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교계종합 검색결과
-
-
개교회가 연합해 진행하는 성경학교 활발
- 챗GPT로 생성한 그림 연합주일학교의 과정으로 연합성경학교 제시 연합성경학교를 통한 친교와 신앙성장에 중점 한국교회 주요교단에 속한 교회들의 교회학교가 사라지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 수가 줄어 든 결과이다. 이러한 상황가 맞물려 여름성경학교 등 어린이사역도 개교회가 진행하기 어려운 상횡에 처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 연합성경학교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같은 교단의 지방회 혹은 같은 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서 넘어가 연합주일학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교회학교 학생 감소의 심화 · 최근 10년간 각 교단의 교회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경우 영아부부터 중고등부까지의 교회학교 학생 수가 2012년에는 약 47만 3천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에는 약 26만 7천명으로 43% 가량이 줄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경우 2020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22.4%의 교회가 교회학교 부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학교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교회가 유초등부는 53%, 중고등부는 51%를 차지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2012년 출석한 12세 이하 아동이 약 27만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14만 3천여명으로 45%가 감소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경우 교회학교 어린이 수가 2011년 12만 6,881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4만 6,211명으로 60% 가량이 감소했다. 지난해인 2024년에는 4만5,076명으로 나타났다. 교회학교 학생들의 수가 감소하는 것은 저출산 등의 문제도 있지만, 사회 전반의 출생율 저하보다도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3년 일반 학령인구는 653만명이었고, 2022년 학령인구는 527만명으로 19%로 감소했다. 그러나 위에 통계에서 예장 통합측의 교회학교 학생 수가 43%가 줄어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본부지원으로 연합성경학교 활발 ·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은 교단차원에서 연합성경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개교회가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각 지방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러교회가 연합해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는 10개의 지방에서 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하겠다고 신청한 상황이다. 지방회 중에는 3~4개 교회가 연합해서 성경학교를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8개 교회 이상이 모여서 진행하는 곳도 있다. 메뉴얼 등은 본부에서 제공하나 진행부분은 각 지방에서 하는 방식으로 한다. 이 교단은 지난해 부평동지방회 소속 6개 교회가 자체적으로 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한 사례가 있다. 또한 대구 등에서도 연합성경학교가 진행됐었다. 그러나 본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했고, 감독회의를 통해 이번 지원이 결정됐다. 교단차원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유는 연합교회학교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교단 관계자는 “연합성경학교에서 연합교회학교로 넘어가기 위해서 먼저 연합교회학교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처음부터 연합교회학교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주일학교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동탄지역에 위치한 4곳의 감리교회가 함께 한 사례이다. 연합주일학교를 담당하는 교육전도사도 있다. 또한 이러한 연합주일학교를 지방회차원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또 감리교 내에서 연합주일학교를 담당할 공유목회자 제도를 연구해달라는 안건이 올라오는 등 교단차원에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미자립교회를 위한 연합캠프 진행 · 이외에도 다양한 단체들에서 여름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전도협회 울산지부는 연합여름성경학교를 오는 25일과 26일 한세로교회(담임=최종일목사)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교회학교 학생이 20명 미만인 교회를 우선으로 접수한다. 지부 관계자는 “교회학교 인원이 적어 성경학교 운영이 어려운 교회와 아이들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갖길 원하는 가정, 신앙의 기초를 말씀과 찬양, 활동 중심으로 세워주고 싶은 부모님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울과 수원을 비롯한 지역에서도 연합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대구·경북지역주일학교연합협의회는 2004년부터 매년 지역 내 미자립교회를 위한 연합성경학교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의성교회에서 진행됐으며, 300여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이 함께했다. 미래를 사는 교회(담임=이상용목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여름성경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캠프는 △예배 △기도 △찬양 △소그룹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길교회(담임=이기용목사)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 성령캠프를 진행한다. 이 캠프는 신길교회가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뿐 아니라 초교파적으로 진행된다. 집회 외에도 부서별 모임 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 교계종합
- 기획
-
개교회가 연합해 진행하는 성경학교 활발
-
-
목회자정의평화협서 NCCK 총무선출관련 성명 발표
-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의장=박정인목사)는 지난 10일과 12일 그리고 14일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선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입장문에서는 올해 진행될 교회협 총무선출이 교단간 신뢰와 배려와 약속을 새롭게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의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다른 신앙의 전통과 신학적 차이를 넘어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치와 협력의 길을 걸어왔다”면서,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이 연합과 신뢰의 전통이야말로 한국교회가 시대의 어두움을 뚫고 진실과 생명의 증언을 통해 정의와 평화를 이루어가는 힘의 원천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선출은 단순한 대표 인선이 아니라, 서로를 세우고 서로의 다름을 품으며, 교단 간 신뢰와 배려의 약속을 새롭게 하는 자리이다”면서, “그러나 최근 NCCK 탈퇴를 요구하는 일부의 반에큐메니칼적 요구를 핑계로 삼아 오랜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무너뜨리고 연합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에 우리 목회자들은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교단 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다름 속에서도 서로를 품고 하나 되는 길이다. NCCK 총무선출은 교계의 반에큐메니칼적 흐름을 무마하거나, NCCK 재정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아니다”면서, “NCCK 총무는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대를 위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현하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백 년 이상 이어져 온 일치와 협력의 정신을 다시 붙들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12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번 NCCK 총무 선출은 추천을 맡은 교단에게 주어진 권한이 아니라, 한국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의 신뢰를 이어가는 막중한 책임으로 주어진 일이다”면서, “△순환과 배려의 정신을 충실히 따라주십시오. △추천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주십시오. △교단의 이해보다 NCCK의 공익을 우선해주십시오. △반에큐메니칼적 흐름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추천 이후에도 신뢰를 함께 지켜주십시오”고 말했다. 14일에 발표된 성명에서는 “이번 NCCK 총무 인선은 그동안 지켜온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존중하고 교단 간 신뢰와 연합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켜야 할 때로 한국교회가 정의와 평화, 일치의 길을 이어가기 위해 2029년 총무선출을 위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며 논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순환과 배려의 원칙을 규정으로 명문화합시다 △추천 교단은 책임과 신뢰를 다해야 합니다 △총무 후보는 비전과 계획을 공개적으로 검증받아야 합니다 △총무 초임과 연임 기준을 명확히 합시다 △지역 NCC와 활동가의 동반 성장을 구조화합시다 △교회 공동체와 함께 공론화를 이어갑시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목회자정의평화협서 NCCK 총무선출관련 성명 발표
-
-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성경 5,643권을 전달
- ◇대한성서공회는 개포동교회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성경을 보내는 예식을 진행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이선균목사)는 지난 8일 개포동교회(담임=이풍인목사)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5,643권을 보내는 기증예식을 가졌다. 개포동교회는 금년, 부활절을 기념하며 온 성도가 성경후원을 위해 헌금했다. 이번 기증예식에서 개포동교회 이풍인목사는 “이 성경이 한 분 한 분에게 전달되어서 사탄의 권세 아래에 있던 우리를 자녀 되게 하셨던 것처럼 탄자니아의 형제자매들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탄자니아성서공회 알프레드 키몽게총무는 영상인사를 통해 “이곳, 탄자니아에는 성경을 갖고 싶어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수많은 기독교인이 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경은 탄자니아성서공회와 탄자니아 영혼들에게 큰 축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공회 총무 호재민목사는 “이 성경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달이 되어서 자신의 신앙을 성숙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공회 관계자는 “탄자니아에 전해지는 <스와힐리어 성경> 5,643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져 위로와 소망을 갖게 할 것이며, 문자교실에서 교재로 사용되어 교육을 돕고 전도의 통로로 사용될 것이다”면서, “교회와 학교에 성경이 보급되어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고, 건강한 가치관을 토대로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성경 5,643권을 전달
-
-
서울신대 총동문회서 1천만원을 전달
-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는 동 대학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는 지난 7일 본관 회의실에서 이 대학 총동문회(회장=이영록목사) 실행위원회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는 학교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은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초청행사는 1부예배, 2부 학교보고 및 간담회, 3부 실행위원회 회의로 진행했다. 학교보고 및 간담회 시간에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전달했다. 총동문회장 이영록목사는 “모교인 서울신학대학교를 위해 선배들이 마음을 모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들을 세움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서울신학대학교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황덕형총장은 “항상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보내주신 선배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배님들과 함께 성결교단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총동문회의 발전과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총동문회 서울신학대학교 지회장으로 새롭게 임명된 학생처장 소형근목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편 총무 이후용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다시 불타는 부르심의 자리로」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부르심을 다시 불붙게 해야 할 때이다”면서, “디모데처럼 낙심하거나 두려움에 머무르기보다 성령께서 주신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면서, “특히 목회와 신학의 길을 걷는 이들이 부르심의 자리를 지키고, 서울신학대학교가 그 중심에서 사명을 다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교단
-
서울신대 총동문회서 1천만원을 전달
-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전남동지방회 방문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은 전남동지방회 교역자회를 방문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은 지난 8일 순천중앙교회(담임=최계원목사)에서 열리는 호남특별연회 전남동지방회(감리사=최계원목사) 교역자회에 방문했다. 김 감독회장은 교역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지방회 내 30개 교회 교역자들에게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호남특별연회 감독 안효군목사와 4개 지방회 감리사들도 함께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역은 다르지만 감리교회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다.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동역자다. 따라서 결코 외롭지 않은 존재이며 하나다. 호남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모든 동역자들이 연결주의로 힘을 얻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효군목사는 “김정석 감독회장이 전남동지방회를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선거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과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에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든다”면서, “감리회의 최고 지도자로 모실 수 있어 자부심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교역자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도회에서 설교를 전한 감리사 최계원목사는 “‘요나’의 이름 앞에 ‘나’를 붙여 부를 때 어디에 강조점을 두느냐에 따라 완전히 의미가 달라진다”면서, “‘나~요나’가 될 수 있고 ‘나요~나’가 될 수도 있다. 앞의 의미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는 것이라면, 후자의 의미는 자신을 강조하고 내세우는 뜻이 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역자회의에 앞서 김 감독회장과 감리사들의 대화시간도 진행됐다. 감리사들과의 대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사항은 ‘선교거점교회’에 관한 내용이었다. 미래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거점교회를 설립해 지역 내 미자립교회 지원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더불어 함께가는 감리교회 상’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한 교회가 예시됐다. 예배당건축으로 인해 생긴 부채를 현재 남은 교인들이 감당하기 어려워 매각하려고 한다는 이야기였다. 김 감독회장은 “그곳과 같은 교회들이 다른 곳에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선교거점교회를 세울 필요가 있다”면서, “가능하면 연회마다 그런 교회를 세워 지역의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교회를 지원하는데 집중함으로써 ‘함께하는’ 교회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감독회장은 오는 9월에는 삼남연회 한려지방회, 10월에는 중부연회 옹진지방회와 태안지방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
- 교계종합
- 교단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전남동지방회 방문
-
-
G2A, 2025년 10월 킨텍스에서 15,000명이 함께 드리는 연합 예배
- 한국교회 안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예배 자리에 다음세대가 몰려들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수많은 신앙의 광장이 세워지고 있으며 전국 5,660개 중고등학교 중 약 1,000여 학교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도모임이 생겨났다. 2024학년도와 2025학년도 2년간 전국 신학과 경쟁률이 급격히 올라가기도 했으며 2025년 현재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10%는 많이 늘었다, 50%는 늘었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 영국에서 교회로 젊은이들이 몰려드는 이른 바 ‘조용한 부흥’이 일어나고 있으며 미국과 남미,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교회가 성장하고 다음세대가 예배의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런 변화를 바라보며 한국교회의 3040사역자를 중심으로 G2A가 시작되었다. G2A는 “GO TO ALL”의 약자로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 모든 영역, 모든 민족에게로” 가서 제자삼으라는 “민족제자화”의 깃발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G2A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예배 및 기도 운동의 복음적 연합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다음세대가 예수님의 부르심을(지상대명령)따라 모든 사람 모든 영역, 모든 민족으로 가도록 촉진하는 총체적 선교운동이자 대규모 집회의 이름이다. 1903년과 1907년 원산과 평양에서 시작된 부흥, 1971-74년에 있었던 빌리그래함전도집회, 엑스플로71과 엑스플로74, 1988년부터 시작된 선교한국, 2004년 부흥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밤세워 기도한 AGAIN 1907운동과 같이 부흥을 일어나길 사모하여 “2025 G2A in KINTEX”를 개최하게 되었다. G2A 집회는 킨텍스 1전시장, 3,4,5홀 15,000석 규모에서 2025년 10월 3일(금)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0시간 동안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예배를 드리게 된다. 각 세션에 제이어스, 아이자야씩스티원, 예수전도단서울화요모임, 팀룩워십이 예배팀으로 섬기고 세계적인 강사 프랜시스 챈(크레이지 러브의 저자) 목사 외 국내외의 탁월한 메신저들이 말씀과 기도, 미션필드를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G2A 디렉터 중 한 명인 조성민 간사(아이자야씩스티원)는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사모하는 예배형식으로 모든 세션을 진행하며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억되시는 자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들에 반응하며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것이야말로 G2A의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또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3홀에서는 대형 박람회를 열어 기독교단체들의 사역과 다양한 문화부스, 쉼터, 푸드트럭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홍정수 목사, 김준영 대표, 곽병훈 목사, 김선교 선교사, 류광선 선교사 7월 14일 오전 1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G2A 디렉터로 섬기는 김준영 대표(제이어스)는 기자회견에서 “이 사역에 현재까지 130여 단체와 교회들이 연합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모여 회의를 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렸고 그 예배마다 우리는 자신들이 하고 있는 사역들이 있지만 G2A라는 이름으로 기꺼이 함께하기를 결정하였다.”고 하면서 “부흥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갈망하고 사모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것으로 G2A를 준비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우리가 소망하는 부흥, 부르심, 제자도, 열방이 우리의 프로그램이며 내용이다. 10시간 동안 이어지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다음세대 안에 참된 부흥이 일어나길 원한다”고 하였다. G2A 디렉터 곽병훈 목사(나의교회)는 “부모세대가 우리에게 물려준 부흥의 유업을 우리 다음세대에게도 전해주어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우리 3040사역자들에게 있었다”며 “6개월 동안 전국의 사역자들을 만나며 이를 확인하였고 과거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 우리에게 이어진 그 부흥의 유업을 확인하였다. G2A는 단순히 다음세대를 위한 집회가 아니라 부흥의 유업이 이어지는 우리 세대의 부흥의 현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G2A는 집회에서 그 사역이 멈추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일터, 목회자/신학생, 복음전파, 타문화 선교”라는 6가지 미션필드(영역)에서 애프터 액션(after action)이 일어나길 원한다. 집회 세션마다 미션필드별로 큐알코드를 찍어 결단하는 시간을 갖고 결단한 이들이 이후 각자의 미션필드에서 선교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고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각 필드별로 전국적인 사역자/단체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2A 6개 미션필드를 총괄하는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는 “G2A는 이벤트를 포함하지만 무엇보다 운동이다. 선교적 운동이 각 영역에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이 작은 움직임들이 부흥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이 움직임이 다시 모여 2026년, 2027년 해마다 G2A집회도 그 힘을 더해가게 될 것이다”고 하며 G2A 사역이 단기적인 사역이 아니라 장기적인 ‘민족제자화’의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홍정수 목사(G2A사무국)는 “이번 집회가 휴일에 진행되고 전국단위의 집회인 만큼 모든 시.도에서 집회 장소로 올 수 있는 셔틀버스를 대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할인된 비용으로 접근성 높게 집회에 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G2A집회는 2025년 10월 3일(금) 일산 킨텍스 1전시장 3,4,5홀에서 낮 12시부터 시작하여 밤 10시에 마치게 되며 2시간 전부터 집회장을 열 예정이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인터파크에서 “G2A”라고 검색) 홈페이지는 www.g2a.co.kr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gotoall에서 이뤄진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G2A, 2025년 10월 킨텍스에서 15,000명이 함께 드리는 연합 예배
-
-
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원회서 반대국민대회 진행
- ◇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원회가 「성평등가족부 반대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원회(대표=길원평)는 지난 12일 서울 숭례문~시청역에서 「성평등가족부 반대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집회는 1부 기도회에 이어 2부 국민대회 3부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됐다.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려는 시도는 단순한 명칭변경을 넘어 헌법적 가치와 현행법 체계에 심각한 혼란을 불러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슬란뮤직과 임선주 찬양사역자의 식전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1부 연합기도회에서는 박종호목사(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 준비위원장)가 사회를 맡았다. 또한 박한수목사(제자광성교회)가 「너희는 거룩하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박목사는 “악과 선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이 가장 큰 종말적 특성이다. 악이 어느 순간부터 거룩한 교회에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점령하기 시작했다. 그 죄가 강단에까지 침투하여 서기 시작했다. 무당이 설교하고, 음란한 사람이 설교를 한다”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우리는 끝까지 나아가야한다”고 설교했다. 그후 곽도영교수(호주 시드니대학교)의 특송 후, 이교현목사(7000목회자중보기도단)가 ‘나라와 위정자를 위하여’, 최광희목사(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가 ‘한국교회를 위하여’, 이훈대표(건강한사회를위한목회자모임)가 ‘다음 세대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했고, 신상철목사(건강한경기도민연합)의 축도로 1부기도회가 마무리됐다. 2부 국민대회에서는 이진수다음세대위원장(거룩한방파제)과 박소영대표(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 유만석목사(수원명성교회), 김정민목사(금란교회), 임다윗목사(충만한교회)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국민의례와 행사소개 후 길원평교수(한동대)가 대회사를 전했다. 길교수는 “한여름 아스팔트로 나오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나라가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모습이 정치인들에게 큰 충격을 줄 것이다. 불구덩이에 들어가서라도 성평등가족부를 막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영길변호사(복음법률가회)와 책읽는사자(사자그라운드 대표), 오세라비작가(청소년교육사랑협회 대표)와 주요셉목사(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그리고 육진경대표(교육회복교사연합), 양맹희대표(제주전남학부모단체연합), 안유진청년(슈브 대표)이 연설했다. 그리고 자신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농부라고 소개한 박종만장로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끝으로 박강희,김유진청년(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 700여 단체가 함께한 ‘성평등가족부 반대 대책위원회’의 「헌법과 국민적 합의 무너뜨리는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란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 성명서의 내용으로는 「△정부는 헌법과 법률의 양성평등 원칙을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성평등가족부’ 개편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정부와 국회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양성평등 원칙과 국민적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정부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무시하는 성평등가족부 개편을 죽각 중단하라」등을 요구했다. 이후 서울시청에서 창성별관까지 행진하면서 성평등가족부 명칭 변경에 반대하는 3부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한편, 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원회에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진평연,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에스더기도운동, 복음법률가회, 복음언론인회, GMW연합 등 700여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 교계종합
- 일반
-
성평등가족부 반대대책위원회서 반대국민대회 진행
-
-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 회원교회 탐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리더십아카데미는 회원교회 탐방을 진행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김종생목사) 에큐메니칼신학과 교육위원회(위원장=오세조목사)가 진행하는 에큐메니칼 리더십아카데미는 지난 7일 회원교회탐방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관련기사·2면> 이날 탐방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정교회 성니콜라스대성당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방문했다. 회장 조성암대주교는 “에큐메니칼 리더십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교회의 미래이자 현재이다”고 말했다. 성 니콜라스 성당 주임사제인 임종훈사제는 “성당은 카타콤바(지하 묘)이다”면서, “세계정교회에서는 모두 교회에 들어설 때 초를 피웠다. 그렇게 박해를 피해 어두운 굴에서 모였던 2000년 전 초대교회 카타콤에서의 전통을 정교회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십자가 형태로 지어진 성당 위 동그란 돔 천장에 그려진 만물의 주관자 성화를 시작으로 성당내부에 가득 그려져 있는 성경의 이야기와 교회의 신학을 충실히 담은 성화를 설명했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대외협력담당 나성권사제가 성당과 성공회의 역사, 신학을 소개했다. 또한 함께 떼제찬양을 부르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준기 교무원장과의 만남의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 아카데미는 젊은 신학생들과 국내외 에큐메니칼 리더와의 만남, 다양한 리더십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펼쳐 나가는 에큐메니칼 리더십을 기르는 과정이다. 또한 에큐메니칼 리더십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교육과정이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 회원교회 탐방
-
-
예장 통합측 세계선교사회서 선교대회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세계선교사회는 선교대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사진은 개회설교를 전하는 김영걸총회장)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고 한국교회, 사도행전적 선교의 본질을 회복해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세계선교사회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와 선교」란 주제로 선교대회 및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선교를 모색했다. 또한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부름심을 다시 확인하고, 한국교회가 사도행전적 선교의 본질을 회복해야 함이 제시됐다. 대표회장 이재삼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서 우리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 속에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한 선교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의 변화 속에 모(파송)교회와 선교현장 가운데 성령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선교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가운데 함께하실 성령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느끼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가운데 성령충만함을 덧입는 선교대회와 정기총회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후로 선교현장에 나아가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회장 김영걸목사는 “사랑하는 선교사 여러분, 여러분은 교회의 가장 깊은 사명을 삶으로 증언하고 계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여러분과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선교’를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끊임없이 협력해 나갈 것이다”면서, “이번 선교대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속에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과 용기를 얻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총회장 김영걸목사가 「살아나게 하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또한 청운교회 이필산목사, 잠실교회 림형천목사, 안동교회 김승학목사가 저녁집회에서 설교를 전했다. 「성령과 한국선교」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병옥교수(장신대)는 “교회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은 선교적 회심을 필요로 한다. 이 선교적 회심은 선교적 소명과 사명을 지향하는 것으로 신학적 회심이자 공동체적 회심이다”면서, “선교적 회심은 하나님나라로의 회심 즉 하나님의 동치로의 회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사도행전적 선교의 본질을 회복할 때, 쇠퇴와 위기의 시대 속에서도 새로운 선교적 갱신의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한국교회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위한 계획을 의지하기보다 성령을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적 교회」란 제목으로 강의한 청주 상당교회 안광복목사는 “인도에서의 선교사역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레슬리 뉴비긴은 서구사회 자체가 선교지가 되었음을 통감했다. 그는 영국의 선교신학자들과 함께 모임을 결성했다”면서, “이 모임은 교회가 더 이상 세상과 분리된 안전지대나 성스러운 섬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적극적으로 들어가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실현해야 하는 선교적 공동체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적 교회론의 심장에는 ‘교회는 본질적으로 세상 속으로 파송받는 선교적 존재’라는 대전제가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출발한다. 선교는 교회의 프로그램이나 부서 활동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의 활동이다”고 말했다. 「세선부의 정책과 협력」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총회 해외다문화선교처 총무 류현웅목사는 “109회기 핵심사업으로 선교노회 설립과 이주민선교사 제도 신설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안대학원대학교 정승현교수가 「성령과 세계선교」, 주안대학원대학교 김종성교수가 「이주민 선교」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또한 현장 패널토의에서는 김동찬선교사, 노규석목사 등이 진행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시간도 진행됐다. 30여명의 선교사자녀들이 함께했다.
