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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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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영훈2021.jpg

 

그리스도인에게 추석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추석을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추석은 설, 단오, 정월대보름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로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다. 그날은 8월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의미에서 한가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은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추석날이 다가오면 마냥 즐거워할 수만은 없다. 그 의미가 두 가지 측면에서 성경적이지 않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사람들이 저마다 들뜬 마음으로 일 년 동안 기른 햇곡식과 햇과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것이다. 조상을 위해 밥상을 차려놓고 절을 하며 은덕을 기리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추석의 기원이 성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달에 대한 신앙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고대사회에서 어두움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한 때에 8월 보름달은 어두움을 밝히어 큰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밝은 달 아래 축제를 하며 큰 명절로 지키었다. 

 

우리 조상들은 추석이 되면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었다. 송편에 소를 놓고 접기 전에는 보름달 모양이지만 소를 넣고 접으면 반달 모양이 된다. 우리가 맛있게 먹는 송편에도 반달 모양의 달이 보름달로 자라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그로 인해 추석은 아쉽게도 그 유리를 살펴보면 일종의 우상숭배와 연관이 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에게 추석은 의미 없는 명절일까?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에게 추석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자연의 소산을 열매로 거두는 축복의 명절이 될 수 있다. 한 해의 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감사의 절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추수 감사 주일로 지키고 있다. 추수 감사 주일의 유래는 영국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1621년 가을 매사추세츠의 플리머드에서 3일 동안 행한 축제에 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위해 소득의 일부를 남겨 두는 것은 어떨까? 가난한 자와 병든 이들을 위해 배려하는 추석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한영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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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삼춘

어느때보다도 코로나 위기시대에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의 실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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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과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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