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2(수)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교계종합 검색결과

  • 세계선교와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천일작정기도
     성령충만으로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의 불을 지피고 않는 동아교회(담임=강창훈목사·사진)는 지난 12일 천일작정기도회 제14차 완료 및 제15차 시작 감사예배를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드렸다.   강창훈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예장합동측 증경총회장 배광식목사, 한 장총 증경 대표회장 김수읍목사, 예장백석 증경총회장 김진범목사, 양천구교구 및 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노화신목사, 국제이단대책협의회 대표회장 임준식목사를 비롯한 교계 목회자와 성도가 참석했다.    예배에 앞선 인사말에서 강목사는 “천일 작정기도회는 1987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하루에 3번씩 천일 동안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사역으로서 지난 39년간 14,000일 동안 14차까지 진행했다. 그 가운데 성경 전체를 13번 강해했다. 그리고 12일부터 제15차 작정기도회 1만 5천일간의 대장정의 사역에 돌입한다”고 밝히면서 한국교회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기도의 불이 붙기를 소망했다.   이 교회는 작정기도회와 함께 지난 25년간 87차까지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국적으로 26,500여 교회가 참석했고, 그 중에서 16,000교회가 동아교회 기도 운동을 목회에 접목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으며, 지금도 기도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운동을 통해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에도 충성할 수 있도록 세계선교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다. 개척 후 4개월째부터 4곳에 협력선교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60여 곳에 선교비를 보내며 섬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목사는 “금년 8월까지 국내외에 지교회 3곳을 포함하여 총 120교회를 건축하고 헌당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8개 교회 건축헌금이 이미 준비되어 128개교회가 건축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이 모든 사역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이끌어 가시고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라고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동안 기도와 헌신과 봉사와 눈물로 협력한 성도들과 교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강목사는 “마지막 시대에 기도 없이는 교회와 국가, 신학교, 선교와 전도 사역이 세워질 수 없다.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있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모든 성도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한편 1989년 설립되어 2013년 예장합동총회가 선정한 기도모델교회 중 한 교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정풍균장로의 기도와 양천경찰서교회 조승현목사의 성경봉독, 동아교회 지교회 목사부부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동아교회 전국 목회자 세미나 고문을 맡고 있는 배광식목사는 「부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배총회장은 “신약은 부흥과 영적각성을 기록한 말씀이다. 부흥의 역사는 기도와 회개에서 시작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만이 이 민족과 열방을 살릴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부흥이다. 부흥은 마음의 변화 즉 심령이 달라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배총회장은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이 뜻이며,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하나님의 의도이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는 바꿀 수 없어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다. 기도를 통해 부흥의 불길과 역사가 확산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동아교회가 기도를 통해 성령의 불길이 타올라 나라와 교회가 새롭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점수장로가 ‘기도운동 및 전국 목회자 세미나 사역’에 대해, 김치완장로가 ‘선교 및 지역봉사 사역’에 대해 보고했다. 김수읍목사, 김진범목사, 노화신목사, 임준식목사, 김인기목사, 강문구목사, 임병재목사, 윤상문목사, 심재청목사, 현대근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진범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천일작정기도회 제14차 완료 및 제15차 시작 감사예배 후 강창훈목사와 참석한 목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5-10-16
  • 예장 통합측 군선교후원회서 21주년감사예배
    예장통합측 군선교후원회는 창립 21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군선교후원회(회장=김운성목사·사진)는 지난 1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21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군복음화와 국군장병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종목사 부단장 김영석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부총회장 전학수장로(진주대광교회)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정 훈목사(여천교회)가 「진정한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목사는 “오랜 세월 군선교를 위해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치하하고 존경한다”면서, “여러분들이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 능력이 있어야 후원도 하고 능력이 있어야 모든 선교를 잘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축복을 받아서 주님 앞에 갈때까지 군선교의 보호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군선교사회 회장 이용호목사(충렬대교회)가 「국가지도자와 국군장병을 위하여」.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 유춘봉장로(고수교회)가 「한국교회와 총회, 군선교후원회를 위하여」,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이난숙장로(천성교회)가 「군종목사, 군선교사, 군종사관후보생의 군선교사역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장학증서 수여시간에는 장학위원장 오창학목사(신촌교회 원로)가 군종사관후보생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총무인 문장옥목사가 군선교 정책방향을 소개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길근섭장로(세계로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 후원회 회장 김운성목사(영락교회), 군종목사 부단장 김영석목사가 인사를 전했다. 예배는 총회장 정 훈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총무 김인도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축하 및 조찬시간에는 군종목사단과 군종사관후보생의 축하찬양과 회장 김운성목사 등이 함께 축하케익 절단을 했다. 군종사관후보생회 회장인 우승민목사의 감사기도로 순서를 마쳤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10-14
  • 한국교회의 선교적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
    더크로스처치 뉴모바리안 컨퍼런스    오는 11월 10일(월)부터 13일(목)까지 판교 더크로스처치(담임=박호종목사)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적 이정표를 세우는 ‘뉴모라비안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 리더가 함께 모여 한국교회 선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모라비안의 유산과 오늘 ‘모라비안’이라 불린 이들은 18세기 유럽에서 출발한 개혁 신앙 공동체로, 24시간 7일 내내 이어진 100년 넘는 기도운동과 전 세계를 향한 헌신적인 선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의 뜨거운 영성과 공동체적 헌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도전을 주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모라비안의 정신을 계승하여 21세기 ‘한국형 뉴모라비안’으로서 교회의 선교적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매일 오후와 저녁 시간에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강의와 토론뿐 아니라 뜨거운 예배와 기도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역사적 모라비안 공동체의 다양한 측면(신학적, 역사적, 실천적, 비즈니스적, 선교적)을 입체적으로 조명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확인하게 된다.    컨퍼런스는 박호종목사(Korea New Moravian Community 대표)가 오프닝과 클로징을 맡아 컨퍼런스 전체를 이끈다. 김성욱교수(총신대학교교회선교연구소 소장, 총신대학교 종신교수)는 신학적 관점에서 ‘뉴 모라비안의 신학적 토대’를 제시한다. 모라비안 역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크레이그 에트우드 박사(Moravian Theological Seminary 명예교수, Home Moravian Church 부목사)는 모바리안의 역사와 영성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김혜린전도사(베들레헴마이츠 대표, 센트럴 모라비안 교회 한국사역 리더, 모라비안 신학교사)는 미국 현장에서의 모라비안 사역 경험을 나눈다. 신이철대표(크라운재정사역 대표, 글로벌창업네트워크 대표, 아신대학교 교수)는 비즈니스와 선교의 접점을 탐구하며, ‘Marketplace Mission’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더크로스처치 측은 “한국교회가 다시금 모라비안처럼 기도와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여, 시대를 새롭게 섬기는 교회로 일어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모라비안의 역사적 유산을 새롭게 해석하며, 오늘 한국교회가 마주한 도전들에 대한 구체적 해법과 영적 돌파구를 모색하게 될 전망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5-10-14
  • 인기총·중구청과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길 제정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는 인천광역시 중구와 함께 아펜젤러길과 언더우드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지역역사와 문화적 상징성 고려해 명예도로를 지정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기념하는 기념관 건립 앞장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는 올해 인천광역시 중구와 함꼐 1885아펜젤러길과 18885언더우드길의 명예도로명 부여를 했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기독교선교 140주년을 맞이해 진행됐다. 기관들이 위와 같은 사역을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눈물과 순교의 정신계승에 앞장서기로 했다.     중구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 기독교사의 첫 씨앗을 뿌렸다는 점, 활발한 교육사업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기리고자 부여하게 됐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그리고 지역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아펜젤러 선교길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내리교회까지를 코스로 하고 있다. 언더우드 선교길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시작해서 대불호텔과 중구청, 인천제일교회 등을 거쳐서 송월교회까지 향하는 코스이다.     1885 아펜젤러선교길 현판식은 아펜젤러선교사가 세운 내리교회에서 지난 4월 5일 진행됐다. 이날 김정현 인천 중구청장은  “140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노력은 한국 기독교의 발전과 민족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됐다”면서, “1885아펜젤러선교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그의 헌신과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명예도로명은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아펠젤러 선교사의 첫 발자취와 한국 교회의 어머니인 내리교회를 연결함으로써, 대한민국 기독교의 태동지가 바로 인천 중구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면서, “순례자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885 언더우드선교길 현판식은 인천지역 최초의 장로교회인 인천제일교회에서 지난 9월 28일 열렸다. 인기총 사무총장이자 백석선교연구소 소장인 김흥수목사가 현판을 낭독했으며, 김정현 인천 중구청장이 이날도 축사를 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그 숭고한 믿음과 헌신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높이는 자리이다. 연세대학교 출신 장로로서, 저에게도 이 순간은 특별한 은혜와 감격으로 다가온다”면서, “복음의 문이 열린 인천 땅에서, 한국 기독교의 출발을 기념하는 ‘언더우드 선교길’을 선포할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계산교회 김태일목사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이나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이 땅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최초의 교회를 세우셔서 우리 민족에게 구원받는 것이 가능하게 해주신 분들이시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이 이런 위대한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잊어서야 되겠는가? 특별히 우리 민족의 복음의 발상지인 인천에 이분들을 기념하고 기리는 ‘아펜젤러 길’, ‘언더우드 길’을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리며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와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정신을 기념하는 기념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기념관은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축면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매표소와 로비, 기념품 판매점, 카페, 화장실이 위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조선 개화 활동과 선교 자료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4층에는 역사 자료실, 도서관, 식당,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공공시설, 탑 관망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10-14
  • 교회협·환경운동연대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후정의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지난 27일 향린교회에서 「창조세계와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란 주제로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창조세계의 생명을 지키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 협의회 기후정의위원회 위원장 백영기목사는 “지난 몇 해 동안 우리는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와 생태재난이 점점 더 잦아지고, 강해지고 있음을 경험했다”면서,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가뭄과 산불은 이제 뉴스 속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교회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다. 이제 교회는 단순히 예배당 안에서 만이 아니라, 창조세계의 울부짖음에 응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창조세계의 생명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바로 기도이며, 예배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21일로 지켜졌다. 또한 양기관은 기후정의주일 예배 자료집을 배포해 개교회에서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장년과 청소년, 어린이에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수록했으며, 「△기후와 산불 피해를 위한 기도 △지진과 재난 속 기도 △안전한 삶과 주거지를 위한 기도 △농업과 먹거리를 위한 기도」 등을 수록했다. 이외에도 개교회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예배순서 등을 수록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와 세계교회협의회의 10년운동 등도 수록했다.     양기관은 기후정의주일 공동기도문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 주의 영화로 옷 입은 세계를 배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작별하는 태양 아래에서 우리의 마음이 삶아지고 삶이 녹아내립니다. 이제 위기라는 말은 오히려 절망을 가리는 말처럼 느껴집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절망의 깊이를 헤아리시고 우리의 절규를 들으소서”면서, 주님 보시기에 좋았던 세상인데, 그곳에서 도대체 살 수가 없다는 아우성을 주님은 어떤 마음으로 듣고 계십니까. 에어컨 스위치는 부리나케 찾으면서도 주의 창조세계를 위하여는 굼뜬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고 했다.    또한 “알량한 관심으로 스스로를 두둔하며 청지기의 사명을 외면하였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온전히 돌이킬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욕망을 따라 쉽게 사고 쉽게 버려온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면서, “새로운 욕망을 클릭하기 전에 더위에 책임이 적은 나라의 사람들이 먼저 굶주리며 속절없이 스러져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작은 자들의 하나님! 가난한 자들, 남반구의 사람들, 소외된 자들, 원주민, 장애인 등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워 가장 먼저 곤란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주옵소서”고 말했다.    또 “우리를 사용하셔서 우리의 수고가 저들에게 복된 소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습관과 삶이, 산업과 정치가 발전과 성장이라는 허위의 길에서 벗어나 우리에게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와 공명하게 하옵소서”면서, “주님은 세계의 모든 환경과 생명에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소유와 지배에 눈이 멀어 골프장, 공항, 댐, 발전소를 짓는다며 주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망가뜨리는 일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 세계 속 무수한 생명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 신음합니다. 생물 다양성이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인간의 차례를 생각합니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 이제는 주의 자녀들이 마음을 모아 공항은 공항만큼의 죽음이며 죽음은 더 큰 죽음을 낳는다는 것을 외치게 하옵소서. 불평등과 부정의가 더이상 주의 정의와 공의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주의 자녀들에게 새 마음과 새 힘을 주옵소서”면서, “창조주 하나님, 주의 거룩한 자녀들이 주의 나라를 꿈꾸게 하시고 주의 뜻대로 세상을 바꾸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고 말했다.     예배 이후에는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927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했다. 이 행진은 한국YWCA연합회와 기휘위기기독교비상행동 등 기독교단체들을 비롯해서 다양한 시민단체들도 함께참여를 한 행사이다. 이 행사는 지역과 부문 곳곳에서 펼처지는 다양한 기후정의 운동이 서로 연결되고 확대되는 장이 되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30
  • 예장 고신측서 총회장 최성은목사 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란 주제로 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최성은목사(남서울교회)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순장총회와의 통합추진위원회 신설 등이 논의됐다. 세계로교회 손현보목사의 정치설교 문제를 교려신학대학원 교수회에 맡겨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손목사의 구속에 대한 고신총회의 입장문도 채택되 발표되었다    경선이 진행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포도원교회 김문훈목사가 선출됐으며,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장상환장로가 선출됐다. 사무총장 선거에서는 제인호목사가 선출됐다. 또한 총회유지재단 목사감사와 장로감사, 학교법인이사회 목사감사, 은급재단과 고신총회세계선교회 이사와 감사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손현보목사의 정치설교문제는 서울중부노회, 전라노회, 충청서부노회에서 헌의했다. 3개노회는 총회차원에서 손목사가 대선직전 했던 정치설교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손현보목사 구속에 대한 고신총회 입장문은 손목사가 법원에 청구한 구속적부심이 기각되면서 나오게 됐다. 동 교단은 “△우리는 고신총회 소속 목사의 구속이라는 안타까운 상황 앞에서 겸손히 우리의 부족함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한다 △우리는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따라 손현보목사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손현보목사의 구속이 다른 목사에 대한 선례가 될 것을 우려한다. △우리는 민족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한국교회와 함께 회개의 기도로 나아가며, 나라와 교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고신의 역사와 순교적 신앙을 이어받아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촉구했다.    예장 순장측과의 통합추진위원회는 순장측과 앞으로 더 긴밀하게 교류하고, 통합을 추진하고자 직전 총회장 정태진목사가 헌의했다. 동교단은 지난 67회기에 순장총회와의 교류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긴밀한 교류가 있었다.    한편 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에서는 이번 총회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손현보목사 설교 관련해 그동안 총회 임원회가 보여온 무책임과 무능은 분명하게 비판을 받아야 한다. △신학부와 신학대학원 교수회에 1년간 연구를 의뢰한 것이 시간 끌기와 책임 미루기가 되지 않으려면 이들의 연구와 아울러 총회 임원회 차원에서 공론의 장을 마련해 교단 내 합의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 △총회가 개별 목사의 실정법 위반에 대해 사과와 자성을 할 수는 있지만 법원의 판결에 대한 시비나 입장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총회기간 중 김해노회에서 손목사의 구속규탄성명과 석방을 호소하는 호소문과 고신애국지도자연합에서 정교분리 보고서 비판 및 고사모, 기윤실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회 개회 전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의 단체의 주관으로 손현보목사에 대한 고신총회의 입장 재정리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도 진행됐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최성은목사 △=목사부총회장 김문훈목사 △=장로부총회장=장상환장로 △=사무총장 제인호목사 △=서기 김종민목사 △=부서기 구빈건목사 △=회록서기 권태욱목사 △=부회록서기 김상훈목사 △=회계 양 현장로 △=부회계 배병길장로  
    • 교계종합
    • 교단
    2025-09-29
  • 인기총과 아·언기념사업회, 언더우드선교길 제정기념예배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는 언더우드선교길·아펜젤러선교길 제정기념예배를 드렸다.     선교길 제정시 10여 차례 역사적·문화적 가치조사 다음세대에 복음의 길을 이어가는 발걸음을 추구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정일량목사)와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대표회장=이종복목사)는 지난 28일 인천제일장로교회에서 선교 140주년 기념 1885 언더우드선교길 제정기념예배와 명예도로명 부여식을 진행했다.    사무총장 김흥수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제정기념 감사예배에서 초대사를 전한 인천제일장로교회 류헌조목사는 “인천시와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가 협력해 동인천 자유공원 일대에 1885 언더우드 선교길을 조성하기로 결정해 주신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다”면서, “이 선교길은 단순히 하나의 길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유산을 후세에 전하고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며, 복음이 이 땅에 뿌리내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념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뜻깊은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인천시와 교계와 시가 하나되어 협력할 수 있게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조성될 언더우드 선교길이 단순한 관람코스를 넘어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인기총연합장로회 총회장 김상배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총회장 정일량목사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언더우드 선교사의 생애-」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일량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정목사는 “오늘날 한국의 현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길로 가야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준비할 시기에 놓여 있다. 이런 때에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국교회를 설립하고 조직할 때 심었던 신앙과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교회의 뿌리를 보고 그 뿌리가 건강한지, 그리고 흙에 잘 심겨 있는지, 위해를 줄 요소는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면서, “언더우드는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고생하고 기뻐하고 다스리기 위해 세워지고 설립한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국교회를 공교회적으로 힘쓰기 위해서 성경을 번역하는 노력을 했으며, 노회와 총회의 형성과 조직, 장로교회 체계로 장로정치가 이루어지도록 힘써 일하신 분이다. 이러한 언더우드가 걸어간 길을 함께 걷자고 요청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송월장로교회 박우열장로가 「인천복음화와 인천의 발전을 위하여」, 인천제일장로교회 김영남장로가 「아·언 역사문화기념사업회와 선교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종복대표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상임회장 김기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885 언더우드 선교길 명예도로명 부여시간에는 전문위원 이종전박사의 경과보고 후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 이종복대표회장이 기념사를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을 거쳐서 대한민국 전체를 복음화했다. 이 복음이 많은 사람을 살렸다. 우리도 그 중에 한 사람이다. 그 사명을 받았다. 이 복음이 얼마나 큰 역사를 이루었는지, 인천만에 일이 아니다 ”면서, “오늘 우리에게 명예도로 부여라는 이런 기쁜 일을 만들어주신 시장님과 구청장님 그리고 실무진에서 일을 하시는 시와 구청에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그리고 인천 4,300교회와 100만성도가 힘을 모아서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의 기념관을 우리 선배 목사님들이 세워주신 기념탐 앞에 세워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언더우드 선교길과 아펜젤러 선교길 현판의 모습    현판제막식에서는 황효진부시장, 김정현 중구청장, 인천제일장로교회, 송월장로교회가 함께했다.    인천광역시 유정복시장을 대신해서 황효진부시장, 김정현 중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국회의원, 인기총 증경총회장 김태일목사(계산교회), 국민의힘 박종진 시당협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 직전총회장 강대석목사(청운장로교회), 세계한인재단 총재 박상원장로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김정현 중구청장은 “이 명예도로명이 제정되기까지 애써 주신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아·언 역사문화기념사업회, 제일장로교회, 송월장로교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억한다. 여러분의 수고가 오늘의 감사예배를 가능하게 했고, 우리 도시의 품격과 정체성을 더욱 단단히 세웠다”면서, “언더우드선교사가 그랬듯,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다음세대를 교육으로 세우고, 병든 이웃을 돌보며, 복음의 소망을 삶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그 숭고한 믿음과 헌신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높이는 자리이다. 연세대학교 출신 장로로서, 저에게도 이 순간은 특별한 은혜와 감격으로 다가온다”면서, “복음의 문이 열린 인천 땅에서, 한국 기독교의 출발을 기념하는 ‘언더우드 선교길’을 선포할 수 있음에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진 시당협위원장은 “140년 전 낯선 땅에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 하나로 조선을 찾았던 두 선교사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 기독교 공동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변함없는 정신이 오늘의 인천을, 오늘의 한국교회를, 오늘의 우리 사회를 세워 왔다고 믿는다”면서, “이 신앙의 유산은 단지 과거의 추억이 아니다. 그것은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며, 우리가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명이다. 저 역시 정치인으로서, 또 한 시민으로서, 우리 인천이 신앙과 사랑, 그리고 나눔의 전통 위에 더욱 굳건히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산교회 김태일목사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이나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이 땅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최초의 교회를 세우셔서 우리 민족에게 구원받는 것이 가능하게 해주신 분들이시다”면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최초로 서양교육을 실시하심으로 우리 민족을 일깨우신 분들이시고, 이 땅에 발달한 서양 문명과 자유 민주주의를 심는데 막대한 공헌을 하신 분들이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이 이런 위대한 선교사님들의 헌신을 잊어서야 되겠는가? 특별히 우리 민족의 복음의 발상지인 인천에 이분들을 기념하고 기리는 ‘아펜젤러 길’, ‘언더우드 길’을 마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축하드리며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대석목사는 “이 길을 걷는 모든 사람이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그의 삶이 우리에게 남긴 가르침을 되새기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의 사랑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전해져, 더욱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길이 영원히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원장로는 “오늘 언더우드 아펜젤러 기념사업을 펼치는 것은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복이 될 것이다. 미국의 기독교정신이 쇠퇴하는 이 때에 젊은 선교사들이 140년 전에 대한에 와서 고귀한 주님의 말씀으로 이렇게 교육시켜서 복된 민족을 만들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가 미국을 비롯해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의 정신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를 마친 후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감사를 인사를 전한 송월교회 박삼열목사는 “1885 언더우드 선교길 제정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 앞에 무한감사를 올린다”면서, “이 일이 되도록 허락하신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님, 이종복 아·언기념사업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정일량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님과 김흥수 사무총장님 이하 모든 임역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인천조찬기도회 회장 손신철목사(인천제일장로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언더우드 선교길 제정은 지난 4월 5일 선교 140주년 기념예배를 마친 후, 이종복목사의 요청에 따라 인천 중구청과 함께 언더우드 선교길 제정이 추진됐다. 1885 아펜젤러선교길 현판식은 이전에 추진되어 지난 4월 5일 현판식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10여 차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조사가 이루어졌으며, 6개 장로교단 대표들(합동, 통합, 백석, 대신, 합신, 웨신) 그리고 아·언 기념사업회의 허락과 동의를 받았다.  한글 안내문은 인천선교 전문인 이종전박사의 원고를 토대로, 한국문화보존시민연대 대표로 일하는 김흥수목사가 대표로 수정하고 보완해 각 교단 대표들의 최종확인을 거쳐 완성됐다.    영문 안내문은 백석연구소에서 번역하고, 캐나다 교수, 영국 유학을 마친 선교영어 강의자, 그리고 선교대학교수 주승중목사(주안장로교회)가 참여해 중구청과 함께 면밀히 검토했다.   1885년 언더우드 선교길 1.4km 구간의 한글과 영문안내판은 지난 19일 제작에 들어가 28일 공개됐다.    관계자는 “이번 ‘언더우드 선교길’ 제정은 단순한 기념사업을 넘어,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함께 한국 근대화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현장을 세우는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한국교회 140년 선교의 은혜와 발자취를 새기며, 다음세대에 복음의 길을 이어가는 거룩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언더우드 선교길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시작해서 대불호텔과 중구청, 인천제일교회 등을 거쳐서 송월교회까지 향하는 코스이다. 아펜젤러 선교길은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에서 내리교회까지를 코스로 하고 있다.    이날 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백석측, 대신측과 예장 백석측 세계선교위원회 등에서 화환을 보내면서 축하를 해줬다.       양기관이 추진 중인 기념관의 조감도 모습    한편 아펜젤러·언더우드 역사문화기념사업회와 인천광역시 기독교총연합회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정신을 기념하는 기념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기념관은 지하2층, 지상 5층의 건축면적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매표소와 로비, 기념품 판매점, 카페, 화장실이 위치한다. 2층과 3층에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의 조선 개화 활동과 선교 자료 전시실이 들어설 계획이다. 4층에는 역사 자료실, 도서관, 식당,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옥상은 공공시설, 탑 관망대, 포토존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29
  • 전주 샘솟는교회 임기수목사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
      ◇전주 샘솟는교회 임기수목사가 한일장신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전주 샘솟는교회 임기수목사가 지난 23일 한일장신대(총장=황세형목사)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오전예배 설교차 방문한 임목사는 학교발전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임목사는 “황세형 총장님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한일장신대가 또다시 한국교회와 전북지역 지도자 양성에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하나님의 축복과 크신 은총이 한일장신대에 가득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임목사는 군산동부교회 부목사를 거쳐 전주 예일교회를 개척해 35년간 시무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주노회장과 예수병원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 샘솟는교회 위임목사와 한일장신대 이사로 봉직하고 있다.    총장 황세형목사는 “법인 이사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임목사님의 뜻깊은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교육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위한 섬김의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목사는 동대학에서 드려진 오전예배에서 「내 말, 여호와의 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임목사는 “말이 자신의 삶과 학교의 운명을 결정한다”면서, “기적의 말을 삶에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26
  • 희년함께서 희년실천주일연합예배 진행
        ◇희년함께는 희년실천주일연합예배를 드렸다.     희년함께(상임대표=김재광)은 지난달 23일 「평화로운 집, 안전한 거처」란 주제로 희년실천주일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드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희년실천주일은 교회와 성도들이 성경이 말하는 희년의 정신, 곧 토지의 공공성, 자유와 해방, 회복과 안식을 기억하고 오늘 우리의 삶 속에 실천하도록 부름받은 날이다. 이날 예배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지만 사역팀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잠실센트럴파크 비상대책위 박○○씨와 안산 이주민 전세사기 피해자 남명 길씨의 증언이 있었다. 또한 높은뜻광성교회 청년부 박나래목사가 「하나님의 집, 모두의 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예배는 「모든 사람에게 평화로운 집, 안전한 거처를 보장하라」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2차례 개정되었으나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실질적인 피해회복 측면에서는 한계가 많다. 무엇보다도, 우리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주민에 대한 이중잣대 때문에 사지로 내몰리는 이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k-컬처 때문에 방문한 외국인을 보며, 우쭐대면서도, 이미 우리곁에 존재하는 500만 이주민이 겪는 주거불안에 대해서는 외면한다. 이주민은 성실히 일해서 세금 납부하지만,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한국국적이 아니기에 실질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결과, 가족과 함께 집에서 쫓겨날 위기를 겪고, 체류자격을 박탈당하는 공포에 떨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구멍난 제도를 메우는 노력이 부족한 결과, 우리는 다양한 영역으로 번져가는 주거불안을 만났다. 전세사기 대란에 불안에 떨던 청년들은 서울시 이름을 내건 청년안심주택으로 몰려갔으나, 부실한 역량을 가진 임대사업자와 서울시의 총체적 관리감독 부실을 마주쳤다”면서, “최초의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이 일어난지 3년, 잠실센트럴파크에서 대규모 깡통전세 사건이 일어난지 반년이 지나도 서울시장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해결의지,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재발방지 대책 그 어느것도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국가책임 인정하고, 피해자의 목소리 반영한 특별법으로 개정하라 △외국인과 사각지대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차별없는 지원대책 즉각 시행하라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총체적 사업부실 사과하고, 피해회복과 재발방지 대책 즉각 발표하라 △빚내서 집 사는 주거대책 거부한다,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충하라 △폭등하는 주거비 숨막힌다, 세입자 주거안정대책 마련하라」고 했다.    이번 예배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느헤미야교회협의회, 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 성공회대희년연구소, 성서한국, 청어람ARMC, 장신대사회선교모임 등이 함께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9-26
  • 예장 호헌측, 총회장에 안상운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차 호헌총회가 진행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총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존귀하게 쓰임 받는 총회」란 주제로 경기도 양주 성은교회(담임=안상운목사)에서 제110회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총회장에 안상운목사(사진)를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폐회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안상운목사(성은교회)는 “앞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한다. 하나님 은혜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다.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법규칙개정이 채택되었으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개회예배에서는 제109회 호헌총회 총회장 김종주목사가 「존귀하게 쓰임 받는 총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총회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안상운목사(성은교회) △1부총회장=권태혁목사(예찬교회) △2부총회장=여정택목사(일심교회) △서기=이한우목사(금광교회) △부서기=한승봉목사(신흥교회) △회의록서기=유동열목사(예광교회) △부회록서기=이수근목사(예향교회) △회계=김언조목사(하늘소망교회) △부회계=김순란목사(축복장로교회) △총무=김명준목사(예수로교회) △감사=김창기목사(남수원교회),이상용목사(새나라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10차 호헌총회가 진행됐다.  
