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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예물

정이녹의 에벤에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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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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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내보내시어 그의 근원인 땅을 갈게 하셨지만 아담은 혼자가 아니었다. 아담과 하와가 가인을 낳고, 둘째 아들 아벨을 낳으므로 가족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었다.

가인은 농사하는 자로, 아벨은 양을 치는 자가 되었다.

“세월이 지난 후... ( 창4:3 )”

아마도 가인과 아벨이 각자 가족이 생기고 가족의 대표로 제사를 드리게 될 만큼의 시간이 지나간 것이리라.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여호와께 제물을 드렸다.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다.

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을까?

가인이 분하여 안색이 변하자 하나님께서 직접 대답해 주셨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네 제물을 받지 않겠다.”

가족은 둘러앉아 에덴동산의 옛이야기를 나누었을 터이고, 선악과 이야기도 들려주었고,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주신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었을 것이다. 노아 홍수 전까지 사람에게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은 채소와 곡식, 과일 뿐이었다. 아담의 직업은 농부였고 맏아들 가인은 농사를 지었다.

당시 양고기는 먹을 수 없었으며 의복이나 침구 등으로만 사용하였다.

가인이 형제들에게 먹을 곡식을 나누어 주지 않은 것 아닐까?

“형제에게 잘못한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예물을 드려라” ( 마 5:24 )

아벨은 부모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듣고 양의 첫 새끼의 의미를 알았으며 속죄의 기름으로 번제를 드렸다.

“아벨은 믿음으로 드린 예물로 인하여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얻었고 그가 죽었으나 지금도 그 예물이 증언하고 있다.” ( 히11:4 )

아벨은 하늘나라에 입성한 하나님의 첫 천국 백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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