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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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예장통합측 목회자들 시국기도회를 진행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시국기도회가 진행됐다.(인사말을 전하는 이상진목사의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예장 시국기도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회와 사회 대전환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신앙을 토대로 불의에 맞서는 기독교인이 되길 다짐했다. 예장 통합측 여교역자전국연합회 사무총장 김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도회는 예장 농촌목회자협의회 회장 이상은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전 총회장 정영택목사가 「각성으로서의 기도」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기도회는 유경재원로목사(안동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임광빈목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후 광고를 전한 집행위원장 임광빈목사는 “한국사회와 교회의 대전환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인 손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강연과 발언에서 인사말을 전한 준비위원장 이상진목사는 “오늘의 기도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걸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소통하면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가 연대사를 전하고 있다    연대사를 전한 한국기독교 목회자협의회 회장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는 “지난해 12월 3일의 비상계엄 선포는 법치의 민주주의를 대놓고 짓밟은 행동이다. 이 사안은 이른바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교회가 공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느냐하는 문제와도 성격이 다르다”면서, “예장시국기도회에 담긴 뜻에 깊이 공감하며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을 다해 연대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이후 강연을 전한 정종훈교수(연세대)는 “한국교회는 탄핵정국에서 보여준 시민사회의 사례를 교회현장에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계엄군 앞에서 생명을 건 민주시민의 저항을 바라보며, 기독교신앙의 본질 위에서 불의에 굳건히 맞서는 예언자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진영논리를 떠나 하나님의 뜻을 먼저 찾아야 한다. 우리 사회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사이의 진영논리로 갈등하고 있다. 좋은 가치를 지켜내자는 보수와 잘못된 것을 개혁하자는 진보는 양자택일할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보수와 진보 둘 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기독교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공신학위원회를 운영하고, 심도 있는 정책을 사회 전반에 제안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회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구분해서 계급화하다 보니 교계의 모든 사안이 목회자 중심으로 돌아간다. 심지어는 신학자들조차 예외가 아니어서 기관목사인 그들이 교단 총회나 노회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교회의 평신도들 가운데는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그들이 기독교 신앙인의 정체성 위에서 자기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총회나 노회의 정책과 과제가 더욱 명확하게, 보다 실질적으로 다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공영역을 위한 전략과 정책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독교인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시국기도회에서 발언을 한 한국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 원장 왕보현장로는 “지금 한국사회가 이 지경이 된 것에 대한 윤석열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교회 지도자들인 목회자들의 망발과 언행으로 기독교는 이중의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특히 화해와 갈등의 중재자가 되어야 할 교회가 극단적인 치우침으로 국론분열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정치집단이 되는 것을 사양한다. 거짓말과 괴변과 요설로 세상을 혼돈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국기도회에 함께하는 참석자들의 모습      왕장로 외에도 예장통합측 총회MK 사역위원회에서 사역하는 강지연목사를 비롯해, 이민주전도사(포도나무교회), 남기업집사(수원성교회), 김영준목사(민들레교회)가 발언했다. 또한 한국교회목회지원 네트워크 원장 이근복목사가 종합제언을 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헌법재판소까지 침묵행진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교회를 가장해 거짓 선전, 협오 조장, 폭력 선동,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반사회적, 반교회적 사이비 집단을 사회와 교회로부터 퇴출에 적극 나선다 △우리는 총회헌법을 유린하고 옹호하여 교회와 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교권주의자들과 비호세력에 맞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바로 세우고 교회의 공공성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결되길 바라며, 교회와 사회가 공의롭고 평등하게 대전환 이루도록 앞장선다”고 밝혔다. 한편 22일에는 전 총회장인 이광선목사와 최병두목사 등 보수성향의 통합측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도 진행됐다.    한편 22일에는 전 총회장인 이광선목사와 최병두목사 등 보수성향의 통합측 목회자와 장로들을 중심으로 한 기도회도 진행됐다. 20일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이 기도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22
  • “교회에 생명 불어넣는 총회 되겠다” 침례 114차 총회 전국지방회 워크숍
       114차 총회(총회장=이 욥목사)는 지난 20일 공주꿈의교회(담임=배창효목사)에서 200여 명의 지방회 회장, 부회장,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은 교단 현황을 비롯해 교단 주요 기관의 현황, 114차 총회 사업 등에 대해 보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목사(주우리교회)의 사회로 한밭지방회 회장 이돈구목사(상통하는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우트 받은 비결」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선택을 받아 갈 수 있었던 것은 빈 그물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 그물을 내렸으며 또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영적인 귀가 열려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이 모임이 침례교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위기의 한국교회에 생명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예배 후 교단 현황에 대해 김일엽총무가 나와 보고했다. 교단 총회는 2024년 12월 30일 총회 주소록을 기준으로 현 침례교회는 3417개 교회가 있으며, 이 중 총회 가입교회는 3207개 교회(재단 가입교회 631개 포함)로 파악됐다. 이중 3207개 교회는 138개 지방회에 소속돼 있으며 그 외 도시와 농어촌, 도서지역별로 또한 자체교회와 상가교회, 가정교회, 자립과 미자립교회 등으로 김일엽 총무가 상세히 보고했다. 이외에도 목회자 현황, 침례교인 현황을 보고하고 총회 행정국과 재단국에서 발행하는 발급 서류의 종류, 총회 서류 상신의 과정 등을 덧붙였다.    김일엽총무는 “매년 1월 가입교회 중 많은 교회들이 교세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는 관계로 교세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통계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교회들의 교세보고 제출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주요 통계 결과를 보면서 앞으로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대로 직시해 사업 위주의 교단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교단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으로 앞으로 총회와 기관이 138개 지방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보다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사역들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도 총회가 지방회와 교회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활발한 의견을 제시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방회 탈퇴 제한 △지방회별 ‘통합’ 및 ‘해산’에 대한 해석과 적용 △‘목회자의 총회 인준 과정’에 대한 행정 문제 등에 대해 제안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추후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108차 총회에서 미적립된 노후후원금의 적립을 위해 114차 총회가 재정 지출을 최소화해 적립하기로 결의하고 2차로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욥 총회장은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사명을 품고 가지고 있기에 모두와 함께 기도와 협력으로 풍성한 결실을 이뤄내는 114차 총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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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2025-02-21
  • 신학과·교회음악과 등 503명의 졸업생 배출
    ◇서울신학대학교는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지난 17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에서는 신학과와 교회음악과 등 총 306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대학원은 총 197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용호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황덕형총장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총회장 안성우목사에게 교역자훈련과정 수료자명단을 전달했다. 이후 성결미래목회자전액장학금운동본부 고문으로 봉직하고 있는 이 학교 이사장 한기채목사가 학생대표에게 장학생수료증을 전달했다. 이후 △황덕형총장의 훈화 △신학과 이모세 학생의 졸업생 답사 △학위수여 △교가제창 등으로 진행했다.    최동규 신학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졸업예배에서는 이사장 한기채목사가 「미래의 나를 상상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목사는 “요셉은 꿈을 가지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했다. 요셉에겐 꿈이 있기에 광야 생활을 견딜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갈 수 있었다”면서, “여러분도 꿈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시는 길로 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오늘의 편안함이 내일의 나를 죽인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불편한 것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힘을 얻는 것을 배워야한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20
  • 군선교연합회서 군종목사 영성수련회 성황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가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한국 군종목사 기독교 영성수련회를 진행했다.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군종목사의 영적 재충전과 재무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신앙전략화를 위한 군종활동 강화 △2025년 6.25 구국성회 추진 방향 논의 △각 군별 군종활동 상호소개 및 상호친교 등에 중점을 두고 가졌다.    수련회 첫날 이 선교회 총무 양재준목사가 사역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진 개회예배에는 한국군종목사 단장 정비호목사가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또 김선국목사(예일교회)가 「사라지는 Z세대」란 제목으로 선교특강을 전했으며, 「목회 침체와 위기」란 제목으로 손웅석목사(부평교회)가 목회특강을 진행했다. 또 육사교장 소형기 안수집사가 「인구절벽 시대 국방 변수 대응 전망」이란 제목으로 정책특강을 진행했다.    둘째날에는 정비호목사의 진행으로 비전2030 추진평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전계청 예비역 준장이 「생각하는 군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가 「전통교회 부임 준비」, 권영호장로(선봉대교회)가 「목회자에 대한 기대」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마지막날에는 군대 내 동성애와 관련된 군형법 92조 6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현재목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폐회예배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 군선교위원장 고석환목사가 설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20
  • 포항 기쁨의 교회서 제6회 생선컨퍼런스
      ◇제6회 생선컨퍼런스가 포항기쁨의교회에서 진행됐다.      제6회 생선컨퍼런스가 지난 10일과 11일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박진석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선교사, 목회자, 장로 등 교회 리더쉽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성경 66권을 기반으로 한 생활선교사의 정체성을 각자의 삶과 사역에서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강사는 생선아카데미 원장이자 포항 기쁨의교회 담임인 박진석목사와 축복의다리 NGO 김정훈목사 등이 진행했다.    이 교회 박진석목사는 “생선컨퍼런스는 성경 66권이 제시하는 생활선교사의 정체성을 각자의 생활영역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는 영적플랫폼이다. 특히 교육·가정, 문화·예술, 통일·정치, 경제·창업, 자연·도시, 선교·목회, 직장인·복지, 시니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기를 소망하고 있다”면서, “리더쉽 생선컨퍼런스는 지속적인 성령의 나타남에 대한 성경의 원리들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5-02-19
  •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에서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사립학교의 자율권 부여통한 특성화된 교육 필요 기독교 복음의 토대가 되는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    한국교회 다음세대 지킴이 연합은 지난 18일 희망에 대한민국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왕성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대안학교를 통한 신앙적 가치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환영사를 전한 길요나목사는 “나라가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서 중요한 것이 다음세대이다. 여러 가지 다음세대를 위협하는 것이 있다”면서, “바른 성경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을 놓아서는 안된다. 그들을 위해 어떻게 교육을 이끌어야 할 것인지 오늘 다룬다. 무엇보다 함께 기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현보목사가 강의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가장 소중한 기도를 배우게 하라」란 제목으로 강의한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는 “한국에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500여개가 있다고 한다. 대안학교의 학생들은 자가부담이다. 연간 교육 교부금은 학생 한 명당 1천 5백만원에서 1천 7백만원에 달한다. 그런데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러한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대안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적 이유로 공립학교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대안학교 법안 개정되어 국가에 지원이 생기면 좋겠다”면서, “그래서 대안학교 교육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그곳에서 신앙적 가치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할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훈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교육개혁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란 제목으로 강의한 공동대표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는 “올해는 평준화 교육제도가 시행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간 평준화교육이 가져온 효과와 부작용을 돌아볼 시기이다. 초기 평준화교육은 입시과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는 듯 보였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평준화 교육은 세계화와 다양화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오히려 장애물이 되는 제도로 변질됐다. 평준화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제한하고, 사립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상권도 억압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을 교육감에게 강제 위탁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에서는 실질적인 의미의 사립학교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대한민국은 평준화 2.0 시대를 열어야 한다. 평준화교육은 지역별 공립학교로 제한하고, 사립학교에는 과감하게 자율권 부여하여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거 사학 비리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익감사나 개방감사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휘성소장이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근본적인 토대를 무너뜨리는 진화론 세계관」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에스티칭연구소 노휘성소장은 “복음의 핵심은 마지막 아담이 첫 사람 아담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죄의 형벌을 담당하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이다. 복음의 토대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해 영원히 죽게 된 것이다”면서, “만약 우리에게 창세기가 없다면, 영원한 해결책이 왜 필요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노소장은 “진화론이 사물 개념을 바꾸었다. 진화론에 따르면 모든 것이 자연과정으로 우연히 생성된 역사이다”면서, 진화론이 사물개념을 바꾼 결과가 「△창조로 시작한 성경 역사는 거짓이 된다 △인류의 첫 조상은 아담이 아니다 △죽음은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들어온 게 아니다 △인류역사는 계획과 목적없이 진화한다 △인류가 순종해야 할 절대 기준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복음의 기초가 되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의 내용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연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성교육의 흐름과 효과적인 대처」란 제목으로 강의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공교육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교육은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타난다. 그 중 하나는 성직자기 결정권에 따라 합의를 했다면 청소년 성관계를 인정하라는 자유방임적 교육이다”면서, “다른 흐름은 청소년들에게 결혼과 책임,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훈육을 통해 혼외 성관계를 금하여 절제력 향상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앱스티넌스 교육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논문을 통해서 청소년기의 초기 성관계가 해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성교육 책, 외설적이고 유해한 책, 인생의 방향성을 완전 그릇된 방향으로 치우치게 만들 수 있는 책이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청산가리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기도시간에서는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목사가 「대한민국이 하나님 사랑 안에서 공의와 진리로 바로 세워지게 하소서」, 「한국교회로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와 헌신을 보이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또 이 단체 고문 원성웅원로목사(옥토교회)가 「한국교회가 먼저 올바른 창조신앙을 회복하고 왜곡되고 비뚤어진 역사관, 성가치관, 과학교육 등을 바르게 세워가게 하소서」,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진리와 바른 지식으로 구비되어 복음통일을 이루는 거룩한 이음세대가 되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9
  • 초기 신앙정신 계승위한 ‘순례길’ 조성 활발, 선교 140주년 맞아 감신대서 4개 코스 추가
      한국기독교에 대한 역사교육과 본질의 회복에 기여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와 복음화과정의 역사도    올해는 광복 80주년, 선교 140주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등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맞이 했다. 이러한 시기에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유경동)는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신대 순례길을 조성하였고, 최근 4개의 코스를 추가로 개방해 더 깊은 한국기독교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도 여수 등 국내 곳곳 순례길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광주대와 숭실대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해 전문적으로 순례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 근대화 역사에 선교사들의 봉사와 기독교인들의 헌신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는 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 순례길을 돌아보는 것을 통해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으로 회복돼야 할 것이다. 감신대 등 순례길 조성에 활발 감리교신학대(총장=유경동)는 지난해 11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감신대 캠퍼스 △아펜젤러의 길 △신석구의 길 △캠벨의 길 △스크랜턴의 길 △감리교회 서울순례길」이란 순례길 코스를 조성했다. 이 코스들은 감신대의 역사부터 한국 개신교의 초기 역사가 담겨있어 누구나 순례할 수 있다. 또한 복음화와 선교뿐 아니라 근대화와 독립운동, 민주화의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감신대 총장인 유경동목사는 “믿음의 발자취를 찾고 회상하는 것은 곧 한국교회의 미래를 꿈꾸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오늘 한국교회가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밀알이 된 믿음의 사건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이사장=전재규)은 서울 종로의 정동길, 신안의 문준경순례길 등 전국 각지에 순례코스를 조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순천여수지부를 출범하며 전남 순천지역 기독교역사 유적지와 여수 애양원을 탐방하는 순례길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전주와 군산지부 출범식을 갖고, 전북지역 순례길개발에 착수했다. 이 단체 상임이사인 임병진목사는 “선교사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서 현재 한국교회가 걷는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기독교세계관을 확립하고, 바른 기독교정신을 다음세대에 전수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전국의 근대기독교역사지를 순례길로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8개 지부를 충주와 익산, 청도와 제주 등으로 확장할 계획을 전했다.    국내성지순례 여행사인 돌봄여행사는 섬티아고순례길과 제주성지순례길, 광주,전주 순례길 등의 여행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신앙역사의 되새김 △신앙심화와 영적회복 △사명의식의 심화 △공동체 유대감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과거 한국 기독교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명을 돌아보며, 현대 신앙인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숭실대 등 ‘순례길 해설사 과정’ 개설  순례자들은 순례길에 담긴 역사와 관련된 성경이야기를 알 때 진정한 방문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이드와 같은 전문가가 동행하면서 순례를 도울 수 있다.    한국순례길은 숭실대학교에 ‘한국기독교 역사문화 해설사 창작과정’과 광주대학교에 ‘기독교역사 문화해설사’ 강좌를 개설했다. 