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한국교회가 순례의 여정에 끊임없이 동참할 것을 정중히 요청

WCC 총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한국교회에 감사의 뜻 전해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0.18 09:4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2-해설.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목사)는 지난 11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세계교회협의회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한국방한 특별담화를 개최하고, 분쟁지역 등 아픔을 겪는 지역에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담화에서는 지난달 독일에서 채택된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를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록에서는 남북의 종전협정을 위해서 2023년까지 1억 명의 성명을 받는다고 명시했다.

 

세계교회 평화와 연대 메시지를 전한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은 이번 WCC 총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정의와 평화의 순례 여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깨닫고, 아픔과 고통의 현장에 동참했다고 했다. 그리고 불의와 폭력에 맞서 정의롭고 평화로운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의평화 순례의 여정을 함께 얼어왔다고 말했다.

 

사우카 총무대행은 지난 11WCC총회 주제인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주제에 대해서 이번 WCC 총회가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에큐메니컬 여정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이번 총회 주제는 총회 참가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화해의 백성으로 살도록 초대한 것이다에큐메니컬 평화 대화와의 주제와 관련해 부산에서 칼스루에까지의 여정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컬 노력과 활동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사우카 총무대행은 11WCC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워크샵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칼스루에 성 슈테판 교회에서 가졌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월요기도회 칼스루에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된 한반도 평화, 통일,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컬 포럼 등이 진행되었음을 밝혔다.

 

사우카 총무대행은 세계교회협의회와 한국의 교회들이 분열과 갈등, 인권 유린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과 연대를 표명한 에큐메니컬 운동에 큰 용기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칼스루에에서 열린 제11차 총회에서 받은 영감과 감동은 이제 우리를 정의, 화해, 일치의 순례로 걷게 한다면서, “우리모두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고백할 때, 한국교회도 이 순례의 여정에 끊임없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피너 프루브국장은 제11WCC총회에서 체택된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에 대해 세계교회는 한국교회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열정과 노력에 연대하는 차원에서 어떤 식으로 함께할 것인지를 의정서에 담았다면서, “의정서 채택을 통해서 세계교회가 한국교회와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남북의 교회가 함께 동참하는 평화와 통일에 다짐을 이루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세계교회와 더불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록에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함께 평화적대화와 협력을 지속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 에큐메니컬 연대를 조성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교회협의회 회원교회와 파트너들에게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반도 정전협정이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전세계 1억 명으로부터 서명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에 사는 우리의 기독교 자매와 형제들을 위해 분단으로 인한 서로의 정치적 이유가 해결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6586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교회가 순례의 여정에 끊임없이 동참할 것을 정중히 요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