    • 교계종합
    • 교단
    2025-09-25

오피니언 검색결과

  • [향유옥합] 그리스도 중심의 삶
          김미선   우리는 범죄자 아담의 후손으로서 우리의 유익과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부끄러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만들어진 목적을 잊어버리고, 그 목적에서 이탈한 삶은 되돌아보면 부끄러운 과거가 될 수밖에 없다. 모든 물건은 각각의 목적성을 지니고 만들어진다.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잘 사용되면 그 물건은 제 기능을 잘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당장 쓸모없는 것이 되어 폐기되고 만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창조주를 위해 살도록 만들어진 인간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다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도 얼마든지 피조물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분이시다. 그러나 긍휼이 많은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구원의 방도를 마련해주셨다.    하나님의 목적에서 벗어나 이기적 욕심에 사로잡힌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그 죽음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게 되었다. 영생의 삶으로 새 창조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새롭게 살 수 있는 거듭난 존재가 되었다. 더 이상 과거의 자기중심적 삶에 메인 자가 아닌, 새롭게 거듭난 자의 삶을 누리는 자가 된 것이다.   자기 중심적 삶은 창조 목적에 위배되는 부자연스러운 삶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성령의 인치심을 받아 거듭난 자들에게는 처음 지어진 목적대로 그리스도 중심으로 사는 삶이 자연스러운 것이 된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죄의 결과인 죽음에서 벗어난 자가 되었고, 예수님의 생명 안에서 새 창조를 이루게 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심을 입어 성령 안에서 거듭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아는 자들이다.   예수님의 생명을 얻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은 한 번의 새로움에 그치지 않고 나날이 새로운 상태에 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상에 있는 새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헌것이 되지만, 새로운 피조물은 새롭게 된 상태가 유지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거나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날이 새롭게 되는 영원한 새로움'의 상태가 늘 이어지는 것이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올해가 가면, 다음 해가 온다. 앞으로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영원한 새로움 속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삶을 꽃피우게 될 것이다.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우리 주님을 뵐 그날까지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나날이 새로워져야 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나날이 새롭게 되는 영원한 새로움’을 허락하시는데 실상 우리는 그것을 체감하며 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우리의 삶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움’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큰 은혜다. 그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그 허락하신 ‘새로움’을 받아 누리는 자가 되어야 겠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마땅히 버려야 할 이전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삶을 받아 누리며, 그 삶에 함께 동행하실 우리 주님을 기대하며 살아야겠다.                                                                                                                                                               /작가, ‘말씀 굽는 타자기’ 블로거
    • 오피니언
    • 칼럼
    2025-08-26
  • [장로교 총회에 바란다] 한국교회를 새롭게하는 총회
         극한의 호우와 더위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지만, 어느덧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이 시점에 많은 한국교회가 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에 장로회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감리교회와 함께 한국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신앙관을 명확히 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전통과 종교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성경 중심의 신앙을 표준으로 삼아, 민족의 고난과 영광의 역사를 함께하며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적절히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다시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교회의 부흥은 바른 신앙관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는 신앙의 내용을 명확히 정리하고 정착시켜야 합니다. 사회의 문제에 대해 교회가 함께 성경적인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신앙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바른 신앙관의 토대 위에서 연합해야 합니다. 140년 전, 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와 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가 함께 이 땅에 발을 디디며 시작된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고 고백하며 연합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는 연합정신에 의해 세워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서회, 찬송가공회 등이 설립 정신에 부합하는 선교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연합하며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더불어, 보다 폭넓은 선교의 시각으로 시대의 현상을 읽고 헤쳐 나가는 일에도 연대해야 합니다. 인구절벽, 기후위기, 환경보존 등의 사회현상과 AI 시대에 따른 선교적 차원에서의 대안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국내 이주민에 대한 선교정책을 마련하고, 출생률 감소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올해처럼 극한의 호우와 폭염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살피며 기후 위기 해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앙적 가치에 따라 세상을 돌보고 보호하는 일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선교적 관점도 중요합니다.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이단 사이비에 대한 대비와 북한 교회의 재건을 위해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준비해야 합니다. 탈북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북한선교 전문 목회자를 양성하고 북한 교회 재건에도 모든 교단이 함께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짧은 시간에 성장하며 선교사 파송 2위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제 ‘민족복음화’를 넘어 ‘글로벌선교’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선교 140년을 이어오는 동안 풍성한 결실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까지 감리회와 장로회가 형제 교단으로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써온 것처럼 앞으로도 교단을 넘어 함께 시대적 사명을 향해 정진하기를 기대합니다./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 오피니언
    • 정론
    2025-08-25
  • [사랑의 실천] 삼대중심
        오늘날 정통파 유대교인들은 세 가지 중심에 굳게 서 있다. 첫째, 토라(율법) 중심이다. 둘째, 회당 중심이다. 정통파 유대인은 회당을 중심으로 반경 900m 안에 거주하며 하루 세 번 여호와께 기도한다. 셋째, 랍비 중심이다. 결혼 주례도 랍비 일정에 맞춘다. 이들은 미국에 약 600만 명, 뉴욕에만 200만 명이 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유대인이 아닌 시민 천만여 명도 유월절을 공휴일로 지킨다는 사실이다. 이는 소수의 유대인이 뉴욕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세상은 유능한 소수가 다수를 이끈다. 우리 기독교의 삼대 중심은 첫째, 예수 중심이다. 예수의 마음으로 전도·섬김·사랑·기도하며 말씀에 죽기까지 복종한다. 둘째, 성경 중심이다. 기록된 말씀에 더하거나 빼면 이단이다(계 22:18~19). 셋째, 교회 중심이다. 바른 신앙생활은 교회와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것이다. 성경 전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위로는 하나님 사랑이요 아래로는 사람 사랑이다. 눈에 보이는 사랑의 실천이 곧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랑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먼저 주님 안의 형제자매를 사랑함으로써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증명해야 한다(요 13:35). 나아가 원수까지도 사랑하신 주님처럼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사람 사랑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랑이다(요일 4:20-21). 스스로를 개처럼 여기던 유대인이 강도를 만났을 때, 온 정성으로 살려준 사마리아인처럼 되어야 한다. 이런 초월적인 사랑이 없다면, 그 어떤 능력을 행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전 13:1~3). 예수님께서는 옳은 것만 가르치는 유대교 지도자들의 말은 따르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하셨다(마 23:13). 주님은 처음 사랑을 잃으면 촛대를 옮기신다(계 2:4-5). 우리 모두 주님께서 본을 보이신 그 사랑의 실천을 본받자. 한 번 택한 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심을 본받자(요 13:1). 비록 사탄의 노릇을 한 시몬 베드로(마 16:22~23)일지라도, 그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도하시고 부활하신 후 이른 아침에 디베라 바닷가로 심방하신 주님을 본받자.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한 것이니, 그 어떤 것들도 다 넉넉히 이기게 된다(롬 8:35~37)     / 예장 백석측 증경총회장·해오름교회 원로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8-25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73) 나의 가슴은 망대 같다
       우리는 앞서 아8:10에 “나는 한 성벽이요, 나의 가슴은 망대들 같나니, 그러므로 내가 그의 눈에 은총을 입은 자같이 되었도다.”라는 말씀을 상고했다. 신부 성도를 왜 성벽이라 하는가? 이는 계21:10절 이하의 새 예루살렘 성의 성벽을 가리킨다. 또한 그 성벽은 바로 주님께서 완성시켜 주신 어린 양의 신부의 영광된 모습을 계시한다. 특히 신부 성도에서 더 높이 올라선 144,000의 모습을 계시하고 있다. 이십사만 사천의 종은 믿음으로 이미 순교 이후에 주님이 재림하셔서 주실 첫째 부활의 영광을 미리 믿음의 실상으로 받아가진 자이다. 그는 주님과 같은 영광의 몸으로, 영광의 모습으로 변모된 것을 믿음의 실상으로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믿음 안에서 새 예루살렘 성으로 완성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나는 한 성벽이요’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앞서 9절의 작은 누이가 성벽이 된 것은, 아직 새 예루살렘 성의 성벽으로 완성되지 않은 단지 작은 누이의 믿음의 성벽임을 말씀한다. 즉 작은 누이는 주의 말씀을 영으로 듣고 반드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그분 안에서 안식하는 믿음이요, 그 믿음의 성벽으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10절의 나의 성벽인 144,000의 하나님 종의 새 예루살렘의 완성된 신앙의 성벽과 분별하기 바란다. 또 ‘나의 가슴은 망대들 같다.’ 고 하였다. 망대는 적의 동태를 살펴서 상황을 알려주는 탑이다.     이와같이 십사만 사천의 종의 가슴이 망대와 같아서 멀리 주의 재림의 때를 알고, 또 재림 전에 있을 환란 날을 넉넉히 대비할 수 있는 말씀이 풍부하여 그 말씀들을 증거 하여 열매 맺는 것을 말씀한다. 이뿐만 아니라 환란 이후에 천년왕국에서 부활의 몸으로 일천 년 동안 또다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말씀도 가지고 있어서 그 말씀을 증거 하여 열매를 맺는 것이 망대 같은 가슴이다. 십사만 사천의 종으로부터 때에 따른 말씀을 증거 받은 자들이 주의 재림의 때를 대비하며, 또 환란 날의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지면 이것이 증거 하는 자의 열매가 되는 것이다.     ‘내가 그의 눈에 은총을 입은 자같이 되었다.’라는 것은 내가 신랑 예수님의 눈에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가 되었다는 것을 말씀한다. 구원의 은혜의 첫 출발은 우리 자신이 멜기세덱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이다.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이 하나님이 금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음으로 지옥의 심판받은 자, 즉 죽은 자가 되었다. 이 아담과 함께 하나님의 아들의 영들을 이미 예비한 멜기세덱으로 구원해 주셔서 영원히 지옥 갈 수 없는 구원을 이루어주셨다. 이후에 하늘나라에서 아무리 큰 영광을 받아 누릴지라도 그 영광으로 인하여 교만, 타락하여 지옥에 떨어지는 자가 될 수 없는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 이것이 첫 번째로 그분의 눈에 은총을 입은 자가 된 것이다. 그다음은 아담의 원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날 때부터 죄인으로서 우리에게 원죄를 두신 것이다. 이는 나로 말미암아 맺는 열매는 죄의 열매, 즉 저주의 가시와 엉겅퀴만 나오게 하신 것이요. 오직 내가 아닌 성령으로만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이다. 그 성령의 열매 만이 내게 영생이 되게 하셨다. 이것이 두 번째로 은총을 입은 자이다. 나의 옛사람은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부활에 연합한 자가 되어 새 피조물, 그리스도의 것이 되게 하였고 순교까지 하여 첫째 부활의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다. 이것이 세 번째로 은총을 입은 신부 성도가 됨이라./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 오피니언
    • 칼럼
    2025-08-25
  •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오덕교총장
      오덕교총장(72)은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총장과 한국개혁주의연구소 소장으로 왕성하게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신학자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몽골에 있는 울란바타르대학에서도 총장을 역임했고,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오는 10월 27일 개최되는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2025년 서울총회’의 신학위원으로 참여해 한국교회의 성장과 한국기독교가 세계교회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도약에도 앞장서고 있다.   WEA는 복음주의적 관점의 신학과 실천에 충실한 단체 오덕교총장은 “지금 한국교회는 두 번째 하나님의 부흥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시 한번 ‘선교의 불’을 피울 때가 되었다”며, “이제 두 번째 부흥은 우리만의 부흥이 아니라 세계교회의 지도자 역할의 교회로 성장하고 세계 선교에 리더쉽을 갖는 것이다. WEA는 이러한 한국의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총장은 “그런 관점에서 WEA 서울총회는 세계 복음주의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다. 지난해 로잔대회가 보여준 결실처럼, 한국교회는 WEA의 방향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WEA 서울총회도 한국교회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WEA의 신학위원장 활동의 의미를 말했다.   또한 " WEA가 반기독교 국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 인사들과 전도 전략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가톨릭과 신학적 타협을 이룬 적도 이룬 것도 없다”며, “WEA는 복음 가치에 타협하는 어떤 협의도 하지 않는다는 근본 방침을 따라 복음의 본질을 지켜왔고, 모든 것에 사랑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타협이 없는 복음 전도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횃불트리니트의 교육을 통해 세계기독교 성장에 기여 또 그는 횃불트리니티대학원의 신학교육을 통해 세계선교와 세계 지도자 배출에 대한 결실과 보람을 감사했다. 오총장은 “때로 이곳에서 신학 공부를 마친 60여 나라, 250여 명의 동문들중에 찾아와 인사를 한다“며, ”케냐와 가나 등 국가에서 5천 교회가 넘는 교단의 지도자가 ‘횃불트리니티에서 공부하고 사역을 잘하고 있다’고 인사할 때 큰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끝으로 오총장은 ”해외에서 온 학생들이 횃불트리니티를 통해 성령 체험 위주의 신앙에서 체계적인 신학과 말씀에 기반을 둔 신앙의 가치를 깨닫는 것을 보며, 깊이 있는 말씀훈련과 제자훈련이 얼마나 세계 선교에 중요한 일이 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고 WEA 서울총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지와 기도를 부탁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5-08-25
  • [특별기고] 전직 대통령을 통해 들여다본 한국 기독교의 실상
      1. 들어가는 글     필자는 2022년 한국의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하여 제기된 논란들을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계에 만연한 문제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이는 특별히 대통령 부부의 종교적 행보와 관련된 여러 이슈들을 포함한 정치와 종교의 혼재된 모습에 잘 드러나고 있다. 한 때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여러 인사가 무속인 출신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진 바 있다. 그리고 그들이 선거 캠프의 인사와 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를 통한 무속과 정치의 연결 고리가 의심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대통령의 배우자 역시 영적 상담, 심령술 등의 기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종교적 정체성과 관련된 대중적 의혹을 받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처럼 그간 대통령 내외가 관계했던 집단이 기독교와 대척점에 있는 이단 및 사이비 종교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을 터부시하는 가운데 대통령 부부에게 예레미야와 같이 선지자적인 메세지를 전하려는 교계 리더들이 없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 특별히 교계에서 원로나 리더로 평가받고 있던 여러 인사들이 이처럼 주술이나 무속신앙에 빠져 있는 대통령 내외를 옹호하거나 방패막이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2. 현 상황에 대한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독교 복음과는 대척점에 있으면서 복음전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가 대통령 부부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무엇보다도 이들이 사이비 종교인들의 수적인 힘을 빌려서 정치적인 야심과 목적을 채우려는 비정상적인 동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대통령 부부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사이비 세력을 정치에 이용하려 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즈음하여 한국 기독교계가 보였던 행태는 어떠한 것이었던가?     첫째, 기독교 지도자들의 침묵이나 묵인을 통한 무속과 정치의 결탁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무속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일어나자 일부 기독교 단체들이 목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기독교계 전체의 분별력이나 대응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었다.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정치 지도자의 신앙과 무속 사이의 경계를 간과하면서 우선은 정권교체가 더 중요하다는 현실 정치 논리에 편승하여 침묵하거나 묵인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결과적으로 사회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이르렀는데 “결국 기독교도 권력과 유착된 종교이다," "목사들도 무속과 별 차이 없다"는 등의 인식이 퍼지면서 기독교의 공적인 신뢰도가 추락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둘째, 기독교 지도자들의 영적 분별력 부족과 혼합주의 방치의 현실을 지적할 수 있다. 일부 유명세가 있는 목사들은 영적 권위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했는데 대통령 부부의 무속적인 행보를 지적하기보다는 그들을 공개적으로 축복하고 심지어 무속 논란을 변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안음으로 스스로 정통 신앙과의 경계를 흐려 놓았다. 그러한 이유로 “무속도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식의 혼합주의적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었다.    그들은 안타깝게도 이단과 유사한 기복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는데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일부 목사들은 “이 사람이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는 식의 계시적인 메시지를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정통 기독교 신학보다는 사이비적 요소에 가까운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태도는 일반 대중으로 하여금 기독교와 사이비 종교를 구분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셋째, 기독교 지도자들의 정치 편향이 낳은 기독교 정체성의 위기를 꼽을 수 있다. 본래 기독교는 정치권력에 대해 초연한 가운데 윤리와 도덕적으로 감시자이자 예언자적이며 비판자의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역할을 상실했던 것이다. 오히려 다수의 기독교계 리더들이 정치와 권력에 가까이하려는 태도를 보였고 그 결과 비판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채 정체성을 훼손하기에 이르렀다. 한마디로 교계의 원로라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원로다운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이들은 종교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위험성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통해서 사이비 종교의 정치 침투를 가능하도록 했다. 사이비 집단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등에 엎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접근하고 후원이나 대중 홍보를 얻으려 했으며 이를 통해서 종교의 탈을 쓴 이익 집단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   3. 전직 대통령 사태가 던져준 한국 기독교의 과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신앙을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그들의 행태와 관련된 무속 논란과 종교적 혼합주의 문제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 만연한 기독교와 사이비, 무속의 경계 붕괴 현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에 기독교인이라면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어야 한다:  정통 기독교 신앙과 사이비 종교를 분별할 준비가 되었는가? 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 권력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고 있지는 않은가?  교회나 사회에서 영적 진실성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    이에 교회와 지도자들이 회복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교회는 물론 성도들마다 공적 영역에서의 영적 분별력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무속과 이단을 명확히 분별함은 물론 사회 현상에 대해 무기력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 정치적으로 줄서기를 지양하고 예언자적인 사명을 회복하는 가운데 진리와 정의를 선포하는 교회로서 특정한 인물이나 정파에 매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둘째, 이단과 사이비 종교에 대한 적극적인 경계와 함께 교육에 힘써야 한다. 영적 분별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평신도 및 목회자를 대상으로 사이비와 무속을 분별할 신학적 기초와 교회 교육이 필요하기에 정통 신학 교육, 사이비 분별 세미나 등을 계속했으면 한다. 사이비 척결을 위한 교회의 책임과 사명을 절실히 깨닫고 교회 안에서 무속과 기복신앙을 혼합한 메시지는 철저히 배척해야 한다. 나아가 이단과 사이비 종파의 활동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며 신자들을 교육하고 경계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할 일이다.    셋째, 특정 인물이나 정파를 따르고 선동하는 교회나 목사를 경계해야 한다. 기성 교단에 속해 있는 교회 중에도 이단 사이비 집단 못지않게 극단적으로 선동과 정치활동을 일삼는 목사들을 경계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의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지 목사의 편향된 이념이나 사상을 주입하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윤석열 사태는 우리 믿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해볼 수 있는 한국교회의 거울이 되고 있다. 이는 단지 한 정치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떠한 영적 책임과 리더십을 감당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독교는 특정 정파나 인물을 맹목적으로 지지해서는 안 되며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통해서 그 역할을 감당하되 권력에 줄 서기보다는 정의와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교회마다 사이비와 무속이라는 어둠을 분별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순회 선교사                                                pastortedlim@gmail.com                                                  213-219-9229
    • 오피니언
    • 칼럼
    2025-08-12
  • 다윗의 비탄하는 사랑
    오세열   사울은 다윗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서슴지 않고 실행했지만 다윗은 여러 번 사울을 제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에 손을 대지 않았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맞이하고 비탄에 빠졌다. 사무엘하 1장에 기록된 비탄의 노래는 상실에 따른 끔찍한 감정을 정직하게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을 보여준다. 열정적으로 살았던 다윗은 격렬하게 비탄에 젖어들었다. 그의 비탄의 깊이는 그의 숭배의 높이를 보여준다. 삶을 완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죽음과 완전히 대면해야한다. 시편의 70% 이상이 다윗의 기도하는 삶에서 보여주는 비탄의 노래이다. 다윗은 요나단의 죽음을 대하여 비탄을 슬픔으로 끝내지 않고 내면의 고귀한 마음을 일깨워 시로 승화시키고 있다.   “아, 용사들이 쓰러졌다니! 전장의 한 복판에서 요나단, 그 젊음의 절정에서! 오, 나의 형제 요나단이여, 그대의 죽음에 내 가슴이 부서지오, 기적처럼 놀라운 나를 향한 그대의 우정, 내가 아는, 아니 감히 기대조차 못할, 그 최고의 사랑이여!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릴 수 없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다윗을 따라 광야로 갈 수 없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은 진리와 선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에 기초하고 있다. 요나단에 대한 다윗의 비가는 이 사랑이 얼마나 그의 영혼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윗의 장중한 생명력의 표출은 비탄하며 기도하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지금 우리사회는 어떠한가. 신문과 텔레비전은 매일같이 끔찍한 사건들을 쏟아내고 있다. 범죄와 전쟁, 기근과 홍수, 정치적 부정과 사회적 스캔들 등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무엇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면 리자들은 이러쿵저러쿵 기사를 쓰고, 논설위원들은 논평을 하고 목회자는 그것을 설교거리로 삼는다. 그리고 심리학적 분석이 행해지고 법을 고치자는 개혁안이 등장하고, 대학에서는 그것을 연구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한다. 그러나 이 와중에서 그 일에 대한 비탄의 글은 단 한 줄도 보이지 않는다.   비탄이 없는 것은 사람들의 감정이 메말라 있고 사회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뉴스거리로 여겨질 뿐 거기에는 어떠한 존엄성도 찾아볼 수 없다. 생명이 하찮은 것이 되어 버린 세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처럼 비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비탄할 줄 모르는 자는 성숙한 삶을 배우지 못한다. 비탄에 젖을 줄 모르면 우리 삶은 단편적인 에피소드나 일화, 아무렇게나 시작되었다가 끝나버리는 사건의 연속에 불과하다. 예수님의 비탄을 살펴보자.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요 11:33-36)‘ 말하였다.                                                                                                         / 성신여대 전 부총장, 미드웨스트대학원 교수(목사)
    • 오피니언
    • 사랑의 실천(칼럼)
    2025-08-12
  • [정론]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에스겔 18:31)
