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어나 떠나자
장한국의 '성경'과 '신앙'
아가 2장 8절에서 10절에서 우리가 일어나 떠나자 하신다. 주님의 목소리는 주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보라, 그가 산들 위로 뛰어 오시도다.’ 라고 하신다. 영의 세계에서 주님이 구원하신 것을 보이리라. 또 이를 우리에게 속히 알게 하시려고 달려오신다. 이는 우리가 영이 살아나고 생명이 충만해지기를 주님이 간절히 바라시며 달려오시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간절하고 속이 탈 정도로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닌가? 주님의 심정을 계시한 것이 곧 뛰어오시는 것이다. 산들 위로 오시니 그 첫 번째 산은 에덴동산이다. 이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며 찾아오신 여호와를 가리킨다. 선악과 따먹고 지옥심판 받아 죽었던 아담을 구원하신 후 찾아오신 멜기세덱이심을 계시하신다.
또한 그로부터 4천년 후에 그 멜기세덱이 육체를 입고 오신 산은 갈보리산이다. 그분은 멜기세덱 계열에 따른 대제사장이다. 또 자신이 친히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다. 우리를 영원한 속죄 구원을 이뤄 주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산 위로 오시니 이는 요한계시록 21장 10절의 가장 높은 큰 산이다. 그곳은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 즉 어린양의 신부가 영광 입은 곳이다,
재림하시는 신랑 예수님과 함께하는 최고 최대의 환희와 영광된 자리이다. 여기서 우리의 모든 구원이 완성되고 우리의 소망이 다 실현될 곳이다. 우리는 그분을 영접하고 그분의 구원 안에서 살며 이를 기뻐하며 찬송할 뿐이다. 또 나의 사랑하는 분은 노루와 사슴 같다고 했다. 노루와 사슴은 빨리 달림을 상징한다(삼하2:18).
또 주님은 사슴이 녹용을, 노루가 사향의 보약을 내 듯 우리를 생명으로 살려주시는 분이시다. 주님이 이처럼 서둘러 우리에게 오심을 나타내 주신다. 즉 주님이 오순절에 보혜사 성령을 부어주실 때에도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임하셨다.
또한 주님이 재림하실 것도 내가 속히 오리라고 계속 강조하신다. 이렇게 급히 오신 주님이 창살 틈으로 우리를 들어다 보신다. 왜 그럴까요? 이는 우리와 주님 사이에 벽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옥에 갇힌 영 같이 그 무엇에 매여 있음을 계시한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있는 벽, 우리가 매인 감옥을 잘 깨달아 제거해야 됨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의 사랑아 일어나 떠나자.” 하신다. 나를 일으켜 세워 주님과 함께 가자. 장차 천년왕국에까지 함께 가자고 하신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