-
- 교계종합
- 교단
-
예장 통합측 세계선교사회서 선교대회
-
-
에큐메니칼에 앞장설 청년위한 교육 실시
-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는 청년지도력 형성을 위해 교육하고 있다. (NCCK 제공) 신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에큐메니칼 정신 공유 다양한 교단의 기반을 가진 청년과 만드는 수업 에큐메니컬 리더십 아카데미는 새로운 연합과 일치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이어갈 청년지도력형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 과정은 현장교회탐방을 끝으로 1학기를 마쳤다. 이 아카데미는 다양한 리더십 훈련프로그램으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펼쳐 나가도록 하는 교육이다. 에큐메니칼신학과 교육위원회 위원장 오세조목사는 “위원회에서 회의를 하면서 에큐메니칼을 이끌 새로운 청년세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유됐다”면서, “리더십이 교체되는 과정인데 지금 빨리 키우지 않으면 다음세대가 불안하다는 취지로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학기에는 현장탐방이 필요해서 가게 됐다. 첫째로 NCCK 회장이 현재 정교회의 조성암대주교인데 우리가 정교회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방문하게 됐다”면서, “대한성공회도 NCCK 내에서 작은 교단이다 보니 낯설다. 그래서 이 두 곳을 선정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에 열린 에큐메니칼회의에서 현재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을 청년리더로 초청했다. 그때 그들이 많은 질문들을 했다. 에큐메니칼 원로 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고 좋아하셨다. 청년들이 본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과감히 지적해서 좋았다고 하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에큐메니칼정신 그리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중점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가 하나의 사업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번 기수가 1기이다. 1기가 2기를 잘 이끌어 주고, 2기가 3기를 잘 이끌어 주어서 과거 NCCK에 있던 선교훈련원도 부활하길 원한다. 젊은 에큐메니칼 리더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아카데미를 수강하는 백예은전도사는 “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지역교회에서만 있어서 정교회나 성공회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 그래서 목사님과 동료 전도사님들과 함께 정교회예배당과 성공회예배당을 방문할 수 있던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혼자 가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특강은 특강대로 듣고 현장경험은 현장경험대로 쌓아야 하는 교육이 많다. 이 교육은 현장에 계신 분들을 직접 연결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면서, “특히 2학기에는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교단의 베이스를 가진 젊은 에큐메니칼 청년들과 실제로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수업을 듣다 보니 에큐메니칼의 선배이자 현재 실무진의 자리에 계신 분들과 속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었다.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고 계신지, 또 지금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씀해 주셨다”면서, “그런 것이 생생한 배움이 되어서 좋았다. 또 하반기 현장실습 등의 경험들을 앞두고 있다. 이런 것들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이미 리더라고 봐주시고 열정을 존중해 주셨다. 이 프로그램 안에서 전도사님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키워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에큐메니칼에 앞장설 청년위한 교육 실시
오피니언 검색결과
-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0) 우리가 포도원에 가서 살피자
- 장차 종말의 7년 대환란이 임박해 옴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그에 따른 믿음을 예비하여 재림하실 주님과 하나가 된 자가 우리이다.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에 가서 살펴보자’라고 한다. 신부 성도는 그 환란을 맞이할 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찍 일어나 포도원으로 간다. 이와 반대로 주님께서 환란이 시작될 것을 깨닫게 해주셨는데도 그것을 믿지 아니하고 대비하지 않는 자는 결국 밤에 속한 자가 되어 주의 날이 도둑같이 임하게 된다. 또 포도원인 신부교회에가서 살핀다.‘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나왔는지, 석류나무가 싹이 돋았는지 살펴본다’ 이 나무들은 우리 성도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다. 먼저 포도나무가 무성하다는 것은 영광의 복음을 믿고 기쁨으로 충만해 있는 자를 말한다. 그다음 연한 포도가 나온 것은 열매가 맺히고 있다. 즉 영광의 복음을 믿은대로 그에 따르는 역사가 자기에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영광의 복음으로 살면 반드시 따르는 역사가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는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잘 익어진 완성된 포도 열매가 나왔다. 이는 창세 이후로 없던 큰 환란의 바람에 목 베임을 받을 수 있는 신앙이 된다. 연한 포도열매는 아직 7년 환란이 되지 않았지만 그 환란을 이길 수 있는 신앙에 올라서 있으니 고난의 바람을 맞으면서 오히려 감사, 찬송하며 믿음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신부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를 신부 되게 하기 위하여 환란과 인내, 연단을 거치며 완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또 ‘석류나무’는 석류 열매 속에 씨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씨는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말씀증거 하여 다른 영혼을 살리는 것이요. 이처럼 영생의 합당한 열매 맺는 생명으로 더 풍성케 한다는 의미가 있다. 왜 포도원에 석류나무가 등장 하는가? 이는 우리에게 영적 진리를 비유로 말씀하는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서 문벌 있고 지혜롭고 부유한 자에게 이 영광의 복음을 주시지 않는다. 오히려 비천하고 미련하고 약한 자인 나에게 이 복음을 주셨다고 믿고 기뻐하면 석류나무에 석류 열매가 가득한 것이다. 즉 석류 열매 안에 씨가 가득한 것이 된다. 그리고 그 복된 진리를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신다. 즉 전적으로 주님이 역사하셨고, 단지 도구인 나를 통해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셨다고 깨닫고 감사하면 석류 열매, 즉 그 석류씨가 더욱 총총히 맺히는 것과 같다. 석류나무에 싹이 돋아났다는 것은 이러한 기쁨으로 사는 성도를 말하는 것이다. 온전한 석류 열매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은 신부의 자리에 선 것을 말한다. 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는 성도의 의’라고 하였다(계19:8). 이는 하나님이 순교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찬송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이것이 신부 성도의 신앙이요, 곧 그의 의이다. 만약 나의 지식과 내 열심으로 신랑 예수님을 맞이하겠다고 한다면 석류나무가 될 수 없다. 또 ‘내가 거기서 너에게 나의 사랑을 주리라.’ 하고 말씀하신다. 본문에서 주님은 포도원으로 들어가셨다. 포도원은 신부교회, 즉 신부 성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영광의 복음을 증거하여 목회하는 이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심을 깨닫고 있는 자가 바로 ‘거기서’가 된다. 신부교회를 살피는 주님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에게 내가(주님) 내 사랑을 준다는 것은 그 깨닫는 자에게 신랑인 주님이 껴안아 주고, 내가 너와 같이 잠자리에 들어가서 사랑을 하고 온전히 한 몸이 이뤄지게 하신다는 의미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60) 우리가 포도원에 가서 살피자
-
-
성서와 생활 (68회) 그리스도인의 삶- 생명 나눔의 아름다움
- 주님의 부활 이후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삶으로 완성되는 길을 가야한다.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여기는(롬6:11) 믿음을 통해 영생을 허락받게 되었다. 주님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롬6:4)는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는 주님과 연합하여 구원을 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영적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높이 들려 못 박히셔야만 했다.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는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셨다. 다만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을 나눠주시기 위한 사역이 있다. 따라서 십자가는 죄 사함의 역사로 인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넣어주신 것이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부활하심은 주님께서 생명을 우리 안에 넣어주시는 더 큰 사역이 되었다. 이로써 우리는 그의 성령이 내 안에 부어진 것을 앎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이 영적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되려면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 말과 혀로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얻게 하는 자를 말한다. 십자가의 생명인 예수님의 생명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성령의 생명을 나눠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전파하는 설교의 말씀이 듣는 자로 실행할 능력을 얻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은 우리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다. 전하는 메시지는 바로 경험한 말씀일 때 생명력을 가진다. 감정이나 지식의 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사람에게 생명이 되는 말씀인 것이다. 생명은 사람의 영에까지 도달하여 속 사람을 강건케(엡3:16)한다. 이러한 생명은 오직 산상보훈의 길을 갈 때만이 가능하다. 십자가의 생명이 몸에 나타난 자만이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시련을 통하여 성령께서 그 생명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게한다. 우리 몸에 사도 바울처럼 예수의 흔적(갈6:17)을 지닌 자이다. 공허한 진리가 아닌 생명력을 지닌 살아 있는 말씀이 되게 한다. 사람들을 부요케하는(고후6:10) 그리스도인의 길은 높이 십자가에 들리는 영적인 아름다운 삶에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 오피니언
- 칼럼
-
성서와 생활 (68회) 그리스도인의 삶- 생명 나눔의 아름다움
-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코리아네이버스 사무총장 우순태목사
- 우순태목사(사진)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와 한국교회통일기도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성결교회의 중진목회자이다. 우목사는 현재 코리아네이버스의 사무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우목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미술사역을 통한 기독교가치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 우목사는 “코리아네이버스의 설립목적은 커넥토크래피 운동이다. 세계 한인디아스포라를 연계하고 결속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세계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상황을 분석·연구하여 대안적 세계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2015년 베를린 평화예술제 △한일평화공존을 위한 음악회 △한미수교 140주년 포럼 △한영수교 140주년기념 포럼 공공신학과 선교적 상상력 콘퍼런스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시절 미술대학 진학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우목사는 은퇴후 그림을 그리는 일도 하고 있다. 우목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만물을 오늘의 색채정서로 재해석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 관람자들이 0.5초에 이미지 또는 CF 등을 볼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한다. 그러므로 그림 한 장에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보내주시는 일반계시를 쉽기 이해하고 즐감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서양교회들은 음악과 미술작품을 목회와 교회장식을 통한 신앙교육에 활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교회는 음악에 집중하고 미술부문은 등한시 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아펜젤러 선교사가 수학하고 한국에 파송 받았던 미국 DREW 대학교에 작품을 증정하였으며, 모교인 서울신학대학교에 12달을 그려서 달력으로 제작하였으며 학교 본관에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에서 ‘고국의 산하 향수전’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문화신학 강의를 했으며, 글로벌문화선교회를 창립해 국내외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문화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목사는 “한국교회는 민족호라는 배에 승선해 역사라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민족호에는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무신론자 등이 함께 승선하고 있다. 그럼으로 승선자들의 다름을 이해하고 평화공존을 추구하며 민족호의 항해를 감시감독하는 공존사명을 감내해야 한다”면서, “AI 등 세계의 급변하는 문명의 파고상황에서 다음세대를 향한 문화선교에의 적극적 대처와 집중하여 미디어 선교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했다.
-
- 오피니언
- 인터뷰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코리아네이버스 사무총장 우순태목사
-
-
올바른 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21대 대통령 보궐선거가 6월 3일로 정해졌다.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적극 참여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책무이다. 나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우리 현실의 정치, 사회, 경제가 성경의 원리에 맞는지를 평소에도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이 나랏일에 무관심할 수는 없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마6:10)기도하며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리의 투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권력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선거는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딤전2:2)을 위한 민주주의의 척도다. 올바른 선거는 한 국가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킴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가정치적 제도지만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나다. 역사는 선거가 바꾼다.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다. 깨어 있는 유권자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국가의 부(富)를 키운다. 정의, 법치, 자유, 배려 등 사회의 미덕이 자라나는 토양도 결국 유권자가 가꾼다. 단순히 당선을 위해 외쳐대는 구호, 국가보다는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정책, 국가의 지속적 번영을 해치는 현혹적 수사 등을 구별하는 혜안을 갖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유권자가 자신들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대중의 어리석음’이라는 함정에 빠진다. 다수결이 민주주의를 이끄는 기본원리지만 다수결이 중요한 진짜 이유는 수의 많음보다는 다양함 때문이다. 현혹적 구호에 매몰된 다수는 자칫 국가의 백년대계를 흔든다. 또한 공명한 선거는 또 하나의 과제다. 자유 보통 비밀 직접이라는 선거의 4대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룰을 만드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지만 우리는 6·3대선을 대한민국을 정치·경제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기 때문에 기독인들의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자.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신다(롬13:1). 하나님은 국가와 가정, 그리고 교회를 세우셨다. 우리는 육신적으로 태어날 때 한 가정에 속하게 되며 동시에 한 국가에 속한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던 시대에, 사도 바울은 로마에 굴복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세상 권세도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 하지만 육신이 사는 동안에는 국가의 법과 제도와 관원들을 거스리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믿고 우리의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어진 의무를 다해야 한다. 따라서 대선 후보자들이 하나님의 통치 원리와 방법에 얼마나 합당한가를 살펴봐야 하겠다. 만약 자신의 이익이나, 집단주의에 매몰되어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후보를 선택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오직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 이념과 우상에 매몰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판단하여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
- 오피니언
- 사설
-
올바른 후보를 뽑는 선거가 되자.
-
-
[사설] 이 세상에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자.
-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됐다. 특별히 올해는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오전 인천 제물포항에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가 공식 입항해 한국 기독교 선교 역사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해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담아, 한국 71개 교단과 전국 17개 지역 기독교연합회도 동일한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 정신을 되세겼다. 부활절(復活節)은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으로부터 3일째 되는 주의 첫날인 일요일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최대 축일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어느 때부터 인가 절기로서 관습화되고 형식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교회사에서 부활절이 언제냐는 문제를 두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간의 논쟁이 계속되다가 서기 325년 니케아회의에서 춘분이 지난 뒤 최초의 보름달이 지난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기로 결정하여 오늘날까지 지켜지고 있으나 부활의 의미가 절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짜는 성경에 기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지키는 성탄절인12월 25일은 예수님 탄생하신 날과는 상관없는 날이다. 성경에 그런 기록이 없다. 그러나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달력으로 니산월 정월 14일, 유월절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사흘 후에 살아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달력 니산월 14일의 3일 후에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양력으로는 3월 하순에서 4월 초에 항상 연결이 된다. 그래서 이때가 예수님이 부활하신 때가 확실하다. 바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봄을 영어로 'SPRING'이라고 그러는데 그 의미는 ‘확 튀어 오른다’ 즉 봄에는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SPRING'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 자연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그 부활을 설명해 주고 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이만큼 확실한 사실이기에 이를 증거 해야 한다. 만약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그리스도인이 믿는 모든 것이 허사(虛事)가 된다. 우리의 구원도 헛것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은 역대의 모든 사람들의 삶도 헛것이 된다(고전15:17-19).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있어야 우리의 믿는 모든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를 ‘부활의 종교’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셨다. 구약에 예수님에 대한 많은 예언들이 있었고, 그분에 대한 많은 예언들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졌다. 더욱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는 사도들의 행적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예수님이 잡힐 당시 뿔뿔이 도망치던 그 비겁자들이 부활을 직접 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도 부활의 믿음을 일상화해야 한다. 우리는부활절을 맞아 절기로서 외형적인 모습에 치중하기보다는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그 안에서 ‘하나 됨’으로 많은 영혼들이 부활을 체험하여 부활의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세상에 증거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 오피니언
- 사설
-
[사설] 이 세상에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자.
