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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의 반기독교 사상·사회적문제 지적
- ◇감리교 행정총회에서 총대들이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와 선교지재산의 이양 논의 교회연합운동의 활성화와 실제화위한 여러 방안도 이번 감리교 행정총회에서는 퀴어신학에 대한 이단결의와 NCCK대책위원회가 올린 보고서 채택이 이슈가 됐다. 특히 교회협의 실행위원으로 중립적인 인사들을 파송해 교회협의 변화를 일으키기로 했다.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용원감독은 퀴어신학에 문제점에 대해서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위배된다 △존 웨슬리입장에서 반한다 △성경에서 동성애가 죄라고 말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미화하고 있다 △반기독교적 이단 사상이다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타교단에서는 퀴어신학이 이단으로 규정됐다”고 말했다. 일부총대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 총대들은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결의했다. NCCK대책연구위원회 위원장 박정민감독은 “NCCK와 WCC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지만 사실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렵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WCC는 늘 다양성을 인정하기 때문에 상호존중하면서 대화로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기구임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WCC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독교교단들이 함께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창립교단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들과의 교류장인 WCC를 탈퇴하기 보다는 정통교단으로서 교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WCC를 복음적인 기구로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교단이 가야할 길이다”면서, “NCCK에 실행위원을 파송할 때 복음적이고 중립적인 인사들을 파송해서 NCCK에서 일어나는 비성경적이고 반복음적인 일체의 행위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앞장서서 바로 잡아나가는 연합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NCCK 대책 연구위원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문제 제기와 대답을 듣고, 대화하고, 그를 바탕으로 자료를 연구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참으로 의미있는 사건이다”면서, “이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한국기독교의 장자교단으로서 참된 복음의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세밀히 살피며, 한국교회의 거룩성을 지키는 사명을 더욱 주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민감독의 보고 이후 보고서 채택과 관련해서 보고서를 받아들일 수 없고, NCCK를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나 결국 NCCK를 탈퇴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번 행정총회에서는 △선교사업연구위원회 △기독교교육사업연구위원회 △사회평신도사업연구위원회 △출판정책연구위원회 △교회재산관리연구위원회 △교역자복리후생연구위원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행정 및 인사제도연구위원회로 나뉘어서 사업이 토론됐으며,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선교사업연구위원회에서는 2025년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행사에 관해 논의했다. 사회선교사 제도의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회선교사는 한국사회의 아픔과 갈등의 현장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목회적 돌봄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선교사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에서는 사회선교를 전담하는 목회자제도를 운영하며 사회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선교지 재산의 공공성 확보와 건강한 이양의 문제도 다루어졌다. 본부 선교국은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선교지 재산의 공공성 확보하고 선교지재산의 건강한 이양을 위해 선교사와 소속교회가 재산을 형성하는 초기 시점부터 고민하고 준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계획을 진행하기 위한 제안들이 논의됐다. 교회연합사업위원회에서는 교회연합운동의 활성화와 교회연합운동이 각 교회의 성도 삶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했다. 교회연합운동의 활성화에서는 교인들이 교회연합운도으이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고 연합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과 3개 신학교 교과목, 준회원, 수련목회자, 정회원, 장로연수과정에서 교회연합운동 교육과정을 포함시는 방법이 논의됐다. 교회연합운동이 각 교회와 성도의 삶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에서는 교인 양육과정에 교회연합운동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신앙교육, 봉사, 환경운동 등 교회연합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 다양한 교회연합운동을 체험하는 방법에는 문화예술제와 성탄음악회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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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신학의 반기독교 사상·사회적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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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땅끝에서 돌아오다」 주제로 선교대회
- 선교비전을 새롭게 품게 하는 기회를 제공 아신대학교(총장=정홍열·사진)는 지난 23일과 24일 「땅끝에서 돌아오다」란 주제로 제 46회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50여명의 동문 타문화권 사역자들이 모교로 다시 돌아오고, 그들을 응원해온 자들이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23일 아신대학교 앞마당에서는 △GMP개척선교회 △WEC국제선교회 △비전선교단 △한국오엠 △선교한국 △한국SIM국제선교회 △한국오엠에프 △한국컴미션 △호프선교회가 선교부스를 운영해 학생들과 참가자들에게 각 선교단체의 활동 소개 및 선교 비전을 새롭게 마음에 품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날 24일 선교헌신 예배에서는 18개국의 국제교육원 외국인 재학생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국기입장 퍼레이드로 시작했고, 온누리교회 이재훈위임목사가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목사는 세계복음화운동의 흐름 속에 시작된 아신대와 로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희년을 맞은 아신대가 설립목적과 같이 그리스도의 대위임령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아신대를 부르신 명령에 충성을 다하고 세상 끝날까지 그리스도 임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선교포럼에서는 「ACTS 선교의 오늘과 미래」란 주제로 안점식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한성교수가 「ACTS 선교학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며, 아신대의 선교학의 흐름을 소개했다. 또 한남희선교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는 ACSA의 비전과 선교적 제언」이란 제목으로 발표하며, 동문 선교사들의 사역과 비전을 공유했다. 아신대 정홍열총장은 “이번 ACTS 선교대회를 통하여 지난 50년간 하나님께서 아신대에 부어 주셨던 은혜에 감사하다”면서, “아신대가 다시 한번 땅끝을 향해 새 힘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되기를 소망하며, 동문선교사들과 모든 아신대 가족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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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땅끝에서 돌아오다」 주제로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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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서 40주년 감사예배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지난달 31일 4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갱신과 하나님의 평화를 세우는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공동의장 박정인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상임의장 강은숙목사의 인사 후 평화통일위원장 박규용목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기후정의위원장 홍덕진목사가 「창조세계 회복을 위하여」, 38회기 상임의장 이천우목사가 「정의로운 사회회복을 위하여」, 29회기 상임의장 정태효목사가 「교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설교는 19회기 상임의장 박덕신목사와 공동의장 장수연목사가 「공평과 정의의 나라를 이끄소서」란 제목으로 했다. 2부 순서에서는 18회기 상임의장 나핵집목사, 23회기 상임의장 이근복목사, 4회기 총무이자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인 김영주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또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순길사무처장,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교육/성평등위원회 김민아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40주년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 선언문에서는 “우리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한반도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음을 규탄한다. 군사적 대립과 적대감을 키우는 모든 정책은 한반도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한반도평화는 힘으로 지킬 수 없으며, 오직 화해와 상호존중 속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천명한다”면서, “인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제대로 돌보지 못함으로써 기후위기의 가해자가 됐다. 우리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불평등과 불의로 만연한 상황에서 침묵할 수 없다. 윤석열정부의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은 이미 많은 서민과 노동자들을 고통으로 몰아놓고 있다. 우리는 결코 권력의 횡포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정의와 진실을 외치며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교회가 불의한 권력과 결탁한 역사적 과오를 인정한다. 권력과 특권에 동조했던 우리의 잘못을 회개한다.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교회갱신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세월호참사와 이태원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싸우겠다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형태의 억압에 맞서 싸울 것이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것이 목회자들이 걸어가야 할 길임을 확신하다 △화해와 사랑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루는 데 앞장설 것이다 △거룩한 교회의 회복을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실천할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평화가 이 땅에 가득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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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서 40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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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 전국대회 등 사업 발표
- ◇ 우측부터 송용석총무와 이상구협의회장, 장경진부회장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회장=이상구목사·사진)는 지난 달 31일 종로구에 위치한 동 협의회 회의실에서 새로 선출된 회장 이상구목사의 89회차 총회의 비전과 계획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회장 대표로 장경진목사와 또 송용석상임총무가 함께 참석했고 송용석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이상구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89차를 맞는 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는 지난 9월에 문경에서 총회를 진행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란 비전을 가지고 다음 회기를 향한 계획들을 세웠다”며, “특별히 대한민국 선교역사 140주년을 맞아, 우리 협의회 역시 한국교회를 위해 큰 뜻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회장은 “다음 회차에는 교회의 화합을 위한 만남과 대화의 장을 만드는 일에 열심을 내려고 한다”며, “이러한 목적을 위해, 목회자 부부세미나와 청소년 캠프를 준비 중이며, 전국대회를 열어 기도와 말씀에 매진하는 하나된 그리스도의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부회장 장경진목사는 “우리 연합회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되려는 노력과 성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환원운동으로 계속해서 순수한 복음을 지키려고 애쓰겠다”며, “한국교회에 분명한 자리매김을 하는 89회차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동 연합회는 지난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경북 문경에서 89차 정기총회를 갖고, 내년 회기를 향한 중요한 협의사항들을 결정했다. 결정 사항들은 먼저, 지난 달 27일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결정한 안건과 또 최근 교내문제로 인해 정상화를 준비하는 서울기독대학이 정식 이사진과 총장선임을 조속하게 마치는 것, 그리고 코로나 이후 약화된 교단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교단행사들을 중점사업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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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 전국대회 등 사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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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는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회장=김종길목사)는 지난 29일 숭실대학교에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사역 참여와 연합을 위한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한국교회 통일선교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북한선교를 위해 브라질교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장 김종길목사는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내에서 통일선교의 구체적인 기도와 동참을 끌어낼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통일선교 현황과 전망」이란 제목으로 열린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충엽교수(숭실대)가 「북한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북한정의연대 대표 정배드로목사가 「지속가능한 통일선교 전략과 교회의 참여」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하충엽교수는 “북-러 국가의 밀착 관계가 북한선교를 크게 변화시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북한 사람이 러시아에 많이 유입될수록 러시아 기독교인과 밀착할 접촉점이 증가한다”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들이 러시아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북한선교의 구심적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8월 북한은 5년 만에 세계를 향해 국경을 열었다. 신냉전의 틀에서 브릭스 국가로부터 북한에 딥국하는 사람에게 더 호의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예를 들면 브릭스 국가 중에 브라질은 북한과 수교국이다”면서, “브라질교회가 하나님에 의해서 북한선교에 쓰임받게 된다면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와 브라질 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구심적 북한선교가 이루어지는 러시아. 원심적 북한선교로 쓰임받을 브라질, 구심적 원심적 북한선교에 늘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온 중국에 있는 교회들이 역할을 각각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들의 교회를 들어 사용하신다면 한국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면서, “△한국교회가 과거에 했던 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교회가 북한에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고 방북했던 방식이다. △한국교회와 코리안 디아스포라교회가 한 인물 중심으로 지원금을 주고 방북을 주도했던 방식을 지양할 수밖에 없다 △교회들이 교회 규모를 넘고 교단을 넘어서 북한선교의 정신과 정책을 공유하며 그리스도와 한 몸으로 함께하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배드로목사는 “한국교회가 북한주민의 인권과 삶을 돌보는 실제적인 복음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편향적인 입장을 초월해 함께 연합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연합의 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연합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북한 주민들의 영육 구원이 조금 더 일찍 실현하고 하나님의 복음이 그 당에도 온전히 선포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북한주민의 인권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더욱이 북한의 문은 좁고 내지를 향한 통로는 막혀있다”면서, “이를 위해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고 북한 주민의 삶과 인권증진을 위한 총체적인 북한선교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 니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통일선교를 위한 참여 주체들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오성훈목사가 「통일선교를 위한 지역교회의 역할」, 고신 통일선교원 원장 정종기목사가 「해외교회와 한인교회의 역할」, 여명교회 교목인 배만수목사가 「다음세대와 탈북민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외에도 각 교단별 통일선교사역을 소개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 협의회는 예장 고신측 통일선교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통일선교훈련원, 예장 재건측 북한선교연구원, 예장 통합측 남북한통일선교위원회, 예장 합동측 통일목회개발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순복음통일사역자협의회, 예장 백석측 통일선교지부, 예장 합신측 북한교회재건위원회,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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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선교교단협의회서 통일선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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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리목회연, 시니어시대위한 세미나
-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가 시니어 시대를 준비라는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대표=백성도목사)는 지난 28일과 29일 곤지암리조트에서 「노년을 향하여」란 주제로 ‘시니어 시대를 준비하는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회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공동체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노년성도와 함께 걷는 교회」란 제목으로 강의한 이 연구소 협력연구원 한혜신강사는 “교회는 노년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의 의미와 지나온 삶에 대한 감사를 깨닫게 해야 한다”며 “죽음을 수용하는 가운데 마지막 날까지 그리스도와 연결된 삶을 살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교회가 고령화된 장애인과 노인성 장애인, 인지 저하가 된 성도들, 빈곤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공동체로의 전환과 함께 죽음준비교육, 호스피스와 완화의료 등 생애말기돌봄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로목사(만리현교회 원로)는 「은퇴는 후퇴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은퇴를 앞둔 목회자들을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이목사는 “지금까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멀리보는 새가 먹이를 독식하는 시대가 되었다”면서, “우리교회가 잘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사역을 선택하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 미래형 리더는 입체적으로 보고, 먼 곳을 보며, 시대의 흐름을 보는 혁신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좋은 리더의 특성은 끝을 잘 맺는다는 것이다. 바울의 유산은 디모데와 충성된 사람들,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다른 리더들이었다”면서, “코칭 리더십을 통해 좋은 리더를 양성하는 유산을 남겨달라”고 말했다. 백성도목사는 「장례, 죽음을 끌어안는 목회」란 제목의 강의에서 죽음에서 “죽임이야말로 반드시 닥쳐올 현실이지만 현대인은 죽음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마치 죽지 않을 사람처럼 살아간다”며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해도 죽음은 이 땅의 시간표라는 울타리 안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백목사는 “죽음의 슬픔도 소망이라는 소금을 치지 않으면 고기처럼 상한다”며 교회에서 죽음을 끌어안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 임종예식과 기독교 장례예식 문화 등을 확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촌교회 원로 이정익목사가 「종반전 목회와 인생의 가을 준비」’, 토비아선교회 이윤정 목사와 정부선 전도사가 「실버세대를 위한 성경공부 제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편, 2022년에 출범한 크라이스트리목회연구소는 목회자 세미나 및 교육목회 코칭 사역원과의 협력 사역을 통한 목회자 역량 강화, 다음세대 영적성장을 위한 청소년 캠프 개최, 북한기독교총연합회 및 하트브릿지와의 업무협약 및 사역공유를 통한 북한 및 세계선교 확장, 문화예술인 중심의 전문인 예술선교 사역 지원, 목공기술을 통한 작은교회 리모델링 및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역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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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리목회연, 시니어시대위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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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에 56회 국가조찬기도회
-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1월 22일(금)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며 설교자는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맡았다. 하박국 3:2절의 말씀으로 공의와 회복, 부흥을 주제로 삼은 이번 조찬기도회는 국내외 주요 국가 도자들과 국회의원, 교계 주요 지도자 등 천여명에 가까운 인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시고, 회개를 통해 이 땅을 회복시키시며, 대한민국이 년부년 부흥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봉관회장(국가조찬기도회)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조찬기도회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10월 29일 63빌딩에서 개최됐다. 정재원 사무총장이 진행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국민의 힘에 조배숙의원과 민주당의 송기헌의원이 참석했으며 두상달·노승숙 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봉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조찬기도회가 56회를 맞이했다. 반 세기 이상 이 나라 최고 지도자들과 여야 정치인들이 기독교 지도자들과 매년 하나님께 함께 기도드리는 이런 자리가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에는 큰 축복”이라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계속 축복해 주시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의원이 발언중에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의원은 “다양한 가치가 기준없이 똑같이 인정을 받으면서 교계 지도자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고, 그래서 엊그제도 많이 모여서 기도하신 것으로 안다”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 누구보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크리스천이라면 같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조배숙의원이 발언 중에 있다. 또 국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조배숙의원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와 안보 등이 위기와 정치권도 대립하고 국민들도 분열하고 있으며 도덕성 위기도 맞이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야 한다”며, “우리의 역사에서 나라가 어려움에 놓이고 고비고비마다 기독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때마다 응답해 주셨다”고 전했다. 오른쪽부터 두상달 전회장, 조배숙의원, 이봉관회장, 송기헌의원, 정재원사무총장이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인 1966년부터 정례적으로 국가의 중흥과 민족의 화평, 세계 평화, 그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국내외 범교단의 온 교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대만의 국가조찬기도회와 같은 날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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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에 56회 국가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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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나라위한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주력
- ◇10.27연합예배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중독과 폭력에서 보호하는 데에 앞장 동성결합을 사실혼과 동일하게 취급한 시도 비판 이번 연합에배에서는 선언문을 퉁해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기독교가 차별받는 사례가 공유됐다. 안드레아 윌리엄스변호사는 “현재 영국에선 전도자들이 정기적으로 감옥에 갇히고 있다. 동성애를 비판하면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이 이렇게 되기까지 25년이 걸렸다”면서, “한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안된다. 경각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인리히 덕센총장은 “독일과 서구 유럽은 본래의 가치를 저버리고 죄를 범하고 있다. 낙태를 여성의 선택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도엉애는 자유와 다양성이라고 말한다”면서, “오늘날 우리들이 다시금 성경의 가치로 돌아가 한국과 독일, 전 세계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원을 위해 자유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오라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란 제목으로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 선언문에서는 “지금 우리는 가치관이 흔들리고, 가정과 사회의 기초가 무너져가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성오염과 생명 경시로 가정과 다음 세대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기까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교회는 무릎 꿇어 회개한다. 아울러 이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 천만 기독교인은 대한민국이 생명의 나라, 자유의 나라, 창조의 나라, 기적의 나라가 되도록 섬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명의 나라 △자유의 나라 △창조의 나라 △기적의 나라 △빛과 소금으로 섬기는 교회」라는 5가지 내용으로 나누어 말했다. 「생명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 생명을 경시하며 가정을 붕괴시키고 역차별을 조장하는 동성혼의 법제화를 반대한다”면서, “청소년과 다음 세대를 마약과 중독, 각종 폭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가정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유의 나라」는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신앙, 언론, 사상,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 지금도 전 세계에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주목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의 신장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조의 나라」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에 힘입어 사회의 전 영역의 역동성이 보장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영적 도약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적의 나라」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역사에 유례가 없는 번영을 이룩한 기적의 나라였다.”면서, “자유 평화 통일도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기적같이 도래할 것이다. 사회의 통합을 위해서도 교회가 앞장서겠다. 다시 한 번 제2의 기적을 꿈꾸며 교회가 가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빛과 소금으로 섬기는 교회」는 “한국교회를 세계 선교와 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모든 현안에 참여하고 섬김으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의 도구가 되도록 힘쓰겠다”면서,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정부는 동성 결합을 사실혼 관계와 같게 취급하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위법한 자격 관리 업무 처리 지침을 즉각 개정하기 바한다 △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을 허용하거나 동성 결합 합법화의 길을 여는 판결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국회는 남자와 여자 이외 제3의 성 젠더를 인정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또는 평등법 같은 악법은 제정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교육부는 초·중등 교과서에 있는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내용을 삭제하고 건강하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대체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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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나라위한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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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110만명 참석