     지금 한국의 극심한 폭염과 극한 호우는 일시적 이상 현상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적인 기상 패턴 변화의 결과다. 대한민국의 연평균 기온은 1912년 이후 약 1.8℃ 상승했다. 지금 지구 평균(약 1.2℃)보다 빠른 속도다. 대기는 따뜻할수록 더 많은 수증기를 품는다. 그 결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산사태,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가 날로 늘고 있다. 기후위기가 아니라 기후붕괴의 시대다. 재앙은 이미 시작됐다.    기후위기의 본질은 환경위기가 아니다. 기후위기의 본질은 ‘무신론’이다. 바르톨로메오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의 위기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지구를 무신론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누군가 “태도가 본질이다”라고 말했다. 태도는 단순한 형식이나 겉모습이 아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갔을 때의 일이다. 조선 최고의 학자, 정조 임금과 한 나라의 개혁을 도모했던 사람이 ‘예수쟁이’라는 이유로 저 땅끝마을로 유배 갔으니 얼마나 억울했겠는가. 어느 더운 여름날 다산 선생이 의관을 정제하고 무릎을 꿇고 책을 읽으니 보다 못한 제자들이 말했다. ‘스승님, 누가 본다고 이 더운 여름날 그렇게 책을 보십니까? 훌떡 벗고 누워 보시면 시원하고 책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그때 다산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아니다, 내가 성현의 말씀을 접하니 절로 무릎이 꿇어진다.’    태도가 본질이다. 의식(儀式)이 의식(意識)을 지배한다. 사람들이 자연환경, 곧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속마음이 보인다. 그가 진짜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보인다. 지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다. 산천초목, 물, 공기 모두 하나님께서 값없이 은혜로 주신 선물이다. 그런데 그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지 않고 마구 부수고 해친다면 그것은 선물 주신 분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아니 그분이 아예 계시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사실상 무신론자다. 기후위기는 환경위기가 아니다. 기후위기의 본질은 신앙의 위기다.     이제 현실이 된 기후위기의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멈추지 않으면 영원히 못 멈춘다’라는 사실이다. 더는 ‘내일부터 잘하면 되겠지’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 하고 하루하루 세상이 나빠지는 걸 그저 바라만 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멈춰야 한다. 이제는 돌이켜야 한다. 쉽지 않지만 지금 단행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예언이다. “마지막 나무가 베어 넘어진 후에야, / 마지막 강이 더렵혀진 후에야, / 마지막 물고기가 잡힌 뒤에야, / 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다. /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것을.”    지금의 재앙은 탐욕과 죽음의 길에서 생명과 평화의 길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경고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과 폭력성이 오늘의 이 재앙을 낳았다. 지금 돌이키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재앙이 닥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는 회개해야 한다. 성서가 말하는 회개(悔改)는 단순한 회심(悔心)이 아니다. 마음으로 ‘뉘우치고’[悔] 삶을 ‘고치는’[改] 것이다. 뉘우치기만 하고 삶을 고치지 않으면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회개는, 비유하자면, 좌회전이나 우회전이 아니라 완전한 유턴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이어다...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에스겔 18:30-3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이렇게 약속하셨다.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이화여대 교수 
    • 오피니언
    • 정론
    2025-08-11
  • [사설]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주력하자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분단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통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통일은 평화를 이루는 일이다. 또한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    세게교회협의회는 지난 2013년 부산총회 이후 전 세계교회가 매년 광복절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기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다. 202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도 이러한 결의의 연장선상으로 드려졌다. 세계교회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한반도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함께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꼐서 한반도의 통일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럼으로 우리는 통일을 위한 사역이 중요한 사역임을 기억하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남과 북의 통일을 말하기 전에 한국사회의 분열된 현실을 보아야 한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남과 북의 통일이 중요한 만큼 한국사회의 화합도 중요하다. 한국사회의 평화의 길이 이루어졌을 때, 남과 북의 평화의 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화합을 이루지 못하면서 북한과의 화합을 이룬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진정한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분열이 된다면 우리는 화합과 통일이라는 사명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북한에 있는 지하교회 교인과 주민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통일은 화합을 이루는 일이지만 북한의 체제로 인해서 고통받은 북한의 주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특히 신앙을 이유로 핍박을 받는 사람들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화합이라는 말로서 그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화합이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화합으로 가는 길에서 그들의 고통이 치유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러한 사역에 앞장설 때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25-08-11
  • [향유옥합] 광야같은 세상에서 잘 살아가는 법
         오늘은 구약성경에서 민수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민수기(民數記)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과 가나안 땅으로의 여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히브리어 원어 제목은 '광야에서'라는 뜻으로 '베미드바르(בַּמִּדְבָּר)'입니다. 이 단어는 '미드'(함께)와 '다바르'(말씀)의 합성어인데, 미드바르는 히브리어로 '광야'를 뜻합니다.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40년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가나안 입성을 하기 위해 준비했던 곳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가나안이 최종 목적지였습니다. 광야는 잠시 머무는 곳이자 하나님 백성의 훈련 장소였습니다. 애석하게도 당시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출애굽한 2세대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물론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축복의 땅에 모두 입성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광야라는 훈련 장소는 만만치 않고 녹녹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때론 물도 없어 목마르고, 애굽에서 먹을 수 있었던 고기도 못 먹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매일 아침 은혜의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또한 구름 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지켜 주시며 많은 이적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은 축복의 땅 가나안을 가기 전 척박한 땅 광야에서 40년간 살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40년 동안 의복도, 신발도 헤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충분했고, 보여주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불순종,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불평과 원망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으로 다시 돌아간들 그들이 만족하며 감사함으로 살았겠습니까? 고역으로 힘들어 못 견뎌 나왔는데 말입니다.    광야는 생활하기에 녹녹치 않은 험난한 황무지가 맞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도 광야처럼 각박하고 힘듭니다. 과거를 돌아보거나 애굽을 그리워하는 것은 최종 목적지인 가나안에 소망을 두는 삶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물론 부족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도 부족하고, 물질도 부족하고, 환경적으로 오는 불안과 불신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면 잘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어떻게 축복의 땅 가나안에 입성할 수 있을까요? 성경에서 답을 찾자면, '말씀과 함께'입니다. 광야에서의 훈련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가 광야 같은 이 땅에 살면서 천국 본향 가기 전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과 같다고 봅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주님과 함께 목적지를 향하여 걸어가는 것입니다.    광야는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잘 사는 법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광야에서 잘 살아가는 비법은 '말씀과 함께'입니다. 나아가 광야에서 최고로, 더 잘 살아가는 비법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과 그분의 뜻을 그 무엇보다 우선하여 사는 것입니다.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재단법인대의미션 이사장
    • 오피니언
    • 칼럼
    2025-08-11

교회/목회 검색결과

  • [금주의 말씀] 뜻밖의 풍성한 감사(에베소서 3장 20~21절)
       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에베소서 3장 20~21절)    에베소서 3장 14~21절, 바울의 기도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19절까지는 성도가 영적으로 건강하고 충만하기를 위한 기도, 20절과 21절은 풍성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능력은 운동력 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창조, 부활, 승천, 구원의 능력을 말한다. 구속사적 사건뿐 아니라 우리 기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능력이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에게 큰 기쁨은 역사하시는 능력이 주를 믿고 의지하는 자와 함께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구하는 기도를 빠짐없이 들어주신다. 한나가 드린 눈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당대 최고의 영적 지도자, 사무엘을 주셨고(삼상 1:19~20, 27), 백성을 잘 돌보기 위해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구했던 솔로몬에게 부와 명예까지 더하여 넘치도록 응답해 주셨다(왕상 4:22~30). 또한 우리가 지혜가 부족할 때 구하면 넘치도록 넉넉히 주신다. 바울은 이런 사실을 알고 이렇게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한다.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하나님은 아량이 넓고 포용이 크고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넘치는 사랑 그 자체이시다. 더구나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더욱 그러하시다. 바울 기도의 핵심은 궁극적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가 된 교회를 위한 것이다. 그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언제 빛나는가? 우리가 그분의 자랑이 될 때다. 하나님의 하신 일과 그분 자신을 높일 때다. 감사하고 기뻐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하나님의 일을 성취할 때다. 그리고 그 일은 ‘모든 세대를 통해 영원히 영원히’ 이어가야 한다. 어떻게?    그런 자리에 공동체가 같이하고, 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이 주신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면 된다. 그러면 거룩한 세대가 이어진다. 이어진 세대가 우리보다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여 높이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여러분 모두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축복한다.    성경에는 불임으로 고통스러웠던 이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렸던 현장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아브라함, 이삭, 한나, 사가랴와 엘리사벳 등. 그러나 오히려 이런 어려움이 그가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만든 동기와 동력이 되었다. 고난이 축복으로 바뀐 거다. 그는 아이를 못 갖고 없어서 막힌 인생의 어둠을 뚫고 오히려 출산의 빛을 열어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만났다. 아침교회도 그러하다. 하나를 구했는데, 둘을 주시는 하나님. 제주도 여행이면 족한데 일본에 가게 하시는 하나님!! 이사할 집이 전셋집이어도 감사한데, 걱정 없이 살 자기 집을 주시는 하나님!! 말썽만 안 부려도 OK인데, 공부까지 열심히 하게 된 자녀들, 남의 편만 아니어도 되는데, 나의 편이 되어준 남편, 예배만 와도 땡큐인데 와서 제자가 되고 동역자가 되는 여러분 같은 성도!! 선교사들에게 헌금만 보내도 기쁜데, 현장까지 마을까지 들어가 영혼을 구원하고 일꾼을 세우고 그 나라 목회자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는 아침교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능력이고 여러분에게 능력대로 주신 믿음이 아닌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침교회는 2006년도 5월 28일에 세워졌다. 아주 작고 힘겹게 출발했다. 사람도 없고 돈도 없고 공간도 부족한 상태로 시작했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어 하나님께서 일하기 좋은 상태였다. 그런 황량한 들판 같던 교회가 19년이 지나 성전이 성도들로 가득하다. 보통 성도가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필요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준비가 된 충직한 청지기들이다. 7개월 후면 아침교회는 어엿한 청년, 스무 살이 된다. 아침인 연령대로 보면 모든 연령대 중에 20대가 가장 늦게 모였다. 하지만 지금은 10여 명의 청년이 출석하고, 얼마 전 청소년부가 생겨나 모든 부서를 갖춘 규모 있는 교회가 되었다.    현실은 냉혹하다. 한국교회 절반 이상이 교회학교가 없다. 아이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린 역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는 아침교회가 한국교회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외친다. 왜냐하면 여전히 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응원과 기도 속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뜻밖의 여행이 열흘간 있었다. 한 번도 구하거나 생각하지 않았던 장소와 일정이었다. 여행계획을 세울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초대한 선교사님 부부는 그냥 편하게 오라고 하셨다. 빅아일랜드는 하와이의 시골과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면에서 풍성하고 충분한 영적, 정서적, 관계적, 육체적 리트릿이 될 수 있도록 이끄셨다.    이번 여행은 계획단계부터 특별한 선물이었다. 이사와 장남 혼인을 앞두고 엄두도 못 낼 시간에 하나님은 우리 부부를 특별하고 세미하게 이끌어주셨다. 마치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 나라의 사역자로 일한 것에 대한 존엄(dignity)을 지켜주고 돌려주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선교사님 부부의 강한 권유가 계기였지만, 30년 전 청년 때 받았던 제자훈련학교(DTS)에 강사로 오셨던 분들이 말끝에 열방대학에 한 번 오라는 말씀이 새삼 떠올랐다. 부부 목사 둘이 전부인 교회가 이런 계획을 하는 것은 모험이다. 교회가 세워지고 처음 있는 일이었다. 숙소, 만남, 일정, 날씨, 식사, 재정, 특별한 경험 등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가 있었다.    오래전부터 선망했던 열방대학 방문. 특별한 숙소를 배정받았다. 상상할 수 없는 비용으로 숙박했다. 이런 경우가 없었다고 선교사님은 누누이 말씀하셨다.    가는 비행기 좌석은 둘이 떨어져 앉는 자리였다.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여행도 되는 기회인데, 아쉬웠다. 하지만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내 옆 좌석이 둘이나 비어있는 것을 봤다. 큰 비행기에 딱 두 자리만 비어있었다. 승무원에게 아내 자리를 옮겨도 되는지 묻자 쾌히 허락해줬다.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 아주 편하게 대화하며 올 수 있었다.    하나님의 깜짝 이벤트는 열방대학 숙소였다. 숙소 번호가 118호였다. “내가 너희 숙소를 특별히 준비했어.”라는 하나님 신호였다. 현재 사는 아파트 비밀번호였다. 반복되는 우연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의 직접 개입이고 간섭이다. 그 사건이 주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우릴 사랑하고 인정하며 교회를 기억하신다는 신호였다.    뜻밖의 풍성한 감사 제목을 생각하며 우린 감동어린 감사를 드린다.   열방대학 예배모습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으로 충만하도록 열방대학 기도실을 가까이에 두셨고, 주일 밤 출발했으나 시차로 주일 낮에 도착하여, 다음 날 월요일 아침부터 천여 명의 세계에서 온 수많은 예배자와 함께 찬양하고 마음껏 기도하는 특권을 누렸다. 이것이 하와이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곳은 한적하고 쾌적한 날씨로, 기온이 22~26도, 밤에는 산바람 아침엔 바닷 바람으로 생활하기에 적합했다. 무엇보다 경건하고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선교사님들 덕분에 검소하고 부지런한 시간을 보냈다. 새벽마다 깨어 기도하고 조깅하여 함께한 시간이 참 복되었다.    20대 시절 소속된 단체에서 제자훈련을 받을 때 오셨던 열방대학 강사님들이 여러분도 꼭 와서 보라고 했던 영적으로 충만한 세계선교의 요람이자 뿌리가 되는 열방대학을 방문하여, 예배할 수 있었다. 아내 박목사님은 20대 때 부르신 하나님에 대한 풋풋한 기억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열방대학 여러 학생이 한국에 대해 묻고 Korean Prayer에 대해 물어봐 줘서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열방대학 청년들의 모습    나는 고교 시절부터 철야기도를 하며 세계 여러 나라들을 위해 오랜 기간 기도해왔는데, 평생을 헌신하여 선교하고 특히 젊은이들이 파도처럼 몰려올 것에 대한 환상을 보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림을 따라 믿음으로 삶을 살아낸 YWAM의 로렌 커닝햄 목사님 부부와 거룩한 부르심을 잇는 수 많은 크리스천을 만나고 얼굴을 마주 대하며 서로 격려하고 얘기 할 수 행복하고 감사했다.    파도가 높을수록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 높은 파도가 이는 바다를 찾아 가장 높은 파고를 향해 헤엄치는 사람들이 있다. 서퍼들입니다. 파도를 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파도를 찾아온다. 높은 파도를 기다린다. 그런 파도에 매료되어 삶을 즐긴다. 고난이 고난 아닌 축복으로 바뀐다. 여러분은 어떤가? 우리는 어떤 고난도 넘을 수 있는 크리스천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고난은 고통이나 짐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그렇다.      예수전도단(YWAM)을 설립한 로렌 커닝햄은 환상을 봤다. 높은 파고를 일으키며 온 세계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몰려오는 것을 봤다. 두려움이 아닌 환희를 가지고, 1960년 청년선교단(YWAM)의 시작되었다. 로렌 커닝햄 목사님의 말씀이다.    "저는 세계 지도에서 파도를 보았습니다. 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왔다 밀려갔습니다. 그리고 파도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젊은이들의 파도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러 갔습니다.“    가는 곳마다 꼭 필요한 예배, 좋은 안내자, 상쾌하고 적절한 쉼, 창조주의 아름다움과 광대함을 편히 볼 수 있어 감사했다. 나라 걱정, 교회와 외부 사역도 잠시나마 잊고 내려놓을 수 있어 잘 쉬었다.    6일간 머물렀던 제주도나 시골 같은 열방대학(Univisity of the Nations) 빅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지역은 정말 특별한 상급이었다.   세계 최대 천문대 마르나케어      한 날은 세계 최대의 천문대라고 하는 마우나케어를 찾았다. 그런데 근처에 도착하자 하필 비가 왔다. 먹구름으로 제법 떨어지는 빗줄기를 보면서 방문자센터까지 가서 다시 물어보기로 했다. 나이 든 가이드는 올라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입장료도 없었고 사륜구동 차량인지, 내려올 때 기어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만 안내해줬다. 아주 높은 산을 올랐다. 산을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가 와도 왜 올라가도 괜찮은지 알았다. 비구름대는 아래쪽에 있었고 위쪽은 넓고 맑은 구름대가 펼쳐졌다. 정상에 이르니 추웠지만 아주 좋은 날씨였다. 그렇구나! 대한민국의 영적 기상도 이와 같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마우나케어에서 환상적인 노을을 목격했다. 경이로운 광경이 창조주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대하심을 노래하기에 족했다. 뜻밖의 풍성한 감사도 곳곳에 있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침교회 목사·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 상임총무    안석문목사는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종교 과목을 가르쳤고, 정릉교회와 예능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6년 아침교회를 창립했다. 어린이, 교육과 관련된 일을 줄곧 해 오다가 현재는 YP클럽의 대장과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 연합(한다연) 상임총무로 일하고 있다.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1-11
  • 다음세대의 신앙을 세워나가는 십대교회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분기별 성경통독 시간과 장학금제도를 통해 학생 지원 창조세계 안에서 쉼과 회복 누리는 힐링캠프사역 전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십대교회(담임=최성식목사)는 「청소년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라」라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는 교회이다. 동 교회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꿈꾸고 지지 받으며 자라나는 바운더리’가 된다는 비전으로 김성애원로목사가 설립했다. 교회의 전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분기마다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서 말씀 중심의 신앙훈련에 힘쓰며, 쉐마장학금제도를 통해 다음세대의 신앙과 학업을 지원한다. 교회 밖 청소년을 위한 단체 꾸미루미를 통해서도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을 전개    십대교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회이지만 청장년 성도들도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주일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 교회 최성식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은 특정한 사역자에게만 주어지는 사명이 아니다”면서, “교회의 전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며 교회 안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몸 된 교회로 온전히 세워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달 첫번째 주일은 청소년 헌신예배로 드려지고 있다. 이 예배에서는 청소년들이 예배위원으로 찬양인도, 대표기도, 성경봉독, 헌금기도, 헌금위원을 섬기고 있다. 「함께하심」이라는 함께하는 심방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놀이학교를 진행한다. 놀이학교는 교회가 행복한 곳이고 재밌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역이다. 최목사는 “이 사역은 핸드폰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회 안에서 뛰놀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면서, “특히 교회 출석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열려 있어 외부 아이들의 참석률이 높은 사역이다”고 말했다. 함께 성경을 묵상하는 쉐마캠프에 주력    동 교회는 성경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를 실천하는 중요한 사역 중 하나가 바로 분기별로 열리는 쉐마캠프이다. 이름 그대로 들으라(쉐마)는 말씀에서 시작해 성경을 읽고 듣고 묵상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다.     최목사는 “쉐마캠프는 단순한 성경 통독 프로그램이 아니다. 통독한 내용을 기반으로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 조별 토론, 말씀 퀴즈까지 더해져, 교회학교 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몸과 마음이 함께 깨어나는 사역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총 10차에 걸쳐 성경의 주요책들을 함께 통독해 왔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지금까지 △사도행전 △요한복음 △누가복음 △마가복음 △사사기·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를 통독했다. 또한 창세기를 두 번에 걸쳐 읽었고 출애굽기에 전반부를 읽을 상태이다.    최목사는 “쉐마캠프의 가장 놀라운 변화는 말씀 통독 후 나타나는 성도들의 반응이다. 설교 시간에 성경 본문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고, 성경공부와 묵상 모임에서는 더 많이 질문하고, 서로 말씀을 나누는 분위기가 활발해졌다”면서, “성경이 단순한 정보가 아닌 삶을 비추는 빛이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한다. 십대교회는 앞으로도 끝까지 ‘말씀 중심 교회’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역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쉐마장학금 운영   플로깅을 진행하는 청년들의 모습    쉐마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한 쉐마장학금제도도 운영된다. ‘온 교회가 1인, 한 명의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책임진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 매 분기 진행되는 쉐마캠프를 통해 성경을 통독하고, 매일 가정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매 주일 교회학교에서 묵상한 말씀을 암송하면 장학금이 쌓이게 된다. 그리고 이 장학금을 학교를 졸업하는 시기에 대학등록금이나 사회진출 시에 쓰이게 된다. 창조세계 안에서 쉼과 회복을 누리는 사역인 힐링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에서 성도들은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상은 가족 단위나 청소년 모임 중심이며, 3일간 진행된다.    최목사는 “아이들은 오랜만에 손에 핸드폰이 아닌 꽃과 나무, 햇살과 별빛을 잡아보고, 부모님과 자녀들은 눈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웃는다”면서, “캠프기간에는 주로 자연탐방 및 체험 활동, 가족·친구 간 대화 프로그램, 창조주 하나님 묵상 시간, 함께 노래하고 게임하며 우정과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 등을 진행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뒤돌아보면 관계를 새롭게 하고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는 은혜의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동 교회의 청년들이 지역을 돌보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최목사는 지난 5월 제주도에서 하천플로깅사역과 지역주민대상 음악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매월 한 번씩 예배 후 교회주변에서 플로깅을 이어가고 있다. 최목사는 “예배는 은혜로, 삶은 실천으로라는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지역사회를 섬기는 책임감을 기쁨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위한 사역에 매진 평화통일콘서트 진행모습    십대교회는 기독교정신을 기반으로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사역하는 단체 꾸미루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십대들을 위한 교회를 사역하던 김성애원로목사가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서 설립하게 됐다. 십대교회 담임인 최목사는 이 단체의 소장도 맡고 있다.     꾸미루미에서는 꿈리단길 프로젝트, 위기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밀착 돌봄서비스, 고립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다문화·새터민 가정 상담 사역 △ ‘관계가 꿈’ 학교 사역 △경기도 평화통일 콘서트 등의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다문화·새터민 가정 상담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 중 학교적응이나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서 진행되고 있다. 학생상담과 함께 담임교사들의 상담법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다리가 놓이는 일을 하고 있다. 관계가 꿈 학교사역은 학급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관계회복 프로그램이다. 학생들 사이의 어색함을 풀어주고 서로를 깊이 알 수 있도록 도와 ‘친구가 자원’이 되는 교실문화를 만든다.      경기도 평화통일 콘서트는 먼 이야기로 보이는 통일에 대하 비전을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감각으로 전달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올해 6개학교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했다.    최목사는 AI와 관련된 사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목사는 “현재 신학생, 목회자, 청소년 사역자들을 주 대상으로 각종 사역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1-11