-
-
[향유옥합] 이주민 선교,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걷는 길
- 박신유 “거류민이 너희의 땅에 거류하여 함께 있거든 너희는 그를 학대하지 말고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레위기 19:33,34)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주민을 대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이다. 한국 사회 안에서 수많은 외국인 이주민들이 노동자, 유학생이라는 이름으로 각자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소중한 영혼들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의 대상자이기도 하다. 나는 국내 태국인 교회에서 사모로서 사역하면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주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고된 하루를 보내고 주일이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교회로 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은 태국 복음화의 밝은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것 같다. 한편 한국어가 서툴러 낯선 환경 속에서 외로움과 불안함을 이겨내려 애쓰는 유학생 자매들을 보며, 이주민 선교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더 깊이 느끼고 있다. 어느 날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유학생 자매가 상담을 해 왔다. 한국에 국가 장학생 신분으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학업 스트레스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건이 어떻든 간에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웠다. 6개월여 동안 매주 토요일 전문 상담을 통해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나는 상담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직장에서 인연을 맺어온 권사님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안산에서 천안까지 매주 6개월 동안 방문하셔서 도움을 주셨다. 상담과 동시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고 적극적인 치료도 병행하였다. 자매는 시간이 갈수록 안정되어 갔고 신앙도 깊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자매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에도 성공하여 서울에서 천안까지 교회에 매주 출석하고 있다. 그때 상담으로 도움을 준 권사님도 바쁜 저희 태국인교회의 상황을 보시고 매주 이틀씩 오셔서 산모들을 픽업해주시며 사역을 돕는 귀한 동행을 해 주고 계신다. 이주민 선교는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차원을 넘어, 그들의 삶 전체를 품는 선교이다. 그들이 겪는 문화적 충돌, 언어 장벽, 법적·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교회는 진정한‘피난처’가 되어야 한다. 한 끼의 따뜻한 식사, 아이를 위한 돌봄, 병원에 함께 가주는 동행이 그들에게는 복음 그 자체로 전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장차 자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귀한 자원이다. 한국에서 만난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지금 우리가 함께 울어주고, 함께 예배 드리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다. 한국이 경제 부흥을 이룬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복음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복음화 되지 않은 동남아시아등 열 일곱 나라의 이주민들이 이주하여 살면서 복음을 들을 절호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 땅의 교회들이,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주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작은 손 내밈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길 소망한다. 우리는 복음을‘가지고 가는’ 선교에서, 이제는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는’ 선교의 시대를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이주민들 안에 감추어진 선교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그리고 그들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풍성히 임하기를 기도한다. / 권능태국인교회 사모
-
- 오피니언
- 칼럼
-
[향유옥합] 이주민 선교,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걷는 길
-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시각장애인 선교와 성경통독 운동에 주력, 서울YWCA 직전회장 이유림 권사
- 서울YWCA의 직전회장인 이유림권사는 현재 실로암시작장애인복지관 이사를 역임하며, 교회봉사와 성경통독 운동 및 선교의 사명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 몇 년간 서울YWCA의 회장으로서 여성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힘써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 복지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실로암시작장애인복지관에서 이사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이유림권사는 “어머니께서 해오던 봉사를 뒤이어 하게 되었다”면서, “시각장애인 선교를 위한 일을 하게 되는 등 하나님께서 선교의 마음을 더욱 갖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2019년부터 서울Y 회장을 하며, 서울YWCA 100주년 준비사업을 통해 2022년 100주년 예배 및 기념사업을 수월히 마치는데 큰 기여를 한 이권사는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든 생각은 취임기간 3년 동안은 오롯이 100주년을 준비해야겠다는 것이었기에 바로 분과위원회를 조직을 했었다”며, “그리고 비전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4개의 분과위원회를 만들어서 각 위원회별로 기도하면서 이사들과 실무활동가들이 함께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던 것이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100주년 기념행사들을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었다. 근데 이걸 너무 지금 오랫동안 되새기면 스스로 잘해서 그랬다는 착각에 빠질 것 같아 이제 조금 잊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권사는 교회에서의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나님이 선교에 자꾸 제 마음과 생각을 집중시키고 관심을 갖게하는 것 같다”면서, “작년부터 정동제일교회 선교부 안에서 일을 도우면서 아펜젤러 선교훈련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 서울Y에서 했던 통독모임이 교회 안에서도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통독 완료’를 줄여 오·통·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는 “이번 선교 140주년을 맞아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가 교류하는 예배에 직접 참석했었다. 그때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진리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는 그런 일치와 연합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정신과 은혜를 기억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 오피니언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시각장애인 선교와 성경통독 운동에 주력, 서울YWCA 직전회장 이유림 권사
-
-
김현진작가의 「십자가 그 사랑」
- 김현진작가의 「십자가 그 사랑」은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를 인체로 단순 화 시켜 압축 표현하고 있다. 가시관도 마찬가지다. 부활을 상징하는 의미로 인류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님 위에 붉은 꽃 한 송이를 얹어 놓았다. 그리고 의인화 시킨 나비들이 그 사랑의 향기를 맡고 날아온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요약 하여 전개하고 있다. 먹물이라는 검은 색이 주조를 이루어 함축성 있게 이야기를 장식하고 있는 것이다. 가슴 위의 예쁜 꽃은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에게 베푸신 깊고 넓은 사랑을 말하고 있고 날아드는 나비들은 이 세상의 모든 죄인들이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찾아오는 장면이다. 화면을 가득 채우지 않고 여유를 많이 두었어도 읽을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작품이다/대석교회 원로목사·미술평론가
-
- 오피니언
- 칼럼
-
김현진작가의 「십자가 그 사랑」
-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8)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다
- ‘네 입천장은 주님을 위한 가장 좋은 포도주 같고, 잠든 자의 입술로 말하게 하도다.’ 여기의 가장 좋은 포도주는 신부 성도의 유방에서 나오는 참 포도주를 가리킨다. 이는 첫째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영광의 복음을 가리킨다. 즉 신부를 위해 하늘에 간직해 두신 첫째 부활의 영광이다. 신부 성도의 입천장 곧 입이 술같이 힘들이지 않고 말씀을 증거하는 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사야 51장 16절에 ‘내가 내 말들을 네 입에 두었고’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신부 성도의 입이 주님이 기뻐하는 가장 좋은 포도주가 가득 차 있다. 즉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기 전부터 첫째 부활이란 최고의 영광을 내게 주시기 위하여 하늘에 간직해 두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있다. 그에 따른 말씀으로 확신하여 그 말씀에 거하며 살고 있다. 내 속에 첫째 부활의 영광의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 되어 있고 이것을 증거 하려고 하는데 잠자는 자의 입이 움직이면서 저절로 말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이는 나는 전혀 힘들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것 같다. 즉 나는 안식하고 있고 내 속에 있는 첫째 부활의 진리의 말씀을 주님께서 성령을 통해 나의 입으로 증거하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즉 내 입이 도구로 쓰여진 것이다. ‘달콤하게 내려간다’는 것은 가장 좋은 포도주의 말씀을 먹은 것을 말한다. 첫째부활의 진리를 내가 먹고 살리심 받아서 살아갈 때 주님은 이것을 성령을 통하여 내 입을 도구되게 하여 증거하게 하시는 것이다. 7장 10절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며 그의 사모함은 나를 향해 있도다. 10절, 11절에 ‘나의 사랑하는 이’라고 표현한 구절은 번역이 미흡하게 된 것이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라고 바꾸어야 된다. 7장 전체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인데, 10절 이하에 번역이 잘못되어서 마치 신부가 주격이 되어서 주님을 향해 말하는 것 같이 착각할 수 있게 번역되었다. ‘나는 나의 사랑 하는 자의 것’이라는 것은 주님이 신부성도의 남편이 되고 있다는 말씀이다. 주님이 사랑하는 자는 신부성도이다. 또 신부성도는 주님을 남편으로 삼고 있어서 주님과 신부성도는 하나가 되어 있다. 또 신부성도가 주님을 사모하는 사모함이 승하다고 하였다. 신부성도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신앙의 첫 단계는 자기라는 옛사람이 죽어지고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이다. 그 다음 그에게 영광의 복음까지 주셔서 첫째부활의 진리로 기뻐하며 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진리를 증거하는 도구로써 주님이 자기를 사용하시는 단계에 이르렀다. 한 생명 한 생명 살리는 뜨거운 사랑에 이끌려 사는 자가 된 것이다. 이렇게 주님이 나를 불타는 심령으로 이끄시니 내가 그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 말씀은 제3자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주님과의 관계에서 되어지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관계없이 솔로몬이 노래하는 아가서로만 보지 말고 우리 각자의 노래가 되어야 된다. <아가서>는 우리 자신에게 해당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주님을 사모하는 것이 된다. 먼저는 내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어지고, 궁극적으로 주님이 나를 데리러 오실 나의 남편이 되고있는 것이다. 내가 영광의 복음으로 살리심 받았고, 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도 나와 같이 살리심 받을 수 있게 나로 증거하게 하셨도다. 그런고로 그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사모함이 승하게 된 것이다. 마치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신랑을 사모해서 맞이하러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
-
- 오피니언
- 칼럼
-
'아가서' 솔로몬의 노래 (58)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다
-
-
성서와 생활 (66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승리의 아름다움
- 예수의 부활은 새로운 창조에 속하는 하나님의 뜻이며 영광이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포함한다. 부활의 승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십자가의 죽음을 먼저 보아야 한다. 십자가의 죽음은 옛 사람과 새사람을 나누는 기점이다. 십자가는 이전 것을 해결한 길이 되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십자가는 옛 사람과 새사람을 구별하게 되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이루신 것을 믿는 자는 그의 죽으심과 연합한 자가 된다. “~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롬6:4)되는 신앙고백이 필요하다. 주님께서 죽으실 때 나도 완전히 죽었다는 것을 세례가 그 사실을 확증해준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막16:16) 이 구원은 옛 세상에서 나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벧전3:21) 침례(세례)를 통해 부패한 옛 세상으로부터 나오게 한다. 십자가의 구속을 믿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롬6:3)가게된다.십자가의 죽으심 안에 나를 포함시켜 주는 것이다.십자가는 옛사람을 처리해 주고 부활은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생명을 부여하신다.세례는(침례)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죽음으로 십자가의 부활을 나의 부활임을 공표하는 신앙고백이다. 그리스도인이 옛 세상에서 구원을 받아 거듭남의 생명으로 성장하려면 부활생명을 의지해야한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롬6:4) 살게 하기 때문이다. 부활은 우리 안에 주님이 들어오셔서 새로운 생명이 되셨다. 성도가새로운 성품과 새로운 직분을 가지고 새로운 삶인 교회 생활을 거쳐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하셨다. 첫 창조는 이미 ‘이 세상 임금’(요12:31)인 사탄에 의해 옛창조가 되었다. 이 옛창조를 끝내고 새로운 창조로 인해 새로운 세계를 가져온 것이 바로 주님의 부활 사건인 것이다.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골1:13)옮기셨다. 부활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벧전1:4)이 되었다. 주님생명을 부여받은 새 창조의 아름다운 삶을 주셨다. 부활절은 주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하는 세례의식과 성만찬이 최고의 메시지이며 최상의 복음의 선포라 할 수 있다./대전반석교회 목사·수필가
-
- 오피니언
- 칼럼
-
성서와 생활 (66회) 그리스도인의 삶- 부활 승리의 아름다움
교회/목회 검색결과
-
-
[사랑의실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운동연합 김종인대표
- IMP운동연합은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위한 교재 보급 사역에 동참하는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전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 운동연합(대표=김종인교수)은 발달장애인과 다문화가족 등 복음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구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의 산하 단체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부터 10년 동안 발달·중증장애인 및 다문화가족의 영성지능 계발과 전인적 삶을 위해 사역해 왔다. 이를 위해 IMP(개별화 사역 계획) 교재와 워크북을 개발 및 보급해 왔다. 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인 이 연합 김종인대표는 “이 교재는 1년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달 첫째 주는 하나님, 둘째 주는 예수님, 셋째 주는 성령님, 넷째 주는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배운다. 다섯째 주는 장애와 관련된 내용을 배운다”면서, “이 운동은 하나님을 찾는 운동이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구하듯이 장애인들도 하나님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재는 주제에 해당되는 성경말씀과 플랜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랜말씀은 주제를 담아낸 문구이다. 이 문구를 영어와 한글로 쓰도록 만들었다. 김대표는 “이 책의 플랜말씀은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참여자가 주도할 수 있도록 주로 1인칭으로 되어 있다. 플랜말씀과 함께 요절말씀을 학습할 때 언어의 이해와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는 사람도 자기주도로 성경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면서, “플랜말씀이 한글과 영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언어로 성경말씀을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표는 “바이블스터디 교재는 국내 및 국외에서 생명구원, 영성지능 계발사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네팔 밀알학교 장애인사역에도 사용되어 글로벌복음의 무장벽 운동으로써 복음사역 뿐 아니라 한국어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사람은 인지, 정서, 신체와 함께 영성을 갖고 있는 전인적인 존재이다. 때문에 지능지수가 70 이하인 사람, 감성지능이 부족한 사람, 건강지수가 낮은 사람의 경우에도 영성을 지능을 계발, 신장한다면 한 사람의 생명체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교재는 몽골어와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으로도 출판됐으며, 중국어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국외판의 경우에는 한국어 병행제작으로 한국어보급에 목적도 있다. 이 단체는 「△시민복지 4H운동 △영성지능 계발운동 △글로벌복음의 무장벽운동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을 4대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민복지 4H운동」은 △인간존엄 △치유 △소명적 직업 △전인적인 삶이라는 4가지 가치를 가지고 전개하는 운동을 말한다. 「글로벌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국내외 복음의 사각지대 대상으로 복음의 무장벽을 추구하는 것이다. 복음의 무장벽 운동은 장애 등 복음전파에 다양한 장벽을 허물고, 모든 사람이 복음을 접하도록 하는 운동이다. 김교수는 “나는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주님을 만나야 인생의 로드맵이 열린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IMP 패밀리 소사이어티 운동」은 이 사역을 함께 할 3가지 분야에 사람들을 모집한다. 첫번째는 컨슈머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보호자 등을 한다. 두번째 볼런티어는 IMP 매니저와 교육/상담 봉사자를 말한다. 세번째 서포터즈는 기도와 재정 등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외에도 「영성지능 계발운동」은 바이블스터디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의 삶을 매니지먼트하는 뉴 패러다임의 사역자와 교사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강사는 원장 김종인교수와 본부장 김요섭교수, 명성교회 사랑부 담당인 최대열목사이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사랑의실천] 한국사회 복지정책연구원 IMP운동연합 김종인대표
-
-
[금주의 말씀] 신과 관계맺는 독특한 방식 (로마서 4장 4절~5절)
- “하나님이 지금 나를 바라보신다면, 어떤 표정이실까?” 이 질문은 우리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에 대해 바르게 이해했는지 판별해주는 좋은 질문입니다. 만약 이 질문을 듣고 실망한 표정이라거나 무서운 표정일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오늘 말씀을 관심을 갖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종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독특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른 종교들과는 다르게 신전도 없고, 제사도 드리지 않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의 아들이 된다는 가르침을 전하는 종교는 유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가장 독특한 것은 바로 신과 관계맺는 방식이 독특했다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종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순종해라. 그러면 나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의 복음은 뭐라고 말합니까? “너가 일을 아니할지라도, 아니 나의 원수일지라도 내가 먼저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너를 변화시킬거야”라고 말이죠. 많은 종교는 신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고행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고행을 겪으셨다고 말하죠. 수많은 종교는 열심히 수고하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신에게 이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하나님께서 종과 같이 낮아지심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셨다고 말하죠. 그래서 복음은 무엇입니까? 좋은 충고나 권면이 아닙니다. 좋은 소식입니다. 충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소식은 무엇입니까? 누군가가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이죠. 일을 열심히 해야 신에게 의롭게 여겨질 것이라는 종교의 가르침과는 달리, 복음은 일을 아니할지라도 의롭게 여겨주시는 이가 있다는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르침은 기분 좋은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습니다. 왤까요? 죄를 지으면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의 양심도 이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말하는 복음은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온전히 흠 없이 순종하시고도 추악한 죄인과 같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열심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일하신 분이셨습니다. 그야말로 의롭다고 평가받고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살아가기에 합당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버림받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왜 그렇게 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온전히 순종하며 일하지 못하는 우리들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여지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리디머교회를 섬겼던 팀 켈러 목사님은 복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사랑하신다.” 여러분은 기독교를 종교와 같이 받아들이고 계시진 않습니까? 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경건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나를 다르게 보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렇게 하나님을 생각하고 있다면 복음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우리가 무언가를 잘해야 하나님이 우리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가 어떤 과거를 살았더라도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때 그분이 우리를 자녀 삼으신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면 이제 하나님의 우리를 바라보시는 눈빛은 실망스럽거나 무서운 표정이실 수 없는 것이지요. 자녀를 보며 너무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는 아버지의 모습과 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찌 순종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용서하시고 용납하시는 무한한 사랑은 두려움이나 의무감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순종의 동기를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죠. 우리를 온전히 사랑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 한 분 바라보며 의지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 신과 관계맺는 독특한 방식 (로마서 4장 4절~5절)
-
-
복음의 본질을 삶으로 실천하는 성은교회
-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예장 합동측 성은교회의 모습 ‘잃은 양찾기’와 ‘새생명축제’로 복음전도에 주력 해마다 지역사회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 시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 소속된 성은교회(담임=김창대목사·사진)는 1980년 피택장로 집에서 천막을 치고 처음 예배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수색동 산동네에 세워졌다. 어려웠던 시기에 힘들었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각자의 일터를 일구며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84년 4월, 지하실 30평으로 교회를 이전하게 되었고, 첫 안수집사들을 임명했다. 그후 40년 동안의 수색동 성전시대를 마감하고, 수색도시개발로 인해 신사동으로 장소를 이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성은교회로 자리매김 하게됐다.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위한 목회주력 김창대목사는 대전한밭제일교회와 안산빛나교회에서 부목사로서의 사역을 마친 후 성은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김목사는 “그동안 40여년의 피와 땀의 헌신이 있었다. 그것을 알기에 수고의 열매를 바라보면서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기대한다. 성은교회가 「행복한 성도! 행복한 교회!」 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고 말했다. 김목사의 목회철학은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 21:15) 말씀에서 시작되고 있다. 김목사는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님의 양을 맡기셨듯이, 목양에 앞서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으로 삼는 것이다”며, “예수님이 첫사랑이란 마음을 가지고 한 영혼에 대해 사랑과 긍휼을 갖기를 사모한다. 내 몸에서 나온 내 자녀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 영혼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 땅에 존귀히 여김받지 못할 영혼은 한 영혼도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목회철학을 바탕으로 데살로니가전서 1장 3절에서 5절의 말씀을 교회의 사명성구로 삼았다. 교회의 사명의 내용 첫 번째는 ‘믿음의 역사’와 두 번째는 ‘사랑의 수고’, 세 번째는 ‘소망의 인내’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음의 능력’이 있다. 김목사는 “믿음은 우리 삶 가운데 분명히 열매로 나타나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믿음으로 사는 우리는 주님이 일하시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진정한 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에서 나온다. 사랑의 수고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일이기에, 성은교회는 이웃에게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음적 그리스도인들은 소망과 함께 하는 인내의 사람들이다. 주님을 향한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인내하며 열매를 맺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그럴 때 교회의 본질인 복음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으로 사랑을 전한다 성은교회의 교회다움을 세우는 큰 기둥은 해년마다 진행되는 상반기 「잃은양 찾기」와 하반기 「새생명축제」이다. 시대와 환경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복음전도 전략도 세우고 있다. 「잃은 양찾기」와 「새생명축제」는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전도대회로 TF팀을 만들어 트랜드에 맞게 준비하고, 또 모든 성도들이 오롯이 영혼 구원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원된 새가족들은 힐링캠프를 통해서 인격적인 예수를 만나게 되고, 성도들은 기도훈련, 목요차 양육훈련 등을 통한 믿음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 지역은 초,중,고등학교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홀가정들이 가장 많은 곳이다. 성은교회는 이 지역에서 쌀나눔, 반찬나눔, 살리고GO박스 등의 지역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천해 왔다. 하반기 새생명축제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 섬김을 위한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은 해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150가정을 섬기는 나눔’은 신사동 성전으로 이동하고나서 성도들이 후원해 주신 쌀로 처음 지역주민센터를 통해 섬길 수 있게 된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교회재정으로 섬기지 않고, 100% 성도들의 작정으로 헌신된다는 특징이 있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성도당 두가정 내지 다섯가정씩 섬기고, 섬김을 오히려 받아야 할 가정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따듯한 마음들을 꾸준히 나누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역섬김은 잠시 멈춰졌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 바뀌게 된 동장님으로 인해 섬김이 다시 시작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섬김으로 헌신하는 단체들이 거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이다. 그래서 그 때부터 김목사는 ‘살리고GO박스’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살리고GO박스’는 필요한 생필품 여러 개를 한 박스에 넣어드려 150가정을 섬기는 프로그램이다. 해년마다 주민센터를 통해 각 복지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어려운 분들을 섬기고, 현재는 주민센터 복지사들이 직접 교회로 방문하여 성도들이 준비한 반찬세트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사명과 행복한 비전 교회비전과 사명은 조금 무거운 감이 있다. 그래서 사명 위주보다는 매년마다 주시는 비전을 구체화시키는 방법을 모색중이다. 흔들리지 않는 사명 속에서 밝은 에너지와 내용을 품고 있는 비전을 원한다. 성도들의 행복과 교회의 행복이 가장 바라기 때문이다. 무거운 헌신과 봉사의 개념이 아니라 주일학교부터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행복이 우리 안에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다. 전도를 예를 들자면, 행복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밝은 전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금의 바램이다. 교회에 부임하고 4년동안은 사명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최근에는 ‘행복’에 초점을 맞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 김목사는 “이 지역의 특징을 잘 살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역을 하고 싶다. 행복한 목회와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고 앞으로 하나님과 함께 이뤄가고 싶은 목회의 비전이다“고 밝혔다. 성은교회 사랑의 나눔 활동들
-
- 교회/목회
- 목회
-
복음의 본질을 삶으로 실천하는 성은교회
-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청년들은 왜 돈문제로 힘들까?’란 주제로 「기독청년 프로젝트3」을 촬영 중이다. 청년공동체 상황과 정서의 이해와 대응을 모색 교회와 청년간 간극 해소위한 소통의 플랫폼도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지형은목사) 소속의 청년센터WAY는 청년들의 마음건강과 재정건강의 회복 및 자립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출범하고, 여러 사역활동들을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벗이 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청년센터WAY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높은 뜻 광성교회 홀씨교육관에서 5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사역은 청년들과 함께 걸어오며 나눈 이야기들을 돌아보며 사역의 열매와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상담에 참가한 청년의 호소문제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불안'의 문제에 주목하여, 「기독청년의 심리적, 경제적 불안 실태 및 상담의 효과와 과제」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및 청년공동체가 청년들이 놓인 상황과 정서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해야 할지 모색하고, 또 하나의 지지기반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부에 나누어져 진행됐다. 1부 사역공유회에서는 윤동혁간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가 진행을 맡았고, 「청년상담센터 위드와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걸어온길」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2부 포럼에서는 김성경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이 진행하고, 「기독청년의 ‘심리적 불안’ 실태와 상담의 효과 및 과제」란 주제로 곽은진소장(청년상담센터 위드)과 김서로소장(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가 발제했다. 그 후에 청년 내담자와 상담사의 이야기로 토론이 진행됐다. 동단체는 상담, 재무, 결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청년들에게 접근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정통적 기독교신앙을 기본이념으로 복음에 합당한 윤리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의 활동으로는 첫 번째로 상담부분에서 일상과 마음이 버거운 청년들에게 위드의 전문상담사들이 전인적 치유와 마음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며, 참가자 모집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재무부분에서는 ‘청년희망재무상담소 윙즈’를 운영하여 경제적 불안으로 지친 청년들에게 전문재무상담사와의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건강한 경제습관을 기르고 자유롭고 특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활동내용으로는 △1:1 재무상담 △교회와 함께하는 윙즈 △청년윙즈통장 △윙즈클래스 △청년재정목양을 위한 사역자교육과정이 있다. 세 번째로 결혼부분에서는 「기독청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청년은 왜 연애와 결혼이 힘들까?’란 질문에 응답한다. 「기독청년 프로젝트」는 교회와 청년 사이, 청년과 신앙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교회와 청년의 화해와 공생을 다루고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인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나누면서 청년들의 솔직발칙한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까지 준비하여 흥미를 돋운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독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청년이 아닌 세대는 청년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청년센터WAY는 다양한 세대들을 아울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다음 사회를 향한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이 순종을 개인의 삶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의 공의를 이룩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을 수행하는 데까지 확장시키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정직한 그리스도인, 신뢰받는 교회가 되도록 섬기며,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정직 △책임 △정의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거듭난 신자의 삶은 반드시 경건해져야 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순종하고자 함’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사회의 도덕적 타락에 대해서 기독교는 이를 개탄할 자격이 없으며, 다른 누구에게도 정죄의 손가락을 들 권리가 없음을 통감한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독교가 그 임무를 감당하여야 한다고 전하며,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막중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전한다.