- 10.27 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 및 큰기도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주최측 제공) 10.27 한국교회200만연합예배 및 큰기도회가 지난 27일 광화문과 서울역, 여의도 일대에서 주최측 추산 110만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한국교회의 영적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했다. 또한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저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2면> 참석자들이 설교를 듣고 있다(김남현기자) 이번 집회는 광화문에서 서울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여의도지역에서도 부스를 마련하고 예배를 진행했다. 전 법무부장관 김승규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 QTM 이사장 김양재목사(우리들교회), 미국장로교 대표 브라이언 채플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박한수목사는 「대한민국의 하나님, 응답하소서」란 제목의 설교에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하나님말씀과 세상을 양다리로 걸치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는 날이 되길 바란다”면서, “세상이 악해진 이유는 우상을 따르기 때문이다.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다. 이 시대는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한다. 그 쾌락의 중심에는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일탈이 있다. 여기에 반대의 목소리를 못내게 하는 것이 포괄적차별금지법이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 모인 우리만 함께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머뭇거리지 말자 이 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방파제를 세워서 오늘날의 쓰나미를 막지 못하면 안된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아내야 한다. 성도 여러분 힘을 내자 행동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뭉쳐서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막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재목사는 「돌이켜 살아나라」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단 하나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래서 태아를 낙태하면 안된다”면서, “귀한 생명을 하나님은 남녀의 연합인 결혼으로 시작하게 하신다. 하나님께 만드신 결혼과 가정이 거룩하기 때문에 결혼의 목적은 거룩이다. 거룩을 이룰 때 행복이 따라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개척부터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막아달라고 기도해왔다. 그런데 말씀묵상으로 가정을 지키는 것이 동성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것을 20년 목회를 하면서 열매로 알게 됐다”면서, “한국교회가 교회같은 가정, 가정같은 교회가 돼야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설교를 듣고 있다(독자제공) 브라이언 채플목사는 「기도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미국교회는 젊은 세대를 잃었고, 가정이 해체되고 정치적 이념으로 인한 분열을 겪었다. 이제 우리는 성령님의 부흥의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는 성경의 약속을 붙잡는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축복을 받을 자격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와 사망에 권세에서 구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이 은혜로 인해서 모든 만물을 사랑하신다고 선포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분의 뜻대로 살 때 그 사랑을 누릴 수 있다고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여러분의 기도로 세상이 참된 사랑을 알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대한민국에 믿음의 불길을 일으키시길 기도한다”면서, “이 불길로부터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 사랑으로 가득하길 기도한다. 오늘 우리의 기도로 성령의 불길이 미국에도 퍼지길 기도한다. 오늘 우리의 기도로 성령의 불길이 온 세계에 퍼지길 기도한다. 기도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드레아 윌리엄스변호사가 「영국으로부터의 경고」, 독일 본대학 하인리히 덕센총장이 「독일로부터의 경고」, 길원평교수가 「성오염에 맞선 한국교회에 소명」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선언문이 낭독되고 있다(김남현기자) 이후 발표된 선언문은 예장 합동측 총회장 김종혁목사, 예장백석측 전 총회장 양병희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전 총회장 고명진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철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 임석웅목사가 함께 낭독했다. 큰 기도회 시간에는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교수가 「동성결혼 합법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악법저지를 위한 기도」, 진평연 대표 김운성목사(영락교회)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 거룩한 방파제 대회장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가 「나라와 민족의 회개기도」를 인도했다. 특히 오정호목사는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회복시키실 것이다. 민족의 평화통일과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면서, “하나님 앞에서 한국 교회가 민족을 위한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믿음으로써 통일과 화합의 기적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축도 후에도 찬양집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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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110만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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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선교회서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
- ◇새물결선교회는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새물결선교회(회장=여주봉목사)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용인 포도나무교회에서 「선교적 삶을 사는 자제」란 주제로 48차 십자가와 성령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해 초대교회 정신 계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첫날 저녁 설교를 전한 회장 여주봉목사는 “로마에서의 핍박으로 인해 많은 성도가 불이익을 받았다. 편안한 삶을 살기 원하거나 높은 지위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되면 안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십자가 복음의 삶으로 강력하게 인도하셨다. 십자가복음의 삶을 통해 선교적 삶으로 열매 맺기 원하신다.그리고 선교적 삶이 초대교회의 삶으로 열매 맺기를 원하신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초대교회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열약한 상황에서도 초대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는 성도들의 변화된 삶에서 나오는 매력과 자유함이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나라 가치관에 세워진 하나님의 임재와 생명이 가득하고 서로의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였다”면서,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다. 정말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이 있는가이다”고 말했다. 둘째 날 설교에서 설교에서 여목사는 알렌 크라이더의 <회심의 변질>을 인용하면서 초대교회는의 3가지 요소를 설명했다. 첫째는 신념으로 예비신자들에게 성경적 지식을 단순히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체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행동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구별된 행동으로 복음의 증거가 되었다. 세번째는 소속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에 속함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여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부르심은 초대교회의 가치와 신앙을 회복하는 것이다”면서, “초대교회의 길로 돌아가 복음의 삶을 열매맺고, 선교적 삶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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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4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문안의 영성
- “서로 문안하라”(고전16:20)는 바울사도가 믿음 다음으로 강조한 사역의 핵심단어이다. 그는 서신의 말미에 반드시 ‘문안’의 형식을 취하고있다. 문안의 대상은 이방인형제(행21:19)와 총독 벨릭스 각하(행23:26)와 동역자(롬16:3)와 교회이며 사랑하는(롬16:5) 자들이다. 성도를 위해 수고한 자들(롬16:6)과 바울사도와 함께 고난을 당한 자(롬16:7)들이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자,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받은 자, 주안에서 택함 받은 자들을 말한다.(롬16:3-16) 사도바울은 “~간절히 문안하고”(고전16:19),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고” (고전16:20) “친필로 문안하고”(골4:18)라는 구절들을 통해 ‘문안’을 강조한다. 사도요한은 사랑을 사도바울은 믿음을 중시한다. 그러나 바울이 성도 간의 교통의 중요함을 알게 됨으로 ‘문안하라’는 명령을 사용하고 있다. 사도요한도 요한이서와 삼서에서 ‘문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있다. 바울은 복음 전파 사역 중에 바나바와 다투고 결별하기에 이른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동역의 관계와 지체들의 유대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이(골4:12)견고해짐을 보게된다. 진정한 복음은 지식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서로 사랑하는 생명의 참된 복음이다. 말씀 속에는 사랑의 생명의 씨앗이 함께 자라기 때문이다. 이후 바울은 편지서의 말미마다 많은 지체들을 격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문안의 관계가 성립됨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성도가 서로 문안하는 교회의 교통을 아주 심각한 어조로 말하고 있다. 서로 문안하는 이 일은 주를 사랑하는 연속성 위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하며 다음과 같이 이른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고전16:22)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은 성도의 사랑 안에 있음을 이른 말이다. 그는 서신의 초두에 반드시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한다. 또한 서신의 말미에는 동역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문안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성도 간의 교제는 바로 그들 중에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평안을 누리는 목적이 있다. 교회의 모임에는 주님을 만지기 위한 영성이 약화되어서는 안된다. 주안에 있는 자들을 문안함으로 주님을 만지게 되는 원리로 주님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셨다. 문안의 영성은 교회 안에 성도 안에 그리스도 안에 성령 안에 사랑 안에 거하는 길임을 알게 하셨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할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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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4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문안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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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학교육의 개선에 힘쓰자
- 한국의 신학교들이 재정난과 학생 수 급감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신학교육의 변화와 방법을 모색하고자 뜻있는 신학대 교수들은 지금까지 목회자 교육에 치중했던 신학교육을 사회적 영향력에 관계된 내용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교회의 실천에 직접 관계된 내용을 중심으로 신학교육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강의실 내의 이론 교육보다 목회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실천적인 방향의 신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목회자로서의 필요한 소양을 갖추는 데 주력해야 할 신학교육이 현장의 목소리는 반영하지 않은 채 교실중심·이론중심·학문중심에 그치고 있다, 신학교육의 개선은 참 교회로서 초대교회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것이다. 우선 한국교회의 외적인 문제인 세속화를 막는 것이다. 금년은 종교개혁 507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못지않게 세속화되었다. 한국교회는 맛을 잃은 소금처럼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기에 이른 것이다. 다음으로 내적인 문제는 신학생 자신들의 문제가 더 크다. 신학대학들의 문제는 대학을 운영하는 학교 측의 문제와 신학을 하겠다는 학생 측의 문제가 심각한 상태이다. 바로 신학을 하지않으면 안 된다는 분명한 소명의식의 결여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은 실제는 성경을 대하는 태도나 믿음의 문제에 있어서 일종의 인생철학이나, 윤리도덕, 몇 가지 진리들, 그리고 어떤 초월적이 경험을 중시하는 어설픈 믿음을 갖고 있다. 이것은 소명의식에서 가장 중요한 ‘거듭나지’ 못한 기독교인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오늘의 현실은 학교를 운영하는 운영진과 학생들의 책임이다. 신학대학들이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선교사명을 다하겠다는 진정한 고백과 학생들의 ‘복음전도’라는 소명의식 강화를 전제로 경쟁력 강화의 개선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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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학교육의 개선에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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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3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도고(중보기도)의 영성
-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는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셨다. 당시에 열두제자들과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부탁하신 내용이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에 관한 형식, 즉 영적이 흐름을 알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을 먼저 찬양하여 시인함으로 시작해야 함을 알려주셨다. 어디에나 계신 그의 위엄을 감지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높이거나 경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도의 시작이며 그의 문을 두드리는 과정이다. 그리하여 주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고백하며 시인하게 하신다. 찬양 후에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하실 일을 선포하고 자신에 관한 기도로 나간다. 자신을 향한 간구도 나의 방법대로 구하지 않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이다. ‘일용한 양식’을 구함으로 매일 하나님의 공급을 믿고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부요하심을 의지하여 사는 법을 가르쳐주신다. 이러한 영,육간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고는 죄 사함의 확신과 용서의 삶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하나님과의 ‘호흡’이라고 알고 있다. 호흡의 과정대로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들숨이 필요하다. 또 날숨의 작용으로 우리의 간구와 기도를 통해 소원을 말할 수 있다. 더 깊은 호흡인 심호흡을 통해 죄를 고백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러한 기도는 깊은 기도로써 주 앞에 일정한 시간을 드려 훈련받지 않으면 어렵다. 기도의 훈련은 ‘도고’ 자로 쓰임 받기 위함이다. “도고”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구하는 높은 기도이다. 이러한 기도를 ‘중보기도’라고 한다. 디모데전서에 나타난 대로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딤전2:1)의 차이를 볼 수 있다. 도고에 관한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사람에게 알리지 않고는 행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알리고 아브라함에게 롯에 대한 중보를 맡기셨다. 도고는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사람이 구한 후에야 행하는 은혜의 통로이다. 도고 없이 하나님의 은혜는 임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도고를 통해서 하나님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허락하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보(도고)기도의 사명자는 하나님의 협력자요 최고의 교통이며 영광임을 알아야 한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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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3회] 그리스도인의 영성 도고(중보기도)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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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카시대의 기독교문화, 다시 본질로
- <한국 기독교문화>는 대단히 복잡한 용어이다. 현대가 복잡다단한데 여기에 세 가지 거대한 개념이 만나니 한 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렵다. 특히 현대 사회를 특정하는 용어 중 하나가 뷰카(VUCA)이니 어떻게 손쉬운 이해를 제시할 수 있을까? 뷰카는 복합, 복잡, 불확정, 불투명성이 현대의 모호성을 비유하는 용어로 한국 기독교문화를 이해하기에 더욱 힘들게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개신교 선교가 시작된 1885년을 깃점으로 보면 그 역사가 140년 가까이 되니 한국 기독교문화는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김소월의 <초혼>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한국 기독교문화의 현주소처럼 보인다. 뷰카라는 현대적 특성에 이데올로기적 분파까지 생겨났다.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는 갈등 코드, 예를 들면 극좌, 진보, 중도, 보수, 극우 등 이런 요소들이 막가파식 대립과 막무가내 투쟁으로 건전한 문화를 무너뜨리고 있다. 문제는 이런 기류가 기독교 안으로 파고들어 기독교문화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기독교문화, 존재는 하되 위기 상태라 아니할 수 없다. 이 모두가 성경 말씀을 제쳐놓고 인본주의에 휩쓸린 결과가 아니었는가. “...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 3:1). 한국 기독교문화의 본질과 핵심은 무엇이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구원의 증거, 복음 즉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성경을 중심으로 한 교회와 교인들이 그 삶을 통해 구현해 낸 것이 기독교문화이다. 한국 기독교문화가 회복력을 갖고 구원의 진리를 설득력 있게 전하여 세속적 삶을 거룩한 성화의 삶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종교개혁(Reformation)을 일으킨 개혁자들은 이렇게 외쳤다. “다시 본질로!”(ad fontes), “개혁된 교회는 계속 개혁되어야 한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기독교문화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서리라!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와 믿음이 기독교문화를 이끌어야 한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거룩한 문화는 새 영으로! 이때 필수요소는 회개와 믿음이다. 그 뒤에 개혁이고 변혁이 가능하다. 그동안 한국 기독교는 회개를 잃어버리고, 기복신앙적 축복, 성공신학적 성취에 빠져 있었다. 자본주의적 성장 욕망이 꿈틀대고 있었다. 이 현상이 교회성장이라는 말로 교묘하게 포장되어졌다. 루터(M.Luther)는 중세교회를 “교회의 바빌론 포로”라 판단했는데, 종교개혁가들이 본다면 현대 기독교는 “교회의 자본주의 포로”라 하지 않을까. 예수님의 말씀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제자도의 믿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할 때 한국 기독교문화는 ‘양들의 풍성한 생명의 문화’(요 10:10)가 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주께서 단호히 심판하시리라.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6).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마 23:28). 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주의 진노로부터 옮기시옵시고, 사랑과 긍휼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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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카시대의 기독교문화, 다시 본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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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충성과 의리
- 충성과 의리는 고귀한 가치이다.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고귀한 것이 되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조폭세계에서 보스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의리는 귀한 가치가 될 수 없다. 미국에서 케네디와 존슨 대통령 시절 경제 브레인으로 활약했던 갈브레이드라는 교수가 있다. <우리 시대의 삶>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 나온다고 한다. 어느 날 몹시 피곤한 갈브레이드 교수가 어떤 전화가 와도 깨우지 말라고 가정부에게 당부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마침 그 시간에 존슨 대통령에게서 전화가 왔다. 급한 용무라 대통령이 직접 갈브레이드 교수에게 다이얼을 돌린 모양이다. 가정부가 대통령의 전화를 받자, 대통령은 “나, 존슨 대통령입니다. 갈브레이드 교수와 급히 상의할 일이 있으니 좀 바꿔 주시오” 그러나 갈브레이드 교수의 가정부 에밀리아 글로리아 존슨은 “각하, 죄송하지만 지금은 바꿔드릴 수가 없습니다. 한 두 시간 후에 다시 연락을 주십시오”하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결국 대통령은 통화하지 못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안 갈브레이드 교수가 가정부에게 “각하께서 비서도 통하지 않고 직접 전화를 하셨는데 안 바꿔주면 어떻게 하오?” 그녀의 대답이다. “전 대통령의 가정부가 아니라 갈브레이드 씨의 가정부입니다. 설사 대통령보다 더한 분이 전화를 했을지라도 곤하게 주무시는 주인 어른을 깨울 수는 없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존슨 대통령은 그 가정부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갈브레이드 교수에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공직자 그리고 여야를 가릴 것 없는 모든 국회의원, 그리고 권한을 가지고 행사하는 모든 리더그룹들. 이 모든 이들의 충성의 대상은 누구일까? 대통령? 자기 소속당의 대표? 결코 아닐 것이다. 그들의 충성의 대상은 어떤 개인이나 직위가 아니다. 오직 국민이요 백성전체이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세계안에서는 어떤가? 요즈음 교회가 대형화 할수록 최고 목회자는 휘하의 부목회자나 교인들에게 거의 절대적 충성의 대상이 되는 예도 볼 수 있다. 아니다. 신앙인의 충성과 의리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다. 교권이 아니다. 명예가 아니다. 오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다. 지금 나는 엉뚱한 존재를 나의 충성과 의리의 대상으로 삼고 있지는 않는가? 한 번 자문해 볼 일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 증경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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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실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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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충성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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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 고종의 선교윤허는 한국역사와 교회사에 중요점 선교사의 사역이 한국교회 세운 사실을 기억해야 2025년 4월 5일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에 제물포항에 도착한 지 140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고종의 선교 윤허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에서 귀국한 보빙 사절단 부단장 홍영식의 인재 양성의 필요성과 정보 통신 기기 설치를 강조한 보고와 보빙 사절단을 만난 가우처목사의 부탁으로 조선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자는 일본 주재 감리교 선교사 매클레이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한 고종은 마침내 1884년 7월 2일 밤에 모여 중요한 국가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첫 번째가 미국 상선의 조선 해 운항(무역, 외교, 교통망 확보 등) 두번째가 미국인의 병원(의료, 사회복지사업, 인권, 건강, 행복 등), 세번째가 학교설립(인재 양성, 전인교육 등) 그리고 네번째가 전신 설치(정보 통신사업 등)가 바로 그것이었다. 조선선교를 위한 고종의 윤허가 있기까지 그 과정을 보면 조선과 미국 양국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 조선 정부와 미국 정부, 고종 황제와 아서 대통령, 푸트 공사와 보빙 사절단(단장 민영익), 부단장 홍영식과 가우처목사, 미 감리회 해외 선교부와 일본 선교회, 매클레이와 김옥균, 통리기무아문과 미국무성 등이 협력하여 조선의 부국강병의 길을 열었다. 1884년 7월 2일 결정된 이 제안은 조선을 부국강병을 이뤄 대한제국을 거쳐 완성시킨 대한민국의 기초였고, 한국감리교회의 첫 출발이었다. 이렇게 한국 교회사와 대한민국사에 없어서는 아니 될 이 순간은 피폐해진 백성의 삶과 올바른 통치를 위해 갈망하는 고종이 만난 기독교 복음으로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종의 부국강병을 위한 첫 출발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4월 5일 부활절 날에 제물포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단순히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선교사로서만이 아니라 조선을 변혁시킬 사명을 안고 들어와 조선 사회를 변화시켰다. 이들은 “우리는 부활절 날에 이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주께서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을 허락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오늘 죽음의 철장을 산산이 깨트리시고 이 나라 백성들을 얽어맨 결박을 끊어 달라함은 조선의 개화와 독립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이란 한국교회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그들은 조선에서 병원과 학교 그리고 교회를 세워 조선 민족혼을 일깨워 나갔다. 고종도 선교사들과 함께했다. 알렌이 세운 병원에 광혜원(후에 제중원), 스크랜턴이 세운 병원에 시라돈 병원, 하워드가 세운 병원에 보구여관이라는 이름을(의료사업, 사회복지) 지어 주었고 아펜젤러가 세운 학교에 배재학당, 메리 스크랜턴이 세운 학교에 이화학당이란 이름을(교육사업, 인재 양성) 지어 하사했다. 조선의 부국강병을 위해 고종은 선교 윤허를, 선교사들은 민족계몽과 교회를 세워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세워갔음을 기억하며 한국선교 140년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여기 140년간 함께한 우리 모두가 주인공임을 기억해야 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올해 이를 기념하여 140주년 감사예배와 사진전시회(제물포 문화아카이브), 기념 학술제를 개최하였다./기감 선교국 총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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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감리교회의 선교 1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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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를 확산시키자.
