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3분의 1, ‘좋은 사람 천국간다’ 확신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센터서 발표 화제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애리조나대학 전경이다.
미국 내 원로목사 중 적어도 3분의 1은 단순히 좋은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도 천국에 간다고 믿는다는 전국적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초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의 문화연구센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일부로서 몇 가지 놀라운 반응들 중 하나였다는 평이다.
‘미국 세계관 목록 2022’는 목회자들이 보유한 신앙 30여 가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 원로목회자 중 3분의 1 이상이 선한 일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 외에도 성령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의 상징이다’고 믿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사 대상자의 적어도 3분의 1은 또한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보다 더 선호되고 재산 소유를 허용하는 것이 경제적 부당함을 촉진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는데, 이는 연구자들이 “교회에 대한 문화적·정치적 영향력의 증가”를 지적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