-
- 교회/목회
- 사랑의 실천(섬김)
-
기독교윤리실천운동서 청년WAY컨퍼런스
-
-
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 아침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위치한 아침교회(담임=안석문목사·사진)는 담임목회자가 다음세대 부서를 전담하면서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YP클럽과 방과후 대안학교, 돌봄공동체 등을 통해서 다음세대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 성도가 12제자를 세우고, 교회가 7개의 교회를 개척하는 7·12비전을 가지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또 선교지에 현지교회와 협력해 교회를 세우는 일과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사역에도 전념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 운영 안석문목사와 교사들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 교회는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첫째로 YP클럽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세대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에는 교회인근 공원에서 함께 놀거나 전시회나 그림책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 교회 안석문목사는 “이러한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풍부해지고, 체력적으로도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대안학교와 돌봄공동체를 통해서도 다음세대를 위해 사역하고 있다. 방과후 대안학교 시간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거나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보낸다. 또 기도문이 놓여 있어 들어오자마자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돌봄공동체 시간에는 맞벌이부부 가정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신앙 안에서 다양한 활동 등을 할수 있게 하고 있다. 안목사는 “아이들을 전담해서 사역하니까 교회전체의 판을 다음세대를 생각하면서 풀 수 있어 좋다. 또한 사역자가 바뀌지 않는다는 점도 좋은 것 같다”면서, “일상에서 삶의 중요한 말들을 나누고 있다. 아이들은 나에게 사소한 것도 나눈다. 거기서 내가 살면서 얻은 삶의 경험과 목회자로서 가지고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이들과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 나의목회에너지가 되고 많은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 진행 아이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교회는 바이블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하고 있다. 그 시간에는 역할극을 하기도 하며, 퀴즈를 풀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좋은 영상을 함께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도 한다. 안목사는 “가능하면 다이나믹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목사는 “YP클럽과 돌봄공동체, 바이블클럽 등의 활동으로 교회 전체가 세대간 소통이 된다.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동생들을 돌보기도 한다. 이런 것은 따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으로 보여주면 된다”면서, “나도 온전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삶을 아이들에게 삶을 보여준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 앞에 맡기고 아이들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시대상이 권리는 말하지만 책임지고 의무를 챙기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시대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놀이를 많이 하고 있다. 자신들이 사는 사회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주일학교 예배가 즐거워야 한다. 노는 것과 먹는 것이 잘 적용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니까 부모들도 잘 적응한다. 믿지 않는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전도의 창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그룹과 소그룹의 균형을 추구 함께 예배하는 아침교회 성도들의 모습 아침교회의 주일예배는 3번으로 나뉘어서 드리고 있다. 이 예배의 설교는 안목사의 사모인 박현정목사가 담당하고 있다. 7시 40분에 드려지는 익투스예배에서는 봉사자와 사역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이후 1부예배와 2부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일예배에서 특별한 점은 1부예배와 2부예배 성도들이 만나는 브릿지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시간은 1부예배와 2부예배의 성도들이 만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찬양대의 찬양과 성찬식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예배시간 이후에는 셀모임을 가진다. 이 시간에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이야기와 설교에 대해서 함께 나눈다. 나눔 이후에는 10분에서 15분가량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지고 있다. 안목사는 “대그룹만으로 성도들이 바뀌지 않는다. 소그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첫째 주일은 치유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시간에는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주일예배 후에는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 시간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중보모임이 있다. 이 교회는 7·12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비전은 두 가지 가치를 가지고있다. 첫째는 한 명의 성도가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 교회와 비슷한 가치를 지닌 7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안목사는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나의 경우에는 이룬 것 같다. 이제는 내가 없는 경우에도 장로님이나 권사님들이 사역을 잘 감당하신다. 그분들이 12명의 제자를 세우는 것은 그 분들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7교회를 세우는 것은 그런 제자들이 늘어났을때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와 차별금지법 반대 주력 이 교회는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를 통해 선교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 이사장인 김궁헌목사는 이 교회의 선교 책임자로도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성도들이 이 사역의 스탭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교회가 주도해서 교회개척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지교회와 협력해 단기선교 등을 통해 교회를 개척하고 있다. 안목사는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이 단체의 사무장과 간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아내인 박목사와 성도 등이 인도선교사역 등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 우리교회만 사역하는 것이 아닌 다른교회의 선교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목사가 상임총무로 사역하는 한국교회 다음세대지킴이연합(공동대표=이재훈목사·한기채목사·고명진목사)의 사역에도 성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입법화를 막기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2022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진행했다. 또한 매년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집회도 진행하고 있다. 안목사는 “이곳에서 사역하게 된 것은 길원평교수의 부탁 때문이었다. 그동안 아침교회가 해 온 사역과도 일치하는 사역이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면서, “다음세대를 지키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적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연합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 교회/목회
- 목회
-
다음세대 양육사역에 매진하는 아침교회
-
-
[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억지로 교리를 만들어 그렇게 믿고 맹종한다든가, 억지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추대하여 믿고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우리는 체험으로 알고, 믿는 자입니다. 모든 종교는 교리가 기반을 이루고 교리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것을 믿음의 기초로 합니다. 이를 믿으면 구원에 이르고, 믿지 않으면 멸망 당합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3년 반의 공생애를 정리하시며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를 누구라고 아느냐에 따라 믿음이 달라집니다. 그때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유대에서 존경받는 이들이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예수를 최고로 존경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나 바른 고백은 아닙니다. 이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를 가장 바르게 알고 있는, 가장 정확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이시고,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 구약의 선지자들이 먼저 예언했고, 예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처럼, 사람 몸에 나시고, 사람처럼 일하시다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사람처럼 죽으셨다는 사실 놀랍지 않습니까? 더구나 죽은 지 사흘 만에 하나님같이 부활하시고, 하나님처럼 승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가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놀랍고 확실한 사실, 이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이를 믿고 고백할 수 있음이 축복입니다. 그래서 그때 예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준 것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우리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육을 통하여 받았다고 하면, 예수 때문에 환난이나 핍박이 오면 모른다고 부인할 것입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예수 믿다가 포기하는 이유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체험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종교 생활하는 자란 말이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난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만약 구세주(救世主)를 만나지 못하고 살다가, 마지막 때 심판주로 오시는 그분을 만난다면 이보다 큰 절망, 큰 불행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은 성경을 통해 알고 확신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이 사실을 체험한 성도는 누가 와서 죽인다고 협박해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일에 얽매이거나 상처받는다고 예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교리적으로 이해하고 설교를 통해 그런가 보다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믿습니다. 그래서 세례는 형식이나 교리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찬식도 살아 계신 주님의 명령이기에 매 주일 순종합니다. 십일조도, 주일성수도 축복하시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교리나 제도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성령의 증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성령으로 체험한 신앙이면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철저히, 더 담대하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할 것입니다. 이 믿음 갖기를 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충주그리스도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말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태복음 16:13~20절)
-
-
[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 매일 성도들이 「생명의 삶」 큐티본문을 묵상하도록 교회공간 개방해 전시회·음악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 소속된 다산동숭교회(담임=김성우목사)는 2014년 6월 개척해 안식이 있는 교회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나로 인해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란 표어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과 교회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사랑으로 이웃을 행복하게 한다 김성우목사는 “나로 인해 내 곁의 사람이 행복하게 하는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이렇게 표어를 정하게 되었다”면서, “교회를 건축할 때에도 교회 공간을 주일 하루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여기고, 교회 본당을 전시회나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올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그래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찾아 갔다. 그렇게 센터와 연계해 자립청년을 돕고 독거노인 분들의 가정을 방문해 생일잔치를 열어드리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면서, 또 “교회 뒷마당에는 묵상길을 조성해서 성도들이나 지역주민들이 차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묵상길은 미궁처럼 된 길인데 천천히 걸으면 2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인데, 길의 경계에는 자작나무 400그루를 심어서 훗날 자작나무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갖는다 예배는 장년을 위한 주일 1~2부 예배가 있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예배가 각각 있다. 그 외에도 새벽예배와 수요예배가 있고, 주중에는 성경공부가 있다. 주일예배 후에는 소그룹(목장) 별로 흩어져서 설교 말씀으로 나눔을 한다. 또한 사역과 프로그램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와 사귐에 집중해 목회를 하고 있다. 김목사는 “정기적으로 3박 4일 영성수련회를 하고 있는데, 침묵하며 하나님 음성 듣기에 집중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주중에 독서 나눔과 제자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주일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한 후에 전 교인들이 소그룹으로 모인다, 주일 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소그룹에 집중하면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으로 모두가 나눔을 한다. 소그룹 나눔을 통해 교인들이 친밀하게 교제하며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김목사는 “ ‘생명의 삶’ 본문으로 전교인들이 큐티를 하고 있고, 매일 묵상한 말씀을 교인들에게 보내면서 매일의 삶이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도록 경건의 삶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란 시리즈를 교회 상황에 맞게 수정해 제자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 활동도 병행 중이다. 김목사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란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의 글들이 주는 교훈이 좋았고, 글이 쉬워 선택한 책인데, 기독교서적이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반감을 품는 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경중심으로 결론을 이끌어가자 시야를 더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교회학교를 통해서는 예배, 교제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소망을 가슴에 품고 어디에서나 복된 어린이로 살아가며, 또한 예수의 사람을 품어 세상과 예배에 승리하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는 교회 이 교회는 항존직 투표를 하지 않는다. 안수집사, 권사는 서리집사 5년 이상인 자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자, 장로는 △안수집사, 권사 5년 이상인 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 △교인들 본이 되어 충성할 것을 서약한 자를 조건으로 추대해서 항존직을 세운다. 김목사는 “이렇게 하는 이유는 투표로 선출되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어느 누구도 목소리를 크게 내게 하지 않기 위함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에 소수의 힘 있는 목사나 장로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일들이 교회 내에 일어나지 않게 이 방식으로 항존직을 세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마음들이 전해졌는지 조건에 따라 장로의 자격이 되는데도 장로를 원치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신학대학원에 들어갈 때에는 뜨거운 마음으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10여 년간 바쁘게 사역을 하며 회의가 들었다. 조직에 실망도 하고, 제자의 길을 걷는 목회자가 아닌 세속적인 나의 모습에 낙담을 하기도 했다”면서, “그쯤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교인들이 교회에서 쉼과 안식을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목사는 “교회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내세울 것이 없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 교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를 소망하는 교회이다. 그런 교회가 되도록 말씀에 따라 나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 갈등으로 인해 지치고, 상처받는 교인들이 없기를 애쓰며, 소수의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에 집중하며, 그것을 토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성도님들이 모이기 시작해 어느 정도의 양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내년부터는 양육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 교회/목회
- 목회
-
[목회탐방]다산동숭교회와 김성우목사의 목회
-
-
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담임=박영민목사·사진)는 지난 6월 1일 설립 32주년을 맞아 국내외 400여 명의 성도를 이스라엘선교사로 임명하고 선교사패를 드리는 명예장로와 명예권사로 임명하는 아주 특별한 임직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식은 월드브릿지미션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 세계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박영민목사는 해외 각지 교구를 직접 방문하여 임직패와 선교사 패를 전달하고 돌아온 직후, 본 교회에서 대규모 임직식을 인도했다. 이날 예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선교적 정체성과 헌신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임직자들은 전통적인 예복 대신 ‘섬김’이라 적힌 앞치마와 선교사 조끼를 착용했다. 박목사는 “이 조끼는 선교사에게 있어 군복과 같다. 여기에 땀과 눈물, 먼지가 묻어 있어야 진정한 충성의 흔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식에서는 임직헌금이나 행사비를 일절 받지 않고, 조끼와 임직패, 꽃다발, 기념품까지 전부 교회에서 부담했다. 박목사는 “임직은 교회가 섬김의 종들을 임명하는 것이며, 교회의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원칙을 밝혔다. 임직식에는 박영민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담임), 최종진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김천수박사(서울한영대학교 부총장), 조갑진 박사(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 국가기도원 동본부 대표), 배영진 목사(예장 백석총회 조직국장), 그레이스 김 목사(서울김포영광교회 수석목사) 등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안수위원 중 최고 연장자인 최종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는 인류 역사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하며 “내가 가는 곳마다 박 목사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구약신학과 족보연구에 대한 저서를 전국 유수 신학대학 교재로 활용 중이며, 이 책이 이스라엘 신학교에서도 사용되길 기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해당 교재의 번역을 마쳤으며, 박영민 목사가 후원하는 9개 이스라엘 신학교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조갑진 박사는 박영민 목사와 같은 전라남도 함평 출신으로, 평소에도 박 목사의 해외 사역 시 강단을 지켜온 동역자다. 이번 임직식에서 서울김포영광교회 협동목사로 공식 임명됐다. 조 박사가 총장으로 섬기는 죠지뮬러 아카데미와 박 목사가 운영하는 국제신학연구원은 MOU를 체결하고, 학점 교류를 통해 기독교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 박사는 “박영민 목사의 목회사역은 위기의 시대에 주목할 만한 성장과 열매를 맺고 있다”며, 제자들에게 박 목사의 사역을 주제로 박사논문을 연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생들은 이스라엘 선교 및 아프리카 오지 사역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 중이다. 최종진 박사는 “하나님의 언약 성취를 위해 박영민 목사가 감당하는 사역은 이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스라엘 신학교에서 자신이 집필한 구약신학 교재가 쓰이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오미희 권사(온누리교회)는 400명 임직자 전원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고, 박 목사는 오권사에게 월드브릿지미션 홍보대사와 이스라엘 선교사 임명패를 수여했다. 오권사는 박목사와 함께 이스라엘에서 「코뿔소목사와 이스라엘 한바퀴」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며, 코뿔소TV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스라엘 구원사역에 힘쓸 예정이다. 박목사는 “오미희권사는 수많은 영화 드라마 그리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면서도 CGNTV 「미라클 이스라엘」등의 선교프로그램과 CBSTV 「새롭게 하소서」등을 활발하게 하며 방송선교사로 활동하였기에 선교사로서 잘 훈련되고 준비된 선교사이다”라고 소개했다. 임직식에는 전 국무총리 황교안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정연호 박사(이스라엘 홀리랜드대학 부총장), 미카엘 목사(리빙이스라엘 신학연구원 총장), 이고르 목사(예루살렘복음전도교회), 방송선교사 짐 하버드 & 미니 박 선교사 등 다수의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현재 이스라엘에 9개 신학교와 250개 교회를 개척 및 후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기도원정대 파송과 전도·예배 사역을 통해 유대인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국제신학연구원을 통해 전 세계 약 5천 명의 수강생들과 매일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고 있다. 박영민 목사는 “우리는 이 시대의 마지막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부름받은 공동체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명은 선택이 아닌 순종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박영민목사는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이자, 월드브릿지미션 대표, 그리고 온라인 신학교인 국제신학연구원 학장으로 다방면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특히 ‘왜 이스라엘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언약신학 강의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강의에는 약 5,0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의 후에는 1시간 이상 기도회를 이어가며 영성과 실천을 함께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터내셔널 서울김포영광교회는 교회명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역하고 있으며, 각 대륙에 교구를 두고 교회사역자들을 파송하여 국제적 선교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
- 교회/목회
- 목회
-
서울김포영광교회, 이스라엘 선교사 400명 임명식 및 선교사패 수여
-
-
[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의 강림으로 인해 신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신약 시대는 곧 성령의 시대입니다. 성령께서 이 땅에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나는데, 그 목적은 바로 교회입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 날,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수많은 사람이 회심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받은 이 교회는 무엇을 했을까요? 사도행전 2장 42절은 성령 충만한 교회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합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이 네 가지 요소가 살아 있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며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표현을 놓쳐선 안 됩니다. 바로 “힘썼다”는 단어입니다. 네 가지 사역은 모두 ‘힘써서’ 행한 것입니다. 첫째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 충만한 교회는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일에 힘씁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가장 결정적인 도구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힘써’ 받는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말씀만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때로는 듣기 불편한 말씀,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에도 순종할 때, 우리 영혼은 살아나고 변화됩니다. 두번째 서로 교제하는 데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성령의 역사로 교회는 한 몸, 한 가족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에서도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즉, 교회는 한 몸으로 교제하는 교회입니다. 우리가 교회로 함께 살기로 작정하고 교회 안에서 살아갈 때, 죄 된 본성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살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세번째 떡을 떼는 일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여기서 ‘떡을 뗀다’는 표현은 성찬을 의미합니다.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먹고 마시는 은혜를 누리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교회는 성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고, 그분이 이루신 구원의 은덕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또한 한 떡을 나누며 교회의 지체가 서로 한 몸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네 번째 기도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가 아버지께 나아가는 믿음의 고백이며, 또한 약속한 은혜를 누리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기도만큼 오해가 많은 것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도 잘못된 기도를 금하시고 올바른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 6:9) 성령 충만한 교회는 이처럼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주기도의 정신을 담은 기도에 함께 힘쓰는 공동체입니다. 끝으로 성령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꿈이 실현된 교회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함께 살아가며 성령 안에서 힘씁시다. 말씀을 받는 일에, 교제에, 성찬에, 기도에 힘쓰는 교회, 바로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 충만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힘쓰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우리의 인생을 온전케 하며 복되게 할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 복음과 성령강림을 통해 회복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과 은혜를 깊이 누릴 줄로 믿습니다/정감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 성령강림으로 탄생한 교회 (사도행전 2장 42~47절)
-
-
[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 우리가 꿈꾸는 가정은 무엇입니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 성경적 가정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대적 가정관 중 첫째는, 정서적 안정과 위로의 공간입니다. 가정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 “나를 무조건 이해해주는 곳”이라는 심리적 안정처로 여겨집니다. 핵심 가치는 감정적 만족과 무조건적 수용입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언약적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언약(covenant) 안에서 맺어지는 것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합니다(엡 5:22~33). 부모, 자녀 관계도 하나님의 권위 질서 속에서 주어진 책임과 훈련의 관계입니다(엡 6:1~4). 둘째는 경제적 협력 공동체로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제적 성공, 재산 축적 등 실질적 생계와 성취가 중요한 가정의 기능으로 간주 됩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경건한 자손을 낳기 위한 거룩한 관계를 통해 하나님께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부부를 하나로 만드셨다고 하십니다(말 2:15). 가정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계승할 세대 양육의 경건한 성공을 위한 공간입니다. 세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자기실현의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 각자가 자기 꿈을 추구하고, 서로의 자유와 선택을 존중해주는 공간으로 이상화됩니다. “서로 간섭하지 않되 응원해주는 가족”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성경적 가정관은 십자가를 지는 훈련의 장으로 가정은 자기중심적 본성을 내려놓고, 서로 복종하고 인내하는 성화의 현장입니다(골 3:18~21). 그래서 육신의 행복이 아닌 거룩이 더 본질적인 목표입니다. 네 번째 현대적 가정관은 행복의 터전입니다. 즉, 가정은 “행복을 주는 곳”, “불행이 없어야 하는 곳”으로 상상합니다. 갈등이나 고통은 비정상으로 간주 되어, 충돌이 생기면 이혼이나 단절이 쉽게 고려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정관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가정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복음을 세상에 증거 하는 가장 작은 교회로 기능해야 합니다(수 24:15; 딤후 1:5). 그래서 갈등과 고통을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화의 도구로 보고 더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의 터전으로 봅니다. 이렇게 포스트모더니즘의 현대적 가정관과는 달리 거룩한 공동체로 부름 받은 것이 성경적 가정관입니다.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때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대로 거룩과 경건을 추구할 때 비로써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이 진정한 주님의 가족들이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가정의 영적 개념입니다. 이 영적 비밀을 잊지 말고 작은 천국을 이루어 가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서울에스라교회 목사
-
- 교회/목회
- 금주의 말씀
-
[금주의 말씀] 진정한 가정(마가복음 3장 31~35절)
신학/선교/해외 검색결과
-
-
한국선교사자녀 교육개발원서 리더십캠프