- 기독교 문화(Christian Culture)란 성경의 내용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기독교에 일반화된 문화활동을 설명하기 위하여 학술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기독교가 유럽을 시작으로 급속하게 확장되고 4세기 말에는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국교로 되었다. 로마에서 기독교의 정체성에 근거한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기독교는 헬라, 로마, 비잔틴 등 서구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세속화 과정에서 기독교문화가 나타났다. 문화와 기독교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일반적으로 기독교 신학자들은 문화는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별히 종교개혁가장 칼뱅은 참된 종교는 하나님을 진지하게 두려워하는 것과 연결된 믿음이라고 한다. 믿음에 의한 참된 기독교는 우주의 규례와 같은 하나님의 경륜에 일치해야 하는데 여기서 하나님의 경륜을 나타내는 것이 성경이다. 따라서 기독교 문화는 기독교의 본질인 경건과 필연적으로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독교의 경건이 없다면 기독교 문화가 바르게 형성될 수 없다. 그러기에 문화의 뿌리는 기독교이며 기독교의 뿌리는 경건이다. 기독교의 경건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이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딤전3:16). 경건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특히 ‘경건의 비밀’이란 말씀은 구약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감추어져 있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계획이 들어난 것을 말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계시된 비밀’((롬16:26)이시다. ①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하나님이 사람 되신 사건만큼 역사상 중요하고 기이한 사건을 결코 없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절대자 하나님이 이 낮고 천한 사람이 되다니!!! 성육신의 사건은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기이한 사건이다. ②영으로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③ 천사에게 보이시므로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 천사들에게 나타나셨다. ④만국에 전파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18). ⑤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곧 세상이 그를 믿는다.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그리고 ⑥영광가운데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 바로 이와 같은 내용이 복음의 핵심이요, 기독교문화의 근간이다. 결국 문화도 하나님의 창조에 속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문화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와 관련된다. 기독교인들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는 삶의 영역이 기독교문화의 현장이다. 따라서 복음의 전도를 통한 올바른 기독교 문화의 확장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실현되는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사회의 여러문제들에 대하여 기독교 진리가 중심이 되고, 기독교 진리가 세상 끝까지 전파되도록 교회는 전력을 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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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화를 확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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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4) 잠근 동산안의 나무들
- 12절의 잠겨진 동산은 신랑 예수님만 맞이하는 신부성도를 가리킨다. 또 예수님만이 그 동산을 여시고 출입할 수 있다. 4:13 네 나무들은 아름다운 열매 열린 석류밭이요, 감송향을 지닌 캠퍼와 4:14 감송나무와 사프란과, 창포와 계피나무와 모 든 유향 나무와, 몰약과 알로에와 모든 귀한 향료들이며 그 동산 안에 13~14절의 각종 아름다운 나무들과 열매들은 신부 성도로서 기뻐하고 찬송함이 이 동산 안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열매들이다. 또 이는 신부 성도가 계속해서 열매를 맺으며 새로워지는 모습이기도 하다. ‘네 나무들은 아름다운 열매 열린 석류밭’이라고 하였다. 석류는 아4:3에 신부의 뺨이 석류 한 쪽 같다고 하였다. 이 석류는 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씨는 생명을 상징한다. 그 생명은 하늘나라의 영생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가리킨다. 이와 같이 신부성도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역사가 한량없이 충만하다. 감송향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이다(요12:3). 이는 구원해 신 은혜를 감사하는 행동이다. 이와 같이 동산 안에 감송향과 감송나무들로 가득한 것은 신부성도의 감사·찬송이 충만함을 계시한다. 즉 불평불만이나 부족한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이 감사요. 재림하실 주님이 자신의 신랑이 되는 것이 감사이다. 또 ‘샤프란’은고벨화(1:14)와 비슷하다. 고벨화가 화평·화목을 상징하듯이 신부는 신랑 예수님과 아주 훌륭한 화평의 관계이다. 즉 둘 사이에 무언가 가로막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신부성도는 신랑 예수님과 대면하면서 화목의 관계를 누리고 있다. 신부는 신랑 예수님의 사랑을 받으며, 또 그분을 사랑하는 관계이다. 이것이 동산 안의 샤프란이다. 또 ‘창포’는 폭포 옆 바위틈에 피는 꽃이다. 흙 있는 지면에서 구별되어 물가 바위틈에 피어나는 창포를 통해서 성령이 우리에게 신령한 것을 깨닫게 하신다. 즉 신부는 창포와 같이 세상적이고 육적인 것과 완전히 구별, 성별 된 자이다. 이는 악인의 자리, 죄인의 자리, 오만한 자리에 서지 않고 음녀 교회에 속하지 않는 신앙 정절을 지키는 것이다. 이러한 신부의 모습을 신랑 예수님이 기쁘게 여기신다. 또 ‘계피 나무’는 거룩 성을 상징한다. 계피를 씹으면 입안에 안 좋은 냄새가 말끔히 가신다. 이와 같이 죄악을 물 마시듯 마시는 우리 속에 예수가 들어가면 거룩하고 깨끗한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된다. 구약시대 성전에 쓰는 관유를 만들 때 창포와 계피가 들어간다(출30:22~25). 성막의 모든 기명들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울 때 이 거룩한 관유를 부어 거룩히 구별하였다. 이와같이 나의 신부는 거룩하고 흠과 티가 없도다, 간사함도 없도다. 이것이 곧 동산에 계피 나무로 가득한 것이다. 또 모든 유향 나무, 몰약, 알로에, 모든 귀한 향료들은향 재료이다. 이는 기도를상징한다. 계5:8과 계8:3의 향이 가득한 호리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들이 기도라고 했다. 이와같이 동산 안에 향 재료들로 가득하다는 것은 신부 성도가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며 신랑 예수님과 영교함을 계시한다. 특히, 몰약은 영원히 썩지 않는 것, 즉 순교신앙에 서 있는 신부의 생명의 향기이다. 이는 단3장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신앙과 같은 것임을 계시한다. 즉 하나님을 지극히 높이므로 자신들은 지극히 낮은 풀무 불에 기꺼이 들어간 것은 몰약과 같은 영적 모습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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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34) 잠근 동산안의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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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2화] 그리스도인의 영성 물질축복의 영성
- 그리스도인들은 복을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복을 상속해 주시기 때문이다. 축복을 약속으로 받은 자들은 복된 삶의 길로 나아간다. 이러한 자들에 대해 시편 1편에서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한다. 복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라는 사실이다. 성경을 사랑하여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묵상함으로 그 의미를 되새김질하여 마음의 양식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에게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로 더욱 부하며 윤택한 삶으로 인도한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이와 같은 축복 앞에 주일성수를 목숨을 다하여 십일조의 생활을 뜻을 다하여 지키지 않을 수 없게 하신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말씀듣기를 원하며 성경을 가까이 하게 될 것이다. 그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히11:6)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단순히 그분의 형상을 목격하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부를 상속해 주심을 알게된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잠8:17-18) 특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잠8:21)하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자는 결코 핍절할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하나님의 길은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잠8:20)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는다는 사실은 그가 바로 정의와 공의를 행할 때인 것이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정의와 공의를 구제로 제시한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11:25)고 하신다. 다만 가난을 구제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유익을 도모하는 의로운 삶을 요구하신다. 의의 열매를 위해 주일은 하나님을 위해 거룩히 구별하여 사사로이 행하지 않는 마음을 심어야한다.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고후9:10)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행하는 자들이다. 이 세상의 부한 자들이나 재물에 소망을 두는 자들이 아니다.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딤전6:17)을 믿는 영성으로 예배할 때이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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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와 생활 [42화] 그리스도인의 영성 물질축복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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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했던 김성복목사(사진)는 1983년 인천에 개척해 36년간 목회했던 샘터교회에서 은퇴한 지 5년이 됐다. 현재 김목사는 의료용대마 합법화 운동본부 상임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의료용 대마 공급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NCCK 인권센터의 지역지부 조직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김목사는 “대마 오일은 뇌 질환과 희귀 난치질환에 효과적이다”면서, “합법 대마 유통의 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는 국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의료용 대마를 공급하기 위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을 갖고 있어 이점이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마약들은 매우 독한 것들이다”면서, “대마는 몸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가 한국교회 인권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게 되면서 지역지부의 상설화가 필요함을 보았다. 지부마다 회원들을 가입시켜서 지부별 인권센터를 운영하는 형태로 가야 한다. 현재의 인권센터는 본부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지역NCC와 밀접하게 협력을 하면서 인권센터 각 시도 지부를 만드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 일을 위한 밑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한국어와 산스크리트어의 유사성을 연구하는 일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산스크리트어 영어 옥스포드 사전(Sanskrit English Oxford Dictionary 1899)을 보면 우리나라 사투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밀어를 사용하는 인도의 타밀족을 보면 윷놀이 등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 분들이 어떻게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지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NCCK 인권센터장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과거 국정원에서 댓글 조작을 했는데 NCC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진상규명을 했다. 목요기도회도 부활시켰다”면서, “하나님이 결국 들어내주셨다. 양심적으로 말한 사람이 있어서 그렇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목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투명성기구 이사, 인천행동하는양심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주사회와 평화통일운동을 위해 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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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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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NCCK 인권센터 이사장 역임한 김성복목사
교회/목회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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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빈곤노인 돌보는 드림씨티교회
- 의식주 제공과 의료진료 서비스 등 직접적인 도움 사회와의 단절된 관계를 이어 전도로 영혼을 구원 드림씨티교회(담임=우연식목사)는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처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노숙자와 노인 사역을 해나가고 있다. 이들에게 식사와 거주지 외 서비스들로 영혼까지 돌보고 있다. 이 교회는 서울역 13번출구 앞에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과 자원봉사자, 교인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위로받고, 치료받으면서 각자에게 주어지는 사명지로 떠나보내는 것과 주일예배, 수요예배 외 시간에는 구제와 봉사를 통한 선교가 중심이 되도록 하고 있다. 노숙자에게는 매일 아침에 빵과 의료진료, 비상약, 이발, 영화상영, 의류, 부업 찬양공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주를 조건으로 매일 약 15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며, 거주인들에게는 3끼 식사를 대접한다. 또 이 교회는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작성, 우편 서비스부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취업서비스도 연계하고 있고, 법률상담과 부업을 제공함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연식목사는 “2011년에 시작한 이 사역은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교회,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재정과 운영을 날마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교회이다”면서,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기에 헌금 없는 예배를 지향하며,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우목사는 “자녀가 돈이 없어서 아버지를 만나러 못 오는 것이 말이 안되듯이 교회 또한 그래야 하는 것 같다. 그러한 접근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헌금은 따로 받지 않지만, 다양한 지원과 하나님의 채워주심으로 부족함 없이 지금까지 섬겨올 수 있었다”면서, “예배할 때 찬양을 부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나오도록 한다. 이들이 기쁨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찬양을 부른 노숙인에게는 음료수와 컵라면 그리고 과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예배를 마치고 봉지커피를 두 개를 주고, 이 중 하나는 남에게 나누라고 권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사역 대상이 노숙자에서 노인으로 확대되었음을 밝혔다. 우목사는 “정부의 지원으로 노숙인 중 상당수가 줄어든 반면, 빈곤 노인은 늘어나고 있어 교회에서 이 부분에 주목하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많은 교회가 교인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들의 기존에 노인 사역에 대한 접근은 사회적 변화에 미리 대처하고 교인의 감소에도 효과적인 대처 방안이 될 것이며 교회가 사회와 교류하며 많은 이들이 교회로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교회에서도 노인사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방안 제시와 실제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할 계획을 전했다. 우목사는 “외로움, 불안, 빈곤, 우울, 불확실성, 상실 등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함께 하고 감정을 나누는 사회적 환경이 정말 필요하다.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고 교회에서 그들을 돕고 신앙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많은 영혼들이 교회 밖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런데 교인 수는 적어지며, 문을 닫는 것을 보면 정말 속상하다. 목회자들과 교회가 이들을 교회로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이나 운영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믿음으로 사랑으로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더 넓히며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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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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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과 빈곤노인 돌보는 드림씨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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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천안 권능태국인교회와 오승재목사
- ◇오승재목사가 훈련시킨 태국인 리더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에 위치한 권능태국인교회(담임=오승재목사·사진)는 한국에 체류 중인 태국인 근로자들을 섬기는 교회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선교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교회 중 하나이다. 오승재목사는 본인의 친누나인 오승희선교사의 제안으로 이 교회를 섬기게 되었다. 이미 20년간 태국인 사역을 해오던 오선교사는 건강상의 문제로 더 이상 사역을 감당하기에 한계를 느꼈다. 평소 누나를 통해 태국인 사역을 특별하게 생각하던 오목사는 자연스럽게 그 제안을 사명으로 받아들였고, 신학공부를 마치고 현재 5년째 이 교회의 담임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적인 전도가 아닌 체온을 전하는 관계 전도에 집중 쉼터를 통한 우정관계 중심의 선교사역 권능태국인교회는 잠시 실직하거나 직장을 옮긴 사람들을 위한 거주 공간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쉼터에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위한 저녁예배가 있다. 오목사는 쉼터에 오는 비 기독교인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종교적 방법이 아닌,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통한 전도의 기회를 만들기를 노력한다. 때문에 일반적인 예배형식이 아닌 찬양을 배우거나 말씀을 배운 후 서로의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오목사는 그렇게 기독교가 낮선 태국인들이 조금의 불편함없이 기독교 문화에 들어오기를 노력하고 있다. 오목사는 “태국인들에게 직접적인 전도를 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전도란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어 교회에 나오라는 식의 복음 제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방법이 나쁘다기 보다는 구원의 주체가 되시는 예수님의 체온과 마음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시간을 두고 그들을 돕고 섬기는 일을 우선한다”며, “그럴 때 태국인 노동자들은 친절과 도움을 받는 과정을 겪으며 조금씩 그리스도의 온기를 느끼고 변화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목사는 ”이 쉼터에서의 생활은 비기독교인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이고 자연스럽게 신앙을 갖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서로 친구가 되고 인맥이 형성되면서 취업 후에도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쉼터사역의 결실에 대해 알렸다. 한국에서 예수를 믿은 태국인들이 세례를 받고 있다. 태국인 중심의 독립적인 신앙 활동을 권장 권능태국인교회의 예배철학은 인위적으로 예배 참여를 강제하거나 훈련이나 봉사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 동교회의 예배는 여느 한국의 교회들과 같이 주일 11시에 모든 태국인 성도가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린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인들의 봉사나 인도자 없이 태국인들 스스로 예배를 준비하고 모임을 인도하고 있다. 주일예배를 위해 교회에서 임명한 21명의 스탭들은 전부 태국인으로서, 스텝들은 각자 조를 나누어 찬양팀, 방송팀, 주일음식 준비팀, 안내팀으로 나뉘어져 있다. 스텝들은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부터 교회에 와서 찬양연습과 음식 재료구입 등 주일예배를 위한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수요일 저녁 온라인을 통해 예배하고 있고, 이때 성경공부와 기도제목들을 나누며 리더쉽 훈련을 받고 있다. 오목사는 ”교회 안에 있는 각 모임을 이끌 리더자들을 세워 그들이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각 모임을 이끄는 리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독립적으로 이끌수 있도록 간섭을 줄이고 있다“며, ”우리 교회의 비전이 태국 복음화를 위한 리더자를 키우는 교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근로자로 왔지만, 예배 스텝과 모임의 리더자들이 점점 성장하여, 후에 태국으로 돌아가 태국 복음화의 씨앗과 더 나아가 사역자 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 노동자들의 손발이 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 권능태국인교회의 주일예배 모습 섬김을 통해 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동교회와 오목사는 오직 태국인들의 필요에만 집중한다. 오목사는 태국인들에게 교회에 오라는 말도 하지 않고 예수를 믿으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교회 안과 밖의 태국인 근로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며, 어떤 도움이 절실한지 파악되면, 그것을 진심으로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교회의 봉사나 협조가 종교적인 연극으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비록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 이 태국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기에 결정한 교회사역의 방법이다. 교회는 태국인들의 취업 면접이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태국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오목사는 한국어가 부족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태국인들을 위해 은행업무나 병원시스템이 필요한 태국인들을 돕는 일에 매우 많은 시간을 내주고 있다. 실제로 오목사는 교회가 있는 천안에서부터 서울까지 수시로 오고 간다. 주로 아픈 태국인 노동자들과 그들의 아이들에 관계된 병원업무다. 또 은행업무와 대사관 비자관련 업무, 노동사무소나 경찰서 등을 자주 오고 간다. 태국인들은 이렇게 자신들에게 헌신하는 오목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른다. 그의 말대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섬김과 무조건적 사랑의 실천은 권능태국인교회가 많은 영혼의 열매를 맺는 일에 원동력이 되었고, 이주민선교 교회 중 큰 규모의 교회로 성장하는데 기초가 되었다. 끝으로 오목사는 “한국에서 예수를 믿고 태국으로 돌아간 성도들이 모여 사는 태국 현지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일이 진행 중인데, 태국 복음화에 작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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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탐방] 천안 권능태국인교회와 오승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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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길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5절)
