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되지 않는 이유는 시대 핑계, 전도하지 않기 때문”
“전도에 실패란 없기에 부흥 체험 전수 작은교회 살린다”
지교회 하나만을 위해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작은교회 부흥을 위해서 목회하는 교회가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기(세계적 대유행)에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전국교회가 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인이 급감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전국민 백신 접종 70% 이상 목표가 달성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 단계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이탈한 교인들이 교회로 되돌아오고 있다. 이러한 전환점에서 교회들이 재부흥의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하는 강좌가 잇달아 열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수인교회서 전도비전대학
반석교회(담임=송기배목사) 협력 전도비전대학(학장=송기배목사)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로 192 소재 예수인교회(담임=민찬기목사)에서 「2022년도를 준비하는 전도비전대학」을 개최한다. <현재시각:11월 8일> 주강사를 맡게 될 송목사는 폭발적으로 교회 부흥을 할 수 있는 전도 비법을 전수하는 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송목사는 2년만에 400명 전도해 교회를 부흥시킨 인물이다.
참석 대상자는 교인이 30명 이상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이어야 하고, 담임목사가 참석할 경우에 한해 목회자 부인과 부교역자도 등록을 할 수 있다. 또한 반드시 8회 모두 참석해야 한다. 이 강좌는 50명만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반석교회 지역 관공서 활용 전도
이 강좌에서 관공서와 초중고등학교를 전도 교두보 활용하는 방법 및 아파트 밀집지역 전도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교인 가정에서 전도하는 법과 상담의 기술을 활용해 전도하는 방법 등을 터득하게 된다. 강좌 후 곧 바로 교회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어머니 및 아버지 대학을 통한 전도의 지속성 유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송목사가 교회 전도 부흥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해 줄 계획이다.
이러한 강좌를 급작스럽게 개최하게 된 이유는 지난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돼 교인들이 교회당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전환점에서 부흥 시기를 놓치게 되면 교회가 더 침체될 우려가 있기에 교인 회복 뿐 아니라 전도로 부흥시킬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작은교회들이 부흥하는 기적
그래서 전도사역 23년째인 송목사가 전국의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전도비전대학을 개최하게 된 것. 송목사의 강좌 참석 후 수많은 교회들이 부흥의 결실들을 일궈냈다. 그동안 송목사는 가정사역 관계전도법을 주로 전수해 왔다. 더 나아가 지역의 유관기관이 연계해 획기적 복음 전파 전략을 전수한다. 즉 교회 소재 지역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학교 등을 통한 전도 비법과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가정문제 상담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송목사의 관계전도법 강좌는 미국 뉴욕과 뉴저지, LA 등에서도 개최돼 교민사회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강좌에 대해 송목사는 “수많은 교회들이 전도에 목말라하는 이유는 그만큼 전도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역으로 여전히 전도 열정에 불탄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또한 “전도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며 “부흥되지 않는 이유는 전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은교회 살리기와 한국교회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작은 경험과 노하우가 한국교회 부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열성을 다해 비법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강좌에 참석코자 하는 목회자들은 전화(010-2787-8291)로 직접 신청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신청하면 된다.
매주 나흘간, 매일 두시간 전도
그가 전도 부흥의 달인이 된 이유는 토요일에 철저하게 주일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토요일에 애경사를 가지 않는다. 애경사가 있으면 돈만 보내준다는 후문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송목사는 “목사인 나도 교회를 가지 않고 싶을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토요일에 철저히 주일을 준비하면서 커다란 변화가 생겨 주일이 기다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설교에 자신이 생겨 기다려진 것”이라며, “토요일 하루 종일 원고를 적고 묵상하니까 나의 머리 속에 설교가 입력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감도 생겼지만 성도들이 은혜받는 모습도 좋았고, 정말 신나게 설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요일은 무조건 푹 쉰다. 20년째 운동을 하지 않고 대신 전도하면서 매일 수만킬로를 걷는다. 1년에 250일 정도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강의를 한다. 이에 대해 송목사는 “이건 하나님이 주시는 체력”이라며, “건강을 지킨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주 화·수·목·금요일 2시간씩 전도를 한다. 한명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전도를 한다고 한다.
『웃음꽃 피는 가정』 잡지로 전도
그는 하루에 2시간씩 전도를 하면서도 대상자들이 부담없이 다가온다. 그 비법은 <월간지 전도법>에 있다. 『웃음꽃 피는 가정』 잡지는 정기간행물로 등록이 돼 있다. 이 책 발행 <가정사랑학교>도 국가에 등록된 비영리 법인이다.
이 전도 도구를 갖고 가서 가정사랑학교 대표라고 밝히면 대상자들이 편하게 접근한다. 의외로 목사라고 밝히면 전도대상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접촉점을 개발한 것이다.
단기간, 적은 노력으로 많은 전도를 한 결과, 얻은 교훈에 따라 송목사는 월간지에 성경구절, 간증도 넣지 않는다. 오직 가정에 대한 내용만 넣었다. 이 이유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면 싫어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잡지 약력에 목사라는 것을 넣지 않는다. 목사라고 넣으면, 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친다.
전국교회에게 법인 지부명 제공
법인체의 필요성에 대해 송목사는 “교회이름이 들어가면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전도지밖에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받지를 않는다.”며, “교회이름을 쓰지 않고,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법인 이름을 사용하면 세상사람들은 신뢰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명을 등록할 수 있도록 수료생들에게 지부를 줄 것”이라며 “수료생 사역 지역명을 어두에 적시해 주고, 가정사랑학교 명칭을 추가해 주는데, 즉 ‘수원가정사랑학교’라는 명칭으로 지부를 준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전도는 동네에서 하는 것”이라며 “같은 동네 이름이면 친밀감이 있으므로 원하는대로 지부를 주고 세무서에 등록한다.”고 말했다.
본부에서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대상자들은 직인 비용만 든다. 법인을 등록하면 많은 점에서 편해진다. 예를 들어 교회 이름으로 체육대회를 하기 위해서 학교 운동장을 빌리려고 하면 불가능하다. 하지만 법인명으로 하면 쉽게 빌릴 수가 있다. 심지어 주민센터에서 강의도 진행할 수 있다.
지역 천착형 독특한 전도법으로 부흥 역사를 일으킨 송목사로 인해 전국 작은교회들이 살아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