임병진목사는 “해설사를 양성해, 이들이 기독교역사 문화유산을 찾는 순례자들에게 종교,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한 해설을 통해 종교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신대 또한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가이드 인솔 프로그램도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미자립교회는 무료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교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순례길 해설사에 목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토비아선교회에서는 국내외의 순례지를 개발하고 안내하며, 성서를 기반으로 기독교사역자와 성도를 훈련하는 일, 더불어 세계 각 선교현장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중심으로 바르게 부흥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성경읽기 △성경공부 △순례 △도서출판 △콘텐츠선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기독교 성지순례길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문섭목사는 “새로운 목회의 방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보전달만의 역할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더 깊은 신앙이야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순례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도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에 관심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 정동지역과 남산 지역을 순례하며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한국교회의 분열과 성장의 빛과 그림자 △인권·통일·민주화운동과 한국교회 △기독교 문화유산의 개념과 한국 개신교 문화유산의 현황 및 해설사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순례길조성과 더불어 그것을 해설하는 전문가의 영향으로 더욱 참여자들의 이해와 영적 성숙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순례길 개념으로 변화 감신대 옥성삼박사는 “순례길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다시 초기 신앙의 정체성을 돌아보면서 이 시대에 필요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을 성찰해야 한다”며, 순례길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례길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옥박사는 “처음 순례길은 구원을 이루기 위해 순례를 갔다. 산티아고 순례길도 하나의 신앙 수행이었다”며, “그러나 18세기부터는 순례길이 대중화되고 교통이 발달하면서 신앙수행과 더불어 관광의 의미가 더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옥박사는 “21세기에는 무한경쟁과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삶의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면서, 현재 바뀌고 있는 점도 짚었다. “경쟁하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 삶을 성찰하는 길의 개념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순례길의 방향도 제시했다. 옥박사는 “한국 선교 140년을 지나며 전국에 한국기독교 역사가 없는 곳은 없을 것이다”면서, “현재 지역에 있는 교회중심으로 반경 4km 이내에는 어떤 신앙의 역사든 있을 것이기에 각 지역의 교회협의체가 골목길 순례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길순례를 제안한 옥박사는 “이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가르침을 주었던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신앙체험으로, 21세기 목회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특정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시간목회가 현대 사회에 필요하다. 그렇기에 순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 역사계승과 본질회복, 새로운 목회로 신앙의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순례길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 교계종합
    • 기획
    2025-02-18
  • 4월, 기감 선교140주년 기념대회 진행
    140주년 기념대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오는 4월 6일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선교 150주년을 향한 미래비전선포식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핵심인 비전선언문에는 선교초기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면서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향후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펼쳐나갈 방향에 관한 다짐을 넣기로 했다.    1부예배와 2부 비전선포식으로 진행되는 기념대회는 다음세대 세우기를 위해 청년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특히 2부 비전선포식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사망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수송하는데 사용할 ‘희망의 구급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종교시민단체와 언론사(CTS 기독교TV)가 연합하여 조직한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연대'와 '함께 나누는 세상'(이사장=김용학), 그리고 감리회본부가 연합정신으로 추진한 사회성화운동의 일환이다. 차량 전달식에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정동제일교회 마당에 미리 세워둔 구급차의 열쇠를 전달하기로 했다. 차량은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친 후 현지로 탁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사회성화운동 일환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급식을 위한 후원금(2천만 원)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140주년 기념대회 등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 준비위원회가 지난 7일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140주년 기념대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결정했다. 또한 ‘자발적인 목회자들의 생활비 1% 기부운동’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의결했다. 이는 감리교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목회자들이 앞장서 헌신한다는 의미로 이루어졌다.    모임에는 준비위원장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를 비롯해 사무총장 이인선목사(열림교회), 미래전략팀장 최신성목사(계산중앙교회), 기획팀장 이형노목사(중앙교회), 예배팀장 천영태목사(정동제일교회), 기도팀장 이상일목사(하늘이음교회), 홍보팀장 박성호목사(안디옥교회) 등이 참석했다. 본부에는 선교국 황병배총무와 기획홍보부장 황기수목사, 국내선교부장 유홍근목사가 동석했다. 황기수목사는 간사, 유홍근목사는 서기를 맡는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2-13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 파주·분당 지역교회들과 함께 학교연합집회 시작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운동(대표=최새롬목사)은 오는 3월 8일 파주 거룩한빛운정교회, 15일 분당우리교회에서 「웨이크 업 wake up」 학교연합집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웨이크 업」은 교회와 학교와 가정을 이어 선교적 교회학교를 만들어가고, 특별히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믿음의 청소년들을 세워가는 선교적 운동이다. 교회 밖 불신자 청소년들도 대상으로 한다. 이 단체는 학교 예배모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들과 함께 2022년부터 「웨이크 업」 학교연합집회를 교회에서 시작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파주-고양 지역 학교에서 학원복음화를 이루어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학원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교회가 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데 필요한 비전과 전략도 공유하며, 지역학교에 기독교 동아리와 기도 모임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룩한 빛 운정교회 유정상목사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학교로 부르심을 받은 학원 선교사이다. 그 학원선교사로서의 부르심과 비전을 나누며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집회를 준비했다”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것을 결단하는 귀한 시간에 꼭 참석해,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연합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새롬목사는 “지역 교회들의 헌신과 연합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며,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예수님을 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집회는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논산, 전남, 경주, 강원, 울릉도 등 다양한 도시와 지역 상황에 맞는 버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에 새롭게 「웨이크 업」을 시작하는 도시로는 파주, 성남, 용인, 광주, 고양이 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2-13

오피니언 검색결과

  • 성서와 생활 [53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사랑의 영성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일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뤄지는 길은 그의 말씀 안에서 행하는 길이다. 믿음은 다만 하나님의 사실을 아멘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야하며 그 말씀대로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는데 있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임을 아는 진리에 이를 뿐 아니라 그 안에서 행하는 믿음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랑하는 생명의 영으로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다만 믿기만 한다면 하나님을 지식으로만 알게 되는 유대인의 율법과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완전한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체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격적으로 서로 사랑을 체험하도록 하셨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사도 요한은 믿음 위에 사랑을 강조하였다. 사도 요한은 사랑의 영성을 강조한 사도였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으로 완전한 구원을 받았다고 증거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주장한 사도는 요한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4:20) 완전한 믿음은 바로 “서로 사랑”하는 행위로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믿음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인해 성도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명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요일4:7)라는 말씀을 하셨다. 사랑은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소유한 하나님의 영이다. 사랑의 영이 있다면 이는 진실한 믿음이요 사랑이 없다면 이는 거짓된 영이라고 하셨다. 요한은 거짓 선지자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영들을 분별하는 척도로 사랑을 강조한 사도였다(요일4:1). 믿음으로 하나님께로 난자마다 또한 그의 영인, 사랑의 영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증명하며 심판을 이기는 능력이 되기도 한다.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4:12)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길에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완성이 된다. 나아가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고 주께서 이 세상을 이긴 것처럼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된다. 형제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의 영이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일이다. 사랑의 영성은 심판을 이기고 거짓을 이기는 능력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2-24
  • [인물인터뷰] 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회장, 정병기목사
       정병기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연합회에 소속되어 동협의회 협의회장과 부흥사회 공동회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한국교회 총연합 공동회장과 한국교회 총연합 법인이사직을 통해 한국교회에 봉사했다. 현재 정목사는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새빛그리스도의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며 현장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 사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도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교회에서 청장년들이 빠져나가고 교회의 구성원이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대부분이다”며, “우리 교회도 청주 시내에 있지만 예외가 아니다 보니,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실버전도, 실버학교, 실버예배에 집중하고 있다”고 교회의 사역을 소개했다. 정목사는 실버세대가 가지고 있는 ‘긴급성과 중요성’ 때문에 특성상 복음전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하루하루의 삶을 통해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긴 은혜의 경륜을 깨닫게 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하나님이 하루의 일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구원과 자유와 평안이 없으면 하루가 너무 힘들고 불안과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다”며, “일상 가운데 주시는 구원과 자유와 평안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삶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정목사는 엡5:8-9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란 말씀으로 한국교회에 권면의 말을 전했다.   그는 “요즘 국회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회의원 가운데 종교분포를 보면 개신교 87명, 카톨릭 80명, 불교 55명, 전체 74%가 종교인인데 국회가 가장 시끄럽고 싸움판의 연속이다”며,    “기독교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고, 예수 믿는 국회의원들에게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 어려운 시국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온 교회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때이며, 성도들이 빛의 자녀로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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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4-12-23
  • [향유옥합]"순종으로 경험한 인생의 변혁"
     얼마 전,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연구하는 한 학생이 찾아와 내가 경험한 ‘변혁적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변혁적 학습은 ‘우리가 살아온 세계와 우리 자신을 바라봤던 관점에 대한 근본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뜻한다. 세상에서는 변혁적 학습이 충격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순종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변혁적 학습을 경험했다.    나는 만 5세부터 피아노를 배워 계원 영재학교, 선화예고, 이화여대 학사와 석사를 피아노 전공으로 졸업했다. 또한 5대째 모태신앙으로 자라오며 자연스레 선교의 삶을 꿈꾸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피아노 밖에 없다고 생각해 전문성을 키워 음악선교사가 되는 것만이 내 길이라 여겼다. 하지만 3년 전 순종으로 시작된 모임과 말씀이 나의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피아노 전공으로 이화여대에 다니는 동안, 페미니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떠나는 친구들을 만났다. 그러나, 지식이 없어서 분명하게 알려주지 못하고,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마음이 아팠다. 그럼에도 쉽사리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던 때에 영적 멘토는 나에게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볼 것을 권면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성경적 관점으로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알리는 ‘슈브’라는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활동했지만 잠시 하다 말 줄 알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계속 있었고,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상처와 사상으로 범벅 되어 창조질서를 거슬러가는 여학생들을 향한 긍휼과 애통한 마음을 내게 주셨다. 또한 민족 구원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받고 왕 앞에 나아가는 에스더 말씀을 들었을 때, 내가 이화여대에 입학하고, 슈브를 하게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에스더 4:14)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다. 말씀을 깨닫기 전까지 슈브 활동에 수동적으로, 순종의 차원으로 임했던 태도를 깊이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감당하기로 결단했다.    또한,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역을 나에게 맡기셨다는 것이 정말 영광임을 깨닫자, 22년간 쌓아온 피아노 전공의 전문성을 내려놓고,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두번째 석사 공부를 하고자 하는 내가 가질 수 없는 소원함(빌립보서 2:13)이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새롭게 창조(고린도후서 5:17)’하시겠다고 말씀하시며 믿음을 주셨다. 실제 입학 후에는, 하나님 말씀대로,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공부의 기쁨을 누리는 놀라운 변혁를 경험했다.    슈브 활동 중, 부모세대에게 대학 내 페미니즘 실태를 알리고 함께 기도할 때, 캠퍼스 안 크리스천들이 깨어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되었다. 청년들에게는 페미니즘의 어떤 갈래가 반 성경적인지 분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며, 성경적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삶을 새롭게 헌신하는 청년들의 변화를 보게 되었다. 이런 삶을 살다 보니 올해 초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이 재밌다’는 고백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의 인생이 순종과 말씀으로 변혁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삶이 완전히 변화된 아브라함,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장), 사도 바울과 같은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요한복음 2:9)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나는 그 변화를 맛보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간다. 여러분도 순종을 통해 그 놀라운 변혁을 경험하시길 소망한다. 할렐루야!
    • 출판/문화/여성
    2024-12-19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전국기독교수연 대표회장 이일호목사
       칼빈대 은퇴교수이자 전국기독교수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일호목사(사진)는 차별금지법 등 악법저지를 위한 운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유대인 자녀교육에 대해 발표하는 등 기독교가치를 기반으로 한 교육전파에도 나서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과 함께 악법을 막기위한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연합은 주에 한 번 차별금지법 등 악법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악법의 위험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회의원들과 면담에 기회를 얻기도 했으며, 그들에게 의견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현재 한국기독교수연합회의 대표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손봉호교수(서울대)와 김일수교수(고려대)를 중심으로 1988년 창립된 단체이다. 매달 한 번씩 로고스포럼이라는 이름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한국의 대학총장이나 외국 기독교대학의 총장,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등이 명사로 초청되어 강연을 했다. 이목사가 회장이 된 이후로는 여야 관계없이 기독교 정치인들을 초청해 포럼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초청했으며,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경상북도 이철우지사를 강사로 포럼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한 적도 있는 이목사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목사는 “이 영상이 많은 사람에게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교육청북부 유아체험교육원에서도 유사한 강의를 했다”면서, “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할 당시 대안학교 설립 지원과 홈스쿨 운영 지원 등에 대한 공약을 냈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이러한 획기적인 교육정책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목사는 “현 시국을 보면 우려스럽다. 새벽기도에 참석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양 정당이 권력을 잡는 데만 치중한 것 같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이런 걸 떠나서 다음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정 적합한 길을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목사는 서울시민교회 협동목사로 세례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예장 고신측 대사회위원회 악법·동성애분과장도 맡고 있다. 또 이스라엘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4-12-17
  • [사설]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기도해야 한다 -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과 수사에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비상계엄은 뇌란죄수사와 ‘탄핵’이란 절차로 심판을 받게 됐다. 12일 제2차 탄핵투표에서 가결되므로써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심의절차에 들어 갔다. 이에 앞서 국회는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위기를 155분 뒤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탄핵문제는 찬성과 반대로 국론이 분열된 가운데 가결된 것이다. 그리고 경찰과 검찰,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겸허한 자세로 헌법재판소의 심의와 수사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제와 탄핵,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의 등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보여 주었다. 민주화이후 44년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6시간 만에 해제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들의 견고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의 결과이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국민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성취해온 나라로 평가해 왔다. 이번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시도가 6시간만에 끝난 것도,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헌신으로 다져진 민주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러나 재난으로 인한 국가의 위기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단지 정치적인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누구나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대통령으로 선출해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헌법정신에 반하는 독재적인 발상이다.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하는 데도, 비상계엄으로 해결하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정치의 파트너인 야당과 대화하고 협치하려는 노력도 없이, 야당 때문이란 이유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한국교회는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을 직시하고 예언자적 사명에 따라 잘못된 현 시국을 바르게 이끌어가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잘못과 부패를 막고, 하나님의 공의를 확립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라와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가야 하고, 시국의 엄중함을 깨닫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12-16
