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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화랑서 16일까지 「시서전」

‘기독교시’로 ‘하나님의 복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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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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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에 자리잡은 소망화랑은 시서전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갖는다. 오늘의 현대시 중에서 신앙의 삶을 형상화한 기독교시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이 전시된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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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에는 이성교 원로시인을 비롯한 박종구, 김소엽, 최규창, 양효원, 정재영, 김삼환, 박완신, 김순규, 박우승, 오성건, 이정균, 임원재시인의 시에 춘파 홍덕선 원로서예가의 글씨로 작품화됐다. 홍서예가는 원곡체와 궁체로 작품화했으며, 붓글씨의 예술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이다.

 

전시된 시는 이성교의 「강릉연가」, 박종구의 「한 가정이게 하소서」, 김소엽의 「가시나무새」, 최규창의 「이름지우기」, 양효원의 「비파소리」, 정재영의 「봄 한가운데서」, 김삼환의 「오직 주님」, 박완신의 「사랑의 눈빛」, 김순규의 「지금」, 박우승의 「그리움」, 오성건의 「어쩌다 하필이면」, 이정균의 「오월의 바람이 그토록 그리웠던가」, 임원재의 「고향바다」등 13명의 시인이다.

 

특히 박종구시인(「월간목회」 발행인·원로목사)은 「한 가정이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우리에게/가정을 주신/주님//가정을 통하여/천국가정을 알게 하시는/그 길은 비밀에/감격이옵니다//가정을 위하여/섬김의 삶을 열어 주시고/새이웃을 발견케 하신/그 오묘한 섭리에/순종케 하옵소서//가정마다 문을 열고/한 주님을 맞아/한 가정을 이루는/한 자녀이게 하소서”란 기도시이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주신 축복이나 천국가정을 알게 하시는 그 깊은 비밀에 감격한 삶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 오묘한 섭리에/순종케 하소서”나 “한 가정을 이루는/한 자녀이게 하소서”란 구절을 통해 성숙한 신앙의 가정으로 간구한 것이다.

 

양효원시인은 「비파소리」란 제목의 시에서 “위로 올려 드리는 기도/내 안의 토양이 가꾸는 웃음소리/영혼에서 튕겨 나오는 비파소리/님과의 애틋한 사귐이여/바람이며 안개 이슬이며 불꽃/노래가 되고 춤사위가 되어/오늘도 덩실덩실 춤추게 하네”로 온전한 신앙의 삶을 노래했다. 특히 “노래가 되고 춤사위가 되어/오늘도 덩실덩실 춤추게 하네”란 구절에서 보여 주듯이, 신앙의 삶으로 인한 기쁨과 감격은 노래가 되고 덩실덩실 추는 춤이 된다고 고백한 것이다.

 

이 전시회를 주관한 홍덕선서예가는 “소망화랑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봄과 가을로 특별전을 할 계획이며 이번 가을은 10월 말에 전시회를 열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전시장도 넓히고 명시와 명언 등 범위를 확대하여 기독교문화와 예술 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싶은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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