- 야곱의 이름은 ‘발꿈치를 움켜 잡은 자’란 뜻입니다. 리브가가 쌍둥이를 낳았고 형이 먼저 나오는데 동생 야곱이 자기가 먼저 나가겠다고 발꿈치를 확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이 ‘발꿈치를 잡은 자’란 뜻을 가지게 됐습니다. 야곱은 그 이름처럼 끈질기게 살았습니다. 야곱은 평탄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생각하실 때 마음이 짠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악착같이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시면서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면서 마음이 짠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든 믿음 가지고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그렇게 짠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야곱을 친근하게 느끼는 이유는 야곱이 우리랑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초창기 기록을 보면 야곱이 기도했다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는 참 믿음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 믿음이 야곱의 믿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완전히 변화가 되는 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쫓겨났을 때였습니다. 안락한 생활을 누릴 때가 아니라 모든 걸 다 잃고 쫓겨났을 때 버림받았을 때였습니다. 그때 야곱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납니다. 우리의 지나온 삶을 보십시오. 우리는 이 지나온 삶을 그냥 걸어온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손길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 이사를 갈 때 앞이 캄캄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사간 그곳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경험한 주님의 위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야곱이 정든 고향땅을 떠나서 아무도 없고, 그 누구도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쓸쓸한 그 길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야곱아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야곱아 내가 너를 지켜줄 것이다. 야곱아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 약속을 야곱에게 하신 것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야곱은 지금까지는 구부러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야곱이 어떻게 은혜의 사람으로 바뀔 수 있었을까요. 야곱이 은혜를 받을 만한 그 어떤 것도 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롭고 쓸쓸하고 죄짓고 잘못한 야곱을 하나님은 그냥 받아 주신 것입니다. 야곱은 용서하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자신을 잡으려고 오는 그 분노의 찬 형을 향해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뵌 것 같다”고 감히 말할 수가 있었습니다. 은혜의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만남을 통해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이렇게 말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적군을 향해서 당신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그 은혜는 용서의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을 만한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께서는 받아 주시고 안아 주시고 용서하시고 품으시고 받아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 바로 그 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그 은혜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동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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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 길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28장 10절에서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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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선교비전에 주력하는 힘찬교회
- 힘찬교회에서 밥차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작은 콘서트와 체육대회 갖고 지역교회와 이웃을 위한 식재료 지원사역 활발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힘찬교회(담임=임태석목사·사진)는 낙심하고 지친 영혼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진 교회이다. 또 △힘찬예배 △힘찬기도 △힘찬교육 △힘찬선교 △힘찬봉사 △힘찬전도 △힘찬사역이란 비전 아래 청소년들에게 찾아가 식사를 제공하는 ‘밥차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돕는 사역과 해외지교회 설립 등의 사역을 전개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위한 사랑의 밥차사역에 중점 밥차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힘찬교회는 매주 금요일 사랑의밥차사역으로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이 사역은 남양주시 화도읍 청사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제육고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기간에도 김밥과 밥버거, 컵라면과 과자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목사는 “청소년들을 섬겨보자는 취지에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화도읍에는 고등학교가 5곳이 있고, 중학교도 6곳이 있다. 많은 청소년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어려운 청소년도 많다. 그래서 그들을 섬기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게 됐다”면서, “밥만 먹는 게 아니고 이곳이 하나의 놀이터가 됐다. 그들을 위한 교제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밥차사역 외에도 CCM가수들을 초청해 찬양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풋살대회 등 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를 하면서 이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사모를 비롯해서 교회 성도들이 이 사역을 도와서 감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면서 교회 이전에 기회가 생겼고 실제로 이전하게 됐다. 장소는 밥차사역을 감당하는 광장에서 50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다. 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이 건물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시설을 주셔서 밥차사역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 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학생들이 이제 청년이 됐다. 최근에 그 당시 밥을 먹었던 청년이 돌아와서 헌금을 하고 그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일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역의 어려운 교회와 주민을 지원 임태석목사가 어려운 교회를 위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밥차사역 외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감자탕 재료를 지역에 어려운 교회와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다. 사랑의 밥차 사역이 알려지게 되면서 감자탕 재료 공장으로부터 매주 50박스의 감자탕 재료를 제공받으면서 시작한 사역이다. 현재는 남양주지역뿐 아니라 의성과 춘천, 속초에도 감자탕 재료를 나누고 있다. 생닭 나눔 사역도 진행되고 있다. 지방회 내 장로가 삼계탕용 생닭을 한주에 300마리씩 섬기고 있다. 생닭을 청소년밥차 사역에 다 쓸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필요한 교회나 지역에 기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와 토마토와 같은 먹을 것과 마스크나 마스크 팩, 의류처럼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도 교회와 지역에 나누어주고 있다. 임목사는 어려운 교회를 찾아가서 인테리어를 돕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사역은 목회자 서로돕기운동 연합(대표=김성찬목사)의 봉사팀의 사역으로 진행된다. 임목사는 “화도수동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지역과 교회를 섬긴지 15년이 돼간다. 현재는 회장으로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역교회와 이웃들을 섬기는 귀한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 사역에 대해 “어려운 교회를 찾아 인테리어를 하는 사역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 사역은 감당하다 보니 지금은 반전문가가 됐다. 점점 요령이 생기고 있다. 밥차사역 뿐 아니라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우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교사역과 말씀통독 훈련을 매진 힘찬교회 성도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한 사역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매해 청년들과 단기선교를 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대만을 방문해 단기선교 및 수리봉사를 실시했다. 선교팀은 화련성광교회에서 외벽 수리와 페인트 방수 작업을 실시했다. 또 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 돌봄사역을 실시했다. 그동안 대만 외에도 베트남, 태국, 일본 등에 국가도 방문했다. 교회에서 이 사역을 위해 절반에 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비는 헌금과 바자회 수익 등을 통해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립 14주년을 기념해 동티모르 다우랄라교회를 건축, 봉헌하고 현지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당시 입당감사예배에는 임목사를 비롯한 선교팀 4명이 참석했다. 또 지역주민과 군수 등 300명이 참석해 교회건축과 입당을 축하했다. 앞으로도 두 곳의 지교회를 더 세울 계획이다. 한 곳은 다음 달에 동티모르에 봉헌된다. 3번째 지교회는 성도들이 자주 갈 수 있는 지역으로 기도 중에 있다. 임목사는 “단기선교 사역을 하면서 현지에 계신 선교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또한 그 사역을 하면서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도 너무 좋은 것 같다”면서, “단기선교뿐 아니라 현지에 교회를 세워야 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동티모르에 개척 때부터 후원하던 선교사가 계셔서 지교회를 세우게 됐다. 많은 사람이 예배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 교회를 세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힘찬교회는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DPA라는 제자양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순장들을 훈련시키고, 순장들이 순원들을 양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말씀통독훈련인 말동무사역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역은 ‘말씀과 동행하는 무부먼트’의 줄임말이다. 성도들이 공동체성경읽기와 같은 성경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읽고, 카톡방에 그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묵나시라’는 시간도 진행된다. ‘묵상 나눔의 시간’에 약자이다. 묵상요절을 카톡방에 올리면 그것을 성도들이 묵상하며,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것으로 진행된다. 또 전도축제를 열어 전도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 10일과 17일에도 행복드림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족초청주일과 이웃초청주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노방전도와 어린이전도협회에서 진행하는 새소식반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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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선교비전에 주력하는 힘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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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
-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저는 태국에서 27년간 대학생 중심의 교회들을 개척하며 섬기다가 고국교회에 부임하여 사역하는 목사입니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 전 교회개척사역을 하다가 부름을 받았는데 선교사로 있는 동안은 한국교회의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배웠고 경험하였기에 그것을 선교지 교회에 가르치고 실천해 왔습니다.그런데 한국에 다시 와서 목회를 해보니 한국교회가 기도와 전도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있음을 보게 되었고, 교회와 선교단체들 모두가 교회밖의 안티세력에 의해, 교회내부의 크리스텐덤(Christendom)적 기독교 왕국을 지향하는 모습 등으로 인해 야성을 잃은 교회가 되어버렸음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12제들을 불러 마지막 유언인 지상명령을 하실 때 17절에 보면 놀랍게도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는 말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말씀하기 전 제자들의 상태를 말씀하며 그러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지상명령에 임하는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지상명령은 전쟁터에서 주어지는 중요한 명령을 말하고 이 명령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최근 한 신문의 통계에서 알게 된 사실은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중 절반이 넘는 약 51%는 지상명령이란 단어를 한 번도 교회에서 들어 본 적이 없었고, 약 25%의 성도들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불과 출석자 중 17%만이 그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잊어버리고 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중대한 실수가 되고, 마지막 때 하나님께 크게 꾸지람을 받게 되는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믿는 성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의 내용은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선택이 아닌 필수적으로 감당해야 사명이고 의무입니다. 한국교회의 전도의식을 보면 기도와 전도에 대한 동력을 잃어버렸지만, 대형교회는 시스템으로 전도하는 일을 명맥을 이어가는데 정작 전도에 집중해야 할 작은 교회들이 전도 의욕도 없고 시스템도 없어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이 되어버렸습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모든 민족, 모든 영역에 가야 합니다. 모든 민족뿐 아니라 소외된 모든 계층에도 가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은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가까이 있기에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양한 민족들이 있는데 제가 있는 안산에만 118개국의 민족이 와 있고, 주변의 소외된 젊은이 청소년들이 미전도 족속이 되어 가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우리는 미래세대를 향하여 가야 합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은 능력의 주님이 함께하시는 약속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현장에서 보았던 12명의 제자들 중 승천을 앞둔 예수의 눈으로 보니 아직도 의심하는 자들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부족한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신 주님은 오늘 주님의 중대한 지상명령이 잊혀져버린 한국교회와 성도,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이기주의에 야성을 잃어버린 교회에 여전히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주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교회는 주님이 하신 지상명령 중 우리 성도와 교회가 잊혀버린 중요한 사실은 내가 가야 하는데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을 대리인으로 보내는 것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로마 콘스탄틴에 의하여 종교의 자유가 오기 전에는 모든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였고 모든 성도가 복음 전하는 전도자였고, 선교사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는데 오늘날과 같이 교회와 성도라면 핍박을 받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일은 사역자들의 일이고, 모든 성도는 자신의 신앙만 잘 지키고 하나님께 벌을 받지 않을 정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경건 생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주님께 꾸지람을 받는 자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사역은 경기장에는 나가지 않고 응원석에서 선교사와 목사 소수의 전도 인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고 헌금을 보내는 것으로 그 사명이 다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을 회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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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잊혀버린 주님의 지상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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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서울반석교회와 김용석목사
- 교회당에서 반경 5km내의 이웃을 사랑으로 섬긴다 이주민들 어린이들까지 다음세대 위한 양육에 중점 서울 반석교회(담임=김용석목사·사진)는 1971년 5월 2일 창립예배를 드린 이후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해왔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는 교회, 이웃을 사랑하며 섬김과 나눔의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이 교회는 말씀으로 철저한 훈련과 양육을 통해 주님의 온전한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이루어가기 위하여 「△교육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봉사하는 교회」로 3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수의 사역방식을 따라가는 공동체 김용석목사는 “교육은 예수님께서 교회에 명하신 지상명령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정하시고 부르시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게 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면서, “이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믿음을 세우는 교육공동체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자라가는 공동체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들어져가는 공동체 △사랑을 전하는 선교공동체로 전도자로 사는 공동체와 사랑으로 하나되는 가정공동체, 주의 사랑을 전하는 모임 공동체 △소망을 발하는 봉사공동체로 성령이 충만한 교회, 문화사역을 선도하는 공동체, 사회를 개혁하는 공동체」란 세부주제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 김목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봉사하신 것과 같이 이 핵심주제를 가르쳐야 되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한 주제에 또 세 가지 주제를 만들어 이 9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3개의 1년 목회 커리큘럼을 만들어 3년 주기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3년을 주기로 영아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이어지면 성경의 핵심적인 교리와 사상을 충분히 익숙하게 해 깊이있는 신앙을 가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세대와 더불어 가정도 함께 세워질 수 있도록 전세대가 동일한 본문을 가지고 예배들 드리고 있다. 주일날 설교를 듣고 집에 가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가정예배를 또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김목사는 “목회를 하며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정을 세우지 못하면 교회를 어떻게 세우겠냐”며, “그 개념으로 보니 목회자 가정도 건강하고, 교직원들의 가정도 동일해야하지 않겠나란 생각이 들어서 처음 담임을 맡고 시작한 일 중 하나가 교직원 전체 하계수련회를 했다”고 전했다. 말씀으로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 이 교회는 황정길 원로목사의 목회철학이었던 성경에 근거해 「평안히 든든히 서가는 교회」란 슬로건을 가지고 이에 따라 말씀이 중심이 되어 성도들이 뿌리를 내려 신앙을 키우도록 하고있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아침묵상을 나누는 영상을 편집해 성도들에게 보내는 것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이것은 코로나때 대면을 하지 못하니 개인적으로 아침묵상을 하다가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까마귀를 통해 먹이신 것을 보고 ‘아까배’란 이름으로 시작했다”면서, “아침에 까마귀 배송이란 뜻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벽기도를 매일성경 책을 가지고 하는데, 이 책을 보면 6년에 1독을 하게 된다. 교회에 6년을 다니면서 예배를 통해 최소 성경 1독과 3년 커리큘럼을 두 번 하게 되면 진취적으로 말씀을 읽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소망을 전했다. 또한 김목사는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묵상하며 단순히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샬롬만 있는 교회가 아니고, 주를 경외하고, 성령의 위로로 수가 더하여 지는 모습이 완전한 교회의 모습으로 와닿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평안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밖으로 전하는 것으로 변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면서, “군선교, 경찰선교, 한끼반찬 나누기, 교회를 중심으로 반경 5km를 책임지자는 개념으로 5k운동을 하고 있다. 다른 선교단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교회가 한 지역을 담당한다는 정신이 좋아 시작하게 되었다. 교회에 몇몇 권사님들과 함께 반경안에 있는 노숙자들을 섬기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달에 한번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역들에 대해 말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바른 신앙교육에 중점 이 교회는 10년전부터 토요일학교에 성품학교란 이름으로 이주배경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김목사는 “안산지역에는 다문화 이주배경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제 다른 지역에도 이주 배경 주민들이 많이 올 것을 예상했다”면서, “광명시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주배경 문화선교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이주배경에 아동 외에도 다음세대 교육과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출석교인이 약 1천명인데 교육부서가 600명이었다. 그래서 활동할 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작년에 J하우스란 다음세대 공과와 활동에 중점을 둔 교육관을 지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서 말한 커리큘럼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공과를 따로 마련해서 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10~30분 잠깐의 공과로 아이들의 인격이 변할 수 없다. 그 아이들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교사들과 부모가 함께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KOK 교육 프로그램은 키즈 오브 킹의 약자로 하늘에 뿌리를 둔 나무로 키우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한다. 양적인 부흥도 좋고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교회가 선교나 봉사와 같은 사역현장 속에서 깊은 영성을 회복하면 좋겠다”면서, “공과도 그렇고 조금 열심히 하다보니 성도들이 고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 행복한 피로감이다. 삶에서 일상이 주는 기쁨 속에서 젖어사는 것도 좋겠지만, 피로하더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렇게 은퇴할 때까지 끊임없이 개혁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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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과 나눔의 서울반석교회와 김용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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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도가 하나됨 추구하는 온새로교회
