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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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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서 7년간 사역 마치고 영국에서 사역 전개할 예정

 

주어진 때에 더 지혜롭게 진한사랑 배풀지 못해 아쉬움도 커

 

 

2017년 봄에 저희 부부는 영국을 잠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곳 영국이 아프리카나 남미지역보다 더 심각한 선교지임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 영국을 위해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4년 후 하나님께서 영국을 향해 더 강한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때마침 지난해 가을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 때, 파송교회 담임목사님과 GMS 본부의 사무총장과 대화 중에 이러한 일련의 기도응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은 영국이야말로 시급한 선교지임을 인정하며, 곧바로 영국에 건너가서, 유럽의 GMS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사역을 견인해 줄 것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선교의 하나님은 저를 파라과이로 인도하셨고 지난 7년간 장로교신학교와 갈보리교회를 목양하게 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주춤하였던 갈보리교회는 지난해 8월에 이미 준비된 장로교신학교 출신 현지목사에게 교회리더십을 이양하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2월에 영국 웨일즈에 본부를 둔 전도와 기도에 전무(專務)하는 전문선교단체를 소개받았고 지난달에 드디어 정식으로 허입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파라과이에서 7년간의 살림살이는 정리하는 중입니다. 파라과이에서 새롭게 적응하며 스페인어를 배우던 추억이 새롭습니다. 환갑이 넘어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만만치 않음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런데도 선교의 하나님은 저희의 중심을 보시고, 어설픈 스페인어 원고설교에도 갈보리교회 가족은 말씀 앞에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여 준 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파라과이에서 매주 주말마다 혼혈청년들(12-20명)을 저희 가정으로 초청하여 1박2일 공동체생활을 하며 찬양과 말씀공부, 새벽기도를 함께하며 하나님나라를 조금이라도 경험하였습니다. 조금 더 말씀공부와 태권도 사역, 한글교실을 통해서 전도와 양육에 집중하고자 할 즈음에 코로나19의 광풍으로 모든 사역 들이 전면 중단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돌이켜 보니 '범사에는 기한과 때'(전도서3장)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어진 일할 시간에 좀 더 지혜롭게, 좀 더 진한 사랑으로 섬기며 베풀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이제 이 스페인어책 1권 달랑 남기고 파라과이를 떠납니다. “주님! 이 불충한 종을 용서하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GMS 배안호·박옥산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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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 파라과이에서 영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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