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6.27 15:2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코로나 팬데믹이 수습단계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백신접종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순조롭게 백신을 맞아서 집단면역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회도 코로나시대에 맞는 주일학교 여름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이 없다고 절망하고 실망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세대’를 전도하고 양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한 코로나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는 사실을 먼저 교회는 알아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세대는 그야말로 끔찍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어울려 운동장에서 놀고,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는 기억은 이들에게 별로 없다. 마스크를 쓰고 집에서 화면을 통해 지내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러한 코로나 세대를 어떻게 교회에서 양육할 것인가에 전면적인 대비를 해야만 한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이루면서 코로나가 ‘관리상태’에 들어갔다 해도 일상이 전면적으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여기에 변종이라는 또 다른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함께 가는 ‘올라인’으로 가야한다. 무엇보다 온라인 예배 혹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이미 코로나 세대는 온라인에 익숙해져 있다. 이를 인정하고 온라인에서 소통해야 하고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해야 할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한적이지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등을 재개하는 교단이 나오고 있다. 물론 코로나 이전처럼 되돌아 갈 수 없겠지만 온라인환경에 맞추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아져 다시 한 번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태그

전체댓글 0

  • 7529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코로나 세대’를 전도할 프로그램 시급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