- 온새로교회는 합병 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매주 한번 이상을 모이고 교회도서관 개방과 문화행사통한 지역사회 섬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온새로교회(담임=김정용목사·사진)는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가 합병이 되면서 설립된 교회이다. ‘조건없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통합한다’는 조건으로 통합과정에서 각자의 교회가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았으며, 합병 후에도 작은 부분 하나까지 맞추어 가면서 하나가 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정교회 시스템을 통해서 목장모임을 강화하고,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선교사의 멤버케어와 도서관을 통한 지역사회 사역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전과 사역공유로 두교회의 합병 추진 합병 후 처음으로 진행된 온가족 체육대회 부천시민교회와 예음교회는 통합 전 같은 교단 같은 노회에 속한 교회였다. 당시 예음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김정용목사는 교회의 미래가 확실치않은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부천시민교회를 담임하던 선배 목회자 옥경석목사가 합병을 제안했고, 두 목사는 양 교회 당회에서 이 주제를 놓고 공유해 결국 합병을 논의하게 됐다. 그리고 각 교회의 공동의회를 진행 후 통합을 진행하게 됐다. 통합 후 각 교회는 작은 것 하나 하나 맞추어가기 시작했다. 합병 논의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나눴으며, 연합 정책당회를 통해서 교회비전과 사역을 공유했다. 김목사는 “합병과정 가운데 교회가 합병된 후 첫 김장을 하게 된 일이 기억에 난다. 양 교회가 양념이 쓰는 법이 달라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 그러나 성도들끼리 의견을 조율했고 결국 타협점을 찾게 됐다”면서, “교회가 서로의 차이를 조율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멋지게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교회합병을 할때 둔 주안점은 교회의 생존이었다. 그러나 교회의 변화를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하나님께서 교회합병을 통해 주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교회합병이 제자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합병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결국 교회성장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었다. 원로목사로 추대되신 옥경석목사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옥목사의 헌신과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가정교회의 전환을 추구, 목장모임을 강화 온새로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을 추구하고 있다. 온새로교회와 김목사가 가장 중점으로 두는 목회가치는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사역’이다. 김목사는 “교회는 예수를 만나서 구원을 얻기 위해 다니는 곳이다. 예수를 만난다는 것은 목사의 말씀도 있지만 서로의 모습을 통해 예수를 만날 수 있다”면서, “그래서 모든 성도가 예수의 모습을 배우고 갖추어서 사랑하고 용납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이 모습을 통해 교회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영혼구원이 되는 것이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방향이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서로 부대끼고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자훈련이라고 생각한다. 특정한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생활로 훈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이 교회가 강조하는 것은 ‘교회는 또 하나의 가족이다’이다. 김목사는 “이것은 모든 목회자가 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교회가 합병이 되고 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너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가족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정말 교회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을 가족으로 묶으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가정교회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번 이상씩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이 두가지 사역을 위해 목장모임이 강화됐다. 교회는 하나의 가족이고, 그 가족을 이루기 위해 목장으로 모이고 있다. 또한 가정교회의 삶 공부시스탬을 도입해서 성도들이 성경과 신앙의 기본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교,칼럼,양육에서 목회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을 위해 김목사는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성도들이 말씀으로 늘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평생공부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교회는 부목사들이 성경과 신학을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오전 시간에는 회의하거나 일을 시키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면 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독교강요 모임과 목회자 독서모임도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가 평생공부하고, 말씀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담임목사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이다”고 말했다. 선교사위한 멤버케어사역에 주력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온새로교회의 성도들 이 교회는 교회 내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도서관에선 지역사회를 위해 악기와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에는 일반서적도 있지만 신앙서적을 비치해 성도들의 신앙성숙도 도모하고 있다. 성도들과 정기적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교리에 대한 책이나 기독교세계관에 대한 책부터 기독교에세이까지 다양한 서적을 읽으면서 신앙성숙의 시간으로 삼고 있다. 이 교회는 김정용목사가 대표로 있는 호렙미니스트리의 사역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매년 선교사들의 맴버케어를 위한 리트릿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매년 7월 첫주에 이 리트릿이 진행되는데 교회에서 5월부터 이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또한 호헵미니스트리 안에서 연합하는 교회들이 리트릿 기간 중 하루동안 섬기는데 이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는 각 목장과 선교사를 매칭하는 사역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목사는 “그동안 교회가 선교지와 선교사를 정해놓고 전체 선교비에서 후원했다. 또 기도제목이 오면 전체 성도들에게 공유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목장이 선교사들에게 적은 금액이라도 후원하게 하려 한다”면서, “목장이 선교사에게 직접 기도제목을 받아서 매주 함께 기도하고, 단기선교도 갈 수 있게 하려한다. 이러한 비전을 성도들에게 공포했고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하면 선교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교회가 어느 정도의 관여와 관리는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선교사들을 위한 후원은 교단소속 선교사뿐 아니라 후원과 기도가 절실하지만 연결이 안되어 사역을 못가는 선교사들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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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성도가 하나됨 추구하는 온새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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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가 없는 마을을 만드는 해돋는 마을
- 9개 교회연합, 지역사회 살리는 사역에 주력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과 의료 등 앞장 해돋는 마을(이사장=장헌일목사·사진)은 독거 어르신들과 노숙인들을 가족같은 마음으로 섬기며, 그들의 삶의 행복감을 높이며 소망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서울역 근처에서 해돋는마을 이라는 이름의 무료급식소를 설립해 운영했다가, 5년전부터는 현재 마포구 대흥동으로 터를 옮겨 쪽방촌, 독거노인, 도시빈민 등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엘드림노인대학을 운영해 사회 각 계층의 전문가들과 교수님들을 초빙하여 인성교육과 신앙교육은 물론 건전한 취미생활, 노인건강유지,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사역을 하고있는 마포구 대흥동은 1인가구가 60프로 이상이고, 특히 고독사의 위험군에 속한 40대부터 70대까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장목사는 일부러 이 곳을 찾아 왔다. 그래서 노숙자사역에서 최근에는 쪽방촌, 독거노인을 돕는 것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 장목사는 “교회가 있는 곳 주변에선 고독사가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에 대흥동에 있는 9개 교회가 연합하게 되었고, 어떻게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장목사는 마포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공무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동주민센터와 교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같이 돕고 있다. 또한 엘드림노인대학을 통해서는 사회화 교육, 사회의지, 자존감회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래교실, 웃음치료, 특강, 미술, 감사노트, 언어사용 등, 인문학강좌 , 영어회화, 키오스크 사용법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그는 “교회가 드러나는 것보다는 해돋는마을과 월드뷰티핸즈와 같은 NGO단체가 지역사회 깊이 들어가 영향을 끼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교회가 해야한다. 그렇게 이웃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는 정책적으로 이웃을 돌봄으로 문턱이 가장 낮아서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이 되어야한다. 그래서 누구나 예배드리고 누구나 복음을 느낄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통합돌봄센터를 진행 할 계획을 전하면서, 곳곳에 있는 지역교회의 중요성에 강조했다. 장목사는 “지역사회협의체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긴급구호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동네 구석구석을 알고있는 교회가 먼저 알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들은 요청을 해야지만 알 수 있다”며, “얼마전에도 급한 일을 가진 성도가 찾아와 교회에서 도왔다. 교회는 지역사회에 긴급구호 할 만한 사람들을 찾는 발견을 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돌봄NGO와 같은 단체에 연계하고, 몸이 아픈 사람은 의료협동조합에 연결을 해주는 등 연결다리의 역할 또한 해야한다”고 했다. 장목사는 이 사역에 대해 “내가 하면 멈추는데, 하나님의 사역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멈추지 않으신다”면서, “우리는 베푸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의 배달부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우리는 전달한다고 생각한다”며,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예배로 나아갈 것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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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가 없는 마을을 만드는 해돋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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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신촌하나교회와 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
- ◇ 신촌하나교회 성도들이 야외예배를 드리며 행사를 기념하고 있다. ◇ 임성일선교사 ◇ 이석만목사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제자도에 집중 신촌하나교회(공동사역자=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는 지난 2000년도에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한 임성일선교사에 의해 시작되었고, 2013년도에 이석만 목사가 협력 목사로 합류하였다. 각각 연세대와 경희대학의 교수였던 두 사람은 청년들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청년 선교의 마음으로 함께 목회를 하게 되었다. 지금은 동일한 비전을 가진 8개의 형제 ‘하나교회’들이 부산과 대전, 원주 등에 세워져 있고 1년에 한번 연합수양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한 몸됨을 확인하고 주신 교회의 비전을 확인하고 있다. 말씀을 중심으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신촌하나교회는 특별한 성경교재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모임과 나눔은 오직 성경을 토대로 공부하고 함께 삶을 나누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석만목사는 “성경의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그 말씀대로 실천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목사는 혼란스런 가치관의 교재들과 저자의 잘못된 신앙관이 반영될 수 있는 책들보다는 오직 성경을 가지고 함께 공부하고 삶에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목회철학을 교회에 실천하고 있다. 청년들이 밀집된 지역인 홍대 주변, 특히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연남동 길가에 위치한 동 교회는 대학·청년 중심의 젊은 교회임에도 모임이 많다. 오늘 날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모임이 줄어드는 현실에서도 신촌하나교회는 수요 예배와 금·토•주일 예배 모임으로 모이기에 힘쓰고 있다. 주일은 오전 10시 반에 1부 장년예배와 함께 어린이 예배가 진행된다. 그리고 2부는 오후 2시 청년대학모임으로 예배가 있다. 수요일은 하나트레이닝스쿨(H.T.S)을 통해 제자훈련이 진행되고 U.C.M(Universitiy Cell Mission)모임을 통해 양육과 선교를 위한 셀모임이 열린다. 금요일은 합심 기도회가 있으며, 토요예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청년대학부 예배가 진행된다. 이목사는 이런 모임들에 대해 “젊은이들을 세상에서 방황하거나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에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며, “교회를 중심으로 모여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는 것이 이들의 미래에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고 교회 활동에 의미를 전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실제적 교육에 헌신 동 교회는 기독교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교회 중심의 홈스쿨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궁극적으로 교육에 실패하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일반 학교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이 교회는 참된 기독교적 가치로 다음세대를 양육하고자 하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 교회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믿음의 전수, 신앙이 자녀들에게 올바로 전해지는 일이 중요하고, 자녀에게 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그들의 삶에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세상적이고 물질적 가치가 아닌 하나님의 가치를 물려주자고 도전한다. 이에 현재 15가정의 부모들이 맞벌이를 포기하고 부모 중에 한 명은 아이들을 위해 교회의 대안학교를 섬기고 있다. 그들은 교사로 또 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진정한 신앙적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교회학교를 세우고 있다. 신촌하나교회는 교회의 한 층을 홈스쿨링 학교로 시설을 준비하고 활용하고 있다. 초·중·고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있는 이 홈스쿨은 검정고시까지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놀라운 일은 이러한 교회와 가정의 연합과 다음세대를 향한 노력에 교회에 속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최근 분위기처럼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던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관심과 적극성을 보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고, 교회공동체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통한 문화선교에 활발 신촌하나교회는 2017년 교회 이웃의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을 준비했다. 경험도 없고 재능도 없었지만 이웃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청년들은 무엇이라도 하고 싶었다. 반응이 없을 것이란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이 일은, 뜻밖에 이웃 아이들의 뜨거운 반응과 열매를 맛보게 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동교회는 하나무브먼트라는 전문 극단을 창립하고 문화를 통한 선교사역에 뛰어들었다. 교회의 전도사로 또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사역자로 사역하는 이지웅전도사는 “우리는 처음에 문화사역을 하기 위해 모인 극단이 아니었다. 단지 다음세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전할까를 놓고 우선적으로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께서 오늘 날까지 인도해주셨다”고 하나무브먼트의 문화선교사역에 대한 우선순위를 전했다. 하나무브먼트는 2017년 7월 「결혼」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8로우 미」, 「춘향전」, 「비밀번호」등의 연극과 「토브 아일랜드」, 「아브라함」 등의 뮤지컬을 포함해, 지금까지 30여 편에 가까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 작품들은 몇 작품들은 성경 말씀이나 사건들을 직접 다루지 않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자 노력한다. 지금도 10여명이 넘는 고정 출연진이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로 이웃과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 신촌하나교회의 하나무브먼트팀은 오는 9일과 12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CTS 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시카고의 아이들」을 공연한다. 지난 5월 전석 매진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내용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로 불리는 드와이트 무디의 삶과 활동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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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신촌하나교회와 임성일선교사·이석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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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말씀은 생명, 능력, 실제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
-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돈을 주시지 않으시고도 콩나물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신 적이 있으셨습니다. 어머니가 나중에 주신대요 하면 콩나물을 주셨습니다. 또 군대에 갔다 오시면 아실 것입니다. 사단장이 이곳에 사격장을 하나 만들라 하면 그 말대로 됩니다.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콩나물을 가져올 수 있고, 단장의 말 한마디에 땅의 지형과 용도가 바꾸어지는 것처럼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말씀은 그것보다 더 놀라운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씀에 위력을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말씀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말씀은 생명입니다. 날마다 우리의 육신은 음식을 먹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도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날마다 음식을 먹듯이 먹어야 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처럼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말씀은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생명의 양식이기에 꼭 읽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지금부터라도 읽기를, 아니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먹고 자면서 자라나듯이 우리 영혼이 튼튼한 생명을 얻게 되고, 결국은 장성한 어른이 됩니다. 성숙한 성도가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말씀을 먹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말씀은 능력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방 사람들과 구별된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이후에 광야 40년 믿음의 훈련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요단강은 곡식 거두는 시기였기에 물이 많은 때였습니다. 여호수아3장 17절을 보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법궤가 요단강을 가로막고 서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건너듯이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이렇듯 그들에게 말씀이 있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말씀은 우리의 삶의 그 무엇보다 실제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사람의 말과 되는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결국은 망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말씀대로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난공불락 여리고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성을 함락시킬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은 매일 한 번씩 소리 없이 돌고, 마지막 일곱째 되는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나팔소리와 함께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이성으로 생각할 때 성이 무너지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그 성은 말씀대로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렇듯 이런 일은 우리의 삶의 현실에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을 뛰어넘어 그 말씀대로 그 성이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말씀은 우리의 현실보다 더 실제가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능력이고, 우리의 삶의 현실보다 더 실제입니다. 성도라고 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신약의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말씀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먹어야 내가 살고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그리고 우리 민족이 다시 뜨거운 부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복된한동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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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말씀]말씀은 생명, 능력, 실제입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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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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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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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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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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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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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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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인턴선교사제도인 두드림투게더 활발
