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학생을 위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
달꿈예술학교 류한승목사
한 사람을 위한 기독대안학교인 ‘달꿈’은 ‘달리다쿰’의 줄임말로서, ‘소녀야 일어나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사랑과 능력이 담겨있다.
류목사는 “죽은 소녀를 살리신 하나님이 저를 살리셨고, 또한 저희 학교에서도 그 역사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혁신교육지구 ‘마을배움터’로 지정된 동학교는 약 18명의 자원봉사 선생들이 한 명의 학생 위해 헌신하고 있다. 더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과 그에 맞는 전문 선생님을 배정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에는 학생의 체육활동과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1층에는 ‘쿰’ 커피숍과 학생의 영상학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선교사 등을 위한 침실과 공부방이 있다.
류목사는 “달꿈의 주인은 예수다. 예수의 마음으로 학생을 돌보다 보니까 학생이 아프면 함께 아프고, 학생이 결석하면 학교는 중단된다. 어린양 한 마리가 돌아올 때 기다리던 아흔 아홉 마리가 온전해지고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예수는 아셨다. 그 마음으로 한 학생의 영혼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류목사는 1980년 10월 5살 교통사고로 경희의료원 응급실에 입원을 했었다. 의사로부터 사망 선고를 받은 아이는 ‘내가 하나님이다’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살게 된 아이는 퇴원하기까지 3년 동안 전도하며, ‘꼬마 목사’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어 화제가 됐다.
그는 생명샘교회 담임목사로서, 달꿈예술학교 교장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