  •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홍석영목사   할렐루야! 오늘은 다음 주 추수감사주일을 앞두고 어떻게 하는 것이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는 것인지 성경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대 교회의 추수감사절은 1621년 가을 청교도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 국교회로부터 신앙의 자유를 얻지 못해 갈등을 겪던 이들은 네델란드로 이주를 합니다. 그러나 네델란드에서의 삶 역시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들은 돈을 모아 메이플라워호를 구입하여 신대륙으로 향하게 됩니다. 신대륙에 도착한 이들의 삶은 매우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1620년에 102명의 사람들이 도착했는데 첫 겨울을 지내면서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44명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듬해 현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1621년 가을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도움을 준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함께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식사를 했던 것이 현대 추수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04년부터 미국과 동일하게 11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지켜졌습니다. 이후 한국의 추수 시기에 맞추어 조정을 하게 되면서 현재는 많은 교회들이 10월 마지막 주 혹은 11월 셋째주를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수감사절은 성경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세번의 시기는 무교절, 칠칠절, 초막절이었습니다(신16:16). 이중에 초막절은 한 해 수확의 첫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지키라 명령하신 세 절기 중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되는 초막절은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성결교회의 예배모습   첫째,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나와야 합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몸 가짐이 조심스러워 지는 곳을 선택하라면 가장 먼저 교회를 꼽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여 하나님을 만나도록 분주한 삶 가운데 구별된 곳입니다. 다른 곳 보다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각 사람이 빈 손으로 나오지 말고 감사 제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아오는 자는‘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신16:17)’ 제물을 준비하여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열매가 다를 것입니다. 각자, 그리고 우리 가정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내 삶의 열매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특별한 예물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받으시고 큰 복을 더 하실 것입니다.   셋째, 함께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실 때 아무 것도 없어 초막에 거주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 것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해 한 주간 초막에 거하게 하셨습니다(레23:43). 그리고 이 기간에는 ‘너와 네 자녀, 노비, 레위인, 객, 고아,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땅으로부터 얻은 소득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 주변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득이 없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다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득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범사에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주의 은혜 가운데로 초청하십시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던 빈 자리가 주의 은혜로 채워 질 것입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5년 추수감사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추수감사절을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얻은 소득으로 힘껏 드리기 위해 준비하십시오, 그리고 주변의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며 섬기십시오. 특히 교회 믿음의 형제 자매, 목회자들과 식사라도 한 끼 나누며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의 뜻을 실천하는 여러분의 삶의 범사에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안디옥성결교회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1-05
  • 성서공회서 해외에 성경반포 사역 활발
      ◇성서공회는 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성경통해 생명이신 예수 만나 영생얻는 은혜를 축복 내전과 박해·토착문화 등에 있는 성도들에 희망전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장로)는 지난달 31일 서울광염교회(담임=조현삼목사)의 후원으로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7천 2백 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다. 동 공회와 교회는 성경반포를 통한 복음전파와 사랑실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얀마에 미얀마어 성경 5천 2백 90부, 몽골에 몽골어 성경 3천 8백 70부,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4천부, 케냐에 영어 신약/시편/잠언 9천 1백 50부, 프랑스어 신약/시편/잠언 8백 10부, 아제르바이잔-아제르바이잔어 신약 1만 부, 인도-카시어 성경 2천 7백, 칸나다어 성경 1천 4백 10부를 보냈다. 서울광염교회는 2021년부터 온 세계를 예수의 피 묻은 성경으로 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까지 45개국에 총 292,849부의 성경을 보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목사는 “성경은 생명을 얻게 하는 책이다. 죽어있는 자를 살리는 유일한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이 반포되는 6개 나라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영생을 얻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미얀마성서공회 사무엘 아예 라 총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상 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동 공회 호재민총무는 “서울광염교회가 후원한 책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책이다.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그들의 영혼과 가정, 사회, 나라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라고 성경이 전해질 때 일어날 변화를 기대했다.    동 공회 관계자는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6개국은 각기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찾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성경은 오랜 내전과 박해 속에 있는 미얀마와 시리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라마 불교 문화가 강한 몽골과 이슬람 문화가 뿌리내린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토착신앙 속에 살아가는 인도 카시족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케냐에 위로와 소망을 전할 것이다.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내전과 빈곤, 종교적 박해 등 다양한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각 나라에 복음의 빛이 퍼져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염교회는 이번 기증 뿐아니라 활발하게 성경기증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외 6개국에 성경 3만 6천 1백 39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진행했다. 당시 그리스에 그리스어 성경 1만 4천 5백부, 요르단에 아랍어 성경 3천 5백부, 토고에 프랑스어성경 5천 7백부,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5천 1백 24부, 콜롬비아에 나사어 성경 3천 6백여부, 크로아티아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3천 7백 15부를 보냈다.    2022년 7월에는 아프리카 6개국에 6만 4천 8백 45부를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남수단에 딩카 파당어성경 외 1만 1천 6백 87부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만 4천 3백 65부,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성경 1만 1천 6백 40부, 우간다 영어성경 외 9천 4백 41부, 모잠비크에 츠와크어 성경 3천 4백 66부, 가나에 트위 아잔테어 성경 1만 4천 2백 46부를 보냈다.    동 공회는 △성경번역 후원 △해외성경 후원 △국내성경 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전도지도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02개국에 194개 언어로 4백만 권이 넘는 성경을 보급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1-04
  • 치과진료로 사랑실천에 앞장서는 조 광원장
    e원플란트치과의 모습   방글라데시 목회자의 치아치료를 자비량으로 진행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섬김에 앞장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에 위치한 e원플란트치과 조 광원장(사진)은 테러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방글라데시의 목회자의 치과치료를 자비량으로 해주고 마무리 치료 중에 있다.     방글라데시의 센뚜미르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2004년 12월 31일 무슬림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 무슬림 청년들이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면서 잇몸과 치아, 턱뼈가 날아갔으며, 온몸엔 18군데나 칼로 난도질을 당한 상태에서 길가에 버려졌다.    그러나, 죽음의 문턱에서 해외 의료진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자신을 죽이려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18개 교회를 설립하는 등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 후유증이 너무나 심하여 식사때마다 음식물이 줄줄 새어 나와서 손수건으로 막고 어렵게 식사를 해야만 했다. 이 소식을 현지선교사인 전대웅목사에게 들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김수배 목사)에서 센뚜미르 목사를 수술 해주기 위해 한국에 초청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조원장이 치아개건을 해주겠다고 자원하여 나선 것이다.     센뚜미르 목사의 치료는 1차로 중앙대학교병원 광염교회 집사이기도 한 이의룡교수의 3회에 걸친 수술과 헌신적인 치료로 턱뼈재건과 교정이 이루어졌고, 10월에 조 광원장에게 인계되었으며, 6개월 간 어려운 치료과정이 있은 후 2025년 3월 드디어 치아가 모두 완성되었다.    조 광원장은 기독교천사운동연합의 초청으로 한국에서 턱뼈 및 잇몸뼈, 치아재건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원하여 자비량으로 정성껏 치아재건을 해줌으로써 한국은 물론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치아재건을 성공적으로 끝낸 조 광원장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큰데 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목회자를 돕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어려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의 진료실은 단순한 의료공간을 넘어 환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배려를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예수님의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전문성을 통해 섬김을 이어 가고 있다. 조원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는 의술이다. 저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다. 환자의 치아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까지 복음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조광 원장의 신앙적 헌신과 사랑의 봉사가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알려지며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조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e원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시술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기술, 특히 15~6명이 상주하는 기공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즉각적인 A/S가 가능한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조원장과 e원플란트치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특히 세계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8
  • 북한선교•경찰선교에 앞장서는 북방선교교회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는 북한선교사역과 경찰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북방선교교회 김병철목사(사진)은 북한선교와 경찰선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직 경찰청장 출신인 김목사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서 탈북민들을 위한 법률상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목사뿐 아니라 교인들도 각자 분야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탈북민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의 복음화를 통해 통일 후 북한 땅에 갈 경찰들이 복음으로 무장을 해서 북한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1만 명이 넘는 평신도사역자를 양성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역교회에 탈북민 정착을 지원   북한선교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목사는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내가 현직에 있던 1990년대 후반기에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탈북자들이 많이 넘어 왔다. 그러면서 서울지역 전역의 경찰들이 분담해서 탈북민들을 담당하게 됐다”면서, “당시 성북서장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3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화폐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의 법을 잘 몰랐다. 북한에서는 법으로 저촉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저촉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잘 몰랐다. 마지막으로 3번째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용어 중에서 영어가 한글화가 된 용어들이 있는데 이 부분들을 잘 몰랐다. 그리고 탈북민의 어려움 중 내가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법률상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방선교교회는 지금까지 1천 5백여명의 탈북민들의 법률문제를 도왔다. 탈북민들의 법률적인 후견인이 되주면서 고민사항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법률상담을 통해서 탈북민들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정착을 돕는 이유 중 하나는 정착이 돼야 주일성수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교회에 탈북민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주된 분야는 첫째로 임금문제가 있다. 임금을 받지 못한 탈북민들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번째는 폭력문제가 있다. 탈북민들은 폭력적인 성향이 생활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로 인해서 문제가 일어나면 이를 돕고 있다. 세번째로 탈북민들이 정형화된 근무조건 하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기에, 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성도들이 사역에 동참    김목사는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법률적 후견인으로서 법률상담에 주력하니까 선교패턴이 다르다. 북방선교를 하는 교회나 선교단체 중에서 법률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선교단체는 없다. 일반적인 목사님들이 하실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면서, “전직 경찰관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을 특화해서 사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이러한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들이다. 변호사와 노무사, 행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참을 하고 있다. 이들은 탈북민사역에 비전을 가지고 이 교회에 함께하게 됐다. 그리고 이들의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이러한 사역이 유지되고 있다. 메시지를 전할 때도 북한선교에 대한 내용과 남한의 탈북민 문제등을 많이 나누고 있다.    김목사는 “교인이라기보다는 동역자로 봐야할 것이다. 이 분들 각자가 교회에서 맡은 영역이 있다. 내가 상담해주지 못하는 전문영역은 이런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면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분들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기도하면서 사역하는 동료커뮤니티가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만명 평신도사역자 양성에 주력    김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경찰선교회 대표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목사는 경찰선교와 북한선교를 함께해야 할 사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김목사는 “현직에 있을때 통일TF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독일이 통일이 준비된 나라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통일로 인해서 첫 통일 대통령을 뽑는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면서,“ 당시 TF 팀의 연구로는 한국은 대통령 선출까지 3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3년 동안은 남북의 민간의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 때 북측으로 올라갈 최초의 남한사람들은 군과 경찰이 될 것이다. 군은 도심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적기에 경찰관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사람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남한의 경찰이 복음화됐다면 그것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것이다. 그래서 경찰선교회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 만 명의 평신도사역자를 만들자는 것이다. 통일 후 7만 명 가량의 경찰들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1만 명이 북한으로 올라간다면 선교의 교두부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복음화와 제자양육에 중점    이 선교회는 2002년  창립됐다. 우리나라에는 경목제도가 존재하나 대부분의 경목들이 지역교회 담임을 겸임하기 때문에 세심한 사역을 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이 선교회는 경찰선교를 전임으로 담당할 사역자들을 경찰현장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몽골과 방글라데시에도 한 명씩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해외로 파송된 사역자들은 현지경찰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민간선교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교회들의 요청을 통해서 이 사역을 시작했다.    이 선교회가 경찰선교를 통해 가진 비전은 ‘경찰이 복음화 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경찰업무는 국민생활과 직결이 되기 때문에 예수의 사랑으로 무장한 경찰이 업무를 한다면 국민들이 행복해 질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하나님이 가지신 공의의 성품과 사랑의 성품이 모두 필요한 것이 경찰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목사는 “경찰복음화를 위해서는 현재의 경목체제로는 한계가 있다. 군에 경우 대대급 이하에는 민간인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우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임사역자를 파송해보니 비용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내가 속한 백석교단에서 경찰선교 교육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통과가 됐다. 경찰관 또는 경찰을 하다 퇴직한 분들을 교육해 전임사역자를 파송할 수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동참하면 전국에 있는 280여 기관에 사역자들이 들어가게 되고 경찰복음화가 이루어지는 일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직 경찰관은 진입장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복음의 전수가 선후배 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8
  • [금주의 말씀] 병목의 은혜(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
       여기 한 여인이 예수님의 좋은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와서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언비천리>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과 같이 내 입술에서 좋은 말이 만들어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교회자랑, 목사님자랑, 성도자랑, 새가족이 믿음이 정착하는 자랑을 할 때 동서남북에서 많은 자랑의 소문을 듣고 병목의 은혜로 교회는 차고 넘칠 줄 믿습니다.   본문에 기적을 체험한 여인은 좋은 소문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 혈루병이 낫는 기적을 체험합니다.(31절)    학1:5-6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우리의 행위를 살피고 새어 나가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의 좋은 소문을 내는 성도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이 떨어지면 물질도 나가고 건강도 잃게 됩니다.     치료함의 방법은 마태복음 3장 2절에서 세례요한이 외쳤던 말씀처럼 여인은 회개하고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우리가 예배의 게으름, 기도를 쉬는 것, 불순종한 것을 회개하면 신앙 회복과 육체와 물질의 혈루증이 깨끗이 나음을 얻습니다.    2. 믿음의 기적을 일으킵니다.(27절)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기회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무리를 뚫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전진할 때 믿음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옷자락을 붙잡기만 하자, 주의 전에 오기만 해도 주님은 날 만나 주실 것이다’라는 믿음을 일으킴을 받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9절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여인의 믿음처럼 우리도 믿음이 커가므로 예수님의 보혈로 몸의 질병이 말라가는 기적이 이루어지길 예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3. 병목의 은혜가 임합니다.    동서남북에서 밀려오는 축복이 내 삶 속에서 임할 줄 믿습니다. 창세기 6장 5~7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120년 동안 배를 만드는 중 사람들의 비방과 조롱에도 좌지우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이 지시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 말씀처럼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인내를 이루어 나갈 때 의로운 자로 병목의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시고 우리의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 손잡고 살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고 영육의 질병 또한 나음을 믿고 강건함을 누리는 하나님자녀 되길 예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광명대한교회 목사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2025-10-27
  • 안디옥교회와 홍석영 목사의 사역
      안디옥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다.     안디옥교회의 최대목표는 예수의 지상명령을 실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안디옥교회(담임=홍석영목사)는 1979년 4월 8일 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신화석 원로목사의 가족이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신원로목사는 기도 중에 선교중심의 교회와 제자훈련을 통한 인재양성, 그리고 1,000교회 개척 설립에 대한 응답을 받고,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2020년 2대 담임목사로 홍석영목사가 취임했다. 취임 후 홍목사는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을 존중하며 또한 자신의 목회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교회사역에 열심을 내고 있다.   세계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삶의 현장이 사도행전인」이란 모토를 가지고 사도행전적교회를 세워가며, 신원로목사로부터 시작된 세계선교의 비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이 땅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의 말씀을 따라 ‘제자 삼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그 가운데 ‘AWMJ’ 사역은 동교회의 선교사역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한국 교회가 선교사 파송을 중심으로 했던 선교의 형태를 벗어나, 교회가 현지인 목회자나 기독교 지도자를 교육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 형태를 지향한다.   AWMJ 사역은 기존의 단기선교와는 전적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단기선교 프로젝트이다. 기본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째, 세계 모든 나라의 선교정보자료를 수집하여 공유한다. 둘째, 세계 모든 나라의 현지 교회 최고 지도자들의 복음전파에 대한 사고를 변화시킨다. 셋째, 단기선교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 선교 효과의 극대화를 꾀한다. 넷째, 선교포럼으로 세계선교의 흐름을 더 성경적이고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한다이다.   또한 ‘안디옥 선교포럼’은을 매 3년마다 AWMJ 사역이 실시된 대륙에서 선교사역의 열매가 검증된 선교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초교파로 선교학 교수와 선교단체 책임자들을 강사로 초청하고,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포럼집을 출판하여 지구촌 신학대학과 도서관, 선교단체, 주요 교단본부에 보내어 선교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창립 46주년 기념행사의 모습   성경을 배우고 실천하는 제자도를 훈련 안디옥교회는 성도들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신앙을 가진 제자들로 세워지기를 힘쓰고 있다. 홍목사는 자신이 청소년기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알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장했던 경험과 그 말씀에 이끌려 신학대학까지 가게 된 과정 속에서 본인이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그는 성도들이 무엇보다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는 일에 집중하고 또한 그 배운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말씀·예배·기도중심의 오순절 신앙의 고유성을 유지   홍 목사는 “신앙성숙의 두 개의 축은 성경공부와 영성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가지가 균형을 이루어야 참된 모습의 신앙생활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이 두 가지의 신앙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먼저 1년에 두 차례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해 2월에 진행되는 기도운동은 한 주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진행된다. 직장인들도 기도하며 회사를 가야하는 등 힘든 과정이지만 이 훈련은 홍 목사가 생각하는 신앙생활에 중요한 과정이 되고 있다.    또 9월에는 하루에 3시간씩 1주일 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 2회의 뉴스타트성령운동은 오순절적인 신앙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회의 전통에서도 이 기도운동은 신앙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그는 성도들의 생활에서 보다 가까이 하나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성도들에게 성경의 본 뜻을 그대로 전하는 일에 힘쓰며 지난 3년에 걸쳐 마태복음 강해를 마치고 2025년 현재 사도행전을 강해 중이다. 그리고 이 설교의 내용들을 책으로 집필해 성도들이 가까이 두고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회행사에서 홍석영목사가 주일학교 어린이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예배를 동력으로 복음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 세 번의 예배와 수요일에 소그룹의 가예배 그리고 금요기도회와 새벽예배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고 있다. 홍목사는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며, 신앙 실천의 동력이다”고 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목사는 예배에 관해 매우 진지한 신학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박사과정에서도 ‘예배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연구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예배와 기도의 힘으로 세계선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안디옥교회는 한 해에 세 차례의 전도 행사를 진행한다. 기독교의 중요절기인 부활절과 추수감서절 그리고 성탄절을 맞아 교회안에서만 기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눈다. 부활절에는 「새생명행복잔치」란 이름으로, 추수감사절에는 「나.타.모.가행복잔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나를 행복하게, 타인을 행복하게, 모두를 행복하게'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행사로서, 자원하는 성도들은 10kg의 쌀포대를 최소 한 포대 이상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교회는 성탄절에 인근 번화가인 화정역 광장에서 「성탄사랑」 거리 공연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홍목사는 “성탄 문화인 캐롤송이 점점 들리지 않고 사라져가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우리라도 성탄의 주인인 예수님을 찬양하고 만인을 위해 좋은 소식으로 오신 주님을 기뻐하고 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디옥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있다.
