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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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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대뇌피질의 신경세포가 50세에도 성장한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대뇌피질 아래에 있는 변연계의 일부인 해마의 신경세포의 수도 늘어나는데 이곳의 신경세포는 70세 넘는 사람에게도 증식한다. 신경세포는 어른이 되어도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증가한다는 것이 최근의 이론이다.

 

 성인기에 들어서면 좌·우 대뇌반구의 기능이 뚜렷해진다. 뇌에는 2개의 운동 중추와 2개의 감각중추가 있다. 그리고 2개의 시각중추와 청각중추도 있다. 이렇게 해서 좌우의 신체부분이 대칭적으로 뇌에 일치시켜 위치하게 된다. 그러나 이 대칭성은 시종일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성인기에 들어섬에 따라 뇌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좌우의 대뇌반구는 그 기능이 뚜렷해지게 된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의 90~95%가 좌반구에 말하는 언어중추가 있고, 우반구에는 듣는 언어중추가 있다. 또한 우측의 청각중추는 좌측의 중추보다 음악이나 물건소리를 잘 감지하고, 이에 비해 언어 발음 중추는 우측보다 좌측이 잘 발달되어 기능이 뚜렷해진다. 그리고 후두엽의 우반구와 좌반구에는 시각피질이 있는데, 이는 눈에서 오는 정보의 특별한 신경전달피질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각중추는 구조적으로 대칭적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비대칭적이다. 다시 말하면 좌측피질은 거의 문자(활자나 단어)를 담당하고, 우측피질은 도형을 담당하는 도입부인 것이다.

 

 뇌간 망상체의 의식기능이 활성화 되는 시기이다. 우리의 의식이 활성화되는 시스템은 뇌간의 망상체 기능이다. 잠에서 깨어나 각성되면 뇌간의 망상체가 활성화되는 의식상태를 결정한다. 이때, 전뇌 기저핵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중뇌 피개 영역에서 도파민이 분비되고 봉선핵에서는 세로토닌, 청반 핵에서는 노르아드레날린이 1초 단위로 분출된다. 망상체에서는 초 단위로 의식의 상태가 결정된다. 의식의 내용은 대뇌신피질에서 1.000분의 1초 단위로 글루탐산이나 억제신호인 GABA를 통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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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알면 성장이 보인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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