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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 정년연구위에서 공청회

6대 4로 정년연장에 부정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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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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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측 정년 공청회에서 총회장 소강석목사가 설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소강석목사)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김진하목사)가 개최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달 27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오태균교수(총신대), 양현표교수(총신대), 신종철목사(예인교회) 등이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소강석목사는 “구약의 법궤에는 이동과 임재가 있다. 이는 정년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성경에 보면 정년제도는 없다. 우리교단은 70세에 정년을 정했는데, 제도는 시대와 문화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신앙적이고 신학적인 보수가 중요한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젊은 목회자를 보면 광야의 영성, 풀뿌리 영성이 부족하다. 개인적 의견이지만 헌법은 그대로 두고 교회의 자율적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본질과 제도가 입맞추는 공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태균교수는 「생애주기에 따른 목회역량 비교분석」이란 발표에서 “목회자 정년연장에 대한 논의는 현 시점에서 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무의미하다. 반개혁적, 반교회적,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예외적으로 특수상황 속에 있는 농어촌교회나 미자립교회 등으로 제한하자”며, “총회차원에서 목회자의 의무 연장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회정년에 대한 논의가 은급제도와 연결돼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양현표교수는 「정년관련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연구서」에서 △연령이 높은 목사일수록 정년상향에 찬성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다 △대도시 및 수도권 목사들이 농어산촌 및 중소도시 목사들보다 정년상향에 다소 높다 △소규모교회 목사일수록 상향에 찬성한다 △장기목회 목사일수록 찬성에 높다고 분석했다. 또 약 40대 60으로 정년상향에 부정적이다고 전했다.

 

신종철목사는 「코로나 19이후 목회자의 정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이란 발표에서 일반직업과 목회자의 정년은 같을 수 없다며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하고 정년연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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