  • [사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 전달에 매진하자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다가왔다. 그리스도교의 최대 명절인 성탄절이지만 상업화 등의 이유로 성탄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이 연인들의 기념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회는 성탄의 의미를 알리는 일에 힘써야 한다. 성탄의 주인이 예수님임을 알려야 한다.    성탄절의 상업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특히 90년 이후로 상업화와 소비중심 문화 속에서 성탄절의 풍경도 바뀌었다. 교회에서 시작되어야할 성탄절이 백화점에서 시작한다는 말도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탄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무료로 캐럴을 배포하는 성탄 캐럴 나눔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성탄개럴 공모전을 진행하고 공모전에 선정된 캐럴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종로5가 거리의 나무 60그루에 뜨개옷을 입혀 성탄절 문화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움직임도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해 성탄절을 맞이해서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교회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도 성탄절을 맞이해서 기독교신앙으로 인해서 핍박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보내는 일도 하고 있다.    우리가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예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지를 전달해야 한다. 죄인된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가 오심을 우리는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간으로 오셨다는 놀라운 사실이 성탄절에 모든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의미이다. 성탄절의 상업화된 문화를 경계하고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 힘써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4-12-16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44) 그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다
       5:16 그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니, 참으로 그는 모든 것이 사랑스럽도다. 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의 사랑하는 이는 이러하고 나의 친구는 이러하도다. 13절에 주님의 입술에서 몰약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런데 16절에서는 ‘그의 입이 지극히 달콤하다.’라고 자랑하고 있다. 단것의 반대는 쓴 것이다. 쓴 것은 이 세상에서 잠시 누리다가 없어져 버리는 땅의 복이고, 단 것은 하늘에 속한 영원한 참된 복을 의미한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단것은 말씀을 통해서 내게 참된 복으로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시는 것을 말씀한다. 내게 영생의 말씀을 주시는 주님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다고 증거하는 것이다. 11절~16절까지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신랑 예수님의 존재를 온전한 10가지로 자랑하였다. 참으로 그분은 모든 것이 사랑스러운 존재이시다. 신부성도 자신은 원래 죄성과 부패성으로 가득한 시커먼 죄인이었다. 즉 희지 못한 자이다.     그러나 자신을 희게 하시어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신랑 예수님이심을 체험했고, 이를 증거 하는 것이다. 또 나의 사랑하는 이가 붉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가지신 분이심을을 가리킨다. 삼상16:12에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이 사무엘 앞에 섰을 때 그 아이의 얼굴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붉다는 것은 건강하고 힘 이 넘치는 것을 말한다. 즉 생명이 충만한 영원성을 의미한다. 피조물에는 영원함이 없으나 신랑 예수님은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다. 이 신랑을 경험하여 신부성도가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사랑하는 이는 일만 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자’ 라는 것은 신랑 예수님은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도 없는 유일무이 한 분임을 말한다. 일만 명 속에는 공자, 맹자, 철학자 등 훌륭한 사람들이 모두 포함된 숫자인데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그런 일만 명 중에 가장 뛰어난 자라고 했으니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분이 되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일만 명에 속한 훌륭한 사람들이 촛불이라면, 신부성도가 사랑하는 이는 촛불과 비교할 수도 없는 태양이라고 증거하는 것과 같다.    6:1 오 너 여자들 중에서 가장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갔느냐?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돌이켰느냐? 우리가 너와 함께 그를 찾아 보리라. 5장 9절에서는 예루살렘의 딸들이 신부성도의 부탁을 받고서 신부성도를 비난하고 조롱했었는데, 6장 1절에 와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예루살렘의 여자들은 예수를 믿기는 하지만 신부 성도와 같이 예수님과의 깊은 사랑의 교통이 없는 신자들이다. 이들에게 신부성도가 경험한 신랑 예수를 뜨겁게 증거할 때, 신랑 예수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 예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고 종전의 마음을 바꾸어 신부성도의 신랑이 되시는 예수님을 같이 찾아보자고 하는 것이다.    6:2 나의 사랑하는 이는 그의 동산으로 내려가 향 나무밭에 이르러 동산들에서 양떼를 먹이고 백 합꽃을 거두는도다. 신부성도가 예수님에 대해서 자랑하며 증거하는 중에 종전에 자기 자신을 떠난 줄 알았던 주님이 자기와 함께 하고 계시고 지금도 자기 안에서 계속 사랑하시며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랑 예수님이 ‘그의 동산으로 내려갔다.’ 라는 것은 신부 동산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4:12에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겨진 동산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신부성도 자신에게 내려오셔서 목양 중에 계시고 백합꽃을 거두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오피니언
    • 칼럼
    2024-12-16
  • 성서와 생활 [52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성탄- 임마누엘의 영성
      주님의 성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이다. 마태복음 1장 23절에 기록된 바와 같이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는 사건은 놀라운 은혜이다. 성탄은 하나님의 기적이며 세상을 위한 위대한 축복이다.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시는 회복이며 완전한 연합을 위한 길이 되었다.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계시려는 뜻은 에덴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을 일으키시고 또한 함께 하시려는 야웨하나님의 역사는 완성되지 못하였다. 에덴에 거룩히 구별되지 못한 아담과 하와로 인해 하나님은 후퇴하셔야만 했다. 이스라엘 중에 계셨던 야웨 하나님의 놀라운 기사와 이적의 역사도 율법을 온전히 준행치 못한 결과 함께 하실 수가 없었다. 아담의 불순종과 이스라엘백성의 불순종의 문제로 인해 하나님은 영원히 그들와 함께 하실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한 인간의 구원을 완성하시기 위해 주님을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는 길을 예비하셨다. 그 길은 바로 주님이시며 주께서 길과 진리가 되신 것이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계획이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것을 예고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온전히 하나님 안에 거하는 길을 열으셨다.    그것은 바로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시고 성령의 전이 되게 하신 것이다. 이로써 부활하신 주님은 성령으로 다시 사람 속에 오심으로 성령을 주셔서 영원히 함께 하는 길을 예비 하셨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선택된 자들 마다 하나님의 임재가운데 살아야 함이 마땅하다. 거룩한 성탄의 뜻대로 성령을 의지하여 사는 길을 가야한다. 신자들은 이 거룩한 의미를 깨닫고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한다. 내 안에 계신 성령을 의지하여 그의 도움과 인도를 따라야 한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어야한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구하고 그와 동행함으로 연합되어야한다. 성령으로 내 안에 계심을 알고 의지할 때 나의 삶은 존귀한 삶이 된다. 성령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다. “공의와 겸손”(습2:3) 이신 주님의 영으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영원히 예배하게 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2-16
  • 장승원작가의 「평화」
         .장승원작가의 「평화」는 한 겨울 하얀 눈이 내리는 풍경을 수채화로 담고 있다. 누구든지 눈이 내리는 장면을 보고 있느라면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그래서 성탄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하얀 눈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이 작가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추억과 그 추억에 맞추어 눈이 내리던 장면을 그려내고 있다. 나를 구원하신 주님을 믿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구원의 길을 가는 사람이요 천국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약속한 말씀이요 평안과 평화의 길을 가는 것이다. 2천 2십여년 전에 이 땅 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에 대신 죽으셨고 이를 믿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하시고 평안을 주셨으니 예수 안에서만 얻는 구원과 평안을 누려야 한다/대석교회 원로·미술평론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12-16
  • [사랑의 실천] 옥합을 깨뜨리는 사랑의 실천
     성탄절을 맞이하는 대림절로 접어들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뿐인 사랑하는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죄많은 이 땅으로 보내 주신 날이 성탄절이다. 하나님의 옥합인 것이다. 그 옥합은 하나님의 사랑(아가페)이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소중한 옥합이 있다, 그 옥합은 매우 귀한 것이다. 그런데 그 귀한 옥합을 움켜 쥐고만 있으면 자신의 옥합으로만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이 옥합을 잘 깨뜨리면 나뿐 아니라 모든 이에게 전해지는 향기가 되는 것이다. 옥합의 보람이 여기에 있다. 신약 성경 마가복음 14장에 나오는 멋지게 옥합을 깨뜨려 소문난 미담이 있다. 어느 평범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가르침이라 하겠다. 감동을 주는 얘기다. 그 여인에게는 옥합이 있었다. 그 옥합엔 매우 값진 향유를 담고 있었다. 그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것이다. 그랬더니 향유 냄새로 온 집안에 가득찬 것이다. 사람들은 이 비싼 향유를 허비한다면서 수군거리며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라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칭찬하면서 그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였다. 이 여인은 옥합을 잘 깨뜨린 것이다.    성탄의 계절엔 우리의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향기를 내야만 한다. 옥합에는 값진 것이 들어 있다. 우리들이 저마다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보물들인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이라 하겠다. 사랑이 들어있는 저마다의 옥합인 것이다.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머리에 부은 이 여인은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한 분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소중한 옥합을 깨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랑을 가진 사람이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대림절 기간 성탄의 계절에 우리의 옥합 깨뜨림은 사랑의 실천에 있는 것이다. 사랑은 추상적이거나 이론이 아니라 행함의 실천이라고 본다. 이 여인은 옥합을 깨뜨림으로 향유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찼다고 하였다. 이번 성탄 계절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저마다의 옥합을 깨뜨리는 사랑의 실천이야 말로 우리의 이웃들에게 좋은 향유 냄새인 그리스도의 향기가 넘쳐날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사는 곳곳엔 악취가 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번 성탄의 계절엔 좋은 예수의 향기로 넘쳐났으면 좋겠다./예장통합측 증경총회장·경천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4-12-09

교회/목회 검색결과

  • 온전한 믿음의 자세 (눅23:50~56)
     믿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내 속에 가득한 진리에 대한 확신이 행동으로 드러나 것으로 예수님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는데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참된 믿는 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다.   형식적인 예배와 외식적인 행위들을 통해서 드러나는 능력 없는 믿음은 오히려 불신자들의 비웃음과 전도의 문을 닫아 버리는 결과만을 초래하고 만다. 시대도 악하고, 마지막 때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지만 시대를 탓하고, 환경에 핑계될 것이 아니라 내가 참다운 믿는 자의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첫째:기대(50~51)  아리마대 요셉은 사회의 신분으로는 유대인의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 의원이였고, 성품으로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50절)이었으며, 신앙으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기다리던 자(51절)였다.   예수님을 죽이는 결의에 찬성하지 않아서 그가 선하고 의로운 자가 아니라 선하고 의롭기 때문에 불의한 일에 동참하지 않았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는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살지 않기 때문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결코 불의한 일에 동참하지 않게 된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선하고 의로운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그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자다.   선하고 의로움은 성품에서 나오는 말이나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믿음을 가진 자의 태도이자 자세이다. 나는 어느 곳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둘째:행동(52~54)  아리마대 요셉은 불의한 일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불의한 사람들이 벌인 악한 일에 대해서 선하고 의로운 행동으로 예수님의 장례 절차를 감당해 내는 믿음을 가진 자의 온전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믿음은 이처럼 어두움의 시대라 할지라도 높이 들려 환하게 비추어져야 한다.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약2:17~18)며 믿음으로 행동하며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한다.   무엇 때문에 주저하고 망설이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것은 나의 성격이나 주변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임을 명심하며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  셋째:준비(55~56)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하던 여인들은 십자가에 달려 죽게 되었다는 급박한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달려온 것이 아니다.   마가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와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으니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막15:40~41)고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본문의 여인들은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사역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헌신하고 수고한 여인들이었다.   그녀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돌아가신 후에도 그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 자로 그 곁을 지키고 있다. 온전한 믿음의 자세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드러나지는 않지만 준비하는 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맡겨진 책임을 감당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보낸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 세대는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슬피 울어도 가슴을 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마11:19)고 하셨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만 여전히 패역한 자들의 모습을 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8:34)고 명령하신다. 온전한 믿음의 자세는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임을 깨닫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26
  • 제자훈련과 다음세대 육성에 앞장
                    ◇종암제일교회는 우상현목사의 부임 이후 새로운 부흥과 도약으로 나가고 있다.           건축한 학사관 통해 영적 훈련과 캠퍼스복음화 헌신 성도위한 제자훈련, 김장과 바자회 등 지역을 섬기고         서울 성복구에 위치한 종암제일교회(담임=우상현목사·사진)는 1963년 설립된 이후 선교와 교육, 구제 등 초대교회의 사역을 회복시키면서 지역의 복음화와 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종암동에 위치한 지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선구자가 되어 복음화에 힘썼다.   지난 2018년 말 우상현목사의 부임이후에는 △「가르치는 공동체」 △「전파하는 공동체」 △「치유하는 공동체」라는 목회철학과 △「훈련으로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공동체」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공동체」 △「복음전파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치유하는 공동체」라는 목회비전을 통해서 성도들과 함께 새로운 발걸음으로 나아가고 있다.   군에서 결심한 목회자의 길   우상현목사는 예수를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가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은 초등학교를 다닐 당시 친구의 권유를 통해서였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던 우목사는 중학생 시절 수련회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우목사는 “나와 같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목사들은 중고등학교 때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시기는 또 다른 점에서 우목사에게 분기점이 되는 시점이었다.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인해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목사는 “그 시기는 대학에 안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정이 어려웠다. 아버지가 가장의 역할을 못하셨기 때문에 가정내의 여러 아픔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신앙에 의지를 하다가 문득 나에게도 목회자의 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당시는 수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학과로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목사는 대학진학 후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고, 그가 이등병일 때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에게 든 생각은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었다. 우목사는 “아버지를 미워도 해보았고, 사랑도 해보았고, 가정을 위해서 애써도 보았는데 아버지에게 예수님을 전한 적이 없었다”면서, “아버지가 어머니 친구들에 의해서 교회에 몇 차례 나가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눈으로 본 적은 없었다. 그때 빚진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목회자에 길로 부르심을 확신했다”고 했다.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교회사역을 이어오면서 종암제일교회에 오게 되었다. 오랜 부교역자 시절 중 그에게 큰 영향을 준 목회자는 송태근목사(삼일교회)였다. 강남교회와 삼임교회의 부교역자로 10년간 송목사와 함께 사역을 한 그는 설교와 목회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교육, 전파, 치유의 공동체 추구   앞서 말한 것 처럼 종암제일교회는 3대 목회철학과 4대 목회비전을 통해서 교육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이는 우목사의 부임 후 교회 성도들과 함께 만든 원칙이다. 우목사는 “이러한 원칙은 내가 만들었다기 보다는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들이 공유하는 것이다”면서, “목회철학은 성경에서 나오는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되는 것인가를 의미하며, 목회비전은 그 철학에서 종암제일교회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과 비전을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성도들과 함께 이를 위해서 점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목사는 “우리교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통적인 교회였다. 그랬음에도 너무 좋은 일을 많이 했다. 원로 목사님도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면서, “나의 역할은 우리교회가 늘 하던 것을 조금 더 구조화하고 의미화시켜서 성도들에게 알려주고, 하지 못했던 것을 보완하는 정도이다”고 말했다.   또한 우목사는 “나처럼 제자훈련이라는 모토를 들고 오는 목사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이 있다. 그것은 제자훈련을 밀어붙이다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다”면서, “나는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성도님들이 지금까지 해오신 헌신들이 이러한 목회철학 그리고 비전과 다를 바 없음을 말하며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회철학과 목회비전은 목회전략으로 이어진다. 목회전략은 교회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는 대표적인 일이 제자훈련과 지역사회 섬김이다. 종암제일교회의 제자훈련은 올해 전반기부터 시작되었다. 2020년부터 제자훈련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미뤄지게 되었다. 성경공부는 △기초반 △교리반 △성경파노라마반 △기도학교 △전도학교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은 김장봉사와 바자회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회에서 담근 김장을 복지센터를 통해서 지역에 전달하고 있으며, 바자회를 열고 나온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나누기도 하였다.   코로나19 극복과 앞으로의 비전   많은 교회가 그랬듯이 코로나19로 인해 종암제일교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문고리심방과 전교인 성경필사 등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고리심방은 코로나에 걸린 성도 집을 찾아가거나 명절 같은 시기에 어르신들의 집을 찾아가서 문고리에 선물을 남겨두고 그 앞에서 기도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성경필사는 교인들 대상으로 지원자를 받아 성경 전체를 각각 6장에서 7장 정도로 분량을 나눈 후 진행되었다. 그렇게 해서 2020년에는 한 권의 성경책이 만들어졌으며, 지난해에는 두 권의 성경책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성경필사를 통해서 많은 교인이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100일 100독이라고 해서 100일 동안 성경 1독을 하는 성도 100명을 모으기도 했으며, 온누리교회에서 제작한 공동체성경읽기 영상을 통해서 전교인이 성경 읽기에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우목사의 목회에 방점은 다음세대이다. 이는 종암제일교회의 4대 비전 중 하나인 말씀으로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공동체에도 해당된다. 우목사는 “우리교회가 위치한 곳 인근에는 학교들이 많이 있다.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가능하면 청년사역에 힘을 더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목사는 청년부예배를 정식예배로 시켰다. 기존에는 1부·2부·3부로 에배를 진행했었는데 이로 인해 청년부예배가 4부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서 청년부가 힘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CCC 행사를 위해서 교회본당을 빌려주는 일도 하고 있다.   우목사와 종암제일교회가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가장 크게 결단한 일은 학사관 사역이다. 기존에 교회에 부동산이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한 집을 리모델링 해 방 3칸짜리 학사관을 만들었다. 이 사역을 시작하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우목사가 장로들을 비롯한 성도들을 꾸준히 설득한 결과 이루어질 수 있었다. 이 학사관을 통해서 영적훈련과 캠퍼스 복음화에 헌신하며, 차세대 기독교지도자의 비전을 품은 하나님나라의 인재양성을 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우목사는 "다음세대가 30년 뒤에 이 교회를 체워야 한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어려운 시대지만 다음세대가 부흥하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9-23