-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에 파송되는 청년이 출국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파송 관계훈련으로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리더 양성 사단법인 청년선교(이사장=여주봉목사·사진)는 2+2 인턴선교사 제도인 두드림투게더를 통해 한국에 청년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그들을 열방으로 보내는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는 1년 임기의 인턴선교사를 6개월 간격으로 두 명씩 한 곳에 파송해 4명의 인턴선교사가 지도선교사와 함께 한 팀을 이루어 훈련받고 섬기게 하고 있다. 현재 11기 인턴선교사를 9월달까지 모집 중에 있다. 이 단체 본부장인 박성민목사는 “이 제도로 하나님 중심적인 가치관과 십자가의 복음을 삶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올해만 하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사례발표를 하면서 다음세대의 선교와 훈련에 대한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세대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박목사는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멀리 보고 싶다. 청년들이 열방에서 선교적 삶을 훈련할 때 그들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면서, “청년이 청년을 섬기고 다음세대를 섬기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청년들을 섬겨주는 지도선교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도선교사들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청년들을 보고, 청년들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제일 먼저 보고 있다”고 말했다. 8월에 파송된 인턴선교사들이 교육 중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인턴선교사들에게 50%의 재정후원을 하는 것이다. 나머지 50%는 지역교회와 지인들을 통해 후원받도록 하고 있다. 또 언어를 강조하고 있다. 6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증하고, 9개월 안에 현지어로 간단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리더쉽과 팔로우십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4명의 인턴선교사가 함께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공동체성을 배우도록 한다. 박목사는 “관계훈련이 되어야지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2명의 선임선교사와 2명의 후임선교사가 함께 사역하면서 리더쉽과 팔로우십 훈련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도선교사의 권위 아래 순종하는 훈련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송 전에는 신앙의 본질적인 부분을 2주간 배우는 십자가의 복음학교 참여해야 한다. 또한 연수과정동안 영성일기를 작성하면서 개인 영성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독교TV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상작업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박목사는 “청년들이 선교에 대해 큰 벽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선교지에서 예배드리고 그곳에서 일상을 살아내고 현지인과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선교이다. 이러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역을 다녀온 선배들에게 △기도편지 작성법 △재정관리법 △현지문화적응위한 팁과 예절 등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선교사를 권면하지 않고 있지만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열망을 보게 되면서 20%가량이 장기선교사를 준비하거나 지망하고 있다. 장기선교사를 지망하지 않는 청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우리는 매년 250여개 지역에 천 명의 청년을 단기선교사로 보내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막연하게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비전이다. 그래서 이것이 되어지고 캠퍼스와 군, 지역교회가 연결된다면 다음세대들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우리 단체만의 일이 아니라 미션 무브먼트이다. 우리는 플랫폼 역할을 할 뿐이다. 바라기는 미주한인교회와도 협력하길 원한다. 그들은 영어가 가능하고 타문화권에서 적응하고 자랐기 때문에 열린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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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인턴선교사제도인 두드림투게더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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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에 다녀온 멕시코 선교 단상
- 이번에 미국의 집에 머무르는 가운데 월 첫째주와 둘째 주 멕시코에 선교를 다녀올 수 있었다. 멕시코가 미국과 인접해 있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미국과 대조적인 현실인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400년 가까이 스페인의 식민지로 지냈던 관계로 모든 면에서 스페인의 영향을 받은 바 크다고 하겠다. 특별히 멕시코가 종교적으로 천주교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 국민의 85%가 천주교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선교의 필요성을 절실히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Baja California에 위치한 Ensenada라는 도시로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7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두 교회의 초청을 받아 세미나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낮에는 일을 하는 관계로 낮 시간에 모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그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는 시간인 오후 5시부터 밤이 늦은 시간까지 이틀에 걸쳐서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초청한 목사님들이 세미나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하는 바람에 보람되고 의미 있는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 특별히 한 목사님은 과거 마약 전력으로 인하여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멕시코로 돌아와서 주님을 만난 후 변화된 삶을 이루었기에 이번 세미나에 대해서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목사님의 교회 그리고 교회 부설 재활원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멕시코는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관계로 마약환자들을 위한 재활기관이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선교는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 순간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주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그들을 섬기는 일이야 말로 선교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이 일찍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 하셨는데 그 땅끝이 바로 이러한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이 마약보다 더 달콤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됨으로 영혼이 거듭나고 새로운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도 쉼없이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 원한다./세계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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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에 다녀온 멕시코 선교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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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오늘날 기독교적 원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상반되고 있다. 크리스천 리더는 성경적 가치관과 세상의 리더십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과 갈등 속에서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예를 들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마라(마:5:41-42)’ 등의 성경적 내용은 인간본성이나 사회 통념과 반대되는 가치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천 리더십과 세상적 가치관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화를 이룰 것인가의 문제는 어떤 신학적 주제보다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과제일 것이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철학을 가지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기를 원하신다. 둘째, 그리스도인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나 공동체내에서 남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일하면서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하셨다. 넷째, 크리스천 리더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변화관리능력을 가져야 한다. 다섯째, 모든 자원을 최대한 사용하여 자신의 이득은 물론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푼다. 리더십은 직위나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문제이다. 리더십은 권위의 문제 아닌 주변에 끼치는 영향력 문제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를 연구할 때 대개 두 가지 접근방법을 따른다. 첫째, 수많은 리더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자질, 특성, 행동, 습관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리더십에 관한 구루(guru)들은 대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특성이나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리더의 조건을 제시한다. 7가지 핵심기술은 선견지명, 변화관리 능력, 정직, 책임감, 솔선수범, 신뢰, 그리고 성실성이다. 둘째, 리더에게 어떤 정형적이고 공통적인 특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진해서 따르는 추종자가 있느냐를 고려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더십을 연구하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생각으로서 훌륭한 리더에게는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 사람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리더가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충성스러운 지지자 또는 추종자가 된다.이러한 시각은 리더가 가지는 개인적인 특징이나 습관이 아니라, 리더와 추종자간의 신뢰를 근거로 한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리더십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것을 먼저하는 황금율 리더가 추종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추종할 수 있을 때 리더로서의 위치에 서게 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충성심을 항상 점검하면서 “너희는 나와 함께 있느냐?”고 물었고, 그에 대한 응답을 기대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제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자신을 따르는 지를 확인하였다. 예수님은 유대교 경전에 쓰여 있는 수백 개의 율법과 규례를 단 하나의 황금률로 바꾸었다.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마7:12)‘고 함으로써 수많은 율법을 단순화시켰다. 성경의 황금률은 인간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지침으로서 솔직함과 공감을 높여주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 황금률의 시행은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항의하는 고객이나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구성원을 대할 때 경영자가 황금률을 따른다면 도덕적 해이의 문제나 구성원 간 갈등은 줄어들 것이다. 황금률을 실천하다 보면 당장은 손실을 가져올 것 같지만, 갈등의 치유와 마음을 열어놓는 관계개선을 통하여 원윈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부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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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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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 그 주변은 여러 유혹거리들로 채워져 있고 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흔들고 때로는 그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받는 유혹은 아마도 2000년 전에 제자들이 받았던 유혹 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갈릴리 호수를 배경으로 살아가고 가끔씩 예루살렘을 오고 가는 비교적 단순한 삶과 전 지구적이고 전 세계적인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받는 유혹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유혹하는 것들이 많고 다양하더라도 문제는 이런 것들에 넘어가고 여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래서 구약 성경 잠언은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잠언 4:23) 라고 말씀한다. 문제는 내 마음의 욕심이다.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일정한 욕구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하루의 품삯, 하루의 먹거리를 기본으로 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 이것이 주기도문의 근본 뜻이다. 그 이상을 탐내며 큰 창고를 짓고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산다는 것은 다른 이웃에게 돌아갈 몫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먼저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 마음속 깊이 내재 되어있는 이기심과 탐욕과 탐심 말이다. 신약 성경 야고보서는 이렇게 말씀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 1:14) 오랜 기독교 역사에서 영성 생활을 하는 이들 특히 사막의 교부들은 정화, 조명, 합일의 세 단계로 기도하였다. 이때 정화(淨化, purification)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유혹과 직면하였으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고 애썼다.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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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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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서브서 선교훈련과정 i-램스 진행
- ◇인터서브는 선교훈련과정 i-램스를 진행한다. 소그룹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 강좌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실천계획 공유시간도 인터서브(대표=공갈렙선교사)가 오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온라인으로 i-램스(LAMS)를 진행한다. 9월 17일은 추석관계로 휴강한다. 이 강의는 선교의 소명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필독서는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하나님 백성의 선교>이다. 훈련내용은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여기에 있는가 △창조세계를 돌보는 백성 △열방의 복이되는 백성&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백성 △구속적 삶을 살도록 구속받은 백성&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대표하는 백성 △살아계신 하나님과 구세주를 아는 백성&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백성 △보내고 보냄받은 백성 △공적광장에서 살아가는 백성 △찬송하고 기도하는 백성 △경계를 넘는 백성 △세계기독교 시대를 사는 백성이다. 강사는 송기태선교사, 뷔제이선교사, 위나라선교사, 김영일선교사, 공갈렙선교사이다. 이 강좌는 매주 <하나님 백성의 선교>를 1~2과씩 읽으면서 해당 주제에 대해서 공부하며, 매주 강사들의 강의로 전체 내용을 한 눈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후 진행되는 소그룹모임은 이 강좌에서 중점을 두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리팩션 페이퍼시간에는 소그룹 나눔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정리하면서 적용할 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램스플랜은 8주동안 배운 내용의 실천계획을 공유하면서 정리한다. 이 강의의 진행을 담당하는 송기태선교사는 “램스에서는 세 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 첫째는 일상 속 하나님의 선교 둘째는 선교적공동체의 신비 셋째는 보냄받은 현장의 재발견이다”면서, “일상 속 하나님의 선교는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 동참하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적 공동체의 신비는 이 과정에서 소그룹이 하나님 백성이 선교의 걸음을 함께 걷는 공동체로서의 역할과 관계로 재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보냄받은 현장의 재발견은 이 과정에서 각자에게 주시는 독특한 보내심의 현장이 어디인지를 발견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송선교사는 “삶과 선교의 관계에는 3가지 관점이 있다. 첫째는 라이프 앤드 미션으로 선교와 우리의 일상이 연관이 없다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이웃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서, “둘째는 라이프 포 미션이다. 이는 비즈니스를 선교의 하나의 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처럼 삶의 일부를 선교의 도구로 이해하는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은 선교를 이원론적인 역할로 보게 된다. 또한 삶의 현장을 선교를 위한 수단으로 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은 라이프 애즈 미션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자체가 선교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비즈니스 애즈 미션이 비즈니스 과정에서 하나님나라의 윤리를 추구하는 것처럼 램스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나라의 윤리를 추구한다”면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서 그리스도로 옷입고 점점 더 거룩해지는 삶을 산다는 것은 이 삶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램스는 일상에서의 선교적 삶을 배워가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1852년 아랍과 아시아의 사람들에게 총체적 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한 선교단체이다. 한국에는 이화여대 전재옥교수, GMF 이태웅대표, IVF 남진선총무 등의 소개로 1990년부터 사역을 시작했다.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삶과 공동체’란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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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서브서 선교훈련과정 i-램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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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7)
-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인간이 자연의 지배를 받고 살던 시대에서 이제는 자연을 지배하며 인간의 편의를 한껏 누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기술이다. 현대 문명은 기술 문명이며 그 결과 우리는 인공지능(AI)이라는 전대미문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키우는 노력과 경쟁이 바람직한 것이며 과연 인간을 행복의 길로 안내하느냐 하는 문제는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 인간의 본성을 두고 동서양의 여러 사상가는 나름대로의 입장을 갖고 있다. 동양학에서는 맹자孟子의 성선설性善說과 순자荀子의 성악설性惡說이 그 대표적 이론이다. 기독교 신학 입장에서도 아우구스티누스의 원죄론原罪論과 이에 대해 반론을 내세우는 원복론原福論이 대립하기도 한다. 성경에 대한 일반적 해석을 말하자면,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Imago Dei으로 만드셨기에 인간 안에 하나님의 선함이 내재되어 있었으나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로마서 3장은 우리 인간이 다 죄 아래 있음을 변증한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노력이나 성찰이나 수행으로는 하나님의 의義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중보자이며 대속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요청되는 것이다. 따라서 주기도문은 ‘죄’의 문제 곧 인간 본성으로서의 죄성罪性을 직시하며 이를 전제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죄’와 ‘하나님의 용서’를 중요한 기도의 내용으로 말하게 된다. 죄의 본성(sin)을 지닌 죄인이기에 죄(guilts)를 짓는다. 늘 씻어도 다시 더럽혀지는 손이나 발처럼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 자신을 죄인으로 인정하고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헤세드(은혜)의 하나님께 낱낱이 이를 고백하며 아뢴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미약한 존재이기에 그들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기도가 곧 ‘용서하여 주시옵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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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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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 오세열 기독교 리더쉽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한 영향력이다 크리스천 리더에게 요구되는 리더십특성을 성경적으로 조망해 본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철학을 가지며 성경적 인생관을 가지기를 원하신다. 크리스천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은 소명 받은 청지기로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소유를 통하여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여 충분한 수확을 거두고, 이웃을 돌아보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예수님의 리더십 확립과정을 본받아 크리스천 리더들은 먼저 자신에 대한 리더십을 확립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타인의 삶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일을 해야 한다.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 까지 이성에 유하라(눅 24:49)”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 자신들이 먼저 위로부터 능력을 입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도록 권고하셨다. 전통적으로 동양에서 리더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기준은 身言書判(신언서판)이었다. 첫째, 身(신)은 신체가 건장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용모가 준수해야한다. 둘째, 言(언)은 언변이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 생각의 표현이기 때문에 말의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할 수 있다. 셋째, 書(서)는 글이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심신의 수양이 잘 되어있다는 증거이며 사람의 학식과 인품은 글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判(판)은 판단력으로 개인과 가족, 그리고 나라의 운명과 상황에 대한 인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다.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칙, ‘말한 그대로 행동하기 예로부터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을 인재라 부르고 그에게 리더의 역할을 맡겼다. 신뢰와 존경이 없으면 리더의 영향력은 약화된다.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설득할 수 없다. 미국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미국의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무려 2200년의 역사를 가진다.무성하고 아름다운 삼나무들은 오랜 세월 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작은 성냥개비 하나에 의해 잿더미가 되고 만다. 울창한 삼나무 숲은 지금까지 지내온 수천 년의 세월과 비교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눈앞에서 사라질 수 있다. 신뢰도 그런 것이다. 빌 클린턴 전미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성추문사건 하나로 순식간에 허물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워렌버핏은 ‘신뢰를 쌓는 데는 20년, 망치는 데는 5분이 걸린다’고 했다. 신뢰는 믿음이다. 사람을 신뢰할 때 그의 성실성과 능력을 믿게 된다. 하지만 불신은 의심을 낳는다. 우리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을 때 그의 성실성, 의도, 능력, 실적을 의심한다. 높은 신뢰관계와 낮은 신뢰관계는 크게 차이가 난다. 높은 신뢰관계에서는 설혹 말을 잘못해도 사람들은 그의 말뜻을 잘 이해한다. 하지만 낮은 신뢰관계에서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말해도 오해하기 십상이다. 크리스천에게 신뢰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교회나 사회, 가정, 친구간에 신뢰 없이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신뢰받는 리더가 되기 위한 준칙은 ‘말한 그대로 행동하라(DWYSYWD: Do What You Say You Will Do!)'이다. DWYSYWD는 두 가지 핵심요소로 나뉜다. ’말하다‘와 ’하다‘가 그것이다. 신뢰받는 행동을 하고 싶다면 리더는 자신의 신념과 지향하는 바를 분명히 알고 그것을 말해야 한다. 그리고 말한 바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골4:6).”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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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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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끄 이스나이니의 「바이끄 이야기」
- 〈바이끄 이야기〉는 평범한 무슬림 여성이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린 책이다. 역자가 중간중간 증언한 이야기가 콜라보를 이루며 생생한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멀고 낯설게만 여기던 무슬림이 우리 곁에 와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바이끄를 오래전부터 지켜보신 하나님은 그에게 믿음의 사람들을 붙여 주셨다. 부모와 형제같이 베풀어준 그들의 사랑이 하나님의 실존을 느끼게 해 주었다는 대목이 특히 감동적이다. 이 책은 크나큰 울림과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세계화와 다문화 현상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다양한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선교적 접근은 개종의 강요나 회유가 아니라,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동행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이 돼주는 일이다. 이러한 성경적 원리가, 바이끄 이스나이니라는 외국인 노동자가 담담히 풀어가는 이야기에 깊이 녹아 있다. 명절에 보육원이나 양로원을 찾아가는 방식의 산발적 선행이나 신속한 개종을 겨냥한 단발성 생색내기가 아니다. 또한 이 책은 생존을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대한민국을 찾아온 그들을 평등한 이웃으로 보듬고 부모·형제가 되어주는 긴 동행을 말한다. 그 지속적 사랑과 존중이 빚어가는 점진적 변화의 여정이 어떤 설교나 강의보다 효과적으로 복음과 선교의 본질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여느 간증들처럼 신비롭고 극적인 변화를 강조하거나 회심 이후 '불행 끝 행복 시작' 같은 작위적 대조 없이, 삶의 현실에서 여전히 부딪히는 수많은 도전을 끌어안고 믿음의 여정을 한 걸음씩 내딛는 잔잔한 이야기 전개가 되레 신뢰감을 준다. 이 진솔하고 소중한 책을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권한다.(하늘씨앗 펴냄/129×189 반양장 212쪽/갑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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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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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끄 이스나이니의 「바이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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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서 교회음악과 동문음악회