- 한국선교사자녀 교육개발원은 초중고등부 선교사자녀 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사진은 폐회식 모습) 치유와 회복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성장 청년수련회 참여자가 초중고등부의 스태프로 섬김 한국선교사자녀 교육개발원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천국은 마치」란 주제로 유초중고등부 선교사자녀 리더십캠프를 진행했다. 이에 앞선 지난 2일부터는 대학청년부 일정이 진행됐다. 대학청년부는 2일부터 7일까지 시간을 보내고 이후 일정에는 초중고등부와 함께 일정을 보냈다. 이번 수련회는 선교적 정체성 확립과 영적성숙을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주제는 예수님께서 반복적으로 사용하신 천국비유 말씀들을 선교사자녀들에게 나누고 싶어 선정하게 되었다”면서, “이 주제는 선교사 자녀들이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발견하고, 그 나라의 가치관을 자신의 삶 속에 구현하며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한 정체성과 다문화적 배경을 지닌 선교사자녀들이 세상 속에서 천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비전을 품도록 격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캠프를 통해 MK들이 천국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나라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캠프와 초중고등부 캠프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1주차에 진행된 청년수련회에 참가자로 참여한 청년들이 2주차에는 초중고등부 교사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매년 100명이 넘는 청년들이 리더십캠프에 참석하고 있다. 국내에서 참가하는 선교사자녀들도 있지만 해외에서 참가하는 선교사자녀들도 절반 가까이 된다. 1주차에 참석한 MK들이 2주차에 섬기는 포맷은 「△리더십훈련 △세대 연계 △공동체 강화」 때문에 진행된다. 또한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멤버케어의 시간도 진행됐다. 캠프기간 동안 전문 상담가로 구성된 멤버케어팀을 초청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24시간 언제든지 1대 1로 상담하도록 했다. 또한 세어링 나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각 숙소에서 선교사자녀인 멘토선생님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멘토선생님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부분들은 멤버케어팀에 연계해 캠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팔로업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날에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각 부서별 발표회가 있었다. 캠프에서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율동과 찬양, 뮤지컬 등으로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백일장시상식과 고3 스테프임명식, 파송식 등의 시간이 있었다. 총괄 서믿음은 “MK들을 보면서 위로를 얻었다. MK들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면서, “여러분이 이디에 있던지 하나님이 여러분을 놓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장 김백석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사의 자녀들인데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경우도 많다. 캠프기간 동안 하나님께 집중하고, 같은 배경을 지난 또래들을 만나면서 마음도 열리게 된다”면서, “그리고 하나님과도 소통하면서 주님을 뜨겁게 만나게 된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고 치유와 행복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자녀들을 위해 새로운 선교 플랫폼을 만들어 훈련하고자 한다. 부모들이 오지에서 선교에 집중했다면 자녀세대들은 중심도시 등에서 후원비를 받지 않아도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가 선교사자녀를 향한 사역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선교사자녀만큼 준비된 자원은 없다. 이미 준비된 선교사자녀들에게 10~20년만 손 잡아주면 한국교계 전체가 변화가 될 것이고, 선교지에도 놀라운 열매가 맺을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선교사자녀들을 위해서 1만원의 기적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도 개인이 월 1만원의 정기후원을 통해서 학사관 등 선교사자녀들을 위한 사역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미션콘서트라는 것도 진행하고 있다. 주일예배시간에 교회의 초청을 받아서 진행하고, 사례비는 받지 않는다. 선교사자녀들의 찬양과 간증 등을 가진다. 그리고 원하시는 성도들에게 후원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사관 사역은 방만 얻어주는 것이 아니라 매주 모여서 기도하는 등 훈련을 한다. 한국교회가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한국선교사자녀 교육개발원서 리더십캠프
-
-
[선교사통신] 필리핀의 다음세대위한 캠프 진행
- 다음세대 영적 성장과 하나님부르심 따르는 삶 추구 필리핀사역의 공로로 감사의 뜻 담은 감사패를 받아 2025년 여름사역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기쁨 가득한 마음으로, 루손과 민다나오 전역에서 진행된 성경교사 세미나, 여름성경학교 그리고 청소년캠프를 통해 나타난 놀라운 영향력을 함께 나눕니다. 아낌없는 후원을 통해, 티셔츠, 식사, 교재 및 학습자료, 장식, 민다나오 선교를 위한 교통편, 그리고 기타 필수 프로그램이 필요들을 제공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모든 사역이 의미 있고 삶을 변화시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루손과 민다나오에서 온 청년리더 88명을 훈련시켰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어린이 사역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여섯 개 지역에서 총 2,687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5월 19일 소망교회 & 은혜교회: 540명, 5월 20일 믿음교회: 264명, 5월 21일 횃불교회: 361명, 5월 22일 사랑교회: 375명, 5월 23일 나익교회: 410명, 6월 10일 민다나오(42개 교회): 737명입니다. 청소년 수련회도 진행했습니다.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바쿠오르와 나익(6개 교회), 그리고 6월 11일 민다나오(48개 교회)에서 총 1,119명의 청소년, 리더, 목회자들이 삶을 변화시키는 캠프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영적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려는 결단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김상호선교사가 병상에 있는 현지목회자를 방문한 모습 필리핀한국선교협의회(KMAP)는 50주년 희년사업으로 필리핀복음주의교회협의회(PCEC)와 협력하여 36차 총회에서 민다나오에서 필리핀교회에 김상호대회장은 최고목회자상 시상과 병상에서 고통당하는 필리핀 목회자 2가정과 지원과 차세대 대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리핀 한국선교 희년 원년을 새출발하는 필한선협은 필리핀 교회와 함께 더욱 협력을 강화하여 선교의 새출발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필한선협 공동회장이며 희년대회 김상호대회장에게 필리핀교회협의회 판토아 회장이 총회에서 선교 사역의 공로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화된 삶, 훈련받은 청소년들, 선포한 복음을 인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동역은 영원한 열매를 맺는 귀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해 나아가는 이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풍성히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필리핀 김상호선교사
-
- 신학/선교/해외
-
[선교사통신] 필리핀의 다음세대위한 캠프 진행
-
-
비전파워서 2025 여름비전캠프 진행
- ◇비전파워는 여름비전캠프를 「‘머스트 고! 쎄이! 가서, 외쳐라!」란 주제로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집회) 서로를 껴안고 하는 중보와 발잡고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이 주신 말씀애 대해 실천 다짐하는 시간도 비전파워(대표=김요한목사)는 오는 24일 청소년캠프를 시작으로 2025 여름비전캠프를 중부대학교에서 「‘머스트 고! 쎄이! 가서, 외쳐라!」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 시대와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모색한다. 청소년캠프는 24일부터 26일, 29일부터 31일, 31일부터 다음달 2일, 다음달 5일부터 7일,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키즈캠프는 오는 27일부터 29일, 다음달 3일부터 5일,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청년캠프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단체 대표 김요한목사는 이번 주제에 대해 “나는 우연히 태어나거나 실수로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나의 존재는 하나님의 계획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아셨고, 구별하셨고, 세우셨다”면서, “나는 이 시대와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예레미야는 ‘나는 아이라 말할 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우리의 연약함, 미흡함, 부족함, 두려움이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 그러니 그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하지 말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이유는 내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내가 필요해서 부르신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곳에 반드시 가서 누군가에게 복음을 외쳐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우리의 연약함이나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지 말라”면서, “부르심은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보내신 곳을 향해 가는 것이다. 부르심은 가만히 앉아서 찾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순종하며 발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다. 우리는 이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진리를 외치는 하나님의 대답이 되어야 한다”면서, “절망하고 좌절한 그곳으로, 죄악과 어둠의 한복판에서, 거짓이 진리로 둔갑한 세상에서 진리를 외치라”고 말했다. 이 캠프의 핵심프로그램은 「△십자가기도회 △발기도 △원기도 △품기도 △두줄교제 △파워찬양 △말씀카드」 등이다. 「십자가기도회」는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시간이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지금까지 나의 죄들을 고백하며 이제는 세상이 아닌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다. 「발기도」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본을 따라 서로의 발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이다. 자신의 손을 내밀어 다른 지체의 발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순간 큰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원기도」는 서로를 껴안고 중보하는 시간이다. 모든 참가자들이 한 마음으로 원을 만들어 교역자와 교사들을 위해서, 학생들을 위해서 뜨겁게 중보한다. 「품기도」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처음 만나는 지체를 향해 손을 내밀고 다가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기도하는 시간이다. 닫혀있던 마음들이, 지쳐있던 마음들이 회복이 되는 시간이다. 「두줄교제」는 캠프에 참석한 모든 학생, 교사가 함께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도 하며 예수님 안에서의 연합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개인주의와 경쟁이 만연한 시대 속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로 나아가 주 안에서 하나 됨을 느끼는 시간이다. 「파워찬양」은 캠프 기간동안 다이내믹한 찬양을 통해 찬양과 율동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아이들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발견하는 시간이다. 마음껏 찬양하며 움추렸던 영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말씀카드」는 캠프 마무리하며 330개의 말씀카드 중 하나를 뽑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비전캠프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송이활동」이다. 청소년과 청년 참가자들은 교회, 지역, 나이와 상관없이 8명씩 소그룹으로 묶여 2박 3일간 함께 생활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공동체 의식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배우게 된다. 처음 만난 이들과도 진심 어린 기도와 대화를 나누며, 개인주의를 넘어'‘우리'라는 공동체의 힘을 경험하는 것이 비전캠프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키즈캠프의 경우에는 교회별로 송이가 구성된다. 같은 교회에서 온 아이들이 한 송이로 묶여 활동하며, 익숙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도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섬김의 자세를 익힐 수 있다. 이번 캠프에는 김요한목사, 양원석목사, 김상인목사, 서종현선교사, 주성하목사, 김용의선교사, 김현철목사, 김성경목사, 임형규목사, 신재웅목사 등 국내외 다양한 강사들이 말씀과 간증으로 다음 세대를 섬긴다. 찬양과 공연에는 김인식목사, 나요한목사, 김복유 찬양사, 브라이언 킴, 강명식음악사, 히즈쇼 등이 함께한다. 이 캠프 관계자는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세상 가운데 복음을 외치는 사명자로 세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영성
-
비전파워서 2025 여름비전캠프 진행
-
-
평신도선교 - ⓻
- 임동현 선교와 성경적 세계관 2 성경적 세계관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의 질서 속에서 인간을 사색하며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화목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자신이 살아가는 현 세계와 연관 지어 사유하고 철학하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면 지성과 감정과 의지,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바로 인식하고 사유할 수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권능을 느끼고 호흡하며 하나님이 운행하는 질서 가운데 균형적이고 화목한 삶을 영위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우리의 사유 체계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좋은 치료제이자 빛과 진리로 인도하는 밝은 창과 바른 길이다. 우리 행동의 규범은 세계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세워나갈 때만이 명확한 근거를 가진다. 성경적 세계관은 왜곡된 가치관과 전통, 관점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할 열쇠이다. 지금까지 현대 선교의 의미와 선교신학의 의미, 성경과 신학에 대해 기술하고 평신도 선교란 무엇인지, 평신도 선교의 시작과 한국 선교사 현황을 알아보았다. 평신도 선교는 하나님이 선교하시는 방법이자 계획이고 그 분의 뜻이다. 성경에는 평신도 선교사들의 활약상이 들어 있고 초대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종교개혁 이후 만인제사장론과 전신자 선교사주의에 입각해 평신도 선교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왜곡된 가치관과 관점문제 해결 21세기 현대 선교에 있어 평신도 선교사들의 활약과 활동 범위의 확대는 하나님의 선교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에 목회자와 평신도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목회자 중심의 선교를 지향하였다면, 현대 선교에서는 선교가 목회자의 전유물이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평신도들이 선교함에 있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아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잘 수행하려면 평신도 선교의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자는 평신도 선교의 훈련 프로그램과 평신도 선교의 성경적 세계관에 대해 문헌고찰을 하였다. 이를 통해 현대 선교에 있어 평신도들의 선교적 책임과 사명이 강조되고 있으며 평신도들이 세계 선교에 주축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사용돼야 함을 강조하였다. 성경적 세계관은 성도의 온전한 사유 체계를 지원 각 교단에서 운영하는 신학대학원과 평생교육원을 통해 BAM 선교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비즈니스 기술과 마케팅 기법, 기업 운영방식을 지도하는 과정을 운영, 신설할 것을 제안하였다. 무엇보다 평신도들이 보다 전문적인 선교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각 교회와 교단, 선교 단체, 선교대학원에서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선교 훈련을 실시해야 함을 주지하였다. 이와 함께 평신도 선교에 있어 기독교 세계관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을 심은데 팥이 나오는 것처럼 우리가 기독교 세계관을 바르게 정립함을 통해 선교지에서 일어날 제반 문제 사항을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바르게 처리할 수 있고 선한 방법과 목적 하에 잘 처신할 수 있을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기준 삼아 인간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전문인 선교를 해야 한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평신도선교 - ⓻
-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Ⅶ)
- 김영한 십자가의 하나님: 신 개념의 혁명 살아계시는 대속의 하나님은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 가운데 계시며, 하나님이 전능하시드라도 무능하신 하나님인 것처럼 우리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신다. 십자가의 길은 영광의 길이 아니라 죽음의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음의 길을 통하여 그의 생명의 길을 여신다. 아들이 십자가의 처형으로 가는 길은 하나님이 섭리로서 정하신 길이다. 내면적으로는 간섭하시나 표면적으로 전혀 간섭하지 아니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그분만이 진정 하나님이시다. 아들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시는 처형을 받음으로 죄를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심판을 충족시켜야 한다. 처벌을 받는 과정에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주시는 진노의 잔을 마셔야 한다.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는 아들의 절규하는 기도에 대하여 아버지는 응답하시지 않으신다. 아버지는 십자가 상에서 아들의 목숨이 다하도록 침묵하시고 내버려두신다. 하나님은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철저히 인류 대속을 위한 속죄제물이 되도록 하신다. 이것이 아버지의 고귀하신 뜻이다. 그러므로 아버지는 처참하게 죽어가는 아들을 내버려 두시고 간섭하지 않으신다. 이와 상응해서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신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수용하고 있다. 메시아 의식을 분명히 가지신 예수는 십자가 처형에 이르는 어려운 고난의 과정을 유한한 인성을 뒷받침하는 그의 무한한 신성으로 수행하고 있다. 예수는 아들인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시는 아버지의 부재(不在)를 수용하고 있다. 아버지 불간섭과 부재에 대한 수용과 인식에 있어서 역사적 예수의 신성(the divinity of historical Jesus)의 역할이 있다. 예수의 신성은 그의 취약한 인성을 극복하고 있다. 예수의 신성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인성의 좌절과 죽음의 고통을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 수행되도록 신적 인내와 신뢰 속에서 수용한다. 수용하는 능력은 신성에 동반된 충만한 성령이 무한히 공급한다(요 3:34). 십자가에 달리신 아들에 대한 불간섭과 그를 철저히 죽음에 버려두시는 하나님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무신론이나 전통적인 이신론이 아니라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전혀 새롭게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은 전통적 헬라적 신 개념에 혁명을 가져다 준다. 헬라적 신은 불변하는 신이며, 시간 속에 있을 수 없으며, 고통을 느낄 수 없으며, 특히 죽을 수 없는 존재였다. 이러한 신은 인간에게는 거리가 멀고 친근하게 느낄 수 없는 분이다. 유대인들조차도 하나님은 너무나도 초월해 있기 때문에 감히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분이시며, 이름도 제대로 부를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러한 헬라적 신 개념을 깨뜨린 사건이 바로 십자가의 하나님이다. 이 십자가에서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대속제물로 주셨다. 아들은 성자 하나님이다. 십자가 상에서 성자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삼위일체적으로 말하면 성자 안에서 성부 하나님이 죽으신 것이다. 분명히 신약성경은 하나님의 죽음을 말한다. 성자 하나님의 죽음 속에 성부 하나님의 죽음도 함축되어 있다. 이러한 삼위일체론적으로 해석된 하나님의 죽음 사건은 지난 세기 1960년도 미국의 사신(死神) 신학자들(반 뷰런, 토마스 알타이저, 윌리엄 하밀톤 등)이 선언한 내재화된 세속시대 속에서 선언되는 신의 죽음과는 다르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Ⅶ)
-
-
백석학원서 교역자 영성수련회
- ◇ 2025년 1학기 백석학원 목사교수 수련회가 백석연수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학교법인 백석학원(이사장=김연희목사) 산하 백석대학교를 비롯한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와 교목, 그리고 일반학부 교수 100여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충남 천안 백석연수원에서 ‘백석학원 목사·교수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영성수련회는 「오직 기도와 성령으로」란 주제로 하루 세 차례 영성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육의 자리로 부르신 각자의 소명을 확인하고, 세상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명에 헌신하기 위한 기도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수련회 강사인 김은호목사(오륜교회)는 “기도의 현장, 목회의 현장, 예배의 현장이 중요하다. 내가 있는 현장을 바라보며 기도해라. 기도는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것이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수 있다”며,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장종현총장님의 말에 동의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는 구원 계시와 자기 계시 두 가지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을 가르쳐주는 것이 성경이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회를 주관한 백석정신아카데미 박찬호부총재는 “방학 중에 몇몇 교수들이 2박 3일 정도 기도원에 다녀오곤 했는데, 함께 모여 기도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지난 겨울 2주간의 수련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며, “교수 이전에 목사로 부름 받았는데 영적 메마름을 느꼈고 예수 생명을 제자들에게 흘려보내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먼저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기도회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박부총재는 “지난 연말 2주간의 겨울수련회는 교수들에게 큰 변화를 선물했다. 교수 생활하면서 눈물이 없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맘껏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눈물이 회복되고 심령이 살아남을 느꼈다”고 말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백석학원서 교역자 영성수련회
-
-
평신도선교 - ⑥
- 임동현목사 선교와 성경적 세계관 성경적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성경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려는 인식적인 틀이다. 성경적 세계관에 있어 중요한 주제들을 디럭스 바이블은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첫째, 우주는 하나님이 단 번에 창조하셨다. 우주는 자연 발생적으로 우연히 생겨났거나 운석, 별, 행성이 부딪쳐 생겨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주를 만드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기에(전 3:14) 그 위에 무엇을 더하거나 뺄 수 없다. 하나님은 우주를 지금도 그분의 주권과 섭리 하에 다스리시고 유지하고 보전하신다. 둘째, 인간은 유인원이 진화되어 변하게 된 동물의 일부가 아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인격적인 교제가 가능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화평이 깨진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과 구원함을 입어 다시금 하나님과 원래 화평한 관계로 회복하여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다스리는 청지기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 성경적 세계관은 성경으로 세상을 보려는 인식의 틀 셋째, 신은 만물에 깃들어 있는 우상숭배와 인간이 만든 허탄한 조각이나 물질이 아니다. 신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며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하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든 창조주요, 죄인을 살리시는 구원주이자 마지막 날에 세상을 심판할 심판주이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나타내며 성령의 운행하심 안에 충만히 거하신다. 넷째, 존재는 스스로 있는 유일한 자인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의해서 유지되고 보존된다. 이 세상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와 질서 안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실재물은 하나님 없이 유지되거나 보존될 수 없다. 다섯째, 종교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부르심에 대한 인간의 구체적 응답이며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복종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이요 관계이며, 이것은 진리이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예배와 제도를 함유한다. 인간은 진화가 아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 피조물 여섯째,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하신 우주의 질서와 자연법칙이 작용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실존을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과학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낸 과학을 발견하여 인류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과학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일곱째, 국가는 하나님이 붙드시고 허락하시기에 존재한다. 하나님의 크신 주권 하에 국가는 존립한다(단 4:17, 25), 따라서 국가를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권한과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국가를 통치하는 정치가와 대통령, 수장의 통치권 또한 하나님이 주셔야 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롬 13:1-4). 국가의 탄생과 존재, 폐망의 운명은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달려 있으며 국가가 하나님을 믿고 경외함으로 국가의 다스림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의 구속사 안에서 의미 있는 나라가 된다. 여덟째, 문화는 하나님과 관계성을 가진 인간이 이룩해야 할 사명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문화명령을 받은 자로서 온 땅과 세상, 자연을 가꾸고 다스릴 책임이 있다(창 1:28). 인간은 하나님이 내리신 문화명령을 따라 자연과 문화를 보존하고 가꾸어 나갈 의무와 책임이 있는 존재이다. / 아델포이교회 담임, 신학박사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평신도선교 - ⑥
-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Ⅵ)
- 김영한 불트만의 이러한 해석은 복음서가 전승하는 역사적 예수에 대한 이야기(narrative)를 단지 초대교회의 산물로 보는 역사적 회의주의에 포로되어 있다. 그의 역사적 희의주의 시각은 복음서 저자들이 전해주는 성경적 실재주의와 십자가 상에서 이루어진 독특한 신학적 사건, 말하자면, 아들을 십자가상에 내버려 두시는 아버지와 이러한 아버지의 버리심에 대해 절규하는 아들을 내적으로 연결하는 성령의 역사를 전적으로 간과하고 있다. 개혁정통신앙적 신앙에 의하면 십자가 상에서 아들이 버리심을 받는 순간에도 아버지를 신뢰하는 아들의 신앙,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의 사랑은 성령이 연결하는 신뢰의 띠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버리심을 받는 사건은 단지 아들만이 처형되는 사건이 아니다. 이 십자가 사건에는 아버지, 아들, 성령이 내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이 십자가 사건은 내면적으로 삼위일체적인 사건이다. 이러한 버리심을 당하는 사건 속에서도 성령은 여전히 버리시는 아버지와 버림을 당하는 아들을 연결하는 신뢰와 사랑의 띠로서 함께 계신다. 버리시는 아버지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속죄제물로서 받으시는 것이다. 버리심을 당하는 아들 예수도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기꺼이 버리심을 당하시는 것이다.자기 희생과 자기 주심이라는 사랑의 띠인 성령 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연결되어 있다. 아들의 자기 희생과 아버지의 자기 주심은 희생과 헌신의 영이요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 안에서 연결되어 있다.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띠는 아버지의 자기 주심과 아들의 자기 희생을 연결시킨다. 아들의 자기 희생 안에서 아버지가 자기를 주심이 실현되고, 이 둘의 상호내주는 성령의 띠 안에서 수행된다. 하나님의 본질은 자기를 주시는 헌신이요 자기 희생으로 죄값을 치루시는 정의로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공동체는 예수의 절규: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왜 나를 버리시나이까”를 구약의 시편 22편의 시작 구절: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a)과 관련시키고(시편 22편 1절-5절 해설, 『해설•관주 성경전서』, 독일성서공회판, 880.)예수의 십자가 상의 절규를 참된 메시아적 외침으로 이해하였다.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시는 예수는 자신을 고통받고 괴로워하는 인류와 동일시 하시며 이들의 절규와 곤궁과 삶의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수용하시고 변화시키신다. 예수의 절규하시는 기도는 모든 시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의인들, 전체 이스라엘과 오늘날 각종 전쟁과 분규로 시달라고 있는 중동의 난민들, 북한의 지하교회와 강제수용소에서 애소(哀訴)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기도, 그리고 미래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요청하는 성도들의 절규 등을 포괄하고 있다. 루돌프 카를 불트만은 독일의 개신교(루터교) 신학자이다. 마르부르크 대학교의 신약학 교수로 30년 동안 재직했으며, 학교 동료인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방법을 사용하여 성경의 비신화화를 시도한 신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연구는 <예수>(1926)에 집대성되었다. 그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이름을 따라서 불트만 학파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 명예교수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십자가에 달리신 왕, 나사렛 예수 (Ⅵ)
-
-
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 서울 비전교회에서 제 10차 CS루이스 컨퍼런스가 진행 중에 있다. 루이스의 유명 저서를 중심으로 신앙과 철학을 연구 한국CS루이스센터(원장=심현찬)는 지난 6월 30일 서울 비전교회(담임=도지원목사)에서 「순전한 루이스: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이란 주제로 제 10차 정기 컨퍼런스를 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용될 수 있는 CS루이스의 신학과 사상을 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송인규소장(한국교회탐구센터)이 「순전한 기독교와 순전한 진리」, 정성욱교수가 「고통의 문제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강연했고, 심현찬원장은 「루이스 컨퍼런스 10주년 회고 및 루이스의 가치와 유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 설립되는 ‘루이스 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를 더해 보다 큰 의미의 자리가 되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송인규소장은 루이스의 유명 저서인 <순전한 기독교>의 집필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는 “<순전한 기독교>」는 당시 영국인들로 하여금 기독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 깨우치는 데 역점을 두고 꾸며졌다. 당시 영국이 표면상으로는 기독교 국가라고 하지만, 루이스가 보기에는 특별한 선교 전략을 필요로 하는 바 더 넓은 탈(脫)기독교 세계의 일부였다”며, “ 즉 많은 영국인들은 자기들이 기독교를 배척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은 아예 기독교를 제대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강의를 시작했다. 루이스센터 개관 및 컨퍼런스 10주년 맞아 기념 행사 또한 송소장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사항에 대해 무지하든지 잘못 알든지 의문을 품든지 하는 형편이었다. 죄에 대한 의식은 거의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루이스는 사람들의 이러한 영적·도덕적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저서를 통하여 합당한 처방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루이스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바 두 가지를 더 설명해야 했다”며, “하나는 도덕적·영적 갱신의 문제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인 개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아 생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독교 교리의 문제로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내용과 그와의 생명적 연합에 관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정성욱교수는 먼저 “루이스의 중요 사상 중 하나인 고통의 문제에 나타난 루이스의 신정론의 실체를 분석해 보고자 하고, 그리고 이어서 루이스의 신정론이 가지는 변증학적 가치를 탐구함으로 우리가 21세기에도 여전히 이어받아야 할 루이스 신정론의 영구적 유산을 확인할 것이다“고 강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교수는 하나님의 전능성과 하나님의 선하심에는 의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단지 이전의 신학과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이 그러한 오류를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통의 문제’ 또는 ‘악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선하신 하나님은 결고 악이나 고통을 허락하실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심은 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드러난다. 여기에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손자와 손녀를 위한 할아버지의 ‘친절’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진정한 의미에서 책망과 훈육을 포기하면서 손자와 손녀를 망치는 할아버지의 공허한 친절과 같은 것이 아니다“고 그의 신정론을 설명했다. 끝으로 심현찬원장은 포스트모더니즘이 인류 정서의 핵심적 정서로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루이스의 신학과 신앙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 전했다. 심원장은 ”제임스 패커의 말처럼 현대 복음주의가 겪고 있는 영적 난장이 영성을 치료하고 영적 거인으로 나아가는 한 길은, 바로 루이스적 통합과 균형의 경건을 회복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정호교수(중앙대)가 「나니아 연대기의 가치와 유산」, 김기호 교수(한동대)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가치와 유산」에 대해 강연했다.
