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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

남북 여성만남 통해 평화체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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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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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통일운동의 선구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체

남북 민간교류 문 열은 여성의 활동, 반드시 역사에 기록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 30주년을 맞아 여성단체들은 남북 여성 교류 30년의 역사적 현장에 참여했던 여성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패널들은 한목소리로 “여성들이 30년 전에 판문점을 직접 통과하여, 북의 여성들이 남쪽 서울에, 남의 여성들이 북쪽 평양에 방문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라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 이전에 여성들의 판문점 방북이 있었고, 김구 선생이 정치인으로서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적은 있었으나, 민간인으로서는 여성들이 최초”리고 말했다. “여성들이 여성 통일운동의 선구자들인 동시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과정의 주체들”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분단 후 남북 민간교류의 문을 연 여성들의 활동이 제대로 기억되지 않는 이유는 여성들의 역사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세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토론회’를 비롯 남북 민간교류의 문을 연 여성들의 역사적 활동은 반드시 공적 역사에서 기록되고, 기억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간담회 행사는 30년간 이뤄진 남북 여성 교류의 역사적 경험을 되돌아보고 기억하고, 의미화하며, 미래의 과제를 전망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윤옥 전 실행위원은 “민간교류의 첫 물꼬를 튼 1991년 서울토론회는 이우정 전 국회의원의 부탁을 받은 일본의 사회당의 시미즈 스미꼬 참의원이 북한의 고 려연구 부의장과의 만남을 지원하는 노력에 힘입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스미꼬 의원이 ‘침략에 대한 사죄도 청산도 하지 않고 있는 우리는 남한에도 북한에도 다니고 있다. 일본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협력하는 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4년에 걸쳐 도쿄에서 북한 대표와 남한 대표의 만남을 주선했다”라고 말했다.

 

또 “남쪽 여성들은 김일성 주석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된 평양-개성 고속도로를 최초로 이용하여 평양을 방문한 남한 측 인사들”이라며, “평양토론회 기간 중 김일성 주석의 초청을 받아 오찬에 참여했고, 김일성 주석은 북쪽 여성들에게 매우 인자한 아버지와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하며, “참가한 북측 인사들 이름을 부르며 가족들에 대한 안부를 묻고, 이를 들은 북측 여성들이 감격해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전 실행위원은 “1991년 당시, 페레스트로이카가 진행돼 해빙기가 도래, 남북 유엔 동시 가입, 노태우 정권의 북방정책 등으로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라며, “민간 차원에서 남북교류에 대한 요구가 활발하게 제기되었으나, 제대로 성사되지 못하였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이렇게 남북 민간의 교류가 어려울 때, 남한 여성들이 일본 여성들에게 남-북 여성들의 만남을 주선하도록 요청해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명숙 전 실행위원은 “1차 서울토론회에서는 ‘가부장제와 여성’, ‘통일과 여성’, ‘평화와 여성’에 대한 남-북-일 여성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는데, 남북 여성들은 각각의 통일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전개했고, 이렇게 여성들이 통일방안에 대해 토론한 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윤영애 전 실행위원(당시 재정위원장)은 남북여성교류를 위한 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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