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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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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만난 청년들과 교재하면서 예수복음 전파

동화책 읽어주기 사역통해 예수의 향기 흐르길 기도중


 아르튀르를 만났습니다. 4월 1일 금요일 저녁에 우리 집에 초대하여 가족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집으로 초대하는 것은 프랑스 문화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아르튀르. 정작 자신은 낯선 이방인의 초대에 응답한 주님의 복 된 청년입니다. 캠퍼스에서 만나 고작 몇 번 대화한 것이 전부이기에 많은 것을 알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고 이 귀한 찰나를 하나님이 어떻게 이끄실까? 고대하며 교제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가운데 평소와 같이 이정현 선교사가 그림책 하나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친구를 위해 간택된 그림책은 퀸틴 블레이크 <내 이름은 자가주> 였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을 해악적이고 은유적으로 그려낸 탁월한 그림책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아르튀르가 찾아왔습니다. 여기 저기 멍든 채로 말이지요. 알고보니 보르도에 있는 부모님께 가는 길에 그만 교통사고가 난 것입니다. 차 전면이 완전히 부서질 정도로 큰 사고였으니 살아 있는 것, 사지가 멀쩡한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아르튀르도 자신이 왜 이렇게 살아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부부가 기도하고 있고 너는 너의 생각과 달리 아주 존귀한 사람이야!”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진실로 동역자님의 기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르튀르의 영혼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이제 시간만 나면 저희 집에 찾아와 함께 탁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음 주에는 아르튀르의 숙소에 찾아가 함께 성경을 읽기로 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힘과 능력으로만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입니다. 아르튀르가 속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회심하고 함께 믿음의 동역을 이루어 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도서관에서 봉사했던 이정현 선교사가 앞으로는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복음을 원색적으로 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여러 가지 차가운 손길들로부터 벗어나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을 나누고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시간이 오직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기를 기도해 주세요. 또 이정현 선교사가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더욱 구체적인 그림책 사역을 만들어 나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프랑스 김영기·이정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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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젊음, 그 위대한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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