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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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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가치관 세워 오늘의 세상 변화시키는 공동체 추구

교육통해 다음세대 세우고, 선교로 열방에 지상명령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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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임직자를 세우고 모든 교인들이 함께 새로운 부흥의 길로 들어선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서울의 중심부 서소문에 위치한 평안교회(담임=황석형목사.사진)로 1951년 5월 13일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부산의 보수산 중턱에서 첫 예배를 드린후 ‘평양교회’로 시작됐다. 이후 1956년 8월 서대문구 서소문동에 있던 서문교회와 통합해 교회 이름을 평안교회로 했고, 교회는 성장을 거듭하여 새로운 예배당이 필요했다. 이에 1965년 8월 교회 신축 기공예배를 드림으로 지금의 평안교회가 세워지게 됐다.

 

 

말씀으로 순종하는 삶을 추구 

평안교회는 “예수님의 제자 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공동체”란 사명선언문을 배경으로 △성경적 가치관을 세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예배와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공동체 △가정을 천국으로 이루고 이웃을 구원하는 공동체 △북한과 세계선교를 위해 열방으로 나가는 공동체라는 4대 비전을 추구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성도들과 함께 세워가고 있다.

 

황석형목사는 교회의 사명에 대해 “평안교회는 성경에 바탕을 둔 예수가족 공동체를 세워나가고, 말씀이 가는 데까지 가고 멈추는 데서 멈추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최우선에 둔다”며, “말씀에 기초한 목회의 비전은 공동체를 세우고, 세워진 공동체에서는 자녀들을 양육하여 믿음의 대를 잇고 복음을 전하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사명이다”고 전했다.

 

또한 예배를 통해 공동체의 하나됨을 누리며, 하나님나라를 소망함으로 살아가는 것과 일상을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로 살아갈 힘을 얻도록 추구한다. 

 

황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로서 교회가 변화하려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신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바라보는 가운데 끊임없이 새롭게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교회의 추구할 방향을 제시했다.

 

 

절망과 희망은 우리의 믿음에 있다

황목사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 절망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는 중에 생긴 이야기를 전했다. 사막을 여행하던 중 무덤을 발견한 아들이 우리도 저렇게 죽겠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아니란다. 아들아! 무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은 사람이 있다는 희망이 있는 거란다”라고 말했고, 얼마 가지 않아 마을을 발견해 살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 시대의 희망에 대해 말했다.

황목사는 “우리도 코로나19가 돌파 감염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다시 제한된 삶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우리 인생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치고 힘들 때도 있고 믿음으로 살아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보다 절망의 무덤을 만나는 공포도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믿음으로 마지막 절망의 무덤을 볼 수 있다면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이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 앞에 있는 죽음의 무덤은 가장 가까운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절망과 희망은 어떤 의미에서 하나 차이다. 특히 예견할 수 없는 재난을 만날 때면 위기감은 극에 달한다. 황목사는 지금의 어려움이 위태로울 만큼 절망스럽지만, 시선을 바꾸어 믿음으로 바라본다면 무덤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성도들에게 믿음으로 눈으로 희망을 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역 섬김과 한 영혼을 위한 목회자

평안교회는 서울 시청옆 도심 한가운데에 있다. 주택이 없어진 도시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새로운 교인 유입이 쉽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도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철학, 부모의 신앙을 계승한 미래 세대, 젊은이에게 관심을 가진 교회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젊은이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도 관심을 가져 주변의 아파트 주민과 함께 마을 축제, 주변의 아이들을 위해 마을공동체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고 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이전까지 노숙자 사역을 감당했고, 현재 어려운 상황에도 연말연시에 일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랑의 쌀나누기 사업을 하는 등 지역을 위한 사업은 매년 확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교회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부임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황목사의 목회철학은 먼저 요람에서 무덤까지 한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돌보는 것이다. 아기 때부터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과 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성도들을 대할 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관심을 두고 돌보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황목사는 마더 테레사가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나는 한 번에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4만 2천명이 넘는 사람을 붙잡지는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한 영혼에 관한 관심에서부터 목회가 시작되어야 하며, 그럴 때 우리의 목회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고 주님의 손과 발로써 목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교회의 본질인 말씀 사역에 집중하는 것이다. 특별히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소그룹 사역을 통해 교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둔다. 평안아카데미와 제자훈련, 「어! 성경이 읽어지네」, 「새신자를 위한 일대일 양육」 등 영혼을 세우고 말씀으로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는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황목사는 “공동체에서 성서연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개인의 신앙갱신과 교회의 개혁은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공동체에 적합한 성서연구 방법은 교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삶을 나누는 성서연구이고, 이러한 성서연구를 성령의 코이노니아가 있는 교회 안의 작은 소그룹을 응용해 공동체 성서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교회를 향한 미래의 세 가지 비전

첫 번째 비전은, 분립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이 비전은 개척교회를 세워 성장시키기 쉽지 않은 요즘 현실인데, 교회가 주도적으로 예산을 준비한 후 교인들을 파송해서 교회를 세우고 자립할 때까지 돕는 ‘교회주도형 분립 개척’이다. 

 

두 번째 비전은 교회가 운영하는 노인요양원을 설립하는 것이다. 70년의 역사가 되니 교회 안에 많은 고령자가 있다. 이제는 거동이 불편해진 어르신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요양원을 가는 것이 당연시되는 요즘, 교회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면 같이 신앙 생활하던 교우들과 함께 지내기에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또 잘 아는 교회 목회자들이 돌보기에 버려졌다는 생각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비전은 젊은이를 위한 사역이다. 동 교회는 청년들이 신앙으로 자라 자연스럽게 장년의 신앙으로 헌신할 수 있도록 하고, 이제 열매가 맺어져 청년 출신들이 다음 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큰 역할을 감당한 것이 선교사자녀와 지방교회 목회자자녀를 위한 학사관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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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교회와 황석형목사,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공동체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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