-
- 신학/선교/해외
- 신학
-
한국CS루이스센터,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
-
[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
- ◇캄보디아 김의배·정순영선교사는 캄보디아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하고 있다. (사진은 공연하는 호산나 합창단의 모습) 태권도와 펜싱통해 다음세대 국가대표 선수육성 한국문화 체험 시간으로 문화에 대한 관심을 고취 잘못 건축되어져서 입주도 하기 전 철거하게 된 빌라단지에서 일부 건축 자재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중고이긴 하나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라 새 것과 동일합니다. 두 선교사가 학교 직원들과 현장에 가서 직접 철거 작업을 진행하므로 적잖은 건축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오랜 기도와 조사 끝에 건축회사를 선정하였습니다. 건축회사 코시아의 대표 이 훈집사님은 십수년 캄보디아에 사시면서 캄보디아 장로교신학대학을 지으셨고, 선교사역을 위한 건물만 지으시는 신념과 노하우가 있으시며 캄보디아 내에 평이 좋은 분이십니다. 이에 호산나 학교도 저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건축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지난 4월 20일 호산나 좋은교회의 예배가 시작이 되고 첫 번 부활주일을 지냈습니다. 한국교회의 전통을 따라 모든 성도가 함께 흰옷을 입고나와 하나님께 예배로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찬양하였습니다. 호산나 좋은 교회는 이렇게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라파 이동 치과와 안과팀이 4일간 치과치료와 안경봉사를 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이웃까지 와서 총 223명이 치과치료와 안경헤택을 받았습니다. 2025년 캄보디아에서 모이는 아시아 한인회 총연합회 및 아시아 한상 총 연합회에서 호산나 합창단과 앙상블이 공연을 하였습니다.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한인동포들 앞에서 부른 캄보디아 아이들의 한국어 노래는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2030년에 있을 동남아시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 양성을 위한 체육대회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구분하여 각각 열렸습니다 호산나학교는 태권도와 펜싱에서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더 많이 배출되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국위 선양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4-2025학년도의 학사 종강을 앞두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초등학생들에게는 감자튀김을,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9학년과 11학년 학생들에게는 한국 문화 체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K푸드는 매운 불닭볶음면과 뜨거운 어묵으로 모두 행복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로망이 더커지면 한국어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 김의배·정순영선교사
-
- 신학/선교/해외
- 선교
-
[선교사통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
금주의 신간
- ◆성경66권 핵심강해 설교(신성종 지음) · 누구나 성경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으로 특히 평신도들이 방대한 내용을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말라기까지 거울로 얼굴을 보듯 환히 이해할 수 있게 해설된 핵심강해 집이다. 부록으로 사도신경 강해, 신앙 칼럼이 있다.(한글 펴냄/155×225 256쪽/값20,000원) ◆고통의 길에서 은혜를 만나다(데이비드 폴리슨 지음) ·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난 속으로 직접 들어오셔서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와 끝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경험을 발판 삼아 기꺼이 다른 이들의 고통에 손 내밀게 될 것이다.(토기장이 펴냄/135×200 144쪽/값12,000원) ◆하나님의 천지창조(존더반 편집부 지음) · 책과 대화하며 온몸으로 읽다 보면 대·소근육이 발달되고, 글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는 문해력도 키울 수 있다. 무엇보다 책은 재미있고 친근한 친구라는 인식을 어린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생명의말씀사 펴냄/229×229 24쪽/값14,000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크레이그 키너 지음) · 학문적이고 철저하면서도 읽기 쉽게 구성된 이 책은 심리학과 상담 분야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선물이다. 기독교적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이런 작업이 정말로 필요하기에, 감사로 가득 찰것이다.(새물결플러스 펴냄/152×225 584쪽/값30,000원) ◆우리는 왜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가(박건한 지음) · 이 책은 2009년 말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박건한목사의 1년여의 주일 설교를 모은 설교집이다. 30여 년간의 설교들을 주제별로, 또는 시기별로 분류해서 출판하고 있는 중이며, 설교집 시리즈 중 11번째 이다.(좋은땅 펴냄/153×225 524쪽/값10,000원) ◆당신의 입을 거룩하게 하라(존 파이퍼 외 지음) · 이 책의 저자들은 신학적인 통찰을 통해 복음에 담겨 있는 은혜의 달콤함과 진리의 힘이 우리의 모든 말에서 어떻게 묻어나야 하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두란노 펴냄/140×206 236쪽/값14,000원) ◆내가 너를 새롭게 하노라(정종우 지음) · 이 책에는 잘못 살아온 한 인생의 뼈아픈 일들과 개인적으로 상처받았던 일들에 관한 내용이 나타나 있다. 저자가 만난 주님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일 뿐이다.(미디어저널 펴냄/146×211 188쪽/값12,000원) ◆믿음을 묻는 딸에게, 아빠가(정한욱 지음) · 신앙을 가진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충실하게 성서 공부를 해온 저자의 독서량과 이해 수준은 놀라울 따름이다. 딸이 던지는 25개의 질문에 답하면서 여러 분야와 여러 시각의 책 119권을 소개한다.(정은문고 펴냄/126×200 254쪽/값18,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금주의 신간
-
-
조대준교수의 「언약이 이끄는 삶」
- 조대준교수의 〈언약이 이끄는 삶〉은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본 인간 삶의 어려움과 고통을 직면한 데서 이 책의 강권하는 메시지가 시작된다. 죄로 망가진 세상에서 타락한 인간의 삶은 고됨을 넘어선 절망과 절규이다. 20세기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알베르 카뮈는 ‘인간의 삶은 부조리’라고 말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희랍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시포스는 악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죽은 후, 신들에 의해 영원한 벌을 받게 되었다. 그가 받은 벌은 언덕 위에 큰 바위를 밀어서 올려놓는 것이었다. 카뮈는 인간의 삶이 이와 같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의미 없는 삶을 즐기며, 반항하면서 사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은 우리에게 삶의 목적이 있고, 이 목적은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정하셨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을 알면, 왜 내가 이 세상에 왔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독자가 자신의 삶의 목적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독자의 삶 자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이 책을 진주 보화 찾듯이 자신의 삶의 목적을 알기 위한 진실한 마음으로 읽는다면, 독자를 위해 준비된 삶의 목적을 향한 길이 열릴 것이다. 또 배가 목적지를 향하여 움직이지 않으면 항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배는 그냥 떠돌아다니는 것이다. 독자는 자신의 신앙의 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잘 알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모든 독자들이 자기 신앙의 배의 목적지를 발견하기 바란다. 조교수는 미국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 KAPC 개혁장로회 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쿰란출판사 펴냄/153×224 232쪽/값 12,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조대준교수의 「언약이 이끄는 삶」
-
-
김기현목사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 기독교와 가톨릭·정교회의 고전, 문학과 철학 등 함께 소개 서로 다른 영성을 이해, 다채로운 신앙생활을 누리도록 인도 로고스교회 김기현목사(사진)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는 2021년에 출간된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에 이은 「한 신학자의 고전 읽기」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가 인문 고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영성 고전을 소개한다. 영성 고전을 통해 개인의 신앙에 머무르는 영성의 범위를 이웃과 공동체, 사회로 넓혀 주고 서로 다른 영성들을 이해하여 다채로운 신앙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 책은 기독교 고전을 포함하여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고전, 문학과 철학의 고전 등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우리와 같은 신앙의 여정을 걸어간 믿음의 선배들이 다양한 형태로 쓴 글들을 읽을 때, 우리는 그들이 삶에서 씨름한 신앙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며 공감과 위로, 한 줄기 소망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고대의 고전과 현대의 저술을 망라하려 했고, 신비주의 전통과 지성주의를 대표하는 저술도 담았다. 이 책은 「한 신학자의 고전 읽기」 3부작 중 두 번째로, 첫 책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는 인문 고전 읽기이고, 마지막 책은 무신론 고전 읽기가 될 것이다. 또 왜 신학 고전으로 김희림과 함께 쓴 〈부전 자전 고전〉이 있다. 이것은 읽을 가치가 있다. 그만큼 성장하기 때문이다. 낑낑대며 거인의 어깨 위에 힘겹게 올라간 난쟁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영'이신 하나님은 '육'이 자 '말'이자 '책'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아버지 하나님에게로 이를 길이 없다면, 성경을 통하지 않고는 예수를 만날 수 없다. 육체로 오신 주님을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으나 그 분을 오감으로 만나는 길이 있으니, 말씀이 되신 주님뿐이다. 그렇기에 영성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몸으로 살아내는 일이고, 말과 책인 성경을 읽는 행위다. 그리스도인에게 영과 책과 삶은 하나다. 과도한 단순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공식으로 만든다면, '영=삶=책'이다. 독서는 영성 훈련에서 잃어버린 기술이 되었다. 기독교인이 반지성적이라는 비판은 충격적이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 루터와 칼뱅, 파스칼과 키르케고르,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후손인 우리가 어쩌다가 반지성주의의 집단이 되었을까. 이것은 읽지 않아서다. 성경을 읽지 않고, 책은 더 멀리 한다. 그 잃어버린 기술을 회복할 때, 우리의 영성은 더 단단해지고, 구름같이 허다한 저 믿음의 지성인들을 볼 면목이 생긴다. 단, 독서가 영성 훈련의 전부는 아니다. 일부다. 그러나 중요한 일부다. 저자가 가려 뽑은 고전에는 영성서만이 아니라 문학책도 여럿 담겨 있다.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엔도 슈사쿠와 앙드레 지드의 책이 그것이다. '기독교+영성'이라는 딱지가 붙은 책만이 아니라 문학, 철학의 고전에서도 웅숭깊은 영성의 샘물이 있다. 개신교 전통의 작품이 다수지만,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작품도 넣었다. "닫는 책: 나만의 영성을 찾아서"에서 말했듯, 우리네 영성이 좀 더 넓고 다양해지길 바라서다. 독자를 위해 ‘함께 읽을 책’을 추가했다.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를 읽은 독자들에게 이 부록이 좋았다는 피드백을 종종 받는다. 스무 권의 영성 고전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과 영에 포물선으로, 때로는 수직 낙하하며 내리꽂히는 책이 있을 터이다. 그 책과 저자를 물고, 빨고, 핥고, 씹는 독서는 우리를 엠마오로 가는 제자의 자리로 이끈다. 저자는 “그러나 곁들어 읽을 책을 추천하는 일은 조심스럽다”며, “나의 극히 주관적인 목록이기 때문이다. ‘함께 읽을 책’을 실마리 삼아 읽어 가면서, 자신만의 도서 목록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책을 함께 읽는 벗들이 있다면, 더 깊은 독서로 나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 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로고스서원 대표이자 로고스교회 담임목사이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다.(죠이북스 펴냄/135×210 240쪽/값 15,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김기현목사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
-
기독교문협, 문학상시상식과 총회 성황
- ◇한국기독교문인협회는 제41회 한국기독교문학상 시상식과 제57회 총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로고(안)과 202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로고 발표, 문학기행·세미나, 계간 <기독교문학> 발간 추진 한국기독교문학상에 박정미수필가 수상·이사장단 선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문인협회(이사장=이수영시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 초동교회(담임=손성호목사) 난곡홀에서 제41회 한국기독교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박정미수필가에게 제41회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제57회 총회를 개회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발표 및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는 등 한국 기독교 문학의 발전과 선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석림시인(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모인 자리로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회원 50여명이 자리해 활기를 띠었다. 이번 한국기독교문학상 심사위원장인 최규창시인은 박정미수필가의 수상 수필집 <자연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심사보고를 했다. 최시인은 “오늘의 상황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회복을 위한 길로 인도하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사유하고 고뇌하면, 자연은 모든 것의 스승임을 일깨워준다. 또한 이 수필집은 자연과 인간의 회복을 통해 바른 삶의 길을 제시한 잠언적 일깨움을 주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는 동 협회가 1963년 제1회 한국기독교문학상을 수여한 이래, 수필가를 선정한 것은 이번으로써 다섯 번째이다. 수상자인 박정미수필가는 2003년 계간 <믿음의 문학>으로 등단했고, 동 협회 수필분과 위원장이자 대전 반석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박수필가는 “예수님이 바로 나의 ‘지혜’이시다. ‘말씀’이신 하나님을 모시고 살다보니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또한 옆에서 이끌어줘서 쓸 수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오늘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목사로서, 또 문인으로서 하나님이 불러주신 이 길에 응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시상과 더불어, 관련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는 한국문인협회 김호운이사장, 월간 <창조문예>의 임만호회장(시인), 유승우시인(증경이사장), 김영진시인(증경이사장) 등이 전했다. 이날 시상식 이후, 동 협회는 제57회 총회를 개회하고 이사장단 선출 보고, 2023년 사업계획 발표 등을 진행했다. 동 협회 평의회와 법인이사회는 유혜목 법인이사의 보고에 따라, 명예이사장에 최규창시인, 이사장에 이수영시인, 부이사장에 양효원시인, 박종권시인, 김예성시인, 이명희아동문학가, 박정미수필가, 그리고 상임이사에 김석림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 협회는 이번에 협회를 대표할 로고 안을 발표했다. 새 로고 중앙에 쓰인 ‘문’의 한자 (文)는 ‘문학’을 의미하고 이를 ‘하트’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이는 기독교의 ‘사랑’을 상징한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으로 「문학기행」 4회, 하반기 중에 ‘감사’를 주제로 한 수필집 발간, 11월 중 세미나와 문학사랑방 등을 갖기로 했다. 그리고 「회원 확장운동」 전개와 계간 <기독교문학> 추진을 위한 기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박종권 부이사장(시인)의 사회와 권오숙이사의 반주로, 임승헌증경이사장의 기도, 김순권목사(예장 통합측 증경총회장, 시인)가 「지혜로운 사람의 맑은 글」이란 제목의 설교와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김목사는 “서양의 많은 문학작품들은 성서의 영성을 이어받아 지어진 작품들이다”며, “이처럼 하나님을 앙망하는 마음은 크리스천 문학인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힘이다. 우리의 속사람은 영성을 통해 새롭게 되어 활동하는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한국기독교문인협회는 1967년 ‘한국크리스찬문학가협회’로 출범해 1994년 제27회 총회에서 개칭했다. 한국 기독교문학을 대표하는 이 협회는 시, 소설, 평론, 희곡, 아동문학, 수필 등의 분야에 속한 기성 문인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간된 연간집 <기독교문학> 44집도 배포했다. 이수영이사장의 권두단상 「삶 속의 문학」을 비롯한 평론 4명, 시 100명, 소설 5명, 희곡 1명, 동시 9명, 동화 4명, 수필 15명 등의 작품이 실렸다. 이 연간집은 지난 한 해동안의 한국 기독교 문학을 대표할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기독교문협, 문학상시상식과 총회 성황
-
-
금주의 신간
- ◆개혁교회 선교방법론(권효상 지음)·이 책은 ‘성육신 신학’에서 개혁교회의 선교신학과 선교원리를 찾는다. 그리고 이 원리에 입각해 급변하고 다양한 선교현장에서 ‘섬김’과 ‘낮아짐’의 실천으로서 구체적인 선교방법들에 관해 이야기한다.(SFC 펴냄/152×225 432쪽/값25,000원) ◆구원이란 무엇인가(김세윤 지음)·이 책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구원론을 올바로 깨달아 기독교 복음의 진리됨을 발견하여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도록 한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바르고 성숙한 신앙생활을 돕는다.(두란노 펴냄/134×194 196쪽/값14,000원) ◆아기 새야, 높이 날아올라(미셀 메들록 애덤스 외 지음)·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읽는 그림책이다. 따뜻하고 정교한 그림으로 상실을 경험한 이들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애도의 과정과 아픈 이들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IVP 펴냄/265×210 36쪽/값13,000원) ◆예수를 발견하는 성경읽기(한병수 지음)·이 책은 성경의 가장 주요하고 일관된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전제한 저자의 성경 해석과 묵상이 담긴 책이다. 자신의 소박한 시도를 발판 삼아 누구나 자신만의 예수읽기에 도전하길 권면한다.(비전북 펴냄/125×188 384쪽/값18,000원) ◆트라우마로부터 자유하라(마이크 허칭스 지음)·저자는 풍부한 경험과 임상을 바탕으로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복음의 진리로 속박의 사슬을 끊어 온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책을 통해 유익을 기대할 할 수 있다.(순전한나드 펴냄/176쪽/값12,000원) ◆교회를 묻다가 하나님을 만나다(박준영 지음)·이 책은 창조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모든 장애물을 다 극복함으로 만물을 회복하시는 거대한 구원의 이야기이자, 아버지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온 힘을 다해 잃어버린 자기 가족을 다시 찾으시는 뜨거운 사랑의 이야기이다.(CAP 펴냄/152×225 476쪽/값24,500원) ◆묵상과 기도(김경은 지음)·이 책은 영성과 기도, 묵상,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삶에 담아내야 할 덕목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따듯한 필체로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독자들의 내면에는 영적인 삶에 대한 갈망이 조금씩 커져 갈 것이다.(성서유니온 펴냄/131×189 204쪽/값12,000원) ◆셜록 홈즈와 떠나는 십계명 여행(박양규 지음)·기독교에서 문학으로 성경을 설명하는 책은 거의 없었다. 주일학교 교육에 활용한 예도 없었다. 문학으로 성경의 십계명을 설명한 첫 책이다. 기독교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함을 물론 길을 열어주고 안목을 길러준다.(글과길 펴냄/192×200 188쪽/값18,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금주의 신간
-
-
박종구목사, 시집과 「시문학 사상」 화제
- 성서적 대상의 사유와 고뇌 속에서 축출한 잠언적 메시지 ‘박종구시문학’에 나타난 시세계 평가한 평론들을 집대성 원로시인 박종구원로목사(월간목회)의 시집 <처음 사랑>과 박시인의 시를 평가한 <박종구 시문학사상>이 쿰란출판사에서 출판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시집은 인문적 탐구에서 성서적 영성을 추구했다. 인문적인 진리탐구를 지나 성경을 통전적으로 살펴서 통합적인 성서 세계관을 형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구 시집 사유와 고뇌로 잠언적인 메시지 이번 시집은 「산실」을 비롯한 장시 「아가」 등 76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들은 시적 대상에 대한 사유와 고뇌 속에서 잠언적 메시지로 일깨움을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낱말들이 풀어 놓은/망연한 바다/노상 힘겨운 노젓기/가녀린 외나뭇잎/나는//오늘에사 노도 삿대도 아닌/그분의 손길에 놓인/별을 헤는/작은 짐승/나는” 이 시는 「쪽배」의 전문이다. 자서전적인 신앙고백으로 시창작을 ‘노젓기’와 ‘삿대질’로 비유하고, ‘그 분’인 하나님의 손길에 놓인 화자임을 의미한다. 그것은 “별을 헤는/작은 짐승/나는”이란 구절은 ‘시인’이란 사실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러한 박시인의 시는 오늘의 산업사회에서 기계화되어 가는 삶 속에서의 인간소외를 풍자해 새로운 가치를 추구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그의 기독교 시들은 거듭남을 통한 바른 신앙의 삶을 추구하고, 인간구원을 위한 잠언적인 메시지로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대부분의 시들이 성숙한 신앙으로 삶에 대한 관조적인 자세로 형상화했다. 상징과 비유로 잠언적인 사유의 작용으로 시의 깊이를 더해 준다. 특히 성서적인 정서의 이미지를 통한 구원의 삶을 추구하고, 거듭남의 길로 인도한다. ◇박종구 시문학 사상 그리스도와의 사랑을 노래 「아가」는 총 18연 417행으로 구성된 장시이다. 솔로몬의 「아가」는 술람미 연인에 대한 사랑의 노래이고, 박시인의 「아가」는 그리스도와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한 삶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용서를 위한 복음/그것은 그와 함께한 낙원으로의 초대/그것은 혈육을 넘은 새 가족 공동체/그것은 인성과 신성의 갈등과 조화/그것은 사랑의 목마름/그것은 구속 사역의 피날레/그것은 영원한 삶으로의 비상/큰 대제사장의 단번의 제사/영과 진리의 예배/저 언덕 위의 십자가/오늘도 나를 부르네” 이 시는 「아가」의 15영 일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사건의 의미를 담았다. “용서를 위한 복음”이나 “낙원으로 초대”, “혈욱을 넘는 새 가족공동체”나 “인성과 신성의 갈등과 조화” 등 기쁜 소식임을 보여 준다. 십자가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내 안의 베드로여/일어나서 함께 가자/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내 사랑하는 자야/날이 저물기 전에/비둘기와 함께 노래하자/석류꽃 빛깔로/포도송이 향기로/영원한 사랑을 노래하자/셀라!” 「아가」의 마지막 연의 일부로 솔로몬의 어조와 격조로 노래하고 있다. “내 사랑하는 자야/날이 저물기 전에/비둘기와 함께 노래하자”고 일깨운다. 김봉군문학평론가는 “박종구 시인의 「아가」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노래한 개성있는 창작이다. 박종구 시인의 「아가」 는 신 · 구약 성서의 의미와 표상을 통전적 흐름 속에서 노래한 성과를 남긴다. 새로운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의 오심, 광야에서의 시험, 이적의 행하심과 치유의 기적, 타락한 성 전에 대한 징치, 십자가의 고난, 부활, 배반하여 떠났던 제자들과의 재회, 베드로와의 사랑 확인, 동행에의 비전 등의 순서로 전개된다. 이 노래 하나만으로도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독자인 우리 모두가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앙과 문학의 생애를 고백 박시인은 「나의 삶 나의 문학」에서 신앙과 문학의 생애를 밝혔다. 「독서 중독 중후군」을 비롯한 「나의 문학, 치유를 위한 몸짓일 터」, 「신과 인간의 갈등, 그 파고를 넘어」, 「융합문화 창조, 그 새벽녘에서」, 「주어를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 등으로 신앙과 문학의 삶을 고백했다. 특히 박시인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은 몇 권이나 될까. 대략 30,000권 내외다”면서, “나의 독서 장르는 시와 소설을 비롯한 문학, 언론출판을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성서신학, 그리고 미래학, 선교학, 크리스천 리더십으로 대별할 수 있다. 33년 전 일터와 살림집을 서래마을 국립중앙도서관 옆으로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도서관의 500만 권의 장서를 여리고성인 양 날마다 돈다”고 독서에 대한 열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박시인은 “이제 현역의 주류에서 물러났지만, 성경체험전시관과 세계선교역사 박물관 건립의 꿈을 안고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가 아닌 아직은 항해 중이라고 스스로를 세뇌시킨다. 망망대해에 일엽편주이거니 한다. 오롯이 언어라는 수단 하나를 삿대 삼아 오늘도 항해 중이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박종구 시세계를 평가 〈박종구시문학사상〉은 박시인의 시세계를 평가한 평론을 수록했다. 이 책에는 조신권의 『인문적 탐구에서 성서적 영성, 영적 자전과 통전신학으로 지양한 박종구의 시 세계』를 비롯한 『통전적 신학관점으로 엮은 테힐림』, 『아가페의 알파 포인트와 오메가』, 『평금 박종구의 문학세계』, 김봉군의 『목회자가 부르는 사랑과 구원의 노래』, 박이도의 『어머니, 순이 또는 ‘나’와 메시아의 페르소나』, 『박종구의 은혜』, 『스케치풍의 단순미, 사유의 끈을...』, 김지원의 『빛의 언어로 짜 올린 영혼의 노래』, 박영교의 『천년 그리움으로 떠 있는 섬 속의 시세계』, 김남식의 『평금 박종구의 저술과 사역 탐구』, 최규창의 『인간 구원을 위한 잠언적 메시지』, 김외숙의 『언어에 날개 달다』, 김우규의 『창조신앙의 시적 전개』, 김영진의 『시인의 진실』, 문영탁의 『대명사의 잠상, 그 Equivalence 명사 또는 주어를 만나려는 경주자의 열심』, 김철교의 『로고스를 향한 시인의 언어』, 이영호의 『목사 이전에 완벽한 문학인이다』, 이영지의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일하기의 행복』, 이지현의 『혼탁한 세상을 향한 예언자적 외침』 등이다. 잠언적 메시지로 신앙의 삶을 제시 특히 조신권문학평론가는 “박종구의 문학세계는 문학과 신앙을 동차원에서 보는 신념을 구조로 한 기독교세계관을 일관되게 산문과 운문에서 펼쳤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세계관을 이루는 네 축, 창조·타락·구원·완성 중에서 박종구는 주로 비극적인 인간 실존과 구원의 성취자인 메시아 대망과 기독교세계관의 마지막 축인 완성의 상징인 하늘나라에 대해 갈구해 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이도시인은 “절제된 감성의 언어로 짜 낸 시편들은 어머니, 순이, 나, 메시아 등을 의식하고, 저들의 인품과 형체에 특유의 탈을 씌워 새로이 형상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인의 페르소나란 그만의 경험 세계 안의 상대적 인물들에 대한 개성을 그려 놓은 것을 의미한다. 인생론의 차원에서 삶의 흔적을 되짚어 보고, 또 한 축은 메시아의 탄생을 서사화하는 서막을 그려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규창시인은 “그의 기독교 시들은 거듭남을 통한 바른 신앙의 삶을 추구하고, 인간구원을 위한 잠언적인 메시지로 바른 신앙의 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그의 대부분의 시들이 성숙한 신앙으로 삶에 대한 관조 적인 자세를 형상화했다. 상징과 비유로 잠언적인 사유와 작용으로 시의 깊이를 더해 준다. 특히 빛의 이미지를 통한 구원의 삶을 추구 하고, 거듭남의 길로 인도한다”고 평가했다.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박종구목사, 시집과 「시문학 사상」 화제