  • 믿음이 없으면 나타나는 현상 (눅23:13~25)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십자가의 사건은 불신앙의 사람들을 사용하여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독특한 방식을 오롯이 보여준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16:4)고 말씀하신다.   본문의 사람들은 악한 날에 악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그들이 악인의 길을 가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해서 맡기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없기에 스스로 악인의 길을 가며 그 날에 쓰여 지고 있을 뿐이다.  말씀을 통해서 믿음이 없이 살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깨닫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굳건하게 바로 서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사람을 바라보게 된다(13~16) 빌라도는 예수님을 심문하였지만 죄를 찾지 못하였고, 그저 소란스러운 일을 제공했기에 때려서 놓겠다고 말한다. 결정권자인 빌라도가 무죄를 선포하고 풀어주면 복잡한 일들은 마무리 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고소했던 이들을 판결 내리는 순간에 다시 불러 모은다.   그 이유는 예수님을 풀어주는 자신의 선언으로 인해 어떤 혼란이 일어날지에 대한 반응을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을 쳐다보게 된다.   초대 교회의 비극적인 사건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는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나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행5:1~2)로 시작된다.   이 일의 결과로 이 부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 믿음으로 해야 하는 많은 것들을 사람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각자의 자신의 모습을 점검해 보자.  둘째:마음이 완악하여 진다(17~23)  마음이 완악하여지면 안 되는 이유는 돌이킬 수 여유가 들어갈 틈이 마음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약속한 가룟유다는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마26:21)고 말씀하셨고,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요13:27)고도 말씀하셨다.   악한 일에 몰두하여 완악해진 마음은 돌처럼 견고해서 선한 양심이나 진리가 삐 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오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이들이 바로 믿음이 없기에 완악해진 자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 생각과 계획이 분명하게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무엇인지 그 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듣는 자가 마음이 돌같이 완악해지는 길에서 벗어나게 된다.  셋째:불의를 선택하게 된다(24~25)  빌라도의 선택은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25절)였다. 믿음이 없으면 불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다. 믿음이 없으면 타협할 수 밖에 없으며, 믿음이 없으면 사람들의 큰 목소리를 뛰어 넘어 진실을 지켜낼 수 있는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에 기근이 들자 애굽으로 내려간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여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창20:11), 이삭도 그랄 땅에서 그 아버지의 아들로서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만다(창26:10~11).   빌라도가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말하였음에도 십자가에 내어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불의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까지 우리가 살아야 할 이 땅은 항상 믿음의 사람들에게 선택하라고 요구한다. 믿음 없이 불의와 더불어 살 것인지 아니면 믿음 안에서 진리를 선택하며 살 것인지 분명하게 결단해야 한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고 말씀하신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5:9)고 가르치고 있다.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지키고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9
  • 신생명나무교회, 지역 복음화에 앞장
    ◇신생명나무교회에서 노인대학을 통해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교회의 공공성과 공교회성위한 협력으로 지역사회 섬기고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과 노인을 중점으로 사역에 매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신생명나무교회(담임=장헌일목사·사진)는 지난 2016년 10월 창립한 이래 복음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민족과 열방을 치유하는 선교적교회를 추구하고 있다.   담임인 장헌일목사는 노인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더 좋은 음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매일 기도하며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행함이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란 올해의 표어 아래 예수님의 마음이 있는 가장 낮은 곳에 시선을 두고 그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다양한 교회들이 협력하여 각 분야를 집중적으로 서로 도우며 사역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처음 신생명나무교회를 개척할 당시 이름은 생명나무숲교회였다. 장목사는 지난 2019년 7월 교회명을 바꾼 이유를 설명하면서 “목회자 안수를 받기 전 장로로 교회를 섬길 당시 서울역 노숙자를 섬기는 신생교회에서 교회청년들과 함께 노숙인들을 섬겼다”며, “그 당시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으로 13년 동안 섬기던 당시 하나님의 콜링을 4번 거절했지만 끝내 순종하여 횟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목회학 과정을 들어가서 신학을 공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목사는 신학교 졸업 후 청년중심의 생명나무숲교회를 개척한지 3년이 되어가던 해에 신생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새로운 담임목회자를 청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노숙인사역을 하는 이 교회에 오고 싶어하는 사역자들은 없었다. 그러던 중 신생교회 노숙인들이 장목사에게 “장장로님이 이제 장목사님이 되셨고 우리를 정말 사랑해 주시니까. 우리교회로 오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다. 개척했던 교회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들의 동의하에 청년 중심교회인 생명나무숲교회와 신생교회를 합치기로 결정했다.   원래 합치기 전부터 장목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G12MVP’란 청년사역을 진행했다. G는 하나님, 12는 열두 가지 영역, M은 선교, V는 비전, P는 열정을 말한다. 전문성과 영성을 갖췄기에 다윗을 쓰셨듯 청소년과 청년들을 말씀으로 훈련하여 자기 직업에 대한 소명을 세울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한 청년들에게 100시간 이상의 봉사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서울역 노숙인들을 사역하던 중이었다. 그래서 청년들도 섬길 마음으로 함께 교회를 합치는 것에 동의했던 것이다. 장목사가 목사안수를 받고 첫 설교를 했던 교회가 바로 신생교회이기도 하다. 장목사는 또 사역의 보람을 설명하면서 감동을 받고 변화된 노숙인 성도가 “목사님께 선물 주겠다. 예수 믿겠다.”고 하는 분이 12명 정도 된다. 청년들이 15명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장목사는 교회를 설명하면서 “우리 교회는 은퇴하고 교회 성도들이 사역을 위해 오시는 교회이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지역에 있는 마을과 소통하며 정부가 관리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과 노인들을 중점으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복지인 생명나무숲FC, 청년 크리스천리더스 아카데미YCLA와 노인복지 (사)해돋는 마을, (사)월드뷰티핸즈란 기둥으로 교회의 공공성을 실천하기 위해 몸소 성도들을 세워가고 있다.   또 장목사는 정부의 눈 밖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들을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인 밥퍼사역으로 마포구 지역노인들의 식사를 지난 3년째 책임지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실력있는 영양사를 풀타임 사역자로 세워 노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또한 단순히 도움을 받기 위해 오는 것을 꺼려하는 노인들을 배려하여 엘드림을  통해 교육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올 수 있도록 세우게 됐다. 이 대학은 매주 평일에 진행되며, 수업에는 웃음치료 감사일지와  공연, 약학, 영화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노인들의 삶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고 있다. 노인들의 사소한 마음까지 고려하고 배려하는 장목사의 마음을 아는 노인들은 세상에서 받았던 상처들을 회복하고 예수를 점점 알아가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2-09-17
  • 세상에서 경계해야할 호기심(창 34:1~17)
      이번 설교는 야곱의 딸 디나 사건을 통해 배워야할 성도들의 보는 것과 호기심을 경계하기 위한 말씀이다. 은혜가 풍성하고 경건한 신앙생활로 끝까지 승리하시기를 축원한다. 첫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창34:1~2)    둘째, 성도는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5~17)   셋째, 성도는 세상에 빠지지 말고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4~16)    넷째, 안목의 정욕은 사람으로서 하여금 넘어지게 한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3:6),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창34:1)    다섯째, 경건한 부모도 자녀 교육을 잘못하면 불행을 맞을 수 있다.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곧 아무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남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서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취하되 실로에서 무릇 그 곳에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치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삼상2:12~15 , 2;22, 34, 3:11~22,) 여섯째, 성도들은 가야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분별해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 하니라. 그 여자들이 그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부속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두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사사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관할하는 자 중에 바알브올에게 부속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 형제에게로 온지라.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민25:1~9)/유향교회·합동개혁총회장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7
  • 준비된 자로 살아야 하는 이유 (눅22:54~62)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되는 예수님의 수제자라 할 수 있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55:8~9)고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과 길을 가고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할 수 없었다.   말씀을 통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비참한 인생이 될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결단하여 매일의 삶을 통해 준비하는 자가 되길 축원한다.    첫째:동떨어진 자가 된다(54~55)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동떨어진 자가 된다.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에 비하면 그나마 봐줄만 하지만 ‘멀찍이’이 쳐다보면서 따라갈 뿐이다.   대제사장 종인 말고의 귀를 칼을 들어 자르기도 하였지만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18:11)고 오히려 베드로의 행동을 막으셨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의 자리는 멀리 서 바라보는 곳이다. 예수님이 고난의 자리에 들어가기 이전에는 베드로의 자리는 항상 예수님의 옆자리였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며, 특별히 십자가 앞에서 나와 주님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짚어보아야 한다. 단번에 그 곁으로 갈 수 없다면 한 걸음씩이라도 주님 곁으로 믿음의 걸음을 내딛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둘째:부인하는 자가 된다(56~60)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부인하는 자가 되는데 베드로의 모습은 준비되지 못한 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모두가 다 떠날 것이라 마음 아파하지만 베드로가 무엇이라 장담했는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연거푸 부인하는 것은 믿음의 고백으로 고기와 배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믿음의 결단을 부정하는 것이며, 공생애 기간 내내 예수님과 함께 하며 감격했던 은혜의 모든 사건들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한순간에 쓸모없는 시간들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부인하지 않으면 고난을 당할 수 있지만 성경은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고 약속하신다.  셋째:통곡하는 자가 된다(61~62)  준비된 자로 살지 않으면 통곡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울었고, 그 순간 예수님이 뒤돌아 보셨고 베드로와 눈이 마주쳤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이 베드로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간이 되었음이 분명하다.   예수님과 시선이 마주친 베드로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준비되지 못한 자인지 깨닫고 밖으로 뛰쳐나가 통곡하는 자가 된다. 깨닫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자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셔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베드로의 통곡은 후회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통곡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과 시선을 맞추며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돌이키는 통곡의 자리에 머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임을 잊지 말자.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만 준비된 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고, 나는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보시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7~38)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이사야를 부르시는 장면이 떠오른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사6:8). 준비된 자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게 된다. 나는 준비된 자인가?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13
  • 이렇게 기도하라 (눅22:39~46)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길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는 열심에 그칠 수 있기에 기도는 바르게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제자들도 이 사실을 알았기에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의 잘못된 기도의 모습을 열거하시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9)며 주기도문을 알려 주신다. 그 이유는 나의 방법이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문의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각자의 기도의 모습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첫째:방법(39~41)  예수님이 눈앞에 둔 십자가의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습관을 따라’(39절) 기도하러 가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을 이기고 문제를 넘어갈 수 있는 기도는 평소에 쌓아 놓는 것이다.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고 말한다. 기도를 계속하는 자가 기도의 능력을 깨닫고,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기에 기도가 인생의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초대교회의 사도들은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니라”(행6:4)고 말한다. 폼 나는 일은 재물을 가지고 위로하며 나누어 주는 일이지만 그 일을 내려놓는데 이유는 간단한다.   기도가 습관이 되지 않으면,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할지라도 선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기도가 될 때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기도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둘째:내용(42~44)  본문의 기도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중 찾아보기 어려운 자신을 위한 기도이다. 그렇기에 기도하며 살아가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말씀이기도 하다.   고난의 길이고, 십자가를 지어야 하는 길임에도 그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향한 기도였다. 이 기도의 내용이 중요한 것은 이렇게 기도할 때 주시는 축복이 바로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43절)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것이기에 인간의 힘으로만 기도할 수 없다.   올바른 내용으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기도하는 있는 그 시간 내가 감당할 있도록 힘을 주시고, 함께 하시는 하늘의 능력이 임하는 시간이 된다.   기도의 내용이 바로 세워질 때 능력 있는 기도를 체험하게 된다.  셋째:목적(45~46)  기도의 목적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46절)고 하신다. 아니 이미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40절)고 말씀하셨다.   기도는 당장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문제를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바울과 실라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행16:25)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 밤에 옥문이 다 부서질 정도의 큰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그들의 복음증거로 간수와 그의 온 가족들이 구원을 받게 되는 결과를 통해서 그들의 기도가 그저 감옥을 나가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향한 열정의 기도였음을 깨닫게 된다.   기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게 된다.   기도는 시작과 마지막이다. 공생애를 시작하시기전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며 기도하셨던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잡히시던 날도 온 힘을 다해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기도만큼은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기도를 점검해 보고, 말씀 안에서 바로 세워지는 기도가 되어 하나님 아버지와 참된 영적인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들이 되길 축원한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2-09-05
