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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교, 감리교, 복음교단의 입장 발표

이웃사랑의 에큐메니컬 정신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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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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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온라인 예배로 교회의 영역이 확장됨에 주목

“자기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교회연합운동에 나서야 한다” 

 

이지성교수는 「루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 시대의 교회」란 발제에서 15세기 종교개혁자 루터가 당시의 흑사병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를 발표했다. 루터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전염병을 확산시키려는 사람들을 동네 사이코패스와 다를 바 없이 취급했다. 또한 감염자들은 전적으로 공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교회가 미신적인 믿음으로 헛되게 가르치는 점은 비판했다. 이렇게 루터는 병원의 공적인 역할에 주목했다.

 

이교수는 루터가 전염병 확산에서 도망치지 않고 이웃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중요하게 다루었음을 설명했다. 루터는 이웃들 곁에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는 신적인 보상이 있으며,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고 소명이다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루터의 처방전은 현재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이다. 또 그를 전염병과 싸우는 선구자로 보기에도 무리가 있다”며,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이웃사랑의 소명이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사랑으로 이웃을 대하는 것이다. 지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한국교회가 어떤 고난과 함께 했는가. 한국교회의 삶의 자리는 어디 였는가”라고 질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찬석교수는 「존 웨슬리적 관점의 불이, 융섭, 글로컬」이란 발표에서 감리교의 창시자 웨슬리의 입장을 분석했다. 여기서 ‘불이’는 일원론과 이원론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이고, ‘융섭’은 융복합과 통섭을 돌파하려고 하는 것이다. 글로컬은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로 세계적이며 지역적이고 지역적이고 세계적인 것을 추구한다. 이교수는 코로나시대에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 모든 것이 전환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교수는 “웨슬리의 에큐메니컬 정신은 기독교의 다원주의를 표현하는 것으로 교리적으로 의견이 다르다고 해도 보편적 사랑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다. 이것이 융섭의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로 바뀌면서 가정의 소중함이 확장된다. 기존의 교회중심 플러스 가정, 지역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것인 글로컬의 모습이라고 이교수는 정리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은 갖고 있으면서 다른 전통과 공생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컬 공동체의 ‘굴절’이라는 용어에 주목했다. 예컨대 감리교의 ‘속회’는 신앙을 점검하기 위해 만든 조직으로 영궁에서 노동조합운동이 일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 다시 말해 속회운동이 노동운동으로 굴절됐다. 

 

1930년에 조선감리회가 출발했을 때 진정한 기독교, 진정한 감리교, 조선적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이교수는 이것인 글로컬이라고 본다. 보편적 복음의 굴절현상으로 지금 시기에 한국교회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윤석교수는 「최태용의 교회에 관한 인식과 코로나 시대의 교회」란 발제에서 최태용의 신학과 복음교단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태용은 당시 교회가 복음적 생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통해 죽어가는 삶을 생기 있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면을 강조했다. 이렇게 그는 복음교회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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