-
-
청현재이 선교회, 제12회 말씀깃발전
-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는 올해도 부활의 기쁨을 알리는 「말씀깃발전」을 진행한다.(사진은 지난해 안양감리교회)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회장=임동규)는 다가오는 부활절을 기념해 「제12회 말씀깃발전 캠페인」을 부활절 주일인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교회는 캘리그라피 말씀깃발 100여개를 무료로 내려받아 동참할 수 있다. 이 캠페인은 기독교의 축제와도 같은 부활절에 대한민국 모든 기독교인이 말씀 앞에 하나가 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졌다. 매해 사순절과 부활절 기간에 신학대학교와 기독교 단체, 전국 교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범기독교 말씀문화 캠페인이다. 동 선교회는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란 시편 40편 4절의 말씀에 따라 우리의 중요 절기인 부활절을 축하하는 메시지 깃발을 교회 주변에 달아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범기독교적 문화행사이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 생각하며 지금껏 수많은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오직 믿음과 말씀, 그리고 은혜로 이 말씀깃발전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를 원한다면 동 선교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12회 말씀깃발전 페이지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과 관련된 성경말씀 깃발 혹은 동 선교회 문화선교사들의 축하메시지를 담은 깃발 중에 원하는 것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교회 환경에 맞게 현수막 업체 등을 통해 출력, 제작하여 교회 내외부와 가로등에 배너로 설치하면 된다. ◇지난해 제11회 말씀깃발전에 참여한 안산명성교회의 모습.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청현재이 선교회, 제12회 말씀깃발전
-
-
새문안갤러리, 전영주작가 첫 개인전
- ◇전영주작가는 성경 속 ‘꽃’과 ‘돌’, ‘동식물’에 담긴 창조주의 섭리를 작품에 담았다. 새문안교회(담임=이상학목사) 새문안갤러리는 오는 22일까지 「숨, 바람, 프뉴마」란 제목으로 동 교회 집사인 전영주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성경 속 꽃·돌·동식물이 전하는 바람의 메시지」란 주제로 창조세상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를 화폭에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총 28여점의 판화와 드로잉 작품이 내걸렸다. 판화는 주로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꽃, 돌 등이 표현됐고, 드로잉은 기하학적 도형과 함께 동식물이 드러나 있다. ‘프뉴마’란 신약의 헬라어로, ‘성령’, ‘숨’ 등을 의미한다. 전시 취지에 대해 전작가는 “하나님은 성령으로 세상을 만드시고,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셨다”며, “우리를 창조세상 속에서 살아가게 만드시고, 모든 창조물은 그 분 안에서 존재한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넘치는 은혜(Exceeding Grace)」, 145*112cm, Acrylic on canvas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넘치는 은혜」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인 이 작품의 배경은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비추는 영적 거울, 즉 ‘성경’을 나타낸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전작가는 “이 그림 가운데 하얀 소금돌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징하고, 매발톱꽃은 비둘기를 닮아 ‘성령’으로 많이 표현된다”면서, “활짝 핀 일곱송이의 꽃은 완전한 구원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전작가의 작품에는 숫자 1,3,7이 그림의 상징 혹은 작품명으로 자주 등장한다. 그는 “그림 전체가 메타포이다. 1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뜻하고, 3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7은 완전수를 의미한다”면서, “또 성경 말씀에는 동물과 식물의 비유를 통해 진리의 길로 이끄는 표현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이 첫 개인전인 전작가는 “30년 넘게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다가 때가 되니 그림으로 표현하게 만드셨다”며, “부르심에 무릎 꿇었고,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일년동안 준비했다. 그림을 감상하는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진리가 전해지길 바라는 작은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작가는 홍익대 미대 판화과와 서울대 대학원 사범대 교육학과 미술교육을 전공했고, 현재 계원예고에 출강 중이다. ◇「열린 창(窓)」, 92*92cm, colored pencils on Arche Paper
-
- 출판/문화/여성
- 문화
-
새문안갤러리, 전영주작가 첫 개인전
-
-
한국여성신학회의 「치유와 여성신학」
- 한국여성신학회의 〈치유와 여성신학〉은 창립 이후 꾸준하게 여성의 관점으로 성서를 읽고 해석해 오고 있는 한국여성신학회에서 여성신학사상 14집을 출간했다. 독립적인 존재로서 여성이 겪는 제도적∙현실적 불평등은 사회에 남아 있다. 기본적인 의식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고 이 책은 그것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잇존재들, 미리암과 다말, 밧세바, 심한 피부병을 앓는 이들과 하혈하는 여성들, 히스테리 여성들과 켈트 여성들, 대상화되었던 여성들, 존엄이 묵살된 여성 교역자들, 비혼여성들, 섹스로봇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다루어지고 있다. 평범한 일상에 균열을 내었고 고통 속에 던져진 인간은 아픔 속에 홀로 버려진 존재가 아닌, 주님의 기억하심으로 있음을, 성서와 신학 안에 있음을 찾을 수 있다. 그 여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이야기로 공감하고 보듬을 때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사회 속에서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는 치유가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출발한다. 많은 생명이 쓰러져갔고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에게 일어나는 이 고통에 대한 질문 가운데, 여성 신학자들의 관점에서 여성으로 존재하지 못했던 교회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사상집의 특징은 연구자 개개인의 학문적 독창성뿐 아니라 연구자들 간 서로에 대한 성찰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협업으로서의 연구를 실천한다는 것이다. 참여 필진은 동 학회 직전회장인 이영미회장을 비롯해, 유연희, 정희성, 정혜진, 김나경, 조현숙, 진미리, 이난희, 강희수, 이주아 등이다. 동 학회는 ‘정의롭고 평등한 하나님 세상’을 앞당기는 데 큰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하고 추구한다.(동연 펴냄/151×225 376쪽/값 17,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한국여성신학회의 「치유와 여성신학」
-
-
이영훈목사의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
- 열두 가지의 비결과 지혜로 성공적인 바른 삶의 길로 인도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사진)의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려는 크리스천들에게 온전한 믿음과 인생의 성공 비결을 알려주고자 출간했다. 복잡한 시대, 혼란의 시대, 격변하는 시대, 엔데믹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지칭하는 단어들만 보아도 대부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의 시대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크리스천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열두 가지 비결」을 제시했다. 첫 번째, 꿈꾸는 자가 되라. 두 번째, 위로부터 임하는 능력을 소유하라. 세 번째, 절대 긍정의 믿음을 소유하라. 네 번째, 장애물을 뛰어넘어라. 다섯 번째,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라. 여섯 번째, 분명한 자화상을 가져라. 일곱 번째, 기도의 사람이 되라. 여덟 번째, 시간의 관리자가 되라. 아홉 번째, 자기를 계발하라. 열 번째, 삶의 자세를 바꿔라. 열한 번째, 사명에 붙들려 살라. 열두 번째, 존경받는 리더가 되라고 말했다. 이목사는 이 책을 통해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모두가 주님 안에서 품은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내는 성공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 안에서 품은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성공의 지혜를 열두 주제로 다루며 그 비결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믿음으로 꿈꾸는 자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삶의 무게에 지친 그리스도인에게 생각의 전환을 주고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다른 영적인 성공의 본질을 일깨워 주기 위해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를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다루고 있다. 12가지 성공의 지혜와 방법을 체크 리스트와 함께 제시하고 인생에서 회복해야 할 것을 찾아 바로잡도록 하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성공 다이어리도 적어보도록 구성했다. 일과 삶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이 책을 열어 열두 가지 성공의 지혜에 따라 삶을 재정비해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정확히 들여다보라. 지금이 바로 믿음과 인생의 성공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이다. 또한 성공이란 ‘이루다’라는 말과 ‘공을 들이다’라는 말이 합쳐진 단어이다. 그러니까 정성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 낸 것이 바로 성공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성공은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가진 자, 그 꿈과 목표를 향해 올바른 방법을 가지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인생의 열매이다. 특히 「긍정의 믿음을 고유하라」란 글에서 “부정적인 생각은 이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지은 죄의 모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삶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꾸어가기 위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져오는 마귀의 궤계를 분명히 간파하고 단호히 물리쳐야 합니다”고 서술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라」에서 “묵상이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을 넘어섭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그로써 내 생각과 의지를 다스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고 성공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도 전했다. 또 「기도의 사람이 되라」에서 “기도의 사람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했던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 말씀은 24시간을 방에 들어가 기도만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일을 할 때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하나님께 열려 있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성령이 주시는 지혜와 통찰력으로 모두가 주님 안에서 품은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내는 성공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믿음으로 꿈꾸는 자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목사는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한세대학교 신학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사단법인 굿피플 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교회성장연구소 펴냄/148×210 292쪽/값 19,000원)
-
- 출판/문화/여성
- 출판
-
이영훈목사의 「성공에 이르는 12가지 지혜」
사회/경제/헬스 검색결과
-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서를 작성하고 있는 청년들 - 청년 654명 장기기증 희망등록하며 생명나눔의 뜨거운 열기 더해 - 해외 24개국 250명을 포함한 약 1만 400명 참가… 국경과 세대 잇는 생명나눔 확산 - 각막기증 실천한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정신 잇는 한국대학생선교회, 누적 8천여 명 이상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박진탁, 이하 본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 목사) 대학생 여름수련회」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65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Seize your Season(전도서 12:1)」을 주제로 열린 올해 수련회에는 해외 24개국에서 온 250명을 포함해 654여 명의 청년이 참석했으며, 캠퍼스 복음 전파의 사명을 되새기고 신앙과 실천이 일치하는 삶을 찾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청년의 때에 신앙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비전박람회에서, 본부는 장기기증 홍보부스를 마련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했다. 본부 캐릭터 ‘리보니’를 활용한 홍보 활동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청년 친화적인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기증을 안내했다. 또한 2009년 9월 29일 소천 당시 각막기증을 실천하며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한 CCC 설립자 故 김준곤 목사의 생명나눔 이야기도 소개됐다. 수련회 기간 중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윤주환씨는 “수련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故 김준곤 목사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고 싶어 장기기증을 약속했다”라며,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세상을 떠날 때 나누고 간다면 더없이 보람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기증을 약속한 최하은씨 역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선다면 시간적, 지역적 제약 없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CCC 원주지구의 최재웅간사는 “김준곤 목사님은 생전에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말씀을 자주 강조하셨다. 장기기증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며 이웃을 섬기는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는 故 김준곤 목사의 뜻을 따라 2012년부터 매년 여름수련회에서 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본부 초대 이사장이기도 한 김 목사는 생전 “생명을 살리는 일은 곧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운동 정착에 헌신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나눔을 통해 이웃을 섬긴 그의 사랑은 CCC 청년들의 장기기증 약속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14년간 CCC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청년만 8천여 명에 달한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의 선한 영향력 아래 생명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기독 청년들의 헌신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여전히 희망이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들의 따뜻한 결단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 사회/경제/헬스
- 사회
-
2025 CCC 여름수련회서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
-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동대책위원회는 백서 출간을 통해 노동문제에 중요한 사례, 기독교의 역할을 남기기로 했다. *(사진제공=쿠팡대책위원회) 쿠팡 택배노동자 정슬기님과 함께하는 기독교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쉼터 꿀잠에서 「쿠팡대책위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했다. 교회와 사회선교 단체들,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와 과정들을 담기로 했으며, 오는 6월 2일 백서를 출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 역할을 하는 교회로 더욱 연대와 협력키로 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동대책위원회 활동하면서 경험했던 일들, 느꼈던 점들, 한계와 반성 등에 대해 나누며, 지역교회와 다양한 시민단체가 연대함으로 하나된 모습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특히 쿠팡 청문회를 청원하는 서명에 5만명이 참여한 일이 인상깊었음을 전했다. 또한 기독교운동과 노동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교회가 사회적 역할을 감당했을 때 사회에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에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말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의 손은정목사는 “이번 대책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동계와 함께 힘을 모으며, 서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노동계에서도 파트너 이상으로 기독교의 언어들에 대해 새롭게 받아들이고 복음의 능력, 생명력에 대해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손목사는 “백서는 기독교시민 사회가 결합해 열매를 맺게 된 굉장히 중요한 사례집이 될 것이다”면서, “5월 28일이 정슬기님의 1주기이고, 6월 2일에 백서를 출간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노동문제에도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손목사는“출애굽기 6장 7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너희는, 내가 주 곧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강제노동에서 이끌어 낸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에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며, “앞으로 교회에서도 노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교회·사회단체들의 연대와 성과를 담는다" 쿠팡대책위서 백서작업을 위한 집담회
-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콘솔라토르싱어즈는 오는 31일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찬양음학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기관에 기부하며, 이들의 찬양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온누리교회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의 발달장애인 합창단인 온사랑합창단은 「사랑하시되 끝까지」와 「주 예수 사랑 기쁨」을 찬양한다. 그 외에 테너 김기선, 소프라노 이솔, 테너 박영택, 바리톤 최현철를 비롯한 연주자들이 「은혜」,「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여정」, 「하나님의 은혜」,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등의 찬양할 예정이다. 한편 콘솔라토르싱어즈공연단은 클래식 음악으로 병원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평상시 공연장에서의 생생한 음악회 관람이 어려운 분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
- 교계종합
-
콘솔라토르싱어즈서 찬양음악회
-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기독교대한감리회 강릉반석교회(담임=이재은목사)는 지난달 29일 성덕동주민센터(동장=김정경)를 방문해 900만원 상당의 난방용 주유권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정기탁금 100만원 등 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반석교회 신도 일동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성덕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재은목사는 “올해 표어인 ‘온 맘 다하여 하나님 사랑, 온 몸 다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맥추감사 헌금을 어려운 교회와 지역을 위해 흘려보내기를 했다”면서, “다가올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부담으로 온수조차 사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기탁금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경 성덕동장은 “난방쿠폰을 소외계층에게 잘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다니며 잘 보살피고,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반석교회는 성덕동 주민자치센터와 일촌맺기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동교회는 1월부터 독거어르신 반찬봉사사역도 하고 있다. 여선교회 회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당일 만들어 바로 배달을 하고 있다. 이 일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추천받은 가정들과 이웃에서 도움을 요청한 노인에게 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반석교회는 1976년에 지어져 현재 제 7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재은목사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달려나가는 교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
- 교계종합
- 교회
-
강릉반석교회, 성덕동주민센터에 헌금모아 소외계층위해1천만원 기부
