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3(목)

합동 총회신학 정체성찾기, 새 시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신앙적 답변 절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7.09 10:3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2해설사진.jpg


총회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는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발표 준비

“개혁교회, 이단·세속의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신앙고백문 작성”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신학정체성선언준비위원회(위원장=오정호목사)는 지난 2일 총회회관에서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 준비 공청회’를 갖고 제105회 총회에서 신학부 청원으로 결의된대로 ‘총회신학정체성선언문’ 발표를 하기로 다짐했다.

 

이러한 정체성찾기 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는 최근들어 종교다원주의 및 동성애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대해 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선언해야 할 필요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또한 정통교단들이 신학선언을 발표했고, 신학대학들도 선언문을 마련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총회 차원에서 개혁주의신학 선언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신학자들의 분석에 의하면, 1517년 종교개혁 이후 개혁교회는 이단과 세속의 도전에 직면할 때마다 신앙고백문서를 작성했는데,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시작으로, 아우구스부르크신앙고백, 벨직신앙고백, 하이델베르그신앙고백(요리문답), 도르트신경,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들 모든 신앙고백문서의 본질은 같다. 다만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표현과 강조점이 다를 뿐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시대와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합동 총회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우리의 신앙고백문이 필요하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오정호위원장은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의 의미는 세속주의 시대에, 그리고 정통신학이 도전받는 시대에, 우리의 신학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정립한다는 뜻”이라며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과 대소요리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개혁주의 신학 정체성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원칙만으로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오정호위원장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오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대면 온라인예배를 하며 혼란을 겪었다”며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에 응답할 수 있는 개혁주의 신학을 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변화되는 오늘의 시대와 상황에 응답하는 개혁주의 신학을 정립하지 못하면 성도들은 신앙의 길을 잃게 되고, 교회는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없으며, 특히 다음세대 우리 자녀들을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오위원장은 평했다. 이러한 방대한 작업을 하려면, 수년 동안 연구하고 기도하고 회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래야 겨우 ‘총회 신학정체성 선언’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했다. 그래서 오는 제106회 총회에서 준비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구성해 작업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총회의 신학 정체성은 분명한데 무슨 선언을 또 한다는 것인가?”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105회 총회에서 ‘신학연구위원회 구성 청원과 우리 교단의 신학적 입장을 표방하는 선언문 작성 청원’을 신학부로 보내기로 가결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3일 총회신학정체성선언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고, 공청회가 개최된 것이다.

 

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자문위원: 소강석₩배광식₩김동권₩장차남₩서기행₩박성규₩권○○₩한기승목사, 송병원장로 이재서₩최대해₩정규남₩김근수총장 △준비위원장: 오정호목사 △운영위원: 신현철₩임종구₩박세형₩한○○₩고창덕목사 △연구위원: 김길성₩이상원₩김광열₩김요섭₩김성태₩이상웅₩이풍인₩임종구교수.

태그

전체댓글 0

  • 6447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합동 총회신학 정체성찾기, 새 시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