-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동문음악회에서는 전국 현장의 교회음악 사역자 및 목회자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동문회(회장=이병승목사)는 지난달 28일 동 대학 음악동 콘서트홀에서 2022 동문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이란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84학번부터 15학번까지 전국 각지의 개교회와 현장에서 교회음악사역자 및 목회자로 활동하는 동문들이 참여했다. 이날 1부는 기악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 오르간 김혜영은 바흐의 「오소서, 이방인의 구세주여」로 막을 올렸다. 그리고 오르간 육수희와 피아노 김미리는 듀엣으로 티에노 파타치니의 「바딸리에로」 등을 협주했다. 또 테너 이성현과 피아노 함지희는 헨델의 레치타티보 「하늘에 계신 주가」 등을 연주, 그리고 피아노 윤현진은 리스트의 「베르디의 리골레토 주제에 의한 콘서트 패러프레이즈」를 독주했다. 피아노 심수현과 오르간 김진희 듀오는 「예수 사랑하심은」 등을 연주했다. 2부는 성악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바리톤 이창범과 오르간 김혜영은 슈퇼첼의 「당신이 내 곁에 계신다면」을, 또 소프라노 홍효정과 피아노 인영미는 이율구의 「세상을 사는 지혜」를 연주했다. 그리고 허림의 지휘로, 소프라노 홍효정, 플롯 서지혜는 「십자가의 사랑이」 등을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신형준의 지휘로, 챔버콰이어 보체리카는 칸타타 「주님을 찬양하라」 등을 합창했다. 끝으로 교회음악과 주제가를 다함께 불렀다. 동문회장 이병승목사는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주인되시는 최고의 삼위일체 하나님께 최선의 음악을 들려드린다”며, “이 아름답고 역사적인 자리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문 선·후배 목회자와 사모 여러분들을 초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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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서 교회음악과 동문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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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요한목사, 신간 출판감사예배
- ◇안요한목사는 20여년 간의 해외선교 수기를 담은 「또 하나의 낮은 데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안요한목사(83세)은 지난 18일 책 <또 하나의 낮은 데로>(홍성사)를 출간하고 새빛요한교회 새빛브랜던기념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책은 안목사가 20여년 전부터 힘써오고 있는 해외선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시각장애인 안목사는 2004년에 캐나다 인디언 선교에서 출발해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미얀마, C국 총 7개국에 새빛선교센터를 세우고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 이야기를 정리해 이번 신간을 집필, 출간했다. ◇「또 하나의 낮은 데로」(2022) 안목사는 “책을 출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은혜이다”며, “라오스, 일본, 피지, 블라디보스토크에도 새빛선교센터를 세우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서평을 맡은 송광택목사(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는 “비장애인도 하기 힘든 해외선교를 불편한 몸으로 앞장서서 이끌어온 생생한 기록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나는 오래 전 새빛맹인진흥학교의 영어교사였었는데 그때의 감동이 뜨겁게 되살아나는 것을 느끼면서 이 책이 한국교회에 큰 활력을 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영화「낮은 데로 임하소서」를 감독한 이장호장로가 「보리밭」 등을 특별연주했다. 한편 저자 안요한목사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부모의 가난하고 힘든 목회생활에 반발해 교회를 떠난 상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취업의 길이 열려 도미하기 직전에 시력을 잃었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회심하고 한국신학대학교에 편입, 1978년 졸업 후 미아리에 새빛맹인진흥야간학교, 서울 방배동에 새빛시인교회, 경기도 용인에 새빛요한교회를 설립했다. 또 새빛맹인재활원과 선교사 숙소인 가보의 집 등을 운영하고, 국내·외로 수차례 집회를 인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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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요한목사, 신간 출판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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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흡영교수의 「기독교 신학의 새길 도의 신학」
- 학술성보다 목회자와 신학생위해 비교적 쉽게 서술한 안내서 도의 입장서 성서적 근거와 삼위일체로 조망 등 핵심내용 소개 김흡영교수(사진)의 〈기독교 신학의 새길 도의 신학〉은 지난 30년간 ‘도의 신학’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깨달으며 발표한 글 중 핵심적인 내용들을 모아 비교적 쉽게 도의 신학을 소개한 안내서이다. 이 책의 우선적 목적은 학술성보다 목회자와 신학생들 그리고 우리 신학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이 도의 신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었다. 제1부는 도의신학 서설, 제2부는 예수 그리스도와 삼위일체 하나님, 제3부는 생명 생태신학과 K-영성, 제4부는 기독교와 유교, 인간 그리고 과학과 테크놀로지라는 제목을 달아 각 부에 세 마당씩 묶었다. 제1부 첫째 마당에서는 도의 신학이 태동하게 된 개인적 동기와 국내·외의 신학적 배경을 설명했다. 둘째 마당에서는 아직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서구의 로고스 신학의 한계와 그의 안티테제로서 20세기에 신학 혁명을 일으킨 프락시스신학 간의 이원화가 그동안 글로벌 신학이 처해 있는 딜레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셋째 마당은 도의 신학의 성서적 근거를 살피며, ‘도’가 ‘로고스’보다도 그리스도론을 비롯하여 오히려 성서적인 신학적 근본 은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2부 첫째와 둘째 마당은 도의 신학에서 본 그리스도론을 소개한다. 현대 그리스도론의 딜레마도 현대 신학의 고질적인 로고스와 프락시스의 이원화에 따른 로고스 그리스도론과 프락시스 그리스도론의 분리이다. 예수에 관해서는 도가 로고스보다도 더욱 성서적이다. 도가 지닌 인간 우주적이고 우주 생성적인 해석학적 지평은 현대 신학의 그리스도론이 추구하는 요소들을 충족시켜준다. 이러한 그리스도를 도의 시각에서 보는 그리스도론은 도가 근본 은유였던 우리에게 기독교가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셋째 마당은 도의 입장에서 본 삼위일체론을 조망한다. 현대 삼위일체 신학의 흐름을 ‘동양화’라고 규정하고, 중아시아를 넘어 동아시아 쪽으로 더욱 전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덕경의 삼위일체 창조론과 신유교의 태극 관계론 그리고 주역의 변화론을 삼위일체론의 틀거리로 살펴본다. 하나이며 둘과 셋을 동시에 포함하는 사고방식은 동아시아인들이 일찍부터 공유하던 것이며, 태극의 사유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고, 천지인의 신유교적 삼위일체론에서 정점에 이른다. 제3부 첫째와 둘째 마당은 도의 신학 입장에서 구상한 생명-생태신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신-인간-우주적 비전인 우리의 천지인 사상은 한글로 풀면 ‘하늘땅사람’이다. 이것은 현대 신학의 주요한 맥락적 구성요소인 신학과 생태와 생명의 세 극을 아우르는 생명-생태신학을 구성할 수 있는 통전적이고 포괄적인 틀거리를 제공한다. 셋째 마당에서는 우리가 지금 새롭게 경험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코로나-팬데믹 시대의 영성으로서 몸과 숨의 영성을 제안한다. 몸과 숨의 우주적 영성의 구체적인 예로 다석 유영모의 ‘우주 산보 기도’를 해설한다. 이 우주적 기도는 유-불-선을 회통하며, 삼위일체적인 숨 신학과 몸 신학이라는 기독교 영성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제4부 첫째와 둘째 마당은 도의 신학을 구성한 토대를 이룬 두 ‘기독교와 유교’의 대화를 요약한다. 첫째는 칼 바르트와 왕양명을 중심으로 성화론과 수신론의 대화이고, 둘째는 장 칼뱅과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 인간론이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은 기독교와 유교의 만남이라는 문명사적 중요성을 함의한다. 셋째 마당은 그동안 천착해온 종교 간의 대화와 종교와 과학의 간학문적 대화를 종합하는 ‘신학과 동양 종교 그리고 과학 간의 삼중적 대화’ 방법론을 소개한다. 서로 간에 경의 태도를 가져야 하며, 삼중적 대화의 자리는 사람다움의 지혜이고, 자연과 무위에 대한 재해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으로 초지능화 되어가는 초-테크놀로지 시대에 필요한 K-신학으로서 도의 신학을 제시한다. 김교수는 ‘도의 신학’ 창시자이다. 현재 한국과학생명포럼 대표이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 본부를 둔 ‘세계과학종교학술원’ 창립 정회원이며, 예일대학교의 ‘예일종교생태포럼’ 자문위원이다. ‘아시아 신학자협의회’ 공동의장과 ‘한국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세계 여러 대학에서 「조직신학」, 「종교와 과학」 등을 강의했다.(동연 펴냄/148×210 반양장 190쪽/값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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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흡영교수의 「기독교 신학의 새길 도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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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품(김영배 지음) · 이 책은 ‘잠언’과 ‘성품’의 키워드로 풀어낸 독창적인,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성품훈련 교재이다. 저자 개인의 일상을 통해 끌어올린 생생한 실천적 지침들을 풍부하게 제안하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다.(히즈웨이 펴냄/150×210 224쪽/값14,000원) ◆사회 정의에 대한 기독교인의 12가지 질문(타데우스 윌리암스 지음) · 이 책은 ‘이데올로기적 사회 정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올바른 성경의 ‘사회 정의’를 설명한다. 이 책의 질문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바르게 정립해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다.(개혁된실천사 펴냄/150×210 520쪽/값29,000원) ◆작은 자의 하나님(서진교 지음) · 장애를 안고 태어난 하나뿐인 딸을 키우며 장애인과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애쓰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성도의 삶과 신앙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세움북스 펴냄/150×210 250쪽/값15,000원) ◆오늘 하나님을 만나다(김은호 지음) ·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에 귀 기울이며 살고 있는지. 지금 오늘의 하나님을 만나라! 답답한 인생에서 평안한 인생으로 변하는 기적을 체험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오직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꿈미 펴냄/140×210 260쪽/값13,000원)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이양수 지음) · 시와 시인을 사랑하는 목사가 동경과 열망으로 한 편 한 편 지은 시들을 모았다. 사람과 세상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표현한 시들의 세계를 여행하며 느낌으로 충만해지고 맑아지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밀알서원 펴냄/126×196 128쪽/값7,000원) ◆장미꽃 가시에도 감사(박수진 지음) · 누구에게도 차마 털어놓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자신과 같은 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진솔하게 펼친 그녀의 일기장이다. 이 책으로 행복을 느끼고, 더불어 반짝이는 세상을 보기를 기대한다.(글모아출판/154×225 224쪽/값15,000원) ◆마음에 길을 내는 하루(장진희 지음) · 이 책은 부부 사랑, 가족 사랑, 교회 사랑이 생생하게 기록된 사랑 연대기이자 목회 보고서이다. 보통의 우리들에게 소확행의 삶을 선물한다.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따뜻한 일러스트가 있다.(샘솟는기쁨/150×200 248쪽/값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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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문화/여성
-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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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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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목시인의 「말 건네는 거울」 화제
- 고통과 억압에서 벗어나 평안과 자유를 얻는 치유과정 이 시대의 우리들에게 신선한 도전을 주는 우화로 평가 유혜목시인(사진)의 우화집 〈말 건네는 거울〉은 진정한 참 자아인 ‘거울 속 새사람’과의 대화로 치유의 삶을 제시한다. 이 우화를 통해 완전한 자아인 ‘새사람’을 회복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혜민화가의 삽화로 ‘거울 속 새사람’과의 대화를 따뜻하게 들려주고 있다. “소희야, 이 거울은 네 마음속이야. 그리고 난 네 마음속 새사람이고”란 것처럼, 어느 날 화장대 구석에 놓여 있던 하트 모양의 손거울에서 한 사람의 온화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새사람과의 계속된 대화로 육체적 통증에 갇힌 주인공 소희뿐만 아니라, 질병과 장애로 인한 고독과 슬픔, 상실감과 분노감에 갇힌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되고 치유받게 될 것이다. 이 우화집은 「첫 만남」을 비롯한 「아픔의 시간」, 「친구들의 방문」, 「헌 옷과 새 옷」, 「허물벗기」, 「날개짓」, 「날아오르기」 등으로 구분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윤혜민화가의 삽화 30여점으로 편집되어 깊은 감동을 준다. ◇「허물벗기」 중 삽화 고통과 억압에서 평안과 자유의 길 이 ‘말 건네는 거울’은 한 사람의 진정한 자아인 ‘새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고통과 억압에서 벗어나 평안과 자유를 얻으며 탈바꿈하는 주인공의 치유와 성장 과정을 다룬다. 심한 흉통을 앓는 주인공 소희는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다. 어느 날 통증 치료를 받기 위해 만난 의사는 소희의 통증을 스트레스성 흉통으로 진단한다. 의사는 아버지의 잦은 구타로 인해 생긴 소희의 흉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거울과의 대화를 제안하면서 손거울 하나를 선물한다. 그러나 의사의 말을 무시해 버린 소희의 흉통이 어느 날 심각해지면서 방치해 두었던 손거울을 찾게 됐고, ‘새사람’과의 대화가 시작된다. ‘새사람’은 타인의 평가나 가식에 오염되지 않은 소희 본래의 자아이고, ‘소희’는 타인을 의식하며 살고 남의 평가에 따라 요동하는 가식적 자아이다. ‘새사람’은 이런 소희를 ‘옛사람’으로 부른다. 소희는 ‘새사람’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무수한 허물을 벗고, 알이 애벌레와 번데기를 거쳐 나비의 자유함을 얻듯이 점차 ‘새사람’의 말을 입으며 그의 모습을 닮게 된다. 이런 일련의 탈바꿈 과정을 통해 소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진취적으로 생각하고 행하며 선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의 날개를 얻게 된다. 고통, 성장과 성숙의 도구 고통을 죄의 대가로 생각하기 쉬운 우리들이지만, ‘새사람’의 생각은 우리와 다르다.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만드는 도구가 고통이라고 생각하기에 ‘새사람’은 이를 성장통으로 부른다. 또한 ‘새사람’은 영원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살 것을 당부한다. 백년 남짓 살다 떠나는 유한한 존재인 우리들은 자기 속에 영원한 영혼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원성을 잊고 살기 때문에 삶의 질이 낮고 죽음도 두려워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사람’은 밤하늘의 별과 하늘의 무한성 앞에 넋 빠져보는 일을 자주 시도하면서 영원성에 대한 확신을 견고하게 가지라고 당부한다. 죽음도 소멸시킬 수 없는 영원한 영혼의 소유자라는 확신을 가질 때, 죽음 앞에 담담해질 수 있고, 영원한 세계에 대한 소망을 갖고 진취적인 죽음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새사람’은 삶의 질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사랑과 용서, 감사를 제안한다.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면 질 높은 삶을 살지만 미움을 품고 살면 죽은 시체처럼 산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무지와 실수를 관용하며 그를 불쌍히 여길 때 용서하기가 쉬우며, 용서는 상대방을 살리는 동시에 자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새사람’은 강조한다. 자신에겐 감사거리가 하나도 없다고 푸념하는 소희에게 ‘새사람’은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감사거리가 발견된다는 말도 한다. 우리 삶에 닥치는 고통과 어려움을 대적하지 말고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생각한다면 그 시간은 오히려 정신적 자산을 얻는 시간이 되고 감사의 시간이 된다는 것이다. ◇「날아오르기」 중 삽화 어둡고 황폐한 이 시대에 빛의 담론 자신의 흉통을 부모 탓으로 원망하며, 타인의 시선에 억압돼 살던 우화의 주인공 소희는 이중의 고통을 지녔던 사람임을 보여 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기 마음속 참된 자아, 새사람과 대화하면서 은혜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말 건네는 거울’은 별 생각 없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도전을 던져주는 우화이다.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대상이 없고 점점 외로움이 쌓여간다. 모두들 너무 바쁘게 살고 있고 자신에게만 매몰돼 살기 때문이다. 이 우화를 읽으며 내 마음 깊숙이 존재하는 나의 새사람을 찾고 싶은 도전을 받았다. 새사람을 ‘진정한 나’, 혹은 ‘예수님’ 그 어떤 대상으로 호칭해도 무방할 것 같다. 깨끗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질 때만 새사람이 말을 걸어온다는 우화의 내용은 ‘마음이 깨끗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성경 말씀을 떠올린다. 하나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새사람과의 대화가 있을 때 진리 안에서 자유케 되겠구나 하는 희망을 새롭게 건지면서, 이 우화가 어둡고 황폐한 이 시대에 ‘빛의 담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밖을 보는 자는 꿈을 꾸지만 안을 보는 자는 깨어난다!’라는 칼 융의 말처럼, 이제 우리 시선을 바깥세계의 현란함에서 옮겨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 볼 때라고 생각한다. 마음 속 '새사람'과의 소통을 소망 저자인 유시인은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두려워하고 어찌하여 불안해하는가?, 내 마음 나도 모르겠어!와 같은 말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사람의 마음이 둘로 나뉘어져 있다는 사실이다”면서, “마음 깊은 얘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도 나눌 대상이 마땅치 않은 게 우리 현실이다. 그럴 때 자기 마음속 또 하나의 ‘나’, 이 우화 속에 나오는 ‘진정한 나(새사람)’와 대화하는 게 필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어서 간과하기가 쉽다”고 말했다. 또한 유시인은 “우화 속 ‘나’(소희)는 타인과 자신을 늘 비교하고 평가하면서 불안과 혼돈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반면에 거울 속 ‘새사람’은 남의 평가나 인정과는 무관한 근원적이고 자족적인 존재이며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다. ‘나’는 자신의 근원되는 이 ‘새사람’과 소통하고 연합할 때 평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서 “그간 코로나로 인해 고립될 시간이 많았지만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앞으로도 고립의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럴 때 그 고독한 시공을 그냥 회피해 버리거나 다른 무엇으로 대치하지 말고 마음속 ‘새사람’과의 소통과 연합을 통해 보다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우화를 썼다”고 밝혔다. 저자인 유시인은 월간 〈시문학〉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서정주 시연구」로 서강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나사렛대학교 교수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인협회 제33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제29회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눈을 감으면 바깥보다 눈부시다〉 외 5권, 논저 〈서정주 시의 이미지 연구〉 외 3권, 수필집 〈햇살 속에 삶을 비춰보다〉 등이 있다. 삽화를 그린 윤혜민화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미술영재교육과정인 「계원예술고등학교 영재교육원」을 수석 졸업 후 늘푸른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에 재학 중이다. 선천성 청각장애를 극복해온 화가는 자신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수 있는 넓이와 깊이를 가진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창조문예사 펴냄/140×210 반양장 112쪽/값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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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목시인의 「말 건네는 거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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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YWCA서 평화통일 음악회
- ◇하남YWCA는 평화통일 음악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남YWCA(회장=배윤례)는 지난 10일 미사도서관 4층에서 평화통일 음악회를 가졌다. 하남YWCA 합창단을 비롯해 재능기부 봉사단인 하남뮤직캠프과 중창단 두물소리가 참여해 평화와 그리움을 노래함으로 통일을 염원했다. 신정원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음악회는 손 풍금, 기타와 같은 여러 악기 연주 및 중창, 시 낭송 등 고향을 향한 그리움의 메시지가 담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출연자 전원과 관객이 함께 합창함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소망을 되새겼다. 하남뮤직캠프가 「오빠 생각」, 「아침이슬」, 「가을」 등을 연주함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윤정희수필가는 나태주시인의 「멀리서 빈다」, 정호승시인의 「수선화에게」를 낭송했다. 두물소리는 「오 솔레미오」 등을 합창했고, 하남YWCA 합창단은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연주했다. 그리고 바리톤 이동준은 「사공의 노래」, 소프라노 정진영은 「신 아리랑」, 테너 강기석은 「그라나다」, 바리톤 이정근은 「투우사의 노래」를 독창했다. 연주에 피아니스트 진영진이 함께 했다. 기타와 손 풍금에 이경이 「고향 하늘」과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등을 연주했다. 배윤례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음악회에 함께 해주신 회원들과 이사들, 하남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음악회를 통해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하남Y는 내년 사단법인으로 변화하려 한다.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 운동체로 더 아름답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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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YWCA서 평화통일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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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
- ◇서울신대는 예술의전당에서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를 갖고, 헨델과 비발디 곡을 공연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는 지난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8회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이번 공연은 시편 110편을 모티브로 한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기를」과 비발디의 「대영광송」을 연주했다. 이번 연주회는 동 대학 교회음악과 교수들이 함께 모여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서은주교수의 지휘로, 쳄발로 박승민, 서울신대 심포니콰이어가 5부 합창과 솔로 선율의 대조적 서사를 담아낸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시기를」을 연주했다. 이 곡은 시편 110편 1절부터 7절에 이르는 성구를 중심으로 총 9악장이다. 또 혼성 4부 합창으로 이루어진 비발디의 「대영광송」을 연주했다. 이 곡은 극적인 합창과 서정적인 아리아, 명확한 대비를 이루는 호모포니와 폴리포니 등 바로크 성악음악의 수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테너 최성수의 오페라 토스카 「별은 빛나건만」 독창을 비롯해, 메조소프라노 송윤진의 오페라 카르멘 「하바네라」, 강수정교수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백명진교수의 에드바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등을 연주했다. 황덕형총장은 “스승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를 보여주는 모습도 보기 좋고, 스승과 제자를 넘어 예술인들이 함께 이룬 연주회가 뜻깊었다”고 말했다. 동대학교 백운주이사장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영육이 깨끗해지는 것 같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마음의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선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 대학 교회음악회는 다양한 음악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있다. 또한, 교수들의 협연뿐만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과의 음악회를 진행하면서 무대경험 공유와 협업 등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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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심포니콰이어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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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예술가 윤혜민 개인전
