 주제로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연합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강남역 여성혐오 범죄를 추모하고, 혐오와 폭력이 멈추기를 기도했다.이를 통해 한국교회 현실 위에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떼제 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예배에는 기독여민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진행했다. 주최측은 지난 4월 22일 미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범죄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반복되는 여성 혐오와 폭력, 성차별이 만연한 한국교회의 현실 위에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갈 용기와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예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최측은 “현실의 여러 차별과 혐오에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자리이다”며, “예배를 통해 참가자들이 나를, 그리고 서로를 살려내는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낭독 시간에는 지난 2024년 발표된 「평등세상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참고해 작성한 기도문을 가지고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 △성평등사회 △생명존중 사회와 모두의 재생산권을 위한 기도 △노동존중 사회 △한반도 세계평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전수희목사는 「한국교회의 회개와 변화」란 제목을 가지고 “차별이 아닌 포용, 배제가 아닌 사랑과 환대의 모습을 되찾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생명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서로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의 한주희사제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이들과 가족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서로를 가족이라 부르길 원하는 이들이, 어떤 모습이든 사랑으로 연결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했다. 또한 한회장은 “여성의 삶과 재생산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며,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함의 가치를, 혼자가 아니라는 진실을 깨달아 알게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문을 들은 참가자들은 「주님 나라는」, 「평화를 주소서」 등의 찬양을 하며 응답했다.    한편 여성주의연합예배공동체는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가 일어난 후 매해 강남역 여성혐오범죄를 추모하고 여성혐오 범죄를 막기 위해 연대하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9주기 여성주의연합예배에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 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나비,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여름교회, 위드유센터, 청어람ARMC,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권위원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학부 학생회, 한신대학교 학부 민중신학회, 향린교회  등 총 27개 단체가 공동주최로 참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20
  • 임동현목사와 김미선작가의 설교집·묵상집
                  Rebirth:만물을 새롭게- 임동현목사                           말씀 굽는 타자기 - 김미선성도(작가)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거듭남의 신학내용을 정리 한 교회의 목회자가 ‘거듭남’을 주제로 진행한 시리즈 설교가 책으로 나왔다. 그리고 그 설교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듣고 자신의 삶에 적용한 같은 교회의 한 성도이자 작가의 묵상집이 함께 발간됐다.                 임동현목사   먼저 거듭남에 대한 스물한 개의 신학적인 내용을 정리한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5-20
  • 이화여대, 139주년 창립기념 감사예배
    ◇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창립 139주년에 감사하는 기념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이향숙)는 지난 12일 창립 139주년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란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고, 139년 동안 학교를 지켜 주시고 성장시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향숙총장과 김한수목동병원장, 신종윤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장윤재교목 등 관계자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창회 김경령 총무의 사회로 드렸다. 또한 동창회의 찬송 대합창, 정현미 명예교수의 대표기도, 그리고 이화 그레이스콰이어의 찬양에 이어 장윤재교목의 설교가 있었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장교목은 “이화 창립자 스크랜튼 비롯해 수많은 선교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땅에 묻히길 소망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화의 뿌리이고 이화의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여호와의 집에 심겨 하나님의 뜻 안에서 번성하는 나무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기념예배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선교영상 상영과 동문인 장은혜 에티오피아 선교사와 키르기스스탄 출신 재학생 메리안나의 개인간증도 가졌다.   한편 인사말을 전한 이향숙총장은 “이화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사명을 위해 세우신 학교이며, 복음의 빛으로 여성들을 기르기 위해 지성인들을 가르치는 학교다”며, “선한 영향력으로 미래를 이끌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길러내는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도한다. 동창들의 선한 영향력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은 1886년 고종 황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교육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메리 스크랜턴 여사가 경영하던 여학교에 하사한 이화학당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히 ‘이화’라는 명칭은 1887년 고종황제가 하사한 칭호로 대한민국 여성 고등교육의 효시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05-20
