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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통합준비위, 한기총·한교연과 물밑협상

한기총 이단 회원 문제 막판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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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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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통합추진위원회는 첫 통합 대상사로 한기총과 한교연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소강석·이철·장종현목사, 이하 한교총)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김태영목사)는 지난 6일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한기총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기관통합 추진관련사항을 협의하고 결의한 내용은 △1차 회의에서 논의한 대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김현성변호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목사) 등 세 기관의 공식 회합을 추진하기로 함 △9월 3일 한기총 통추위와의 실무협의에 이어 한교연 통추위와 실무협의를 추진하되, 사전 협의를 위한 대화위원으로 양병희목사와 고영기목사를 선임하고, 활동 후 본 위원회에 보고토록 함 △실무 협력위원이 마련한 기관 통합 추진 관련 회원 교단에 보낼 공문안을 심의하고, 자구수정해 대표회장에게 보고토록 함 등이었다.

 

이날 대변인 지형은 목사는 “회원 교단에 공문을 보내 통합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며 “공문에는 사이비와 이단, 금권선거 등 우리가 극복해야 할 내용들이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준위 내부에는 이단 문제가 걸려있으나 통합에 적극적인 한기총과 먼저 (통합을) 할 것인가, 한교연과 먼저 할 것인가의 의견이 양분됐다.”라며 “오는 26일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일 저녁 서울 송파구 모 음식점에서 열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통합추진위원회 모임에서는 한기총에 소속된 이단논란이 있는 인사와 교단을 놓고 양 측의 입장을 나눴다.

 

한교총 소강석대표회장, 한기총 김현성임시대표회장을 비롯한 양측 위원들은 한교총이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한기총 내 이단 관련 인사와 교단에 대한 문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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