    • 교회/목회
    • 목회
    2025-10-21
  • 홈스쿨지원센터의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홈스쿨지원센터가 지난 9월, 논술 글쓰기 캠프를 진행했다.     홈스쿨 예정자·관심자위한 실질적 가이드와 영적코칭 하나님이 주신 부모의 교육 소명을 복음으로 회복하고       홈스쿨지원센터(소장=박진하)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홈스쿨지원센터에서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적 세계관 중심의 홈스쿨의 가치를 전파시키고자 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62차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는 11월 8일과 15일에는 강의수강(현장, 생방, 녹방)으로 진행되며, 이후 애프터 케어 시간은 단톡방 방식으로 11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크리스천 부모와 홈스쿨 관심자, 홈스쿨 예정자, 모든 홈스쿨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강사로는 박진하소장(홈스쿨지원센터)이 강의할 예정이다.   박진하소장은 “압도적으로 우리는 공교육을 하고 있다. 홈스쿨이란 것이 거의 대다수가 선택하지 않는 길이며, 옳고 좋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쉽게 선택할 수 없는 길이다. 홈스쿨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 세상은 선과 악의 전쟁, 하나님의 편에 서느냐 하나님을 대적하는 편에 서느냐 세계관 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홈스쿨이란 좁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고자 하는 분명한 소명과 확신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한다. 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서 아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앗아가려는 세상과 사탄의 세력들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스쿨은 가정에서 부모님이 성경적인 세계관에 기초하여 자녀를 가르치는 훈련방식으로서 아이가 접하는 모든 환경에서 학문적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배우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아이가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거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홈스쿨지원센터의 비전은 물질주의, 성공주의 등 세속주의로 물들어 자살율, 이혼율, 낙태율이 세계 1, 2위의 국가로 병들어가는 현세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교육적 책임을 잘 수행하여 한국 땅에 깨어진 가정들을 회복시키고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동단체는 △성경적 가치회복 △성경적 자녀양육 △홈스쿨에 중점을 두고 사역하고 있으며, 복음이 살아있는 가정의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주요 사역으로는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 △홈스쿨 컨퍼런스 △세미나 △캠프 △출판 등이 있다.   첫 번째 사역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는 홈스쿨을 함으로 홀로서기하고 있는 홈스쿨러들에게 정보의 마당을 제공하고 나누기 위해 홈스쿨 포털 ‘아임홈스쿨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사역 홈스쿨 컨퍼런스는 전국의 홈스쿨 가정들이 모이는 홈스쿨러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홈스쿨 예정자, 홈스쿨 관심자 그 외 다음세대의 회복을 바라는 가정들이 모여 주제 강연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며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기도해주는 수련회 같은 행사이다.   이 행사는 2012년 1회차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으며, 매년 초 온가족이 함께 참석하는 가족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어지고 있다.   세 번째 세미나 사역은 홈스쿨 관심자를 위한 세미나와 홈스쿨러들을 위한 세미나 2가지로 나눠져 진행된다. 세미나 사역의 종류로는 「△홈스쿨 베이직 세미나 △3인 3색 자녀양육 세미나(훈육편, 학습편) △성경적 부모표 영어스쿨 △근현대사 교사과정 △팩트 바이블 스터디」 등이다.   네 번째 사역 캠프는 어울림과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같은 길을 걷는 홈스쿨러 간의 어울림을 만들고 자녀들 간의 관계를 만들어주고 싶은 바램에서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으로는 △홈스쿨 가정 간의 교제를 위한 가족야영캠프 △창조수학캠프, 영어캠프, 논술 글쓰기 캠프 등이 있다.   다섯 번째 출판 사역으로는 성경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가정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크리스천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교재와 책을 출판하고 귀한 복음의 가치를 담은 책을 출판하기 위해 하고 있는 사역이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20
  • 샘복지재단,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 진행
        ◇샘복지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진이 찾아가는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생활위생과 감영병 예방 등 기초건강 교육을 진행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장로)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 사업은 올해부터 재개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오지마을과 의료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무료진료 사업이다. 전문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구비한 진료버스로 진료상담과 치료, 의약품 처방까지 의료소외계층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섬김과 봉사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사업의 주요활동으로는 △이동진료 운영-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각 진료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검진 및 약 처방-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 및 현장 처방, 필요 시 의료 연계 △통역지원-외국인근로자 대상, 진료현장 내 통역 및 의료정보 안내 지원 △장비 의약품지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과 협력해 진료장비, 의약품을 사전 비치 및 지역특성에 맞게 조정 △건강예방 교육-생활위생, 감염병 예방 등 기초건강 정보 및 실용교육 제공이다.    이 재단은 최근 화성시에 위치한 매향교회(담임=정진학목사)에서 이 사역을 진행했다. 이동진료에서는 태국인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의사 5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5명, 물리치료사 4명 등 의료진을 비롯해 봉사자 10명, 통역 7명 등 총 34명이 참여해 65명을 대상으로 196회의 진료를 제공했다.    이번 이동진료의 주요 대상은 30대 제조업 근로자들로, 한국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상당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접했다.     이 재단은 현장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조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료비 부담 △언어소통 문제 △시간부족 △건강보험 미가입 △법적 체류 신분 △교통·거리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정보 획득 경로로는 △가족·친구·동료가 가장 많았고, 그 외에 △병원·약국 △인터넷 검색 등이 있다.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료 진료소와 지원 제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안에 다양한 무료진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이 많다. 제도적인 한계를 우리가 직접 바꾸기는 어렵지만,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분명한 사명이다”면서, “이번 이동진료 봉사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섬김과 지원을 이어가야 할지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이웃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전하며 그들의 삶에 건강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이 재단의 주최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경희의료원,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의 후원과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재단은 이 사역 외에도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북사업으로 △병원현대화사업 △보건의료지원 △긴급치료영양식품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사업으로는 「△조선족동포지원 △고려인동포지원 △연해주동포지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업으로는 「△물댄동산 △비전트립 △영성수련회」 등을 하고 있다.    매년 사순절기간에는 40일간의 동행캠페인을 통해서 북한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2025-10-13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온신학회서 연구모임겸 11주년 기념예배
    ◇ 서울 광성교회서 온신학회가 ‘기쁨의 신학’을 주제로 연구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참된 기쁨은 오직 예수 안에서만 충족될 수 있다 온신학회(회장=최태영)는 지난 13일 서울 광성교회에서 제8차 연구위원회 연구모임을 갖고, 이성종박사와 C.S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을 연구하고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온신학회의 11주년 기념예배를 겸하여 진행되어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안윤기교수(장신대)는 「C.S루이스 기쁨 개념의 온신학적 수용」이란 제목으로 C.S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에 대해 전했다. 그는 “기쁨을 언급한 성경말씀과 여러 신학적 견해를 공부하다가,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꼽히는 C.S. 루이스의 ‘기쁨’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그를 전문 ‘신학자’라고 부르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그의 여러 작품에 담긴 빛나는 통찰은 제임스 패커, 알리스터 맥그래스, 톰 라이트 같은 신학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독 지성인에게 매우 큰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그의 ‘신학적 영향력’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루이스가 가지고 있는 신학적이며 신앙적 가치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안교수는 “루이스에게 있어 '기쁨'은 단순한 즐거움이나 쾌락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경험이었다. 그는 이 기쁨을 ‘그리움이 동반된 열망’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가 말하는 이 기쁨은 어떤 대상에 의해 만족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갈망을 불러일으킨다”며, “루이스가 말하는 기쁨은 언제나 지속되지 않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기쁨이 실제 대상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어떤 실재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결국 루이스는 그 기쁨이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깨달음은 루이스를 무신론에서 기독교로 회심하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는 기쁨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초월적 실재를 지향하는 표지’로 이해했다”며, “그는 기쁨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창조되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는 이 기쁨을 '예기치 못한 기쁨‘이라고 표현하며, 그것이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솟아나는 영원에 대한 갈망이라고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기쁨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창조되었다는 증거 결과적으로 안윤기교수는 루이스의 기쁨의 신학이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죄로 인해 왜곡된 인간이 삶의 욕구와 갈망을 세상적인 것으로 채우려고 노력하지만, 참된 기쁨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충족될 수 있다고 제시하며, 루이스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기쁨은 하늘나라의 그림자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안교수는 루이스는 인간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 안에서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이라 믿고, 따라서 기쁨은 신앙의 부수적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참된 길임을 설명하고 있다. 루이스에게 기쁨은 단지 정서가 아니라, 신학적 진리와 구원으로 이끄는 실재이며, 기쁨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끈이라는 것이 그의 기쁨에 대한 정의였다.   이후 발제에 나선 황윤기박사는 「이종성신학에서 본 기쁨의 신학」이란 제목으로 이종성박사의 ’기쁨의 신학‘에 대해 설명했다. 황박사는 한국의 대표적 조직신학자 이종성박사(1922-2011)의 신학에서 '기쁨의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되었는지를 탐구의 내용을 전했다.    특히, 그의 초기 생애에서 경험한 민족적 차별과 실존적 좌절이 기쁨의 신학을 출발시킨 인간론적 배경이 되었음을 밝히고, 이 기쁨이 궁극적으로 세상 속의 교회를 향한 희망과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회론적 차원에서 완성됨을 논증했다.     황박사는 “이종성박사의 기쁨의 신학은 개인의 감정적 만족을 넘어선,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인간이 공동체 안에서 그 은혜를 증언하고 실천하는 구원론적 및 교회론적 기쁨이다”고 전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10-15
  • MCMN선교회 5k운동본부서 My5k행사 진행
      ◇MCMN선교회 5k운동본부는 함께 걸어요 My5k 행사를 진행했다.(주최측 제공)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 등 이웃위한 지원 진행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주력    NCMN선교회 5k운동본부(본부장=김미진간사)는 지난 9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효창운동장 일대에서 함께 걸어요 My5K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내 주변 반경 5km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절대 필요를 채우며 함께 동행하는 걷기 캠페인이다.    특히 참가비 전액을 우리 주변의 절대 필요가 있는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지난 2021년에는 소아환우 20명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2022년에는 독거노인 40가구 주거환경과 긴급의료비지원을 했다. 2023년에는 조손가정 65가구를 지원하고, 3,820가정에 생필품박스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소년소녀가장 및 소아환우를 지원했다. 올해도 3억원을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소아환우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200개국에서 함께해 국내외 5만 명이 함께했다.  개회사를 전한 이 단체 설립자 홍성건목사는 “오늘 우리는 놀라운 시간을 가지게 됐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주변의 이웃사람들을 돌아보라고 명령하셨다”면서, “이 말씀에 순종해서 여기에 와 있다. 사랑으로 시작할 것이다. 이웃과 동행하는 삶을 살 것이다. 그때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이 땅에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효창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이날 행사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숭레문과 서울역을 거쳐서 효창운동장까지 5km를 걷는 행사로 진행했으며, 효창운동장에서 주요행사를 진행했다. 사랑, 동행, 변화, 기적’ 4개 파트로 구성 된 게임존 에서는 각각의 핵심 표어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5K의 의미가 내 반경 5km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후원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이 가족, 동호회, 학교, 교회등을 통해 단체로 참가했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1,200여 곳의 구호팀도 함께하였다. 매년 외국인 참가자들도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유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과 나눔실천을 함께 펼치며, 축제를 즐겼다.   게임에 참여하는 참석자의 모습 (김남현 기자)    동단체 김미진대표는 ”‘함께 걸어요 My5K’는 ‘사랑, 동행, 변화, 기적’이라는 메시지로 걷는다. 사랑은 우리를 함께 걷게 합니다. 함께 걷는 것은 동행이다, 동행은 변화를 일으키고 변화는 사회 안에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또, ‘함께 걸어요 My5K’는 가족, 동호회, 학교, 교회등 단체로 참여가 많다. 특별히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많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걸으며 나눔의 가치가 다음세대에게 흘러가는 시간이 되고 있다“면서, ”또한 외국에서 유학 온 유학생들 500여 명이 서포터즈로 참여하였다. 이 학생들이 본국에 돌아가서 ‘함께 걸어요 My5K’를 할 것이다. ‘함께 걸어요 My5K’가 전 세계에게 함께 걷는 국제적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선교회는 5K운동을 통해 자신이 속한 반경 5km 안의, 절대 필요가 있는 이웃들에게 예수의 4대 사역인 △복음전파 △구제 △교육 △보건의료를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교회 내 5km 이내에 거주하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섬기고 있다. 그 이후에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것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이 국내외 그리고 북한을 위한 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교회와 기업과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5K운동을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0-13
  • 평택대. 지역교회와 함께 소그룹 채플 도입
        ◇평택대학교는 소그룹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소그룹채플에 참여하는 목회자들)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협업해 소그룹채플을 진행 신앙성장 뿐 아니라 공동체가 주는 따뜻함을 경험    평택대학교(총장=이동현박사)는 올해 2학기부터 ‘소그룹 채플’을 새롭게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인 채플은 많은 인원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는 반면에 소그룹 채플은 10명 단위의 조별 모임으로 진행되어 구성원 간 친밀감 형성이 용이하고 리더와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독교 신앙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지역상생대학으로서 지역연계 및 협업에 앞장서고 있는 동 대학은 소그룹채플 운영을 위해 협동교목제도를 도입해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협업하여 소그룹 채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대표=김형국목사)와 연계해 이 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이 이 채플을 함께 섬기고 있다. 특히 전체모임으로 진행된 첫 번째 채플에서는 이 단체의 대표인 김형국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소그룹 채플에 협동교목으로 참여한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목회로 바쁜 와중에도 이번 학기 채플을 위해 지난 여름 방학 동안 꾸준히 모여 운영 회의를 가지는 등 학원 선교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사비로 햄버거 등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소그룹 채플의 빠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소그룹 채플 총괄 디렉터인 김영진목사(더함교회)를 비롯해, 지역교회 목회자 정춘복목사(하늘가족교회), 박경일목사(한우리교회), 박상환목사(현덕제일교회), 이창석목사(서동교회) 등이 협동교목으로 참여하여 협업하고 있다.    평택대학교 교목실의 류원렬 교목실장은 “학생들에게 같은 조원들과 가까이에서 말씀을 나누고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학생 개인의 신앙 성장 뿐 아니라 공동체가 주는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그룹 채플에 총괄 디렉터로 참여한 김영진 협동교목은 “대학과 지역교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학생들을 섬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역을 통해 교회와 대학이 한 가족처럼 연합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열매가 맺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 이동현총장은 “PTU 3.0 선교비전은 우리 대학의 학원·지역·세계 선교에 대한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소그룹 채플 도입은 그 비전의 중요한 첫걸음이며 하나님나라를 향한 새로운 선교적 상상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우리 대학 채플을 위해 기꺼이 귀한 시간과 재정을 지원하여 주시는 협동교목 목사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대학은 소그룹채플이 잘 정착되면 1학년 전체가 이 채플을 듣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 채플에서 마음에 문을 열게 한 이후 학년에서 진행된 중규모채플과 대규모채플에서 말씀전달과 공연 등을 할 예정이다.    소그룹 채플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그룹 채플에서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 이전보다 더 편안하게 예배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기독교 신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믿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나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협동교목으로 참여한 목회자들은 △평택대학교 교목실이 주관하는 채플에 조력자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대학 안에서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신앙 여정을 동행하는 것이 큰 사명으로 느껴진다 등의 소감을 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10-13
  • WEA는 어떤 단체이며 신학은 무엇인가(IV)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상임대표/ 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KEF자문위원)   VII. WEA는 종교다원주의적이 아니라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고백하는 단체다.   1. WEA는 폭 넓은 사회 계몽 복지 운동읗 해왔다.   WEA는 지난 179년 동안 사회 계몽의 인권신장, 공교육, 의료 봉사, 교정 제도 등에서 사회 개령과 발전의 중심을 유지하여왔다. (1) 노예제 폐지 운동, (2) 금주 운동, (3) 여성 참정권 운동, (4) 공교육 및 의료 봉사의 확충 운동, (5) 감옥(형벌 제도) 개혁 운동 등을 하였다. 영국의 복음주의 의회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 1759-1833)의 정신과 사역 계승으로 노예제 폐지 운동, 농노 해방, 어린이 보호로 억압받는 종족들을 위한 변호와 돌봄 사역을 하였다.   월드비전(world vision, 한국선명회)는 기독교 정신에서 생겨난 구호개발단체이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지구촌 이웃을 섬긴다'는 원칙에 따라 일한다. 구호와 개발사업에 관한 수많은 국제협약을 준수하며 인도적 지원에 대한 표준을 따른다. 미국 복음주의자, 침례교 목사 밥 피어스(Robert Pierce, 1914-1978)는 1950년 6.25 한국 전쟁의 고통받는 현장에서 남편 잃은 부인들과 고아들을 돕는 한경직 목사를 만나면서 세계의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기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제 월드비전(한국에서는 1991년까지 '한국 선명회'(宣明會), 이하 월드비전)라는 이름으로 월드비전이 탄생되었다. 이러한 월드비전은 종교,인종,국가, 지역을 초월한 지구촌에 봉사하는 인도주의 단체이며 오늘날 세계적인 구제(救濟)기구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창립, 감리교 감독), 박종삼 목사(광주 보이스타운 창립자,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 등이 한국 대표로서 봉사하였다. 이러한 인도주의 단체는 WEA의 기독교 사회계몽과 인도주의적 인류 봉사의 정신에 기인하고 있다.   2. WEA는 지난 179년 동안 지속적으로 정통기독교 신앙 전통을 계승하고 전파해왔다,   WEA는 교회사적으로는 정통기독교의 신앙을 지키는 다음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 온 세계 복음주의 선교와 교회의 등대로서 지난 179년 동안 변함없이 연대와 공동 사역으로 가톨릭교회와 러시아 정교회에서 박해받는 개신교 교회를 돌보는 역할을 하였다. 초창기부터 기도는 “모든 선의 핵심”으로 새해 첫 주를 기도주간으로 정하고 지켰다. 런던에서는 ‘정오 기도회’(Noonday Prayer Meetings)가 교회들에서 열리면서 기도 운동의 중심을 이루었다.   (2) 복음의 순수성과 성경의 권위를 지키기 위하여 가톨릭 신학, 합리주의, 정령숭배, 접신론, 18세기 자연신론, 19세기 무신론, 진화론, 공산주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여호와 증인 20세기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 등 온갖 반기독교 운동과 싸우면서 정통 기독교의 신앙을 보호하고 계승하였다. 그런데 WEA반대측이 서울 시내 거리 교차로 한모서리에 내건 흑색 선전 현수막, “WEA는 WCC와 같은 용공단체”라는 비방 내용은 사실과는 다르다.   (3) 온 세계 복음 전파와 선교를 하면서 17-18세기 영국의 복음주의 선교사들 윌리엄 캐리(William Carrey, 1761-1834), 데이빗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 1813-1873),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 1832-1905)의 정신과 사역을 계승하고 그 후예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연대 사역으로, 문자 그대로 온 세계 선교를 해왔다.   (4) WEA는 원래 19세기 찰스 피니(Charles Finney, 1792-1875)의 제2차 대각성 운동의 영향으로 시작하였다. 이 운동으로 도덕적 혁명이 일어나 노예제도의 죄악이 지적되어 노예해방운동이 일어났다. 19세기 후반기 디. 엘. 무디(Dwight. L. Moody, 1837-1899) 등과 연대하여 부흥의 불길을 이어오면서 해외선교를 위한 학생자원(自願)운동(Students Volunteer Movement)이 일어나 온 세계에 복음의 부흥 운동을 확산해 왔다. 이 운동에서 은혜를 받은 사무엘 마펫(Samuel Moffet),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 그래험 이(Graham Lee) 목사 등이 극동의 미지의 나라 한국선교를 자원하였고, 이들이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부흥운동의 주역이 되었다. 마펫은 평양신학교를 세웠고, 베어드는 숭실학당을 세웠고, 그래함리(이길함)는 평양신학교 교수로 장대현교회 담임목사로 초대 한국교회 체질을 청교도 신앙으로 가꾸었다.   (5) 19세기 WEA의 정식 멤버들로서 토마스 찰머스(Thomas Chalmers, 1780-1847)는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개혁주의 신학자요 목회자로서 정부의 교회간섭, 주권침해를 강력히 반대하고 교회분립개척을 주도했다.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1834–1892)은 자유주의적 실용주의적 신학적 경향에 반대하고 청교도 설교로 영혼을 깨우치고 청교도 전통을 계승하였다. 프레드릭 마이어(Frederick. B. Meyer, 1847-1929)는 강해설교자로 영혼을 움직인 설교로서 내재하시는 그리스도를 강조하고 기도와 실천을 강조하였다. 캠벨 모르간(G. Cambell Morgan, (1863–1945)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청교도 설교가로서 섬겼으며, 그의 생애 대부분 이스라엘에 대한 세대주의 견해(dispensational view)를 가르쳤으나 말년에 언약신학(covenant theology)으로 바꾸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신약의 교회에서 완전히 실현되었다는 정통교회의 입장으로 되돌아 왔다. 그는 마지막 청교도 강해설교가 마르틴 로이드존스(Martyn Lloyd Jones, 1899-1981)를 그의 후계자로 웨스트민스터 채플로 데려왔다. 로이드 존스는 존 스토트와 함께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던 복음주의 설교자였다.   (6) 20세기 후반에는 호주 출신 신학자 레온 모리스(Leon Morris, 1914-2006), 영국 성공회 목사요 신학자 존 스토트(John Stott, 1921-2011)와 영국 성공회 신학자 제임스 패커(James Packer, 1926-2020)가 복음주의 신학을 변호하였다. 