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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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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목교회 주재훈 목사.PNG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악인들의 모습은 시편 1편을 기준으로 보면, 악인들의 꾀를 따르고 죄인들의 길에 서 있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기에 바람에 나는 겨와 같으며(4절), 심판을 견딜 수 없고(5절), 그 길은 망하게 될 것(6절)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이들은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만으로는 악인이라 특정 지을 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마음이나 의도는 어떤 누구보다도 악한 사람들이었다. 

 

본문을 통해 각자 자기의 속사람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19~21)

 악인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한다.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도 예수를 잡고자 했지만 백성들이 두려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다(19절).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오히려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21절)로 간교하게 접근한다. 

 악인들은 자신의 이익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할지언정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바울은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며 악인들의 모습을 열거하다가 제일 마지막에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롬3:18)고 단언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방법이 아니라 목적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목적이 불의하다(22~25)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않으니이까”(22절)라는 질문이 예수님에게는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옳다 그르다고 말씀하기보다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25절)고 하시는데 이유는 가이사의 것도 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바울도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 가르치면서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13:7)고 말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천국 시민인 동시에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의 삶을 잘 살아내야 할 책임이 있다. 정말 궁금한 것이 아닌 불의한 목적을 가지고 원하는 대답을 원기 위해 질문을 하는 것이야 말로 악인들의 특징이다.  


셋째:침묵으로 끝난다(26)

 그들은 예수님의 대답을 듣고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된다. 악인의 계획은 치밀하고 빈틈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이 빠져 있기에 언제나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 백성을 진멸하려는 하만은 왕의 조서까지 받고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자신의 집에 오십 규빗이나 되는 장대를 세워 놓았지만 결국 그 장대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은 하만 자신이 달리게 된다(에7:8). 

 성경은 “너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잠24:1)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침묵할 존재가 아니라 나의 삶에 행하신 놀라운 일들은 소리 높여 찬양할 수 있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악인들의 모습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이 소망이 있는 것은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18:23)고 말씀하시며,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55:7)고 약속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넓은 품에 안기는 축복을 누리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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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특징 (눅2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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