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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뇌(1)

손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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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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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스트레스 증상의 하나이다. 외국의 경우 스트레스에 대해 주로 무력감, 우울, 불안의 반응을 보이는 정서증상을 보이는데 우리나라 사람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인 분노지향형은 외국과 비교되는 양상임을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은 스트레스 자극을 받게 되면 속이 화끈거리고 뒷목이 당기는 등 몸으로 나타나는 분노 반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는 분노·충동에 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병리를 야기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분노조절장애 환자가 2009년에는 3,700명이었지만 2013년에는 4,934명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분노 시 5명 중 1명은 통제 불가능한 폭발적인 분노를 경험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우리사회에서는 분노의 조절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분노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공격형 분노가 있는데 이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나 비난,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때 나타나는 분노의 형태이다. 또 고함을 지르거나 욕을 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예를 들어 화를 참을 수 없는 어떤 사람은 포크레인을 몰고 와 대검찰청사를 들이받은 사건처럼 물건을 부수고 파괴하는 등 인격적으로도 무시하고 모욕감을 준다.

 

그리고 수동형 분노가 있는데 이는 화를 숨기기 위해 관계가 악화할까 봐 겁이 나서 반응해 을 때 나타내는 분노의 형태이다. 밤늦게 들어오거나 술, 담배, 약물 등을 남용하고 쇼핑을 지나치게 하거나 폭식을 하며 친구에게 수다를 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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