  • 시온성결교회와 정병기목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의 전경이다.    예배의 본질 지키고 은혜를 사모하도록 신앙생활을 추구제자훈련과 선교·교육프로그램으로 성장과 부흥에 중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시온성결교회(담임=정병기목사·사진)는 지난 1980년에 창립되어 42년 동안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써 왔다. 또한 제1대 황충성목사에 이어 지난해 5월 제2대 담임으로 부임한 정병기목사는 코로나 시기에 부임하고, 코로나로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직접 감당해야만 했다.     그러나 정목사는 그 과정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 시기에 교회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아 예배를 위한 제자훈련과 선교, 성지순례, 걷기대회 등 새로운 사역들에 집중하고 있다.     정목사는 성도들의 삶에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예배의 본질을 지키고 예배의 은혜를 사모하도록 성도들과 함께 즐겁고 재밌는 신앙생활을 추구하며 격려하고 있다.  제자훈련으로 예배의 본질 추구   정목사는 지난 15년간 캐나다 위니팩에서의 담임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삶을 함께 나누며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목사는 양떼들인 성도들을 위한 목회에 전념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이고 교회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목사는 제자훈련에 대해 “이 훈련을 하는 이유는 단기선교를 하든 무엇을 하든지 중점은 예배에 있다”며,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비전을 사모하는 공동체’이다. 모든 것은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세대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예배자로 키우는 것이다”며, “캐나다에서 함께 했던 성도들이 한국에 돌아와 우리교회에 출석하기도 한다. 또 제자훈련으로 안 나오던 부부들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에 은혜를 받으니까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 오게 된다”며, “서로의 삶을 나누다가 은혜 받는 것이 이 훈련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성도들이 주로 장년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성경에 열정을 갖고 공부한다”며, “현재 1기를 훈련하고 있고, 바로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열매는 없어도 점진적으로 많은 열매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부임하자마자 특별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6일 출석체크표를 활용해 출석한 만큼 선교사자녀들의 지원을 더 늘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선교사자녀 지원의 성과가 눈에 보이자 성도들이 새벽에 피곤해도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며 많은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나누고 있다.     또한 정목사는 이민목회 시절 40대가 주류였던 성도들과 달리 장년층이 많은 성도들을 고려해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를 통해 걸은 거리만큼 선교를 위한 다양한 지원들이 늘어나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선교사자녀위한 지원 집중  정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선교에 열정이 뜨거운 교단이다. 정말 많은 선교사들을 해외로 파송하고 그러한 많은 열정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목사는 “특히 선교사자녀의 교육문제로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지를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며, “한국 선교사들 같은 경우, 은퇴하거나 휴가를 오면 머물 곳이 없다. 특히 나이가 많은 선교사들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선교사자녀들을 언급하면서 “선교지에 가장 최적화된 사람이 바로 선교사의 자녀들이다”며,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한 교수님은 4대째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는 가문이었다. 그 이유는 교회가 선교사의 자녀들의 교육을 지원해주고 그들로 하여금 선교사로 갈 수 있게끔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우리 한국도 선교사자녀들이 부모님의 길을 가고 싶도록 선교사들을 파송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녀의 교육문제와 선교사의 노후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독수리가 새끼를 절벽으로 미는 것은 새끼가 독수리인 줄 스스로 알게 하고 날개의 힘을 키우게 하려는 것이다”고 말하며 코로나 가운데 주어진 유익한 점들을 강조했다.     또한 동 교회는 내년에 20명의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9박 10일간의 성지순례 일정을 떠날 계획이다. 또 교회창립 이래 최초로 떠나는 성지순례인 만큼 많은 성도들이 제자훈련과 성경공부에 더욱 열정과 의욕을 갖고 참여하도록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   정목사는 존경하는 목회의 두 아버지가 있다. 첫 번째는 춘천 소양성결교회를 1987년부터 제9대 담임으로 섬겼던 고 이원호목사이다. 정목사는 학창시절 동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고 부교역자로 모교회를 섬겼다. 이런 정목사를 좋게 본 이목사는 유학을 생각하지 못했던 정목사가 유학을 갈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며 유학을 가도록 격려했다.     정목사는 “이목사님은 삶에 있어서 정말 존경하는 목사님이었다”며, “그런데 지난 2010년 교단 부총회장으로 출마하셨을 때가 부활절이었는데, 그 때 교통사고로 소천하셨다”며 많은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사랑의교회 고 옥한흠목사이다. 정목사는 이민 목회를 하던 시절에 옥한흠목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서 참여했다.     정목사는 “옥목사님은 설교준비를 위해서 30시간 이상을 서재에서 보냈다”며, “나도 그렇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배의 부흥은 목회자가 서재에 얼마나 앉아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옥목사님이 ‘제자훈련이 처음에는 열매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5년 후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제자훈련을 할 때 성도들의 90퍼센트 이상의 정착률과 공동체 안에서 성도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은혜를 받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각 그룹의 리더들을 세움으로 목회자 중심적인 교회가 아닌 각 그룹의 리더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교회가 움직이면, 목회자가 영적으로 연약할 때에도 교회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목사는 ‘코스타(유학생 집회)’가 없던 캐나다 위니팩 지역에 코스타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알게된 코스타 총무인 유임근목사의 도움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얼마 전 부산에서 열렸던 코스타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다시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며 서울에서도 곧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목사는 캐나다 위니팩 임마누엘교회에서 15년간 담임목회를 했으며, 코스타 웨스트 캐나다 대표와 캐나다 원주민선교 포럼 이사, 칼넷(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 캐나다 총무, 러브코 매니토바(원주민선교) 디렉터를 역임했다. 또한 현재 미국 풀러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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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3
  •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막16:14~20)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표적(表迹, the signs)이란 ‘겉으로 나타난 흔적’이다. 믿는 자들에게 표적이 따른다는 것은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이다. 우리의 믿음을 무기력한 믿음으로 방치하지 말고, 삶 속에서 표적을 경험하는 믿음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먼저, 영혼 구원의 표적이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인생의 많은 표적 중에 최고의 표적은 내 영혼이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2). 하나님은 오직 예수 이름만을 구원의 조건으로 우리에게 주셨다.   둘째, 대적을 물리친 표적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막 16:17).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수 6:20). 여리고 성은 그들 앞에 놓인 엄청난 난제였다. 하지만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무너졌다.   셋째, 절망을 극복한 표적이다.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8).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수 4:20).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 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 7:12).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사 38:5). 믿는 자들에게 병을 회복하고,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표적들이 반드시 나타난다.   넷째, 기도 응답의 표적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2-24). 기도는 인생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최선의 방편이다.   다섯째, 삶이 변화된 표적이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딤전 1:12-14). '안악골 깡패' 김익두가 목사가 돼 770회에 이루는 부흥집회를 열었으며 150개소의 교회를 신축했다. 믿음은 인간의 근본적인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표적을 경험하는 원동력이다. 날마다 표적을 경험하며 승리하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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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2
  • 청소년위한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
    ◇비전스타트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생명·사명·비전·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 훈련에 앞장 비전축제와 하프타임, 비전스케치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    비전스타트 대표이자 백석대학교 교목인 최광렬목사(사진)는 지난 1988년부터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해 왔다. 그가 2002년에 설립한 이 단체는 △생명 △사명 △비전 △인물이란 가치 아래 다음세대를 이끌고, 세우고, 훈련시키고 있다.     최목사가 비전이란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그의 어린시절과 관계가 깊다. 그는 4살 때 당한 사고로 인해서 15년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청소년시기 큰 방황을 하게 되었다. 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던 것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비전 때문이었다고 최목사는 고백한다.    최목사는 “청소년사역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그들을 바라볼 때 그들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비전이 없다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그들의 정체성을 다져주고 가치를 찾아주고 비전을 제시해주는 것이 앞으로의 다음세대 사역이라 생각했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결국 내가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비전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 시대 다음세대의 가슴 속에 그 비전을 심어줘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어린시절 하나님의 비전을 붙잡지 않았다면 나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자는 변화가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 자에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 주신다”면서, “나 역시 15년동안 걷지 못하고 목발인생을 살았지만 십자가의 비전을 붙잡았고 나의 가치가 무너지지 않았고 정체성도 무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비전스타트는 △비전축제 △하프타임 △비전스케치 등의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비전축제는 부모와 다음세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함께 비전을 품는 가정을 추구하는 시간이다. 하프타임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학기 1회 1박 2일로 진행되고 있다. 삶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비전스케치는 역사유적지탐방을 하면서 시대를 품고 나라와 조국과 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유적지탐방뿐 아니라 농어촌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비전에 대해 배운 학생들이 농어촌학생들에게 교육봉사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목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전스타트 사역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소수의 학생들과 만나 코칭하고 헤어지는 모임을 진행했으며, 줌을 통한 교육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비전온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최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줌을 활용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여러 지역에 있는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던 것이 큰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전정모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다 보니까 해외에서 거주하는 선교사를 비롯하여 참여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비전스타트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외에도 △비전캠프 △데이트코칭·결혼코칭 △비전 T 그룹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목사는 “이 사역을 하면서 목적 없이 살던 학생들이 성장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고 정체성이 혼란된 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가진 믿음의 또래들을 만남으로 시너지가 일어난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목사는 앞으로 비전스타트를 다음 세대들이 하나 되게 하는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비전스타트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이곳을 통해 꿈이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면서 이것이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면서, “앞으로 비전스타트는 꿈을 가진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네트워크해 가지고 비전한국과 통일한국을 구축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는 베이스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2-09-02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성도의 모든 비즈니스는 선교에 있어 중요한 도구이다 비즈니스 선교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하며 1인 기업에서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라는 선교적 도구를 통해 현지인들을 영적으로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고 그들의 영적인 필요와 경제적인 필요를 동시에 채워줄 수 있다. 비즈니스 선교는 유지 가능성, 선한 영향력, 선교적 의도의 세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염두해 두고 창조명령, 즉 노동명령 혹은 문화명령과 선교명령을 수행한다는 사명 하에 앞으로 모든 성도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가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도록 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조기 은퇴 전문인 선교에 있어 직업 맞춤형 선교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연구한 결과, 정치, 법조계, 기업, 교육, 과학기술, IT, 청소년, 가정, 예술계 등 각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재능을 하나님의 선교에 사용할 수 있음이 나타났다. 세계 각지에 나가 있는 해외주재원과 이민자들을 통한 선교를 활성화하되, 조기 은퇴자들을 자비량 전문인 선교사로 훈련시켜 현지인들을 제자화하는 일이 필요하다.   다국적기업의 진출이나 무역 진출을 통한 한국 기업의 현지화는 BAM 맞춤식 선교를 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하며 다국적기업에 종사했거나 무역업 중역의 경험이 있는 조기 은퇴자들이 이러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제 3세계 협력과 개발 선교에는 NGO 단체의 활동이 주요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이나 의료 분야에서 IT 기술교육이나 농업기술교육, 원격진료기술지원과 같은 첨단 분야 쪽으로 다르게 접근해나가는 맞춤식 선교가 되어야 한다.   또한 조기 은퇴한 스포츠인들이나 체육지도자들이 선교지에 가서 축구교실과 태권도교실을 열어, 운동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육체와 정신건강을 도모하고 운동을 매개로 한 복음과의 친숙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직업 맞춤형 선교’를 할 때 가장 주안을 두어야 할 점은 성경적이고 복음적 신앙에 입각한 선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목회변화로 심방·설교 뿐만 아닌 전문적 사역 전환 필요 조기 은퇴 목회자 선교에 있어서는 사역별 맞춤 선교와 해외 선교, 마을목회 사역을 제안하였다. 조기 은퇴 목회자의 사역별 맞춤형 선교의 방향과 목표는 1. 부르심의 소명에 따라 선교한다. 2.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재능을 특화시켜 선교한다. 3. 선교의 환경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상황화 선교를 한다. 등이다.   이러한 방향과 목표에 부합하는 선교의 실례들은 사회 선교 및 교회개혁 운동, 통일 기도 사역 및 고아 출신자 지원 활동, 가정사역 특수목회, 목회 코칭 및 강연 출판 사역 등으로 나타났다. 조기 은퇴 목회자의 해외 선교 사례는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 및 신학교 총장 사역, 말레이시아 개척 교회 사역, 전 세계 선교지 순회 선교동력화 사역, 순회선교사 사역 및 선교사와 현지인 목회자 양성 사역, 해외 자비량 선교사 및 겸직 목회 IT 사역 등으로 조사되었다.   마을목회 사역의 경우는 농어촌사역 연구 및 마을목회사역과 고향마을 공동체 운동의 사례를 통해 교회 차원에서 마을 운동을 한다면, 목회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마을 공간과 사람을 목회의 대상으로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하는 선교적 가치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조기 은퇴’와 ‘욜로,’‘조용한 퇴직’과 같은 사회 변화와 맞물려 전통적인 직업관이 바뀌어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목회 패러다임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목회 환경 변화로 인해 목회자들은 전통적인 목회인 심방과 설교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영역에 도전하는 등의 목회자들의 사역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목사, 신학박사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4-12-24
  • 아프리카미래학회, 기후위기 속 선교 모색
    ◇아프리카미래학회는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사막화 방지와 교육활동 등으로 선교적 미션 체계화 Z세대의 문화적 특성 이해하고 적극적인 소통 필요      아프리카미래학회(회장=장훈태박사)와 아프리카미래협회, 부산외대 아프리카 연구소는 지난 21일 청수백석대학교회(담임=강인한목사)에서 「글로벌 기후위기와 아프리카의 선교미래」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열대우림과 산림보존으로 탄소배출을 줄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제발표를 한 회장 장훈태박사는 “전 지구는 다양한 모양으로 기후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적 대응으로 첫째, 창세기에 나타난 식생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이다”면서, “식생활을 바꾸는 것은 삼림벌채를 줄이고 토지를 재생 가능한 자연으로 확보하는 일이다. 이는 산호초나 열대우림과 생태계가 전환점이 되는 이유가 된다. 열대우림의 보존과 각 국의 산림을 보존함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면 지구의 허파들이 더 강화되는 현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기후를 위한 산업전환 곧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디지털 전환과 생태전환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이다. 전 인류가 해결해야 할 기후위기, 인구위기, 산업 현장 개선, 우리의 삶, 우리의 교육, 우리가 살 집과 같이 정말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들을 정치의제화 하고 그 문제를 풀어 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셋째, 창세기1-3장을 주입하고 반복해 읽음으로 창조 세계와 오늘의 현실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넷째, 아프리카 대륙의 기후환경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 복음전도를 통한 미래는 창조와 타락, 구속을 기본으로 하는 성경적 세계관을 기본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과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프리카 대륙의 지역적 돌봄으로 관심을 높여야 한다. 생태계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생명신앙(life faith)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이 요구될 뿐 아니라 세속적 환경주의와 차별된 성경적이면서 삶의 신앙회복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기후 환경 변화와 사헬지역 난민 문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임기대박사(부산외대)는 “사헬 지역은 기후환경 변화, 내전, 분쟁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양산하는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헬지역 난민 이동은 아프리카 연안 국가들의 안보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유엔난민기구(UNHCR)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헬 지역 국가들인 말리,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니제르에서 약 370만 명이 강제 이주를 경험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 이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치적 불안정, 지역 내 갈등 및 폭력,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헬 지역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역민의 안정화, 인도주의적 지원 등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인다. 일반적인 지원이란 영역에서도 필요하지만 선교적 차원에서는 중재적 역할자로서의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인도주의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개발 프로젝트 실시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과 교육활동 등으로 선교적 미션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케냐 Z세대의 가치관과 선교 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밀알복지재단 희망사업본부 김혜영박사는 “최근 케냐에서 발생한 증세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정치 세력은 기존 청년 정치 세력과는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이들은 자신을 Z세대로 규정하며, 소수에서 다수로, 불통에서 소통으로, 폭력에서 평화로 시위 방식의 전환을 끌어냈다”면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IT 기술에 친숙한 Z세대는 온라인공간에서 확장된 현실 세계에서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며, 다양한 영역의 문제에 대해 기존 세대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Z세대는 사회 문제 해결 및 권익 보호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Z세대를 미성숙하거나 세속적인 집단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이들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계리박사가 「아프리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기니비사우를 중심으로」, 류성민박사가 「위그노의 남아프리카 이주와 정착: 종교적 사회적 요소를 중심으로」, 김희진박사가 「21세기 글로벌 기후의 티핑포인트와 기독교적 대응」, 진소영박사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기후 변화와 이주」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23
  • 3일, 새중앙교회서 국가기도회 원크라이 진행