레온 모리스는 속죄 교리의 신학적 중심성과 복음의 핵심인 십자가 사건을 강조하였다. 모리스는 바울의 칭의 교리에 있어서 “힐스테리온”(ἱλαστήριον, Hilastérion)을 유화(宥和, propitiation: 제사를 통한 하나님의 진노 풀음, 용서와 화해 과정)로 번역하지 않고 속죄(expiation: 죄를 덮거나 용서)로 번역한 웨일스 출신의 회중교회 신학자 C. H. 다드(Dodd)의 견해를 반박하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려 뜨린다는 “유화”라는 용어가 더 성경적이라고 주장하였다. 존 스토트는 영국 성공회 신부로서 빌리 그래함과 함께 1974년 로잔언약을 기초하여 오늘날 복음주의 선교운동에 새로운 신학을 제공했다. 그리고 사회적 이수에 대한 복음주의 신학적 처방을 제공하여 복음주의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큰 영향력을 끼쳤다. 제임스 패커는 존 오웬의 청교도 전통을 계승하여 오늘날 영국교회 안에 청교도 복음주의를 체계화하였다.   (7) 한국교회사에서 WEA의 복음선교 전통에서 웨일스 출신 선교사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가 대동강변에서 한글 복음서를 전당하려다 순교했고, 스코틀랜드 출신 장로교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 1842-1915)의 한국 최초의 한글 신약성경《예수성교전서》(1887년) 번역, 한글 최초의 신구약<성경전서>(1911)이 나온 것이다. 한국의 예장통합교단의 한경직, 예장 합신교단의 박윤선, 예장 고신교단의 이근삼, 아신대 설립자 한철하, 대학생선교회(CCC)의 김준곤, 총신대 총장 김의환 목사 등도 개혁신앙을 가진 복음주의자였다.   3. WEA는 교파 초월한, 사도신경과 삼위일체 신앙고백을 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이다. WEA는 로잔운동처럼 교파를 초월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지구촌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다. 더 큰 기독교연합모임으로는 글로벌기독교포럼(GCF, Global Christian Forum)이 있다. 이 모임은 2000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 풀러신학교에서 시작하여 2002년 4월, 60명의 다양한 교파 복음주의 교인들의 연합체로 결성했다( https://globalchristianforum.org/). 이러한 준비모임을 통하여 2007년 10월초 한주간 동안 아프리카 케나(Kenya)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 리무르(Limuru)에서 글로벌기독교포럼 모임이 있었다. 2022년 10월 14-16일 서울 명성교회(예장통합)에서 GCF 첫 아시아 지역 리더들의 모임이 있었다. 그리고 2024년 4월 16-20일 GCF 4차 회의가 아프리카 가나(Ghana)의 수도 아크라(Accra)에서 개최되었다.(GCF Asia Regional 2022, https://globalchristianforum.org/about-us/our-history/) 세계 주요 기독교 전통을 대표하는 60개국에서 24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 모임에서 기독교의 중심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옮겨왔음을 말하고 있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82%가 북반구 출신이었으나 21세기 오늘날 개신교인구가 역전되어 북반구 33%, 남반구 67%로 역전되었고, 44%가 아프리카에 거주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지적되었다. 지역적으로도 유럽과 북미의 기독교인 수(數)는 감소하는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기독교인 수(數)는 증가하고 있다.   GCF 모임은 아프리카 자생적 교회들로부터 시작하여 동방정교회, 가톨릭교회, 성공회, WEA, 로잔위원회, 대륙별 에큐메니칼 조직들, 오순절교회, 은사주의 등의 모든 기독교 기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교제를 나누고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추구했다. GCF은 WEA나 로잔운동(Lausanne Movement) 참가자들도 같이할 수 있는 더 넓은 포괄적인 복음주의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의 더 넓은 모임이다.(https://globalchristianforum.org/)   GCF 모임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고, 예수의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믿는 지도자들이 기독교의 교파와 교단과 기구를 너머서서 신앙고백을 통한 하나됨을 추구하며 대화를 나누는 일치운동이다. 조직을 추구하지 않고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이 중심적이라는 점에서 WCC를 중심한 제도적 에큐메니칼 운동과는 대조적이다.   이 모임은 단지 친목단체가 아니라 무슬림, 힌두교, 불교 공산주의, 뉴에이즈 운동, 각종 세속주의, 동성애 운동, 문화마르크시즘 등의 신앙적 사상적 도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 세상의 유일한 구원이라는 신앙고백을 가진 지구촌의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영적 일치를 추구하는 복음주의적 연합이다. 21세기 기독교 연합에는 로마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에큐메니칼, 개신교 복음주의, 오순절, 은사주의 등이 그 주요 구성원이 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복음주의 성향의 연합 모임이 많아져서 오늘날 지구촌 그리스도인들의 교제와 친교가 넓어지기를 바란다. WEA운동도 자기 조직을 절대화하지 않고 이러한 글로벌기독교연합운동의 한 흐름으로 거대한 연합운동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4. 하나님 나라는 교파가 아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다.   우리에게 다가오며, 우리가 들어가게될 하나님 나라는 어떤 특정 교회, 교단, 조직의 나라가 아니다. 그곳에는 보수주의, 진보주의, 정통주의, 에큐메니칼, WEA, 로마 가톨릭, 정교회가 있지 않다. 천국에는 보이는 성전이 없고 하나님이 성전 자체되신다: “성안에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τὸ ἀρνίον, the Lamb)이 그 성전(ναὸς, temple)이심이라”(계 21:22). 성부, 성자, 성령이 성전이시다. 모두 교파는 성전 되시는 하나님을 증언하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존경하고 경건성을 배워야 한다.   존 웨슬리가 증언하는 것처럼 천국은 감리교인들 가는 곳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곳이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모여서 연합하고 일치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다. 우리 한국교회 안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너무 심하다. 해외에서는 신학교에 함께 다니면서 같은 한국인이요 그리스도인으로 교제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는 서로의 교파가 다르기 때문에 멀어지고, 신학적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멀어지는 사실을 보곤한다. 이는 성경적 아니며 바람직하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신앙고백 안에서 사랑과 인내와 화합과 관용과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 교리적 차이로 정죄하고 논쟁하는 것 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어느 교파나 교회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증거하는데 그 목적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기독교의 근본진리(성경무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 십자가 대속, 부활, 승천, 재림)를 지키고자했던 초기의 근본주의의 신학적 의도를 귀하게 여기고 계승해야 한다. 하지만 후기 근본주의인 신근본주의의 배타적이고 분리주의적이고 부정적, 투쟁적 사고 방식을 벗어버리고 차이보다는 공통점을 보고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넓고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계속)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10-01
  • 말씀·기도·성경공부로 ‘예수 중심’ 삶에 중점
     ◇엠마우스영성훈련원에서 진행되는 엠마우스워크영성훈련의 모습  교단을 초월한 평신도위한 3박 4일 제자훈련 프로그램  ‘예수님 만나보셨나요?’에 대한 질문과 신앙의 삶 제시     엠마우스영성훈련원(원장=이윤기장로)이 주최하는 엠마우스워크영성훈련 155기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광은기도원 비전센타에서 갖고 말씀과 기도, 성경공부로 예수중심의 삶을 추구한다. 이 영성훈련은 교단을 초월한 평신도들을 위한 제자훈련으로 3박 4일동안 진행되고, ‘예수님 만나보셨나요?’ 등에 대한 물음으로 신앙의 삶을 제시한다.   첫째 날 6일에는 준비의 날이다. '나는 누구인가', '하나님은 누구인가?'란 질문에 대해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의 속성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날은 참된 삶의 이상을 세우는 것이 인간의 삶의 성숙도를 결정한다고 훈련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뜻, 즉 은혜인 예수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날이다.   둘째 날 7일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란 주제를 가지고 우리의 삶의 방향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서 찾는다. 그리고 삶의 이상을 예수께로 초점을 맞춘 사람은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통해 예수를 알게 된다. 은혜를 깨달은 자는 성례전을 통해 하나님과 연합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날 8일에는 「어떻게 빛나야 하는가?」란 주제로 성령의 도우심과 열매 안에서 우리가 빛날 수 있음을 찾는다. 반복되는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참가자는 각자 처한 환경 속에서 예수를 증거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영성훈련을 체험한 사람들이 모여서 △경건 △성경공부 △행동의 삶을 확인하고, 예수로 하나되는 공동체 안에서 간증을 나눈다 . 이를 통해 경건한 신앙을 가지고 크리스천 지도자의 삶을 사는 우리의 삶은 영원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이라는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155기 훈련 프로그램 강사진으로는 고성래목사(부여중앙성결교회), 권영기목사(역촌교회), 김병삼목사(만나교회), 김정호목사(바나바훈련원장), 김종진목사(한밭제일장로교회), 김진오목사(한빛교회), 김창대목사(성은장로교회), 김철규목사(광주교회), 김형배목사(서산성결교회), 김한배목사(광은기도원 원장), 민경휘목사(논산성결교회), 류태우목사(동안교회), 박해정목사(성암교회), 백경구목사(가나제일교회), 백장흠원로목사(한우리교회), 석상우목사(계산제일감리교회), 신윤진목사(신성교회), 여성삼원로목사(천호동교회), 우경식목사(당진성결교회), 유재명목사(안산빛나교회 원로), 원팔연원로목사(전주바울교회), 유호승목사(안산빛나교회), 윤성원원로목사(삼성제일교회), 윤학희목사(천안성결교회), 윤창용목사(한우리교회), 이정익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환목사(수원성결교회), 이춘오목사(홍성성결교회), 임석웅목사(대연교회), 임재규목사(사랑의동산교회), 임형수목사(예산성결교회), 조성호목사(서울신대교수), 조형준목사(여주성결교회), 주석현목사(평택성결교회),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 최낙훈목사(논산제일교회), 최문상목사(안산성결교회), 최종진목사(전 서울신학대학 총장),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 황득주원로목사(삼척참좋은교회 원로)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이 영성훈련의 원장인 이윤기장로는 “이 캠프의 특징은 훈련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선물 같은 프로그램들이 캠프 참가자들에게 깜짝선물로 다가가,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든, 예수를 처음 만나는 사람이든 첫 만남처럼 뜨겁게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면서, “모두에게 선물 같은 훈련과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엠마우스 영성훈련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엠마우스워크영성훈련은 지난 2002년 5월 뜻있는 장로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평신도 영성훈련을 위해 설립했다.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여러 해동안 기도와 연구와 실패를 거듭하며 만든 ‘뜨레스 디아스’ 운동을 바탕으로 신학적으로나 복음적으로 영적 훈련차원에서 거의 완벽하게 다듬은 프로그램이다. 이 훈련은 지난 2002년 5월 1기를 시작으로 2025년 7월 154기까지 총 10,980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이 훈련은 3일간 세 가지의 방법을 가지고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첫 번째로는 오직 주님만 바라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고, 두 번째로는 모든 미디어들을 차단시켜 세상과 단절시킨 후, 마지막 세 번째로는 누구나 예수님을 만나고 천국을 경험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또 3일간 영성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고 그 앞에서 철저한 자기 성찰과 변화를 경험하며, 교회와 세상으로 파송 받아 실질적이고 능동적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체험하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세 가지의 단계를 가지고 진행된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 △거듭나고 변화되는 것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것이다.   동단체는 교단을 초월한 평신도들을 3박 4일동안 제자훈련 ‘예수님 만나보셨나요?’ 등 물음으로 ‘신앙의 삶’을 제시한다. 또한 성도들을 변화시키고 예수의 제자로서 참여한 성도들을 결단시킬 수 있는 힘은 3박 4일의 모든 초점이 예수님께 맞춰져서 진행되기 때문이고, 그 중의 핵심은 하나의 메시지가 20개로 나뉘어져 전해지는 말씀에 있다고 강조한다.      
    • 신학/선교/해외
    • 영성
    2025-09-30
  • [선교사통신] 사랑은 사랑을 낳고
      학생들이 받은 사랑만큼 주는 사람되는 교육 추구 사랑 나누고 배풀며 성장하는 크리스천되길 기원 학생들과 꿈과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돈이 없어요”라고 대답한다. “선생님이 지금 꿈과 비전을 말하는데 왜? 돈이 없다는 대답이 나오지?” 민망함인지 머리를 벅벅 긁어댄다. 부모님들이 입버릇처럼 “돈 없다, 가난하다” 하는 소리를 숨소리처럼 듣고 성장한 학생들은 돈 없다고 희망도 꿈도 돈 속으로 파묻고 살아간다.    학부모님들과 면담을 하면 정말 부탁드린다고, “학생들 앞에서 제발 부부 싸움하지 말고 돈 없다는 이야기 좀 하지 마세요” 하면 민망해서 하하 호호 웃으신다. “돈 없어요” 입에 달고 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향한 사랑을 듬뿍 뿌려 주셨다.    ‘생명의 건축’을 준비하면서 매달 진행 과정을 학생들과 나누며 함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던 긴 시간 동안 8월에는 특별헌금을 모든 가정에 학부모님께 ‘생명의 건축’ 진행과 함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렸다.안내문을 보내면서도 후원에 대한 기대보다는 관심과 작은 마음이라도 ‘생명의 건축’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과 함께 가는 동역자의 마음으로 후원을 부탁드렸다. 한 명 한 명 후원금을 전달받으며 물질이 아닌 열매의 사랑을 받았다.    15년 가까이 뿌린 ‘사랑이 사랑’을 잉태했다. 등록금 없다고 몇 개월 동안 미루고 있는 가정도, 정성을 다해서 오천 원, 만원, 이만 원, 삼만 원, ‘생명의 건축’을 향한 모금 후원이 이백만 원 가까이 후원이 되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동안 뿌린 사랑이 열매가 되고 사랑이 사랑을 낳은 것이다.    동역자님들께 제일 많이 드리는 말씀이 낙원학교 학생들이 ‘받은 사랑만큼 주는 사람으로 성장’ 했으면 좋겠어요. ‘공부해서 남 주고’ ‘세상 밖으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베푸는 크리스천으로 성장’ 하길 소망합니다, 고백했는데 열매가 되어 기쁘다. ‘생명의 건축’을 위한 7년 가까운 시간이 홍해를 건너는 시간이다. 홍해 바다에 빠지지 않을 담대함 가나안 땅을 향한 기나긴 40년 세월에 공급함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 우리들의 기도가 뜸이 드는 시간 동안, 우린 성장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받은 사랑으로 나이테 품은 낙원 동산은 뿌리가 깊은 동산이 되고 있다. 매일 간증하며 자랑할 것이 차고 넘치는 낙원 동산의 주인은 주님이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멋진 주의 제자들이다. 오늘도 낙원 동산 하늘 안에 제자들이 팔 딱 팔 딱 뛰놀고 있다.    ‘생명의 건축’ 완공이 끝은 아니다. 낙원 동산은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세상 밖에서 멋진 크리스천으로 살아낼 것이다. 받은 사랑 나무며 살아갈 것이다./캄보디아 유행남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9-29
  • 한국창조과학회서 ‘창조과학 세미나’
    ◇ 창조과학회가 진행하는 세미나에 많은 관심자가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과학주의에 대한 신봉·진화론의 허상에 대한 인식 필요 한국창조과학회(회장=하주헌)는 지난 달 20일 서울 대학로에 한성아트홀에서 「제9회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대사회에 팽배한 진화론과 과학만능 주의의 세태 속에 기독교적 창조신앙과 세계관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강의를 맡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류현모교수는 「창조신앙과 세계관」을 제목으로, 유신론과 무신론으로 양분화된 사람들의 세계관이 다르기에 본질적으로는 다른 세계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상에 대해 전했다. 그는 “우리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구원을 얻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사후 아무것도 없는 무로 돌아가는 것이 무신론자들의 복음이다”며 창조론을 무시하고 진화론만을 인정하는 공교육을 비판했다.   류교수는 “학생들은 교육기관과 교육자의 영향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들이 지도하는 내용들을 대부분 의심없이 수용하게 된다”며, “소진화의 단계만이 확인되었을 뿐 대진화나 공통조상이 확인되지 않고 존재하지 않는 진화론을 믿고 지도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인은 성경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창조의 신앙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과학을 신적인 권위로 인정하면 안된다”며, “만일 진화론을 인정하게 되면 신앙의 근본이 흔들리고 예수님마저 잃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시간에서는 고려대 컴퓨터학과 유 혁교수가 「인공지능의 도전과 신앙적 대응」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유교수는 인간의 두뇌의 형태로 만든 것이 인공지능의 기본적 구조임을 설명하고, 뉴럴 네트워크와 딥러닝, 언어 모델의 원리 등을 소개했다. 그는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서 매우 다양한 영역에서 이제 AI가 활용되지만, AI는 윤리적 판단이 없이 데이타와 학습에만 의지하는 비인격적인 면에서 위험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의 경제환경과 노동과 교육환경 더 나아가 인간 사회와 공동체의 형태를 매우 큰 폭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서, 매우 새롭거나 놀라운 문명적 전환을 맞이할 수 있다”고 했다. 유교수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주권영역’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AI 역시 하나님의 창조하시고 다스리는 세상 가운데 있음을 인식하고, 그 권위 아래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합동신대 조직신학 김병훈명예교수는 「유신진화론, 무엇이 문제인가」란 제목으로 유신 진화론은 가볍게 보면 성경을 지지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성경의 창조론과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알렸다.   김교수는 “유신진화론은 다른 하나의 과학적적 견해를 넘어, 기독교 신앙의 전반을 흔드는 반성경적 사상이다”며,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를 부정하고 진화론에 설득된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을 뿐이다”고 비평했다. 또한 “결국은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이야기들이 모두 공허한 옛 이야기가 되고말고 하나님의 창조사실이 부정될 수 밖에 없다”며, “창세기의 기록은 모두 역사적 사실이며, 아담과 하와의 존재 역시 실제로 존재했던 현인류의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담의 타락과 죄의 시작이 무시된다면, 성경이 말하는 죄의 기원과 구속을 위한 준비 과정과 그리스도로 인한 복음의 가치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영남대학교 물리학과 권진혁 명예교수가 「현대 우주론의 허와 실」을 제목으로, 한국창조과학회 오경숙본부장이 「학회 사역과 다음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소개」를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 신학/선교/해외
    • 신학
    2025-09-29
  • 난민사역위해서 이주민이 지닌 장벽 이해해야
        지역교회의 외국인디아스포라 사역협력에 중점 작은 교회가 무슬림선교에 참여할 방향을 모색  글로벌하트얼라인스가 진행한 이번 동역자테이블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존재하는 전체교회가 주님의 몸된 교회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난민사역을 위해 이주민의 장벽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됐다    이다니엘선교사는 “우리는 교회의 연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님의 몸으로서 전체 교회를 말한다.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우주적 교회는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예수 재림 때 구원받을 모든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한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시대적 혹은 공간적 교회들이 있다. 21세기 한국이라는 나라에 존재하는 전체교회가 주님의 몸으로서의 교회이고, 이 교회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중소교회의 현실과 가능성에 대해 “외부인의 관점에서 보면, 다음과 같은 약점과 강점 그리고 기회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약점: 재정·인력 부족, 고립, 세속화의 도전 △강점: 지역 밀착성, 친밀한 돌봄, 유연한 구조 △기회: 연합 시 강점 극대화, 약점 보완 가능이다”면서, “강점으로 지역 밀착성과 친밀한 돌봄 그리고 유연한 구조에 대해 말했는데 지역교회가 한국에 온 외국인 디아스포라 사역에 협력하는 것도 하나의 연합사역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택대표는 “난민이 발생하는 지역은 대부분 자발적 원심적 이주자인 선교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미전도지역인 경우가 많으므로 난민도 하나의 미전도종족으로 관념해 볼 수 있고, 난민발생이나 정착지역도 하나의 전방개척지역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난민이라는 집단은 그 출신배경과 이동경로 및 정착의 모습이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의 집단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특히 출신국이나 경유국이 아니라 정착국으로서 한국에서 난민들이 이주민으로서 겪는 문화적, 경제적, 법적 장벽을 인식하면서 선교하는 구심적 선교로서의 난민선교에서는 난민들이 태생적으로 가진 민족적 종족적 정체성이라는 경계 보다는 한국사회 안에서 새로이 형성된 새로운 역동적 관계성이 더욱 중요한 집단성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난민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별명이 있다. 가까이 있어도 관심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교회는 난민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과 사명의 눈으로 난민들을 주목하신다”면서, “난민들은 재난을 만나 어려움에 빠진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보는데 너무나 익숙한 우리들은 난민들을 사명자나 선교사로 보는데 망설임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난민들의 비자발적인 이주와 도피 가운데는 본인들도 알아채지 못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이 있다. 그것은 선교완성의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의시간에는 작은 교회라도 무슬림·난민선교에 참여하려면 어떤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교회가 연합하다면, 무엇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을 가지고 토의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일대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리서치를 진행한다. 조사목적은 △지역 내 무슬림 난민 현황 파악 △교회와 선교회의 현사역 및 필요분석 △연합을 통한 시너지방안 모색이라는 목적으로 진행한다. 내년 2월에는 포항지역에서 동일한 리서치를 진행한다. 또한 내년 6월에는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심장내과전문의인 이수진목사가 대표로 있다. 중소형교회의 자리에서, 중소형교회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는 선교적 역할이 있다고 보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9-26
  • 글로벌하트얼라인스서 동역자테이블 진행
       글로벌하트얼라인스(대표=이수진목사)가 지난 22일 신촌교회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동역자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형교회의 선교적 비전을 공유하고 동역자 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선교사역을 위한 교회연합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관련기사·2면>    「중소교회의 연합에 의한 선교적 도전」에 대해 발제한 이다니엘선교사는 “선교는 반드시 팀사역이어야 한다. 현지인이 중심에 서고, 우리는 그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중소형교회가 나아가야 할 선교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시대의 난민선교와 중소형교회의 사명」에 대해 발제한 사단법인 피난처 이호택대표는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난민 신청자는 13만여 명, 난민 인정자는 1,600여 명에 불과하다”면서, “재난을 당한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교의 완성을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슬림 난민들이 꿈과 환상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는 전례 없는 회심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교회들이 난민사역을 법적 지원·언어 교육·주거와 일자리 창출·치유사역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 이수진대표는 “중소형교회가 가진 한계를 연합과 협력으로 극복하고, 한국교회가 난민과 이주민을 새로운 선교의 기회로 안 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길지 않지만 알차고, 삶의 지혜와 메시지가 농축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9-26
  • [선교사통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모든 것을 감당한다
      일본 지역교회들과 함께하는 단기연합사역을 진행 교토 인근에서 진행되는 전도집회 러브소나타 준비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더운 여름의 매일 매일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전세계가 무척 더워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더 거룩하고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 같습니다. 변화와 예상하지 못한 많은 일들이 우리의 삶 속에 있을 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모든 것을 감당할 수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7월 단기연합사역이 있었습니다. 교토이찌바크 카츠라교회, 나가오카 복음교회, 더온누리교회가 함께 단기사역을 감당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가하시는 한 분 한 분이 너무나 신실하고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일본 지역교회들이 열심히 섬기고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현지교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일본 지역교회들이 새 힘을 얻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월에는 교토 인근의 시가지역에서 전도집회인 러브소나타가 개최됩니다. 많은 지역교회들이 함께 하고 하나가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준비하는 한 분 한 분들에게 힘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많은 영적인 공격으로부터 지키시고, 복음이 증거되어서 많은 이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한 11월에는 온누리교회 강촌공동체의 아웃리치가 진행이 됩니다. 준비하는 가운데 은혜가 임하고 참가하는 모든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좋은 것들로 허락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협력하는 지역교회들도 은혜 받는 시간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11월에는 또한 연합 전도, 찬양 집회등이 이루어 집니다. 오사카 교토 인근의 교회들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집니다. 좋은 열매들이 맺어지도록 함께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올해에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어서 이 지역에 좋은 행사들을 허락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수구루 형제는 호주의 단기봉사 참가자입니다. 7월 말에 출국해서 12월 정도까지 호주웩MTC에서 봉사할 예정입니다. 귀한 형제님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형제님에게 주님께서 비전을 허락하시어서 세계선교의 눈이 열리고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교 헌신자들을 보내주시고 그들과 시간을 보내고 훈련하는 시간이 복된 시간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일본 임장백·손하임선교사
