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에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오는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등 종교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체험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되는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기독교의 경우 오는 2월 전주예수병원 인근 다가산 기슭에 근대역사기념관이 완공된다”고 말했다.
근대역사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758.25㎡ 규모에 전북지역의 근대 선교 역사에 관련된 기록과 유물 등의 전시와 세미나, 교육, 공연, 영상물 상영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주시는 이 같은 종교문화시설을 활용해 종교문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풍남문 등 역사문화자원과 구도심 지역의 걷고 싶은 거리, 영화의 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서배원국장은 “종교문화시설 건립사업이 완공되면 국가 관광 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의 종교자원 관광명소화와 한옥마을 등과 연계한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일 내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