      ◇지난해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된 원크라이 집회 광경     특정한 이념에서 벗어난 순수한 기도의 시간을 준비 청년위한 유스원크라이 집회도 지역순회하며 진행   2025년 제 9회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가 오는 3일 「바람같이 불같이」란 주제로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이 기도회는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과 국가의 안정을 위해 기도한다. 12시간 연속으로 진행되는 이 기도회 시간에는 선교와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가 전해진다. 이번 기도회는 대회장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 김병삼목사(만나교회), 한 홍목사(새로운교회), 박진석목사(포항기쁨의교회), 권오국목사(이리신광교회)가 강의를 한다.    또 사무총장 김상준목사(예수문화교회)를 비롯해서 김세진목사(원주참된교회), 김찬기목사(덕산제일감리교회), 이지승목사(임마누엘광현교회), 오인석목사(능곡감리교회), 조정환목사(꿈이있는교회), 홍상선 목사(예수품교회)가 기도회를 인도한다.    원크라이 사무총장 김상준목사는 국가기도회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원크라이 국가기도회를 시작한 배경에는 2016년 국가적 위기상항에 있다. 그러한 시기에 하나님께 간절히 외쳐서 기도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면서, “이러한 운동에 대한 거룩한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한국교회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여의도광장이나 오산리기도원 등에서 모여 기도했다. 특히 주일예배 때도 첫째로 나라와 민족과 위정자를 위해서 둘째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세번째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문화가 사라졌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통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운동을 시작해야겠고 생각했다. 2017년 1월 한성교회에서 5천명이 모여서 12시간 철야를 한 것이 원크라이 기도회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김상준목사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원크라이 국가기도회를 처음 시작할 때 힘이 되어 주신 분이 일산 광림교회 박동찬목사님이었다. 지금도 유스원크라이의 대표 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번 기도회에서도 강의를 맡아주신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국가기도회라는 말에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신 분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념적인 모임이 아니다. 신앙적으로 하나님 앞에 아뢰는 부분만 한다. 그래서 그렇게 기도하기 원하는 분들이 모임에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면서, “원크라이는 기도운동이자. 영성회복 운동이다. 그리고 부흥운동이자 선교운동이다”고 말했다.    유스원크라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진행된 집회는 지금까지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 중앙감리교회(담임=이형노목사), 일산광림교회(담임=박동찬목사), 이리신광교회(담임=권오국목사) 등에서 진행됐다. 또한 시드니에서도 집회가 진행됐다.    김목사는 “여러가지 기도운동들이 있다. 우리가 조금 특별한 점은 나라를 위한 기도를 우선시 한다는 것이다. 나라와 민족이 없다면 교회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한국교회가 더 기도하고 더 지도자를 배출해야되고 더 힘써서 나라를 도와야 한다”면서, “특히 사랑해야 한다. 제일 좋은 사랑의 방법은 기도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다음세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나누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운동이 국민적 기도운동이 됐으면 한다. 다 함께 간절하게 기도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 안보불감증과 영적불감증에 놓여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고쳐야 한다”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처음주신 마음으로 기도운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4-12-20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서 10대뉴스 발표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10대 뉴스 발표회를 진행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지난 11일 이 협의회 세미나실에서 2024년 10대 뉴스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뉴타켓 2030과 글로벌 사우스시대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코알라 운동 등으로 비서구중심 선교운동에 한국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소개됐다. 그리고 이주민선교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또한 선교지의 이단문제에 대응하기로 밝혔다.    뉴타켓 2030은 지난 11월 진행된 해운대포럼에서 제시된 것으로 4가지 선교영역에 한국교회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비서구 중심의 선교운동 △이주민선교 △다음세대 선교 △디지털선교가 그것이다.    비서구 중심의 선교운동은 서구선교의 쇠퇴가 두드러진 가운데 선택된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COALA 네트워크에 참여해 남반구 선교 발전 △새로운 남반구 선교전략을 발전시키기고 한국교회와 공유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 실시 △남반구교회들을 위한 새로운 선교신학과 자신학 형성 △남반구교회의 청년선교지도자들과 교류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강대흥선교사는 “50년 동안 한국은 엄청난 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그래서 한국은 가난한 나라 사람들하고도 같이 갈 수가 있다. 또 선진국가도 같이 갈 수 있는 이런 특별한 특색이 있는 것이 한국교회다”면서, “한국교회가 ‘서구에서는 비서구교회들을 어떻게 선교할 수 있을까’ 하는 일의 모델이 있기를 바랬다. 그게 바로 한국교회고 그것을 더 발전시킨 것이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비서구 중심의 선교운동 소위 말해서 COALA라고 얘기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민선교에 대해 강선교사는 “국내에는 이미 260만 명의 이주민이 들어와 있다. 그런데 그들의 본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면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파송해야 될까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면서, “이주민 중 돈 벌러 온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농장주나 공장주나 산업화 현장의 주인이 기독교인이었을 경우에 그들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세대 선교에서는 △전문성 있는 다음세대 사역자를 양성해야 한다 △청년연합 사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타문화권 경험이 있는 선교사 자녀 자원을 선교동역화 해야 한다 △아머추어리즘의 학생사역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청년인턴 선교사 플랫폼 활성화가 제기됐다.   디지털선교에서는 디지털선교의 장을 구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선교교육 및 훈련의 디지털화 △선교행정의 디지털화 △선교사역의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선교로의 협력 및 발전의 장을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래선교 인력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강대흥사무총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글로벌 사우스 선교운동이다. 현재 세계선교의 축은 서구에서 비서구로 옳겨지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시아와 아랍, 아프리카, 라틴 등 비서구권 선교 연합체인 COALA에서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으며,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부산에서 진행됐다. 또한 유럽 복음주의자의 모임인 ELF에 한국교회 선교 지도자들이 초청받았다. 유럽교회는 이곳에서 한국교회와의 대화 및 협력 요청했다. 이는 한국교회가 COALA 운동을 섬기는 역할로 남반구선교의 주축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뜻이다.    강선교사는 ”비서구교회와 더불어 사역하는 비서구선교운동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서 있다“면서, ”그래서 만약에 한국교회가 지금처럼 겸손하게 나가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축복하셔서 비서구교회와 더불어서 세계선교를, 아직 끝나지 않은 선교를 위해 사용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22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이 포럼은 올해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이주민선교 표준화 △이주민 문화이해와 선교 △이주민선교와 글로벌 네트워크 △이주민선교 액션플랜이 논의됐다. 또한 「이주민 선교와 이단」이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이주민을 포교하는 이단들의 실태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네 번째 이단문제이다. 강선교사는 “처음으로 선교지의 이단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이 좋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구원파 혹은 하나님의 교회 등에서 하는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면서, “어떻게 하면 선교지가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가 현지 교회와 더불어서 이단을 막아내고 더 나아가서는 이단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kwma도 내년부터는 선교지 이단 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그동안에 몇 번에 걸쳐서 한국의 이단 관계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저희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내년 이 협의회를 이끌 리더쉽도 공개됐다. 회장은 황성주박사(국제사랑의봉사단)이다. 법인이사회 회장은 주승중목사(주안교회)이며, 부회장은 이재훈목사(온누리교회)이다. 운영이사장 회장은 황덕영목사(새중앙교회)이며, 부회장은 고성준목사(수원 하나교회)이다. 이외에도 「△KWMA 지역 모임 활성화 △교단 선교회 리더쉽 초청 간담회 △로잔선교 포럼을 통한 전문인 사역의 일반화 △선교통계 발표」등이 중요한 뉴스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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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7
  • 플랫폼예심 민족복음사관학교서 세미나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가 2025 W 세미나를 진행한다.   탈북민교회 설립과 북한교회위한 인재를 육성 세미나를 수료한 신학생과 목회자위한 지원도          플랫폼예심북한선교회 민족복음사관학교 (대표=박병길목사·사진)가 2025 W 세미나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북한을 하나님의 품으로」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탈북민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북한교회를 재건할 지도자 양성에 주력한다.    대표 박병길목사는 “민족복음사관학교는 여러분들을 섬겨 탈북민교회를 세우고 운영하여 자립하도록 도우며 나아가 북한의 문이 열리면 여러분들의 출신지인 고향에 교회를 세워 복음을 전하고 북한교회를 재건하고 부흥시킬 지도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대까지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여 섬기려 한다”면서, “여러분들께서는 이 민족복음사관학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공부하시므로 일반 신학생들에 비하여 갑절의 공부와 훈련을 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역군으로 사용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지도자의 길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흑암의 북녘 땅에서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부모형제들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부디 최선을 다하고 정진하여 흑암의 북녘 땅을 광명의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복음전도 사역의 큰 지도자가 되시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주 예수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탈북민신학생을 탈북민과 북한주민에게 복음을 전할 북한선교전문 지도자로 양성 △탈북민교회 설립과 목회 △북한교회의 중추적 인재의 양성」이라는 설립이념을 가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신학과정 △영성훈련 △목회훈련 △목회훈련 △성경연구 △제자훈련 △교재개발 △사역지원」으로 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는 박대영목사(광주소명교회)의 「나만의 복음에서 나의 복음으로」, 윤병상목사의 「구약: 사사기 연구」, 성경여행 선교회 대표 고은주목사의 「스탭-바이-스탭 성경여행」, 조영민목사(나눔교회)의 「설교: 요한계시록」, 성서유니온 북서울지부 총무인 박동진목사의 「장르별 묵상 방법론」,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센터 대표 고은식목사의 「더 웨이 미래세대 트레이닝」, 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인 정혜민목사의 「성교육과 상담의 시작」, 오세조목사(팔복루터교회)의 「스바냐 강해」, 김효종목사(예수사랑루터교회)의 「마가복음에서 배우는 제자도」, 대한인성상담센터 대표 김만수목사의 「인성규티」, 박병길목사의 「목회자영성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이 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은 민족복음사관생도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한민족을 복음화시킬 사명자로 부름 받았다 △나는 교회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영성과 성령 충만한 자가 된다. △나는 교회 지도자로서 말씀에 합당한 언행이 일치하는 삶을 산다 △나는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기로 하나님 앞에 서원한다」고 선언해야 한다.    또 「△나는 하나님말씀의 전문가가 된다 △나는 항상 북녘에서 고통받는 형제들을 생각한다 △나는 교회지도자로서 합당한 인격을 도야한다 △나는 어렵고 궂은 일에 솔선수범한다 △나는 가난하고 어려운 형제를 돌본다 △나는 형제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장점을 칭찬한다 △나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된다 △나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한다 △나는 말보다 행동으로 사람을 감화한다 △나는 본향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이 땅에서 순례자의 삶을 산다」를 행동강령으로 삼는다.        이번 세미나 수료자 해택으로는 신학대학교 재학생의 경우 이 학교에서 매월 장학금 지원이 있다. 목회자의 경우에도 규정에 따라서 지원한다. 한편 이 선교회는 북한선교 전문사역자 양성과 탈북민 교회 설립 등에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이 세미나에 훈련받기를 원하는 탈북민신학생과 탈북민 목회자는 민족복음사관학교 대표 박병길(010-5286-5641)에게 연락 하면 된다.         민족복음사관 학교 계좌번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심교회)   국민. 227-25-0013-860 농협. 170778-55-000638 신한. 100-033-113799 우리. 1005-903-554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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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3
  • [신학] 다니엘서와 하나님나라
          다니엘서는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는 예언서이자 묵시문학이다.  문학적으로 볼때는 주전 605년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침략부터 536년 고레스 재위 3년까지의 연대기 안에서 수납된 계시들을 담고 있지만 다니엘서의 예언들은 다니엘 당시로부터 미래의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때까지의 시기를 아우르고 있다. 다니엘서는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지만 역사서는 아니다. 다니엘은 예언서(대)에 속하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다니엘에게 일어난 환상과 묵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이 환상과 묵시들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 원리, 하나님 나라와 지상 최고 권력자들 간의 관계 등에 관한 신앙적 통찰과 신학적 분석틀을 제공한다.   A.    성경전체를 이해함에 있어서 다니엘서의 신학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다니엘서는 바벨론 포로기에 있어서 포로들이 직면한 삶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다니엘서는 신구약 중간기에 성도들이 겪은 신앙적 쟁점이 무엇이었는지 잘 보여준다. 그들이 겪은 가장 큰 쟁점은, “도도하게 쇄도해 오는 이교 세력 앞에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제국의 질서에 어느 정도 참여하고 어느 정도 저항한 것인가?” “헬레니즘 세력으로 대표되는 국제 질서와 유대교 신앙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이교 풍습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취해야하는 바른 태도는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신앙의 정절을 지키기 위해 순교하거나 박해를 감수한 의인들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이었다.   2.     다니엘서는 하나님 말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증언한다. 하나님의 예언은 이스라엘에 그리고 이방에 정확하게 나타났다.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 지상의 군주들과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반드시 몰락한다. 물론 다니엘의 예언 중에는 아직도 봉인된 묵시와 환상이 남아있다.   종말이 가까울수록 다니엘서를 더욱 주목하고 자세히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다니엘서는 신약과 구약을 연결시킨다. 구약과 신약 사이 400년간 일어날 일을 예언적으로 미리 선포함으로 양자를 연결한다. 400년간 어떤 정경도 쓰여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다니엘서가 바로 그 시간들을 다루고 있다. 예수는 이 부분에 깊은 인식이 있었다.   4.     다니엘서는 모든 구약성경 중에 서도 가장 포괄적인 하나님의 역사 주재 계획을 가장 포괄적인 예언의 짜임새로 엮어 준다. 열방과 이스라엘(미래의 교회)의 행로를 개괄하면서 열방과 이스라엘에 두신 하나님 계획의 세부 지침들을 계시한다. 이스라엘을 박해하는 열방에 의해 이스라엘은 빻아지고 부서지겠으나 부활할 것이며 오히려 박해하던 그들은 부서지고 망하겠으나 이스라엘은 정결케 되어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를 맞이할 것이다.   B.     성경전체를 이해함에 있어서 다니엘서의 신앙적 기여는 다음과 같다. 1.     다니엘의 생애는 성도들이 일생동안 실천해야 할 경건생활의 모범이다. 음식절제, 성도간의 연합, 하나님의 계시를 수용하는 계시의존적 사유, 세속사회와 하나님 나라 사이의 긴장 어린 관계 유지, 하루 세번 드리는 습관적인 기도생활, 청렴한 직장 생활, 이방인들도 감화시키는 영적 감화력(태도와 자세), 청소년부터 노인 때 까지 초지일관 된 영적 정절 등 비록 다른 위대한 예언자들과 같은 소명 일화는 없지만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볼 수 있는 선택된 사람이었다.(이것은 운명론 적인 소명의식이나 종교적 선택에 기대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신실한 훈련과 자세(뜻을 정하여)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를 알 수 있는 본이 된다. 2.     세속 사회 한 복판에 서있는 한 사람의 기독인의 공직생활과 사회생활의 바른 지도력을 보여준다. 그는 종교적이지 않은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흠잡을 것이 없었고 고지에 선 사람이었으나 미답지를 살아간 사람이었다. 3.     환난과 박해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모범적인 성도였다. 그는 세속의 나라와 하나님나라의 긴장 속에 내몰릴 때 성도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오늘날에 성도들에게  바른 제시를 주었다. 4.     그는 개인 경건과 예언의 능력(환상을 보게끔 선택됨)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5.     다니엘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증언하면서 희망과 위로를 안겨주는 책이다. 환난은 반드시 끝나며 성도는 부활하며 승리한다. 6.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점점 강도를 더해 가는 이방 군주의 박해 속에서 어떻게 믿음과 신앙의 지조를 지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다니엘서는 박해의 단계적 모습이나 과정을 보여준다. 채식, 절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 풀무불, 사자굴.. 각각의 단계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때론 하나님의 이 지키심이 의심도 되고 보이지 않지만 성도는 궁극적으로 부활의 주님과 함께 승리한다.     다니엘서는 세상의 왕들과 나라들 과의 싸움에 서있는 성도들에게 눈에 보이는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영원한 나라는 하나님 나라며 그 나라의 왕인 하나님과 그 법에 순종하고 영적 지조를 지지 싸워 나갈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부활하여 하늘의 별처럼 빛날 것을 말하고 있다. 장차 임하실 하나님 나라와 권세와 우리에게 임할 그 영광을 믿고 기다리는 것, 때론 이것은 죽음과 같이 힘들 수 있지만, 다니엘서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도래와 부활신앙, 이것이 다니엘서의 가장 중요한 계시이며 가치임을 말하고 있다.     - 위의 내용은 김회권 교수의 <하나님나라 신학으로 읽는 다니엘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 북쉐어링에서 발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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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학
    2024-12-12
  • [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현대 선교학
    임동현  비즈니스 선교는 신약시대와 초기 교회시대에도 존재 역사적으로 비지니스선교(BAM)는 계속 이어져 내려왔다. 신약 시대에 평신도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복음 전도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교회사 초기에도 상인들의 선교와 네스토리우스 교도들의 선교, 모라비안 선교 활동, 윌리엄 캐리와 같은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 등 비즈니스 선교는 지속되어 왔음을 문헌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오늘날 평신도는 선교 사역의 주체로서 현대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평신도는 현대 선교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목회자 못지않은 말씀과 기도 훈련을 통해 경건하고 거룩함을 유지하는 평신도들이 늘고 있다. 교역자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평신도와의 연합 사역을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평신도 선교가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며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평신도의 선교는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이다. 성경에는 평신도들의 선교 기록이 가득하고 초대교회에서 수많은 평신도들은 비공식적인 선교사로서 활동하면서 예수님을 전하였다.   그 가운데 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천막을 만드는 자로서 자비량 선교사의 모델이 되고 있다. 사도행전 18장 3절에서‘천막을 만드는 것’이 ‘텐트메이커(tentmaker)’로 나타나 있다.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였다. 여기에 나타난 텐트메이커(tentmaker)는 전문인 선교의 개념으로 발전되었다. 김성욱은 전문인 선교사에 대해 “세상에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의 기회를 가진 자들로서 헌신되고 훈련된 체험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자신의 세상의 직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섬기는 자들이다”고 정의하고 있다.   성경은 수많은 평신도들의 선교사적 삶과 헌신을 기록 자신의 직업과 비즈니스가 선교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선교가 목회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현대 선교에 있어 만인제사장론에 입각한 평신도 선교의 중요성을 더욱 커져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목회자들은 잠자고 있는 평신도들을 깨워 하나님의 복음을 만민에게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평신도들에게 선교사로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 제시와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신도 선교에 있어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은 평신도들이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독교 세계관을 바르게 정립함을 통해 선교지에서 일어날 제반 문제 사항을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바르게 처리할 수 있고 선한 방법과 목적 하에 잘 처신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평신도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두 집단에 대해 주목하였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조기 은퇴 평신도들과 조기 은퇴 목회자들이다. 기대 수명이 늘면서 늘어난 수명에 따라 제2, 제3의 직업을 새롭게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 개념은 한번 들어간 직장에서 평생 동안 근무하는‘평생직장’이었다. 오늘날은 자신의 직업에서 조기 은퇴하고 인생의 후반기를 삶과 일의 균형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일의 가치와 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새로운 직업을 얻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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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FIM선교회서 창립 28주년 이슬람 세미나
