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12.02 08:3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돌입했다. 말 그대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확진자보다는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숫자가 중요해진다. 정부는 이들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교회총연합이 ‘일상예배 회복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한국교회는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동 연합은 회원교단에 보낸 공문에서 “예수님과 함께 코로나를 이깁시다”는 구호를 제시하고, “우리는 2년여의 고통의 시간을 뒤로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목에 섰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배를 회복하는 데 마음을 모으고, 확산 방지를 통해 예배를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동 연합이 제시한 8개 항의 자율방역 지침을 한국교회는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예배당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교회시설 내에서 KF94 마스크 착용 생활화, 예배당 내 식사 금지 및 소모임 자제 등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몸에 밴 습관처럼 돼야 한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와의 사투에서 한국교회는 여러 면에서 큰 피해를 당했다. 몇몇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마치 한국교회 전체가 코로나 감염의 발원지인 것처럼 매도를 당해야 했다. 여기에 헌금감소 등으로 미자립교회는 문을 닫아야 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과 갱신의 길로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뉴 노멀 시대에 하나의 모범이 돼야 한다. 외부에서 강제하는 방역이 아니라 스스로 자율적인 방역을 생활화해야 한다.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뉴 노멀’의 신앙생활 모습을 확고히 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한국교회는 다시 한 번 부흥과 생신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 6891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방역수칙 준수로 ‘예배회복’에 나서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