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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협, ‘사건과 여성신학’ 모임

여성 사역자의 리더십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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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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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10일 사건과 여성신학 11월 모임을 진행했다.

 

여성신학의 정립과 확산을 통해서 여성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정희성,이경숙)는 지난 10일 사건과 여성신학 11월 모임을 ZOOM으로 진행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페미니즘, 다양성, 교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먼저 이혜영선교사(미국장로교 한국파송선교사)다양성이 존중되는 미국장로교 총회 운영방식이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발제는 김지은목사(미국장로교 세계선교부 동아시아책임자)가 준비한 내용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선교사가 발제를 진행했으며,두 번째로 이혜진목사(길벗평화영성회복서클 대표)여성이 기장총회장이 되기까지-여성들의 분투기란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혜영선교사는 미국장로교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목회자의 리더십의 현주소와 실상을 잘 정리해 전달해주었고, 참석자들이 성찰할 수 있는 자료로 미국장로교의 젠더와 리더십보고서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이선교사는 미국 장로교회 총회를 구성하는 총대의 구성이 소수인종, 성별, 나이의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특이하였고, 총회 때 자문위원으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은 한국교회도 배워야 할 점이다라며, “이 연구는 하나의 보고서로 미국장로교의 여성교역자 리더십에 대한 동향과 정서를 엿볼 수 있으며, 한국교회 내의 여성의 목회와 비교할 때 미국장로교는 분명 바람직한 환경과 생태계임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역시 여성에게 불평등한 목회 현장은 있으며 한국교회 여성사역자들의 리더십 개발과 적용을 위해 심도있는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혜진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여성총회장이 나오기까지 선배들의 수많은 노력과 여정들이 있었음을 설명하며, 이제 우리의 과제제도의 변화와 의식의 변화를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계획하고 준비해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책과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해 여성의 발언권을 잘 활용해야 하고,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연대해 그 뜻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또한, 의식의 변화를 위해 여성의 눈으로 성서를 읽고, 여성신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의 부결과 기각에 실망하지 말고 선배들의 눈물의 기도, 헌신, 노고의 밑바탕에서 점진적으로 변화,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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