    • 신학/선교/해외
    • 선교
    2025-09-26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문학평론(11)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 황광은이 그려준 유토피아,이 반 작 김윤태 연출 소년 공화국    우신 (牛臣) 황광은(1923-1970)은 1923년 2월25일 평안북도 용천군 양하면 지북동 25번지에서 황도성 장로와 김도순 권사의 3대 기독교 가정에서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2004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이반 작 김윤태 연출<소년 공화국>이 극단 ‘반딧불이’에 의하여 공연되었다. 난지도의 성자 황광은 목사(1923-1970)는 47세 생애를 살았다.    그는 1948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중앙YMCA 소년부 연습 간사가 되었다. 그의 성실성은 그 당시 YMCA 현동완 총무의 각별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황광은은 서울 중앙 YMCA 간사로 YMCA 지하실에서 유랑소년 20여 명을 모아 밤마다 공부를 가르치고 그들을 자립시키기 위해 구두닦이를 시켜 일하게 했다. 그는 6.25 피난시절에는 서울에 남아 있던 고아들 30여 명을 돌보다가 1.4 후퇴 때에 고아들을 데리고 제주도로 피난하여 제주도에 있는 한국보육원에서 고아들의 벗이 되었다.    황광은은 어린시절 일본 목사 가가와 도요히꼬의 소설 ‘사선을 넘어서 ’를 읽고 큰 감화로 가난한 자의 벗이 되기로 결심하였다. 16세 되던 1939년, 평북 용천에서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기슭에 있던 향린원이란 고아원에서 8년간 고아들의 벗으로 일하면서 일제 말 암울했던 시기를 보냈다. 해방 후 한국신학대학에 들어가 청소년운동, 기독교문화운동을 시작하였다. 연극단체 ‘원예술좌’의 창립동인이었고 아동영화 ‘하늘은 맑건만’ 등을 제작하였다. ‘크리스찬신문’ ‘기독교교육’, ‘새벗’의 창간과 편집,집필을 하였다.   황광은 목사    목회적으로서 새문안교회 부목사, 대광중고 교목을 거쳐 1961년부터 영암교회에서 시무하면서 김활란 박사와 함께 전국복음화운동 실무를 담당했다. 너무나 짧은 삶이었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크고도 넓고 깊다. 황광은 목사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져 있다. "어린이의 참벗, 고아의 아버지, 선한 목자,화해의 사도,짧으나 긴 삶을 사신 분"  황광은은 아동작가,훌륭한 설교가, 사랑과 청빈과 경건의 사람은 맑고 너그럽고 착하였다, 그가 한 일은 크고 곱다. 그 모든 것을 압축한 스토리가 난지도를 배경으로 한 《소년 공화국》이다.  1970년 5월 어느날, 황광은 목사는 병상에서 이반 극작가를 불렀다. 소설 ‘소년 공화국’이라는 제목과 200자 원고지 다섯 장에 적어 놓은 서문과 두 장의 목차를 내밀었다. 구겨진 일곱 장의 원고지가 그로부터 33년이 지나서 희곡 《소년 공화국》으로 탈고된 것이다. 황광은은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소설로 완성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이 반 극작가에 의하여 2003년 12월에 희곡이 되었고 2004년 12월에 연극이 되어 우리 앞에 찾아왔다.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1-07
  •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
    정인숙 목사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고  강성애 권사      뜨거운 마음의 소유자 우리 남편 안병호목사는 정인숙목사의 간증집 <일어나 걷게  하소서>를 읽자마자 50권을 구입하여 교회 안내석에 갖다 놓고 누구든 원하는 사람은 읽도록 했습니다. 한 권사님이 이 책을 읽고 이러한 소감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목사님! 이제까지 이처럼 눈물범벅이 되어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어떤 고난도 믿음과 기도로 승리 못 할 일은 없겠구나 깨달으며 힘을 얻었습니다.”    저자는 꽃다운 이십 대에 결혼하여 딸을 낳고 알콩달콩 사는 어느 날, 감기인가 가볍게 생각하며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류마치스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이리 불치병까지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좋다는 이 병원, 저 병원, 한방 치료, 온갖 효험이 있다는 약초, 별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관절 마디마디 끊어질 듯 한 고통은 한시도 몸을 그냥 놔두질 않았습니다. 결국 새우처럼 꼬부러저 있는 몸이 되어 이혼을 당하고, 시골 친정에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손가락조차 쓸 수 없어 엄마가 매 끼 식사와 대소변을 받아 주시는 병 수발로 수년의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아버지는 앉은뱅이 딸을 만들 수 없다며,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달래면서 매일 다리를 잡아당기고 펴는 운동을 일 년 동안 시키셨지만 고문처럼 고통만 심해졌지 함께 지쳐갈 뿐이었습니다. 방문 밖에도 나가보지 못하고 꼬부라져 신음하며 사는 동안 생각하는 건 오직 죽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살 나를 도대체 누가 존재하도록 했을까’ 알 수 없어서 경전을 읽어봐도 답은 없었습니다.     교회라고는 가 본 적이 없었는데 교회 다니는 고모가 가끔씩 와서 하는 말에는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찾아와 눈치를  보면서 ”이번 집회는 병 고치는 부흥회란다“ 슬쩍 던지는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마음이 솟구쳤습니다. 고모와 많은 교인들의 극진한 떠받침을 받으며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가서 누워 구경(?)을 하는데 찬송 인도자나 온 교인들의 기쁨과 감사의 외침이 그녀의 심령을 깨트렸습니다.   설교는 기대하던 병 고친다는 얘기는 없고 동정녀에게서 나신 예수, 그가 인간들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 못 박혀 죽었고 사흘만에 부활했다는등 열정적으로 아멘을 부르짖는 청중들속에서 마음은 심란하기만 했습니다. 드디어 환자들을 위한 안수기도가 시작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병이 나았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펄쩍 펄쩍 뛰었습니다. 순간 자신의 눈앞에 역사하시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번개처럼 훅 파고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수 그리스도가 내 구주라고 믿어졌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며 감격이 몰려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누가 회개라는 단어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이제까지의 잘못과 하나님을 무시했던 죄들이 입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자신의 근거가 창조주 하나님임을 알면서 기쁨이 샘솟아 안수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방언이 터지고 기쁨과 평화가 흘러 넘쳤습니다.    부흥회 후, 들것에 실려 돌아와 옛 꼬부라진 모습으로 다시 누워서 지내는 생활이 계속 되었지만, 그녀는 예전의 내면이 아닌 완전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6)  원망과 비관은 사라지고 그녀는 기쁨과 감사와 행복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며 누워서 구약을 40회 이상, 신약은 100독은 했습니다. 뼈가 맞닿은 엉덩이와 복사뼈의 욕창이 심하여 여전히 고통스러웠지만 성경이 꿀처럼 달다는 말씀은 진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이토록 적나라하게 기록한 책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예배는 말씀과 기도와 찬송이라는 것을 알아 왔으니 혼자서 있는 힘껏 소리쳐 기도하고, 있는 힘껏 찬송도 한 시간씩 소리쳐 불렀습니다.     “저 집 딸이 이제는 정신까지 어떻게 되었나 보네” 동네 소문이 나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 7:7,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마21:22)   “주님, 나를 일으켜 주소서. 다시 걸을 수 있게 하소서!”라며 기도하는 매일 매일이 신명이 났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실 것이고 나는 다시 일어나 걷게 될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몸 상태를 보지 않고 믿음의 결과만을 내다보았습니다.   하루는 성경을 읽는데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는 말씀에 순간 가슴이 후끈거리며 머리카락이 쭈뼛 일어서는 걸 느꼈습니다. 믿음은 행해야 역사하심이 따른다는 깨우침에 꽂혔습니다.     그녀는 그때부터 성경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마디마디는 아프다고 소리를 질러 댔지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목회 서신쯤 가니 글씨 모양도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통증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정말이지 행동할 때 역사했습니다. 수년 동안 방바닥에 붙어 떨어질 줄 모르던 엉덩이가 몇 번의 엎어짐에도 믿음으로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좁은 방안에서 날마다 일어났습니다. 조심스레 무릎으로 방을 기어 보았습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무릎을 더욱 아프게 했지만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신다는 말씀만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믿음을 한 순간도 놓쳐 본 적이 없었습니다. 측은하다고 찾아온 방문객에게도 확신이 있게 전도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약2:22) 이 말씀을 붙들고 싸워온지 수년, 1989년 봄,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꽃들과 파릇파릇한 잎들, 찬란한 햇빛의 환영을 받으며 통증을 견디면서 드디어 앞마당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저자는 온전한 몸으로 신학교를 졸업하고 담임 목회를 하며, 여러 환우들을 돕고, 글을 쓰며, “오직 믿음은 행함으로 열매 맺는다”를 증거하고 계십니다.   저는 이 책을 세 번째 반복해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오랜 신앙생활이란 것이 얼마나 말씀 따로, 행함 따로의 거짓이었나를 깊이 회개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 합니다. 아멘!!!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1-07
  • 극동방송서 제34회 전국대합창제 성황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서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교회음악의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쳐 마지막 곡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합무대 제창  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가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창제는 지역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김장환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지난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 수십년 동안 무대를 지켜온 것은 화려한 조명이나 무대 장치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찬양의 마음이었다”면서, “특별히 올 한해도 더운 여름 동안 묵묵히 준비해 주신 지휘자님들과 찬양대원들, 그리고 기도로 동행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땀방울이 모여 오늘 이 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찬양이 단지 음악이 아니라,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 위에 주님의 평강이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장 맹주완장로는 “올해는 특별히 한국 땅에 복음이 전해진 지 14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자유케 하신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또한 극동방송이 창립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주님의 은혜와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함께했음을 고백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찬양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새롭게 하시고, 교회를 다시 일으키실 줄 믿는다.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을 축복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49년이라는 세월을 한국 교계와 함께 해 온 전국대합창제는 한국 기독교 최대의 문화행사로서 교회음악 발전과 연합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극동방송은 이같은 규모의 행사를 개최할 만 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운영진에서는 전국대합창제 개최에 대해 소극적이었다. 이 합창제를 공동 총괄한 당시 극동방송 윤학원 음악과장(현 윤학원 코랄 지휘자)은 ‘집을 팔아서라도 해 보자’는 의욕을 가지고 이 일을 추진해서 예상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1976년 제 1회 공연을 가진 전국대합창제는 그 후 질과 양 양면에서 확장 일로를 걸었으며 1978년 제 3회 공연부터는 공연장소가 류관순 기념관에서 그해 신축되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옮겨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독교 문화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국대합창제가 최초였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주의 기도」, 육해공군본부교회의 「사도신경」, 「하나님의 전신갑주」,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천사의 합창」, 「시온성」,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뜻 없이 무릎 꿇는」, 「시편 20편」,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쉐퍼즈 콰이어의 「가라 모세」, 「축도」, 여의도침례교회의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거룩한 성」, 군포제일교회의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송축해 내 영혼」, 영락교회의 「모세」, 「여호수아의 여리고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축복」, 「승전가」, 연합무대로 「할렐루야」를 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27
  • 문학평론(9)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40일 동안 심판이 오리라고 외쳤다. 그러나 니느웨에 심판이 오지 않았다. 그때 요나는 “어부가 바구니에 고기를 집어넣듯, 주여, 당신은 나를 구렁텅이에 넣었소. 그리고 죽음 속에서 나를 건져내어 모래 사장에 상륙시켰고. 그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심판의 날을 예언하였소. 이젠 이런 기도밖에 남지 않았소. 나를 와서 데려 가시오. 사람들이 와서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거요. 그렇다면 그것은 나에게 뱉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침 뱉은 거나 마찬가지지 않아요? (니느웨 사람들 제단 위로 올라온다.) 빨리요, 주님. 그들이 오고 있어요.(요나, 관중들에게 돌아선다) 당신 지팡이와 돌멩이가 어디 있어? 나를 죽여, 그리고 나를 비웃어 줘,”라고 말한다.   (이반, 연극과 예배, 하르트만의 예배극론 도서출판 연극과인간 2003 참조)     요나는 신을 상대로 말을 할 때는 제단을 향하여 대사를 한다. 하르트만은 “기독교의 모든 교파의 예배의식을 한 가지로 통일시킬 수가 없고, 또 같은 교파 내에서도 나라의 풍습과 지역의 성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예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배극도 한 가지 형태로 획일화시킬 수는 없지만 신을 관중으로 극이 진행 되어야 한다는 것은 꼭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 연예인교회의 예언자와 목수     연예인교회가 1976년 12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화여대 강당에서 3회에 걸쳐 올린 전도공연 《새롭게 하소서》 중에 제1부 연극부문에 해당하는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오늘의 현대인들에게 깊은 의미를 던져주었다. 요나(이영후 분)가 타고 가는 지중해상의 선박이나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의 뱃속이나, 또 니느웨의 언덕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나가 외친 심판은 그 때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매 순간 심판을 받아가면서 최후의 심판을 향하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길목에서 목수(신영균 역)를 만난다. 폐허가 된 도성을 재건하는 목수의 손에서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폭을 깨닫게 된다. 하르트만은 예배극에서 직접 예수를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으로 예수의 사상과 행동을 드러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르트만이 요나서에 예수를 상징하는 목수를 등장시켰다.   예배극 속에서 이반은 하르트만에게 전수받은 대로 예수의 이미지를 목수로 등장시켜 상징적으로 부각시킬 뿐 직접 등장시키지 않는 연출을 하였다.   이반 연출은 니느웨의 작은 생명을 아끼고 깨어진 것을 고치는 목수를 등장시켜 요나서에서 니느웨가 심판받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예배극에서 예수를 등장시켜서는 안 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극의 기능이 예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을 꾀하고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킨 중재자이다. 예배극도 하나님과 인간이 만남으로, 화해의 중재역을 담당하고 있다.   하르트만 작 이반 연출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에 있어서의 지중해상의 요나가 탄 배는 교회고, 교회는 곧 세상을 상징한다. 1976년 성탄절을 앞두고 이화여대 강당에서 일만이천 명의 관객에게 펼쳐진 연예인교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는 연출자 이반이 성경을 텍스트로 삼아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인류에게 예수의 구원을 증언했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24
  •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서 입장문 발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부의 가정 해체 정책에 대한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의 입장]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지침에 따르면, 성별이 같더라도 가구주와의 관계를 ‘배우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세우신 혼인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이에 본 협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정부에 본 정책의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1. 혼인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언약입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창세기 2:24)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마가복음 10:6–9)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입니다. 이 질서를 인간이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며, 도덕적 혼란과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죄악입니다.   2. 법률과 국민의 양심에 위배되는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민법 제812조는 법률혼주의를 채택하며,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동성 간 관계를 행정적으로 ‘배우자’로 등록하도록 하는 것은 현행 법률의 정신에 어긋나며, 국민의 건전한 법 감정과 윤리적 기준에도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사실상 동성결혼의 합법화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뿐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관에 근거한 사회질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3. 다양한 혼인 형태의 용인은 죄를 합리화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고…” (로마서 1:26–27)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겼으니…” (로마서 1:25)   동성 간 결합, 다자 연애(polyamory) 등은 단순한 “다양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려는 죄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가치관이 법과 제도로 제정될 때, 사회는 필연적으로 도덕적 붕괴와 영적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4.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철회 촉구합니다 성경은 결혼의 본질을 명확히 가르칩니다. “의로움이 나라를 높이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잠언 14:34)   정부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 도덕적 타락,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가 이 정책을 즉시 재검토하고 철회할 것을 단호히 촉구합니다. 또한 공기관에서 이런 헌법과 민의에 반한 일들이 일어난 것에 대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은 사회의 기초이며, 그 기초가 무너질 때 어떠한 경제적, 정치적 번영도 무의미합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시편 127:1)     5.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감하십시오. 힘을 내십시오. ” (고린도전서 16:13)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가정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결혼관과 성윤리를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비폭력적이지만 신앙 양심에 따른 단호한 저항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는 단지 사회 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신앙의 순종입니다.결혼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언약입니다. 그 거룩한 질서를 왜곡하는 모든 시도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며, 결국 사회와 문화, 역사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본 협회는 정부가 이번 정책을 즉시 철회하고, 성경적 가치에 기초한 가정과 혼인 제도를 온전히 지켜나가기를 간절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대표 이승구교수 외 회원 일동 2025년 10월 22일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3
  • 와이디피하나교회서 기독교연극 「리턴」 공연
    ◇와이디피하나교회에서 기독교연극 「리턴」을 진행했다.     ‘가치관·사랑·믿음’ 3가지 리턴으로 복음을 전하고 부모·미래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로 감동     와이디피하나교회(담임=김성한전도사)가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시윤아트홀에서 기독교 연극 「리턴」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올해 4월부터 신앙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고 강한 울림을 전해 주고 있다.   이 연극은 이 시대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만능주의와 성공지상주의 속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 그동안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과거를 살아온 부모 세대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세대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품고 또 전한다.   연극 「리턴」은 김성한전도사(와이디피하나교회)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기독교 성극이 다시금 대학로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현실 속에 1년 간의 장기공연 일정과 첫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10월 16일부터는 시윤아트홀로 공연장소가 확장이전 되었다.   또한 이 연극은 3가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치관의 리턴 △사랑으로 리턴 △믿음의 리턴」 이 있다.   먼저, 첫 번째로 △가치관의 리턴은 인구 감소와 가정의 해체, 가족의 소중함, 부모 세대의 헌신, 소망과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 이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번째로 △사랑으로 리턴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강력한 물질주의에서 돈으로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가치를 이 연극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세 번째로 △믿음의 리턴은 비전의 상실, 기준의 모호함, 멘토의 부재 속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란 시대적 메세지를 MZ세대에게 전하는 사명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성 민, 구한림, 조숙휘, 지의정, 고순종, 김다니엘, 최은애, 김득수, 홍지영이 출연하며, 극본은 김성한전도사, 연출에는 김득수, 그리고 송진석음악감독, 조명감독에는 김휘은, 음향오퍼에는 취주향기, 조명오퍼에는 이기윤, 영상과 디자인은 신재혁이 스태프로 섬긴다.   시놉시스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성용’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의 암 소식과 강제 철거로 한번도 그려본 적이 없는 소용돌이 같은 삶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힘과 인생 최악의 순간을 가장 축복된 길로 반전시키시는 한 인생을 향한 놀라운 하나님의 지혜와 계획을 보여준다.   이 공연은 크리스찬타임스, 극동방송,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수원하나교회, 와이디피하나교회, 두레수도원, 에이라이브 미디어에서 협력하고 이수엔터테인먼트가 기획했다.   한편, 와이디피하나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에 소속된 교회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에 있다. 동교회는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준이 되십니다」란 주제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내 삶의 주인으로 고백한 언약 공동체로서 내가 속해 있는 곳 어디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복음을 전 세계 열방에 증거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이다’란 사명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삶의 모습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12개의 가치를 두고 사역해오고 있으며, 교회 내에 9개의 기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20
  • 한국여신학자협서 여성신학아카데미
