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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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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행주동에 위치한 샘터마을선교회의 정숙자 사모입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는 언제나 손을 이마에 얹고 찬양을 불러주셨습니다. 그 힘은 어린 저에게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수를 믿으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 열심히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2살 때 주일학교 선생님께서 고린도전서 10:31절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


그것을 쓰고, 암송하게 하셨습니다. 말씀의 힘은 저를 호흡하게 하셨고, 호흡하는 동안 생각나게 하셨고, 심지어 꿈에서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힘을 얻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어, 평생을 교회에서 봉사하며 살아야 하겠다고 결심하게 했습니다. 그때 “젊은 집사님, 권사님들은 너의 병은 의학적으로 못 고치고 하나님께 매달려 고침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고, 그 유일한 방법이 기도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분들은 저의 집에 오셔서, 저를 깨우고 매일 같이 함께 새벽예배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한 번을 빠지지 않으며 예배를 드렸는데, 15살 때에 하나님이 다시 고린도전서 말씀으로 마음을 주셨고, 저는 그 자리에서 서원했습니다. 


“건강하지도 않고, 가난해서 너무 힘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마음을 주셨으니, 결혼도 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하나님의 일만 위해서 살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이렇게 서원했습니다. 이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벽예배를 계속 다니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살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하지만 저의 삶에는 눈에 띄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계속 아프고 힘든 삶이 계속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비록 힘들지라도 이렇게 살아가면 하나님이 나의 서원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를 몇 십 년 동안 이어가며 살아갔습니다. 그때 서원기도 제목을 알고 있는 교회에서는 저에게 전도사로 세워져야 한다고 말씀해주시며, 그렇게 꿈을 이뤄야한다고 세워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일학교 부장님이 근처에서 부흥회를 하는데 가자고 권유를 하셨고, 힘든 몸을 이끌고 부흥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앞에는 젊은 남자 청년이 찬양인도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얘기를 나누다보니 그 사람이 지금의 남편이 됐습니다.

 

   행복도 잠시 91년도에 갑자기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병원에서는 죽지 않으면 식물인간이니 병원에서는 수술을 말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퇴원을 했고, 장례를 준비했는데 돌아가시지 않고 식물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때 저희 남편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결단을 하게 되는데, 바로 남편이 사역하고 있는 교회를 사임 후 모두가 말렸던 병간호에 매진하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최선을 다해 장모님을 병간호 했습니다. 동네 효자가 생겨났다는 소리가 동네 곳곳에 났고, 이 소문은 결국 신문사까지 소문이 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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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 더 기쁜 소식은 엄마가 5년 만에 식물인간에서 깨어나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 소문도 신문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고쳐달라고 여기저기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이 너무 좁아지게 됐고, 많은 고민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 저를 도와줬던 여전도사님에게 동네 산책 부탁했습니다. 산책을 하다 동네에서 제일 큰 집(200평)을 지나가게 됐는데, 대문에 세를 내놓는다는 광고가 붙어있었습니다. 그 광고를 보자마자 이 집에 환자들을 옮겨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문의를 하게 됐고, 집주인이 허락하여 그 집을 얻게 됐습니다. 그래서 7~8명이 되는 환자들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이고 입히다 보니 환자들의 가족들까지도 오게 됐습니다. 저희는 계속 섬기는 입장이고,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게 되니까 감당하기가 어려워져 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첫째는 저는 굶어도 이 분들에게 먹을 것을 끊어지지 않게 해주시고, 

둘째는 남들보다 더 좋은 옷을 입히게 해주세요. 셋째는 이 추운 날 냉방에 주무시지 않게 해주세요.”


   이 기도를 마쳤는데,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 더 힘들었습니다. 이때 뉴스나 신문에 계속 저희의 이야기가 나가게 됐고, CBS ‘새롭게 하소서’에서도 간증을 했습니다. 이 간증을 듣고 많은 후원자들이 생겨나게 됐고, 하나님은 저희의 어려움을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저의 서원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이때부터 버려진 사람도 많이 오게 됐고, 대소변을 못 가리는 치매환자들도 오게 됐습니다. 치매환자들은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옷도 많이 갈아입히고, 많이 씻겨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빨리 발견하도록 하얀 옷을 맞춰드렸습니다. 이를 보고 어떤 사람은 “할머니 오늘 생일이세요?”라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좋게 대우를 해드렸더니, 후원자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항의도 받고, 후원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는 그냥 잠잠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2008년부터 나라에서 관리하고,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법이 생겼습니다. 이 법의 문제는 규격에 맞는 건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럴만한 건물을 건축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버텼습니다. 정부에서 지어준다고도 했지만, 그렇게 되면 많은 제약이 생기기에 결국 거부했습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하면 예배를 자유롭게 드리지 못합니다. 예배는 저희 요양원의 핵심입니다. 저희는 매일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를 통해 불치병이 낫고, 심지어 치매까지 낫는 역사도 경험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역사는 전도의 문을 열리게 했고. 가족까지도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는 위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됐습니다. 이렇게 예배의 능력을 알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예배를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버텼고, 결국 요양원은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러던 2001년에 갑자기 금호건설 사장님이 오셨습니다. 불교신자였던 사장님은 5년 전 라디오에서 저희 간증을 듣고, 꼭 오고 싶었다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에게 뭐가 가장 급한지 물어보시길래, 건축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씀드렸고, 전에 기부 받았던 100평의 땅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은 그곳에 건축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법이 또 문제였습니다. 면적 당 인원수가 제한이 돼 있어서, 당시 저희와 함께 하던 60명의 가족들 중 9명밖에 모시지 못하고 입주를 하게 됐습니다. 결국 나머지 분들은 다른 시설에 눈물을 흘리며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보호자가 60만원을 내야하는 법까지 생겼습니다. 애초에 힘들어서 오신 분들인데 그 분들이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지금도 그 분들은 매우 힘든 상황이고, 결국 교회를 못 나가는 지경에 이르게 됐습니다. 다른 시설에 가 있는 사람들은 울며 매일 연락이 옵니다. 빨리 자신들을 데려가 달라고 요청합니다. 

 

  결국 저희는 건물을 빨리 지어야 합니다. 지을 땅은 있는데 특수건물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재정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요양원은 많은 법과 허가를 받아야 하니 안 되고, 지원을 안 받는 양로원으로 허가를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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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는 여러분들에게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기도 제목은 세 가지입니다.

1. 재정이 확보되어 하루빨리 건축이 이뤄지길 

2.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을 물질과 영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3. 갈 곳이 없는 은퇴한 목사님들 돌볼 수 있도록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은 저희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후원문의 010-3078-8234 / 후원계좌 517102-96-120654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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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마을선교회 정숙자 사모 인터뷰,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린도전서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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