- ◇윤혜민 개인전 「다색소음」에서는 색색깔의 '소음'들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청각장애 딛고 세상만물의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 사람·자연 향한 애정, 창조세계가 주는 영감을 화폭에 담아 2022 윤혜민 개인전 「다색소음」이 이달 13일까지 천안시 충남기업교육센터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채화 8점과 더불어, 유혜묵시인의 우화집 <말 건네는 거울>에 삽화로 삽입된 디지털 일러스트 25여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작가는 색색깔의 소음들을 캔버스에 담아냄으로 아름다운 창조세계를 지으신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늘, 창 등을 신과 인간을 잇는 매개체로 표현해, 작가만의 다채로운 시각을 포착했다. 윤혜민작가(분당지구촌교회·사진)는 계원예술학교 영재교육원을 수석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에 재학 중인 선천성 청각장애인 예술가으로, 사람들 각자에게 뇌리에 남은 ‘소음’이 있듯이, 공감각적 심상을 발휘해 그림에 옮겼다. 또 사람과 자연을 향한 작가의 애정이 화폭마다 담겨있다. 윤작가는 “사람의 기억에는 지나간 순간들이 다양한 색의 감각으로 물들어 흔적을 남긴다”고 표현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빛」이다. 윤작가가 현재 재학 중인 이화여대에는 오래된 나무나 담쟁이 덩굴이 많아서 “부서지는 햇빛 아래 다양한 색을 발하는 나뭇잎들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거친 비바람을 맞았다 할지라도 햇빛이 주는 온기와 빛을 받으며 고운 색을 드러내주는 이파리들처럼 살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화폭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작품 「빛1」은한 여름의 빛을 빨아들여 누르스름한 빛으로 빛나는 이파리들을 그렸다. 또 「빛2」는 햇빛을 붉은 색으로 갈무리해서 단풍으로 틔워낸 담쟁이들을 담았다. ◇「빛1」 「무제2(하늘)」은마치 사람의 피부처럼 갖가지 흔적들을 남기고 있는 하늘의 모습을 포착했다. 시간에 발맞춰 하늘의 흐름이 바뀌고, 바람이 스치고 간 길이 구름의 모양으로 남듯, ‘천변만화’하는 하늘과 삶, 그리고 세상의 모습 한 장면을 떼어 놓았다. 「창」은 길다란 창과 같은 크기의 캔버스에 하늘 풍경을 그림으로써 창이라는 매개체, 즉 인간의 가치관, 관점으로 바라본 세상을 은유한 그림이다. 윤작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개인 전시회를 열 수 있으리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성큼 현실로 다가와 얼떨떨하지만 무척 기쁘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림을 시작한 배경에 대해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내게 있어서 그림은 그나마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수단이었다”며, “그림에 대한 영감은 보통 자연물이나 다른 화가의 작품에서 얻는 편이다. 햇빛과 자연물 간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다양하고 화사한 색깔, 특히 햇빛에 닿은 나뭇잎의 맑고 밝은 색을 구경하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윤작가는 “앞으로 청각장애인 예술가로서 굳건히 존재해 나가고 싶다”며,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 일상을 잘 영위해 나가면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직 살아온 날은 짧지만, 꾸준히 그림을 그려나가 언젠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넓이와 깊이를 가진 작품을 만들어내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작가는 계원예술학교 영재교육원을 수석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대 서양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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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예술가 윤혜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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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목회 필독서 「2023 예배와 강단」
-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라 성서본문 주석과 설교지남을 제공 28명의 주석 집필자와 56명의 설교지남 집필자가 제작 참여 한국실천신학연구소(운영위원장=임희국 장신대 명예교수)는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2023년도 예배와 강단>을 출간했다. 이 책은 1987에 교파를 초월하여 모인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이 한국교회 강단과 예배갱신을 추구하며 펴내기 시작한 것으로, 올해로 35년째 같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라 매주일 정해진 성서본문의 주석과 설교지남(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배정훈교수(장신대)와 김형동교수(부산장신대), 이두희박사(대한성서공회) 등 신구약 학자들로 구성된 28명의 주석 집필자와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 김만준목사(덕수교회) 등 목회현장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56명의 설교지남 집필자가 힘을 모아 완성했다. 교회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목회자를 섬기겠다는 책임감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개신교 여러 교파·교단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말씀나눔운동’이라고 평가받는다. 임희국교수는 머리글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예배로 복귀하는 예배 회복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에서 기존의 틀에 얽매인 관행을 창조적으로 깨뜨리고 근원으로 돌아가는 회복이 필요하다”며, 사도시대 초대교회의 예배를 오늘 새롭게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덧붙여 “전국의 교회에서 매 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배와 강단>을 통해 동일한 성서 본문으로 선포되고 증언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목회자를 섬기려 한다. 교회의 표식은, 종교개혁자 루터 이래로 “하나님의 말씀 선포”인데, 그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땀 흘려 영적 씨름을 하는 목회자를 섬기려는 것이다. 또 <예배와 강단>을 통해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신학대학 신·구약 성서학자 20명 이상이 일 년 52주일과 절기설교 성서본문의 주석을 분담해 집필했다. 이 책은 해당 주일의 교회력과 절기에 맞추어 상세한 성서본문주석과 함께 설교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준비와 기다림의 계절 대림절(11월 27일)에서부터 시작해 교회의 탄생과 선교의 시작 성령강림절까지 1년을 포괄하고 있다. (대한기독교서회/657쪽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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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목회 필독서 「2023 예배와 강단」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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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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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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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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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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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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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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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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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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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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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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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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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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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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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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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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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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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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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최근 저작인격권침해정지 소송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왼쪽부터 지영준변호사와 김지연대표) 동성애를 의과학적으로 분석한 저작물을 왜곡 인용하여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혐오한다’는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려던 학자들이 법원에서 철퇴를 맞았다.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대표는 지난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것이 단순히 한 개인을 넘어 한국교회의 명예와 신뢰도와 이어지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김지연대표가 제기한 저작인격권침해정지 등 청구소송에서 L교수와 B대학원생이 저작인격권침해 손해배상금 5백만원을 김지연대표에게 배상하고, 논문의 해당 부분을 삭제하라고 판결했다. 현재 피고측은 항소를 포기하며 최종종결됐다. 지난 2016년 L교수와 B대학원생은 한 논문을 발표했고, 김지연대표가 공동저술한 책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의 656페이지를 인용하며,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책의 해당페이지에는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포함된 문단으로써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라는 말만 있을 뿐, 해당 논문에서 언급한 단어나 맥락은 이 페이지에서나 전체 맥락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재판부는 “해당 문단에서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동성 간 성행위 근절만이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취지일 뿐 이 사건 논문 제1부분과 같이 ‘동성 간 성행위 근절이 힘든 이유는 (항문성교로 축소되는) 쾌락에의 중독 때문이다’는 내용은 찾을 수 없고, 원고 저작물 전체를 살펴보아도 위와 같은 내용이나 「쾌락에의 중독」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발견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원고 저작물에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하여 흡연, 음주 등과 함께 「반사회적이고 반보건적인 위험행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위와 같은 내용과 어떠한 동일성을 갖는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원고 저작물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았다는 피고의 이 부분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이러한 피고의 행위는 원고 저작물의 본질적인 내용을 변경함으로써 이에 관한 원고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지연대표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질 때에 자녀된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진실을 밝혀내서 우리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또한 김대표는 “<동성애, 21세기 문화충돌>은 나를 비롯한 다수의 공동저자가 함께 쓴 책이다. 의학·법·과학적인 접근으로 동성 간 성행위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쓴 책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한 지영준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는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원고 저작물 내용에 없는 ‘거짓 인용’을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며, “1년 전 논문에 해당부분 정정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이 없어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이 판결 전에 화해를 권고해서 우리는 화해의 의지가 있었으나 피고측이 거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김지연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교회를 거짓되이 폄하하고 명훼한 논문, 법원에서 철퇴] 샬롬 김지연 약사 인사드립니다. 2017년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담론" 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쓰고 한국 교회를 약자를 향한 혐오단체로 몰고 공격하는 논문이 버젓이 발표, 인용 되어 한국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저지른 J대학교 L교수 등을 대상으로 2022년 5월 소송을 시작 했습니다. 2017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한국 개신교가 수많은 전문가들을 내세워 동성애를 옹호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 왔고, 그 과정에서 한국 교회가 소위 성소수자를 핍박하고 혐오하여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취지의 논문이었습니다. 한국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위해 매우 조직적으로, 그리고 전문가들을 내세워 행악하고 있다는 취지의 해당 논문이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통과 이후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남자가 자신의 성별 정체성이 여자라고 주장하면 그가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말릴 수 없고, 성전환 하겠다는 자녀를 부모가 말리면 양육권을 박탈당할수 있고, 바른성경적 성가치관을 가르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송사에 휘말리는 해외 일부 국가들을 보며 우리나라 국민들을 이 악법,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일을 해왔던 개신교인 몇 명을 집중적으로 모욕하고 공격함으로써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혐오 하고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논문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국민과 교회를 위해 악법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개신교를 향해 비난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사실과 매우 다른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거짓과 왜곡, 과장으로 점철된 논문을 만들어 버젓이 발표하여 한국교회를 명예훼손하고 폄하했습니다. 1000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논문을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저는 혼자서라도 송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문의 자유는 매우 광범위해 법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백히 거짓되고 기독교를 혐오토록 조장하는 거짓 논문을 방치만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2022년 소송을 결심하고 기도히며 저스티스 법무법인 지영준 변호사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1년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끝에 그 논문은 굉장히 강한 수위의 과감한 거짓말이 있다는 게 명백하게 밝혀지고, 해당 논문을 쓴 사람은 저에게 피해보상을 하라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행위 논문에 거짓된 부분 일부를 삭제할것과 삭제치않고는 게재, 유포등 어떤것도 할수 없다는 판결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한 논문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 개인의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논문을 통해서 매우 의도적으로 따옴표까지 써가며 사실을 인용한 것처럼, 누가봐도 믿어질만큼 과감하게 한국 개신교를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의 집단으로 매도하는 거짓 논문이 방치되는 것을 보며 하나님에게 송구했고 저는 한국교회를 대신하는 마음으로 송사를 했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이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게 일컬어지고 만홀히 여김을 당할 때에 자녀된 우리가 분연이 일어나 거짓을 바로잡고 밝힐 것은 밝혀내서 우리의 이웃들이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이간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한다고 생각하여 송사했고 기자회견을 함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선한 전쟁이 나로 끝나지 아니하고 앞으로도 지속되어져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들이 거짓된 논문, 언론으로 미혹당하여 교회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영적 전쟁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싸워주신 지영준 법무법인 져스티스 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변호사님 역시 대전에 계시고 물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전쟁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해당 논문은 여전히 과장되고 왜곡된 부분이 많으나 이러한 송사를 통해서라도 안티기독들이 자숙하고 나아가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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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한국교회를 거짓 폄하한 현직교수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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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
- ◇김환근목사는 수원지역에서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여생을 돌보고 복음을 전해 왔다. 죽음의 두려움과 고통에 놓인 환우에게 ‘진정한 생명’을 선물 한 사람과 그 가족까지 직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교사역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회장인 김환근목사(사진)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우들의 곁을 지키며,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원지역에서 30여년 헌신해 왔다. 이 호스피스회가 세운 수원기독의원은 환우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은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전문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전인적으로 돌본다. 무엇보다 생애 마지막 구원의 기회, 영적인 ‘골든타임’으로써 환우들에게 ‘천국소망’을 전하고, 이들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는 선교현장이다. 이곳은 30년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로 출발했다. 봉사자들이 기존 병원에 있는 환우들을 찾아가 섬기다가, 오갈데 없는 말기암·불치병 환우들을 모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의료법인을 세웠다. 이곳에서는 「하나님은 치료하시고 우리는 봉사한다」란 슬로건으로 18년째 환우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일 두 번의 예배가 열리고, 기도나 찬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수원기독호스피스회는 지난달 말기암 환우를 돕기 위한 「제22회 호스피스 사랑 일일찻집과 열린음악회」를 가졌다. 김환근목사는 30대 전도사 시절부터 말기암 환우들을 만나왔고, ‘이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명감으로 지금껏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환우가 마지막 순간에 예수를 영접하면 그 가족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면서, 호스피스 사역이 한 사람과 그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교사역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김목사는 “환우들의 평균적인 재원 기간은 열흘 정도이다”며, “짧은 그 시간동안 봉사자들이 극진한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환우들은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섬김과 태도, 말과 표정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연다. 대부분 ‘낮은 자를 섬긴 예수님의 사랑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닫고 자연스레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다. ‘참 기쁨’을 얻은 환우의 변화는 그 가족에게도 큰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다 했지만 더 이상의 치료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에 호스피스를 제안한다. 이 경우 많은 환우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느낌과 동시에, 마치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몸과 마음이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주고, 오히려 죽음이 아니라 ‘진정한 생명’을 선물하는 곳이다. 김목사는 “호스피스 선교는 영적인 의미에서 ‘땅끝 선교’이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한 환우에게 세족식을 갖고, 기도를 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매해 10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한다. 통상 5년을 치료기간으로 보기에, 국내에만 50만명의 암환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암으로 인한 죽음의 그림자는 환자 당사자에게만 드리운 것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까지 드리운다. 최소 5명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250만명이 암으로 인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이에 안락하고 존엄한 죽음, 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목사는 “목회자에게 임종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회의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목사는 “간혹 목회자들이 환우들에게 질병이 신앙의 문제에서 기인한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주어서 환우와 가족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가령 ‘회개를 안 해서 아프다’든가, ‘기도를 하면 낫는데 기도가 부족하다’ 등이다. 실제적인 임종 임상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동체훈련의 시간을 갖고, 공동체성을 다진다. ◇매해 사별가족을 위한 송년회를 갖고, 위로와 희망을 나눈다. 최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김목사는 “우리 단체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조그만 일익을 담당하는 효소 역할을 감당했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와 교회의 협력을 이끄는 하나의 롤 모델로 쓰임받길 원한다”면서, “또한 기독교가 사회에서 호스피스 사역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에는 17개의 병상이 있다. 점차 환자 상담사례가 늘고, 빈자리를 기다리다가 돌아가시는 사례 등이 있어 확장을 소망하고 있다. 또한 봉사자 및 목회자를 위한 교육, 채플실, 기독교적 장례문화를 위한 공간, 은퇴 봉사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 「아가페 디아코니아 미션센터」(가칭) 설립을 비전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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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수원기독호스피스 회장 김환근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