  • "기독교 선교역사로 한.일관계 화해의 메세지" 6월 25일, 기독교 다큐영화 「무명」 개봉
    ◇영화 「무명」은 이름도 빛도 없이 오직 예수의 사랑만 남긴 일본인 선교사들의 이야기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조선을 위해 살아간 일본 선교사들의 삶을 다룬 기독교 다큐 영화 「무명」이 6월 25일 개봉한다. 한일 관계와 기독교 선교역사에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에 역사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화해를 향한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화는 암흑과 같았던 일제 강점기, 고통 가운데 있던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온 무명 선교사들의 이야기이다. 영화 「무명」은 인터뷰 등 자료화면과 재현드라마가 융합된 다큐영화로,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잊힌, 이름 없는 선교사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2년의 시간 동안 따라간다. 최근 영화 「로비」의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한 배우 하정우가 내레이션을 맡아 차분하고 진실성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끈다.    역대 한국기독교 다큐멘터리 2위, 누적 관객 약 12만 명을 기록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이후 8년 만에 CGN이 선보이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하정우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에 이어 또다시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노리마츠 마사야스(乘松雅休)는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일본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이다. 고통 가운데 놓인 조선의 현실을 듣고 ‘하나님’이라는 조선어 한 마디만을 배워 1896년 조선으로 건너왔다. 수원지역 복음화에 앞장서며 수원 최초의 교회(수원 동신교회)를 세운다.    한국 이름 ‘전영복’으로 불렸던 한복 입은 일본인 오다 나라지는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승려의 길을 걸었으나 우연히 기독교를 접하고 깊은 회심 끝에 전도자가 되었다. 이후 당시 가장 복음이 필요한 땅, 조선에서 조선말로 복음을 전한다. 일본인이란 이유로 배척 받았지만, 육천 명이 넘는 조선인이 모인 평양 숭실대학교 강당에서 “신사참배가 종교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소리는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외친다.        이 단체 관계자는 “2025년은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을사늑약 120주년, 을미사변 130주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내한 선교 140주년, 영화의 주인공인 오다 목사가 시무한 교토교회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다”며, “한일 국민들과 기독교인들에게 더욱 특별한 2025년을 맞아 복음 안에서 양국의 가교가 되었던 두 선교사의 숨겨진 역사를 만나는 것을 보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19
  • '한국여신학자협 45년의 회고와 전망' 여성신학 정립과 확산, 여성존엄성 회복에 주력
       여성신학의 정립과 확산, 여성의 존엄성 회복, 사회와 교회의 민주화, 정의와 평화, 환경보전에 주력한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이혜진·신혜진)는 1980년 4월 20일에 창립되어 올해 45주년을 맞았다.     이 단체는 실천적 교육과 여성신학의 확산을 위해 <사건과 여성신학>, <여성신학포럼>, <여성신학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부설기관인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진행하는 상담 및 세미나 등을 비롯해 국내외 교회기관들과의 연대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90년 창간된 <한국여성신학>은 작년에 통권 100호를 발간하기도 했다.     신혜진대표는 “45년 창립기념일을 맞이하면서 30주년, 40주년에 가졌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결같이 여러 폭력에 굴하지 않고, 권력에 두려워 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도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신대표는 “여전히 여성신학에 대한 편견과 왜곡이 있고, 새로운 세대의 여성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 아직도 교회 안의 구조에서는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세대를 위해 여성 신학적 가치들을 창의적으로 발견하고, 이를 신학화하고 확산하는 일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교회여성들의 요구를 듣고 이들과 더 가까이 신학적 논의와 예배의식을 평등하게 공유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다”면서, “즉 여성, 사회, 역사에 대해 넓고 긴 시각을 유지하며 이를 위해 헌신할 역량을 갖추는 일, 그것이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어떤 연결성을 가질 수 있을지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일을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럼·아카데미로 여성신학의 실천과 확산에 기여 교회내 남성주의적 구조에 여성의 목소리 전달  이 단체가 지난 45년간 이뤄온 여성의 목소리와 실천이, 지금의 혼란한 사회와 교회 현실 속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 신대표는 “우리 단체가 하는 선택의 정직성은 다른 기독교인들과 사회인들에게도 그 지향점을 공유해 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그것이 만든 길은 기독교 여성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지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대표는 “한국 개신교회의 남성중심주의적 구조, 권위주의적 구조, 권력중심적 구조에 대해 언제나 예언자적 목소리, 개혁을 위한 비판적 목소리, 약한 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크게 울리게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여전히 크지 않은 목소리나마 온몸을 다해 외치고 싶다. 