      ◇FIM국제선교회는 창립 28주년 기념예배 및 이슬람세미나를 진행했다.     은혜언약·새 언약 속 일하는 성령 역사통한 사역 추구 이스마엘의 자손위해 기도하는 기독교공동체가 필요    FIM국제선교회(대표=유해석교수)는 지난 9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예배 및 이슬람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슬람을 향한 학문적 접근과 대화를 통한 관용적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대표 유해석교수(총신대)는 「이슬람에 대한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의 이해: 다메섹 요한과 클뤼니의 배드로 중심으로」란 제목의 발제에서 ”다메섹 요한은 초기 기독교 이단에 대한 방어적 차원에서 이슬람을 ’이단‘으로 규정했으며, 이슬람이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왜곡한 사상임을 강조했다“면서, ”이는 이슬람의 기독론과 신론에 대한 신학적 도전으로 작용했고, 기독교 내부에서 이슬람의 가르침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클뤼니의 베드로의 이슬람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슬람에 집중 한 것이 아니라 바로 교회의 온전함을 추구했다는 데 있다. 그들은 외적인 기독교 제국의 회복을 추구하지 않았으며, 중세 가톨릭 신앙이 교회를 견고하게 하며, 이로써 교회가 복음의 담지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즉 다메섹과 클뤼니는 가장 본질적인 의미에서 영적 전쟁을 수행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대응 방식은 현대사회에서 교회의 대이슬람 선교방식에 교훈과 통찰을 준다”면서, “현대 기독교가 이슬람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척보다는 학문적 접근과 대화를 통한 관용적 태도가 중요하다. 이러한 이해와 교훈으로 현대 기독교는 신학적 관용과 평화의 길을 탐색하며, 이슬람과의 종교적 대화에 보다 개방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는 「새 언약 안에서의 이슬람선교-아브라함의 가정을 중심으로」란 제목의 발제에서 “무슬림선교에 헌신 된 사람은 은혜언약과 새 언약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자연스럽게 젖어 있어야 할 것이다. 선교적 이론과 방법론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되, 그와 함께 새 언약의 실재를 경험하는 것에 익숙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슬람선교의 진정한 성경적인 자원은 은혜언약 안에서 새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을 누리며 나누는 삶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고 말했다.    김요한선교사는 「무슬림 복음화를 위한 창세기 21장 11절의 ’그의 아들‘에 대한 선교적 해석」이란 발제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향한 한 사람의 기도 때문에 그에게 복을 내려주셨다. 아브라함처럼 이스마엘의 자손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하다. 이스마엘의 많은 자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을 얻도록 그들을 위한 기도에 부담을 느끼는 기독교 공동체가 필요하다“면서, ”기쁜 소식을 알지 못하고 어둠과 사망 가운데 있는 이스마엘 자손들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도록 준비된 헌신자들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이스마엘 후손인 무슬림들도 기쁜 소식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영적인 아브라함 후손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그들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태진원로목사(영동제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임동현목사(아델포이교회)의 기도 후 김성봉목사(오손도손교회)가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목사는 ”우리는 자유있는 여자의 자녀이다. 혈통을 따지는 시대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시대이다. 아브라함의 후예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그나라의 백성이 아니다. 이방인이라도 예수를 믿으면 그 나라 백성인 것이다“면서, ”모든 이방인에게, 모든 유대인에게, 모든 아랍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FIM선교회가 바로 이 사명을 위해 설립됐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택함받은 모든 아랍 민족이 돌아오는 일에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이사장 천 환목사가 인사를 전했으며, 김만철목사(여주 한우리교회)를 비롯해 17명의 신임이사를 위촉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4명의 소속선교사가 선교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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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소망교회, 자립대상교회위한 「부르심」 캠프
      지난해 소망교회에서 진행한 부르심캠프 현장    소망교회(담임=김경진목사)는 2025년 2월 10일부터 2월 12일까지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부르심」이란 주제로 청소년 소망캠프가 진행된다. 소망교회가 기획하고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의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캠프에는 소망교회 교육부 총괄 이순기목사, 다음세움선교회 대표 곽상학목사, 함승수교수(명지대) 등이 참여한다. 또 청춘이벤트 팀의 레크리에이션과 R&B 가수 범키, 사하라 비전연구소 대표 나요한 목사, 그리고 유튜버 달빛마을 등의 다양한 특강과 간증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의 자립대상교회 청소년들을 위해 회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1차 접수, 2025년 1월 6일부터 11일까지 2차 접수를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를 위해 소망교회의 교회학교 교역자 20명과 청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다.    캠프 총괄을 맡은 이순기목사는 "소망교회가 한국의 대형교회로서 다음세대를 섬길 수 있는 사역을 고민하던 중, 자립대상교회들의 어려움을 접하게 되었다"면서, "겨울성경학교와 교회학교 수련회를 진행하고 싶어도 교회의 인력과 재정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08년부터 청소년 소망캠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캠프를 위해 소망교회의 교회학교 교역자 20명과 청년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교회 내 다른 사역들도 많아 때로는 힘들지만,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립대상교회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부르심,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으로서의 부르심, 다음세대의 소망으로서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깨닫기를 바란다"면서,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자립대상교회의 교사교육과 겨울성경학교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회는 자립대상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를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진행했다. 2025년 부터는 겨울에는 청소년 대상, 여름에는 아동 대상으로 매년 진행 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12-09
  •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 복음통일 비전 선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박상원목사)가 주관하고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임현수목사, 사무총장 대니 박 목사)가 주최한 (제5차) 글로벌복음통일컨퍼런스_2024방콕대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한인연합교회(담임=신상태목사)와 치앙라이에서 열렸다.    「디아스포라 복음 통일 연합 방안」, 「다음 세대와 복음 통일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북한 선교 전문가들을 비롯해 해외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및 한인 1.5세와 2세 청년들이 참여해 복음의 통일의 전략을 나눴다. 또한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한 마음으로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고,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의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전개될 복음 통일에 대한 비전과 사명을 공유했다.   임현수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세 부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의 강의이다. 임현수목사와 탈북민 강철호목사, 온성도목사의 강연을 비롯해 영어권 2세 청년들인 최우리목사(시애틀베다니교회), 레츠고코리아 대표 마크 조선교사 등이 나서 한반도 복음 통일의 비전을 선포하며 동참을 요청했다.    전득안목사가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와 복음통일」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전목사는 “한국에 많은 고려인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다”면서, “현재 고려인을 대상으로 목회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민교수는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큰 선진국에 도약할 것이다. 경제 성장은 물론이고 철도가 중국과 러시아로 연결이 되어서 기차를 타고 유럽과 아시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도 관광할 수 있고 남한의 우수한 경제력과 기술력을 합치고 북한의 지하자원과 광산 등을 개발하면 대박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독교대안학교인 벨국제학교 설립자인 이홍남목사는 「5차원 교육 혁명」란 제목의 강의에서 “5차원 전면교육과 성경 교육이 앞으로 통일시대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정신이 되어야 함을 성경 교육이 세상 교육을 앞선다”고 말했다.   탈북간증이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는 탈북민들의 간증이다. 백하원사모, 김강오목사, 이신애전도사, 강철호목사, 지영애전도사, 김권능목사, 신연희전도사, 이주은목사가 간증자로 나섰다.    이 단체 관계자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탈북한 가슴아픈 탈북 간증들은 참가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쳤다”면서,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은 이야기, 하나님께 부름받아 신학생, 목회자, 사모로 사역하는 이야기들은 앞으로 남북의 복음통일의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탈북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조별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세 번째로 컨퍼런스 기간 동안 저녁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하는 뜨거운 집회의 시간이 있었다. 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해서 가슴을 찢으며 눈물로 기도하면서 하루속히 복음 통일이 이루어지길 염원했다. 미술작가 박지해 씨의 통일을 주제로 한 관련 작품 전시와 시애틀 샛별예술단(단장=최시내교수)의 국악 찬양 공연도 큰 호응을 얻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통일에 대한 여러 주제(영역별)별로 조를 나누어서 각 조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함께 주제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액티비티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심효영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느끼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씨는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가졌다. 탈북자들의 간증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삶의 가치와 통일에 대한 생각이 변화됐다”면서, “그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하연씨는 “탈북자들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고민이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깨닫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통일에 대한 오만한 생각을 반성하며, 북한과 그곳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움을 주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수하씨는 “컨퍼런스에 참가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깨달았다. 탈북자들의 고통을 듣고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동받았다”면서, “치앙라이에서 탈북 루트를 방문하면서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태국, 북한,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년 4차(달라스)대회에 이어 이번 5차대회까지 처음부터 총괄해 온 박상원목사는 "태국에서 열린 올해 컨퍼런스는 복음 통일을 향한 간절한 소망과 기도로 해외디아스포라 한인성도들과 청년들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복음 통일의 필요성과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의 남겨진 시대적 사명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내년 80주년 이 되는 8.15광복을 맞아 더 폭넓은 차원의 모임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탈북자들의 루트를 직접 가보는 일정도 진행됐다. 사전 등록된 팀은 컨퍼런스가 끝나자마자 바로 치앙라이로 떠났다. 그리고는 태국ㆍ미얀마ㆍ라오스 3국이 접하는 메콩강의 산악지대, 미얀마 동부 샨 주에 속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방문했다.   특히 압록강/두만강을 건너 중국대륙을 지나 메콩강까지 이르는 참으로 무시무시한 험악한 과정을 다 뚫고 비로소 안착한 후 비밀 쉘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7명의 탈북동족들을 만났다. 그곳에서 그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4-12-03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문화사역자로 기독교문화 확산을 다짐, 광야미니스트리서「광야 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김관영)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선한목자교회(담임=김다위목사)에서 「십자가와 복된 사람」을 주제로 광야뮤지컬캠프 개강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앙과 경건훈련을 쌓고 뮤지컬을 위한 연기, 노래, 대본작성, 조명, 분장, 악기, 음향, 기획 등을 다방면으로 배워 전문 문화사역자로 성장토록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8번의 예배를 통해 십자가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씀을 절대적인 가치와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녀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와 자신에게 주신 예술적 재능이 하나님께만 드려지길 원하는 학생들은 다음세대 기독문화 확산의 주역이 되기로 다짐했다.   특별히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요한계시록>의 에베소, 두아디라, 라오디게아 교회를 학생들이 재해석하여 학생들의 고백을 담아 공연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캠프는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의 전신) 선교사 자녀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노잉 갓 스쿨 (Knowing God School)’이 이어져 온 것이다. 광야의 대표인 김관영목사는 “특별히 학교 이름에 쓰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 약자)는, 십자가 복음을 특별히 뮤지컬이라는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자 그리스도의 군사를 길러내고자 하는 학교의 사명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야뮤지컬캠프는 광야에 주신 비전인 「모든 사람이 보게 될 말씀의 영광」을 동일하게 약속의 말씀으로 받아 이 땅의 다음 세대로 복음이 이어지게 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이다”고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3-14
  •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한국여신학자협의회서 봄 여성신학 강좌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11일 여성미래센터에서 「2025년 봄 사건과 여성신학」 강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 기록되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성경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예수가 여성을 온전한 사람으로 대했음을 전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기독교 여성사, 이단의 역사, 문학으로 역사읽기 등을 강의했고, <역사에서 사라진 그녀들>, <그들은 휴머니스트였다> 등을 저술한 하희정박사가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이란 제목의 강의를 했다.    하박사는 “여성이라는 이름은 남성의 반대말이 아니다. 기억에서, 기록에서 배제된 자들의 대명사이다”면서, 도마복음을 통해 처음 알려진 제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박사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녀를 인도해 온전한 사람(안드로포스)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녀는 너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숨결이 될 것이로되 온전한 사람이 된 여자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말했다”면서, “여자와도 말씀하시고 여자를 온전한 인간으로 동등하게 대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박사는 “제자들 사이에서도 여자를 무시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귀히 여겼기에 속죄하고 거부하지 않을 것을 말했다”며, “이 곳에도 안드로포스란 용어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하박사는 "온전한 인간(헬라어 안드로포스)은 그냥 주어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창조주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며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독교여성사의 관점은 현재 양극으로 갈라진 기독교인들에게 예수의 정신을 다시 알리며 살려내고 있다.   한편 이 강좌는 오는 5월 13일 「낯설게 보기, 새로운 열림/연결을 향하여」란 제목으로 하성애박사의 강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4
  • '인종·문화·성별간 갈등을 넘어 하나님나라 소망' 한국교회여성연합회서 세계기도일예배
      쿡제도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등 간증문을 낭독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김경은장로)는 지난 7일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란 주제로 쿡 제도에서 작성한 예배문을 가지고 세계기도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인종, 문화, 성별간의 갈등을 넘어 이 땅에 평화를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도록 결단했다.    이 예배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시간에 함께 예배를 하는데, 서울지역 중 한 곳은 정동제일교회(담임=천영태목사)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키아 오라나”란 쿡 제도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쿡 제도 사람들이 서로 인사할 때 사용하는 “키아 오라나”는 ‘태양처럼 빛나고 파도처럼 춤추십시오’란 뜻으로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오리 말이다.     예배에선 쿡 제도의 국가 꽃인 티아레꽃 외에 히비스커스, 국화, 플루메리아 등의 꽃들과 쿡 제도를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한 푸른색 천, 물 한 그릇, 조개를 준비했다. 또한 쿡 제도에서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코코넛과 전통이동수단인 카누의 그림, 시편 139편 14절을 펼쳐진 성경도 제단 위에 놓였다.    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웁게 만들어진 나의 모습 전능하신 주의 능력 나의 영혼이 익히 아나니 내가 늘 찬양하리라”며, 2025년 세계기도일예배를 위해 작곡된 「놀라운 피조물」이란 제목의 주제곡을 다함께 찬송했다.    이날 최원준목사(정동제일교회)가 설교했다. 최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모두 특별한 가치로 지으셨다. 자신만의 장점부터 약한 점까지 그렇게 만드셨다”면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그러니 말씀을 붙들고 사랑으로 반응하자”고 전했다.     여성들의 이야기 시간에는 쿡 제도에 있는 여성들이 「△하나님은 우리를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습니다」란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깨달은 것을 나눈 간증문을 낭독했다.   함께 드리는 기도로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전세계 여성들을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 △쿡 제도의 여성들 △북한의 인권과 평화 통일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를 드리는 모든 이들 △2026년 세계기도일예배 작성국 나이지리아를 위하여 기도했다.   마지막 결단시간에 인도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심을 깨달을 때 두려움 가운데서도 평안을 찾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심을 믿을 때 역경 가운데서도 힘을 얻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하게 지으셨음을 알 때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제 결단하고 나아가 이 좋은 소식을 전합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심히 기묘하게 지으셨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하나님의 걸작품인 자신과 다른 이들을 하나님이 사랑하는 귀한 자녀로서 대하게 하소서”라고 말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세계기도일 본부에 전해져서 전 세계 평화와 여성, 어린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계 회복, 위안부 할머니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3-10
  • 슈브서 회복·사랑위한 제 1회「웰커밍데이」
       이날 행사에는 비기너 클래스에 참여 중이거나 수료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클래스에서 깨달은 점과 성경적 여성관, 페미니즘에 대해 토의를 했다.    또 간증과 함께하는 예배와 받은 은혜를 나누는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예배에서 바른인권 여성연합의 전혜성사무총장은 「여호와의 영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전사무총장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불러주셨다. 그런 우리에게 사랑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레디컬페미니즘으로 인한 갈등과 상처는 오직 사랑으로만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슈브 안유진대표는 “레디컬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오해하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웰커밍 데이가 하나님께서 여성을 자신의 형상대로 존귀하게 창조하셨음을 깨닫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여성의 인권을 회복하셨다는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고, 가해자를 용서하며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며, “더불어, 앞으로도 여전히 사회·문화적 가치관 속에 남아 있는 여성혐오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깊이 있는 교제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24
  • [책소개] 김정훈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
      고난에 대한 신학적이고도 목회적 관점을 제시  반석교회 김정훈전도목사의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서다. 고남의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해 준다. 저자는 달란트를 고난으로 이해하며, 많은 고난을 받은 신자는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으로 해석한다. 하늘나라의 복음은 번영을 이루는 사람들의 재능이 아니라 고난과 수치를 통해 확장된다.    저자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에 나타난 의미를 입증하기 위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나타난 주요 인물 들을 고난과 희생의 의미로 재해석한다. 이 책은 사실상 저자의 고백적 진술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을 겪은 저자가 성경을 깊고 넓게 묵상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성경 본문을 치밀하게 탐구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독서량으로 학문적 논의를 전개한다.    저자는 달란트 비유뿐만 아니라 성경의 많은 본문을 새로운 각 도로 읽을 수 있게 도전한다. 특별히 이 책은 고난과 수치의 여정을 걷는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용기를 줄 것이다. 저자가 견딘 극심한 시련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도전과 소망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고난”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에 우리를 주목시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고난의 위치와 의미를, 성경적 기독교 세계관 양육 방법론의 틀로 바라보았다. 이미 고난에 대한 기독교 도서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어떤 책도 이 책과 다르다. 특히 저자는 이 글에서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의 신학적 관점에 근거해서 “고난”의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복음으로 사람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고난에 대한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그 내용의 진정성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고난에 대해 신학적이고도 목회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목회자들 뿐 아니라 신학도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다. 또한 본 연구가 현대 교회와 신앙인들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깨닫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그 바깥 어두운 데서 느끼는 참담한 수치가 바로 이 책의 출발 지점이다.    대중은 바깥 어두운 데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지 못한다. 바깥 어두운 데에 처한 목회자가 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를 고난의 관점서 접근 더 정확히는 그 바깥 어두운 데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일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면 모든 인간은 수치를 알고 있다. 자신의 어두운 면에서 서식하는 수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연약한 목회자의 손에 도움을 쥐여 준 그 목회자에게도 은밀한 수치가 있다.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 곧 재능을 타고 났거나, 혹은 그 수치를 가릴 만한 달란트를 타고나지 못한 차이만 있다.    그런 점에서 한 달란트 감춘 자의 수치는 수치를 외면한 자들의 채무이다. 저자는 이 점을 우리에게 폭로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우리는 수치를 체험하게 된다. 수치를 감추었던 사실에 대한 수치 말이다.   저자는 교회를 개척하여 큰 성과를 이룬 대형 교회 담임목사가 아니다. 유학을 하지도 않았고 오랫동안 학업에 정진하여 학위를 가진 교수도 아니다. 이런 경우 에 원고를 작성하는 것보다 출판하게 되는 것이 더 힘들다. 원고를 투고하는 모든 출판사들로부터 거절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출판을 포기하려고 할 때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목회의 큰 성과나 학문적 성과는 없었지만, 그는 전처의 뇌종양 투병과 사별과 무임목사, 그리고 재혼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다.    그는 부목사로 성경신학을 공부 하던 2011년 4월,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고 어린 두 아들의 양육하기 위해 목회와 학업을 내려놓았다. 사별 후 재혼을 하고 교회 개척을 위해 수고했다. 이 과정에서 되는 일은 없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다른 것보다 소외와 시기와 자기연민과 같은 ‘감정 고난’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상처투성이인 자신과 어린 두 아들의 영혼을 보면서 자기연민에 갇혀 많이 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 두려움과 수치와 정죄와 자기의(自己義), 그리고 교만을 직면하며, 누구보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온몸으로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고난과 삶을 통해 성경으로 이해하고 깨달으며, 자신의 연구에 정진하고자 몸부림쳤다. 그 몸부림을 통해서 그는 맡겨진 고난이 구속을 위한 특별한 상급이요, 달란트였음을 깨달았다.                                                                                           (bombom 펴냄/160×231 양장 656쪽/값 45,000원)      
