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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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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배.jpg

 

오늘날 세계는 질병 때문에 크나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코로나19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질병 때문에 하루에도 수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으며 세계의 하늘 길, 육지, 바다길이 다 막히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이때에 믿는 자들은 깨어있어 영적인 싸인(Sign)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신부로 단장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첫째로 질병의 기원을 알아보겠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이 세상에는 질병도 죽음도 없었다. 하나님보시기에 아름답게 창조된 세상은 고통과 슬픔이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에덴동산의 그러한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한 가지 조건이 주어졌는데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순종은 동산중앙에 있는 선악과를 먹지 않음으로서 증명되어야 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이 중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서 세상에는 질병과 죽음이 들어오게 되었다.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는 여러 가지 유형들이 있다. 나이가 들어 노환인 경우도 있고 건강관리를 잘못하거나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다가 몸에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 사회에서는 질병이 사람들의 범죄의 대가로 온다고 믿었다. 물론 모든 질병이 아담의 원죄로부터 말미암은 것이 사실이지만 유대인들은 구체적인 범죄 행위로 인해 질병이 온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질병을 허락하시기도 한다(요9:3). 

 

둘째로, 모든 질병의 치료자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마9:35).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복음 사역을 감당하시는 동안 말씀을 선포하시면서 병자를 고치는 일을 많이 하셨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에 치유하신 각종 질병들은 당시 불치병으로 알려진 질병들 이었다. 문둥병, 중풍 등은 현대의 의학으로도 쉽게 고칠 수 없는 심각한 질병들이다. 인간의 힘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을 능력으로 치유하시고 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임을 증거 하신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귀신들린 자들을 치유하여 주셨는데 이는 예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증거 함이었다(막1:23-26). 예수께서는 병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으로 치유해주셨는데 이는 육신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뿐 아니라 질병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보고 불쌍히 여기심이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쳐주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질병 치유와 목적은 영혼구원에 있었던 것이다. 또한 죽은 자를 살리시기도 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했다가 부활하심으로서 사망권세를 이기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질병치유사역은 부활사건에서 완성 되었다.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류의 모든 질병과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자유를 선포하셨다. 질병을, 죄의 문제를 해결하심으로써 죄로 말미암은 질병을 완전히 확실하게 제거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이시므로 직접 귀신을 쫓으시고 병을 치유하셨다. 그러나 성도의 질병 치유역사는 성령의 은사이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음으로서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질병이 없는 천국을 소망하며 믿음을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한다(계21:4). 하나님나라는 죄의 영향이 완전히 제거된 곳으로 질병과 죽음이 없다. 그래서 믿음으로 기도할 때 병 고침의 초자연적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은 믿음으로 질병을 이길 수가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개혁) 총회장·유향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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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없는 천국을 소망하는 자가 되라(요한계시록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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