우리 몸의 중심은 바로 ‘아픈 곳’이며, ‘하나님은 그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새기고, 지금 한국교회가 정치적 문제들과 복음을 실천하는 문제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민족과 국가와 사회 안에서 존재해야 할 것인지, 그 지표를 분명히 새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대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이 땅, 이 사회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던 여성 주체들의 자발적 모임이었다”며, “주로 여성들이 이 모임을 구성하고 행동했었는데, 점차 이 일에 동참하고 동의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고, 그 관심을 받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회분위기는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여 서로에게 탓을 돌리게 하는 분열의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그 이분법을 단호히 거절하며, 여성들 뿐만 아니라 고통받고 소외당한 각 세대들과 청년들, 남성들이 같이 회복될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13
  • [향유옥합]노하게 하는 부모 vs 노여움 없는 양육
       가정의 달, 그리고 가정의 주일이 돌아왔다. 예배 강단에서는 어김없이 에베소서 6장 1·3절이 낭독된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순종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기성세대의 귀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 구절의 후속 절인 6장 4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를 소홀히 여기지는 않았는가.    에베소서 6장과 골로새서 3장, 두 본문은 공통적으로 부모의 ‘노여움’을 경계한다. 자녀는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감수성과 문화를 품은 ‘평행우주의 존재’다.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와 기준을 늘 따라오지 않을 것이다. 밤늦도록 휴대폰을 붙잡거나 게임에 몰두하고, 학업보다는 멋내기에 더 열중할지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이는 노여움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19세기 미국의 신학자 호레스 부쉬넬(Horace Bushnell)은 자녀가 부모의 신앙을 말이 아닌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한다고 보았다. 그는 “한 아이가 결코 하나님을 떠난 적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옳다”고 말하며, 회심보다 ‘양육’을 중심으로 신앙 형성을 보았다.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미디어를 삼가고, 음주를 피하는 행위들은 분명 신앙적 실천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전부는 아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소외된 이를 돌보시고, 약자에게는 연민으로 다가서며, 강자의 불의에는 단호히 맞서시는 분이다.    이 관점에서, 아이는 단순히 내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자, 나보다 약한 이웃이다. 우리는 종종 ‘어리니까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성인의 고함 한 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때로는 안색의 변화만으로도 두려움을 감지한다. ‘어리다’는 것은 불완전함이 아니라, 성장할 권리를 가진 존재임을 의미한다.    노여움 없는 양육은 결코 ‘방임’을 뜻하지 않는다. 성서는 분명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한다. ‘하지 말라’는 금지와 ‘하라’는 명령이 동시에 주어지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거리 두기가 필요하고, 교훈과 훈계를 하려면 개입이 필요하다. 이 간극 속에서 우리는 균형을 요구받는다.    자녀는 이성적이지 않다. 아직 논리도 완성되지 않았다.성정이 예민하거나 부산하거나 까다로워 주양육자를 힘들게 하는 어린 아이, 타인의 논리나 세상의 논리보다는 자신의 논리를 강조하거나 또래 집단의 규칙을 세상의 규칙으로 받아들이기 일쑤인 사춘기 아이,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걸 주위로 발산하는 청년 아이... 그들은 모두 아직 ‘되어가는 중’이다. 어쩌면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자라야 할 자녀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비로우시다. 우리는 그 자비를 체험했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얼마나 많은 인내를 품고 계신지는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를 대할 때, 그 인내를 조금이라도 흉내 낼 수는 없을까. 언젠가는 그 사랑을 아이도 알아차릴 것이다.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아이는 사랑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리치기 전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상상해보자. 그분이 나를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떠올려보며, 오늘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말투와 눈빛이 조금 더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그 자락이라도 닿기를, 기도해본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5-13
  • 가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메시지 전달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작은 성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으며, 신앙과 일상, 예술과 공간이 만나는 은혜로운 초대의 장으로 꾸며졌다. 말씀을 중심으로 한 청현재이 작가의 ‘말씀그라피’ 작품들과, 김정열교수의 감각적인 신앙 디자인 작업이 한 공간에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가정의 의미와 사명을 새롭게 조명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 청현재이는 약 30년간 말씀 묵상과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신앙 문화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해 왔다. 