    • 출판/문화/여성
    • 출판
    2025-02-18
  • 손정도목사·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호조」 개봉
    ◇영화 「호조」에서 안창호선생(왼쪽)과 손정도목사(오른쪽)이 함께하는 모습     임시정부 수립·임시헌장 선포 등 역사적 생애를 연상 ‘서로를 살리는 세상’ 일컬는 ‘호조’의 정신을 일깨우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투쟁사를 그린 영화 「호조」가 다음 달 극장에서 개봉한다. 「호조」는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삶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안창호선생은 항일독립운동단체 ‘신민회’와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결성해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손정도목사는 동포들의 이상촌인 ‘호조’의 건설을 꿈꾸다 일제의 고문으로 끝내 49세에 순국했다.    「호조」는 그동안 단편 다큐멘터리조차 없었던 애국의 독립 영웅 안창호선생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임시헌장 선포, 길림 대검거 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최초로 뮤지컬화하고 조명했다. 재치있는 뮤지컬 넘버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며, 동시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을 담은 뮤지컬 넘버를 통해 감동을 주고 있다. 손목사의 걸레정신은 걸레가 자신을 더럽혀 남을 깨끗게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낮춰 섬기는 모습을 말한다.      이 영화포스터에서는 영화를 이끄는 핵심인물인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기품 있는 모습이 한반도의 형상 안에 담겼다. 여기에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카피 문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던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생애를 연상케하고 있다.    메인 예고편은 ‘어둠을 뚫고 하늘의 빛줄기가 닿은 나라!’라는 카피로 시작한다. 이어서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컬 넘버와 함께 전해지는 만민평등의 서사가 나온다. 이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뜨거운 횃불로 거듭날  「호조」의 주제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의 격렬한 삶의 흔적을 그려내며 ‘서로를 살리는 세상’을 일컫는 ‘호조’ 정신의 정점을 보여줄 영화 「호조」는 작금의 혼란스러운 정치현실과 시대정신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    손정도목사 역에는 최민우배우가 맡았으며, 안창호 역에는 장정식배우, 손정도목사와 안창호선생을 좇는 일본인 순사인 이시이 역에는 이환의배우가 맡았다. 이외에도 손정도목사의 아들인 손원일 역에 김동원배우, 손정도목사의 아내인 박신일사모 역에는 조은주배우가 맡았다. 일제강정기 시절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 국무회의 주석이었던 이동녕 역에는 이지형배우가 특별출연했다.   권혁만감독은 “임시정부 때 지금의 헌법 모태가 되는 헌장이 있다. 임시정부 헌장에서는 제7조에 ‘대한민국은 신의 의사에 의해 건국한 정신을 세계에 발휘하고 나아가 인류문화 및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국제연맹에 가입한다’고 말했다”면서, “사실 이 때 국제연맹은 조직이 되지 않았다. 국제연맹이 있을 것이라는 우드로 윌슨대통령의 말이 있었을 뿐이다. 국제연맹 개설에 앞서서 연맹에 가입한다는 말을 한 것이다. 이 다짐이 실제가 되서 광복 이후 1948년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그 해 12월에 남한 단독으로 국제연합에 가입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임시정부 헌장 선포문에 보면 신국건설의 기초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국이란 말은 하나님의 나라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이다”면서, “지금은 양극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손정도목사의 걸레정신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비전을 선포했던 그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조」를 연출한 권혁만감독은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다간 순교자 손양원목사를 다룬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2014)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고난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 「일사각오」(2016), 조선인 최초의 목사 김창식의 이야기 「머슴바울」(2022)을 연출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7
  •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
      한국교회의 결혼·가족의미 분석과 방향을 제시 다양한 가족형태 위한 예배와 모임 등 모델 필요    기독여성연구원 훌다(원장=이은애)는 크리스챤 아카데미와 함께 지난 12일 대화의 집에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기독교 청년 남성과 여성들이 모여 한국 교회에서의 연애와 결혼의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이상철원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늘 북토크에서 2030청년들의 일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룬다”며, “이 이야기는 삶의 신학과 정치, 일상의 신학과 정치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작점일 것이다”고 말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훌다가 지난 3년간 발간한 <교회가 불편한 너에게>, <교회를 떠나고 싶은 너에게>,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 시리즈의 저자인 김희선교수, 이은애교수, 이주아교수가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와 책에 담긴 내용에 대해 전했다.     이은애교수는 “2030 젊은 청년들이 관심있는 주제들, 교회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성차별 또는 불평등과 같은 것들에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면서, “청년들이 재미있고 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시리즈에서는 “그래도 교회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 그래도 떠나지 않고 싶은 너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교수는 “이번에 발간하게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싶은 너에게>는 많은 청년들에게 설문을 해,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들에 대해 대답을 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우리가 좀 더 일찍 삶을 살아본 선배로서, 또 교회와 연관되어 대답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주날개 그늘교회 윤신일부목사와 이화여대 대학교회 초등 1부의 이민영전도사가 패널로 기독교인들의 결혼, 연애, 육아에 대해 나누었다.    이들은 토의를 통해 가족관에 대해 나누면서, “청교도적 가족관이 결혼으로 가정을 구성하는 것에 굉장히 큰 신성성을 부여함에 따라 싱글상태를 불완전한 상태로 보았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상대를 선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애와 결혼 상대를 굉장히 깐깐하게 따지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회피 경향성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적인 측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고 싶은 경향성은 누구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을 하고자 하는 욕망이 포함된 결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말하는 가족의 정상성을 두고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서 가족의 정상성은 이성애적으로 이어진 엄마와 아빠, 생물학적 여성인 엄마와 남성인 아빠와 아이 둘 정도가 가족의 정상성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결혼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했기 때문에 신성하고 영구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함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교회에서 결혼의 조건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들 중 학력이나 재력같은 것들이 다 결합이 되어 있다”며, “믿음의 가정이 신앙생활을 잘했더니 결혼도 잘하고 부유해지고 자녀의 축복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젊은 부부로서의 이상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개신교가 미래를 준비하면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새로운 교회내에 새로운 공동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가족의 정상성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교회에서는 다양한 그룹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이러한 형태를 인정하는 설교와 예배, 활동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성서 해석과 신학적인 토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교회에서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가 상상해 보지 못했던 구조로 신자모임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독여성연구원 훌다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uldah_femitalk?igsh=NmZrNXQ5Z2luNDh0   유튜브 https://youtube.com/@christianfemi?si=Lqb5NjWmW8X0_Rz8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3
  • '부모·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 YDP하나교회, 대학로서 연극 「리턴」 공연
        자신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극화, 공감과 위로를 주고 평범한 일상에 온 비극에서 하나님 만나는 과정 그려  YDP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1년간 2024년 대학로에 기독교 성극의 돌풍을 일으킨 연극 「리턴」 장기공연을 진행한다.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 삶의 진정한 가치와 보물과 같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MZ세대에게 시대적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소식과 강제철거란 문제를 맞닥뜨린다. 그로 인해 한번도 그려 본적 없는 소용들이 같은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그 속에 빨려들어가는 강력하고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연극 「리턴」의 이야기는 현 YDP하나교회 담임목회를 하고있는 김성한전도사의 실제 20대 청년시절 삶을 모티브를 극화한 작품으로 직접 제작과 극본을 쓴 점이 특징이다. 연극의 제작자이자 극중 주인공 ‘성용’ 역할의 당사자인 김전도사는 “지난해 연극 ‘리턴’을 통해 대학로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기독교 성극을 올리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다시 기독교 성극으로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에 대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소중함, 용서, 사랑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어떤 것 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다시금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작품을 보고 나간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마음의 여운을 전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 김전도사는 “리턴의 작품이 과거를 살아온 부모세대들이 미래를 살아갈 MZ세대들에게 전하는 소망과 사랑의 편지이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지난 3일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해,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선정하기 위해 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리턴」 출범식과 극단 창단식을 진행해 기쁨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독교 성극을 시대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작년 「리턴」 공연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기독교 성극의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흥행과 작품성 모두 성공함으로 기독교 성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대학로 연극계에 불러 일으켰다. 지난 공연에서는 전회공연 매진과 인터파크 관람평 10점 만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극 ‘리턴’은 올해 4월 9일 대학로 올래홀에서 매주 수요일 2회(오후 4시, 7시30분)1년간 공연에 돌입해 2024 돌풍을 올해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며 대학로 연극계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리턴’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지 연극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YDP하나교회는 연극 외에도 웹툰,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다음세대에게 접촉하여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11
  • ‘복음의 기쁨’ 전하기 위한 선교를 다짐.. 예장 통합측 전국여전, ‘선교여성의 날’ 예배
    국제·국내·군·학원 등 각 분야의 선교사역을 보고 교회회복과 선교, 나라와 민족위한 기도시간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장로) 선교부는 지난 4일 여전도회관에서 「새 역사를 창조하는 선교여성」이란 주제로 선교여성의 날 예배를 드렸다. 이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을 전하기 위해 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서울서연합회 회장인 이금진권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부회장인 김미경권사는 “우리들의 삶이 복음에 빚진 자들과 같이 살았는지 되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따라 순종하게 하소서”라며, 계속해서 선교여성으로서 각 분야로 나아가게 되기를 기도했다. 서울서연합회 임원단이 「그의 빛 안에 살면」을 찬양 후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란 제목으로 새벽이슬교회의 서정숙목사가 설교를 했다.     서목사는 “그린벨트 지역 안에 개척되어 건물을 건축하지 못한 체, 천막과 같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도심 속 전원교회로 접근이 어려워 전도가 쉽지 않지만,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영혼을 보내주어 기쁨을 얻고있다”고 교회를 소개했다.    또한 서목사는 “복음의 기쁨은 세상에서 주는 일시적인 기쁨이 아니다. 세상도 우리에게 기쁨을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런 기쁨은 영원하지 않다”면서, “세상에선 기쁘다가도 계속해서 불행하고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계속해서 또 다른 기쁨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사도행전 8장 4절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란 말씀에 원문에는 ‘큰’은 ‘메가스’, 현재는백만배를 뜻하는 ‘메가’로 쓰이는 말이다”며,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기쁨을 주신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해 몸과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면서,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기쁨을 느끼게 해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목사는 “다 안된다고 했을 때, 하나님은 놀랍게도 일하셨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다”면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그것을 믿고 기쁨을 흘려보내는 전도를 하자”고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시간에는 새벽이슬교회와 서정숙목사를 위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케 하옵소서 △전도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일꾼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교회가 자리한 지역에 그린벨트 해제되어 교회 건축을 진행하게 하기를 기도했다. 또 서울서연합회를 위해서는 △제56회 총회가 성총회가 되도록 △지회장단 및 임원단 수련회를 위해서 △코로나 이전처럼 서연합회가 회복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72연합회 선교사역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선교보고 시간에는 서울서연합회에서 한 사역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이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노후된 시설에서 예배를 하는 한 교회에게 리모델링을 해주었음을 밝혔다. 또한 △국제선교로 베트남,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에 있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해 보고했고다. 또 △국내선교 △군선교 △문서선교 △학원선교 등 각 분야마다 이루어진 선교비 지원과 선교지 방문 등 사역에 관한 내용을 전달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02-11
  •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모티브로 창작' 광야아트센터, 부산서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광야아트센터(대표=김관영목사)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뮤지컬「요한계시록」을 진행한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의 예수 그리스도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한 창작뮤지컬로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낸 게 이야기적인 재미라면,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의 풍경과 내용을 담았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난해한 예언서를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로 풀어내었고, 성경에 언급된 일곱 교회를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 일곱 도시로 담아냈다. 또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도시의 사람들이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풍경을 코믹과 스릴, 감동을 넘나드는 춤과 노래로 그려내 뮤지컬적인 재미를 한껏 살렸다.    이 뮤지컬은 극본=문화행동 아트리 공동창작, 작곡=김정은, 연출=윤동권, 주최=광야아트센터, 주관=부산성시화운동본부로 이번엔 부산에서 공연된다. 이 단체 관계자는 “성경 66권 중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명인 요한이 밧모 (Patmos) 섬에서 유배 중에 환상으로 받은 계시를 기록한 책이다”며, “수많은 숫자와 색깔, 동물들이 등장하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차 있어, 기독교 내에서는 그 해석과 관련하여 줄곧 뜨거운 논쟁이 있었다. 어둡고 무섭고 난해한 예언서라는 인상 때문에, 기독교인이라 해도 요한계시록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교수의 철저한 감수를 거쳐 해석의 정확성도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 뮤지컬은 그 중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기록된 ‘일곱 교회에 보낸 예수 그리스도의 편지’에 착안하여, 일곱 도시를 다니는 로드무비 같은 여정을 스토리의 기본 뼈대로 삼았다.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 교회를 신부로 칭하는 기독교적인 비유를 토대로 위대한 왕 ‘샤다이’가 반역자에게 사로잡힌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유일한 아들 ‘아도나이’ 왕자가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다. 그리고 아도나이 왕자를 깊이 사랑하는 여인 에클레시아가 또 다른 주인공이다.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고백을 담은 구약 성경 ‘아가’의 맨 마지막 구절 중 “임이여, 빨리 오세요”(표준새번역 기준)에서 영감을 얻어, 곧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와 왕자의 약속을 믿고 기다림의 여행을 이어가는 에클레시아의 간절한 러브스토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이 작품은 종신문화선교사로 헌신한 문화행동 아트리(광야아트센터의 전신)에서 2015년 11월 1일~11일까지 ‘111 프로젝트’(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 10번째 작품으로 초연되었다. 2015년 초연 이래 300여 회 공연, 총 8만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온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오는 2월 27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 희락홀에서 공연된다. 광야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방 공연으로 한 달여간 장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독교 문화예술 공연이 지방에서도 공연되기를 바랐던 많은 크리스천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350만 부산 시민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2000년 6월 7일에 창립된 기독교 실천 운동기관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광야아트센터와 연합하여 계속하여 부산, 울산, 경주 부.울.경 크리스찬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며, “더욱 은혜로운 공연 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02-04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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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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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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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29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2023-12-04
  • 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 사회/경제/헬스
    2023-11-29
  • [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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