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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종단서 자살예방 연합세미나

명을 지키기 위한 종교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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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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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우리나라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7개 종단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들의 우울감 증대로 자살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종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연자와 토론자 및 일부 관계자만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각 종단별 종사자, 종교 지도자, 평신도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주제 강연으로 △「우리나라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협력 방안」(유수현 숭실대 명예교수), △「우리나라 자살현황과 원인분석」(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현이사장)이 진행됐으며,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각 종단 대표가 모여 자살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숭실대 유수현 명예교수(생명문화학회 이사장)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종교는 사회통합과 심리적 안정감, 삶의 의미를 찾게 돕는 순기능을 하기 때문에 자살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하며 8가지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유명인의 자살과 경기 부진, 실업률 증가 등이 자살률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라며 “자살문제는 일반 대응이 아닌 각 사회 집단군별 특별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기독교 라이프호프 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는 “종교를 매개로 한 자살예방 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개신교 내 다양한 모임과 조직들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 교인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힘입어 활동했지만, 앞으로 자원봉사 체제를 넘어 종교별 자살예방센터의 설립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불교상담개발원 원장 선업스님은 “매체를 적극 활용한 효과적인 캠페인, 종교예식, 유가족 자조모임·템플스테이 등을 통한 위로와 회복, 신도와 성직자를 대상으로 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도해야 한다.”라면서, 종교 간 협력 강화, 불교자살예방센터의 전국 네트워크와 NGO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원불교 문화사회부장 이공현 교무는 “물질문명의 발달은 인간성의 상실과 생명경시의 가치관을 갖게 했다”라면서 “700여 개 교당과 기관, 다양한 단체들과 연대하여 공존과 상생, 나눔을 통한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교 성균관 한림원의 허종은 원장은 “세상을 정의롭고 인간다운 사회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234개의 향교, 600여 개의 서원, 유림 조직, 유도회 등의 조직을 통해 유교의 생명존중 정신을 가르치고, 타 종교, 시민단체와 연대해서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천도교중앙총부 김진순 교구장은 “자살은 생명 네트워크로 연결된 우주적 상생 관계망을 훼손하고 황폐화시키는 일이기에 수도원과 가정에서 정성, 공경, 믿음으로 마음 수련을 하고,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사람은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주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 차바우나 신부는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무관심의 세계화에서 연대의 세계화로 나가야 한다”라며,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 미사, 기도 캠페인, 상담소 운영, 자살예방교육 등을 통한 인식개선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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