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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다야 일어나라

장한국 목사의 '성경'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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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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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9:36-42를 보면 도르카라고 불리는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욥바에 있다. 그녀는 선행과 구제를 심히 많이 행했다. 그녀가 병들어 죽었다. 사람들이 그녀를 씻어 다락방에 뉘어 놓았다. 그녀의 제자들이 이웃도시에 있는 베드로 사도를 급히 청하여 오게 한다. 그녀는 왜 병들어 죽었을까? 무슨 죄나 잘못이 있었을까? 아니다 죄악이나 잘못으로 인해 병들어 죽은 것이 아니다. 41절에 성도들과 과부들이 그녀와 함께했다고 했고 남편이 없는 그녀를 과부라 하지 않고 주님의 제자라 한 것은 영적인 지도자임을 계시한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영생에 합당한 열매 맺는 삶을 살고 있었다. 따라서 하나님이 그녀의 수한이 다 찼으므로 데려가신 것이다. 마치 엘리사를 수한이 다 차니 병들어 죽게 하여 데려가신 것과 같다. (왕하13:14).

 

베드로가 욥바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데려가 그녀가 만들어 놓았던 겉옷과 속옷을 보여주며 서서 울고 있다. 왜 그랬을까? 도르카가 그토록 열심히 옷을 만들어 구제코자 했으나 미처 나눠주지도 못하고 죽었다. 이 얼마나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 아닌가? 이는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그녀가 다시 살아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실낱같은 소망과 믿음이었다.

 

즉 죽은 자를 능히 살릴 수 있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그들이었음을 보여준다(롬4:19). 이에 베드로가 기도한 후 시체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자 그녀가 살아났다. 이는 베드로가 살린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성령으로 베드로에게 깨닫게 한 것이다. 즉 지나치게 악을 행하는 악인은 기한 전에 데려가심같이(전7:17) 지나치게 선행, 구제를 하는 의인 도르카는 수한은 다 됐지만 이를 연장시켜 주실 수 있으리라.  주님이 그녀를 다시 살려 못다한 구제를 다 할 수 있게 하시리라는 주님의 뜻을 깨달은 베드로이다. 그러니 ‘일어나라’하고 시체를 향해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이 그녀를 다시 살려주신 것이다. 그녀의 제자들인 성도들과 과부들이 살아난 그녀를 보고 크게 기뻐했다. 바로 자신들의 소망대로 믿음대로 됐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오늘날 우리들도 도르카와 같이 열매 맺는 생명으로 늘 충만해야 할 것을 계시해 주신다. (더 자세한 것은 유투브 ‘주사랑교회cll’로)

/예장 진리측 총회장 · 주사랑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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