현재 청현재이 말씀그라피 선교회 회장으로 섬기며, 나눔, 전시, 선교지 사역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에서 ‘말씀그라피’ 강의를 맡아, 말씀 중심의 캘리그라피 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 말씀그라피 사역자 양성도 하고 있다. 말씀이 일상과 예술, 선교의 중심이 되는 문화를 세우기 위해, 오늘도 ‘복음의 붓끝’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열교수는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 교수이자, 디자인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시각화하는 기독교 예술 교육자로 오랜 시간 복음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며, 신앙적 가치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시각디자인 작업과 콘텐츠 연구를 꾸준히 이어왔다. 다수의 기독교 디자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과 문화를 연결하는 선교적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지 보는 전시가 아니라, 관람자들의 삶의 자리에서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은혜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되었다”면서, “전시 제목처럼, 오늘도 각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집으로 세워져 이 시대를 밝히는 복음의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5-08
  • 한국기독교미술인협, 창립 60주년 특별기획 전시..기독교문화예술 기반과 확장을 모색키로
      작가들이 예수의 열두제자를 작품으로 승화 작품 감상과 배경설명으로 복음전파 사명을 감당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신미선)은 한국선교 140년과 창립 60주년을 맞아 릴레이 전시 강연 프로젝트 「예수님의 열두제자 작가전」을 진행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총 일곱차례의 전시와 강연을 통해 기독교문화예술의 기반과 확장을 모색하기 하고, 기독교미술의 선교적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게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매달 열두제자를 각각 한 작가가 맡아 그에 대한 작품을 전시하고, 신학자들이나 기독교평론가들이 특별 강연도 하며 총 84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7번의 강의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차로 진행되었고, 차례로 오는 5월 10일부터 24일, 7월 19일부터 8월 2일, 8월 16일부터 8월 30일, 9월 13일부터 9월 27일,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 12월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신미선회장은 “선교라고 하는 것이 지역선교도 너무 당연하지만 또 하나의 관점으로는 문화예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면서, “예술작가들이 성경적 기반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내고 전시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소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회장은 “그래서 이 복음과 관련한 작품을 더 많이 작업해 전시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해내자는 것이 선교 전략이다”며,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이번 릴레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이번 전시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예수님을 따라 고난의 삶을 산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다”면서, “이 작품들을 통해 복음의 생명이 온 땅에 흘러가기를 바라고 그렇게 쓰임 받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일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상설갤러리에서 오픈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이날 4월 열두제자의 작품을 담당한 작가들에게 참여증서를 수여했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소개했다. 4월 참여작가는 마태-강승애, 맛디아-강명순, 베드로-김창희, 빌립-최명룡, 시몬-김동영, 안드레-원문자, 야고보-김홍태, 다대오-윤석원, 도마-방효성, 요한-손문자, 야고보-서동혁, 바돌로메-전명자이다. 또한 신회장은 열두제자 각 인물의 특징과 역사적 사실에 관하여 설명하며, 앞으로 작가들이 표현해 낼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었다.    이날 「그림으로 신앙하기-미술가와 관람가의 대화」란 제목으로 장원철목사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장목사는 “작가들은 작품을 그리기 전에 묵상하고, 또 그리면서 말씀을 생각하는 등 그림으로 신앙하는 것이 익숙할 것이다”며, “작가들은 관람가의 입장으로 그들이 어떻게 작품을 보며 신앙을 할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장목사는 “사람들은 작품을 볼 때 먼저 인식한 후 해석하고 느낀다”면서, “제목으로, 그림으로 성경을, 성경으로 그림을 읽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장목사는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이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란 말씀이 있다”며, “하나님도 인식을 하고 그에 대한 해석을 한 후 좋았다란 정서적 반응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회장은 “성경을 가지고 작업을 했다면, 그림에 대해 설명할 때 자연스레 성경에 대해 얘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방식으로 선교하는 것이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로 선교가 더욱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4-29
  • 기독교 뮤지컬 정기구독 관람서비스 전개
