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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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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만드는여성회는 여성과 평화포럼을 줌 미팅으로 진행했다.

 

대선과 지선 평가 및 정당과 후보들의 여성관련 의제 점검

세대와 연령별 정치적 균열을 분, 그 갈등의 타개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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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드는 여성회(이사장=한정숙교수·사진) 부설 한국여성평화연구원은 지난달 297회 여성과 평화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주제는 다른 정치는 가능한가? 대선과 지선 평가와 여성정치세력화이다. 지난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를 치르는 동안 여성들의 정치 세력화는 어떤 성과와 과제를 남겼는지 토론하고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발표를 진행한 권수현대표(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20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제8회 지방선거를 평가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성이 주관하는 민주주의의 정치세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극복 방향으로써 여성들의 연대 복원과 확장을 제안했다.

권수연대표는 이번 대선에 대해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이나 정책 방향 부재 대선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에 함몰 문재인정부 국정 지지율은 높으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광범위한 동의 존재 등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지방선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 지방자치의 실종을 지적했다.

 

각 대선후보별 젠더 정책을 살펴본 후, 권대표는 페미니즘의 등장이 대중들에게 여성들이 겪는 차별이라는 것이 사실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이라는 메세지를 줬다, “그러나 그 메세지를 통해서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그 언어를 부수는 데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 사안와 관련하여 가족 내 여성이 있는 가족도 있고 그렇지 않은 가족도 있다. 여성=가족이라는 관념을 깨고 분리하여 생각해야 한다, “유권자를 설득할 때는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켜야 한다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정부조직 자체가 다 남성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남성화된 영역은 하나도 건들지 않고, 오직 가장 작은 힘을 갖고 있는 부처로써 여성가족부만 가지고 이것의 이름을 어떻게 할 것인지아니면 이걸 없앨 것인지, 말지란 식으로 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대표는 성별·세대의 정치적 균열에 대해, “성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20대와 60대 이상은 국민의 힘을, 4,50대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특히 2030세대의 경우, 정치적 성향과 행태에 있어 성별 차이가 크나, 무엇이 성차를 발생시키는 지에 관해 그 원인과 지속성을 알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정서적 양극화에 대해 거대 양당의 극단적인 지지자들이 과잉 대두되면서 중도라고 이야기되는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보수적일수록, 국민의 힘을 지지할수록, 전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할수록, 권위주의적인 지도자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대표는 시민사회 연대에서도 후보 배출과 진보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유지를 어떻게 확장할지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2024년에 있을 총선에 대비하여 내년 1년 동안 적극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약정토론은 남은주대표(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박지유학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전수미연구원(한국여성평화연구소), 문아영대표(피스모모)이 맡아 각각 10분씩 발언했다. 전체사회는 윤보영연구원(한국여성평화연구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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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대 복원·확장으로 위기극복, 평화여성회서 여성과 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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