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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서 해외학자 초청강좌

석가와 예수의 가르침 중 공통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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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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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술원은 예수와 석가의 대화: 복음주의 종교학의 길이란 주제로 해외학자 초청강좌를 진행했다.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박사)은 지난 22일 해외학자 초청강좌를 예수와 석가의 대화: 복음주의 종교학의 길이란 주제로 온누리교회(담임=이재훈목사) 양재캠퍼스에서 진행했다. 강연자인 정성민박사(미국 드류대학교)는 기독교학술원 해외연구원이며, 현재 인도 마드라스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정박사는 예수와 석가모니 가르침의 공통점을 살피고, 석가모니의 가르침 중 기독교인이 배울 점도 살폈다.

정박사는 발제를 통해 예수와 석가모니의 가르침 중 공통점을 마음속의 욕망이 고통의 원인이다 마음속의 평안이 이 땅에서 성취될 수 있다 도덕적이고 거룩한 삶은 인간이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삶이다 예수와 석가가 지향하는 삶은 무욕과 무소유이다 예수와 석가모니는 계급이나 차별이 없는 이상적인 세상을 추구했다 예수와 석가모니는 비폭력 무저항주의를 가르쳤고 또한 몸소 실천했다로 제시했다.

정박사는 예수와 석가는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적인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마음속의 욕망 혹은 죄를 제거하여 개인적으로 평안한 삶을 누리며, 사회적으로는 서로가 착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서 도덕적으로 청청한 세상이 되길 원했다면서, “단지 예수와 석가의 차이는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와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에 차이다. 즉 이 땅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와 어떻게 욕망을 제거하여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의 방법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고 했다.

또한 정박사는 기독교인이 석가모니의 사상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에 대해 석가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석가가 말하는 초인, 즉 주체적 인간이 될 필요성 도덕적이고 거룩한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이성적인 판단력과 제어능력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한 필사적이고 피나는 노력 새로운 명상법을 찾다 등을 제시했다.

정박사는 석가의 사상으로부터 배우려한 이유는 분명히 기독교신앙을 유익하게 할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면서, “단지 기독교신앙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러한 유익한 것들로 기독교신앙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러한 유익한 것들로 기독교 신앙을 보완하고 보충하려는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물론 석가의 사상으로부터의 배울 5가지 포인트들이 성경 안에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기독교 안에서 그것들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석가의 사상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려는 것이다고 했다.

 

논평을 한 이상직박사(전 호서대 부총장)정박사는 복음주의 기독교학자로서 진솔하게 불교연구의 모범을 보이셨으며 불교와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기독교의 자기개혁에도 도움이 될 있다는 훌륭한 강의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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