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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장 선출 연기

‘합의추대’, ‘경선’ 선출방식 놓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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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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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는 지난 27일 사당캠퍼스에서 재단이사장을 선출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산회했다. 30개월 만에 소집된 정이사 체제에 이송장로(새동도교회), 류명렬목사(대전남부교회), 이광우목사(전주열린문교회), 이진영장로(평안교회), 김기철목사(정읍성광교회), 송태근목사(삼일교회), 이규현목사(수영로교회), 화종부목사(남서울교회),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장창수목사(대명교회), 김종혁목사(울산명성교회), 강재식목사(광현교회), 심치열교수(성신여대), 김이경교수(중앙대), 정수경변호사(법무법인 지혜로) 등 이사 15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 중 최연장자 강재식목사가 의장 권한을 받아 ‘재단이사장 선출’ 안건을 다뤘다. 이사들은 총회와 총신의 안정을 위해 합의 추대로 재단이사장을 선출하자는 의견과 경선으로 재단이사장을 선출해 속히 총신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결국 합의추대가 어렵게 되자, 강재식·김기철·소강석목사를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고 정회했다. 이들 후보들이 회의실 밖으로 나온 후 의견을 조율했다. 세 후보 간 물밑 협상을 했으나 상호 불편한 심기만 드러냈다. 특히 소총회장은 이사장 겸직 불법성 논란을 야기한 모후보에 대해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총회장은 “합의 추대해 주지 않으면 할 마음이 없다”고 밝히며 회의장을 떠났다.

이어 의장 강재식목사가 산회를 선포하면서 고퇴를 강하게 내리친 후 회의실을 빠져 나왔다. 또한 김종혁목사도 일정상의 이유로 이사회에서 퇴장했다.

 

이들 이사 3명 퇴장 후에 나머지 이사들은 이사장 선출 방식에 대해 격론을 펼쳤다. 3명의 여성 이사 중 2명은 합의추대가 어렵다면 경선으로라도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차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키로 하고 산회했다. 당초 5월 14일에 이사회로 모일 계획이었으나 개교기념일 행사와 겹쳐서 5월 11일 오후 1시로 변경해 사당캠퍼스에서 총신대 재단이사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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