      ◇한국여신학자협의회에서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여성들 함께 신학으로 꽃피우는 소통의 장 되고 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를 논의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신혜진,이혜진)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서울YWCA 1층 마루에서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아시아와 교회여성」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자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그리고 온라인 참여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한국교회 여성, 여성 목회자와 신학자, 신학(대학원)생, 이주민 사역자와 활동가, 그 외에 한국 여성 신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강의는 총 3강으로 구성되며 「△1강-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 △2강-아시아 교회 여성의 실천적 연대 △3강-아시아와 여성 신학적 실천 수립」 등이다.   먼저, 1강은 지난 14일에 서울YWCA 1층 마루에서 「아시아 여성학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날은 김은정박사(NCCK 여성위원장)가 여성신학아카데미 주제를 설명하고, 최형미박사(아시아페미니즘 연구자)가 강의했다.   전현숙위원장(서울YWCA 여성위원회)은 인사말을 통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함께 연대하는 것을 기대해본다. 앞으로 남은 3번의 만남을 통해서 우리 모두 연결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신혜진대표(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총 3번의 강의는 우리의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다. 여러 창을 통해 세상을 보고 내일을 보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언어와 소통, 나눔이 우리를 풍성하게 할 것이다. 여기에 모인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은정박사가 2025 여성신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박사는 “여러분은 이 모임에서 ‘아시아’, ‘여성’, ‘교회여성’ 어떤 단어에 이끌려서 오게 되었나?”며, “여성신학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우리는 ‘기독여성’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이게 됐다. 아시아의 기독교 여성으로서의 현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신학화 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제 강의에서 최형미박사는 “오늘 나는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생각에 균열을 내는 것이 강의의 목표이다”며, “아시아 여성신학을 이야기 할 때, 우리 여성들은 아시아인의 자리로 다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최박사는 “페미니즘은 강자가 아니라 약자의 입장에서 시도다”며 페미니즘에 대한 정확한 정의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여성성’이란 단어를 우리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강한 여성성과 약한 여성성으로 나눠져 있는 세상의 시선에 우리는 비판적인 시각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강은 10월 21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 교회여성의 실천적 연대」를 다룬다. 문정은목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국장)가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강의하고 김혜정목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는 「국내 이주여성을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3강은 10월 28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와 여성 신학적 실천 수립」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강의는 김혜란총장(토론토대 임마누엘칼리지 설교학)이 강연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20
  • 문학평론(8) 극작가 이반의 분단극과 종교극
        극작가 이반은 연극을 하게 되면서 갖게 된 관심사가 ‘종교극’이었다. 분단극은 스웨덴에서 종교극 유학 중에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했다. 그는 1967년에 루터교회에서 <죽음의 계곡을 찾아서> 라는 성극을 극작하여 공연하고 나서 종교극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하는 모색을 하게 되었다. 이반의 그런 모색은 마침내 종교극의 대가인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울로프 하르트만 교수에게 사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20세기의 기독교 연극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카톨릭 미사의 극화 작업과 잉글랜드의 조지 벨 주교가 주관하는 성공회의 종교극 운동, 네델란드와 독일의 중세극 공연, 미국의 선교극 운동,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라파의 예배극 운동을 들 수 있다.   □ 올로프 하르트만의 예배극 예언자와 목수     190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난 하르트만은 어린 시절을 구세군 소년으로 보냈다. 그의 양친은 구세군 사관으로 엄숙한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를 키웠다. 하르트만은 웁살라대학 신학부를 졸업한후 스웨덴 국교인 루터파 목사로 오랫동안 교회 일을 도왔다. 그의 자서전적인 소설 《바다의 소리》 는 오 캐시의 작품과 비교되는데, 소년기의 그의 고민이었던 선과 악,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다룬 작품이었다.     하르트만을 일약 유명한 작가로 출세시킨 작품은 그의 세 번째 소설 <성스러운 무도회>였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도 그의 동역자인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즐겨 다루는 원죄에 대하여 집요하게 탐구해 나갔다. 1950년대에 들어오면서 하르트만은 희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스톡홀름 근처의 스웨덴 최초의 도읍지인 시그투나 파운데이션의 책임자로 부임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스웨덴 교회의 예배 형식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웨덴 정부는 하르트만이 창조해낸 모든 예배형식을 개체 교회에 보급하는 데 적극성을 띠었다. 하르트만은 희랍극과 중세극 중에서 현대 감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의적 요소와 전통적인 루터교의 예배의식의 극적 요소의 만남을 꾀해 예배극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극이론을 창조해 내고 예배극 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 《예언자와 목수》, 《생명의 면류관》, 《용광로의 불길》 등은 그의 극이론을 뒷받침해 주는 뛰어난 작품들이다. 제임스 영은 “나는 하르트만을 혼자서 소리를 내지 않는 목소리라고 부르고 싶다. 그는 디트리히 본회퍼처럼 강한 윤리의식을 갖고 있어 혼자서 외치지 않는다. 하르트만은 반독연자로 전체 작품의 드라마는 대화로 엮어졌다. 하르트만은 신비스러우리만치 노련한 솜씨로 고립적이거나 독백을 배제하고 작품 속 에서 사회성과 사귐이 일어나게 한다”고 극작법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내용과 형식과 무대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르트만은 1968년 W.C.C 4차 웁살라 총회에서 희곡 《그 날에》, (독일어로는 《아모스 ‘70》 으로 번역되었음)를 발표하여 현대 기독교 국가들과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두고 행동하여야 할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해주었다. 그는 아모스 선지자를 등장시켜 하나님의 어린 양을 찾아 나서게 했다. 아모스는 사마리아의 대리석 궁과 전쟁터에서 작고 하얀 어린 양을 찾는다. 그리고 정의의 대림줄은 인간의 손에 의하여 좌우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에 의하여 바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기독교문화예술원 원장·문학평론가
    • 출판/문화/여성
    • 문학
    2025-10-17
  • 한국기독실업인회서 CBMC 여성대회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최범철, 이하 CBMC)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수영로교회 베이스캠프에서 「제7회 CBMC 여성대회」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기독교 여성 리더들의 신앙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BMC 여성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중앙회 여성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신앙, 비즈니스에 힘쓰는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나눔과 성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또한 여성 리더들이 신앙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올해로 제7회를 맞이했으며, 「CBMC 여성리더, 자녀세대를 품다」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여성회원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원의 배우자 △VIP 여성초대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강사로는 도은미목사(도은미스쿨 교장)가 「다스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며, 김용준변호사(고려대 연구교수 역임)가 「지워지는 여성, 복음 불법화」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또 안귀옥변호사(CBMC 중앙회 부회장)가 「부르심의 여정」이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실업인회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복음단체로서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이다. 전세계 96개국에 조직되어 있으며, 국내 290여 개 지회, 해외 130여 개 지회를 두고 7천 5백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BMC’는 비즈니스와 일터를 하나님께 연결한다를 영어 약자로 요약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사명을 목표로, 일터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5-10-13
  • 웨이브미워십서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
        웨이브미워십(리더=윤노아목사)이 오는 11월 27일과 12월 4일 2회차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교회에서 「웨이브미 라운지 문화공연 & 토크콘서트 웨이브온 청년 바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문화·토크 콘서트이다. 음악과 토크, 네트워킹이 함께 어우러져 청년들의 삶과 신앙, 그리고 미래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 행사는 △믿음으로 인생의 항해를 준비하는 청년들 △창업·취업의 물결 위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사람들 △신앙 안에서 진로와 사명을 고민하는 청년 △문화와 예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청년 △같은 세대와 함께 비전을 나누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청년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꿔 나갈 수 있게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1회차 믿음으로 항해하는 청년이야기 △2회차 창업과 취업의 물결을 타다」란 2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크리스천 청년들이 일터에서 부르심의 소명을 가지고 살아 나아갈 수 있도록 1회차에서는 청년들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담은 진솔한 나눔으로, 2회차에서는 청년 창업자와 전문가들이 전하는 인사이트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는 3부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구성되어 있다. 「△1부 토크콘서트 : 현직 전문가·패널과 함께하는 대담 △2부 문화 공연 : CCM 아티스트 라이브 무대 △3부 네트워킹 : 자유로운 교제와 소통 초청」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과 토크콘서트에서는 임정택대표(히스빈즈), 이미나대표(스파더엘), CCM 싱어송라이터 김복유, 찬양사역자 브라이언킴, 소수현대표(스타트업 창업가), 윤노아목사(웨이브미 워십리더)가 참여해 문화, 예술적으로 더 풍성한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또 이 행사는 유료행사로 좌석은 약 300석 규모이다.   한편, 웨이브미워십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예배를 위해 「오직 한분 예수의 이름으로 주님의 영광만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하는」이란 슬로건 아래,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예배를 세워나가는 모임이다. 이들은 “다음 세대가 다시 일어나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예배자로 바로 세워질 때, 성령님의 놀라운 기적들이 예배 가운데 일어나 다음세대의 학생과 청년들에게 복음이 전파될 것이다”고 말한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5-10-13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30년이 지나도 ‘좋은 옷’을 지향한 ‘브랜드’추구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대표는 신앙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가장 위에서 중간에 있는 사람이 김현준대표)   엘모즈 비스포크(대표=김현준집사)는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슈트 브랜드를 지향한다. 빠르고 쉽게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같은 품질과 볼륨감을 유지하는 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청와대에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과 삼성 창업주 이병철회장 등의 양복을 만든 김종우재단사 등 베테랑 경력을 가진 재단사들이 양복을 만들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신앙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사업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으며, 브랜드 로고를 ‘노아의 방주’로 정했다. 매장에서 찬양을 틀고 말씀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   이 회사 대표이자 삼일교회(담임=송태근목사) 집사인 김현준대표는 “엘모즈 비스포크에서 ‘비스포크’란 원래 영국양복 용어이다. ‘내가 말하는대로 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요청을 따라 맞춤 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단추 하나까지도 손바느질로 완성하며,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장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지켜가고 있다”면서, “‘엘모즈(L’MODS)’는 ‘Mode of Lord’, 곧 ‘하나님의 방법’을 의미한다. 군·방송·항공 등 다양한 현장을 거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고, 그 확신을 브랜드 이름과 운영 철학에 담았다. 하나님의 이름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 자랑하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다”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직업군인, 기독교방송국 아나운서, 항공사 승무원을 거쳤다. 그는 “방송사에서 익힌 명료한 전달력과 스토리텔링, 항공사에서 훈련된 매뉴얼 기반 서비스·시간 엄수·팀워크가 엘모즈의 고객 응대와 피팅 상담을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다”며 “그 흐름 속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실제로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 경험들은 손님 한 사람을 온전히 섬기는 엘모즈의 상담·제작 문화로 이어졌다.   이 원칙은 창업 초기에도 버팀목이 됐다. 김대표는 “처음에는 손님이 거의 없었다. 지인들이 한 달에 두세 벌 맞춰주는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손님을 주님을 섬기듯 진심으로 대했다. 그렇게 몇 달 만에 매달 30~40명의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튀르키예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을 불러 함께하게 되었고, 이후 좋은 기술자들을 계속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하는 일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아의 방주’ 로고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고객이 있었다. 우리 로고는 무동력선인 방주를 형상화했다. 나의 힘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겠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면서, “그분은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살았는데, 로고를 보고 하나님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말씀했다. 그때 옷을 통해 하나님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꾸준하다. 이 회사는 굿윌스토어에 정장과 셔츠를 기부하고 있다. 김대표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귀한 단체라고 생각한다. 그 뜻에 공감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을 통해 전국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해 왔다. 김대표는 “앞으로 매달 한 분의 목회자나 선교사를 선정해 옷을 제작해 드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받은 은혜를 저수지처럼 담아 세상에 지속적으로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9-09
  • '엘모즈 비스포크', 맡김으로 짓고 나눔으로 흘려보내다
      ◇엘모즈 비스포크 김현준 대표가 킹스맨의 촬영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   L’MODS : Mode of LORD '하나님의 방법’. 내 힘으로 사업을 하기보단, 내 노력과 열정으로 해내기보단, 내가 믿는 그분의 방법들과 내게 주실 힘을 기대하고 사모한다. 엘모즈 라는 이름을 처음 선택하고 내 몸에 들어간 힘을 빼는 일이 참 많이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부족한 선택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한번 엎드리기로 다짐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레이블을 작업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 고민했다. 사랑하는 목사님과 대화 중에 너무 잘 알고 있던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노아의 방주는 동력이 없는 배였다는 사실을 전해주셨다. 가진 힘으로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다른 배와는 다르게 노아의 방주는 모든 것을 그분에게 맡기고 ‘항해되어지는’ 무동력선이다.    이 글은 엘모즈 비스포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김현준 대표의 신앙고백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때와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엘모즈를 이끄는 김대표의 항해 여정을 들어보았다.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비스포크, 당신이 말한 대로  엘모즈비스포크 김현준 대표(=삼일교회 집사·담임 송태근목사)는 자신있게 말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옷을 만드는 비스포크 수트 브랜드입니다.” 단추구멍 하나까지 손으로 바느질하고,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볼륨과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땀 한땀 옷을 만든다. 고객상담부터 옷의 완성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비스포크(Be spoken for), 말 그대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전부 반영한다. 고객의 말과 체형, 습관 등을 분석하여 딱 맞는 옷을 제작한다. L’MODS : Mode of LORD(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이름처럼 엘모즈는 이 모든 과정을 하나님께 맡기며 최선을 다한다.    ◇광주CBS 아나운서 시절의 김현준대표   좌절을 지나 열어주신 길 김대표가 대학 때 품은 꿈은 스포츠캐스터였다. 그 길이 아나운서를 통해 열린다는 걸 알고 대학과 학사장교 시절 내내 언론고시에 매달렸다. 수차례 지원 끝에, 광주CBS 면접에서 신앙 이야기를 솔직히 전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합격했다. 입사 후 교계 뉴스로 시작해 보도·라디오 진행과 편집까지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며 기본기를 단단히 다졌다. 그러나 목표는 여전히 스포츠캐스터였고, 지상파 공채에 꾸준히 도전했다. 직장과의 병행이 어려워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퇴사해 전력투구했다. 그러나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엔 하나님을 원망했으나, 시간이 지나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좌절의 시기에 뜻밖에 항공사의 문이 열렸다. 방송 선배의 추천으로 한진그룹 진에어에 지원했다. 준비가 미흡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다. 아나운서 경험으로 인해 승무원으로 입사한 지 석 달 만에 본사 기내방송 강사로 차출되어 신입·현직 승무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김대표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위해 방송국에서 먼저 훈련시키셨구나”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회사의 큰 행사 사회를 맡는 등 그룹 내 입지를 넓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정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20대부터 기성복이 잘 맞지 않아 자주 맞춤을 했고, 자신의 옷을 리폼해 입곤 했다. 아나운서와 항공사를 거치며 직업 특성상 매일 정장을 입다 보니 관심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번 배워보자’는 결심으로 퇴근 후와 휴일에 1년간 봉제와 패턴을 익혔고, 그 과정에서 “이 일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확신이 서자 남성으로는 드물게 육아휴직을 내고 창업을 결단했다.    시작은 초라했다. 한 달에 많아야 2~3명의 고객이 왔고, 그마저도 대부분 지인이었다. 무더운 여름엔 전기료를 아끼려고 손님 오기 한 시간 전만 에어컨을 켜고, 그 전에는 매장 옆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혔다. 그럼에도 ‘이 옷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 정성을 쏟자 소개가 소개를 낳았다. 이 과정들에서 항공사 경험으로 쌓은 고객 응대력이 빛났다. 넉 달 만에 월 30~4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자리가 잡히자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사업에 전념했으며,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주문이 늘자 새 동역자를 구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미 동역자를 예비해 두셨다.     ◇엘모즈 비스포크 단체사진   예비하신 동역자들로 커진 항해   처음 합류한 동역자는 친동생 김현민 이사였다. 김이사는 대학 시절 터키 앙카라대학교에서 수학했고, 귀국 후 공군에서 전군에 하나뿐인 터키어 통역장교로 복무했다. 터키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 사이를 오가며 통역·조율을 맡은 경험은 언어와 외교 감각을 단단히 키워주었다. 전역 뒤 터키 무역회사에서 일하던 그는 현재의 배우자를 따라 귀국을 결심했고, 형의 제안을 받아 엘모즈에 합류했다. 이후 김대표가 추가적으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모시고 싶다’고 기도하던 때, 그에게 패턴을 가르치던 스승 김단 재단사가 먼저 “엘모즈와 함께하고 싶다.”면서 연락해 왔다. 그는 영화 킹스맨의 배경지인 영국 새빌로우 헌츠맨의 재킷 메이커 경력과 대한민국 양복 명장 백운현 선생에게서 사사받은 엘리트 재단사였다. 김대표는 “그때 김단 재단사가 먼저 제안을 해올 줄 몰랐어요, 너무 놀랐고 감사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김종우 마스터테일러가 옷을 재단을 하고 잇는 사진    이어 그는 생전 이병철 창업주가 ‘조선 제일의 재단사’라 호칭했고, 네 분의 대통령을 모셨던 김종우 마스터테일러를 비롯해 박성해·김동준·이영걸(코트 메이커), 신현배(트라우져 메이커), 황옥연(피니셔) 등 전국의 양복 장인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 매니저들도 합류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대표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구체적인 사람들로 응답되었고, 그 과정에서 엘모즈의 품질과 시스템은 단단해졌다.     ◇고객님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만든 재킷안의 엘모즈 비스포크 로고   하나님이 심으신 씨앗, 맺히는 열매 인원이 늘면서 생긴 신앙의 장면을 묻자 김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던 직원에게 조심스레 ‘내가 기도해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직원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거절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그래, 기도해줘’라고 하더군요.” 그는 탈의실에서 조용히 손을 얹고 비염이 나아지고 마음이 평안해지길 기도했다. 김대표는 “그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구나 싶었어요. 언젠가 하나님이 싹을 틔우시겠죠.”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김대표는 고객에게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엘모즈 재킷 왼쪽 안주머니에는 원단 회사 라벨이, 오른쪽에는 엘모즈의 로고가 달린다. 그 로고에는 ‘노아의 방주’가 그려져 있다. 바다 한가운데 위태롭게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당당히 떠다니는 방주다. 어느날 고객이 물었다. “대표님, 이건 무슨 그림인가요?.” 김대표는 “저는 욕심이 많고 악착 같은 사람이라 하나님 앞에서 힘을 빼는 연습이 필요했어요. 담임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동력이 없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업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디자인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고객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참을 울고 나서 고객은 “예전엔 신앙생활을 했었는데, 한동안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하나님을 잊고 살았어요.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나님 생각을 못하다가 이 로고를 보니 하나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한테는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내 힘으로 이 상황을 버텨낼려고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너무 났어요.” 김대표는 이날을 잊지 못한다. 그는 “의도한 것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옷 속 작은 로고 하나가 어떤 분에겐 하나님의 기억을 깨우는 도구가 되더군요. 그 고객으로 인해 저에게도 엄청나게 큰 울림이 있었어요.”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에 대해 놀라워했다. 오늘도 엘모즈는 옷에 복음의 마음을 얹어, 고객에게 하나님을 떠올리게 하는 작은 씨앗을 심고 있다.    은혜가 흘러넘치는 저수지 김대표는 모태신앙이다. 부모님과 할머니 모두 믿는 집안에서 자랐고, 대학 진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용산구 청파동 삼일교회에서 지금까지 집사로 섬기고 있다. 유아부·청년부 교사와 간사로 봉사했고, 아내 역시 삼일교회 성도다. 두 사람의 결혼식도 그곳에서 올렸다. 이런 뿌리는 자연스레 ‘나눔’으로 이어졌다. 엘모즈는 굿윌스토어에 양복·셔츠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삼일교회 ‘어깨동무’ 사역에 동참해 전국의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에게 맞춤 정장을 선물하고 있다. 앞으로는 매달(또는 분기별) 옷이 꼭 필요한 목회자·선교사 등의 사연을 받아 한 벌씩 정성을 담아 제작·후원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우리 교회 모토가 ‘저수지 교회’예요. 물이 차면 흘러나가잖아요. 이처럼 하나님이 엘모즈에 부어주신 은혜가 고이지 않고 세상에 흘러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제일 잘 압니다.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게, 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렵게 만난 동역자들을 오래 책임지고 행복하게 좋은 옷을 만들며, 그 옷이 고객의 일터·가정·신앙에서 승리를 돕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이 사업을 통해 또 배우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다음 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또 힘들 때마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표를 따라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항상 승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도제목을 건냈다.     오늘도 김대표와 엘모즈는 노아의 방주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고객의 승리를 위해 항해하고 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9-09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사회/경제/헬스
    • 사회
    2025-06-27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5-04-21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교계종합
    2024-08-09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교계종합
    • 교회
    2024-08-09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8-09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계종합
    • NGO
    2024-07-19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4-07-15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교계종합
    2024-02-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