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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회서 생명을 지키기위한 예배

일본의 방사능오염수 방류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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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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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교회연합단체가 일본정부의 오쿠시마 오염수방출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안홍택목사)와 일본기독교협의회(총간사=김성제목사, 평화·핵문제위원회 나이토 신고목사는 지난달 29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해양 오염수 방류로부터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예배」를 드렸고,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양국 교회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한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은 인류 전체를 천천히 죽음으로 몰아넣는 명백한 범죄적 행위임을 분명히 밝히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양국 교회는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희석해 방류한다 해도 삼중수소 등의 방사능 핵종은 여전히 그대로 남을 수밖에 없음을 지적하며, 이는 “독성 물질을 아무 대책없이 바다에 쏟아냄으로써 인류와 지구 생태계를 독성 오염수의 위험 앞에 무방비로 노출시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한국의 상황과 관련해서는 월성 핵발전소 부지 지하수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점, 경주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서 오염 지하수를 여과없이 바다로 배출한 점 등을 지적하며, “한국의 핵발전소 역시 방사능 물질 방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일교회는 오염수 희석 처리 등 처리 설비 완비 후 실제 방류까지 남은 2년의 시간은 방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아니라, “핵으로부터의 안전과 생태계와의 정의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결단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한일 정부를 향해 각각, 국제사회와 함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현황과 실태, 먹거리 오염 위험성, 오염수 유출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과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근본적이고 안전한 오염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마지막으로 전 세계를 향해서 값싼 비용으로 쉬운 방법을 채택하려 하지 말고,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위해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근본적이고 안전한 오염수 처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요구하며 기도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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