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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성연 총회, 「적은 돈」 봉헌식

‘세계기도일예배’ 확대, 지역 참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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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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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제34총회를 개회하고 세계기도일예배를 확대키로 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지난 12일 여전도회관에서 「다시 일어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제34회 총회를 개해 원계순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기도일예배 확대와 각 지역에도 널리 알려 적극 참여키로 다짐했다. 새로 선임된 원계순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특히 이번 회기에는 세계기도일 예배를 확대하고 각 지역에도 널리 알려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어려운 때 한국교회 교회 여성들의 연합체에서 귀한 단체장을 맞게 돼 큰 영광”이라며, “여성 선배신앙인들의 가르침을 받아 한국교회와 함께 가는 교회 여성으로서 절대적인 사명을 잃지 않고 믿음의 걸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는 「적은 돈 봉헌식」을 시작으로 이건희목사의 설교, 봉헌찬송 및 기도, 동연합 역사의 발자취 영상 시청, 이정희 전회장의 격려사와 교회를 후원해준 평생회원 6명에게 회원증서를 전달, 참여자들을 향하는 감사 인사말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설교를 맡은 이건희목사는 현재 코로나19로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신앙인으로서, 목사로서 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신 것이 있는데, 바로 성서(하나님의 말씀)를 다시 보는 것, 즉 성경의 재해석”이라며, “우리 기독교인은 하나님이 왜 그러한 요청을 하셨는지에 대한 답변을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건희목사는 ‘아드 폰테스(=근원으로 돌아가라, 처음 정신을 잃지 말라)’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표현은 중세 인문학자들이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종교개혁가들이 이를 차용하면서 성서를 재해석했고, “우리의 근원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으시기에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곧 성서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원을 받는 것은 인간의 공로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공로를 주장하고 면죄부를 팔았던 그 당시 교회 분위기에서는 이것이 혁명적인 깨달음이었는데, 이는 성서로 돌아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종교 개혁 또한 이 해석에 기반했다.”고 말했다.

 

이후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이정희전회장은 “이 한교여연의 역사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같다”며 “한국교회의 힘든 시절에 아름다운 샘터를 솟아오르게 만든 것이 한국교회여성연합회”라고 격려사를 했다. “이 자리에 모인 이들에게 새로 기대가 되는 모임”이라며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수고한 많은 이들에게 ‘이사야 40장’ 성구로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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