-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이사장=김지철목사)과 아드폰테스,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에서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배재대 손의성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가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김만준목사(덕수교회)가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제를 했다. 고령교인은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 참여를 희망 김진양부대표는 “이번 조사는 노인목회 실태와 고령친화 목회사역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에 집중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부대표는 “70세 이하 시니어 교인 3명 중 1명도 은퇴 후 계속 사역을 원했다”면서, “고령교인들은 교회에서 은퇴 후에도 의사결정에 참여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 교인들을 교회에서 프로그램과 소그룹을 만들어주길 원했다”면서, “시니어들의 은퇴 후 여유로워진 시간을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출석교회 목회자’ 고령 교인의 절반 이상(54.6%)이 신앙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출석교회 목회자’를 꼽았고, 신앙성장에 가장 도움을 받는 것으로 ‘출석교회 예배/목사님 설교’를 꼽은 이들은 10명 중 7명이었다”고 밝혔다. “고령 교인에게는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사랑이 요구되는 것이다”면서, “즉,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관심과 고령친화적 교회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시니어 프로그램과 모임으로 신앙성장 추구 손의성교수는 시니어 교인의 특성으로 “△젊어지고 있다 △활동적이다 △헌신적이다”를 꼽으면서, “교회가 고령친화교회를 준비한다면, 봉사 및 사역 참여에 대한 높은 욕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임파워링하는 플랫폼으로서 사역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손교수는 “고령자가 세대집단 중 다수집단을 차지하는 시대이기에 목회사역 전반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영역을 확장해야한다” 면서, “과거 시니어 사역이 개인차원의 접근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시니어들의 활동적 노화를 지원하는 삶의 환경자체가 고령친화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령친화교회을 추진된다면 개교회차원에서 가능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연대화 협력을 통해 각 교회의 경험과 자원을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면서, “협력네크워크가 구성이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목회사역에 시니어 사역이 적용되도록 확장을 김만준목사는 「지역사회 맞춤형 노인목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덕수교회의 노인 목회사례를 들었다. 김목사는 △노년부 △덕수 만나학교 △늘푸른복지문화대학 △한국노인샬롬복지원 △덕수 데이케어센터의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맞춤형 노인목회 사역들을 제시했다. 김목사는 “노인목회를 단순한 복음 전도의 수단으로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인 빈곤하고 소외된 노인들을 돌보고 구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본질적인 사역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노년세대의 맞춤형 모델이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산 된다면, 이는 단순히 교회 내부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고령교인의 신앙과 시니어목회에 대한 조사결과 및 대안' 발표회
-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러빙핸즈(대표=박현홍)는 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일 만남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는 기독교NGO단체이다. 멘토와 멘티의 신뢰관계 및 청소년 안전망을 두텁게 형성하는 멘토링을 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라는 모토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단 4년에서 최장 11년까지 일대 일 만남을 주선 러빙핸즈의 멘토링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학습멘토링과는 조금 다르다. 이 단체의 멘토는 한명의 아이가 청소년 시기에 맞는 아동학대, 가출, 학교폭력 등의 여러 위험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한 사람, 어른친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서 한번 매칭된 멘토는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관계를 지속하고, 다른 지도보다는 그저 한달에 두 번 이상 함께 만나 밥을 먹으면서 친해진다. 그렇게 멘티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재미난 활동을 하는 등 소소한 추억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박현홍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멘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아동이 관계적으로 미숙하게 행동해도, 어른친구인 멘토가 인내하고 참을 줄 알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배운다. 이것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강한 자아상을 갖게된다”고 말했다. 멘토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자원하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토 양성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데 아침 9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이틀, 총 18시간을 이수해야한다. 수료 후에도 세명의 추천서가 필요하고, 매월 3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약정해야한다. 「한 명의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주자」, 박현홍대표가 이런 모토를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한 멘토가 자기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멘토들과도 얘기해보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부터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임을 깨닫고 2~3년 전부터는 “오히려 돕지말자고 말한다”고 전했다. 박대표는 “돕는다는 것 자체가 상하관계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근데 그들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면서, “그때부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상호존중하는 동등한 관계로 방향성이 변화되었고, 이것이 러빙핸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너무나 좋은 도구가 되더라”고도 말했다. 박대표는 “잠깐의 도움이나 물질적인 지원은 받아봤지만,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없는 아동들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면서, “자연스레 멘토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먼저 물어보면 그때부터 복음을 전해 준다”고 설명했다. 러빙핸즈에서는 그들의 첫 사회생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멘티에게는 ‘대학입학 장학금’으로 250만원, 취업하는 멘티에게는 ‘취업지원 장학금’으로 100만원과 정장 혹은 오피스룩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멘토링을 멘티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까지 끝까지 진행한 사례는 올해 2월까지 286사례에 이른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7년동안 멘토링을 잘 마친 후 20대 중반 직장을 잡고 안정이 된 졸업멘티가 러빙핸즈 멘토선생님이 된 사례도 있다. 박대표는 “친구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면서, “현재 상황은 대상자가 정해져있지만, 청소년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멘토링을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매칭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 교계종합
- NGO
-
[사랑의실천]러빙핸즈, 관계중심적 세계 최장기 멘토링
-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부산교회개혁연대(공동대표=안현식교수)는 부산성서한국을 비롯한 종교개혁오백주년 기념교회,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과 함께 지난 달 28일 부산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위로를 위한 예배와 나눔을 진행했다. 부산서 예배와 나눔시간에 참가자 서약도 예배는 부산교회개혁연대 최용성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이웃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우홍기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참가자들이 예배에서 사랑의 서약을 고백했다. 인도자는 “우리가 이 세상의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극복하기 원한다면 또한 우리 안에도 살아 숨 쉬는 탐욕과 차별과 불안과 이기심을 이기기 원한다면 다함께 서약합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 제가 그것을 원합니다. 다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어 우리가 이 서약을 온전히 살아내고, 예배를 통해 옆에 있는 이들과 한마음이 되게 하소서”라며, “온전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연대와 기도를 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후 공포되었다”면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에도 끝까지 함께 연대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를 향한 소통의 시간에는 류의근교수(전 성서부산 공동대표)와 안현식교수(부산교회개혁연대 공동대표)가 부산시민을 향해 다음세대의 생명과 미래에 대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핵심인 법으로, 법안의 정식 명칭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다.
-
- 교계종합
- 연합단체
-
부산서,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기념식에 서울YMCA, 재일본한국YMCA, 국가보훈부,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백관수선생 일본서 2·8독립선언문의 채택으로 3·1운동에 결정적인 영향 독립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화해와 교류, 반성과 용서의 길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신호탄이 된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이 지난 8일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 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정신으로 외친 자유·독립·평화·정의의 2·8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은 2·8독립선언 노래 합창, 국민의례, 성경봉독,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본한국YMCA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서울YMCA 김인복이사장과 조규태회장을 비롯한 국가보훈부 이희완차관, 배경택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도쿄총영사, 재일본한국YMCA 오영석이사장, 광복회 김능진부회장 및 유관단체, 순국선열 및 유공자 유족들, 광복회원, 유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배경택 총영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105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도쿄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400~600여명이 조국 독립을 선언했다"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심장부에서 조선의 독립과 항일 투쟁 의지를 세계에 선포한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고 말했다. 재일본 한국YMCA 오영석 이사장은 “2·8 독립선언의 고귀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일 양국이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용서하고 반성하며, 급변하는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데 작은 반석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순 중 도쿄 한국학교 학생합창단의 「누가 죄인인가」 공연 장면. 2·8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 백관수 유학생이 주도한 2·8독립선언은 1919년 2월 8일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인 학생들이 한국의 독립을 요구하는 선언서와 결의문을 선포한 사건이다.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한국YMCA)에 모여 일제 침략행위와 만행을 규탄하고,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울 것을 세상에 공언한 것이다. 이는 온겨레에 독립을 향한 열망에 불씨를 지펴 3·1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YMCA는 매년 2월 8일을 기해 2·8독립선언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춘천YMCA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2·8독립선언 낭독 챌린지 캠페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이번 캠페인에는 춘천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여했고, 2·8독립선언서를 연이어 낭독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SNS에 낭독 영상을 올리며, 2·8독립선언의 의의를 되새겼다. 국내외 독립운동의 불씨가 됐던 2·8독립선언은 재일한국YMCA 학우회 웅변대회를 통해 모인 청년들이 주축이 됐다. 특히 서울YMCA와 관계가 깊다. 재일유학생의 본거지, 재일본YMCA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서울YMCA가 부총무였던 김정식을 파견해 창립됐다.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현 서울 YMCA)에 이은 두번째 한국 YMCA였다. 당시 재일본 한국YMCA회관은 재일유학생들의 집회와 토론의 장이 됐다. 동경조선유학생학우회가 이곳에서 1919년 1월 웅변대회를 열어 독립운동을 결의했던 것이다. 당시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도 바로 재일본 한국YMCA 회관이었다. 일본 내 한인 유학생들은 백관수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선 청년 독립단’을 결성해 1919년 2월 8일 재일 조선 YMCA 강당에서 유학생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 실행위원 10명 중 백관수, 송계백, 김도연 등이 재일본 한국YMCA 멤버들이었다. 이들 중 백관수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김도연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백관수 유학생이 선언문을 낭독하자 일본 경찰들이 현장에 급습해 유학생들을 체포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이날 독립선언문 채택은 3주 뒤 3·1운동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광복 이후에는 민족정신을 고취한 다양한 활동으로 재일교포, 특히 재일교포의 대다수를 차지한 재일유학생들의 정신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건국운동에 앞장선 백관수선생 근촌(芹村) 백관수선생(1889-1961)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2·8 독립선언을 주도하였고, 조선일보 영업국장, 동아일보 사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해방 이후 국회의원, 초대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자 정치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였다. 백선생은 27세의 나이로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독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YMCA 간사로 청년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당시 YMCA에는 월남 이상재를 비롯하여 이승만, 이원금, 유성준, 안국선 등이 활동하였다. 1917년 뒤늦게 유학길에 올라, 메이지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백선생은 뜻을 함께하고 있던 김안식과 김현준, 정광호, 최원순 등과 함께 조선 유학생들을 조직하고, 독립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하기로 했다. 또 ‘조선청년독립단’의 이름으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및 민족대회소집청원서를 작성하기로 결의하고 기초하였다. 이후 백선생이 쓴 <조선청년독립단: 2·8선언 약사>에 의하면, “선언서는 본인이 담당하여 이광수군에게 하여금 기초해 재삼차 수정 완료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거사 당일, 당시 동경유학생 400~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선생은 단 위에 올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다. 선언서 낭독 후 임시위원 포함 총 27명의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었다. 출옥 후 백선생은 일본에 머물면서 학업을 계속한 후 1922년 메이지대학을 졸업한 후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동아일보 사장, 한민당 총무, 제헌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후 건국운동 등 해방정국과 정부수립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 백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납북되어 1961년에 사망했고, 평양 신미리 묘역에 안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2‧8독립선언의 정신과 기독교 2‧8독립선언은 ‘정의’ ‘자유’ ‘평화’의 가치, 그리고 개인의 존엄성이 핵심이었다. 김명구교수(연세대)는 “도쿄의 유학생들 대부분은 미션스쿨이나 교회, YMCA 등 기독교를 통해서 자유 평등사상을 습득했고 의식화되어 있던 사람들이다. 그런 이유로 2‧8독립선언에는 대한제국 복구나 존왕 의식은 없었다. 하나님 아래 누구나 평등하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한 “2‧8독립선언의 사상은 3‧1운동으로 연결되었고, 한국 근대 지식사회는 이들의 생각을 받아들였다”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도쿄 유학생들의 주장에 적극 동조한 것도 젊은 학생들이 갖고 있던 민주주의 의식과 개인 존엄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복음과 민주주의가 함께 지향하는 ‘자유, 질서, 공적 정의’ 의식을 같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2·8독립선언서는 한민족 전체의 완전한 정의와 자유와 박애를 기초로 한 자유주의국가 건설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봉건질서 타파와 근대이념의 대중화를 역설했다. 그 배경에는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 평화와 정의를 세우기 위해 고뇌한 기독 유학생들의 노고가 있었다. 이는 한국교회 초창기 선교사를 시작으로 한국교회가 이루고자 한 기독교 세계관과 흐름을 같이 한다.
-
- 교계종합
-
[기획] 재일본한국YMCA, 2·8독립선언 기념식
-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ㅎ ◇한우리교회와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우리교회(담임=이정우목사)와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대표=이창호집사)은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권선구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 가정들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우리교회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취약빈곤계층 대상으로 무신용, 무이자 소액대출지원기금을 마련하여 ‘더불어사는사람들’에게 위탁하고, ‘더불어사는사람들’을 통하여 재정문제로 힘들어하는 취약빈곤계층에게 긴급 재정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한우리교회와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최저 신용자 대상 착한 대출을 진행하여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각종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더불어사는사람들’의 이창호대표는 “기관에서 기금관리를 하고 한우리교회에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무이자대출 공유경제를 구축함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불법 사채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우리교회 이정우목사는 “앞으로도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원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적 재정관과 성경적 구제사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더불어사는사람들’은 2012년부터 무이자 대출을 전국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치과진료, MRI, 안경, 가발, 에어컨 설치, 쌀 지원, 재무 컨설팅,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 12월까지 누적실적 약 6,852건, 대출 27억8천만원을, 약 90% 넘는 상환율과 관심 있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18일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두번째 협력 사례이다.
-
- 사회/경제/헬스
-
한우리교회-더불어사는사람들, MOU
-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
-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창립 26주년 기념세미나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진행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홍순철)는 지난 2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에서 창립 26주년을 맞아 「태아생명운동을 어떻게 펼칠 것인가」란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갖고, 위기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오창화대표(전국입양가족연대)가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제목으로 발제하고, 이어서 위기영아보호상담 및 지원을 하는 ‘베이비박스’ 대표인 이종락목사가 베이비박스 사역에 대해서 발표했다. 오창화대표는 지금 이 시대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비혼과 낙태와 고아들이 돌봄 받지 못하는 시대라고 정의했다. 오대표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입양하셨듯이, 크리스천들은 고아들을 입양하고 위탁 양육하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출산과 양육의 육체적 어려움과 재정적 고통만 토로하는 이 현대사회에서 생명을 귀히 여기고 자녀를 출산하고 입양하여 크리스천으로 양육할 수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이 부흥하는 길이고 예수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자들이다”고 강조했다. 이종락목사는 2009년부터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며 2,117명의 아이를 받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은, 의사들도 놀라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이목사는 “법과 제도, 그리고 행정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치우치는 이 때에 교회는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 다자녀 갖기 운동과 함께 입양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장애 아동을 입양하기 시작하고 베이비박스를 운영하게 되면서 사회의 법에 따라 아이들의 생사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목사는 올해 베이비박스 ‘주사랑 공동체’가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 비밀출산법을 제정하게 된 일을 소개하며, “좋은 법안이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의 생명을 지키고 미혼 한부모가 양육의 어려움과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 때문에 양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출생신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명의 위기에 놓인 태아와 아기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국가는 빈틈없고, 능동적이며,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목사는 “베이비박스의 아이들은 버려진 아기가 아니라 ‘지켜진’ 아동, ‘보호된’ 아동임을 기억해 달라”면서, 보호 아동의 관점에서 호소했다. 이날 발제 이후,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상원 상임대표와 이명진 운영위원장, 그리고 송혜정대표(하브루타 그림책방)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프로라이프 교육프로그램인 ‘스탠덥 포 라이프’(SUFL) 수료자들은 각기 일터와 직장에서 생명운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가로서 생명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등 이 시대에 생명문화를 전하기 위해 실천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나눴다. 이 연구소 홍순철소장은 “‘작은 한 명의 생명’을 소중하게 최고의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 땅에 생명윤리가 올바로 설 수 있는 그 날까지 우리 연구소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개그맨 출신 표인봉목사의 축하공연 순서가 있었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성산 콜로키움’을 통해 전문가 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스탠덥 포 라이프’ 온라인 과정을 통해 프로라이프 활동가를 위한 지식과 실천방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 사회/경제/헬스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창립 26주년 세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