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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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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선교회를 조직, 해외선교위한 사역 감당에 앞장

군선교와 캠퍼스선교로 젊은 세대들에게 복음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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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한다고 교회를 다니지만 실은 형식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는 포도나무교회의 여주봉목사(사진)이다.

 

여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포도나무교회는 요한복음 17장에 기초해 △전례 없이 주를 깊이 아는 교회 △전례 없이 주를 뜨겁게 사랑하는 교회 △전례 없이 거룩한 교회 △전례 없이 하나된 교회 △전례 없이 강한 능력의 교회라는 5대 교회상을 가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새물결선교회를 설립해 국내외 많은교회들이 회복하고 연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포도나무교회는 지난 1995년 여목사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여목사는 포도나무교회를 개척하기 이전부터 담임목회를 하고 있었다. 담임목회를 하던 당시 그는 청장년 50명으로 재정적으로 자립도 되고, 적은 금액이지만 건축헌금도 은행에 적립해 갔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가 세워지지 않아 이 문제를 위해서 기도를 했고, 교회를 사임하고 다시 개척하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한다.

 

새로운 교회 이름이 포도나무교회가 된 것은 하나님이 그 당시 요한복음 15장에 나오는 포도나무의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셨기 때문이다. 여목사는 포도나무의 삶의 핵심적인 요소를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재와 하나님의 행하심에 온 삶으로 동참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는 포도나무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성가대’대신 찬양인도하는 예배팀

포도나무교회 예배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성가대가 없다. 여목사는 “포도나무교회를 세우면서 하나님께서 성가대를 없애기를 원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가대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성도들은 그것을 감상하는 식이라며, 그러다 보니 성가대 지휘자나 성가대원들이 어떻게 그들의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높이고 예배할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예배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무시하고, 오직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으로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에만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여목사는 우리 예배의 한 핵심은 찬양이라고 밝혔다. 습관적으로 부르는 찬양,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해 부르는 찬양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목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가사 하나하나에 우리의 온 마음을 실어 하나님 그분께 찬송을 드려야한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로 포도나무교회서는 찬양시간은 설교시간 이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포도나무교회에는 성가대 대신 찬양을 인도하는 예배팀이 있다. 여목사는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에 나오는 하늘의 예배가 신약교회 예배의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찬양인도자와 성도들 모두가 하나님을 추구하는 예배를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목사는 찬양인도자들에게  하나님만을 예배하라고 강력하게 권면한다고 밝혔다.

 

 

오이코스를 통한 성도의 교제

포도나무교회는 소그룹을 오이코스라고 부른다. 오이코스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신약성경에서는 성도로 구성된 거룩한 공동체를 말한다. 포도나무교회에서는 오이코스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중 대표적인 기능은 예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포도나무교회에서는 오이코스를 작은 교회라고 생각한다. 여목사는 오이코스를 통해 성도들이 서로 사랑하고, 보살핀다고 했다. 또한 실질적인 신앙의 성숙과 사역적인 훈련뿐 아니라 전도와 치유, 양육도 이곳에서 일어난다고 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으로 모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줌을 비롯한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그룹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A 형제는 “오이코스를 통해 지체들과 함께 예배를 올려드리고, 서로의 삶을 나누면서 많은 도전과 위로를 받는다”고 소그룹의 유익에 대해 말했다.

 

 

선교회 조직, 해외 선교사역 감당

포도나무교회는 해외선교와 다음세대를 향한 사역에도 힘쓰고 있다. 1999년부터 해외사역을 시작했으며, 2002년부터 추수감사주일 헌금을 전액 해외선교 헌금으로 드리고 있다. 

 

여목사가 설립한 초교파단체 새물결선교회 회원교회들과 함께 해외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포도나무교회와 동 선교회는 현지에 있는 한국선교사, 현지 목회자들과 평신도지도자들을 양육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예배당 건축, 마다가스카르의 학교 건축, 우즈백 공동체의 예배처소를 위한 지원 등 필요에 따라서는 선교지를 돕는 일도 한다, 최근에는 필리핀 태풍피해와 현지선교사들을 위한 산소공급기 지원을 했다.

 

또한 2+2 플랫폼을 구축하여 단기선교에도 힘쓰고 있다. (1~2주 선교지를 방문해서 하는 사역이 아닌 6개월, 1년, 2년식으로 하는 단기선교) 2+2는 한 지역에 1년에 4명의 단기선교사를 보내되, 6개월마다 2명을 보내서, 그들이 팀을 이루어 훈련을 받으며, 사역도 하고 동시에 선임이 후임에게 사역과 훈련을 전수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역에는 청년들이 동참하고 있다. 2017년 김좌진(가명), 안초롱(가명), 2명의 단기선교사를 시작으로 동 플랫폼이 진행 중이다. 1년 동안 사역을 하므로 그들은 나가면서 ‘이십대의 십일조를 드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파송을 간 단기선교사들은 현지 젊은이들과 접촉하면서 사역에 힘쓸 뿐 아니라, 그들 스스로도 하나님 안에서 더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단기선교사 중 장기선교사가 되기로 한 청년들도 있다고 말했다.

 

여목사는 여러 교회와 협력해 매년 1천 명의 젊은이들을 세계 250개 지역에 파송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날이 온다면 단기선교사들과 기존에 파송된 장기선교사, 단기선교를 통해 새롭게 파송될 선교사들까지 서로 연합하면 세계를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황이지만 완화가 되면 재개할 예정이다.

 

 

다음세대위한 양육에 주력

포도나무교회는 지난 2015년 새물결기독학교를 설립하여 다음세대 양육에도 힘쓰고 있다. 여목사는 “오늘날 아이들은 학교에서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는 포스트 모더니즘, 창조를 부정하는 진화론 등을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이 하나님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새물결기독학교에서는 영성, 인성, 지성이 균형 있게 자리한 창의 융합형 리더를 양육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군선교와 캠퍼스사역을 통해 청년층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고자 한다. 포도나무교회의 군선교는 2008년부터 시작됐다. 처음에는 교회사역이었지만 후에는 선교회와 함께 연합하면서 섬기게 되었다. 육군 부사관학교와 장교들이 훈련받는 학생군사학교 등을 섬기며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셨고, 115대학(현재는 113대학) ROTC에 간사들을 세워 신우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부뿐 아니라 공군교육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군종병 집체교육 등 병사들도 섬기고 있다. 그리고 YMC라는 선교단체를 설립해 주님이 만난 병사들이 전역하고 복학한 후에도 지속해서 양육을 받을 수 있게 해 군선교와 캠퍼스선교를 연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군사역은 잠정 중단되었지만, 캠퍼스사역은 지속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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