       광야아트센터(대표=김관영목사)는 지난 15일 2025년을 맞아 새로운 공연구독 프로그램 「3만명, 관극가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신앙,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관극 생태계를 만들며, 활성화 할 예정이다.   「3만명, 관극가족」은 2025년 한 해 동안 광야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4편의 기독교 창작 뮤지컬을 정기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회원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만 명의 관객과 함께 기독교 문화 생태계를 세워간다’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뮤지컬을 통한 복음 전파와 기독문화 공동체 형성이라는 광야아트센터의 비전을 반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콘텐츠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독교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앙과 삶을 잇는 복음 문화 여정에 함께할 모든 이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지닌다.    연간 구독료는 10만 원이고, 2025년 정규 기독 뮤지컬 4편 △「루카스」 (~5월 17일) △가족뮤지컬 「오병이어」(~5월 10일, 매주 토요일 낮 공연) △「요한계시록」 창작 10주년 기념 공연 (6월~8월 예정) △「저항: 위그노 이야기」(10월 1일~)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당 1회 관람 가능하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발성 공연 예매 방식에서 벗어나, 구독형 문화소비 방식을 도입한 공연계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면서, “광야아트센터에서 올라가는 작품들은 복음적 메시지와 높은 예술성을 겸비한 창작 뮤지컬로, 기존 관객뿐 아니라 새로운 관객층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광야아트센터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은 최근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고, 그 선두에서 매 시즌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티켓정기권이 아니라, 문화선교에 동참하는 신앙공동체로서의 새로운 모델로서, 공연을 통해 관객이 믿음을 나누고, 하나님나라 확장의 사명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야아트미니스트리는 ‘모든 사람이 보게 될 말씀의 영광(사 40:5)’을 사명으로 받은 문화예술 선교단체이다. 기독교뮤지컬을 상설 공연하는 광야아트센터, 다음 세대 나실인을 세우는 뮤지컬 전문 대안학교 광야뮤지컬캠프, 한국교회 문화사역자(교역자)를 양성하는 총신광야 뮤지컬 아카데미, 한국교회 쉼터 사역인 ‘카페 물러남’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아울러 사단법인 문화감각을 통해 비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2025-04-22
  • 조영민목사의「헤리티지」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전수’는 영적인 사역 나눔교회 조영민목사의 〈헤리티지〉는 “신앙 이어달리기” 시리즈의 첫 책으로, 부모와 이전 세대가 물질적 유산이 아닌, 믿음의 영적 유산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기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저자는 믿음의 선조가 자기의 삶과 실천을 통해 하나님을 증언했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또한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할 책임이 있음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집필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어도, 청년이 되어도, 혹시 결혼한 상태여도 부모로서 자녀에게 신앙 전수하는 일은 평생에 걸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영적 사역임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의 기획은 의도적이지 않았다. 코로나가 한참이었을 때, 교회에서 진행하던 신앙교육이 한계에 부딪히자,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일이 교회의 사명이며, 중요한 일이지만, 본질적인 신앙전수의 주체는 교회와 교육부서가 아니라 부모임을 일깨워 준다. 그래서 신앙을 가진 부모와 이전 세대가 신앙 전수의 사명을 깨닫고 더 나아가 신앙 교육의 ‘주체’가 되어 줄 것을 권면했었다. 그 과정에서 연속으로 전했던 설교들이 이 책의 주요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이론이나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다. 정말 모든 부모와 이전 세대가 그렇게 살아 낼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로 작성한 실제적인 지침으로 만든 책이다. 「너는 신앙을 전수하라」는 주제와 전제로 만든 아주 실천적인 실용서다. 또 이 책의 1부에는 이전 세대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믿음 전수의 사명이 주어졌음을 “결단”하도록 돕는 내용이 담겨 있다. 2부에는 결단 후,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실제적으로 믿음 전수의 삶을 살아 낼 수 있도록, “실천”을 이끄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으로 세상 속에서 더욱 힘겨운 영적 싸움을 해 나가게 될 우리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는 반드시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영적 싸움에서 이길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불러 주신 이유는, 부모와 어른으로서 소중한 어린 자녀와 다음 세대를 주님에게로 이끌기 위함이다. 우리에게 신앙 전수의 사명이 있음을 결단하고, 그 결단으로 신앙 전수의 삶을 살아 내는 데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에는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 나눔 질문이 수록되어 있다. 〈마음을 여는 질문〉, 〈본문 이해를 돕는 질문〉, 〈삶에 적용하는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임의 인원수와 상황에 맞추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질문이다. 혼자 책을 읽는 독자들도 질문에 답해 보면서 다음세대 신앙전수를 위해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조용히 생각하며 정리하는 데 활용하기를 바란다.     또한, ‘다음세대 신앙전수’라는 주제에 맞게, 부부가 같이 책을 읽고 이 질문을 토대로 대화의 장을 열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주기 위한 방식을 함께 고민하는 데 이 나눔 질문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죠이북스 펴냄/129×189 240쪽/값 16,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4-16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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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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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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